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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지자” 말에…아내 때려 숨지게 한 남편

    “헤어지자” 말에…아내 때려 숨지게 한 남편

    아내를 무자비하게 때려 혼수상태로 만들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남편이 징역형에 처하게 됐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레베단시에 사는 맥심 그리바노브(34)가 아내 아나스타샤 오브시아니코바(28)를 폭행해 결국 숨지게 했다고 전했다. 아내는 오랫동안 남편의 가차 없는 폭력에 시달렸다. 한때 두 사람은 행복한 신혼을 보내기도 했으나 남편은 언제부턴가 폭력적 성향을 보이며 무자비한 폭행과 학대를 일삼았다. 폭행이 아내의 버릇을 고치기 위한 것이라 주장한 남편은 구타로도 모자라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게 했다. 자신의 만행이 처가 식구들에게 알려지자, 반성의 기미를 보이기는커녕 “폭행을 말리거나 신고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장인과 시동생을 위협했다. 아내의 친구들과 가족에 따르면, 그녀는 기나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남편을 떠날 용기를 기르려 애썼다. 남편이 무슨 일을 저까 두려웠지만 아내는 어렵게 헤어지자는 말을 꺼냈다. 그러나 예상대로 남편은 또다시 폭력을 행사했다. 그는 몇 시간 동안 아내를 걷어차고 온몸이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두들겨 팬 후, 끔찍할 정도로 심하게 다친 아내의 모습을 찍었다. 그 이유는 SNS로 친구들에게 자기가 아내를 어떻게 ‘통제’했는지 자랑하기 위해서였다. 남편이 자릴 비운 사이 긴급 구조대에 연락한 아내는 심각한 타박상과 내출혈, 골절로 병원에 실려 갔다. 하지만 혼수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다 안타깝게도 6일 후 숨을 거뒀다. 경찰 대변인 쿠즈넷조바는 “처음에 남성은 폭행죄로 기소됐으나, 아내가 죽고 나서 혐의가 바뀌었다. 피의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항변했지만 부분적으로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며 “징역 15년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한화 김혁민, LPG 출신 한수연과 5년 교제 끝에 결혼

    한화 김혁민, LPG 출신 한수연과 5년 교제 끝에 결혼

    한화 이글스 투수 김혁민과 그룹 LPG 출신 쇼핑호스트 한수연이 16일 서울 강남구 상록아트홀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두 사람은 5년 간의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 후 태국 푸껫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대전에 차릴 예정이다. 김혁민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통산 194경기에 나와 30승59패 14홀드 2세이브 5.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한수연은 2009년 LPG 2기로 데뷔했으며 ‘정글 라이프’, ‘로맨틱 머슬’, ‘남자가 사랑할 때’ 등 뮤지컬에도 출연했으며 최근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방인’ 서민정, 음식으로 달랜 외로움 “결혼 초 30kg 이상 쪘다”

    ‘이방인’ 서민정, 음식으로 달랜 외로움 “결혼 초 30kg 이상 쪘다”

    ‘뉴욕댁’ 서민정이 남편과의 연애사와 미국 생활 초창기의 어려움을 공개한다.16일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 서민정-안상훈 부부의 알콩달콩 브루클린 데이트가 공개된다. 신혼 초에 살았던 브루클린에 방문한 서민정과 안상훈은 딸 예진을 임신했을 당시 자주 갔었던 피자집을 방문했다. 서민정은 결혼 초 임신 당시 30kg 이상 살이 쪘던 과거를 떠올리며 “사람을 잘 만나지 않아 살이 찐지도 몰랐다”며, 음식으로 달랬던 외로운 시절을 밝혔다. 남편 안상훈 역시 초기 정착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야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서민정과의 추억과 힘들었던 시절의 감정을 공유했다. 또한 딸 예진에 대한 부부의 애틋한 감정도 드러났다. 특히 안상훈은 “초보아빠 시절 예진에게 했던 행동이 정말 후회가 된다”며 눈물을 펑펑 쏟아 그 사연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어 첫 소개팅을 하던 당시까지 거슬러 올라간 두 사람은 손을 마주잡고 그 때의 기분을 회상했다. 남편 안상훈은 서민정과 처음 만났던 장소, 옷차림, 서민정의 표정까지 모두 기억해 달달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사랑’을 선택해 낯선 땅으로 떠난 서민정의 ‘뉴욕라이프’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수연 김혁민 결혼, 걸그룹 출신♥야구선수 만남 “5년 열애”

