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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예비 엄마아빠 가족여행’ 지원…경비 80% 지원

    경북도, ‘예비 엄마아빠 가족여행’ 지원…경비 80% 지원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사업의 하나로 올해도 ‘예비 엄마아빠 행복 가족여행’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임신 부부, 3자녀 이상 가족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36회 운영한다. 여행은 당일형(20만원 상당)과 숙박형(1박2일, 30만원 상당)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한다. 여행 비용의 80%(자부담 20%)를 지원한다. 경북의 자연, 미식, 명상, 액티비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신혼부부, 임신 부부 등 참여자 특성에 맞춤형으로 상품을 짠다. 참여 신청은 경북관광통합플랫폼 ‘투어054’에서 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서류 확인 및 추첨을 통해 850여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결혼, 임신, 양육 단계에 있는 도민에게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제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출산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가족 친화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신혼부부·자녀출산가구에 전세자금 대출이자 최대 140만원까지 지원

    제주도, 신혼부부·자녀출산가구에 전세자금 대출이자 최대 140만원까지 지원

    제주도가 복권기금 재원을 활용, 추가경정예산에 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제2차 신혼부부·자녀출산가구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주거비 부담으로 고민하는 신혼부부와 출산가구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서는 것.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7년 이내 혼인신고를 했거나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 중 금융권에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도민이다. 신혼부부나 한 자녀 출산가구는 최대 1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자녀(2자녀 이상), 장애인, 다문화 가구는 우선 지원 대상이며 최대 180만 원(대출 잔액의 2%)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은 6월 13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임대차 계약서, 주택전세자금 대출 확인 서류와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준비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도청 주택토지과 주거복지팀(710-4254), 제주시 주택과(728-3072), 서귀포시 건축과(760-301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2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지난해 1159가구에 총 14억 90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 1차 사업에서는 700여 가구에 10억 2000만원이 전달됐다.
  • ‘신혼’ 이상엽 “조혈모세포 이식”…응원 이어져

    ‘신혼’ 이상엽 “조혈모세포 이식”…응원 이어져

    배우 이상엽이 어머니를 위해 조혈모세포 이식을 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상엽은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어머니가 골수암의 일종인 골수섬유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해 “골수 이식과 비슷한데, 예전에는 골수에 바늘을 찔러서 채취했다면 요즘엔 간소화됐다”며 “헌혈하듯이 조혈모세포만 분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아내 분이 병에 대해서 공부했다더라”라고 묻자 이상엽은 “섬유골수증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했고 제가 하는 시술이라든가 어머니가 앞으로 하셔야 할 것도 다 공부해서 박식하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이상엽은 1년 차 신혼부부다. 녹화날 어머니의 퇴원 수속을 도왔다는 이상엽은 “오늘 오전에 어머니가 퇴원하셔서 퇴원 수속 밟고 여기 왔다”고 전해 응원을 받았다. 이어 “너무 신기한 게 제가 (원래) B형이고 엄마는 A형인데, 이번에 세포 이식을 하면서 어머니가 A형에서 B형이 됐다”며 “이제 생착하는 것만 남아서 제가 잘 모시면 된다”고 했다.
  • 3代 함께, 정장 입고, 유모차 끌고… ‘두 발의 축제’ 1만명 달리다

