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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버스업체 근태 동시관리하는 음주측정기 도입

    김해 버스업체 근태 동시관리하는 음주측정기 도입

    경남 김해시는 12일 김해지역 시내버스 3개 회사가 운전기사의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음주측정과 근태(출·결근)관리를 동시에 하는 새 음주측정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가야IBS㈜, ㈜동부교통, ㈜김해BUS 등 3개 시내버스 회사는 최근 새 음주측정기 4대를 구입해 풍유동 공영차고지(2대), 외동차고지(1대), 삼계차고지(1대) 에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8일 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새 음주측정기는 운전기사가 출근하면 본인 지문 확인을 하고 음주측정을 해야 출근 등록이 된다. 음주측정과 출·결근 관리를 동시에 하는 시스템이다.음주측정기 모니터에 ‘정상’ 이라는 문구가 나오면 ‘안전운전 하십시오’라는 안내 음성이 나온다. 출근한 운전기사는 정상 문구가 나와야 버스운전을 할 수 있다. 3개 시내버스 소속 운전기사는 가야IBS(주) 194명, ㈜동부교통 108명, ㈜김해BUS 127명 등 모두 429명이다. 버스운전기사 1명 마다 음주측정과 근무확인 기록은 최대 5000회까지 별도 서버에 저장돼 2~3년간 보관 돼 회사는 운전기사들의 근태와 음주기록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시내버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22일 거제에서 서울로 가는 한 시외버스 기사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데다 최근 음주운전 단속기준도 강화된 것을 계기로 운전기사 음주운전을 아예 차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호재 시 대중교통과장은 “근태와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음주측정기 도입에 따라 시민들이 시내버스기사들의 음주운전 걱정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다이노+] 날개 4개 달린 공룡 배 속에서 ‘신종 도마뱀’ 발견

    [다이노+] 날개 4개 달린 공룡 배 속에서 ‘신종 도마뱀’ 발견

    작은 공룡의 배 속에서 거의 생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화석화된 신종 도마뱀이 새롭게 발견됐다. 최근 중국과학원 출신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1억 2500만 년 전 공룡에 산채로 먹혀 화석화된 신종 도마뱀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처음 공룡의 화석이 발견된 곳은 중국 북동부의 화석지대인 제홀 생물군이다. 연구팀은 과거 이 지역에서 4개의 날개를 가진 소형 육식공룡 '미크로랍토르'(Microraptor)의 화석을 발견했다. 지금으로부터 1억 2500~1억 2200만 년 전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미크로랍토르는 까마귀만한 크기의 작은 공룡이다.흥미로운 점은 미크로랍토르의 몸 구조다. 깃털이 덮힌 총 4개의 날개와 긴 꼬리가 있는데 뒷 날개의 경우 다리와도 유사하기 때문이다. 다만 날개가 4개나 달렸지만 지금의 새처럼 비행하는 것이 아닌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활공하는 정도의 능력만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작은 약탈자'라는 의미를 가진 미크로랍토르는 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먹고 살았는데 이번에 연구팀에게 발견된 도마뱀이 바로 그 먹잇감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도마뱀은 미크로랍토르의 최후의 만찬이었던 셈이다. 힌두교 신화와 연구자의 이름을 따 '인드라사우루스 왕이'(Indrasaurus wangi)로 명명된 이 도마뱀은 머리부터 통째로 삼켜져 미크로랍토르의 위에서 발견됐으며 놀랍게도 전체적인 모습이 거의 그대로 보존됐다. 연구를 이끈 징마이 오코너 교수는 "과거 제홀 생물군에서 발견된 도마뱀들과 다른 이빨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당시 생태계와 먹이사슬의 구조를 연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러시아 “日 규제 불화수소 한국에 공급” 제안

    러시아 “日 규제 불화수소 한국에 공급” 제안

    러시아가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 대상 품목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를 우리 기업에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및 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30대 기업 간담회에서 러시아의 제안이 언급됐다고 한다. 한 참석자가 “러시아 정부가 일본산보다 순도높은 러시아산 불화수소를 삼성전자에 공급할 수 있다는 뜻을 외교라인을 통해 전해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초 화학 분야 선진국인 독일·러시아와의 협력 필요성이 언급된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행사 후 브리핑에서 “(기업인들은) 특정 국가의 의존도를 낮추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특히 화학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러시아, 독일과의 협력 확대를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러시아의 공급 제안이 현실로 성사될 경우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대체재가 생기는 셈이어서 추후 논의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의 대책 방안으로 제시했던 수입선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신호가 될 수 있다. 다만 공급선이 바뀐다 해도 일정 기간 시험을 거쳐야 하는 점,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공급선을 바꿀 경우 이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느냐 여부 등도 변수가 된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에칭(회로 패턴 중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은 깎아내는 것) 및 불순물 제거 공정에 사용되는 원료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일본산 불화수소 수입 비중은 약 42%에 이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 청원에 청와대 답변 “통학버스 적용범위 확대 필요”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 청원에 청와대 답변 “통학버스 적용범위 확대 필요”