    한수연 김혁민 결혼, 걸그룹 출신♥야구선수 만남 “5년 열애”

    그룹 LPG 출신 한수연이 야구선수 김혁민과 결혼했다.한수연과 김혁민은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상록아트홀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약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한수연은 2005년에 데뷔한 걸그룹 ‘LPG’ 멤버였으나, 탈퇴 후 뮤지컬배우로 활동했다. 현재는 쇼핑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한수연의 남편이 된 김혁민은 한화이글스 소속 투수다. 그는 지난 2007년 한화 이글스로 프로야구에 데뷔한 투수로, 2014년 상무에 입대해 군 복무를 한 뒤 지난해 말 한화에 복귀했다. 올해 부상을 입어 퓨처스 리그에서만 경기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태국 푸켓으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 이후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달달 요리수업 포착 ‘인간 알러지 극복?’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달달 요리수업 포착 ‘인간 알러지 극복?’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 제작 메이퀸픽쳐스, 기획 박성은)가 함께 요리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유승호와 채수빈은 각각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이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김민규’와 열혈 청년 사업가이자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행세를 하는 ‘조지아’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 주 방송된 3회와 4회에서 두 사람은 아지3의 딥러닝 과정을 테스트하기 위해 주인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만나게 됐다. 특히 전 남자친구이자 천재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엄기준)의 부탁으로 로봇을 연기하게 된 지아는 민규의 집에 입성하는 순간부터 숨길 수 없는 비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다정하게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요리 앞에 놓인 요리 기구와 재료들을 가만히 보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모습은 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앞치마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는 유승호는 사랑스러운 멍뭉미와 지적인 매력이 돋보였던 뇌섹미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에 이어 요섹남으로 거듭날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로봇이 아니야’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요리 스틸을 공개해 오늘 밤 방송될 5회와 6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극 중 두 사람의 딥러닝 과정을 통해 서로에게 어떤 감정 변화를 겪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 밤 10시 5회와 6회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남자다움’ 김소영 아나운서, 퇴사 후 MC 첫 행보 ‘솔직 입담’ 눈길

    ‘남자다움’ 김소영 아나운서, 퇴사 후 MC 첫 행보 ‘솔직 입담’ 눈길

    SBS Plus 아이템 선택 리얼리티 토크쇼 ‘남자다움, 그게 뭔데?’(이하 남자다움) MC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을 향한 거침 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자다움’ 첫 녹화에서 앉소남(앉아서 소변 보는 남자)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말에 “집에서 시행해 봐야겠다”는 폭탄 발언을 하는 등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며 생애 첫 예능 MC 신고식을 제대로 마친 것.‘남자다움’은 남자들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하기 위한 궁극의 아이템 선택 프로젝트. 매회 하나의 주제를 놓고 2명의 MC와 4명의 남성 셀럽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단 1점의 아이템을 선택한다. 공동 MC 이현우와 김소영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신동헌, 디렉터 최태혁, 모델 고민성, 아이돌 ‘핫샷’의 멤버 윤산 등 출연자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남자다운 아이템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난상토론을 펼친다. 다채로운 분야의 남성 아이템을 다루며, 각자의 취향대로 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예능적인 재미와 이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제대로 짚어볼 예정이다. 특히 ‘남자다움’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김소영은 첫 녹화에서 시종일관 센스 있고 유머러스한 솔직 입담으로 여성의 입장과 생각을 대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앉소남의 이야기는 신동헌이 “최근 아내가 저에게 앉아서 소변을 보면 안되겠냐고 하더라”는 말에서 시작됐다. 김소영은 처음 들어본 얘기에 “왜냐”고 물었고 남성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위생상 청결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최태혁은 “저는 이미 앉소남”이라며 “해보니 좋더라”라고 전했고, 신동헌도 “앞으로 시도해 볼 생각이 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김소영은 “집에 가서 시행해 봐야겠다”고 대화의 정점을 찍는 발언으로 결국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김소영은 남편들이 값비싼 아이템을 갖고 싶을 때 어떻게 하는지 남성 출연진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나중에 혼나더라도 먼저 저지르고 본다거나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는 남성 출연진의 답변에 김소영은 “아직 신혼이라 그런 적은 없지만 여기서 잘 배워 가야겠다”고 하며 또 한 번 센스 있는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헌은 “자꾸 제 처의 모습이 보인다”고 대꾸해 촬영장이 또 한 번 웃음 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남자다움’은 오는 1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20분 SBS funE에서 방송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소영 ‘아이오케이 컴퍼니’와 전속계약, 이영자·김숙과 한솥밥

