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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첫날밤 위한 커플잠옷 준비 ‘귀요미 신혼부부’

    ‘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첫날밤 위한 커플잠옷 준비 ‘귀요미 신혼부부’

    ‘동상이몽2’ 강남 이상화 부부의 신혼생활이 공개된다. 2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신혼집 이삿집 정리를 시작하는 강남과 이상화 부부의 모습이 펼쳐진다. 방송 전 녹화에서 강남, 이상화의 신혼집은 예상치 못한 강남의 짐 더미로 집안이 난장판이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정리를 시작했다. 허술한 강남과 달리 이상화는 완벽하고 세심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강남은 이삿짐 더미에서 발견한 의문의 물건들로 이상화를 깜짝 놀라게 하는 등 장난꾸러기다운 면모를 과시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삿짐과의 전쟁을 끝낸 두 사람은 드디어 신혼집에서의 첫날밤을 보낼 수 있었다. 이상화는 첫날밤을 위해 커플 잠옷 선물을 준비했고 이를 받은 강남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같은 두 사람의 신혼 일상은 2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성배 서울시의원, 현실성 없는 ‘사실혼’ 부부 주거지원정책 비판

    서울시의 젠더정책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돼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자유한국당)은 이와 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특히 사실혼 부부의 주거지원정책에 있어 시민 여론수렴을 통한 공감대 조성이 부족해 사회갈등을 고조시킨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에 의하면 박원순 시장이 젠더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전문임기제 3급(국장급)으로 임용한 젠더특보가, 임용된 이후 지금까지 10개월간 47회의 시장단 회의에 참석하며 시민은 물론 내부 공무원들과의 소통 없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특정 관점을 주장해왔다. 이 의원은 대표적인 예로, 젠더특보가 임용 직후인 1월에 열린 2부시장 신년업무보고 이후로 주택지원대상을 ‘신혼부부’보다 더 다양화해야 한다는 점을 꾸준히 주장함으로써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대상에 ‘사실혼’ 부부까지 추가된 사례를 제시했다. 해당 정책과 관련하여 이 의원은 ▲사실혼 관계의 정확한 통계 등의 근거자료가 미비한 점 ▲신혼부부 신청자가 많음에도 예산부족으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가 없는 사실혼 부부 지원은 예산 낭비인 점 ▲사실혼 입증이 어려운 점 ▲저소득·노인가구·한부모 가정 등 우리나라 임대주택 공급 기조와 상이한 점 ▲시민여론 수렴 과정이 없었던 점 등 다섯 가지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신혼부부의 수요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태에서, 신혼부부에 대한 역차별 의식의 단초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사회갈등을 야기했다”라고 강력하게 질타하면서, “반대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젠더 정책을 성급하게 추진하면서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시민은 물론 내부 공무원들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가 펼치고 있는 젠더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서현 공공주택지구 교통 대책 제시

    서현동 110번지 지역 일부 주민들이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반대하는 가운데, 성남시는 분당~상대원간 7.3㎞ 도로는 광주 오포까지 확장·연결 하는 교통 대책과, 저밀도, 기업유치 방안을 28일 제시했다. 시는 서현지구를 포함한 그 일대의 항구적인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국지도57호선(서현로) 교통개선 대책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오는 2022년도 건설 예정인 분당~상대원간 7.3㎞ 도로는 광주 오포지역까지 확장·연결하도록 광역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현로 교통정체의 원인이 되는 광주 오포지역의 교통량을 분산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시는 서현 공공주택지구에 건립될 건설호수를 당초 계획 2500여 가구보다 더 낮은 수준의 저밀도 개발을 요청했다.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구 내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구 내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분당 서현지역의 중심성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 내년 5월 맹꽁이 현장조사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지역주민과 지역환경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구성하여 평가과정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생태공원을 조성해 맹꽁이 서식지를 마련하고 생태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는 등 향후 친환경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서현동 110번지의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공공주택 건설은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국토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결정 시행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와 청년층에게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비 5000억원을 투입하여 내년 6월 토지보상과 12월 지구계획수립을 거쳐 2021년 상반기 착공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제25회 서울광고대상] “청년수당·주거지원 등으로 힘 보태”

    [제25회 서울광고대상] “청년수당·주거지원 등으로 힘 보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 그것도 열에 아홉이‘엄지 척’했다면 말입니다.‘99.4%’는 2018년 서울시 청년수당 수급자의 만족도를 나타냅니다. 자신이 구직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한 비율입니다. 올해의 만족도는 99.6%로 뛰어올랐고, 수급자 중 47.1%가 실제 취업과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청년수당과 함께 제공된 다양한 활력 프로그램으로 자신감은 물론 사회에 대한 신뢰도까지 상승했습니다. 부모의 짐까지 덜어주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청년 세대는 소득·교육·사회이동 격차로 이어지는 불공정한 출발선 앞에 절망하고 분노해 왔습니다. 청년수당은 청년 스스로 필요성을 절감하며 만들어 숨 막히는 현실에 최소한의 숨을 틔워줬고, 이제 더 많은 청년에게 확대될 것입니다. 올해까지 7000명 대상의 ‘특별한 기회’였다면, 내년엔 3만 명, 3년 내 총 10만 명을 지원해 ‘보편의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청년수당 외에도, 출발선을 공정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청년 월세·임차보증금 지원은 물론 매년 신규 신혼부부의 절반에 이르는 2만 5천 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으로 이들의 출발에 힘과 행복을 더하겠습니다. 이 상의 주인공은 서울시가 아닙니다. 청년입니다. 그리고 함께 응원해주시는 당신입니다. 내년에는 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 박원순 시장 “집값 상승, 중앙정부가 과감히 나서야”

    박원순 시장 “집값 상승, 중앙정부가 과감히 나서야”

