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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현희♥제이쓴 웨딩화보 공개, 결혼 앞두고 물오른 미모 ‘눈길’

    홍현희♥제이쓴 웨딩화보 공개, 결혼 앞두고 물오른 미모 ‘눈길’

    홍현희, 제이쓴의 웨딩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15일 홍현희 소속사 싸이더스 측은 개그우먼 홍현희와 셀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가식 없이 유쾌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홍현희가 순백의 아름다운 ‘10월의 신부’가 되어 우아한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셀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알려진 제이쓴(연제승 분)과 백년가약을 맺는 홍현희는 웨딩 화보를 통해 둘만의 완벽한 케미를 공개, 시크한 표정 속에서도 감출 수 없는 달달한 행복이 느껴져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 홍현희는 신개념 현장 리얼리티 쇼 ‘shop on the stage 홈쇼핑 주식회사’에서 ‘나대자’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비디오스타’, ‘코미디 빅리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렇게 제이쓴과 함께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한 홍현희는 오는 2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양가 가족과 친인척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회는 코미디언 김영희, 축가는 성악가 배다해가 맡아 진행하며, 신혼 여행은 현재 상연 중인 공연 일정으로 인해 내년 초에 다녀올 예정이다. 사진제공=싸이더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나겸 결혼 “허니문 베이비 만들러 발리로” 행복한 미소

    이나겸 결혼 “허니문 베이비 만들러 발리로” 행복한 미소

    개그우먼 이나겸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14일 이나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혼여행 고고~~!!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함 잊지 않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허니문 베이비 만들러 발리고 슝~ 다녀와서 한분한분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나겸이 남편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드레스를 입고 밝게 웃는 이나겸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나겸의 남편은 한 살 연하 면역학 박사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나겸은 지난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개그우먼으로 MBC ‘개그야’에서도 활약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그우먼 이나겸 오늘(14일) 결혼 “상대는 1살 연하 서울대병원 교수”

    개그우먼 이나겸 오늘(14일) 결혼 “상대는 1살 연하 서울대병원 교수”

    개그우먼 이나겸이 오늘(14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14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에 따르면 이나겸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나겸 예비신랑은 한 살 연하 면역학 박사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동향 출신으로, 앞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을 앞둔 이나겸은 “(예비신랑이) ‘굿 리스너(Good listener)’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또 기억했다가 챙겨준다. 이해심과 배려가 엄청난 사람이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혼식 주례는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김종석이, 사회는 방송인 조영구가 맡는다. 축가는 개그우먼 김세아와 이나겸 학교 후배 등이 부를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영등포에 차린다. 사진=드장플라워, 구호스튜디오, 모니카블랑쉬, 미즈노블, 해피메리드컴퍼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린 다이소 안에서만 행복했다

    우린 다이소 안에서만 행복했다

    쇼룸/김의경 지음/민음사/308쪽/1만 2000원백화점 쇼윈도 앞에선 지레 겁을 먹지만, 다이소에서는 되레 너그러워지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면봉·가위·머그컵 등 눈에 밟히는 족족 기껏해야 1000~2000원 정도의 생필품들이다. 사치품에 가까운 것들조차 5000원을 잘 넘지 않는다. 장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도 2만~3만원이다. 김의경의 소설집 ‘쇼룸’ 속 인물들도 다이소와 이케아 안에서 일시적으로나마 행복하다. 다이소에서 천원의 행복을 누리고 여러 집기들이 질서정연하게 배치된 이케아의 쇼룸에서 황홀해한다. 파산 직전, 대화를 잊었던 부부는 간만에 이케아에서 팔짱을 끼고(‘세븐 어 클락’), 다이소에서 우연히 재회한 대학 동기들은 커플이 된다.(‘물건들’) 문제는 다이소 너머의 공간을 자각할 때다. 다이소로 누릴 수 있는 소확행은 가까이 있지만, 취업·결혼·출산 등 보다 멀리 있는 건 여전히 멀리 있음을 인식하게 될 때, 내가 소확행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는 생각이 들 때다. ‘소확행’이 ‘싸구려’로 전락하는 순간이다. ‘물건들’의 ‘나’는 초대를 받아 간 집에서 그들이 낳은 아기를 본 이후 더이상 ‘다이소 월드’에서 행복하지 못하다. 다이소로 집을 꾸리는 일보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그들의 삶이 더 진짜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아이를 낳고 싶은 ‘나’와 현재로선 무리라는 남자친구의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만 가고 그들은 결국 파국을 맞이한다. ‘나’는 말한다. 다이소의 물건들로 내 집은 꾸밀 수 있어도 직장 선배의 결혼 선물로 줄 수는 없었다고.그나마도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이 정체성인 ‘취업준비생’들은 이케아에서도 호기로울 수가 없다. 그들은 맘에 드는 19만 9000원짜리 소파 대신 9만원짜리를, 1만 4900원짜리 스탠드를 내려놓고 5000원짜리를 담는다.(‘이케아 소파 바꾸기’) 그러면서도 “난 솔직히 신혼집을 이케아 가구로 채우고 싶진 않아. 최대한 비싼 가구로 채울 거야”라며 짐짓 허세를 부린다. ‘당신이 사는(buy) 것이 곧 당신이라는 존재증명’임을 여실히 보여 주는 소설이다. 올해 피자 배달 주문 전화를 받는 20대 청춘들의 이야기 ‘콜센터’로 수림문학상을 수상한 김의경의 첫 단편집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중국 싼야에서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중국 싼야에서

