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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 큰 복지’ 하나 더 늘린 정선

    ‘통 큰 복지’ 하나 더 늘린 정선

    강원 정선군이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보편적 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내년부터 결혼하는 주민에게 500만원을 주는 ‘통 큰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정선군은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년에 걸쳐 500만원을 지원하는 결혼장려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혼인신고 직후 200만원, 1년 뒤 200만원, 2년 뒤 100만원을 전달한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를 마친 뒤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신혼부부다. 부부 모두 45세 이하이고, 부부 중 1명 이상이 혼인신고 1년 전부터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두며 실거주해야 하는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초혼, 재혼 구분 없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과거 결혼장려금을 받은 재혼부부나 동일인과 이혼 후 재혼한 부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결혼장려금은 지역화폐인 와와페이로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한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미래를 미루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선 지난 7월 정선군은 무상버스를 도입했다. 나이,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승하차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정선군은 5년 전인 2020년 7월 버스 완전공영제로 전환하며 교통복지를 확대해왔다. 정선군의 ‘무상복지 시리즈’는 2010년 시작됐다. 그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을 시행했고, 2012년에는 무상우유, 2018년에는 무상교복을 도입했다. 정선군은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2년간 모든 주민에게 1인당 월 15만원씩 총 360만원을 준다. 정선군은 국비, 도비 외 부담해야 할 사업비는 강원랜드 주식 배당금과 자체 재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2021년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꾸준히 기본소득 사업을 준비해왔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발의, ‘전세9년 갱신’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반대 건의안 상임위 통과

    최진혁 서울시의원 발의, ‘전세9년 갱신’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반대 건의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반대 촉구 건의안’이 지난 17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주택공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 10월 국회에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전세9년 갱신’ 조항에 대해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개정안은 현재 ‘2년+2년(총 4년)’인 임대차 보장 기간을 ‘3년+3년+3년(총 9년)’으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최 의원은 건의안을 발의하고 “임대차 기간을 인위적으로 9년까지 늘릴 경우, 임대인들이 미래의 시세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해 신규 계약 시 보증금을 대폭 올리거나 아예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최 의원은 “이미 서울 전세시장은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데, 장기 임대가 강제되면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며 “결국 신규 전세가격 폭등으로 이어져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신규 진입 계층의 주거 비용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의원은 “전세사기의 본질적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보증금 보호장치 부실, 악성 임대인 검증 미비 등에 있다”며 “계약 기간만 기계적으로 늘리는 것은 맞지 않으며, 오히려 시장 왜곡만 부추기는 독소조항”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대안으로 ▲임대인 정보공개 강화 ▲보증금 보호장치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제도 보완을 통해 전세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본회의를 통과한 건의안은 이후 국회로 송부되게 된다.
  • “재혼도 OK”…내년부터 여기서 결혼하면 500만원 받는다

    “재혼도 OK”…내년부터 여기서 결혼하면 500만원 받는다

    강원 정선군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결혼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결혼장려금과 농어촌기본소득 지원에 나선다. 결혼하면 최대 50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재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정선군은 지난 16일 신혼부부의 초기 정착 부담을 덜기 위해 결혼장려금을 단계적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혼인신고 직후 200만원을 지급하고, 1년 후 200만원, 2년 후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총 5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결혼장려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선군 지역화폐인 ‘와와페이’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45세 이하 결혼 가구로,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해야 한다. 부부 중 최소 1명이 혼인신고일 기준 1년 전부터 최초 지급 신청일까지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재혼 부부도 신청할 수 있지만, 과거 결혼장려금 수령 이력이 있거나 이혼 후 동일인과 재혼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국인은 혼인신고일 기준, 결혼이민자는 결혼비자 발급일 기준으로 6개월 이내 신청해야 하며, 2차·3차 지급은 각 지급 기준일 도래 후 3개월 이내 신청이 필요하다. 정선군은 결혼장려금과 함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내년부터 모든 군민에게 매월 1인당 15만원씩 농어촌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7년까지 2년간 진행되며, 국비와 도비 등 총 11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인원 6만 4880명에게 지원한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은 “지역화폐로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지역경제 순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안심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결혼·정착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중장년 1인가구 위한 주택도 지원한다… 공공주택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최진혁 서울시의원, 중장년 1인가구 위한 주택도 지원한다… 공공주택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이 발의한 ‘서울시 공공주택 건설 및 공급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7일 위원회 대안으로 반영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인 주택공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였다. 고립 위험이 큰 중장년 1인가구를 비롯한 다양한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울시의 생애주기별 공공주택 지원 정책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에 집중됐다. 최 의원은 “최근 고용 불안과 사회적 관계 단절로 인해 주거 불안 및 고립 위험이 증가하는 중장년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들을 포괄하는 공공주택 공급 근거가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최 의원은 “취업난과 주거비 부담 등으로 인해 중장년 나이가 되도록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캥거루족’에 대한 지원도 이번 개정안에 깊이 감안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앞서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 상해 군인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바 있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청년 지원 성과에 이어, 중장년 1인가구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주거 복지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공공주택사업자가 구청장과 협의해 지역 특성과 입주 수요를 고려한 ‘수요자맞춤형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조문을 신설한 것이다. 이는 ‘기존주택 등 매입임대주택 업무처리지침’ 상 공급 물량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성에 따라 입주자를 별도로 선정할 수 있는 규정을 조례에 명문화한 것으로, 지자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주거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중장년 1인 가구는 물론 예술인 가구, 한부모가족, 홀몸어르신 가구, 유공자 가구, 창업 1인 가구 등 다양한 계층이 지역 맞춤형 주택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보듬기 위한 것”이라며 “조례 개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지역 기반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실수요자 목소리를 듣겠습니다’…제3기 ‘GH 홈 에디터’ 출범