    3代 함께, 정장 입고, 유모차 끌고… ‘두 발의 축제’ 1만명 달리다

    가족 단위·직장인 참가 유독 많아‘정장’ 환경운동가 “기후 위기 표현”맨발 89세 최고령 10번째 참가 기록 가양대교 한강 풍경에 일제히 “와”참가자들 “내년에도 함께했으면” 9세 초등학생부터 70세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뛴 대가족, 갓난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고 달린 신혼부부. 올해로 10번째 대회에 참가하면서 또다시 ‘맨발’로 뛴 80대 마라토너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겠다며 정장을 입고 달린 30대 환경운동가까지. 지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는 1만여명의 참가자가 너 나 할 것 없이 즐겼던 축제 한마당이었다. 올봄 들어 주말만 되면 비가 쏟아졌지만 대회가 열린 지난 17일은 이른 아침부터 유독 화창하고 맑은 날씨였다. 출발 신호 직전까지 평화의광장에는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저마다 몸을 풀고, 출발 직전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던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쯤부터 출발선으로 모여들었다. 대회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배동성씨의 진행에 맞춰 출발 신호가 울려 퍼지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어느 때보다 화창한 봄날의 햇볕을 가족, 친구, 동호회, 연인분들과 마음껏 즐기시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한 걸음씩 달리실 때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희생했던 독립유공자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공식 음료로는 ‘파워에이드’가 준비됐다.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55)씨도 깜짝 등장해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이씨는 “몸을 충분히 푸셔야 한다. 날이 점점 더 더워진다”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자신만의 속도 잘 지켜서 좋은 기록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1만여명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와 직장인 참가자가 유독 많았다. 초등학생 아이부터 70세 할머니까지 가족 구성원 6명 모두 대회에 참가한 김양균(46)씨는 “3명의 아이와 70세이신 어머니까지 모두 마라톤을 즐긴다”며 “지난해부터 다 같이 모여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인 만큼 더 즐겁게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모델과 개그맨 등 유명인들은 물론 특이한 복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참가자도 있었다. 파란색 정장을 입고 가양대교 위를 달리던 강민(35)씨는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 정장을 입고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처럼 덥고 답답해질 수 있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마라톤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10번째 대회에 참가한 맨발의 마라토너 신홍철(89)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령 참가자라는 기록을 얻게 됐다. 신씨는 “체력이 점점 달리지만 굴하지 않는다”며 “걷지 않으려 애쓰고 있고 꾸준히 달릴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하프 코스를 완주한 모델 정혁(34)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더워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돌아가는 것보단 도착 지점까지 가는 길이 더 가깝다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내년에도 대회에 참가해 기록을 더 단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선민(37)씨는 “첫 마라톤 대회 참가였는데 마치 어렸을 때 소풍 온 것처럼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무조건 참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5㎞와 10㎞ 코스에는 자녀와 손을 잡고 함께 뛰거나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채 달리는 이들도 많았다. 함께 달리지는 못하지만 “아빠, 이모부들 화이팅”, “힘내세요” 등 가족들의 마라톤 도전을 응원하는 손팻말을 들고 응원전에 나선 가족들도 있었다. 둘째 딸을 유모차에 태운 채 10살 아들과 함께 달린 방기호(42)씨는 “이번 대회 참가를 둘째가 특히 기대했다”며 “짧은 거리지만 쉬지 않고 달리는 도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에 도전한 초등학생도 있었다. 아빠와 함께 10㎞ 코스에 참가한 이서유(11)양은 “완주 메달을 받아 친구들과 태권도 관장님께 꼭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의 아버지 경민(42)씨는 “지난해 5㎞를 뛰었던 아이가 이번엔 거리를 늘려서 참가하겠다고 했다”며 “아이가 완주할 수 있도록 옆에서 같이 뛰어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대회부터 하프 코스와 10㎞ 코스가 한강 위를 건너는 구간으로 변경되면서 평소 차량으로 붐비던 가양대교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가양대교 코스에 접어든 순간 탁 트인 한강의 풍경에 “와” 하고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강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가양대교 코스는 대회의 큰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하프, 10㎞, 5㎞ 코스를 뛴 참가자들은 서로를 향해 “고생했다”, “잘했다”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결승선을 배경으로 완주의 순간을 기록한 참가자들은 “내년 이맘때도 가족들과 모두 함께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 인천 ‘천원 전세임대주택’ 입주 경쟁률 3.8대 1

