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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 드론·스마트 충전· 주차 솔루션까지…‘미래 신기술’ 한곳에

    건설 드론·스마트 충전· 주차 솔루션까지…‘미래 신기술’ 한곳에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상생협력 건설 엑스포’ 현장. 영하 7도의 추위에도 전시장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트렌드를 보고자 아침부터 찾은 관람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박람회 전문 기업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2일까지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5 코리아빌드위크’와 함께 진행된다. 건축자재 설비, 스마트홈, 스마트건설 기술뿐 아니라 상생협력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날 하루만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사전 등록 인원은 10만명에 이른다. 입구에 들어서자 드론 데이터 영상 분석 기업인 ‘메이사’ 부스가 눈에 띄었다. 이 기업은 위성과 드론 영상을 활용해 건설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단면도를 비교하거나, 토공량(토공에서 다루는 흙의 양)을 산출할 수 있다. 이종민 메이사 영업파트장은 “금요일에 드론으로 건설 현장을 촬영하고 이 자료를 월요일 회의 때 들고 들어와서 주의할 점을 전달할 수 있다”며 “건설 현장 업무를 계획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 서비스 기업 ‘클린일렉스’는 스마트 제어·화재 예방형 충전기 등을 선보였다. 이 충전기는 충전량을 80~95%로 제한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이사가 “중국 등에서 다양한 전기차가 들어오지만, 배터리의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다. 아파트 관리 입장에선 이 제품이 유용하다”고 설명하자 관람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율주행차 솔루션 및 스마트시티 주차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기업 ‘베스텔라랩’은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 주차장에서도 차량과 보행자에게 정확한 경로를 안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하 공간에서 개인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비어 있는 최적의 주차면까지 안내해주는 기능을 갖췄다고 베스텔라랩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후원사인 호반그룹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2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건설, 스마트홈, 건설 자재와 설비 등의 홍보 부스 40여개를 지원했다. 호반그룹은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프로그램도 운영해 구매 창출로 이어질 기회도 제공한다. 현장에서 만난 주차장 통신장비 업체 ‘티미’의 박종식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를 홍보할 수 있고 협업할 기회도 있어 매우 유익한 자리”라고 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가 참관해 자리를 빛냈다. 김 총괄사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개발이 미흡한 지역이 있어 건설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면서 “이번 행사가 건설 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고 많은 신규 투자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길이만 1.6㎞…‘가장 비싼’ F-35 전투기 생산 공장 내부 보니 [포착]

    길이만 1.6㎞…‘가장 비싼’ F-35 전투기 생산 공장 내부 보니 [포착]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한 공장에서는 직원 수천 명이 24시간 교대 근무하며 미군의 가장 진보한 5세대 전투기 ‘F-35 라이트닝 II’를 생산한다. 19일 미 경제 전문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자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운영하는 이 공장을 최근 방문하고 이렇게 소개했다. 공식 명칭이 ‘공군 제4공장’(Air Force Plant 4)인 이 생산 시설은 길이만 1.6㎞ 이상이라 양 끝을 오가려면 골프장 카트나 자전거를 타야 할 정도다. 이 공장은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지난 수십 년 동안 미 공군기를 조립해왔고, 이전에는 F-16 전투기를 조립했다. 그런 시설을 측면에서 바라보면 거의 알아볼 수 없던 금속제 골조가 점점 전투기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웅장하다고 BI는 전했다. 전투기 제작은 날개 부분 조립으로 시작되며, 기체의 4가지 주요 구조(꼬리 부분, 날개, 중앙 동체, 전방 동체)는 생산 설비를 따라 한 곳으로 이동해 합쳐진다. 여기서부터 전투기 모양이 본격적으로 갖춰지기 시작한다. 옆에 있는 작은 모니터에는 현재 어느 국가를 위한 기체가 제작되는지도 나온다. 이 시설에서는 공군용 F35A, 해병대용 F35B, 해군용 F35C 전투기가 모두 생산되며 각 구역에서 동시 조립된다. 물론 전투기가 조립됐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생산 설비 끝에 도달하면 특유의 회색으로 색칠할 준비가 이뤄진다. 이 특수 도료는 레이더 신호를 흡수하고 줄이도록 설계돼 있어 스텔스 성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도색 공정은 별도의 건물에서 진행되며, 작업 중에는 도료가 분산되지 않도록 여닫을 수 있는 격납고가 있다. 이렇게 F-35 전투기 한 대를 생산하는 데는 약 1년 6개월이 걸린다. 특히 이 전투기는 다국적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부품 수천 개가 전 세계에서 공급된다. 이 때문에 부품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BI는 전했다. 지난해부터 이 문제가 해결돼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서 연간 156대의 전투기가 생산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첫 번째 F-35 전투기는 2006년 이 공장에서 완성됐다. 그 후 1110대 이상의 전투기가 미국 뿐 아니라 한국과 영국, 일본, 노르웨이, 네덜란드, 이스라엘, 폴란드 등 동맹국으로 인도됐다. 각 전투기는 인도 전까지 여러 차례 시험 비행도 거친다. F-35는 미 국방부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가장 비싼 무기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과 유지 보수 등으로 퇴역할 때까지 2조 달러(약 2800조 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으로부터 효율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록히트마틴은 F-35 전투기 생산으로 미국 전역의 공급업체와 관련 근로자 수십만 명을 통해 연간 약 720억 달러(약 103조원)를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F-35 전투기는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으며 지금도 성능 면에서 최고의 전투기로 인정받는다. 지난 20년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예멘 등 테러 단체에 대한 공격 임무를 완수했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해 10월에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규모 공습에서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 등 중대한 역할을 했다.
  • “손톱 ‘이럴 경우’ 장수할 확률 높다”…암 징후도 알 수 있다는데

