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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R&D 특구’ 재지정 추진

    경북 포항시가 ‘포항 첨단소재 연구개발(R&D) 특구’ 지정을 재추진,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무산됐던 포항 R&D 특구 지정을 올해 재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산·학·연·관·언론 등 관련 분야 대표들로 ‘자문위원회(위원장 경북도지사)’를 구성키로 했다.특히 시는 ▲지곡단지▲포항 TP2단지▲신항만배후단지▲철강산업단지 등 포항지역 4개 권역을 묶어 추진한 특구 권역을 경주시의 양성자가속기와 연계한 ’경·포 R&D 특구(가칭)’로 추진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의정부 경전철 내년 착공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이 내년 착공돼 오는 2011년 완공된다. 또 지난 2001년 재정사업으로 착공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바뀌어 2008년 말 완공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달 31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정부 경전철과 부산∼울산 고속도로 등 2개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의정부 경전철은 의정부시 장암동∼고산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0.6㎞의 국내 세번째 경전철로 14개 역이 들어선다. 회룡역에서 경원선 광역철도와 연결돼 서울 출퇴근자도 이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4750억원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2007년 착공해 2011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의정부 장암지구∼의정부시청∼중앙역∼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사∼송산동을 지나는 경전철 노선은 금오, 민락, 송산 등 택지개발지구를 통과한다. 첨단 무인자동운전시스템으로 3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임료는 서울지하철과 비슷한 99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GS건설과 국민은행 등이 출자했다.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울산시 울주군을 연결하는 부산∼울산 고속도로는 총연장 47.2㎞(4∼6차로)로 총사업비 1조 1366억원이 투입돼 2008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부산과 울산 공업단지를 직선으로 연결, 동남부 지역의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교통 수요도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심의위원회는 이밖에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안성시 하수도시설, 포항시 장량 하수처리시설 등 3개 사업에 대해서는 민자사업자를 모집하는 제3자 제안공고안을 확정했다.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는 부산신항∼김해시 진례면을 연결하는 17.54㎞의 4차선 도로로 추정 총사업비는 3853억원이다.안성시 하수도시설은 안성시 일대에 하수처리장 2곳과 마을 하수처리장 9곳, 관거정비와 배수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565억원으로 추정된다. 포항시 장량하수처리시설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원에 하수처리시설과 차집관거, 중계펌프장 5곳 등을 짓는 사업으로 추정 사업비는 649억원이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사설] 정책선거 다짐하고 선심공약 퍼붓나

    5·31 지방선거를 정책선거로 치르겠다고 여야가 다짐한 것이 엊그제다. 지난 17일엔 각 당 대표가 공약 검증을 약속하는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을 맺기까지 했다. 그러나 지금 선거현장에는 지키지도 못할 장밋빛 공약(空約)들이 넘쳐나고 있다. 각 예비후보들의 ‘묻지마 공약’은 말할 것도 없고, 당 차원의 헛공약들이 연일 쏟아져 나온다. 정책선거 다짐조차도 표심얻기 공약으로 써먹는 듯한 각 정당의 식언(食言)이 그저 개탄스러울 뿐이다. 열린우리당의 행태부터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정책데이트’라는 이름으로 이달 들어 정동영 의장 등 지도부가 전국을 돌며 연일 온갖 개발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다. 공주역, 정읍역 신설,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각종 전철복선화 조기 추진, 청주∼충주 고속도로, 인천 송도신항 건설 등 열거조차 어려울 정도다. 당내에서조차 “솔직히 얼마가 들지 모르겠다.”고 했다니 이만저만 공약 남발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지난 24일에는 부산지역 개발공약 마련을 위해 정부측과 사전조정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권선거 논란마저 일고 있다. 실업고 대입특례 확대나 광역학군제 추진 논란도 따지고 보면 급조된 선거공약의 성격이 강하다. 야당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당의 선공에 맞서 각종 개발공약들을 쏟아낼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개발공약 남발로 경제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의 우려를 귀담아야 한다. 각종 개발공약은 부동산 값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 후유증을 낳으면서 참여정부 후반 국정의 큰 짐이 될 수 있다. 여당부터 정책선거에 앞장서야 할 이유이다. 지금부터라도 면밀히 타당성을 따지기 바란다.
  • [로버트 김 희망메시지] 세금을 그렇게 쓰다니

