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혼
    2025-12-25
    검색기록 지우기
  • 하늘
    2025-12-25
    검색기록 지우기
  • 병원비
    2025-12-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56
  • 금리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오늘부터 신청받는다

    금리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오늘부터 신청받는다

    신청액 20조 넘으면 집값 낮은 순 대출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반등 가능성금리변동 위험이 있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의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접수가 16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선착순이 아니어서 마지막날까지만 신청하면 되고 공급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지난 7월 23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 주담대를 이용하는 1주택 가구로 부부 합산 소득이 연 8500만원(신혼·2자녀 이상은 1억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주택 가격이 9억원 이하여야 한다. 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 잔액 범위에서 최대 5억원까지다. 대출 금리는 ▲만기 10년 1.95% ▲15년 2.05% ▲20년 2.15% ▲30년 2.20% 등이다. 신청액이 총 20조원을 넘으면 집값이 낮은 순으로 대출해 준다. 기존에 주담대를 받았던 은행에 방문하거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 주담대를 갖고 있거나 1주택에 여러 금융사의 주담대를 보유하고 있으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근저당권 설정을 온라인으로 하면 0.1% 포인트 금리 우대도 받는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르면 다음달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런 기대를 미리 반영해 내렸던 시중은행 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은행연합회가 매주 공시하는 단기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11일 기준 연 1.55%로 일주일 전보다 0.04% 포인트 올랐다. 단기 코픽스는 지난달 31일~9월 6일 기준 연 1.51%로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단기 코픽스 반등으로 최근 한 달치 은행권 수신금리를 가중평균해 구하는 코픽스(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도 보합 또는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 매달 중순 공시되는 코픽스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 지표로 쓰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도둑맞은 재혼 반지 현상금까지 내걸고 찾는 이유

    도둑맞은 재혼 반지 현상금까지 내걸고 찾는 이유

    한 미국인 여성이 잃어버린 결혼반지에 현상금을 내걸었다. 모니카 이켄-머피(50)는 지난달 12일 미국 뉴욕주 서퍽 카운티의 웨스트햄튼에 있는 집에서 반지를 도둑맞았다. 모니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지를 돌려달라고 호소하며 5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그녀는 반지를 돌려주면 그에 합당한 보상금도 추가로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모니카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반지는 내게 돈보다 귀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체 어떤 반지이길래 현상금까지 내걸고 백방으로 찾으려 하는 걸까. 그녀가 도둑맞은 건 현재의 남편 밥 머피와 재혼하면서 제작한 결혼반지. 머피와의 사랑을 증명하는 반지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그토록 반지를 되찾고 싶어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도둑맞은 반지가 바로 9.11테러로 희생된 그녀의 전남편 마이클 이켄과의 첫 결혼반지에 달려 있던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것이기 때문.지난 2001년 9월 11일,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항공기 납치 동시다발 자살 테러로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은 붕괴되고, 미국 국방부 펜타곤 일부가 파괴됐다. 당시 무역센터 사우스타워 84층에서 일하고 있었던 마이클 이켄은 목숨을 잃었고, 그렇게 결혼 11개월 차의 신혼부부는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했다. 이날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지 꼭 2년이 되던 날이기도 했다. 모니카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러 당일 남편이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남편은 ‘사람들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있다. 나는 가야 한다’는 마지막 말을 남긴 뒤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남편을 떠나보낸 슬픔에 빠져 있던 그녀는 몇 년 후 뉴욕의 소방관 밥 머피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밥 역시 9.11테러로 수많은 동료 소방관을 잃은 터. 동병상련의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며 가까워졌고 2006년 결혼했다. 사별한 남편 마이클 이켄의 성과 새로운 사랑 밥 머피의 성을 따 이켄-머피라고 성을 바꿀 만큼, 모니카에게 마이클은 특별한 사람이었다. 비록 재혼을 하지만 마이클이 항상 자기 삶의 일부가 되기를 바랐던 그녀는 마이클과의 결혼반지를 재혼 반지로 새롭게 디자인했고 밥 역시 그런 그녀를 마음 깊이 이해해주었다. 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 역시 내 인생에 동료를 잃는 비극이 일어나도록 선택하지 않았다”며 모니카를 이해한다는 뜻을 밝혔다.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 반지는 2015년 열린 9.11테러 추모식에서 교황의 축복도 받았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반지를 도둑맞자 모니카의 상실감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 반지는 마이클과의 사랑, 그리고 현 남편 밥과의 사랑의 상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 매디슨(13)과 메건(11)에게 반지를 물려줌으로써 우리의 사랑을 영원히 지키고 싶다”며 반지를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지난 8일, 9.11테러 참사 현장을 찾은 모니카는 故 마이클 이켄의 생일을 축하했다. 3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가 살아있었다면 55세의 중년 남성이 되었을 만큼 세월이 흘렀지만, 모니카는 아직도 그날의 아픔을 생생하게 느끼고 있다. 한편 11일(현지시간) 9.11테러 18주기를 맞아 미국 뉴욕에는 참사 현장을 찾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하고 펜타곤을 찾아 희생자들을 기렸다. 9.11테러로 사망한 사람은 약 2996명, 부상자는 6000명에 달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경기, 광교에 중산층 임대주택 549가구 공급

    경기도가 수원 광교신도시에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을 국내 처음으로 공급한다. 시세의 90% 월세를 내면서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 시범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사업지구는 광교신도시 내 A17 블록(옛 법원·검찰청 부지)으로, 분양주택 부지를 임대주택 부지로 전환해 임대주택 549가구(전용면적 84㎡ 482가구·74㎡ 67가구 이하)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자라도 소득·자산 기준을 초과하면 청약할 수 없지만 이번 중산층 임대주택은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19세 이상 무주택자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자는 주변 전세 시세의 90% 내외 수준의 보증금과 월세를 내고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입주자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일반공급은 보증금 2억 5000만원에 월세 67만원 수준이며 특별공급은 보증금 2억 2400만원에 월세 60만원 수준이다. 공급물량의 80%는 무주택자에게 일반공급하고 20%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에게 특별공급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분양을 임대로 대체한 첫 ‘중산층 임대주택’ 549가구 공급

