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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노동ㆍ외무위 여야 공방

    ◎“「사장 인사」ㆍ구속자석방」 쟁의대상 아니다”/“현중 외부세력 개입” 근거 밝혀라 질문/합법적 노동운동 보호ㆍ자율해결 존중/재일동포 1ㆍ2세 지위개선 계속절충 답변 4일 열린 국회 노동ㆍ외교통일 상임위에서 여야의원들은 관계부처로 부터 KBS와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노사분규의 현황과 대책,노태우대통령의 방일계획과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 개선문제 등을 보고 받은 뒤 공권력의 조기투입여부,한일외무장관 회담결과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노동위◁ ◇정동우 노동부차관=KBS및 현대중공업사태가 일단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어 1일 메이데이를 고비로 노사관계의 안정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울산지역 현대계열사 노조와 마창지역 노조도 일부가 명분상의 시한부 동조파업으로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KBSㆍ현대중공업 사태와 소위 전노협의 총파업 기도 등으로 일시 고조됐던 노사관계 불안요인은 이번주를 고비로 소강상태에 접어 들것으로 보인다. 당면 경제여건에 대한 국민의 위기의식과 경제난국극복을 위한 노동자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노사관계는 안정기조를 회복할 것이나 급진노동세력의 움직임과 노학 연대투쟁이 향후 노사관계 안정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법적 노동운동은 적극 보호하고 대화를 통한 자율해결 원칙을 견지하는 동시에 불법노사분규는 엄벌하겠다. 또한 분규예방을 위해 중앙에 분규수습 특별기동반을 설치하는 한편 근로자 복지주택건설등 복지정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이협의원(평민)=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요구가 구속노조간부에 대한 고소ㆍ고발취하라는 최소한의 것임에도 불구,타협을 보지 못한 것은 사전에 당국과 회사간에 공권력 투입을 통한 해결이 계획돼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현중의 조업정상화와 현대 계열사들의 연대파업 이후의 후유증을 수습할 방안은 무엇인가,최후까지 저항하고 있는 「골리앗 크레인」 위의 농성자들도 끝내 공권력으로 해결할 것인가,외부세력의 개입이 있었다고 했는데 어떤 세력이 어떻게 개입했는지 소상히 밝혀라. ◇이상수의원(평민)=노조간부들에 대한 고소ㆍ고발취소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현대중공업에 대해 정부가 파업 사흘만에 공권력을 투입해 진압함으로써 그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정국이 어려운 사태로 치달았다. 정부는 언제까지 공권력을 동원,노사문제를 치안유지적 차원에서 처리할 방침인가. ◇이인제의원(민자)=외부세력의 개입은 전노협 산하단체인가. 최근의 노사관계와 관련,임금교섭에서 복지문제를 새로운 요구조건으로 내세우는 경향인데 사원주택문제 등 기업내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은 무엇인가. 현대중공업의 구속노조 간부에 대한 고소ㆍ고발취하를 요구조건으로 한 파업이 정당한 것인가. 대기업중심의 특혜정책에서 벗어나 중소 영세기업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이 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밝혀라. ◇이강희의원(민자)=KBSㆍ현대중공업ㆍ서울지하철문제는 노사문제인가,정치적 투쟁인가. KBS와 현중사태에 대한 법집행의 형평성을 잃은 사실은 없는가,정부의 공권력투입은 정당했는지 밝혀라. ◇최영철 노동부장관=KBS와 현대중공업사태의 원인은 각각 신임사장취임반대와 구속자 석방요구에 있으므로 노동쟁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또한 노동쟁의조정법상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행위여서 불법적 정치투쟁으로 보고 있다. 노동문제의 상지상책은 자율적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지만 불법적이고 부당한 노동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은 불가피 했다. 현중파업에 전노협의 간여여부는 검찰에서 내사중이므로 곧 밝혀질 것이고 전노협을 폭력혁명 세력으로 보고 있다. 공권력을 투입하지 않았으면 현중사태는 확산됐을 것이다. 그러나 공권력투입으로 해결된 데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사퇴문제는 언제든지 그만둬야 겠다고 생각되면 필요한 때에 그만두겠다. ▷외무통일위◁ ◇이찬구의원(평민)=이달 24일부터 시작되는 노태우대통령의 일ㆍ가ㆍ미ㆍ멕시코 등 4개국 순방은 전면 취소내지 연기되어야 한다. KBSㆍ현대중공업사태 등 노사문제에다 경제불안ㆍ부동산투기 등 내치가 위기상황에 있는데 순방외교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지난달 하순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재일동포중 과반수가 넘는 35만 비 협정교포는 계속 법적 보호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지문날인 거부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1만4천여 교포문제는 거론조차 못했다. 정부는 차제에 65년 한일협정을 불평등 협정으로 규정,이를 폐기하고 호혜평등에 바탕을 둔 신협정을 체결할 의사는 없는가. ◇권헌성의원(민자)=외무부는 재일동포의 법적 지위문제와 노대통령의 일본방문을 연계시킨다는 방침을 공표했다가 이를 취소했는데 그 이유는.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대우는 국제인권규약에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므로 국제여론을 통해 일본측에 성의있는 자세를 촉구해야 한다. 노대통령의 방일시 일측의 유감표명이 아닌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 나아가 일본측 아키히토 일왕이 한국에 와서 모든 국민앞에서 과거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정부는 이를 적극 추진할 용의는. ◇문동환의원(평민)=우리 정부와 일본만의 한일협정에 의해 처리된 대일 청구권이 북한에 의해 새롭게 제기될 경우 이에 대처하는 외무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또 이 문제를 민족공동체적 차원에서 접근할 용의는 없는가. 