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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자금 운영 이대론 안된다/ (1)도덕적 해이 심하다

    지금까지 총 148조3,000억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된 공적자금 중 일부라도 제대로 쓰여지지 않았다면 국가적으로 큰손실이 아닐 수 없다.대한매일은 공적자금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리즈를 3회에 걸쳐 내보낸다. 29일 발표된 감사원의 ‘공적자금 운영 및 감독실태’ 결과는 자금조성에서부터 지원,관리·감독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혈세’가 ‘주머니 돈’으로 둔갑한 실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자금지원 대상이 아닌 분야에 돈을 퍼부었고,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자산·부채 평가를 소홀히 하고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고가 또는 중복 매입한 사례도 상당수적발됐다. 감사원은 외환위기 이후인 98년부터 조성된 140조여원의공적자금 사용실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2차에 걸쳐 각 100여명씩을 투입,감사를 벌여왔다. 이번 특감에서는 부실 기업주들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파산위기에처해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린 부실기업의 임직원 3,400여명이 6조원이 넘는 재산을 본인 명의로보유하고 해외에 빼돌리는 등 ‘도덕 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냈다.기업은 쓰러져도 기업주는 살 수 있다는 대표적인사례들이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들이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원 보수를 평균 82% 인상하고 업무추진비도 과도하게집행한 것으로 드러난 것도 도덕적 해이를 보여준다. 감사 규모에 비해 지적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경제정책을총괄하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에 기관주의·통보 외에직원 징계조치는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재경부는 그동안 몇번에 걸쳐 “더이상의 추가 공적자금 조성은없다”고 국민들에게 발표,신뢰성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부실하게 해 금융분야 구조조정을 늦추게 한 요인이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감사결과에 따른 가장 큰 관심은 투입자금을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느냐에 있다.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마당에 내년부터 발행채권의 만기가 도래하고 몇년간 집중된다는점이이를 뒷받침한다. 특감에 투입된 관계자는 “금융시스템의 조기 정상화와 함께 기업들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조기 회수의 가장 중요한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은 또 하나의 과제는 관리·감독체계를 대수술해 공적자금의 총체적 부실상을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바로잡는 문제다.중첩되고 특정기관에 맞지 않는 관리분야는 차제에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기홍기자 hong@. ■공적자금 경제적 효과- 국가부도 탈출 '씨앗돈'. 한국금융연구원은 98년부터 최근까지 공적자금 투입으로 4년간 600조원의 효과가 추정된다는 자료를 지난 6월 낸 바있다. 한보·대우 등의 부실사태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았으면예금인출사태 등으로 금융기관의 ‘공황’을 막을 수 없었다는 근거를 들고 있다. 공적자금은 우선 금융산업의 체질개선에 상당한 몫을 했다.지난 6월까지 부실 금융기관 539개(전체 26%)가 인가취소·합병·해산 등으로 정리돼 임직원 9만5,600명(31%)이 정리됐다.이로 인해 1인당 자산은 53억원에서 84억원으로 증가했다.‘은행은 망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인식을 바꾼 것이다. 은행의 경우는 6월말 현재 총여신 대비 5.7%로 부실채권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5%대로 줄었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7%대에서 6월에는 11%를 넘겼다. 대외 신인도의 향상도 들 수 있다.파산직전이었던 금융기관에 대한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실물경제를 살렸다.국제통화기금(IMF)이나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은 추락하던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 늘면서 지난 6월 현재 942억달러를 기록했고,IMF 자금도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환란3년8개월 만에 전액 상환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일단 공적자금의 투입과 관리에 ‘큰 구멍’을 드러냈지만 도덕적 해이를 극복하고 그동안의 잘못된금융 관행을 개선했다는 점을 평가한다. 정기홍기자. ■공적자금 특감결과- 횡령·은닉 백태. 29일 감사원이 발표한 ‘공적자금 운용 및 감독실태’에따르면 공금횡령,재산보유·은닉,외화도피 등의 구체적인사례는 다음과 같다. ▲공금횡령=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 9명은 부실채권 경락배당금과 담보유가증권 등 24억여원을 횡령했다.대한생명보험 직원 4명은 퇴직금을 과다 산정,차액 16억7,000만여원을 횡령하거나 직원 2명이 허위출금전표를 작성,변호사 수임료를 이중 인출해 2억6,000만여원을 횡령했으며, 직원 2명이 본사에서 유치한 계약을 모집인이 유치한 것처럼 허위청약서를 작성해 모집수당 31억6,000만여원을 횡령했다. 태평신용협동조합 전 이사장 등 2명은 직원 명의를 도용,대출받아 12억1,000만여원을 횡령했다. ▲재산보유·은닉=D은행 전 은행장 허모씨와 Y종금 전 이사 최모씨는 각각 1억3,000여만원 상당의 골프회원권을 소유했다.모회사인 D보험에 885억원의 보증채무가 있는 S사전 대표이사 김모씨는 D보험회장이 99년 2월 외화도피혐의로 구속되고 같은 날 금융감독원이 D보험에 대해 계열사부당 대출 등에 대한 특별검사를 시작하자 같은 해 2월 본인 소유의 서울시 용산구 소재 아파트(3억3,000만여원)를배우자에게 증여한 뒤 같은 해 8월 또다시 제3자에게 담보로 제공했다. H종금 임원 4명은98년 초부터 종금사가 대거 퇴출돼 종금업계의 영업기반이 크게 위축되자 98년 8월부터 99년 9월까지 4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족 10명에게 증여했다.D생명보험에 179억원의 보증채무가 있는 구 K중공업 전 대표이사 김모씨는 회사의 존립이 위태롭게 된 97년 9월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5억7,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배우자에게 증여했다. ▲외화도피 혐의=J사는 중국 현지법인 등에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않는 등 1억 9,828만달러를 해외로 유출했다.M사는미국 현지법인 등에 대한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않거나 수출·입거래를 위장,외화를 송금하는 등 1억 6,440만여달러를 해외로 빼돌렸다. ▲문제 사례=금융기관 부실책임 임·직원 1,336명은 본인명의로 부동산 및 주식·골프회원권 등 모두 5,273억원의재산을 소유했고 209명은 금융기관의 영업정지일 등을 전후해 배우자 등에게 토지 517필지(322억원)를 증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부실을 초래한 채무관계자 16명은 수시로 해외여행을하면서 골프, 도박, 귀금속 구입 등으로 5억7,000여만원의외화를 사용한사실도 여러건 확인됐다. 최광숙기자 bori@. ■어떻게 썼나-150조 투입·37조 회수. 외환위기 이후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위해 무려 157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조성돼 10월 말까지 150조6,000억원이투입됐다. 감사원 감사는 지난 3월까지 조성된 140조8,000억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적자금은 두 차례에 걸쳐 조성됐다.99년 12월 64조원의 공적자금이 1차로 조성된 데 이어기금 등 공공자금 22조원이 투입되고 회수된 자금이 다시투입됐다.여기에다 대우그룹 구조조정과 금융권 추가 구조조정이 필요해짐에 따라 지난해 9월 2차로 50조원이 추가조성돼 공적자금은 모두 157조8,000원으로 늘어났다. 은행권 구조조정에 84조9,000억원,종금·보험·신협 등 제2금융권에 63조4,000억원이 투입됐다. 150조여원 가운데 37조7,000억원이 회수돼 회수율은 25%에 불과하다. 감사원은 부실금융기관에 출연했거나 예금대지급에 사용된38조7,730억원 중 8조원 정도만 회수되고 나머지 30조원은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고스란히 국민부담으로 떠넘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기관 출자액 44조2,020억원도내년에 금융기관 민영화로 회수한다는 계획이지만 증시 사정에 따라 유동적이다.증시상황이 좋지 않으면 회수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얘기다. 재정경제부는 공적자금 상환시기를 20∼30년 연장한다는방침에 따라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예보채 4조7,000억원 가운데 4조5,000억원에 대해서는 정기국회에 차환발행 동의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유사금융업체 ‘주의보’

