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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許英一(전 한독양말 사장)씨 모친상 潤相(대홍기획 전파미디어팀 부장)文相(미국 거주)씨 조모상 3일 0시15분 서울대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760-2014 ●李尙錫(숭실대 교육대학원장)民錫(㈜대유 영업본부장)씨 부친상 愼元晟(자영업)張聖淵(신협 이사장)李正鎬(경원전문대 교수)씨 빙부상 2일 오후 8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4일 오전 7시 (02)590-2538 ●崔東安(서울 광화문우체국 직원)東英(서울 중앙우체국 직원)東旭(광화문우체국 직원)씨 부친상 朴在緖(자영업)李宗錫(〃)씨 빙부상 2일 오후 4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5시 (02)3010-2238 ●宋佑根(과학기술부 방사선안전과장)暢根(자영업)一根(한전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2일 오후 6시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4일 오전9시 (031)386-2345 ●張基中(농업)씨 별세 晳雄(코리아스테파 회장)金石(자영업)錫山(현대자동차 해외영업부 이사)錫璟(원일설비 대표)錫載(자영업)錫朝(〃)씨 부친상 申受娟(대외경제·통상대사)씨 시부상 3일 0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392-0299 ●張世奉(한일고속 주임)씨 부친상 金光石(동마기업 이사)씨 빙부상 3일 오전 3시 서울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5일 오전 6시 (02)392-3499 ●李弘善(우리은행 야탑역지점장)俸善(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이사)씨 모친상 宋在昇(뚝도정수사업소 기전팀장)씨 빙모상 3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4 ●權東熙(㈜일광 대표)熙敎(자영업)熙執(도시개발공사 기술실 기술기획팀장)熙培(㈜대중 직원)씨 부친상 勳周(유라엘텍 과장)씨 조부상 韓洋明(자영업)金洪泳(〃)尹爀鎬(〃)씨 빙부상 2일 오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5시 (02)3010-2264 ●李光虎(인천공상세관 직원)씨 부친상 白春善(자영업)朴鍾爀(삼진라이팅 부장)徐安敎(변호사)씨 빙부상 2일 오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낮 12시 (02)3010-2261 ●林建洙(대상그룹 이사)鉉洙(티오엠테크놀로지 상무)씨 부친상 3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07 ●金暎周(전 서울 김영주치과 원장)씨 별세 成美(영어학원 강사)씨 부친상 3일 오전 3시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18 ●金奇壽(성북구 공원녹지과 직원)씨 별세 其哲(자영업)씨 백씨상 2일 오후 4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4일 오전 10시 (02)929-6899 ●吉基泰(충남대 홍보협력과 직원)씨 모친상 2일 오후 4시57분 충남 금산군 금산읍 새금산장례식장,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41)751-4702 ●崔敏根(녹천금속㈜ 대표)潤根(벤처애셋홀딩스 전무)씨 부친상 李檀珩(한국정보통신대학 교수)孫福祚(LG선물㈜ 대표)鄭建植(AV서비스㈜ 대표)씨 빙부상 3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5일 오전 10시 (02)590-2540 ●曺世暎(미국 거주)宙暎(대구 만민교회 집사)載暎(KCA 부사장)씨 부친상 3일 오전 11시 대구 영남대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53)654-0699 ●李廣男(자영업)씨 부친상 梁德煥(㈜백산백두 대표)씨 빙부상 3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66
  • [부고]

    ●許英一(전 한독양말 사장)씨 모친상 潤相(대홍기획 전파미디어팀 부장)文相(미국 거주)씨 조모상 3일 0시15분 서울대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760-2014 ●李尙錫(숭실대 교육대학원장)民錫(㈜대유 영업본부장)씨 부친상 愼元晟(자영업)張聖淵(신협 이사장)李正鎬(경원전문대 교수)씨 빙부상 2일 오후 8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4일 오전 7시 (02)590-2538 ●崔東安(서울 광화문우체국 직원)東英(서울 중앙우체국 직원)東旭(광화문우체국 직원)씨 부친상 朴在緖(자영업)李宗錫(〃)씨 빙부상 2일 오후 4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5시 (02)3010-2238 ●宋佑根(과학기술부 방사선안전과장)暢根(자영업)一根(한전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2일 오후 6시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4일 오전9시 (031)386-2345 ●張基中(농업)씨 별세 晳雄(코리아스테파 회장)金石(자영업)錫山(현대자동차 해외영업부 이사)錫璟(원일설비 대표)錫載(자영업)錫朝(〃)씨 부친상 申受娟(대외경제·통상대사)씨 시부상 3일 0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392-0299 ●張世奉(한일고속 주임)씨 부친상 金光石(동마기업 이사)씨 빙부상 3일 오전 3시 서울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5일 오전 6시 (02)392-3499 ●李弘善(우리은행 야탑역지점장)俸善(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이사)씨 모친상 宋在昇(뚝도정수사업소 기전팀장)씨 빙모상 3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4 ●權東熙(㈜일광 대표)熙敎(자영업)熙執(도시개발공사 기술실 기술기획팀장)熙培(㈜대중 직원)씨 부친상 勳周(유라엘텍 과장)씨 조부상 韓洋明(자영업)金洪泳(〃)尹爀鎬(〃)씨 빙부상 2일 오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5시 (02)3010-2264 ●李光虎(인천공상세관 직원)씨 부친상 白春善(자영업)朴鍾爀(삼진라이팅 부장)徐安敎(변호사)씨 빙부상 2일 오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낮 12시 (02)3010-2261 ●林建洙(대상그룹 이사)鉉洙(티오엠테크놀로지 상무)씨 부친상 3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07 ●金暎周(전 서울 김영주치과 원장)씨 별세 成美(영어학원 강사)씨 부친상 3일 오전 3시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18 ●金奇壽(성북구 공원녹지과 직원)씨 별세 其哲(자영업)씨 백씨상 2일 오후 4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4일 오전 10시 (02)929-6899 ●吉基泰(충남대 홍보협력과 직원)씨 모친상 2일 오후 4시57분 충남 금산군 금산읍 새금산장례식장,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41)751-4702 ●崔敏根(녹천금속㈜ 대표)潤根(벤처애셋홀딩스 전무)씨 부친상 李檀珩(한국정보통신대학 교수)孫福祚(LG선물㈜ 대표)鄭建植(AV서비스㈜ 대표)씨 빙부상 3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5일 오전 10시 (02)590-2540 ●曺世暎(미국 거주)宙暎(대구 만민교회 집사)載暎(KCA 부사장)씨 부친상 3일 오전 11시 대구 영남대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53)654-0699 ●李廣男(자영업)씨 부친상 梁德煥(㈜백산백두 대표)씨 빙부상 3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66˝
  • [경제플러스] 투신협, 자산운용협회로 새출발

