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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일기2’ 장윤주, 출산 전보다 우월해진 수영복 몸매 “나 예쁘다”

    ‘신혼일기2’ 장윤주, 출산 전보다 우월해진 수영복 몸매 “나 예쁘다”

    ‘신혼일기2’ 장윤주가 톱모델다운 완벽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 26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 정승민 부부와 딸 리사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이 “수영복을 입고 풀장으로 들어오라”는 말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출산 후 처음 입는 수영복이기 때문. 장윤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뚱뚱해본 적이 처음이지 않나. 임신과 출산을 하고나서 몸매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좋은 얘기를 들었던 게 ‘오히려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게 더 재밌었다. 현재 출산 전보다 더 빠진 상태다”고 말했다. 결국 장윤주는 수영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섰다.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윤주는 마당으로 나갔지만 남편 정승민은 “티셔츠라도 걸쳐라. 호텔 수영장이냐”고 말했고 장윤주는 흰 티셔츠를 위에 입고 돌아왔다. 이후 장윤주와 정승민, 리사는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윤주는 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나 예쁘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민정, “과거 재일교포 재벌과 결혼..500평 신혼집”

    김민정, “과거 재일교포 재벌과 결혼..500평 신혼집”

    배우 김민정이 과거 재일교포 재벌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드라마 1대 인현왕후 김민정의 뜨거운 고백’ 편이 전파를 탔다. 김민정은 1969년 MBC 특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1971년 MBC 일일드라마 ‘장희빈’의 인현왕후를 연기하며 스타가 됐다. 그러던 중 1973년, 전속 계약 문제로 드라마 ‘한백년’을 마지막으로 방송사를 쫓기듯 나오게 된다. 당시를 회상하던 김민정은 “정신 차리고 보니 찍힌 거였다. 내가 잘못한 거였다”라며 “그러니 그 방송사도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갈 곳이 없어지니 결혼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돈 있고 권세 있고 명예 있으니 다 가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마음에 김민정은 부유한 재일교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김민정은 “(당시에) CF를 하자고 요청이 왔다. 한국적인 모델을 원한다고 했다. 방송국에서 저를 추천해 준 것이 사장과 결혼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어느 정도 부자였냐”면서 당시 신혼집에 대해 물었고, 김민정은 “집이 500평 가까이 됐나. 한남동이었다. 그것도 집에 들어가려면 연못에 다리를 건너서 일하는 사람들은 9명 내지 10명이었다. 제가 아이를 하나 낳았을 때, 아이 한명에 남의 식구는 9명 내지 10명이었다. 나를 도와주는 또 내 아이를 봐주는 저하고 아이를 봐주는 언니가 따로 있고, 주방에 세 사람, 정원사, 경비아저씨 또 기사 아저씨..”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유했던 삶에도 김민정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김민정은 “결혼해서 1년 이후 부터는 그렇게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TV를 안 봤다. 드라마를 일절 안 봤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저긴데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만 끊임없이 들었다. 기껏해야 백화점 명품관가서 놀았다. 마음의 병은 돈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더라. 갖고 싶은 거 갖고 먹고 싶은 거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았다. ‘내가 이 비싼 걸 왜 샀지? 미쳤어’라고 자책했다”말했다. 그는 “항상 긴장하고 화장하고 옷 항상 차려입고, 집에서나 밖에서나 그러고 살았다. 그래도 공허했다. 예쁘게 봐주지 않으니까”라며 “이런 것 같다. 꺾은 꽃은 시들지 않냐? 꺾어다 놓으면 시들게 되어있고, 추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면 결국 버리게 된다. 똑같은 과정이다. 그리고 시선은 언제나 새로운 꽃에 가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마음에 병을 얻을 수밖에 없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린 전 남편, 김민정은 마음 속 깊은 곳부터 병들어 갔다. 김민정은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는 말을 못했다. 걱정할 것 같아서 이야기를 안했다. 그렇게 살다 죽을 것 같았다. 그리고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였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방송 은퇴에 대한 회의감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다가 짧은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10여 년 만에 방송계로 컴백했고, 현재 열 살 연하 남편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풍성한 계절에 어울리는 풍성한 혜택, ‘웨딩앤 웨딩박람회’ 개최