    김소영 ‘아이오케이 컴퍼니’와 전속계약, 이영자·김숙과 한솥밥

    김소영 전 아나운서가 이영자, 김숙, 김광규, 홍진경 등이 소속된 아이오케이 컴퍼니의 TN엔터사업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김소영은 지난 2012년 MBC 경력 아나운서로 입사해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앵커 등을 맡았다. 뉴스 외에도 ‘통일전망대’, ‘잠 못 드는 이유 김소영입니다’, ‘김소영의 영화음악’,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의 ‘세계문학전집’ 코너 등에 출연했다. 또한, 최근 마포구에서 책방을 운영하기도 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소영은 지난 4월 MBC 아나운서 선배인 오상진과 웨딩마치를 올렸고 최근 종영한 tvN ‘신혼일기2’에 남편 오상진과 함께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낸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김소영과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을 활발하게 시작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아이오케이의 비전과 걸맞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최고의 인재와 손을 잡은 만큼 최고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된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김소영은 SBS플러스 스타일라이프 예능프로그램 ‘남자다움 그게 뭔데’에서 이현우와 함께 MC로 발탁돼 본격적인 예능 활동을 예고했다. 사진제공=아이오케이 컴퍼니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혼여행 물놀이 중 상어 습격당한 신부

    신혼여행 물놀이 중 상어 습격당한 신부

    “남편이 장난치는 줄 알았어요!” 11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는 최근 카리브해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커플 에반 캐럴(Eman Carroll)과 사라 일리히(Sarah Illig)가 상어에게 습격당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애메랄드 빛 해변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캐럴과 일리히. 바닷물 속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이들에게 갑자기 나타난 것은 바다의 포식자인 상어였다. 물고기 떼를 향해 헤엄치는 신부 사라 앞으로 등장한 것은 다름 아닌 대서양수염상어(nurse shark ) 한 마리. 1.5m 크기의 상어는 빠른 속도로 돌진해 그녀의 왼손을 깨물었고 상어임을 뒤늦게 깨달은 사라가 화들짝 놀라 뒤쪽으로 신속하게 헤엄쳐 달아났다. 사라는 “상어와 함께하는 스노클링 중간쯤에 휙휙하는 소리를 느꼈고 팔을 죄는 느낌을 받았다”며 “당시 남편 캐럴이 나를 놀리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 1초도 되지 않아 얼마나 아픈지 깨달았다”며 “물안경으로 측면 시야가 가려져 있어서 다가온 상어를 미처 보지 못했으며 상어는 이미 내 팔에 붙어 공격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라는 페이스북에 영상과 함께 “대서양수염상어는 일반적으로 꼬리를 당기거나 먹이를 줄 때 건드리지 않으며 결코 물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는 꼬리를 잡거나 건드리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Sarah Illig Instagram / z c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내년 토지보상금 16조원 풀릴 듯

    내년 한 해 동안 토지보상금으로 16조원 이상이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예정대로 보상이 이뤄지면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이 공공사업지구를 전수 조사한 결과 총 92개 지구에서 14조 9200억원의 보상이 집행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에는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통한 토지보상금은 제외된 것이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매년 정부가 집행하는 SOC 토지보상금 규모가 1조 5000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 전체 보상금 규모는 16조원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012년 17조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공공사업지구의 총면적은 73.45㎢로 여의도 면적(8.4㎢)의 8.7배에 이른다. 사업지구별로는 산업단지가 53개 지구 7조 3969억원으로 내년 전체 보상금의 49.6%를 차지한다. 이어 공공주택지구 7곳 2조 3267억원, 도시개발사업 11곳 1조 7893억원, 경제자유구역 6곳 1조 1906억원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6개 지구 8조 8334억원으로 내년 전체 보상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늘어난 토지보상금은 부동산 유입 자금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신 대표는 “정부 대책으로 내년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지만 시중 유동자금의 마땅한 대체 투자처가 없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으로 다시 유입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신혼부부·청년 등을 위한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확대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토지보상금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송중기 송혜교 부부, 아이유 콘서트서 포착 ‘거침 없는 데이트’