    투자신탁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펀드회관에서 ‘자산운용협회’ 발족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한다. 투신협회가 자산운용협회로 바뀌는 것은 종전 설립근거였던 증권투자신탁업법과 증권투자회사법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간접투자자산운용법으로 대체된 데 따른 것이다.
  • 인천시립극단 신임 예술감독 정진씨

    “‘한명회’로 출연한 게 요즘 말하는 대박이었지.인생역전이라고나 할까.나이 마흔 세살에 처음 생긴 목돈 5000만원을 탈탈 털어 소극장을 열었으니 집사람이 좋아했겠어.망했지.모처럼 돈 좀 만지나 기뻐했던 집사람에게 미안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무대에서 까먹고 있어.세상 물정을 모르는 거지.” 서울 중구 충정로 문화일보홀 분장실에서 만난 연극배우 정진(63)씨는 연극 ‘아름다운 사람들’의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헐렁한 바지춤 사이로 비집고 나온 내복을 추스르는 모습은 막걸리 한사발을 마시면서 구수한 입담을 막 쏟아낼 듯한 영락없는 시장 상인이었다.연극에서도 그는 재개발의 위기 앞에서 혼란을 겪는 영등포시장 상인들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 안는 상조회 회장 역을 맡았다. 방송 드라마에서 맡았던 조선의 모략가 ‘한명회’로 올드팬들에게 기억되는 그는 이 무대를 마지막으로 예순을 넘긴 나이에 새로운 인생 도전에 나선다.고향인 인천의 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것이다.40여년 연기 외길을 걸어온 그에겐 무대에서 하는 일이지만 일종의 외도인 셈이다.시립극단에서는 연출뿐만 아니라 행정 책임까지 맡는다.평생 단 한번도 월급을 받아본 적 없는 그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월급쟁이 공무원’직이다.정씨는 인생 2막을 축하해줄 ‘커튼콜’을 듣고 싶어한다. ●시립극단에 실험정신의 물길 열겠다 어느새 원로배우가 된 정씨는 사실 70년대부터 소극장 활동을 해 왔다.극단 신협과 원방각,현재 몸담고 있는 제작극회에 이르기까지 그는 연극배우의 고향 같은 소극장을 지켜왔다.그가 지난 84년 인천에 자비를 털어 만든 연극 전문소극장은 인천 지역 연극계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지금도 인천 구월동에서 공연전용 카페인 ‘진 씨어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립극단 예술감독직 지원 마감일까지 그는 꽤 망설였다.연기자로서 포기해야 할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시립극단을 지휘하면서는 고집을 버릴 생각이다.예술감독이라고 해서 자신의 색깔만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오히려 더 많은 연출가들을 초빙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한다. 정씨는 “실험적인 무대부터 중후한 무대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서 “나를 벗어날 수 없는 작품은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또 “내가 추구하는 예술적 개성만 강요할 게 아니라 세상의 흐름을 좇아 도랑을 치고 물길을 열면서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감각의 스타일을 창조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극판의 세태에 대한 아쉬움은 감추지 못했다.자본의 논리가 연극계를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 불만을 표시했다.관객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정씨는 “경제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연극판에 흥행이란 좀처럼 없어요.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죠.90% 이상이 공짜 관객이죠.따지고 보면 연극을 만드는 사람이 관객인데 이런 현실에서 작품성보다 돈이 되고 안 되고의 기준이 무대를 지배합니다.” 그는 시류와 인기만을 좇는 연기자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말한다.지난해 9월 노숙자 문제를 다룬 창작극을 연출했던 그는 후배 연기자의 모습에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꼈다.무대에 오르기로 했던 연기자가 TV 드라마에 섭외된 뒤 펑크를 낸 것.그는 “연기자는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는 공인이라고 생각해야 돼요.개인의 삶에 제약이 될지 몰라도 받아들여야죠.연기자니까요.