    풍성한 계절에 어울리는 풍성한 혜택, ‘웨딩앤 웨딩박람회’ 개최

    웨딩컨설팅 웨딩앤이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3호선 학여울역 SETEC 전시장에서 2017 FW 시즌을 위한 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규모, 최고혜택이 모두 모인 웨딩앤의 웨딩박람회는 모든 예비 신랑, 신부가 가보고 싶어하는 박람회로 전례없는 스케일과 웨딩앤의 파격 할인 혜택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웨딩앤은 이번 웨딩박람회를 통해 착한 가격의 웨딩 패키지부터 웨딩홀, 한복, 예복, 예물, 신혼여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웨딩상품 및 혼수를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서울, 경기권의 인기 웨딩홀 최대 600만원 혜택과 무료 시식기회, 할인 서비스 등 스타일별 1:1 맞춤 서비스를 진행하며 한복은 최대 40% 할인, 예물 최대 33% 할인, 웨딩앤 직영 여행사인 여행앤 이용 시 신혼여행 최대 150만원 할인 등 다양한 파격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예비 신랑, 신부를 기쁘게 할 럭키 드로우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웨딩 박람회 방문만 해도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오전 11시에 입장하는 고객에게는 카페듀오, 인덕션, 핸드블렌더, 후라이팬 세트, 바디용품 세트 등 6종 중 1가지 선물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계약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무선 전기포트, 토스터기, 전기다리미, 한국도자기리빙세트 중 택1하여 상품을 증정하며, 모든 계약 고객에게는 테디베어, 웨딩 다이어리, 웨딩 부케서비스, 동부&웨딩앤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웨딩앤 관계자는 “웨딩홀부터 신혼여행, 혼수가전, 한복, 예물 등 모든 결혼 준비를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웨딩앤 웨딩박람회를 통해 합리적이면서도 스마트하게 결혼 준비를 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웨딩앤 웨딩박람회에는 전문 웨딩 플래너가 상주해 있어 예비 부부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웨딩 콘셉트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웨딩박람회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백부부’ 장나라 손호준, 리얼 부부 케미 ‘엉덩이 들고 방귀 발사’

    ‘고백부부’ 장나라 손호준, 리얼 부부 케미 ‘엉덩이 들고 방귀 발사’

    ‘고백부부’ 장나라 손호준의 초달달 신혼케미가 연애세포를 자극시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방귀까지 튼 리얼 부부 케미가 웃음을 터트리며 이들 커플의 범상치 않는 신혼모습에 기대감을 한껏 올리고 있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주)콘텐츠 지음, KBSN) 측은 25일(월) 마진주(장나라 분)-최반도(손호준 분)의 초달달 신혼 스틸을 공개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의 새 예능 드라마. 장나라는 자존감 바닥 38살 주부에서 20살 사학과 여신 ‘마진주’로, 손호준은 삶에 찌든 38살 가장에서 신체 건강한 20살 열혈 대학생 ‘최반도’로 인생체인지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장나라와 손호준의 깨 쏟아지는 신혼 모습이 담겨있다. 꿀 떨어지는 듯한 두 사람의 눈빛이 나란히 앉아만 있어도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리얼 부부를 보는 듯하다. 특히, 장나라와 손호준은 단 한 순간도 떨어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듯 초 밀착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손호준이 장나라를 향해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러블리한 사랑꾼 면모를 발산해 이들의 커플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손호준은 주먹을 불끈 쥔 채 장나라 쪽으로 엉덩이를 내밀고는 방귀를 뀌는 듯한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한다. 더욱이 손호준의 장난에 장나라가 “당했다”는 듯 손을 흔들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과연, 꿀 떨어지는 눈빛에 방귀까지 튼 ‘장나라-손호준’ 부부가 앞으로 어떤 상상초월의 인생체인지를 겪게 될지 이들 부부의 앞날에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본 장면은 지난 9월 초 KBS 수원센터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장나라와 손호준의 첫 커플 촬영이 진행됐다. 그러나 이미 대본 리딩부터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은 첫 촬영임에도 스스럼없는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코믹한 애드립을 터트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사이가 돈독해진 두 사람은 연기 뿐만 아니라 인사성 바르기도 비슷해 스탭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고백부부’ 제작진은 “장나라와 손호준이 이렇게 잘 어울릴지 스탭들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달콤한 모습에 코믹한 모습까지 상상 그 이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어 현장은 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며 “사랑스러운 신혼을 거쳐 18년차 권태기 부부가 20살로 돌아가 어떻게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이들의 사랑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를 잇는 예능드라마 ‘고백부부’는 10월 13일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컬투쇼’ 장윤주 “인생은 되돌릴수 없지만 몸매는 되돌렸다”

