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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6시부터 줄섰죠”… 경제 얼어붙자, 지역화폐 사러 ‘오픈런’

    “새벽 6시부터 줄섰죠”… 경제 얼어붙자, 지역화폐 사러 ‘오픈런’

    “설 명절 장보기할 때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새벽 6시부터 기다렸어요.” 14일 오전 8시 30분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한 iM뱅크 지점 앞. 한겨울 추위에 패딩 점퍼와 목도리,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80여명의 시민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판매 창구가 있는 은행 안쪽도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날 오전부터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이른바 ‘오픈런’ 인파가 몰렸다. 이 같은 진풍경은 이날 지역화폐 판매를 시작한 포항지역 167개 점포에서도 목격됐다. 탄핵 정국 장기화와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지역 경기가 얼어붙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 할인율을 높이고 구매 한도도 높이고 있다. 불황을 반영하듯 일부 지역화폐는 나오자마자 품귀 현상을 빚었다. 최수민(67)씨는 “오전 6시쯤 은행에 도착했는데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있었다”며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 구매 등 돈 쓸 일이 많은데 요즘 같은 경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화폐 할인율을 7%에서 10%로 늘렸고 월 구매 한도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발행한 350억원 규모 카드형·모바일상품권은 사흘 만에 매진됐다. 일부 은행에선 가짜 번호표까지 등장했다. 전날 뽑아둔 번호표를 들고 2명이 창구를 찾아오면서 창구 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정부가 올해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지만,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전국 지자체들은 오히려 발행 규모를 늘리고 있다. 경기 수원시는 올해 수원페이 관련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11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10%인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월 판매분에만 20%까지 올리자 새해 첫날 12시간 만에 100억원어치가 판매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광명시도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와 인센티브를 올리면서 1월분 지원금 40억원이 1시간 30여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경기도는 올해 지역화폐 예산을 지난해보다 89억원 늘린 1043억원을 편성했다. 포항시 남구 상도동 주민 김광수(69)씨는 “지류형 상품권을 살 수 있어 일찍 나온 보람이 있었다”며 “다가오는 설에 찾아올 아들 내외를 위해 상품권으로 차례용품을 미리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불경기 속 소비진작을 위해서라도 지역화폐 발행을 꾸준히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부 상점에선 명절 매출의 절반이 지역화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지역화폐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걸 확신한다”고 말했다.
  • HD현대 “美 해군 MRO 2~3척 입찰 참여”

    국내 3대 조선업체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미국 해군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입찰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을 직접 언급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미국 진출도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14일 신한투자증권 리포트 등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애널리스트 대상 경영진 신년 간담회를 열어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올해 미 해군 함정 MRO 프로젝트에서 2~3척 정도의 시범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미 MRO 사업은 2025년 초반 제한 경쟁으로 2개의 프로젝트를 발주했으나 울산에 도크(건조 공간)가 없어 부득이하게 입찰에 불참했다”며 “다음달인 2월 다음 프로젝트 입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당 협약을 체결하면 향후 5년 동안 미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한화오션만 지난해 미 군함 정비사업 2건을 수주했다. 최근 미국이 한국의 해양 방산 시장에 주목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미 해군 MRO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견제해야 하는 미 국방부는 군수 정비 허브를 인도태평양 지역 5개국에 구축할 계획으로 한국을 방산 협력의 주요 거점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도 당선 직후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현지 투자도 검토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간담회에서 “미국 현지 조선소 투자 등 미 본토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현지의 인력 부족과 부실한 기자재 공급망 문제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 경호처·국방부 “공수처 관저출입 승인? 사실 아냐”…진실 공방

