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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 광명시장, “두 차례 공식 반대의견 전달… 국토부 직권조치는 지방정부 자치권 크게 훼손하는 것”

    박승원 광명시장, “두 차례 공식 반대의견 전달… 국토부 직권조치는 지방정부 자치권 크게 훼손하는 것”

    경기 광명시가 국토교통부의 ‘광명 하안2지구’ 신규 공공택지지구 지정에 대해 공식 반대 의견을 거듭 밝혔다. 이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 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문질문에 출석해 공공택지 공급 강행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오전 11시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명시는 국토부가 발표 전 요청한 사전협의에서 이미 두 차례 반대 의견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그럼에도 국토부는 일방적으로 광명 하안2지구를 택지지구로 지정하고 공람공고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광명시 발표에 따르면 국토부는 1차로 지난 9월 3일 광명시에 사전협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광명시는 구체적 반대의견이 담긴 종합의견서를 20일 국토부에 전달했다. 9월 18일 2차로 국토부는 광명시에 주민의견 청취 및 공람공고 협조를 요청하자, 광명시는 국토부 발표 하루 전인 20일 반대 의사를 담은 공문을 국토부에 회신했다. 박 시장은 “두 차례에 걸쳐 공식적인 절차로 반대 의견을 전달했는데도, 직권으로 이같이 조치한 것은 지방정부의 자치권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주거정책은 광명시에 교통난을 안기고, 자족기능이 부재한 서울의 베드타운 역할만을 강요했다”며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도 철회하고, 이를 다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약속했던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중 원광명마을에서 부천시 옥길동 경계까지 1.5km를 지하차도로 시공한다는 것도 어겼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로부터 지역정체성과 미래를 고려하지 않은 조치들로 광명시가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더 이상 중앙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고, 광명시의 자치권을 지켜 광명시민을 위한 우리만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공공주택 공급 정책에 대해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사회주택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광명시내 시유지와 유휴지를 발굴하고, 오래된 주택을 매입해 신혼부부와 청년 등 서민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1호 공약 ‘관악청’ 열어 주민 소통… 지역경제 확실히 살릴 것”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1호 공약 ‘관악청’ 열어 주민 소통… 지역경제 확실히 살릴 것”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지역 현장을 찾을 때면 늘 운동화를 신는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정 철학을 품은 만큼 직접 발품을 팔아 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단단한 의지가 그의 ‘운동화’에 실려 있는 셈이다. 다음달 중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청사 1층에 주민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구청장실 ‘관악청(聽)’을 열어 주민과의 소통과 현안 해결에 더욱 주력한다. 1호 공약사업이 가장 먼저 완성되는 것이다.오는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최근 만난 박 구청장은 “직원들이 보안 문제가 있다고 한사코 말렸으나 소통과 혁신만이 변화를 이끌어낼 가장 큰 동력”이라며 “이를 통해 구청장에 도전한 가장 큰 이유인 관악 경제 살리기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초선 구청장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소감은. -워낙 하고 싶었던 일이라 힘이 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 구의원 8년, 시의원 8년 등 30년간 정치생활을 하며 줄곧 관악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하지만 구청장이란 직함을 달고 나니 거리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조차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의원 시절엔 민원을 접하면 해결을 위해 집행부를 설득하려 애썼다면, 지금은 내가 결정권자이니 바로 실행으로 옮길 수 있어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은 훨씬 좋아졌다.→현장을 우선하는 구정 활동으로 벌써 결실을 본 사례가 있다고. -현장을 가 봐야 역시 답이 나온다는 걸 체험한 게 남현동 골목길 사례다. 공원과 주택 사이에 200m 이상 되는 길이 있는데 차량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좁아 주민들이 길을 넓혀 달라는 요구를 17년간 지속적으로 해 왔다. 하지만 도로를 확장하면 공원 부지에 대한 대체 부지를 마련해야 해 비용이 100억원 가까이 든다고 그간 해결이 되지 않았다. 직접 현장에 가 보니 지적선대로 도로를 침범한 옹벽만 재설치하면 길이 넓혀질 일이었다. 주민들로부터 16년간 구정과 시정을 넘나들며 뛰어온 구력 덕분에 민원 해결에 탁월한 소질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성과 내기 힘든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부담이 클 텐데. -물론 경제 활성화는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 서울시와 중앙정부에서 사업을 유치해 실현해야 할 부분도 많아 위험 부담이 크다. 하지만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면 4년 뒤 ‘관악 경제가 확실히 살아났다’는 평가를 얻을 거라 확신한다. 경제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려고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벤처밸리조성팀을 신설했다. 다음달 본격적인 조직 개편에서는 기획경제국을 가장 선임국으로 배치하고 경제 관련과도 기존 일자리경제과 1개에서 일자리벤처과, 지역상권활성화과 등 2개로 늘린다. 또 청년과를 신설해 지원팀, 일자리팀, 정책팀 등 3개 팀을 만들어 청년 정책에 화력을 집중한다. 취임 초기인 만큼 요즘은 경제 전문가들을 만나 자문을 구하고 다른 자치단체의 우수한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아이디어를 부지런히 모으고 있다.→현재 주요 역점 사업별 진척 상황은. -서울대 후문 낙성대 일대 벤처밸리 조성과 관련, 이번 추경에서 앵커 시설(새롭게 조성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자족 시설)을 구축할 설계용역비 5100만원을 편성했다. 조만간 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는 민간기업과 자본 유치에 뛰어든다. 남태령 돌산에 지을 청년청은 청년특구로 키운다. 지식산업센터, 창업지원센터와 같은 일자리 인큐베이터(연면적 2만 8000㎡)를 마련해 청년들의 구직난을 해소해 주고 청년·신혼부부 주택도 200가구가량 공급할 계획이다.→벌써 관악의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좋은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 -취임 100일도 채 안 됐는데 관악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성과들이 이뤄져 기쁘다. 지난 8월 말 난곡동 지역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재건축정비 구역 해제지로 20년 이상 낡은 건물들이 밀집하고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지난 10년간 인구가 27.2% 감소한 곳이라 우려가 컸다. 이번에 선정된 난곡동을 포함한 난곡·난향동 일대(27만㎡)는 지난해 2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4년간 최대 250억원의 마중물 예산이 투입된다. 난곡선 경전철 사업도 지난 8월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며 2022년 이전 조기 착공이 가능해졌다.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3개 노선의 경전철이 완공되면 주민들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인사회, 관악청 등 유독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행보를 이어 가는데.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과 토론을 하다 보면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긴다. 직원들에게도 ‘일단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모든 이야기를 낮은 자세로 들으라’고 강조한다. 주민들의 민원에 피드백을 해 주는 메커니즘이 작동돼야 진정한 ‘섬김 행정’이 실현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주민들과 일주일에 1~2회는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카페 형태의 구청장실 ‘관악청’을 다음달부터 가동한다. 또 내년에는 주민들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365’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가지 않은 길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가지 않은 길