    “손톱 ‘이럴 경우’ 장수할 확률 높다”…암 징후도 알 수 있다는데

    손톱이 빨리 자랄 경우 장수할 확률이 높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온 가운데, 손톱 모양으로 피부암인지 판단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 유전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손톱 건강이 신체에 새롭고 건강한 세포를 생성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라고 주장했다. 싱클레어 박사는 팟캐스트 ‘라이브스팬’에서 “손톱성장 속도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지, 아니면 진행되지 않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지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학자들이 수백명의 사람들의 손톱에 작은 줄자를 붙이고 수년에 걸쳐 손톱의 성장을 추적한 지난 1979년의 연구를 인용했다. 해당 연구의 연구진들은 30세부터 주당 손톱 성장률이 매년 약 0.5%씩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에 연구진은 손톱이 빨리 자라고, 같은 나이 또래 사람들보다 더 자주 잘라야 한다면 평균보다 노화가 느리게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싱클레어 박사는 “연구를 접한 뒤 나는 내 손톱이 느리게 자라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손톱을 깎을 때마다 그전에는 언제 손톱을 깎았는지 떠올린다”고 전했다. 손톱 성장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식단이 있다. 영양결핍이 있는 사람들은 손톱 성장이 느리며, 사춘기와 임신일 때에는 손톱 성장이 급격히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손톱 모양은 다양한 건강 문제의 신호가 될 수 있다. 손톱 밑의 검은 반점은 흑색종이나 손톱 밑에서 자라는 사마귀와 같은 암의 징후일 수 있다. 흑색종은 손·발가락이나 발바닥·얼굴·등·정강이 등에 잘 침범한다. 반점이나 결절로 보여 검은 점과 유사하지만 병변이 대칭적이지 않고 경계가 불규칙한 것이 특징이다. 색깔이 다양하고 지름이 0.6㎝ 이상인 경우, 점이 있는 부위가 가렵고 헐거나 원래의 모양에서 더 커지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다. 손톱에 흰 반점이나 줄이 생기는 경우는 식단에서 아연, 칼슘, 철분이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고, 곰팡이 감염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청력 떨어졌나, 잘 안 들리네…“혹시 자면서 ‘드르렁 컥’ 하시나요?”

    청력 떨어졌나, 잘 안 들리네…“혹시 자면서 ‘드르렁 컥’ 하시나요?”

    남편이 코를 골며 자다가 ‘컥’ 하고 숨을 멈추면, 아내는 혹시 남편이 죽은 건 아닌가 하고 놀라서 깬다. 눈 뜬 자세 그대로 남편 쪽을 바라보던 아내는 툭 한 번 건들자 ‘휴’ 하고 숨을 쉬는 남편을 보고는 다시 잠을 청한다. ‘수면무호흡증’ 남편을 둔 아내의 일상이다. 자다가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은 단순 코골이와는 다르지만, 수면무호흡증 환자 대부분이 심한 코골이를 동반하고 코골이 환자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과 관련이 있다. 금실 좋기로 유명한 가수 김윤아도 남편인 방송인 출신 치과의사 김형규의 코골이 동반 수면무호흡증 때문에 각방 생활 중이다. 김윤아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이 코를 골다 말고 숨을 안 쉬더라. 흔들면 그제야 숨을 쉬었다”는 사연을 전한 바 있다. 이렇게 ‘잉꼬부부’의 밤을 갈라놓는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해 만성피로와 두통,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한다. 고혈압,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울혈성 심부전 등 여러 심각한 합병증은 물론 인지장애, 우울증, 치매 등 정신적 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수면무호흡증이 청력 손실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저산소증으로 청력 신경세포 손상 위험 커져”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은 2014∼2023년 수면무호흡증 환자 90명과 정상 대조군의 청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청력이 나빴으며, 특히 2㎑(킬로헤르츠) 이상의 고주파 영역에서 청력 손실이 두드러졌다. 또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도 무호흡 지속 시간이 긴 그룹에서 청력 손실이 더 심각하게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이 청력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저산소증과 산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한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혈중 산소 수치가 감소하는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귀로 가는 미세혈관에 혈류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청각 기능을 위해서는 원활한 산소 공급이 필수인데, 산소 부족이 지속되면 청각 세포와 청신경이 손상될 위험이 커진다. 또 반복적인 저산소증과 산소 재공급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해 신경 기능이 저하할 수 있으며, 심한 코골이로 인한 소음 역시 청각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5명 중 1명 수면무호흡증...숨 쉬는 길 좁아져 발생체중 감량 또는 양압기 도움…해부학적 기형은 수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83만 5223명 중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5명 중 1명꼴인 15만 380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양인보다 골격 구조가 작은 동양인은 정상 체중이어도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아래턱이 작거나 비대칭이고, 턱이 후퇴한 구조인 경우에도 구강 및 구인두 공간이 좁아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다. 해부학적 차원 외에는 비만이 수면무호흡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살이 찌면 비강에서 인후두로 이어지는 상기도 주변 근육 사이에 지방이 쌓이면서 숨 쉬는 길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체중이 10% 증가하면 수면무호흡증 발생 위험은 6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의 질을 확인하고 싶다면 수면 중 맥박수나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자는 방법이 있다. 100% 정확하진 않지만,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 유용하다. 또 거울로 입속을 들여다봤을 때 혀가 목젖과 숨길을 막고 있다면, 혀가 두꺼워져 수면 중 상기도를 막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수면다원검사로 무호흡-저호흡지수(AHI)를 측정하면 된다. 이 검사는 수면 중 무호흡과 저호흡이 시간당 몇 회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기도에 인위적으로 일정한 공기압력을 가해 호흡 상태를 정상으로 돌리는 양압기 적용이 있다. 양압기 사용이 어려운 환자는 구강 내 장치를 통해 아래턱이나 혀를 앞으로 당겨 상기도의 막힘을 완화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코의 해부학적 기형에 따른 수면무호흡증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수백만 입 들어간 강물에 대변 균 4배 ‘득실’…알고 보니 ‘똥물’

