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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오징어 씨 마를라…中 어선 수백 척, 아르헨 해역서 싹쓸이 조업

    [포착] 오징어 씨 마를라…中 어선 수백 척, 아르헨 해역서 싹쓸이 조업

    외국 국적 어선의 불법 싹쓸이 조업을 참다못한 아르헨티나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아르헨티나군이 어선 수백 척의 불법 어업을 감시하기 위해 큰 규모의 함대를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달 말 아르헨티나군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자국 연안으로부터 200해리까지 자원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수역)에서 작전을 펼치는 영상을 공개하며 불법 어선들을 압박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잠수함 킬러’로 유명한 P-3C 오리온 대잠초계기가 어선들에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여기에 아르헨티나 국방부 장관이 함께 타기도 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해군에 따르면 1월에는 코르벳함 두 척과 수송기 C-12도 불법 어선 감시 작전에 투입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국방부 측은 “이번 감시 임무는 불법 어선이 EEZ를 침범한다는 계속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수행됐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해군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자국의 EEZ와 그 인근에서 벌어지는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외국 어선 중 중국의 불법 원양어업이 가장 공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들이 노리는 것은 연간 20억 달러 상당의 오징어다. 특히 CNN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를 이용해 해상 위치와 조업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피싱 워치’(GFW)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월 말 이 지역에서 어선 198척을 파악했는데, 이 중 80%가 중국 국기를 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남대서양에서 오징어 등에 대한 과도한 어획이 계속되면 지역 경제는 물론 해양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다. 문제는 불법 어선에 대한 단속이 쉽지는 않다는 점이다. 어선들이 EEZ에 바짝 붙어 얌체 조업을 하거나, 위성 탐지 및 추적을 피해 AIS(선박자동식별장치)를 끄고 침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CNN은 지난해 AIS가 꺼진 사례가 약 500건으로 이 중 92%가 중국 선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 출산율 반등했다지만… 결혼·출산은 여전히 ‘슬픔·공포’

    출산율 반등했다지만… 결혼·출산은 여전히 ‘슬픔·공포’

    결혼과 출산에 대해 직장인들은 ‘슬픔·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했지만, 결혼·출산에 대한 불안이 아직 뿌리 깊어 출산율 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국내 대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글에 표출된 감정을 분석한 결과, 결혼 관련 게시글에선 ‘슬픔’(32.3%)과 ‘공포’(24.6%)가, 출산 관련 게시글에선 ‘혐오’(23.8%)와 ‘공포’(21.3%)가 주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행복한 감정이 표출된 게시글은 결혼 게시글 중 9.3%, 출산 7.4%, 육아 13.1%에 그쳤다. 해당 커뮤니티는 20~40대가 주로 이용한다. 결혼 관련 게시글에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 1위(28.9%)는 ‘돈’이었다. 출산 관련 게시글에서도 돈은 상위 5위(13.2%)를 차지했다. ‘집’이라는 키워드도 육아(18.7%), 육아휴직(29%) 관련 게시글에서 10위권의 빈도로 출현했다. 결혼 관련 게시글의 57.9%는 ‘결혼 준비와 조건’에 관한 내용이었으며, 출산 관련 게시글의 36.8%는 ‘출산율 감소와 사회경제적 변화’, 19.9%는 ‘출산과 경제적 지원’에 관한 내용이었다. 육아 게시글에선 ‘육아와 가정 내 역할 분담’(37.8%), ‘직장과 육아의 병행’(24.4%), ‘육아휴직에 관한 현실적·사회적 문제(19.6%) 등이 높은 빈도로 언급됐다. 연구원은 “이는 청년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경제적 부담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활용의 어려움이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계출산율 반등은 긍정적 신호임은 분명하지만 추세적 반등의 시작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며 “기업은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과 육아휴직 활성화를, 정부는 주거 안정과 실질적 양육 지원책 확대에 모든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어린이 교통안전 위한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 예산 2억원 확정 ‘환영’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2025년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사업’ 예산 2억원이 확정·교부된 데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해당 예산은 금천구 내 금산초등학교, 탑동초등학교, 정심초등학교, 금동초등학교 4개 지역에 통합안전 스마트폴을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지난 6일 금천구로 교부가 완료됐다. 스마트폴은 도시기반시설(신호등주·가로등지주·보안등주)에 다양한 스마트도시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복합시설물로 하나의 기둥에 통합,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주민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최 의원은 “초등학교 주변 지역은 교통안전 취약지역으로 이번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이어 “앞으로도 금천구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등하교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의정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예산 확보 요구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으로 설치되는 스마트폴은 금천구의 도시 환경 첨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성과 점검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끝으로 최 의원은 “제가 속한 주택공간위원회는 CCTV와 스마트폴 구축, 공공와이파이 사업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도시국을 소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CCTV가 필요하거나 통신망 구축이 열악한 곳의 지역 주민분의 요청을 적극 청취해, 금천구의 정보통신 인프라가 충분히 확충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 ‘종말의 날 비행기’ 떴다…핵전쟁용 군용기가 ‘공개 비행’ 나선 이유는? [핫이슈]