    파이낸스 사태 이후 강력한 단속에 한동안 숨죽이고 있던유사금융업체와 사금융이 부산·경남지역에서 다시 고개를들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에 따르면 제보 또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해 사법당국에 통보한 유사금융업체만도 올해 19개에 이른다. 또 사금융 관련 피해신고도 135건으로 지난해보다 큰폭으로늘었고 사법당국의 합동단속이 펼쳐졌던 지난 7∼10월에 잠잠했다가 11월들어 8건이 접수되는 등 다시 증가추세이다. 유사금융업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파이낸스’나‘○○투자’와 같은 명칭 대신에 관련당국의 감독을 받는것처럼 내세우거나 체인점,주점모집 등을 가장해 고수익 또는 확정이자 지급 등을 미끼로 내걸고 있다.또 사금융업체들도 제도권 금융기관인 것처럼 ‘신용금고’ ‘종합금융’ ‘신협’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부산진구 B유사금융업체는 ‘구조조정 전문회사로 산업자원부 등록예정으로 금융감독원의 엄격한 감독을 받는다’고 일간지에 대대적인 광고를 내고 우수 신기술을 보유한벤처기업투자자 모집명분으로 수억원을 끌어들였다가 당국에 의해 영업정지 상태에 놓였다. 또 부산의 ‘D신용금고’와 경남 진주의 ‘J할부금융’,경남 진해의 ‘D투자자문’등은 사채업체이면서 제도권 금융기관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며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부산지원은 ▲기존 투자자 또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을 권유하면서 회사내용을 비밀에 부치거나 ▲터무니없이 높은 금리 또는 확정배당을 약속 ▲피라미드식 회원모집 ▲정부등록업체임을 내세워 투자를 유인하는 경우는 불법업체로의심하고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의 제도권금융기관 조회를 이용해 적법업체인지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公자금 150조 돌파

