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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2026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추진

    부산시가 대기업, 대학, 군부대 등과 손을 잡고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르면 2026년 UAM을 활용한 해상 관광과 물품 배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LG 사이언스파크·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칼텍스, 제주항공, 해군작전사령부, 한국해양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UAM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2026년까지 상용 노선 1개 이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협력한다. UAM의 항로인 회랑 구축과 비행 연구, 권역별 수직 이착륙장 설치와 운영 방안 연구 등을 진행한다. 해군작전사령부와 육군 53사단은 회랑의 보안성 검증, 작전 연계 활용을 위한 실증 지원 등을 담당한다. 초기에는 해상 관광과 물류 배송 등에 UAM을 활용할 예정이다. 기술 수준이 성숙하면 가덕도 신항부터 북항, 이기대, 동백섬으로 이어지는 해안로를 따라 UAM 노선을 개발한다. 시 관계자는 “UAM으로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에 물품을 배송하고, 해운대와 이기대를 잇는 해상 관광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하늘과 해상, 육상을 연결하는 유·무인 복합 스마트 포트를 구축해 UAM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2026년 도심항공교통 UAM 상용화 추진…산·학·군13개 기관 협약

    부산, 2026년 도심항공교통 UAM 상용화 추진…산·학·군13개 기관 협약

    부산시가 대기업, 대학, 군부대 등과 손을 잡고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르면 2026년 UAM을 활용한 해상관광, 물품 배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에서 UAM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시와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해군작전사령부, 육군 제53사단,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 기관은 2026년까지 부산에 UAM 상용 노선 1개 이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협력한다. 이를 위해 UAM의 항로인 회랑 구축과 비행 연구, 권역별 수직 이착륙장 설치와 운영방안 연구 등을 진행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 계열사별 과제를 발굴하고, LG유플러스는 UAM 교통관리시스템과 통신 인프라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UAM과 대중교통 등의 통합 운영을 위한 플랫폼 운영 방안, 이동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직 이착륙장 입지 연구 등을 수행한다. GS건설은 수직 이착륙장의 친환경 인프라 구축, GS칼텍스는 수직 이작륙장과 주유소 네트워크 연계 방안 연구 등을 담당한다. 제주항공은 UAM 운항과 관련한 안전·신뢰성 조성, 파블로항공은 통합 관제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해군작전사령부와 육군 53사단은 회랑의 보안성 검증, 작전 연계 활용을 위한 실증 지원 등을 담당한다.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초기에는 해상관광과 물류 배송 등에 UAM을 활용할 예정이다. 기술 수준이 성숙하면 가덕도 신항부터 북항, 이기대, 동백섬으로 이어지는 해안로를 따라 UAM 노선 구축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UAM을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에 물품을 배송하고, 해운대와 이기대를 잇는 해상관광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하늘과 해상, 육상을 연결하는 유·무인 복합 스마트 포트를 구축해 UAM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단국대-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항암제’ 공동연구

    단국대-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항암제’ 공동연구

    단국대학교가 코스닥 상장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DKU-LCB 혁신항암신약연구소’를 개소하고 돌연변이 암 정복을 위한 차세대 항암제 공동연구에 나선다. 단국대는 21일 오전 천안캠퍼스에서 김수복 단국대 총장과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산학협력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암 혁신신약 발굴 및 개발 공동연구 ▲위탁연구 및 상호기술 지도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시험분석 및 장비시설 공동활용 등 협약사항 추진을 통해 차세대 항암제를 조기에 개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단국대 천안 산학협력관에 ‘DKU-LCB 혁신항암신약연구소’를 설립하고, 조정희 교수(의생명공학부)팀의 암 연구역량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접목해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복 총장은 “독자적 기술과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항암제 개발의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도 “신약연구개발 전문성과 역량을 극대화해 산학협력 시너지를 창출하는 혁신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법 “항만회사 대표, 목포해경서장 아들 특별채용 뇌물죄 인정”

    대법 “항만회사 대표, 목포해경서장 아들 특별채용 뇌물죄 인정”