    ‘실수요자 목소리를 듣겠습니다’…제3기 ‘GH 홈 에디터’ 출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제3기 ‘GH 홈 에디터’가 출범했다. 새롭게 선발된 제3기 에디터 23명과 기존 2기 연임자 7명 등 총 30명의 ‘GH 홈 에디터’는 17일 열린 발대식에서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GH 홈 에디터’는 주부, 청년, 신혼부부, 뉴 시니어(1955~1965년생)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와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2년 임기 동안 실수요자의 시선으로 공동주택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GH 공동주택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GH는 고품질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이번부터 10명 늘려 에디터 규모를 30명으로 확대했다. GH 주거 품질 개선 참여 프로그램은 2008년 ‘자연& 주부 프로슈머’로 시작됐으며, 2021년부터는 참여 대상을 청년, 신혼부부, 뉴 시니어로 넓히고 명칭도 ‘GH 홈 에디터’로 새롭게 개편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GH 홈 에디터는 실수요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품질의 아파트를 만들어가기 위해 에디터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자녀 공제 10만원 늘고, 무주택 배우자도 청약저축 공제… 달라진 연말정산 혜택

    자녀 공제 10만원 늘고, 무주택 배우자도 청약저축 공제… 달라진 연말정산 혜택

    올해분 연말정산부터 자녀 양육 근로자의 세액공제액이 오르고, 무주택 가구주의 배우자도 주택 청약저축액의 일부를 공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세청은 17일 올해 연말정산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공제·감면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우선 8~20세 이하 기본공제 대상 자녀 수에 따른 자녀 세액공제 금액이 지난해보다 10만원씩 오른다. 자녀가 2명일 때 자녀 세액공제액은 35만원에서 55만원으로 20만원 늘어난다. 자녀 육아를 위해 일을 관뒀다가 지난 3월 14일 이후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남성 근로자도 3년간 소득세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무주택 가구주뿐 아니라 그 배우자도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라면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주택 마련 저축에 납입한 금액(연 300만원 한도)의 4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1일 이후 수영장·헬스장 이용에 쓴 금액도 문화체육사용분(30% 공제율)으로 간주돼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가 추가로 적용된다.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연금계좌나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납입하면 추가 소득·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신혼부부가 연내 혼인신고를 마치면 각각 최대 50만원, 부부 합산 100만원의 혼인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 기준 주택을 보유했거나 올해 총급여가 8000만원을 초과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는 근로자라도 월세 지출액을 현금영수증을 통해 금액을 인정받으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내년 1월 15일 개통하는 홈택스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공제·감면에 필요한 소득·세액공제 자료 45종을 확인할 수 있다.
  • 대출 막힌 강남 재건축 단지에 ‘20억 현금부자’ 청약으로 몰려