연출자와 작가,배우가 관객들과 만남을 약속한 것이 바로 연극이에요.” ●미완성 인생이라 연기에 더욱 집착 60학번인 정씨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1기 출신이다.79년 TV 드라마에 처음 단역으로 출연할 때까지 20여년 동안 연극무대를 전전했다.무일푼 연극쟁이로 청춘을 보내던 정씨는 서른 아홉살에야 동네에서 얼굴을 익힌 부인 김현규(58)씨와 결혼했다. 배우로 이름을 처음 알리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제1공화국에서 ‘김희갑’ 역할을 맡고부터였다.그러다 지난 84년 ‘설중매’에서 개성있는 한명회를 소화해 내면서 배우 생활의 전환기를 맞았다.각종 단막극에서 개성있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예상치 못한 인기를 얻게 됐지만 정씨는 연기자로서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그는 “배우는 끝없이 변신해야 하는데 한명회라는 고정 이미지를 깨지 못한 건 반성할 부분”이라고 말했다.희곡도 직접 집필하고 있다.그가 쓴 ‘일요일의 마네킹’은 창작극으로 공연되며 호평을 받았다. 그의 아들 한별(25)씨와 딸 한울(24)씨는 연극을 전공하며 아버지의 길을 잇고 있다.“부모님한테 허락받고 내 길을 걸어가지 않았는데 내 허락이 중요합니까.” 그는 자녀들의 인생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갖고 있다. 늘 미완성 인생이어서 더욱 연기에 집착하게 된다는 그는 예술에 정년이 따로 없다고 말한다.그는 “평생 서민의 모습을 연기했고 나 역시 서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그들의 애환을 다루는 인물극으로 밑바닥 인생들의 아픔을 달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밝혔다. 그는 현재 인천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작을 준비하고 있다.예술감독 ‘정진’으로 보여줄 첫 작품은 1947년에 처음 공연됐던, 해방 이후 밑바닥 서민들의 삶을 그린 ‘혈맥’이라는 시대극이다. ■ 프로필 ▲41년 인천 출생 ▲60년 인천 동산고 졸업 동국대 연극영화과 제1회 입학 ▲66년 월남전 참전 ▲68년 이해랑 이동극장 순회 공연 ▲72년 극단 원방각 활동 ▲73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사람 출연,햄릿 다시 태어나다 연출 ▲84년 인기 사극 설중매와 베스트극장 등 TV드라마 출연 ▲2002년 연극카페 진씨어터 운영 ▲2004년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내정 안동환기자 sunstory@˝
  • 이호군 여신금융협회장“카드사 정상화 걸림돌 고비용 구조개선 시급”

    “가맹점 수수료를 올리는 것은 카드업계의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이호군(李鎬君·63) 한국여신금융협회장 겸 BC카드 사장은 5일 “신용카드업은 현재 원가 이하의 가맹점 수수료,마일리지 적립,과도한 할인혜택 등으로 인해 고비용 구조로 돼있다.”면서 “올 한해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카드사들이 지난 2∼3년동안 과당경쟁으로 가맹점 수수료가 손익분기점(2.5%) 아래로 내려갔다.”며 “현재 은행계 카드사를 중심으로 도입된 슬라이딩 제도(카드 매출액에 따라 가맹점 수수료를 책정하는 것)가 전업계 카드사에도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제도를 시행하면 카드사 수익이 악화되는데도 헐값의 수수료를 받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리적인 수수료 기준을 정하기 위해 현재 여신협회에서 용역을 통해 수수료 원가를 분석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회원사에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현재 카드사들이 가맹점 네크워크와 전산시스템 등을 개별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중복투자가 심하다.”면서 “앞으로 미국의 카드사들처럼 가맹점 인프라 등을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이렇게 되면 규모가 큰 전업계카드사는 연간 1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회장은 감사원의 카드 특감과 관련,“관련자들을 문책하기보다 카드정책 자체에 초점을 두는 방향으로 진행됐으면 한다.”며 “신용카드 활성화대책,카드업계의 과당경쟁,금융당국의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절하게 가동됐는지 등이 조사의 핵심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외환·국민카드가 모은행으로 합병됨에 따라 올해에는 전업계 카드사와 은행계 카드사의 영업전략이 차별화될 것”이라며 “은행계가 자금조달측면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전업계는 마케팅에 강하기 때문에 양축이 상호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사모펀드 1년새 14조 급증