    [로버트 김 희망메시지] 세금을 그렇게 쓰다니

    우리나라에는 국민세금을 수천억원 들여 완공한 공항들이 안 쓰면 고장 날까 염려하여 연습만 하고 개항을 안 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개항을 했다가 문을 닫은 공항도 있다고 합니다. 또 1조원을 들여 얼마전 개항한 부산신항은 일감이 없어 파리를 날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노총은 작년 한해에만 세금 32억원을 정부에서 지원 받았고 민주노총은 10억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 각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조합원들이 회비를 내고 운영하는 단체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노동조합이 세금으로 보조를 받으면서도 국가공무원인 경찰과 대치해서 서로 사상자를 내니, 정부는 이런 것에 세금을 2중3중으로 지출하는 셈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정부보조금이 홍콩원정 시위 경비에도 쓰였다고 하니 홍콩정부가 이를 알면 우리나라를 어떻게 볼지 수치스럽습니다. 이처럼 정부가 돈 쓸 줄 모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양극화를 해소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세금을 이렇게 낭비하는 정부는 예산지출의 우선순위를 모르는 것 같으며, 양극화 해소를 위해 국군의 수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하는 국가지도자들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애국을 하는지 너무나 딱하기만 합니다. 조국에 세금 한푼 안 낸 해외동포가 이런 걱정을 하는 것은 말도 안 되겠지만, 조국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고국의 형제·자매들을 생각하면, 이같은 세금 낭비를 개탄하지 않으면 자신이 비겁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선 우리나라는 땅덩어리가 매우 작은 나라입니다. 지상 교통수단을 보아도, 국제교류가 활발한 나라지만 버스로 한나절 거리인 공간에 비행장이 현재 15곳 있고 3곳은 건설 중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이렇게 많은 비행장이 필요하다고 어떻게 계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개항 후 휴면 상태에 있는 부산신항은,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물류 허브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로 9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썼다는데 그들이 과연 한국의 지정학적인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나 펼쳐 보고 일을 시작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둥근 지구본으로 한국을 찾아 봅시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절대로 물류 허브가 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항구들은 한국의 수출입을 위해 있어야 될 시설이지 타국이 그들의 물류를 맡아 보관 내지는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기에는 무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건설을 계속 진행한다면 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너무나 자명합니다. 그리고 지금 아시아의 물류 허브가 어디로 정해져 가는가를 보면 그것이 증명되고도 남습니다. 선진국인 미국에도 ‘Pork Barrel’이라고 해서 지방의원들이 자기 선거 구역을 위해 국가적 차원으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사업을 선거구에 유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도 많지만 그것이 국가 전체 예산에 미치는 비중이 미약한 데다 의회에 그럴듯한 이유를 제시해, 그럭저럭 넘어 가거나 다른 예산에 끼워서 넘어 갑니다. 그런데 한국의 ‘Pork Barrel’은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결국 다음 선거의 표를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금을 아끼고 잘 쓸 줄 아는 사람이 국가 지도자가 되면 국군을 반으로 줄일 필요도 없이 양극화는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18곳의 비행장보다 지상 교통수단을 더욱 발전시켜 비행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국민도 큰 부담 없이 고향에 자주 들러서 가족·친척을 자주 만나게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정부의 예산 집행이 아닐까요. 현재 운영 중인 항만시설로도 한국의 수출입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증설이 필요하면 현 위치에 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이 본연의 목적을 추구하려면 정부의 지원 없이 자신들의 회비로 운영해야 합니다. 노동조합이 정부 보조를 받으면 결국 지시를 받게 되고 예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세금을 귀하게 여기고 잘 쓰는 정부는 양극화도 물론 해소할 수 있습니다.
  • 전남 농민들의 마지막 몸부림