    ‘종말의 날 비행기’ 떴다…핵전쟁용 군용기가 ‘공개 비행’ 나선 이유는? [핫이슈]

    미국 상공에서 일명 ‘종말의 날 비행기’로 불리는 군용기의 비행 모습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 시간) “전날 오전 미 해군의 ‘종말의 날 비행기’가 미국 중서부 핵 사령부 기지를 선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종말의 날 비행기’는 보잉 707을 개조한 E-6B 머큐리로, 유사시 공중에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지휘한다. 미군의 대표적인 핵전쟁용 공중 지휘통제기로, E-4B(나이트 워치)와 함께 ‘종말의 날 비행기’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10일 오전 항공기 궤적을 추적하는 사이트인 에어내브 레이더(Airnav Rader, 이하 에어내브)에는 E-6B 머큐리가 오클라호마주(州)에 있는 미 국방부 최대 시설인 팅커공군기지를 출발해 오퍼트공군기지가 있는 오마하 주변에서 약 7시간 비행한 뒤, 다시 오클라호마로 돌아갔다. 에어내브에 표시된 항공기 이동 경로 지도는 E-6B 머큐리가 같은 항로를 여러 차례 선회하다가 기지로 돌아간 모습을 담고 있다. 같은 날, 또 다른 E-6B 머큐리 세 대도 오클라호마 털사와 텍사스주의 댈러스, 메릴랜드주 등을 1시간가량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핵 공격 수행 능력을 갖춘 E-6B 머큐리는 궤도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추적 신호를 끄고 운행하지만, 추적 데이터를 고의로 노출하는 경우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해석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20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E-6B 머큐리 두 대가 ‘공개적으로’ 북미 상공을 비행했다. 이는 대통령의 부재에도 여전히 미국은 건재하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일종의 경고 비행이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지 나흘이 지난 2022년 2월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공격을 언급하자 미 서부 해안선에서 E-6B 머큐리의 비행이 확인됐다. 당시에도 E-6B 머큐리의 공개 비행은 핵전쟁을 운운하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경고로 해석됐다. 이번 비행의 목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종전을 압박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추측된다. 한편, E-6B 머큐리가 한반도에서 대북·대중 정찰을 위해 비행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1월 한반도와 일본 혼슈 상공에서 E-6B 머큐리가 식별됐다. 제이크 설리번 당시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곧 7차 핵실험 및 ICBM 발사 등의 도발을 감행할 것을 우려했고, 이에 따라 E-6B 머큐리와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이 한반도 주변에 배치됐었다. 1980년대 말 이후 미 해군은 E-6B 머큐리 16대를 보유하고 있다. E-6B 머큐리가 핵미사일 발사 명령을 전달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E-6B 머큐리 즉 ‘종말의 날 비행기’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관심이 쏠린다.
  • 미 증시 최악 공포…“붕괴 시작” 부자아빠 경고 현실되나

    미 증시 최악 공포…“붕괴 시작” 부자아빠 경고 현실되나

    미국 증시가 급락하며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다시 한번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 그는 역대 최악의 증시 붕괴가 이미 진행 중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대비를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01포인트(-2.08%) 하락한 41911.7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7.90포인트(-4.00%) 폭락한 17468.33에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5% 가까이 급락하며,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2년 반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지난달 기록했던 고점 대비 8.7% 하락하며 조정 국면(전고점 대비 10% 하락)에 근접했다. 이날 증시 폭락은 테슬라(-15.43%), 애플(-4.85%), 엔비디아(-5.07%), 메타(-4.42%), 마이크로소프트(-3.34%) 등 주요 기술주의 하락이 주도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27.86까지 치솟으며 투자 심리 악화를 반영했다. 이러한 시장 충격 속에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역대 최악의 증시 붕괴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14년 출간한 부자 아빠 예언집에서 이미 증시 붕괴를 예측했다며, 지금부터 대비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특히 퇴직연금에 의존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부터 달러를 ‘가짜 화폐’로 규정하며, 금융상품보다 금·은·비트코인 같은 실물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ETF 역시 달러와 채권과 다를 바 없다”며 실물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요사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리더이며, 전 세계 지도자들이 그를 따를 것”이라며 비트코인 투자 확대를 시사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정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며 “비트코인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보다 강도 높은 관세 정책을 고수하면서 증시 급락과 함께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이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월가 대형은행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확률을 속속 올리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과도기(transition)”라는 표현을 써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모틀리 풀 자산운용의 셸비 맥파딘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한 첫 사례”라며 정부가 경기 하락을 감수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베어드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분석가 역시 “트럼프 행정부는 주가가 하락하는 것에 좀 더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경기침체도 감수할 용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제 금값과 국채 수익률은 요동쳤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3%로 하락하며 시장 불안을 반영했다.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해 브렌트유는 배럴당 69.28달러(-1.53%),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6.03달러(-1.51%)로 마감했다. 증시 폭락과 경기침체 가능성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자 아빠’ 기요사키의 경고가 현실화될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 [공직자의 창] 가족친화와 아이돌봄, 출산율 반등 이어 갈 해법