    경호처·국방부 “공수처 관저출입 승인? 사실 아냐”…진실 공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목전에 두고 관저 출입허가 여부로 대통령 경호처·국방부와 공방을 벌였다. 공수처는 14일 대통령 관저 외곽경호를 담당하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으로부터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관저 출입을 허가받았다고 밝혔으나, 대통령경호처와 국방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공수처가 다시 입장을 내놓는 상황이 이어졌다. 55경비단은 수방사 소속이지만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에 배속돼 경호처의 지휘·통제를 받으며, 관저 울타리 경호를 담당하는 부대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오후 55경비단에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공수처 소속 검사, 수사관 및 국수본 소속 수사관,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관의 출입 요청’ 공문을 보냈다”며 “55경비단은 ‘요청 대상 주소지에 대한 출입을 허가함’이라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인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포함한 11곳에 대한 출입 허가를 요청했다. 그러자 경호처는 공지를 통해 “55경비단이 관저 지역 출입을 승인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경호처는 공수처에 출입 허가 절차를 진행한 바가 없으며, 55경비단이 출입을 승인한 바도 결코 없다”고 반박했다. 경호처는 “이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이자 국가보안시설 및 경호구역으로 지정돼 55경비단에 출입 승인권이 없다”며 “경호처는 공수처의 요청과 무관하게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경호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국방부 역시 55경비단이 관저지역 출입을 승인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회신 내용은 ‘우리 기관에서 단독으로 출입에 대한 승인이 제한된다. 따라서 경호처에 추가적인 출입 승인이 필요하다’였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경호처와 국방부의 반박에 공수처는 55경비단으로부터 출입 허가 공문을 수신한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공수처는 “금일 오후 2시 25분 55경비단으로부터 체포영장 관련 대상 지역 출입을 허가한다는 공문을 수신했다”며 “55경비단의 ‘출입허가’ 공문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후 4시 24분쯤 55경비단으로부터 ‘대통령 경호처 출입승인 담당 부서에 추가적인 출입승인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수신했다”며 경호처의 추가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첫 번째 공문은 직접 수령했고, 두 번째 공문은 전자 문서로 수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가 공문은 55경비단장인 대령 명의로 전해졌다. 결국 공수처는 울타리 경호를 맡는 경비단장 차원의 공문을 토대로 관저 출입이 1차적으로 허가됐으며 경호처의 추가 승인이 필요하다는 관점인 셈이다. 55경비단은 공수처와 경찰의 영장 집행에 협조적 입장을 보여 경호처와 다른 입장에 선 것으로 해석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관저 전체를 책임지는 경호처는 출입 승인권이 없는 배속 부대의 부대장 명의로 된 공문의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원 소속부대인 수방사를 비롯해 군 부대를 관장하는 국방부도 경호처의 추가 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따라 차후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관저 진입 시도 상황에서도 공수처와 경호처 간 공방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공수처와 경찰은 이르면 15일 새벽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전망이다. 경호처가 여전히 대통령경호법상 경호구역을 이유로 관저 내부 진입을 불허할 가능성이 큰 데다, 55경비단의 관저 출입 허가 여부를 두고 진실공방 양상까지 벌어져 실제 집행을 시도할 경우 물리적 충돌도 우려된다. 경호처 내부에서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이 지휘권을 행사하고 있어 강력히 저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공수처가 55경비단의 출입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가기관이 거짓말과 허위사실 유포까지 하는 것”이라며 “내일 군사시설 불법침입 혐의로 전원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언론 공지문을 통해 알렸다.
  • 다저스맨 김혜성 “오타니가 한국어 응원, 정후 수비로 잡겠다…목표는 개막 엔트리”

    다저스맨 김혜성 “오타니가 한국어 응원, 정후 수비로 잡겠다…목표는 개막 엔트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김혜성(26·LA 다저스)이 “목표는 개막 엔트리 진입”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이)정후를 수비로 잡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성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했을 때 다저스에서 가장 먼저 연락이 왔었다. 이제야 팀의 일원인 게 실감이 난다”면서 “TV로 지켜봤던 챔피언 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도전자의 자세로 수비, 빠른 발 등 장점을 내세워 매력을 어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5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입단 동기 이정후를 언급했다. 지난해 미국 무대에 입성한 이정후는 전날 출국하며 “혜성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선수처럼 빛나지 않아도 팀에 도움이 된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김혜성은 “그 말을 듣고 3초 정도 웃었다. 박지성처럼 대단한 선수와 비교해 줘서 고맙다. 정후에게 미국 생활에 관해 물어봤는데 자세히 알려줬다”면서 “타격에 관해선 선수마다 매커니즘이 달라 직접 겪어보라고 말해줬다. 경험을 통해 조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후는 비유가 필요 없는 슈퍼스타다. 올해는 부상 없이 잘할 거라 확신한다”면서도 “(키움) 청백전에서만 맞붙었는데 상대 팀으로 만나면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같은 에이전트 소속이자 새로운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의 일화도 소개했다. 김혜성은 “한 공간에서 운동한 적이 있었다. 그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혜성씨’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서 저는 공부한 일본어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췄던 토미 에드먼과의 재회에 대해선 “같은 내야수라 에드먼과 대표팀에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팀과 계약한 뒤 스프링캠프에서 만나자고 연락했다”고 밝혔다. 키움에서 등번호 3번을 달았던 김혜성은 다저스에선 6번을 선택했다. 그는 “남은 한 자릿수 중 2021~2022년 활약했던 트레이 터너의 번호에서 골랐다. 좋아하는 선수인데 그처럼 잘하고 싶다”며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겠다. 팀이 외야수를 원하면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하지 않고 높은 목표를 향해 달리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프로에 처음 입단했던 마음가짐으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 [르포]“새벽 6시부터 줄 섰어요”…경기침체에 지역화폐 오픈런