정부는 대일 배상청구를 새롭게 제기하고 이와 동시에 일본측의 역사적 사죄를 받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가. ◇김두윤의원(민자)=일본은 65년 한일 기본협정을 준수하지 않은채 한일간 재일동포 법적지위에 관한 교섭에 임하고 있다. 정부는 재일동포 2ㆍ3세들이 일본내 취업문제 등에서 한일간 기본협정에도 반하는 불이익을 당할 때마다 왜 성명서 하나 발표하지 않는가. 지문날인철폐등 재일동포 3세에 대한 법적지위개선에 대한 합의를 1ㆍ2세는 제쳐두고 3세에만 국한시키는 이유는. ◇조순승의원(평민)=노대통령의 방일 목적은 재일교포의 법적지위해결을 넘어 한일간 기술교류협력,만성적 무역적자해소방안등 당면과제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성과획득에도 두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장관의 견해는.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의 방소와 관련,정부의 공식적 외교채널인 외무부가 배제된 채 특정 정당소속 개인이 외교를 주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는가. ◇최호중 외무부장관=정상외교 추진에는 6개월여의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정상외교도 최근의 국내정세와는 상관없이 오래전부터 추진되어온 것이다. 따라서 국민적 자각이나 정부노력을 통해 여러 불안정한 상황이 수습된다면 정상외교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다. 이번 정상외교의 취소여부는 앞으로 전개되는 국내상황을 보아가며 신중히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65년 협정이 재일교포 법적지위보장에 다소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당시 국회 비준동의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성립된 것이므로 존중치 않을 수 없다. 재일교포 1ㆍ2세에 대한 법적지위 개선문제는 3세에 대한 협상진전을 교두보로 해 앞으로도 계속 일본측과의 절충노력을 벌이겠다. 노대통령의 일본방문이 일본의 군사적 영향력하에 들어가는 계기라는 분석은 사실이 아니며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재일동포 3세의 법적 지위문제에 대한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의 타결은 우리의 꾸준한 외교적 노력이외에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본다. 노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방일계획을 취소한다고 해서 일본이 재일동포의 법적지위에 관한 교섭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보기어렵다. 재일동포들이 상시휴대증을 휴대하지 않아 벌금을 무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 만약 그같은 사례가 있다면 일본측에 당당히 항의해서 시정하겠다.
  • 이산가족 방북절차 간소화/정부,「자유왕래 특별지침」마련중

    ◎혈연초청장 오면 적극 승인/남북 군비통제 전향적 검토 정부는 남북간 이산가족들의 자유왕래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가칭 「이산가족 자유왕래에 관한 특별지침」을 마련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지침마련은 오는 15일쯤 판문점을 경유해 북한을 방문하는 한필성씨부부의 경우가 이산가족 남북 자유왕래의 중요한 선례가 된다고 판단,앞으로 예상되는 1천만 이산가족들의 활발한 자유왕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노태우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북한측에 제의한 60세이상 이산가족들의 남북교환방문을 우선적으로 북한측에 제의하는 한편 남북고위급 예비회담을 통해 통행ㆍ통신협정체결을 또다시 촉구할 방침이다. 이 특별지침은 북한거주 이산가족들이 보낸 초청장만 제시할 경우 방북을 적극적으로 승인하는등 방북절차을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삼청동에서 강영훈국무총리주재로 안응모내무,이종남법무,이상훈국방,최병렬공보처,홍성철통일원등 관계부처장관과 서동권안기부장,노재봉 청와대비서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관계대책회의를 열고 통일원이 마련한 특별지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남북간 인적ㆍ물적교류 못지않게 남북간 정치ㆍ군사적 대결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인식아래 남북간 군비통제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 일 위성TV 국내 침투/한ㆍ일외교 쟁점으로/15만 가구 시청 추산

    통신위성을 통한 일본 TV방송프로의 국내 시청이 최근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 문제가 한일간의 새로운 외교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 현재 간이용 접시안테나를 설치,일본 TV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가구수는 15만여 가구로 추산되고 있는데 지난해 접시안테나에 대한 정부의 수입감시 품목해제와 함께 내년부터는 일본의 민간상업방송도 통신위성방송을 하게 될 예정이어서 이 숫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정부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제4차 한일 문화교류 실무회의를 열고 그동안 민간언론차원에서만 논의돼 왔던 이 문제를 본격 거론했다. 이 회의에서 우리측은 ▲일본 위성TV방송의 한국 누출로 발생하는 문화면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위성TV방송 누출방지를 위해 일본측이 기술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 ▲방송내용은 양국간에 협의를 거칠 것등을 제의했다. 일본측은 이에대해 통신위성TV 방송 설치는 관련 국제협약(국제무선통신협약등)을 준수했으며 방송 내용을 심의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이고 일본의 난시청지역해소를 위해 위성방송을 실시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우리측의 제의를 거부했다.