    “세제 개혁이나 부동산 보유세 강화 등 중앙정부가 과감하게 규제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는데 왜 안 잡나요.”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6일 저녁 종로구 가회동 공관에서 열린 서울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서울 부동산가격 상승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저도 괴롭지만 길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5년 동안 월세 인상을 동결시킨 독일 베를린의 사례와 같이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 가능하다”면서 “다만 시장 권한이 아닌게 답답할 뿐”이라고 털어놨다. 박 시장은 이어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늘리는 것”이라면서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전체의 10%까지 만들겠다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신혼부부에게는 연간 합산소득이 1억원 미만일 때 (대출) 지원을 하는데, 이것을 원하는 모든 신혼부부들에게 다 지원하도록 확실하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올해 가장 기억에 남거나 아쉬웠던 일’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중단한 것을 꼽으며 “한 번 가면 다시 올 수 없는, 새롭게 할 수 없는 것은 과감히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가 광장을 직접 운영하는 대신 시민 대표를 뽑아서 광장 운영권을 주거나 ‘광화문광장 휴식제’를 도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시민이 반대하면 얼마든지 다른 방식의 재구조화를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화문광장 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제기되는 주제인 과도한 집회·시위와 관련해 “국민의 기본권이긴 하지만 소란이나 주민들의 안면(편안히 잠을 잠)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의 이익이나 질서 유지를 위해서 집시법 개정이나 합리적인 제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더 올라가라고 그런 것”이라면서 “올라가는 재미도 있어야하지 않겠느냐”며 웃었다. 박시장은 “명태는 겨우내 덕장에서 얼었다 녹기를 되풀이하고 봄이 되면 명품으로 거듭난다”면서 “인생에도 여러 고비가 있다. 도시의 운명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어려움도 있지만 결국은 그런 것을 극복하면서 명품도시로 태어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LH인천본부, 오는 28일부터 남동구 서창·중구 중산 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LH인천본부, 오는 28일부터 남동구 서창·중구 중산 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11월 28일(목)~12월 4일(수)까지 일주일간 인천광역시 남동구 서창동과 중구 중산동에 건설된 행복주택의 입주(예비)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서창동에서는 ‘인천서창2 14BL 행복주택’, 중구 중산동에서는 ‘인천영종 A-49BL 행복주택리츠’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먼저 ‘인천서창2 14BL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6~36㎡, 총 95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과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소래로 연결도로 및 호구포로~남동경기장 연결도로가 위치해 있어 남동구청과 시청 등 인천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를 통해 시흥, 안산, 송도 등을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신천IC 연결도로도 공사 중에 있어 완료시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인천터미널과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지난달23일 개통되면서 인천 구월·서창지구 주민들의 서울 강남권 이동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버스는 구월동 선수촌사거리-서창지구-서울 교대역-서초역-강남역을 거쳐 종점인 역삼역에서 회차해 양재역과 서초구청까지 운행된다.구월·서창 지구는 그동안 서울 강남권으로 가려면 3~4번의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M버스 개통으로 인해 서울 강남 접근성 및 출·퇴근길 교통 불편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인천서창2 14BL 행복주택’은 쾌적한 자연환경 및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장아산과 장수천, 소래습지생태공원, 범배산, 인천대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여가와 운동, 취미, 나들이를 즐길 수 있으며 문화예술회관과 소래아트센터, 문학경기장, 남동경기장 등의 시설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학부모 수요자들을 위한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교육시설도 조성돼 있다. 단지는 커뮤니티 시설도 뛰어나다. 게스트하우스와 공동세탁실, 무인택배 보관소, 작은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이 조성되며, 단지 내부에는 가스 쿡탑, 냉장고 등 빌트인이 제공돼 입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고령자 계층’에게 공급했던 전용 26B㎡의 남은 물량을 ‘대학생·청년 계층’에 공급한다. 자산기준은 대학생의 경우 총 자산 7,500만 원과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야 하며, 청년은 총자산 2억3,2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2,499만원 이하여야 한다. 같은 날 중구 중산동에서는 ‘인천영종 A-49BL 행복주택리츠’의 입주(예비)자 추가모집을 받는다. 전용면적 22~36㎡, 총 45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인근에 무려 ‘13개’의 근린공원을 품고 있어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고, 영종하늘도시초등학교와 영종하늘도시고등학교(각각 2021년 3월 예정)를 비롯해 인천중산초, 인천중산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공항철도 영종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0분내에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역, 공덕역, 홍대입구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서울 주요 지역을 40분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장점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공항국제업무단지 등으로 약 4만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2022년 6월 예정)도 완공되면 추가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서창2 14블록 행복주택’과 ‘인천영종 A-49블록 행복주택리츠’의 입주가능 대상자는 청년계층(만19세~만39세 미만)과 대학생(재학생 또는 다음 학기에 입학 및 복학 예정인 자), 취업준비생(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또는 중퇴)한지 2년 이내인 자),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무주택 기간이 1년 이상으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인 자), 주거급여수급자 등이다. 접수 방법은 온라인(2019년 11월 28일~12월 4일)의 경우 인터넷(PC 또는 모바일)으로 신청접수(24시간) 가능하며, 현장접수는 ‘인천서창2 14BL 행복주택’(12월 3일~4일)이 LH인천지역본부, ‘인천영종 A-49BL 행복주택리츠’(11월 28일)는 LH영종사업단을 방문하면 된다. 두 단지의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는 12월 6일이며, 서류접수는 12월 11일~17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2020년 3월 10일 예정이며, 계약은 인터넷(PC)과 LH인천지역본부 방문을 통해 3월 23일~25일 진행된다. ‘인천서창2 14BL 행복주택’과 ‘인천영종 A-49BL 행복주택리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 및 청약센터 또는 LH대표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가구 중 7가구 반값 월세…진화하는 ‘서울표 청년주택’

    10가구 중 7가구 반값 월세…진화하는 ‘서울표 청년주택’