    [르포]“새벽 6시부터 줄 섰어요”…경기침체에 지역화폐 오픈런

    “설 명절 장보기 할 때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새벽 6시부터 기다렸어요.” 14일 오전 8시 30분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iM뱅크 한 지점 앞. 한겨울 추위에 패딩 점퍼와 목도리,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80여 명의 시민들이 은행앞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 판매 창구가 있는 은행 안쪽도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날 오전부터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이른바 ‘오픈런’ 인파가 몰렸다. 이같은 진풍경은 이날 지역화폐 판매를 시작한 포항지역 167개 점포에서도 목격됐다. 탄핵 정국 장기화와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지역 경기가 얼어붙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 할인율을 높이고 구매 한도도 높이고 있다. 불황을 반영하듯 일부 지역화폐는 나오자마자 품귀 현상을 빚었다. 최수민(67)씨는 “6시쯤 은행에 도착했는데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있었다”며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 구매 등 돈 쓸 일이 많은데 요즘 같은 경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화폐 할인율을 7%에서 10%로 늘렸고, 월 구매 한도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발행한 350억원 규모 카드형·모바일상품권은 사흘 만에 매진됐다. 일부 은행에선 가짜 번호표까지 등장했다. 전날 뽑아둔 번호표를 들고 2명이 창구를 찾아오면서 창구 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정부가 올해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지만,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전국 지자체들은 오히려 발행 규모를 늘리고 있다. 경기 수원시는 올해 수원페이 관련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11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10%인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월 판매분에만 20%까지 올리자 새해 첫날 12시간 만에 100억원어치가 판매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광명시도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와 인센티브를 올리면서 1월분 지원금 40억원이 1시간 30여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경기도는 올해 지역화폐 예산을 지난해보다 89억원 늘린 1043억원을 편성했다. 포항시 남구 상도동 주민 김광수(69)씨는 “지류형 상품권을 살 수 있어 일찍 나온 보람이 있었다”며 “다가오는 설에 찾아올 아들 내외를 위해 상품권으로 차례용품을 미리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불경기 속 소비진작을 위해서라도 지역화폐 발행을 꾸준히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부 상점에선 명절 매출의 절반이 지역화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지역화폐가 긍정적인 영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재테크+] ‘5만 전자’ 삼성의 운명…“주가는 엔비디아 손에 달렸다”

    [재테크+] ‘5만 전자’ 삼성의 운명…“주가는 엔비디아 손에 달렸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폭락하며 시가총액이 156조원 증발한 가운데, 올해 부활에 성공할지가 엔비디아에 달려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에 성공할 경우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대응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1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엔비디아가 자사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용을 승인하길 기다리고 있으며, 이는 회사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주가는 8만 70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연말까지 40%가량 떨어져 5만 3000원대로 주저앉았는데요. CNBC는 “삼성전자의 주가 폭락은 지금까지 인공지능(AI) 붐을 놓쳤다는 시장의 인식이라는 한 가지 주요 요인 때문이었다”며 “AI 붐은 다른 기술기업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반면 삼성은 이 흐름에서 뒤처진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시장 예측을 크게 밑도는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했던 배경 역시 AI 관련 시장의 기대감 때문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면 HBM을 재설계해야 하지만 수행 능력은 충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삼성이 HBM 메모리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에 엔비디아가 중요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엔비디아의 칩과 시스템은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데 이 시스템 일부에 HBM이 필요한 상황이죠. 그간 삼성은 기존 메모리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까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삼성이 HBM 분야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뒤처졌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시장에서는 삼성의 HBM 기술에 대한 투자 부족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 엔비디아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HBM을 재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칩 크기나 비용에서 전력 소비와 열을 제어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며 “이를 바꾸는 데 수년이 걸리겠지만 전환점은 2025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 개선을 위해 HBM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6세대 HBM인 ‘HBM4’를 개발 중입니다.
  • 신한은행·SC제일은행 대출금리 인하