    외환위기 이후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정부가 투입한 공적자금이 150조원을 넘어섰다. 재정경제부는 97년 1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지원된 공적자금 규모는 150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3,000억원 늘었다고 25일 밝혔다.증가분은 서울보증보험 출자 1조2,000억원,대한생명 출연 9,000억원,금고·신협 예금대지급2,000억원 등이다.이로써 지난해 말 조성한 2차 공적자금50조원 가운데 10월 말까지 42조9,000억원이 사용됐다. 공적자금 회수금액은 전월보다 9,000억원 늘어난 37조7,000억원으로 전체 공적자금 회수율은 25%였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를 통해 지금까지 부실책임자 2,705명(10월 중 32명)에게 신분상 불이익을 주고 1,229명(10월 중 20명)에게 형사상 조치를 취했다.또 예금보험공사는 금융기관 부실 관련자와보증인 3,263명에게 9,15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사금융업체 49곳 적발

    사금융업체들이 ‘종합금융’‘신용금고’‘투자자문’‘신용협동조합’‘할부금융’등의 명칭을 내걸고 제도권 금융기관인 것처럼 불법영업을 하다 무더기로 금융감독원에적발됐다. 금감원은 13일 “정부의 인·허가를 받거나 등록된 제도권 금융기관인 것처럼 상호를 불법사용하고 있는 49개 사금융업체를 적발해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종합금융 명칭을 사용한 업체가 13곳,투자자문 명칭 사용업체가 7곳,신용금고 명칭 사용업체가 9곳,여신전문업 명칭 사용업체가 19곳,신협 명칭 사용업체가 1곳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업체는 주로 카드연체 대납,대출중개 등을 해왔는데 카드연체 대납의 경우,일주일에 수수료가 7∼15%나 됐다”고 밝혔다. 금융이용자가 명칭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사금융업체와 거래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사전에 금감원 인터넷 홈페이지(www.fss.or.kr)의 ‘제도권 금융기관조회’ 코너나 전화(02-3786-8655∼8)로 확인해야 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파주신협 6개월 채무정지

    금융감독원은 2일자로 경기도의 파주 신용협동조합에 대해 경영관리결정을 내렸다. 파주신협은 불법 주식투자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예금인출사태가 빚어졌다. 이에 따라 파주신협은 이날부터 내년5월1일까지 일반 금융회사의 영업정지와 같은 채무지급 정지가 이뤄진다.1만8,000여명의 조합원들은 2∼3개월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5,000만원 한도내에서 예금을 대지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파주신협에 대해 경영관리결정이 내려지자오전부터 고객 100여명의 항의가 계속됐다. 파주 한만교 박현갑기자 mghann@
  • 파주신협, 고객돈 불법 주식투자

    금융감독원은 30일 경기 파주신용협동조합이 고객돈으로150억원대의 불법 주식투자를 하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9월 파주신협에 대한 검사결과경영진이 지난해부터 지난 8월까지 조합명의로 150억원대의 직접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드러나 기세성(奇世成)이사장과 집행간부 등 7명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기 이사장에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주식투자 손실규모는 검찰수사가 끝나야 파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단위신협은 신용협동조합법상 직접 주식투자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한편 파주신협 주식투자 손실 사실이밝혀지면서 파주시금촌동 파주신협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예탁금을 찾기 위해 고객들이 몰려오기 시작해 정오쯤엔 400명에 육박,큰혼잡을 이뤘다. 이날 마감시간까지 700여명이 100억여원의 예탁금을 인출했다. 신협측은 창구 곳곳에 안내문을 게시해 “총자산이 1,422억원으로 예금액 1,193억원보다 많고 보유중인 현금 등이400억원을 넘는다”며 고객들의 예금인출 자제를 요청,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다. 파주신협은 국내 전체 신협중 자산규모 3위,조합원 수가1만8,000여명에 이르는 대형 조합이다. 파주 한만교·박현갑 기자 mghann@
  • 통정미끼 수억원 갈취 전직 공무원 긴급체포

    광주 북부경찰서는 29일 통정한 여성으로부터 수억원을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전직 공무원 정모씨(44·전남 고흥군 포두면)를 긴급체포했다. 정씨는 지난 99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식당업을 하는김모씨(42·여·광주 북구 용봉동)에게 접근,성관계를 가진 뒤 자신의 동생이 다니는 신협에 돈을 맡기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같은 해 12월 1억1,000만원을 받는 등모두 16차례에 걸쳐 3억5,6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회계사 부실감사 벌점제 도입

    앞으로 분식회계 등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결과가모든 금융기관에 통보돼 재무제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으면 기업들이 돈을 꿔쓸 수 없으며, 쓰더라도 벌칙금리 등을적용받게 된다. 외부감사인에 대한 벌점관리제도도 도입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대한 규정’을 이같이 고쳤다. 금감위는 부실감사를 하는 회계사나 회계법인에 대한 제재를 그동안 부실감사가 적발될 때마다 해왔으나 앞으로는 일정기간의 누적벌점을 기준으로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감사인 지정 제외의 경우 1년간 누적벌점을 기준으로 하고 업무정지나 등록취소 등은 3년간 누적벌점으로 조치수위를 정하도록 했다.관계자는 “3년간 누적벌점이 2,000점을 넘으면등록취소 대상이 되며 이는 5명의 소속공인회계사가 고의로중요한 위법행위를 하는 경우나 10명의 소속공인회계사가중과실을 저질렀을 때 해당된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감리에 따른 지적 및 조치사항의 통보대상 금융기관을 주채권은행과 은행연합회,증권업협회 등 일부 금융유관기관 등에서 모든 금융기관과 관련협회로 확대했다.이에 따라 보험·종금·투신 및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감리결과 통보를 요청한 금융기관도 감리결과를 통보받아여신정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여신전문업협회,금고연합회,투신협회도 통보대상에 추가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공적자금 4년간 141조 투입