    수백만 입 들어간 강물에 대변 균 4배 ‘득실’…알고 보니 ‘똥물’

    인도에서 ‘신성한 강’으로 여겨지며 수백만명 순례자들이 목욕 의식을 행하는 갠지스강에서 심각한 수질 오염이 확인됐다. 현지 환경당국은 특히나 대규모 종교 축제인 마하 쿰브 멜라 축제 기간 중 갠지스강의 ‘대변 박테리아’ 수치가 위험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인도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산하 중앙오염관리위원회(CPCB)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갠지스강이 수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수많은 순례자들이 강물에 들어가는 주요 의식일에 오염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마하 쿰브 멜라는 힌두교에서 가장 신성한 축제 중 하나다. 12년마다 한 번씩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프라야그라지에서 열린다. 이곳은 갠지스강, 야무나강과 사라스와티강이 만나는 지점이다. 세 강의 합류점에서의 ‘성스러운 목욕’은 축제의 핵심 의식으로 여겨진다. 현재 진행 중인 마하 쿰브 멜라 기간에 CPCB가 실시한 수질 검사 결과, 대장균 수치는 안전 기준(100밀리리터당 2500 유닛)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주요 목욕 의식이 있었던 날 이후 갠지스강의 대변성 대장균 수치가 샤스트리 다리 근처에서는 100밀리리터당 1만 1000단위, 상감에서는 7900단위까지 치솟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는 안전 기준인 2500단위의 4배가 넘는 수치다. 대변성 대장균은 인간과 온혈 동물의 장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박테리아다. 물에서 이 박테리아가 검출되면 인간이나 동물의 배설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 기생충과 온갖 질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등 유해한 병원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CPCB 보고서는 “모든 모니터링 지점에서 여러 차례 강물의 수질이 대변성 대장균 기준치를 초과해 목욕하기에 부적합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한 “마하 쿰브 멜라 기간 동안 프라야그라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강에서 목욕을 하며, 특히 길일에는 이로 인해 대변성 대장균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갠지스강의 대변성 대장균 수치가 안전 기준을 크게 초과해 물과 접촉하는 사람들에게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수백만 명의 순례자들이 종교 의식을 위해 프라야그라지에 모이면서 수인성 질병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했다. 더욱이 인근 지역의 미처리 하수가 강으로 유입되면서 오염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염된 물에 노출될 경우 위장 감염, 피부 발진, 눈 자극은 물론 장티푸스와 A형 간염 같은 심각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박테리아가 포함된 물을 마시면 특히 어린이와 노인 같은 취약 계층에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오염은 순례자들의 즉각적인 건강 위험뿐만 아니라, 식수와 조리용수로 강물을 사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도 위협하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오염된 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각종 감염병은 물론 방광암이나 대장암 같은 특정 암 발병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회피하는 모습이다. 우타르프라데시 주지사 요기 아디티아나트는 “갠지스 강, 야무나강, 사라스와티 강이 합류하는 상감의 물은 마시기에 적합하다”고 반박했다.
  • “마지막 골든타임” 50대 지석진 위협한 질환…증상 없어 눈치도 못채