    신한은행·SC제일은행 대출금리 인하

    새해 대출문이 열리면서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 등이 가계대출 금리를 소폭 인하한다. 신한은행은 14일부터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0.05~0.30%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경우 가산금리를 0.1% 포인트 인하하고, 생활안정자금 목적인 경우 가산금리를 0.05% 포인트 내린다. 전세대출(2년물 한정)은 주택금융공사 보증 상품은 가산금리를 0.2% 포인트, 서울보증보험 보증은 0.3% 포인트 깎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이 다가오며 높였던 가산금리를 다른 은행과 유사한 수준으로 다시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취급분부터 2억원으로 한도를 높였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는 이날부터 한도 제한이 완전히 풀린다. 2주택자이거나 투기과열지구에 3억원 초과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도 기존 아파트 하나를 당일 처분하는 조건으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SC제일은행은 우대금리를 확대해 대출금리를 낮췄다. 전날부터 부동산담보대출 ‘퍼스트홈론’의 영업장 우대금리를 0.1% 포인트 높였다. 20일부터는 다자녀 우대금리(0.1% 포인트) 조건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된다. 이런 일부 은행들의 금리 인하 움직임에도 최근 은행채 5년물은 3%대에서 움직이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느끼는 금리 인하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 구마 금기 깬 송혜교, 악마 빙의 러셀 크로… 오컬트 호러의 유혹

    구마 금기 깬 송혜교, 악마 빙의 러셀 크로… 오컬트 호러의 유혹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악령과 매혹적이지만 잔인한 흡혈귀, 그리고 이들을 제압하려는 사람들. 겨울을 맞아 오컬트 호러 영화들이 줄줄이 극장가에 걸린다. 특히 유명 배우들의 등장으로 눈길을 끈다. 15일 개봉하는 ‘더 엑소시즘’은 공포 영화를 촬영하던 중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렸다. 사제를 연기하던 배우가 사망하고 한물간 배우 앤서니가 배역을 대신하는데, 사제 역할에 몰입하다 급기야 앤서니에게 악마가 빙의된다. 고전 호러 명작 ‘엑소시스트’(1975)에서 카라스 신부 역을 맡았던 아버지(제이슨 밀러)에게서 영감을 받은 조슈아 존 밀러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엑소시스트’ 촬영 당시 배우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고 이후 다른 배우와 스태프들이 의문사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존 밀러 감독은 당시 발생했던 사건들에 악령 빙의를 덧입혔다. 앤서니 역으로는 ‘글래디에이터’(2000)로 유명한 러셀 크로가 출연한다. 그는 앞서 ‘엑소시스트’ 시리즈 중 하나인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2023)에서 실존 인물이었던 구마 사제 가브리엘 신부 역을 맡은 적이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노스페라투’는 부활한 뱀파이어 백작의 등장을 그린 영화다. 브램 스토커의 원작 소설 ‘드라큘라’를 최초로 영화로 옮겨 지난 100여년간 수많은 공포물에 영향을 준 독일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감독의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1922)을 리메이크했다. 앞서 마녀 재판을 소재로 한 ‘더 위치’(2015)를 통해 데뷔작임에도 여러 상을 받은 로버트 에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섬세한 연출과 묵직한 화면으로 클래식 명작을 다시 한번 빛냈다. 통제할 수 없는 어둠과 마주한 여인 엘렌 역에는 ‘더 킹: 헨리 5세’(2019)로 알려진 릴리 로즈 멜로디 뎁, 연금술과 주술 등에 능통한 폰 프란츠 교수 역은 선 굵은 연기의 대가인 윌렘 데포가 맡았다. 올록 백작 역으로 TV 시리즈 ‘헴록 그로브’(2013~2015)에서 뱀파이어, 영화 ‘그것’(2017)에서 광대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빌 스카스가드가 나선다. 오는 22일에는 위기에 빠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길로 나서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검은 수녀들’이 한국 오컬트의 매운맛을 보여 줄 예정이다. 소년 희준의 몸에 숨어든 악령이 12형상 중 하나라고 확신한 유니아 수녀가 제자인 미카엘라 수녀와 함께 구마 의식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는 희준이 희생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유니아 수녀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서품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기로 결심한다. 2015년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 속편으로 앞서 김윤석·강동원 조합 대신 송혜교·전여빈이 등장하면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희준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니아 수녀를 연기한 송혜교가 10년 만의 스크린 출격으로 주목받는다.
  • 5대 은행, 건설업 부실채권 1년 새 2배… 다시 불거진 ‘PF 리스크’

