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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러 초밀착에 美서 한국 ‘핵무장론’ 재부상

    북러 초밀착에 美서 한국 ‘핵무장론’ 재부상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 관계가 한국이 핵무장을 할 수밖에 없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미국 안보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미 전문가 “韓 핵무장, 미국 도시 북핵인질 되는 것보다 덜 나빠” 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반도 정책 실무를 담당했던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 관계 복원이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요인 될 수 있다고 봤다. 후커 전 보좌관은 이날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웨비나(온라인 세미나)에서 “우리는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으며 어쩌면 더 빠른 속도로 나아간다는 사실을 배제할 수 없다”며 “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심화가 확실히 한국을 그런 방향으로 내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지난 19일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사실상 되살린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북한이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조약 전문에는 북한과 러시아 중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은 바로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자유주의 성향 싱크탱크인 카토연구소의 더그 밴도우 선임연구원도 같은 날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 실은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과 함께 사는 법 배우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의 독자적 핵무기 개발을 ‘차악(次惡)의 선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면서 “논리적이고 엄연해 보이는 종착점은 북한이 전장용 전술 핵무기를 보유하고, 더 많은 핵물질을 탑재한 (북한의)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도시들을 겨냥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밴도우 선임연구원은 “정책 입안자들은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비확산 정책을 저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본적인 문제는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한일의 독자적 핵무기 개발을 걱정한다”면서 “한일의 독자 핵무장이 좋지 않을 것이나 미국의 도시들과 사람들을 계속해서 북한 (핵) 역량의 인질로 두는 것은 훨씬 더 나쁠 것”이라고 했다.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로저 위커 의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상원 본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의 미국 핵무기 전진 배치와 한국, 일본, 호주 등과의 핵 공유 협정 논의 등을 촉구했다. 위커 의원은 군사위의 국방수권법안 처리 결과를 보고하면서 “푸틴의 24년 만의 방북은 새로운 (안보) 현실을 보여주는 신호이며 미국과 동맹, 전 세계 자유 세력에 나쁜 뉴스”라고 했다. 그는 “동맹국인 한국, 일본, 호주와 핵 공유 협정을 논의해야 한다”며 “이제 이들 국가도 앞으로 나아가 핵 공유에 동참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대통령실 “러시아, 북한에 첨단 무기 줄 것” 북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간 한국 안팎에서는 핵무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북한이 핵을 무기로 군사적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래식 무기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국제적 역학관계 속에서 한국의 핵무장이 이익보다는 손해가 크다는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나서면서 분위기가 급반전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북한과 러시아의 초밀착을 경고하며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카드로 꺼내 압박하고 있다. 대통령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3일 “러시아가 고도의 정밀 무기를 북한에 준다고 하면 우리에게 더 이상 어떤 선이 있겠는가”라고 했다. 장 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재검토 방침과 관련해 “러시아 측이 하기 나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 실장은 지난 20일 북러가 군사동맹에 준하는 내용의 ‘조약’을 체결한 것을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유엔 안보리 “28일, 북러 군사협력 문제 다룰 것”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베트남 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재검토한다고 발표한 데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 전투 구역에 보내는 것과 관련해 이는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상응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고 그것은 아마 한국의 현 지도부가 달가워하지 않는 결정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28일 북한과 러시아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에 대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북한과 군사협력은 유엔대북제재 결의 위반 사항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를 포함해 북한과 관계를 맺는 어떤 나라라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결의한 대북 제재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 머리카락 빠진 곳에 붙이면 다시 자란다?…탈모 치료 미세침 패치 [와우! 과학]

    머리카락 빠진 곳에 붙이면 다시 자란다?…탈모 치료 미세침 패치 [와우! 과학]