    [공직자의 창] 가족친화와 아이돌봄, 출산율 반등 이어 갈 해법

    2024년 합계출산율 0.75명, 9년 만의 반등이다. 지난해 많은 현장을 다니면서 긍정적인 신호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말 가족 친화 우수기업 포상 수여식에서 만난 기업들의 저출생 해결 의지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중소기업인 슈프리마의 한 직원은 회사의 무이자 주택 대출을 활용해 집을 마련하고서 둘째를 낳을 결심이 들었다고 했다. 주 4.5일 근무제와 자율 시차출퇴근제로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회사가 가정의 소중한 순간을 존중해 준다고 느꼈다는 그의 경험담은 감동을 넘어 부러운 마음마저 들게 했다. 이런 회사가 곳곳에 생겨 더는 부럽지 않을 만큼 흔히 볼 수 있다면 출산에 대한 우리 마음의 장벽이 조금은 낮아질 수 있지 않을까.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13~2019년 출산에 따른 고용상 불이익이 증가했으며 이는 이 기간 출산율 하락 원인의 40%를 차지했다. 가족 친화적 정책으로 고용상 불이익을 해결했다면 출산율 하락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아이 낳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가족 친화 인증제도’와 ‘아이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로 가족 친화 사회 환경과 공적 돌봄 체계를 조성하고 있다. 가족 친화 인증제도는 출산·돌봄 지원, 유연근무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해까지 6500여곳이 인증받았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증기업은 미인증기업보다 육아휴직 활용률은 높고 이직률은 감소하는 등 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인증에 대한 인식 부족과 가족 친화제도 활용의 어려움으로 중소기업의 인증 비율은 여전히 낮다. 이에 여가부는 간소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한 예비인증제를 도입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방송광고 송출비와 신용보증 보증료 감면 제도를 도입했고 많은 기업이 바랐던 세무·관세조사 유예, 수출신용보증 보험·보증료 할인도 올해부터 지원한다. 아이 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 돌봄 공백 가구를 위한 가정 돌봄 서비스로, 지난해 11만 8000가구가 이용하는 등 이용률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용자 중에는 7년 만에 얻은 쌍둥이를 경력 단절 없이 잘 키울 수 있었다거나, 인도네시아인 아내가 아이를 낳고 한국에서 잘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분도 있었다. 다만 돌보미 연계까지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 해 양성 교육기관 확대, 활동 수당 인상, 영아 돌봄 수당 신설 등 돌보미 인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정부 지원 가구의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200% 이하까지 확대했다.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의 아이돌보미 교육 시간을 단축(40시간)했으며 다자녀 기준도 두 자녀로 완화했다.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아이 돌봄사’ 국가 자격제도와 민간 육아도우미 검증 장치를 도입하는 법안도 6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정부와 기업의 돌봄 지원, 가족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가정 내 출산·양육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한다면 9년 만의 저출생 추세 반전 유지라는 긍정적 전망도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누구나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여가부부터 앞장서겠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 38노스 “北 영변 핵시설 지속적 가동 징후”(RFA)

    38노스 “北 영변 핵시설 지속적 가동 징후”(RFA)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지속해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을 근거로 전했다. 38노스는 올해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영변 핵시설의 방사화학실험실(RCL)에서 간헐적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과 우라늄농축시설 위에 쌓인 눈이 녹은 것 등이 확인됐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물질 생산 확대 지시가 이행되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먼저 지난 1월 30~31일 찍힌 위성사진에선 RCL 남쪽에 있는 화력발전소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이 관측됐다. 영변 핵시설 건물들 위에 전체적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화력발전소 건물 지붕의 눈이 녹아 없어진 부분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9일 찍힌 위성사진에서는 발전소에서 나오던 연기는 보이지 않았고, 이후 22일 사진에서는 다시 굴뚝의 연기와 수증기가 관찰됐다. 핵시설 내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연기는 일반적으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플루토늄 추출의 징후로 여겨지는데, 영변 핵시설의 화력발전소의 개보수 공사가 지난해 7월 완료된 뒤로 연기는 간헐적으로만 관찰되고 있다. 38노스는 간헐적 연기 배출 패턴은 재처리 사이클이 시작됐다는 신호는 아니지만 핵폐기물 처리나 재처리 준비 같은 하위수준의 활동이 있음을 뜻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의 핵심 시설로 지목된 5MWe 원자로도 가동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월 31일 찍힌 위성사진에서는 5MWe 원자로의 주력 원자로와 터빈 발전기가 있는 건물의 지붕 위의 눈이 녹아 있는 모습과 수증기가 나오는 뿜어져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인접한 사용후핵연료 저장고도 지난해 10월 중순 원자로 가동 중단 때 방출된 사용후핵연료의 열로 인해 눈이 녹은 흔적이 관찰됐다. 또 5MWe 원자로에선 올해 1월 31일과 2월 22일까지 촬영한 위성사진에 지속해 냉각수 방류 모습이 담겼다. 이런 모든 관찰된 징후들은 원자로가 가동 중단 이후 다시 가동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38노스는 전했다. 38노스의 위성사진 분석 내용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와도 부합한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정기이사회에서 영변과 평양 인근 강선 지역에 있는 핵 단지 내 우라늄 농축시설이 지속해서 가동 중인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사장 안전, 신호수 생명부터 지킨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사장 안전, 신호수 생명부터 지킨다”