    SH공사가 선매입… 임대료 하락 효과 공공임대 포함 물량 70% 반값 이하로 주택 면적 30%까지 일부 분양형 도입 에어컨·인덕션 의무화… 주거비 지원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서울시의 주거 복지 핵심 정책인 ‘역세권 청년주택’이 지난 8월과 이달 두 차례 진행된 입주자 모집에서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 장한평역에서 1분 거리(75m) 초역세권에 자리한 성동구 용답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이달 민간 임대주택(특별물량) 청약 경쟁률이 173대1까지 치솟았다. 2·6호선 합정역에서 200~300m 거리로 더블 역세권인 마포구 서교동 청년주택은 공공 임대주택 청약 경쟁률이 143대1을 기록했다. 하지만 역세권 청년주택에는 청년 주거난 해소라는 취지가 무색하게 그간 ‘임대료가 비싸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 수준인 공공 임대주택은 20%에 불과하고 주변 시세의 85~95%인 민간 임대주택이 8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초기 투자비 회수가 어려워 민간 사업자들의 참여도 활발하지 못했다. 서울시가 이런 문제점을 대폭 손질한 ‘역세권 청년주택 혁신방안’을 26일 내놨다. 핵심은 주변 시세의 반값 이하인 저렴한 청년, 신혼부부 주택을 전체 물량의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공공주택을 늘리고 임대료를 낮추기 위해 시는 ‘서울주택공사(SH공사) 선매입’과 ‘일부 분양’ 방식을 새로 도입한다.‘SH공사 선매입형’은 주택 연면적의 30%까지 SH공사가 먼저 매입해 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주변 시세의 30% 이하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 20%에 더해 주변 시세의 50% 이하 임대료로 공급하는 물량이 50%(선매입 30%+특별 공급 20%)로, 전체 물량의 70%를 시세의 반값 이하로 내놓을 수 있다. SH공사가 선매입한 물량이 공공 임대주택이 되는 식이다. ‘일부 분양형’은 주택 연면적의 30%까지 분양을 허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공공주택 20%에 늘어나는 민간 특별 공급 물량 20%, 총 40%의 물량을 주변 시세 반값 이하로 공급한다. 분양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에 대해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분양이 허용되더라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거나 그와 비슷한 조건으로 제도를 만들 예정이라 매매가격은 주변 시세 이하로 형성돼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등을 고려해 주거 환경 질도 대폭 개선한다. 전용면적 14㎡(약 4평) 내외였던 1인 청년 주거 면적은 14~20㎡로, 전용면적 30㎡ 내외였던 신혼부부용은 30~40㎡로 넓힌다.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인덕션처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과 가구는 ‘빌트인’으로 의무화한다. 입주자들의 비용 부담은 덜고 편의는 높이려는 취지다. 주변 시세의 85~95%의 임대료를 내야 하는 민간 임대주택 거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는 주거비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3인 이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신혼부부는 120%) 이하인 동시에 자산이 2억 3200만원(신혼부부 2억 8000만원) 이하면 최대 4500만원(신혼부부 6000만원)의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 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역세권(역 승강장에서 350m 이내)에 주거 면적의 100%를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과 신혼부부(19~39세)에게 공급하는 정책이다. 2022년까지 8만호 공급이 목표다. 올해 광진구 구의동을 시작으로 서대문구 충정로3가, 서교동, 용답동, 종로구 숭인동 등 5곳(1894호)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내년에는 13개 단지 4270호, 2021년에는 8개 단지 1901호가 청년들의 삶터가 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평생학습도시 광명 20주년… 자치대학 통해 지역전문가 양성”

