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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고려·조선 ‘왕들의 온천’ 병치료·사냥길에 찾아 세종때 온양 행궁 지어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고려·조선 ‘왕들의 온천’ 병치료·사냥길에 찾아 세종때 온양 행궁 지어

    고려시대 가장 각광받은 온천은 황해도 평주 온천이었다. 온정원(溫井院)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온천이다. 고려는 오늘날의 개성인 송악에 도읍했다. 자연스럽게 역대 임금은 가까운 평주 온천을 자주 찾았다. 고려를 무너뜨린 조선의 왕들도 이 온천을 즐긴 것은 다르지 않았다. 태조 이성계는 즉위한 바로 그해에도 평주 온천에 갔다. 태조는 이후에도 해마다 평주 온천을 찾았다. 그러다 즉위 5년째를 맞은 1396년에는 ‘충청도 온천’으로 행선지를 바꾸었다. 온양(溫陽) 온천이다. 그런데 온양은 평주보다 멀다. 왕이 도성을 비우는 기간이 늘어나고, 비용도 더 많이 든다.태조의 온양 온천 행차를 두고 조선왕조실록에는 ‘간관 이정견(李廷堅) 등이 중지하기를 청했으나, 윤허하지 않으므로 대간에서 다시 연명(連名)으로 상소하여 그만두기를 청했는데, 임금이 말하기를, “온천에 가고자 함은 병을 치료하기 위함인데, 대간에서 애써서 말리는 것은 무슨 뜻이냐” 하고 마침내 거둥했다’는 대목이 보인다. ‘임금의 건강’이란 모든 것에 앞서는 명분이었다. 이후 태조는 다시 평주 온천으로 간다. 정종도 평주에 갔다. 이번에도 간관들은 극력 말렸다. 정종은 “내가 작은 병이 있어서 목욕하러 가는 것이지, 사냥을 위한 것은 아니다. 하물며, 사시(四時)의 사냥은 고전(古典)에 있는데, 나는 다만 1년에 한 번 나가는 것뿐”이라며 듣지 않았다.정종이 말한 사시, 즉 네 계절의 사냥이란 ‘봄에는 새끼 배지 않은 짐승을 사냥하고, 여름에는 곡물의 싹을 해치는 조수를 사냥하고, 가을에는 추격하고 물러나는 것을 익히는 사냥을 하고, 겨울에는 땅을 지키듯 영역을 침범하는 짐승을 사냥하니 다 농한기에 일을 익히는 것’이라는 ‘춘추좌전’의 가르침을 말한다. 견강부회도 이런 견강부회가 없다. 실제로 정종이 평주 온천에 머물다 해주로 사냥을 가려고 하자 조정 곳곳에서 반대 상소가 잇따랐다. 하지만 정종은 사냥을 강행한다. 이렇듯 조선 초기 왕의 온천욕이란 신병 치료를 구실로 사냥을 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듯하다. 아버지 이성계를 닮아 무인(武人) 기질이 있던 태종 이방원은 좀더 노골적이었다. 1413년 태종실록에는 ‘임금이 풍해도로 가다가 광탄에서 머물렀다. 임금이 해주로 거둥하고자 하면서 핑계 삼아 평주 온천에서 목욕한다고 하였다’는 대목이 보인다. 황해도라는 이름은 1417년 풍해도에서 고친 것이다.그런데 풍질과 안질, 피부병에 시달렸던 세종은 온천수의 치료 효과에 기대를 걸었던 것 같다. 세종이 온수현(溫水縣)의 온양 온천에 처음 간 것은 즉위 15년인 1433년이었다. 세종은 효험이 있었다고 생각한 듯하다. 이후 도성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온천을 찾는 데 공력을 기울인다. 세종실록에는 ‘용비어천가’를 짓는 데도 참여했던 이사맹을 1434년 부평으로 보내 온천을 찾아보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1438년에는 ‘경기 지방에서 온천을 찾는 사람에게는 후한 상을 주고 해당 읍의 칭호를 승격시킬 것’이라고 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도성에서 가까운 온천을 찾는 세종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 세종은 부평 사람들이 온천의 존재를 알고 있으면서도 신고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 세종은 1438년 10월 4일 ‘번거롭고 소요스러운 폐단이 있을까 염려하여 감춘다면 고을의 명칭을 깎아내려 그 죄를 징계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만큼 임금 행차는 해당 고을 백성들에게는 환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 세종은 11월 8일 부평부(府)를 부평현(縣)으로 강등했다. 그만큼 온천이 절실했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나타난 전국의 온천은 31개에 이르지만 경기도와 전라도에는 없다. 반면 온양현은 1442년 온양군으로 승격한다. 온양에 본격적인 행궁(行宮)을 지은 것은 세종이다. 행궁이란 궁궐 밖에 지은 임금의 거처다. 25칸의 행각은 1433년 정월 완성됐다. 정청(正廳)을 중심으로 동·서 침전과 목욕시설인 상탕자(上湯子)와 차탕자(次湯子)를 두었다. 상탕자는 왕와 가족, 하탕자는 고위 수행원들이 사용했을 것으로 짐작한다. 정유재란 때 파괴된 온양행궁이 100칸 규모로 복원된 것은 1665년(현종 6년)이다. 이후 숙종과 영조, 정조가 다녀가면서 시설이 조금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정조 때 그려진 ‘온양별궁전도’(溫陽別宮全圖)는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고종시대에는 퇴락한 전각을 다시 세운 듯 함락당(涵堂) 16칸과 혜파정(惠波亭) 14칸을 신축한다.한말 일본인 자본인 온양온천주식회사는 온양행궁을 차지하고 1904년 일본식 온천여관인 온양관(溫陽館)을 짓는다. 행궁 시설의 상당 부분은 파괴했고, 상당 부분은 재활용했다. 장항선 철도를 부설한 경남철도로 주인이 바뀌어 온양관이 신정관(神井館)이라는 일종의 온천 리조트로 탈바꿈한 것은 1928년이다.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기 시작한 계기다. 1953년 당시 교통부는 6·25전쟁으로 불탄 신정관 자리에 온양철도호텔을 세웠다. 이것이 1967년 민영화에 따라 온양관광호텔로 이름을 바꾸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 아산시는 현충사가 있는 이순신 장군의 고장이다. 퇴락하던 온양 온천은 수도권 전철 개통으로 옛 명성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다지만, 온양행궁의 역사는 잊혀지고 있다. 옛 행궁 건물은 이제 아무것도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다만 호텔 귀퉁이에 두 개의 석물(石物)이 초라하게나마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온양행궁의 흔적이라도 찾아보려면 온양관광호텔로 가야 한다. 온양온천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호텔 정문으로 들어서면 왼쪽 주차장 너머에 작은 비각이 하나 보인다. 내부의 작은 비석이 신정비(神井碑)다. 세조가 온양에 머물 때 온천 옆에서 냉천을 발견하고 신정이라 이름 붙인 것을 기념해 1476년(성종 7년)에 세운 비석이라고 한다. 신정을 상징하는 그 왼쪽의 돌우물은 흙에 묻혀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호텔 오른쪽에는 영괴대(靈槐臺)가 있다. 사도세자가 1760년 영조를 따라왔을 때 무술을 연마하던 사장(射場)이다. 영조는 사도세자가 학문에 집중해 현명한 군주가 되기를 바랐다고 한다. 하지만 사도세자는 무술에 더 흥미를 느꼈고, 마음껏 화살을 날리던 온양행궁 시절을 가장 행복하게 회상하곤 했다고 한다. 정조는 뒤주에 갇혀 불행하게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려 이곳에 회화나무 세 그루를 심고 단을 쌓아 영괴대라 이름했다. 그 옆에 친필로 ‘영괴대’라 쓴 비석을 세웠다. 아산 지역 사회는 온양행궁을 복원하는 것을 숙원 사업으로 여긴다. 행궁이 옛 모습을 찾으면 문화관광자원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아직은 발굴조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듯하다.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한 호텔 이전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럴수록 호텔 측도 지금처럼 행궁 터를 무심하게 버려두기보다 일정 부분 정비하는 것이 영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 사진 dcsuh@seoul.co.kr
  • 신혼부부 첫 주택 구입ㆍ전세 대출 29일 출시