  • “새 협정 내년 1월까지 체결 돼야”

    ◎「재일교포 3세 지위」 공청회 중계/처우 개선 관련,일에 특별법 제정 촉구도 국회 외무통일위원회(위원장 김현욱)는 13일 외무위 회의실에서 재일한국인 3세이하 후손의 법적 지위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민관식아시아정책연구원장ㆍ박춘호고려대교수ㆍ김경득재일변호사ㆍ서용달 일본도산학원 대학교수ㆍ한영구외교안보연구원교수 등 전문가 5명이 참석,의견을 진술했다. 이날 공청회는 주한일본대사관 직원과 외신기자들이 몰려 큰 관심을 표명했다. 김외무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재일한국인 3세이하 후손의 법적 지위문제는 한일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전제하고 『이번 공청회가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이 분야의 정책심의와 외교적 타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관식원장은 『지난 65년 한일협정체결 당시 우리 정부와 정치인들의 재일동포에 대한 인식부족과 일본 정치인들의 좋지 않은 대한관 때문에 협정 내용이 미진했다』고 지적하고 『3세이하 후손들에게 자동적으로 영주권이 부여되고 취업에 있어 일본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등 모든 법적 지위문제는 오는 91년 1월16일까지 양국간에 깨끗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춘호교수는 『65년 한일협정발효 이후 체결된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와 처우에 관한 협정」 2조1항은 재일한국인 3세이후의 일본거주에 관해 「대한민국의 요청이 있으면 이 협정의 발효일로부터 25년이 경과할 때까지는 협의를 하기로 동의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애매한 조항으로서 명확한 의무를 부과한 것인지 여부가 문제시된다』고 말했다. 박교수는 『재일교포 3세의 법적지위는 엄격히 말하면 공중에 떠있는 상태이며 앞으로 어떤 법적지위로 낙착될지 미지수』라면서 『일본의 전후책임,한일간의 국민감정,국제법상의 외국인의 지위 등 애매하고 까다로운 요인들이 개입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득변호사는 『재일한국인 3세이하 후손의 법적지위 향상을 위해서는 양국간에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와 대우에 관한 신협정이 체결돼야 한다』면서 『이 신협정은 일본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국민이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식민지 정책결과 일본에 거주하게 됐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민족으로의 동화압력및 일본민족으로부터의 민족차별을 받아왔다는 공통 인식 아래 한국인이 일본민족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법적ㆍ사회적 제제도를 만드는 것이 일본국가의 책임임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영구교수는 『재일한국인 후손에 관한 일본정부와의 협의에 있어 우리나라의 기본방향은 재일한국인 후손의 법적ㆍ사회적ㆍ경제적 지위안정과 병행하여 이들의 일본거주에 관한 제반문제점을 포괄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지난 65년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에 관한 협정에 의거,오는 91년까지 제조항을 포괄적으로 규정하는 신협정을 체결하고 이 협정에 재일한국인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규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수는 『재일한국인 후손의 안정된 일본거주는 일본국내법 조치가 아닌 한일간 신협정에 의해 보장되도록 해야 할 것이며 더 나아가 일본정부에 의한 재일한국인 처우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한미 통신협상 시한 1년 추가연장 결정/미 힐스대표 발표

    미국은 우리나라의 통신시장 개방과 관련된 협상시한을 1년간 추가 연장키로 결정했다. 24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칼라 힐스대표는 22일(미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21일 미무역대표부로부터 통신분야의 불공정거래 국가로 지정돼 1년 이내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을 받게되어 있었으나 이날 협상시한이 다시 1년간 연장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통신협상에서 미측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국내 통신및 데이타처리 서비스의 자유화 범위를 확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 「1천억 통신시장」 7월 개방/데이터베이스등 일부만

    ◎한미 통신협상/무역 보복조치 일단 모면/VAN은 「다자간 협상」으로 넘겨 정부는 통신서비스분야 사업중 국내시장 규모가 1천억원 정도인 데이터베이스(DBㆍ정보은행)와 데이터처리(DP) 분야를 오는 7월1일부터 미국에 개방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업체의 국제전용회선을 통한 이들 두 분야의 국내진출은 91년 7월1일부터 허용키로 했다. 16일 체신부에 따르면 지난 14ㆍ15일 이틀동안 워싱턴에서 있은 제5차 한미 통신회담에서 한미양국은 이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대신 부가가치 통신서비스(VAN)등 대부분의 통신서비스시장 개방문제는 당초 방침대로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우루과이라운드(URㆍ다자간협상)에서 논의키로 합의했다. 한국은 또 4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통신장비의 대미무역 역조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현행 13%의 기본수입관세율을 91년 11%,92년 9%,93년에는 8%까지 낮추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측은 통신기기의 공공구매에 대해서는 GATT의 공정한 조달원칙에 따라 내외국인의 구분없이 공정한 참여기회를 부여하는 새로운 구매절차를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한국전기통신공사의 구매물품중 사무용기기와 전주ㆍPVC관 등 일반 물품은 92년부터 GATT의 조달협정절차에 준하는 조달절차를 마련키로 했다. 또 통신공사 구매물품중 교환기와 전송장비등 통신망장비는 93년까지 새로운 구매절차를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종합무역법에 따른 미국의 보복조치를 면하게 됐으며 지난해 2월18일 통신분야의 불공정무역으로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된 데 따른 협상시한도 1년간 연장됐다.