    인천 ‘천원 전세임대주택’ 입주 경쟁률 3.8대 1

    인천시가 하루 임대료가 1000원인 ‘천원 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500명 모집에 1906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81대 1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신청자의 소득 및 자산 조사를 거쳐 7월 31일 이후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최종 입주자로 선정될 경우 입주를 희망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민간주택을 직접 찾아 인천도시공사에 입주 신청하면, 입주자·집주인·인천도시공사가 함께 만나 전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이다. 정책 발표 초기부터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 대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입주는 빠르면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연내 계약 및 입주를 완료하지 않으면 입주자 지위가 상실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자치광장] 청년 문제, 공감 아닌 예산이 필요하다

    [자치광장] 청년 문제, 공감 아닌 예산이 필요하다

    한때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많은 청년들의 마음을 울렸다.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던 청년들에게 그저 ‘공감해 주는 말’만으로도 위로가 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청년들은 더이상 공감만으로 위로받지 못하고 있다. 올해 청년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고용률은 44.5%로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서울의 청년 취업자가 80만명 이하로 떨어졌는데,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대기업도 오래전부터 신입사원 공채를 줄이고 경력직 위주로 방향을 전환했다.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결국 국가는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최근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도 이해할 만하다. 여야가 18년 만에 합의한 개혁안이지만, 기금 소진 시점을 2064년으로 9년 늦춘 것이 전부다. 지금의 20대가 성실히 연금을 내도, 정작 본인들이 받기 전에 기금이 고갈되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청년들에게 진짜 희망을 줄 수 있을까. 해답은 ‘일·집·꿈’이라는 세 축에 있다고 생각한다.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주거 지원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사회가 응원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양천구는 이러한 취지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취업 준비생을 위한 컨설팅과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전국 최초의 예비군 수송버스 운영은 청년들의 현실적 어려움에 다가가는 노력이다. 공공예식장 지원과 24시간 아이 긴급돌봄 서비스도 가정을 꾸리려는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시작했다. 또한 청년이 정책을 제안하면 예산과 실행으로 뒷받침하려고 ‘청년정책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이런 노력도 일자리와 주거 안정 대책이 병행되지 않으면 결국 위로의 차원을 넘어서기 어렵다. 일자리는 경제 성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성장 없이는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 과거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비현실적인 정책으로 또다시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단군 이래 가장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청년세대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현실은 분명 기성세대의 책임이다. 정년 연장 논의도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이 논의가 세대 간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거문제도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이다.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가 신혼부부용 주택을 일부 공급하지만, 물량이 너무 적고 경쟁률은 사실상 로또 수준이다. 다행히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미리내주택’ 정책을 통해 올해 3500가구, 내년 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저소득층 위주의 임대주택을 신혼부부 중심으로 과감하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청년예산공시제도’ 운영도 도입할 만하다. 예산은 돌봄이 절실한 계층에 우선적으로 배분되기 마련이다. 그렇더라도 자치구 예산 운용 경험에 비춰 보면 청년을 위한 예산이 전체 예산에 비해 턱없이 적다. 청년예산에 대한 공시제도가 없어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 예산의 통계조차 파악하기 어렵다. 예산의 체계적인 관리, 투명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예산공시제도’ 도입이 필요하다. 정치는 갈등을 제도화하는 일이며 그 본질은 자원의 배분이다. 이제 청년들도 배분의 목소리를 분명히 내야 한다. 동시에 기성세대는 “청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말뿐 아니라 정책과 예산으로 뒷받침해 줘야 한다.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 서울시 전국 최초 ‘출산 무주택가구’에 주거비 최대 720만원 지원…“20일부터 신청”

    서울시 전국 최초 ‘출산 무주택가구’에 주거비 최대 720만원 지원…“20일부터 신청”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주거비를 최대 720만원 지원하는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에 사는 무주택 가구가 출산 후에도 계속해서 서울에 살 수 있도록 돕고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월 주거비 차액인 30만원을 최대 2년 동안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다태아 출산 또는 지원 기간 중 추가 출산 시에는 기존 2년에 1~2년을 연장해 최장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를 추가로 낳으면 출생아 1명당 1년이 연장되며, 다태아의 경우 쌍태아 1년·삼태아 이상 2년 연장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무주택 가구다.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한다.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서울에 소재한 전세가 3억원 이하 또는 월세 130만원 이하 임차주택이다. 다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자격 검증과 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오는 12월 지원금을 지급한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에 사는 신혼부부가 출산 후에도 주거비나 이사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우며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인천 천원주택 신청 경쟁 치열