    연 최저금리가 1%대인 신혼부부 전용 구입·전세 대출이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 로드맵’ 후속 조치로 오는 29일부터 신혼부부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하는 등 취약계층 주택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혼인 5년 이내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버팀목) 대출의 우대금리는 기존 1.6~2.2%에서 1.2~2.1%로 인하된다. 대출한도 역시 수도권은 1억 7000만원, 수도권 외 지역은 1억 3000만원으로 기존 대출 한도보다 각각 3000만원 높아진다. 대출 비율도 임대보증금의 70%에서 80%로 높아진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에게 제공되는 구입자금(디딤돌) 대출은 최대 0.3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1.70~2.75%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경우 0.1~0.2% 포인트, 부동산 전자계약을 이용하면 0.1% 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아 1.50~2.4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청년 단독 가구주를 위한 버팀목전세대출 신청 대상은 기존 만 25세 미만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대출 금리는 연 2.3~2.7%이며 부동산 전자계약, 주택도시기금 주거안정 월세대출 성실납부자 등에 해당하면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만 19세 이상 만 25세 미만의 청년은 소득수준과 상환 부담, 주택임차 현황 등을 고려해 보증금 3000만원, 임차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 준비생과 사회 초년생 등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안정 월세대출의 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가은 이혼, 과거 방송에서 했던 말들 보니...“나만 참으면 편해지는데...”