    송중기 송혜교 부부, 아이유 콘서트서 포착 ‘거침 없는 데이트’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아이유 콘서트장에서 포착돼 화제다.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지난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를 동반 관람했다. 앞서 송중기는 결혼 전 인터뷰에서 “송혜교와 아이유 노래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입증하듯 송중기 송혜교는 아이유의 콘서트를 찾으며 팬심을 보여줬다. 송중기 송혜교의 아이유 콘서트 참석은 공연 관객들의 목격담으로 알려졌다. 다정한 모습으로 아이유의 콘서트장을 찾은 두 사람은 아이유의 노래를 따라부르고, 아이유의 무대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등 자유로운 모습으로 콘서트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이날 송혜교의 옆에는 송중기의 여동생이 앉아, 훈훈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둔 10월 12일에는 송혜교의 절친인 옥주현의 ‘레베카’ 공연을 함께 관람한 뒤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히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리고 서울 이태원동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혼희망타운 ’ 서울 수서·성남 금토지구 눈길 쏠린다

    ‘신혼희망타운 ’ 서울 수서·성남 금토지구 눈길 쏠린다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등장한 ‘신혼 희망타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부가 기존 택지지구 28곳과 신규 택지지구 9곳을 발표했지만 언제, 어느 지구에 청약할지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 분양가를 시세의 80~90% 수준에서 책정하면 당첨 이후 로또를 기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인기 지역과 시세 차익 공유 여부, 공급 시기를 알아봤다.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서울 수서지구와 경기 성남 금토지구다.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주변이 이미 주택단지로 개발돼 개발 초기 겪는 불편도 없다.수서역세권은 수서 고속철도역사 개발과 함께 진행된 택지지구다. 규모는 작지만 신규 택지가 고갈된 서울에서 어렵게 찾아낸 택지다. 수서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강남권 택지지구다. 가장 뜨겁게 관심을 끈 곳은 ‘제2의 판교’로 불리는 성남 금토지구다. 판교 신도시와 붙어 있다. 지난 정부가 판교창조경제밸리 개발계획을 발표할 때부터 주거단지 개발 압력을 받아 온 땅이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사이에 있다. 정부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4차 산업 테스트베드로 육성하고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미 대규모 주거지역이 형성된 분당·판교의 각종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금토지구 일대에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 발표에 힘을 보탰다. 이곳은 핀테크, 블록체인과 같은 미래 금융산업을 이끌 업체가 들어서는 혁신클러스터와 융·복합클러스터, 문화근린생활 지원시설 중심의 근린클러스터 등 3개 구역으로 개발된다. 첨단산업 및 금융산업 관련 업체 500여개가 입주할 계획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도 관심 지역이다. 기존 과천 신도시와 안양·의왕 사이에 들어서는 택지지구다. 택지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린벨트를 풀고 택지로 개발하는 곳이라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과 인덕원역 사이에 역사가 건설될 예정이다. 다른 곳과 달리 중규모 택지지구다. 8400가구가 들어서는 단지로 이 중 664가구를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복정지구는 성남 수정구 복정동과 신흥동, 창곡동 일대다. 복정네거리에서 남한산성 쪽으로 가는 도로 주변에 조성된다. 위례신도시 남쪽이라고 보면 된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산성역도 가깝다. 5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단지로 이 중 1200여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만들어진다. 위례신도시에도 400가구가 건설된다. 이미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주거지역으로 형성된 지구다. 입주와 동시에 아무런 불편 없이 신도시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입지여건이 빼어나다. 이미 택지로 개발됐거나 그린벨트 해제지구에서 주로 나올 예정이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당첨 이후 로또를 기대할 수 있을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정부는 그린벨트를 풀어 낮은 분양가로 공급한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로또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보금자리주택은 아파트의 시세차익을 당첨자가 고스란히 가져갔다. 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 분양주택을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와 의무적으로 연계시킬 방침이다. 예를 들어 서울 양원지구 신혼희망타운 51㎡의 분양가는 3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신혼부부는 이 중 30%인 9000만원만 초기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70%(2억 1000만원)는 주택도시기금이 지원하는 ‘손익공유형 모기지’로 대출받을 수 있다. 손익공유형으로 분양받은 뒤 주택을 4억 5000만원에 팔아 1억 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기금과 대출 비율만큼 차익을 나눈다. 70% 대출을 받았다면 당첨자의 양도 차익은 4500만원이다. 만약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렸다면 손실도 나눠야 한다. 신혼 희망타운이 들어서는 곳은 크게 기존 택지지구와 신규 택지지구로 나뉜다. 이미 택지지구로 지정된 곳은 주택공급 계획을 수정하고 사업승인을 마치면 분양할 수 있다. 주택공급 계획에는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의 비율, 주택 면적, 주택 유형 등을 나누고 분양, 입주 시기 등이 담긴다. 국토부가 내놓은 시범사업 가운데 기존 택지지구 8곳(5400가구)은 택지개발이 끝났거나 진행 중인 곳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664가구), 수서역세권(620가구), 화성동탄2(500가구), 위례신도시(400가구), 서울양원지구(385가구) 등은 내년 중 사업승인을 마치고 이르면 2019년 상반기부터 착공과 분양이 시작된다. 착공 후 3년 정도 지나면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초 입주 시기는 2021년이나 돼야 가능하다. 신규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신혼 희망타운 공급 시기는 좀더 기다려야 한다. 주택을 공급하기에 앞서 그린벨트 해제, 택지지구 지정, 사업계획 승인, 대지 조성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국토부가 내놓은 9곳은 관계기관 간 협의,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이 끝날 계획이다. 택지지구에 신혼 희망타운만 들어서는 것은 아니다. 희망타운은 1~2개 블록에 짓고 나머지는 기존 계획대로 다양한 분양·임대주택을 섞어 짓는다. 이와 함께 신혼 희망타운의 구체적인 입주 자격, 지원계획 등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된다. 소득 기준은 이미 발표됐고 1순위 청약자격은 행복주택과 달리 자치구가 아닌 광역지역으로 넓혀 부여할 방침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시,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지원 확대