  • 시분제 통화 시간대별 요금 조정/체신부 업무보고 내용

    ◇대북방 및 남북한 통신교류 확대=△올해안에 남북한 통신협정안 수립,체결추진 △중국ㆍ소련ㆍ폴란드 등과 우편물 직접교환,몽고 쿠바 등 미수교국 10개국과 국제자동전화(ISD)개통,헝가리 폴란드 베트남 등과 국산전전자교환기(TDX)수출 추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통신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시베리아횡단 광케이블사업 참여. ◇통신ㆍ방송위성 사업=△오는96년까지 5백㎏급 통신방송복합위성 발사. 이를 위해 오는5월까지 위성명칭 공모. 6월까지 「통신방송위성 사업단」(가칭) 신설. ◇통신요금제도 개편=△시내통화시분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요금경감제도 도입과 시내통화시분제 적용시간대의 조정 △텔렉스와 선박무선시외통화의 전국 단일요금제 실시 △91년시행할 시외전화 거리단계축소 계획확정 △시외전화의 거리에 따른 요금격차 축소 및 차량전화와 일반전화요금의 균형유지 ◇우체국 종합봉사기능 확대=올해안에 전국 3백37개 주요 우체국에 컴퓨터 단말기설치 등 전산화를 완료하고 전국 우체국에 금융온라인망 완성. ◇국가기간전산망사업=△오는3월말까지 자동차 전산망을,4월까지 부동산과 통관 전산망을,12월까지 주민등록관리 전산망을 각각 완료 △7월까지 국민복지 전산망사업을 신규 착수하며 올 하반기까지 국가기간전산망 통합운영계획과 상반기에 정보화 사회에 대비한 중ㆍ장기 정부종합대책을 수립. ◇정보통신 기술개발 촉진=△21세기 정보사회의 핵심기술인 통신망ㆍ컴퓨터ㆍ무선전파기술 등 첨단기술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3조원을 투입,오는2000년까지 선진국수준의 기술력을 확보 △대용량 전전자교환기(TDX­10)의 실용 시제품에 대한 상용시험실시 △행정전산망용 컴퓨터독자기종과 초고집적 반도체(16M DRAM)의 시제품을 제작 완성 △디지틀무선전화시스템 개발과 컴퓨터통신의 표준개발에 착수. ◇통신사업 경쟁체제구축=△한국전기통신공사의 민영화(정부주식 25% 국민주로 매각)와 미국의 통신시장개방요구 등 대내외적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6월까지 통신사업의 경쟁체제 전환방침을 결정.
  • “사용자의 단체교섭 기피 쟁의대상 될수 없다”/중앙노동위 판결

    【부산=김세기기자】 중앙노동위는 부산시 남구 용호동 ㈜동국제강 노조(위원장 박경석ㆍ38)가 지난달 25일 제출한 쟁의발생신고에 대해 『사용자의 단체교섭 기피는 노동쟁의 조정법상의 조정 대상이 아니며 노동조합법상의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므로 쟁의대상이 될수 없다』는 이유로 7일 쟁의신고서를 반려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쟁의신고서 반려 이유로 『노동쟁의는 임금 등 근로조건에 관한 노사간의 주장의 불일치로 인한 분쟁상태』라는 노동쟁의 조정법 제2조의 규정을 들어 『사용자측의 단체교섭참가는 쟁의가 아닌 부당노동행위로 구제신청을 통해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노조는 지난해 11월부터 회사측과 90년도 단체협약 경신협상을 벌여왔으나 노조내분으로 인천지부(지부장 배상철ㆍ30)소속 노조원들이 별도의 협상을 추진해 회사측이 『본사노조와 노조지부가 별도로 협상을 벌이겠다는 것은 1사1노조원칙에 위배돼 협상에 응할 수 없다』면서 교섭을 기피하자 지난달 25일 중앙노동위원에 쟁의발생 신고를 했다.
  • 북한,남북 정상회담 거부/통행ㆍ통신협정도

    【내외】 북한은 13일 노태우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남북간의 자유왕래와 전면개방을 해결하기 위해 남북 정삼회담 개최를 촉구한 데 대해 당국ㆍ정당수뇌 협상회의 소집만을 되풀이 주장하면서 남북 통행ㆍ통신협정 체결 요구도 거부했다.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노대통령이 남북 자유왕래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고 촉구한 데 대해 『최고위급이 참가하는 당국과 정당수뇌 협상회의가 마련되면 그 테두리안에서 해결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 90년대를 여는 참정치의 모습/대통령 연두회견에 부쳐(사설)

    무릇 정치는 참된 국리민복을 이루는데 그 뜻과 목적이 있다. 요즘 한창 진행중인 민주화의 목표도 궁극적으로는 국가 전체의 발전에 기여해야 함은 물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신장시키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두어져야 하리라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노태우대통령이 10일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올해 국정운영방안은 제대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의 선택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질서 위에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는 길밖에는 없다』는 그의 방향제시는 지난 2년여간의 민주화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국민들의 심정적 공감을 얻기에 충분한 것이라 하겠다. 이제는 갈등과 혼란등 여러가지 부작용에 대응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 생겨났고 아울러 이같은 부작용을 줄여야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점차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루빨리 흐트러진 질서를 바로잡아 민주와 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마당을 굳건히 마련해야 한다는 바람이 큼은 당연하다. 더욱이 지금은21세기의 도약을 준비할 90년대의 출발점에 서있지 않은가. ○개혁이 필요한 경제정책 노대통령이 이날 밝힌 국정의 대강은 ▲경제ㆍ사회적 안정과 발전 ▲남북의 화해와 통일문제로 집약되고 있다. 전자는 지난 몇년의 민주화 과정에서 뒤틀린 문제들을 바로잡고 나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려는 것이다. 특히 우리 경제가 내부적 요인 때문에 난국에 처해 있다고 보고 이의 극복에 국민적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와 사회지도층의 절제와 희생,근로자와 국민의 자제와 협력을 호소하며 산업평화의 정착을 역설한 것은 이같은 내부요인의 해결책으로 보여 수긍이 간다. 희망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제시된 6개항의 분배 및 복지관련 시책과 사회적으로 해결이 시급한 5개 당면과제의 내용은 국민들이 다소나마 기대를 갖게 한다. 이중 분배정책으로 제시된 토지공개념,금융실명제,대기업의 경제력 집중 완화 등은 개혁적인 것이다. 따라서 개혁의지가 제대로 살아 있는 정책이 구현되어야 할 것이다. 민생치안,교육개혁,과학기술진흥,환경보전,교통난개선 등 5대 과제는 당장 실천에 옮겨져야 한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해결이 점점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국민의 불편과 부담이 늘어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는데 필요한 국민 에너지의 결집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남북 화해를 앞당기자 이번 회견에서 노대통령은 북한 김일성이 신년사에서 남북 자유왕래와 전면개방문제를 제시한 데 대해 환영하며 이의 해결을 위해 남북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또 통행통신협정의 체결,물자교역과 금강산 공동개발 등 경제교류,팀스피리트훈련의 축소와 북한ㆍ중국의 참관 등 몇가지도 제의를 했다. 