    경기도, 분양을 임대로 대체한 첫 ‘중산층 임대주택’ 549가구 공급

    경기도가 광교신도시에 중산층이 입주하는 임대주택을 국내 처음으로 공급한다. 시세의 90%의 월세를 내면서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수 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 시범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사업지구는 광교신도시 내 A17 블록(옛 법원·검찰청 부지)으로, 분양주택 부지를 임대주택 부지로 전환해 임대주택 549세대(전용면적 84㎡ 482세대·74㎡ 67세대 이하)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자라도 소득·자산 기준을 초과하면 청약할 수 없지만 이번 중산층 임대주택은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자는 주변 전세 시세의 90% 내외 수준의 보증금과 월세를 내고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입주자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일반공급은 보증금 2억5000만원에 월세 67만원 수준이며 특별공급은 보증금 2억2400만원에 월세 60만원 수준이다. 공급물량의 80%는 무주택자에게 일반공급하고 20%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에게 특별공급한다. 중산층 임대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특별법에 근거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의 리츠사업으로 추진된다.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건설 및 재무 투자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공사도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출자자로 참여한다. 주택도시기금과 공사 등이 리츠에 공동 출자하고 리츠는 자금을 차입해 임대주택을 건립하는 방식이다. 이는 소수에게 혜택을 주는 로또분양과 투기조장 폐단을 없애는 동시에 단순한 임대방식에서 벗어나 고품질의 주거 서비스로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집 걱정, 빚 걱정 없는 경기도’ 만들기정책 차원에서 시도하는 사업이다. 임대주택이 주로 주거취약계층에 공급되면서 형성된 ‘임대주택=저소득층’ 공식을 깨려는 의도도 있다. 중산층 임대주택은 다음 달 도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2월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같은 해 10월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은 2022년 상반기에 진행해 2023년 6월 임대 운영을 시작한다.이 사장은 “임대는 분양주택과 달리 부동산 경기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발주할 수 있어 침체한 건설경기 활성화와 정부의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국내 처음 도입하는 이번 사업은 과도한 대출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 등 분양주택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주거에서 이용으로, 분양에서 임대로, 단순임대에서 주거 서비스로 변환이 필요하고 임대를 고민하는 소비자의 주거 선택권도 고려해야 한다”며 “중산층과 서민에게 빚지지 않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4만1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만9000여 가구는 건설해 공급하고 나머지 1만2000가구는 기존 주택을 매입하거나 전세로 임대한 뒤 재공급한다. 공공택지 개발사업 이익을 환수해 공공영역에 재투자하는 ‘공공 개발이익 도민 환원제’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엄마 옷장 뒤지고 롤러장 가는 10대… “촌스럽다고? 특별하잖아”

    엄마 옷장 뒤지고 롤러장 가는 10대… “촌스럽다고? 특별하잖아”