    서울시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신혼부부의 전·월세 보증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신혼부부에게 특별 공급하는 주택을 늘리고, 주택청약 때 가점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일 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 ‘이래 가지고 살겠냐, 정책장터’를 열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포함한 저출산 대응 정책 10개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저출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책 과제 20개를 만들었다. 대토론회에 모인 시민 500여명이 이 중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정책 10개를 전자투표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20개 정책 중 주거 관련 정책이 1∼2위를 차지했다. 1위로 선정된 정책은 신혼부부의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규모 확대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시는 현재 전·월세 보증금의 30%(최대 4500만원)를 최장 6년간 무이자로 빌려주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사업을 하고 있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70% 이하(2인 가구 기준 약 373만원)여야 신청할 수 있어 대부분이 맞벌이인 신혼부부들은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시는 지원 대상이 되는 월 소득 기준을 약 583만원(2인 가구 기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확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방인’ 서민정-안상훈, 눈물의 뉴욕살이 고백...시청자 눈물샘 자극

    ‘이방인’ 서민정-안상훈, 눈물의 뉴욕살이 고백...시청자 눈물샘 자극

    서민정, 안상훈 부부의 뉴욕살이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방인’에서는 배우 서민정, 안상훈 부부가 타향살이를 하며 겪었던 어려움 등을 털어놨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진 서민정 부부는 전에 살던 신혼집 인근으로 나들이를 가면서 지난 미국에서의 생활을 회상했다. 서민정은 결혼 이후 쉽지 않았던 미국 살이를 돌이키다 결국 울컥해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서민정은 이날 “한국에선 정말 씩씩한 사람이었는데 여기 오니까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면서 “뉴욕 생활 초창기에는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정서적으로 좀 안정이 되었으면 딸 예진이를 더 어른스러운 마음으로 좋은 엄마로서 키웠을 텐데”라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다. 서민정은 딸 예진이가 ‘TV에 나오는 사람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써라’라는 학교 과제에 배우인 엄마 이름을 쓴 일화를 전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서민정 남편 안상훈은 이날 서민정의 담담한 고백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으며 서로를 위로했다. 이를 본 시청자는 “마냥 행복해보이기만 했는데 힘내세요 서민정 씨”, “보는 내내 저까지 마음이 먹먹했네요”, “서민정 진짜 밝았는데 얘기 듣고 보니 슬픔이 있어 보이네”, “서민정 부부 뉴욕 라이프 화이팅!!”이라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서민정 부부가 출연하는 JTBC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 내년부터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서울시가 내년부터 신혼부부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주택을 늘리고, 주택청약 때 가점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일 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 ‘이래가지고 살겠냐, 정책장터’를 열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포함한 저출산 대응 정책 10개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저출산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정책 과제 20개를 만들었다. 대토론회에 모인 시민 500여명이 이 중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정책 10개를 전자투표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20개 정책 중 주거 관련 정책이 1∼2위를 차지했다. 1위로 선정된 정책은 신혼부부의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규모 확대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시는 현재 전·월세 보증금의 30%(최대 4500만 원)를 최장 6년간 무이자로 빌려주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사업을 하고 있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70% 이하(2인 가구 기준 약 373만원)여야 신청할 수 있어 대부분이 맞벌이인 신혼부부들은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지원 대상이 되는 월 소득 기준을 약 583만원(2인 가구 기준)으로 늘려 신혼부부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2위는 신혼부부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 확대와 주택청약 가점 부여가 차지했다. 