    1841년생인 베르트 모리조는 두 살 위인 언니 에드마와 십대 때부터 그림을 배웠다. 그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미술관에 가서 대가들의 작품을 모사했고, 선배 화가들을 찾아다녔다. 자매의 재능과 열정이 범상치 않자 이들을 가르치던 조제프 귀샤르는 모리조 부인에게 경고했다. “따님들이 아마추어로는 만족하지 않고 진짜 화가가 될 것 같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이런 상류층 집안에서는 혁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재앙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여성에게 직업이 허용되지 않던 시절이었다. 양갓집 딸들이 미술을 배우는 이유는 오로지 교양 있는 신붓감이 되기 위해서였다. 어머니의 근심은 아랑곳없이 자매는 농가를 빌려 살롱에 출품할 그림을 준비했다. 1864년 살롱에 두 자매의 그림이 걸렸다. 서른이 가까워 오자 에드마는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상류층 집안의 해군 장교와 결혼했다. 언니가 결혼하자 베르트는 우울증에 빠졌다. 그림을 계속해야 할지, 포기하고 결혼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다 남편의 근무지 로리앙에 신혼살림을 차린 언니를 보러 갔다. 오백 킬로미터 넘는 마차 여행의 피곤에도 불구하고 모리조는 붓을 들어 그림을 그렸다. 원경에는 만을 에워싼 집들, 항구에 정박한 배들이 보이고, 오른쪽 방파제에는 에드마가 앉아 있다. 잔잔한 바다에는 구름과 배, 건너편 언덕이 비쳐 있고, 에드마의 드레스와 양산은 빛을 받아 환하다. 가운데를 비운 구도도 대담하지만, 모리조가 순간의 느낌과 빛을 포착하는 인상주의 주제를 실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파리에 돌아온 모리조는 이 그림을 마네에게 보여 주었다. 마네는 이 그림이 ‘그리다 만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썩 마음에 들어서 자기한테 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 숭배하는 마네로부터 인정을 받은 모리조는 뛸 듯이 기뻐했고 자신감이 넘치게 됐다. 1876년 제2회 인상주의 전시회가 열렸을 때 한 비평가는 대여섯 명의 정신 나간 작자들 모임이라고 빈정대며 그중에 여자도(!) 하나 끼어 있다고 개탄했다. 그 정신 나간 여자가 바로 모리조였다. 모리조는 열성적으로 인상주의 운동에 참여했다. 여덟 번의 전시회 가운데 몸이 아파 불참한 제4회를 빼고는 매번 참가했으며 마침내 한 명의 당당한 화가로 우뚝 섰다. 미술평론가
  • 내년부터 고용 위기지역 中企 세금 감면 혜택

    내년부터 고용 위기지역 中企 세금 감면 혜택

    대한항공·아시아나 감면 대상서 제외 위택스 본인인증 휴대전화·신용카드로내년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지방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하고 고용 위기지역 중소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내용 등을 담은 ‘지방세기본법’ 일부 개정안 등 4건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선 총 8건(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3건, 즉석안건 1건)이 심의·의결됐다. 법률안 4건은 지방세기본법·지방세징수법·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으로 행정안전부 소관인 지방세 관련 개편 내용이 담겼다. 먼저 자산 규모 5조원 이상인 대형 항공사(FSC)는 지금껏 받았던 취득세(60%)와 재산세(50%) 감면 대상에서 빠진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자산은 23조 4231억원이고 아시아나항공은 7조 1209억원이다. 이들이 받았던 지방세 감면 규모는 대한항공이 289억원, 아시아나항공이 50억원으로 총 354억원이다. 두 항공사를 뺀 나머지 저비용 항공사(LCC)에는 기존 감면 혜택을 유지한다. 지방세 납부를 지금보다 쉽게 하고자 지방세 인터넷 신고·납부 시스템인 ‘위택스’에서 본인인증 수단을 넓힌다. 기존에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본인 확인을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아이디와 비밀번호 방식으로도 위택스에 접속해 지방세를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가정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의 용도로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율을 주택 특례 세율(1~3%) 수준으로 낮춘다. 행안부 관계자는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양질의 보육시설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지방세 감면 혜택이 마무리되는 규모는 2조 5000억원 정도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 서민 지원 등 핵심 국정과제와 관련이 있는 기존 혜택은 기한을 연장한다. 신혼부부 주거 안정이나 고용위기지역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한 감면은 확대하거나 새로 만들었다. 지방세 관련 법률 개정안은 조만간 국회로 제출돼 본회의 등을 통과해야 효력을 가진다. 한편 한국석유공사가 앞으로 총사업비가 10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 재정지원금액과 석유공사 부담금 합계가 500억원 이상인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새로 추진하거나 변경하려면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내용의 ‘한국석유공사법 시행령’도 이날 의결됐다. 이는 대통령령안이기 때문에 별도의 국회 인준 절차가 필요없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쌍둥이 임신” 속여 청약… 41억원 전매차익 챙겨

