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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여신종합관리제 도입 의미

    정부가 9일 2단계 4대부문 개혁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도입하기로 한 대기업 여신종합관리제도는 ‘기업부실 조기경보 체제’다.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대기업들의 금융정보를 모니터링해 위험 가능성이 나타나면 기업에 즉각경고메시지를 전달해 기업이 시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9월부터 여신종합관리제가 가동되면 대기업이 안고 있는 빚의 총 규모가 드러나게 된다. 대기업은 은행·종합금융회사·보험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고 있지만,여지껏 은행 부채만 밝혀져 금융권 전체 규모는 베일에 가려져 왔던 것이다. 종금사·보험사는 물론이고 금고·신협 등의 금융기관에서 빌리는 부채내용까지 낱낱이 파악하도록 하겠다는 게 여신종합관리제다.부채는 물론이고 사모사채·기업어음(CP),미확정지급보증 등도 모니터링 대상이다.재정경제부의관계자는 “여신종합관리 제도로 부채규모가 공개되는 그룹은 은행 부채 2,500억원이상인 60여개 그룹보다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대기업의 무분별한차입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채규모가 500억원 이상인 개별기업의 채무상황도 처음으로 드러나게 된다.채권 금융기관은 대기업들의 총 부채현황과 변동사항을 정기·수시 모니터링해서 증감내용과 원인 분석작업을 한다.금융기관은 재무상황과 갖가지 정보 등을 종합해 부실징후가 나타나면 해당 기업에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촉구하게 된다.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금융기관이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생산성을 점검·관리하는 자율점검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금융기관도 서로 부채현황을 파악해 부실가능성을 예고한다.이같은 기업과 금융기관 부실 조기경보체계가 가동되면 기업의 신용위험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
  • 농·수·축·신협도 주식 간접 투자

    신용협동조합,농·수·축협,새마을금고도 간접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게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7일 “지금까지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서민층이 주고객이라는 점 때문에 투자위험 요소가 큰 주식이 포함된 수익증권 투자를 할 수없었다” 면서 “이달중 주식편입비율이 30%미만인 수익증권에는 투자할 수있도록 관련 규정을 바꾸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채권형 수익증권에만 투자할 수 있는 농·수·축협도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채권비중이높은 수익증권에는 투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내주중 증권투신업 감독규정을 이같이 고치는 한편 주식형과 공사채형 2가지로 되어있는 현행 규정을 주식형·공사채형·혼합형 3가지로 세분하기로 했다. 금감위는 주식과 채권 편입비율이 60%이상이면 주식형,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 나누고 나머지는 혼합형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李憲宰경제팀 출범 100일 경제 안정성장 견인 성과