    ‘컬투쇼’ 장윤주 “인생은 되돌릴수 없지만 몸매는 되돌렸다”

    ‘컬투쇼’에 출연한 모델 장윤주가 출산 전으로 몸매를 되돌렸다고 밝혔다.장윤주는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장윤주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연했다. 이날 장윤주는 “아이를 낳고서 이제 본격적으로 일을 해보려고 한다. 제일 그리웠던 게 사람들과의 소통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이어트를 어떻게 했느냐는 DJ들의 질문에 “제 인생은 돌아갈 수 없어도 몸은 다시 돌아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운동량을 늘려 폭풍 다이어트를 했다”며 “제 삶은 요단강을 건넜지만 몸매는 아니다. 어떻게 보면 출산 전보다 살이 더 빠졌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혜연은 장윤주의 첫인상에 대해 “한지 인형 같았다”면서 “국내 모델 중에 이런 몸이 없다. 몸이 미쳤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외모에 대해서도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동양 미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tvN 예능 ‘신혼일기2-장윤주&정승민’ 편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그는 ‘신혼일기’에서 “필라테스는 6년 째 하고 있다”라며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등 다양한 네가지 운동을 반복적으로 한다”며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수진♥하휘동 결혼, 가족+가까운 지인들과 스몰웨딩 “잘 살게요”

    최수진♥하휘동 결혼, 가족+가까운 지인들과 스몰웨딩 “잘 살게요”

    현대 무용가 최수진이 23일 비보이 하휘동과의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최수진은 23일 오전 자신의 SNS에 웨딩 화보 현장이 담긴 영상과 함께 “모두 결혼식에 모시지 못해 마음이 쓰이고 죄송한 마음이다. 가족분들만 모시고 진행하게 됐다. 일일이 다 연락 못드린 점 다시 한번 양해 말씀 드린다.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하다. 잘 살겠다”는 글을 남겼다. 최수진과 하휘동은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직계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는 스몰웨딩으로 진행된다. 신혼여행은 추후 떠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댄싱9’ 시즌2와 시즌3에 나란히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5년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영업자 521조 빚더미…‘부실위험’ 저신용자 대출 32조