    많은 중국 및 외국 신혼부부들이 반짝거리는 바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 울창한 야자수, 독특한 모양의 암초, 따뜻한 햇살 등을 이유로 중국 하이난(海南)을 웨딩사진 촬영지로 선택하고 있다. 싼야(三亞)시는 낭만이 가득한 곳으로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을 선물하곤 한다. 싼야시에서 웨딩촬영지로 가장 각광받는 명소들을 선별해 보았다.다둥하이는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1면이 바다와 인접해 있다. 야자수는 2.9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파란 하늘과 바다, 푸르른 산과 야자수, 하얀 모래사장 등 이색적이면서도 낭만적인 경치는 중국 및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km에 달하는 다둥하이 모래사장은 모래가 보드랍고 지대가 평평하다. 다둥하이의 ‘따뜻한 물과 평탄한 모래사장’은 일찍이 세계적으로 유명했다. 겨울에도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모래사장에서 따뜻한 햇살을 즐길 수 있다. 조개와 게를 잡을 수도 있고 모래성을 쌓는 재미를 누릴 수도 있다. 겨울철 다둥하이의 수온은 18-22도 정도로 겨울철 사랑받는 겨울철 수영을 즐길 수 있는곳 및 피한지로 자리잡았다. 야룽만은 초승달처럼 휘어 있는 만(灣)이다. 7km 이상의 은백색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모래 입자가 작아 보드랍다. 또한 이곳의 남중국해는 오염되지 않아 푸르르면서도 투명한 바닷물과 다양한 산호초를 감상할 수 있다. 해안가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고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환상적인 자연경치, 독특한 건축양식, 고풍스러운 교회 건축물 등 환상적인 뷰와 볼거리로 많은 젊은 신혼부부들의 웨딩사진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다샤오둥톈은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아오산(鰲山)산에 있는 관광지다. 다샤오둥톈은 남중국해와 인접해 있고 중국 하이난성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관광지이자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도교 성지다. 또한 독특한 경치, 바다, 산, 돌, 동굴 등을 감상할 수 있어 ‘하이난 800년 제일 산수(山水) 명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즈저우섬은 ‘사랑의 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는 정인교(情人橋), 정인도(情人島), 정인곡(情人谷) 등 대표 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물안개가 자욱한 경치, 하늘과 바다가 하나 되는 경치 등은 감탄사를 유발하게 만든다. 섬 곳곳에서는 ‘와! 아!’ 등의 감탄사와 사랑 고백의 소리가 들려온다. 또한 신혼여행지 분위기가 짙어 많은 신혼부부들의 웨딩사진 촬영지 및 관광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싼야시는 찬란한 태양, 따뜻한 바닷바람, 특유의 자연조건으로 최고의 웨딩사진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싼야시를 찾은 관광객들은 낭만적인 구름, 손에 잡힐 것만 같은 하늘, 웅장한 산과 바다 등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받는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작은 마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남친 묘지에 웨딩드레스 입고 나타난 여성의 사연

    [월드피플+] 남친 묘지에 웨딩드레스 입고 나타난 여성의 사연

    최근 미국에서 한 여성이 남자친구의 묘지에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찾아가 오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많은 사람을 눈물짓게 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州) 에미츠버그에 있는 국립 순직소방관 추모공원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던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디애나주(州) 에번즈빌에 사는 25세 여성 제시카 패지트는 묘지에 잠들어 있는 남자친구 켄들 제임스 머피와 이날 원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이날 그녀는 남자친구를 추모하기 위해 묘지를 찾았고 사진은 남자친구 어머니의 요청으로 한 사진사가 촬영한 것이었다. 머피와 4년 넘게 사귀었다는 패지트는 지난 2016년 꿈에 그리던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날을 결혼식 날짜로 잡고 신혼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하기 시작했다. 머피는 고등학교 농구부 코치를 지낸 뒤 보험 판매원으로 일하면서도 직업 소방관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역 소방서에서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활동했다. 작업치료 보조사로 일하고 있는 패지트는 시간을 쪼개 소방관으로 활동하는 그가 자랑스러웠다. 그러던 지난해 11월 10일, 패지트는 머피의 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아이를 몇 명이나 낳을까 등을 논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집에 돌아왔다. 그러고나서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잘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그의 답장은 10분이 지나도록 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녀는 남자친구가 피곤해 먼저 잠든 줄로 생각하고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몇 분 뒤 그녀에게 걸려온 전화는 남자친구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머피는 그녀가 집을 나선 뒤 지역 몽고메리 자원봉사 소방서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았다. 인근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머피는 즉시 차를 타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이는 그의 마지막 출동이 되고 말았다. 그는 요청을 받고 출동하던 또 다른 자원봉사 소방관 콜비 브레이크의 차에 의한 충돌 사고로 현장에서 즉사한 것이었다. 사고를 낸 동료 봉사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경찰 조사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21%로 법적 제한치인 0.08%의 두 배 이상인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 이 봉사자는 이 사고로 기소됐지만 아직 재판에 회부되지 않았다. 한편 머피는 미국 순직소방관재단(NFFF)에 의해 순직을 인정받아 국립 순직소방관 추모공원에 안장된 인디애나주 출신 소방관 5명 중 1명이다. 그의 묘비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 신의 이타적인 사람’이라는 글귀가 새겨졌다. 사진=러빙 라이프 포토그래피/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결혼’ 김시향, 신혼여행 사진 공개 ‘그리스 분위기 여신 등극’