    이헌재(李憲宰)경제팀이 22일 출범 100일을 맞는다.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진념(陳稔)기획예산처 장관,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전면에 포진한 경제팀은 그동안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왔으며,2단계 금융·기업구조조정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팀은 먼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성장을 이끌어냈다.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1·4분기에 1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있다.올 들어 3월 말까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작년 동기 대비 1.5%에 그쳤고 이달 들어선 전월보다 떨어졌다.외환보유고는 지난 15일 현재 852억달러로늘었다.또 4월 중 실업률은 4.7%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디지털경제 정착에도 힘을 기울였다. 2단계 기업·금융구조조정과 재벌개혁이 최대 과제다.내년부터는 원리금 2,000만원까지만 보장되는 부분 예금자보호제도가 실시되는 만큼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금융기관간 인수·합병 등 금융계의 빅뱅이 예상된다.이 과정에서금융시장 불안도 우려된다. 서울은행 경영정상화와 매각,종금 금고 신협 정리작업,투신사 구조조정,채권시가평가제 실시,금융지주회사제도 도입 등도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다.기업구조조정 분야에서는 지난달 현대그룹 후계자 파문에서 드러났듯이 재벌지배구조의 개선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가 핵심 과제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저물가-금융·기업 구조개혁 역점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은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긴축안정기조가 유지된다. 저물가-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빈부격차 해소와 지식기반경제로의 전환,4대개혁의 지속추진이 한결 힘을 받을 전망이다. 물론 복병도 적지않다.경상수지 악화와 노사분규 확산과 임금인상,물가상승압력,남북경협 재원 마련,공적자금의 추가조성 등이 대기하고 있다. ■기업·금융 구조조정 정부는 은행 통폐합 등 인위적인 조치를 하지 않기로했다.시스템 개선 등 소프트웨어적 개혁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금융기관간인수·합병 등 빅뱅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이다. 세계 100대 은행에 들만한 은행이 2∼3곳은 필요하다는 게 당국과 정치권의시각이다.내년부터는 원리금 2,000만원까지만 보장되는 예금자보호제도가실시되고 예금보험요율도 차등화돼 금융기관의 구조개편이 가속화할 수 밖에없다.서울은행의 경영정상화,종금·금고·신협 정리작업,투신사 구조조정,채권 시가평가제 실시,금융지주회사제도 도입 등 난제가 있다. 기업부문은 지배구조개선이 핵심이다.불과 5%안팎의 지분을 갖고 있는 재벌총수와 그 가족들이 계열사지분 등을 동원해 50% 내외의 내부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는 현실이어서 자본주의 원리를 지키면서 소유구조를 개선하는 길이쉽지 않을 전망이다. ■안정적 경제운용 정부는 총선후 물가불안은 없다고 진단한다.4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값의 안정으로 마이너스가 될 전망이다.5∼7월에도 총선 전후통화량이 줄어 통화환수의 필요성이 없어 인플레가 우려되지 않는다는 게 정부 시각이다. 그러나 1월중 임금상승률이 15% 이상에 달해 낙관할 수 없다.경기회복에 따른 근로자들의 보상요구도 잇따르고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曺東徹) 연구위원은 “두자릿수의 임금상승률 상황에서 인플레는 필연이며,현재물가상승률이 높지 않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절대 안된다”며 “올해보다는내년에 물가상승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지대책 정부가 내놓은 각종 중산·서민층 대책들이 야당의 반대에 부닥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노인·장애인 생계형저축 신설,우리사주제도 개선,주택저당차입금의 대출이자소득공제,근로자복지진흥기금 확충을 통한 학자금 의료비 등 지원,근로자세금우대저축 2년 연장 등은 모두 막대한 예산이들어 재원마련도 고민거리다. 박선화기자 psh@
  • [사설] 금융기관 벤처투자 괜찮나

    요즘 벤처기업 투자는 개인투자자나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털)의 전유물만은 아니다.증권사와 종합금융회사는 물론이고 은행,신용협동조합과 상호신용금고까지 나서 벤처기업 투자에 열을 올린다고 한다.벤처 투자 열기가 여전히 강해 이러다 주가가 더 급락하면 금융기관들이 제대로 버텨낼지 걱정될정도다. 금융기관들은 벤처투자펀드를 만들어 끌어모은 고객들의 돈뿐 아니라 자산운용 전담 자회사를 통해 또는 직접적으로 벤처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재벌 계열 증권사들은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워 사실상 벤처기업에 무제한 투자에 나선다고 한다. 벤처기업 투자가 성공해 수십배나 수백배의 이익을 안겨주는 ‘대박’이 터진다면야 좋지만 벤처기업의 성공률이 5% 정도밖에 안되는 점에서 문제가 적지 않다.벤처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없는 금융기관들의 벤처투자 경쟁은 정석을 가리지 않는 투자로 치우쳐 실패할까 우려된다.물론 투자자들의 자금을 맡아 투자를 대행해 주는 벤처펀드의 경우 금융기관들은 직접 손해에서는 벗어나지만투자자들이 피해볼 경우 금융기관의 신뢰 하락 등장차 예금유치 기관으로서 타격을 받는 것도 예상된다. 금융기관들이 회사 돈으로 직접 벤처기업에 대규모 투자하는 것은 더 심각하다.주가 급락으로 회사의 도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을지 모른다.특히 자본금이 작은 소규모 상호신용금고와 신협 등이 부족한 경험으로 벤처투자에 나서면 그 결과가 회사 운명을 가를 가능성도 있다. 현재 금융기관의 회사 돈이나 펀드를 통한 투자는 일정비율 이상 한 종목에집중 투자하지 못하도록 규제되고 있을 뿐이며 투자대상이 계열사가 아닌한 투자의 규모를 제한하지 않는 법상 허점이 있다. 은행의 경우만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규모를 자기자본의 6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지만 이 기준은 어디까지나 주식과 채권등 모든 유가증권 총액을 합한 것이다.벤처기업 주식 등 ‘위험도가 높은’주식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는 따지지 않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정부는 금융기관의 주식 투자가 장래 위험을 내포하는지 여부를 먼저 파악해 볼것을 우리는 촉구한다.앞으로 금융기관 부실화와 도산 가능성을 예방하는 점에서 자산투자 실태 조사는 중요하다.그리고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늦기 전에 일반 금융기관이 벤처기업 주식 등 위험도가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한도를 별도로 설정해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LG전자 북미지역 백우현사장 美 ‘디지털TV 선구자상’ 수상