    농도(農道)인 전남지역 농민들이 부두로 몰려 가 사흘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앞두고 수입 농산물이 밀려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요즘 미곡종합처리장의 쌀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줄어들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상인들이 쌀 수입으로 쌀값 하락을 예상, 발길을 끊은 탓이다.●중국산 쌀 실은 배 입항막자 해남·장흥 등 농민회 소속 등 농민 300여명이 19일부터 목포 신항에서 중국산 현미 5000여t을 실은 선박의 입항을 거부하며 뭍과 바다에서 사흘째 시위를 하고 있다.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위두환(43) 사무처장은 “국내 쌀값은 외국산 찐쌀이 들어왔을 때 7%가량, 수입쌀이 들어오면 최소 10%가량 각각 하락할 것”이라며 “전남도는 10% 하락으로 쌀값만 800여억원을 날려 쌀 생산기반이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농도 전남의 시름 깊어져 전남은 식량안보의 핵심인 국내 쌀 생산량의 19.3%(92만t), 보리는 37.5%(10만t)를 차지한다. 소는 전국의 15.1%(27만여마리), 돼지는 9.6%(85만여마리)이다. 전남도 농업 인구는 도 전체(199만명)의 25%로 4가구 가운데 1가구꼴이다. 그래서 도내 농민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상의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의 농산물 수입 5번째 국가로 농산물 대미 의존도는 24%다. 지난해 대미 농산물 무역수지 적자는 24억달러(2조 4000억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성사되면 관세 철폐 등으로 농업 생산액이 1조 1500억∼2조 2800억원 감소하고, 농산물 수입액은 축산류와 과일류 등을 합쳐 1조 8400억∼3조 1700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사회플러스] “부산 신항 명칭 바꿔달라” 소송

    지난 1월 개항한 ‘부산 신항’의 명칭을 바꿔 달라며 경남 주민들이 6일 해양수산부 장관을 상대로 항만명칭결정처분 취소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김모씨 등 경남 진해·창원·마산시 및 함안군 주민 8명은 “신항만은 경남 진해시와 부산광역시 등 두 자치단체의 관할구역에 건설 중인데도 부산 신항으로 이름이 결정돼 경남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항만에는 모두 지역명을 명칭으로 쓰고 있는데, 진해보다 거리가 먼 부산항의 하위항으로 이름지은 것은 피고 등이 재량권을 일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부산 신항 본격 가동 25일 첫 정기선 입항

    개항 이후 한달여 동안 개점휴업 상태에 놓인 부산항 신항에 첫 정기선이 입항한다. 24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세계 2위의 스위스 선사 MSC 소속 컨테이너선 리사(RISA·5000TEU급)호가 25일 입항한다고 밝혔다. 멕시코∼뉴욕∼LA롱비치∼도쿄∼홍콩∼부산 노선을 운항하는 리사호는 신항에서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700∼800개의 환적 화물과 수출입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MSC 소속 컨테이너선 라라(LARA·2500TEU급)호가 신항에 입항, 화물을 처리한다. MSC는 부산 북항 감만부두 대한통운 터미널에 1주일에 컨테이너선 5편(주 5항차)을 기항시키면서 연간 6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항차를 신항으로 옮기기로 했다. MSC는 올 4월부터 신항 기항 선박을 주 3항차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비상

    경북 포항시가 오는 2009년 개항 예정인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비상을 걸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부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일만 신항의 물동량 확보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대구·구미권 화물이 부산항을 이용할 경우 기존 경부고속도로 이용 때보다 20분 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서다. 시는 우선 이 고속도로가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종합 대책을 세워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대구·구미지역의 물동량 선점을 위해 영일만항의 2선석 컨테이너부두의 개장 예정일을 당초 2009년 8월에서 2008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사업시행자인 포항영일신항만㈜·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또 컨테이너 운송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당초 2만t급 4선석 건설 계획을 변경,5만t급 1선석과 2만t급 3선석 규모로 확장 건설키로 하고 해양수산부와 협의 중이다. 특히 시는 대구·구미권역 물동량 유치를 위해 대구·구미·경산·칠곡 등이 공동 참여하는 ‘영일만항 발전 협의체(가칭)’를 오는 6월 말까지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항만운송팀에 교수와 물류전문가 등을 참여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대구·경북권의 연간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량 73만TEU(1TEU는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 중 94.5%인 69만TEU가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군산항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전북도가 중국 상하이 양산 심수항(洋山深水港)과 부산 신항 등 급변하는 물류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본격적인 물류항만산업 육성에 나섰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동북아 물류산업을 이끌어 갈 ‘뉴 아시안 게이트’로 군산항을 선정, 동북아 컨테이너 화물과 물류산업의 거점 항만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10대 시책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2005년 전국 주요 컨테이너 항만별 물동량 분석결과 군산항의 증가율(30%)이 전국 연평균 증가율(11%)보다 앞서 물류 항만산업의 잠재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오는 2011년까지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2조 2600억원을 투입, 군장 신항만건설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9만TEU를 유치하기로 했다. 또 컨테이너 전용 정기외항선 항로개설과 물동량 확보를 위한 세일즈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규항로를 개설하는 대형 정기외항선사에는 손실보전을 49%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도와 군산시가 50%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물류기업 ‘1인1사제’ 결연사업과 ‘항만 물류연구회’ 구성, 물류산업육성방안 연구용역, 물류용역 자료 데이터베이스화,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13억 인구의 중국과 인접한 새만금에 국내 최대규모의 8500만평의 배후부지가 생겨나면 물류항만 허브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사전에 세부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산발전 2020비전과 전략