    투신권의 사모(私募)펀드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실태점검 결과를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하기로 해 주목된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5일 “지난해 11월부터 투신권의 사모펀드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다음주중 KCC(금강고려화학)의 ‘5%룰’ 위반 관련 제재 조치가 발표된 이후 사모펀드 조사 결과도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KCC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확보 과정에서 활용한 사모펀드와 같이 M&A(인수합병)용 펀드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모펀드 점검은 수익자들의 투자 목적과 운용 위탁 여부,의결권 행사의 적정성 등 펀드 운용 전반에 걸쳐 탈법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면서 “이달중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금감원과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투신권에서 설정한 사모펀드 설정액은 계약형 49조 1100억원(1672개)과 회사형 6조 2960억원(209개) 등 55조 4060억원에 달했다.사모펀드 수치는 모두 1881개에 이른다.이같은 사모펀드 수탁액은 투신권 전체 설정 잔액(145조 360억원)의 38.2%를 차지하며,2002년 말 설정 잔액 41조 7170억원(924개)보다 32.8%나 증가한 것이다.사모펀드 설정액은 2000년 말 4조 9000억원,2001년 말 10조 4550억원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사모펀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와는 달리 50명 이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형태로 운용되지만 실제로는 한 기업이 맡긴 돈을 운영하는 단독펀드가 대부분이다.공모펀드가 설정액의 10% 이상을 한 종목에 투자할 수 없는 반면 사모펀드는 별다른 제한이 없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이런 점 때문에 사모펀드는 재벌들의 내부 자금 이동,지분의 위장 분산 등에 활용될 수 있고 불법 자금의 유통에도 악용될 소지가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LG카드 후폭풍… 중소형사 M&A바람/투신업계 ‘지각 변동’

    “대투·한투 등 투신권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직접금융시장의 신뢰회복은 불가능합니다.올해 정부의 최우선 목표는 투신권의 효율적인 정리입니다.”(금융당국 고위관계자) LG카드 사태 이후 카드채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투신권에 구조조정의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다.정부 주도로 매각이 진행 중인 대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대투·한투운용이 분리매각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상위권 투신사 및 외국계 운용사의 중소업체 인수도 가시화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투신권이 경쟁력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현재(33개사)의 3분의1 수준으로 정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한투·대투 ‘헤쳐매각’도 가능 지난해부터 SK투신·세종투신 인수를 추진해온 미래에셋은 최근 한투·대투증권으로부터 투신사를 분리해 인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미래에셋 관계자는 “정부가 한투·대투 매각과정에서 자회사인 투신사를 분리매각할 경우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분리매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 김경호 사무국장은 “원칙적으로 증권사와 묶어 판매할 방침이지만,사겠다는 사람의 의사도 중요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투·대투를 각각 팔거나 묶어 매각하는 방안,회사를 완전 분해시켜 운용사만 떼내 파는 방안 등 모든 조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매물가치로만 따지면 운용사가 가장 높다.전문 운용인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인수비용도 많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운용사만 떼낼 경우,증권사는 사실상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매각이 쉽지 않다는 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겉으로는 ‘헤쳐 매각’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실제로는 증권과 운용의 묶음판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공자위는 이달 초 국내외 금융기관 120여곳에 두 회사의 매각안내문(티저)을 발송했다.상반기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중소형사도 정리 가속화 현투·제투에 이어 한투·대투 등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투신권에서는 상위사만 살아남고 중소형사는 도태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수탁고 기준 업계 10위권인 미래에셋이 SK투신·세종투신을 인수하면 5위권에 들게 된다.현투·제투를 인수한 푸르덴셜금융이 다른 투신사를 인수할 가능성도 열려있고,올 상반기중 영업을 본격 시작하는 세계 굴지의 투신운용사인 피델리티도 국내 중소형사 인수를 물밑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밖에 투신사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우리금융과 국민은행 등도 투신영업 확대를 위해 중소형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센 인사태풍도 예고 구조조정 여파로 임기 만료를 앞둔 투신사 임원들의 물갈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오는 6월이 임기인 양만기 투신협회장을 비롯,대투·현투·제투증권 등 전환증권사 사장과 현투·제투·SK·세종투신 등 매각 대상인 투신사 임직원의 대폭적인 교체가 예상된다.투신권 관계자는 “임기 여부와 상관없이 카드채 문제에 대한 책임 등으로 대폭적인 임원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신권,거듭나야 생존”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투신업의 주체와 투자대상이 확대되는 간접자산운용법이 올해 본격 시행되면 투신권이 은행이나 증권사에 주도권을 넘겨줄 수도 있다.”면서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이들과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투신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CA투신 강창희 소장은 “국내 자산운용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해외 유수의 투신사들이 올해 물밀듯이 들어올 것”이라면서 “인수 합병(M&A)·인력 교체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투신권 전체가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이젠 ‘高 펀드매니저’ 라고요”변호사서 펀드매니저로 변신한 ‘팔방미인’ 고승덕씨