    자영업자 521조 빚더미…‘부실위험’ 저신용자 대출 32조

    지난해 말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모가 521조원에 육박하고, 이중 부실 위험이 큰 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32조원(6.1%)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청으로 열린 ‘21세기 금융비전 포럼’ 강연에서 이 같은 수치를 소개했다. 자영업자 대출 관리 방안은 다음달 중순 정부가 발표하는 가계부채 대책에 담길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이 나이스신용평가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영업자 대출은 총 520조 9000억원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생계형 38조 6000억원 ▲일반형 178조원 ▲기업형 164조 1000억원 ▲투자형 140조 4000억원 등이었다. 이 중 생계형 대출의 13.8%(5조 3000억원), 일반형 대출의 10.1%(18조원), 기업형 대출의 4.0%(6조 5000억원) 등 32조 2000억원이 신용도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대출로 파악됐다.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약 6.1%가 부실 위험이 큰 저신용자를 상대로 대출이 이뤄진 셈이다. 김 부위원장은 “자영업자에 특화된 여신심사 모형을 구축하고 차주(借主)의 업종과 상권 특성 등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의 급증 원인으로 지목된 부동산임대업의 경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비생산적 분야’인 부동산임대업으로의 자금 흐름을 억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가계부채 대책의 핵심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올해 안에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고 2019년 본격 시행한다. DSR은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합산해 연 소득에 견줘 산출된다. 김 부원장은 “DSR 계산 때 대출 종류와 상환 방식의 차이 등을 고려하고, 고(高) DSR 대출은 별도 관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최근 규제 강화로 서민의 주택구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을 고려해 신혼부부의 생애 최초 주택 구매에 적용되는 우대금리는 0.25% 포인트 인하된다. 집값이 대출 잔액 아래로 내려가면 집값 해당분만 대출자가 책임지는 비소구대출(유한책임대출)의 대상 범위는 현행 연소득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려 대상을 확대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백년손님’ 이지성 “여자가 된 차유람, 하루하루 많이 지친다”

    ‘백년손님’ 이지성 “여자가 된 차유람, 하루하루 많이 지친다”

    ‘당구여신’ 차유람의 남편이자 작가 이지성이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2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작가 이지성이 출연해, 차유람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이지성은 “결혼 4년 차인데 아직도 신혼이다. 우리는 아직도 밤에 아이가 자면 산책을 나간다. 산책을 하며 대화를 많이 한다. 또 여행을 많이 간다. 결혼 후 여행을 8번 정도 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성은 “차유람이 원래는 주체성이 강한 여자였다. 지금은 여자가 됐다. 그래서 힘들다”라며 “그전에는 저에게 의지하는 게 없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나에게 의지를 한다. 하루하루가 많이 지친다”고 고백했다. 또 이지성은 “최근에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는 밤늦게까지 집필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기가 배가 고프다고 하는데 먹을 게 없었다. 멸치를 사다 주면서 멸치 똥만 떼서 볶아 놓고 냉동실에 넣어달라고 부탁을 했었다”며 “하지만 멸치는 사둔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또 아내 차유람은 국물을 잘 내야 한다. 입맛이 까다로워 잘 먹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그러다 이지성은 이를 볼 차유람을 의식한 듯 “그래도 많이 행복하다”고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현아 “옆집 남자로 처음 만난 남편, 첫 인상은...”

    문현아 “옆집 남자로 처음 만난 남편, 첫 인상은...”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가 ‘백년손님’에 출연했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지난달 7살 연상의 훈남 사업가와 결혼한 문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문현아는 현재의 남편이 현재 자신의 소속사 사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알고 지낸 지는 약 8년 정도 됐다. 처음에는 옆집 사람으로 만났다. 같은 집이었는데 집주인이 월세를 두 번 받고자 임의로 가벽을 세워 집을 두 개로 만들었다. 그렇게 옆집 사람으로 살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의 첫 인상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문현아는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을 불러 스몰웨딩을 하는 바람에 어른들을 모시지 못했다. 그래서 방송에서 인사를 드리고 모시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문현아는 “저를 새 가족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결혼식에 초대하지 못한 친척 어른들에게 인사를 했다.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맨홀’ 피투성이 유이 바라보는 김재중 포착..남편 장미관의 폭행?

    ‘맨홀’ 피투성이 유이 바라보는 김재중 포착..남편 장미관의 폭행?