    LG전자의 북미지역 총괄 및 최고기술경영인(CTO)인 백우현(白禹鉉·52) 사장이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디지털TV 선구자상’을 수상했다. 미국의 권위있는 방송전문지인 ‘브로드캐스팅앤케이블’지가 수여하는 ‘디지털TV 선구자상’은 세계 디지털TV 분야에서 혁혁한 업적을 이룩한 공로자에게 지난 98년부터 세계 최대규모의 방송장비전시회인 ‘NAB 쇼’ 기간중시상하고 있다. 백 사장은 미국 디지털TV 규격(ATSC) 표준 핵심기술의 일부로 채택된 세계최초의 디지털TV 동영상 압축기술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백 사장은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LG전자와 한국의 디지털TV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사장은 지난해에는 미국 위성방송통신협회(SBCA)로부터 위성통신분야 노벨상인 ‘클라크상’을 수상,업계에서 ‘디지털TV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뮤추얼펀드 원금 까먹는 애물단지로

    뮤추얼펀드 시장에 냉기(冷氣)가 감돌고 있다. 올들어 대부분의 뮤추얼펀드 상품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원금이 깨진 펀드도 속출하고 있다.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며 간접투자상품의 대명사로 군림하던 위세는 더 이상 찾아볼 길이 없다.증시가 침체수렁에서 허덕이고 있으니 수익률이 좋을 리 만무하다.지난해 주가가 1,000포인트를 오르내릴 때 펀드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할 뿐이다. ■얼마나 떨어졌나 펀드전문평가기관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66개 뮤추얼펀드(설정금액 5조6,426억원)의 연초(1월4일)대비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11.6%였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실크로드 자산배분2호’ 수익률이 연초보다 23.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삼성생명투신운용의 ‘인베스티움성장형’(-22.6%)과 ‘인베스티움전환형’(-20.7%)도 수익률이 20% 넘게 떨어졌다. LG투신운용의 ‘밀레니엄파트너챌린지’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현주드림5호’‘박현주드림7호’‘박현주성장형2호’ ‘KOSPI200인덱스’‘이글전환형5호’도 연초대비 15∼19%대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미래에셋의‘박현주드림6호’‘실크로드2호’‘미래에셋이글4호’‘실크로드자산배분1호’ 등 4개 펀드만이 연초대비 한자릿수의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회사별로는 월드에셋(-15.1%),삼성생명투신운용(-14.3%),대신투신운용(-14. 2%),LG투신운용(-13.1%),SEI에셋코리아(-10.5%),미래에셋자산운용(-10.4%)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해외뮤추얼펀드·CBO펀드로 몰린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 1주일동안 CBO(후순위담보채)펀드로 유입된 신규 자금은 1조3,568억원에 달했다.이달에만4조2,084억원어치가 몰렸다.지난달 말 3조원대이던 CBO펀드 잔고는 지난 25일 현재 7조2,878억원으로 한달여만에 두배 이상 불었다. 국내 증시전망을 어둡게 보는 고객들은 대체 투자수단으로 해외뮤추얼펀드를 선호하고 있다.한국투자신탁이 지난해 8월2일 내놓은 해외뮤추얼펀드 ‘피델리티’는 지난 29일까지 모두 2,060억원어치나 팔렸다.올들어서만 1,2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대응 요령은 전문가들은 뮤추얼펀드가입이 전적으로 본인이 주가전망을따져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일반적으로 간접투자자들은 주가가확실하게 뜰 때 펀드에 가입하는 경향이 있지만,이런 투자패턴으로는 결코높은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향후 증시전망을 낙관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요즘같은 주가 하락기나 조정기에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민주, 10곳 공천 마무리

    민주당은 10일 부산진갑에 강경식(姜慶植) 전의원을 공천하는 등 10명의 최종 공천자를 발표했다.민주당은 이로써 전체 지역구 227곳 가운데 225곳의공천을 마무리했다.또 경남 의령·함안지역의 후보를 정동호(鄭東鎬) 전의원으로 교체했다. ◇부산 ▲동래 노재철(盧在哲·39·부산국민연합 상임집행위원)▲남 송정섭(宋正燮·65·전 민주당지구당위원장)▲해운대·기장을 이상열(李相烈·38·전 건국대총학생회장)▲금정 성태진(成泰辰·47·백산실업대표이사)◇울산▲동 서용학(徐榕鶴·31·전 정치개혁시민연대 정책국장)◇충북 ▲청주상당장한량(張漢良·46·전 국민회의지구당위원장)◇충남 ▲예산 윤병승(尹炳勝·60·예산신협이사장)◇경북 ▲구미 경광수(慶光秀·53·중앙산부인과원장)
  • 韓·佛정상, TGV 제3국 공동진출 합의

