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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영끌’에 가계대출 급증…5대 은행, 2주 만에 2조 늘었다

    불붙은 ‘영끌’에 가계대출 급증…5대 은행, 2주 만에 2조 늘었다

    뜨거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기에 주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2주 만에 2조원 가까이 뛰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 금리 인하,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전 막차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750조 792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9980억원 증가했다. 일평균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3월 580억원 수준이었으나, 4월 1511억원, 지난달 1612억원으로 불어난 데 이어 이달엔 1665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595조 1415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4799억원 늘어 전체 가계대출 잔액 증가를 견인했다. 5대 은행에서 이달 들어 12일까지 새로 취급된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총액은 3조 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구입과 관련된 영끌 추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지표다. 이가운데 정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8% 수준이다. 정책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까지는 56%였으나, 올 2월 41%로 떨어진 데 이어 20%대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정책대출은 담보주택의 가격 제한 조건이 붙는 만큼, 고가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주담대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은행 창구에서는 대출 상담 고객이 몰리며 1시간 가까이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점포가 줄고 있는데 대출 수요는 늘어나면서 창구도 붐비고 있다. 비대면 대출과 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많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한도를 늘리기 위해 부부합산소득으로 상담을 받는 손님들이 최근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전했다. 다음달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추가로 한도가 줄어드는 만큼 미리 대출을 최대한 받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유예론이 나와 예고된 규제가 조건부로 완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눈에 띄게 불어난 신용대출의 상당 부분은 주택뿐 아니라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도 흘러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12일 기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 9147억원으로 12일 사이 600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1월(104조 893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주변 자금의 대표적 지표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2일 62조 9445억원으로 집계돼, 2022년 4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 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만기 축소·갭투자 차단 등 ‘가계대출 조이기’ 당부 후한 소득심사·고(高)DSR 등도 집중점검 서울 집값이 급등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전 은행권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15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전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비공개 가계부채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최근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를 넘어 강북과 과천, 분당 등지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월별·분기별 대출 관리 목표치를 초과했거나, 공격적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영업에 나선 은행들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40년까지 연장해 대출한도를 늘리거나, 조건부 전세대출 요건을 완화해 재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출 영업에 나선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가계대출 증가폭이 특히 컸던 만큼, 당국의 현장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은행은 주담대 취급 실태를 중심으로 세부 관리계획 제출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750조792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약 2조원 증가했다. 1금융권의 주담대는 지난 3월 3조7000억원에서 지난달 4조2000억원으로 5000억원 이상 늘었는데, 이달 들어 증가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진 상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담대 만기나 다주택자·갭투자 관련 조치들이 은행마다 천차만별인데 대출을 엄격히 취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월별·분기별 기준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여부도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현재 은행들은 DSR 70%와 90%를 초과하는 고DSR 대출 비중을 각각 전체 대출의 5%, 3% 이내로 관리해야 하는데, 이 기준을 어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부 은행이 미래 소득 증가를 과도하게 반영해 느슨한 소득심사를 하고 있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다.
  • “잠깐!” 경찰에 붙잡힌 임신부 배 열자 ‘이것’ 가득…경악한 사연