    지난 5월 발생한 인천 축구클럽 승합차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모가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한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12일 답변했다. 양현미 청와대 문화비서관은 이날 유튜브 ‘대한민국 청와대’에 공개된 청원 답변을 통해 “스포츠클럽을 ‘체육교습업’으로 규정해 ‘신고체육시설업’으로 추가하고, 근본적으로는 어린이 운송차량을 어린이 통학버스에 포함하도록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5일 인천 연수구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초등학생 5명을 태운 축구클럽 승합차가 신호를 위반해 다른 차와 사거리에서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모는 지난 5월 24일 ‘축구클럽에서 축구한다고 차에 태워 보낸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청원인은 “여전히 많은 부모가 현실을 모른 채 아이들을 ‘노란차’에 태우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 피해 부모들은 어린 생명에 대한 안전대책과 근거법을 마련하는 데 정부가 최우선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청원은 시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유족들과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지난달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도로교통법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에서 “축구클럽 통학차량은 ‘세림이법(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의무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 적용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면서 “이 땅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란 셔틀버스는 모두 같은 법 아래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일명 ‘세림이법’은 2013년 충북 청주시에서 김세림(당시 3세)양이 통학차량에 치여 숨진 것을 계기로 마련된 법이다. 이 법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는 통학버스에 어린이·영유아를 태울 때 보호자를 함께 태워야 하며, 어린이·영유아가 안전벨트를 매도록 해야 한다. 또 보호자는 어린이·영유아가 승·하차할 때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사고를 낸 인천 축구클럽 승합차는 세림이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사고 차량도 운전자 이외의 보호자가 탑승할 의무가 없었고, 구청과 교육청에도 등록돼 있지 않았다. 양현미 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시설법 개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 개정의 쟁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체육교습업의 정의와 범위, 운영 형태, 시설기준 등 설정을 위한 실태조사도 시작했고 체육시설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도로교통법 및 체육시설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면서 “국회와도 잘 협의해 더이상 아이들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부모 음성 변화에 따라 아이들 기분 달라지는 이유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부모 음성 변화에 따라 아이들 기분 달라지는 이유 찾았다

    #휴식을 취할 때나 취미활동으로 음악감상을 할 때는 시끄럽거나 전위적인 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도 일이나 공부를 할 때 배경음악은 잔잔하거나 잘 조화된 음악을 틀어놓는 경우가 많다. 엇박자가 나거나 음이 조화를 이루지 않는 음악은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어 일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큰 소리로 화를 낸 것도 아닌데 하루 종일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나중에 아이에게 물어보면 평소와 달리 냉정한 목소리로 말을 해 소리를 지른 것보다 더 상처를 받았다는 것이다. 부모는 기억을 못하는데 아이들은 부모의 미세한 음성 변화까지 인식할 수 있는 것일까. 그렇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가까운 이들의 미세한 음성 변화만으로도 정확하게 기분을 파악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과학자들이 뇌의 청각회로는 부드러운 음성이나 잘 조화된 음악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 컬럼비아대 주커만 마음·뇌·행동연구소,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뇌인지과학과, 프랑스 파리 과학인문학대(PSL) 인지과학과, 하버드대 음성·청각 생명과학공학프로그램,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다른 영장류들과는 달리 인간의 뇌에는 조화로운 음률을 가진 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원숭이와 건강한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일련의 음악과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소리에 대한 뇌의 반응을 관찰했다. 연구팀이 원숭이와 사람들에게 들려준 음악은 화성적으로 잘 조화된 음악과 적절한 높낮이를 가진 중저음의 목소리, 톤이 없는 소리와 소음을 각각 들려줬다. 연구팀은 사람과 원숭이 뇌의 청각피질이 동일하게 반응했지만 사람의 뇌는 원숭이와는 달리 특정 음, 특히 조화로운 음악과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추가 실험을 통해 사람의 뇌는 소리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음의 조화, 음색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베빌 콘웨이 NIH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언어와 음악에 내재된 소리의 특징 중 하나임 화음이 인간 두뇌의 정보처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이번 연구는 그동안 원숭이를 이용한 많은 실험에서 특히 청각적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어려웠던 이유도 훌륭하게 설명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매~ 빛고을에 왔는가] 세계 50곳서 가져온 물 ‘합수식’ 하나된 평화

