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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션TV’ 서유리, 최병길 PD와 신혼생활 공개 “2세 계획 있다”

    ‘섹션TV’ 서유리, 최병길 PD와 신혼생활 공개 “2세 계획 있다”

    오늘(26일) 밤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스타들의 근황에 대해 다룬다. 먼저 지난 22일 부부가 된 배우 서효림과 김수미 아들 정명호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한다. 당일 결혼식장을 찾은 강부자, 선우용여, 김영옥, 유동근, 김미숙, 이유리, 정준호, 남궁민, 임하룡, 태진아, 온주완 등 스타 하객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강부자는 김수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아들 정명호에게도 덕담을 남겼다. 이유리는 “(김수미를) 시어머니라 생각말고 엄마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다”라며 기혼자로서의 깜짝 조언(?)을 건넸다. 이와 함께 2019년 결혼한 스타들의 근황이 섹션TV를 통해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8월 최병길PD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올린 서유리는 행복한 신혼생활을 언급하며 “원래 남편과 저 모두 비혼 성향에 가까웠다. 근데 결혼 이후 아이까지 생각하게 됐다. 3~4년 후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며 2세 계획에 대해 조심스럽게 밝혔다. 또한 가수 알리는 지난 5월 결혼 후 4개월 만에 득남 소식을 전했다. 알리는 “(아이가) 눈매 등이 아빠를 닮았는데, 울거나 인상을 쓸 때는 저를 닮은 것 같다”고 웃으며 “잠투정이 유독 심한데, 제 노래를 틀어주면 잠에 든다”며 아들을 재우는 가수 알리만의 남다른 비법을 공개했다. 2019년 올 한해 스타들의 결혼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오늘 밤 11시 5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도로 위의 공공주택’… 서울시 신내 컴팩트시티 사업 속도

    ‘도로 위의 공공주택’… 서울시 신내 컴팩트시티 사업 속도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위에 주거·여가·일자리 관련 복합 시설을 조성하는 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서울시는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일대 약 7만 4675㎡ 구간을 ‘신내컴팩트시티(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 토지수용권이 발생하는데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건축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심의로 한번에 받게 돼 절차가 대폭 간소해진다. 서울시는 고가 위에 올라가는 시설인만큼, 교통정체나 구조의 안전성, 진동·소음 문제 등에 대해 주민, 행정기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를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6월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2021년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신내컴팩트시티는 지난 8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컴팩트시티의 첫 모델로 내놓은 사업이다. 신내IC~중랑IC 약 500m 구간 위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그 위에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 중심의 1000호 규모의 공공주택, 공원, 보육시설과 같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와 관련된 업무·상업시설을 집약적으로 조성하는 구상이다. 땅이 부족한 서울 시내에 새로운 토지를 개발하지 않고도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데다, 지역에 필요한 자족시설을 도입하고 개방성을 높여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공주택 혁신모델의 하나로 컴팩트시티를 제시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별이 된 박완서 길이 되다