    전남 목포 소재 항만회사 대표가 목포해양경찰서장의 아들을 특별채용했다면 직무 관련성이 인정돼 뇌물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8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 목포해경서장 안모(60)씨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2017년 5월 목포신항만운영 대표 정모(62)씨와 저녁 식사 중 “아들이 대학을 졸업했는데 취업을 못 하고 집에서 놀고 있어 걱정”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정씨는 안씨에게 “자신의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하라고 해라”고 제안했고 안씨는 아들에게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게 했다. 정씨는 인사업무 담당자에게 목포해경서장 아들이 입사 지원할 것을 알리고 특별채용 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안씨의 아들은 면접 절차를 거쳐 같은 해 6월부터 근무했다. 정씨는 재판에서 우연히 채용 관련 정보를 전달해 준 것뿐이며 목포해경서장에게 뇌물을 줘야 할 현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전체적·포괄적인 대가관계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안씨와 정씨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약 3주라는 짧은 기간 내에 모든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진 점과 목포해경서장의 아들이 아니었다면 채용할 이유가 없었다고 보이는 점 등을 들어 대가관계에 대한 미필적 인식 및 묵인을 인정했다. 항소심 역시 안씨에 대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2심은 정씨로부터 1년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골프 접대를 받은 전 목포세관장 김모(58)씨에 대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김씨는 벌금 400만원, 추징금 328만여원이 선고됐고 정씨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형이 가중됐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50량짜리 장대화물열차 시범 운행

    한꺼번에 50량을 달고 운행하는 화물열차가 시범 운행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0량 규모의 장대화물열차를 경부선 경기 의왕~부산구간 시범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50량을 연결한 장대화물열차의 길이는 770m에 이르며, 동력은 기관차 2대를 앞부분에 연결해 사용한다. 시범운행은 19일 새벽 4시 30분 경기 의왕 오봉역~부산신항역(402.3km) 장거리 구간에서 이뤄진다. 코레일은 이번 시험에 앞서 부산신항~진례(21.3㎞), 부산신항~가천(98.1㎞) 등 단거리 시범운행을 했다. 현재 가장 긴 화물열차는 33량까지 운행하는데 한꺼번에 66TEU(800톤)을 수송할 수 있는데, 50량짜리 장대열차를 이용하면 100TEU(1200톤)을 나를 수 있다. 현재 대비 1.5배 많은 화물을 운반할 수 있어 철도 물류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이번 장대열차 시범운영을 우리나라 철도여건에 맞는 영업과 가장 유사한 조건에 맞추려고 50량을 달고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2017년 길이 80량(1.2㎞) 장대열차를 부산신항역~진례역(21.3㎞) 구간에서 시험 운행했으나 1㎞가 넘는 길이의 열차를 운영할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상용화까지는 연계하지 못했다. 국토부는 시험운행 이후, 경부선에 장대화물열차 대피선로를 확충하고 상용화를 뒷받침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로대비 철도의 실질적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산 당국과 협의를 거쳐 도로-철도 운임차액의 전부를 보조하고, 피기백(컨테이너+트럭을 통째로 열차에 실어 수송하는 기술)과 리퍼컨테이너(냉각장치 결합 컨테이너)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 새만금 동서도로 둘러싼 김제 vs 군산 ‘땅따먹기’… 행안부 새달 심의할 듯

    새만금을 둘러싼 전북 시군 간 ‘땅따먹기 경쟁’이 다음달 행정안전부 심의를 앞두고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 통합·메가시티 등의 광역화 시대를 역행한다는 지적 속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특별자치도 추진을 해법으로 들고 나와 관심이 쏠린다. 11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다음달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동서도로 관할권 분쟁이 중앙분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 행안부 관계자는 “다음 분쟁조정위에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문제를 안건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쉽게 결론이 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20.3㎞를 연결하며 2020년 11월 개통됐다. 이 도로의 행정구역을 인정받으면 수변도시 등 새만금의 핵심 부위를 차지할 수 있어 김제시와 군산시 간 관할권 다툼이 극에 달하고 있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그동안 ‘새만금시’, ‘통합새만금시’, ‘새만금특별자치’, ‘통합새만금특별자치시’ 등 다양한 단일 행정구역을 검토했다. 그러면서도 인접 시군의 눈치만 보며 정작 추진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연말이면 새만금 수변도시가 분양될 예정이라 더는 미루지 못할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김 지사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건의하며 시군 갈등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초광역권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특별자치도도 아닌 유일한 지역인 전북에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전북형 메가시티 조성의 필요성과 함께 원활한 내부 개발을 위해선 새만금 행정구역 개편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 관계자는 “중앙분쟁조정위의 결정을 기다리지만 안건이 상정되더라도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서 제대로 논의가 될지 의문”이라며 “행정구역이 정해지기 전까지 입주 기업은 임시지번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 광역화시대 역행하는 새만금…땅따먹기 논란 재현 우려