    ‘21세기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를 꿈꾼다.’ 부산시는 올해 도시비전을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로, 도시목표는 남부권 중추도시, 문화·과학도시, 세계 자유무역거점도시 등으로 정했다. 부산시가 이같은 목표를 설정한 것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업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19일 부산신항의 조기개장 등 부산이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부산발전 2020비전과 전략’을 마련했으며, 올해를 목표 추진 원년으로 삼았다. 이 로드맵은 부산이 나아갈 방향과 도시개발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14년 뒤인 2020년을 목표연도로 설정됐으며, 부산의 새모습을 그리는 데 그 목적이 담겨 있다. 시는 부산을 내륙과 해양, 낙동강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균형적인 개발, 역동적이고 품격있는 도시로 재창조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도시 전체를 유비쿼터스화하는 ‘U-시티 프로젝트’와 북항을 세계 물류 네트워크 중심도시로 만드는 ‘아시안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등 7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허남식 시장은 “2020년 계획이 완료되면 부산은 영·호남권을 아우르는 중추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광역단체장 새해설계] 허남식 부산시장

    [광역단체장 새해설계] 허남식 부산시장

    “시민 생활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0일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업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부산시가 세계적 도시로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올해는 그 여세를 몰아 경제회복을 통한 도시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의 조기개발,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을 통해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산업과 중소기업 육성, 고용촉진 사업,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에 산업용지를 최대한 저렴하고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산업용지 확충에 관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건설·금융서비스업·콜센터 등 도심형 산업도 적극 육성키로 했다. 허 시장은 “시민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복지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7578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사회특성을 감안해 노인전문병원 및 요양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출산장려를 위해 셋째 이후 자녀까지 출산장려금(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서민 복지향상에 역점을 뒀다. 그는 부산을 남부권 중추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부산발전 2020비전과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신항만이 일부 개장됨에 따라 배후부지 22만평을 연내 준공하고, 북항대교와 남항대교·명지대교 등 외곽순환도로망과 지하철 3호선 2단계 구간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APEC 정상회의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PEC 기후센터청사건립,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 유치 등 포스트 APEC 사업도 적극 추진해 국제도시로서의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준높은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해 부산을 전시·컨벤션도시로 육성하고, 부산영상센터 건립을 통한 영화·영상산업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하철 3호선 2단계 구간과 항만배후도로, 광역도로 건설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21세기 동북아시대 해양수도라는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盧대통령 “퇴임후 고향서 살겠다”

    盧대통령 “퇴임후 고향서 살겠다”

    “퇴임 후 고향 동네 진영 또는 김해, 아니면 경남 또는 부산에 내려와 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19일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주민들과 점심 식사를 하다 이렇게 말하자, 주민들이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노 대통령은 “퇴임 후 농촌에서 살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부산 신항 개장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려가던 중 오전 11시 고향의 선영을 찾아 성묘한 뒤 형님인 건평씨의 집에 들렀다. 또 동네를 한바퀴 돌고 낮 12시쯤 주민 30명과 함께 식사를 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고향을 찾았었다. 노 대통령이 퇴임 뒤를 구체적으로 말한 것은 지난해 8월 지방언론사 편집국장단과의 간담회 때다. 당시 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은 “퇴임하면 ‘귀향 마을’ 한 군데로 들어가겠다. 도시 아이들이 뭔가를 배우고 갈 수 있도록 자연을 가꾸는 일을 하겠다. 삼림욕과 산책이 바로 마을 뒷산에서 가능하도록 하는 그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귀향 마을’은 다름아닌 노 대통령의 고향이며, 마을 뒷산은 봉화산을 일컫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퇴임 후 귀향이 이뤄진다면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첫번째 귀향이다. 이 때문에 노 대통령의 귀향 발언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지금 부산에선] ‘동북아 허브항’ 꿈꾸는 신항 내일 조기 개장

