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협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정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후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세미나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발효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25
  • 새 투신협회장에 양만기씨

    투자신탁협회는 5일 서울 63빌딩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박종석(朴鍾奭)회장 후임으로 양만기(梁萬基·56) 전 수출입은행장을 선임했다.양회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기고와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8회)에 합격, 재무관료로일하다 98년부터 지난 4월까지 수출입은행장을 지냈다.
  • “세계 CDMA시장 장악하라”

    ‘CDMA 시장을 제패한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세계 이동전화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업계가 총력전에 나섰다.CDMA기술종주국으로서 반도체와 함께 양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미국 퀄컴이 CDMA 기술 로열티를 내릴 뜻을밝힌 것도 청신호다. ●이동통신 최강국 구현=정통부는 29일 CDMA 해외진출 종합계획(Mobile Vision 2005)을 발표했다.2005년 단말기 시장의 50%,시스템 시장의 30%를 차지해 350억달러의 수출규모를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올해는 100억달러 수출이 목표다. 우선 중국·몽골·일본을 중심으로 동북아 CDMA벨트를 구축하고 중동,중남미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중국에서는 4년간 120억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통부는 주중 대사관에 정보통신담당 주재관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베이징(北京)에 한·중 이동통신협력지원연구소를 설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해외진출지원팀을 정통부내에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정통부와 관련기업들이 공동 출연,이동통신투자조합을 결성하는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다음달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이동통신해외진출지원회가 예정돼 있다.연도별 수출목표를 책정하고 전반적 추진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삼성전자,중국을 전진기지로=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CDMA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지난달차이나유니콤이 실시한 1차 입찰에서 113만회선 규모(1억5,000만달러)의 CDMA 시스템 장비공급권을 땄다.이에 따라 연산 300만대 규모의 휴대폰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대당 300달러로 계산하면 9억달러로 중국 IT분야에서 최대 규모다. 99년 12월 중국 허베이서지이통(河北世紀移通)과 중국 최초로 CDMA망을 개통,지난해 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LG전자,공략지역 다양화=중국진출에 실패하자 방향을 바꿨다.29일 cdma2000-1X 시스템 5,000만달러 어치를 3년간 수출하는 계약을 미국 Monet Mobile Networks와 맺었다. 지난 1월엔 8,000만달러규모의 CDMA WLL(무선가입자망) 10만 회선을 인도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20만 회선 수출계약을 추가했다.같은달 베트남 국영통신사업자인 VNPT가 실시한 CDMA WLL 입찰에서 향후 5년간 2억달러규모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또 이달 초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시에서 CDMA 무선가입자망(5,000회선) 개통식을 가졌다.2004년까지 6만회선 규모를 수출할 예정이다. CDMA 단말기는 올 1·4분기 미국,브라질,호주,홍콩,중국 등에 150만대 이상을 수출했다.올 한해동안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600만대(10억달러)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투신협회장 양만기씨 내정

    한국투자신탁협회는 27일 양만기(梁萬基) 전 수출입은행장을 박종석(朴鍾奭) 회장 후임에 내정했다. 양 내정자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8회)에 합격,재무관료로 일하다 98년부터지난 4월까지 수출입은행장을 지냈다.한편,기업은행장으로자리를 옮긴 김종창(金鍾昶)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후임에는김우석(金宇錫) 한국은행 감사와 서승일(徐承一) 공정거래위 상임위원,박봉수(朴峰秀)국회 재경위 수석전문위원 등이거론되고 있다.
  • 투신권, 하이닉스 회사채 만기연장키로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회사채 만기연장 문제가서울보증보험이 보증을 서줘 투신권에서 차환발행해 주는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하이닉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대한투신 등 7개 투신운용사는 4일 오후 투신협회에서 7,600억원의 회사채 만기연장 문제에 대해 협의한 결과,6,000억원은 서울보증보험에서 보증을 하고 나머지 1,600억원은 무보증으로 3년간 만기연장을 해주는 것에 잠정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모임에는 7개 투신사만 참석,나머지 투신운용사들이이같은 방안을 내주초 수용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나머지 투신사들이 이에 찬성할 경우,하이닉스반도체가 살로만스미스바니로부터 추진중인 외자유치가 빨라질 전망이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
  • MMF 한달새 10兆 ‘썰물’