    입장권 판매 목표액 95%… 흥행 청신호 ‘물’과 ‘빛’이 만나 생명과 평화의 신세계를 창조한다. 12일부터 열이레 동안 대장정을 펼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의 모티브다. 이날 오후 8시 20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된 물과 빛, 그리고 흥의 쇼로 세계의 물을 다시 순환시켜 생명이 되살아나는 신세계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 줄 계획이다. 100분간 펼쳐지는 개회식에는 정부 요인과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 시민 등 5400여명이 참석한다. 주제인 ‘빛의 분수’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무대인 5·18민주광장 ‘분수대’와 광주를 상징하는 ‘빛’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대회 카운트다운도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시작한다. 광주 송원초교 학생 32명이 세계 50여개국에서 가져온 물을 하나로 모으는 ‘합수식’도 이곳에서 펼친다. 초등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물을 분수대에 붓기 시작하면 하나가 된 물이 하늘로 높이 솟구쳐 오르는 장면이 연출된다.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돔에서 연출되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바닷속 장면이 흘러나온다. 인간과 물속 생명이 어우러지고, 문명의 발전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신음하는 바다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때 광주의 빛이 쏟아지면서 바다가 다시 정화돼 고래 등 바다 생명체들이 되살아나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문화 공연이다. 연출을 맡은 윤정섭 총감독은 “생명의 원천인 ‘물’을 소재로 광주의 평화 정신과 남도의 문화예술을 담았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나면 참가국기 입장과 환영사·대회사·개회선언 등에 이어 각국 선수들을 대표한 선서로 지구촌 수영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 전야인 11일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물, 빛, 흥’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전야제 행사가 펼쳐졌다. 5·18민주광장에서 오후 7시 10분부터 9시 40분까지 1, 2부로 나눠 진행된 케이팝 공연에서는 1부엔 코요태·매드클라운·이하이 등이, 2부엔 달수빈·김연자·위너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등장해 흥을 한껏 높였다. 특히 1부와 2부 사이에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물 합수식’ 리허설이 광장 분수대에서 3~4분가량 열려 주목받았다. 광주대회의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전체 대회 입장권 판매가 목표 금액의 95%인 71억원(31만 5000장)을 돌파한 데 이어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세계 수영 아마추어들의 축제인 마스터즈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전 세계 84개국 5672명이 등록했다. 이날 엔트리 마감 결과 종목별 엔트리에는 1만 700개 수영 클럽이 참여한다. 대회 기간에는 선수촌과 남부대 주경기장에 광주관광안내센터가 상시적으로 문을 열며, 도심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광주시티투어버스도 운행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그늘막 아래 의자까지… ‘서리풀 원두막’에 배려가 앉았네

    그늘막 아래 의자까지… ‘서리풀 원두막’에 배려가 앉았네

    무더운 여름철 폭발적인 주민 호응을 얻으며 전국으로 확산된 서울 서초구 ‘서리풀 원두막’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 서초구는 횡단보도나 교통섬 등에 세워 뙤약볕과 자외선을 막아 주는 대형 파라솔인 서리풀 원두막에 화분 모양의 의자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산부와 노약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의자는 성인 여러 명이 기대어 쉴 수 있는 크기로 일반인 체형에 맞춰 설계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의자로 사용되다가 서리풀 원두막이 그늘막에서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하는 겨울엔 트리 화분이 된다. 구는 우선 서리풀 원두막 174곳 중 주민 통행량이 많고 횡단보도 대기 시간이 긴 양재역과 서초3동 사거리 2곳에 의자를 시범 설치했다. 향후 2주간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한 뒤 20여곳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서리풀 원두막은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의 표준이 되기도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서 다가가는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서초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주원♥김보미 ‘연애의 맛2’ 3호 커플 되나? 심쿵 포인트 포착