    대출 막힌 강남 재건축 단지에 ‘20억 현금부자’ 청약으로 몰려

    서울 강남의 재건축 단지인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 2만명이 넘는 신청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00대 1을 넘었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최대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되자 ‘현금 부자’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결과 44가구 모집에 2만 1432명이 신청해 평균 4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는 59㎡형이 6가구 모집에 1만 154명이 몰리며 1692.3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이어 84㎡A 467.5대 1, 84㎡D 154대 1, 84㎡C 141.0대 1, 84㎡B 115.5대 1, 122㎡형 109.6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43가구 모집에 1만 1007명이 신청해 25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생애 최초 4884명, 신혼부부 4382명 청약 신청이 집중됐고, 다자녀가구 1629명, 노부모 부양가구 87명 등도 관심을 보였다. 역삼센트럴자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도곡초·도성초·역삼중 등 학교와 대치동 학원가와도 인접해 교육 환경이 좋다. 2028년 8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비교적 낮게 책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형은 20억 1200만원, 84㎡형은 26억 9700만~28억 1300만원, 122㎡형은 37억 9800만 원이다. 지난달 주변의 역삼푸르지오 전용 59㎡가 29억 6000만원, 개나리래미안 전용 84㎡가 35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청약 당첨 시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와 이른바 ‘10억 로또’로 불리기도 했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해 상당한 현금 동원력이 필요하지만 강남 핵심 입지와 시세 차익 기대로 현금을 보유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 국토부 “공적주택 110만 가구 공급·2027년 2차 공공기관 이전”

    국토부 “공적주택 110만 가구 공급·2027년 2차 공공기관 이전”

    정부가 내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5만 가구 이상 착공을 목표로 하고, 향후 5년간 공적 주택 110만 가구 이상을 공급한다. 또 내년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즉시 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빠르고 충분하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장관은 “수도권 공공택지는 2026년에 2만 9000호 분양, 5만호 이상 착공에 들어가고 3기 신도시 입주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심 유휴부지, 노후 공공청사, 학교 용지 등을 활용해 추가로 3만 5000가구 이상을 착공하고, 용적률을 최대 법정 상한인 140%까지 높여 도심 주택공급 속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 장관은 “민간 정비사업을 적극 활성화해 체감할 수 있는 도심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애주기별 주거복지도 강화한다. 청년에게는 최대 2년간 월 20만원의 월세 지원을 제공하고, 신혼부부와 출산가구에는 초등학교 인근 공공임대와 육아 친화형 주거시설을 공급한다. 고령가구에는 돌봄 서비스와 노인친화형 설계를 확대한다. 국토부는 또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두고 수도권·지방 균형 성장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전 검토 대상으로 350개의 공공기관을 추렸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임기 내 반드시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핵심 과제로 제시된 건설 안전과 관련해선 내년 상반기 ‘건설안전 특별법’을 제정해 발주·설계·시공·감리 등 전 단계에서 안전관리 책임을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혁신 분야에서는 ‘K-패스’ 정액제를 내년 1월 시행하고, GTX-A 노선 삼성역 무정차 통과 및 2028년 완전 개통을 추진한다. 고속·시외버스 필수노선을 지정하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 공공 플랫폼’도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 코레일-SR 통합, 고속도로 휴게소의 공공운영 전환 등 구조개혁 작업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 장관은 “재무 성과 중심의 기관평가를 정책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고, LH 기능을 재정립하겠다”며 “일하는 방식부터 바꾸는 개혁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구룡마을, 최고 30층 3739가구 재개발

    구룡마을, 최고 30층 3739가구 재개발

    서울 강남 지역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이 3739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이 1691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개포(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양재대로 478일대)은 1970~1980년대 강남권 개발 과정에서 철거민이 이주해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지난 4월 공동주택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반영한 결과다. 공동주택용지 면적은 9만 705.0㎡에서 10만 168.9㎡로 늘렸으며 용적률은 기존 230∼240%에서 180∼250%로 상향됐다. 최고 층수는 20~2 5층에서 25~30층으로 높아졌다. 미리내집 1691가구, 기존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 1107가구, 분양 941가구 등 3739가구로 구성된다. 미리내집 비중은 전체 물량의 45%에 달한다. 또 산림과 인접한 경사 지형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체보행로를 조성했다. 오는 2027년 상반기 공동주택 착공을 목표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 금산군, 신혼청년 공공임대주택 2028년 준공