    투자신탁사의 주요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로부터 자금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 일부 중소형 투신사들의 유동성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던 MMF수신고는 4월 들어 하락세로 반전돼 지난주말까지 한달도 채 안돼 무려 10조원 가까이 줄었다. 당국은 초단기 자금인 MMF로부터의 자금이탈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시장금리 불안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환매 요구,투신사의 채권 매각,수익률 하락’이라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금이탈 속도 너무 빠르다=MMF 수신고는 지난해 연말이후 지난 3월말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1일 한국투신협회에 따르면 MMF 수신고는 지난해말 26조7,940억원에서 지난 1월말 36조5,249억원,2월말 39조9,731억원,3월말 43조3,251억원을 기록했다.그러나 4월 들어 자금이 썰물처럼 빠지기 시작,지난 28일 현재 잔액이 33조3,390억원으로 줄었다.28일새 9조9,861억원이 빠진 것이다.한국은행 관계자는 “4월에는 특히 기업들의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수요가많아 MMF 자금이 많이 빠져나갔다”고 분석했다.한국투신협회 관계자는 “채권수익률 하락에 따른 환매요구,채권매각,수익률 하락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는 한 자금이탈을 막는 것은 역부족”이라고 걱정했다. ◇금융감독원,중소형 투신사 예의주시=금감원은 특히 D,K,J투신운용사 등 수신이 큰 폭으로 떨어진 일부 중소형 투신사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물가불안,경기회복 조짐,예보채 물량부담 등 금리상승 요인이 상존해 있어 MMF 자금이탈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금감원은이들 투신사들이 외형위주의 공격적인 경영으로 위험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금리상승으로 인한 펀드수익률 하락이 예상되면서 MMF 환매요구가 늘었고,이로 인해 다시 금리상승요인이 생기는 등 악순환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MMF의 수신감소 문제가 채권시장과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장금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오승호 박현갑기자 osh@
  • 신협 수신고 26% 수도권에 몰렸다

    국내 신용협동조합의 전체 수신고 가운데 4분의 1이 서울,인천,경기도에 몰려 수도권 편중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9일 “2월말 현재 신용협동조합 1,311개 가운데 서울 189개를 비롯,인천 56개,경기도 112개 등 전체의27.2%인 357개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 신협 수신고는 서울 2조877억원,인천 6,982억원,경기도 1조8,005억원 등 모두 4조5,864억원으로 전체 17조4,485억원의 26.3%를 차지하고 있다. 2월말 현재 1,311개 신협의 총자산은 20조6,875억원으로지난해 말 20조4,854억원에 비해 증가했다.총부채는 2000년말 18조2,168억원에서 지난 2월말 현재 18조4,791억원으로늘어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대건설 ‘꼬인다 꼬여’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이 진통을 겪고 있다.현대건설발행 회사채를 보유한 투신운용사들이 출자전환 참여를 거부해 현대건설 처리 문제가 다시 꼬이고 있다. 채권단은 20일 은행·보증보험·투신 등 채권단 대표들이참여한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열어 출자전환 분담기준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투신권이 “출자전환에 불참하겠다”며회의에 나오지 않아 기준을 정하지 못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 규모가 5,400억여원인 투신사들이출자전환 분담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은행권 부담이 커진다”면서 “그렇게 되면 금융권이 당초 출자전환하기로 한규모가 1조4,000억원에 못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에 대한 1조4,000억원을 출자전환키로했던 채권단의 당초 방침이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앞서 채권단은 지난 19일 투신협회 앞으로 “실무협의회에 참석하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19개 투신운용사들은출자전환 불참 방침을 정했다. 투신운용사들은 “정식 채권기관이 아닌데다 증권투자신탁업법과 약관상 출자전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한편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현대건설의 기존대출금에 대한 금리를 현재 연 13% 이상에서 프라임레이트 수준인 연 9.75∼10%로 낮춰 이자부담을 덜어주기로했다. 주현진기자 jhj@
  • 停業 10개금고 예금 대지급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30일부터 영업정지중인 부산의 한은금고 등 10개 신용금고의 예금을 순차적으로 대지급한다고28일 밝혔다. 예금 대지급 대상금고는 대신·대한(인천),동방(전남),장항(충남),열린(서울),대구(대구),동아(서울),울산(울산),창녕금고(경남)로 예금자는 6만9,975명이며 대지급액은 9,424억원이다. 예보는 또 풍기중앙(경북),서대전(대전),월남동 천주교회(마산) 등 영업정지중인 3개 신협의 예금자 6,531명에게도오는 4월말부터 249억원의 예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협 대낮 4인조 강도…4,000만원 털어 달아나

    대낮에 4인조 강도가 신협에 침입,직원들을 흉기로 위협4,000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26일 낮 12시50분쯤 전북 군산시 오룡동 오룡신협에 마스크와 모자를 쓴 20대 후반의 4인조 강도가 들어 이 신협상무 여모씨(38)와 여직원 송모씨(22) 등 3명을 흉기로 위협,현금 456만원과 3,300여만원 상당의 자기앞수표(47매)가 들어있는 소형 금고(가로 40㎝ 세로 25㎝ 높이 15㎝)를강탈해 달아났다. 여씨는 “사무실 탁자에서 여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있는데 후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20대 남자 2명이 흉기로 위협하며 청테이프로 손을 묶은 뒤 나머지 2명과 함께 공과금 수납창구 아래 놓여있던 금고를 빼앗아 오룡동사무소쪽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1분도 채 되지 않는 사이에 이뤄졌다는 직원들의 말에 따라 인근 지역 불량배와 동일 수법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군산 조승진기자 redtrain@
  • 고리대금업 실태와 대책