    광역화시대 역행하는 새만금…땅따먹기 논란 재현 우려

    새만금을 둘러싼 시군간 땅따먹기 경쟁이 다음달 행정안전부 심의를 앞두고 지자체간 경쟁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통합·메가시티 등 광역화 시대를 역행한다는 지적 속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특별자치도 추진을 해법으로 들고 나와 관심이 쏠린다. 11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오는 8월에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동서도로 관할권 분쟁이 중앙분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 행안부 관계자는 “다음 분쟁조정위원회에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문제를 안건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쉽게 결론이 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20.3㎞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지난 2020년 11월 개통됐다. 이 도로의 행정구역을 인정받으면 수변도시 등 새만금의 핵심 부위를 차지할 수 있어 김제와 군산시 간 관할권 다툼이 극에 달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그동안 ‘새만금시’ ‘통합새만금시’ ‘새만금특별자치’ ‘통합새만금특별자치시’ 등 다양한 단일행정구역을 검토했다. 그러면서도 인접 시군의 눈치만 보며 정작 추진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하지만 올해 연말이면 새만금 수변도시가 분양될 예정으로 더는 미루지 못할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가운데 김관영 전북지사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건의하며 시군 갈등 해결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초광역권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고 특별자치도도 아닌 유일한 지역인 전북에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형 메가시티 조성 필요성과 함께 원활한 내부개발을 위해선 새만금 행정구역 개편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안건이 상정되더라도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서 제대로 논의가 될지는 의문”이라며 “행정구역이 정해지기 전까진 입주 기업은 임시지번을 지정받게 된다”고 말했다.
  • 단체장 바뀌었을 뿐인데… 손바닥처럼 뒤집힌 ‘초광역 협의체’

    대구, 광역행정기획단 조직 폐지경북 “상생 기조 유치” 입장 차이울산·경남도 메가시티 반대 의사부산 “프로젝트 정상적으로 추진” 지자체의 초광역 협의체가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단체장이 바뀌면서 기존에 진행하던 초광역 협의체 추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을 없애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대신 광역협력담당관을 신설해 기획조정실에 배치하고 이곳에서 초광역 협력사업과 타 시도 교류협력사업 정도만 담당하게 된다.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은 대구경북 특별지자체 설립 준비를 담당했다. 대구경북 특별지자체는 경제 활력 저하, 청년인구 유출, 지방소멸 등에 대한 해법을 위해 대구와 경북이 추진해 왔다. 지난 1월 28일에는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이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았다. 대구와 경북은 특별지자체 설립을 위해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를 만들어 공동선언문까지 채택했다. 대구경북광역기획단은 이달에 부서별 사무 수합과 사무 발굴용역 발주를 하는 등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계획이었다. 또 연말까지 특별지자체를 출범시켜 행정통합으로까지 발전시킬 예정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선 이전부터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현실성 없는 대안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대구시장 공약에서도 관련 내용이 없었다. 김정기 대구시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 특별지자체 설립은 대구와 경북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또 충분한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 홍 시장 체제하에서 일단 논의를 잠정 보류한다. 해당 논의를 재개하려면 특별지자체 출범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정부의 명확한 방침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이와 상관없이 대구경북 상생 기조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북도 측은 “대구경북 상생이라는 한 뿌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통합신공항과 관광 등의 이슈를 대구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메가시티도 순탄치 않다. 울산시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울산에 이득이 있는지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선 8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부울경 메가시티로 인해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에 28조원, 경남은 진해신항만에 12조원의 수혜가 있지만 울산은 아무런 혜택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경남도도 메가시티 추진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경남도 측은 “조만간 박완수 경남지사가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과 울산의 태도 변화에 부산시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달 메가시티와 관련한 시도지사 간담회를 제안했으나 퇴짜 맞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가시티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지방재정협의회에 내년 주요 국비사업 10건 3329억원 지원 건의