    금산군, 신혼청년 공공임대주택 2028년 준공

    충남 금산군은 신혼·청년 공공임대주택을 2028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산읍 상옥리 366‑1번지 일대 기존 한국타이어 사택 부지에 신혼부부·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 아파트를 조성한다. 조성 규모는 신혼부부 44가구, 청년 44가구 등 총 88가구다. 아파트 조성지는 약 1㎞ 반경에 금산군청이 있고 금산중앙초와 도서관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군은 인근 아이조아센터 조성이 동시 추진으로 주거 공간과 보육·양육 인프라가 복합적으로 연계된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추정 총사업비 404억원 중 국비 155억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에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혼부부 한국인 남편, 6살 소년 美 이민국에 붙잡힌 사연

    신혼부부 한국인 남편, 6살 소년 美 이민국에 붙잡힌 사연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불법 이민 단속이 강화되면서 억울하게 구금된 이민자들의 사연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국 KTLA5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인 이민자 황태하(38) 씨가 영주권 인터뷰 직후 구금돼 40일 이상 수감 상태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황씨는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내 셀레나 디아즈와 결혼했으며, 지난 10월 29일 이민국에서 영주권(그린카드) 인터뷰를 마친 직후 수갑이 채워져 구금됐다. 아내 디아즈는 “남편이 40일 넘게 개처럼 감금돼 있다”며 “처음에는 몇 시간 동안 연락조차 할 수 없었고, 담요도 없이 바닥에서 자며 유치장에서 30시간 넘게 지냈다고 들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황씨가 구금된 이유는 지난해 5월 이민 법원 출두 날짜를 놓쳤기 때문이다. 당시 이사 과정에서 주소가 변경돼 법원 통지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토안보부는 황씨가 현재 아델란토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센터에 수감돼 있으며 “F1 학생비자 만료 후 불법 체류했고, 법원 출두 명령을 무시해 1년 전 최종 추방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씨는 과거 첫 결혼을 통해 조건부 영주권을 취득했으나 2021년 이혼으로 거주 조건이 해제됐다. 이후 주소 변경을 신고하지 않아 법원 심리에 불참했고, 결국 추방 명령을 받게 됐다. 내년 3월 보석금을 내고 다시 심리를 받으면 구금에서 풀려날 가능성도 있다. 아내 디아즈는 구금 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며 “수용소에는 2층 침대 70개가 놓여 있고, 경비원 1명을 포함해 140명이 수용돼 있다. 환기 시설이 없고 샤워실에서는 배설물 냄새가 난다”고 호소했다. 부부의 사연은 기부금 모금 웹사이트 ‘고펀드미’에도 소개됐으며, 황씨는 20년 이상 로스앤젤레스에서 웨이터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주 뉴욕에서는 6살 중국인 소년이 아버지와 분리된 채 수용된 사실이 알려지며 중국 사회가 분노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ICE가 아버지와 6살 소년을 분리해 체포했다”며 “이러한 잔인함은 끝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인 정페이와 아들 정위안신은 지난 4월 멕시코를 통해 불법 입국했으며, 캘리포니아 덜주라에서 국경순찰대에 적발됐다. 정씨는 중국에서 고문당할까 두려워 미국에 왔다고 진술했지만, 이민 당국은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해 강제 추방을 결정했다. 그는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며 자해를 시도했고, 구속과 석방이 반복되는 동안 아들 위안신은 정부 보호시설에 머물게 됐다. 이민 당국은 부자가 중국행 비행기에서 재회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ICE는 올해 1월부터 18세 미만 아동 2600명을 미 전역에서 체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 제주, 폐교 부지에 첫 공공임대주택 추진

    학생 감소로 방치됐던 제주의 읍·면 지역 폐교들이 다자녀가구·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도와 도교육청, 제주개발공사는 9일 도청 삼다홀에서 폐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폐교에 가족이 들어오면 아이가 늘고, 학교가 살아나고, 결국 마을 전체가 되살아나는 선순환이 시작된다”며 “읍·면을 살릴 새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체육용지와 서귀포시 대정읍 옛 무릉중학교 부지에 각각 30가구, 모두 60가구의 공공임대주택 ‘내일마을’이 들어선다. 무릉중 부지는 기존 폐교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해 교육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활용한다. 인근 송당초·무릉초중과도 가까워 입주 가구가 늘면 지역 학교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191억원으로 내년 1월 기획설계에 착수해 2028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교육청은 폐교 부지 일부를 제공하고, 도로부터 토지비를 받아 학교 시설 확충에 재투자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공공 유휴부지 활용 주택공급 확대’와 ‘소멸 위기 지역 지원’ 기조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현재 도내 폐교는 35곳으로, 추가 활용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하동군 ‘정착형 0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마감…경쟁률 11.9대 1