    인천 천원주택 신청 경쟁 치열

    12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중앙홀에 마련된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접수처에서 예비 입주자들이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전세임대주택 사업으로, 오는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뉴시스
  •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출산장려세 신설 저출산 문제 풀어야”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출산장려세 신설 저출산 문제 풀어야”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책으로 ‘출산장려 간접세’ 신설을 제안했다. 양 회장은 12일 “출산율 급감과 고령화가 국가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며 “새 정부는 간접세를 활용한 현실적 지원책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현재의 출산율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 노동력 부족, 소비시장 축소, 국가 재정 부담 증가 등 복합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기업들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장기적으로 국가의 잠재성장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해법으로 간접세 방식의 ‘출산장려세’ 도입을 제안했다. 소비나 거래에 부과하는 간접세로 조성한 재원을 활용해 출산장려금, 신혼부부 주택자금, 자녀 교육비, 결혼지원비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자는 구상이다. 양 회장은 “간접세는 세수 안정성, 납부 편의성, 소비 촉진 효과가 있어 출산 장려 재원으로 적합하다”며 “정부가 국가적 책임 아래 해당 세제를 신설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이번 제안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10대 정책과제 중 규제 완화에 이은 세 번째 공약 제안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2001년 초저출산 사회 진입 이후 정부가 출산장려금 지급, 보육시설 확충,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며 “새 정부는 경제·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정부·기업·사회가 공동으로 저출산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경제계는 현실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에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강서구 장기전세주택 20년 만기 도래 입주민들 주거안정대책 조속히 마련해야”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강서구 장기전세주택 20년 만기 도래 입주민들 주거안정대책 조속히 마련해야”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장기전세주택 최초 입주자들의 20년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서울시가 갑작스러운 퇴거를 통보함에따라 해당 입주민들의 주거 불안정 심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서울시에 실질적인 대책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7일 자에 임대의무기간 끝난 장기전세를 ‘신혼부부 위한 미리 내 집’ 공급으로 전환하고, 현 장기전세주택 거주자는 추가계약 연장이나 분양전환 등 일체의 지원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공임대주택이다. 이에 따라 20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 최초 입주자들은 새로운 거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는 단순한 주거지 이동의 문제를 넘어, 장기간 삶의 터전을 일궈온 입주민들에게 심리적 불안감과 경제적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단순히 계약기간 만료되어 퇴거 통보했다지만 서울시의 주거안정정책을 신뢰하여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해온 입주민들에게는 당장 급등한 전세가격과 집값을 마련하지 못해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또한 20년이란 긴 시간 동안 정든 이웃, 익숙한 환경과 단절되어야한다는 사실은 입주민들에게는 큰 상실감을 안겨주고,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학교와 친구 관계변화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 불 보듯 뻔한 현실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장기전세주거안정대책 강서지역위원회와의 간담회자리를 마련하여 입주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경청하고, 2027년 만기도래 이전에 주거안정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 강서구 소재 향후 5년간 20년 만기도래 장기전세는 481호이다. 김 위원장은 “장기전세주택 제도의 취지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데 있다”며 “만기도래 입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으며 “단순히 퇴거를 통보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주 용강동서 출생신고하면 ‘축하 쿠폰’ 제공…소상공인 꾸러미 전달