    ‘맨홀’ 김재중과 유이에게 또 한 번 시련이 닥칠 전망이다.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극본 이재곤,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맨홀’) 측은 21일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유이와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김재중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앞선 방송에서 봉필은 맨홀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던 중 그만 막힌 맨홀 때문에 미래에 갇히고 말았다. 봉필이 떨어진 곳은 수진과 재현(장미관 분)의 결혼 1년 뒤. 수진과 재현은 행복한 신혼부부였지만, 사실 재현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사람을 폭행하는 ‘묻지마 폭행범’이었다. 바라던 대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순경이 된 봉필은 동네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묻지마 폭행’을 추적했고, 이 과정에서 재현이 범인임을 암시하는 증거를 얻었다. 남편 재현을 향한 의심이 계속되자 수진은 봉필에게 불편함을 표했다. 하지만 수진이 재현의 차 트렁크에서 범행 당시 착용했던 마스크와 모자 등을 발견하며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재현이 충격을 받은 수진의 뒷모습을 서늘하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이 팽팽해진 상황. 이런 가운데 유이가 피를 흘린 채 병원에 실려 온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병원에서 누워있는 유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김재중의 눈빛에서 절절한 슬픔이 묻어나와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든다. 특히 김재중이 눈시울이 붉어진 채 누워있는 유이의 손을 붙잡고 있는 모습에서 수진을 염려하는 봉필의 애타는 심경이 전달된다. 과연, 수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수진이 다치는 사건으로 인해 봉필은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수진의 부상과 이를 지켜보는 봉필의 안타까운 사연은 오늘(21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되는 ‘맨홀’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피아니스트 윤한, 서울대 MBA 출신 사업가와 결혼 “인터뷰하다 만나”

    피아니스트 윤한, 서울대 MBA 출신 사업가와 결혼 “인터뷰하다 만나”

    피아니스트 윤한(34)이 8세 연하의 사업가 여자친구와 결혼한다.21일 윤한의 소속사 스톰프뮤직은 “두 사람이 9월 중 서울의 한 장소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진행한다”며 “예비 신부는 서울대학교 MBA 출신 개인 사업가로 지난해 말 한 인터뷰 촬영장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윤한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과 전임 교수로 재직 중이어서 신혼여행은 가지 않고 현재 준비 중인 피아노 소품집 작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윤한은 이날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며 “늘 결혼에 대해 막연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저에게 결혼할 때가 왔음을 가슴으로 먼저 느끼게 해준 사람을 만났다. 저의 부족함과 서투름까지도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아름다운 믿음을 오래 간직하며 변함없이 올바르고 겸손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버클리음대 출신 윤한은 2009년 피아니스트로 데뷔했다. 2013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이소연과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완벽한 ‘엄친아’ 이미지로 사랑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혼일기2’ 장윤주 “신혼의 정의? 남편이 나를 여자로 봐줄 때까지”

    ‘신혼일기2’ 장윤주 “신혼의 정의? 남편이 나를 여자로 봐줄 때까지”

    ‘신혼일기2’ 장윤주, 정승민 부부가 신혼의 정의를 내렸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 정승민 부부가 신혼의 정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승민은 “사람들이 아기를 낳으면 신혼이 아니라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부부에게는 아기가 있지만) 어쨌든 결혼한 건 2년 밖에 안 됐잖아. 그렇게 봤을 때 우리는 신혼이지 않냐”고 말했다. 정승민은 아내 장윤주에게 “신혼의 기간이 언제까지인 것 같냐”고 물었다. 대답을 망설이던 장윤주는 “네가 나를 여자로 볼 때까지”라고 정의했다. 사진=tvN ‘신혼일기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지혜 결혼, 하루하루가 신혼 첫날밤처럼 ‘행복한 일상들’

    이지혜 결혼, 하루하루가 신혼 첫날밤처럼 ‘행복한 일상들’

    이지혜 결혼 소식과 함께 결혼 준비하는 근황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이지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ank you so much”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테이블 위에 아름다운 꽃다발과 샴페인이 놓여 있는 모습. 결혼을 준비하며 예비신랑과 로맨틱한 한 때를 보낸 것으로 추측된다. 이지혜는 이날 제주도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해 3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편 이지혜는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2년 샵 해체 이후 솔로 가수 활동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 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 서초 무허가촌 ‘성뒤마을’ 전원단지로