    하동군 ‘정착형 0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마감…경쟁률 11.9대 1

    경남 하동군이 청년·노동자의 안정적 주거 환경 조성과 지역 정착을 도모하고자 도입한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이 높은 관심 속에 입주자 모집을 마감했다.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은 입주자가 거주 기간 동안 월 5만~1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나서, 퇴소 후 2년간 하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냈던 임대료 전액을 돌려주는 제도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정주 인구 유입을 꾀하고자 하동군이 야심 차게 추진한 정책이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는 유형별로 청년 14호·신혼부부 11호·노동자 19호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청년 167명, 신혼부부 15명, 근로자 35명 등 총 217명이 신청했다.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청춘아지트 하동달방’은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 관심이 확인됐다. 전체 지원자 중 197명은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기업 근로자(44.2%), 공무원(23.5%), 자영업자(9.7%) 등이 참여했다. 농업이나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 다양한 직군에서도 신청이 이어졌다. 군은 이달 2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개 추첨 방식으로 입주자와 동호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모집을 계기로 주거·일자리·문화가 연결된 하동형 정주 모델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청년이 안정적으로 살면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종합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대주택 인근에는 청년가족 맞춤주택·농촌형 보금자리 조성을 위한 실시 설계도 진행 중이다. 모두 완성이 되면 청년타운 일대가 ‘별천지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은 여기에 더해 무주택 청년에게 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각적 주거 안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 폐교가 살아야 마을이 산다… 제주 첫 폐교부지 활용 공공임대주택 공급

    폐교가 살아야 마을이 산다… 제주 첫 폐교부지 활용 공공임대주택 공급

    제주도, 제주도교육청·제주개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폐교가 살아나야 마을이 살아난다.” 제주의 읍·면 지역에서 학생 감소로 방치됐던 폐교 부지가 다자녀가구·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지역 교육·문화시설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개발공사는 9일 도청 삼다홀에서 폐교 등 유휴부지 활용 복합개발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폐교에 다자녀 가족이 들어오면 아이가 늘고, 학교가 살아나고, 마을 전체가 되살아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며 “주택·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읍면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에서 최초로 폐교 부지를 활용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례여서 더욱 관심이다. 학생 감소로 학교가 사라진 읍면 지역에 새로운 가구를 유입해 지역학교를 살리고,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동 지역에 집중돼 있어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가 읍면지역으로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체육용지(1만 624㎡), 서귀포시 대정읍 옛 무릉중학교(1만 4581㎡)에 각각 30가구씩 총 60여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내일마을’이 조성된다. 내일마을은 가족의 미래와 마을의 내일을 키운다는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폐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 도모를 위해 공급되는 공공주택의 호칭으로 사용된다. 무릉리의 경우 기존 폐교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리모델링해 교육시설·커뮤니티 시설로 재활용한다. 두 부지는 송당초·무릉초중학교 등과 인접해 있어 입주 가구 증가가 지역 학교 활성화에도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191억 원으로 내년 1월 기획설계 착수, 2028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도와 교육청은 지난해 교육행정협의회에서 폐교 활용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올해 협의체 운영을 거쳐 송당·무릉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다. 주민 설명회와 주민협의체 구성도 마무리했으며, 내년 5월까지 세부 개발 구상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복합개발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폐교 리모델링과 공원 조성 등에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교육청은 폐교 부지내 일부를 제공하고, 유상 이관으로 받은 토지비는 학교 시설(건축)비로 재투자한 뒤 완공 후 교육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협약식에서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결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송당·무릉 마을 전체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도 “도와 교육청이 마련한 큰 틀 안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을 꼼꼼히 추진하며, 지역과 주민에게 누가 되지 않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폐교에 공공주택을 짓는 방식이 인구 감소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만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의 국정과제‘공공 유휴부지 활용 주택공급 확대’와 ‘소멸위기지역 재도약 지원’과도 부합한다. 지난 10월 중앙정부는 ‘폐교 활용 활성화를 위한 중앙·지방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폐교 활용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3월 기준 도내 폐교현황은 35곳으로 향후 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활용하는 검토하고 있다.
  • 80대 포르셰 회장, 20세 연하 여친과 네번째 결혼