    고주원♥김보미 ‘연애의 맛2’ 3호 커플 되나? 심쿵 포인트 포착

    ‘연애의 맛2’ 고주원과 김보미가 이몽룡과 성춘향으로 변신하는데 이어, 아찔 야릇한 ‘작별 스킨십’으로 연애 급진도를 이어간다.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설렘을 전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필모-서수연의 결혼 이후 오창석-이채은 커플이 실제 연인으로 탄생되면서, 진가를 인증 받고 있는 상황. 여기에 고주원-김보미, 이형철-신주리, 숙행-이종현까지 다양한 매력의 커플들이 진정성 있는 만남으로 커플 가능성을 높이면서 설렘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4일 방송에서 고주원은 오직 김보미만을 위한 맞춤형 풀코스 데이트를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고주원은 공항에서 일하는 김보미를 위한 단 하나의 수제 구두를 장장 4일에 걸쳐 직접 완성시키는가 하면, 두 달 째 감기를 앓고 있는 김보미를 한의원으로 데려가 진료를 받게 했다. 두 사람은 한의원 침실에 나란히 누워 커튼을 사이에 두고 서로에 대한 걱정과 감사를 표현하며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심쿵’을 선사했다. 11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2’에서 고주원은 김보미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주기 위해 김보미와 함께 북촌 한옥마을을 찾는다. 또한 고주원은 찬 음식을 멀리하라는 한의원 원장님의 조언대로 더운 날씨에도 불구, 김보미에게 미지근한 식혜를 사다주는 속 깊은 다정남의 면모를 보인데 이어 한복을 차려 입은 김보미를 보며 낮은 목소리로 “예쁘다”고 얘기해주는 츤데레의 정석을 선보인다. 이어 고주원과 김보미는 마치 이몽룡과 성춘향이 된 듯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궁 앞 소나무 아래에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지었던 터. 고주원은 김보미의 뛰어난 동양화 그림 실력과 센스까지 겸비한 글재주에 놀라며 김보미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더 흠뻑 빠지고 말았다. 한복 데이트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 고주원은 서울 이모 집까지 김보미를 배웅해주던 중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 듯 신호등 앞에서 머뭇거렸고, 김보미 또한 “금방 가버리면 아쉽지 않냐”고 여운을 남겼다. 이때 고주원이 김보미의 어깨를 감싸며 살며시 안아줬고, 김보미 역시 살짝 미소 지으며 품에 안겼던 것. 이를 본 스튜디오 MC 박나래는 “모자이크해야 돼! 선정적이야!”라며 느림보 커플의 급 진도에 환호성을 질렀고, MC 최화정은 “고주원이 진심이기 때문에 야하게 느껴지는 거다. 남자의 느낌이 확 난다”라며 날카로운 분석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초록불이 환하게 밝혀진 보고커플의 신호등 앞 야릇한 배웅길이 시청자들의 잠들었던 연애세포를 확 깨워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연맛 공식 느림보 커플이었던 고주원 김보미가 최근 급진전 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두 사람이 필연커플, 아아커플에 이어 제 3호 커플이 될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2’는 1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옷’만 입었는데도 힘이 불끈…‘입는 근육’ 나왔다

    ‘옷’만 입었는데도 힘이 불끈…‘입는 근육’ 나왔다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아이언맨 수트나 영화 ‘배트맨’의 주인공 배트맨이 착용하는 검은 색 수트는 특별한 능력을 가져다 준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아이언맨이나 배트맨 수트처럼 입기만 해도 근력을 내는데 도움이 되는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화제다. 한국기계연구원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연구팀은 옷감처럼 가볍고 접거나 말수도 있어 일상복처럼 만들어 입고 근력을 보조받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에 실렸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근력보조 로봇은 외골격 로봇으로 모터나 공압구동 방식으로 장치가 크고 무거우며 움직일 때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다소 떨어진다. 그런데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을 하면 걷기 힘든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돕거나 무거운 물체를 운반할 때 쉽게 들 수 있도록 기계적 힘을 더해주는 장치이다. 로봇이 인간을 감싸는 형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연구팀은 형상기억합금에 전류가 흐르면 수축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직경 0.5㎜ 이하의 가느다란 형상기억합금을 스프링 다발로 옷감형 유연구동기를 만들었다. 옷감형 유연구동기는 무게가 20g 수준으로 가벼우면서도 근육처럼 수축하면 10㎏ 정도의 무게를 지탱하고 들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옷감형 유연구동기로 만든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은 배터리, 제어기 등을 모두 포함해서도 약 1㎏ 정도에 불과해 일반 성인이 입는 봄, 가을용 점퍼 수준이다. 근력보조가 필요할 때만 선택해 로봇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전력낭비가 적고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도 일상복 처럼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상체 근력 보조 뿐만 아니라 어깨, 허리, 다리 등 전신을 보조할 수 있는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박철훈 기계연구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은 택배, 물류 등 신체 일부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분야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노동인력 감소문제 해결은 물론 노약자의 일상생활을 보조할 수 있는 재활기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탄산음료·과일주스 하루 한 잔만으로도 암 위험 ↑