    “초보자일수록 지수와 관련된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시장추세에 따라가는 매매를 해야 성공합니다.” 최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고승덕(高承德·사진·47) 변호사의 ‘증권특강’에는 수백명의 투자자들이 몰렸다. 그가 제시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전략은 대형주 중심의 투자.그는 “개미들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을 신봉하는데,싼 종목은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면서 “개미들은 저가 종목을 산 뒤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쉽게 팔지만 정작 주가가 떨어질 때는 초기에 손절매하지 못해 결국 손실만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대형 우량주가 시장을 선도하는 ‘블루칩’ 장세로 바뀐 지 오래됐다.”고 했다. “어떻게 증권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냐.”고 묻자 8년 전쯤 주식을 처음 사면서 개미로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털어놨다. “외환위기 때 시장이 가라앉아 손해를 봤고,1999∼2000년 상승기 때는 막차를 탔다가 엄청난 손해를 봤지요.그때부터 스스로 배워서 만회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증권서적을 탐독하고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공부를 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그러던 중 2001년 8월 경제 케이블TV 주식상담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되면서 ‘고수들’을 만나 제대로 된 실전전략을 배우게 됐다.종목별 차트를 분석,국내 최초로 ‘물리학적 파동원리’를 개발한 것도 이때다.“오르는 종목에 대해 왜 오르는지 과학적으로 접근하다보니 길이 보이더군요.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투자에도 독창적인 매매패턴을 개발,적용시키니 돈이 되더라고요.” 지난달 중순엔 투신협회가 실시한 펀드매니저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그는 증권·투신사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고 있고,투자하겠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했다.불특정 다수를 위한 증권강의보다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돈을 대신 굴려주는 것이 낫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그는 “직접 종목을 골라 투자한 개인들이 향후 2∼3년 내 직접 매매비중을 줄이고 간접투자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이 너무 많아 피곤하지 않으냐.”는 질문엔 “요즘 생활은 한마디로 ‘익사이팅’ 그 자체”라며 눈을 빤짝였다.그는 “선물·옵션 등 아직 개척해야 할 분야가 많아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항간에 나도는 ‘출마설’에 대해서는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됐으리라 믿는다.”며 “절대 출마하지 않는다고 (신문에) 꼭 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구조조정에 내몰리고… 우리사주는 빚더미 카드사직원 ‘혹독한 겨울’

    LG카드사의 홍정명 과장(가명)은 지난해 우리사주를 주당 5만 8000원에 500주를 받았다.최근 LG카드의 주가는 부실자산 증가 등으로 곤두박질해 6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홍 과장은 19일 종가인 5920원을 기준으로 할 때 2604만원의 장부상 손해를 떠안고 있다.더구나 빚을 내 샀던 우리사주라 이자까지 물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신용카드사 직원들이 여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올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카드사 직원들은 연말 두둑한 성과급은 꿈도 못꾸고 있다.우리사주 매입 등으로 금전적 손실을 입는가 하면 카드사의 합병·매각 등 구조조정이 현실화되면서 직원들의 불안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LG카드는 최근 170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이는 회사가 목표했던 300명을 훨씬 밑도는 인원이다.회사 내에서는 ‘명퇴 대상 리스트’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직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카드사 매각 방침이 확정된 이후 직원들은 추가 구조조정의 한파를 걱정하며 전전 긍긍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임원은 “명예퇴직금인 10개월분 급여는 금융기관으로서는 비교적 적은 액수”라면서 “업계 전체가 불황인 만큼 재취업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직원들에게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외환카드의 허용선(가명)씨도 허탈하기는 마찬가지다.지난해 5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을 때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는 데에 자부심이 대단했다.하지만 외환카드는 외환은행과 합병되는 신세가 됐다.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가 구조조정을 통해 외환카드 직원을 600여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줄인다는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허씨는 다른 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외환카드 노조는 전원 고용승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외환은행과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업에 들어갔다. 카드사들의 경영악화 불똥은 카드사들을 회원사로 둔 여신금융협회에도 튀었다.국민카드가 국민은행에 이미 흡수된 데 이어 외환·우리카드도 내년초 은행과 합병되기 때문에 협회의 회원사가 줄어든다.협회는 이를 감안,내년 예산을 올해에 비해 75%나 줄였다.여신협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직원들의 복리후생비는 지급하지 않고 월급은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시장 전반이 불황을 겪는 탓에 업계에서 성과급 1000%를 받는다는 것은 옛날 얘기가 됐다.”면서 “이제는 구조조정의 회오리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숙제”라고 털어놨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김혁규탈당’ 경남 반응/PK민심 “지사직 사퇴 무책임”