    정가은 이혼, 과거 방송에서 했던 말들 보니...“나만 참으면 편해지는데...”

    방송인 정가은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그의 짧았던 결혼 생활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26일 방송인 정가은(41·백라희)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날 정가은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16년 1월 결혼한 정가은이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다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슬하의 딸은 정가은이 양육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정가은이 방송 등을 통해 밝힌 결혼 생활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가은은 앞서 지난 2016년 3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그는 “아직 혼인신고를 못 했다”며 “아버지가 많이 우셨다. 호적이 옮겨가는 것에 대해 슬퍼하셨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4월에는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남편과의 신혼 생활을 언급했다. 정가은은 이날 방송에서 “신혼 초 남편이 집에 늦게 들어온 적이 있다”며 가출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그날 너무 화가 났다. 새벽 5시에 남편이 술에 취해 자고 있는데 짐을 싸서 집을 나왔다”며 “사실 갈 곳이 없었다. 삼계탕집에서 삼계탕을 먹고, 아침 8시에 집에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에 왔더니 남편은 여전히 자고 있었다. 내가 가출한 줄도 모르더라”라며 서운한 기색을 표했다. 정가은은 지난해 4월 SBS플러스 ‘여자플러스’에 출연해 힘든 결혼 생활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정가은은 “이제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됐다”며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아내와 엄마라는 낯선 역할에 나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늦은 귀가 시간 때문에 잦은 다툼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편이 사업 때문에 매일 늦게 귀가한다. 잠들었다 일어났을 때 남편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걸 알면 잠들지 못한 채 밤을 지새운다. 빨리 들어오라고 하면 그게 싸움이 되고, 일주일 내내 불편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만 참으면 일주일이 편해지는데 힘들다. 그런 것들이 고민이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그해 딸을 출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상이몽2’ 최수종♥하희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출연에 “왜 이제서야..”

    ‘동상이몽2’ 최수종♥하희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출연에 “왜 이제서야..”

    ‘동상이몽2’에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출연한다.오는 2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결혼 25년 차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과 하희라는 지난 1993년 결혼 당시 찍은 사진 등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톱스타 두 배우의 결혼답게 약혼부터 함들이기, 결혼식, 신혼여행까지 카메라가 따라 붙었고, 옛날 자료들이 이날 방송에서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VCR을 본 MC들은 “이래서 레전드다”, “왜 이제야 출연하시는 거예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추자현은 “(우효광은) 명함도 못 내민다”며 원조 로맨티스트 최수종의 모습에 감탄했다. 원조 잉꼬 부부 최수종과 하희라의 첫 번째 이야기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10분 ‘동상이몽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창원 가음정동 블루밍 라포레’ 투자처로 각광

    ‘창원 가음정동 블루밍 라포레’ 투자처로 각광

    초소형 일색인 오피스텔 시장에서 차별화된 시설과 입지를 가진 오피스텔이 흥행의 열쇠를 쥐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본다면 잘 갖춰진 단지내 시설과 일자리 근처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실수요자라면 아파트와 같은 주거 환경이 환금성 높은 곳으로 대접 받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투자와 실수요를 모두 만족하는 차별화된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성공적으로 계약을 마감한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에서도 최고 110.8대1, 평균 89.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입지, 상품구성, 가격 등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기 마련이다.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로 명성이 높은 창원국가산단 바로 인근에 위치한 ‘창원 가음정동 블루밍 라포레’도 이런 의미에서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곳은 지난 18일 현장홍보관 오픈한 이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홍보관 담당자에 따르면 ”브랜드 오피스텔로 상품성이 좋아 은퇴를 앞둔 투자자들의 방문이 많은 편이고 신혼부부나 산단에 직장을 둔 젊은 직장인들도 적지 않게 문의를 한다”며 “분양가 메리트도 있지만 중도금 60% 무이자라는 조건에 반응이 좋은편”이라고 말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은 25~56㎡으로 원룸, 투룸, 쓰리룸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나홀로족부터 신혼부부까지 넓은 수요층을 가진다. 또 실내에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공원전망 등의 메리트도 있다. 오피스텔을 둘러싼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기업사랑공원과 장미공원, 습지공원, 젊은이의 광장 등 단지 맞은편으로 일직선으로 들어선 공원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이 보장된다. 여기에 단지 내에는 지상 1층 옥외공원과 5층, 7층의 옥상 정원을 만들어 입주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단지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각종 시스템이 갖춰진다. 세대별로 풀 퍼니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바로 입주 후에도 모든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꾸며진다. 빌트인 냉장고와 빌트인 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다기능 붙박이장, 2구 쿡탑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단지 밖을 살펴보면 편의성 높은 주거환경도 있다. 단지내 약 250m의 스트리트형 근린상가가 함께 조성되고 주변에는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있어 거주 메리트가 높은 곳이다. 투자성 높이는 입지도 경쟁력을 갖는다. 창원국가산단 초입에 위치해 있어 산단 근로자들의 배후 주거지가 되어 안정적인 월세수입이 가능하다. 산단 내 기업체 및 LG전자, 현대,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종사자를 포함해 약 12만명의 배후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현재 성황리 분양중인 이 곳의 홍보관은 ‘창원 가음정동 블루밍 라포레’ 사업현장에 마련돼 있으며 상담을 받고 있다. 입주는 내년 4월쯤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혼인 5년 →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도 영구·국민임대 ‘자격’