    서울시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로 등 주요시설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28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서울시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를 배치할 때, 신호수를 위한 보호 장구 지급과 충분한 안전교육을 통하여 신호수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조례 규정을 강화했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 도로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를 배치할 때, 신호수에게 안전모·야광 조끼·경광봉 등 필수 보호 장구를 지급하고, 현장 특성에 맞는 충분한 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4시간의 기초 안전교육만으로 현장에 투입되던 신호수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안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최 의원은 2024년도 서울특별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호수의 안전 문제를 강력히 지적하며, 형식적인 교육과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위험한 현장에 투입되는 신호수의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신호수의 역할은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적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신호수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궁극적으로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공사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내 공공 건설 현장에서는 최근 3년간 1,247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신호수가 직접 다치거나 사망한 사고만 9건에 달하는 등 사고 위험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락고가차도 방음터널 공사 등에서 신호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신호수 안전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조례안 통과로 서울시는 앞으로 도로 공사 시 신호수의 배치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안전교육과 보호장구 지급을 명확히 규정해, 신호수의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北 핵잠수함 실물 첫 공개… 러, 기술 제공 가능성도

    北 핵잠수함 실물 첫 공개… 러, 기술 제공 가능성도

    북한이 핵추진잠수함 개발 사실과 함께 관련 사진을 지난 8일 최초로 공개했다. 예상보다 개발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와 함께 러시아의 기술 이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제8차 대회 결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 실태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며 잠수함 사진을 공개했다.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핵추진잠수함, 즉 전략핵잠수함(SSBN)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전략핵잠수함은 최대 6개월까지 작전을 지속할 수 있어 전략적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SLBM까지 탑재했다면 본토가 핵공격을 받았을 때 즉각적인 핵 보복 전략이 가능해 ‘게임 체인저’라고도 불린다. 일각에선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발사 플랫폼이 결합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경운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9일 “2년 전 핵추진잠수함 완료 시기를 최단 5년, 최장 10년으로 예상했는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외형상 건조는 상당히 진전됐다”면서 “사진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전략적·작전적 필요성, 탑재 SLBM 수량, 성능, 잠수함 건조 능력, 최초 식별된 압력 선체의 직경 등을 고려할 때 길이는 약 100m, 배수량은 5000t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북러 밀착 국면에서 핵추진잠수함을 보유한 러시아가 기술을 이전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군도 양측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핵심 전략자산을 갑자기 공개한 이유를 두고도 관심이 쏠린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우위를 달성한 무기 체계를 통해 전략적으로 인민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면서 “최근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들어왔고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훈련이 내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도발을 위한 과정으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 ‘식스맨’ 배혜윤, 12점 10리바운드…‘압박’ 삼성생명, BNK 외곽 봉쇄하고 PO 5차전행