    가족관계증명서와 의사 진단서 등을 위조해 가점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아파트를 당첨받은 뒤 전매해 41억원 상당을 챙긴 공인중개사 등 33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문서 위조와 주민등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인중개사 A(45·여)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알선책, 전매책, 청약통장 명의자 등 328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2명은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5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은평구에 중개사무소를 차려 놓고 일간지에 청약·분양권 상담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청약통장 명의자들에게 건당 400만∼1000만원가량의 수수료를 주고 청약통장과 공인인증서를 사들였다. 이들은 이를 이용해 명의자의 주민등록 주소를 청약 가능 지역으로 위장 전입시켰다. 또 전매 차익이 높은 인기 아파트에 당첨되려고 신혼부부나 다자녀 등 아파트 특별분양 대상자들을 모집한 뒤 의사 도장을 위조해 진단서에 청약자가 쌍둥이를 임신한 것처럼 가장하기도 했다. 공문서는 540건, 의사 진단서는 21건을 위조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817대1의 경쟁률을 보인 부산 수영구 민락동 A아파트에서 3채가 당첨됐고, 2016년 7월에는 408대1의 경쟁률을 뚫고 경기 하남시 풍산동 소재 B아파트에서도 3채가 당첨됐다. 이들은 전국 101개 단지에서 180채를 분양받아 140채를 불법 전매해 모두 41억 1000만원의 차액을 챙겼다. 박용문 지능범죄수사대장은 “공문서를 비롯한 각종 증명서는 발급처와 제출처 간 시스템 통합을 통해 전자 문서 형태로 전달받는 온라인 서비스 제도를 조기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동상이몽2’ 소찬휘 “6살 연하 남편에 내가 먼저 대시했다”

    ‘동상이몽2’ 소찬휘 “6살 연하 남편에 내가 먼저 대시했다”

    ‘동상이몽2’ 소찬휘(46)가 6살 연하 로커 남편 로이(40)와 아침부터 헤비메탈을 듣는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2년 차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가수 소찬휘가 스페셜MC로 출연한다. 소찬휘는 이날 방송에서 6살 연하로 록 밴드 스트릿건즈 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인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 당시 MC 서장훈이 “‘음악 작업’ 하다가 ‘진짜 작업’을 하게 됐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자, 소찬휘는 “같이 음악을 하다 알게 모르게 정이 들었다”며 “음악 작업을 하다 결혼 작업이 되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걸크러쉬’의 대명사 소찬휘는 “남편에게 먼저 대시를 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처음 결혼 이야기가 나올 쯤 남편이 제 첫인상을 봤을 때 ‘아 저 누나 함부로 대하면 안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며 “지금도 가끔 저한테 형이라고 한다”고 털어놓으며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소찬휘는 로커 부부답게 아침부터 ‘헤비메탈’을 듣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소찬휘는 “같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헤비메탈”이라며 “아침에 일어나면 저보다 먼저 신랑이 음악을 틀어놓는다. 그러면 그 소리에 깨서 부스스한 상태로 눈감고 리듬을 타면서 방 밖으로 나선다”고 말했다. 소찬휘의 믿기 힘든 설명에 MC와 출연자들은 입을 모아 “소찬휘 씨가 ‘동상이몽’에 꼭 나왔으면 좋겠다. 아침 풍경이 너무 궁금하다”며 새 ‘운명 커플’ 섭외에 열을 올렸다는 후문. 한편, SBS ‘동상이몽2’는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민정-장신영♥강경준, 공식석상 나들이 ‘침대가 푹신하네’

    김민정-장신영♥강경준, 공식석상 나들이 ‘침대가 푹신하네’

    김민정- 세계인의 숙면을 책임지는 글로벌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씰리침대가 창립 137주년을 맞이하여 매트리스 신제품을 출시하고, 창립 기념 이벤트를 1일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 개최했다. 행사 당일 씰리침대는 137번째 생일과 신제품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포토월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배우 김민정, 모델 김원중 및 곽지영 부부, 배우 장신영 및 강경준 부부가 참석했다.씰리침대는 전세계 최초로 정형외과 및 수면 전문의들과 협업해 척추 건강을 지키면서 피로를 빠르게 풀어주는 독자적인 스프링 기술 ‘포스처피딕(Posturepedic)’을 개발한 침대 브랜드다. 이번 창립을 맞아 특별히 선보이는 신제품 ‘브라이드 ET(Bride ET)와 ‘샬롯(Charlotte)’에는 건강하면서도 편안한 수면을 위한 씰리침대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브라이드 ET(Bride ET)’ 매트리스는 신부(Bride)를 의미하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결혼을 앞둔 신혼 부부들을 위해 국내에서 특별히 개발된 제품이다. 유려한 곡선 패턴과 은은한 베이지 컬러로 세련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은 정갈한 침실 연출에 제격이다. 체중이 집중되는 허리와 엉덩이 부분에 고밀도 폼을 추가 내장해 포근함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이중 열처리된 티타늄 소재의 포스처텍(PostureTech®) 티타늄 스프링은 가벼운 신체 부위는 부드럽게, 무거운 부위는 탄탄하게 받쳐주는 단계별 지지력을 제공해 보다 안락한 수면 환경을 선사한다. 호주산 신제품 ‘샬롯(Charlotte)’은 첨단 기술력과 고품질에 관심이 높은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철저하게 반영한 매트리스로 실제 제품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롯데백화점과 합작하여 완성한 매트리스다. 유칼립투스 추출물로 만든 기능성 천연 소재 텐셀(Tencel)을 사용해 아기가 사용해도 안전하며, 씰리침대만의 특수 원단 처리 공법인 스마텍스(SmarTex)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여 땀이 많은 이들도 쾌적하게 수면할 수 있다. 씰리침대 신제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 스토어(www.sealystore.co.kr)와 전국 공식 판매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치광장] 저출산, 가치관과 정책 모두 달라져야/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자치광장] 저출산, 가치관과 정책 모두 달라져야/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인구가 줄어든다는 건 그 사회에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걸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저출산은 나라를 망하게 할 수도 있는 재난이 아닐 수 없다.대한민국은 어떤가. 지난해 우리나라 가임 여성 한 명당 출산율은 1.05명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이고 해가 갈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다. 광진구의 출산율은 2017년 기준 0.75명으로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도 하위에 속한다. 정부와 기초자치단체는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장려금과 출산용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출산율은 오르지 않고 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선 두 가지 해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삶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에게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이 확립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광진구는 지난 5월부터 관내 20개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구교육 교과과정을 개설해 가족 역할 정립과 결혼, 출산의 중요성 인식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9학년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인구교육 연구학교에 관내 초ㆍ중ㆍ고교 중 1개 학교를 시범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에 서울 25개구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교과과정에 인구교육을 개설해 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두 번째로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출산율이 낮은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혼인율이 낮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 세대에게 결혼은 행복의 시작이 아니라 경제적 부담감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결혼하면 소형 임대주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의 주택정책을 과감하게 펼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 선별적 복지다. 경제력이 있는 신혼부부들은 무상 소형주택을 선호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출산율을 한 번에 올리기는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실질적인 정책들을 하나둘 시행한다면 다시 한 번 우리나라에 아기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질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한다.
  • 소찬휘, 6살 연하 로커 남편+결혼 생활 공개 “형이라고 불러”