    영구·국민임대주택 우선 공급 대상이 기존 혼인 5년 이내 부부에서 혼인 7년 이내 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의 후속 조치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등에 대한 개정안을 25일 입법예고했다. 영구·국민임대에 입주하는 신혼부부를 뽑을 때 가점제가 운영된다. 신청한 신혼부부끼리 경쟁을 하게 되면 자녀 수와 거주 기간, 청약 납입 횟수, 혼인 기간 등을 점수화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원래는 혼인 기간에 따라 1, 2순위를 나누고 다시 거주 지역, 자녀 수 등 순으로 대상자를 가렸으나 앞으로는 모든 조건을 한꺼번에 평가한다는 것이다. 장기공공임대주택 건설 비율은 전체 건설 호수의 15%에서 25%로, 그중에서도 영구임대주택 건설 비율은 3%에서 5%로 높아진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15만호 수준인 장기임대주택을 향후 5년간 28만호로 확대·공급할 방침이다.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분양 주택 건설 비율도 전체 건설 호수의 15%에서 25% 이상으로 올라가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기회가 확대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동산 시장 규제 벗어난 ‘타운하우스’, 대체상품으로 각광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청약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등이 어려워지며 타운하우스와 아파텔이 시선을 사로잡는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작년 2월 김포 한강신도시 ‘자이 더 빌리지’는 분양 당시 평균 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시기에 분양된 판교신도시의 ‘판교 파크하임 빌리지’도 계약 이틀 만에 완판 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타운하우스가 부동산 규제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는 상품으로 남다른 인기를 증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대책의 미적용 상품인 타운하우스는 청약통장이 필요한 기존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청약 당첨자는 계약금만 납부하면, 언제든 분양권 양도(전매)가 가능하다는 특징이다. 더욱이 고령화 인구 증가 및 웰빙 주거환경의 트렌드 기조 속에서 많은 수요자들은 새로운 주거형태의 주거지를 선호한다. 가장 각광받는 주거형태가 타운하우스다. 공동주택의 편리성과 단독주택의 독립성, 도심 접근성까지 고루 갖춘 타운하우스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파텔 역시 소형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불린다. 지난 9월 남양주시에서 분양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오피스텔은 신혼부부를 포함한 소규모 가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270실 모집에 1만8391건이 접수돼 평균 68.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타운하우스나 아파텔은 상품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파트 못지 않게 구성이 잘 돼 있다. 또 최근 잇따르는 규제정책으로부터 아파트보다 자유로운 편에 속해 부동산 대책을 피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나, 도심 속 웰빙 주거환경을 꿈꾸는 수요자라면 타운하우스와 아파텔을 노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올해 역시 좋은 주거 환경과 미래 가치까지 높은 타운하우스와 아파텔의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중 단연 눈에 띄는 쪽은 타운하우스다. 고급 주택 밀집지로 정평이 난 분당 구미동에는 올해 초 고급 타운하우스 ‘더 포레 드 루미에르’가 공급을 준비하는 중이다. 품격을 높인 고급타운하우스로 평가되는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분당 구미동에서도 마지막 남은 개발지에 들어선다. 특히 국내외 내로라하는 건축가와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급 타운하우스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의 각 세대 내에는 생활패턴에 따른 공간 설계를 제시하는 한샘바스 제품과 더불어 모던하고 클래식한 맨하탄 스타일의 셰프 키친, 이탈리아의 유명 하이엔드 주방 가구 브랜드인 다다(Dada)도 적용된다. 여기에 전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멀티룸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세대 뒤 완벽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시크릿 가든이 조성된다. 개방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세대 내 3층까지 오픈 되는 9m 높이의 중정을 통해 안방과 자녀방 등 곳곳에서도 자연 채광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지 내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의 출입이 차단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와 세대 내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도심 접근성도 갖췄다. 올 4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미금역과 인접한 단지는, 미금역 이용 시 환승 없이 강남역, 판교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및 분당수서간 고속화 도로를 이용할 시엔 강남, 잠실을 차량으로 30분대 도달할 수 있으며,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 역시 차량으로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부동산 시장 규제가 덜해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고급 타운하우스인 ‘더 포레 드 루미에르’의 디자인 및 시공은 국내 최고의 인테리어 명가인 한샘이 맡는다. 단지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원에 총 29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공급은 올해 초 계획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A다저스 류현진, 여섯 번째 시즌 준비 차 LA행...배지현 동반 출국 포착