    ‘결혼’ 김시향, 신혼여행 사진 공개 ‘그리스 분위기 여신 등극’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김시향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혼여행을 즐기는 김시향의 모습이 공개됐다. 9일 김시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 바다 실화냐. 바람 빼고. 바람이 엄청 불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시향은 그리스 미코노스의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김시향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10일 한 매체는 김시향이 지난 6월 유명 헤어 디자이너 이범호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배우 황정민이, 축가는 가수 김원준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범호는 인스타그램에 김시향과의 결혼식 사진을 올리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결혼식 행복하게 잘 마무리했습니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시향은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나는 펫 시즌3’, ‘식신원정대’, ‘스타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연기에도 도전, SBS 드라마 ‘스타일’, KBS 드라마 ‘다줄거야’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는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결혼도 막막한데, “축의금 못 돌려받으면 어떡하지”

    결혼도 막막한데, “축의금 못 돌려받으면 어떡하지”

    “결혼 축의금, 아무래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은데 돌려받을 수 있으려나.” 서울의 한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김모(33)씨는 지난 7일 대학시절 친했던 선배를 만나 청첩장을 받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씨는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혼기가 찼는데도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요즘에는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서 “축의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면 억울한 감정부터 생긴다”고 토로했다. 김씨의 손에는 10월에 결혼하는 지인의 결혼식 청첩장 4장이 쥐어져 있다.서울의 한 호텔에서 근무하는 이모(31)씨는 그동안 자신이 낸 결혼식 축의금과 장례식 조의금 액수를 엑셀 프로그램에 저장해 오던 일을 관뒀다. 나중에 돌려받을 돈이라 생각해서 기록해 오다 불현듯 결혼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사라진 까닭이다. 이씨는 “월 200만원 정도 벌어서는 전세집 하나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아예 결혼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형편상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아니다”고 했다. 최근 이씨는 38살에 ‘솔로파티’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혼자로 남게됐을 때 자신을 위한 파티를 열어 그동안 자신이 낸 축의금을 일부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경기에서 택배 일을 하는 박모(31)씨는 지난 5일 고교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 고교 동창들이 모여 있는 단체 메신저 방에는 ‘우리는 결혼도 못하는데’라는 시기어린 질투가 담긴 메시지가 잇따랐다. 박씨는 “친구가 결혼하는 데 낼 축의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축의금 때문에 인간관계가 좁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 아예 받을 생각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말했다. 10월의 결혼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청년들의 한숨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취업난으로 인한 늦은 취업과 저임금 등으로 결혼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혼을 넘기 어려운 높은 벽으로 인식하는 청년도 부지기수다. 결혼을 포기하면 여태 낸 축의금을 돌려받을 기회조차 사라지기 때문에 더더욱 곤혹스럽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청년 사회·경제 실태 및 정책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5∼39세 남녀 10명 가운데 4명(41.4%)이 ‘비용 부담으로 결혼을 망설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20대는 49.7%, 30대는 40.5%씩이었다. 실제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2007년 7.0건, 2008년 6.6건, 2009년 6.2건, 2010년 6.5건, 2011년 6.6건, 2012년 6.5건, 2013년 6.4건, 2014년 6.0건, 2015년 5.9건, 2016년 5.5건, 2017년은 5.2건으로 집계됐다. 고강섭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저임금이 만연하면서 임금을 받아도 저축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들이 많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결혼을 하려면 번듯한 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은 바뀌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아무리 신혼부부들에게 전세자금대출 금액을 높이고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해도 자녀가 임대주택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을 꺼리는 부모가 많다”면서 “이런 인식부터 바뀌어야 정부 정책도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홍보관 오픈한 ‘신동탄 이안파밀리에’, 층별 특화설계로 주목