    “평생학습도시 광명 20주년… 자치대학 통해 지역전문가 양성”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5일 시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명 도심 한복판에 있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를 광명시가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만 2301㎡ 규모인 이 부지는 국유지 일부(2660㎡)를 제외한 5만 9641㎡가 서울시 소유로 여성근로청소년임대아파트와 근로청소년복지관 등이 있었으나 현재 폐쇄된 상태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큰 현안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문제를 꼽았다. 박 시장은 “당초 차량기지 이전은 서울 구로구민들의 민원 해결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국책사업이 아니었으며 이를 광명시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도시는 시민이 만들고 그 시민은 평생교육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며 “내년 역점 행정으로 광명자치대학을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16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광명시의 수장으로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시를 운영한다는 게 그냥 단순한 아이디어만 가지고 할 수는 없다. 광명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는 측면에서 뭘 한 가지 추진해도 멀리 갈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각오다. 몇 년 후 다시 없애버리는 근시안적인 행정이 아니라 100년을 내다보고 도시의 미래를 보며 함께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고 싶다.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도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더불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도시개발 사업이나 산업단지 개발 사업들과 관련해 미래가치가 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시가 역할을 잘해야 한다. 도시재생 사업을 할 때 무조건 부수고 새롭게 만드는 게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하고 그들과 합의해서 하는 게 중요하다.”-얼마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평소 교육철학과 광명시가 준비하는 교육정책이 있다면. “고교 학창 생활이 대학입시 위주로 돼 있다. 미래의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교육제도로 바뀌어야 한다.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 형태로 가려면 앞으로 두 가지 방향으로 가야 한다. 하나는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세상을 바라보는 힘과 지혜를 키워 주고 세계시민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는 민주적 시민 역량을 높여야 한다. 광명시는 정부보다 앞서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했다. 여기에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포함해 3대 무상교육을 실현했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으로 1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교육 투자 예산이 357억 6000여만원으로 전체 7356억여원 중 4.9%로 크게 늘어났다. 내년 1월에는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를 설립해 광명만의 특화된 교육기구를 만들어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명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는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올해 500인 원탁토론회를 포함해 청년토론회와 도시재생 토론회, 미세먼지 대책 토론회 등을 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각계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열린 원탁토론회에서는 83건의 시민 제안이 나왔다. 선정된 8개 사업만 2020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계획했으나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원탁별로 선정된 사업을 포함해 83건의 제안사업에 대해 관련부서 검토를 마쳤다. 이 중 5개 사업은 올해 완료할 예정이며 1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9개 사업은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35개 사업은 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치분권시대에 무엇보다 필요한 게 주민자치회다. 광명5동과 광명7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주민자치회를 준비해 11월 중 발대식을 갖고 주민자치회를 시작한다. 기존의 자문 역할에서 벗어나 주민으로 구성된 자치기구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계획을 실행해 나간다. 내년 2월 ‘광명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주민자치회를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광명시가 지자체 중 첫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지 20년이 됐다. 향후 계획은. “평생교육을 더 강화해야 한다. 지자체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 기념으로 평생학습원을 철망산으로 확장해 이전한다. 또 시민교육프로그램이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많은 역량을 투입할 생각이다. 내년에 역점사업으로 광명자치대학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과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도시재생과 미세먼지, 기후에너지, 마을 공동체 등과 관련해 자치대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한 후 교육을 마친 시민들이 지역활동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화 교육 과정을 마치면 수료 후 지역에서 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도시재생이나 기후에너지,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지원 혜택을 줄 방침이다. 이런 교육을 통해 지역자원으로 만들어 자격 있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시장 직속 청년위원회를 설치하고 광명시만의 청년정책을 추진한다는데. “지난해 청년정책팀을 신설했다. 청년들과 대화하고 청년숙의 원탁토론회와 청년포럼을 개최해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기초단체 최대 규모인 50명으로 이뤄진 시장직속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정책 발굴에 힘써 왔다. 청년 실태조사를 거쳐 향후 5년간 추진해 나갈 청년정책 기본계획도 새로 짰다.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주거 안정, 삶의 질 향상,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광명시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너부대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주거단지, 광명타워에 2025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용 주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철산동 평생학습원 공간에 2021년까지, 광명사거리역 주변에 2022년까지 청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청년들이 창의적 생각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12개 팀을 선정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광명동굴 일대 개발사업자가 지정됐는데 향후 개발 방안은. “광명동굴 주변에 56만㎡(약 17만평) 규모로 관광과 쇼핑·주거·문화가 복합된 도시개발 사업을 광명도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우선협상 대상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공모지침서를 기준으로 협상해 연내 협약체결 및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 구역을 지정하고 2022년 실시계획인가 후 하반기쯤 착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광명동굴을 관광지를 넘어 시민들이 편히 찾을 수 있는 힐링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광명동굴 후문에서 라스코 전시관 앞까지 코끼리 차가 다니던 길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했다. 인공폭포와 액자 포토존도 만들었다. 또 빛의 광장 옆에는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도섭지와 인공폭포, 바닥분수를 만들고 나무를 심어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재명, 임기내 공공임대주택 4만1000가구 공급하겠다

    이재명, 임기내 공공임대주택 4만1000가구 공급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를 ‘부동산 불로소득’”이라며 “임기내 자체 예산으로 4만1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남양주시 다산진건 공공택지지구에서 열린 ‘다산역 경기행복주택’ (970가구) 입주식에서 “일을 하고 노력해서 성과를 만들기보다는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자산을 만들겠다는 심리가 팽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일할 자리가 부족한 것이 첫번째 문제고, 두 번째는 건물주가 아이들의 꿈이 되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 되는 체계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최근 ‘달팽이도 집이 있는데 나는 왜 집이 없나’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집 때문에 고생하고 좌절하는 나라를 바꿔야 한다”라며 “임기 내에 경기도 자체 예산만으로 4만1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제일 나쁜 자리에 임대주택을 짓는 경향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가장 좋은 위치에 싸고 품질 좋고 장기간의 임대가 보장되는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지를 갖고 실행해달라”고 강조했다. 남양주 지역에 첫 조성된 ‘다산역 경기행복주택’은 지상 17~29층, 지하 1층, 4개동, 970가구 규모로 지난 9월 준공됐으며 도비와 경기도시공사 사업비 689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1318억원이 투입됐다.전용면적은 24㎡(123호)·33㎡(65호)·36㎡(586호)·44㎡(196호) 등 총 4개 유형으로 신혼부부(338가구), 청년(460가구), 대학생(45가구), 고령자(84가구), 주거급여수급자(43가구) 등에게 공급되며 전체 970가구 가운데 현재까지 650가구의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다산역 경기행복주택’은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공동세탁실, 무인택배실 등은 물론 지난 11일부터 개원한 ‘다산 누리봄 어린이집’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행복주택’은 국토교통부가 젊은층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개념에 ▲출산에 따른 임대료 지원 ▲신혼가구 육아공간 확대 ▲공동체 활성화 등 3대 특수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이다. 임대보증금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100%(기본40%, 1자녀 60%, 2자녀 100%)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공급될 예정인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가운데 1만호를 ‘경기행복주택’으로 조성해 공급하는 한편 공공임대주택 6만1000가구를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에게 우선 공급함으로써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통해 결혼을 유도하고, 저출산을 극복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청년 등 주거지원계층 주거안정 대안, 국토부시범사업 사회임대주택 공급 위스테이 견본주택 오픈