    LA다저스 류현진, 여섯 번째 시즌 준비 차 LA행...배지현 동반 출국 포착

    LA 다저스 류현진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보였다. 여섯 번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이날 미국으로 출국했다.25일 메이저리거 류현진(32·LA다저스)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그의 피앙세 배지현(32·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도 함께했다. 류현진은 이날 “최소 150이닝, 가능하면 200이닝도 던져 보고 싶다”며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결혼 이후 첫 시즌을 맞는 그는 “아무래도 편할 것 같고, 책임감도 더 생길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게 더 많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배지현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은 류현진은 신혼여행을 마친 뒤 국내에 돌아와 개인 운동 등 일정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이날 출국해 오는 2월 14일 개막하는 다저스 스프링 캠프에 참석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해 부상 복귀 후, 첫 시즌에서 5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로 부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효리네민박2’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겨울나기 공개...‘여전히 달달해’

    ‘효리네민박2’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겨울나기 공개...‘여전히 달달해’

    ‘효리네 민박2’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달달한 모습을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24일 JTBC 측이 공개한 ‘효리네 민박 시즌2’(이하 ‘효리네 민박2’) 예고 영상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효리네 민박2’ 측은 오는 2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효리와 이상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58초짜리 짧은 영상에는 눈 오는 제주의 모습과 여전히 달달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담겼다. 두 사람은 눈이 내리는 마당에서 어린아이처럼 뛰며 즐거워하고 있다. 특히 귀마개를 착용한 이효리는 특유의 눈웃음을 보이며 이상순에게 달려가 폭 안기는 등 영화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빨리 첫 방 보고 싶네요”, “아 효리 언니 진짜 행복해 보인다. 부럽”, “또 제주 앓이가 시작되겠군요”, “여전히 신혼 같은 두 사람”, “효리네 민박 파이팅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대 윤아와 배우 박보검이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 가운데, ‘효리네 민박2’는 오는 2월 4일 오후 9시 문을 열 예정이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싱글와이프2’ 정성호 아내 경맑음 “7년 동안 아이 넷 출산” 눈물

    ‘싱글와이프2’ 정성호 아내 경맑음 “7년 동안 아이 넷 출산” 눈물

    ‘싱글와이프2’ 정성호 아내 경맑음이 하와이로 ‘낭만일탈’을 떠난다.24일 방송되는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2남 2녀를 키우는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의 여행기가 공개된다. 4남매의 엄마 경맑음은 한시도 쉴 틈이 없는 바쁜 일상을 보여 다둥이 육아의 어려움을 실감케 했다. 이에 정성호는 아내가 단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육아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친구들과 함께하는 낭만일탈을 선물했다. 경맑음은 신혼여행지였지만 신종플루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하와이로 다시 여행을 떠났다. 그는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즐기는가 하면, 하와이 사람들과 볼을 비비는 이국적인 인사를 나누며 하와이를 누볐다. 또한 남편 없이 떠난 여행답게 파격적인 일탈을 시도해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남편 정성호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정성호는 상상조차 못했던 아내의 자유로운 모습에 크게 충격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경맑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7년 동안 아이 넷을 출산하면서 생긴 고충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아이를 낳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던 것. 과연 어떤 문제가 그녀를 눈물짓게 만들었을지, 정성호를 놀라게 만든 아내 경맑음의 파격적인 행보는 24일 오후 11시 10분 SBS ‘싱글와이프2’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주역 따복하우스 사업 본격화

    경기 광주시 최초의 공공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본격적 조성된다. 광주역세권 따복하우스는 광주시 역동 169-11번지 일원 1만696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6층, 전용면적 22㎡(100호), 36㎡(200호), 44㎡(200호) 규모로 총 500가구가 지어진다. 오는 6월 착공, 2020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건설된다. 주차장 지하화로 지상에는 차량이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 되었으며 게스트하우스·공유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단지 내 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등 편의시설을 계획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광주역세권 따복하우스 500가구는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취약 계층의 부담 경감을 통해 주거안정과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총 면적 49만5747㎡ 규모로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했으며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알렉스 결혼, 오는 27일 부산에서 예식...“예비신부는 패션업계 종사자”