    2019년의 중고생들이 청재킷에 청바지, 이른바 ‘청·청 복고 패션’을 입고 학교 축제에서 90년대 아이돌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어른들은 촌스러운 옛날 문화를 따라 하는 아이들이 당황스럽지만 아이들끼리는 서로를 “힙하다”(트렌디하다)고 치켜세운다. 10대들 사이에 레트로(Retro·복고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레트로란 ‘과거를 추억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을 뜻한다. 그러나 10대들에겐 어른과 달리 추억할 과거가 없다. 10대들의 레트로를 ‘뉴트로’(Newtro)로 구분해 부르는 이유다. 겪어본 적 없는 기성세대 추억의 문화를 신기해하고 따라 하는 신세대들만의 복고 열풍, 뉴트로 인기가 아이들 사이에서 식지 않고 있다. 10대들에게 복고풍 옷은 익숙한 유행 제품이다. X세대의 전유물이었던 배꼽티는 이제 ‘크롭티’라는 이름으로, 나팔 바지는 부츠컷 팬츠로 명칭만 바뀌어 2019년 10대들의 ‘잇템’(유행하는 아이템)이 됐다. 화려하고 큰 무늬, 과장된 어깨 뽕도 유행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이러한 변화에 일부 어른들은 “요즘 애들 옷 입는 것이 촌스럽다”면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요즘 아이들의 졸업 사진에도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이예진(19)양은 고교 졸업 사진 촬영을 위해 어머니가 신혼여행 때 입었던 원피스를 꺼내 입었다. 초록색 바탕에 큰 꽃무늬 원피스가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로맨틱 룩 플로럴 원피스’와 비슷하다. 이양은 “예쁠 뿐 아니라 의미도 있어 이 옷을 선택했다”면서 “눈에 띄는 화려한 옷 덕분에 사진 촬영 내내 연예인이 된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은(15)양도 “중학교 졸업 사진을 찍을 때 빨간 립스틱에, 90년대 스타일의 진한 화장을 했는데 거울에 비친 평소와 달리 보여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뉴트로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문화’인 셈이다. 빈티지 옷에 빠져 직접 쇼핑을 다니는 10대들도 적지 않다. 한다원(16)양은 주말이면 친구와 서울 종로구 동묘 시장 쇼핑에 나선다. 한양은 지난 1일 “빵모자와 니트 조끼를 옷더미 속에서 건져 싸게 샀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랑 글을 올렸다. 한양은 “부모님 옷장의 옷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서 구제 옷을 종종 산다”면서 “부족한 용돈에 옷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동묘는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서영(15)양도 “투박한 디자인이 편하고 창의적”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옷 가게에 걸린 브랜드 기성복은 다 똑같은 디자인뿐이고 유행도 금방 지나버린다”고 말했다.학교 축제 역시 ‘복고 콘셉트’로 열린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북구 삼각산고등학교 축제 ‘늘품제’에서 사회자는 복고 댄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복고를 주제로 한 공간도 학교 곳곳에 차려졌다. 방송반 학생 한인지(17)양에 따르면 삼각산고 교육동아리는 ‘방탈출 게임’ 부스를 복고풍으로 꾸몄다. 이들은 1970년대 재개발 지역 다방을 건달들이 점령당했다는 설정으로 분위기를 연출해 놀이에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삼각산고 학생회는 ‘8090클럽’ 부스도 열었다. 학생들은 그 안에서 80~90년대 노래를 들으며 딱지나 공기 등 옛날 놀이를 즐겼다. 상으로는 문방구에서 팔던 ‘불량식품’을 줬다. 한양은 “축제 뒤 학생들 사이에서 ‘신선하고 특별한 추억이 됐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전했다. 복고가 부모와 자녀를 잇는 징검다리가 되기도 한다. 화려한 조명과 90년대 가요로 채워진 ‘롤러장’(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실내 공간)은 10대와 어울리지 않지만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경기 남양주의 한 롤러장에서 땀을 흘리며 롤러스케이트를 타던 정현진(12)군은 “엄마가 어렸을 때 이렇게 놀았다고 들어서 더 재밌다”고 웃었다. 또 “여기서는 원래 이렇게 해놓고 논다고 들어서 촌스럽다고 생각은 안 한다”고 말했다. 아들과 친구들을 데리고 이틀 연속으로 롤러장을 찾았다는 김민정(44)씨는 “옛 추억이 생각나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설명해 줬다”면서 “아들 손잡고 함께 탔는데 몸이 옛날 같지는 않다”면서 아쉬워했다. 롤러장을 운영하는 송준호(51)씨는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신다”면서 “부모님이 더 신나서 탄다”고 전했다. 송씨는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많이 못하는데 롤러스케이트가 복고 문화에 힘입어 실내 스포츠로 자리 잡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경기 용인에 사는 김승유(15)양은 부모님과 90년대 음악으로 소통한다. 유튜브 채널 ‘SBS 케이팝 클래식’ 덕분이다. 이 채널은 H.O.T, 신화, god, 핑클, SES 등 1세대 아이돌의 무대와 옛날 연예인들의 진행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온라인에서 큰 인기다. 김양은 “귀로만 들었던 노래를 무대로 직접 보니 느낌이 새로웠다”면서 “어머니도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을 엄청 반가워하셨다”고 말했다. 김양은 “어머니랑 얘기하다가 샤크라, god, 박기영의 새로운 팬이 됐다”면서 즐거워했다. 90년대 노래 광팬 방가은(15)양은 아빠, 엄마가 추천한 옛날 노래로 플레이리스트를 채운다. 방양은 “최근 고 김광석씨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래를 반복 재생한다”면서 “요즘 노래는 3분 안에 의미 없는 가사를 몰아치는 반면 옛날 노래는 특유의 정서와 감명 깊은 가사가 있다”고 말했다. 10대들이 복고를 즐기게 된 배경에는 미디어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로 10대들은 데이터베이스(DB)화된 20~30년 전 영상들을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찾아본다. 또 이들이 태어나기 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들이 지금도 계속 양산되고 있기 때문에 10대들은 수시로 복고에 노출된다.유튜브에서 90년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찾아본다는 이수(14)양은 “저와 제 또래 친구들은 학원을 다니느라 마음껏 뛰어놀지 못한다. 그래서 미달이가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모습이 좋아 계속 본다”고 말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 ‘응답하라’ 시리즈도 이양이 즐겨 보는 콘텐츠다. 대부분 대가족, 집단 공동체가 구성원으로 등장한다. 때문에 이양은 “개인 위주인 지금보다 따뜻하고 정감 있다”고 말했다. 화려하고 세련된 그래픽의 요즘 게임보다 저화질 레트로 게임을 즐기는 10대도 많다. 오락실 테트리스 게임을 좋아한다는 권유빈(15)양은 “요즘 게임은 생각할 게 많고 어렵다”며 고개를 저었다. 권양은 “고전 게임이 규칙도 단순해서 간단히 즐기기 좋다”면서 “500원으로 할 수 있는 가장 기분 좋은 소비”라고 설명했다. 10대들의 뉴트로 선호 이유에 대해서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들이 디지털 원주민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평론가는 “이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복제품은 손쉽고 편리하지만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반면 “아날로그 제품은 불편하거나 기회가 한 번밖에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치 있게 느껴지고 더 신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평론가는 “10대들에게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이나 흐름은 불안 요소가 된다”면서 “여기서 빠져 나와 편안하게 있고 싶은 친구들이 복고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향은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 공학과 교수는 “복고를 표피적으로 받아들여 스타일 중심으로 소비하다 보면 금방 싫증이 날 수 있다”면서 “부모 세대와 대화를 통해 의미를 찾거나 검색으로 배경을 공부하는 것도 10대들이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가시버시 웨딩사진 찍는데 수사슴 다가와 “부케 꽃 실례”

    가시버시 웨딩사진 찍는데 수사슴 다가와 “부케 꽃 실례”