    홍보관 오픈한 ‘신동탄 이안파밀리에’, 층별 특화설계로 주목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중소형의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단지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는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으면서 각종 편리한 인프라로 생활하기에도 좋아 수요가 꾸준하다.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일대에 들어서는 ‘신동탄 이안파밀리에’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중소형대 위주로 구성되어 주목을 끈다. 중소형 평형대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세대를 입주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4베이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덕분에 햇볕이 잘 들고 맞통풍이 가능하며 개방감이 우수하다. 층별로 선호도가 갈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특화 설계를 도입한 것도 다른 단지와의 차별점이다. 1~3층 저층부는 오픈 발코니, 4층은 테라스를 시공했다. 최고층인 탑층에는 다락방을 배치해 어른과 아이 모두 만족할 만한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유선형 와이드형 배치로 정방향 단지에 비해 동간 거리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평균 동간 거리만 해도 80m이며 최대 107m로 사생활 침해의 우려를 줄였고 현장 인근 아파트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 특히 ‘신동탄 이안파밀리에’는 1,560여 세대의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심야 영유아 보육시설(예정),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어린이도서관, 실내사우나 시설, 조·중·석식 서비스가 가능한 레지던스 라운지 등이 마련됐다. 요즘 들어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단지와 바로 연결된 곳에 캠핑장을 포함한 근린공원이 조성 예정에 있다. 사업지 주변으로는 물향기 수목원, 필봉산, 고인돌공원, 동탄호수공원, 오산천, 센트럴 파크 등 매력적인 힐링 공간들도 많아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누릴 수 있다. 그 밖에 전기료를 절감해 주는 태양광 발전시설과 난방비를 줄여 주는 에코온돌매트(옵션) 등 친환경 설계를 도입한 덕에 관리비 걱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싱크대 음식물 처리기나 빌트인 건조기(옵션), 실내 환기 시스템, 빌트인 냉장고 등은 입주민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신동탄 이안파밀리에’는 대중교통 및 자차 이용이 편리해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는 동탄1, 2 신도시와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세교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동일 생활권처럼 누릴 수 있는 트리플 생활권이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지 인근 교육시설로 필봉초, 세미초, 매홀중ㆍ고, 세마고(자율형 공립고) 등 학군도 우수해 자녀가 있거나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에게도 유리하다. 또한 오산대역, 동탄역(SRT),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센터포인트몰, CGV, 리베라 CC 등에 접근이 용이하며. 특히 오산대역은 단지에서 800m 거리에 있어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아파트이고 세마역은 1.8km, 동탄역(SRT)은 3.5km 거리에 있어 차량으로 10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동탄 이안파밀리에 인근으로는 미니어처 테마파크, 드라마세트장, 운암뜰 복합개발사업, 안전체험관, 필봉터널 개통, 오산시 2035 계획 등 개발 호재의 이익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특히 오산시 드라마세트장은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사전제작 세트장으로 단지 바로 옆에 약 32,000평 규모로 건립되어 새로운 한류의 바람을 일으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의 유입이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공급가가 주변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낮은 3.3㎡당 700만원대 형성돼 있고, 오산시의 미분양률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조합원 모집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주택홍보관을 찾으면 조합아파트 계약조건 및 공급가격과 입주자 혜택 등 궁금한 부분을 자세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동탄 이안파밀리에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대표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이싱모델 출신 김시향 결혼 “남편은 유명 헤어디자이너”

    레이싱모델 출신 김시향 결혼 “남편은 유명 헤어디자이너”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김시향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한 매체는 김시향이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시향 남편은 헤어디자이너로, 유명 헤어숍 원장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한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 결혼식 주례는 배우 황정민이, 사회는 정상훈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김원준이 불렀다. 한편 김시향과 남편은 현재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주 전 해병대 사령관, 공관을 딸 신혼집으로…공관병까지 지원

    이영주 전 해병대 사령관, 공관을 딸 신혼집으로…공관병까지 지원

    이영주 전 해병대 사령관이 재직 시절 서울의 공관을 딸의 신혼 살림집으로 내준 것으로 드러나 해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JTBC에 따르면 이영주 전 사령관은 재직 중이던 2014년 딸 부부에게 1년 가까이 서울 한남동에 있는 공관을 내줬다. 해병대사령관의 공관으로 쓰이는 한남동의 빌라는 40평대로 현재 전세가는 6억원에 이른다. 해병대 간부에 따르면 딸 부부가 서울 공관을 자기 집처럼 쓰고, 공관병까지 지원받는 동안 이영주 전 사령관은 경기도 화성 공관에 살았다. 수백만원대의 전투지휘활동비를 공관 식자재비를 돌려쓰고, 2015년에는 공관에서 장성급 간담회를 열면서 외손녀 돌잔치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영주 전 사령관은 “군 생활 기간 고생한 딸에게 미안해서 몇 개월 정도 공관에서 산후조리를 하도록 했다”면서 “공관병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장성급 간담회 날이 마침 외손녀 돌이어서 인사는 했지만 돌잔치는 아니었고, 공금 일부를 항목과 다르게 쓴 것은 맞지만 다른 돈으로 메웠다고 해명했다. 현재 해군은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이영주 전 사령관의 비위 행위를 수사 중이다. 국방부는 해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영주 전 사령관은 2013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해병대사령관으로 재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혼여행비 수억원 ‘먹튀’한 여행사