    [지금 부산에선] ‘동북아 허브항’ 꿈꾸는 신항 내일 조기 개장

    동북아 허브(중심)항을 지향하는 ‘신항’이 19일 30개 선석 가운데 3개 선석에 대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250여만평의 배후 물류단지를 갖추게 될 신항은 향후 고부가가치 화물창출형 항만으로 국내 항만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정기 기항선사가 확보되지 않은 채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수조원이 투입된 항만시설을 상당기간 놀릴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조기 개장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는 신항에 대한 현황과 대책, 나아갈 방향 등을 짚어본다. ●동북아의 중심항을 꿈꾼다 신항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와 경남 진해시 용원동 일원 338만평(부두용지 204만평, 항만관련 부지 134만평)부지에 오는 2011년까지 건설된다. 국비 4조 1700억원과 민자 4조 9000억원 등 모두 9조 1542억원이 투입되는 대역사이다. 총 30개 선석 규모로 5만TEU급 25개 선석,2만TEU급의 5개 선석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조기 개장을 앞둔 3개 선석은 수심이 16m이상으로 5만t급 대형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연간 90만개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5년 뒤인 2011년까지 북컨테이너부두 13개, 남컨테이너부두 11개, 서컨테이너부두 5개, 다목적부두 1개 선석 등 모두 30개 선석을 갖추게 된다. 이때 20피트 컨테이너 기준(TEU)으로 연간 804만개를 처리하는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우뚝 서게 된다. 이번 개항은 첫걸음인 셈이다. 신항은 접안시설뿐만 아니라 화물을 재가공할 수 있는 93만평 규모의 배후 물류부지와 주거 및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선사 확보가 관건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10일 중국 상하이 양산항이 개장하자 물류 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 개항을 1년여 앞당기기로 했다. 문제는 신항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이하 PNC) 측이 밝히고 있듯이 아직까지 신항에 정기적으로 기항할 선사와 선박이 정해지지 않아 초기 물동량 확보가 어려운 상태다. 회사 측은 개장을 앞두고 선사 확보에 나섰으나 대부분의 선사들이 기존 부산항 등과 계약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신규 물동량 확보도 쉽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신항만은 당분간 정식계약 선사 없이 일부 중계(환적)화물만 처리하거나 기존 부산항과 동시기항(투콜링)체제로 운영될 개연성이 높다. 다만 개장식에는 UASC사의 모선인 3800TEU급 1척과 840TEU급 피더선 1척 등 선박 2척이 일시 기항체제로 들어와 일부 환적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부산 북항의 물동량을 잠식할 경우 북항의 공동화를 초래, 신항과 북항간의 마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선사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용인하로 조기 활성화 방침 해양부와 PNC 측은 지난 11일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신항만 이용료를 북항과 같은 수준으로 하고, 신항 다목적 부두를 피더선(중소형 컨테이너선)전용부두로 지정해 피더선의 항만비용을 대폭 인하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정선사가 선박기항을 늘릴 경우 새로 기항한 선박에 대해서만 부여하던 혜택을 해당 선사의 모든 선박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PNC 측은 또 신항의 예·도선료를 기존의 부산항보다 낮게 책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수용 부산항만물류협회 회장은 “신항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배후도로 정비와 처리시설 능력에 걸맞은 물동량 확보는 물론 북항과 신항의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도 ‘신항’ 항만을 이용하는 컨테이너에 대해 지역개발세(일명 ‘컨세’)를 면제해주는 등 조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컨세’는 부산시가 항만 배후도로 확충을 위해 1992년부터 부산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화물에 대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당 2만원씩 징수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연간 800억∼900억원에 이른다. ●경제활성화 촉진 신항은 인천공항과 함께 동북아 물류허브의 중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북한이 개방돼 시베리아철도 등 유라시아 지역과 연결될 경우 부산항의 처리물량은 크게 늘어나 부산이 물류 중심도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30개 선석이 완전 가동에 들어가는 2011년에는 고용규모가 4500명에 이르고, 물동량 처리로 인한 연간 운영수익이 7400억원, 부가가치는 3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부산·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선박 예·도선료 인하… 물량확보 주력” “‘신항’ 개항은 부산항을 세계 속의 항만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이인수(53) 부산지방 해양수산청장은 17일 “19일 개장하는 신항은 첨단 항만시설과 배후 물류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수송도로 등 종합물류 기지로서의 모든 장점과 최고의 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대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신항은 최첨단 하역시설과 넓은 항만부지 및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최근 개장한 중국 상하이 양산항보다 경쟁력이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량 미확보 문제로 인한 빈손 개장 우려에 대해서는 “신설 항만의 경우 초기에는 시설능력에 비해 처리실적이 30∼50% 수준에 그치기 마련”이라며 “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신항이 처한 현재 상황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그러나 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신항에 오는 선박에 대해 예선 및 도선료 인하와 컨테이너세 폐지 등 다각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신항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부산신항만 개장준비점검단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개장 행사를 위해 휴일도 잊고 일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9조원 투입 신항의 신기록들 ‘신항은 신기록 제조기’ 동북아 물류 허브항을 꿈꾸며 역사적인 개장에 들어가는 부산 신항이 각종 신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신항은 부두부지와 배후부지를 합쳐 95만평인 여의도 면적의 5배가 훨씬 넘는 517만평의 부지를 갖게 돼 국내 항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대규모 역사답게 사업비도 엄청나다.2011년까지 총 9조 1542억원(정부 4조 1739억원, 민자 4조 98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는 5조 901억원이 들어간 인천국제공항 공사비의 2배에 가까운 큰 액수다. 신항에는 컨테이너선이 접안해 화물을 싣고 내리는 안벽 역할을 하게 될 초대형 케이슨(부두의 안벽이 되는 박스)이 투입됐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이 케이슨은 무게가 5200t이며 길이 34m, 폭 15m, 높이 19m이다.7층짜리 아파트보다 큰 규모로 개당 가격이 10억원에 이른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하역장비도 자랑거리다. 세계 해운시장의 차세대 선박인 1만 2000TEU급 초대형 선박도 처리할 수 있는 22열 규모의 안벽크레인 9기가 3개 선석에 설치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세계 최장 바닷길 33㎞ 뚫린다