    금융당국은 고리대금업자가 실제 3,000개를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 국내 5,200여개 금융기관의 절반수준을 넘고,서민·자영업자가 주로 이용하는 1,300여개 신용협동조합 수보다도 많은것이다. 금감원은 이들 대금업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금융기관 구조조정으로 여신건전성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신용이 떨어지는 서민들이 마땅히 대출받을 곳이 없어지자 이 틈을 파고들었다는것이다. 관계자는 “아직 전체적인 실태조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내는 광고 등을 조사해볼 때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보다는 하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대금업이 성행하는 것은 국내 신용불량자가지난해말 현재 248여만명인데서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일본계인 A&O인터내셔날의 경우 투자금액이 2,000만달러를웃도는 데다 사원수가 230명, 지점수도 전국 27개나 돼 웬만한 금융기관 규모를 능가하고있다.프로그레스주식회사도투자금액이 1,300만달러가 넘고 지점이 39개나 됐다. 이들은 신용대출 이자로 연 80%정도를 받고 있다. 금감원과 무역진흥투자공사 등에는 대금업을 하려는 업체나 사람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올 들어 대금업 설립과 관련된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신설되는 곳도 많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피해사례도 갈수록 늘어나면서 올 들어서는 접수된 것만 40여건에 이른다”고 말했다.그러나 대금업자는 법이 정한 금융기관이 아니어서 별도의 단속이 힘든 실정이다. 이에따라 금융권에서는 이자를 제한하거나 일본처럼 사채업자를 양성하되,법으로 규제하는 대금업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이같은 주장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들도 공감한다. 관계자는 “금고나 신협 등에서 소액대출을 활성화하는 방안은 물론 대금업자들의 영업방식을 감독·규제할 수 있는대책을 정치권과 함께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국내진출 대금업체를 보면. 일본 정부의 이자규제를 피해 우리나라에 진출한 일본 대금업체들이 적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 36∼180%에 이르는 ‘살인금리’ 장사를 하고 있어 충격적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현재 일본 대금업체가 전액 출자해 국내에서 활동 중인 대규모 대금업체는 5곳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이들이 들여온 자본금만 8,000억원에 이른다”면서 “정확한 대금업체 숫자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나일본계가 이외에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은 고리대금업을 법으로 강도높게 규제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무런 규제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우리나라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을 만들어 외자유치에 힘쓰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은 지나친 고금리 등 대금업자의 폐해가 사회문제로대두되자 대금업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83년 11월 만들었다.대금업을 하려면 지방정부나 금융재생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이자율을 연 40%로 제한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20%선으로 더 낮췄다. 금감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일본 대금업체는 대부분 100만∼500만원 안팎의 소액 대출 위주로 영업하고 있다. 이자는 월 3∼15%로 매우 높다.C사의 경우 월 대출이율이15%로,연간 180%에 달할 정도로 가장 높다.500만원 대출받으면 한달 이자로만 75만원을 내야 하는 것이다. A사는 일본에서 30년 이상 대금업을 해온 모업체가 자본금을 전액 출자해 운영 중이다.금리가 월 2.97∼7%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지난해 말 현재 4만명이 넘을 정도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업체는 국내 진출 첫 해인 99년 76억원의 순이익에서 지난해에는 250억원으로 급증했다”면서“대출기간은 기본적으로 3년이나 월이자만 갚는다면 원금은 언제 갚아도 좋다며 ‘땅짚고 헤엄치기’식 영업을 하고있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 뭉칫돈 은행서 금고로 대이동

    저금리에 실망해 은행권을 떠난 시중자금들이 산업자금화하지 못하고 금고·신협 등을 떠돌고 있다.이들 금융기관은 소비성 대출을 주로 하는 곳이어서 장기화될 경우,금융시장 안정과 경제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지적이다.게다가 월(月)이자지급식을 선택하는 편법으로 리스크 부담 없이 고금리를향유하고 있어 ‘모럴 해저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얼마나 몰렸나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용금고업계의 수신고는 올들어 매달 7,000억원씩 증가하고 있다.신협도 1월부터 2,000억원씩 증가하는 추세다.그동안 은행돈을 무섭게끌어들였던 투신권의 초단기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2월 증가액이 1월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조4,000억원에 그쳤다. ◆왜 몰리나 이자가 높은 반면 위험성은 줄었기 때문이다.연8∼9%대로 은행권보다 2∼3%포인트나 더 준다.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보장을 받을 수 있다.코미트상호신용금고 윤호근(尹浩根) 기획팀장은 “잇따른 금고 부도와 퇴출로 지난해말까지 계속 수신고가 줄었으나 남은 금고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올초부터 예금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민병규(閔丙圭) 홍보과장은 “이자소득세(15%)대신 저렴한 농특세(1.5%)가 붙는 점도 신협상품에 돈이 몰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이 특례조항은 2003년까지 한시적용된다. ◆모럴 해저드 비판도 금고업계 등은 영업정지 등에 대비해월 이자지급식으로 예금을 유치하고 있다.영업정지시점부터의 이자는 6%대의 시중실세금리로 계산돼 보호되기 때문이다.한은 관계자는 “리스크 부담 없이 고금리만 따먹는 행태”라면서 “결국 저금리상품 가입 예금자들이 고금리 예금자에게 소득을 전가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은행 신풍속도](3)민원 안통하는 창구