    [파리 양승현 특파원] 프랑스를 국빈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오후(한국시간 7일 새벽)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유럽연합(EU),아시아와 EU간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잇는 ‘유럽·아시아초고속 정보통신망(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회담이 끝난 뒤 “김대통령은 이미이탈리아의 동의를 얻었고,다음 방문국인 독일로부터도 원칙적 동의를 받은상태”라고 전했다. 전자상거래와 전자무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네트워크 구축사업은이르면 내년중에 1단계로 우리나라 43개 연구기관간 통신망(KOREN)과 유럽의 연구시험망(TEN-155)을 연결하게 된다.이어 2003년에는 ‘유럽통신망(eEU)’과 미국·중국·일본·동남아국가연합(ASEAN)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보통신협력체제(APII)’를 한데 잇는 방대한 계획이다. 두 나라 정상은 또 프랑스 고속전철(TGV)의 제3국 공동진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박대변인은 밝혔다.김대통령은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한 프랑스의 건설적 기여를 요청했으며,시라크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외규장각 문서반환과 관련,“양국 대표간 협상이 진척되지않고 있다”며 양국 대표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조속한 시일내에 협상을매듭짓기를 희망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한·프랑스 군사비밀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고 차세대 잠수함과 전투기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김대통령은 밀라노를 방문,롬바르디아주 경제인연합회 연설 등을 통해우리의 밀라노 프로젝트에 관심과 협조를 촉구했다. 이어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롬바르디아 경제인연합회 소속 기업인들은 한국의 섬유·패션·기계·디자인산업 등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 새마을금고·신협 대상 공모주 펀드판매

    LG투자증권은 23일부터 새마을금고와 신협을 위한 ‘밀레니엄 파트너 새마을 찬스’ 공모주펀드를 판매한다.주식편입 비율을 30% 이하로 하고 나머지70%는 우량채권과 유동성자산에 투자한다.가입 6개월 뒤부터 환매수수료가면제된다.
  • 퇴출 금융기관 임직원 재취업 제한