    5대 은행, 건설업 부실채권 1년 새 2배… 다시 불거진 ‘PF 리스크’

    연초부터 시공능력평가 58위의 중견 건설사인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의 건설업 부실채권이 1년 새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이 1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대 은행의 건설업 대출(28조 4592억원) 가운데 부실채권 총액은 428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3분기 말과 비교할 때 대출 규모는 0.98% 늘어난 반면 부실채권은 2780억원에서 54.1% 급증했다. 부실채권은 금융사가 대출을 통해 보유한 채권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로 회수 가능성이 매우 낮다. 건설업 부실채권이 가장 많은 곳은 신동아건설의 주채권은행 격인 농협은행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139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16억원) 대비 52.2%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농협은행의 건설업 부실채권 비율은 2.65%로 타 시중은행 대비 2~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 비율이 높다는 건 해당 대출 내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 말 기준 금융권이 신동아건설에 내준 대출 잔액 2018억원 중 223억원은 농협은행 몫이다. 통상 시행사가 공사를 시작하면 PF는 제2금융권에서 은행권으로 넘어가는데 지난해부터 분양이 잘 안되는 사업장이 늘어나면서 은행권 PF마저 위험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금융권 브릿지론은 이미 문제가 심각하다는 진단받은 지 오래된 상태다. 건설업 부실채권 총액은 농협에 이어 하나은행(907억원), 국민은행(802억원), 우리은행이(801억원), 신한은행(380억원) 순으로 많다. 1년 사이 증가율은 우리은행(75억원→ 801억원)이 968%로 높다. 고금리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속 PF 대출 부실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당분간 건설 경기가 회복되기힘들 것이란 전망이 많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올해 건설 투자가 지난해보다 1.4% 줄고, 내년에는 2.1% 축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신동아건설은 이전에도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회사고, 회사채 발행도 없고 사업장도 많지 않아서 법정관리가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면서도 “건설업종의 리스크가 최근 계속돼 온 만큼 취약 부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손훈모 변호사’ 제5회 대한민국 청렴대상 수상

    ‘손훈모 변호사’ 제5회 대한민국 청렴대상 수상

    손훈모 변호사가 사단법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 수여한 청렴대상을 수상했다.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공신연)은 건전한 사회질서 확립과 지역발전·인권·정의사회 구축, 부정부패 추방등 공직공익비리 신고 촉진을 목표로 활동 중인 시민단체다. 지난 11일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 5회 청렴대상 시상식에서 손훈모 변호사는 NGO 봉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사회적 약자와 이민자, 장애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법률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사회적 약자, 장애인 여성인권향상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법률적 지원에 헌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 변호사는 “어둡고 소외된 여성과 장애인, 임대아파트 주민의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치 부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유인 공신연 총재는 “이번 시상을 통해 정치권, 공직사회, 경제계, 시민사회 등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사회 약자와 미래 세대를 위한 대변자 역할을 해 달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창립된 공신연은 전국에 20개 지역본부와 100여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1만 5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 男 50명에 ‘아내 강간 사주’ 남편, 딸에게도?…“아버지가 약물 먹이고 성적 학대”[핫이슈]

    男 50명에 ‘아내 강간 사주’ 남편, 딸에게도?…“아버지가 약물 먹이고 성적 학대”[핫이슈]