    경주 용강동서 출생신고하면 ‘축하 쿠폰’ 제공…소상공인 꾸러미 전달

    경북 경주시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마을 전체가 축하하는 선물꾸러미 사업을 시작한다. 11일 경주시는 용강동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방문한 주민들에게 지역 소상공인이 후원하는 축하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참새미 둥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용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참새미 둥지 사업은 출생신고를 한 가정에 지역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쿠폰을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 사업이다. 출산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카페, 음식점, 자동차 부품 등 용강동 소재 총 5개 업체 자영업자들이 동참해 쿠폰을 제공한다. 협의체는 축하꾸러미와 함께 복지위기가구 발굴 안내문과 협의체 활동 소개자료도 함께 전달해 젊은 세대에게 지역 복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최경길 용강동장은 “용강동은 신혼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월평균 17건 가량 출생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참새미 둥지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가정이 따뜻한 축하와 함께 출산의 기쁨을 나누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웨딩카 막아선 노인 “돈 내야 통과”…中 황당 풍습에 “금전 갈취” 뭇매

    웨딩카 막아선 노인 “돈 내야 통과”…中 황당 풍습에 “금전 갈취” 뭇매

    중국에서 한 노인이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신혼부부의 웨딩카를 막아선 채 돈을 요구하는 영상이 확산돼 뭇매를 맞고 있다. 결혼식을 앞둔 부부의 웨딩카를 막아세워 돈이나 담배 등을 받아내는 행위가 “행운을 얻는다”는 풍습으로 전해져오고 있지만, 젊은 층 사이에서는 “노인이 젊은이의 돈을 강탈하는 악습”이라며 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중부 허난성 신양에서 한 신혼부부가 웨딩카에 탑승해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도중 한 할아버지가 도로에 뛰어들어 웨딩카의 앞을 가로막았다. 운전석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 이 할아버지는 부부에게 결혼식 축의금이나 세뱃돈을 담은 붉은 봉투인 ‘홍바오(紅包)’를 요구했다. 바로 옆을 지나던 경찰 순찰차가 이 모습을 발견했고, 경찰이 순찰차에서 내려 할아버지를 제지하자 웨딩카 운전자는 감사를 표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며 웨딩카를 막아세운 채 “홍바오를 달라”고 요구하는 행위가 풍습으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같은 풍습은 결혼식 전 흥을 돋구는 맥락에서 지인 및 주변 어른들이 나서는 것으로, 신혼부부들도 미리 홍바오에 소액의 현금을 넣어두거나 담배, 사탕 등 소소한 선물을 준비해 이들에게 건네곤 한다. 그러나 이같은 풍습이 노인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되고 점점 도가 지나치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과 중국 젊은층의 지적이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신혼부부에게 다소 무리한 액수를 요구하고 거절당할 경우 웨딩카를 계속 막아세워 결혼식을 방해하거나, “홍바오가 없다”는 부부에게 심지어 계좌이체가 가능한 큐알(QR)코드를 들이미는 사례가 속속 등장했다. 노인들이 달리는 웨딩카에 무리하게 뛰어들어 사고를 유발하고 차를 훼손하기도 한다. 이 경우 대부분 고가의 외제차가 웨딩카로 이용되는 탓에 고액의 수리 비용이 문제로 떠오른다. 협박하듯 금전 요구…차량 훼손·조직화까지신혼부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고액의 돈을 건넨 뒤 현장을 빠져나가는데, 이는 결혼식을 지체할 수 없는 부부의 다급한 상황을 이용한 ‘금전 갈취’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심지어 이같은 행위가 점차 조직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노인들이 단체로 결혼식장 입구에 드러누워 웨딩카의 진입을 막은 사례도 있다. 2020년에는 웨딩카를 막아세우고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조직이 적발돼 12명이 검거되기도 했다. CCTV는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해 위협이나 협박에 가까운 방식으로 신혼부부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가 공갈 협박에 해당하며, 이는 5일 이상 10일 이하의 구류 및 500위안(1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같은 행위를 반복하거나 과도한 금액을 요구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도 처해질 수 있다고 CCTV는 전했다.
  • 서초,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서초,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서울 서초구는 신혼부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혼부부의 경우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를 마치거나 혼인신고일 7년 이내의 부부다. 또한 부부 모두 구에 전입 신고를 한 무주택자여야 한다. 연소득은 1억 2000만원을 넘으면 안 된다. 청년 역시 구에 전입 신고한 무주택자 중 19세 이상 39세 이하여야 가능하다. 연소득은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지원 서류를 준비한 후 구 공동주택관리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증빙서류 검증과 자격 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신혼부부는 연간 최대 300만원, 청년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매년 자격 심사를 진행하기에 이미 선정된 가구도 매년 선정돼야만 지원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 만약 초과 접수된다면 가점 배점표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초구, 신혼부부·청년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연 최대 300만원 지원