    소찬휘, 6살 연하 로커 남편+결혼 생활 공개 “형이라고 불러”

    ‘동상이몽2’ 가수 소찬휘가 6살 연하 로커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1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MC 결혼 2년 차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가수 소찬휘가 출연한다. 소찬휘는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6살 연하로 록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활동 중인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C 서장훈이 “‘음악 작업’ 하다가 ‘진짜 작업’을 하게 됐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자, 소찬휘는 “같이 음악을 하다 알게 모르게 정이 들었다”며 “음악 작업을 하다 결혼 작업이 되어버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남편에게 먼저 대시를 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처음 결혼 이야기가 나올 쯤 남편이 제 첫인상을 봤을 때 ‘아 저 누나 함부로 대하면 안되겠다‘ 생각했다 하더라”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도 가끔 저한테 형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소찬휘는 또 로커 부부답게 아침부터 ‘헤비메탈’을 듣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같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헤비메탈”이라며 “아침에 일어나면 저보다 먼저 신랑이 음악을 틀어놓는다. 그러면 그 소리에 깨서 부스스한 상태로 눈감고 리듬을 타면서 방 밖으로 나선다”라고 말했다. 소찬휘가 스페셜 MC로 합류한 ’동상이몽2‘은 오는 10월 1일 밤 11시 10분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우새’ 이동건, 조윤희 애칭 “베이비♥”...달달 신혼스토리 공개

    ‘미우새’ 이동건, 조윤희 애칭 “베이비♥”...달달 신혼스토리 공개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동건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아내 조윤희와 달달한 신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동건이 출연해 특급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모벤져스’는 새신랑이자 딸 바보 아빠가 된 이동건을 보며 앞 다투어 부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이동건은 “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고, 모벤져스는 “우리 아들은 왜 그런 운이 없나 몰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에서 신혼 생활을 공개한 적 없는 이동건은 “서로 어떤 애칭을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조윤희가 자신을 ‘베이비’라고 부르라고 강요했던 사실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애칭 ‘베이비’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은 모벤져스는 조윤희의 심정에 폭풍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동건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자신의 명대사인 “이 안에 너 있다”를 재연해 미우새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토니 어머니는 이동건의 두 손을 잡고 연신 고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이동건-조윤희 부부의 따끈따끈한 신혼 이야기는 이날(30일) 밤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뢰더 전 총리-김소연, 다음달 5일 베를린서 결혼식…서울서도 축하연

    슈뢰더 전 총리-김소연, 다음달 5일 베를린서 결혼식…서울서도 축하연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와 연인 김소연(48)씨가 다음달 5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측은 슈뢰더 전 총리 측의 결혼식이 베를린의 유서 깊은 최고급 호텔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있는 아들론에서 열린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씨는 같은 달 28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축하연을 열 계획이다. 결혼식과 축하연은 독일 총리실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씨는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신혼여행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양국의 문화유산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씨는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불거진 뒤 지난 1월 독일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인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어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내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인 김소연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지난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취임식장에서 새 반지를 끼고 나와 이미 결혼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씨는 결혼 뒤 한독 관계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스터 션샤인’ 김남희 오늘(29일) 결혼, 10년 열애 끝에...주례 이덕화

    ‘미스터 션샤인’ 김남희 오늘(29일) 결혼, 10년 열애 끝에...주례 이덕화

    ‘미스터션샤인’ 배우 김남희가 오늘(29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29일 김남희가 이날 오후 서울 한 예식장에서 10년 열애 끝에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배우 이덕화가, 사회는 김남희 대학교 동창이 맡는다. 축가 역시 대학교 후배들이 부를 예정이다. 한편 김남희와 예비 신부는 대학교 때부터 캠퍼스 커플로 열애를 시작, 오랜 시간 사랑을 키워왔다. 김남희는 앞서 “어렵게 정식으로 부부가 되는 것을 많은 분들께 알리게 돼 행복하다. 그만큼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을 올린 뒤, 30일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김남희가 출연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30일 종영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우새’ 이동건 “조윤희 결혼, 운이 좋았다” 모벤져스 ‘탄식’

    ‘미우새’ 이동건 “조윤희 결혼, 운이 좋았다” 모벤져스 ‘탄식’

    ‘미우새’에 훈남 배우 이동건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아내 조윤희와 달달한 신혼 생활 에피소드를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특급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母벤져스는 새신랑이자 딸 바보 아빠가 된 이동건을 보며 앞 다투어 부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이동건이 “다 운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대답하자 母벤져스는 “우리 아들은 왜 그런 운이 없나 몰라”라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방송에서 신혼 생활이 공개된 적 없는 이동건은 서로 어떤 애칭을 사용하냐는 질문에 조윤희가 자신을 “베이비”라고 부르라고 강요(?)했던 사실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애칭 “베이비”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은 母벤져스는 조윤희의 심정에 폭풍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동건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자신의 명대사인 “이 안에 너 있다”를 재연해 모십을 사로잡았다. 특히, 토니 어머니는 이동건의 두 손을 잡고 연신 고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처음 공개되는 이동건♥조윤희 부부의 따끈따끈한 신혼 이야기는 오는 30일 밤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약통장 가입자 2400만명 돌파