    이달 초 모건과 루크 맥클리가 미국 미시건주 서가턱에 있는 펠트 에스테이트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웨딩 사진을 촬영하던 중 귀한 하객 한분이 찾아왔다. 사진작가 로렌다 베넷이 셔터를 누르는데 수사슴이 다가와 펜스 밖에서 혀를 낼름 거렸다. 신부 손에 들린 부케 꽃을 받고 싶다는 것 같았다. “음 좋은데, 내가 좀 먹어도 될까?”라고 묻는 것 같았다. 이 사진들은 페이스북에 올라와 3만 6000개의 좋아요를 얻었다고 허핑턴 포스트 라이프가 7일 전했다. 처음에는 펜스 밖에서 신혼부부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혀를 낼름거르다 가볍게 펜스를 뛰어넘었다. 베넷은 “그 녀석이 꽃들을 하나씩 따먹었다”면서 “모건의 부케를 송두리째 먹겠다는 듯 달려들었다”고 전했다. 우리 민담 식으로 얘기하면 “부케를 내놓으면 안 잡아 먹지”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했다. 가시버시는 침착하게 계속 포즈를 취했지만 배가 고파 보이는 수사슴은 계속 먹을거리에 집착했다. 새색시 모건이 손을 들어올리자 수사슴은 몸을 솟구쳐 따먹으려고도 해 실랑이가 벌어졌다. 결국 신혼 부부와 사진작가는 부케를 내주고 말았다. 베넷은 “우리가 웨딩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니 마지막 장미 한 송이도 사라지고 없었다. 우리 셋은 노총각 파티가 끝났구나 어쩌구 농을 건네며 웃었다”고 말했다.한편 한달 전에도 같은 곳에서 오스틴 스위어츠와 도리 카스티그놀라가 약혼 사진을 찍을 때도 사슴이 출현해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소개돼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둘은 대학 때 처음 만났다가 4년 뒤 다시 데이트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약혼했다. 당시는 사슴이 커플과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했는데 이번에는 부케의 유혹이 너무도 강렬했던 모양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가정 지키고 싶다”던 구혜선, 더 멀리 보내버린 안재현 마음 [SSEN이슈]

    “가정 지키고 싶다”던 구혜선, 더 멀리 보내버린 안재현 마음 [SSEN이슈]

    배우 안재현(33)과 구혜선(35)이 결국 이혼 소송에 이르게 됐다. 5일 안재현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구혜선과의 혼인이 사실상 파탄 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구혜선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며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게 됐음을 알렸다. 앞서 구혜선이 올린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는 글에 대해 방 변호사는 “SNS에서 언급한 ‘호텔에서 여자와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 법원에 제출해주길 바란다. 안재현 씨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가 아니다. 하지만 구혜선 씨는 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왜곡,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고 주장했다. 방 변호사는 “안재현은 이혼 소송을 통해 구혜선과의 혼인 관계를 정리하는 한편 그 결과를 통해 자 신을 둘러싼 각종 오해을 해명하고자 한다. 구혜선에게도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더는 유포하지 않기를 요청한다”면서 “안재현은 진실이 밝혀지길 갈망하고 있다. 그 방법이 법적인 대응밖에 없다는 것에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위 사실과 각종 루머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혼 소송’이라는 절차밖에 선택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방송된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나 2016년 결혼했다. SNS를 통해 애정을 과시하고, 2017년 tvN ‘신혼일기’를 통해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잉꼬부부로 부러움을 사왔던 커플이다. 그러던 중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글을 SNS에 올려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침묵하던 안재현은 자신의 여자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 결혼 후 우울증 약을 복용해왔다. 구혜선과 이혼에 합의했고, 구혜선이 계산해 정한 이혼 합의금도 지급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구혜선은 이날 “안재현의 생일에 먹고 싶다는 소고기 뭇국을 끓여줬는데 한 숟가락 뜨고 나가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즐겼다”,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했다. 같이 사는 동안 저는 유령이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을 게재해 다시 한 번 충격을 안겼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에 대한 언급은 멈춘 채 자신의 책 홍보 등 SNS 활동을 계속했다. 그러던 중 지난 1일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수 있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라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은 이에 대해 “구혜선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성균관대에 복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혜선은 마지막 인사를 한 지 이틀 만인 3일 SNS 활동을 재개하며, 안재현이 반려묘 안주를 데려갔다고 폭로하고, 두 사람의 결혼생활 규칙을 적은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짐작케 하는 해당 게시물에 구혜선에 대한 동정 여론이 커졌으나, 이후 4일 디스패치가 구혜선 안재현의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판세는 뒤집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안재현은 자신의 생일에 뭇국을 해 준 구혜선에게 “뭇국 너무 맛있다. 고마워”라고 말했고, 구혜선은 “아니야. 생일 축하해. 다이어트 끝나면 자주 해줄게”고 답했다. 또 안재현은 “애기들(반려묘) 사료 수납장을 만들었다”, “사료 큰 거 주문했다”, “내가 밥 챙겨줬다”라는 등 반려동물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구혜선은 “이사 가면 아파트 내 명의로 바꿔줘”, “자기(명의)집이니까 아무때나 사람 부르는 거잖아”, “나를 얼마나 무시했으면 그런 행동을 할까” 등의 문자를 보내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언론에 이혼을 알리며) 결혼은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정리할게”, “자기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며 이혼에 동의하는 듯했지만 “이혼 안 해. 평생 밖에서 그러고 살아”라며 이내 태도를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보도 이후 여론이 뒤바뀌자 구혜선은 이날 “안재현이 외도를 했다”는 끝장 폭로를 했다. 그는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다”고 밝혀 안재현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하는 여배우 오연서, 김슬기에 불똥이 튀기도 했다. 두 배우는 즉시 공식입장을 내고 관련이 없음을 표명했다. 구혜선의 무자비한 SNS 폭로에 안재현은 이혼 소송을 선택했다. “나는 이혼 안 하고 싶어(구혜선)”, “난 하고 싶어(안재현)”, “마음 굳혔어?(구혜선)”, “응(안재현)”, “여보. 왜 변했어. 노력하자(구혜선)”, “난 어려울 것 같아. 미안해. 이혼해줘(안재현)”(2019년 7월 25일) 두 사람의 문자에서 확인할 수 있듯, 안재현의 이혼 의지는 확고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구혜선의 바람과 달리, 그의 마음은 더욱 더 멀어져버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애의 맛2’ 오창석♥이채은 “결혼하러 가자” 5G급 결혼식 전말