남북 화해와 통일문제의 추진은 국민의 뜻에 합치할 뿐만 아니라 국제정세의 급변이 이를 촉진시킬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노대통령의 이번 대북제의는 동서 화해와 동구를 중심으로 한 공산권국가의 개혁과 민주화의 물결을 충분히 감안한 것이라고 보아 앞으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비록 어떤 반응이 나올지라도 남북간의 화해와 번영을 향한 의지를 담은 우리의 대응방안이 치밀하게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시급한 정치의 안정과 발전 대통령이 이번 제시한 내용은 전반적으로 획기적인 것은 아니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나름대로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타당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이를 집행할 정부 각 부처에서 보다 구체적인 시행방안이 하루빨리 제시됨이 필요하다. 또 보다 빨리 더 좋은 효과를 얻으려면 국민적 합의와 법적ㆍ제도적 뒷받침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 이부분을 맡고 있는 곳이 정치권이다. 그러나 정치권은 이런 기능을 하는데 그동안 무력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기자회견에서도 질문의 초점이 정계개편 등 정치제도면에 집중된 것은 이같은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지난 2년간 여소야대의 4당체제가 정략과 파당정치에 흘러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다는 반증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많다. 노대통령은 지난해 「12ㆍ15 대타협」을 상기시키며 여야의 타협정치로 잘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으나 지금까지의 정치행태로 볼 때 설득력이 매우 약하다. 또다시 정치가 뒤틀릴때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미치기 때문에 보다 눈에 보이는 구도를 국민들에게 마련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리라고 본다. 대통령이 『정계개편이 인위적으로 급작스럽게 이루어질 수 없다』든가 『특정 야당과의 제휴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으나 국회의원이 당적을 바꾸는 것은 법으로 보장되어 있고 지난 총선에서의 정당구조를 변경시킬 수 있으며 민정당의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는 점 등을 밝힌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하겠다. 11일부터 13일까지 연쇄적으로 열리는 야당의 3김 총재와의 회담에서 이 문제를 포함해서 정치의 안정과 국민을 안심시킬 참정치의 구현을 위한 제도적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강한 뜻을 갖고 국정에 임하겠다』는 대통령의 다짐에 유의하면서 올 상반기중 지방의회 의원선거,조기총선 불가 등 준법을 강조한 대목이나 친인척 후계 가능성의 배제,국가보안법의 개정에 북한의 대남입장이 머저 고려되어야 된다고 강조한 점 등은 앞으로 정치의 안정과 발전에 좋은 작용을 하리라고믿는다.
  • “남북 실질교류”… 통일 향한 새 지표 제시

    ◎정계개편 당위성 인정… 구조변화 예고/국민 자제 호소… 경제난국 타개 적극적/노대통령 연두회견 함축 노태우대통령의 10일 연두기자회견은 본격적인 집권 중반기를 맞은 국내 정치구도ㆍ남북관계 개선ㆍ경제난 극복문제 등에 대해 자신의 구상을 가식없이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그의 국내 정치분야에 대한 답변내용을 분석해보면 정계개편의 속도가 일반적인 관측보다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의 4당체제 정치질서가 어떤 식으로든 변할 것 같다. 노대통령은 현 4당구조는 지역감정에 바탕을 두고 있고 여소야대 현상은 정치적 불안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해 현 정치질서의 변화에 대한 당위성을 지적했다. 또 정계개편과 관련해 ▲의원들의 당적 이전의 자유는 법에 보장돼 있고 ▲민정당의 문은 열려있다고 상기시킴으로써 개편의 여건은 갖춰져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계개편의 촉진요소와는 반대되는 제동요소로서 ▲인위적 개편 불가 ▲보혁구조의 비현실성 ▲조기총선 불실시 ▲내각제 개헌 시기상조의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주목된다. 따라서 노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정계개편의 방향은 「촉진요소」와 「제동요소」의 중간지점에서 찾아질 수 있을 것 같다. 항간에 떠돌고 있는 민주ㆍ공화당의 합당 성격의 보수대연합이라든가,민정ㆍ평민당간의 정치연합설ㆍ대연정설은 모두 배제하면서도 여소야대를 타파하는 수준에서 민정당이 일부 야당의원을 영입하거나 아니면 특정 정당과 국회운영에 있어 지속적인 제휴관계를 모색하는 것이 노대통령의 복안이 아닌가 싶다. 정계개편문제가 야권으로서는 차기대권 향방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면 노대통령으로서는 자신의 집권 중반기이후의 통치구조를 견고히 한다는 데 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계개편과 맞물릴 수 있는 내각제 개헌문제를 현재로서는 고려하기 힘들다고 한 것이나 여권내 후계구도와 관련,조기 거론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분명히 잘라 말한 대목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친ㆍ인척 가운데 차기 후보자 후계자 운운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한 것인데 이는 시중에 일부 나도는 김복동씨나 박철언정무장관의 대권주자 관측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해석된다. 노대통령의 이날 회견중 국내 정치부분이 은유법을 사용한 것이라면 남북한문제ㆍ경제문제 등은 직설법을 사용해 분명한 방안과 조치를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남북 관계개선문제와 관련,주목되는 것은 북한 김일성의 신년사에서 밝힌 「남북 자유왕래와 전면개방」을 환영,원칙적으로 수용하면서 단계적인 실현방안을 역제의한 것이다. 노대통령은 김일성이 자유왕래등을 위해 「남북한당국 및 각 정당협상회의」의 개최를 주장한 데 대해 『북한측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제조건을 달기는 했다』면서도 자유왕래,완전개방의 합의에 시간이 걸린다면 우선 서신교환,전화통화,이산가족들의 왕래부터 실현시키자며 통행통신협정의 체결을 제의했다. 또 양측의 신뢰회복을 위해 한미간의 팀스피리트훈련 규모를 축소하고 북한ㆍ중국 및 스웨덴 스위스 체코 폴란드 등 중립국 감시위원단의 훈련 참관을 촉구하기까지했다. 노대통령의 이번 대북제의를 요약하면 전면개방원칙 환영→단계적개방안(60세 이상의 노인 이산가족 왕래,전 이산가족 왕래,서신교환,전화통화 등을 위한 통행통신협정 체결) 제시→신뢰회복 위해 상호 군사훈련 참관→통상 추진,경제공동체 건설(금강산등 관광자원 공동개발ㆍ물자교류)→전면개방으로 나아가자는 것이다. 또 이런 모든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남북당국 특히 남북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거듭 촉구하고 있다. 