    시세보다 싼 분양가로 내집 마련 수요↑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계획… 더 늘 듯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400만명을 돌파했다. 새 아파트 분양가와 기존 아파트값 격차가 커지면서 청약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406만 3705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1월 2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년 7개월 만에 약 400만명이 청약시장으로 유입됐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지난 2∼3년간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기로 서울·경기 등 인기 지역의 새 아파트 청약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 통제에 나서면서 ‘청약 당첨=시세차익 보장’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도 청약통장이 주목받는 비결이다. 청약통장의 이자가 일반 시중은행 정리예금 금리보다 높아 한 번 가입한 통장은 해약도 많지 않다.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총 2216만 9706명으로, 지난달보다 16만 2660명 늘었다. 인천·경기 지역 가입자 수가 691만 93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557만 3507명이다. 이 가운데 1순위 가입자 수가 절반이 넘는 1135만명이나 된다.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안명숙 부장은 “정부가 신혼희망타운에 이어 ‘9·21 대책’에서 서울과 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신도시 4∼5곳을 건설하기로 하는 등 2025년까지 수도권에서만 30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광명시, 광명시 하안2지구 신규 공공택지 지정 공식 반대

    광명시, 광명시 하안2지구 신규 공공택지 지정 공식 반대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7일 국토교통부의 ‘광명시 하안2지구’ 신규 공공택지 지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지난 1년간 주택가격이 급상승하고 서민 주거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된 것에 깊이 공감하고, 주택 규제와 공급 정책을 병행하는 중앙정부의 부동산 대책 방향성에 동의한다”며, 그러나 “지난 40년간 수도권 주택난 해소라는 명분으로 중앙정부가 광명시에 추진한 주거중심의 밀어붙이기식 국책사업은 주택가격 안정화는 물론 서민 주거부족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교통난과 서울의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안겼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방정부의 도시 정체성과 자치권을 무시한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이 부정적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입증된 상황에서 또 다시 졸속으로 주거정책을 강행한다면 더 큰 부작용을 가져올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명시민이 살아 왔고 앞으로 살아갈 광명시 지역개발 주도권은 광명시가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토부는 지난 21일 주택시장 안정 방안의 후속 대책으로 수도권 내 신규 공공택지를 포함한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경기도 내 광명 하안2지구를 비롯해 의왕 청계2, 성남 신촌, 시흥 하중, 의정부 우정 등 5곳이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됐다. 시는 국토부 발표에 앞서 함께 공공택지로 지정된 4개 시와는 달리 자치권을 훼손하는 국토부의 일방적 공공택지 지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한 바 있다. 구체적 반대 사유로 지역주민 및 영세 소상공인의 생계문제, 미흡한 교통대책 문제, 광명뉴타운사업 침체, 하안동 기성시가지 슬럼화 야기,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일자리창출 대안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청약통장 가입자 수 2400만명 돌파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400만명을 돌파했다. 새 아파트 분양가와 기존 아파트값 격차가 커지면서 청약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406만 3705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1월 2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년 7개월 만에 약 400만명이 청약시장으로 유입됐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지난 2∼3년간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기로 서울·경기 등 인기 지역의 새 아파트 청약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 통제에 나서면서 ‘청약 당첨=시세차익 보장’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도 청약통장이 주목받는 비결이다. 청약통장의 이자가 일반 시중은행 정리예금 금리보다 높아 한 번 가입한 통장은 해약도 많지 않다.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총 2216만 9706명으로, 지난달보다 16만 2660명 늘었다. 인천·경기지역 가입자 수가 691만 93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557만 3507명이다. 이 가운데 1순위 가입자 수가 절반이 넘는 1135만명이나 된다.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안명숙 부장은 “정부가 신혼희망타운에 이어 ‘9·21 대책’에서 서울과 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신도시 4∼5곳을 건설하기로 하는 등 2025년까지 수도권에서만 30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신혼 인테리어] 설레는 가을… 센스 있는 선택으로 신혼집을 더욱 러블리하게