    청년 등 주거지원계층 주거안정 대안, 국토부시범사업 사회임대주택 공급 위스테이 견본주택 오픈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국내 최초 시도되는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위스테이(WE STAY)’가 22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위스테이 지축은 전용 74㎡, 84㎡ 539세대를 조성할 예정으로 사회혁신기업 더함, 시공사 동양, 자산관리 대한토지신탁이 컨소시움을 이룬다. 사회적경제조직을 비롯해 비영리기관 재직자 및 경험자를 대상으로 1차 설립동의자 135세대의 모집을 완료했으며, 이번 견본주택 개관을 기점으로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신혼부부, 청년, 고령층 등)에 해당하는 임차인 모집을 진행한다. 청약 신청 자격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청약 신청 시 주택 소유 여부는 무관하며 입주 3개월 전 무주택요건을 갖추면 입주가 가능하다. 특별공급의 경우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별월평균소득의 120%이내의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로 청년은 만 19~39세 미혼인 자, 신혼부부는 혼인기간 7년 미만인 자, 고령자는 만 65세 이상이면 청약 가능하며, 특히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미혼의 자격으로 특별공급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넓혀 사회초년생들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위스테이 지축은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과 단한정거장으로 서울 생활권이다. 사업지가 속한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은 노고산과 접하여 자연친화적인 입지로 도시 속 ‘숲세권’인 데다 스타필드 고양, 은평뉴타운 등 복합쇼핑몰과도 가까워 ‘몰세권’까지 多세권으로 불릴 만한 입지조건을 갖췄다. 신분당선 노선, 연신내역 GTX-A노선 등 개발에 따른 교통 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도보거리에 유치원(예정), 초등학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위스테이(WESTAY)’란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특성을 가진 사회임대주택이다.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사회적기업이 시행사 역할을 대행하며, 입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꾸려 출자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위스테이 지축은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8년 제6차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더함이 업무를 주관하며 건축비 절감을 위해 건설사는 단순 도급형태로만 참여해 초기임대료가 인근 시세 대비 약 85% 수준의 낮은 임대료를 구현했다. 2년마다 최대 5% 이내로 임대료 상승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임대료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으며 임대보증금은 최소7천만원부터 선택이 가능하고, 임대료 선택형에 따라 월임대료를 최소 10만원으로 최소 8년 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 주거비용이 저렴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 대비 약 2.5배 면적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자들 스스로 커뮤니티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주체적으로 구성하고 마을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것도 위스테이가 지닌 차별점 중 하나다. 실제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이 위스테이 단지 구상에 포함돼 있고, 견본주택의 경우, 일회성에 그치는 기존 모델하우스와 달리 다양한 소모임 활동 등을 통해 조합원 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은 ‘커뮤니티하우스 마실’로 이름 지어졌다.‘위스테이 지축’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인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지축지구 B7블럭의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했으며, 사업계획승인이 완료돼 지난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견본주택은 중구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2일 개관하며, 입주는 2022년 상반기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형 서울시의원, ‘2020년 서울시 예산안 분석토론회’ 도시계획분야 지정토론자 참석

    김재형 서울시의원, ‘2020년 서울시 예산안 분석토론회’ 도시계획분야 지정토론자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4)은 지난 20일 ‘2020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토론회’에서 도시계획분야의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개최됐다. 토론회 1부에서는 총론분야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2부에서는 행정·복지·경제·문화 분야와 환경·도시안전·도시계획·교통 분야, 서울시교육청 예산 분야 등총 3개 분야로 나누어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도시계획분야 분야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김 의원은 “광화문광장 사업의 경우 서울시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는 이미 공사비가 반영되어 있다”며 “서울시가 시민들과 소통해 공론화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그 진정성이 의심되고 공사를 강행하기 위한 형식적인 모양만 만드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얼마 전에 발표된 신혼부부 주거지원의 경우 그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정책집행의 사전분석은 미비한 채 지방채까지 발행하면서 추진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도시재생실에서 추진하는 ‘빈집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경우도 사전수요조사 부족으로 인해 현재 사업추진에 많은 난항을 겪고 있다”며 사업계획에 좀 더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자신이 속한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대해서도 “소관 기관 사업 중에는 SOC사업 같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 많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사업들은 면밀한 사전검토와 장기적인 계획수립 과정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효과성에 대한 검증도 없이 선심성으로 추진되는 경우가 있다”고 서울시의 사업계획수립과 예산편성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오늘 토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참고하여 효율적인 예산심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종국 서울시의원 “2020년 예산은 시민가계부채 경감하는 확장 예산 될 것”

    임종국 서울시의원 “2020년 예산은 시민가계부채 경감하는 확장 예산 될 것”

    임종국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 제2선거구)은 지난 20일 열린 ‘시민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2020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에서 총론세션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서울시에서 발표한 2020 예산안 7대 중점과제는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확대 ▲완전돌봄체계 실현 ▲획기적 청년지원 ▲서울경제 활력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대기질 개선 ▲생활SOC 확충이다. 임 의원은 서울시의 39조 5282억 원 규모 슈퍼 예산안 확대재정 기조와 더불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원 지방채 발행 계획에 환영을 표했다. 그러나 예산안 세부 사업내용에 대해서는 확대재정의 궁극적인 목적과 부합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주택 공급 총량의 확대 없이 기존 주택 매입으로 임대주택을 확대하는 방식의 주거지원 정책은 부동산시장의 수요를 늘리는 가계대출을 위한 ‘금융지원’은 전세수요와 가계부채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견인할 우려가 있다”며 “대출이자 지원을 통한 임차보증금 대출과 공공임대주택 보급은 결코 장기적인 주거안정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 일자리 창출 분야를 살펴보면 사회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용창출과 서울형 뉴딜일자리, 취약계층 공공근로,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등으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임 의원은 “2조원이 넘는 일자리 예산의 사업내용이 그 동안 제기된 질 낮은 일자리를 양산한다는 내용들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 “적극적인 재정지출과 획기적인 공공자금 투입이라기보다 기존 보조적 지원의 예산사업의 확대 편성에 그쳐 장기적으로 구조를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는 시행상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2020년 서울시 예산안에는 ‘변화’를 위한 ‘시도’가 미약하다”며 “서울시민의 부채 경감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확대재정의 근본적 목표에 맞게 의회 역시 2020년 서울시 예산의 세부사업을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경기부양 위해 부동산 활용 안해”… SOC예산 확대와 배치