    신혼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유명 여행사가 고객들에게 수억원의 선금을 입금받고 나서 돌연 문을 닫아버렸다. 여행사 대표는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폐업한 D여행사를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D여행사는 동남아·미주·유럽 등 휴양지로 가는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속이고 수십명에게서 수억원대의 선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1인당 비용은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개업한 D여행사는 ‘업계 최저가’를 공언하며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에 나섰다. “다른 여행사보다 비싸면 차액의 2배를 무조건 환불해준다”고 광고했다. 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등에서 열린 유명 결혼박람회에도 참여해 여행객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그랬던 D여행사는 지난주 홈페이지를 돌연 폐쇄하고 폐업 공지를 띄웠다. 공지문에는 “신혼여행을 최저가로 제공하려 노력했는데, 최근 경영 악화로 부득이하게 10월 3일자로 폐업하게 됐다”면서 “결혼컨설팅의 과도한 수수료 정책과 마케팅 비용이 원인이 됐고, 자금 담당자의 횡령도 있었다”고 적었다. 업체 측은 또 “미환불 등 피해를 보신 고객께서는 회사가 가입한 여행보증보험으로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면서 “절차에 대한 안내는 추후 서울시관광협회의 공지사항을 참고해달라”고 안내했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회사의 보증보험 가입내역은 기획여행 2억원, 책임보험 3000만원이다. 서울시관광협회에 따르면 해당 업체의 공제영업보증 만료일과 기획여행보험 만료일은 각각 내년 4월 30일과 내년 5월 14일이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이런 내용의 안내와 보험 가입내역을 믿지 않고 있다. 피해자 A씨는 “보증보험이 2억원 규모인데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겠겠느냐”며 온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피해자 70여명은 오픈채팅방에 모여 집단 대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피해자 20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여행사 대표 김모(32)씨는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현황을 파악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개그맨 김지호 오늘(9일) 결혼 “상대는 1세 연하 일반인..불독모임 인연”

    개그맨 김지호 오늘(9일) 결혼 “상대는 1세 연하 일반인..불독모임 인연”

    개그맨 김지호가 오늘(9일) 결혼한다. 9일 김지호가 서울 한 예식장에서 1세 연하 일반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두 사람 결혼식 주례는 배우 이덕화가, 축가는 가수 박상민이 맡는다. 동료 개그맨 윤형빈이 사회를 볼 예정이다. 김지호와 예비신부는 ‘불독을 사랑하는 동호회’라는 반려견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고 2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 뉴칼레도니아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한편 김지호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판교에 청년노동자 300명 입주 공공임대주택

    판교에 청년노동자 300명 입주 공공임대주택

    경기도는 8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의 도유지에 경기행복주택을 착공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이날 오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 김병관·김병욱 국회의원, 권락용 경기도의회 도시환경부위원장과 지역주민 등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사업비 387억원을 투입해 부지 5288㎡에 지어지는 판교 경기행복주택은 지상 8층,지하 2층에 연면적 2만1741㎡ 규모이며 2020년 8월 준공 예정이다. 16㎡형과 26㎡형 등 모두 300가구로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30가구를 제외한 270가구가 판교테크노밸리의 청년노동자와 창업인에게 공급된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입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동주방, 공동작업실, 옥상텃밭 등을 마련해 입주민간 소통의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판교 내 보육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건물 내에 4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도 조성한다. 이재명 지사는 “2020년까지 20만가구의 장기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6만가구를 청년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접근성이 좋고 가장 핵심적인 곳에 장기임대주택을 지어 집이 투기가 아닌 주거의 수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3대 특수 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이다. 임대보증금이 주변시세의 60~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100%를 도가 지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분양과열 수원 A아파트, 불법청약 의심 181건 적발

    분양과열 수원 A아파트, 불법청약 의심 181건 적발

    아파트 청약 모집공고일을 1주일여 앞두고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민등록만 이전하거나, 청약 서류를 위조하는 등 불법청약이 의심되는 당첨자가 대거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분양과열 양상을 보인 수원 A아파트 단지 청약당첨자 2355명을 대상으로 불법 청약 여부를 점검한 결과 181건의 위법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역세권에 있는 A아파트 단지는 지난 5월 분양에서 평균 1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적발된 의심사례는 위장전입 80건, 제3자 대리계약 55건, 청약서류 위조 26건, 당첨조건 미달 20건 등이다. 당첨자 A씨는 입주자 모집공고일보다 엿새 앞선 지난 5월 4일 화성시에서 수원시로 주민등록을 옮겨 위장전입 의심자로 분류됐다. B씨는 가족이 아닌 제삼자가 대리 계약해 떴다방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상계약의 경우 통상 청약 당첨자 본인 이나 부부가 계약을 하지만 떴다방은 청약 당첨자와 무관한 사람이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 C씨 등 10여 명은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D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임신진단서를 발급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부동산 특사경은 이들이 청약가점을 높이기 위해 제출서류를 위조했는지에 대해 진위파악에 나선 상태다. 청약당첨자 E씨는 본인 명의 소유 주택이 2채인데도 이를 속이고 청약에 당첨돼 부정당첨 의심자로 처리됐다. 위장전입 등 부정한 방법으로 청약당첨이 확정되면 주택법 및 주민등록법 위반죄로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도는 적발된 181건 모두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다른 분양과열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도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부동산 청약 과열지역의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불법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단속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찔한 사돈연습’ 경리, 가상남편 오스틴강에 “키 커서 합격”

    ‘아찔한 사돈연습’ 경리, 가상남편 오스틴강에 “키 커서 합격”