    새만금지구가 환 황해 경제권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최근 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따라 찬반 논란이 끝나고 오는 3월부터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가 이뤄진다. 전북도는 이곳을 국제해양관광단지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세부적 계획을 수립중이다. 도민들은 이곳을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꾸게 될 ‘약속과 기회의 땅’으로 여긴다. 새만금 방조제는 오는 4월이면 물막이가 마무리되고 세계 최장인 33㎞ 새 바닷길이 뚫린다. 그 자체 관광자원으로도 손색이 없다. 도는 이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고 새만금종합개발특별법 제정, 연결도로 확충 등 세부 사업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을 위해 오는 2007년부터 기반시설 사업에 착수한다.2009년부터는 신항만을 건설해 관광 및 물류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내부 조성토지 1억 2000만평 가운데 8500만평은 농사와 가공·연구·유통 콤비나트로 조성한다. 관광 및 최첨단 복합영농단지가 새로 생기게 되는 것이다. 강 지사는 “‘새만금 로드맵’에 따라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곳 일대를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지상 낙원으로 바꿔 놓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내비쳤다.전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등대, 지역문화 불밝힌다

    어두운 밤 항만이나 포구에서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대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3일 등대의 모양이 기존의 원통형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지역의 특성과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등대로 변모하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대표적인 등대로는 ▲평택시와 당진군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고 입출항 선박에게 머리 숙여 인사하는 ‘화합의 등대(평택·당진항)’▲지역특산물인 송이버섯을 형상화하고 관광객에게 바다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송이버섯등대(양양 물치항)’▲관광객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어등대(군산 선유도)’▲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고자 거북선 형상을 담은 ‘거북선등대(통영 대고포항)´ 등이 꼽혔다. 또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네델란드인 하멜이 13년 동안 살았던 곳을 기념하기 위한 `하멜등대(여수 구항방파제)´▲낙서판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낙서등대(포항 동방파제)’ 등 지역이미지를 살린 등대도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양부는 특히 19일 개장하는 부산항 신항의 관문인 동·서방파제에 세계로 뻗어나가는 신항의 힘찬 모습을 뱃머리와 파도 그리고 전통 차전놀이와 승천하는 해룡의 모습을 형상화한 ‘차전놀이등대(조감도)’를 건립하기로 했다. 모두 20억원이 투입되면 오는 6월공사에 들어가 2008년 완공한다. 이밖에 올해 동·서·남해안에 각각 1곳을 선정, 지역특성에 맞는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희망의 등대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치할 계획이다. 등대를 지역특색과 어울리는 예술적 조형물로 제작해 새로운 해양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에서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부산 북항대교 하반기 착공