    “잠깐!” 경찰에 붙잡힌 임신부 배 열자 ‘이것’ 가득…경악한 사연

    콜롬비아에서 임신부인 척을 하며 가짜 임신 배를 이용해 엄청난 양의 마약을 밀반입하려던 여성이 경찰의 단속에 걸려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남서부 나리뇨 지역에서 칼리를 거쳐 수도 보고타로 이동하던 여성 A(27)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콜롬비아 경찰은 “이 여성은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었고, 복대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수색 끝에 마약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라텍스로 제작된 인공 임신 복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그 안에는 약 5600회분의 코카인이 숨겨져 있었다. 코카인은 남미 코카잎에서 추출한 강력한 흥분제로, 뇌를 빠르게 자극해 강한 각성과 쾌감을 유도한다. 흡입이나 주사로 사용되며, 일시적으로 자신감이 과도하게 높아지지만 곧 불안, 불면, 충동성으로 이어진다. 칼리 경찰청장 카를로스 오비에도 준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러한 복대는 단순한 연극 소품이 아니라, 마약 밀매 조직이 임신한 척을 해 동정심을 일으키고 수색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도구”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복대들은 약 590파운드(약 110만원)에 해외에서 구매돼 콜롬비아로 반입된다”며 “이후 가짜 태낭(임신 주머니) 내부를 마약으로 채운 뒤 인신 운반책을 통해 전국 각지로 유통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조직적인 마약 밀매 네트워크의 일원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2년 에르네스토 코르티소스 국제공항에서도 비슷한 수법이 적발돼 여성 5명이 한꺼번에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공항 보안요원이 탑승 수속 중 한 여성이 임신을 가장한 점을 수상히 여겨 2차 검색을 진행, 배 주위에 플라스틱 포장된 코카인 다발을 발견했다. 이 여성과 함께 이동 중이던 여성 4명 또한 모두 가짜 복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이들 역시 마약을 몸에 숨긴 사실이 드러나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중 일부는 비행기 탑승 후 마약을 처리하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총 14개 마약 다발과 소지 중이던 환각제까지 압수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코카인 생산량은 지난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23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코카잎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10% 증가, 코카인 생산량은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6년 FARC 반군(콜롬비아 무장혁명군)과의 평화협정 체결 이후 코카인 재배 억제에 나섰지만, 신생 무장 조직들이 공백을 채우며 마약 산업이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 ‘중동 리스크’ 잘 나가던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외국인 ‘사자’는 지속

    ‘중동 리스크’ 잘 나가던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외국인 ‘사자’는 지속

    이재명 정부 출범을 전후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던 국내 증시가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3000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습 소식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에 코스피는 2900대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7% 하락한 2894.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년 5개월 만에 회복한 2900대를 2거래일 만에 다시 내줬다. 코스닥도 2.61% 하락한 76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2930.57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연속 상승세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오전 중 들려온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타격 소식에 하락 전환하며 장중 한때 287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타격 소식에 2930을 상회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세계 주식 시장이 하락 전환했다”며 “불확실성 확대에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상품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도 지수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종가 상단을 5만 9900원까지 올리며 ‘6만전자’ 기대감을 키웠던 삼성전자는 이날 2.02% 하락한 5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해운사와 방산, 석유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석유업계의 흥구석유와 한국석유는 나란히 상한가를 찍었고 해운업계의 흥아해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산업계에서도 LIG넥스원(+14.35%)과 휴니드(14.01%), 한국항공우주(+7.96%) 등이 줄줄이 급등했다. 중동에서의 전쟁 상황이 본격화하면서 유가 및 해상 운임이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관련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중동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성이 심화할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에너지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향 분석 및 대응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장 초반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던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세도 매도 규모를 키워가며 낙폭 확대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날 장 후반 매수세로 전환하며 장 마감 시점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면전만 아니라면 단기간의 변동성 확대 이후 증시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주말에 전면전 여부의 가닥이 잡힐 수 있어 관련 이슈에 좀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해 달러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10.9원 급등한 1369.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3.7원 하락한 13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한때 1373.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 수도권과 제주 연결하는 골프 투자…더 시에나, 중부·세라지오 ‘투트랙’ 시동