    알렉스 결혼, 오는 27일 부산에서 예식...“예비신부는 패션업계 종사자”

    클래지콰이 알렉스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21일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겸 연기자 알렉스(40·추헌곤)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날 한 매체는 알렉스가 현재 교제중인 연인과 오는 27일 부산의 한 휴양시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의 예비신부는 30대 초반 패션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두 사람은 따로 하객을 초대하지 않고, 양가 가족만 참여한 스몰웨딩을 준비하고 있다. 신혼여행은 추후 떠날 계획이다. 알렉스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됐다”며 “서로 성격과 취향 등이 잘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알렉스는 예비신부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어른을 공경하는 모습 등에서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렉스는 지난 2004년 혼성 그룹 클래지콰이로 데뷔했다. 솔로 가수로도 활동한 그는 드라마 ‘파스타’, ‘호텔킹’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송중기♥송혜교, 프랑스 동반 출국 모습 포착...‘다정한 신혼’

    배우 송중기♥송혜교, 프랑스 동반 출국 모습 포착...‘다정한 신혼’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배우 송중기가 SNS를 통해 아내 송혜교와 함께 프랑스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송중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코트에 백팩을 맨 송중기와 빨간 패딩 점퍼를 입은 송혜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송중기는 송혜교를 뒤에서 에스코트 하며 다정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 사진은 19일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찍힌 것으로, 두 사람은 이날 프랑스 파리로 동반 출국했다.이들 부부는 20일(현지시간)~22일 열리는 2018/19 파리 패션위크 FW 디올 패션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 이후 처음으로 함께 파리에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송중기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념사진 찍으려다 영정사진 남길뻔한 신혼부부

    기념사진 찍으려다 영정사진 남길뻔한 신혼부부

    특별한 사진을 찍으려다 파도에 휩쓸려 부상당한 커플의 사고 순간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셔 출신 마렐리즈 드라이어(25)와 그녀의 남편 리안 드라이어(26)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허머너스의 한 해변으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던 이들을 향해 뒤에서 파도가 몰아치면서 순식간에 바위로 떠밀린 것이다. 이때 신부의 발이 바위틈 사이에 끼었고, 다리를 다친 신부는 꼼짝할 수 없었다. 다행히 여동생과 친구, 남편의 도움으로 신부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파도가 몰아치는 곳에서의 기념 촬영은 위험이 따른다”며 “더 크게 다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면서 질타와 안도의 반응을 함께 드러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t
  • 국세청 ‘강남 투기’ 혐의 532명 추가 조사

    증여 추정 배제 기준액 처음 검토 공공임대 차익 신고 누락도 포함 국세청이 강남권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편법 증여로 의심되는 수상한 자금 출처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주택 가격이 급등하는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를 전수 분석해 탈루 세금을 추징하고 잠재적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의지다. 국세청은 서울 강남권 등 주택가격 급등 지역의 아파트 양도·취득 과정에서 편법 증여 등 탈세 혐의가 있는 532명에 대해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신문 1월 12일자 1·3면> 국세청은 국토교통부의 자금조달계획서, 세무신고 내용 등을 연계·분석하고 금융거래정보원(FIU)과 현장 정보 등 과세 인프라를 활용해 조사 대상을 압축했다. 이동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이번 조사는 지방은 제외하고 강남권 등 서울 가격 급등 지역의 고가 아파트에 집중했다”며 “강남·서초·송파·강동 4구 외에도 양천·광진 등 가격 급등 지역의 거래를 전수 분석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또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주택 취득 자금을 변칙적으로 증여하는 행위가 빈번하다고 보고 현장밀착형 자금 출처 조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국세청장이 정하는 증여 추정 배제 기준도 주택에 대해서는 1분기 중 기준 금액을 낮춰 조사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국세청이 경제 규모 등을 고려해 증여 추정 배제 기준 금액을 높인 적은 있지만 낮추는 것을 검토하는 것은 처음이다. ‘증여 추정’은 납세자의 직업·소득 등을 근거로 스스로 재산을 취득한 것으로 보기 어려울 때 증여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과세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다. 국세청은 탈세 자금으로 고가의 재건축 아파트를 사거나 부모에게 아파트를 사는 것처럼 하면서 사실상 증여하는 등의 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팔아 시세 차익을 얻고 세금 신고를 누락한 사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 6년간 서울·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40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상가를 취득한 한 50대 여성은 남편으로부터 투기 자금을 받고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뚜렷한 소득이 없는 한 36세 주부는 최근 3년간 서울 강남구 등에 25억원 상당의 아파트 네 채를 샀다가 국세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아버지로부터 서울 강남 아파트를 10억원에 산 30대 초반의 신혼부부와 아버지로부터 강남권 아파트를 산 20대도 국세청이 상세한 거래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 20대 후반의 한 여성은 어머니로부터 아파트와 금융채무를 함께 증여받아 증여세를 줄인 뒤 나중에 어머니가 채무를 변제하는 편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투명한 자금으로 강남 아파트 등 여러 건의 부동산을 사고 명의를 신탁해 세금을 탈루한 재건축 조합장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한 기획부동산 업체는 최근 3년간 제주 서귀포 등 개발예정 지역 부동산 수십 필지를 35억원에 사들여 쪼개 판 뒤 세금을 내지 않았다가 조사를 받게 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8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여 조사 대상 총 843명 중 633명으로부터 1048억원의 탈루 세금을 추징했고, 나머지 210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토부, 재건축 가능 연한 30 → 40년 상향 추진