    80대 포르셰 회장, 20세 연하 여친과 네번째 결혼

    독일 럭셔리 스포츠카 업체 포르셰의 볼프강 포르셰(82) 회장이 20살 연하 연인과 네 번째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포르셰의 미디어 담당 대리인은 그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가브리엘라 추라이닝겐(62)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며 신혼부부의 사생활을 존중해 추가 문의는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1970년 처음 결혼한 볼프강 포르셰 회장은 2023년 세 번째 부인과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네 번째 부인 추라이닝겐은 옛 귀족이며 현재 독일 최대 철강업체 티센크루프의 뿌리가 된 티센 가문 출신이다. 포르셰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셰(1875~1951)의 손자인 볼프강 포르셰는 2007년부터 포르셰 감독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포르셰 가문은 페르디난트의 사돈 집안 피에히 가문과 함께 포르셰 지주회사를 통해 독일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그룹도 지배하고 있다.
  • 양질의 일자리·든든한 수당… ‘청년 유입’ 훈풍 부는 홍천

    양질의 일자리·든든한 수당… ‘청년 유입’ 훈풍 부는 홍천

    2년간 총 480만원 청년주인수당대도시와 임금 격차 줄이기 주력신혼부부 500만원 결혼장려금도551억 들여 항체클러스터 조성내년 1월까지 15개 기업 입주 북방농공단지도 16개 기업 계획농가당 50만원씩 택배비 지원반값 농자재로 농가 부담 덜어외국 계절근로자 이탈도 2명뿐강원 홍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민선 8기 홍천군이 비전인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치며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나며 구체적인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홍천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청년 인구 유입에 주력하고 있다. 청년이 들어오면 생산과 소비가 늘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지역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천군은 미취업 청년에게 실무를 배우는 기회를 주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올해 신설했다.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채용된 청년에게 인건비와 교통비 명목으로 6개월 동안 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인턴이 끝난 뒤 정규직으로 채용돼 근무하면 6개월간 추가 지원받는다. 홍천군은 청년에게 2년 동안 월 20만원씩 총 480만원을 주는 청년주인수당도 2023년 도입했다. 대도시와의 임금 격차를 줄이며 지역 정착을 돕는다는 취지다. 홍천군은 청년의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학원비도 지원하고 있다. 운전면허학원에 다니며 면허를 취득하면 학원비의 50%를 준다.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는 나이와 무관하게 산후조리원 이용료와 물품 구입비 등 산후조리에 든 비용을 최대 100만원 실비로 지원한다. 홍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9세 이하 신혼부부에게 500만원을 주는 결혼장려금 제도는 내년부터 시행된다. 홍천군은 청년을 불러들이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 홍천 북방면 중화계리에 문을 연 국가항체클러스터에는 이미 11개 기업이 입주했고, 내년 1월까지 4개 기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국가항체클러스터는 신종 감염병 백신과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단지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로 이뤄졌다. 2021년부터 국비 211억원, 도비 180억원, 군비 160억원 등 총 551억원이 투입됐다. 홍천군은 강원도와 함께 682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2027년까지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와 종합지원센터, 기숙사를 짓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 육성, 첨단바이오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도 벌인다. 홍천군은 기업 유치를 위한 북방농공단지도 이달 초 완공했다. 북방면 상화계리 10만㎡ 부지에 16개 필지로 만들어진 북방농공단지는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나들목(IC)과 불과 4.9㎞ 떨어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대 16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완공에 앞선 8월부터 분양에 들어가 6개 기업으로부터 입주의향서를 받았다. 홍천군은 북방농공단지가 국가항체클러스터와 함께 시너지를 내며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6월에는 청년 농부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인 스마트 농업타운이 개장했다. 영귀미면 성수리 2만 7500㎡ 부지에 조성된 농업타운에서는 청년 농업인 9명이 토마토, 딸기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들은 농업타운에서 3년 농사 경험과 자금을 쌓은 뒤 독립한다. 홍천군은 지역경제의 한 축인 농업 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은 농가 경영비 절감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홍천군은 내년에도 이 사업에 150억원을 투입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농민이 반값으로 구입할 수 있는 농자재는 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종자 등이다. 홍천군은 농가의 유통비를 줄이기 위해 농가당 최대 50만원씩 택배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택배비 지원 사업은 한 해 이용 건수가 10만~11만 건에 달할 정도로 농민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농촌 일손을 돕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용은 전국에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올해 홍천에서 일한 필리핀, 베트남 국적의 계절근로자 1559명 중 무단 이탈자는 단 2명으로 이탈률 0.12%를 기록했다. 홍천군이 이탈률 ‘0%대’를 달성한 것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이다. 홍천군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도심인 홍천읍 신장대리는 홍천맥주 특화 거리로 탈바꿈한다. 내년부터 5년간 66억원을 들여 맥주 체험 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침체한 상권을 되살린다는 게 홍천군의 설명이다. 홍천군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대 3000만원을 연 2%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과 시설 개·보수와 장비 교체 비용을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 중이다. 홍천중앙시장에서는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한 야시장, 영화제, 음악 콘서트 등이 잇달아 열렸다. 지난해 말에는 홍천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상 4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완공했다.
  • [사설] 역대급 집값 규제책 고통인데… 대통령이 “대책 없다”라면