    [건강을 부탁해] 탄산음료·과일주스 하루 한 잔만으로도 암 위험 ↑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구입하고 마실 수 있는 탄산음료와 과일주스 등 가당음료가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해외 연구진은 가당음료가 암 유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프랑스의 파리 소르본 대학 연구진은 프랑스에 거주하는 성인 10만 1257 을 대상으로 2009~2018년간 가당음료의 섭취량을 추적 관찰했다. 관찰대상의 평균 연령은 42세, 남성이 21%, 여성이 79%였다. 연구진은 우선 가당음료와 암의 연관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당이 5% 이상 들어간 음료수를 가당음료로 정의했다. 여기에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과일주스와 탄산음료, 밀크셰이크, 에너지 드링크, 설탕이 가미된 커피 등이 포함됐다. 추적관찰 결과 혈당수치가 높아질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매일 가당음료 100㎖ 가량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암의 위험이 18% 증가했으며, 특히 유방암의 위험이 22%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탄산음료 또는 과일주스만 가려서 마시는 그룹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 당 함유량이 높은 음료에서는 동일한 결과가 나온 것. 추적관찰을 진행하는 동안 총 2193명에게서 암이 발견됐으며, 이중 693명은 유방암, 291명은 전립선암, 166명은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당수치가 높았고, 이러한 결과는 당류가 함유된 음료의 섭취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당 함유량이 높은 음료는 비만과 체중 증가의 위험요소이며, 비만 자체가 암의 위험인자”라면서 “카라멜 착색제를 함유한 음료에서 주로 발견되는 4-메틸이미다졸(4-methylimidazole)과 같은 첨가제 역시 암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이러한 가당음료를 하루 최대 한 잔으로 제한하는 공중 보건 지침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파주 첫 지식산업센터 ‘운정비즈니스센터’ 눈길

    파주 첫 지식산업센터 ‘운정비즈니스센터’ 눈길

    최근 우리 정부와 함께한 조율과 협의를 통해 북한과 미국은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졌다. 북한과 미국이 다시 한 번 비핵화와 관련한 협의에 돌입하게 되면서 남북 관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접경 지역으로 불리는 경기북부지역에 남북경협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남북 관계가 호전된다면,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접경 지역에 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중심으로 개발 사업들을 추진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미래가치가 다시 한 번 집중조명 받고 있다”라며 “경기 파주의 경우 전국 1위의 지가 상승률을 나타낼 정도로 현재로서의 가치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 향후 남북경협이 더욱 활발해진다면 현재 추진 중인 GTX A 노선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교통개발호재들이 예고될 확률이 높아 국내 주요 기업들의 이전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GTX로 서울 주요 도심이 ‘한 걸음’…운정신도시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이처럼 3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경기북부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에 조성되는 첫 지식산업센터 ‘운정비즈니스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주)한강홀딩스가 시행하는 ‘운정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지구 와동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 총 304실 규모로 구성된다. 파주시는 GTX A노선(운정∼삼성)이 지난해 말 착공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GTX A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간선급행버스 BRT(파주~은평)도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이 결합된 신개념 교통체계로, 서울 접근성이 한 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정비즈니스센터’는 대형교통개발호재 이외에도 운정신도시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다. 운정신도시는 파주시의 동패동, 목동동, 야당동, 와동동 등을 수용하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약 8만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 재산세 및 세제 감면 등 혜택·지원 ‘풍성’, 차별화된 특화설계로 공간 효율성 ‘극대화’ 다양한 혜택 및 지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운정비즈니스센터’ 입주 기업에게는 재산세 및 세제 감면 등이 주어진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받은 자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서울 및 수도권 과밀억제권 이전 시 4년간 소득세, 법인세 100%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운정비즈니스센터’의 1층에는 편리한 이용과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대로변 스트리트형’으로 상업시설들이 입점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를 갖췄다. 이어 5층까지는 화물차가 올라오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구축해 제조 관련 업체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구조를 선보였다. 6~10층은 오피스형 구조로 실용적인 사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밖에 각 호실별에 개별 발코니로 쾌적한 휴식공간이 제공되며, 최대 6m 높이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운정비즈니스센터’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경의로 아이플렉스(야당역 1번 출구)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타 통과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타 통과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여주시가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강천역 신설 사업(이하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에 파란불이 켜졌다. 시 관계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등 지역 간 열차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에 따른 것”이라며 “여주시 철도 이용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예타를 통과한 수서~광주선의 경우 복선(완행, 급행)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향후 열차운행계획에 따라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 및 수도권전철 연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는, 민선7기 이항진 시장이 취임 이후 여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그 동안 중앙부처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동서철도망 중 유일한 단선 구간인 여주~원주 철도구간 21.95km의 복선화로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교통 취약지역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게 이 시장의 생각이다. 시는 금번 수서~광주선 예타 통과로 인한 이용 수요 등을 반영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수립(2021~2030년)에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의 협업도 적극 모색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갈매기가 항생제 소용없는 슈퍼박테리아 옮긴다 (연구)