    재건축 안전진단 대폭 강화될 듯 공적임대·공공분양 18만호 공급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부동산 과열 현상과 관련해 재건축 가능 연한 상향 등 재건축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가좌 행복주택에서 열린 ‘주거복지 협의체’ 회의를 마친 직후 “재건축은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순기능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구조 안전성의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수익을 얻기 위해 사회적 자원을 낭비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이나 내구연한 등의 문제를 감안해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준공 후 30년인 재건축 연한이 다시 40년으로 연장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연한은 박근혜 정부였던 2014년 9·1 대책을 통해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됐다. 재건축 안전진단 요건이 대폭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정부는 2015년 아파트의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도 층간소음이 심하거나 단열이 안 되는 경우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건물 노후화가 심각해진 경우에만 안전진단을 통과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김 장관은 부동산 보유세 인상과 관련해 “세정 당국이 결정할 문제지만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조세 부담 형평성이나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보유세 문제를 검토해 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전국적으로 집값 시장이 안정되고 있지만 재건축·고가아파트를 중심으로 이상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달 말부터 신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부동산 시장은 꽤 많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올해 내 공적임대주택 17만호, 공공분양주택 1만 8000호 등 공적주택 총 18만 8000호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신혼희망타운 4만호 등이 공급될 40개 신규 공공주택지구 입지 가운데 나머지 31개 지구를 연내 모두 확정하기로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금수저들의 뻔뻔한 강남 투기…‘세금 패싱’은 기본

    금수저들의 뻔뻔한 강남 투기…‘세금 패싱’은 기본

    광주에 사는 회사원 A(33)씨 부부는 강남 집값이 잡힐 기미가 없자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를 부부 공동 명의로 사기로 했다. 맞벌이를 하지만 10억원을 훌쩍 넘는 강남 집값을 마련하기엔 월급은 터무니 없이 적었다.잘 사는 양가 부모를 둔 A씨는 걱정이 없었다. A씨는 어머니에게 현금을 받아 아파트 구입 자금을 치렀다. 그의 처부모는 A씨 부부 명의의 주택 청약저축과 재형저축을 매달 꼬박꼬박 부어줬다. 하지만 A씨는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 세무조사로 탈탈 털린 A씨는 수억원의 증여세를 물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국세청은 서울 강남권 등 주택가격 급등지역의 아파트 양도·취득 과정에서 편법 증여 등 탈세 혐의가 있는 532명에 대해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주택 가격의 급등을 부추기는 부동산 투기 세력을 정조준한 것이다. 국세청은 국토교통부의 자금조달계획서, 세무신고 내용 등을 연계·분석하고 금융거래정보원(FIU)과 현장 정보 등 과세 인프라를 활용해 조사 대상을 압축했다. 이동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이번 조사는 지방은 제외하고 강남권 등 서울 가격급등 지역의 고가 아파트에 집중했다”며 “강남·서초·송파·강동 4구 외에도 양천·광진 등 가격 급등지역에 대한 분석을 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금수저로 태어나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고 부를 물려받는 행위를 꼼꼼이 들여다볼 계획이다. 서울에 사는 B(41)씨는 10억원이 넘는 부모의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사들였다. 형식적으로는 매매였지만 실질적으로 증여였다. B씨는 치밀했다. 세무조사에 대비해 돈이 오간 금융거래 내역을 남겼다. 취득자금 출처조사에 대비해 B씨와 배우자의 소득을 차곡차곡 저축했다. 하지만 생활비와 대출금 이자 등을 모두 B 씨의 아버지한테 받아 쓴 것이 문제가 됐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B 씨에게 증여세 수억 원을 추징했다. 뚜렷한 소득이 없는 36세 주부 C씨는 최근 3년간 서울 강남구 등에 25억원 상당의 아파트 4채를 샀다가 국세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부친으로부터 서울 강남 아파트를 10억원에 산 30대 초반의 신혼부부와 부친으로부터 강남권 아파트를 산 20대도 조사 대상이다. 20대 후반의 한 여성은 모친으로부터 아파트와 금융채무를 함께 증여받아 증여세를 줄인 뒤 나중에 모친이 채무를 변제하는 편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8월부터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혐의자 843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633명에 대해 총 1048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나머지 210명에 대해서도 금융 추적 조사를 벌여 세금 추징 등 엄정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이나 “출산 계획 無, 이런 질문 받지 않는 사회 됐으면”