    ‘연애의 맛2’ 오창석♥이채은 “결혼하러 가자” 5G급 결혼식 전말

    ‘연애의 맛2’ 커플들이 계획이라도 한 듯 릴레이 이벤트를 펼쳐내며 ‘리얼 썸’ 알람을 더욱 세차게 울렸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2’ 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168%를 기록, 지상파 종편 종합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석권하며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창석, 고주원, 천명훈, 이재황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라면 이벤트 장인이 되는, 초 단위 감동 물결의 순간들을 선사했다. 민속촌 전통 혼례 공연에 초청된 오창석은 직접 청첩장을 만들어 이채은에게 깜짝 프러포즈했고 “결혼하러가자”며 5G급 결혼식을 올리러 떠났다. 먼저 사회자 소개로 등장한 오창석은 독보적 비주얼을 뽐냈고, 이채은이 전통 혼례복을 입고 입장하자 아름다운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두 사람은 전통 혼례 체험임에도 진지하게 의식이 진행되자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더욱이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지금 순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애의 맛’을 통틀어 커플 사상 최초로 “사랑해”라는 말을 건넸고, 이채은 또한 “사랑해요”라고 답하며 이마 뽀뽀를 마지막으로 전통 혼례 공연을 마쳤다. 이후 놀이동산으로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두 사람은 실감 났던 결혼식에 대해 “연애의 끝이 결혼이라면 연애를 오래 하고 싶지 않다”는 소회를 풀어 이들 커플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낸 고주원 김보미 커플은 특대형 갈치구이 먹방을 즐겼고, 이때 김보미는 직접 만든 가죽 지갑과 그 안에 두 사람의 커플 사진을 넣어 고주원에게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고주원도 김보미를 위해 제주도 숙소 정원에서 서프라이즈를 펼쳤다. 정원에 설치된 텐트 곳곳에 숨겨진 취향 저격 선물을 찾을 때마다 김보미는 환한 웃음을 드리웠고, 특히 고주원이 직접 만든, 지금까지 고주원이 봤을 때 예뻤던 김보미 모습이 담겨있는 영상을 본 후에는 울컥하며 쉽사리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에게 요즘 힘들어하는 게 느껴진다며 조심스레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고, 김보미는 주변에서 물어오는 너무 많은 관심에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리고 숙소로 자리를 옮긴 후 김보미가 “오늘 촬영이 마지막 촬영인 거 알고 있죠?”라며 고주원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마지막에 안타까움이 드리운 가운데, 보고 커플의 아직 다 하지 못한 이야기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는 자막이 내걸리면서, 관심을 폭등시켰다. 천명훈은 조희경에게 데이트 장소를 비밀에 부친 채 ‘희경 데이’를 예고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그렇게 찾아간 장소는 조희경의 취향을 저격한 양평에 있는 계곡이었고, 화려한 커플 꽃무늬 티셔츠까지 준비한 천명훈은 튜브에 조희경을 태워 래프팅을 시켜주고, 수박화채까지 만들어 먹는 등 순탄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두 사람은 천명훈 어머니가 잡아준 펜션으로 장소를 옮겼고, 이때 천명훈은 이번 데이트를 위해 일주일 동안 매일 사전답사를 하며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조희경은 모든 것을 자신에게 맞춰준 천명훈에게 “그런 마음이 참 예쁘네요”라고 감동한 마음을 전했고, 다음번에는 ‘명훈 데이’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천명훈은 조희경을 위해 직접 만든 노래를 불러주며 ‘희경 데이’의 정점을 찍었던 상황. 천명훈은 조희경의 취향을 몰랐던 첫 데이트 때 인파 속 노래 이벤트를 만회하고 싶었다는 뜻을 전하며 둘만의 달달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새긴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이재황, 유다솜은 첫 번째 데이트 마지막 코스로 유다솜이 자주 가는 단골 와인바를 찾았다. 자리를 잡고 앉은 두 사람은 호칭을 정리한 후 함께했던 하루를 정리해 나갔고, 이재황은 유쾌한 유다솜이 좋다며 자연스럽게 애프터 데이트 신청과 휴대전화 번호를 주고받았다. 이어 이재황은 유다솜을 집에 데려다줬고, 첫 데이트 만에 두 번의 집 앞 방문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그린 라이트가 켜졌다. 일주일 후 이재황은 두 번째 만남을 앞두고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유다솜을 위해 직접 초콜릿을 샀지만, 차키를 차안에 두고 내린 탓에 보험사까지 부르는 소동을 겪은 후 출발했다. 하지만 또다시 내비게이션과 소통 불가로 황미아 모드를 발동, 결국 30분이나 지각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유다솜은 오히려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이재황을 재치 넘치는 말로 안심시켰고, 냉면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음소거 식사를 이어가다 첫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장식한 것을 축하하며 점심 식사를 마쳤다. 하지만 또 다시 이재황이 좌식 테이블에 앉기 전 벗어 놨던 신발을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 다사다난한 두 번째 데이트가 어떤 전개를 펼칠지 궁금증을 높였다.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작, 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 10가구 공급