    갈매기가 항생제 소용없는 슈퍼박테리아 옮긴다 (연구)

    갈매기가 항생제도 소용없는 슈퍼박테리아를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에 있는 머독대학 연구진이 2015~2017년 호주 전역에 서식하는 은갈매기 562마리의 배설물을 분석한 결과, 이중 20%가 병원균을 옮기며 여기에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대장균(E. Coli)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히 퍼스 지역에서 서식하는 한 갈매기에서는 약제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에 대한 최후의 수단으로 알려진 콜리스틴에도 저항하는 대장균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갈매기가 공중이나 지상에서 배설하는 대변을 사람이 무심코 만진 뒤, 음식을 섭취하거나 얼굴을 만질 때 몸 안으로 들어가 감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가장 큰 문제는 사람과 접촉률이 비교적 높은 조류인 갈매기가 옮기는 병원균이 항생제로도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연구를 이끈 샘 아브라함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호주 전역의 갈매기가 슈퍼버그 또는 항생제 내성을 가진 동시에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박테리아를 옮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항생제 내성은 인류의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갈매기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 논 뒤 씻지 않은 손을 입에 대거나 해당 지역에서 음식을 먹을 경우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포르투갈과 프랑스, 러시아 등지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나왔지만, 관광객이 많은 호주에서 콜리스틴 저항 대장균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 문제를 세계 보건에 대한 10대 위협 중 하나로 경고한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는 내성균 관련 국제학술지인 항균화학요법저널(Journal of Antimicrobial Chemotherap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과천시, ‘스몸비’ 교통사고 예방 ‘바닥신호등’ 설치

    과천시, ‘스몸비’ 교통사고 예방 ‘바닥신호등’ 설치

    경기도 과천시는 최근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보조 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장� ?� 시범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하다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문원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 설치한 바닥신호등은 보행 중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스몸비’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장치다. 횡단보도 입구 보행자 통로 바닥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로 만들어진 신호등을 매립해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들이 발밑에서 신호등 색깔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는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하는 동안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오거나 위험선을 넘을 경우 감지기가 작동해 “위험하니 뒤로 물러나주세요”라는 경고 방송을 한다. 스마트폰에 빠져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보행자를 돕고, 무단횡단을 방지한다. 시는 시범 설치 후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해당 교통시설물의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분석해 확대 설치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하고 있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달라지는 교통 환경에 맞춰 시민의 안전을 더욱 꼼꼼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 잠원동 붕괴 건물 철거·감리업체 압수수색

    서울 잠원동 붕괴 건물 철거·감리업체 압수수색

    경찰, 붕괴 조짐 알고도 공사 계속했는지 등 조사시민단체 “감리 담당자는 87세…자격증 대여 관행 만연”경찰이 4명의 사상자를 낳은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거업체와 감리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쯤부터 잠원동 붕괴 건물 철거업체와 감리업체 사무실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2시 23분쯤 서초구 잠원동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이 철거 도중 무너져 근처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예비 신부 이모(29)씨가 숨지고 예비 신랑 황모(31)씨가 크게 다쳤다. 60대 여성 2명도 경상을 입었다. 1996년 준공된 이 건물은 6층짜리 근린생활시설을 짓기 위해 지난달 29일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된 압수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붕괴 조짐이 있었는데도 공사를 지속했는지,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잠원동 건물 붕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가 근본적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안전사회시민연대, 노년유니온, 신시민운동연합 등은 이날 오전 잠원동 사고 현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건물 철거는 물론 다른 부문의 안전과도 관련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법률을 제·개정해야 하며 정부는 안전 문제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2017년 1월 서울 종로구 낙원동 숙박업소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이후 서울시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또다시 이번 잠원동 철거건물 붕괴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또 “감리 담당자가 87세라는데 어떻게 땡볕 현장에서 감리 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며 “그동안 감리자, 안전 관리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 자격증을 대여해주는 관행이 만연해 있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비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격증을 보유한 민간 감리자에게 책임을 맡기는 제도를 혁파하고 철거 현장 안전 관리는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고 가능하면 국가가 담당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낙원동 붕괴 사고 때 재발을 방지하겠다던 서울시장과 건축과장, 서울시의회 의장과 의원을 포함한 책임자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서초구청장 역시 관리 소홀에 대해 조사받고 건축 관련 부서 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회를 향해서는 “안전 문제 전반에 관한 근본적 법률을 제정해야 할 것”이라며 “건물 크기 여하를 막론하고 2층 이상 건물은 철거 전 과정에 대해 지자체 소속 안전책임자를 현장에 배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폐 노화 가속…질환 위험 키워 (연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폐 노화 가속…질환 위험 키워 (연구)