    지난 97년 11월 이후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지원된 공적자금이 140조원을 넘어섰다. 재정경제부는 27일 ‘8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을통해 공적자금 투입총액은 141조2,000억원으로 전월말(7월말)보다 1조2,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금·금고·신협에 대한 예금대지급 1조500억원,제일은행 풋백옵션(추가 부실자산에 대한 손실보전) 관련 출연및 자산매입 1,000억원이 주요 증가 내역이다.지난해말 조성된 50조원의 2차 공적자금 중 8월말까지 사용된 자금은33조3,000억원이다. 8월말까지 회수한 금액은 전월보다 약 1조1,000억원 증가한 35조8,000억원으로 회수율은 25.4%였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에 대한검사를 실시해 부실책임자 2,644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하고 1,198명에 대해서는 형사상 조치를 취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박진우회장 ACCU총회 주재

    신협중앙회는 18일 박진우 신협중앙회장 겸 아시아 신협연합회(ACCU) 회장이 19일부터 24일까지 홍콩에서 ACCU 총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ACCU는 지난 71년 아시아지역 신협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회장국인 한국을 비롯해 일본,대만,홍콩,핀리핀 등 아시아지역 19개국이 가입해 있다.
  • 경제 국감메모

    ◆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의원은 11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해양부에 대한 국감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동아 건설과 삼애인더스의 보물선 인양계획은 턱없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또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주가조작’을 방치했다는 것이다.권의원은 “해양부가 제출한 동아건설 해저보물선 인양 승인서류인 ‘매장물발굴 승인서(99년 10월5일)’에 따르면 동아건설이 추진한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의 추정가액은 50억원 정도인데도 동아건설은 이를 1만배 이상 부풀려 50조원대의 보물선 인양소문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5일 당시 315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한달 후인 올해 1월4일에는 3,256원으로 10배 이상 폭등,결국 소액투자자들만 큰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 해양수산부가 11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해양부 및 산하기관에 설치된 위원회 15개가운데 10개 위원회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회의를 전혀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양오염방제대책위원회및 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도선안전심의회 등 7개 위원회는지난해에도 회의개최 실적이 전무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금융감독원이 11일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따르면 20개 시중은행의 올 상반기 신용카드 수수료 수입은 2조1,220억원으로 파악됐다.현금서비스 수수료가 1조452억원으로 49.2%를 차지했으며 카드론 이자가 1,525억원,신용카드관련 기타수수료가 9,243억원이었다. 은행별로는조흥은행이 4,000억원으로 1위였다. ◆ 금융감독원이 11일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손보사가 보험계약 조작 등으로적발한 보험사기 건수는 4,726건으로 집계됐다. 보험금으로 지급된 314억원에 대해서는 환수 또는 사전에적발한 것으로 파악됐다.보험사기 건수는 97년 1,951건,98년 2,684건,99년 3,876건 등으로 연평균 47%씩 늘어나고있다. ◆ 금융감독원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1,280개 신협조합 가운데 부실화 정도가 심각한조기경보 대상은 지난해 3월 제도 도입 이후 모두 333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 가운데 174개 조합에 대해 검사 및 조사를 벌여 15개 조합을 파산시키고 5개를 경영관리,154개를 경영정상화 대상 조합으로 선정,관리인을선임했다.또 지난 5년간 신협 임직원의 고객예금 횡령,타인명의 대출,부당대출,공금횡령 등 비리사건은 모두 43건(1,179억원)이었다.
  • 하이닉스 추가지원 결렬

    하이닉스 반도체와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추가지원 문제를놓고 27일 오후 채권단과 투신권이 만났으나 결론을 내지못했다. 하이닉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이날 투신협회에서 투신권을 상대로 보유 회사채 전액인 1조2,000억원을 전액무보증으로 3년 만기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투신권은 “채권단이 전체 채권금액 7조원 중 절반이 못되는 3조원을 출자전환하는 것에 비해 투신권이 져야 할 부담은 대고객 설득문제,경영진의 책임문제 등을 감안할 때,무리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현대유화 채권단도 투신권의 보유 회사채 5,610억원에 대해 3년간 무보증으로 만기연장해달라는 제안을 했으나 투신권은 이를 거부했다. 박현갑기자
  • [편지로 본 1940년대 문단秘史] (4)식민지 저항적 지식인