    별이 된 박완서 길이 되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35차 서울의 문학5-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편이 지난 21일 서대문구 현저동과 종로구 무악동·사직동·필운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독립문역 4번 출구를 출발, 현저동 가파른 언덕배기에 올랐다. 박완서 작가가 어린 시절 놀던 길과 매동보통학교(매동초등학교) 등굣길을 연상하는 코스였다. 독립문~옥살이 골목~무악현대아파트~인왕산 순성길~종로도서관~매동초등학교로 이어진 코스는 단출했지만 명작의 힘은 위대했다. 꼬불꼬불한 골목 귀퉁이마다 작가의 숨결이 느껴졌다. 한 참가자는 “작품 속 등굣길이 궁금했고, 그대로 따라 걸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는 감동적인 소감을 남겼다. 올해 최종회인 이날 코스에서 서울미래유산은 영천시장이 유일했다. 해설을 맡은 심흥식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서울문학의 현장을 차분하고 깊이 있게 전달했다.박완서(1931~2011)는 서울과 서울사람을 탐구한 대표적 작가이지만 서울 토박이와는 거리가 멀다. 경기 개풍군 박적골에서 태어나 조부모 슬하에서 자라다 8살 때 극성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온 이주민이다. 사대문 밖 대표적 빈촌지대 현저동 46-418번지는 ‘제2의 고향’이었다. 숙명여고를 다니다 개성 호수돈여고로 전학 갈 때까지 6년간의 성장기를 이곳에서 보냈다. 광복 후 몇 차례 행정동 개편을 통해 의주로 남서쪽은 서대문구 현저동으로 남고, 북동쪽은 종로구 무악동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의 무악동 아이파크아파트가 있는 산 중턱이 옛 집터쯤으로 추정된다. 현저동을 벗어나서는 잠시 신혼살림을 차린 종로구 충신동과 성북구 돈암동 신흥주택 개발지구에서 살았다. 강남개발 이후 주저하지 않고 잠실 장미아파트로 이주, 강남문학을 선보인 이유도 서울의 사대문 안과 사대문 밖을 구분 짓는 앙상레짐이 싫었기 때문이다. 40세 늦깎이 데뷔작 ‘나목’((1970년)에서 거주지를 북촌 계동으로 설정한 것도 현저동 달동네를 벗어나고픈 의도였다.현저동은 박완서의 문학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장소다. 현저동이라는 사대문 밖에 둥지를 틀었지만 언젠가는 사대문 안에 입성하기를 갈망했다. 사대문 안과 밖이라는 분리주의는 남북 분단과정에서 빚어진 오빠의 죽음이라는 가족의 비극과 닮았다. 50~51세에 발표한 ‘엄마의 말뚝1~2’는 분리와 분단의 세계에 세운 작가의 깃발이다. ‘박완서 산문집6: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애수(문학동네 2015)’에서 “그러나 막상 내가 도달한 어머니의 서울 살림은 형편없이 궁색한 것이었다. 평지의 반듯반듯한 기와집 동네를 다 그냥 지나쳐 꼬불꼬불한 돌사닥다리 길을 한없이 기어올라가 깎아지른 듯한 축대 끝에 제비집처럼 매달린 초가집의 우중충한 문간방이 어머니 서울 살림집이었다. …서울에서의 첫날밤…나는 이불 속에서 소리를 죽여가며 울었다”는 구절은 8살 박완서가 서울살이를 시작한 현저동 달동네 어느 문간방의 1938년 풍경이다.세월이 흘러 현저동 산기슭엔 아파트단지가 빼곡하다. 소설에서 “골목은 깎아지른 듯한 층층다리로 변했다, 집들도 층층다리처럼 비탈에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곧 쏟아져 내릴 것 같은 이상한 동네였다”고 묘사된 곳이라곤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미끈하게 변했다. 현저동은 물이 좋아서 악박골(약박골)이라고 불렸다. 이광수의 ‘흙’에 “…소화불량이 심하기나 해야 악박골 약물에나, 그것도 다른 사람들 오기 전에 이른 새벽에 다녀올까…”라는 대목이 나오고, 심훈의 ‘상록수’에서 주인공 영신과 동혁이가 나누는 대화에서도 “그럼 목두 마른데 악박골루 가서 약물이나 마실까요?”하고 독립문 편짝을 향해서 앞장을 선다. “참, 악박골이 영천이라구도 하는 덴가요?”라고 나온다. 약수로 유명한 이 동네의 진면목과 다양함은 박완서의 작품에 의해 사실화되고 구체화된다. 박완서의 연작 자전소설은 장장 15년 만에 마무리된다. 50세에 쓴 ‘엄마의 말뚝’에 나타난 자전적인 서사를 62세 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 다듬었다. 이 작품에는 ‘소설로 그린 자화상’이라는 부제까지 붙어 있다. 65세 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로 드디어 3부작을 완성했다.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는 저서 ‘서울문학기행’에서 “이들 자전적 연작소설을 보면 박완서 가족에게 서울은 무엇이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부역과 전향에 얽힌 가족사 때문에 전쟁 속의 서울이 작품의 주무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풀이했다.작가가 경험한 서울은 전쟁의 도시인 동시에 사랑의 도시였다. 해방과 전쟁, 피란살이가 중첩된 격동의 시기를 온몸으로 살았다. 현저동 ‘괴불마당집’은 서울에 입성한 작가에게 ‘지상의 방 한칸’이었다. 서울사람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물질적 조건이자 작가의 길을 마련해준 이야기보따리였다. “우리 세 식구가 처음으로 서울에 장만한 내 집인 현저동 꼭대기 괴불마당집에서의 첫 겨울은 가혹했다. 추위도 예년에 없이 혹독했지만 여름철 장마처럼 눈이 한번 내리기 시작하면 몇 날 며칠 계속됐다. …물보다는 불 걱정이 훨씬 더 심각했다”고 ‘엄마의 말뚝’에서 현저동 시절을 추억했다. ‘엄마의 말뚝’이란 소설 제목은 현저동에 입성했을 때 “드디어 서울에 말뚝을 박았구나”고 안도하는 어머니의 말에서 따왔다. 엄마의 말뚝은 서울의 말뚝이었다. ‘서울탄생기’의 저자 송은영은 “이 말뚝은 드디어 서울에 정착했음을 알게 해주는 장소이다. 말뚝은 지식과 주체성을 갖춘 새로운 여성상에 대한 지향과 그것을 딸에게 투사한 어머니의 욕망을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어린 박완서는 등굣길 인왕산 산록에서 싱아를 애타게 찾아다녔다. “나는 불현듯 싱아 생각이 났다. 우리 시골에선 싱아도 달개비만큼 흔한 풀이었다. 산기슭이나 길가 아무 데나 있었다. 그 줄기에는 마디가 있고, 찔레꽃 필 무렵 줄기가 가장 살이 오르고 연했다. 발그스름한 줄기를 꺾어서 겉껍질을 길이로 벗겨 내고 속살을 먹으면 새콤달콤했다. 입안에 군침이 돌게 신맛이, 아카시아 꽃으로 상한 비위를 가라앉히는 데는 그만일 것 같았다. …간절하게 산속을 찾아 헤맸지만, 싱아는 한 포기도 없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나는 하늘이 노래질 때까지 헛구역질을 하느라 그곳과 우리 고향 뒷동산을 헷갈리고 있었다.”박완서의 작품에서 현저동은 ‘바닥 상것들’이 사는 ‘쌈박질이 그치지 않는 동네’로 묘사되고 있다. 현저동의 삶은 ‘서울살이의 법도라기보다는 셋방살이의 법도’부터 익혀야 하는 궁핍한 삶이었다. “오줌과 밥풀과 우거지가 한데 썩은 시궁창 물”이 흐르는 그런 곳이었다. 그러나 박완서는 현저동에서 작가의 길을 찾았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 “나만 보았다는데 무슨 뜻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 나 홀로 보았다면 반드시 그걸 증언할 책무가 있을 것이다. …증언할 게 어찌 이 거대한 공허뿐이랴, 벌레의 시간도 증언해야지. 그래야 난 벌레를 벗어날 수 있다. 그건 앞으로 언젠가 글을 쓸 것 같은 예감이었다”고 썼다. 현저동은 박완서 문학을 잉태한 산실이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광진, 예산설명회 500명 참석 성황리 마쳐

    서울 광진구는 지난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내빈 인사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광진구 예산설명회’가 개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25개 자치구를 돌며 시민들에게 서울시의 2020년 예산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박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시 예산이 어디에 쓰이고 어떻게 삶을 바꿨는지 설명하고, 2020년 서울시 주요 목표와 예산에 대해 발표했다. 박 시장은 특히 ▲신혼부부 등 주거 지원 ▲완전 돌봄 체계 실현 ▲획기적 청년 지원 ▲서울 경제 활력 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대기질 개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7개 중점 과제 위주로 설명했다. 또한 ▲자양동 50+캠퍼스 조성 ▲전선 지중화 사업(영화사로, 건대입구역, 양꼬치거리) ▲세종대 캠퍼스타운 조성 ▲구의2동 복합청사 건립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 개발 등 광진구 예산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주민 의견으로는 광장동 체육시설과 자양동 50+캠퍼스 조기 착공, 어린이대공원 내 어린이도서관 건립,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추진 등이 나왔다. 박 시장은 “의견들을 검토해 최대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런 자리를 통해 주민들도 의견을 제시하며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예산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내년 M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투입… 50조 1000억원 국토부 예산 어디에

    내년 M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투입… 50조 1000억원 국토부 예산 어디에