    서울 동작구가 집 없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혼부부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상도4동에 자리한 신혼부부주택은 동작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협력해 건설한 두 번째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이다. 10가구(전용 평균 40㎡)의 신혼부부를 품을 수 있는 5층짜리 건물 1개 동으로, 주변 임대료 시세의 절반 수준인 월 17만~45만원에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6일 동작구청과 SH공사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선정된 입주자들은 입주 전부터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각 가정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자들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치규약을 직접 만들고 자율적으로 주택 운영을 꾸려 나가게 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안정된 주거 환경은 사람다운 삶을 보장하는 기본 권리”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공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그간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홀몸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주거 복지망을 구현하기 위해 총 131가구의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공급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구립 경로당을 활용한 세대융합형 청년주택, 노후공공시설 복합화 사업 등을 통한 신규 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안재현, 구혜선 상대 이혼소송 제기…“SNS 공방 한계”

    안재현, 구혜선 상대 이혼소송 제기…“SNS 공방 한계”

    배우 안재현씨가 구혜선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SNS 등을 통해 부부 갈등 폭로전을 이어온 두 사람이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안씨는 5일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구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구씨와의 혼인이 사실상 파탄 난 상태에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 판단을 받는 게 옳다고 결론 내렸다”고 배경을 밝혔다. 단, 여론 등을 의식한 듯 형사고소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8일 구씨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며 불화를 언급한 이후 지금까지 길고도 격한 폭로전을 이어왔다. 구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씨가 권태기로 변심했다고 주장했으며, 전날까지도 안씨가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던 사례, 외도 의혹 사례 등을 담아 글을 올렸다.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한 그는 “안씨가 주취 상태에서 뭇 여성들과 연락했다”, “내가 섹시하지 않아서 이혼하고 싶다고 했다”, “생일에 끓여준 소고기뭇국도 한두숟갈 뜨고는 나가서 파티했다”는 등 세세한 내용을 올리며 여론에 호소했다. 안씨는 소속사를 통해 한차례 입장을 냈다. 그 역시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는 침묵할 수 없게 됐다”며 “결혼 생활은 정신적으로 버거워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날에는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사적인 대화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더 커졌고, 이를 지켜보는 대중의 관심만큼 피로도도 높아졌다. 두 사람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교제하다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신혼 때 스타 PD 나영석의 tvN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해 다정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관계가 악화하며 이혼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큰 입장차를 보였고 결국 파경으로 치닫게 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안재현 측 “구혜선, 외도 증거 사진 있다면 법원에 제출하길” [전문]

    안재현 측 “구혜선, 외도 증거 사진 있다면 법원에 제출하길” [전문]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 과정에서 SNS 폭로전을 한 가운데, 안재현 측이 구혜선의 거듭된 일방적 폭로로 인한 각종 루머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5일 안재현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5일 “‘부부 관계라는 개인적인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안재현의 사과를 대신 전합니다. 지금은 모든 게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어떤 이야기도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들릴 수 있다고 판단, 이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법적인 대응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며 “구혜선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습니다”라고 밝혔다. 안재현의 의지에 따라 형사고소는 하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현재 구혜선 씨의 일방적인 SNS 주장으로 사실관계가 어긋난 상황입니다. 안재현 씨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구혜선 씨의 발언으로 상당 부분 과장 및 왜곡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안재현 씨를 둘러싼 각종 루머도 바로 잡을 계획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구혜선이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더이상 유포하지 않길 바라며 지난 4일 언급한 ‘호텔에서 여자와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은 법원에 제출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무엇보다 정준영과 근거 없는 의혹들과 모 여배우의 루머에 관해서는 강경한 대응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안재현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안재현 씨의 법률 대리인 방정현 변호사입니다. 먼저, “부부 관계라는 개인적인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안재현 씨의 사과를 대신 전합니다. 지금은 모든 게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어떤 이야기도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들릴 수 있다고 판단, 이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입니다. 안재현 씨는 현재 법적인 대응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구혜선 씨와의 혼인이 사실상 파탄 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구혜선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내렸습니다.(현 단계에서 형사고소는 하지 않겠다는 안재현 씨의 의지를 적극 반영했습니다.) 현재 구혜선 씨의 일방적인 SNS 주장으로 사실관계가 어긋난 상황입니다. 안재현 씨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구혜선 씨의 발언으로 상당 부분 과장 및 왜곡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안재현 씨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심지어 그 피해는 이번 일과 관계없는 제3자에게로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안재현 씨를 둘러싼 각종 루머도 바로 잡을 계획입니다. 일례로 가수 정준영 씨와의 관계입니다. “안재현이 정준영과 절친이다”, “카톡방 멤버라 인성이 뻔하다” 등의 루머입니다. 덧붙여 설명드리면, 이는 안재현 씨가 저(방정현)를 개인적으로 찾아온 계기입니다. ‘정준영 루머’를 바로 잡고 싶어서였습니다. 저는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공익신고한 변호사입니다. 당시 단톡방 대화를 모두 확인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정준영 카톡을 살펴봤습니다. 두 사람의 카톡 대화는 없었습니다. 또한 2016년 7월 19일, 정준영 씨가 제3자와의 대화에서 <재현이형 안본지 1년됨>이라고 말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안재현 씨는 이혼 소송을 통해 구혜선 씨와의 혼인 관계를 정리하는 한편, 그 결과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오해들을 해명하고자 합니다. 구혜선 씨에게도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더이상 유포하지 않기를 요청합니다. 덧붙여, 어제 (4일) SNS에 언급한 ‘호텔에서 여자와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 역시 법원에 제출해 주길 바랍니다. 안재현 씨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결혼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와 찍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드라마를 함께 촬영 중인 여배우가 아닙니다. 하지만 구혜선 씨는 이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왜곡,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심지어 구혜선 씨는 tvN ‘신혼일기’ 방송에서 ‘전 여친 사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그 사진은 구혜선 씨가 USB에 보관해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합니다. 사진 데이터 기록 분석을 통해 진위여부가 밝혀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재현 씨는 진실이 밝혀지길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이 법적인 대응밖에 없다는 것에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허위 사실과 각종 루머가 난무하는상황에서 ‘이혼 소송’이라는 절차밖에 선택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안재현씨는 적어도 정준영씨와 관련한 근거 없는 의혹들과 모 여배우의 루머에 관하여는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므로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혜선 “안재현, 여배우와 외도 사진 있다” 일파만파