    대기오염 물질이 폐의 노화를 빠르게 해 심각한 폐 질환이 생길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 연구진이 영국 전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 자료를 분석해 실외 대기오염 물질 노출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사이에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여기서 만성폐쇄성질환은 대개 유해 입자나 가스에 노출돼 유발된 기도와 폐포의 이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기류 제한과 호흡기계 증상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폐포에 영향을 주는 폐기종과 기도에 영향을 주는 만성 기관지염도 포함된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연구에 2006년부터 2010년 사이 등록한 만 40~69세 영국인 남녀 30만여 명이 사는 지역의 대기오염 수준을 추정하기 위해 검증된 모델을 사용했다. 대기오염 수준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 배출물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NO2)를 비롯해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대상으로 했다. 또한 이들 참가자에게서는 설문을 통해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폐활량 측정 검사를 통해 폐 기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공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5㎍/㎥(1세제곱미터당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폐 기능이 두 살 많은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오염 물질 때문에 폐가 최대 2년 더 빨리 노화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의 초미세먼지 권고 기준인 연평균 10㎍/㎥를 초과하는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은 만성폐쇄성질환 유병률이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들보다 4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유럽연합(EU)의 최대한도 기준이자 우리나라 연평균 수치인 25㎍/㎥에 미치지 않아도 만성폐쇄성질환 발병과의 연관성을 무시할 수 없고 대기오염 물질이 생각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연구논문 주저자인 애나 한셀 교수는 “알아낸 가장 큰 결과 중 하나는 실외 대기오염 노출이 폐 기능 저하 및 COPD 유병률 증가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더 높은 수준의 오염물질에 노출된 사람들은 폐 기능이 더 낮았고 이는 적어도 1년 이상 노화한 것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생소한 이름과 달리 의외로 흔한 질병이라는 점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세계 사망 원인 4위이며 내년에는 3위로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에서는 40세 이상 성인의 14.2%, 즉 10명 중 1명 이상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이며 매년 6000명 이상이 이 때문에 사망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말한다. 이에 대해 한셀 교수는 “대기오염 물질이 폐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핀 연구는 놀랍게도 거의 없다”면서도 “걱정스러운 점은 대기오염 물질이 저소득층 가정에 훨씬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같은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됐을 때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폐 기능 저하와 COPD 위험이 두 배 컸다. 이는 참가자들의 흡연 상태와 폐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업을 고려해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이런 불균형은 열악한 주거환경이나 식습관, 건강관리 악화 또는 유년기 폐 성장에 영향을 주는 빈곤의 장기적 영향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사이의 영향 차이를 조사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연구 논문을 살펴본 유럽호흡기학회 회장인 토비아스 웰터 교수는 “이번 결과는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면 평균 수명을 낮추고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리기 쉽다는 것을 보여줘 대기오염이 건강을 해친다는 증거를 강화한다”면서 “호흡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므로, 우리는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를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호흡기 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 최신호(7월 1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중국] ‘재벌 2세’ 20대 여성, 음주 뺑소니로 2명 사망 파문

    [여기는 중국] ‘재벌 2세’ 20대 여성, 음주 뺑소니로 2명 사망 파문

    최근 중국에서는 만취 상태에서 고급 승용차로 광란의 질주를 하다가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를 낸 재벌 2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신경보를 비롯한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중국 허난성 융청시(永城市)의 한 도로에서 젊은 여성이 만취한 상태에서 마세라티를 몰다가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사고를 낸 운전자 탕(谭, 23)씨는 3일 저녁 7시경 친구 2명과 함께 시내 음식점에서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맥주, 청주, 와인 등을 섞어 마신 후 만취한 상태에서 술집을 나와 밤 10시 20분경 차량에 탑승했다. 일행 2명을 태운 탕씨는 운전대를 잡았다가 도로에 주차된 차량 8대를 긁으며 접촉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긁힌 차량에 탑승해 있던 한 남성이 “차를 세우라”고 말했지만, 탕씨는 그대로 도주했다.그녀는 속도를 높여 질주하다 옆 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BMW 차량을 뒤에서 그대로 들이 받았다. 도로 CCTV 영상에 따르면 BMW 차량은 그 자리에서 큰 화염이 일며 박살이 났다. BMW 차량 뒷좌석에 탑승 중이었던 40대 남성 2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운전자는 심한 화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탕 씨와 친구 2명 역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고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재벌 2세의 음주 뺑소니 사고’가 전 국민 관심사로 떠올랐다. 사이버 수사대는 탕씨의 신상털기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웨이보(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킹)에서 돈 많은 것을 한껏 자랑하는 그녀의 모습을 발견했다”면서 앞다투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그녀는 웨이보의 모든 정보를 삭제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마세리티는 탕씨의 소유가 맞으며, 그녀의 부친은 현지에 큰 규모의 피혁 가공 공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직원들과 이웃 주민들은 “부친이 평소 탕씨를 지나치게 예뻐해 전혀 혼내지 않고 키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공안은 탕씨와 일행 2명을 공공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전원 형사 구속해 조사 중이다. 상하이 법률사무소의 덩쉐핑(邓学平) 변호사는 “탕씨가 위험한 방식으로 공공안전을 위협한 죄가 성립되면 형량이 매우 무겁고, 최대 무기징역 및 사형까지도 구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위험한 방식으로 공공안전을 위협한 죄는 불특정인, 불특정 차량의 안전을 위협한 경우를 말한다. 탕씨는 차량 8대에 접촉 사고를 일으키고 뺑소니친 데 이어 2명의 인명 사고까지 낸 점은 ‘위험한 방식으로 공공안전을 위협한 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유도등이 반짝이자 車도 멈췄다