    [사설] 역대급 집값 규제책 고통인데… 대통령이 “대책 없다”라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서울과 수도권 집값 때문에 욕을 많이 먹는데 대책이 없다”고 했다. “있는 지혜와 없는 지혜 다 짜내고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도 구조적 요인이라 해결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지난 7월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수요 억제책은 엄청나게 많이 남았다”던 발언과 결이 너무 다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정한 6·27 대출 규제를 ‘맛보기’라고 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어제 열린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국토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며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준비는 다 돼 있다”고 했다. 수도권의 면적은 전 국토의 11.8%인데 인구는 50.7%가 몰려 있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19년 처음 50%를 넘어선 뒤 계속 높아지고 있다. 반면 2022년부터 수도권 주택 공급은 크게 줄었고 내년에도 감소할 전망이다. 국토 균형발전이 근본적 해결책은 맞다. 그렇다고 현재의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 책임이 사라질 수는 없다. 정부는 수도권에 연평균 27만호, 2030년까지 총 13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9·7 공급 대책을 발표했으나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에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폭이 둔화됐을 뿐 계속되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세 번의 부동산 대책으로 전월세 시장은 파랗게 질려 있다. 아파트 청약 시장은 현금 수십억원을 동원할 수 있는 부자들의 ‘돈 놓고 돈 먹기’ 판이 돼 있다. “대책이 없다”는 말은 잠꼬대라도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한 말이다. 더 늦기 전에 부동산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 정부는 연말까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실수요자를 위한 대책이 포함돼야 한다.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예외 조항, 첫 주택 구입자의 대출 조건 완화, 보조금 지원 등 보완할 문제들이 차고 넘친다.
  • 보성군, 30년 만에 ‘인구 순전입’ 증가세···3년 연속 출산율 상승

    보성군, 30년 만에 ‘인구 순전입’ 증가세···3년 연속 출산율 상승

    전남 보성군이 30년 만의 ‘인구 순전입’ 전환을 달성하며 주요 인구 지표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군은 5일 인구정책 강화와 정주 환경 개선, 청년·출산 정책 확대를 통해 인구 유입과 출생 증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밝혔다. △ 30년 만에 사회적 인구 ‘순전입’ 전환 2023년 -127명, 2024년 -88명으로 인구 감소 폭이 줄어든 데 이어 올해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90여명 많은 ‘순전입’으로 전환됐다. 이는 1995년 이후 30년 만의 변화다. 2023년 인구정책과 신설과 2025년 청년활력팀 설치 등 조직강화가 지속되면서 ▲청년 정책 확대 ▲주거·생활 인프라 개선 ▲출산·양육 지원 강화 등 다층적 인구정책이 실제 외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진 성과로 해석된다. △ 출산·청년 정책으로 출생 증가와 인구감소율 둔화 동시 실현 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이었으나 2023년 103명, 2024년 110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증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9%에서 2023년 1.09%, 2024년 1.20%로 높아져 2024년 기준 전국 17위, 전남 8위를 기록했다. 인구감소율도 2023년 2%대에서 2024년 1.7%로 개선됐다. 올해는 1% 초반대까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출산장려금·양육지원 확대(2023년) ▲출생기본수당 신설(2025년) ▲신혼부부 이사비 지원 ▲신생아 출산 축하 물품 지급 등 출산·양육 지원책이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보성군은 청년 정착을 강조하며 청년정책을 확대해 왔다.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보성청년 창업 프로젝트 ▲가업승계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활동 참여와 경제활동 기회를 넓히며 지속 가능한 인구 구조를 만들고 있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사람 중심 투자형 전략’으로 ‘SW사업’ 강화 또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투자 방향을 ‘사람 중심 투자형 전략’으로 전환하고, 소프트웨어(SW사업) 기반 인구 활성화 사업을 강화해 왔다. 주요 ‘SW사업’은 ▲인재 발굴 플랫폼 ‘보성 두드림 스테이’ ▲스타기업 육성 엔진 ‘보성새싹 키움터’ ▲빈집 활용 주거 플랫폼 ‘보성 마을 집사’ 등 관광·문화·청년 활동 프로그램으로 생활인구(체류인구)를 유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군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타당성과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30년 만의 사회적 인구 증가는 보성이 사회적 인구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며 “군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성에 머물고 돌아오는 환경을 만드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 [의정광장] 서울아, 제발 ‘잘’ 커다오