    구혜선 “안재현, 여배우와 외도 사진 있다” 일파만파

    배우 구혜선이 불화설에 휩싸인 남편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해 방송가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 올해만 핸드폰 세 번 바꾼 사람이다.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에서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문자 대화 2년 치를 입수해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이들의 문자를 포렌식 한 결과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재현 측도 한 매체를 통해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와의 외도설은 절대 아니다. 안재현이 최근 오연서와의 루머가 불거지자 매우 미안해했다. 촬영장에서 오연서가 난감해하자 안재현이 사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측근은 ”안재현은 결혼 후에 다른 여자와 호텔에 간 사실도, 외도한 적도 없다. 그러니 당연히 사진 자체도 없다“며 ”구혜선이 말한 ‘컴퓨터에서 발견된 다른 여자와 있는 사진’은 그가 직접 tvN ‘신혼일기’에서 말한 안재현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스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밝힐 정도의 에피소드를 마치 결혼 후에 있었던 일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염문설과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안재현은 오는 11월 방영을 목표로 오연서와 MBC TV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하고 있다. 소속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의 행위는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김슬기 소속사 눈컴퍼니는 “김슬기는 구혜선, 안재현 두 사람 일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염문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호텔 사진 있어야 합니다” 불리해진 구혜선 입장 [SSEN이슈]

    “호텔 사진 있어야 합니다” 불리해진 구혜선 입장 [SSEN이슈]

    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진실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혜선이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며 ‘호텔 가운 사진’을 언급하자, 안재현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에 나섰다. 앞서 4일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년간 안재현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구혜선은 즉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를 반박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럽다.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며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고 했다. 이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발견해 가지고 있다”며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구혜선의 일방적인 폭로에 현재 안재현과 함께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인 배우 오연서와 김슬기의 이름은 이날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구혜선이 말한 ‘여배우’로 거론된 두 배우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이를 반박했다. 오연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선포하기도 했다.안재현 측도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안재현은 결혼 후 다른 여자와 호텔에 간 사실도, 외도한 적도 없다”며 “그러니 당연히 관련 사진 자체도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구혜선이 주장한 사진의 존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과거 부부가 출연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 구혜선이 직접 언급한 적 있는 안재현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방송에서 밝힐 정도의 에피소드를 마치 결혼 후에 있었던 일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구혜선은 2017년 3월 방송된 ‘신혼일기’에서 안재현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본 적 있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당시 “집 정리를 하다가 챙이 큰 바캉스 모자가 나왔다”며 “딱 보니 엄마 것도, 남자 것도 아니었는데 사진 속 그 여자가 그 모자를 쓰고 있더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혜선씨. 호텔 사진 있어야 합니다”, “진짜 증거사진 있을까?”, “ 사진 있으면 또 반전”, “이제 그만”, “그래도 한 때 사랑했던 사람인데”, “안타깝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3%대 변동금리 주택대출,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세요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했다. 성장과 물가 전망, 수출 부진이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다음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고 내년 초에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현재 최저 수준이지만 앞으로 금리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탄 후 시장금리가 안심전환대출 금리보다 낮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가로 인하할 금리 폭이 크지 않아 중도상환수수료와 앞으로 사용할 대출 기간을 고려해 대출을 갈아타는 것을 따져 봐야 할 것이다. 추석 이후 변동금리나 혼합형(고정+변동)금리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 후반~2%대 초반의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될 예정이다. 서민의 이자비용을 줄이고 고정금리로 전환해 금리 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서다. 부부 합산 연소득 8500만원 이하, 신혼부부 또는 2자녀 이상 가구의 경우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가 대상자다. 부부 합산 1주택자면서 집값이 9억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5억원 범위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 이하 조건으로 기존 대출 한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갈아탈 수 있다. 단 연체, 부도 등 신용정보나 해제된 정보가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대출을 지난 7월 23일 이전에 변동금리 또는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로 받았어야 한다. 디딤돌, 보금자리론, 공사적격대출, 자동대출은 전환 대상에서 빠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앱, 각 은행 지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총 20조원 내로 선착순 신청이 아닌 접수를 한 뒤 주택 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3%대 변동금리를 내고 있다면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기를 검토하는 편이 좋다. 안심전환대출 대상이 아니더라도 혼합금리로 갈아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현재 변동금리와 혼합금리(5년 고정) 간 금리 차가 0.5% 포인트 이상이다. 혼합금리로 갈아타면 기존 대출잔액 범위 내에서 대출이 되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이후 기준금리가 떨어져 변동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지만 추가 하락 폭이 커 보이지 않는다. 안정적인 이자 지출을 계획할 수 있는 혼합형금리 선택을 고민해 보자.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스피스가 제주 오는 까닭은 결국 ‘바비큐’

    스피스가 제주 오는 까닭은 결국 ‘바비큐’