    유도등이 반짝이자 車도 멈췄다

    LED등 매립 야간·흐린날 가시거리 확대 강남역 인근 3곳 운영… 14개월간 사고無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지역 곳곳에 깔아 선진국형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지난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했던 지역을 조사해 신호등이 없어 사고 위험이 높은 이면도로 86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란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유도등을 매립해 건널목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시야가 어두운 밤뿐 아니라 미세먼지나 안개가 심한 날, 비 오는 날 등 기상 변화로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때 유용해 미국, 유럽 등에서 쓰이고 있다. LED 유도등이 반딧불처럼 반짝여 보행자나 운전자 모두 멀리서도 횡단보도임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횡단보도는 점등 시간은 계절별 일출, 일몰 시간에 맞춰 제동 제어되고 조도 센서로 자동으로 알맞은 조도를 나타내는 영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범 운영에서는 실제로 보행자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났다. 지난 4월 시범으로 운영한 강남역 인근 3개 지역에서 지난 1년 2개월간 보행자 교통사고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챙기기 위해 도입한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대표 사례로, 서초가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고 삶에 도움이 되는 구정을 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스마트시티 운영 플랫폼 페루 수출 청신호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운영 플랫폼이 남미지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페루 수도 리마에서 페루 내무부·리마 수르코구와 1500만 달러(약 180억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기술 협력과 경험 공유뿐 아니라 사업 재원 마련부터 플랫폼 구축, 운영까지 추진단계 전 과정에 대한 협력이 명시돼 있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수출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평가한다. 페루가 구축하려는 스마트시티 모델은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도시통합운영센터다. 치안이 중요 현안인 페루의 특성을 반영해 방범과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2011년부터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지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관제 등 스마트시티 기반기술을 확보해 왔다. 현재 페루 정부는 2020년까지 7000만 달러(약 830억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우리나라는 향후 관련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민주당 인재영입위 백원우·김봉준 합류… ‘친문 공천’ 신호탄?

    민주당 인재영입위 백원우·김봉준 합류… ‘친문 공천’ 신호탄?

    ‘친문 무게 실어주기’… 형평성 논란 홍익표 “논의된 바 없다” 당내 갈등 경계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의 실무자로 백원우(왼쪽)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김봉준(오른쪽)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총선 친문(친문재인) 공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시각이 당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백원우·김봉준 전 비서관이 인재영입위의 실무자로 참여하는 게 맞다”며 “구체적인 건 논의 중”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인재영입위를 구축하고 있는데 인재영입위는 총선 공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상황에서 친문인 이해찬 대표가 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인재영입위에 백·김 전 비서관이 참여하기로 한 것은 친문에 무게중심이 확 쏠리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백·김 전 비서관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도 가까운 인사들이다. 인재영입위와 민주연구원이 ‘합작’으로 물갈이를 통한 친문 공천 작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현재 실무 총괄자 1순위에도 친문 윤호중 사무총장이 거론된다. 윤 사무총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인재영입위 출범은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도 없고 시기도 맞지 않다”며 “민주당 모두가 친문인데 친문을 중심으로 공천 작업을 주도한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 나 역시 사무총장 일도 많은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위원장을 맡을지도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특정인 위원 참여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홍 수석대변인은 “조만간 인재영입위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추측을 바탕으로 한 당내 갈등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위원장을 맡을지 여부와 관계없이 인재 영입 문제는 당 대표가 책임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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