    남성형 탈모와 달리 머리카락이 국소적으로 빠지는 원형 탈모의 경우 자가 면역이 주된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남과 싸워야 하는 면역 시스템이 자신의 모낭을 적으로 잘못 인식해 공격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다. 따라서 주된 치료제도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면역 억제제다. 하지만 면역 억제제는 결국 감염 위험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전신 부작용을 만들 수 있다.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약을 사용했는데, 오히려 새로운 병에 걸릴 수 있는 셈이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하버드 의대의 누어 유니스는 면역을 억제하는 대신 정확히 작동하도록 조절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인체에서 면역 기능을 조율하는 면역 세포인 T-regs(regulatory T cell, 조절 T 세포)를 원형 탈모증이 발생한 병변 부위에 끌어모으면 잘못된 면역 반응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이 가설을 검증했다. 연구팀이 T-regs 세포를 끌어모으기 위해 사용한 물질은 CCL22이라는 화학 신호 물질이다. 그리고 끌어 모은 세포를 활성화하기 위해 IL-2라는 물질을 추가로 사용했다. 하지만 이 물질들 역시 인체에 과량으로 주입하면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연구팀은 원형 탈모증의 병변 위치인 모낭 근방에만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연구팀이 찾은 해결책은 바로 미세침 패치(microneedle patch) 기술이다. 미세침 패치 기술은 일반적인 주삿바늘보다 더 작고 가느다란 수백 개의 미세침이 붙은 패치를 피부에 붙여 약물을 투여하는 기술이다. 하나의 굵은 주삿바늘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약물을 투여할 수 있고 통증 감각 신경이 위치한 곳까지 바늘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통증도 거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반창고처럼 간편하게 붙일 수 있어 주사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CCL22, IL-2과 이미 원형 탈모증의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면역 억제제인 바리시티닙 (baricitinib)의 효과를 비교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3주 동안 10회 정도 미세침 패치를 사용하고 8주간 두 약물군의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CCL22, IL-2 치료군이 대조군인 바리시티닙 투여군보다 우월한 탈모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점이 확인됐다. 만약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면 면역 억제 없이 원형 탈모를 치료할 수 있어 원형 탈모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미세침 패치 면역 조절제 투여가 원형 탈모증 이외에 다른 자가 면역 피부 질환에서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 당신의 발기부전 ‘이것’ 때문?…“5명 중 4명에게서 발견”[핵잼 사이언스]

    당신의 발기부전 ‘이것’ 때문?…“5명 중 4명에게서 발견”[핵잼 사이언스]

    남성의 음경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최초로 검출되면서 남성 생식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대학 란지스 라마사미 박사 연구진은 발기부전 수술을 받은 남성 5명의 조직 샘플을 채취한 뒤 분석한 결과, 4명의 음경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죵류로는 폴리프로필렌, PET 등이 가장 많았다. 이는 식품 및 음료 포장, 기타 일상 용품에 흔히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다. 5명 중 5명의 음경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의 크기는 0.5㎜에서 0.002㎜까지 다양했다.연구진은 “발기 시 혈류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음경은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면서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호흡하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데, 매우 작은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혈액에서도 검출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음경의 평활근에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평활근 기능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고환과 정액에 이어 음경에서까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이 생식에 미치는 잠재적 피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남성의 정자 수는 수십 년 동안 꾸준히 감소해 왔으며,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정자 수의 감소가 화학적 오염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다만 정자 수 감소의 40% 가량은 여전히 원인을 설명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이번 연구를 비롯해 다수의 연구가 미세플라스틱을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실제로 최근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호르몬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연구를 이끈 라마사미 박사는 “우리 사회는 플라스틱 물병에 담긴 물,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테이크아웃 음식,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전자레인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우리 몸에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을 갖게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미세플라스틱의 광범위한 확산은 놀라운 일이며 인간 건강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성의학저널(IJIR: Your Sexual Medicine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 ‘더 현대’들어설 옛 전방부지 개발, 내년 초 착공 ‘청신호’

    ‘더 현대’들어설 옛 전방부지 개발, 내년 초 착공 ‘청신호’

    복합쇼핑몰 ‘더 현대’와 특급호텔, 아파트 4200여 세대가 들어서는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을 위한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20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재심의를 열고 사업자측이 보완·제시한 교통대책 수정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심의위원회는 광천 사거리에서 개발부지 입구까지 교통대책을 보완하고, 교통 혼잡에 대비해 진출입 불허 구간을 확대하는 등 6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지난번 심의에서는 우회도로 개설, 주변 차로 셋백(건축선 후퇴) 구간 확보, 광주천 교량 2기 설치 등 7가지 보완책을 요구했지만 이날 회의에서 상당부분 합의를 이뤄냈다. 이 사업은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주거정책 심의, 재해 영향성 검토를 마친데 이어 교통영향평가까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만 남겨두게 됐다. 광주시는 오는 7월 중 지구단위 계획이 결정 고시되고, 이후 건축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방·일신방직은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이 모태로, 1934년 종연방직(가네보방직)으로 출발했다. 해방 이후 정부에서 관리하다 1951년 민간에 불하돼 전방㈜으로 민영화된 뒤 1961년 지분 분할에 따라 일신방직이 추가로 설립됐다. 두 방직공장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여성노동자에 대한 착취 그리고 해방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여성근로자들의 고달픈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대표적인 근대산업 문화유산이다.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는 일부 방직공장 시설을 보존하고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와 300실 규모를 갖춘 특급호텔, 아파트 4186세대 등을 건립하는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핵심시설로 꼽히는 ‘더현대 광주’는 오는 2027년 하반기 개점 예정이다.
  • 80대 운전자 신호위반 질주…새벽기도 다녀오던 3명 ‘사망’