    경남도, 지방재정협의회에 내년 주요 국비사업 10건 3329억원 지원 건의

    경남도는 28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2022년 지방재정협의회’에서 2023년 경남 주요 국비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지방재정협의회는 기획재정부가 해마다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지자체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다. 올해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 시도를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에서 김완섭 예산실장과 각 예산심의관, 주요 소관 과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에서는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주요 현안 소관 실국장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이날 지방재정협의회에서 모두 10건의 경남지역 주요 국비사업을 건의했다. 건의한 국비지원 예산은 3329억원이다. 경남도 건의 국비사업에는 진해신항(1단계) 건설, 마창대교·거가대로 통행료 인하(신규),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 조성(신규),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계속) 및 디지털 가야역사문화공원(신규) 등이 포함됐다. 국립 양식 사료연구소 설치(신규), 양산 신기~유산 국지도 건설,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신규), 굴껍데기 자원화 전처리 시설 지원(신규), 섬진철교 재생사업(신규) 등도 건의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건의한 사업은 경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안사업이다”며 “새정부 국정과제와 연계되고 지역정책과제로 채택된 사업인 만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경남도는 올해 7조 42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상 첫 국비 7조원 시대를 열었다. 경남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7조 4000억원으로 정해 지난 4월 국고예산 7조 5890억원을 정부부처에 신청했다. 경남도는 내년 정부예산안 심의가 이달부터 본격화되면서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이 정부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경남도 역점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실, 시·군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년 국비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반대해도 ‘GO’

    인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대한 민간 개발이 잇따라 추진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3구역과 1-2단계 구역 94만㎡를 복합물류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인천신항 스마트물류단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해수부 공모에 단독 참여한 이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에서 1종 항만 배후단지인 사업 부지에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50.4%), 공공시설(49.3%)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업을 준공하면 컨소시엄 측은 투자한 총사업비 범위 안에서 토지나 시설 소유권을 갖는다. 항만 배후단지 민간 개발은 해수부가 2016년 ‘공공개발·임대’ 방식으로 진행하던 1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을 ‘민간개발·분양’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본격화됐다. 이를 두고 인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조성 토지의 ‘민간 소유권’을 보장하면서 공공재인 항만 배후단지의 사유화를 획책한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지난 13일 항만 배후단지를 개발한 민간 사업자가 우선매수 청구를 할 수 있는 토지 범위를 제한하는 항만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인천경실련 등과 공동연대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요는 많은데 물류단지 등 항만지원시설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은 자꾸 미뤄지다 보니 민자 유치를 통한 빠른 개발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 가천대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 23일 킥오프 워크숍

    가천대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 23일 킥오프 워크숍

    가천대학교는 ‘신변종 감염병대응 mRNA 백신 사업단’이 23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변종 감염병대응 mRNA 백신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사업으로 가천대가 총괄사업단을 유치, 출범했으며, 지난 5개월간 제1차 신규과제 공모를 통해 에스티팜, 아이진, 큐라티스 등 비임상 및 임상지원 분야 9개 과제가 선정되어 향후 2년간 1단계 국산 mRNA백신개발사업을 수행한다. 사업단은 2025년까지 정부출연금 688억원을 포함한 총 90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해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한 mRNA백신 플랫폼을 확보하고, 위기시 긴급생산이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본격적인 연구사업 수행의 시작과 더불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mRNA백신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사업 진행 방향을 점검하고, 사업추진 환경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워크샵은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 개발, 차세대 mRNA백신항원 전달 플랫폼, 마이크로니들 mRNA 백신 관련 폭넓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홍기종 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구축과 생산 생태계 확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학·산·연 전문가들이 모이는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 시화방조제 배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숨진 채 발견