    文 “경기부양 위해 부동산 활용 안해”… SOC예산 확대와 배치

    “현재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 잡지 못하면 보다 강력한 방안 계속 강구하겠다” 피력 보유세 추가 인상 의견 나오자 즉답 피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정부는 성장률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현재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보다 강력한 방안을 계속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쪽의 고가 주택,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는데 정부는 강도 높게 (이에 대해) 합동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까지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한 이유는 역대 정부가 부동산을 경기부양 수단으로 활용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건설경기만큼 고용 효과가 크고 단기간에 경기를 살리는 분야가 없으니 건설로 경기를 좋게 하려는 유혹을 받는데, 우리 정부는 성장률과 관련한 어려움을 겪어도 부동산을 경기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경기 살리기에 건설투자를 활용하겠다’는 기존의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17일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민간 활력을 높이는 데 건설투자의 역할도 크다”면서 “필요한 건설투자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4대강 사업 논란 등으로 건설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걸어놨던 빗장을 스스로 풀었음에도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이를 다시 번복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정부의 재정 투입 방향과도 배치된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올해 19조 8000억원보다 12.9%(2조 5000억원) 늘어난 22조 3000억원의 예산을 SOC 부문에 배분했다. SOC 예산 증가율은 2009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크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 1월 4조 7000억원 규모의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해 총 24조원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면서 ‘토건국가로 귀환한다’는 비판까지 받았다. 문 대통령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지금보다 보유세를 더 높이고 양도소득세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한 채 청년과 신혼부부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설명했다. 다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이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세제 강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보유세 인상 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문 대통령 “부동산, 경기부양 수단으로 사용 않겠다”

    문 대통령 “부동산, 경기부양 수단으로 사용 않겠다”

    “부동산 반드시 잡는다…실수요자 어려움 없게 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성장률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우리 정부는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집권 반환점을 맞아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다”면서 “현재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보다 강력한 여러 방안을 계속 강구해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쪽의 고가 주택,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는데 정부는 강도 높게 (이에 대해) 합동 조사를 하고 여러 방안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제 지역의 대출을 규제하고 있어 실수요자의 대출이 힘들어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함께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한 이유는 역대 정부가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활용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건설경기만큼 고용 효과가 크고 단기간에 경기를 살리는 분야가 없으니 건설로 경기를 좋게 하려는 유혹을 받는데, 우리 정부는 성장률과 관련한 어려움을 겪어도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전국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을 정도로 안정화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보유세를 올리고 양도세를 낮춰 다주택자의 주택을 줄이면서 무주택자가 집 한 채 가질 수 있는 정책은 어떠한가’라는 물음에 “잘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여전히 공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수도권 30만호, 신혼부부용 주거 45만호, 청년 주거용 75만호 공급 정책 등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4인용 아파트가 필요하지 않게 돼 청년 맞춤형 주거가 필요하다”며 “(관련 정책이) 본격화하면 청년 주거 문제도 빠르게 해결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VIP’ 장나라 이상윤, 결혼식 사진 공개 “만감 교차”

    ‘VIP’ 장나라 이상윤, 결혼식 사진 공개 “만감 교차”

    “오늘 1시간 더 빠른 밤 9시, ‘VIP’를 만난다!” ‘VIP’ 장나라 이상윤의 만감이 교차하는 추억어린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장나라 이상윤은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에서 각각 익명의 문자에 사로잡혀 자신을 자책하기 이른 나정선 역과 지난날 실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숨길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박성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무탈하게 보통의 나날을 보내던 중 날아든 ‘당신 팀 남편 여자’ 문자에 돌이킬 수 없는 비밀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극에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박성준과 이현아(이청아)의 관계를 스스로 의심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혼돈에 빠지며 홀로 눈물을 삼켰다. 반면 박성준은 갑작스레 찾아온 나정선 엄마 계미옥(김미경)과 만나 돈을 건넨 데 이어, 이내 배를 움켜쥐고 쓰러지는 계미옥을 붙잡았던 터. 이 소식을 들은 나정선이 급하게 집을 나서는 모습이 담기면서 또 다른 위기를 예고,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장나라-이상윤이 행복과 불안한 기운이 오갔던, ‘그때 그 시절’ 결혼식 현장을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나정선, 박성준의 풋풋했던 과거 결혼식 장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새 신부 나정선은 아버지 손을 잡고 긴장감 가득한 표정으로 서 있고, 정갈한 블랙 턱시도를 입은 새 신랑 박성준은 자신 앞에 선 나정선을 보자 환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결혼식 후 핑크빛 드레스로 갈아입은 나정선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당혹한 면면을 드리운 모습이 포착되면서, 인생 2회 차 서막 스타트라인에서 나정선은 무엇을 대면하게 된 것인지 19일(오늘) 방송분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장나라-이상윤의 추억어린 ‘만감 교차 결혼식’ 장면은 지난 7월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옷감 전체가 스팽글로 휘감긴 청초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장나라와 새 신랑답게 포마드 헤어에 단정한 나비넥타이를 멘 이상윤이 결혼식장에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실제 결혼식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또한 아름다운 두 사람의 자태를 놓칠세라 사진기 셔터를 쉴 새 없이 눌러,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커플에서 부부로 거듭나는 장면에 푹 빠져들어, 사랑이 넘쳐흐르는 신혼부부의 모습을 완벽 재연하는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장나라는 단독 촬영에서 결혼의 기쁨도 잠시, 망연자실한 채 혼란스러워하는 신부 나정선을 표현, 감정 연기 장인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 이상윤이 절로 비어져 나오는 아름다움에 한 번, 찰떡 어울림에 또 한 번,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며 “극중 나정선의 과거사가 풀리면서 캐릭터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상승할 6회 방송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19일(오늘)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VIP’ 6회는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로 인해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테라스, 복층, 고급 커뮤니티 등 주거공간의 질적 대전환