    [신혼 인테리어] 설레는 가을… 센스 있는 선택으로 신혼집을 더욱 러블리하게

    가을 혼수 시즌이 다가오면 예비 신혼부부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미기 위해 분주해진다. 예식 절차를 줄이더라도 집 안 인테리어와 가구만큼은 비용·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맘에 드는 것을 찾길 원한다. 어떤 가구를 들여놓아야 아늑한 공간이 만들어지고 창호·벽지·장판은 어떻게 매치해야 원하는 분위기가 될지 고민거리가 만만치 않다. 태어날 2세와 함께 할 아동 가구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지 꼼꼼한 체크는 필수다. 러블리하고 안락한 신혼 공간을 만들어줄 스마트한 인테리어 솔루션은 무엇인지 가구·인테리어 업체 4곳이 추천하는 제품들에서 답을 찾아보자.●이건창호 ‘에코세이버’·‘세라’ 처음 집을 마련하는 신혼부부일수록 생각해야할 요소가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창호 선택은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창호는 공간의 거주성과 쾌적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부부에게 안락한 환경과 안전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며 집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 수도 있다. 가격 부담 없이 높은 품질을 가진 창호를 찾는다면 하이엔드 창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이건창호의 ‘에코세이버(ECO SAVER)’를 추천한다. 에코세이버는 창틀 내부를 스틸 재질로 보강해 태풍 등 강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수한 내구성을 갖췄고, 국내 동급 제품 중에서 처음으로 유리와 창틀 결합 부위에 실리콘을 바르는 대신 개스킷(에틸렌프로필렌 고무)을 적용해 단열성능과 기밀성능도 업그레이드했다. 개스킷은 실리콘과 같이 색이 변하거나 뜯어지는 현상이 없으며, 마감이 깔끔해 곰팡이나 누수 없이 오랫동안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창과 창틀이 접하는 곳에 풍지판을 적용, 보이지 않는 틈새를 한 번 더 막아줘 외풍과 벌레 유입을 차단한다. 조작이 쉬운 핸들을 달아 힘을 적게 줘도 창이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며, 자동 잠금 장치로 이중 보안을 설정할 수 있다.생활 공간에서 바닥을 책임지는 바닥재는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친환경 품질 기준은 물론 내구성이 강한 장점을 갖추면서도 사실적인 나무 무결·질감을 표현하고 싶다면 이건마루의 ‘세라(SERA)’를 추천한다. 세라는 친환경 국내산 합판(SE0 등급)에 품질기준을 통과한 HPL(고압성형화장판) 필름을 입혀 만든 고품질의 강마루다. 다양한 수종과 색상, 친환경성까지 골고루 갖췄다. 먼저 회화적 마루 ‘세라 블렌딩’은 자연스러운 색의 농담과 옹이의 표현으로 유럽 고재(高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엠보 질감 마루인 ‘세라 플렉스’는 원목에 가까운 입체적 질감과 천연 나뭇결의 생생한 느낌을 구현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패턴마루는 한층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모양이다. ‘세라 헤링본’은 폭과 길이의 비가 1대 5로 정밀 가공돼 다양한 패턴으로 시공할 수 있으며, ‘세라 쉐브론’은 헤링본 패턴을 한 단계 끌어올려 완성도 높은 바닥을 완성한다. 안전한 소재와 내구성은 물론, 유지·관리가 편리한 제품을 원한다면 ‘세라 스마트케어’를 눈여겨볼 만하다. 세라 스마트케어는 유아용 젖병에 주로 사용되는 PET 소재를 사용해 아이의 피부가 마루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다. 또한 마루 표면에 특수 코팅 처리해 촉감이 보송보송하고 부드럽다. 이밖에 ▲우드(wood) 그레인에 다(多)색감을 가미해 자연을 재해석한 ‘세라 오가닉오크’ ▲내추럴리즘을 담아 은은하고 차분한 컬러의 ‘세라 애쉬그레이’ 와 ‘세라블렌딩 쉐이드그레이’ ▲마일드한 우드(wood) 그레인에 기존 마루 시장에는 없던 유럽 감성의 컬러를 입힌 ‘세라 노르딕화이트’ 및 ‘세라 오슬로베이지’ 등은 그레이, 화이트 등의 무채색 계열의 색깔 배치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에이스침대 매트리스·프레임 조합 예비 신혼부부들이 혼수 구매 시 가장 신중히 고르는 품목 중의 하나가 침대일 것이다. 신혼집의 첫 침실 인테리어를 좌우하는 데다 신혼생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책임지기 때문이다. 에이스침대는 스테디셀러 매트리스인 ‘HT-Ⅶ’·‘HT-RED’와, 프레임인 ‘루나토(LUNATO) Ⅲ’, ‘BMA-1151’과의 조합을 추천한다.HT-Ⅶ과 HT-RED에는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한 개의 스프링이 연결형과 독립형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타입의 스프링으로 미국, 프랑스를 비롯한 15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몸의 무게를 받는 상단에서 신체 라인을 완벽하게 맞춰주고 하단 스프링에서 한 번 더 받쳐줘 최적의 숙면을 돕는다. 매트리스 꺼짐·소음·빈틈·흔들림·쏠림 현상도 개선했다. 프레임의 경우 루나토 Ⅲ는 베이직하면서 감각적인 프레임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품격있고 고급스러운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BMA-1151 역시 자연스러운 화이트 월넛과 트렌디한 그레이 화이트를 조화해 깔끔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에몬스가구 ‘루쏘’·‘모디스’ 집은 단순히 잠자고 머무르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맞춤 휴식을 돕는 기능성 가구들도 다양하다. 그중 소파에서 다양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길 원한다면 에몬스가구의 ‘루쏘’를 주목하자. 루쏘는 2㎜ 두께의 이탈리아 최고급 황소 통가죽과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비례감과 균형미를 살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 외형을 곡선 형태로 디자인해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고, 팔걸이 라인은 면과 선을 비례감 있게 배치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볼륨감 있는 등받이와 머리받이는 안락감을 높여준다.제품은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처럼 머리받이와 리클라이너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소파 내부에 전동 장치를 달아 등받이와 발 받침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리클라이너 소파와는 다르게 다리를 받쳐 주는 부분이 좌방석 아래로 숨어 들어갔다가 작동 시 펴지는 형태다. 머리받이를 접으면 일반 소파보다 공간이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몬스가구는 기능성 식탁으로 ‘모디스’를 추천한다. 모디스 식탁은 세라믹 상판 중간에 언더레인지를 부착해 식탁 위에서 음식을 바로 조리할 수 있다. 조리하지 않을 땐 상단부 언더레인지가 보이지 않아 깔끔하다. 세라믹 상판은 열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다. 특히 그레이와 화이트 색깔을 조합한 천연 대리석 패턴이 세련되고 고급스럽다.●퍼시스그룹 ‘팅클팝’·‘펑거스’ 태어날 아이들이 생활하고 성장할 아이 공간은 신혼부부들이 인테리어 계획 시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아이 맞춤형 기능과 안전성은 물론 상상력까지 키워주는 가구라면 더없이 만족스러울 수 있다. 퍼시스그룹 일룸의 키즈 가구 시리즈인 ‘팅클팝’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톡톡 튀는 컬러와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안전한 놀이학습 환경을 조성해준다. 이 중에서 ‘팅클팝 그로잉 책상’은 아이의 성장주기에 맞춘 ‘그로잉 시스템’을 적용해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성장 단계별로 책상 높이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가 가구에 부딪혀도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를 둥글게 디자인하고 연질의 포밍 범퍼로 부드럽게 마감했다. ‘팅클팝 2층 침대’는 아이가 계단을 오르내릴 때 더욱 안정적으로 발을 디딜 수 있도록 구름 모양으로 설계했다.퍼시스그룹은 집안의 포인트 가구로 시디즈의 ‘펑거스’ 스툴을 추천한다. 펑거스는 버섯을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서재, 거실 등의 생활 공간을 감각적으로 만들어준다. 공간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좌판 가장자리에 손잡이가 있고, 무게가 가벼워 쉽게 옮길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현장 행정] 저출산 극복 통합망 ‘성북 정보 바다’ 열린다