    시화방조제 배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숨진 채 발견

    지난 12일 경기 안산시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하던 중 방조제 배수로 인한 물살에 배수갑문으로 빨려들어가 실종됐던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5분쯤 인천 신항 18번 등대 인근 해상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쯤 고무보트를 타고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하던 중 방조제 배수로 인한 물살에 보트가 빨려 들어가면서 실종됐었다. 고무보트에는 A씨 외에 60대 B씨와 50대 C(중국 국적) 씨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고 이후 B씨와 C씨는 인근을 지나던 낚시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던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C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해경은 사라진 A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일주일간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민간구조선 등 100여 척과 헬기 7대, 수색대 30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이날 오전 8시 5분쯤 사고 위치와 2해리(3.7㎞)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어선으로부터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 화물연대 파업 철회… 부산항 물류 빠르게 정상화

    화물연대 파업 철회… 부산항 물류 빠르게 정상화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의 물류가 화물연대 파업 철회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많이 증가했고, 야적장에 쌓였던 물량도 빠르게 운송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부산항 10개 터미널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만 2409TEU를 기록했다. 화물연대 파업 이전의 3만여 TEU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날 같은 시간대 1만 6000여TEU와 비교하면 많이 늘어난 수치다. 반출입량이 늘어나면서 부두 내 컨테이너 평균 장치율도 이날 오전 10시 기준 78.8%로 전날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화물연대 파업 기간 동남아 노선이 주로 이용하는 부산항 북항 일부 부두에서는 장치율이 90%를 넘어가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파업 철회 이후 밤샘 작업 등으로 정상을 되찾고 있다.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 기간 부두에 쌓이는 컨테이너 처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는데 파업 철회로 다시 활기를 찾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이날 오전 부산항 신항과 북항에서 해단식을 하고 물류 현장에 복귀했다. 부산경찰청은 그동안 화물연대 집회가 열린 주요 현장에 81개 중대 6000여명의 인원과 694대 교통순찰차 694대, 교통싸이카 98대를 투입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부산항 신항에서 운행 중인 트레일러 차량을 정지시키고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6명을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는 등 파업 기간에 비노조원 포함해 모두 11명을 사법 처리했다.
  •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 7300여명 참여·43명 체포(종합)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 7300여명 참여·43명 체포(종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 7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40여명을 체포했다. 정부와 화물연대의 실무협상에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4200여명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지역별로 철야 대기하며 파업을 이어갔다. 국토부는 전체 조합원(2만 2000명) 가운데 33% 수준인 7350여명이 파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적재율)은 71.4%로, 평시(65.8%)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부산항과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는 국지적으로 운송 방해행위가 나오면서 평시보다 반출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항의 경우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26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달의 33.6%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지난달의 10분의 1 수준으로, 인천항은 5분의 1 수준으로 각각 쪼그라들었다. 국토부는 자동차,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서 생산·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파업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된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조합원 43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전날 오전까지 체포 인원은 30명이었으나 이날 오전 부산 신항삼거리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 부대원 등을 다치게 해 연행된 6명을 포함해 하루 새 13명이 더 체포됐다. 부상한 경찰관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는 불법행위는 엄단하겠다고 강조하면서도 사태 해결을 위해 화물연대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전날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화물연대 위원장 등을 만나 화물연대 측 입장을 듣고 총파업 철회를 촉구했으나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면담은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국토부는 이날도 오전 11시에 정부세종청사에서 화물연대와 실무진 면담을 한다고 전했다. 화물연대는 이번 총파업의 명분으로 안전운임제 폐지 철회를 내걸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2020∼2022년 3년간만 일몰제로 시행되는 제도로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 “(안전운임제는) 대다수 국민의 물가 부담으로 바로 오기 때문에 국민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기름값도 오르고 화물 차주들의 여러 어려움에 대해서 공감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당사자 간 원만히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이번 집단 운송 거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고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라면서 “화물연대가 지금이라도 집단 운송 거부를 철회하고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간 43명 체포… 부산항 적체 심화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간 43명 체포… 부산항 적체 심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닷새간 조합원 43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파업 영향으로 부산항 컨테이너 수송 차질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이 시작된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조합원 43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전날 오전까지 체포 인원은 30명이었으나 이날 오전 부산 신항삼거리에서 경찰 부대원 등을 다치게 해 연행된 6명을 포함해 하루 새 13명이 더 체포됐다.지역별로는 경기남부 22명, 부산 8명, 충남 6명, 울산 4명, 전남 2명, 광주 1명이다. 경찰은 총파업 첫날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화물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경찰 기동대원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조합원 4명을 처음 검거했다. 지난 8일에는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 앞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1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천공장 앞에서 불법 집회를 한 간부급 조합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이날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26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인 2만 1604TEU의 33.6%에 해당한다. 부산항 10개 터미널의 장치율(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적재율)은 77.3%로 지난달 평균보다 7.3%포인트 상승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도 부산 신항과 북항 등에서 화물안전운임제 법제화 등을 촉구하며 선전전을 펼쳤다.
  • 화물연대 노조원 18명 체포… 시멘트 공장 가동 중단(종합)