    테라스, 복층, 고급 커뮤니티 등 주거공간의 질적 대전환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수익형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의 경우 차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와 같이 임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입지적 조건 등을 따지며 수익률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라 호텔이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나 이뤄지던 호텔식 서비스에 테라스나 복층 설계 등 차별화된 설계를 갖춘 단지가 등장하고 있다. 규제 직격탄을 맞은 아파트 대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실거주나 세컨드하우스, 혹은 나만의 휴식공간인 케렌시아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강도 높은 규제가 이뤄지면서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커졌다. 최근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만 봐도 계속해서 추락하는 모습이다. 공급 과잉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2016년 5만 4272세대, 2017년 5만 7241세대, 2018년 7만 7566세대로 매년 가파르게 공급량이 늘고 있다. 올해는 입주예정물량까지 합치면 9만 859가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넘치는 공급물량은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피스텔 시장에도 차별화된 전략이 절실해졌고 이에 맞춰 건설사들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퀀투퀄(Quantity to Quality)’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퀀투퀄화는 규제 심화에 대출까지 막힌 신혼부부 등의 내 집 마련 수요층과 주거 다운사이징을 통해 여유로운 노후를 누리려는 은퇴세대까지 다양한 수요층이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에 몰리고 있는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골드미스, 골드미스터로 대표되는 욜로족의 증가나 나만을 위한 소비를 지향하는 미코노미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고급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도 기대된다. 이들은 과거처럼 단순한 원룸이 아닌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제공되는 수익형부동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선보이는 단지들은 원룸 위주에서 투룸, 쓰리룸에 복층, 테라스, 중정 제공까지 평면이 다양화, 고급화되고 있다. 콤팩트하면서도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층고도 다양하게 높이고 있다. 여기에 클럽라운지 등 고급 호텔 같은 차별화된 시설과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차별화 전략을 취한 단지는 수요층의 큰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트라움하우스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선보인 ‘더라움 펜트하우스’는 조식, 컨시어지 등의 호텔 서비스에 입주민의 문화적 욕구도 충족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 그리고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퍼펙트 에어 솔루션과 전문가가 관리하는 각종 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단지는 10억이 넘는 고급 오피스텔이었음에도 3개월 만에 완판됐다. 지난 6월 마포구 일대에 공급된 ‘마포 리버뷰 나루하우스’ 역시 호텔급 서비스와 인피니트 풀 등 커뮤니티를 갖춘 오피스텔로 많은 관심이 이어진 결과 2개월 만에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말 경기 판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오피스텔 역대 최고 분양가를 선보였음에도 평균 5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급 마감재와 커뮤니티 시설 등 고급화 시설에 대한 수요로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오피스텔로 등극했다. 이 외에도 10억이 훌쩍 넘는 수익형부동산에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그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차별화된 설계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수익형부동산이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라며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생활 옵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 차별성을 가져 불황에도 수요가 높다“라고 말했다. 차별화된 설계와 고급화된 시설 등 더 나은 주거 환경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다 보니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해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단지도 등장했다. 오는 12월 서울 강남구 자곡동 653번지 일원에 공급 예정인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의 디자인 협업으로 분양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파비오 노벰브레는 포르쉐, 가구, 라이프스타일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이탈리아의 대표 디자이너다.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47~58㎡의 중소형 구성된다. 밀라노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한 강남 첫 번째 ‘밀라네제 패셔너블 하우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내부는 높은 층고 및 복층형 설계를 통해 넓은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입주민의 품격을 높여줄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계획돼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유명인과의 콜라보한 건축물은 디자이너의 유명세와 특이한 외관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아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단기간에 완판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82년생 김지영에 눈물…국가가 돌봄 책임져야”

    박원순 “82년생 김지영에 눈물…국가가 돌봄 책임져야”

    “1인 가구, 중증 장애인 지원 늘릴 것”박원순 서울시장은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예로 들며 공공과 국가가 육아와 돌봄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중증 장애인 등에도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시장은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서울 국제돌봄엑스포에서 서울의 돌봄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3년 전 ‘82년생 김지영’ 책을 보고 눈물을 흘렸고 절망감이 들었다”면서 책의 줄거리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주인공 김지영은 굉장히 평범한 여성이고 직장인이었으며, 충분한 교육을 받았고 성공할 재능과 꿈을 가졌던 사람”이라며 “그런데 그 꿈은 결혼하고 아기를 낳으면서 산산이 부서졌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육아와 돌봄은 오로지 개인과 가족, 특히 여성의 부담이기 때문에 개인과 시장의 영역에 있는 돌봄을 공공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진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보건정책과 마틴 냅 교수와의 특별대담에서도 “저는 페미니스트가 맞다. 돌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여성의 피해가 생겨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청년수당, 신혼부부 주거 지원, 데이케어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서울시의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을 언급하면서 “달라지는 가족 형태와 욕구를 고려한 섬세한 돌봄을 시행할 것이다. 서울 가구의 약 32%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지원하고 장애인의 자산 형성도 돕겠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시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2020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2020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는 20일 서울시의회에서「시민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2020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토론회」를 시민단체협의체인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서울시 예산안 분석 토론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서울시의회의 본격적인 2020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시민과 함께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의 주요한 심사 원칙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금년도에는 크게 4개 세션으로 나누어, 1부에서는 서울시 예산 총론분야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행정·복지·경제·문화 분야, 환경·도시안전·도시계획·교통 분야, 서울시교육청 예산 분야 등 3개 분야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예산안에 대하여 총 8명이 주제발표를 하고, 해당분야 서울시의원, 시민단체, 공무원 등 14명이 지정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희망의 경제 선순환’ 역대 최대 과감한 확대재정 예산안 39조 5,282억원과 2조 4,948억원의 기금운용계획안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고, 내년도 서울시는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확대’, ‘완전 돌봄 체계 실현’, ‘획기적 청년 지원’, 서울경제 활력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대기질 개선’, 생활 SOC 확충’ 등 7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재정을 확대하고, 부족한 재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3조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도 지난 1일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해 9조 9,73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서울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증설 및 돌봄교실 확충, 무상급식·무상교육 확대, 기초학력 보장 등 공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 확보 사업,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우선 투자하는 예산안을 편성했다. 금번 토론회에서는 위와 같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및 기금안에 대하여 재원규모 및 재원배분의 적정성, 서울시 지방채발행계획의 필요성과 적정성,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의 적법성, 산출내역의 타당성 및 효과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 예산안에 대하여 2019년 대비 10.6% 늘어난 예산규모의 적정성, 12조 원대를 첫 돌파한 사회복지사업예산의 효과성 및 제도적 미비점, 역대 최대인 일자리 예산이 실질적인 고용증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일자리 정책변화의 필요성, 3조원 지방채 발행규모의 적정성과 지방채 발행을 통해 수행하고자 하는 각종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건전성 유지방안 등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어려운 시기에 편성된 귀중한 예산인 만큼 ‘창을 베고 누운 채로 아침을 맞는다.’는 침과대단(枕戈待旦)의 각오로 예산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허투루 쓰이는 곳이 없는지 엄격하게 심의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연탄으로 전한 사랑의 온기