    ‘대출청탁,대출압력은 옛말입니다' 은행 민원의 90%를 차지하는 게 대출 청탁이다.은행장,지점장 등이 전결권을 갖고대출을 하다보니 인정과 압력에 의한 대출이 관행처럼 자리잡았다.그러나 IMF 위기를 겪으면서 은행들이 여신체계를 확 바꿨다.신용위험도 최소화에 역점을 두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힘들게 됐기 때문이다. 김경림(金璟林) 외환은행장은 22일 “기업들이 성장기를 달릴 때에는 부도율이 낮고 은행도 돈 떼일 염려가 적어 청탁이 들어오면 생색도 내며 인심을 쓸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IMF 위기이후 저성장시대가 오면서 기업이 사업을 하는데 위험이 커진 만큼 신용리스크를 철저히 따지지 않고서는함부로 돈을 빌려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지난 98년을 기점으로 40억∼50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들여 개인·기업신용 평가시스템을 구축,컴퓨터를 이용한 객관적 분석을 통해 대출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98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함께 CSS(개인신용평가시스템)와 CRM(기업여신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개인의 경우 신상자료,집,차,기타대출 등 신용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입력하면 여신한도액이 바로 산출된다. 은행원 입장에서도 정해진 규정에 따라 대출을 하는 만큼대출 부실에 따른 책임이 없다.신한은행은 CSS 시행이후 개인여신 연체율이 평균 8%에서 1%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자랑한다.한 은행 여신담당자는 “한사람이 직접 여신을 평가할 때에는 청탁,학연,지연,안면 등이 판단의 주요한 변수로 작용했다”면서 “컴퓨터가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하다 보니 ‘안되는 일도 되게 하라’는 압력은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물론 거래실적,경제상황 등 요건을 감안해 지점장과 심사역들의 협의하에 조정할 여지는 남아있다. 기업 여신도 마찬가지다.행장이나 지점장의 단독전결권제가 폐지되고 심사역·임원들로 구성된 여신협의회가 대출여부를 결정한다.보는 눈이 많아 투명해질 수 밖에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청탁 거절도 쉬워졌다.김진만(金振晩)한빛은행장은 “요즘은 (대출)부탁할 때에도 자기가 먼저 알아서 ‘안되면 할 수 없겠지만…’이라는 단서를 달 정도”라면서 “압력넣고 겁주는 일은 다 옛일”이라고 말했다. 은행장들은 이제 민원인을 만나주는 대신 고객을 찾아나서고 있다.IMF이후 행장들은 우량 중소기업을 찾아다니며 ‘우리 돈 좀 쓰세요’라며 대출 세일즈를 벌이고 있다. 시장원리가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주현진기자 jhj@
  • 국민의 정부 출범 3년(중)