    내년부터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가 투입되고,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도 300곳 횡단보도에 조명시설이 추가된다. 또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시작으로 도시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속도도 대폭 빨라진다. 23일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예산과 기금으로 확정된 50조 1000억원의 구체적인 사업 주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 내년 예산·기금은 올해 43조2000억원보다 16.0% 늘어난 규모다. 먼저 안전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4조 8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1970~1980년대 건설된 노후 SOC 비중이 증가하면서 사후 관리비용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사고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교량과 터널을 올해 8188곳에서 내년에 8463곳으로 관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야간 횡단보도 사고방지를 위해 국도 300곳에 횡단보도 조명시설도 추가 설치한다. 지난 14일 상주~영천고속도로의 연쇄추돌사고를 일으킨 원인인 ‘블랙아이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취약 구간인 고갯길, 교량 또는 터널 입출구 등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선 6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터널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후속 차량의 2차 사고를 방지하도록 터널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성·아동의 안전을 지켜주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도 전국 79개 지자체에서 운용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609억원을 투입해 버스 지원에 나선다. 국토부는 출퇴근 시간 M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를 주요 교통 혼잡지역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출퇴근 시간대 정류장 대기 시간과 미세먼지 감소를 해결할 계획이다. GTX와 신안산선 등 광역·도시철도사업에 올해 보다 2694억원 늘어난 9211억원이 투자된다. GTX-A는 내년 본격적인 공사를 위해 건설보조금 등에 1400억원이 투자되고, GTX-C는 계획(RFP) 수립에 10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또 신안산선(958억), 별내선(1200억), 진접선(1100억), 서울7호선 청라연장(220억), 광주도시철도 2호선(830억) 등 광역·도시철도 사업에도 국비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올해(3곳)보다 2배 이상 늘려 진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SOC 분야 중 주차환경 개선 사업이 전국 17개 시·도 295곳에서 진행된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은 행복주택의 가구별 면적을 평균 51.6㎡(15.6평)에서 57.9㎡(17.5평)로 확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라 국민들의 더욱 편리하고 더욱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소율♥김지철 결혼 소감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신소율♥김지철 결혼 소감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신소율, 김지철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22일 신소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난 20일 결혼식을 올린 신소율과 김지철이 나란히 앉아 결혼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저희가 부부가 되었습니다. 간소하게 가족식으로 진행하게 되어 지인 분들에게 미리 연락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철은 “앞으로 소율 씨 잘 보필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고, 신소율은 “저도 지철 씨 열심히 응원하면서 잘 지내겠다. 기사로 소식을 먼저 접하고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두 사람은 “감사하다. 잘 살겠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TV조선 ‘아내의 맛’에 합류해 신혼 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최준용♥한아름 결혼에 대한 최준용 아들의 생각 “처음엔 꽃뱀일까 봐 걱정”

    최준용♥한아름 결혼에 대한 최준용 아들의 생각 “처음엔 꽃뱀일까 봐 걱정”

    최준용이 아내 한아름과 아들 현우 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3개월 차 신혼부부인 최준용과 한아름이 부모님, 외동 아들과 함께 새 가정을 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준용, 한아름은 8개월 연애 끝에 지난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재혼인데다 15세라는 나이 차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세 사람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준용은 조심스럽게 아들에게 “(한아름과) 처음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냐”고 질문했다. 이에 현우 군은 “처음엔 꽃뱀일까 봐 걱정됐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생각해 보면 아줌마(한아름)가 대단한 것 같다”라며 “아들도 있고 부모님도 모시고, 나이도 15살이나 차이 나는데”라고 고마워했다. 이를 들은 한아름은 현우 군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감동 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아름은 “현우랑 친해지려고 막 다가갔다. 오늘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되면 또 도루묵이고 또 도루묵이고 이래서 되게 서운하기도 했다”며 “근데 저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고맙다. 표현을 못 할 뿐이지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는 게 너무 고맙다”고 눈물을 흘려 보는 이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진=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삶의 대답을 건져낸 ‘신들의 섬’