    송아량 서울시의원, 연탄으로 전한 사랑의 온기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입동이 지나고 일부 지역이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간 16일 상계 3,4동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25가구에 총 5,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 해로 6회째를 맞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청년네트워크인 ㈜워밍코리아가 주관하며 독거노인 어르신에게 각각 2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이 연탄은 가장 추운 두 달을 버틸 수 있는 양이다. 송아량 의원은 도시가스가 일반화된 시대에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이웃들이 아직 많이 있다며 연탄 한 장 평균가격은 700원 정도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이마저도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청소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평소에는 작은 티끌만 묻어도 씻어내기 바쁜 요즘 아이들도 이 날 만큼은 얼굴에 연탄재를 묻히고도 밝은 얼굴로 웃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며 이들이 이끌어 갈 우리 사회의 미래도 밝게 느껴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20년도 복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를 편성하여 청년지원과 신혼부부 주거 지원 등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나 송 의원은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에도 소홀해선 안된다고 언급하며 “주민등록상 자녀세대와 함께 등록되어 있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마련이 시급하다. 어신을 포함한 소외된 이웃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제안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봉사를 마친 후 “주변 이웃들이 연탄으로 전한 사랑의 온기를 통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의 마음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자리·복지 대책은요?” 文대통령에게 묻습니다

    “일자리·복지 대책은요?” 文대통령에게 묻습니다

    청년층 관심, 취업·주거·최저임금 노년층은 복지·노인 일자리 초점 “경제 질문 최다… 세대별 불만 요약 맞춤 대책·목소리 듣는 통로 마련을”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이 국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소통하는 자리다. 서울신문은 서울 종로와 노량진 일대에서 20대와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청년과 노인층 20명을 만나 대통령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을 미리 들어봤다. 질문은 일자리, 경제, 집과 같은 먹고사는 문제로 귀결됐다. 특히 두 세대가 공통적으로 가장 빈번하게 언급한 단어는 ‘일자리’였다. 두 세대는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비율이 유독 높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도 60대 이상, 20대, 50대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안정된 일자리· 청년 주거 가장 궁금” 20대가 가장 많이 던진 질문은 일자리와 주거 대책이었다. 서울의 한 어학원에 다니는 김요선(29)씨는 2년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하기 전부터 걱정이 앞선다. 작은 피트니스센터에서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다 열악한 처우 때문에 이직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김씨는 “신혼집 준비가 가장 막막하다. 행복주택 등을 알아봤지만 경쟁률이 너무 치열하고 조건이 까다롭다”면서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주거를 더 확대할 생각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장준혁(23)씨는 “대통령이 임기 초반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제대로 안 되는 것 같아 아쉽다”며 “2년 후에는 취업해야 하는데 걱정이 크다”고 했다. 국내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지 못할 것 같아 해외 취업을 목표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그는 “안정적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대통령의 계획이 궁금하다”고 했다. 이직을 준비 중인 홍모(37)씨는 “채용 공고 자체가 줄어든 것을 느낀다. 일자리가 없으니 서민이 더 어려운 게 아닌가 싶다”면서 “경제 문제를 잘 풀어야 사회 통합도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홍씨는 대통령에게 빈부격차와 사회 갈등을 줄여 나갈 방안이 무엇인지 물었다. 최저임금 인상, 정규직 일자리뿐 아니라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어드는 현실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오모(25)씨는 “식당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최저임금이 해를 거듭해 오르면서 사장님 눈치가 많이 보였다”며 “결국 가게가 어려워지며 그만두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영업자들은 물론 아르바이트생도 일자리가 없다고 호소하는데 이 딜레마를 풀 대책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빈곤층 위한 복지, 경제 살릴 대책은?” 60대 이상 시민들도 주 관심사는 일자리 대책이었다. 박모(72)씨는 “56세에 은퇴했는데 나이가 드니 도저히 먹고살 게 없다”면서 “아직 건강해서 일을 할 수 있는데 일자리가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경제를 어떻게 살릴지,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지 묻고 싶다”고 했다. 사업을 접은 후 실업급여로 생활하는 나모(73)씨는 “다른 복지 서비스도 많다고 하는데 겪어 본 적이 없다. 홍보도 잘 안 되는 것 같다”면서 “대통령이 나라 경제를 어떻게 살릴지 가장 궁금하다”고 했다. 자영업자 채남선(65)씨는 “이번 정부에서 경제가 나아지리라는 기대가 컸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주 52시간제만 해도 직원 3~4명 쓰는 회사에서는 지키기가 어렵다. 경제의 중심인 중소기업을 살릴 정책 방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인 복지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원덕(75)씨는 “젊은 시절 건설 현장에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기초연금 20만원에 국민연금 18만원 받는 게 수입의 전부”라며 “복지 정책이 와닿지 않는다”고 했다. 이씨는 “‘성북동 네 모녀’도 행정이 조건만 따지다가 어려운 이웃이 불행하게 죽은 사건 아닌가. 낮은 자세에서 국민을 세심히 챙길 수 있는 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취합한 질문을 분석한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제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온 것은 각 세대가 처한 상황에서 나오는 피로감과 불만이 요약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한 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상시적으로 듣는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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