    80대 운전자 신호위반 질주…새벽기도 다녀오던 3명 ‘사망’

    과속·신호위반으로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3명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80대에게 금고 5년이 구형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 심리로 열린 A(83)씨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의 형은 가벼워서 부당하다”라며 금고 5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6시 45분 강원 춘천시 퇴계동 인근 도로에서 외제차를 몰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적색 신호에도 이를 위반하고 달려 사고를 냈으며, 제한속도 60㎞ 도로에서 97㎞로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1심 법원은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해자 3명 중 2명의 유족과 합의한 사정,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한 점, 고령이고 건강이 좋지 못한 점 등 유리한 사정과 과실 정도가 중하고 피해자 1명의 유가족이 아직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해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검찰은 “과속 신호위반으로 무고한 피해자 3명이 사망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끼쳤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 3명 중 1명의 유가족과 합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유족은 “합의 의사가 전혀 없으며 피고인은 엄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A씨 변호인은 “이 사건을 계기로 피고인이 고령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 다시는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며 “재범 우려가 없고 피해자 2명 유가족과 합의한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최후변론에서 “고인들과 그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남은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검찰과 A씨는 모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8월 23일 열린다. 한편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계속 늘고 있다. 2019년부터 4년 동안 전체 교통사고는 13% 줄었지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사고는 19% 늘었다. 각 지자체는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교통비나 지역상품권 등으로 10~30만 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지난해 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는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일본은 고령자 차량에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장착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고, 뉴질랜드는 80세 이상 운전자에 대해 면허를 말소한 뒤 재시험을 치르게 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 등은 지역이나 시간, 속도를 규제하는 ‘조건부 면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역시 65세 이상에 대해 ‘조건부 면허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무시알라-귄도안 활약’ 독일, 신구 조화로 16강 선착…긴 터널 탈출 신호탄

    ‘무시알라-귄도안 활약’ 독일, 신구 조화로 16강 선착…긴 터널 탈출 신호탄

    긴 터널을 헤매었던 독일이 신구 조화로 유로 2024 16강에 선착하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34세 일카이 귄도안이 공을 내주고 21세 자말 무시알라가 득점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5일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5-1로 제압한 독일은 조 1위(승점 6점)에 올랐고 3위 스코틀랜드와 5점 차까지 벌리며 스위스와의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은 공 점유율 7-3, 슈팅 19-11로 헝가리를 압도했다. 카이 하베르츠는 전반 11분 상대 수비수 빌리 오르반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다음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2분 무시알라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했고 귄도안은 상대 경합 과정에서 끝까지 공을 사수했다. 이어 귄도안이 내준 공을 무시알라가 골대 안으로 집어넣었다. 무시알라는 전반 44분 플로리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바깥쪽 골망을 맞췄다. 헝가리도 반격했다. 전반 추가시간 롤란드 살라이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득점했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후반 22분 귄도안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무시알라가 왼쪽으로 패스했고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가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귄도안이 곧바로 왼발로 처리하면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공을 찔러넣었다.전차군단 독일의 부활은 의미가 크다. 독일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패배하며 사상 처음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은 다음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유로 2020에서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일본에 1-2로 지면서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해 9월 1987년생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선임한 독일은 팀을 재편했다. 헝가리전을 보면 귄도안, 토니 크로스(34), 마누엘 노이어(38) 등 베테랑과 무시알라, 비르츠(21) 등 신성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우승 후보로 꼽힌 잉글랜드는 지난 17일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1-0 승리에 그쳤다. 프랑스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코뼈가 골절되며 위기를 맞았다. 음바페가 훈련에 복귀하며 한숨 돌렸지만 22일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는 휴식을 줄 예정이다. 이에 독일이 자국에서 우승할 수 있는 강력한 대항마라는 평가가 나온다.
  • 베트남, 푸틴 국빈 초청… 강대국 사이 ‘대나무 외교’