    김혁규 경남지사의 입당으로 내년 총선에서 ‘동남풍’을 기대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기대와 달리 역풍이 거세다.김 지사의 지사직 사퇴와 한나라당 탈당에 대해 대부분 도민들은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김영대 경남의사협회 사무국장은 “옛 신의를 버리고 당적을 바꾼데 대해 실망과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김영길 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장은 “지난주 도의회에서 도지사로서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한 말은 도민을 속인 것”이라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변신을 위한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주부 정현숙(47·창원시 상남동)씨는 “경남도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지사직을 내던지고,한나라당을 탈당한 데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으며 김기범(26) 경남대 총학생회장도 “도민들이 세번씩 뽑아줬음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않고 지사직을 사퇴한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도 그를 비난하는 글이 봇물을 이뤘다.네티즌들은 ‘철새 정치인’,‘비겁자’,‘해바라기’,‘배신자’ 등의 용어로 강하게 비판했으나,일부는 “새로운 정치와 나라를 위한 용단”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김 지사의 탈당배경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김정권 도의회 부의장은 “내년 총선이 끝나면 김 지사의 역할도 끝나고 대권 경쟁자들이 당내 세력확대를 보고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예견할 만큼 정치적 감각을 가진 김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배경이 궁금하다.”고 말했다.또 부산지역 모 신협이사장도 비슷한 의견을 피력한 뒤 “김 지사도 과거 한나라당 경선에 불복,탈당했던 자민련 이인제 의원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김지사 문답 김혁규 경남지사는 15일 지사직을 사퇴하고,한나라당을 탈당하면서 “열린 우리당 입당 문제는 내주중 당측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의 심경은. -국가경제를 살리고 지역구도를 타파하는데 미력이나마 보태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한나라당과 지사로 뽑아준 도민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할 뿐이다. 열린우리당 입당과 관련 요구사항과 보장받은 자리는.-결심을 굳힐 때까지 당과는 접촉이 없었다.대표 경선에 나서고,비례대표 앞 번호를 약속받았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사실과 다르다. 당초 예상과 달리 오늘(15일) 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은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인가.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다. 입당배경에 의혹이 제기된다.혹시 약점이 잡힌 것은 아닌가. -일각에서의 추측일 뿐이다.지사 재임중 깨끗하게 했다는 것은 여러분이 잘 알지 않느냐.만약 비리가 있었다면 지난 정권때 감옥에 갔을 것이다.
  • 신협, 일반인에 5000억 대출

    내년에는 신협중앙회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5000억원까지 대출을 해 줄 수 있으며 2005년에는 대출 규모가 1조원으로 늘어난다.금융감독원은 4일 신협중앙회의 대출한도와 건전성감독 등에 관한 이같은 내용의 ‘상호금융업감독규정과 시행세칙 개정안’을 금융감독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말부터 신협중앙회는 자산총액(약 3조원)의 3분의1(약 1조원)까지 일반인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됐으나 금감원은 방만한 대출로 인한 부실을 막기 위해 내년에는 한도의 절반인 5000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2005년부터는 시행령에서 정한 한도까지 대출할 수 있다. 금감원은 또 개인 대출한도의 경우 3억원으로 돼 있으나 부동산 등 담보가 있을 때에는 감정평가액의 50%범위내에서 최고 20억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신협중앙회의 경영 건전성을 위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으며,자본적정성과 경영실태평가결과에 따라 경영개선조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농협,수협,산림조합중앙회에 대해서는 자기자본비율제도 대신 5년동안 위험가중자산의 2% 상당액을 내부유보토록 의무화하는 ‘내부유보제’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가계 빚 440조원/ 가구당 2921만원 꼴

    가계 빚이 증가세로 돌아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또 극심한 소비 위축으로 물품 외상 구입은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대출+물품 외상구입) 잔액은 439조 9481억원으로 6월말에 비해 0.2%인 8613억원이 증가했다.전분기의 감소에서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가구당 빚은 평균 2921만원으로 6월말의 2915만원에 비해 6만원 늘어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여기에 통계로 잡히지 않은 은행이나 카드사의 상각 채권을 합할 경우 가구당 빚은 더 늘어난다. 가계 빚이 증가세로 반전된 것은 신협·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 서민들이 많이 찾는 신용협동기구의 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가계대출 억제조치로 은행 대출 증가폭은 전분기 9조 6542억원에서 8조 8494억원으로 둔화된 반면 신용협동기구의 대출 증가폭은 3조 4614억원에서 4조 9058억원으로 확대됐다.3분기 중 가계대출 증가액은 6조 9919억원으로 전분기(5조 8122억원)에 비해 늘었다.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여신전문기관 대출은 3분기 중 6조 8376억원 줄어 감소폭이 전분기의 8조 3710억원에 비해 둔화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미등기 전매 투기 6명 구속

    거가대교 건설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준공을 앞두고 투기붐이 일고 있는 경남 거제에서 부동산 미등기 전매로 수억원의 차익을 챙긴 건설업자와 부동산 중개업자 등 투기사범이 검찰에 적발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17일 미등기 전매로 수억원대의 차익을 챙긴 혐의(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K개발 거제소장 변모(42·거제시 신협읍),국민은행 고현지점 명예지점장 서모(52)씨 등 6명을 구속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안타까운 야학교사/차별항의 분신 故이용석씨 유서에 “학생은 나의 스승”

    서울 종묘공원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분신자살을 기도해 5일만인 지난달 31일 숨진 이용석(31) 비정규직 노조 광주전남본부장이 수년째 저소득층 학생들을 가르쳐온 야학교사였음이 밝혀졌다. 이씨는 회사 퇴근 후 매일같이 목포 창평동 목포 신협 4층에 위치한 ‘목포 청소년 공부방’을 찾았다.바쁜 회사생활에도 불구하고 이씨는 이곳에서 저소득층 자녀 20여명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다. 이씨와 함께 학생들을 지도해온 이효원씨는 “수업을 마치고 잡무가 있다며 회사에 갈 정도로 부지런한 분이었다.”며 “공부방 대표로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사망한 이씨는 분신 기도 전 작성한 유서에서 “우리 공부방 어린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내 삶의 스승이자 등대였다.”며 자신이 가르쳐온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글로 대신했다. 목포 임송학기자 shlim@
  • 경제 플러스 / 신협 출자금 2006년까지만 보호