노대통령의 이같은 적극적인 대북개방화 유도제의는 6공화국 들어 가속화하고 있는 북방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으며 북한의 수용여부에 따라서는 남북한 관계개선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면 경제난 극복과 관련해서는 「대국민 호소」와 함께 경제정의 실현의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와 여야 정치권,기업인과 「더 가진자」의 자제와 희생을 요구하는 한편 근로자와 전국민의 자제와 협력을 호소했다. 경제의 갈등구조를 해소하고 분배와 복지를 통해 「희망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토지공개념관련 법률과 종합토지과세의 시행 ▲금융실명제 실시,제2단계 세제개혁 ▲대기업 경제력 집중완화 ▲92년까지 2백만호 주택건설 ▲농어촌 종합발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는 기존정책의 재확인수준에 머문 것이라고 할 수있다. 노대통령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 민생치안,교육개혁,과학기술진흥,깨끗한 환경보전,교통난개선 등 다섯가지를 선정,결의와 의욕을 보였다. 또 현 경제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의 비상조치권 발동까지는 필요치 않다고 말함으로써 이의 극복에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밖에 「수출 2천억달러,국민소득 1만5천달러」 「근로자가 내집을 갖고 저축하며 복지를 누리는 사회」 등 앞으로 10년후인 「2천년의 한국」 비전을 제시했는데 이는 난국 극복의 국민적 합의를 모을 수 있는 하나의 상징으로 이해된다. ◎대북한 제의에 담긴 뜻/신뢰성 회복 위해 북한측 입장 대폭 수용/이산가족 왕래등 실현 가능한 방안 촉구 노태우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 내용중 남북관계에 관한 부분은 한마디로 남북한관계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입장에서 북한의 각종 대남제의에 대해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노대통령은 북한의 김일성이 올 신년사에서 제의한 「남북한간의 자유왕래와 전면개방」을 「환영한다」는 표현으로 수락함으로써 김일성의 제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는 한편 자유왕래를 위한 통행통신협정의 체결을 제안,대외선전용일 수 있는 김일성의 막연한 제의를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대통령은 또 「전면개방」에 앞서 남북간에 편지교환이나 전화통화부터 실현시키고 아울러 이산가족의 자유왕래,이산가족 전체가 어려우면 60세 이상의 노인부터 당장 고향을 방문하게 하자고 제안함으로써 통일을 위해서는 실현성 없는 큰 걸음보다 실현성 있는 작은 걸음부터 시작하자는 합리적인 방안을 다시한번 촉구했다. 정용석교수(단국대)는 노태우대통령이 김일성이 제의한 「자유왕래ㆍ전면개방」에 대해 『북한측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제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환영한다」는 말로 수락한 매우 적극적인 대북자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금강산 공동개발ㆍ남북한간의 물자교역등 남북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약속한 것은 앞으로 보다 긍정적이며 적극적으로 대북관계에 나서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정교수는 또 팀스피리트훈련 규모의 축소는 북한의 중단요구에는 응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들의 입장을 대폭 수용한 것으로 북한측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양성철교수(경희대)는 「통일을 위한 작은 걸음마 정책」이 노대통령의 이번 대북제의의 입장인 것 같다고 말하고 김일성의 허구에 찬 자유왕래 및 전면개방 제의에 대한 노대통령의 「원칙적인 수락」은 김일성을 다시 궁지에 빠뜨리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교수는 1천만 이산가족이 서로의 생사를 확인,통신ㆍ우편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통신협정의 체결제안은 북한이 거부할 수 없는 현실적인 대안이기 때문에 북한이 이를 계속 거부할 경우 국제적인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평길교수(연세대)는 노대통령이 제안한 금강산 공동개발문제는 북한측이 먼저 그 필요성을 역설해온 것으로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북한이 대외개방을 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 못하기 때문에 노대통령의 대북제의가 실현될 수 있는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최교수는 『김일성의 신년사를 엄밀하게 검토해볼 때 북한의 태도가 변했다는 징조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노대통령의 대북제의가 현실성 있는 구체안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측이 실질적인 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리라고는 기대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정용석교수도 북한측이 분단이후 반세기에 걸쳐 추진해온 대남적화 책동을 포기하지 않는 한 오늘의 남북긴장 구조는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78세의 고령인 김일성의 사후를 겨냥해서라도 노대통령이 보여준 적극적인 대응전략은 꾸준히 계속돼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최평길교수는 올봄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김일성의 소련방문이 북한의 정책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이후 김일성이 노대통령의 적극적인 대북정책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지속적 경제개혁… 분배정의 실현” 노대통령 연두회견 내용

    ◎폭력ㆍ불법분규엔 단호히 대응/제2세제 개혁추진ㆍ토지공개념 차질없이 시행/경찰력 총동원,민생치안 확립 ▷국정운영 기조◁ 1990년대는 이 세기에 들어와 어느 민족보다 가혹한 시련을 겪어온 우리 민족의 소망을 이루는 「희망의 연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국민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의 실현을 염원해왔습니다. 3년전 6ㆍ29선언을 출발점으로 우리는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이 모든 헌정사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고 민주주의의 큰 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민주화와 함께 욕구와 갈등이 무절제하게 분출되면서 우리 모두는 지난 3년간 큰 진통을 겪어왔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질서 위에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는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 ▷경제난국 극복◁ 우리는 지금 우리 경제의 앞날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 90년대의 첫해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는 정치ㆍ사회적 요인과 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매우 어려운 국면에 처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당면한 난국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확고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부와 여야 정치권,기업인과 여유있는 계층이 절제와 희생을 솔선수범해주어야 합니다. 