    베트남, 푸틴 국빈 초청… 강대국 사이 ‘대나무 외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에서 방북 일정을 마친 뒤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 공산주의 사상을 공유하는 베트남 방문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며, 푸틴 집권기 중 다섯 번째다. 이번 순방은 베트남 정부 권력 서열 1위 응우옌푸쫑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서기장)의 국빈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베트남 국영통신사 베트남뉴스통신(VNA)이 19일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19~20일 경제교역, 국방안보, 에너지, 과학기술, 인재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양국이 2030년까지 협력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응우옌 서기장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국제 제재를 받으며 ‘외톨이’(pariah)로 불린 푸틴 대통령 초청을 주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국빈 방문을 ‘미국에 대한 외교적 승리’로 선전할 가능성이 높았고, 경제·무역의 중요한 파트너인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에 러시아, 북한 등과 더불어 ‘악의 축’으로 분류될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과 러시아의 무역 총액은 36억 3000만 달러(약 5조원)로 중국(1710억 달러), 미국(1110억 달러), EU(720억 달러)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이라 모험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응우옌 서기장이 푸틴 대통령을 전격 초청한 데는 강대국 간의 분쟁에 끼지 않으면서 독자적 외교 노선을 취하는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 전략이 작동했다. 베트남이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편에 선 것도, 중국과 러시아 등 반서방연대의 편에 선 것도 아니라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 외교적 자율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연속 초청했다. 미국으로부터는 국가안보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상 ‘동남아 최전선 국가’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중국과는 ‘운명공동체’임을 공언했다. 베트남과 러시아의 동맹 관계는 냉전 시기부터 수십년간 굳건했다. 러시아는 베트남의 최대 무기 공급국이며 러시아와 베트남의 국영 에너지기업 합작사는 남중국해에 있는 베트남 유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추출하고 있다. 베트남은 ‘로마규정’을 비준한 당사국이 아니라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푸틴 대통령을 인터폴에 인도할 법적 의무가 없다.
  • “대도시 쏠림 줄여 대한민국이란 ‘운동장’ 넓게 쓰자”[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대도시 쏠림 줄여 대한민국이란 ‘운동장’ 넓게 쓰자”[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대한민국이란 ‘운동장’을 넓게 써야 합니다. 지방에 의료와 교육을 갖추고 수도권 집중화를 완화하면 (지난해 0.72명까지 추락한 합계출산율에서) 0.41명의 인구 증가 효과가 있습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 중 ‘지역적 관점으로 대응하는 인구구조 변화’란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국가의 3대 요소가 국민·영토·주권이라면 지방은 주민·구역·자치 3요소가 갖춰져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고 차관은 최근 유튜버 ‘피식대학’의 발언과 관련해 지역 폄하 논란이 빚어졌던 ‘가장 인구가 적은 지방자치단체(1만 5517명)’ 경북 영양군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그는 “신호등 3개, 병원이 1곳뿐인 이 지역에서 지난해 출생한 아이는 29명, 돌아가신 분은 280명이었다”며 “이대로면 10~20년 뒤 소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차관은 1949년 서울 인구는 143만명(전체 인구 2000만명)이었지만 1970년 550만명(전체 3100만명)으로 늘었고 올해 4월 서울 등 수도권에만 2500만명(전체 5100만명)이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수도권은 점차 소멸해 또 다른 영양군이 정말 많이 생길 것”이라며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을 해결하려면 서울 등 대도시 집중화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제가 1971년생인데 그해 태어난 사람 수가 무려 102만명이 넘는다. 지금 태어나는 아이 수가 25만명이니 저 같은 사람 4명을 부양해야 한다”며 저출생 대응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합계출산율 2.07명이 무너졌던 1983년, 비수도권 청년인구가 수도권 청년인구보다 감소하기 시작한 2004년,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가 ‘데드크로스’된 이듬해인 2020년 등 세 번의 결정적 순간을 놓치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된다”며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을 돌파하기 위해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생활인구 개념 도입, 고향사랑기부제,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역활성화펀드 등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소개한 뒤 “서울의 동화면세점은 두 개 구(종로구와 중구)에 걸쳐 있는데 두 지자체가 양보를 안 해 결국 건물 층수를 절반씩 나눠 세금(지방세)을 걷고 있다”며 합리적 지방재정 충당을 위한 미래지향적 행정 체제 개편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 30일 애조로 마지막 구간 준공… 출퇴근시간 20~30분 단축된다

    30일 애조로 마지막 구간 준공… 출퇴근시간 20~30분 단축된다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에서 조천읍 신촌리까지 이어지는 애조로 26.3㎞ 전 구간이 오는 7월 완전 개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애조로 마지막 구간인 제주시 회천동~조천읍 신촌리 4.2㎞ 도로개설공사가 이달 30일 준공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번영로까지 개통된 구간을 거쳐 삼봉로를 통해 신촌리까지 가던 것과 비교해 완전 개통된 도로를 이용할 경우 출퇴근시간이 최소 20~30분 단축될 전망이다. 애조로는 구국도인 일주도로(애월, 한림 등)와 중산간도로를 통해 도심권으로 유입되는 교통량과 신제주(도심권)와 함덕방향으로 오가는 교통을 분산하고, 도심지역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되는 구국도 대체우회도로다. 회천~신촌구간은 봉개동 회천교차로 0.4㎞를 포함해 지난 2020년 4월 착공해 2024년까지 총사업비 968억원(공사비 470억원, 보상비 498억원)을 들여 연장 4.2㎞, 폭 21m(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기존 도로와 연결 지점에는 평면 교차로 6개소(회천, 서회천, 도련, 삼양1·2, 신촌 교차로)를 설치하고 가로등과 신호등을 갖춰 원활한 소통을 꾀한다. 또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결과를 설계에 반영해 동물 이동통로와 야생동물 유도펜스, 완만한 측구수로 등을 마련해 서식지 단절을 최소화하고 동물 이동을 돕는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애조로 완전 개통으로 도심 교통정체 구간을 우회할 수 있게 돼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농산물 운반 비용 절감 등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만원으로 北 전파교란 막는다’…인천시 성능시험 중