    예금보호와 관련해 논란을 빚었던 신용협동조합의 출자금이 오는 2006년 말까지 3년간만 한시적으로 보호된다.이후에는 신협이 파산했을 경우 원리금을 보장받지 못한다.신협 출자금은 올 6월말 현재 총 1조 9000억원이다.출자금과 달리 일반 고객이 신협에 맡긴 예탁금이나 적금은 신협중앙회 자체 기금으로 계속 보호된다.따라서 신협 이용고객들은 돈을 맡길 때 ‘출자금’인지 ‘예·적금’인지 명확히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재정경제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홍보처 기고문 파문 ‘이상한 징계’

    국정홍보처가 한국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지난달 22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 기고문 파문과 관련,이를 투고한 정순균 차장은 징계하지 않고 영문으로 번역한 소속 기관과 실무자에게만 문책성 징계를 내려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긴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홍보처는 지난 3일자로 해외홍보원에 대해 기관경고를,외신협력관 박모씨에게 서면경고 조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홍보원은 국문원고 작성과 영문번역에 대해 조직적인 업무처리를 하지 않았으며,박 협력관은 실무총괄 책임을 물었다는 것이 홍보처의 설명이다. 그러나 자신의 명의로 글을 투고한 정 차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징계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홍보처는 이에 대해 “원고는 정 차장 명의로 나갔지만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할 때 해외홍보원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정 차장이 “유감으로 생각하고 잘못된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말한 것과는 궤를 달리 하는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정부중앙청사의 한 공무원은 “누가 보더라도 이번 사건의 징계 1순위는 정 차장”이라면서 “자신의 책임을 실무 책임자에게 전가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말했다. 특히 ‘경고’는 ‘파면-해임-정직-감봉-견책’ 등 5단계의 공무원 징계에 해당하지 않는 ‘솜방망이’ 문책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논평에서 “홍보처가 기고문 파문과 관련,정 차장에 대해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은 채 실무책임자와 기관에 대해서 서면 경고 처분한 것은 한마디로 ‘유권무죄 무권유죄’에 다름아니다.”라면서 “정 차장은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전에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결심해 멋지게 책임지는 공직자상을 남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신협도 10월부터 개인대출/ 藥인가 毒인가

    오는 10월말부터 일반인도 신용협동조합에서 1인당 최고 6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신용평가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신협들이 개인대출 시장에 적극 뛰어들 경우,신용불량자 양산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정치권이 신협중앙회에 개인대출을 허용해준 결과다.전문가들은 “1997년 예금보호대상 금융기관에 신협을 ‘정치논리’로 포함시켰다가 약 5조원의 공적자금 투입을 야기한 잘못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신협의 개인대출 부실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재정경제부는 2일 신협중앙회의 개인대출 취급 허용 등을 핵심으로 하는 신협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해 10월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조합원도 1인당 최고 6억원까지 현재 일반인이 신협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조합에 가입해야 한다.앞으로는 비조합원도 자유롭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이같은 혜택을 이미 주고 있는 농협과의 형평성을 맞춘 조치다.또 일반 개인이 개별(단위) 신협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동일인 대출한도)가 꽉 차 더 이상 대출이 불가능할 경우,신협중앙회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지금은 중앙회는 일절 개인대출을 취급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단위신협의 동일인 대출한도는 자기자본금(평균 16억원)의 20% 또는 총자산의 1%이다.평균 3억원가량 된다.중앙회의 개인대출 한도는 1인당 최고 3억원(법인 80억원)이다.따라서 개인은 통틀어 6억원 안팎을 신협에서 빌릴 수 있다. ●대출심사허술… 信不者 양산 우려 신협중앙회는 개인대출을 취급해본 경험이 전혀 없다.돈을 빌려주기에 앞서 개인의 신용위험을 측정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얘기다.‘허술한 대출심사→부실여신 증가→신용불량자 양산’의 악순환이 초래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재경부와 금융감독원 등 감독당국은 신협중앙회의 개인대출 허용을 강력히 반대했다.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정부안(案)에도 없던 개인대출 허용 조항을 신협법 개정안에 추가했고,결국 국회를 통과했다. 재경부 박재식(朴在植) 보험제도 과장은 “신협중앙회의 부실대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전문가 한 사람을 반드시 영입하도록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산운용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전문가 1인으로 대출 리스크(위험) 관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신협의 평균 연체율은 지난해말 8.6%에서 올 6월말 현재 10.9%로 급등했다.신협중앙회가 안고 있는 누적 적자액만 지난 6월말 현재 7223억원에 이른다.중앙회측은 “이같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사업 발굴이 절실하다.”며 개인대출 취급의 불가피성을 주장한다. ●내년부터 예보 대상서 제외 요주의 신협은 내년부터 정부가 보장하는 예금보호대상 금융기관에서 빠진다.그렇더라도 중앙회가 자체 조성한 예금보호 기금으로 최고 5000만원(이자 포함)까지 보장해 준다.보호 대상은 예탁금,적금,공제금 등이다.논란이 됐던 조합원 출자금은 예탁금과 마찬가지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점을 감안해 중앙회장이 ‘보호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다. 금감원측은 “단위조합이 고객의 상환 요구에 대비해의무적으로 중앙회에 쌓아둬야 하는 상환준비금 비율을 현행(50% 이상)보다 더 높이는 등 거래의 안전성을 높였다.”면서 “그러나 어디까지나 자체 예금보호 기관인 만큼 고객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세제 개편안 난타/ 정·재계 총선등 의식 제동