    서초구, 신혼부부·청년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연 최대 300만원 지원

    서울 서초구는 신혼부부와 청년을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포스터)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혼부부의 경우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를 마치거나, 혼인신고일 7년 이내의 부부다. 또한 부부 모두 구에 전입 신고를 한 무주택자여야 한다. 연 소득은 1억 2000만원을 넘으면 안 된다. 청년 역시 구에 전입 신고한 무주택자 중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여야 가능하다. 연 소득은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지원 서류를 준비한 후 구 공동주택관리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증빙서류 검증과 자격 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대상자와 자원 금액을 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신혼부부는 연간 최대 300만원, 청년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매년 자격 심사를 진행하기에, 이미 선정된 가구도 매년 선정돼야만 지원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 만약 초과 접수된다면 가점 배점표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서울 서초구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관련 포스터. 서초구 제공
  • 김재훈 경기도의원, 관양고·인덕원 도시개발 정담회 개최

    김재훈 경기도의원, 관양고·인덕원 도시개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4월 30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컴팩트시티사업단, 주택공급부, 보상부 관계자들로부터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인덕원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요 개발 현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주택공급 유형 및 기준, 시설구성 방향, 친환경·스마트도시 조성계획, 청년스마트타운, 복합환승센터, 공공지식산업센터 등 핵심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청년주택, 신혼부부주택, 임대주택, 일반분양주택 등 공급 유형별 배분 기준과 입주 조건 및 시기, 그리고 안양시민의 우선 선택권 부여 여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인덕원동 도시개발과 관련한 토지수용 기준 및 주민 의견 수렴 방식 등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교환했다. 김재훈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주거 환경 조성에 경기도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침체로 이미 5000가구 미분양… 광주 주택시장 붕괴 우려[이슈&이슈]

    경기침체로 이미 5000가구 미분양… 광주 주택시장 붕괴 우려[이슈&이슈]