    [현장 행정] 저출산 극복 통합망 ‘성북 정보 바다’ 열린다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청 7층 여성가족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다음달 공식 개통을 앞둔 ‘성북 온가족 행복망’ 점검에 나섰다. 성북 온가족 행복망은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구축한 통합망으로, 중앙정부·서울시·성북구 등이 따로따로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총망라한다. 임신·출산, 보육·아동, 교육·청소년, 청년·일자리, 문화·건강, 생활·복지, 주거 분야 관련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자조모임 공간, 성북구의 임신·영유아·아동청소년·약국 시설현황을 지도로 표시한 아이행복지도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다. 최신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부서 간 칸막이도 없앴고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어떠한 기기로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통합망 구축을 담당한 김호형 여성가족과장은 “8개로 분류된 생애주기별 카테고리를 회원 가입 없이 본인 나이, 아이 나이, 성별, 임신 여부 등 간단한 개인 정보만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8개 분야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꼼꼼하게 살폈다. 성북구가 저출산 해결 모델로 뜨고 있다. 교육, 주거, 생활 등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두루 갖추면서 지역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구는 2016년 행정안전부 ‘뉴-베이비붐’ 공모 사업에 참여, 대도시 중 유일하게 ‘저출산 극복 대응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혼모와 그 자녀의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정릉, 월곡·장위 권역에 ‘온가족 행복공동체’ 시범 마을도 조성한다. 정릉권역은 정릉아동보건지소와 아동청소년센터, 성북 온가족 행복지원센터, 정릉공공주택지구 구역이다. 월곡·장위권역은 청년도전숙, 신혼부부 임대주택, 국공립어린이집, 유아전용 도서관, 청년 문화인을 위한 창조인 빌 구역이다. 구 관계자는 “두 시범마을과 성북 온가족 행복망, 성북 온가족 행복지원센터를 성북구 저출산 대응 전초기지로 삼고, 향후 성북구 인구 동향을 비교·예측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구청장은 “저출산 문제가 국가와 도시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저출산 극복 대응 선도 지자체답게 성북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저출산 해결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태째 한가윗날 달리는 강명구씨 “할아버지 뵈러 갑니다”