    수도권과 제주 연결하는 골프 투자…더 시에나, 중부·세라지오 ‘투트랙’ 시동

    세라지오GC와 중부CC까지 손에 넣은 더 시에나 그룹이 잔금 및 직접 운영에 속도를 내며, 골프 레저 산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세라지오GC 인수 진행을 마무리했으며, 세라지오GC를 7월 17일부터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으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중부CC 역시 지난 6월 11일 현장실사를 마쳤으며, 애경 그룹과 더 시에나 그룹이 이견없이 오는 6월 20일 본 계약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중부CC를 인수하기 위해 홀당 110억 원대 가격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포스코그룹의 잭니클라우스GC 인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국내 골프장 최고 가격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서는 더 시에나 그룹이 2000억원에 이르는 인수 대금을 확보할 수 있을 지, 부동산 등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가능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점을 고려하면 자산 유동화를 약정하는 형태의 자금 증빙을 이미 애경그룹 측에 제출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우세하다. 이에 대해 더 시에나 그룹은 세라지오GC와 중부CC 인수 및 운영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라지오GC의 잔금은 신한금융투자가, 중부CC의 잔금은 KB증권이 준비하고 있으며, 인수 후에는 2개의 골프장 모두 더 시에나 그룹이 직접 운영한다. 여기에 핵심 사업인 제주도 ‘더 시에나 리조트’가 최근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그룹 실적이 탄탄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더 시에나 그룹은 2023년 로제비앙CC(구, 큐로CC) 인수를 추진할 때부터 수도권 골프장 인수 및 운영을 위한 자금 준비를 해 왔으며, 오히려 2023년 로제비앙CC(구, 큐로CC)인수 불발로 인해 수도권의 핵심 골프장 2곳인 중부CC와 세라지오GC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이 아니냐며, 더 시에나 그룹은 환호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로써 고급 리조트와 수도권 골프장 사업까지 포트폴리오 전면 확대를 가속화하며 자산 규모를 증식하고 있는 더 시에나 그룹의 모습에 레저 업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더 시에나 그룹은 제주 1호 명문 골프장 더 시에나 CC(구, 제주 CC), 프레스티지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 등을 보유한 고급 레저 관광 전문 기업이다.
  •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 오픈블록체인·DID협회 가입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 오픈블록체인·DID협회 가입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권화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케이뱅크는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OBDIA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국내 블록체인 협회로 기업, 금융사,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OBDIA는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가능성과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했다. 현재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수협은행과 금융결제원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 협회 가입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기술과 정책을 포함한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논의와 공론화에 힘을 보태고, 실제 금융 환경에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월렛,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테이킹 등 디지털 자산 관련 PoC 경험을 거치며 기술 내재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리딩 뱅크’로서 금융의 혁신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호반그룹, 전쟁기념관서 헌화·환경정화 활동

    호반그룹, 전쟁기념관서 헌화·환경정화 활동

    호반그룹은 지난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헌화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린다는 취지로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과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구성원 30여명이 참여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전쟁기념관 전문해설사가 진행하는 6·25 특강을 시작으로 헌화와 묵념을 이어 가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6·25전쟁과 월남전 전사자들을 기리는 명비를 닦고 전쟁역사실, 해외파병실 등 실내 전시실 정비 활동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전쟁기념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해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명은 호반건설 대리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2023년부터 전쟁기념관에서 봉사활동을 이어 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군인, 소방관, 경찰관 등 국가 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李 ‘배당 활성화’ 공언에 고배당주 투자 열기… “低배당주도 주목”

    李 ‘배당 활성화’ 공언에 고배당주 투자 열기… “低배당주도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배당 활성화를 공언하고 나서면서 우선주와 금융주 등 고배당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당금은 물론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에 따른 주가 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일각에선 정책 본격화에 따라 오히려 배당이 크게 늘 수 있는 저(低)배당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선 직후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 수익률 상위 3개 종목 모두가 우선주 종목이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녹십자홀딩스2우로 이 기간 주가가 95.60% 급등했다. 두산2우B(65.03%)와 한화우(58.83%), 한화투자증권우(49.10%), 두산우(41.89%) 등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포진한 우선주들 모두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또 다른 대표 고배당 종목인 금융·증권주 역시 상승세다. 금융지주사와 증권사들은 배당 성향이 일반 기업들보다 높아 고배당 대표 종목으로 분류된다.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는 대선 공약 경쟁이 본격화한 지난달 초부터 이날까지 모두 주가가 10% 이상 올랐고 증권사들은 증시 부양 기대감까지 겹쳐 일제히 급등했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고배당 종목 외에 지금껏 배당에 소극적이었던 저배당 종목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새 정부 정책에 발맞춰 배당을 확대하고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경우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명예회복’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 도전…기둥 박지수 “몸 상태 좋아, 과거 부진 만회”