    근대 여성작가 중 가장 치마폭이 넓었던 최정희는 유파와연령을 초월하여 문우들과 교유했는데 그 중 소중한 것으로는 국제 입찰에 부칠만한 중량급 서간문도 포함되어 있다. 바로 김사량(金史良,본명 時昌,1914∼1950)의 편지이다.일본에서 더 유명한 김사량은 식민지 시대의 지식인이 어떻게 살아야 했던가를 일깨워 준 근대문학사에서 보기 드문 한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다.평양에서 1914년에 태어난 그는 평양고보 재학 중 배속장교와 일본인 교사 및 그들에 동조하는 조선인 교사 배척을 위한 동맹휴학을 주도해 퇴학처분을 받고는 형 시명(時明,교토제대 법학부 졸업 후 사법·행정 양과 합격,홍천·평창 군수,조선인 최초의 전매국장,8·15 후에는 중앙산림조합연합회 이사장 등을 지냄)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밀항했다.학창시절에는 연극에 관심이 많아 신협(新協)극단과 연계,장혁주(張赫宙)가 각색한 ‘춘향전’의모국 순회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많은 활동을 펼치다 여러이유로 경찰에 자주 구금 당했다. 결혼 직후 하이네에 관한 논문으로 도쿄제대 독문학과를졸업(1939)한 그는 잠시 조선일보 학예부 기자로 근무하면서 서울의 하숙집에서 출세작 ‘빛 속에서’를 썼다.이 무렵에 아마 서울의 잡지사와 문인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을것인데,최정희와의 인연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도쿄제대 대학원 입학허가를 받은 그는 6월 아내와 도일,일본과 한국 문단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편지에서 김사량은 매우 조심스럽게 최정희의 ‘지맥’을 추천했으면 싶었으나,이미 일본의 다른 출판사(赤塚書房)가 추진하고 있던조선문학 선집에 관여하는 장혁주가 손을 댔기에 ‘흉가’로 하는 게 어떠냐고 묻는다.몇 차례 오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편지는 최정희가 자신의 소설을 일본에 소개되기를 희망한데 대한 답신 내용이 대부분이다. 장혁주는 누구였던가.김사량보다 먼저 등단한 그는 잡지사,문인 등을 후배에게 소개시켜 주는 역할을 했던 재일조선인 문단의 대선배였다.1905년 대구에서 출생한 그의 본명은 은중(恩重),창씨개명은 노구치 가쿠주(野口赫宙,첫 창씨명은 野口이었음)로,불륜사건에 연루되어 도일,본처와 이혼,일본여자와 재혼,8·15후 아예 일본으로 귀화해 버린 인물이다. 그는 초기의 민족적인 성향과는 달리 친일화 정도가아니라 아예 혈통까지도 일본인화 해야된다는 각오로 일본여자와 결혼을 감행한 친일문학인 가운데서도 발군의 활약을 보여주었다.1952년 10월,6·25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변장한 채 일본 ‘부인구락부’ 특파원 신분으로 입국하여 취재활동을 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한국을 힐난하는 글을 써서 당시 문학단체가 법석을 떨게 했던 장본인이다.그는 아예 일본문학보국회에 가입하여 활동에 열을 올렸던 인물로한국을 영원히 등진 조국상실자가 되었다. 최정희의 ‘지맥’은 평론가 한식(韓植)이 번역을 맡은 것으로 드러나며,편지에 직접 쓰지는 않았지만 김사량은 ‘모던 일본’에다 이광수의 ‘무정’을 번역했는데,아마 이 사실은 고의로 언급하지 않은 것 같다.김사량은 ‘조광’에장편 ‘낙조’(1940.2∼1941.1)를 연재하면서 모국어 문제에 대하여 매우 겸허하게 최정희의 조언을 구하고 있지만사실 그는 ‘양국어 작가’로 손색이 없었다.그가 ‘삼천리’에 발표한 글로는 잡문 ‘조선문학과 언어문제’(1941.1)와 소설 ‘지기미’(1941.4)인데,이 두 사실을 편지에 대입해 읽으면 그와 최정희의 교유가 대략 1939∼1941년임을 알 수 있다.중요한 사실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자.‘문예춘추’는 1935년 일본최고의 아쿠다가와 (芥川)문학상을 제정했는데,조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김사량이 이 상의 후보작으로 뽑혀 일약 일본문단의 유망주가 되었다(1940.2).1941년12월 9일 새벽 진주만 기습에 따른 사상범예방구금법으로감금당했고,유명세만큼 그에게 부하되는 역사적인 책무도커서 친일을 강요받았으나 거절했다. 일본 문학인들의 구명운동으로 이듬해 1월29일 석방된 그는 이내 귀향,조용히 지내려 했지만 강제동원을 피할 수 없었다.이효석(1942년 작고)이 있었던 평양 대동공업전문학교 교사가 된 건 1944년 4월.강제 친일에 동원되면서도 일본문인들과의 술자리에서 격렬하게 식민통치를 비판하던 이투사는 1945년 2월 조선출신학도병 위문단으로 중국에 파견,일정을 마친 뒤 탈출,화북조선독립동맹에 참여하여 떳떳하게 해방을 맞았다.이때의 탈출 투쟁기는 ‘노마만리(駑馬萬里)’란 제목으로 남아있다. 1945년 11월 서울에서 그의 희곡 ‘호접’이 단성사에서 공연되는 등 광복 후 한국 좌익문단의 정화에 일조했던 그는이듬해 평양으로 돌아가 6·25때 종군작가로 참가,후퇴 도중 원주 부근에서 지병인 심장병으로 낙오된 채 행방불명된 게 그의 최후다(안우식 지음,심원섭 옮김 ‘김사량 평전’ 참고).김사량은 자신의 친일행각이 강제에 의한 것임을 문학인들에게 공공연하게 실토했던 점과 모험을 무릅쓴 극적인 탈출로 민족해방투쟁에 나섰던 문학인이었다는 점에서식민지시대 저항적 지식인의 전형으로 세계 저항문학사에손색이 없는 작가이다. 극적인 생애는 한설야(韓雪野)도 마찬가지다.기생 이름 같은 낭만적인 필명과는 달리 1900년 함주(함흥)에서 태어난그는 1976년 북한에서 사망할 때까지 영욕을 두루 겪은 비극적인 문학인의 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아버지는 군수를 지낸 인물인데,유명한 한의학자 이제마(李濟馬)의 제자로,홍범도(洪範圖)등의 의병활동을 무마시키라는 일제의 강요를 거절코 고향을 떠나 피신했다.한설야는 경성제일고보에다니다가 서모(庶母)와 불화로 귀향,함흥고보로 전학,3·1운동에 관련되어 구금 체험을 한다.중국,일본 등지를 떠돌거나 유학 한 뒤 ‘조선문단’으로 등단한 그는 서울에 머물렀다가(1925∼1926),아버지가 많은 빚을 남기고 죽자 중국 동북지방으로 이주했다가 이듬해(1927) 귀국하여 카프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문학과 사상 연구회,‘한설야 문학의 재인식’).한설야가 조선일보에 입사한 것은 1932년경인데 함남지역에 특파됐다가 본사에 왔을 때는 경영권 문제로 매우 복잡 미묘할 때였다.창간 초기부터 경영진의 시국 순응 성향과 편집진의 민족의식 지향이 갈등관계를 유지했던조선일보는 계속 사주가 바뀌면서도 반일논조 때문에 정간과 필화가 잇따랐다.신간회(新幹會)운동으로 안재홍(安在鴻)사장이 구속되는 등 혼란을 틈타 고리대금업을 하던 채권자 임경래(林景來)가 조선일보 경영권을 주장하여 조병옥(趙炳玉)·주요한(朱耀翰)의 정통 편집팀과 대결,두 개의 조선일보 발행이라는 희극이 연출되다가 방응모(方應謨)가 참여,부사장을 거쳐 발행인이 된 것이 1933년 7월(사장은 조만식).이 혼란 속에서 한설야는 학예부에 근무하며 노동 현장소설의 신기원이란 평가를 받은 이북명(李北鳴)을 발굴하여 ‘질소비료공장’을 연재 중단 당하는 등 카프노선에 충실한 언론인으로 활동한 것 같다. 당시 정황을 한설야는 단편 ‘세로(世路)’에서 너무나 자세히 언급하여 한국언론사의 충실한 증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소설은 자신이 회사로부터 해직 통고서를 받는 장면부터 시작하여 왜 그렇게 됐는가에 대한 자초지종을 회상하고있다.등장인물은 모두 실명이지만 사정상 이니셜을 썼는데,쉽게 알만한 인물들이 그대로 나온다.새 경영진은 기구와인사 개편을 통하여 그때까지 신문사의 주류였던 M일파(투옥 경력자 등으로 묘사)를 약화 시키는데,이 과정에서 인간적인 배신감과 사회적인 공분이 폭발한 한설야는 술자리에서 변절한 동료의 뺨을 후려친 게 화근이 되어 권고 사직을 당했다. 조선일보 사사(社史)에 의하면,1934년 1월 1일자로 대폭적인 인사이동이 있었는데,특히 이 소설의 중요한 모티브가된 M(문석준)의 좌천도 바로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미뤄 볼 때 한설야의 퇴직도 이 무렵일 것이다.이 문석준은 1943년 함흥에서 한설야와 함께 보안법 위반으로 구속(한설야는 1944년 5월 석방) 당하는 주인공이다.1934년은 그에게 매우 불행한 한 해였다.해직 후 8월 그는 카프 2차사건으로 구속됐기 때문이다.달필인 한설야의 편지는 함흥에서보낸 것인데,아마 1941∼2년초 경 ‘삼천리’가 ‘대동아’로 개제하기 직전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최정희가 한설야에게 잡지에 재수록할만한 짧은 작품을 추천해 달라는 청탁에 대한 회답 형식인 이 편지에서 그는 ‘강아지’와 ‘능금’을 천거했다.앞의 작품은 ‘한설야 단편집’에 실려 있는데,그게 1941년 7월에 나왔으며,뒤의 것은 1940년 간행 단편집 ‘귀향’에 게재된 것으로 볼 때,그리고 ‘대동아’개제가 1942년 3월부터였음을 감안하면 이 편지가 씌어졌던 시기는 밝혀질 것이다.이 무렵 그는 함흥에서 서점·극장·인쇄소 등에 손을 대는 등 생업과 창작에 전념하면서 해방의 날을 준비하고 지냈다.여담이지만 한설야는 광복 후북한에서 ‘김일성장군 전기’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쓴 한편 소련(1947),평화옹호 세계대회 참석차 프랑스(1949) 등지를 방문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하다가 1962년 비판당한 후 불행한 최후를 마치고 작품도 판금,아직도 전면적인 해금이 안된 상태에 있다. 임헌영 문학평론가·중앙대 겸임교수
  • 신상옥·최은희부부 뮤지컬 제작