    *DJ노믹스 3년평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동시 창달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DJ노믹스’ 3년의 최대 성과는 경제위기 극복으로 모아진다.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 선임연구원은 “외환위기를 맞아 초기 대응을 적절히 했기 때문에 위기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또하나의 성과로 정보통신기술(IT)산업의 급성장과 지식기반경제의 구축을 꼽을 수 있다.특히IT산업은 정부의 집중적 육성책에 힘입어 일본을 앞지르고있으며 경제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외환위기의 극복과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벌어진 계층간 소득격차의 해소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올봄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문으로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면 DJ노믹스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완전히 졸업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DJ노믹스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지수는 떨어지고 있다.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자만해서는 안되지만 자신감은 가져야 한다”며 지나친 심리위축을 경계했다.실물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올들어 자금시장과 주식시장이 호전됨에 따라 시장의 불안심리가 상당부분 걷히고 있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정부는 이달말까지 4대 개혁을 어느정도 마무리한 뒤 연말까지는 시장경제가 실질적으로 작동되도록 소프트웨어 및 관행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그러나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기능은 아직 정착중에 있으며,과제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양대 나성린(羅城麟) 교수는 “국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정치불안이 경제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구조조정을 더욱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강대 김광두(金廣斗) 교수는 “시장시스템 작동을 위해 정부의 개입 한계를 설정하고민간 부문과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이한동총리 일문일답.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22일 기자회견에서 “4대 개혁의 기본틀을 마무리하고 각 부문의 구조개혁이 시장의 힘과 원리에 따라상시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특히 ▲신기술 개발과 첨단 중소·벤처기업 집중지원 ▲전통산업의 IT(정보통신기술)·BT(생명공학기술)·NT(극미세기술) 접목 ▲금융시장 육성과 규제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 부시행정부 출범후 한·미간 통상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 미국은 안보 동맹국을 중시하는 만큼경제 동맹국도 상당히 중시할 것이다.동맹국의 틀속에서 충분히 대화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대화해도 안된다면 WTO(세계무역기구) 해결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나갈 것이다.한·일 무역적자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부품소재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가 복원됐는데도 인권법과 국가보안법,반부패기본법등 개혁 3법에 대한 양당의 입장 차이가크다. 협상하다 보면 쟁점이 부각되는 만큼 쟁점별로 당정,공동여당,여야간 논의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합의가 이뤄질 것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조기 실시에 대한 정부 입장 및 지방선거 조기 과열양상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지방선거 조기 실시 문제는 아직 정부내에서 논의되지 않았고 결론난 것도 없다.정치권에서 결론이 나면 그 때 정부 입장을 밝히고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다.조기 과열 문제는 사전선거운동 등을 엄정히 처리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다. 최광숙기자 bori@. 국민의 정부 출범후 3년 동안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기업·금융·공공·노동부문 등 4대 부문 개혁을 나름대로 추진해왔으나 아직도 미흡한 게 적지 않다.지난 3년간 4대 부문에서 추진해온 개혁실적과 앞으로의과제를 짚어본다. *공공·노동부문. 공공부문 개혁은 수치만 보면 괜찮은 편이다.국민의 정부출범후 지난해까지 3년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기업·정부산하기관 등 공공부문의 인력감축은 13만1,000명으로목표보다 8,000명이 많다. 모(母)기업 기준으로 민영화대상인 11개 공기업중 한국중공업을 비롯한 6개사의 민영화도 큰 문제 없이 이뤄졌다.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해야 하는 219개 기관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제외한 218개는 누진제를 없앴다. 하지만 공기업의 낙하산 인사는 여전하다.현재 13개 정부투자기관 사장중 전문경영인은 오시덕(吳施德) 주택공사 사장등 3명 정도다.봐줄 사람이 많은 내부 출신보다 전문성을 갖춘 외부 출신이 개혁을 추진하는 데 적격일 수도 있다.문제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낙하산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전문성도 없이 내려오는 사장들은 ‘정황적’으로 노동조합과 ‘좋은게 좋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대체로 개혁과는거리가 멀다.국민의 정부 출범후 세 차례의 정부조직개편을통해 중앙부처는 17부2처16청에서 18부4처16청으로 확대됐다.말로만 작은 정부였다는 말도 그래서 나온다. 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한국전력·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남아있는 공기업의 민영화도 정치인의 이해,노조의 반발,주식시장 등의 변수로 순탄할 것 같지는 않다.고려대 이필상(李弼商) 경영대학장은 “공공부문의 경우 인원을 줄인것 외에 성과가 거의 없다”며 “낙하산도 여전하다”고 혹평했다. 노동부문 개혁은 공공부문보다도 뚜렷한성과가 더 없다.당초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던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에 대해 딱 부러진 결론을 내지 못하고 5년간 시간을 벌기로 한 미봉책을 내놓은 게 대표적이다.노동시장의 유연성도 이뤄진 게 별로 없다. 곽태헌기자 tiger@. * 기업·금융부문기업·금융 부문의 구조조정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기업의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의무화하고 회계투명성을 강화하는 등의 제도정비를 위한 노력은 긍정적인 요소다.잠재적 부실기업을 정리하고,상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틀도 마련됐다. 다만,각론에 들어가서는 일부 문제점을 드러낸게 사실이다. 현대전자의 LG반도체 인수 등 대규모 빅딜은 오히려 기업의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했다.287개 부실판정 대상기업중 29개사를 퇴출시킨 지난해 ‘11·3 기업퇴출’은 시장논리를 외면한 ‘몰아치기’식이라는 비난도 거셌다. 특히,대우와 현대그룹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의 미지근한 태도를 놓고 기업구조조정의 원칙을 훼손하는 게 아니냐는 질타도 이어졌다.최근에 대우차 부평공장의 인원정리문제가 마무리되고 채권단이 자금지원을 재개함에 따라 정상화 가능성이 커지기는 했지만 해외매각이 빠른 시일내에 성사될지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해외 매각 작업이지지부진 할 경우 대우차 문제는 여전히 추가 구조조정의 부담을 안게 된다.현대문제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잠재적 불안요소가 되는 위험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산업은행을 통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도입도 불가피성은 인정하더라도,미국과의 통상마찰 우려를 증폭시켰다. 금융개혁과 관련해서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했다.지난해 10월말까지 은행·종금·보험·증권·투신·금고·신협 등 498개의 부실금융기관이 정리됐다.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0%대로 끌어올렸고,이를 위해 지난해말 기준으로 129조원의 공적자금이 금융기관에 투입됐다. 그러나 강도높은 퇴출과 합병이 금융기관의 경쟁력 강화로이어져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한국개발연구원 신인석(辛仁錫) 박사는 “1단계 기업·금융 구조조정의 발판은 마련된 만큼 앞으로는 시한을 정해놓지 않고 상시적인 개혁시스템이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뭉칫돈 투신권 이동 가속