시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비율을 확대하고 예비 신혼부부와 아직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에게도 주택청약 가점을 주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논의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뽑은 저출산 정책 3∼5위는 ?육아휴직 활성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청년인턴 지원 ?한 동(洞)에 한 개씩 열린 육아방 운영 ?10대 미혼모 양육비용 지원이다. 이외에 학교 수업이 끝난 아이들의 귀가를 도와주는 ‘초등학교 자녀 안심 등하교 서비스’도 도입한다. 국공립초등학교 208곳에 교통안전 지도사 427명을 배치한다. 유모차를 끄는 부모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587곳의 엘리베이터·수유실 위치 정보 등을 담은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시는 또 공공기관 인증 우수기업, 서울형 생활임금보다 임금을 더 지급하는 기업, 정규직이 80% 이상인 중소기업을 ‘성 평등·가정친화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한다. 이들 기업이 청년 정규직을 새로 채용하면 1인당 1000만원(최대 2명까지 지원)의 고용지원금을 준다. 시는 아울러 내년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출산축하용품(마더박스)을 주고, 신청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를 2주간 지원한다. 다문화 출산가정에는 동일 국적의 산후도우미를 보내준다. 서울시 내 모든 어린이집에는 공기청정기 임차료·관리비를 지원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 내년부터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규모 확대

    서울시, 내년부터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규모 확대

    서울시가 내년부터 신혼부부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주택을 늘리고, 주택청약 때 가점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시는 지난 9일 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 ‘이래가지고 살겠냐, 정책장터’를 열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포함한 저출산 대응 정책 10개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저출산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정책 과제 20개를 만들었다. 대토론회에 모인 시민 500여명이 이 중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정책 10개를 전자투표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20개 정책 중 주거 관련 정책이 1∼2위를 차지했다. 1위로 선정된 정책은 신혼부부의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규모 확대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시는 현재 전·월세 보증금의 30%(최대 4500만 원)를 최장 6년간 무이자로 빌려주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사업을 하고 있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70% 이하(2인 가구 기준 약 373만원)여야 신청할 수 있어 대부분이 맞벌이인 신혼부부들은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지원 대상이 되는 월 소득 기준을 약 583만원(2인 가구 기준)으로 늘려 신혼부부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2위는 신혼부부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 확대와 주택청약 가점 부여가 차지했다. 시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비율을 확대하고 예비 신혼부부와 아직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에게도 주택청약 가점을 주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논의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뽑은 저출산 정책 3∼5위는 육아휴직 활성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청년인턴 지원, 한 동(洞)에 한 개씩 열린 육아방 운영, 10대 미혼모 양육비용 지원이다. 이외에 학교 수업이 끝난 아이들의 귀가를 도와주는 ‘초등학교 자녀 안심 등하교 서비스’도 도입한다. 국공립초등학교 208곳에 교통안전 지도사 427명을 배치한다. 유모차를 끄는 부모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587곳의 엘리베이터·수유실 위치 정보 등을 담은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시는 또 공공기관 인증 우수기업, 서울형 생활임금보다 임금을 더 지급하는 기업, 정규직이 80% 이상인 중소기업을 ‘성 평등·가정친화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한다. 이들 기업이 청년 정규직을 새로 채용하면 1인당 1000만원(최대 2명까지 지원)의 고용지원금을 준다. 시는 아울러 내년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출산축하용품(마더박스)을 주고, 신청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를 2주간 지원한다. 다문화 출산가정에는 동일 국적의 산후도우미를 보내준다. 서울시 내 모든 어린이집에는 공기청정기 임차료·관리비를 지원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MBC아나운서 출신 서현진, 성당에서 열린 결혼식...동료 아나운서 ‘총출동’