    은막의 스타 신상옥(75) 최은희(72) 부부가 뮤지컬에 도전한다. 극단 신협(대표 최은희)은 헤밍웨이 원작 ‘누구를 위하여종은 울리나’(연출 김시우)를 뮤지컬로 제작,내년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뮤지컬 ‘누구를 …’는 헤밍웨이의 원작을텍스트로 하지만 철저하게 재창작해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게 된다.정통극에 바탕을 두지만 전체 형식은 뮤직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이 눈길을 끄는 것은 우선 그동안 영화 쪽에서만 명성을 누렸던 신상옥 최은희 부부가 처음 뮤지컬에 뛰어든다는 점이다. 신상옥씨는 총감독을 맡고 최은희씨는 게릴라 여대장인 빌라 역을 맡아 직접 무대에 선다. 최씨가 연기에 나서기는 5년전 미국 LA 이벨극장에서 공연된 ‘오 마미’ 이후 처음이다. 스태프도 다국적이다.스페인에서 활약하다 최근 귀국한 무용인 주리씨가 스페인 춤 안무를 맡은 것을 비롯해 의상·무대미술·작곡·조명·오케스트라 녹음을 모두 일본인들이 내한해 담당한다. 최은희씨는 “원래 올 가을 공연예정으로 준비해왔는데 공연장 대관이 차질을 빚어 내년 초로 연기했다”면서 “오랜만에 배역을 맡아 무대에 서는 만큼 두려움과 기대감이 엇갈린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投信, 서울보증 가압류 결의