    뭉칫돈이 투신권의 채권형펀드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투신권의 대기자금인 MMF(머니마켓펀드)에 치중됐던 여유자금이회사채 등 채권투자의 수요기반인 장·단기 채권형 펀드로흘러들고 있다.이로 인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들 자금은 주로 은행권의 예금에서 이탈하고 있다.초(超)저금리를 피해 수익성 쪽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이다. [채권형펀드가 MMF 추월] 이달초까지만 해도 은행권의 잇따른 수신금리 인하로 여유자금은 주로 투신권의 초단기상품인 MMF쪽으로 몰렸었다.MMF는 이자를 받으며 매일 들락날락할수 있는 상품으로,‘눈치를 보는’ 자금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투신권의 채권형 펀드 수신고가 MMF를 추월했다.시장을 떠도는 부동자금이 장·단기 안정적인 산업자금으로 바뀌는 것이다. 20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 잔고는 지난 1일 36조2,680억원에서 지난 17일에는 42조6,92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1일 57조4,170억원에서 17일 60조2,810억원으로 MMF보다 17조5,890억원이 많았다.장·단기별로는단기 18조9,440억원,장기 41조2,870억원이었다. [회사채 발행 활발] 여유자금이 투신권의 채권형 펀드로 몰리면서 기관투자가들의 회사채 매입 여력이 커지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 1월 2조2,713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이달들어 16일 현재 1조6,870억원어치(발행 신청분 포함)를 발행했다.특히 투자등급의 최하위 단계인 BBB- 회사채도 LG백화점 100억원,두산 1,100억원등 1,200억원어치가 발행됐다.21일에는 한화석유화학이 같은등급의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투신사들도 고객의 입장을 고려하지않을 수 없기 때문에 채권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으로 우량회사채나 기업어음(CP)은 물론 투기등급인 BB+ 이하 회사채도 더러 매입하고 있다”면서 “공적자금을 투입한 투신사의자구계획 이행 등으로 투신권의 신인도가 높아지면 2금융권으로의 자금이동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승호기자 osh@
  • 종금사·금고·신협 부실 유형

    종금사·금고·신협의 대주주와 임직원들은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하는 등의 부당한 업무처리로 해당 금융기관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예보는 확인된 금융기관 부실 관련자들에 대해 모두 1조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인데,변호사 비용만 무려 1,00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별 부실유형] 나라·영남·중앙·한국·한스 등 5개 종금사의 대주주와 임직원은 부당대출 취급으로 6,215억원,동일인여신한도 초과 취급으로 1,611억원,무담보 매출어음 부당취급으로 1,343억원,예수금 횡령사고로 114억원 등모두 1조9,617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나라종금의 대주주 김호준씨가 4,480억7,800만원으로 손실초래액이 가장 많았다.김씨는 지난 99년 9월 여신전문회사등을 통해 우회지원하는 방법으로 18개 위장계열사에 종금법상 한도인 500억원을 4,480억7,800만원 초과한 5,000억여원을 지원했다.중앙종금 대주주 김석기씨는 913억6,500만원의손실을 끼쳐 그 다음이었다. 16개 금고는 동일인여신한도 초과취급으로 1,559억원,부당대출 취급으로 966억원,대출금 또는 예·적금 횡령으로 237억원 등 모두 2,92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15개 신협은 대출금 또는 예·적금 횡령으로 141억원,동일인여신한도 초과취급 65억원,부당대출 취급 37억원 등 손실초래액이 309억원에 달했다. [손해배상 소송 진행중] 예보는 부실관련자의 위법 행위로인한 손실초래액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해놓고 있다.지난 1월말 현재 공적자금이 투입된 238개 금융기관의 부실관련자는 모두 2,432명이다.예보는 이 가운데 167개 기관의 1,525명에 대해 5,446억원의 손배소를 진행중이다. [변호사 비용만 1,000억원 소요] 예보가 부실 관련자 2,432명 전원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면 손해배상 청구액은 1조원에달한다. 청구금액의 0.35∼0.5%인 인지대와 송달료를 포함해변호사 보수가 통상 청구금액의 10%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1,000억원이 변호사 비용으로 들어가 변호사들이 ‘특수(特需)’를 맞게 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초저금리시대 자금이동 본격화