    MBC아나운서 출신 서현진, 성당에서 열린 결혼식...동료 아나운서 ‘총출동’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10일 방송인 서현진 소속사 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성당에서 열린 서현진 결혼식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결혼식 사진 속 서현진은 추운 날씨에도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서현진은 5살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동료 아나운서인 구은영, 박은영, 류수민, 박혜진, 이지연, 최현정, 문지애, 이지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서현진은 소속사를 통해 “추운 날 멀리서 축하하러 와주신 여러분의 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린다”며 “서로 배려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 부부는 결혼식 이후 이탈리아 로마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강남 인근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사진=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 신부’ 이지혜 “아이 많이 낳고 싶다”...과거 털어놓은 ‘난자왕’ 사연은?

    ‘새 신부’ 이지혜 “아이 많이 낳고 싶다”...과거 털어놓은 ‘난자왕’ 사연은?

    새 신부 이지혜가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백지영(42)과 그의 절친 이지혜(38)가 출연했다. 지난 9월 결혼한 이지혜는 이날 남편을 언급, “오래 만나지는 않았지만 이 사람이면 결혼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무엇보다 남편의 성품이 좋았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절친인 이지혜의 결혼에 대해 “지혜는 행복한 가정을 갖는 게 중요한 가치라고 여겨왔다”며 “결혼한 모습이 원래 입던 옷을 입은, 잘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이날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배란기를 잘 맞추고 있다”며 “저는 정말 다산을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주변에서 보니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더라”며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대로 낳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앞서 MBC ‘라디오스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난자왕’이라고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당시 방송에서 이지혜는 “노산이 걱정돼 방송인 사유리 추천으로 난자를 냉동 보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유리는 “이지혜와 동갑인데 나는 (난자가) 3개 나왔고, 이지혜는 26개 나왔다“고 전해 ‘난자왕’을 입증시켜 줬다. 이지혜는 지난 9월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3살 연상 세무사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 뒤, 이태원에 신혼집을 차려 살고 있다. 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MBC에브리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삶의 동반자’에게 바치는 헌사

    [그 책속 이미지] ‘삶의 동반자’에게 바치는 헌사

    나의 아름다운 연인들/나희덕 외 70인 지음/달출판사/220쪽/1만 5300원1984년 4월의 어느 맑은 날 부부가 된 신랑 김응준, 신부 이은순은 전남 여수 부림호텔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랑은 호텔 인근에서 복숭아 통조림과 함께 사들고 온 마주앙을 따르며 다짐한다. 당신만을 평생 사랑하고 아끼겠습니다. 신랑은 소년처럼 순수하고, 신부는 수줍은 소녀의 미소를 짓는다. 32년이 지난 2016년 11월 어느 저녁. 딸이 문득 아빠에게 묻는다. “엄마랑 언제 결혼하겠다고 결심했어?” 그 말에 사랑으로 물든 아빠의 촉촉한 눈빛. 딸은 느꼈다. 아직도 서로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낡은 사진첩 속 엄마·아빠의 연애 시절 사진 한 장. 이 책은 평범한 부부들의 찬란했던 청춘의, 연애의, 동행의 시간들을 켜켜이 엮어 그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각각의 사연마다 우리가 태어나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당신이 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라는 진심이 전해진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文대통령 “에너지 정책 대전환…이런 자립마을 많아져야”