    부산 북항대교 하반기 착공

    부산시의 숙원사업의 하나인 북항대교 공사가 올 하반기에 시작된다. 부산시는 11일 허남식 부산시장과 (가칭)북항대교(주)의 대표회사인 현대산업개발 이방주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민간 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 했다. 북항대교(주)는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9,10월쯤 북항대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0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는 북항대교 건설사업은 지난 1995년 민간유치 대상사업으로 결정됐다. 이어 2000년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와 2001년 협상대상자가 지정되고 지난해 말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실시협약 체결서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3714억원으로 재원은 북항대교(주)가 투자하는 민간사업비 2303억원(62%)과 부산시 분담금 1411억원(38%)으로 마련된다. 북항대교(주)는 북항대교 준공과 동시에 시에 기부채납하게 되며 이후 2011년부터 2040년까지 30년 동안 운영을 맡게 된다. 그러나 교량의 관리 및 운영권한은 항만배후도로 통합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부산시설관리공단에 위탁된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1000원으로 책정하고 수입보장은 운영후 10년까지는 추정통행료 수입의 80%, 이후 5년간은 60%로 결정했으며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시가 차액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또 추정통행료 수입의 120%(1~10년)와 140%(11~15년)를 초과하는 부분은 시가 환수하기로 했다. 북항대교의 통행량은 개통 첫해인 2011년 하루 4만 9000여대로 추정된다. 총연장 3.33㎞의 북항대교는 사장교 1.01㎞와 일반교량 2.32㎞로 이뤄지며 왕복 4∼6차로로 건설된다. 북항대교가 완공되면 광안대로∼북항대교∼남항대교(2008년완공)∼명지대교(2009년완공)∼신항으로 이어지는 부산의 해안순환 도로망이 구축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신항 ‘빈손 개장’ 하나

    오는 19일 일부 개장하는 ‘부산신항’(부산 강서구 송정동과 경남 진해시 용원동 일대)에 정기기항 선사가 한 곳도 확정되지 않아 ‘빈손 개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10일 신항 운영업체인 부산신항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용계약이 정식으로 체결된 국내·외 선사는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개장일을 앞두고 정기기항 선사 확보에 나섰으나 대부분의 선사들이 기존 부산항 등과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았고, 신규 물동량 확보도 어려워 부두 이용계약을 맺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조원가량이 투입된 신항만이 앞으로 상당기간 정식 계약선사 없이 일부 중계화물(환적화물)만 처리하거나 기존 부산항과 동시기항(투콜링)체제로 운영될 개연성이 높아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그러나 오는 19일 열리는 신항 개장식에는 UASC사의 모선인 3800TEU급 한 척과 840TEU급 피더선 한 척 등 선박 2척이 일시 기항체제로 들어와 일부 환적화물만 처리할 예정이다. 부산항 자성대부두 허치슨터미널에서 연간 컨테이너 25만개(20피트 기준)가량을 처리하고 있는 UASC는 허치슨터미널과 내년 7월까지 부두이용계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신항만측과 정식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부산항 터미널측은 부산항에 들어오지 않는 신규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신항이 건설됐는데 개장이 임박해 신규물량 창출이 어렵다고 해서 기존의 화물을 빼앗아가서는 안 된다며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항만의 특성상 개장후 1년 동안은 처리능력의 30∼50%정도밖에 처리가 되지 않는다.”며 “4월쯤 2개 선사가 항만이용 의사를 보여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신디케이티드론 시장 1위 국민은행은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발표한 ‘2005년 신디케이티드론 주간사 순위’에서 한국시장 1위에 올랐다. 신디케이티드론은 2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대출단을 구성, 동일한 차주에게 제공하는 투자금융자금을 말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모두 30건,47억달러의 실적을 거두었다. 제2연륙교 건설을 위해 설립된 ‘코다 개발’에 7억 5500만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마산신항 건설, 대구동부순환도로 건설, 인천 송도신도시 개발, 부산 해양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선박금융, 항공기 금융, 기업 인수·합병(M&A) 등 투자금융(IB)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국민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신티케이티드론 실적이 전체 시장의 38.6%를 차지했다.●코스피200지수와 연계한 원금보존추구형 ELS 신한은행은 조흥은행, 굿모닝신한증권과 함께 코스피200지수의 상승에 따라 최고 연 10.5% 수익을 추구하는 1년 만기형 ‘Tops ELS 채권투자신탁 13호’를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4일부터 13일까지로 제한된다. 이 상품은 투자원금의 대부분을 안전한 국공채에 투자해 확보된 채권투자 수익으로 주가지수연계증권(ELS)에 다시 투자하도록 했다. 따라서 주가지수 하락과 상관없이 원금보존과 최소 3% 이상의 수익보전이 가능하다. 수익구조는 투자기간 중 코스피200지수가 기준 지수의 20%를 초과 상승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투자기간 중 20%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는 연 4% 수준의 수익이 기대된다. 최소 가입액은 100만원이다.●10년만기 비과세 국채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0년만기 비과세 국채 1000억을 선착순 판매한다. 이 채권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최고세율 적용시 연평균 세전금리가 8.73%(세후 연평균 수익률 5.37%)로, 동일한 만기 비과세 장기보험보다 약 2%포인트 이상 높은 고수익 확정금리부 상품이다. 정부가 원리금 전액을 지급보장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표면금리가 0%이어서 이자소득이 발생하지 않아 투자수익 전액이 비과세된다. 특히 종합과세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거액 자산가들에게 알맞다. 이 채권은 전용면적 25.7평 초과 공동주택용 토지분양시 채권입찰제 방식으로 발행된다.1인당 판매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최고 한도는 없다.
  • 부산 강서구 가락IC 30일 4차로 조기 개통