    김이나 “출산 계획 無, 이런 질문 받지 않는 사회 됐으면”

    작사가 김이나가 출산 계획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서울시장 박원순, 가수 김흥국, 개그맨 고장환, 작사가 김이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흥국은 김이나의 결혼 여부를 물은 뒤 “아이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이나는 “출산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김흥국이 “(출산)계획이 없으니 우리나라에 저출산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하자, 김이나는 “그런데 제가 국가의 숫자를 위해 아이를 낳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남편과 신혼 초에 자연스럽게 합의가 됐다. 저희 같은 부부는 자식을 가진 기쁜 우주를 체험하지 못하겠지만 아이 없이 부부끼리 사는 즐거움을 12년째 누리고 있다”며 “아이를 안 낳아도 왜 안 낳냐고 질문을 받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씰리침대, 고온 이중 열처리한 매트리스 신제품 ‘밀리(Milli)’ 출시

    씰리침대, 고온 이중 열처리한 매트리스 신제품 ‘밀리(Milli)’ 출시

    씰리침대가 모든 스프링을 300°C 이상 고온에서 이중 열처리해 소음은 줄이고 내구성은 높인 신제품 ‘밀리(Milli)’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신제품 ‘밀리(Milli)’는 씰리침대의 특허기술인 ‘유니키(Unikey)’를 탑재, 가장자리 처짐을 방지해주고 매트리스 사용 면적을 최대 20% 이상 확보해 보다 편안한 숙면을 돕는다. 또한 섬세한 기술력을 통해 혼수를 준비하고 있는 신혼부부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씰리침대의 포스처피딕(Posturepedic) 기술이 적용된 포스처텍(PostureTech®) 티타늄 스프링과 촘촘한 미니코일(MiniCoil)의 ‘이중 스프링(Spring on spring)’ 기술로 미세한 움직임에도 즉각 반응, 숙면에 최적화된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지지력을 제공한다. ‘밀리(Milli)’는 화이트와 블랙 색상 마감으로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마치 호텔 침대와 같은 우아한 경험을 제안한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고객들에게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기능성 천연 소재 ‘텐셀(Tencel)’과 씰리침대만의 특허 받은 원단 처리 공법인 ‘스마트 텍스’를 적용해 부드럽고 매끄러운 감촉은 물론, 높은 땀 흡수력으로 쾌적한 수면 환경을 선사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씰리침대는 31일까지 ‘밀리(Milli)’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프링이 들어간 ‘리프레쉬 뉴스프링 베개(19만8천원 상당)’를 증정하는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슈퍼싱글 구매 고객들에게는 ‘리프레쉬 뉴스프링 베개’ 1개를, 퀸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는 2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씰리 침대 공식 대리점에서 ‘이디스(Edith)’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도 이번 행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디스(Edith)’는 ‘밀리(Milli)’와 동일 사양의 제품으로 씰리침대 전국 주요 공식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혼수품 중에서도 특히 침대는 까다롭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이중 스프링 기술로 안락함과 지지력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우아한 디자인과 기능성 소재까지 겸비한 ‘밀리(Milli)’를 개발하게 됐다”며 “세계인의 건강한 아침을 만들고자 하는 씰리의 철학을 담은 ‘밀리’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사은 행사를 통해 예비 신부들의 첫 출발을 적극적으로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밀리(Milli)’ 및 ‘이디스(Edith)’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씰리침대 전국 주요 공식 판매처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송재희, ♥ 지소연 그리워하는 새신랑 “보고싶다 여보야”

    송재희, ♥ 지소연 그리워하는 새신랑 “보고싶다 여보야”

    배우 송재희가 아내 지소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15일 송재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혼에 지방촬영. 보고싶다 여보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송재희가 지소연을 안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빨간 장미꽃다발을 든 송재희와 지소연의 모습은 신혼의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송재희와 지소연은 지난해 7월 열애 사실을 발표한 데 이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이들 부부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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