    초저금리의 ‘바닥’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시중자금의 대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13일 채권시장에서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5.06%로 마감,4%대 안착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그러나 소폭 조정일 뿐,큰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시장의 중평이다.반면 ‘바닥모를 장세’라는 비관론이 커지면서 돈들이 수익률을 좇아 투신권 장기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고채금리 바닥 어디인가=일단 콜금리(5.00%)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한화증권 김기웅(金基雄) 채권딜러는 “그간 저지선이 번번이 무너져 이제 바닥을 예측하기가 겁난다”고 털어놓았다.다만 종전까지는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반면 콜금리는 현실적 장벽이라는 점에 시장은 기대를 거는 눈치다.하지만 벌써 두번이나 국고채금리가 콜금리를 밑도는‘뒤집기’가 벌어져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국채(TB) 금리를 저지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10일현재 TB금리는 10년물 5.01%,5년물 4.81%,2년물 4.62%,1년물 4.52%이다.하나은행 김홍관(金泓寬) 채권딜러는 “TB금리,즉 4.6∼4.8% 이하로 내려가면 (우리나라 국채를 사기가)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시장의 시각=물가상승률(3.7%)과 경제성장률(4.3%)을 감안한 정상 수준(8%)을 훨씬 밑도는 ‘뒤틀어진 금리’라는 시각과,수급여건이 반영된 ‘정상금리’라는 시각이 엇갈리고있다.만기가 긴 국채를 팔아치우고 짧은 채권으로 갈아타는,‘국고채 단타매매’도 성행중이다.신한·국민·주택 등 은행들은 5%대의 금융채 발행을 통해 초저금리에 맞서고 있다. 6%대인 저축예금보다 조달금리가 낮다. ■돈들의 이동,촉매제 될까=국고채 물량이 한정돼있어 초과수요가 회사채나 다른 금융상품으로 ‘이월’될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실제 올들어 투신·종금 등 제2금융권에 몰린 돈이 무려 13조원이다.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달 들어 채권형 상품의 수신증가액(1조5,530억)이 MMF(머니마켓펀드) 증가액(1조3,443억원)을 앞질렀다는 점이다.단기상품에돈을 넣어두고 관망세를 취하던 투자자들이 장기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트리플B(BBB)등급에 국한되던 회사채 수요도 이번주에동부제강이 400억원을 차환발행하는 등 트리플B- 등급까지 서서히 이전되는 기미다. ■부작용도 적지 않다=한국은행 채권시장팀 임경(林慶) 과장은 “돈들이 이동하고 있기는 하지만 국고채 수익률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회사채시장 회복도 신용위험이 풀려서라기보다는 수익률 게임의 영향인 만큼 근본적인구조조정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국고채 금리하락이 다른 상품의 동반 금리하락을 가져와 ‘돈의 이동’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엇비슷한 장단기 금리로 인해 단기물에 오히려 돈이 몰리는 부작용도 예상된다. 안미현기자 hyun@. *은행·투신 팀장이 밝힌 재테크 5계명.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투신사 재테크 팀장들이 밝힌 ‘재테크 5계명’을 간추린다. ◆서춘수(徐春洙) 조흥은행 재테크팀장 △절세형 상품에 가입하라=비과세 상품,세금우대상품(1인당 4,000만원),농특세가 1.5%만 부과되는 조합예탁금,연말정산때 소득·세액공제되는 절세형 상품들에 우선 가입하라.△기존에 가입한상품중 만기가 남은 신탁상품에 추가 불입하라=신종적립,월복리신탁은 추가불입하면 장부가 평가방식이 적용돼 정기예금보다 이자가 1∼2%포인트 높다.△주식 간접상품에 눈돌려라.△‘+α금리’상품에 관심을 가져라=인터넷 뱅킹의 경우,0.2∼0.3%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실적배당 상품에 관심을 갖는다. ◆한상언(韓相言) 신한은행 재테크팀장 △실적배당 상품에분산투자하라.△절세상품을 활용하라.△부가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라=연말정산시 소득공제,주택청약권 등 혜택을 주는 상품에 가입하라.급여이체시 이사비용을 주거나 청소를 대행해주는 은행도 있다.△제2금융권 상품도 관심을 가져라=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금리가 높고 예금보장제가 적용되는 상호신용금고와 신협 상품들을 눈여겨봐라.△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라=외화예금과 해외채권 등에 관심을 갖되 환차손의 우려도 있으니 환율을 주시하라. ◆최유식(崔宥植) 한미은행 리테일사업팀 과장 △비과세·세금우대 상품에 집중 가입하라=가입대상과 한도가 있어 가족명의로 분산 가입하라.△실적배당 상품에 눈돌려라.△주식형간접상품에 관심을 가져라=뮤추얼펀드는 과거 배당실적이 좋았거나 운용능력이 인정된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상품에 가입하라. △다음주부터 발매되는 분리과세형 신탁상품에 가입하라=정기예금 금리보다 1∼1.5%포인트 금리가 높다.△특판상품에 우선 가입하라. ◆옥영미(玉泳美) 대투증권 고객지원센터장 △절세형 상품에가입하라. △금리하락기에는 채권형 상품이 유리하다=상반기까지 금리의 하락추세가 예상된다.△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후순위채(CBO)펀드를 노려라.△주식투자나 주식형 상품에관심을 돌려라. △확정형 금리상품에 주목하라=투신사의 확정금리형 상품은 수익률이 7∼8%로 은행금리보다 높다.은행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실적배당상품도 꺼리는 사람들이관심을 가질 만하다. 김균미기자 kmkim@
  • 부당대출로 2조3천억원 손실끼쳐

    5개 종금사와 16개 금고,15개 신협의 대주주와 임직원이 부당대출 등을 통해 해당 금융기관에 2조3,000억원의 손실을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13일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종금사·금고·신협에 대한 부실원인을 조사한 결과,대주주 14명과 임직원 383명이 불법대출을 일으켜 해당 금융기관에 2조2,846억원의 손실을 끼쳤다고 밝혔다. 예보는 이들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법적조치를 취하도록 파산관재인 등 부실금융기관 대표자에게 요청했다. 나라·영남·중앙·한국·한스 등 5개 종금사의 대주주와임직원은 부당대출 취급(6,215억원),동일인여신한도 초과 취급 등의 방법으로 모두 1조9,617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원주·동아금고 등 16개 금고는 2,920억원,15개 신협은 309억원의 손실을 각각 끼쳤다. 예보는 지난 9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 중 238개 기관에 대해 부실원인 조사를 실시,대주주 및 임직원 2,432명이 위법·위규행위로 해당 금융기관에 끼친 손실은 모두 8조1,7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신협 누적손실 5,900억