    “마지막 골든타임” 50대 지석진 위협한 질환…증상 없어 눈치도 못채

    평소 ‘디저트 마니아’ 면모를 보인 방송인 지석진이 최근 방송에서 ‘전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지석진과 같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당뇨병 전 단계 인구가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출연진들의 다양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스타들의 ‘혈당·당화혈색소 건강랭킹’을 공개했는데, 지석진은 ‘당뇨병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사람’ 1위를 차지했다. “당뇨로 고생한 가족이 있어서 당뇨병의 무서움을 잘 안다”는 그는 검진 결과 당화혈색소 5.7%, 공복혈당 107㎎/dL가 나왔다. 전당뇨병이란 당뇨병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혈당 조절 이상으로, 당뇨병으로 갈 수 있는 고위험군을 말한다. 공복혈당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 5.7~6.4%인 경우 전당뇨병 진단을 받는데, 지석진이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세완 의사는 “당뇨병 전 단계는 무조건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 전당뇨병은 향후 당뇨병으로 갈 위험성이 정상인에 비해 3~5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뇨병 신호’ 주의…생활습관 교정이 중요전당뇨병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한 질환이다. 당뇨병 진행을 막으려면 이 시기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 전 단계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체중이 원인 없이 감소하고 갈증이 심하고 물을 자주 찾게 되며 소변을 자주 보면 혈당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증상은 당뇨병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만·가족력·고혈압·고지혈증 등 고위험군은 매년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김세완 의사는 “전당뇨병은 당뇨병처럼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모르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다”며 “몸이 내게 보내는 경고이자 당뇨로 가지 않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전당뇨병은 당뇨병으로 가기 전 단계이므로, 잘 치료하면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약물로 치료하는 단계는 아니므로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절히 포함한 식단을 구성하는 게 먼저다.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씩 나눠 먹기를 권장한다.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체중과 혈당 조절 효과를 높인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1497만명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 경제6단체 “상속세 최고세율 50%→30%까지 내려야”

    경제6단체 “상속세 최고세율 50%→30%까지 내려야”

    경제단체들이 현행 상속·증여세제가 기업 경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30%까지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6단체는 20일 이런 내용의 ‘상속·증여세제 개편 촉구 경제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현행 상속·증여세제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하는 가장 큰 제약 요건”이라며 “상속세 결정세액은 2013년 약 1조 4000억원에서 2023년 12조 3000억원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한국은 2000년 상속세 최고세율을 50%까지 인상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두 번째로 높다. 여기에 1992년 도입한 ‘최대 주주 할증평가’(20% 가산해 상속세 부과)를 적용하면 실질 최고세율은 60%에 이른다. 단체들은 “대내외 경제 환경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신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과감한 상속·증여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면서 “국가 경제의 핵심 주체는 기업이며, 기업 경영 활동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건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상속·증여세제 개편 방향으로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OECD 평균 수준인 30%로 인하 ▲최대 주주 할증평가 폐지 ▲가업상속공제 확대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상속·증여세제가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된 건 국민의 이해와 공감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오늘 열리는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주어진 권한과 책무에 걸맞은 방향이 설정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김동명 LG엔솔 사장 “지금은 ‘강자의 시간’… 슈퍼 사이클 지배자 될 것”

    김동명 LG엔솔 사장 “지금은 ‘강자의 시간’… 슈퍼 사이클 지배자 될 것”

    “지금은 ‘강자의 시간’,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준비합시다.” 지난 3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보낸 메시지의 제목이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날 김 사장은 메시지에서 “북미의 여러 정책 변화가 예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저는 지금을 강자의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위기일 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 미래 슈퍼사이클 도래 시 결국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의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추는 활동을 정말 우직하고 묵묵히 실행해 나갈 시점”이라며 “이런 자세로 준비하면 다가올 슈퍼사이클의 지배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이미 강자의 요건을 갖추고 있고,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축적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한 근거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기술리더십’. 그는 “업계 최초 LFP 파우치 CTP, 유럽 상용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46시리즈 등 대규모 수주를 달성한 것이 우리의 기술리더십을 방증한다”며 “또한 게임 체인저가 될 건식전극도 누구보다 먼저 갖춰 나가고 있으며 실제 고객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글로벌 Top 오퍼레이션 역량’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자동차전지 연평균 역대 최고 수율인 95%를 돌파했다. 이는 절대 쉬운 성과가 아니다. 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시기 분명한 강점이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EV, ESS 등 각 사업부문에서 꾸준히 수주 성과가 이어지고 있고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오퍼레이션 역량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로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꼽았다. 김 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통해 경험을 축적했고, 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라며 최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선정되며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1위를 기록한 것을 언급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 등 단기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단순 배터리 제조를 넘어 전 세계 ‘에너지 순환 생태계’ 중심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먼저 Non-EV 사업을 적극 확대해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V 사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ESS 사업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 도심항공교통(UAM), 선박, 로봇 등 성장 잠재력이 높고 신사업의 기회가 많은 신규 애플리케이션 사업에도 투입 역량을 확대해 시장의 변화에도 부침이 없는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 신사업 확장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태양광 전기차, 서비스 로봇 회사 등과 각각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를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로봇은 AI(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등의 발전과 함께 서비스 및 주요 산업 영역 전반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배터리 공급 계약 및 기술 협력을 계기로 향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 공인중개사들과 손잡고 위기가구 발굴 나선 은평

    서울 은평구는 다음달부터 공인중개사 1000여명과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등의 위험으로부터 위기가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은평구에는 1인 가구가 지난해 기준 8만 8000여 가구 있는데 상당수가 고립 또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는 물론 고독사 사망자 역시 2019년 2900여명에서 2023년 36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부동산중개업소 1098곳과 협력해 위기가구의 위기 징후를 확인하고 복지 서비스와 연결한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차계약 시 임대인에게 위기가구 발굴 활동 매뉴얼을 설명해 신고 체계를 구축하고 우편물 방치와 월세 체납, 연락 두절 등의 위기 신호를 발견하면 즉시 동 주민센터에 신고한다. 위기가구의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소와 연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도 받는다. 동 주민센터는 의심 사례가 접수되면 즉각 현장 조사에 나선 뒤 복지 부서와 연계해 생계 지원과 의료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전체 4명 중 1명 ‘만 65세 이상’ 고령 운수종사자, 자격검사 대폭 강화한다