    ‘명예회복’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 도전…기둥 박지수 “몸 상태 좋아, 과거 부진 만회”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명예회복을 위해 아시아 4강 안에 안착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심은 “이전 대회 부진을 만회하겠다”고 밝힌 박지수(청주 KB)가 잡는다. 대표팀을 지휘하는 박수호 감독은 12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준우승 등 만족할 만한 성적을 위해 뛰겠다”며 “첫 경기 뉴질랜드전이 가장 중요하다. 수적 우위 상황을 만들어서 상대 수비가 정리되기 전에 빠르게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컵은 다음 달 13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대회 우승국은 내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6 FIBA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2~6위는 내년 3월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지난 4일부터 담금질에 돌입한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에 속해 7월 14일 뉴질랜드, 15일 중국, 16일 인도네시아와 맞붙을 예정이다. 대회 최다 우승국(12회) 한국은 2007년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박 감독은 “공격 시 공을 주고 계속 움직이는 동작을 연습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신장과 체격이 뛰어나서 서 있으면 절대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지수의 활용법에 대해선 “정답은 없다. 수비법을 여러 가지로 준비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수비를 전환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수는 신인왕 홍유순(인천 신한은행)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몸에 힘이 없어 보이는데 몸이 단단하고 힘도 강해서 놀랐다. 올 시즌 리그에서 만나면 이기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많이 성장해서 계속 파트너로 뛰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표팀 주장은 간판 슈터 강이슬(KB)이다. 강이슬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마음이었지만 이젠 팀 성적에 고민이 많다”며 “2023년 대회에서 뉴질랜드에 지면서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엔 꼭 이기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한국은 2023년 아시아컵에서 조별리그 1승2패의 성적을 거둬 4강 진출전으로 향했다. 이어 호주에 패배하며 2024 파리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정재용 대한농구협회 부회장은 “여자농구 선수를 육성해서 강력한 대표팀의 밭을 일구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표팀이 4강 안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로 버텨줘야 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방본부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조례안 심사 완료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방본부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조례안 심사 완료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제356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1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소방본부의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안 2건을 원안 의결하고, 산불진화용 소방헬기 운용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이번 심사는 2024년도 한 해 동안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방 분야의 제도 개선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소방본부 소관 안건 심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헌신에 대해 국가적 지원뿐만 아니라 경북도에서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건설소방위원회 차원에서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관련 건의 자료를 조속히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최근 울릉도 산불 진화과정에서 소방헬기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강조하고, 진화에 최선을 다해준데 대해 격려하며 앞으로 보다 더 신속한 출동을 위해 헬기 예열시간 단축 및 보고체계의 개선을 주문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119 아이행복돌봄터 사업은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돌보미 채용 시 범죄경력 등 검증 강화를 주문하고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소방의 고유 업무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남영숙 의원(상주1)은 예산은 사업 목적에 부합하도록 적정하게 편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수의 예산 변경 사용에 대해 지적했다. 앞으로는 예산 변경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사업 목적에 맞게 신중히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우청 의원(김천2)은 소방청사 신축 시 신소재 등 사용으로 청사의 내화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최덕규 의원(경주2)은 비상소화장치 설치 사업의 과도한 집행 잔액 문제를 지적하며 집행 잔액 발생 시 시군과 협의하여 수요 지역에 추가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비상대기시설 운영 실태를 질의하고 원거리 근무자 기준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창화 의원(포항1)은 화학사고, 산불 등 특수재난 대응 시 지휘체계가 모호해 초기 대응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지휘체계 정비와 부본부장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조례안 심사에서 박순범 의원(칠곡2)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퇴직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지원 조례안’, 임병하 의원(영주1)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2건은 원안가결했다. 박 위원장은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통해 도정 운영의 재정적 건전성을 확보하고, 도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철저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례안 심사에서도 도민의 안전과 소방공무원의 복리 증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루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으며, 소방본부에는 산불진화용 대형헬기 구입을 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줄 것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제도적 지원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지난해 카드론 수익 5조… ‘DSR 3단계’ 앞두고 카드사 수익성 비상

    지난해 카드론 수익 5조… ‘DSR 3단계’ 앞두고 카드사 수익성 비상

    ‘서민급전 창구’로 불리는 카드론 이자로 국내 카드사들이 벌어들인 수익이 지난해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가 카드론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총 5조 9억원으로, 전년(4조 5327억원)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3조 9119억원이던 카드론 수익은 2020년(4조 1025억원) 4조원대를 돌파하더니 지난해 처음으로 5조원대를 넘어섰다.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의 영향으로 현재 카드론은 카드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꼽힌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오는 7월 1일부터 카드사를 포함한 2금융권의 신용대출 전반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를 적용하는 만큼, 카드론 증가세도 꺾일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되면 대출 심사 시 1.50% 가산금리가 적용돼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카드업계는 이미 수익성과 건전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전업 카드사 8곳의 당기순이익은 올해 1분기 기준 6047억원으로, 1년 전(7244억원)과 비교해 16.5%나 하락했다. 이에 카드사들은 인력 감축 등으로 수익성 방어에 애쓰고 있다. 이날 카드업계에 따르면 8개 카드사 가운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선발한 곳은 현대·비씨카드 2곳 뿐이다. 신한카드는 오는 19일부터 1968년~1979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KB국민·우리·하나·현대카드도 지난해 연말부터 연초까지 희망퇴직을 받았다.
  • [서울데이터랩]신한지주 1.42% 하락하며 하락폭 가장 커