    오는 4월부터 영업 인·허가가 취소된 부실 금융기관의 전직 임직원들은 취소사유 발생후 5년이 지나지 않으면 은행 증권 보험 종합금융 투신 상호신용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금융기관의 임원이 될 수 없다. 금융감독원은 8일 지난해 말 개정된 은행법·증권거래법·보험업법·상호신용금고법·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증권과 투신은 오는 4월1일부터,은행과 보험은 4월21일부터,종금 금고 신협은 4월28일부터 각각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금융관계법에는 영업의 인·허가 등이 취소된 법인 또는 회사의 임원이나 직원이 허가취소 등과 관련해 책임이 있을 경우 취소가 있는 날로부터5년이 지나지 않으면 새로운 금융기관의 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됐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지난 2년간 영업 인·허가가 취소된 부실 금융기관은 약 70개다.지난해 말 현재 동남 동화 대동은행 등 은행 5개,한화종금 등 종금사가 17개,고려 동서증권 등 증권사가 5개,두원생명 등 보험사가4개,한남 신세기투신 등 투신사가 2개,기타 리스 금고 신협 34개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영업 인·허가가 취소됐다. 곽태헌기자 tiger@
  • ‘소득분배구조 개선 정책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대통령 비서실 ‘삶의 질 향상 기획단’은 1일 오전 서울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개발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조세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소득분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김유배(金有培)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의 기조연설에 이어 경제·재정정책,조세,복지,노동정책 등 4개 분야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정부는 이날 토론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남은 대통령 임기동안 추진할 ‘소득분배구조 개선 3개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4개 분야 주제발표 요지.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확장적인 재정정책은 실업률을 감소시켜 분배를 개선할 수 있지만 물가상승을 가져와 소득분배를 악화시킬 수도 있는 만큼 총수요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보다는 구조개혁 완성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또 재산 보유 및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조속히 정착시켜 공평과세를 위한 형평성을 높여야한다. 반면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고 특별소비세를 탄력적으로 운용,서민·중산층 근로자의 세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고용 흡수력이 높은 중소 서비스업종 육성과 외국인 투자 확대로 인한 산업구조 개편에대비해 산업별 인력수요에 적합한 기능인력을 키우고 지역내 산업집적을 유도해 중소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새마을금고·신협 등 중소상인들을 위한 지역금융기관을 육성하고 재래상가지역 재개발사업과 공동주차시설 등 공동 인프라사업을 지원한다. ●박능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복지정책은 조세정책과 더불어 소득분배를 개선하는 핵심 정책이다.앞으로 복지정책은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재정지원 강화 ▲사회보험 적용대상 확대 및 내실화 ▲고용 연계 정책을근간으로 추진돼야 한다. 올해 10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되면 생계비 지급대상이 54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확대된다.생계비도 1인당 월 17만8,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그러나 기초생활 보장제도가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예산운용의 신축성,사회복지전문요원 확보 및 분야별 전문화 등이 선행돼야 한다. 저소득층에 대한 진료비 지원,아동수당 신설,장애수당의 장애 등급 및 소득수준에 따른 차등화,노숙자·쪽방거주자·장기 실직자·결식아동 등 약 150만명을 위한 긴급식품권 제도의 도입도 필요하다.시간제·계약제 등 비정규직 노동자와 노점상 등 비공식 부문 경제활동인구,노인에 대한 사회보장보험확대도 절실하다. 점점 장기화하고 있는 저소득 노동계층의 실업·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자활지원 대출 등 포괄적 서비스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전영준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상장주식에 대한 비과세가 세부담의 형평성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유가증권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의 전면적인 실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노후소득 보장수단에 대한 과세제도도 정비해야 하다.공적연금 갹출료를 올릴 때 갹출료에 대한 소득공제를 허용,중산층 근로자의 소득세 부담 경감효과를 높여야 한다.임의 가입인 개인연금도 소득공제를 계속 허용,자발적인노후소득보장 재원 마련을 유도해야 한다.각종 공적연금과 개인연금을 포함한 사적연금간의 연계성을 고려해 갹출금에 대한 소득공제혜택이 부여되는포괄적인 연금납입액의 한도를 설정해야 한다.스톡옵션 면세한도도 하향 조정해야 한다. 소득세법상의 과세대상 소득만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현행 열거주의를 탈피,단계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포괄주의로 전환해야 한다.현재 과세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부가급여에 대한 과세를 위한 제도정비도 필요하다.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소득재분배를 위한 노동정책은 ▲노동자의 중산층화를 위한 재산형성 촉진 ▲노동계급 내부의 임금격차 해소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강화를 근간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노동자의 재산 형성을 위해 스톡옵션형 ‘우리 사주’와 ‘국민주’제도를활성화해야 한다. 이는 3∼5년 동안 노동자들이 우리사주신탁에 정기저축 형태로 일정액을 출연,만료시점의 주가가 액면가보다 높으면 매입하고 낮으면 저축원리금을 인출하는 제도다.기업이 주식구매대금이 아닌 주식구입에 따른 위험부담을 대신 지는 것이다. 영향률이1.1%에 불과한 최저임금제를 현행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고,1일 1만2,800원인 최저임금 수준을 5년 안에 ‘정액임금의 45∼50%로 현실화해야 한다.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고용보험 확대 및 산재보험의 전사업장 확대도 절실하다. 고용주와 근로자,정규직과 비정규직,남녀·세대간 임금 격차를 줄이고 최근 늘어난 장기실업자와 청소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업상담 및 직업훈련,인턴제,창업지원제,생계비 대부제도 도입 및 상호 연결망 구축 등 적극적노동시장정책도 하루 빨리 시행해야 한다.
  • [수익률 1윌 펀드 매니저에 듣는다]