    ‘2만원으로 北 전파교란 막는다’…인천시 성능시험 중

    인천시가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에 대응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성능시험 중이다. 성능시험에 성공할 경우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2만원대 재료로 큰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29~31일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으로 발생한 우리 어선들의 조업 손실과 선박 조난피해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대응장치를 만들어 성능실험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효과 및 성능이 입증될 경우 인천시를 비롯해 전국에 예방장치 효과를 홍보 할 예정이다. 위성으로부터 위치와 시간정보 신호를 받아 선박, 자동차, 항공기의 내비게이션 등으로 활용중인 위성항법시스템은 GPS(미국), GLONASS(러시아), 갈릴레오(EU), 제이더우(중국) 등의 명칭으로 전 세계에서 사용중이다. 인도와 일본은 자체 위성을 이용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KPS)는 아직 개발 중이어서 미국이 운용하는 GPS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GPS 등 위성항법 시스템은 2만㎞ 상공에서 인공위성이 송신하는 방식이라 전파 강도가 휴대전화의 100분의 1 정도로 약해 주변 기지국 인근에서 강한 출력으로 방해전파를 쏘면 전파가 혼신돼 잘못된 위치정보가 제공된다. 북한은 주로 서해5도와 가까운 지점에서 수평의 전파로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은 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위성항법장치에 70㎞ 떨어진 다른 지역에 있는 것 처럼 잘못 표시되거나 어장에 설치한 어구를 찾지 못하도록 해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킨다. 해양수산부는 북한이 교란 전파를 발사하면 나침반, 레이더, 항로표지,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해 안전 항해하도록 하고 GPS 수신뿐만 아니라 대체 가능한 기기를 설치하도록 어업인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소형 선박이 안개 지역이나 야간 항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항해할 경우에는 그마저도 어려워, 조난을 당하거나 월북할 위험이 있다. 인천시는 학계의 자문을 받아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과 항해는 물론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고자 GPS 전파 교란 방지장치를 제작했고 인천시 어업지도선(인천 201호)에 장착해 성능실험에 들어갔다. 북한의 교란 전파는 수평방향으로 발사돼 산이나 건물 등에 막히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평야나 바다에서만 효과가 있고, 알루미늄 테이프를 관통하지 못한다. 이에 인천시는 GPS 수신용 안테나에 알루미늄 보호막을 씌우는 방법으로 교란전파를 차단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인공위성의 수직전파는 정상적으로 수신되게 보호막 윗면은 개방하고 하단과 옆면은 알루미늄 테이프로 보호막을 씌우는 방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소형 어선의 항법장치는 GPS에만 의존함에 따라 북한의 전파 교란 발생 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어 실험하게 됐다”며 “성능 실험에 성공할 경우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2만원대 재료로 경제적 손실의 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경과원, ‘로봇 실증’ 3개 과제 선정···음식배달·미장·물류창고 작업

    경과원, ‘로봇 실증’ 3개 과제 선정···음식배달·미장·물류창고 작업

    5:1 경쟁률 기록... 과제당 최대 8천만 원 사업비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4년 로봇 실증 지원사업’ 공모 결과 3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봇 실증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첨단로봇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함으로써 기존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지원 사업의 하나다. 경과원은 물류, 의료, 제조 등 산업현장 또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실증 분야를 중심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3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과제당 최대 8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AR247㈜, ㈜로보블럭시스템, ㈜아덴트로봇 등 3개 사다. AR247(주)은 가천대학교 주변 음식점과 학생 간 음식 배달을 연계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 과정에서 주변 장애물과 신호등을 스스로 인식하고 자동으로 배송하는 AI 로봇 기술을 실증한다. AR247(주)는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약이나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서비스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로보블럭시스템은 건설 산업현장에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 후 바닥 미장 공사를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을 실증한다. 미장 바닥 평탄성은 고품질의 정밀도와 객관화된 수치를 요구하지만, 전문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작업 품질이 결정된다. 로봇 도입으로 기존 대비 약 3배의 효율성을 예상하고 있다. (주)아덴트로봇은 자사 이동로봇에 음성인식을 적용해 물류창고에서 작업자와 함께 공동 작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실증할 예정이다. 물류창고 내에 로봇을 투입하면 사람의 보행 수와 피로도를 줄이고, 잘못된 적재 등을 방지할 수 있어 산업 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로봇 기술에 AI가 융합되면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증사업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5: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실증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로봇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경기도 로봇 산업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기업 증세 시동 거는 좌파 연합 막자”… 극우 좌장 르펜에 구애 나선 佛기업