    ‘식스맨’ 배혜윤, 12점 10리바운드…‘압박’ 삼성생명, BNK 외곽 봉쇄하고 PO 5차전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강력한 압박 수비를 앞세워 2패 뒤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5전3승제·PO)의 균형을 맞췄다.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문턱까지 다다랐던 부산 BNK는 10% 이하의 3점 성공률에 ‘용인 징크스’를 털지 못한 채 다시 홈으로 향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PO 4차전 BNK와의 홈 경기에서 51-48로 이겼다. 전날 시리즈 2-2 동률을 이룬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가 역대 5전3승제로 치러진 PO에서 처음 5차전을 향했는데 두 팀도 같은 행보를 걷게 됐다.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포스트시즌이 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간판 센터 배혜윤이 팀 내 최다 12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차전에 이어 4차전도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1쿼터부터 팀의 중심을 잡으며 33분 27초를 소화했다. 정규시즌 식스맨상을 받은 조수아도 선발 출전해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해란, 강유림도 각각 8점을 보탰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초반 분위기를 잡았던 게 주효했다. 의도적으로 반칙을 많이 하면서 상대가 쉽게 득점하지 못하게 했다”며 “5차전도 전반 초반이 중요하다. 키아나 스미스(5점)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라 슛 능력을 갖춘 조수아가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BNK는 상대 압박 수비에 3점슛을 21개 던져 2개(9.5%)밖에 넣지 못했다. 체력 저하에 2점 야투도 37개 중 11개(29.7%)만 성공했다. 핵심 포워드 김소니아가 1쿼터에 반칙을 3개 범하면서 7점에 그쳤다. 이소희가 1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박혜진(3점), 안혜지(5점), 이이지마 사키(4점)가 부진했다. 다만 변소정의 9점 7리바운드 활약이 위안이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정규 시즌 포함 5전 5패) 용인 징크스를 깨기 힘들다. 경기 초반 득점이 안 나오면서 선수들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면서 “변소정, 박성진이 가능성을 보여준 건 희망적이다. 5차전에선 이 선수들을 활용해 공간을 넓히고 선수들이 좋은 타이밍에 슛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1쿼터 강력한 압박 수비로 BNK를 괴롭힌 삼성생명은 조수아의 3점으로 포문을 연 뒤 벤치에서 나온 배혜윤이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다. 반면 BNK는 상대 압박에 당황해 필드골을 넣지 못했고 김소니아가 수비 중 반칙 3개를 범했다. 스미스, 이해란이 득점하면서 1쿼터 점수 차를 13-6으로 벌렸다. 10개의 야투를 놓친 BNK는 자유투로만 점수를 올렸다. 2쿼터엔 BNK의 식스맨들이 힘을 냈다. 리바운드 경합하던 김소니아가 4개째 반칙을 범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변소정, 박성진이 골밑슛, 심수현이 미들슛을 꽂았다. 삼성생명은 포스트의 배혜윤이 점수를 쌓았는데 상대 도움 수비에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이에 조수아가 연속 득점으로 2쿼터 차이를 5점으로 유지했다. 3쿼터 삼성생명은 이해란, BNK는 이이지마가 골밑으로 적극 침투해 레이업을 올렸다. 이어 코너로 빠져나온 이소희가 안혜지에게 공을 받아 외곽포를 꽂았다. 이날 12개 만에 처음 나온 BNK의 3점이었다. 이어 김소니아가 앞선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히라노 미츠키가 3점을 넣으면서 삼성생명이 3쿼터를 38-35로 앞섰다. 4쿼터는 조수아가 레이업 돌파로 신호탄을 쏜 다음 배혜윤이 미들슛을 넣었다. BNK는 해법을 찾기 위해 변소정, 심수현에 신인 김도연까지 투입했지만 이소희의 3점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5분 넘게 득점하지 못한 BNK는 13점 차까지 밀렸다. 이어 경기 종료 3분 38초를 남기고 김소니아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삼성생명이 안혜지에게 3점을 맞은 후 배혜윤이 5번째 반칙을 범하며 2점 차까지 쫓겼으나 BNK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 수십명 중 겨우 1~2명… 유재석 ‘이곳’ 상황에 한숨 쉬었다

    수십명 중 겨우 1~2명… 유재석 ‘이곳’ 상황에 한숨 쉬었다

    방송인 유재석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차량들의 규정 준수 여부를 지켜보며 아쉬움을 표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돌아온 이경규가 간다’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이경규가 출연해 과거 자신이 맡은 코너 ‘양심냉장고’의 콘셉트를 재현했다. ‘양심냉장고’는 지난 1996~1998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이경규가 간다’ 속 코너다.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차량 운전자를 찾아내 냉장고를 선물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이경규, 가수 하하는 서울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 방문해 적색 점멸등 신호에 올바르게 멈춰서는 ‘양심 차량’을 찾아 나섰다. 출연진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건널목 앞 일시정지 의무 규정에 관해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이를 지키는 차량이 있는지 살폈다. 그러나 양심 차량은 쉽사리 나타나지 않았다. 수십 대의 차량이 적색 점멸등 신호에도 멈춰서지 않은 것이다. 한참 시간이 지나도 성과가 없자 하하는 “기대가 안 된다”며 착잡한 표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아쉬움에 연신 한숨을 내뱉으며 “(규정을) 지키는 게 맞지만, 이를 인지하는 분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양심냉장고’ 촬영 당시 얼마나 기다려 봤는지에 관한 질문에 이경규는 “새벽에 오프닝을 찍고 저녁 6시까지 (촬영했다)”며 “보통 12시간 정도 찍었는데, (양심 차량이) 잘 안 나타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윽고 정지선 앞에 멈춰선 첫 번째 양심 차량이 나타났다. 에어컨 시공업에 종사하는 한 시민이었다. 이 시민은 “어린이들이 지나다닐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일시 정지)하고 다닌다”고 말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MBC에서 방송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 배우 이상인 첫째 자폐 의심…부인 “주부 사표 내고 도망가고 싶다” 오열