    서울 서초 무허가촌 ‘성뒤마을’ 전원단지로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 집단 무허가촌인 방배동 성뒤마을이 1200가구의 친환경 전원단지(조감도)로 거듭난다.서초구는 지난 15일 제18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방배동 565-2 일대 13만 8363㎡ 규모의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정 안건이 통과됐다며 당초 안보다 면적이 679㎡ 추가된 것으로 최종 수정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성뒤마을에는 신혼부부 등 청년층 행복주택 456가구를 비롯해 공공·민간 분양 1200여 가구와 주민편익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2019년 상반기 착공,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성뒤마을은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한 자연녹지 지역이다. 1960~1970년대 판자촌이 형성된 이후 수십년간 난개발로 고물상·석재상·섀시공장 등 노후 무허가 건물 179개동이 난립해 지역 정비 요구가 지속돼 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014년 방배동 지역 주민편익시설과 특화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 논의가 이뤄졌다. 조 구청장은 “예술의 전당~성뒤마을~사당역세권을 연결하는 남부순환로의 녹색문화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친환경 문화 중심 명품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채리나, 박용근 신혼 침대 ‘일어나자마자 털을..’ 간밤에 뭐했나?

    채리나, 박용근 신혼 침대 ‘일어나자마자 털을..’ 간밤에 뭐했나?

    룰라 채리나의 남편인 전 야구선수 박용근이 방송에 출연했다.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2’에서 채리나는 일어나자마자 침대 위에 떨어진 무언가를 열심히 줍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강성진은 박용근에게 “간밤에 뭐... 했어? 뭘 저렇게 주워?”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박수홍은 “끈적거리네 멘트 참”이라고 나무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용근은 “우... 우리 집의 유전이다”라고 토로했고, 다른 멤버들은 “왁싱 멤버 또 하나 나타났다”, “보고 싶다”, “싹 벗겨주고 싶다”고 반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채리나와 박용근의 신혼집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찰리박, 전진 아빠 출연 “에릭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

    찰리박, 전진 아빠 출연 “에릭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

    찰리 박이 아들 전진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16일 방송된 MBN ‘동치미’는 ‘내 남자가 불쌍하다’라는 주제로 배우 김용림, 방송인 찰리박, 배우 황효은, 김승환이 출연해 남자가 초라하게 보일 때와 그 이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찰리 박은 “아들 진이가 나처럼 살지 말고 최근 결혼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에릭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아버지로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들 진이를 25살 때부터 5년간 엄마 없이 키웠다. 꿈의 나래를 펼칠 나이에 결혼도 안 한 상태에서 아이가 태어났고, 미혼부로 혼자 진이를 5살 때까지 키웠다. 그러다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들을 위해 결혼을 감행했지만 필요에 의해 시작한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봐온 아들이 혹시나 나 때문에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지진 않았을지 걱정이 된다. 그래서 아들에게 결혼을 재촉하지 못한다. 세 마디 할 거 한마디만 하는 아버지다. 가끔 진이에게 ‘너 언제 결혼할거냐?’라고 물으면 아들은 ‘때가 되면 가겠죠’라는 간단한 대답만 한다”고 전했다. 찰리 박은 “신화가 여전히 장수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다. 아들의 연간 스케줄을 아는데, 정말 바쁘게 산다. 그래서 연애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결혼을 한 거 보면 에릭은 재주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들이 신화 멤버 중 에릭 다음으로 장가를 갔으면 좋겠다. 아버지의 불행했던 결혼생활은 잊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방식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충재야(전진 본명), 너도 해피하고 나도 해피하고 우리 모두가 해피한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계획 한 번 세워봐라”라고 영상 편지를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눈높이 교육의 원조 ‘다산의 재발견’

    눈높이 교육의 원조 ‘다산의 재발견’