    10년 동안 부인에게 약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낯선 남성들에게 자신의 부인을 성폭행한 사건의 범인이 딸에게도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4는 지난해 프랑스를 충격에 빠뜨렸던 ‘아내 성폭행 사주 사건’의 피해자 지젤 펠리코(72)의 딸 캐롤라인 데리안(45)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데리안은 이 전화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도미니크(아버지)에 의해 지난 수십 년 간 최악의 성폭행을 겪었다는 소식을 옆에서 지켜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 이 전화는 나의 세상을 다시 한 번 산산조각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경찰은 데리안에게 아버지의 노트북에서 찾은 사진 2장을 보여줬다. 사진 속 여성은 티셔츠와 속옷 차림으로 의식을 잃은 채 침대에 누워있었다. 데리안은 문제의 사진들을 본 뒤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러자 경찰이 먼저 “사진 속 여성과 당신(데리안)의 얼굴에 같은 자국이 있다. 사진 속 여성은 아무래도 데리안 당신같다”고 말한 뒤에야 그녀는 현실을 자각할 수 있었다. 사진 속 그녀는 어머니가 당한 끔찍한 범죄에서처럼 모두 같은 방향으로 의식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데리안은 BBC 라디오4에 “도미니크(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했던 것처럼 나에게도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확신한다”면서 “어머니는 당신이 200차례 이상 여러 남성들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남편이 딸에게도 그렇게 했으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나에게 약물을 투여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마도 성적 학대를 저지르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젤 펠리코의 피해 사실은 법적으로 증명이 됐으나, 데리안의 주장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수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데리안은 “나와 같은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을지 알 수 없다. 경찰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우리의 말을 믿지 않고 경청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데리안의 아버지인 도미니크는 2011년부터 10년간 총 92차례에 걸쳐 아내 지젤 펠리코의 음식에 약물을 타서 기절시킨 뒤, 온라인 채팅으로 남성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지젤을 성폭행하도록 사주하고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19일 프랑스 아비뇽 법원 재판부는 도미니크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에서 도미니크는 성인인 딸과 두 며느리가 목욕하거나 자는 모습도 촬영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됐다. 지젤 펠리코를 강간하는 등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남성 46명은 강간 혐의, 2명은 강간 미수 혐의, 또다른 2명은 성폭력 혐의에 대해 각각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피고인 수십명 중 최소 15명은 아비뇽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한 피고인 중 남편 도미니크가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칠곡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칠곡 농산물 새 얼굴 된다

    칠곡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칠곡 농산물 새 얼굴 된다

    평균 연령 85세 할매 래퍼 그룹으로 국내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수니와칠공주‘가 경북 칠곡 농산물의 새얼굴이 된다. ‘할매 힙합의 본고장’ 칠곡군은 오는 27일 칠곡 농산물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수니와칠공주를 비롯한 칠곡 농민들이 가족 건강을 챙기는 할머니의 마음으로 농산물을 키웠다는 의미를 담았다. 칠곡에서 재배한 참외, 딸기, 오이, 사과 등 각종 농산물이 수니와칠공주를 모티브로 제작된 칠곡할매 캐릭터를 입고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건강담은 칠곡할매는 하얀 피부에 보름달 같은 둥근 얼굴과 주름진 이마에 웃는 할머니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군은 건강담은 칠곡할매 브랜드 홍보를 위해 수니와칠공주 랩으로 제작한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도 선을 보인다. 2023년 8월 창단된 칠곡할매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는 세계 주요 외신을 통해 ‘K-할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특히 폴란드에서는 수니와칠공주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다뤄 오는 3월 개봉할 예정이다. 래퍼 할머니들은 인생의 애환이 담겨있는 직접 쓴 시로 랩 가사를 만들었고, 창단 초기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이름이 알려지자 회원 150명이 활동하는 팬클럽까지 결성됐다. KBS 인간극장과 아침마당 등 프로그램을 비롯 70회에 걸쳐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각종 언론에서 1500회 이상 기사로 다뤄졌다. 또 신한금융그룹지주, 한국저작권협회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요청으로 상업 광고에도 출연하고 국가보훈부, 국무총리실 등 정책홍보를 위한 캠페인 영상에도 출연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칠곡할매레퍼를 주제로 농산물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지역의 특색 있는 맛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동시에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기준금리 2.25~2.5%로 떨어질 것… 가계대출 금리 인하는 어려울 듯”

    “기준금리 2.25~2.5%로 떨어질 것… 가계대출 금리 인하는 어려울 듯”