    “기업 증세 시동 거는 좌파 연합 막자”… 극우 좌장 르펜에 구애 나선 佛기업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가 약진한 결과는 유럽 전역에서 주식 가격이 하락하고 유로화가 떨어지는 등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프랑스 재계는 오랜 비주류로 있던 극우 단체인 국민연합(RN) 소속 마린 르펜 전 대표에게 구애를 벌이고 있다. 극우의 보호무역주의나 반이민정책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 이를 견제하기 위해 나선 좌파4당연합 신인민전선(NFP)의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행보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4명의 프랑스 기업 고위 인사들이 “RN 경제정책보다 NFP의 증세·지출 확대 정책이 기업에 훨씬 더 나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유로넥스트파리’(옛 파리증권거래소)가 선정한 우량기업 40개의 주가종합지수인 ‘CAC40’에 속한 한 기업 대표는 “RN의 경제 정책은 백지상태에 가깝다”면서도 “좌파는 강경한 반자본주의적 정책 의제를 약화시키지 않을 것 같다”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NFP는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친기업 정책을 뒤집겠다고 나섰다. 중도우파인 마크롱 정부는 기업에 ‘생산세 감면’과 ‘쉬운 해고’를 허용하면서 JP모건 체이스, 화이자, 아마존 등 외국 자본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개혁 폐지나 복지 확대, 최저임금 인상, 부유세 재도입 등을 공언하고 나섰는데 모두 재계에서 도입을 꺼리는 정책들이다. RN은 아직 경제정책을 내놓지 않았지만 연말쯤 마크롱의 연금개혁법을 철회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생필품과 에너지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인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경우 정부 지출 규모는 240억 유로(약 35조 5600억원)로 추산된다. 또 유럽연합(EU) 경쟁 규칙을 위반해서라도 프랑스 기업에 공공 수주와 조달 관련 특혜를 줄 것으로 관측된다. 르펜 전 대표는 전날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RN의 경제 포퓰리즘 정책을 우려하는 재계를 안심시키려 애썼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도 재계 인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RN에서 경제 정책을 담당하는 장 필리페 탱기 하원의원은 “RN의 경제정책을 이해하는 로비스트, 투자자와 재계 관계자들이 전화가 오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내겠다고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FT와 인터뷰한 한 프랑스 기업 고위 임원은 “프랑스 정부의 경제정책 컨트롤타워가 극우나 극좌 둘 중 뭐가 낫냐고 묻는 건 마치 페스트(흑사병)와 콜레라 중 선택하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 “아기 살려주세요”…뒤집힌 차에서 엄마와 아이 구한 시민들

    “아기 살려주세요”…뒤집힌 차에서 엄마와 아이 구한 시민들

    시민이 힘을 합쳐 전복된 차에서 17개월 아기와 아이 엄마를 구조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목요일 독립문역 사거리 교통사고 피해자입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오후 4시쯤 자신의 승용차에 17개월 아이를 태우고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역 사거리를 지나던 중 사고를 당했다. A씨가 우회전 신호 대기를 하던 중 뒤차가 들이받으면서 A씨의 차가 전복됐다. A씨가 첨부한 영상에서 그는 아이의 이름을 십수 번 부르며 “OO아 괜찮아? 살려주세요”를 반복했다. A씨가 흐느끼며 “우리 아기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를 외치던 그때 지나던 시민들이 하나둘 달려와 모여들었고, 이들은 뒤집힌 차를 바로 세웠다. A씨는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사고가 나자마자 도와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당시에는 사실 제가 무슨 사고를 당했는지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만큼 경황이 없어서 현장에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차가 뒤집어져 있을 때 2차 사고를 당할까 무서워 제 안전띠를 풀고 아기에게 가려고 했는데 띠가 안 풀리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신속하게 제 차를 세워주신 분들 덕분에 아기와 조속하게 탈출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사고 다음 날 기사와 동영상을 보고 나서야 우리 아가 목숨을 살려주신 영웅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지 못해 무척 송구하다. 다시 한번 아가와 저를 살려주신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평생 잊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이후 하루 뒤인 지난 17일에는 사고를 목격하고 차에서 뛰어내려 전복된 차를 세우는 데 일조한 시민 B씨가 자신의 차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도 공개했다. B씨가 올린 영상에는 시민 10여 명이 승용차로 달려가 차를 바로 세우고, 신속히 아이와 엄마를 구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B씨는 “희뿌연 연기가 나는 곳에서 레이가 전복된 게 눈에 들어왔다. 등산복을 입고 있는 어르신들 네다섯 분께서 뛰어가시는 게 보였고 저도 같이 합류해 차를 뒤집고 안에 계시던 차주 분과 아이를 구했다. 당시 함께 구조했던 어른들과 뒤에 따라온 학생들의 모습을 모두가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 차 블랙박스 영상을 올린다”며 “저보다 먼저 달려가셨던 어르신들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큰 도움 주셨고 그분들이 먼저 나서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도 달려가지 않았을 것 같다”고 했다.
  • 금감원, 자산건전성 부실한 저축銀 현장 점검