    *거래소시장 전망 주가가 조정장세 속에 등락을 거듭해 일반투자자들이 투자전략 수립에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대한매일 머니투데이팀은 올들어 최고 수익률을 올린주식형 수익증권과 코스닥펀드의 펀드매니저들을 만나 일반투자자를 위한 조언을 구했다.펀드 수익률은 투신협회 자료를 토대로 사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이 산출했다. 자산의 7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성장형 주식형 수익증권 964개 가운데현대투자신탁운용의 이재영(李宰榮)수석 펀드매니저가 담당하는 ‘바이코리아 유끼주식 1’이 수익률 4.74%로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 이재영 현대투신운용 펀드매니저[올해 주가 전망 밝다] 이재영 펀드매니저는 “올해 주가가 많이 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기업의 수익성과 매출이 좋은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구조조정의 효과도 앞으로 두드러질 것이란 게 그 근거다.그는“보수적으로 봐도 올해 종합주가지수는 금리의 두배 이상 상승 폭을 가질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닥’만 기다리지 마라] 그는바닥에서 주식을 사겠다고 무조건 기다리는 것은 넌센스라고 말했다.아무도 바닥 여부는 모른다는 것이다.일반투자자는 이렇게 바닥만 기다리다가 주식이 반등하기 시작할 때 사기 십상이라고꼬집는다.20일 가량 조정받으면 대충 바닥이라고 보고 평상시 주목하던 주식을 낮은 가격에 매수하라는 게 그의 권고다. [우량 실적주,장기보유하라] 그는 현재 누적수익률이 좋은 펀드는 대부분 우량 실적주를 장기보유한 경우라고 말했다.일반투자자들은 우량 실적주는 오를 만큼 올랐다며 매수를 기피하지만 이는 ‘착각’이라는 지적이다.내재가치가 좋으면 주가는 오르기 마련인만큼 우량 실적주에 투자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또 우량실적주는 단기등락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보유해야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목표수익률도 정기예금 금리가 7∼8% 수준이라면 20% 수준으로낮추는 것이 안전한 투자의 지름길이라고 충고했다. 또 자기자본수익률(ROE)이 15% 이상 되는 반도체,통신,금융주가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공부 않는다면 간접투자하라]그는 국내증시도 점점 전문가들이 지배하는시장이 돼가고 있어 개인은 수익을 내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부지런히소양을 쌓지 못하거나 시간이 없다면 간접투자로 돌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시장 전망 주가가 조정장세 속에 등락을 거듭해 일반투자자들이 투자전략 수립에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대한매일 머니투데이팀은 올들어 최고 수익률을 올린주식형 수익증권과 코스닥펀드의 펀드매니저들을 만나 일반투자자를 위한 조언을 구했다.펀드 수익률은 투신협회 자료를 토대로 사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이 산출했다. 제일투신운용 정종현(鄭鍾鉉) 펀드매니저는 올해 코스닥 지수가 25% 이상급락한 국면에서 ‘밀레니엄 오티시 주식1’을 운용,1.61%(연간으로는 약 20%)의 수익률을 올렸다.코스닥 펀드의 올해 수익률로는 1위다. △ 정종현 제일투신운용 펀드매니저[코스닥,거래소보다 성장률 높다] 그는 “올해 지수 성장률은 코스닥이 거래소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정부의 벤처육성 의지가 확고하고 유망기업들이 코스닥에 많이등록할 것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그는 3월부터 코스닥시장이 대세상승기에 진입,최고 350선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도 실적이 따라주지 않을 경우,거품논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특히 코스닥 등록기업들이 현재로서는 수익성이 높지 않은 만큼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이 나오는 내달 중순 이후 또 한번 급락위기가 올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0선 이하면 매수해도 좋다] 코스닥 지수 200선이 밑이라면 매수에 나설만하다는 견해다. 그러나 내달 급락위기가 있기 때문에 당장 급하게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닥펀드에 최근 기업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코스닥시장도곧 기관투자가들이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이 선호하는 한통하이텔,주성엔지니어링,로커스같은 주도주를 사는 게 안전하다고 권고했다.또 실적이 좋지만 정보통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저평가됐던 보암산업과 태진미디어,네스테크 등도 유망종목이라고 추천했다.목표수익률은 30∼50%로 낮추라고권고했다. [거래소 동종 주가와 비교하라] 거품 여부를 알고 싶다면 거래소의 동종종목의 주가와 비교해보라는 게 그의 조언이다.예를 들어 코스닥 종목의 주가가거래소의 동종종목보다 높다면 고평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실적과 성장성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각광을 받는 종목도 사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충고했다.공모주는 경영자가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한 뒤 투자를 결정하라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 가맹점 수수료 인하 담합 7개카드사에 시정조치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비씨카드와 국민신용카드,외환신용카드,LG캐피탈,삼성카드,다이너스클럽코리아,동양카드 등 7개 카드사와 사업자 단체인 한국여신전문금융업협회가 가맹점 수수료를 담합한 사실을 적발,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담합을 주도한 협회에 대해서는 6,3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7개 카드사에 대해서는 연명으로 2개 중앙 일간지에 법위반 사실을 공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드회사들과 협회는 지난해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확대가추진되고 정부가 사업자와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장려하면서 가맹점들의 수수료 인하요구가 본격화되자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3차례에 걸쳐수수료율 인하조정안을 공동결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2일 사장단회의를 열어 여신협회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수수료율을 조정하기로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업종선정과 요율검토를 위해 실무자들로 구성된 임시작업반을 구성했다. 김균미기자
  • 새달 7,200억규모 손배소