    앞으로 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를 운전하는 고령 운수종사자의 자격검사가 대폭 강화된다. 자격유지검사의 부적합 판정 기준이 높아지고, 초기 고혈압·당뇨 진단을 받은 고령 운전기사는 반년마다 추적관리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관련 행정규칙을 20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1명을 숨지게 한 목동 깨비시장 사고 등으로 고령 운전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가 기준 강화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운수종사자 79만 5928명 중 18만 7958명(23.6%)은 고령자였다. 만 65세 이상이면서 운수업에 종사하려면 정기적으로 자격유지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자격유지검사 합격률이 98.5%에 달해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재 자격유지검사는 신호등, 표지판 등 전체 7개 항목 중 2개 이상에서 5등급(불량)을 받을 때만 부적합 판정하지만 여기에 더해 사고 발생 관련성이 높은 시야각·도로찾기·추적·복합기능 등 4개 항목에서 4등급(미흡)이 2개 이상이면 부적합으로 판정한다. 버스를 제외한 택시·화물차 운전자가 자격유지검사 대신 받을 수 있는 의료적성검사에도 제한이 생긴다. 최근 3년 이내에 큰 사고를 냈거나 75세 이상인 택시·화물차 기사는 의료적성검사로 대체할 수 없고 반드시 자격유지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격유지검사와 의료적성검사 부적합자는 기존에는 14일마다 통과될 때까지 재검사를 받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 3회차 재검사부터는 제한 기간을 30일로 연장한다. 4회차 재검사부터는 사고 위험군으로 분류돼 신규 운수종사자와 같이 강도 높은 검사 기준이 적용된다. 초기 고혈압과 당뇨 진단·우려군은 6개월마다 추적관리에 들어간다. 운전 중 실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가령 1기 고혈압(수축기 140~159, 이완기 90~99)의 경우 의료적성검사상 적합 판정을 받아도 의료계 기준 정상 혈압(140 미만)으로 내려올 때까지 6개월마다 혈압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실·부정검사 방지를 위해 의료적성검사는 국토부가 사전 지정한 병의원에서만 받아야 하고, 허위 진단이 적발될 경우에는 지정이 취소된다. 국토부는 개선 방안이 적용되면 자격유지검사 합격률이 평균 95.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부적합 판정으로 생계를 잃게 되는 고령 운전자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 어젯밤 꿈 생생히 기억난다면 뒤척이며 얕은 잠 잤다는 신호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어젯밤 꿈 생생히 기억난다면 뒤척이며 얕은 잠 잤다는 신호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20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모든 정신활동은 인간의 의식이 조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꿈이라는 정신활동을 무의식으로 설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꿈은 잠잘 때 경험하는 일련의 영상, 소리, 생각, 감정 등의 느낌으로 정의합니다. 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종종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것들이며, 꿈꾸는 사람이 제어하기도 어렵습니다. 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어떤 사람은 꿈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정확히 묘사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꿈을 꾼 것은 알지만 내용이나 세부 사항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IMT 루카 고등과학연구원, 카메리노대 공동 연구팀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꿈을 기억하는 능력인 ‘꿈 회상’은 개인의 특성과 수면 패턴에 좌우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심리학’ 2월 18일 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18~70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15일 동안 수면 상태와 인지 능력을 측정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잠에서 깨어난 직후 꿈의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할 수 있는 음성 녹음기가 제공됐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꿈을 꾸었는지, 꿈을 꾸었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지, 기억난다면 어떤 내용인지 상세히 녹음해야 했습니다. 또 수면 시간, 수면 효율, 수면 장애를 감지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수면 모니터링 기기 액티그래프를 보름 동안 착용해야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험을 시작하는 날과 마지막 날에 불안 수준, 꿈에 관한 관심도, 집중력, 기억력, 선택적 주의력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심리 검사와 설문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연구 결과 꿈에 대한 인상과 기억을 갖고 아침에 깰 확률을 말하는 ‘꿈 회상’은 개인마다 편차가 컸으며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꿈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하고, 고민이 많은 사람이 꿈을 정확히 기억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깊이 잠들지 못하고 옅은 수면 시간이 길수록 꿈에 대한 기억을 갖고 아침에 깨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젊을수록 꿈을 기억하는 비율이 높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세부 사항은 기억하지 못하고 꿈을 꾼 듯한 느낌인 백일몽을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 꿈 회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환경적 또는 일주기적 요인도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줄리오 베르나르디 IMT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꿈에 대한 메커니즘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꿈을 통해 정신 건강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400억 짜리 美 ‘암살 드론’, 멕시코 상공에 떴다”…‘마약과의 전쟁’ 신호탄? [핫이슈]