    가수 경리와 모델 겸 셰프 오스틴강이 풋풋한 신혼부부가 됐다. 지난 5일 방송한 tvN ‘아찔한 사돈연습’ 첫 회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가상부부가 탄생했다. 사우스클럽 남태현과 개그우먼 장도연이 9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로 낙점됐고, 러블리즈 미주와 권혁수가 에너지 넘치는 흥부부로 맺어졌다. 장도연의 어머니가 탐냈던 사위 오스틴강의 아내는 바로 경리였다. 오스틴강과 경리는 1990년생 동갑내기. 오스틴강은 경리에게 말을 편하게 하는 것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만난 당일부터 말을 편하게 하게 됐다. 경리는 오스틴강에 대해 “키가 커서 합격이었다”며 좋아했고 오스틴강도 경리에 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예뻤다”고 기뻐했다. 경리는 연남동에 위치한 오스틴강의 레스토랑에 앉아 그를 기다렸다. 전날 긴장되는 마음에 혼술을 했던 경리는 그 덕에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며 아쉬워했다. 조용히 그를 기다리던 경리를 찾아온 것은 훈훈한 비주얼의 오스틴강. 오스틴강은 ‘마스터셰프코리아4’ 출신의 셰프이자 모델로도 활동 중인 인물. 오너 셰프인 그는 처음 만난 아내에게 자신있는 요리를 해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오스틴강은 평소보다 한껏 긴장한 모습이었다. 오스틴강은 경리를 위해 직접 까르보나라를 만들어줬고, 이를 맛본 경리는 “맛있다”며 즐겁게 먹었다. 두 사람의 설레는 분위기에 모두들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tvN ‘아찔한 사돈연습’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웨딩 촬영 중 황소에 쫓긴 호주 신혼부부

    웨딩 촬영 중 황소에 쫓긴 호주 신혼부부

    결혼식 후 웨딩 사진을 찍던 신혼부부가 황소가 쫓기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신혼부부 글렌 멕케이(27)와 에이미 멕케이(24)의 웨딩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9월 29일 뉴사우스웨일즈 우든봉. 자신들 소유의 목장에서 결혼식을 치룬 글렌과 에이미는 혼인 서약 후, 웨딩 촬영을 하기 위해 목장의 언덕 위에 올랐다. 애마인 팔로미노를 타고 언덕 꼭대기를 돌아다니며 멋진 웨딩 사진을 찍던 그들에게 난데없이 불청객이 찾아왔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성난 황소. 이들의 목가적인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포토그래퍼 알리샤(26)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알리샤가 포착한 사진 속에는 육중한 몸집의 황소 한 마리가 화가 난 듯 글렌과 에이미를 향해 달려온다. 이에 놀란 글렌이 말의 고삐를 이끄는 모습과 웨딩드레스를 위로 걷어올린 채 뜀박질을 하는 에이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말 트레이너로 일하는 글렌은 “우리는 언덕을 내려오는 중이었고 그 순간 황소가 달려왔다”면서 “난 순간 당황했고 에이미는 드레스를 움켜쥐고 뛰기 시작했다. 사진 속에 그녀의 휘날리는 웨딩드레스 모습을 보면 그녀가 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글렌은 “에이미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황소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을 것”이라며 “황소는 목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람을 본 적도 없고 그에겐 처음 보는 새로운 광경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결혼식에 참석한 대부분의 하객들은 당시 맥주를 마시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지만 추후에 그 소식을 접한 모든 이들은 ‘결혼식 날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생겨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포토그래퍼 알리샤는 “(당시 상황 때문에)카메라 뒤에서 너무 웃었다”며 “이것은 제가 찍은 웨딩촬영 중 최고의 사진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라고 말했다.한편 결혼식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생긴 글렌과 에이미는 말과 함께 언덕 위를 한가롭게 걷고 있는 사진과 황소가 나타나 도망치는 순간의 사진을 인화해 벽에 걸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에이미 맥키 페이스북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오늘부터 계약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오늘부터 계약

    현대건설은 5일부터 2일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오피스텔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21일 이틀간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160실 모집에 총 1,097명이 몰리며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타입 모두 마감됐다. 앞서 견본주택 개관 당시 소형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상품경쟁력을 내세우면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청약 마감에 이어 계약까지 순조롭게 이어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오피스텔은 전용 59~74㎡ 등 주거대체형 오피스텔로 설계됐다. 신혼부부 및 1~3인 가구 등이 살기에 적합한 맞통풍 구조의 평면 설계(59㎡A, 74㎡A)와 넓은 안방, 드레스룸 등을 배치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내세워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의 눈길도 끌었다. 또한 주거대체형 오피스텔로는 보기 드문 맞통풍 구조, 대형 드레스룸, 넓은 안방, 보조주방 등을 도입하여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진입하고 싶었던 수요자라면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통장 없이 계약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수성구에서 신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지난달 1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1-4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동 총 503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59㎡A 44실 △74㎡A 90실 △74㎡B 26실로 총 160실 규모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성구 범어동은 교육, 교통, 문화, 쇼핑 등 생활인프라 시설 이용이 편리한 원스톱 생활 입지를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동천초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면서도 ‘핏’ 깨면서도 ‘핏’… 얼핏 봐도 꿀잠