    화물연대 노조원 18명 체포… 시멘트 공장 가동 중단(종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8일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 앞에서 노조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A씨 등 15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으로 드나드는 화물 차량을 막아선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70여명의 조합원 중 제지에도 불구하고 공장 측의 업무를 방해한 15명을 검거했다. A씨 등이 체포되는 과정에서 폭력 행위 등 물리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앞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말부터 투쟁 강도를 높인 이들은 최근 들어 차량으로 각 공장 정문을 막아서며 비조합원의 운송업무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공장에서는 전날 조합원 20여명이 철야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아침에는 밤사이 귀가했던 조합원들이 합류해 공장 밖으로 나가는 출하 차량을 몸으로 막아서기도 했다.부산과 광주에서도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체포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노조원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37분쯤 부산 강서구 신항 삼거리 집회 현장을 지나던 트레일러 2대의 진행을 막아서며 물병과 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부산 지역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전날 신항 삼거리 주변에서 집회를 연 이후 500여명이 현장에 남아 철야 농성을 벌였다. 북항 감만 및 신선대부두에서도 160여명이 집회를 열였다. 총파업 이틀째인 이날도 신항과 북항 일대에서 집회가 집행 중이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부산항 10개 터미널의 장치율(컨테이너 보관 능력 대비 적재율)은 전날 오후 기준 파업 전 대비 4%포인트가량 높은 73.7%를 기록했다. 또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 9000여 TEU(1TEU는 약 6m 길이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반출입량인 2만 5000여 TEU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광주 광산경찰서는 화물연대 노조원 1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노조원은 이날 오전 8시 45분쯤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화물차고지 입구를 승합차로 막아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조합원 운전기사들의 화물차 입·출차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총파업으로 전국의 시멘트 출하 중단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일부 레미콘 공장은 시멘트 재고가 바닥나면서 공장 가동을 멈췄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날 시멘트 출하량은 1만 5500t으로 평소(일평균 18만t) 대비 90% 이상 대폭 감소했으며 시멘트 업계의 하루 매출 손실액은 153억원(t당 9만 3000원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협회 측은 “화물연대 파업이 지속될 경우 1주일 뒤면 피해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건설 수요가 많은 수도권의 경우 일부 레미콘 공장들이 시멘트 재고를 거의 소진하면서 이날부터 생산이 중단되기 시작했다. 배조웅 전국레미콘연합회 회장은 “오늘부터 출하량을 조금씩 줄이더라도 내일부터는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곳들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화물연대는 전날 0시를 기해 예정대로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총파업 전까지 정부와 모든 대화창구를 열어놓고 협의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1차 교섭 이후 대화 요청이나 적극적인 연락도 없는 상황”이라며 파업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2018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과 함께 일몰제로 도입된 ‘안전 운임제’ 폐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임인 안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3년간 시행된 후 올해 말 폐지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경윳값 폭등으로 안전 운임제 없이는 생계유지가 곤란한 상황이라며 제도 확대를 요구해왔다. 이외에도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및 화물 운송산업 구조 개혁 ▲노동기본권 확대 및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주장하고 있다.
  • 차량 막고 물병 던지고… 부산 화물연대 노조원 2명 체포