    예금보험공사는 은행장 등 퇴출은행 임직원 50명,퇴출 생보사 32명,퇴출 신협 147명 등 모두 229명의 임직원에 대해 재산가압류 조치를 내리고 내년 1월 중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예금보험공사는 30일 지난 10월부터 실시한 동화·대동·동남·경기·충청등 5개 퇴출은행과 고려·국제·태양·BYC 등 4개 퇴출 생보사,15개 퇴출 신협 등에 대한 부실원인 3차 조사결과 이들 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은 총 10조5,600억원이며 이 중 손해배상청구 대상금액은 7,2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미 조사를 마친 퇴출 종금사,금고 등까지 포함하면 전체 86개 퇴출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은 24조8,940억원,부실관련 임직원 764명,손해배상청구 대상금액은 5조4,00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종금사의 경우 부실책임이 입증된 한길종금 김성필(金聖弼),대한종금전윤수(田潤洙),삼양종금 김상응(金相應),새한종금 나승렬(羅承烈)씨 등 대주주 4명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 등 채권보전조치를 내렸고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준비중이다. 5개 퇴출은행의 부실자산 총액은 10조2,860억원이며 이 중 임직원의 위법·위규행위와 관련돼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한 금액은 6.4%인 6,580억원으로 조사됐다.은행별로는 충청 1,853억원,동화 1,440억원,경기 1,355억원, 대동 1,274억원, 동남 658억원 등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퇴출 금융기관 임직원 손배訴 안팎

    예금보험공사가 퇴출 금융기관의 대주주와 임직원들에 대해 재산을 가압류하고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은 앞으로 부실경영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볼 수 있다. 부실경영 책임을 지고 현직에서 물러서는 수준이 아니라 법·규정을 어겨가며 회사에 재산상 손실을 입혔을 경우에는 사재를 털어서라도 손실을 메꾸겠다는 뜻이다.즉 회사는 망해도 기업주는 망하지 않는다는 지금까지의 잘못된 통념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12월 현재 198개 퇴출금융기관 중 지난 6월1일부터 3차례에 걸쳐 실시한 부실원인 조사결과,부실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임직원들에 대해 1,443건,2,108억원 상당의 재산 가압류조치를 내렸다. 또 78건의 부동산에 대해서도 가처분 금지조치를 했다.가압류된 부실책임자들의 재산총액은 전체 손해배상청구 대상금액 5조4,001억원의 4%에 불과하다.공사는 그러나 이렇게 함으로써 대주주를 포함해 임직원들의 책임있고 투명한 경영자세를 유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권별 부실규모 및 위법유형 3차 조사결과 5개 은행의 부실자산 총액은 10조2,860억원이며 이중 임직원의 위법·위규행위와 관련돼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한 금액은 6.4%인 6,580억원이다.위법·위규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재무구조나 신용상태 불량기업에 대한 부당한 여신이 5,640억원으로 85.7%를 차지했다.부실 자회사에 대한 부당대출이 10.9%인 718억원이었다. 4개 생보사의 부실자산총액은 2,786억원,손해배상청구 대상금액은 22.0%인612억원이었다.위법·위규행위는 단체보험유치 부당취급(리베이트 제공)이 323억원으로 52.8%나 됐고 사업비 부당인출이 143억원(23.4%)이었다. 이에 앞서 발표된 종금사와 금고·신협은 동일인 여신한도 초과가 각각 55. 9%와 33.9%로 가장 많아 금융기관별로 위법내용에 차이가 있었다. ?향후 대책 예금보험공사는 아직 조사에 착수하지 않은 4개 증권,376개 금고,71개 신협 등 112개 기관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할 계획이다.공사 관계자는 “부실에 관련있는 임원 등에게는 언제라도 충분한 소명기회를 줄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부실관련자들의 은닉재산에 대해서는 상시 추적체제를갖춰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금감원, 내년부터 주식배정 금지 검토

    내년부터 중소기업 공모주 가격 결정 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써낸 기관투자자에게는 배정이 금지된다.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 등 영세한 금융기관에게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를 허용하려던 방침이 사실상 철회됐다. 금융감독원 강병호(姜柄皓) 부원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높은 가격을 써내면 공모주 배정을 많이 받도록 된 현행 규정을 악용해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는 지나치게 공모주가격이 높다”면서 “이에 따라 중소기업 공모때에는 높은 가격을 써낸 상위 10%의 기관투자자에게는 배정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공모주청약시 가격결정때 봉투에 써내도록 하는 등 비밀을 유지토록 하고 주식을 배정받고도청약을 포기하는 기관투자가의 공모주 청약기회를 3년간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부원장은 또 “환매문제는 투자신탁(운용)사들이 해당 금융기관과 알아서 처리해야 할 문제”라며 “감독당국이 개입하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정부 차원에서 새마을금고와 신협의환매제한 완화 방안을 투신권에 강요하지 않겠다는 의미다.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지난 10월 국감에서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경우 대우채 환매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었다. 곽태헌기자
  • [사설] 부실금융 배상책임 물려야