    자면서도 ‘핏’ 깨면서도 ‘핏’… 얼핏 봐도 꿀잠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수면의 질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일과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에게 수면 부족은 늘 꼬리표처럼 달려 있다. 특히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18개국 중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 기준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OECD 국가 평균 8시간 22분보다 40분이나 짧았다. 수면의 질도 문제다. 불면증 등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준 지난해 56만여명으로, 2013년 42만 5000여명 대비 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면을 상품으로 연관시킨 시장 역시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란 신조어까지 출현했다. 최근 논란이 된 라돈 매트리스 역시 수면에 대한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증한 사태로 볼 수 있다.침대가 한국인의 보편적인 수면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잠자는 시간 대부분을 보내는 매트리스는 혼수뿐 아니라 대표적인 생활 상품으로 떠올랐다. 신혼부부들 사이에선 고가의 외국 브랜드 매트리스를 직구하는 풍조가 유행이다. 가을과 혼수철을 맞아 매트리스를 교체하려는 가정도 늘고 있다. ●대표적 생활 상품으로 떠오른 매트리스 매트리스는 내장재 선택이 거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트리스의 주요 내장재는 스프링, 라텍스, 메모리폼, 그리고 이들을 혼합한 하이브리드형 등이 있다. 가장 전통적인 스프링 매트리스는 쿠션감을 주는 판 위에 스프링과 내장재를 넣고 매트리스 커버로 봉합해 만든다. 본넬 스프링과 독립 스프링(포켓 스프링)으로 나뉜다. 본넬 스프링은 몸을 잘 지지해 주는 반면, 스프링이 서로 연결돼 있어 옆 사람의 움직임이 그대로 전달되는 편이다. 반면 독립 스프링은 소음이 적고, 옆에서 움직여도 흔들림이 비교적 적게 느껴진다. 옆 사람에 의한 숙면 방해로부터 자유롭고 싶을 때 적당하다. 라텍스 매트리스는 천연 고무나무나 원유에서 추출한 천연소재를 원료로 한다. 탄력성이 뛰어나고 소재 밀도가 높아 체형에 맞게 몸을 받쳐주고 체중 분산에 효과적이다. 통풍, 항균성도 뛰어난 편이다. 천연 라텍스는 비싸기 때문에 화학 재질이 첨가된 합성 라텍스도 많이 시판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메모리폼은 고밀도 폴리우레탄과 형태(폼)을 형성해 줄 화학제를 혼합한 것으로, 강한 충격을 흡수하는 소재로 개발됐다. 중력에 따른 몸의 압력과 체온에 반응해 인체 형상을 기억하는 게 특징이다. 몸의 굴곡을 그대로 반영해 지지해주는 장점이 있고, 이런 이유로 척추에 무리가 덜 가는 매트리스도로 알려져 있다. 반면 체압에 따른 매트리스 복귀 속도가 느린 단점도 있다. 이 밖에 소재별 장점을 모은 하이브리드형 매트리스도 최근 인기다. 주로 스프링과 메모리폼을 합친 형태로 주요 침대 브랜드들이 앞다퉈 내놓고 있다. 원료 가격만으로 따졌을 때는 천연 라텍스가 가장 비싸지만, 브랜드별로 매트리스 종류 및 크기, 투입된 소재에 따른 라인업이 천차만별이다. ●메모리폼·하이브리드형 등 최근 인기 일반 매트리스의 평균 수명은 적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이다. 한번 구입하면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뒤집어 꺼짐을 방지하고 털어내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을 털어내야 한다. 분리형 커버 매트리스를 구매하면 세탁이 손쉽다. 항균 패드, 커버를 따로 사용하거나 매트리스 전용 청소기로 관리하는 것도 추천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인의 매트리스 사용 습관은 매트리스 커버 위에 토퍼나 매트를 추가로 깔고, 자고 일어났을 때 침구를 정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이런 습관은 자는 동안 만들어진 땀(수분), 각질이 침구에 머무르면서 집먼지 진드기, 세균 번식 등 위생적으로 좋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어떤 매트리스를 선택하든 자고 일어난 이후 침구를 걷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매트리스는 무엇보다 직접 누워보고 몸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취향 및 체형, 원하는 수면 조건에 따라 구매 기준을 세운다. 폼 매트리스는 몸의 굴곡에 맞춰주기 때문에 사용할수록 내 몸에 맞는 핏(fit)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체온과 몸무게에 민감하게 반응해 몸을 지지해 주며 항상 원상태로 돌아온다. 반면 스프링 매트리스는 적당히 탄탄한 느낌이 있어 딱딱한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수면 시 뒤척임이 많다면 스프링 대신 폼 혹은 독립 스프링 매트리스가 적당하다. 내구성과 안전성, 사후 서비스(AS) 항목도 고려해야 한다. 화학물질인 폴리우레탄으로 제작되는 폼 매트리스의 경우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산 제품은 메모리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에 부여되는 ‘CertiPUR-USⓡ’ 마크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청결과 위생을 위해 커버를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평균 수명 5~10년… 수면 조건따라 선택을 에이스침대는 혼수 시즌을 맞아 ‘투 매트리스 페스티벌’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일반적인 원 매트리스는 충격을 스프링이 모두 흡수해 탄력과 안정감이 덜한 반면, 투 매트리스는 이중 매트리스가 위아래에서 받쳐줘 편안함과 견고함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매장에서 투 매트리스 제품 구매 고객은 프리미엄 호텔 베딩 세트, 차렵이불 세트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템퍼는 업계 유일하게 1998년 미항공우주국(NASA) 기술 인증을 부여받고, 유럽 10개국 사용자들이 선정한 만족도 1위 브랜드라고 앞세우고 있다. NASA 인증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이 21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주요 백화점, 아울렛에서 제품별로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씰리 침대는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인정받은 포스쳐피딕 스프링 위에 자사 소프트 메모리폼을 넣은 하이브리드 컬렉션이 인기다. 창립 137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까지 신제품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로 방수커버, 호텔식 면 베개, 프레임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미국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를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매트리스 할인 혜택을 주는 ‘시몬스Look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전국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 대리점, 백화점을 방문하면 된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는 포켓스프링 외에 사용자 신체정보를 조합·배열하는 ‘조닝’ 시스템, 50여 종의 프리미엄 내장재를 배치한 ‘레이어링’ 기술도 넣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상상 그 이상의 저출산 대책을 기대한다/김경두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상상 그 이상의 저출산 대책을 기대한다/김경두 정책뉴스부장