    차량 막고 물병 던지고… 부산 화물연대 노조원 2명 체포

    부산서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이 차량 운행을 방해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37분쯤 부산 강서구 신항 삼거리 선전전 현장을 지나던 트레일러 2대의 진행을 막아서며 물병과 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앞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지난 7일 부산항 신항 삼거리 주변에서 집회를 연 이후 500여명이 현장에 남아 밤샘 농성을 벌였다. 북항 감만 및 신선대부두에서도 160여명이 집회를 벌인 이후 밤늦게까지 거리방송과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선전전을 이어갔다. 총파업 2일차 선전전은 신항과 북항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
  • 수도권 시멘트 운송·철강 3만t 출하 올스톱… 물류 차질 초비상

    수도권 시멘트 운송·철강 3만t 출하 올스톱… 물류 차질 초비상

    시멘트 공장 점거·출하 등 막아포항 포스코 물동량 2만t 지연현대제철도 9000t 전면 중단국토부 軍 위탁차량 비상 투입울산선 警 다치게 한 4명 체포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경기 의왕 유통기지 등 일부 시멘트 공장에서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졌다. 국토교통부는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부산신항삼거리, 인천신항 등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요구 등이 관철될 때까지 총력 투쟁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측은 전체 조합원 2만 5000여명과 함께 비조합원 일부도 동참했다고 주장했으나 국토부는 전체 조합원(2만 2000여명) 중 40%인 9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출정식에서 “일을 할수록 손해를 보는 현실을 참아 오면서 정부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도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확대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날 수도권으로 시멘트를 공급하는 경기 의왕(부곡) 유통기지에는 화물연대 차량이 진입로를 막아 오전부터 시멘트 운송이 전면 중단됐다. 충북 단양과 제천, 강원 영월 등 주요 내륙 시멘트 공장에서도 화물연대의 점거로 시멘트 출하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날 전국의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 대비 10% 선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부산항 등 전국 주요 항만에도 비상이 걸렸다. 평소 시간당 1000여대 이상의 컨테이너 차량이 출입하던 부산신항의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선 통행 차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전북 군산항도 평소 화물차 2000여대가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이날 운행 중인 화물차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철강업계의 피해도 현실화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하루 물동량 약 4만 9000t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으로 약 2만t의 출하가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 출하량 9000t인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파업 첫날 출하가 전면 중단됐다. 국토부는 전국적인 물류 중단 피해는 없다면서 파업 참여자의 운송방해행위와 물리적 충돌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 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별 비상수송위원회를 통해 부산항과 인천항 등 주요 물류거점에 군 위탁 차량 등 관용 컨테이너 수송차량을 투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에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사용자의 부당노동 행위든, 노동자의 불법 행위든 간에 선거 운동할 때부터 법에 따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천명해 왔다”면서 ‘불법행위 원칙대응’ 기조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화물차량의 통행을 방해하고 경찰 기동대원을 다치게 한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4명을 검거했다. 이번 총파업과 관련해 경찰에 검거된 첫 사례다.
  • 화물연대 무기한 총파업 돌입…‘물류 대란’ 현실화되나