    “모셔 오는 데 3년 걸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 출전 선수 명단에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름을 올리면서 뒷얘기가 무성하다.4일 대회 주관사인 CJ에 따르면 오는 10월 17일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는 저스틴 토머스와 브룩스 켑카 등 지난 대회 우승자들과 필 미컬슨,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스피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세계적인 골퍼들이 출전한다. PGA 투어 통산 11승의 스피스는 토머스의 ‘절친’으로도 유명한데, 토머스가 지난 두 차례 출전하는 동안 스피스는 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세 번째 만에 스피스를 출전 명단에 올린 대회조직위는 선수들 가운데 스피스의 출전 확답을 받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경욱호 CJ 마케팅실 부사장은 “첫 대회 당시 스피스는 결혼을 앞두고 있어 대회에 나오질 못했는데, 우리는 제주도가 유명 신혼여행지라는 사실을 알리려고 웨딩 사진첩까지 들고 가 그의 에이전트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김민성 CJ 스포츠마케팅팀장은 스피스로부터 출전 통보를 받은 건 전날 열린 미디어 설명회 직전인 새벽 3시였고 오전 9시 15분 공식적인 확답 문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스피스가 출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절친인 토머스가 지난 두 차례 제주 방문을 통해 맛본 ‘한국 바비큐’에 대한 극찬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구혜선,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염문설 “여배우와 호텔 사진 有”

    구혜선,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염문설 “여배우와 호텔 사진 有”

    배우 구혜선(35)이 남편 안재현(33)의 여배우 염문설을 언급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4일 디스패치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구혜선의 일방적인 폭로에 대해, 두 사람이 실제 나눈 문자를 공개한 것. 이에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번 바꾼 사람입니다”라머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이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마음이 혼란스러웠다”며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해 충격을 더했다. 안재현은 현재 배우 오연서(32)와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다. 구혜선이 불화를 폭로한 후에도 하차 없이 드라마 촬영을 진행 중이었고, 지난 1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촬영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구혜선이 해당 드라마의 여배우와 염문설까지 언급하며 드라마에도 불똥이 튀게 됐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으나, 구혜선이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안재현과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구혜선은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천공항 ‘차량털이범’ 주의보

    인천공항 장기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한 차량털이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공항 이용객이 많은 휴가철 또는 주말에 출입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한 ‘차량털이’ 범죄가 지난 4월 부터 8월 사이 18건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신혼부부 등 해외여행 준비로 경황이 없는 여행객들이 차량 안에 축의금 등 많은 현금을 넣어두고 챠량문은 잠그지 않은 채 출국하는 사례가 해마다 10여 건씩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김모(57)씨는 지난 7월 16일 공항주차장에 세워 둔 김모(40)씨의 K3 승용차 문이 잠기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축의금 등으로 받아 둔 현금 3200여 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최근 검거돼 구속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구혜선, 인스타에 마지막 인사→활동 재개 “안재현 저격ing”[종합]

    구혜선, 인스타에 마지막 인사→활동 재개 “안재현 저격ing”[종합]

    배우 안재현(33)과 이혼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배우 구혜선(35)이 다시 활발히 SNS 활동을 시작했다. “마지막 인사”를 한 지 이틀 만이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은 하트 모양’ 베스트셀러 42위로 상승. e북은 1위 입니다. 감사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베스트셀러 목록을 캡처해 올렸다. 또 “‘나는 너의 반려동물’ 오늘부터 예약 판매를하게 되었어요. 사랑하는 나의 가족. ‘감자.순대.군밤.쌈.망고.안주’와 함께한 시간들이 담긴 소중한 책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라며 새 책 홍보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안주가 돌아오길 기다리며...”라고 덧붙이며 안재현을 향한 저격을 이어갔다. 앞서 구혜선은 3일 인스타그램에 반려묘 ‘안주’의 사진과 함께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결혼 전부터 제가 키웠습니다)”라고 안재현이 반려묘를 데리고 간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구혜선은 3일 오후에도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구혜선과 안재현이 작성한 메모로, 각자 ‘주의할 점’을 적었다. ‘안재현 주의할 점’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 고집 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지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 고양이 화장실 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 조심 하기, 신발 정리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반면 ‘구혜선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는 글만 적혀있다. 이어 공개한 사진에는 구혜선, 안재현의 서명과 두 사람의 손으로 추정되는 손가락이 담겨 해당 메모가 두 사람이 함께 작성한 것임을 증명했다. 이러한 메모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술 문제와 ‘손지검’ ‘폭력’이라는 단어도 언급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일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라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SNS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틀 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은 “구혜선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성균관대에 복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으나, 구혜선이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안재현과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구혜선은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 결혼규칙, 충격인 이유 [SSEN이슈]

    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 결혼규칙, 충격인 이유 [SSEN이슈]

    배우 구혜선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남편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구혜선과 안재현이 작성한 메모로, 각자 ‘주의할 점’을 적었다. ‘안재현 주의할 점’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 고집 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지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 고양이 화장실 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 조심 하기, 신발 정리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반면 ‘구혜선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는 글만 적혀있다. 이어 공개한 사진에는 구혜선, 안재현의 서명과 두 사람의 손으로 추정되는 손가락이 담겨 해당 메모가 두 사람이 함께 작성한 것임을 증명했다. 이러한 메모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술 문제와 ‘손지검’ ‘폭력’이라는 단어도 언급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이날 구혜선은 반려묘 ‘안주’의 사진과 함께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결혼 전부터 제가 키웠습니다)”라고 안재현이 반려묘를 데리고 간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N ‘신혼일기’에서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며 잉꼬부부로 부러움을 샀으나,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안재현과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구혜선은 “이혼할 의사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이후 SNS 활동을 계속 하던 구혜선은 지난 1일 “마지막 인사를 한다”고 전했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은 “구혜선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성균관대에 복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못 하는 이유 “반려묘 데려가”[EN스타]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못 하는 이유 “반려묘 데려가”[EN스타]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할 수 없는 이유를 언급했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묘의 사진과 함께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남편 안재현이 이혼을 통보한 뒤 반려묘를 데리고 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불화를 알린 이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구혜선은 지난 2일에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N ‘신혼일기’에서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며 잉꼬부부로 부러움을 샀으나,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안재현과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구혜선은 ‘이혼할 의사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던 구혜선은 지난 1일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은 “구혜선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성균관대에 복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