    배우 이상인 첫째 자폐 의심…부인 “주부 사표 내고 도망가고 싶다” 오열

    배우 이상인의 첫째 아들이 자폐 스펙트럼 증상을 보였다. 이상인은 지난 7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끝부분 예고편에 등장했다. 이상인은 만 8·6·4 삼형제를 키우고 있다. 그의 첫째 아들은 소통이 어려워 보였고 학교에서도 이상 행동이 포착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은 “사회적 상호 작용을 담당하는 대뇌 신경 회로에 뭔가 어려움이 있다”면서 ‘자폐 스펙트럼’에 관해 설명했다. 오 박사의 말을 들은 이상인 부부는 눈물을 쏟았다. 관찰 카메라가 돌아가는 중에 둘째가 동생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이상인의 부인은 “아무것도 안 하고 도망가고 싶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주부한테 사표가 있다면 사표 내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라며 오열했다. 오 박사는 “엄마는 지금 적신호다. 굉장히 문제 되는 상황”이라며 우려했다.
  • 역사박물관·현대미술관에 국회도서관까지…3대 문화시설 광주유치 ‘청신호’

    역사박물관·현대미술관에 국회도서관까지…3대 문화시설 광주유치 ‘청신호’

    광주시가 핵심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대한민국 3대 문화시설 광주분관 유치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3대 문화시설로 꼽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경우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설립이 추진되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도 국회에 건의해놓은 상태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문화한국 2035 프로젝트’에 따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설립과 국립미술관 지역 분관 확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는 국립문화기관 지역 분관 확대와 법인 설립 등 국립미술관의 새로운 운영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올해 ‘국립미술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과 지역별 배치, 특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국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이, 중부권에 청주관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또 중부권에는 대전관, 영남권은 진주관·대구관이 설립 추진 중이지만 호남권은 전무한 상태다. 광주시는 그동안 지역 미술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지난 2023년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미술관 건립부지 확보 등 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27일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권역별 균형있는 설립을 담은 ‘개정 박물관·미술관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국립미술관법’ 제정이 추진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광주시는 판단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 광주 이전 설립도 추진된다. 민주화역사관 건립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는 호남의병,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변곡점을 함께 한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반이 된 도시이다. 광주시는 광주를 비롯한 대한민국 및 아시아의 민주역사자료를 수집하고, 민주화역사관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 검토에 착수하는 등 문체부와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 유치에 대한 지역 예술계의 염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한국 2035’ 계획에 반영돼 구체화하고 있다”며 “지역 특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과 민주화역사관 건립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신호 대기 트럭 화물칸서 불…발 빠르게 대응한 해양경찰들

    신호 대기 트럭 화물칸서 불…발 빠르게 대응한 해양경찰들

    신호 대기 중인 1t 트럭 화물칸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재빠르게 대응한 해양경찰관들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7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항포구 순찰을 하고자 부산 강서구 송정동 견마로 삼거리 일대를 지나던 창원해경 소속 신항파출소 경찰관 박진만 경위·박지원 경사는 1t 트럭 화물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박진만 경위는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급히 차에서 내려 진화에 나섰고 박지원 경사는 차량을 통제하며 운전자에게 화재 상황을 알렸다.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은 이들은 곧바로 119에 지원 요청을 했고, 덕분에 인명 피해 등을 막을 수 있었다. 박진만 경위는 “신호 대기 중인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몸이 먼저 반응해 초기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시공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4월 분양 예정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시공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4월 분양 예정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오는 4월 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 그룹의 계열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고, 7호선을 통한 빼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췄으며 풍부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 상반기 수도권을 대표할 ‘핫 플레이스’라는 평가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일대(부평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 그룹의 계열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자리한 점이 단연 특징이다. 7호선 이용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산곡역에서 GTX-B(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수도권1호선∙인천1호선)까지도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접근성도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이용 시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으로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 생활편의도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위치한 점도 돋보인다. 산곡역과 대로변에도 병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고,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북측 공병단 부지는 대형 복합 쇼핑몰로 개발(계획)이 추진중이다. 단지 북측으로 장수산과 원적산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둘레길 코스 16곳 중 4코스인 원적산 둘레길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일대 정주 여건도 꾸준히 개선돼 신주거타운 형성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북측 산곡6구역, 남측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 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3보급단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도 공원과 녹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단일 효성 해링턴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에 띈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했으며, 전용면적 39㎡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되며, 84㎡는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구조 등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96㎡은 4베이 구조에 알파룸, 드레스룸 등 보다 넓은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한 입지에 들어서고, 주변 개발호재도 많아 일대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오래 전부터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다”라며 “단일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4월 오픈 예정이다.
  • 반려견들도 눈으로 대화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견들도 눈으로 대화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고전 영화 ‘카사블랑카’에는 “그대 눈동자에 건배”라는 유명한 대사가 나온다. ‘눈으로 대화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화할 때 눈은 많은 것을 알려주는 일종의 비언어적 수단이다. 그런데,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도 눈을 통해 의사소통한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파르마대 의학·외과학과, 생명과학과, 화학과, 영국 워윅대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반려견들끼리도 눈을 마주 보며 비언어적 교환(nonverbal exchange) 행동을 통해 의사소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왕립학회 오픈 사이언스’ 최신 호에 실렸다. 사람들은 마주 보고 있는 상대방이 눈을 깜박이면 자기도 모르게 눈을 깜박인다. 이렇게 상대의 행동을 따라 하는 비언어적 교환은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에서 주로 나타나는 행동 패턴으로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 연구들에 따르면, 반려견들도 긴장할 때나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공격할 의도가 없음을 알릴 때 눈을 깜박인다. 여기에 다른 개가 하품을 하거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면 따라 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하품이나 표정뿐만 아니라 눈깜박임도 따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테리어, 코커스패니얼, 보더콜리가 카메라 바로 뒤에 있는 장난감이나 간식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12초 분량의 다양한 동영상을 만들었다. 동영상에는 반려견들이 눈을 깜박이기도 하고, 눈을 부릅뜨고 있기도 하며, 코를 핥는 모습도 포함돼 있다. 각각의 동영상을 편집해 71초 분량의 새로운 동영상을 만들었다. 눈을 깜박이거나 코를 핥는 등 특정 행동을 하는 동영상에서는 해당 동작이 4초 간격으로 반복되게 편집했다. 연구팀은 그다음, 영상에 등장하는 개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다양한 품종의 성인 반려견 54마리에게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각 영상을 무작위로 보여줬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 반려견들에게 심장 모니터를 부착해 감정 반응을 살피고, 눈을 깜박이는 등의 행동을 하는지 보기 위해 녹화했다. 실험 결과, 일부 개들은 동영상을 보다가 잠이 들기도 했지만, 나머지 대다수의 반려견은 응시하거나 코 핥기에서보다 영상 속 반려견이 눈을 깜박이는 것을 볼 때 평균 16% 정도 더 눈을 깜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 깜빡임의 빈도 증가는 반려견들이 다른 개체들의 눈 깜빡임을 모방하고 있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려견들의 이런 행동이 의식적 행동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반사 행동일 수 있다면서도, 영상 속 개를 볼 때 심박수에서 스트레스 징후가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려견들 사이에서 ‘나는 편안하니까 너도 편할 수 있어’라는 신호를 보내는 방법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파올라 발세치 이탈리아 파르마대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반려견들도 사람들처럼 의사소통과 유대감 형성을 위해 얼굴 모방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말했다.
  • 가로림만 서산 갯벌,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