    화물연대 무기한 총파업 돌입…‘물류 대란’ 현실화되나

    주최 측 “2만 5000명·비조합원도 동참”국토부 “37%만 참여..큰 차질 없을 것” 일부 시멘트 공장 출하 중단..항만 비상울산서 경찰과 마찰...조합원 4명 검거 윤 “노사,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경기 의왕 유통기지 등 일부 시멘트 공장에서 시멘트 출하가 중단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졌다. 국토교통부는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부산신항삼거리, 인천신항 등 전국 16개 지역본부 별로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요구 등이 관철될 때까지 총력 투쟁한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측은 전체 조합원 2만 5000여명과 함께 비조합원 일부도 동참했다고 주장했으나 국토부는 전체 조합원 중 37%인 82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출정식에서 “일을 할수록 손해를 보는 현실에서 참아오면서 정부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도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전차종·전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확대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날 수도권으로 시멘트를 공급하는 경기 의왕(부곡) 유통기지에는 화물연대 차량이 진입로를 막아 오전부터 시멘트 운송이 전면 중단됐다. 충북 단양과 제천, 강원 영월 등 주요 내륙 시멘트 공장에서도 화물연대의 점거로 시멘트 출하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날 전국의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 대비 10% 선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부산항 등 전국 주요 항만에도 비상이 걸렸다. 평소 시간당 1000여대 이상의 컨테이너 차량이 출입하던 부산신항의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선 통행 차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전북 군산항도 평소 화물차 2000여대가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이날 운행 중인 화물차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철강업계의 피해도 현실화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하루 물동량 약 4만 9000t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으로 약 3000t의 출하가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 출하량 9000t인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파업 첫날 출하가 전면 중단됐다. 국토부는 전국적인 물류중단 피해는 없다면서 파업 참여자의 운송방해행위와 물리적 충돌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 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별 비상수송위원회를 통해 부산항과 인천항 등 주요 물류거점에 군 위탁 차량 등 관용 컨테이너 수송차량을 투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에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 “사용자의 부당노동 행위든, 노동자의 불법 행위든 간에 선거 운동할 때부터 법에 따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천명해 왔다”면서 ‘불법행위 원칙대응’ 기조를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은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화물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경찰 기동대원을 다치게 한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4명을 검거했다. 이번 총파업과 관련해 경찰에 검거된 첫 사례다.
  •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곳곳에 물류 운송 차질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곳곳에 물류 운송 차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부산, 인천, 울산, 전북 군산 등에서 16개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 및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및 화물 운송산업 구조 개혁 ▲노동기본권 확대 및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 기사가 낮은 운임 탓에 과로나 과속에 내몰려 사고를 내는 것을 줄이려고 2020년 도입돼 올해 연말 종료된다. 이 제도가 유지되면 운송료가 연료비에 연동해 오르내리기 때문에 최근처럼 유가가 급등해도 화물 기사의 수입이 줄지 않는다. 화물연대는 이날 “화물노동자의 생존을 위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우리 앞에는 단 하나의 길만 놓여 있다”며 “투쟁으로 우리의 존재를 증명하고, 힘으로 우리의 권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오전 출정식에 화물연대 조합원(2만 2000명) 가운데 37% 수준인 82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수도권으로 시멘트를 공급하는 경기 의왕(부곡) 유통기지에는 화물연대 차량이 진입로를 막아 오전부터 시멘트 운송이 전면 중단됐다. 의왕기지에는 쌍용C&E·한일시멘트·성신양회·아세아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등 국내 대표 시멘트 7개 사의 저장소가 몰려 있다. 충북 단양과 제천, 강원 영월 등 주요 내륙 시멘트 공장에서도 화물연대의 점거로 시멘트 출하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또 부산항 등 전국 주요 항만에도 비상이 걸렸다. 평소 시간당 1000여 대 이상의 컨테이너 차량이 출입하던 부산항 신항의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는 이날 통행 차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전북 군산항도 평소 화물차 2000여 대가 군산항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이날 운행 중인 화물차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김제 정읍, 군산으로 나갈 곡물 원료, 펄프 등은 군산항 바닥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전남 광양항의 화물 장치율은 61% 수준이어서 당장 수입이나 환적 물량 처리에는 무리가 없다. 화물연대가 주요 지점에서 거점 투쟁을 벌일 경우 수출할 물량이 항만에 들어오지 못해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해운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당장 부산항 운영에 차질을 빗지는 않지만, 조금만 길어지면 예약된 수출입 화물을 선박에 싣지 못해 선사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철강업계의 피해도 현실화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하루 물동량 약 4만 9000t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으로 약 3000t의 출하가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도 하루 출하량 9000t이 이날 전면 중단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선박이나 철도 전환 출하 등을 통해 파업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업계는 물류센터와 대형마트 지점 등을 연결하는 화물차주들의 파업 참여가 크지 않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를 우려하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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