    광천 재개발 등 2만여 가구 예정도시계획·부동산 시장 교란 우려LH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필요”광주시 “100% 공공임대로 짓자” 강기정 시장 “후속 절차 협조 안 해”분양 일정 조정·물량 축소 가능성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 일대 50만평 부지에 민간분양 6800가구를 비롯해 총 1만 3000가구의 공공주택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택 과잉 공급’ 논란이 일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고분양가 등으로 인해 광주 지역 미분양 물량이 무려 5000여 가구에 이르는 상황에서 LH가 또다시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지역 부동산 시장의 교란과 붕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1일 광주시와 LH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는 지난 1월 산정지구 사업부지 내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1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달 29일 2차 사업설명회를 열어 토지 수용과 보상 등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LH의 ‘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은 2021년 2월 정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것이다. 산정·장수동 일대 168만 3000㎡(약 51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영구임대아파트 7000가구, 민간분양 아파트 6800가구, 단독주택 200가구를 공급하는 게 골자다. 그러나 이처럼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이 본격 예고되면서 주택 과잉 공급과 기존 도시계획 및 부동산 시장 교란을 우려하는 광주시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광주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준공 전과 후를 포함해 5000여 가구에 이른다. 내수 부진 등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분양가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미분양 물량이 당분간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광주에서는 특히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총 1만 2000여 가구가 공급 중이거나 공급을 앞둔 데다 앞으로도 전방·일신방직 개발(4200가구), 광주신세계 터미널 복합화(516가구), 광천동 주택재개발(5000가구) 등을 통해 최소 1만여 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우려를 감안해 국토교통부와 LH에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있지만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산정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광주 지역 주택 보급률이 120%를 넘게 돼 공급 과잉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도시 외곽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될 경우 원도심과 신도심의 주택시장 교란과 함께 기존에 마련된 ‘광주 도시계획’이 뿌리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3년 6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산정지구 개발사업을 조건부로 승인하자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달했지만 (국토부가) 끝내 받아 주지 않았으며, 결국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개발이 구체화됐다”며 “앞으로 산정지구 개발과 관련한 후속 절차에 국토부와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 2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광주시민단체협의회도 “지역사회는 해당 사업이 공급 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는 광주 지역 주택 정책에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광주는 주택 수요가 폭증한 지역도 아닌데 정부와 LH가 나서 대규모 주택을 공급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LH와 국토부 등을 상대로 ‘개발사업을 강행하려면 예정된 1만 3000가구를 공공주택의 취지에 맞게 모두 공공임대로 건설하고, 사업도 민간이 아닌 LH가 직접 시행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국토부와 LH는 산정지구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광주 산정지구 개발은 국토부의 ‘공공주도 대도시권 주택공급 사업’으로 추진되며, 광주형 일자리 근로자에 대한 주택공급과 청년·신혼부부를 비롯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선 공공주택 공급이 꼭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LH 측은 다만 인허가권이 국토부에 있지만 각종 영향평가 등 사업 추진에 있어 광주시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주택 공급 일정이나 주택 공급 가구수 등은 협의를 거쳐 일정 부분 조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에 있어 해당 지자체와 국토부 간 이견이 없을 수는 없다”면서 “산정지구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광주시와 충분히 조율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일차적으로 사업계획 변경 등 광주시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공공주택 공급 일정과 공급 가구수를 조절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방안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산정지구는 2023년 7월 지구 지정, 지난해 12월 공공주택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토지 및 지장물 등 기본조사 등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오는 12월 국토부가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하면 2027년 착공을 거쳐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법적 근거 없이 언론보도부터…소급 적용 절대 안 돼”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법적 근거 없이 언론보도부터…소급 적용 절대 안 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330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가 공공사업을 추진하는 데 법적 근거 없이 언론보도부터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행정 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시민 신뢰를 저해하는 사전홍보 행정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미 제327회 정례회와 제328회 임시회 등 여러 차례 의회를 무시한 서울시 행정절차와 소급 적용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24년 4월 29일 ‘서울시, 전국 최초 ‘자녀출산 무주택가구’에 주거비 지원’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출생아 1인당 월 30만원씩 2년간 총 720만원의 주거비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발표 당시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없었고, 실제 관련 조례는 같은 해 11월이 되어서야 개정됐으며 언론보도 한 날로 소급적용했다. 그러함에도 서울시는 한 번 더 근거없이 언론보도와 업무보고를 했다. 특히 지난 2월 9일 언론을 통해 서울시는 올해 신혼부부에게 ‘결혼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관련 법적 근거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예식장 대관료 감면대상 확대에 대한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용자를 생활권자로 확대해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시민의 복지를 위한 민감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언론에 먼저 공개하고, 사후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은 명백히 의회를 경시하는 행위”라며 “소급 적용을 통해 행정적 미비를 보안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행정은 반드시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예측 가능한 행정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잘못된 행정 관행에 대해 엄정히 지적하고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충북, 새달부터 작은 결혼식에 200만원 지원

    충북도는 청년 신혼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작은 결혼식 지원금과 인구감소지역 결혼지원금 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작은 결혼식 지원금은 간소화된 결혼식을 실천한 청년 신혼부부에게 200만원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신혼부부로, 부부 중 한명이 6개월 이상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또 올해 1월 1일 이후 1200만원 이하의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고 혼인신고를 마쳐야 한다. 1200만원은 도내 결혼식장 비용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인구감소지역 결혼지원금 사업은 제천시,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등 5곳을 대상으로 한다. 신혼부부로 부부 중 한명 이상이 6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있어야 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도 완료해야 한다. 지원금은 100만원이다. 지역별 청년 나이는 제천시 19~45세, 보은군 18~45세, 영동군 19~45세, 괴산군 19~49세, 단양군 19~49세다. 두 사업 모두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다.
  • 임실군 청년들에게 반할주택 공급한다