    [의정광장] 서울아, 제발 ‘잘’ 커다오

    서울이 컸다. 아니, 거대해졌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 모른다. 대한민국을 이끄는 수도라는 단순한 명제를 뛰어넘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잘 컸는지는 모르겠다. 물음표를 찍는 서울러가 많다. 화려한 성장 이면에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해묵은 과제가 드리워져 있기 때문이다. 지역·세대·소득별 격차는 불과 몇 해 전보다 눈에 띄게 벌어졌다. 강남3구나 도심, 마용성 등 소위 잘나가는 동네는 높은 지가를 바탕으로 ‘되는 재개발, 되는 재건축’을 통해 ‘삐까뻔쩍한’ 도시 디자인을 뽐낸다. 부의 연속성과 재창출이 이어진 것이다. 반면 서울 외곽은 동서남북 할 것 없이 사업성이 받쳐 주지 못해 도시가 늙는 까닭에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커진다. 정책의 모순과도 연결된다. 경전철 등 도시철도 대부분은 국책 사업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친다. 이때 가장 강력한 기준인 일명 ‘경제성 평가’는 재정 투입에 비해 수익이 부족하면 점수를 낮춘다. 그러나 강남과 도심을 제외한 서울 외곽에는 높은 수익을 거둘 만한 사회간접자본(SOC) 기반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 국가 정책마저 ‘잘사는 동네’만 지원하는 우스운 구조가 된 것이다. 경제성만 중시한 결과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획일적 성장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야 할 시점이다. 해답은 명확하다.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개성을 살린 ‘균형 있는 맞춤형 개발’이다. 서울의 25개 자치구와 수많은 동네는 고유한 역사와 문화, 지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각기 다른 지역적 특성과 잠재력은 획일적인 ‘성장’ 목표를 위한 개발의 대상이 아니라, 매력을 극대화해 다양성을 풍부하게 만들 ‘개성’으로 존중되어야 한다. 앞으로의 개발은 ‘무엇을 새로 지을 것인가’보다 ‘무엇을 지켜 내고 키워 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지역은 초고층 건설보다 문화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은 힐링 산업에 집중해 공원을 확보하고 도심 속 허파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대학가와 신산업 거점 지역은 인큐베이팅과 교류 플랫폼을 지원해 권역 특화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인공지능(AI) 산업은 서울이 세계를 향해 나갈 필수 동력이다. 주거 중심 권역은 노후 정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공공 교통망을 밀도 있게 구성하고 교육·행정·복지 등은 첨단화해 편안함과 효용성을 높여야 한다. 재개발과 재건축은 진행하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공적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구축해야 한다.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학부모들의 집 걱정을 덜어야 서울이 살고 나라가 산다. 최종 목표는 ‘숫자’가 아닌 ‘미래지향성’이다. 마천루보다 개성을 살린 개발을 통해 시민이 자신의 삶터에 만족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계획 초기부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상향식 접근 방식이 필수적이다. 서울 균형 발전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권역·자치구별 지역적 특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개성을 최대한 살려 매력을 창출하는 개발이야말로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다. 시민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자긍심을 느끼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개성 중심의 균형 개발’을 지향할 때, 서울은 진정한 의미의 선진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서울이 ‘잘’ 커 나가길 진심으로 소원한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 성동구, ‘전월세 안전거래 특강’…1인가구·대학생·신혼부부 등 대상

    성동구, ‘전월세 안전거래 특강’…1인가구·대학생·신혼부부 등 대상

    서울 성동구는 오는 6일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법률 전문가와 함께하는 ‘전월세 안전거래 특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법률문제를 바로 알고, 구민이 스스로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법무법인 거산의 신중권 변호사가 맡는다. 부동산 관련 주요 법률 상식, 임대차계약 시 유의사항, 전세사기 주요 유형과 예방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1인 가구, 신혼부부 등 관심 있는 성동구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신속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강의는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동산 거래 시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거래하고, 주거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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