    삶의 대답을 건져낸 ‘신들의 섬’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2010)라는 영화가 있다.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영화다. 서른한 살의 성공한 저널리스트가 일상에 회의를 느끼고 여행을 떠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주인공 리즈는 전형적인 뉴요커다. 입지 탄탄한 저널리스트인 그녀는 잘생긴 남편(빌리 크루덥 분)과 함께 맨해튼에서 살고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삶이 너무나 의미 없이 느껴지기 시작한 그녀. “나는 도대체 누구지”, “난 왜 이렇게 살고 있지”와 같은 원초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보통사람이 이 질문에 대처하는 방법은 대개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며칠 고민하다 쇼핑이나 술자리로 이 질문을 잊어버리는 것. ‘인생이라는 게 원래 이런거야, 뭐 별 거 있겠어? 다들 이렇게 살고 있잖아’ 하며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도 순순히 인정한다. 뭔가 새로운 일을 도모해 보기에는 주택융자금이며 당장 갚아야 할 이번 달 카드 대금의 벽이 너무 높다는 걸 받아들인다. 또 다른 방법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 이 적극적 행위는 주로 여행이라는 방식으로 발현된다. 리즈는 이 방법을 선택하고 실천에 옮긴다. 남편과 이혼까지 감행한 그녀는 ‘자신’을 찾아 이탈리아와 인도, 발리를 여행한다. 이탈리아에서는 그동안 몸매관리하느라 먹지도 못했던 피자를 신나게 먹어치우고, 인도의 아쉬람에서는 기도하며 ‘자신 안의 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발리에서는 새로운 남자를 만나 열정적 사랑을 나눈다.●발리의 중심… 예술가들의 거리 ‘우붓’ “보고 싶을 땐 마음껏 보고 싶어 해. 그 사람에 대한 감정으로 복잡한 머릿속을 비워 버릴 수만 있다면 그게 오히려 비상구가 될 거야. 그럼 그 비상구를 어디에 써야 하는지 알아? 들어가. 무조건 들어가서 사랑으로 자신을 채워. 난 우리 먹보 아가씨가 언젠가 세상을 다 포용할 수 있게 되리라 믿어.” 리즈가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자신을 발견했던 곳이 바로 발리 내륙에 위치한 ‘우붓’(Ubud)이다. 지금이야 여행자들에게 발리 여행에서 으레 들러야 하는 관광지가 되어 버렸지만 아직까지는 발리의 토속적인 정취와 울창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우붓은 예술과 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16세기 힌두교 왕족과 함께 예술인들이 발리로 건너왔을 때 이들이 자리를 잡은 곳이 우붓이었다. 그리고 19세기 독일화가 월터 술츠 등 유럽인들이 모여들면서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하게 된다. 우붓거리를 걷다 보면 이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500여m 정도 거리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줄지어 서 있다. 이름난 미술관도 예닐곱 곳 있고 모퉁이마다 작은 갤러리들도 자리하고 있다. 조금만 걷다 보면 우붓을 왜 ‘발리의 몽마르트르’라고 부르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들 갤러리들은 저마다 독특한 그림을 내걸고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열대 특유의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모으는 작품들도 있고 발리 자연이나 사원, 동물, 여인 등을 소재로 한 작품도 있다. 난해한 추상 회화도 눈에 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세심히 둘러보면 다른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독특한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지금도 인도네시아 현지 예술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 예술가들이 이곳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어요. 한국인도 몇 명 있어요.” 우붓 갤러리에서 만난 큐레이터 리사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독특함, 그 자체가 발리 그림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초기 발리의 회화는 신화, 전설, 악마와 신, 힌두의 서사시 등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초현실적인 기법과 양식이 특징이었죠. 지금은 여기에 서양화의 기법을 받아들여 한층 다채로워졌습니다. 그러니까, 발리의 화가들은 생각하는 모든 것을 그린다고 보면 됩니다. 그들은 화면을 빈틈없이 꽉꽉 채우죠.” 작은 공방과 화방도 많다. 나무 조각품, 가구를 만드는 공방, 손바닥만 한 크기의 그림을 걸어 놓은 화랑 등이 늘어서 있다. 정교한 목각과 세공품으로 가득한 상점들의 거리를 걷고 있노라면 서울의 인사동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최근에는 여행객들이 많이 몰려들면서 분위기가 다소 소란스러워졌지만 조용한 뒷골목 등은 여전히 다정하고 매력적이다. 화랑과 공방을 지나다 보면 걸음은 자연스레 재래시장에 닿는다. 코코아나무로 만든 식기며 대나무로 짠 가방, 울긋불긋한 열대과일 등이 발목을 붙잡는다. 가격도 착하다. 여느 관광지의 시장이 그렇듯 부르는 게 값이지만 두 눈 딱 감고 흥정에 돌입하면 적게는 4분의1, 많게는 10분의1 정도의 가격에도 물건을 살 수 있다.●인도네시아 유일 힌두교 신봉지 발리는 ‘신들의 섬’으로 불린다. 자그만치 2만여개의 힌두사원이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원래 인도네시아는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지만 발리에서만은 유일하게 힌두교를 신봉하고 있다. 발리를 걷다 보면 발길 닿는 곳마다 신을 만난다. 우리나라의 도깨비와 비슷하게 생긴 바롱신도 있고, 독수리처럼 생긴 가루다 신 조형물도 볼 수 있다. 어떤 조형물은 성인 키 몇 배는 될 만큼 커다랗고 어떤 조형물은 아기 주먹보다도 작다. 수많은 사원들 가운데 꼭 가 봐야 할 사원이 발리 시내에서 우붓으로 가는 길, 바투안 마을에 자리한 ‘푸세’라는 힌두사원이다. 푸세 사원은 1022년에 건립됐다. 사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허리에 둘러 입는 옷인 ‘사롱’을 입어야 한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기부함에 약간의 돈을 넣으면 된다. 사원 입구에는 두 개의 석문 기둥이 칼로 자른 듯 우람하게 서 있다. 좌우로 뾰족하게 대칭인데 ‘찬디 븐타르’라고 부른다. 찬디 븐타르의 오른쪽은 삶과 광명, 왼쪽은 죽음과 어둠을 상징한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는 좌우가 반대가 되므로 선과 악이 바뀐다. 이는 선과 악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힌두의 세계관을 반영한다. 사원 안엔 조각이 화려한 석탑 파두락사, 수미산을 표현한 메루 등의 볼거리가 많다. 조각이 문외한인 여행자들에게도 아름답다.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정교한 조각 솜씨에 탄성이 나온다.●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섬, 길리 군도 인도네시아 길리섬은 롬복에서 배를 타고 두 시간을 가야 닿는 아주 작은 섬이다. 이 다정한 섬은 푸른 하늘과 산호초가 부서져 만들어진 눈부신 해변, 게으르게 잎사귀를 늘어트린 야자수로 이루어져 있다. 여행자들은 이 섬에 오래오래 머물며 시간을 즐긴다. 맥주를 마시며 기타를 튕기고 노래를 부르며 아주 사소한 농담에도 크게 웃음을 터뜨린다. 스노클링을 하며 바닷속 물고기들과 눈을 맞추기도 하고 삼판이라는 전통배를 타고 낚시를 나가는 이들도 있다. 마차를 타고 자그마한 다운타운을 돌아보기도 한다. 길리 트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에이르로 구성된 길리 군도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섬 베스트 3’(영국 BBC 방송), ‘세계 10대 최고의 여행지’(론리 플래닛) 등에 선정되기도 했을 만큼 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우리에게는 ‘윤식당’(tvN) 촬영지로 유명하다. 원래 ‘길리’는 ‘작은 섬’을 뜻하는 롬복 말. 인도네시아 지도를 보면 작은 섬들은 대부분 길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 섬 가운데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길리 트라왕안이다. 롬복 본섬 북서부에 있는 방살 항구에서 배를 타고 30~40분만 가면 도착한다. 면적은 15㎢로, 여의도보다 약 5배 크다. 배가 해변에 닿을 무렵, 배에 탄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탄성을 쏟아낸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는 스노클링 고글을 쓴 여행객들이 열심히 오리발을 젓고 있다. 바다 쪽에는 알록달록한 선베드가 깔린 카페가 줄지어 있었고,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 쓴 여행객들이 책을 읽거나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다. 해변에서 마주치는 이들 대부분은 유럽과 호주 여행객들이다. 1980년대부터 서양 여행자들이 이 섬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마약 때문이었다. 아무 제지 없이 마약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각 성분이 포함된 버섯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몰려들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단속을 강력하게 한 덕택에 마약을 할 수는 없다. 요즘 들어서는 한국인 신혼부부와 휴양객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길리에는 없는 것이 많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같은 모터를 단 차량 대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탄다. 마차를 타도 된다. 경찰도 없다. 경찰 대신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치안을 맡는다. 개도 없다. 대신 고양이가 있다. 길리 섬에는 사람이 살기 이전부터 고양이들로 넘쳐났다. 담수도 없어 식당이나 숙소 화장실에서 수도꼭지를 돌리면 짭조름한 물이 나온다. 지하수에도 해수가 섞여 있다. 길리는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곳이다. 바닷속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각양각색의 열대어와 산호초를 만난다. 1m에 달하는 거북이, 죽은 듯 깔려 있는 바다뱀도 볼 수 있다. 생수병에 물고기 밥을 넣어가면 수십 마리의 열대어가 몸 주변을 감싸는 경험도 할 수 있다. 굳이 스쿠버다이빙이 아니더라도 스노클링만으로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신비한 산호초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길리의 바다다. 바닷가 한켠에 자리한 스노클링 장비 대여점에서 고글과 오리발만 빌려 50m만 헤엄쳐 나가면 화려한 수중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굳이 배를 타고 나가는 스노클링 프로그램을 이용할 필요도 없다. 섬은 동쪽 해안 부분만 개발돼 식당과 카페, 게스트 하우스가 들어서 있다. 거리 양 옆으로 자리한 가게에서는 현지인들이 과일과 커피, 채소를 판다. 나시고렝이며 미고렝 등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도 실컷 맛볼 수 있다.●길에는 마차·고양이… 저녁이면 온통 보랏빛 노을 저녁이면 보랏빛 노을이 수평선 너머에서 번져와 섬을 온통 물들인다. 길리가 가장 아름다워지는 시간이다. 물결이 일 때마다 세상은 보랏빛으로 넘실댄다. 노을이 물러가면 별이 뜨고 섬은 조용해진다. 어부들과 나무, 선인장들도 깊은 잠에 빠진다. 긴 하루를 보내고 밤바다에 홀로 앉아 파도 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으면 하늘 위의 천사가 커다란 눈을 글썽이며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안의 천사를 만나는 일, 내 속에 얼마나 많은 그리움과 떨림, 설렘, 몽상이 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 그것이 여행 아닐까. 우리 삶을 설명해 주지는 않지만 우리 삶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게 여행 아닐까. 여행 막바지, 리즈가 전 남편에게 이렇게 말한다. “정말 사랑했었어.” “알아.” “난 아직도 사랑해.” “그럼 사랑해.” “근데 너무 보고 싶어.” “그럼 보고 싶어 해. 보고 싶을 땐 마음껏 보고 싶어 해. 오래가진 않을 거야. 영원한 건 없으니까.” 그래, 영원한 건 없다. 어차피 시간은 지나가고, 시간은 우리에게 의미 따위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우리는 경험하고 늙어갈 뿐이다. 파울루 코엘류 역시 이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시간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건 피로하다는 느낌. 나이를 먹었다는 느낌뿐이지.” 그래서 미워하고 시기하며 살기엔, 한곳에 머물러 살기엔, 아까운 것이 인생인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지금을 사랑하도록 하자. 열심히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여행을 떠나자. 여기는 길리. 바다가 보이는 게스트하우스다. ■여행수첩 대한항공 등 다양한 항공편으로 발리에 갈 수 있다. 발리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우붓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네카 미술관은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이다. 회화 수집가인 네카가 설립했다. 발리의 화가, 인도네시아 화가, 발리에서 활동한 외국인 화가들의 그림들이 시기별로 7개의 전시관에 걸려 있다. 발리 쿠타비치는 남부 발리의 최대 번화가로 꼽힌다. 초승달 모양 해변을 따라서 각종 편의시설이 모여 있어 늘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 [2020 경제정책방향] 1인 맞춤 소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독거노인 돌봄센터 5→64곳