    [서울데이터랩]신한지주 1.42% 하락하며 하락폭 가장 커

    코스피 주요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액면가 100원)는 현재가 59,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인다. 외국인비율 49.82%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높고, 거래량은 7,281,539주에 이른다. PER은 11.57, ROE는 9.03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액면가 5,000원)는 241,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3% 상승하며 거래량 1,819,136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은 55.18%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으며, PER은 6.77, ROE는 31.06으로 긍정적인 재무 지표를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08% 상승한 301,5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43% 상승한 936,000원으로 강세를 보인다. 기아(000270)는 1.75% 상승하며 98,6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329180)도 1.32% 상승해 42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셀트리온(068270)(068270) ▲1.54%, 두산에너빌리티(034020)(034020) ▲5.48%, NAVER(035420)(035420) ▼0.50%, 신한지주(055550)(055550) ▼1.42%, 삼성물산(028260)(028260) ▼0.98%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다양한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높은 비중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오션(042660) 등의 종목은 비교적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PER과 ROE를 통해 종목별로 재무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특히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참석ⵈ국가 유공자에 감사의 뜻 전해

    구미경 서울시의원,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참석ⵈ국가 유공자에 감사의 뜻 전해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성동구 복지정책과 주관으로, 보훈단체 임원과 회원, 초청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공자 표창, 위문 공연, 기념촬영 등이 이어지며, 국가에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에는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성동구 내 주요 보훈단체의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 의원은 평소 성동구 지역 보훈단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보훈 행사와 단체 운영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성동구 차원을 넘어 보훈정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현재는 서울시 재향군인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다. 특히 2023년 9월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서울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키며, 기존에 사업비로 한정되었던 서울시 보조금의 사용 범위를 운영경비까지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재향군인회의 실질적인 활동 기반을 강화하는 제도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구 의원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이름 없이 헌신하신 수많은 분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보훈이 단지 과거를 기리는 데 머무르지 않고, 현재의 삶 속에 따뜻한 문화로 녹아들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제도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세계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 광주에 온다

    세계 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 광주에 온다

    20세기 현대미술의 판을 바꾼 세계적인 거장들이 광주에 온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리처드 세라 등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1인의 명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전이 오는 7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은 12일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특별전을 7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뉴욕 유대인박물관의 소장 작품을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화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20세기 중반, 미술의 중심이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던 역사적 전환기에 미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세계 미술사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는지를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유럽의 영향을 받던 미국 미술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자적 흐름을 형성하며,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를 시작으로 색면회화(Color Field Painting), 미니멀리즘(Minimalism), 개념미술(Conceptual Art)로 확장되는 과정을 6개 섹션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에는 ‘액션 페인팅’으로 현대회화의 새로운 장을 연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이 있다. 그는 캔버스를 바닥에 펼쳐놓고 물감을 흘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전통적 회화 방식을 혁신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0억 원대로 평가되는 대표작 ‘수평적 구조’(1949) 를 비롯해, 그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관람객은 폴록의 역동적인 창작 장면과 실제 작품의 물감 흔적을 동시에 감상하며, 예술이 곧 ‘행위’였던 시대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다른 중심축은 색면 추상의 거장 마크 로스코(Mark Rothko)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초기작이 포함됐다.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단색 면은 관람자의 감정과 명상을 유도하며, 로스코의 색채는 언어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로 평가된다. 이밖에 미니멀리즘 조각의 거장 리처드 세라, 팝아트와 추상을 넘나든 재스퍼 존스, 개념미술의 선구자 솔 르윗, 현대 추상 조각을 혁신한 프랭크 스텔라 등 총 21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출품작 대부분이 유대인박물관의 핵심 소장품으로, 구성과 수준 모두 세계적 미술관에 버금가는 전시라는 평가다. 이번 전시는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유대인박물관 소장 작품이 아시아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람은 유료이며, ACC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전시는 광주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가슴 뛰는 미술적 사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낸 광주에서 뉴욕 거장들의 자유 정신과 예술적 실험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ACC의 위상은 물론, 광주의 문화적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호국보훈의 달 맞아 전쟁기념관 환경정화 활동