    대출 폭증 우려, 건전성 관리 강화환율 ‘상고하저’… 1310~1350원대부동산 하락장… 수도권은 회복세 “올해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유지되면서 대출금리 하락은 다소 경직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이호성 하나은행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은행이 현재 3%인 기준금리를 2% 초중반대까지 떨어뜨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가계대출 금리 인하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밀린 대출 수요가 올해 폭증할 우려가 있고 건전성 관리 필요성도 커져 금리를 대폭 인하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강 행장은 “금융당국이 연초부터 월 단위로 은행별 대출 물량을 세밀하게 관리할 예정이기 때문에 가산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준금리 인하 세부 전망에선 다소 갈렸다. 이환주 행장은 “기준금리를 빨리 내리면 환율이 급등하거나 가계대출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상반기 기준금리는 2.75%, 하반기엔 2.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정상혁 행장은 “내수 경기가 취약해진 만큼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며 상반기 2.5%, 하반기 2.25%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로 예측했다. 강 행장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며 상반기엔 1430~153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환율이 다소 안정돼 1310~1350원까지 내려올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5대 은행장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모두 한국은행 전망치(1.9%)를 밑돌았다. 이호성 행장은 1%대 중반을 예상했고 정상혁 행장은 1.7%, 이환주·정진완·강 행장은 1.8%를 전망했다. 가계부채 누증, 소득 여건 개선 지연, 정치적 불확실성,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이 경제성장에 제동을 걸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내 증시와 관련해 정상혁 행장과 이호성 행장은 박스권을 전망했고, 이환주·정진완 행장은 코스피 2300~2800선의 넓은 범위를 제시했다. 정진완 행장은 “하반기에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지수가 반등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강 행장은 오는 3월 증시 하락 국면에서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 시장은 주택가격이 이미 높게 형성된 데다 원리금 상환 부담도 큰 만큼 하락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환주 행장은 수도권에 한해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제한적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봤다. 이호성 행장도 “전체적으로 시장이 둔화되겠지만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 오피스, 대형 개발사업 등으로는 자금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AA-등급) 3년물 간 차이인 신용스프레드는 현 수준(0.66% 포인트)보다 축소돼 0.45~0.55% 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행장들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4~2.9%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봤다. 상반기 평균 0.70% 포인트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신용스프레드를 전망한 이호성 행장은 “높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채권시장 내 차환 및 신규 발행 물량 증가로 신용스프레드 축소가 제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5대 은행장 “올해 가계대출 금리 인하 제한적…상반기 부동산 회복 어려울 듯”

    5대 은행장 “올해 가계대출 금리 인하 제한적…상반기 부동산 회복 어려울 듯”

    “올해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유지되면서 대출금리 하락은 다소 경직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이호성 하나은행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은행이 현재 3%인 기준금리를 2% 초중반대까지 떨어뜨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가계대출 금리 인하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밀린 대출 수요가 올해 폭증할 우려가 있고 건전성 관리 필요성도 커져 금리를 대폭 인하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강 행장은 “금융당국이 연초부터 월 단위로 은행별 대출 물량을 세밀하게 관리할 예정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가산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준금리 인하 세부 전망에선 다소 갈렸다. 이환주 행장은 “기준금리를 빨리 내리면 환율이 급등하거나 가계대출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상반기 기준금리는 2.75%, 하반기엔 2.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정상혁 행장은 “내수 경기가 취약해진 만큼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하다”며 상반기 2.5%, 하반기 2.25%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상고하저’로 예측했다. 강 행장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며 상반기엔 1430~153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환율이 다소 안정돼 1310~1300원대 중반까지 내려올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5대 은행장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모두 한국은행 전망치(1.9%)를 밑돌았다. 이호성 행장은 1%대 중반을 예상했고 정상혁 행장은 1.7%, 이환주·정진완·강 행장은 1.8%를 전망했다. 가계부채 누증, 소득 여건 개선 지연, 정치적 불확실성,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등이 경제성장에 제동을 걸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내 증시와 관련해 정상혁 행장과 이호성 행장은 박스권을 전망했고, 이환주·정진완 행장은 코스피 2300~2800선의 넓은 범위를 제시했다. 정진완 행장은 “하반기에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지수가 반등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강 행장은 오는 3월 증시 하락 국면에서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 시장은 주택가격이 이미 높게 형성된 데다 원리금 상환 부담도 큰 만큼 하락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환주 행장은 수도권에 한해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제한적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봤다. 이호성 행장도 “전체적으로 시장이 둔화되겠지만 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 오피스, 대형 개발사업 등으로는 자금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AA-등급) 3년물 간 차이인 신용스프레드는 현 수준(0.66% 포인트)보다 축소돼 0.45~0.55% 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이 소폭 완화될 것이란 얘기다. 행장들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4~2.9%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봤다. 상반기 평균 0.70% 포인트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신용스프레드를 전망한 이호성 행장은 “높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채권시장 내 차환 및 신규 발행 물량 증가로 신용스프레드 축소가 제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공격력 필요한 우리은행, 그래도 신중한 이민지 기용…“궂은일부터 언니들한테 인정받아야”