    [2020 경제정책방향] 1인 맞춤 소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독거노인 돌봄센터 5→64곳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주문한 1인 가구 지원책도 19일 발표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담겼다.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독거노인를 비롯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부처장관 합동 브리핑에서 “1인 가구 시대가 되면서 공유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있다”며 “임대주택에 이런 공유형 모델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방이나 거실은 각자 쓰지만 세탁실이나 커뮤니티 공간, 부엌, 식당 등은 공동으로 이용하는 형태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전용면적을 가구원 수에 맞게 설정하고, 소형 가구(1~2인) 공급 비율을 늘릴 예정이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점점 증가하는 독거노인 등에 대한 돌봄서비스도 강화된다.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가족센터 건립을 올해 5곳에서 내년 64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고령자 노후 대비를 위해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낮추고,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연금 우대 지급률을 13%에서 20%로 높인다. 정부는 내년 2분기에 1인 가구 시대에 맞춘 종합대응 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 2월부터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책도 나왔다. 육아휴직급여의 25%는 복직 후 6개월이 지난 뒤 주는데, 앞으로는 6개월 이내에 주도록 했다. 출산율 제고를 위해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5만 2000호와 신혼희망타운 1만 5000호를 확대 공급한다. 노인 기초연금은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되고, 대상도 소득 하위 20%에서 40%로 확대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시흥 신천동에 신혼부부 ‘알콩달콩 사회주택’ 입주

    경기 시흥시가 주거공동체 활성화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거비 부담경감 및 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신천동 704번지에 착공해 최근 완공된 알콩달콩 주택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입주자들의 주거공간이다.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돕고 의지하는 삶을 목적으로 하는 신혼부부 지원형 사회주택으로 지어졌다. 이 주택은 시흥시가 공공 토지를 제공하고 호반건설이 후원해 한국해비타트가 건축했다. 전국 최초 민·관 협력 후원형 사회주택이며 사회주택의 뜻에 동참해 시흥지역건축사회에서 건축설계의 재능기부를 하고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지어 의미가 있다. 이 사회주택은 신혼부부의 주거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주거 공간 이외에 별도 커뮤니티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시설 등 공유서비스 기반시설과 함께 전용면적 47.57㎡ 투룸으로 총 10가구가 공급됐다. 입주자들은 주택 내 공유공간을 활용해 공동체 유지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필요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태정 시흥시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주택 마련”이라며 “각종 개발사업으로 시흥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결혼과 출산 건수는 매년 줄어들어 해결책으로 신혼부부형 사회주택을 건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건축되는 10가구를 밑거름으로 다양하고 많은 사회주택을 지어 주거 취약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주예정자 A씨는 “신혼부부에게 혜택이 많아 경쟁이 치열해서 안 될 줄 알았는데 당첨된 순간 신부에게 바로 전화해 축하할 정도로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 신혼생활을 알콩달콩 잘 살다가 좀 더 큰 집으로 이사가는 게 꿈이다. 신혼부부들만 사는 주택이다 보니 서로 궁금하고 공유할 게 많을 거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이 가중되고 그에 따른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는 상황에서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은 신혼부부들이 집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제공해 함께 어울려 공유·공동체 생활을 실천하는 주거공동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사회주택 건립사업 외에도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지원 사업,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 시흥형 집수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이 사업이 중앙 정부나 다른 지자체로 널리 확산돼 많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 정책만으로 청년 주거 불평등 해소 어려워… 근본 대책 필요”

    박원순 “서울시 정책만으로 청년 주거 불평등 해소 어려워… 근본 대책 필요”