    호반그룹, 호국보훈의 달 맞아 전쟁기념관 환경정화 활동

    호반그룹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추모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헌화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과 ‘주니어보드’ 구성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전쟁기념관 전문해설사가 진행하는 6·25 특강을 시작으로 헌화와 묵념을 이어가며 호국보훈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전사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명비 닦기와 전쟁역사실, 해외파병실 등 실내 전시실 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전쟁기념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해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명은 호반건설 대리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주니어보드 구성원들과 뜻깊은 봉사활동을 함께해 의미를 더한 것 같다”고 전했다. 호반그룹 주니어보드는 긍정적인 조직문화 형성과 전파를 위해 구성돼 임직원 간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23년부터 전쟁기념관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가 공무원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지닌 ‘동행장학금’의 일환으로 군인, 소방관, 경찰관 등 국가 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보훈은 끝이 아닌 시작” 예우한 중랑

    “보훈은 끝이 아닌 시작” 예우한 중랑

    서울 중랑구가 지난 10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23회 ‘보훈가족 한마음 행사’를 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됐다. 지역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이 행사는 보훈 대상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총 3부로 구성된 행사는 2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에서는 참석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축하공연이 열렸다. 2부 기념식에서는 보훈단체 활동 경과보고와 함께 보훈 문화 확산과 단체 발전에 기여한 모범회원 2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경품 추첨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훈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예우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훈복지 향상과 보훈문화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착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야 의미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착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야 의미

    “은행의 강점은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커스터디)·운용(신탁)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는 것인 만큼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야에서는 커스터디(수탁), 신탁, 평가업 등 간접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조영서(54) KB국민은행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추진그룹 부행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앵커원 빌딩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이같이 강조한 뒤 은행의 투자자산으로도 가상자산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커스터디란 고객의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이체하는 서비스로,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한 핵심 인프라다. 신탁은 자산을 목적에 맞게 운용할 수 있어 금융 상품 개발에 유리하고, 평가는 가상자산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산정해 제도권 진입에 기반이 되는 역할을 한다. 조 부행장은 우선 미국처럼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가 제도화될 경우를 전제한 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도 일정 비중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다. 그 기점을 정치권과 정부가 추진 중인 ‘가상자산 2단계 입법’으로 봤다. 소비자 보호에 초점 맞춘 1단계 입법에 이어 추진되는 2단계 입법은 상장과 공시, 회계 등 기관 참여를 염두에 둔 가상자산 제도 정비가 골자다. 조 부행장은 그러면서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은 기관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비영리법인의 첫 가상자산 거래 사례가 나왔지만 아직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에서 기업 거래는 허용 전이다. 최근 논의가 활발해진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선 “현재 은행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에 본격 착수한 상태”라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처럼) 국제 결제 수단이 될 때 의미가 있는데 이 역시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2위인 빗썸과 실명계좌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결과는 윈윈이다. 국민은행은 약 200만명의 신규 고객 유입과 약 2조원의 저원가성 예금 유치 효과를 봤다. 빗썸 점유율은 기존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으로 높아졌다. 조 부행장은 “‘KB=신뢰’라는 공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빗썸과 보안 측면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행장은 “부동산과 주식·채권 유동화 등 금융 상품의 토큰화를 통해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부행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세 번 직업을 바꿨다. 행정고시 37회로 공무원(기획재정부) 생활을 하다가 유학 후 컨설턴트(맥킨지·베인앤컴퍼니)로 옮겨 금융사 디지털 컨설팅을 도맡았다. 2017년 신한금융, 2021년 KB금융에 입사해 국내 톱2 금융지주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행시 동기다.
  •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 혁명… 해외 송금 체계 효율적 개선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 혁명… 해외 송금 체계 효율적 개선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으로 들어온다면 글로벌 송금은 물론 실생활 결제 시스템에서 혁신을 끌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최운재(57)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11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영업부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제도화는 전통 금융권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고민거리”라며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환경 아래 스테이블코인 등을 활용한 결제 혁신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농협은행은 주요 시중은행들과 함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일 발의된 ‘디지털자산기본법’에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등 관련 법체계가 마련되면 연말 합작법인(JV) 설립을 거쳐 본격적인 발행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 부행장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실생활 결제에 혁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일상화돼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면 우리도 해외 송금과 기업 간 결제, 온라인 콘텐츠 결제 등 실생활에서 결제 혁신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 간 송금 체계 개선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 신한은행·케이뱅크와 일본 대형은행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팍스’를 통해 국가 간 송금 개선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 개선 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를 3분기 중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대안 결제 수단으로 언급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 부행장은 “현재 한국은행의 CBDC 실험은 은행과 한은 간 거래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아직 테스트 단계”라며 “소비자가 CDBC를 활용하기에는 유인책이나 확장성 등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CBDC가 중앙은행 통화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면 스테이블코인은 민간 영역에서의 활용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농협은행은 가상자산 제도화에 앞서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사업에도 선제 대응해 왔다. 최 부행장은 “커스터디 서비스는 보안, 회계,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며 “법인 투자자나 기업이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맡길 금융기관으로 은행이 역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부행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은행에서 계룡시지부장과 국회지점장을 맡다가 2021년 농협중앙회로 복귀해 디지털혁신실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 이재명식 실용외교… 미일중 이어 ‘원전 계약’ 체코 총리와 통화