    대우 등 워크아웃 기업의 보증회사채 대지급을 놓고 서울보증보험과 갈등을 겪고있는 투신권이 3일 서울보증보험이오는 14일까지 서울보증채 대지급 감액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가압류 조치 등 법적 대응을 취하기로 했다.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채를 보유 중인 한국·대한·현대·삼성투신운용 등 24곳의 투신운용사 사장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투신협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에 앞서 대우 등에 대한 보증채 6,199억원을 서울보증에 무보증으로 출자전환해주거나,3,700억원은 출자전환하고 나머지는 쌍용양회 전환사채(CB)로 받아달라는 감액안을 제시했었다. 투신권은 이에 대해 과거 대우채 등 부실채권을 정부정책에 따라 인수한 뒤,문제가 생기면 업계가 책임을 떠안았다며 보증보험측의 손실분담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투신권은 서울보증보험측이 오는 14일까지 이같은 요구를받아들이지 않으면 4,000억원의 채권을 보유중인 우량기업인 오리온 전기와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투신권관계자는 “보증보험측은 원금만 거론하고 있으나연체이자까지 포함하면 투신권에 갚아야 하는 자금규모가9,547억원”이라면서 “오리온전기를 가압류 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우량기업으로서 상환능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임대주택 조합제 도입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대주택조합제도를 도입하고 재개발사업지구내 임대주택 건설 용적률을 20% 인상키로 했다.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에게 간병과 가정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보험제도 도입을 검토하며,각 시·도에 치매전문 요양병원을 한곳 이상 세우기로 했다. 하반기 중 6,000억원의 벤처투자자금을 추가로 조성,총 1조원을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 등 신산업 분야에지원한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11개 부처장관과 여3당 정책위 의장·경제단체장과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산층 육성 및 서민생활 향상대책 보고회의를 열고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지역을 공공임대주택 건설용지로 활용하고 재개발사업지구내임대주택 건설 용적률을 현행 180∼250%에서 200∼270%로 20%포인트 상향조정키로 했다. 한편 정부와 민주당은 이날 당정협의를 열고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오는 8월부터 신용금고·신협·새마을금고를 통해 일정한 신용요건을 갖춘 사람에 대해 300만원까지 신청당일 신용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현재는 신용대출 때 원천징수 영수증 등 6∼7개의 대출서류를 요구하는데다 대출받기까지 2∼3일이 걸리고 있다.또 금고에 정책자금인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을 배분,연 8%의 저리자금을 금고를 통해 중소기업에 융자해주기로 했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sskim@
  • “석진·충일금고 파산때 예금부분보장제 첫 적용”