    “400억 짜리 美 ‘암살 드론’, 멕시코 상공에 떴다”…‘마약과의 전쟁’ 신호탄? [핫이슈]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 감시를 위해 일명 ‘암살 드론’까지 동원했다. CNN은 18일(현지시간) “CIA가 멕시코 상공에 비무장 상태의 무인 항공기(드론) 배치를 증가시켰다고 의회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가 마약 펜타닐 제조 및 합성 시설 위치 추적을 위해 멕시코 상공에 띄운 무인 항공기는 ‘MQ-9 리퍼’로 추정된다. MQ-9 리퍼는 무장을 갖춘 무인전투기(UCAV)로, 최장 14시간동안 비행하며 정보수집과 정찰·감시 및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공격 기능을 갖췄다. 무게는 4.7t, 최대 상승고도는 15㎞이며, 다양한 폭탄과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시리아, 이라크, 소말리아 등에서 테러 용의자를 타격하기 위해 자주 사용된 만큼 ‘암살 드론’, ‘하늘의 암살자’ 등으로 불린다. 실제로 MQ-9 리퍼는 2018년 IS 수장 아부 바르크 알 바그다디, 2020년 1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소속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에 사용됐었다. MQ-9 리퍼의 대당 평균 가격은 2800만 달러, 한화로 약 403억 3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CIA가 멕시코 상공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MQ-9 리퍼는 현재 무장하지 않은 상태지만,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을 테러 단체로 간주한다면 무장 타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은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등지에서 넘어오는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뜻에 따라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MQ-9 리퍼 드론 배치도 이러한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마약 카르텔 단속에 드론 투입되는 이유는?CIA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 단속을 위해 ‘공식적으로’ 멕시코 상공에 드론을 띄운 사례는 아직 없다. 다만 드론은 마약류를 합성하고 제조하는 ‘실험실’을 식별하는데 매우 효율적이어서, 관련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펜타닐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양의 화학 물질이 주변으로 방출되는데, 드론은 이를 쉽고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18일 “CIA가 드론을 사용해 공습 같은 치명적 행위를 할 권한은 없다”면서 “다만 CIA는 드론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멕시코 측과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CIA는 드론 임무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마약 및 불법 이민자 문제를 이유로 멕시코에 25% 관세 폭탄을 터뜨렸다. 그러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의 국경 지역에 병력 1만 명을 파견하면서 ‘관세 폭탄 한 달 유예’라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 허리케인 70배···‘지옥 바람’ 부는 행성 정체

    허리케인 70배···‘지옥 바람’ 부는 행성 정체

    시속 7만㎞에 달하는 철과 나트륨 성분의 바람이 부는 지옥같은 행성이 확인됐다. 최근 칠레 유럽남방천문대(ESO) 줄리아 빅토리아 세이델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극단적인 대기환경을 가진 외계행성 ‘WASP-121b’ 대기의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2015년 처음 발견된 WASP-121b는 지구에서 약 9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른바 ‘뜨거운 목성’(hot Jupiter)형 행성이다. 뜨거운 목성은 우리의 목성과 같은 거대한 가스 행성이지만 모항성과 매우 가까운 탓에 표면온도가 뜨거워 이같은 별칭으로 불린다. 실제 WASP-121b는 모항성을 지구시간으로 불과 30시간 만에 공전할 만큼 바짝 붙어있다. 특히 WASP-121b는 모항성의 조석력에 묶여 낮과 밤면이 고정돼 있어 한쪽(낮면)만 매우 뜨거운데, 대기가 최대 2300°C까지 가열돼 철도 녹일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 연구팀은 ESO의 초거대망원경(VLT)에 장착된 첨단 고해상도 분광장치 ‘에스프레소’(ESPRESSO)를 사용해 WASP-121b 대기에서 여러 화학 원소의 특징을 감지하는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 행성의 대기에서 3가지 다른 층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다. 먼저 행성 대기의 가장 깊은층에는 철 성분이, 중간층은 나트륨, 바깥층은 수소가 거대하고 빠른 속도의 바람을 일으키며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바람 속도는 시속 7만㎞로 추정되는데, 이는 외계행성에서 관측된 가장 강력한 제트기류로 꼽힌다. 지구의 허리케인이 시속 몇백㎞라는 사실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비교자체가 불가한 수준인 것. 연구를 이끈 세이델 박사는 “외계행성의 대기를 3차원 구조로 자세하게 연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행성의 대기구조와 움직임이 마치 SF에서 나온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철과 티타늄 같은 원소를 운반하는 강력한 바람이 행성 대기 전체에 복잡한 날씨 패턴을 만들어낸다”면서 “행성 절반에 걸쳐있는 제트기류가 행성의 밤과 낮면의 경계를 지나 이동하면서 대기를 격렬하게 휘젓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 시속 7만㎞…격렬한 철 바람부는 지옥같은 ‘뜨거운 목성’ [아하! 우주]

    시속 7만㎞…격렬한 철 바람부는 지옥같은 ‘뜨거운 목성’ [아하! 우주]