    文대통령 “에너지 정책 대전환…이런 자립마을 많아져야”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노원구의 ‘에너지 제로 주택’을 둘러보고 “우리 정부는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려나가는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런 정책이 성공하려면 에너지 자립 마을, 에너지 자립 아파트가 많이 생겨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에너지 제로 주택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이나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도록 지은 공공임대주택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맞는 미래형 주거공간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에너지 제로 주택 홍보관을 둘러보고 “에너지 제로 주택이라고 그래서 궁금했는데, 와서 보니 정말 아주 굉장하다”면서 “이렇게 규모 있는 아파트단지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설계, 자재를 거의 100% 국산화했고 태양광 발전도 100% 우리 기술로 건설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여러 주체가 협력하고 우리 기술로 마무리해 충분히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특히 “이렇게 만들어진 주택이 신혼부부, 어르신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공급돼 주거복지의 아주 훌륭한 모델이 되고 있다는 점이 뜻깊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입주자 이병국씨의 집도 직접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5월 10일 태어난 이 씨의 딸은 에너지 제로 주택으로 이사하고서 3주째 앓던 감기가 나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햇빛이 깊숙이 들어오니 아이들에게 최고”라면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신혼부부들에게 이런 아파트 하나씩은 제공해줘야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노원구 에너지 제로 주택 방문은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수개월 전 청와대에 요청하고 지난 10월 문 대통령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낸 끝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한겨울 난방 안해도 25도 ‘후끈’…여름 내내 에어컨 틀어도 5만원

    한겨울 난방 안해도 25도 ‘후끈’…여름 내내 에어컨 틀어도 5만원

    영하의 추위에 난방을 하지 않아도 실내온도가 25도를 넘나드는 특별한 아파트가 문을 열었다. 한여름에 24시간 에어컨을 틀어도 한 달 전기료가 5만원밖에 나오지 않는다.●3중 유리창으로 열손실 최소화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이 특별한 아파트의 ‘집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들어선 국내 첫 ‘에너지 제로 주택’(EZhouse·이지하우스)이다. 에너지 제로 주택이란 에너지 자립을 이룬 집을 말한다. 화석연료 기반의 발전소 전기를 쓰지 않고, 태양광과 지열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다. 2025년 이후에는 전국 주택에 제로 에너지 건축이 의무화된다. 군데군데 1214개의 암갈색 태양광 패널을 두르고 있는 이지하우스는 언뜻 보면 거대한 성냥갑 같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니 구석구석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계로 가득한 미래형 주택이었다. ●폭염 때 보통 아파트 전기료 37만원 이날 바깥 기온은 영상 1~2도였지만 이지하우스 내부는 25도를 넘나들어 외투를 벗지 않은 기자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였다. 뜨거운 물도 바로 나왔다. 제로 에너지 주택 실증단지 연구단장인 이명주 명지대 건축대학 교수는 “지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난방비가 거의 들지 않고, 단열시스템 때문에 하루 난방을 차단해도 0.8도쯤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파트를 성냥갑으로 보이게 한 벽면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연간 400㎿h의 전력을 생산한다. 각 가구에는 통유리창이 아니라 열손실을 최소화해 주는 3중 유리창이 설치돼 있다. 다른 아파트보다 2배나 두꺼운 단열재다. 실내가 아니라 외부에 설치한 알루미늄 블라인드가 햇빛이 유리창에 닿지 않게 해 여름 냉방비도 줄여준다. ●특화된 자재로 건설비 30% 더 들어 지난 8월 준공해 지난달 20일 첫 입주 이후 실험한 결과, 이지하우스의 한 가구가 부담해야 하는 월 에너지 비용은 약 2만 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36만원이면 냉난방과 온수, 환기, 조명, 전기 등이 전부 해결된다. 동일 규모의 2009년 주택에 비해 약 97만원가량 에너지 비용이 줄어든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여름 24시간 에어컨을 틀어 26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기량도 측정해 봤다. 같은 면적의 일반주택에서는 700㎾를 사용해 전기료가 37만 4000원이었으나 이지하우스는 233㎾로 5만원가량에 그쳤다. 지난달 입주했다는 김보경씨는 “지열 시스템으로 그때그때 따뜻한 물이 빨리 나와 좋고, 열기가 많이 안 빠져나가서 항상 따뜻하다”고 전했다. 다만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특화된 자재를 쓰다 보니 기존 아파트보다 건설비용이 30% 정도 더 드는 단점은 있다. 이 교수는 “주택 에너지 기준 등급이 강화(2→1+)되면 20% 미만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노원구가 협동조합을 꾸려 인건비 절약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는 묘안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하우스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전용면적 39~59㎡ 121가구 규모의 임대 단지로 지어졌다. 신혼부부 100가구, 고령자 12가구, 협동조합 및 모니터링 가구 등 총 121가구가 입주하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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