    식상하다. 재고상품 천지이니 그렇다. 신상품은 가물에 콩 나듯 드물고, 파격 할인 제품도 해외 역직구나 온라인 매장보다 비싸다. 정부와 마지못해 참여하는 기업들, 그들만의 바겐세일이니 소비자의 발길을 붙잡을 수 없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꿈꿨던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현주소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다음달 내놓을 저출산 대책도 특별할 게 없다는 소식이 들린다. 기존 정책을 재구조화하는 게 뼈대라고 한다. 근본적인 틀을 바꾸는 것뿐 아니라 상상 그 이상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좀 우려스럽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처음으로 만 6세 이하 아동들에게 아동수당 10만원을 지급했다. 3년 전만 하더라도 ‘예산이 없다’고 기획재정부와 당시 여당(현 자유한국당)이 기겁했던 일이다. 아동수당은 2006년 위원회가 출범할 때부터 주요 대책 중 하나로 거론됐지만 12년이 지난 이제서야 어렵사리 첫발을 내디뎠다. 2006년부터 아동수당을 도입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맴돈다. 올 2분기 ‘출산율 쇼크’(합계출산율 0.97명) 탓에 정책을 가다듬기 위해 발표를 수차례 연기했던 지난 7월 저출산 대책도 재탕 수준에 머물렀다. 그나마 위원회가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최대 2년간 하루 3시간을 줄여 일해도 월급을 다 주는 방안을 밀어붙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고용 관련 부처에서 ‘기업 부담이 크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도 만만찮다’는 이유에서였다. 논의 끝에 하루 1시간으로 쪼그라들었다. 이것만으로도 출퇴근 때 아이를 맡기고 데려오는 데 충분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인구 절벽’으로 국가 소멸 위기론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따질 거 다 따지는 대단히 침착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러니 2006년부터 지난 12년간 130조원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쓰고도 합계출산율이 1.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느슨한 마인드, 경제적 인센티브에 집중된 정책, 사회 곳곳에 자리잡은 여성 차별과 경력 단절, 얼어붙은 취업시장 등을 풀지 않고서는 헛돈만 쓸 뿐이다. 결국 이와 관련된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대책들을 내놓지 않고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저출산 속도에 급브레이크를 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비싼 수업료를 내고 얻은 유일한 교훈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쉽지 않은 난임 부부에게 호주와 이탈리아처럼 나이 제한이나 인공시술 횟수 제한 없이 과감하게 지원하고, 신혼부부 지원에 동거·사실혼 부부도 포함시키자. 불편한 진실이지만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도 걷어 낼 때가 됐다. 해마다 400명 안팎의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되고 있다. 지난 60년간 무려 16만명이나 된다. 우리가 낳은 아이조차 우리 사회가 키우지 않으면서 저출산 극복을 말할 수 있을까. 이민자 수용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식만 바꾸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다른 저출산 대책과 비교해 가성비 최고의 정책이다. 이젠 기술·전문직만 가려 이민자를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을 접어야 한다. 그런 인재는 다른 나라에서도 탐낸다. 일본도 간병 인력이 부족해 이민자 문호를 활짝 열었다. 혹시라도 이 순간 상상 그 이상의 저출산 대책을 놓고 부처 간 힘겨루기가 이뤄지고 있다면 한 번쯤 떠올렸으면 싶다. 취업과 결혼 적령기에 있는 20, 30대가 ‘헬조선’을 부르짖고, 내 자식마저 노예로 만들고 싶지 않다고 외치는 현실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감내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반대한다면 그건 후대에 책임을 떠넘기겠다는 미필적 고의다. 위원회가 힘을 낼 때다.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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