    시속 7만㎞에 달하는 철과 나트륨 성분의 바람이 부는 지옥같은 행성이 확인됐다. 최근 칠레 유럽남방천문대(ESO) 줄리아 빅토리아 세이델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극단적인 대기환경을 가진 외계행성 ‘WASP-121b’ 대기의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2015년 처음 발견된 WASP-121b는 지구에서 약 9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른바 ‘뜨거운 목성’(hot Jupiter)형 행성이다. 뜨거운 목성은 우리의 목성과 같은 거대한 가스 행성이지만 모항성과 매우 가까운 탓에 표면온도가 뜨거워 이같은 별칭으로 불린다. 실제 WASP-121b는 모항성을 지구시간으로 불과 30시간 만에 공전할 만큼 바짝 붙어있다. 특히 WASP-121b는 모항성의 조석력에 묶여 낮과 밤면이 고정돼 있어 한쪽(낮면)만 매우 뜨거운데, 대기가 최대 2300°C까지 가열돼 철도 녹일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 연구팀은 ESO의 초거대망원경(VLT)에 장착된 첨단 고해상도 분광장치 ‘에스프레소’(ESPRESSO)를 사용해 WASP-121b 대기에서 여러 화학 원소의 특징을 감지하는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 행성의 대기에서 3가지 다른 층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다. 먼저 행성 대기의 가장 깊은층에는 철 성분이, 중간층은 나트륨, 바깥층은 수소가 거대하고 빠른 속도의 바람을 일으키며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바람 속도는 시속 7만㎞로 추정되는데, 이는 외계행성에서 관측된 가장 강력한 제트기류로 꼽힌다. 지구의 허리케인이 시속 몇백㎞라는 사실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비교자체가 불가한 수준인 것. 연구를 이끈 세이델 박사는 “외계행성의 대기를 3차원 구조로 자세하게 연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행성의 대기구조와 움직임이 마치 SF에서 나온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철과 티타늄 같은 원소를 운반하는 강력한 바람이 행성 대기 전체에 복잡한 날씨 패턴을 만들어낸다”면서 “행성 절반에 걸쳐있는 제트기류가 행성의 밤과 낮면의 경계를 지나 이동하면서 대기를 격렬하게 휘젓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시 주차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하남시 주차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하남시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이 발의한 ‘하남시 주차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9일 제337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원안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공유주차장 지원사업 활성화를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공유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의 공유 주차 보조금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하남시가 직접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관련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정 부의장은 “주차난이 심각한 하남시에서 공유주차장 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라며 “기존 보조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시가 직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주차 공유 체계를 더욱 효율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유주차장 지원 사업의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는 보조금 지원에 한정됐으나,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공유 주차면 도색 및 포장 ▲방범 시설 설치 ▲공유 관련 표지판 및 주차 편의시설 정비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및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시가 직접 추진할 수 있다. 정 부의장은 “주차 문제 해결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보다 많은 시민이 주차공유 사업에 참여해 유휴 공간 활용도가 개선되고, 시민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 통과로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공유주차장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은평구, 관내 공인중개사 1000여명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한다

    은평구, 관내 공인중개사 1000여명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한다

    서울 은평구는 내달부터 공인중개사 1000여명과 손을 잡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등의 위험으로부터 위기가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에 있는 1인 가구가 지난해 기준 8만 8000여가구에 달하는 가운데 이들 중 상당수가 고립 또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는 물론 고독사 사망자 역시 2019년 2900여명에서 2023년 3600여명으로 증가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관내 부동산중개업소 1098곳과 협력해 위기가구의 위기 징후를 확인하고 복지 서비스와 연결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에게 위기가구 발굴 활동 메뉴얼을 설명해 신고 체계를 구축하고, 우편물 방치와 월세 체납, 연락 두절 등의 위기 신호를 발견하면 즉시 동주민센터에 신고한다. 아울러 위기가구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소와 연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도 받는다. 동주민센터는 의심 사례가 접수되면 즉각 현장 조사에 나선다. 이후 복지 부서와 연계해 생계 지원과 의료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5분 자유발언 성과로 학생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확대 이끌어내

    왕정순 서울시의원, 5분 자유발언 성과로 학생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확대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구 제2선거구)은 지난 2023년 서울시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 대상 교통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확대를 촉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이 2025년 3월부터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통문화교육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은 학생 및 보행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사용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도로교통법 준수, 안전 장비 착용의 중요성, 신호 준수 및 보행자 보호 등의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법규 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고등학생 및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동작·관악구 내 108개 초·중·고등학교 중 1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45분 내외의 방문교육 형태로 이뤄지며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 현황, 관련 법규 이해, 사고 사례 소개, 사고 예방 및 대처 요령 등을 다룬다. 앞서 왕 의원은 2023년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전동킥보드 사고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왕 의원은 “학생들이 면허 취득 여부를 알지 못한 채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이용하거나 안전 장비 없이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왕 의원은 “지난해 서초구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고로 한 학생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학생 교통안전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라며 “이번 교육과정 시행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5개 자치구 중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8곳에 불과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교육 확대와 법적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왕 의원은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이 시행되면서 학생들과 보행자의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교육 확대와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매각… ‘체질 개선’ 승부수