모든 국민이 전체 경제를 살리면서 각 계층의 욕구를 점진적으로 실현해가는 슬기를 발휘해야 이 어려움은 극복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출과 제조업,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기업의 체질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입니다. 인재의 육성과 과학기술의 발전,첨단기술산업의 육성 등을 통한 선진국형 산업구조로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나는 앞으로 3년 임기동안 경제정의 실현을 위한 개혁을 결연한 의지로 추진하고 경제발전의 결실이 우리 사회 보통사람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희망의 사회」를 건설해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불법과 폭력에 대해서는 노사 어느쪽을 막론하고 단호히 대응할 것입니다. ▷쾌적한 사회건설◁ 정부는 우리경제의 갈등구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경제개혁을 착실히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열심히 일하는 보통사람들이 성실히 일하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희망의 사회」를 건설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경제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제도적 개혁을 밀고 나갈 것입니다. 올해부터 토지공개념관련 법률과 종합토지과세를 차질없이 시행하고 제2단계 새제개혁을 추진할 것입니다. 둘째,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완화할 것입니다. 또한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도록 유도하여 근대적 경영구조가 뿌리내리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92년까지 주택 2백만호를 건설하여 주택문제를 해결해 나갈것입니다. 넷째,92년까지 16조원을 투입하여 농어촌종합발전대책을 추진합니다. 다섯째,올해 지방자치의 실시와 함께 경제ㆍ행정ㆍ교육ㆍ문화의 기능이 지방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국가발전의 힘이 지방으로부터 창출되는 지방화시대를 열 것입니다. 여섯째,국토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고 도로ㆍ철도ㆍ항만 등 사회간접시설을 커가는 경제규모에 모자람이 없도록 확충할 것입니다. ▷5대 당면과제 해결◁ 나는 국민생활과 직결되어있으며 우리의 밝은 미래을 위해 시급히 서둘러야 할 민생치안ㆍ교육개혁ㆍ과학기술진흥ㆍ깨끗한 환경보전ㆍ교통난의 개선,이 다섯가지 과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①민생치안=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모든 치안능력을 투입하겠습니다. 경찰인력과 체제,통신기동장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할 것입니다. 진학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장래의 길을 터줄 수 있도록 교육체제를 고치고 여가를 건전하게 보내는 문화ㆍ체육 공간을 늘리는 등 근본적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②교육개혁=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력이 고등학교 단계에서 양성되도록 고등학교 교육체제를 개혁하겠습니다. ③과학기술진흥=앞으로 10년안에 우리 과학기술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최첨단 반도체ㆍ슈퍼 컴퓨터ㆍ통신위성을 우리 손으로 만들고 신소재ㆍ광산업ㆍ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을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④환경보전=상수도원을 정화,보전하고 현재 30% 수준에 머물고 있는 하수처리율을 빠른 시일안에 높이도록 할 것입니다. ⑤도시교통난 개선=지하철 건설,도로망 확충,주정차 공간확장 등 도시교통문제 개선에 과감한 투자를 해갈 것입니다. ▷남북한 관계개선◁ 우리는 미국ㆍ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의 전통적인 우방과 더없이 공고한 관계를 이룬 바탕 위에서 이제 본 궤도에 오른 북방정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갈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이 다함께 번영을 누려야 할 같은 민족공동체로서 세계사의 흐름에 동참하여 개방으로 나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분단 반세기를 앞둔 이제 남북한은 상호 신뢰의 바탕 위에서 대화ㆍ교류ㆍ협력을 통해 통일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야 합니다. 민족통합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이 문제는 남북당국,특히 그 최고책임자간의 회담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유왕래ㆍ전면개방의 합의에 시간이 걸린다면 우선 서신교환과 전화통화ㆍ남북 이산가족들의 자유로운 왕래부터라도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측이 성의를 보일 것을 촉구하며 통행통신협정의 체결을 추진할 것입니다. 북한이응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금강산을 포함한 관광자원 등을 공동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남북한간의 물자교역도 게속 추진하여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실질적인 조처를 해나갈 것입니다. 남북대화와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의 성의를 보이기 위해 올해 팀스피리트훈련은 축소하여 실시하기로 한미간에 합의하였습니다. 우리는 방어목적의 이 훈련을 직접 참관하도록 북한과 중국 및 중립국 감시단 4개국을 초청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는 북한이 실시하고 있는 군사훈련을 우리도 참관할 수 있도록 조처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2천년대의 설계◁ 우리가 모든 역량을 뭉쳐 우리가 맞고있는 도전을 이겨가면 10년후 서기 2000년의 우리나라는 수출 2천억달러,국민소득 1만5천달러 이상의 선진국이 될 것입니다. 균형발전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가면 근로자와 서민이 어렵잖게 내집을 갖고 수입의 상당부분을 저축하며 더 밝은 내일을 설계하는 중산층의 안정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남북한간의 자유로운 왕래가 이루어져 헤어진 가족과 친척을 만나며 금강산과 백두산을 가보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 남북왕래 논의 정상회담 촉구/“3통협정ㆍ경제공동체 추진”