    가로림만 서산 갯벌,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완성도 검사 통과2026년 7월 등재 여부 최종 결정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인 충남 서산 가로림만 갯벌(64.67㎢)이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커졌다. 서산시는 지난 1월 유네스코에 제출한 가로림만 서산 갯벌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2단계 확대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완성도 검사는 등재 신청서가 형식적 요건을 갖췄는지 검토하는 과정으로, 검사를 통과해야 본격적인 등재절차가 시작된다. 국내 세계(자연)유산으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이 등재돼 있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과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1284.11㎢ 규모다. 등재 당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단계 확대·등재 △완충구역 확대 △통합 관리 체계 강화 △개발 활동 억제 등을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다. 이번 완성도 검사 통과로 올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현장실사와 종합 심사가 진행된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26년 7월 중 열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세계 5대 갯벌인 가로림만은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로서 2016년 전국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가로림만은 독특한 반폐쇄성 해양 환경과 넓은 갯벌을 보유해, 생물 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멸종위기 철새의 중간 기착지이면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로서 환경보호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멸종취약종(VU)인 노랑부리백로 5% 이상이 서식하는 세계 최대 서식지다. 시 관계자는 “시는 내년 가로림만 서산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갯벌의 생물다양성과 탄소포집 등 기후변화 관련 연구 및 관광 기반이 마련돼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CIS 사업부문 AI메모리 분야로 통합

    SK하이닉스, CIS 사업부문 AI메모리 분야로 통합

    SK하이닉스가 CMOS 이미지센서(CIS) 사업 부문을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로 통합한다. AI 메모리 경쟁력을 제고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SK하이닉스는 6일 CIS 사업 부문 구성원을 상대로 소통 행사를 열고 “글로벌 AI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CIS 사업 부문이 지닌 역량을 AI 메모리 분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간 스마트폰 시장 둔화에 따라 이미지센서 사업의 수익성이 부진했던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CIS 사업 부문은 2007년 출범 이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바일 시장에 진입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여기서 우리는 메모리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로직 반도체 기술과 커스텀(맞춤형) 비즈니스 역량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회사는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전환기를 맞이했다”며 “CIS 사업 부문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은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꼭 필요한 만큼 전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이번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결정이 회사의 AI 메모리 경쟁력을 한단계 성장시키며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주 가치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CIS 사업 부문 소속 구성원이 새로운 조직으로 이동하는 데 있어 개인의 전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원팀 마인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구성원에게 CEO 레터를 보내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원팀’으로서 우리가 함께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적 신호로 전환한 후 이를 다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 영상을 출력해 주는 칩으로, CMOS공정으로 생산되는 반도체 소자를 CIS라고 부른다. 주로 카메라폰, 웹카메라, 의학용 소형 촬영장비 등에서 일종의 전자 필름 역할을 한다. SK하이닉스는 2008년 CIS 개발업체 실리콘화일을 인수하며 이미지센서 시장에 본격 진출한 뒤, 2019년 일본에 CIS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고 같은 해 이미지센서 브랜드 ‘블랙펄’을 출시했다. 그간 회사 안팎에서 수익성이 부진한 CIS 사업을 접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SK하이닉스 측은 지난해 연말 조직 개편에서는 CIS 개발 조직을 미래기술연구원으로 옮기고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최고기술책임자)이 CIS 개발 담당을 겸하도록 한 바 있다.
  • 홍명보호 발표 나흘 앞둔 김민재, 부상 위기 극복…뮌헨, 챔스 16강서 레버쿠젠에 완승