    이재명식 실용외교… 미일중 이어 ‘원전 계약’ 체코 총리와 통화

    25조원 원전 최종 계약 굳히기 차원강대국 통화 관례 대신 ‘국익’ 우선文은 인도 ‘균형’… 尹은 호주 ‘안보’美, 한미 정상 통화 사실 공식 확인 이재명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11일 첫 전화 통화에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 체결에 대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금석”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은 네 번째 정상 통화를 체코와 진행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25조원에 달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계약을 고려한 ‘이재명식 실용외교’ 행보로 풀이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20분간 두 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양국 간 협력이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피알라 총리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올해는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한반도 정세 등 국제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편리한 시기에 피알라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통화 이후 엑스(X)에 직접 메시지를 올려 “저와 피알라 총리는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을 축하하고 동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와 국민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며 “체코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피알라 총리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주사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 간 체코 신규 원전 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총사업비는 25조원 규모다. 역대 대통령은 취임하면 미국을 첫 번째로 주변 강대국을 우선해 정상 통화를 해 오는 게 관례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3월 당선인 시절 미국, 일본, 영국에 이어 호주 정상과 전화 통화를 했다. 중국 견제 안보 틀인 쿼드 국가 중심으로 통화한 것이다. 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당선 이후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인도 정상과 통화하며 균형외교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비교해 체코는 경제적 이익을 앞세운 선택으로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와 연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미국 정부는 한미 정상의 통화 사실을 10일(현지시간) 처음 확인했다. 통화가 이뤄진 지 나흘 만이다.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외교 정책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힌 뒤 “그의 리더십 아래 우리 동맹이 계속 번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또 지난 6일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화한 사실을 확인한 다음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백악관에 문의하라고 밝혔다.
  • 李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보여줄 것”

    李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보여줄 것”

    주가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부당이득 과징금 물려 환수 추진배당 확대 위한 세제 개편도 언급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주가조작의 이득은 환수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상장기업의 배당 활성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했다.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언급하며 ‘코스피 5000’ 실현의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진 뒤 “새 정부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부당 이득에 과징금을 물려 환수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자를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4일 취임 이후 5.81% 포인트 급등한 코스피 지수를 언급하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정·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과 신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신종수법에 대응해 불공정 거래를 조속히 적발하고 시스템을 개선하고 신속한 조사를 위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최소한 이재명 정부에서는 (불법으로) 돈을 벌 수 없고, 돈을 벌면 몇 배로 물어내야 한다, 엄청난 형벌을 받는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야 한다”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 주는 첫날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배당소득세와 관련해선 “정상적으로 배당을 잘하는 경우 조세 재정에도 크게 타격을 주지 않는 정도라면 (세율을) 내려서 많이 배당하는 것이 좋겠다”며 “가능한 방법을 많이 찾아볼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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