    “미안합니다. 우리는 그 어떤 말보다 먼저 청년세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합니다. 내일의 희망을 말하기엔 청년들의 오늘이 너무나 참담합니다.”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세대의 부동산 불평등 문제’ 토론회에 참석해 “집이 ‘사는 곳’이 아닌 ‘사는 것’이 돼버린 현실, 부모로부터 대물림된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청년이 일하지 않고도 다시 부를 이어가는 사회는 분명 잘못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대표적인 복지국가인 스웨덴을 예로 들며 “스웨덴의 복지 슬로건은 ‘국민의 집’”이라면서 “주택정책도 국가는 국민들에게 가장 좋은 집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의 청년들은 대개 20세 전후에 부모로부터 독립해 임대아파트를 빌리거나 조합이 설립한 아파트를 매입한다. 이후 소득이 안정 될수록 점점 더 살기 좋은 주거환경으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대한민국 청년들의 현실은 어떤가”라면서 “2015년 기준 주거 빈곤상태에 놓여있는 서울의 청년가구는 29.6%에 달했고, 최저 주거기준에조차 미달한 곳에 살고 있는 청년 또한 부지기수”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29세 이하 청년의 80%가 200만원 미만의 첫 월급을 받는데, 지난 7년간 도시 근로자의 월급이 11% 오르는 동안 평균 집값은 44%가 올랐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청년들이 근로소득만으로 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는 것은 그림의 떡이고,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청년세대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어주기 위해 서울시는 2020년에 청년수당 1000억원을 포함해 5000억의 예산을 편성했다.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1인가구에 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고,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2만 5000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서울시의 청년정책만으로는 부족하다. 청년세대가 처한 구조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을 세우고 실행한다한들, 그 근본이 잘못되어 있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라면서 “청년정책에서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시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한 전화인터뷰에서도 부동산정책과 관련해 세제 강화를 주장하며 “현재 한국 종합부동산세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의 3분의 1 정도인 0.16%에 불과하다. 지금의 3배 정도는 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더 강력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러 전향적 대책이 포함됐는데, 이미 내성을 키운 부동산 시장을 한번에 바꿀 수 없다는 걱정도 든다. 부동산 투기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하는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뒷다리 잃고 의족 차고 활기찬 재활, 반려묘 비토 ‘겸손해져야죠’

    뒷다리 잃고 의족 차고 활기찬 재활, 반려묘 비토 ‘겸손해져야죠’

    교통사고로 뒷다리 모두를 잃고 의족을 단 여섯 살 고양이 비토(또는 비투소)가 인터넷 공간의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농구선수 출신인 실비아 고타르디와 린다 론조니 부부가 지난해 12월 신혼여행을 떠나 이탈리아 밀라노 집을 비운 사이 도로에 나갔다가 자동차 바퀴에 짓눌려 두 다리 모두 절단했다. 동성인 신혼부부는 곧바로 돌아와 의족 연결 수술을 지켜봤다. 두 다리 위쪽의 뼈에다 의족을 연결하는 복잡한 수술이었는데 비토는 이탈리아에서 동물 수술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로 알려져 있다. 비토의 의족은 운동선수가 다는 의족처럼 스프링 장치가 들어가 있다. 이런 부상을 당한 반려묘는 대부분 안락사 운명을 맞았다. 비토는 성공적으로 재활해 의족으로 일상을 보내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집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자주 얼굴을 내비추고 있다. 이 성공 사례는 해시태그 #vituzzosuperstar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실비아와 린다 부부는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콤바인에 치여 다리를 잃은 뒤 의족을 찬 영국 반려묘 오스카 얘기를 보고 고무받았다고 털어놓았다.원래 비토는 시칠리 섬 북서쪽 산 비토 로 카포 마을에서 실비아의 어머니와 살고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여성과 사귀기 시작하면서 거처를 옮겨야 했다. 실비아와 린다의 밀라노 집에 도착한 뒤 공중제비 재주를 부려 부부를 기쁘게 했다. 부부와 비토의 얘기는 지역 매체의 눈길을 끈 뒤 이탈리아 전역의 언론을 도배하다시피 했다. 가장 최근의 인스타그램 계정 글은 “모든 언론이 내 얘기를 하는데 난 계속 겸손할 것”이란 비토의 다짐을전했다. 실비아는 여자농구 프리미어 내셔널리그 선수 출신으로 웨일스의 코카콜라 론다 레벨스 팀 유니폼을 입었다. 린다는 그래픽디자이너이자 예술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북한산 품은 보금자리, 예술인의 삶도 품었다

    북한산 품은 보금자리, 예술인의 삶도 품었다

    “그동안 가난한 예술인이라서 형님 댁에 얹혀살았는데 따로 독립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7일 서울 강북구 우이신설 경전철 북한산우이역 인근에서 지역 내 1호 예술인 주택 입주식이 열렸다. 프리랜서 독립영화 촬영감독인 입주민 신범섭(50)씨는 행사에 참석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에게 연신 고마움을 나타냈다. 신씨는 이전에 형님과 함께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만원짜리 강북구 번동 임대아파트 단칸방에 살았다고 한다. 그는 “임대보증금이나 임대료가 시중의 절반에 불과하다”면서 “인터넷에서 입주민 모집공고를 보고 우연히 신청하게 됐는데 이렇게 입주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북구 예술인 주택은 올해 1월 완공됐다. 애초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의 하나로 추진됐지만 박 구청장이 ‘문화예술’을 가미해 지역 특색을 살리자는 의견을 낸 게 추진 방향 변경의 계기가 됐다. ‘역사문화도시’ 강북구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넓히자는 취지다. 이로 인해 신혼부부와 청년층에 주택을 공급하려던 사업 목적이 예술인 쪽으로 기울게 됐다. 곧바로 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협약을 체결했고 매입공고와 건축주 선정을 거쳐 맞춤형 주택이 들어서게 됐다. 지상 5층, 전용면적 30.22~36.75㎡로 이뤄진 이곳엔 예술인 총 10가구의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1층에는 입주민들 교류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실이자 작업실이 조성돼 문화예술 활동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른 걸음으로 지하철역까지 10분, 버스정류장까지 5분 거리여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주변엔 솔밭공원을 비롯해 봉황각, 국립4·19민주묘지 등 구의 나들이 명소도 여럿 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입주식 막바지에 단열, 주방, 난방 등 시공 상태를 들여다봤다. 그는 건물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며 “사용자의 쾌적한 생활과 직결되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주택 거주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에 따라 보증금과 월 임대료에 차등을 두는 식으로 책정한다. 구는 지난 5월 1차, 지난달 2차 입주자를 모집해 선정을 앞두고 있다. 2차 입주 시기는 내년 3월에서 5월 중순 사이다. 최초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요건을 유지하면 2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강북구 1호 예술인 주택은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2호, 3호 주택을 유치하는 등 우리 고장을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곳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월드피플+] 20분 차로 세상 떠난 90세 부부…남편은 한국전 참전용사