    임실군 청년들에게 반할주택 공급한다

    전북 임실군이 2025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임실군은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8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전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임실고와 임실군청 중간지점인 사업장부지(15필지 9,299㎡)를 중심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에 전북형 반할주택에 임실읍(120세대)이 선정됨에 따라 관촌면(120세대)과 오수면(80세대) 등과 함께 3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임대아파트 건립으로 육군 제35사단과 6탄약창에 근무하는 군무원들과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임실군은 인구 감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형 반할주택(공공임대주택)은 전용 59㎡ 규모의 반값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반할주택 입주민은 표준임대료의 50% 수준으로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입주 후 자녀가 출생할 경우 임대료 전액 면제받는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고, 지역 내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전북형 반할주택 공모 선정은 임실의 미래를 바꾸는 첫걸음”이라며“청년이 머물고 가족이 정착하여 모두가 살고 싶은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신혼특공 당첨되고 소송으로 미혼자 유턴… 부정청약 390건 적발

    신혼특공 당첨되고 소송으로 미혼자 유턴… 부정청약 390건 적발

    #1. A씨와 B씨는 예비신혼부부 자격으로 인천에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이들은 계약 후 법원에 “혼인에 대한 논의나 공동생활을 할 의지가 없었다”며 혼인무효 소송을 내 미혼자 신분을 회복했다. 국토교통부는 위장결혼을 통한 부정청약이라고 판단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2. C씨는 남편, 세 자녀와 경기 용인에 살면서 다른 곳에 거주하는 모친과 시어머니를 본인 집으로 위장전입 시켰다. C씨는 직계존속 부양으로 청약 가점을 받아 과천의 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 그러나 방 4개인 C씨 집에 부부, 세 자녀, 모친, 시모가 모두 거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정부가 조사에 들어갔고 위장전입 덜미가 잡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40곳, 총 2만 6000여가구의 주택 청약과 공급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급질서 교란행위 390건이 적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부터 직계존속의 위장전입 여부를 보다 실효적으로 들여다보고자 병원이나 약국 이용내역이 확인되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을 내게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127건)보다 3배가 넘는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가점제 부양가족수 점수나 노부모특공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허위로 직계존속을 전입 신고해 부정청약하는 사례가 243건으로 가장 많았다. 청약자 본인이 허위 주소지로 전입신고하는 위장전입이 14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위장결혼 및 이혼(2건), 위조 및 자격조작(2건) 등이 적발됐다. 가령 D씨는 부인과 자녀와 함께 부산에 거주하면서 본인은 서울에 있는 처가로 위장전입하고, 용인에서 거주하는 부모는 부산에 사는 것처럼 가장해 서울의 한 아파트에 청약으로 당첨됐다. 병원과 약국 이용내역을 확인한 결과 위장전입이 들통났다. E씨는 남편과 어린 두 자녀와 함께 계속 거주하면서도 협의 이혼으로 무주택 자격을 얻어 9회에 걸쳐 청약을 넣은 끝에 고양의 한 아파트에 당첨됐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후에 혼인신고한 사실이 확인되어 부적격 취소 위기에 놓이자 시행사와 공모해 청약유형을 ‘신혼부부’에서 ‘한부모가족’으로 조작해 계약을 체결한 부정청약 사례도 적발됐다. 주택법 위반이 확정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계약취소는 물론 10년간 청약도 제한된다. 정수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앞으로는 직계존속 및 30세 이상 직계비속에 대한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제출을 의무화해 전체 분양단지에 대한 부정청약 검증시스템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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