    다산 증언첩/정민 지음/휴머니스트/636쪽/5만 2000원다산의 제자 교육법/정민 지음/휴머니스트/316쪽/1만 5000원 사회 각 분야에 맞춤형 교육이 유행처럼 흔하다. 수준, 상황에 꼭 맞는 처방을 통해 완성으로 이끄는 교육 말이다.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의 발자취에 천착해 온 정민 한양대 교수가 나란히 내놓은 ‘다산 증언첩’과 ‘다산의 제자 교육법’은 요즘 흔한 맞춤형 ‘눈높이 교육’의 원조를 보는 것 같아 흥미롭다. 증언(贈言)이란 주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당부나 훈계의 내용을 적어주는 글로 통한다. 다산도 그런 증언을 많이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유배지에서 만난 다양한 제자와 자식, 벗에게까지 생활 지침과 학문적 교훈을 담은 글을 자투리 종이며 천에 적어 건넸다. ‘다산 증언첩’은 그 증언 50여종을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정리한 책이다. 증언마다 인간 사랑과 철학, 학문정신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제자가 처한 상황과 성격에 맞춰 따끔하게 야단치는가 하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진솔하게 위로하는 배려의 심상이 생생하다. 대부분 한 문단의 짧은 글 형식을 띤 다산의 증언들은 제자의 학습 동기를 고취시키고 공부에 대한 자세를 알려주기 위한 가르침이 주종을 이룬다. 늦깎이 제자 정수칠에 얽힌 증언을 보자.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 정수칠에게 이런 말을 들려준다. “학문은 우리가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람이 배움에 뜻을 두지 않는다면 그 법칙을 따르지 않겠다는 것이니 금수에 가깝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말에 공부를 하려 드는 정수칠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수군거리자 이렇게 질책한다. “심지어 부모에게 효도하고 관직에 청렴한 것을 두고도 경박한 무리는 모두 명예를 구하려는 것으로 의심한다.”가장 아끼는 제자였던 황상과 주고받은 글은 제자를 향한 배려와 경책이 함께 담겨 새삼스럽다. “죽을 먹는 중에 몰래 고깃 국물을 타서 위장의 기운을 북돋워 줘야 한다.” 부친상을 당한 황상에게 이런 자상함을 보이면서도 아버지 유언에 따라 시묘(侍墓)를 생략하려 들자 따끔한 일침을 놓는다. “네가 날마다 방에서 자는 것이 편안하냐. 네가 하루에 두 끼를 먹으면서도 편안하냐. 집안일은 네가 마땅히 주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신혼 재미에 빠져 공부를 게을리한 황상을 꾸짖는 증언도 흥미롭다. “어떤 삶을 살기 원하는가, 추운 겨울에 갖옷을 입고 더운 여름에는 잠자리 날개 같은 고운 베로 옷을 지어 입는다. 이렇게 살면 흡족할까. 비취새와 공작새도 비단옷을 입고, 여우와 살쾡이도 갖옷을 입는다. 그게 무슨 대수인가.” 인간의 추한 탐욕을 동물의 즐거움에 빗대 제자 윤혜관을 나무라는 증언이다. ‘초의선사’로 잘 알려진 초의 의순에게 “공부에 느긋함은 없다”며 재촉하는 경책은 두 사람의 교유 관계를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인간 세상은 몹시도 바쁜데, 너는 늘 동작이 느리고 무겁다. 내가 네게 논어를 가르쳐 주겠다. 호랑이나 이무기가 핍박하는 듯이 해서 한순간도 감히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산의 친필 증언들을 원문과 함께 풀어낸 ‘증언첩’이 전문가를 위한 편이라면 ‘제자 교육법’은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제별로 정리했다. 다산의 증언을 두 편으로 엮어낸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제자들은 서첩이 나달나달해지도록 증언을 읽고 또 읽어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새겼다. 그동안 학계에서 국가대표 학자인 다산의 위대성이 맥맥이 살아 있는 증언 연구를 소홀히 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사라지는 ‘뉴스테이’… 힘 받는 ‘행복주택’