    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단위조합이 맡긴 자금을 잘못 운용해지난해 1,000억원대의 손실을 보는 등 누적손실규모가 5,90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신협중앙회를 상대로 지난해 결산이 마무리되는 대로 경영자구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8일 “신협중앙회가 지난해말 기준 단위신협으로부터 예치된 4조8,5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운용중이나 누적손실이 5,90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주식투자 등으로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난것으로 파악됐다.1,317곳의 단위조합에서도 지난해 주식투자등으로 1,000억원대의 손실을 입었다. 신협중앙회에서 운용한 자금은 단위조합과 달리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못해 단위조합들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98년 각 지역별로 있는 연합회가 중앙회로 통합되면서 2,000억원이 넘는 부실을 떠안게 된데다 단위조합의 자금을 운용하는 만큼 일정수준의 이율을 보장해야하는 부담 때문에 공격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다가 부실이 확대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단위조합들이 힘을 합쳐 중앙회 부실을 상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개인자금 투신사로 돌아온다

    지난 99년 8월 대우채 환매를 제한한 이후 투신권에서 물밀듯 빠져나갔던 개인자금이 1년반만에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2월 대우채에 대해 95% 환매가 실시되면서 안전성을좇아 은행·우체국 등으로 이탈했던 자금들이 서서히 움직일 조짐이다.1년 만기 예금상품들의 만기일이 가까와지면서더 이상 연 5∼6%대로 은행예금금리에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정부의 자금시장안정 대책으로 회사채시장이 서서히 살아나면서 이달들어 채권형 상품으로의 자금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개인자금은 단기상품인 투신권의 MMF와 채권형으로 몰리고 있다.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오히려 줄어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2월들어 시중자금 투신권 유입 가속화 투신협회에 따르면지난 5일 현재 수탁고는 143조1,870억원으로 지난 연말보다9조8,953억원이 늘었다.이달들어 사흘만에 2조4,614억원이늘어나는 등 유입속도는 빨라지고 있다.유형별로는 법인자금이 몰리고 있는 MMF가 11조754억원,채권형펀드는 2조4,001억원이 각각증가했다.특히 이달들어서는 MMF(1조3,444억원)보다 채권형(1조5,532억원) 쪽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반면 주식형은 올들어 3조5,882억원이 줄었다. 한국투신의 경우 지난 6일 현재 연말 대비 수탁고는 1조원쯤 늘었다.이달에만 4,000억원이 증가했다.대한투신도 올들어 1조원 가량 늘었다.삼성증권 역시 3,000억원이 늘었으며,증가액의 70%는 이달들어 유입됐다. ■개인자금 이동 채비 투신업계에 따르면 개인고객 자금은 99년 8월 이후 1년반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대한투신은 이달에만 개인고객 자금이 300억원 순증하는 등 올들어400억원이 늘었다. 한국투신도 지난달 개인고객 자금유출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이달에 60억원이 증가했다.채권형과 확정금리형 신탁저축 등으로 들어오고 있다. ■대우채 환매 이후 채권형에서만 118조원 이탈 99년 8월말이후 채권형 수탁고는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해 6월말까지 채권형에서만 118조7,196억원이 이탈했다.이후 하이일드펀드,CBO펀드 등으로 자금이 유입됐으나 6일 현재 채권형 수탁고는99년 8월말보다 104조5,200억원이 적다. ■투신사들,이탈고객 모셔오기 경쟁 투신사들은 지난해 2월돈을 찾아간 고객 명단을 지점별로 배치,이탈고객 모셔오기에 나섰다.이탈고객이 돌아올 경우 수수료 할인 등 우대책도마련했다. 한국투신 박미경(朴美璟)마포지점장은 “지난해 2월 돈을 찾아간 고객 명단을 본점으로부터 받아 우편을 보냈으며,현재 확인전화를 하고 있다”면서 “은행권 금리가 워낙 낮고 투신사에 대한 불신이 서서히 걷히면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금융협회장 비상근원칙 ‘1일천하’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 5일 금융관련 협회장의 비상근화 및 단임제 원칙을 밝혔으나 금융감독원에서 상근회장 및 상근부회장제를 도입키로 한 협회가 있어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위원장은 “앞으로 금융관련협회 등은 자율규제 기능이 강화돼 공익적 성격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강도높은 개혁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협회의 상임제 회장이 꼭 필요한지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하며 금융관련기관처럼 협회도 단임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차기 회장부터 비상근에서 상근으로바뀌게 되어 있다.지난해 신협법을 개정하면서 임기 4년의 상근제 회장직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나아가 금감원은 이 신협중앙회에 상근부회장 제도를 추가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위원장의 회장 상근직 비상근화와 배치되는 것이다. 금감원은 회원조합 이사장들 가운데서 선출되는 현행 회장체제로서는 자율규제기구로서의 역할수행이 어려운 점을 감안,조합관계자가아닌 신용담당 상근부회장직을 두면 리스크관리를 꾀할수 있다고 밝힌다.회장에 대한 견제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을 감안해서인지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다.강권석(姜權錫) 금감위 대변인은 “이위원장이 협회장을 비상근회장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한 것은 업종별 협회의 특성을감안해 중장기적 과제로 검토할 것을 제안한 것 일뿐”이라고 해명했다. 박현갑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