    홍명보호 발표 나흘 앞둔 김민재, 부상 위기 극복…뮌헨, 챔스 16강서 레버쿠젠에 완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벌 레버쿠젠을 상대로 강력한 수비력을 뽐내며 소속팀의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1차전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라이벌팀에 대승을 거둔 뮌헨은 12일 2차전 원정을 앞두고 8강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뮌헨은 지난해 레버쿠젠에 가로막혀 12시즌 연속 리그 우승 도전에 실패한 바 있다. ‘철기둥’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한국 대표팀의 3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를 나흘 앞두고 핵심 수비수가 다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전반 4분 레버쿠젠 공격수 제레미 프림퐁이 넘어지면서 그의 몸에 김민재의 왼발이 깔린 것이다. 고통을 호소하던 김민재는 2분 정도 전열을 정비한 뒤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이어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선수를 따돌린 뒤 전방으로 패스했고, 한발 앞선 동작으로 공격을 차단했다. 김민재는 세 골 차로 승기가 완전히 넘어온 후반 4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틀 뒤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보훔전을 대비해 체력을 안배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해결사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반 9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고, 후반 30분 페널티킥 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자말 무시알라도 후반 9분 상대 골키퍼가 놓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이날 뮌헨의 주장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무시알라가 득점한 뒤 동료들과 세레머니하다가 오른 다리를 다쳤다. 그가 벤치에 뛰기 어렵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2003년생 요나스 우르비히가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노이어의 부상에 대해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우르비히가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유상임 장관 “화웨이 기술력·성장 속도에 놀라…앞으로 5년 ‘승부처’될 것”

    유상임 장관 “화웨이 기술력·성장 속도에 놀라…앞으로 5년 ‘승부처’될 것”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중국 기업 화웨이의 기술력와 성장 속도에 놀라움과 경각심을 동시에 느꼈다”면서 “한국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산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간 선택과 집중을 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일(현지시간) 유 장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올해 MWC 참관 소회를 밝혔다. 유 장관은 서두에서부터 화웨이 부스 관람 후기를 전했는데, 한마디로 “머리가 아팠다”고 토로했다. 유 장관의 고민이 깊어진 이유는 화웨이가 이번 전시를 통해 소재, 반도체,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운영체제(OS)에 이르기 까지 거의 전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성장해 가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유 장과은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기술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몇 년 간 MWC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있는 화웨이는 올해 ‘지능형 세상의 가속화’를 주제로 5G 네트워크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네크워크, AI 데이터센터, AI 기반 통신·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실시간으로 기존 2D 영상을 3D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AI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더불어 사진만 찍으면 AI가 즉석에서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 재생해주는 ‘슈퍼스타 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아가 5G 통신을 통해 원격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시연하는가 하면, AI 로봇에 5G 네트워크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AI 분석와 응답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도 보여줬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역임한 유 장관은 수많은 화웨이의 전시물 중 5G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하는 5G 안테나 기술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했다. 유 장관은 “기존에 굉장히 크고 무겁던 5G 안테나의 크기가 프린터기 수준으로 작아졌는데 성능은 오히려 향상됐다”면서 “이러한 소재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주파수를 사용해 장애물 회피가 어려운 5G 안테나에 신호를 분산·굴절 시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기술(MIMO)을 적용한 점도 놀라웠다고 했다.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독립적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점은 특히 우려할만하다고 봤다. 유 장관은 “(화웨이는) 미국의 기술 없이 자체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생산하고, 독자적인 OS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마치 (엔비디아의 개발 플랫폼) 쿠다(CUDA) 같이 연결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화웨이는 자체 AI 가속기인 어센드(Ascend) 시리즈와 독자적인 OS인 하모니OS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어센드 칩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도 사용중이다. 유 장관은 “화웨이는 20만명은 직원 중 12만명이 연구 인력이라는 점에서 기업이 아니라 하나의 연구소”라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개발(R&D)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을 따라잡으려면 인재 유출을 막고, 연구 개발 환경을 개선하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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