    무주택자·청년·신혼부부 등 입주 우대 박근혜 정부의 양대 임대주택 정책 브랜드였던 ‘뉴스테이’와 ‘행복주택’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공공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 온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인 뉴스테이는 사실상 사라진다. 반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도심형 공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사업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정책과’를 ‘민간임대정책과’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이런 내용의 ‘뉴스테이추진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안도 15일 공고했다. 주택정책국장이 겸임하고 있는 뉴스테이추진단은 실무 부서가 뉴스테이정책과 하나다. 이마저도 이름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뉴스테이추진단이 발족한 지 1년 7개월 만에 뉴스테이라는 브랜드가 사실상 사라지는 셈이다. 뉴스테이는 중산층 이상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민간 사업자(건설사)에 주택임대 사업 진출의 길을 터 주고 그린벨트를 풀어 건설사에 저렴한 가격으로 땅을 공급하면서 각종 세금까지 깎아 준다는 점에서 ‘대기업 배불리기’라는 비판이 많았다. 임대료도 주변보다 비싸 정책적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점을 의식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내가 대통령이 되면) 뉴스테이 사업을 위한 공공택지 특혜 분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다음달로 발표를 미룬 ‘주거복지 로드맵’도 행복주택 위주로 짜인다. 뉴스테이는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입주 자격 요건을 강화해 무주택자와 청년, 신혼부부 등을 우대하고 초기 임대료를 제한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국토부는 세부 안을 짜고 있다. 사실상 행복주택과 비슷해지는 셈이다. 뉴스테이 민간 사업자 공모는 지난 4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다. 반면 행복주택은 문재인 정부 출범 뒤인 7월 이후에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건이나 발주할 정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대화가 필요한 개냥’ 이희준 이혜정, 반려묘와의 달달 아침 ‘신혼일기?’

    ‘대화가 필요한 개냥’ 이희준 이혜정, 반려묘와의 달달 아침 ‘신혼일기?’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 이희준 이혜정 부부의 달콤한 일상이 공개됐다.15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하 ’개냥‘)’이 첫 방송됐다. 이날 이희준 이혜정 부부와 반려묘 럭키의 달달한 아침이 그려졌다. 지난해 결혼한 이희준 이혜정 부부는 일어나자마자 모닝 키스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이희준은 아침 식사 전 108배와 명상을 하는 방으로 향했다. 이혜정은 “이희준이 아침마다 108배를 한다”며 “이런 역할을 했다가 저런 역할을 했다가, 이게 정신적으로 힘든 일 같더라. 그래서 명상, 등산 이런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 사이 이혜정은 아침을 준비했다. 명상을 하는 남편에게 조용히 다가가 마실 것을 건내면서도 뽀뽀를 잊지 않았다. 이희준은 아내가 반려묘에게 관심이 집중되자 질투를 보였다. 감기 기운이 있는 남편을 보며 이혜정은 “감기가 심해서 어떡해. 그런데 사람 감기는 동물한테 옮지는 않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희준은 “럭키한테 신경쓰는 것 만큼 나도 좀 신경써 줘”라고 말했고 이혜정은 “자기가 늘 1순위다”고 립서비스를 했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혼부부 행세 10대 남녀 인터넷서 물품판매 사기

    에어컨,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을 판매한다며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린 뒤 물품대금만 받아 상습받아 챙긴 10대 남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A(17)군을 구속하고 여자친구인 B(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4월부터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 4곳에 박스를 개봉하지 않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스마트폰 등을 시세보다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연락 온 피해자 68명에게 물건을 보내주지 않고 3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가전제품사진을 다운받아 범행에 사용했다. 경찰과 피해자의 추적을 피하려고 A군 등은 명의를 도용한 13대의 휴대전화를 번갈아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미성년자인 A군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개당 3만원씩 주고 구매한 타인의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10개를 이용해 성인인것처럼 행세하며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A군과 B양은 가로챈 돈과 신분증으로 렌터카와 원룸을 빌리는 등 신혼부부 행세를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 4월 가출해 사귀게 된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별다른 제재 없이 신분증을 산 것을 확인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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