    [월드피플+] 20분 차로 세상 떠난 90세 부부…남편은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인 퇴역 군인이 20분 간격으로 아내와 나란히 세상을 떠났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참전용사 레스 오스틴(90)과 부인 프레다 오스틴(90, 여)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시간주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다. 가족들은 두 사람이 20분 차이로 영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결혼 70주년을 기념한 후 보름 만에 부부의 장례를 치르게 된 가족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딸 샌디 메스는 “호스피스 병동 입원 바로 다음 날 아버지가 먼저 영면하셨고, 어머니 역시 20분 후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두 사람 모두 마지막 숨을 내쉰 뒤 서로를 향해 고개를 떨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딸 메스는 “부모님은 모든 걸 함께 하셨다. 죽음도 갈라놓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등학생 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949년 결혼해 2명의 자녀와 4명의 손자, 8명의 증손자를 뒀다. 자녀들은 “1000여 권을 모았을 만큼 요리책에 빠져 사셨던 어머니 프레다와, 영화배우 존 웨인의 기념품을 수집하시던 아버지 레스가 70년의 결혼생활 끝에 같은 날 천국으로 가셨다”라고 밝혔다. 손녀 리아 스미스는 “70년을 함께 살았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죽음까지 함께 하셨다는 것도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6.25 당시 공군 무전병으로 한국을 찾았던 레스는 이후 40년간 미시간주 경찰서에서 근무하다 하사로 퇴역했다. 세탁소 매니저로 일하던 부인 프레다는 살림까지 도맡아 하던 슈퍼우먼이었다. 캠핑을 좋아해 미시간 전역을 돌아다닐 만큼 죽이 잘 맞는 부부였다. 그러나 그들의 결혼에도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가족들은 “레스가 부인과 상의 없이 한국전쟁 참전을 결정했다”라면서 “그 일로 두 사람은 매우 심하게 다투었지만, 결국 레스는 참전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결혼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혼에 남편은 그렇게 사지로 떠났다. 자녀들은 “어머니가 매우 화가 많이 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오신 이후 더욱더 애틋해진 두 분은 70년간 꼭 붙어 다니시며 서로를 깊이 아끼고 사랑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네소타주의 한 80대 노부부도 하루 차이로 나란히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1951년 결혼해 68년을 해로한 밥 존슨(88)과 코린 존슨(87) 부부는 얼마 전 지병으로 함께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다 지난달 24일 아내 코린이 세상을 떠나자 남편 밥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아내가 떠난 지 33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레인보우 지숙, ‘해커와의 사랑’ 뭐가 다르냐는 질문에..

    레인보우 지숙, ‘해커와의 사랑’ 뭐가 다르냐는 질문에..

    레인보우 지숙이 프로그래머 이두희와의 연애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서 10주년을 맞이해 3년 만의 신곡 ‘AURORA’로 돌아온 레인보우가 출연한다. ‘아이돌룸’ 녹화에서 레인보우는 근황 토크를 이어가며 멤버 지숙의 열애 소식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MC들은 “해커와의 사랑은 뭐가 다르냐”라고 지숙에게 물었고, 지숙은 “제가 해킹당했다”라는 고백으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또 과거 레인보우 멤버들이 했던 “가장 먼저 결혼하는 멤버에게 천만 원 상당의 냉장고를 선물하기로 했다”라는 약속이 화두에 오르자 “근데 진짜야?”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이날 리더 재경은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누군가 신혼여행을 가면 따라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싫다”라며 경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경은 지숙에게 “스냅사진을 찍어주겠다”라고 회유를 시도했고, 이에 지숙은 흔쾌히 오케이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17일 오후 6시25분 방송. 사진 = JTBC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현우♥이여진 결혼 ‘앵커X기상캐스터’ 만남 “현실판 ‘질투의 화신’”

    김현우♥이여진 결혼 ‘앵커X기상캐스터’ 만남 “현실판 ‘질투의 화신’”

    SBS의 김현우(40) 앵커와 이여진(32) 기상캐스터가 15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현우 앵커는 2005년 SBS 공채 13기 기자로 입사해 현재 SBS ‘8뉴스’ 메인 앵커를 맡고 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는 연합뉴스 보도채널 ‘뉴스Y’ 등을 거쳐 현재 SBS ‘8뉴스’ 기상예보를 담당하고 있다. 두 사람은 SBS 사내커플로 조용히 사랑을 키워왔고 15일 그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은 2016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현실판이라 불리고 있다. ‘질투의 화신’은 저녁 뉴스 메인 앵커와 아나운서 지망생인 기상캐스터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김현우 앵커는 극 중 조정석이 연기한 방송사 메인 앵커 이화신의 캐릭터 모델로 알려졌다. 이여진 캐스터는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예비신부의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신혼집 인테리어 사진을 비롯해 웨딩사진, 청첩장 등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편스토랑’ 이정현 남편+신혼집 공개 “꿀 떨어지는 결혼 8개월차”

    ‘편스토랑’ 이정현 남편+신혼집 공개 “꿀 떨어지는 결혼 8개월차”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신혼생활부터 요리실력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일상을 모조리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 첫 등장했다. 이에 이정현은 남편을 향한 애교 넘치는 모습, 깔끔하게 정리된 집 등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부터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요리실력까지 모두 공개했다.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가수도, 스크린 속 미친 존재감의 배우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이정현이었다. 이날 아침, 잠에서 깬 이정현은 민낯에 수면바지 차림으로 거실에 나왔다. 소녀처럼 맑은 민낯 미모를 자랑한 이정현은 남편과 전화통화를 시작했다. 특히 듣는 사람까지 모두 사르르 녹아버릴 것 같은 이정현의 애교가 눈길을 끌었다. 결혼 8개월차답게 달달한 신혼 일상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현이 전날 남편을 위해 집밥 밥상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집에서 흔히 먹지 않는 보리굴비, 육전 등을 뚝딱 뚝딱 요리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이 좋아하는 명란구이, 된장찌개도 만들었으며 보리굴비의 비린내를 잡아줄 녹차물까지 준비했다. 동시에 가스레인지 4구에 접속하면서도 멀티로 요리를 해내는 이정현의 모습에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연진 모두 혀를 내둘렀다. 또 평소 모든 반찬과 양념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이정현인 만큼, 그녀만의 특급 ‘만능간장’ 레시피도 함께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불맛을 내기 위해 토치에 불을 붙이는 이정현의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뿐만 아니라 이정현이 스튜디오에 직접 가져온 그녀의 만능간장은 맛 역시 일품이었다. 요리 전문가인 메뉴 평가단은 물론 메뉴대결 경쟁을 펼치는 편셰프들조차 맛에 감탄했을 정도. 이 만능간장이 메뉴 개발에 활용된다는 말을 듣자, 이경규는 “졌다”며 고개를 떨구기도. 남편과의 달콤한 신혼생활, 깜짝 놀랄 만한 요리실력 외에도 눈길을 끈 것은 또 있다. 바로 이정현의 엉뚱하면서도 소탈한 매력이다. 마트로 향하던 중 이정현은 길에서 마주한 붕어빵 앞에 멈춰섰다. 맛있게 붕어빵을 먹은 뒤 이정현이 편의점에 붙어 있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포스터를 보며 메뉴 개발 의지를 불태우거나, 갑자기 마주한 중학생 팬들과 망설임 없이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은 한없이 친근했다. 소녀 같은 외모와 달리 한없이 소탈한 이정현의 모습이 반전매력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이정현은 첫 등장부터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발칵 뒤집었다. 요리실력은 “신흥강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고, 신혼 생활 등 일상 모습은 반전 그 자체였다. 이렇게 막강하게 편셰프로서 첫 시작을 알린 이정현이 ‘우리 돼지’를 주제로 어떤 메뉴를 개발해낼지 기대되고 궁금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돼지’를 주제로 메뉴 개발에 돌입한 이경규, 이영자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이와 함께 대세 아이돌 강다니엘이 스페셜 MC로 출격, 유쾌함을 더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페셜 MC 출격 강다니엘, 엄마 미소 짓게 한 요즘 대세 [EN스타]