    금융당국이 지난해 퇴출된 종금사·상호신용금고·신용협동조합 등 부실금융기관 임직원과 대주주에게 배상책임을 묻기로 한 것은 당연하다.퇴출된 17개 종금사,4개 금고,41개 신협의 총 부실자산이 14조1,400억원에 달하고 이가운데 4조5,700억원이 대주주나 임직원의 부당대출 등 위법행위로 인해 생긴 부실로 밝혀지자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로 한 것이다.더욱이 일반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금고와 신협은 대주주나 임직원의 부당대출 이외에도 횡령 및 장부외 거래 등 불법행위가 매우 심해 전체 부실자산의 67%와 47%가 위법·부당 취급액으로 드러나 충격적이다.이 기관들 임직원과 대주주는 해당금융기관을 사금고(私金庫)로 이용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 금융기관들 임직원이 서민들로부터 예금을 받아 성실하게 운용,많은 수익을 올려 예금자에게 더 많은 이득이 돌아가도록 하기보다는 그 돈을 자신들의 호주머니 돈처럼 악용한 것은 법적 조치 이전에 도덕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예금보험공사는 9개 퇴출 종금사 임원 62명과 3개 종금사대주주 3명에 대해 부당한 업무를 취급한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청구소송등 법적 절차를 취하기로 했다고 한다.당국은 퇴출당한 4개 금고와 41개 신협 임직원 199명에 대해서는 위법과 부당행위 책임을 물어 938억원에 상당하는 재산을 가압류했다. 금융기관의 부실경영에 책임을 묻는 것은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를 막는 동시에 예금자 보호를 위해 절실한 조치다.과거에도 금융기관 경영진에 부실경영 책임을 묻기는 했지만 대부분 인사조치 등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금융기관의 불법과 부당행위를 키워 온 셈이 됐다는 비난을면하기 어렵다.경영진과 대주주에게 철저히 책임을 추궁하지 않는 바람에 이들이 공공성(公共性)을 생명으로 하는 금융기관을 사금고로 전락시킨 것이다.명실상부한 금융기관이 되게 하려면 퇴출 이후 그 임직원과 대주주에게만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서는 부족하다. 금융기관이 부실화하지 않게 하는 사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렇게 하려면 금융기관 임직원과 대주주가 조그만 위법행위를 했을 경우에도 반드시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일상화돼야 한다.큰 사건이 터진 뒤에 배상책임을 물어봐야 이들이 재산을 미리 빼돌리는 경우가 많아 실효성이 낮다.그러므로 감독당국·소액주주·채권자들이 일상적으로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감독당국은 감독기법을 선진화하고 회계법인이 금융기관을 부실하게 감사하는 일이 없도독 독려해야 할 것이다.
  • 퇴출 금융기관 임직원등 재산 1,172억원 가압류

    퇴출된 종금·금고·신협의 부실책임과 관련된 전직 임직원과 대주주 등 모두 236명의 재산 1,172억원에 대해 가압류 조치가 내려졌다.또 퇴출 금융기관의 전직 임직원 50여명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1일 한길 새한 한솔 등 9개 퇴출 종금사와 4개 금고 41개신협에 대한 2차 부실원인조사 결과,위법·부당행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나타난 종금사 임직원 62명을 상대로 3조4,49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퇴출금융기관에 대한 1·2차 조사결과 임직원등이 해당 금융기관에 끼친 손해액은 지난달말 현재 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압류된 재산은 금융권별로 금고 20명 401억원,신협 179명 437억원,종금사 37명 334억원 등이다.예금공사 관계자는 “이번 2차 조사대상에서는 대주주의 신분으로 대표이사를 겸한 3개 종금사의 대주주 3명에 대해 부실책임을물어 손해배상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차 조사결과 밝혀진 임직원·대주주 등의 위법·부당행위로 해당금융기관들이 입은 손해액은 17개 종금사 4조2,565억원,4개 금고 1,068억원,41개 신협 2,160억원 등 모두 4조5,793억원에 이른다. 김균미기자
  • 信協중앙회장 박진우씨

    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10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그동안 공석중이던 중앙회장에 박진우(朴珍佑·43) 경주신협 이사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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