    내년도 세제 개편안이 총선 등을 의식한 정치권과 재계의 ‘제동’으로 벌써부터 삐걱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이에 앞서 민주당은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 폐지 철회 등을 요구했다.‘본선’(국회)에 가기도 전에 ‘예선전’부터 난타당하는 양상이다.정부의 세제 개편안은 국회에서 승인을 얻어야 최종 확정된다. 세제 전문가들은 정치권과 재계의 이같은 주장은 ‘세원을 넓혀 세율을 낮추자.’는 제도 개편 자체의 근본 취지를 훼손한다고 지적한다.게다가 이같은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1조원 이상의 세수(稅收) 차질이 생겨 내년도 균형재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선거 의식,세제혜택 축소 반대 정부는 애초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8300억원)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1300억원) ▲중·대형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1000억원) ▲농·수·신협,새마을금고 예탁금 비과세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이자 비과세 혜택 등을 내년 1월부터 폐지할 방침이었다.그러나 민주당의 반대로 ‘백지화’하기로 내부 입장을 정리했다. 한 조세 전문가는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감면 제도를 대폭 축소하겠다던 참여정부가 내년 총선 등을 의식해 소폭 축소로 물러섰는데 이마저도 정치권에서 또다시 걸러내고 있다.”면서 “이중 심의를 거치는 동안 세제개혁 의지는 사실상 실종됐다.”고 꼬집었다. ●증여세 포괄주의,미술품 과세도 험난 재벌들의 변칙 부(富) 세습을 차단하기 위한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도 재계의 반발에 부딪쳤다.전경련은 국회 논의과정에서 본격적으로 반대할 태세다.당초 제도 도입에 반대의사를 밝혔던 한나라당의 태도가 변수다.서화·골동품 등 고가(高價) 미술품에 대한 과세,가족에 대한 의료비 공제혜택 축소(3% 초과분부터 적용→5%),저축성 보험상품 비과세 기준 강화(7년→10년) 등도 일부 국회의원들의 문제 제기로 험로(險路)가 예상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지방양여금 폐지 ‘논리싸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성경륭)와 기초자치단체가 힘겨루기 성격의 논리대결을 펼치고 있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 법안의 시안 마련에 이어 공청회 등을 거쳐 다음달 정기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지만,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김완주 전주시장)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다. ●지방양여금 폐지가 도화선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달 말 지방양여금을 폐지하는 것을 비롯해 특별회계 신설,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지역혁신 발전계획 등을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안을 발표하자 기초자치단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지자체는 연 5조원 규모의 지방양여금을 폐지해 교부세,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보조금 등으로 재편키로 한 것을 타깃으로 삼았다. 위원회는 “돈의 사용처를 정해 자치단체에 내려보내는 지방양여금은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가로막는 동시에 중앙정부의 통제수단으로 활용돼 왔다.”면서 “지방양여금을 폐지하고 교부세 등으로 전환하면 지방정부는 자신들의 특화전략에따라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그러나 “지방양여금에서 일부를 교부세로 이전하려는 것은 자치단체의 지방교부세율 인상 요구를 호도하려는 것”이라면서 “재원의 80%가 시·군에 배분돼 자치단체간 재정불균형을 시정하고 있는 양여금을 특별회계에 편입하면 지자체간 경쟁 유발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된다.”고 맞섰다. ●일부 이견은 좁혔지만 불씨는 여전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대립국면으로 치닫던 위원회와 협의회는 지난 11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접점 찾기를 모색했다.양측간 ‘충돌’이 지방분권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양측은 지방양여금의 교부세 전환시 현행 양여금 배분규모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포함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구성시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기초의회 의장협의회가 위원들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고 ▲기초단체가 자체적인 지역혁신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신설하고 ▲시·군·구에 지역혁신협의회 설치를 가능하도록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완주 대표회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특별법안 내용은 아직도 부족하다.”면서 “기초단체장들은 지방교부세율 20% 인상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지방인사가 50% 이상 포함되는 지에 따라 추후 행동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반론 보도문

    본지는 8월 7일자 19면 ‘신협 출자금 예금보호 제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신협법 시행령개정과 관련,정부가 향후 신협 조합원의 출자금을 예금보호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대해 재정경제부는 신협출자금의 예금보호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현재 진행중인 신협법시행령 개정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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