    스페셜 MC 출격 강다니엘, 엄마 미소 짓게 한 요즘 대세 [EN스타]

    ‘신상출시 편스토랑’ 강다니엘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13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새로운 스페셜 MC가 등장한다. 앞선 방송에서 짧게 등장한 예고만으로도 폭발적 화제를 불러 모은 ‘요즘 대세’ 강다니엘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신상출시 편스토랑’ 지배인 도경완은 “스페셜 게스트를 모셨는데 난리가 났다”며 강다니엘을 소개했다. 이에 강다니엘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이 곳 저 곳에서 환호성이 들려왔다고 한다. 이영자, 홍진경, 이정현, 진세연 등 여성 출연자들은 물론 메뉴 평가단 이원일 셰프마저 “잘생겼다”며 녹화 내내 삼촌 미소를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에 강다니엘은 “대선배님들과 같이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신상출시 편스토랑’ 녹화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고. 그리고 이 같은 다짐처럼 이날 강다니엘은 ‘강고기’라는 별명부터 평소 좋아하는 음식, 요리 실력까지 공개하는 등 많은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고 한다. 이에 이영자는 “강다니엘도 언제 한 번 메뉴 출시 도전해보라”고 조언해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강다니엘은 이날 신곡 ‘터칭(TOUCHIN’)’의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곡 요청에 자리에서 일어선 강다니엘은 “오디션 보는 것 같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그러나 노래가 시작되자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메뉴 평가단장 이승철은 급 선글라스를 착용한 뒤 “제 점수는요...”라고 재치 넘치는 멘트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쌀’, ‘우리 밀’에 이은 세 번째 메뉴대결 주제 ‘우리 돼지’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새롭게 편셰프로 합류한 이정현이 첫 등장, 신혼 일상과 범상치 않은 요리 실력, 평소의 미식 라이프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해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초토화시킨 강다니엘. 강다니엘의 멍뭉미를 확인할 수 있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오늘(13일) 금요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억 빚으로 시작하는 신혼부부… 10쌍 중 4쌍 아이 없이 산다

    1억 빚으로 시작하는 신혼부부… 10쌍 중 4쌍 아이 없이 산다

    대출, 세종 > 서울 > 경기 順으로 많아 ‘無자녀’ 부부 2017년보다 2.7%P 증가 1쌍당 출생아수 0.78→0.74명으로 뚝 전문가 “경제적 부담, 저출산에 영향” 연평균소득 5504만원… 44%는 ‘有주택’ 맞벌이가 외벌이보다 소득 1.7배 많아올봄 결혼한 맞벌이 직장인 강모(35)씨는 신혼집 마련을 위해 빚 2억원을 지고 집을 샀다. 강씨 부부가 한 달에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는 250만원(원리금 상환기간 10년). 강씨는 “전세로 들어가도 빚을 1억원 이상 내야 하는 상황이어서 그냥 대출을 더 얻어 집을 사기로 했다”면서 “빚을 빨리 갚기 위해 한동안 아이를 가질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집값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결혼한 지 5년 이내의 신혼부부들이 1억원에 가까운 빚을 짊어지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혼부부 10쌍 중 4쌍은 아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빚으로 시작하는 신혼 생활이 저출산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최근 5년 내 혼인 신고한 초혼 신혼부부는 105만 2000쌍이고, 이들의 금융권 대출 중간값(금액을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하는 값)은 968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중앙값 8625만원보다 1059만원(12.3%) 늘었고, 2016년(7778만원)에 비해선 1906만원(24.5%)이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억 1826만원으로 빚이 가장 많았고, 서울(1억 1744만원)과 경기(1억 460만원) 순이었다. 빚을 가장 덜 지고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곳은 전남으로 중간값이 6700만원이었다.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는 전체의 40.2%(42만 2500쌍)로 2017년(37.5%)보다 2.7% 포인트 증가했다. 신혼부부 한 쌍당 출생아 수도 2017년 0.78명에서 지난해 0.74명으로 떨어졌다. 특히 서울은 0.62명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전남(0.89명)과 전북(0.86명), 광주(0.84명) 등은 상대적으로 출생아 수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신혼부부의 빚이 늘어난 것이 출생아 감소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본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대출이 많고, 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출생아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혼 시기의 경제적 부담이 출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빚이 많은 지역의 출생아 수가 낮은데 세종시는 빚이 가장 많음에도 출생아 수가 평균보다 높다”면서 “세종시의 경우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많아 출산·육아 휴직 후 복직은 물론 보육 관련 지원이 탄탄해 이런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초혼 신혼부부 46만 1000쌍(43.8%)은 유주택자이며, 연평균 소득은 5504만원으로 전년보다 4.3%(226만원) 늘었다. 맞벌이(7364만원)가 외벌이(4238만원)보다 소득이 1.7배 많았다. 전체 신혼부부 132만 2000쌍 중 재혼 비중은 20.3%(26만 9000쌍)였고, 직장 등의 이유로 함께 살지 않는 부부 비중은 13.2%였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은영 아나운서, 신혼집 최초 공개 “첫 인테리어 작품”

    박은영 아나운서, 신혼집 최초 공개 “첫 인테리어 작품”

    박은영 아나운서가 신혼집을 공개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준비에 집수리까지 하느라 너무나 힘들었지만 나의 첫 인테리어 작품이라는 생각에 뿌듯뿌듯”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어 “랜선 집들이, 신혼집 꾸미기, 단비 부부의 선물, 예쁘고 편한 소파, 책 읽기는 설정, 실상은 늘 드러눕기” 등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또 박은영 아나운서는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두고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대공개”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은영 아나운서의 신혼집 모습이 담겨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넓은 거실에 자리한 회색 소파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9월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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