    지분 75% 1000억원대에 처분 전망 스페셜티 중심·재무 구조 혁신 노려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법인을 매각한다.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기 위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롯데케미칼 재무구조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1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LCPL) 지분 75.01%를 파키스탄 투자사인 아시아파크인베스트먼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업체 몽타주오일 DMCC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1000억원대로 추산된다. LCPL은 롯데케미칼이 2009년 약 147억원에 인수한 회사다. 폴리에스터 섬유, 산업용 원사, 페트병 등에 쓰이는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을 연간 50만t 생산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의 저가 공세로 PTA와 같은 범용 제품의 수익성이 하락하자 LCPL 매각을 추진해왔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2023년 1월 파키스탄 화학 회사 럭키코어인더스트리와 1924억원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해 1월 파키스탄 정치·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철회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60%에 달하는 기초화학 부문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줄여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LCPL을 정리하면 롯데케미칼은 더 이상 PTA를 생산하지 않는다. 이번 파키스탄 법인 매각으로 롯데케미칼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해외 자산을 정리해 차입금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소재 합성고무 생산 회사인 LUSR을 청산했고,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LC타이탄도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이 10조 4054억원에 달한다.
  • 노타이에 점퍼, 일일이 악수 건넨 시진핑…‘말씀’ 받아 적은 빅테크 수장들은 초긴장

    노타이에 점퍼, 일일이 악수 건넨 시진핑…‘말씀’ 받아 적은 빅테크 수장들은 초긴장

    텐센트‧딥시크 나란히 앉혀 눈길‘미운털’로 은둔했던 마윈도 참석‘불참’ 바이두 시총 3.5조원 증발 지난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영기업 좌담회를 열어 자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가를 불러모아 격려한 것을 두고 다양한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18일 중국중앙(CC)TV와 블룸버그통신 등을 종합하면 시 주석은 2018년 11월 이후 6년 3개월 만에 민간 좌담회에 참석했다. 중국 공산당은 2020년 11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의 정부 비판을 빌미 삼아 전방위적 빅테크 규제에 나섰다. 이 때문에 이날 행사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 주석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들 기업인과 일일이 악수하는 장면을 연출해 ‘5년 가까이 이어진 빅테크 압박이 완전히 마무리됐다’는 신호를 발신해서다. 특히 시 주석은 전날 좌담회에 기업인들과 복장을 맞춰 ‘노타이’ 차림으로 참석했다. ‘권위주의적 지도자’로 평가받는 그가 회의를 최대한 부드럽고 수평적으로 이끌고자 애쓴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빅테크 시가총액 1위인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과 저비용 인공지능(AI) 딥시크 출시로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린 량원펑 창업자를 나란히 배치한 것도 인상적이다. 이날은 텐센트가 운영하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이 딥시크를 도입한다는 보도가 나와 큰 화제가 됐다. 중국 공산당이 ‘모범생 기업인’으로 평가받는 두 사람을 신경 쓰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시 주석의 미소와 노타이 차림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긴장감으로 가득한 분위기였다. 참석자들은 시 주석이 입장하자 기립박수로 맞이한 뒤 미소를 띠며 각자 악수를 나눴으나 조금 뒤 굳은 얼굴로 좌석에 앉아 그의 발언을 경청했다. 특히 시 주석에게 ‘미운털’이 박혀 일본 망명설까지 돌았던 마윈 창업자와 2021년 5월 진시황의 분서갱유를 비판한 옛 시를 올려 파문을 일으킨 왕싱 메이퇀뎬핑(중국판 배달의민족) 창업자도 심포지엄에 참석해 시 주석의 발언을 꼼꼼히 받아 적었다. 그러나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의 리옌훙 창업자는 이날 회의에 초대받지 못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바이두가 AI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잃어 가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전날 홍콩 증시에서 바이두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해 우리 돈 3조 5000억원가량의 시총이 증발했다.
  • 이집트서 3000만년 전 ‘최상위 포식자’ 화석 발견

    이집트서 3000만년 전 ‘최상위 포식자’ 화석 발견

    공룡이 사라진 땅에서 한때 지상을 주름잡던 고대 육식동물의 두개골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이집트 만수라 대학과 아메리칸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고대 육식동물인 ‘하이에노돈’(Hyaenodont)에 속하는 신종 동물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척추고생물학회지’(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2020년 이집트 카이로 서부 파이윰 저지대에서 처음 발굴된 이 두개골 화석은 약 3000만년 전 것으로 다른 하이에노돈에 비해 짧은 주둥이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연구팀은 머리를 가진 고대 이집트 여신 바스테트(Bastet)의 이름을 따 ‘바스테토돈’(Bastetodon)으로 명명했다. 특히 바스테토돈은 덩치가 현대의 표범만한 크기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이빨과 짧은 주둥이가 맞물려 더욱 강력한 치악력으로 당시의 코끼리와 하마같은 동물까지 잡아먹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논문 주저자인 쇼루크 알-아슈카르 연구원은 “바스테토돈은 고대 이집트 숲의 왕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바스테토돈의 발견은 하이에노돈의 다양성과 진화 나아가 세계적 분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의 기후변화와 지각 변동으로 하이에노돈은 다양성이 줄어들고 결국 멸종했다”면서 “최강의 육식동물 멸종은 결과적으로 현대의 개와 고양이, 하이에나에게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에노돈은 공룡 멸종 400만년 뒤인 6200만년 전 출현한 아프리카 최초의 육식 포유류지만 흥미롭게도 오늘날 대형 고양잇과 동물이나 육식 포유류와는 밀접한 관계가 없다. 또한 하이에나를 연상시키는 이름도 그 치아구조가 비슷해서 생긴 이름이지 현존하는 하이에나하고도 관련은 없으며 900만년 전 멸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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