    ◎금강산 공동개발 적극 참여 용의/보혁구도 정계개편은 시기상조/노대통령 연두 기자회견 노태우대통령은 10일 북한 김일성의 신년사와 관련,『이해하기 어려운 전제조건을 달기는 했으나 북한의 최고당국자가 새해들어 남북간의 자유왕래와 전면개방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이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남북간에 자유왕래ㆍ전면개방의 합의에 시간이 걸린다면 우선 서신교환과 전화통화,남북 이산가족들 특히 60세 이상의 나이든 분들의 자유왕래부터라도 이루어야 할 것』이라며 남북간 통행ㆍ통신협정의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연두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족통합논의를 위한 남북 정상회담에 응할 것을 북한측에 거듭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또 금강산등 관광자원의 공동개발사업,물자교역등 남북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할 것을 다짐한 뒤 『남북대화와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북한의 상응하는 조치를 기대하면서 팀스피리트훈련의 규모를 줄이기로 한미간에 합의했다』면서 팀스피리트훈련에 북한과 중국 및 중립국감시단 4개국(체코ㆍ폴란드ㆍ스위스ㆍ스웨덴)이 참관토록 초청하는등 상호 군사훈련 참관을 제의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정계개편과 관련,『인위적으로 갑작스럽게 이뤄져서는 안되며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정치상황이 전개되어가는 양상을 본 후에 신중을 기해서 이 문제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정계개편의 필요성을 인정했으며 『내가 속해있는 민정당은 지금만이 아니라 전부터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그러나 『최근의 추측처럼 어느 특정야당과 제휴를 하거나 하는 문제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면서 보혁구도에 대해서는 『보수쪽에는 어느 정도 전통이 서있으나 혁신쪽은 그 기반이 미약해 정계가 보혁 두 산맥으로 이루어지는 구도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나는 헌법이 정해준 것은 모두 지키고 정계개편을 위해 법에 어긋나는 조기선거등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라고 잘라 말하고 『대통령직선제를 한 지 이제 2년밖에 안됐는데 내각제다뭐다 개헌논의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국민뜻도 아니라고 생각하나 어느 시점에 가서 대통령중심제 헌법을 고쳐야겠다는 전체 국민의 뜻이 있다면 전혀 가변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후계자문제와 관련,『대통령선거 1년전에 당의 전당대회를 통해 후보자가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앞으로의 엄청난 변화에 대응력을 갖추고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으며 결단력을 갖춘 사람이 후보자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그러나 『친인척 가운데 후보 또는 후계자 운운하는 것은 나의 진심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그 대상이 되는 사람에게도 사생활을 제약하고 모독하는 등 침해를 주는 행위』라고 그 가능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노대통령은 지자제실시 시기와 연합공천 문제에 대해 『지자제는 법으로 실시시기를 정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지방의회선거는 금년 상반기 중 법대로 실시되리라 본다』고 말하고 『연합공천은 정당의 지역성 배제라는 장점도 있으나 지역특성을 약화시키는 단점도 있어 이러한 장ㆍ단점을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경제문제와 관련,『현재 경제난국은 정치불안,극심한 노사분규,임금인상,환율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비상조치권까지 발동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근로자ㆍ기업인ㆍ정치인 등이 한마음으로 화합,사회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경제난국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국민생활과 직결돼 시급히 해결해야 할 5대 당면과제로 ▲민생치안 ▲교육개혁 ▲과학기술진흥 ▲깨끗한 환경보전 ▲교통난의 개선 등을 들고 『이들 문제해결을 위해 세계잉여금과 세제개혁에 의한 세수를 우선적으로 충당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전두환 전대통령과의 면담과 관련,『정치적으로 모든 문제가 마무리 됐으므로 자유롭고 평범한 시민입장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있으면 만나겠다』고 면담용의를 표명했다. 노대통령은 12ㆍ15 청와대 대타협의 후속조치에 있어 국가보안법의 폐지는 북한이 대남노선을 바꾸지 않는 현실에서 불가함을 분명히 하고 남북대화 등을 위한 신중한 개정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으며 여야가 광주보상법을 조속히 입법토록 촉구했다. 관련기사2ㆍ3ㆍ4면
  • 남북관계 새 조치등 발표/노대통령,오늘 연두회견

    노태우대통령은 10일 상오 9시부터 청와대에서 전국무위원이 배석한 가운데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새해정국운영 방향을 비롯,통일ㆍ외교ㆍ경제ㆍ사회ㆍ문화등 국정전반에 관한 구상을 밝힌다. 노대통령의 기자회견은 KBSㆍMBC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약 30분간에 걸쳐 국정전반에 대한 기조연설에 이어 약40분 가량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새해 정치권의 최대관심사로 부상되고 있는 정계재편과 지방자치제실시 문제에 대한 원칙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남북한 관계개선을 위한 조치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문제와 관련,한미 합동팀스피리트 군사훈련의 규모축소및 북한ㆍ중국 등의 훈련참관문제,북한 김일성 신년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밝혀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북교류 촉진을 위해 물자교류ㆍ통행ㆍ통신협정체결 등의 대북제의와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실현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견을 통해 올해가 21세기를 대비해야 하는 첫해인 점을 강조하고 민주주의의 정착화,균형된 경제번영,통일기반조성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들의 협력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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