    부산 강서구 가락IC 30일 4차로 조기 개통

    부산 강서구 가락IC가 일부 조기 개통된다. 부산시는 내년 1월 신항 1단계 개장에 맞춰 가락IC의 왕복 8차로 가운데 4차로를 오는 30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개통 예정일이 1개월 이상 앞당겨짐에 따라 신항 접근 차량들이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돼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해졌다. 현재 신항∼가덕IC∼세산삼거리∼가락IC 구간은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오늘의 눈] 옹졸한 해양부/이정규 지방자치뉴스부 부장급

    부산시와 경남도가 8년간 논쟁을 벌였던 신항만의 명칭이 ‘신항’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해양부가 신항명칭 결정 과정에서 보여준 ‘옹졸함’이 경남도민들의 반발을 부르고 있다. 오거돈 해양부장관은 지난 19일 신항명칭과 관련,“신항만의 명칭이 신항으로 결정됐지만 무역거래시 표기되는 명칭은 ‘Port of Busan’이므로 부산항의 국제적 인지도의 저하 우려는 없다.”면서 “부산항의 하위항만 명칭으로 ‘신항’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오 장관의 이같은 인식은 부산시장 권한대행시절 부산신항을 고집하던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해양부 관계자는 지역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부산이라는 지역명칭을 빼고 그냥 신항으로 결정했으며, 영문은 ‘New port’와 ‘Busan New port’를 함께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항만법상 명칭은 부산항이고, 이번에 결정된 신항은 ‘부산항항만운영세칙’에 명기할 해상구역, 즉 하위개념의 항만 명칭이라는 부연설명도 곁들였다. 이같은 이유라면 부산항에 포함된 다대포항이나 감천항처럼 신항을 진해신항이나 용원항으로 부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런데 왜 굳이 고유명사를 뺀 채 그냥 신항으로 결정했을까. 세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부산항이나 부산신항으로 불릴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다. 진해시민을 비롯한 경남도민들이 “우롱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다. 지역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지역명을 뺐다는 해괴한 논리로 마치 어린애 취급한다는 것이 경남도민들의 생각이다. 차라리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산신항이 타당하다는 명분을 끝까지 고수, 부산신항으로 했다면 오히려 나을 뻔했다. 중국은 상하이 신항을 양산항으로 명명했다. 중국이 왜 생소한 이름을 붙였는지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다. 아울러 해양부는 신항이 동북아 허브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포화상태인 부산항과 차별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정규 지방자치뉴스부 부장급 창원 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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