    금융감독원이 자산건전성에 경고등이 들어온 일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이달 말 현장 점검에 나선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부실 자산이 급증하고 있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최근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 이달 말 경영실태평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부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저축은행을 지정해 검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경영실태평가 검사에 나서기로 한 것은 최근 저축은행 업계의 연체율이 급등해 위험 신호가 감지됐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업계의 연체율은 8.8%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2%대에 머물렀던 것이 3년 남짓한 기간 동안 4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은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11%까지 치솟았다. 금감원은 향후 점검 결과에 따라 정해진 절차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건전성 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적기시정조치도 부과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적기시정조치는 경영실태평가 결과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결과를 종합해 결정한다.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저축은행은 향후 건전성 개선 방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이행 점검을 받아야 한다. 다만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다고 반드시 적기시정조치 부과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점검 결과와 논의를 거쳐 저축은행 업계의 건전성 회복을 추진해 나간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일부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응해 경·공매 활성화, 저축은행 중앙회의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건전성 지표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최악 지지율’ 기시다 덮친 위기… ‘후원자’ 아소마저 후임자 물색

    ‘최악 지지율’ 기시다 덮친 위기… ‘후원자’ 아소마저 후임자 물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과 내각 지지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총리의 후원자였던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까지 후임을 물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당내에선 총리 ‘퇴진론’이 직접 언급되면서 기시다 총리를 둘러싼 위기감은 재집권을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증폭되는 양상이다. 지난 16일 아소 부총재는 니가타현 시바타시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참의원(상원) 통과를 앞둔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에 대해 “장래에 화근을 남길 만한 개혁은 해서는 안 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고 일본 언론이 17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아소파 소속인 사이토 히로아키 중의원은 한발 더 나가 “최종적으로 누군가가 이런 상황에 이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사실상 기시다 총리의 퇴진을 요구했다. 당내 2위 계파인 아소파 의원들의 태도를 현지 언론은 기시다 총리를 향한 경고로 해석했다. 지난 1월 기시다 총리가 비자금 조성 문제의 해결책으로 당내 파벌 해체를 요구하면서 아소 부총재가 이에 불만을 드러냈고, 이후 관계의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 관계를 되돌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아소 부총재의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싶다’고 주변에 단둘이 만날 기회는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소 부총재를 비롯한 아소파의 돌변에 당황할 수밖에 없다. 당내 기반이 약한 기시다 총리가 2021년 당 총재 선거에서 재도전 끝에 이길 수 있었던 데는 당을 좌지우지했던 당시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아소 부총재의 지지가 있어서였다. 비자금 스캔들로 흠집 난 이미지가 회복되지 않은 채 지지율이 하향곡선을 그리는 와중에 지난 14일 아소 부총재와 차기 총리를 꿈꾸는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이 3시간 30분 동안 저녁 자리를 함께 하며 정국을 구상했다는 점도 기시다 총리를 초조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기시다 총리는 당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이었다. 모테기 간사장뿐 아니라 ‘포스트 기시다’를 노리는 총리 후보군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당내 비주류인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상 등은 차기 총리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속해 이를 이용해 공부 모임과 식사 정치를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도 차기 총리 후보군과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 집권 중에 당과 내각 지지율이 정권 교체 신호 수준에서 계속 머무는 것도 그로서는 심각한 문제다. 진보 계열 아사히신문은 지난 15~16일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민당 지지율은 19%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5% 포인트 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자민당이 민주당에 정권을 내준 2009년 아소 전 총리 때의 당 지지율 2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도 22%로 지난달보다 2% 포인트 하락하며 최저치를 보였다. 다만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지지율은 8%로 자민당의 지지율이 하락해도 오르지 않아 자민당으로서는 그나마 안심하는 부분이다. 입헌민주당은 2011년 집권 당시 동일본 대지진 사고 수습에 실패해 무능한 정당으로 찍힌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9일 기시다 총리와 야당 대표들 간의 당수토론이 기시다 총리에게 반전의 기회를 줄지 주목된다.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는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 [포착]하늘로 치솟은 기차…인도서 열차 추돌 사고 발생, 또 대형 참사(영상)