    올부터 시행중인 예금부분보장제로 인해 금융회사에 맡긴예금을 전액 찾지 못하는 첫 사례가 생길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6일 “경기의 석진금고와 대전의 충일금고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돼 최종적으로 파산될 경우 이들금고 고객들은 예금부분보장제도를 적용받는 첫 금융기관 고객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금부분보장제는 금융회사 파산시 예금주 한사람당 최고5,000만원까지만 보장하고 있다.두 금고는 이날부터 내년 1월5일까지 6개월간 영업정지된다.두 금고는 지난해말 기준금감원에서 자산·부채 실사를 한 결과,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BIS(국제결제은행)비율이 1% 미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일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여러차례에 걸쳐 85억원의 불법 출자자 대출까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충일의 황규상사장 등 임·직원 15명을 검찰에형사고발했다. ◆파산되면 1인당 5,000만원 찾을수 있어=두 금고에서 앞으로 제출할 경영개선계획을 금융감독위원회가 승인하지 않고 다른 금고에도 공개매각하지 않으면 파산절차에 들어간다. 이 경우 고객들은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만 보장받고 그 이상은 보장받을 수 없게된다.현재 예금규모가 5,000만원이 넘는 고객은 지난 6월말 현재 모두 91명으로 거래금고가 최종파산되면 이들은 12억7,100만원을 받을 수 없게된다. 석진은 25명에 4억6,400만원이며 충일은 66명에 8억700만원이다. ◆예금은 분산예치해야=금감원은 예금부분 보장제로 예금을 다 찾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려면 예금을 분산예치할 것을 권고한다. 한 금고에 맡긴다 하더라도 가족들 명의로 5,000만원 한도내에서 분산예치하거나 아예 금융회사를 바꿔 5,000만원씩분산예치하라는 것이다. 또 1억원을 예금하고 이를 담보로 5,000만원을 대출받는것도 한 방법이다.그러면 대출금을 제외한 나머지 5,0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파산될 가능성이 없는 건전하고 자산규모가 큰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금부분보장제가 예금자보호법에 근거해 5,000만원을 초과하는 예금을 돌려받지 못한 예금자가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돌려받기가 힘들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두금고 이외에 올들어 영업정지된 금융기관으로는신협 7곳과 보험회사 2곳이 있다.보험사는 모두 제3자 계약이전이 돼 예금대지급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나 신협은 5,000만원 초과예금 2건 700만원이 지급되지 못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투신사 수탁고 상반기 9조 늘어

    투신운용사의 수탁고가 늘고있다. 3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전체 27곳의 투신운용사 수탁고는지난해말 133조2,917억원에서 올 6월말 현재 142조3,197억원으로 9조280억원이 증가했다. 채권형이 8조5,188억원,주식형은 8,231억원이 늘었으나 혼합형은 5조9,360억원이 줄었다. 투신사별로는 주은투신운용이 1조6,475억원이나 늘었으며조흥투신운용(1조1,802억원),한국투신운용(1조791억원)등도증가했다. 박현갑기자
  • 대출 평균금리 사상처음 7%대 진입

    가계 및 기업대출을 포함한 대출 평균 금리가 사상 처음연 7%대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9일 ‘5월중 은행 및 비은행 금리 동향’이란 자료에서 대출 평균금리가 지난 4월 연 8.1%에서 5월 연 7.99%로 0.11%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로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연 7.72%에서 연 7.61%로 떨어진데다 대기업 대출금리도 연 8.18%에서 연 8.11%로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가계 대출금리도 일부 은행의 할부금융사를 통한 저금리자금 공급이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를지속했다고 덧붙였다.또 수신금리의 경우 정기예금 금리(연 5.79%)는 그대로인 가운데 저축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 등 상품 금리는 내렸다.반면 기업자유예금,주택부금 등의 금리는 올라 전체평균으로 4월분과 같이 연 5.11%를 유지했다. 수신금리의 하락폭은 지난 2월 전월대비 0.45%포인트,3월0.21%포인트,4월 0.11%포인트로 점차 줄어들다 5월에는 변동이 없어 금리 하락세가 바닥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은행의 수익인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인 ‘예대마진’은 4월 2.96%를 기록해 2%대로 하락한데 이어 5월2.88%로 줄었다. 아울러 은행의 잔액기준 가중평균금리는 수신금리가 전달보다 0.01% 포인트 하락한 연 5.74%,대출금리도 같은 폭 만큼 떨어진 연 9.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금사,상호신용금고,신협 등 비은행금융기관도 은행권 금리 하락세에 따라 수신금리는 떨어졌다.그러나 대출금리는신협의 일반대출이 0.26%포인트 오른 연 10.21%,종금사 기업어음이 0.34%포인트 높은 연 7.01%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기업구매자금 대출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 3%로 은행에 지원하는 대출한도 자금규모를 5,000억원 늘린 3조원대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은행으로부터 연 6.2∼6.3% 수준의 낮은 금리인 기업구매자금 대출을 더욱 수월하게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현진기자 jhj@
  • 信金 ‘비과세 예금’ 추진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신용금고에서도 일반인들이 비과세 예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신용금고의 안정적인 수신기반 확충을 통한서민금융 활성화 차원에서 신용금고가 일반인들에 대해서도비과세 예금을 취급할 수 있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신용금고가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처럼 1인당 2,000만원 이하의 예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를 줄 수 있을 경우,수신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신용금고는 2%포인트의 수신상품 금리차이가 생겨 금리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낮은 금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해지며 이를 바탕으로 고금리 사금융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서민들을 끌어 들일 수 있게 된다. 현재 신용금고는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과 함께 65세이상노인,소년소녀가장 등에 한해 가구당 2,000만원 이하의 생계형 소액예금에 대해서만 비과세 혜택을 주고있다.그러나재경부는 이같은 조치가 조세감면 축소방침에 어긋나는데다신협, 새마을금고에 대한 비과세 조치가 오는 2004년 1월부터는 5% 저율과세로 전환된다는 이유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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