    이태째 한가윗날 달리는 강명구씨 “할아버지 뵈러 갑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한가위를 가장 특별하게 보내는 이들 가운데 한 명일 것 같다.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120번째’를 들려주는 강명구(62) 평화 마라토너 얘기다. 120번째는 ‘세상에서 가장 먼 성묘 길’이란 제목을 달았다. 지난해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지난 24일 한가윗날 중국 랴오닝성 진저우 지역을 달리고 있다. 매일 40㎞씩 달려 다음달 초순 단둥에 도착해 북한 땅에 들어설 요량을 세우고 있다. 내처 평양에서 한바탕 신명나는 축제를 즐긴 뒤 판문점을 거쳐 경기도 파주부터 서울 광화문까지 이어 달릴 비원을 품고 있다. 아직 남북 어느 쪽도 신의주 관문을, 휴전선을 열어주겠다는 확답을 주지 않고 있지만 그는 오늘도 달리고 있다. 그가 한가위를 맞고 보내는 감회를 담은 글을 담담히 적어 여기 옮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중국의 시 중에 ‘달은 고향의 것이 더 밝네.’라는 시가 있다. “모든 사람들은 고향이 있고, 고향마다 달이 있지만 사람들이 고향의 달만 사랑한다.” 지금은 랴오닝 성의 진저우 지역을 달리고 있다. 중국의 하늘에도 달이 휘영청 떠오르는데 고향의 달이 그립다. 작년 추석에 이어 올 추석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마음이 애틋하다. 그러나 지금 마음속에 보름달처럼 꽉 차오르는 꿈을 안고 달리는 발걸음엔 힘이 붙는다. 좀 늦어지겠지만 이 길은 난생처음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를 하러 가는 세상에서 가장 먼 성묘 길이다. 나는 1만 5000㎞를 달려서 성묘하러 가는 길이다. 유라시아 대륙의 어느 나라도 추석과 비슷한 명절은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각별한 추석은 없다.그 속에 유교적인 전통이 어우러진 조상과 가족, 마을 공동체, 고향의 끈끈한 연이 녹아 있다. 그 추석날 모두들 즐거워하지만 마음이 아파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실향민들이다. 나는 할머니와 아버지, 작은아버지들의 아픔을 지켜보면서 자라며 슬픔을 물려받았다. 잠시 이별인줄 알았던 핏줄을 영영 보지 못하는 아픔을 안 당해본 사람들이 어찌 알겠는가? 이산가족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고려하면 늦었지만 남북 모두의 큰 결단이 절실하다. 중국의 중추절은 단오절, 청명절, 춘절과 함께 4대 전통명절이다. 월요일이지만 공휴일이라 아침의 거리는 한산하고 공원에는 모여서 기공 체조하는 사람들과 수십명의 아주머니들이 무지갯빛 부채를 들고 군무를 추는 모습과 둥그렇게 둘러서서 제기차기 모습이 정겹다. 자주 보는 모습이지만 이 사람들 제기 차는 발기술이 대단하다. 발을 앞발 뒷발 다 사용해서 제기를 차는 모습이 마치 무술영화의 신공 같기도 하다. 이렇게 발재주들이 좋은 사람들이 왜 축구에서는 공한증에 떠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이다.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우리나라에 송편이 있다면 중국에는 월병이 있다.영어로는 Moon cake라고 부르는 것이다.보름달 모양으로 둥근 빵에 돼지기름, 설탕, 달걀, 호도, 밤 등 견과류를 넣어서 만들어 중추절이 되면 보름달에 이 빵을 바쳐 가족의 행운과 안녕을 비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월병은 중추절에 가장 많이 주고받는 선물이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한다. 월병의 역사는 은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다 장건이 비단길을 열고 서역으로부터 호두와 깨가 들어오면서 그것을 월병 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호두로 만든 월병을 호병(胡餠)이라고 불렀다. 중추절 밤 당 현종이 달을 보며 양귀비와 호병을 먹다가 호병의 호자가 오랑캐 호자를 연상시킨다고 투덜거린다. 휘영청 밝은 달을 바라보며 보름달의 정취에 젖어있던 양귀비는 자신도 모르게 ‘월병’이란 말을 내뱉었다. 호병이 월병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중국의 중추절은 달구경이나 가을잔치의 개념이지만 우리의 추석은 대동제의 성격이 강하다. 월병은 꽉 찬 보름달과 같고 송편은 반달과 같다. 보름달은 기울어갈 것이고 반달은 차츰 커져서 만월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미래지향적이었다. 이제 그리도 오랜 세월 꽉 찬 보름달이 되고픈 우리가 바야흐로 통일을 이루어 꽉 찬 보름달 같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세계를 향한 대동제를 신명나게 펼쳐나갈 때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추석을 맞아 한국의 극장가에서는 ‘안시성’이라는 영화가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하는 것 같다. 안시성은 내가 지금 지나는 후루다오와 진저우를 조금 더 가면 랴오닝성 하이청(海城)의 동남쪽에 있는 영성자산성(英城子山城)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당나라군은 안시성을 공격하기 전 개모성, 요동성, 백암성을 함락했다. 당군은 이제 안시성을 함락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성과가 없자 당 태종 이세민은 안시성보다 높은 토산을 쌓아 성으로 쉽게 넘어가려 했다. 60여일 만에 토산이 완성되었는데 갑자기 토산이 무너지고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병사들이 새벽에 기습 공격해 토산을 점령해 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당나라 보급을 맡은 수군이 풍랑을 만나 몰살당하는 상황에 이르자 88일 만에 이세민은 전군에 철수 명령을 내렸다. 이때 양만춘 장군이 추격하다가 당 태종의 눈에 화살을 정확하게 박았다. 이 지역이 옛 고구려의 땅이었거니 생각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이 부근에는 석유시추공이 수없이 보인다. 갑자기 배가 아파진다. 668년에 고구려가 멸망하자 이곳은 요동지역에서의 고구려 부흥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신채호는 그의 <조선사 연구초>에서 하이청 부근을 고평양(古平壤), 즉 고조선의 옛 수도라고 지목했다. 고평양이니 고조선이니 하는 말 앞에 ‘고(古)’자가 붙은 것은 후의 평양, 조선과 구별하기 위해 학자들이 붙인 말일 것이니 이곳에 진짜 우리의 평양이 있었고 조선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이 일대가 고구려의 중심지였다. 나는 가끔 내 안에 광개토대왕 유전자가 있어 ‘만주벌판을 달리는 꿈을 꾸었나!’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 나는 지금 그의 위엄에는 비할 바가 아니지만 그의 땀과 그의 말의 땀방울이 떨어졌을 이 땅 위에 나의 땀을 섞으며 할아버지 묘소에 성묘하러 가고 있다. 개인적인 성묘 길에 ‘남북평화통일’이니 ‘세계평화’니 하는 거창한 표어를 내걸어서 미안한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고백하지만 나는 통일열사로 교육받거나 거창한 사상이나 이념 같은 것 없다. 더군다나 평화운동가로 내 인생의 목표를 삼은 적도 없었다. 내 체력이란 것도 그리 대단한 것이 못되어 시작할 때 나는 내 자신도 이렇게까지 거뜬하게 달려올지 의심했었다. 그러니 나를 열사니 초인이니 이런 말로 오글거리지 않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70여 년간 남북 무장군인 백만여 명이 철통같이 지켜낸, 안시성보다 더 견고한 저 삼팔선을 뚫고서 성묘 갈 길은 도저히 없었다. 그래서 1만 5000㎞나 되는 우회로를 생각해냈다. 그것만으로도 나의 성묘 길을 보장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남북평화통일’이니‘세계 평화’란 간판을 도용했다.그러니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죗값을 단단히 치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먼 길을 오는 동안 기적 같이 평화가 내 길동무를 해주었다. 평화가 내 발걸음에 보조를 맞추어 행진하여주었다. 내가 성묘를 다녀오고 또 누군가가 성묘를 다녀올 수 있다면, 추석 하루만이라도 성묘 길을 열어준다면. 그 길은 성묘 길이 되고, 그 길은 수학여행 길이 되고, 또 신혼 여행길이었다가 자유왕래길이 될 것이니 내가 ‘남북평화통일’이니 ‘세계 평화’란 간판을 도용한 것을 나무라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평화운동가로 행세를 하더라도 크게 나무라지 말고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다만 열사니 초인이니 이런 말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으니 피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중국의 동해안 길을 따라 달리는 길에 가을바람이 넉넉해서 달리기에 더없이 좋다.
  • 서울 아파트 사려면 한푼 안쓰고 15년 모아야…“공급 대책 미흡”

    서울 아파트 사려면 한푼 안쓰고 15년 모아야…“공급 대책 미흡”

    20·30대 가구주는 수입을 한푼도 쓰지 않고 15년 동안 모아야 서울에서 중간 가격의 아파트 한채를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명목 처분가능소득은 361만 5000원이었다. 한국감정원이 밝힌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지난 6월 기준 6억 6403만 4000원이다. 처분가능소득은 소득에서 세금, 사회보험금, 이자 등을 빼고 가계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다. 이에 따르면 20·30대 청년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을 15.3년 동안 모아야 서울에서 중간 가격의 아파트 한채 가격을 낼 수 있는 셈이다. 2014년 이후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 저금리에 늘어난 시중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려들어 청년들의 내집 마련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같은 기준으로 지난 2014년 1분기 청년 가구는 10년을 모으면 중간 가격 아파트 값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2015년 4분기에는 12.3년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지난해 4분기에는 13.7년이었고, 반년 만에 청년 가구가 돈을 모아야 하는 기간이 2.4년이 늘어난 것이다. 집값은 뛰고 있지만, 청년들의 소득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지난 2분기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지난 1년 전 보다 23.6% 고공행진했지만, 39세 이하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같은 기간 동안 1.1% 줄었다. 고용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가 많은 20~30대가 직격타를 맞았고 전체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소득이 줄었다. 정부가 지난 21일 부동산 공급 대책을 마련했지만, 시장에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들의 내집 마련 고민을 해결해 주기 어려울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와는 달리 서울과 경기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택지 공급 계획이 담겨있지 않아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정책에 따른 시장 안정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용적률 상향이나 토지거래허가구역 또는 개발행위제한구역 지정 등 방안은 긍정적이고 향후 26만 5000호 규모의 택지 공급 계획은 실질적이고 세밀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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