    [포착]하늘로 치솟은 기차…인도서 열차 추돌 사고 발생, 또 대형 참사(영상)

    인도 동부에서 또다시 대형 열차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더 힌두 등 현지 언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화물열차가 동부 서벵골주(州) 다르질링 지역에서 역 부근을 지나던 여객 열차를 뒤에서 들이 받았다. 앞서던 여객 열차는 북동부에 있는 아삼주 실차르 지역에서 출발해 서벨골주 주도인 콜카타의 세알다 지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이 사고로 여객 열차의 객차 3량이 선로를 이탈했으며, 사상자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여객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갑자기 열차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객차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멈췄다”면서 “나와 아내, 아이는 완전히 망가진 열차에서 빠져나왔지만 여전히 (사고지역 내에서) 꼼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작업이 상당히 늦게 시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으나, 사고 여파에 따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인도 철도부 측은 사고로 희생된 이들의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사망자의 유가족에게는 보상금 100만 루피(한화 약 1653만 원), 심각한 부상의 경우 25만 루피(약 415만 원), 경미한 부상의 경우 5만 루피(약 8만 3000원)를 각각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인도 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하루에 1200만 여 명이 열차를 이용하는 인도에서는 매년 수백 건의 열차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 원인 대부분은 운전사 등 사람의 실수 또는 낡은 신호 장비의 작동 불량, 안전관리 부실 등이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에는 동부 오디샤주에서 열차 충돌사고로 280여 명이 숨지기도 했다. 2017년에는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여러 객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로 4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018년에는 통근열차가 축제에 참여하려 선로에 모인 군중을 뚫고 지나가면서 약 60명이 사망했다.
  • 청주 청원 사거리서 SUV·승합차 충돌, 4명 사상

    청주 청원 사거리서 SUV·승합차 충돌, 4명 사상

    충북 청주시 내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과 승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6일 오후 1시 50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도원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SUV차량이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A(70대)씨가 숨졌고 SUV 운전자,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으나 버스 승객 10여 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파리올림픽 코앞인데…“성대 잘못 사용” 배성재, 안타까운 소식

    파리올림픽 코앞인데…“성대 잘못 사용” 배성재, 안타까운 소식

    캐스터 배성재가 성대 검사 결과에 충격받는다. 1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 축구에 미친 일상을 공개해 모았던 배성재가 뜻밖의 위기에 직면해 고군분투하는 일상이 추가로 공개된다. 이날 배성재는 방송 최초로 축구게임 중계 멘트 녹음 현장을 공개했다. 녹음이 시작되자 배성재는 다양한 상황별 중계 멘트뿐만 아니라, 축구선수 수백명의 이름을 반복해서 녹음하는 강행군을 이어 나갔다. 가장 힘들다는 ‘골’ 멘트 녹음까지 수백번 외쳤다. 이에 MC들은 “존경심이 든다”며 감탄했다.3시간 동안 핏대를 세우며 이어진 멘트 녹음 탓에 배성재 성대에 적신호가 켜졌다. 결국 고통에 목을 부여잡은 배성재 때문에 녹음이 중단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심상치 않은 목 상태를 감지한 배성재는 이비인후과로 향해 곧바로 정밀 검사 및 성대 내시경 검사를 실시했다. 주치의는 배성재의 성대 상태가 좋지 않다고 경고하며 “지금까지 성대를 잘못 사용하고 있었다”라고 진단해 배성재를 충격에 빠뜨렸다.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숨져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숨져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매가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전북 군산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군산시 나운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매 2명이 배달 오토바이에 들이받혔다. 이 사고로 보행 중이던 남매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당시 남매는 보행자 녹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고,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던 오토바이가 두 남매를 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남매는 횡단보도 인근 도로에 쓰러져 있었으며,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큰 상처를 입지 않아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오토바이를 운행한 A씨를 조사하고 있다”며 “구체적 사고 경위와 원인은 A씨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마무리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수원서 우회전 덤프트럭에 치인 80대 보행자 숨져

    수원서 우회전 덤프트럭에 치인 80대 보행자 숨져

    경기 수원시의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이 80대 여성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수원시 영통구 경희고가 밑 사거리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던 덤프트럭이 우회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여성 B씨를 덮쳤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고 이후에도 목적지인 공사현장 방면으로 500m가량을 더 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다른 차량 운전자가 뒤따라와 사고 사실을 알려준 뒤에야 멈춰선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A씨의 덤프트럭이 우회전 직후 나타나는 횡단보도의 보행신호에 일시 정지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B씨가 보행신호 중에 횡단보도에 진입했음에도 그대로 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는 줄 알고 주행했다”며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일이라 사고가 난 줄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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