    공격력 필요한 우리은행, 그래도 신중한 이민지 기용…“궂은일부터 언니들한테 인정받아야”

    에이스 김단비에 치중된 공격으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이민지 활용법에 대해 “공격력을 갖춰 기용하고 싶은 유혹이 있다”면서도 “인천 신한은행 홍유순처럼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먼저 해내야 뛸 수 있다. 언니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감독은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산 BNK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아직 색깔을 찾는 과정이다. 순위도 중요하지만 변화가 컸기 때문에 먼저 팀을 다져야 한다”면서 “득점 기술은 짧은 시간에 올릴 수 없다. 그래서 수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이민지는 지난해 8월 숙명여고를 전국남녀종별농구 선수권대회 여고부 정상에 올려놓은 뒤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면서 제2의 박혜진(BNK)으로 불렸다. 당시 6경기 평균 23.3점 9.7리바운드 3.5도움으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에 1순위 신인 후보로 꼽히기도 했지만 6순위까지 밀려 위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이민지는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에서 평균 5분 51초를 소화하며 3.4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 11일 청주 KB를 상대로 개인 최다 19점을 몰아넣은 1순위 홍유순, 숙명여고 동기로 KB 주축으로 거듭난 송윤하에 비해 아쉬운 성과다. 위 감독은 “득점 기술이 있어도 수비력이 부족해 실점이 더 많으면 안 된다고 민지에게 강조하고 있다”면서 “언니들은 비시즌 때 혹독하게 훈련했다. 그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코트에 나서면 팀워크가 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수비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결국 핵심은 수비다. 위 감독은 “한엄지, 이명관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단비와 함께 자신의 평균 정도만 해주면 어느 팀과도 대등하게 붙을 수 있다”며 “지금 우리팀은 공수 두 가지 모두 수행하기 어렵다. 60점 이상 내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목표보다 목적에 공감할 때 ‘一流 신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목표보다 목적에 공감할 때 ‘一流 신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목표는 무엇(what)을 해야 하는지, 목적은 왜(why) 해야 하는지를 말한다”라며 “구성원이 목표보다 목적에 공감할 때 ‘일류(一流) 신한’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9∼10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신한경영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약 250명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경영포럼에서는 그룹의 새해 경영 슬로건 ‘고객중심 일류 신한. 인간다움(Humanitas)·공동체(Communitas)’와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 ‘정직한 신한’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신한금융은 이번 경영포럼의 연사로 고대 로마 철학자 키케로가 쓴 ‘의무론’을 번역한 정암학당의 김진식 연구원을 초청했다. 진 회장은 강연과 토론 이후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 미팅에서 “리더의 진정한 영향력은 존경에서 비롯된다”며 “존경 받으려면 과정이 정당해야 하고, 남들이 귀 기울일 만한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악의 산불에 지진까지…“캘리포니아에 규모 8.0 대지진 가능성 有”[핫이슈]

    최악의 산불에 지진까지…“캘리포니아에 규모 8.0 대지진 가능성 有”[핫이슈]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시작한 대형 산불이 여전히 진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진까지 발생해 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11일(현지시간) abc7뉴스는 “전날 오전 7시 2분경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해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 오전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규모 3.7의 지진 및 여진이 이어졌다. 최초 지진이 발생한 뒤 약 4분 후 규모 2.2의 여진이 발생했고, 그로부터 2분 후 또다시 규모 2.5의 여진이 이어졌다. 지진의 진앙지는 골든게이트 교량에서 남서쪽으로 고작 8㎞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지진의 진동을 느낀 인근 지역 주민은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주민인 맥스 가디너는 abc7뉴스에 “그날 아침 평소처럼 하루를 시작하던 중 주방에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테이블 위 유리잔도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인 나디아 라만은 자신의 SNS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겪었던 가장 큰 지진이었다. 다만 지진이 아주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은 현재까지 재산피해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지하 단층 따라 대지진 발생할 가능성 있다”앞서 하루 전인 9일에도 이번 지진 진앙에서 약 16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감지됐고, 사흘 전인 7일에는 규모 2.8과 2.6의 지진도 있었다.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캘리포니아를 가로지르는 샌안드레아스 단층을 따라 서부 해안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샌안드레아스 단층은 캘리포니아주 위치한 대규모 변환 단층으로, 태평양판과 북아메리카판의 경계를 이룬다. 길이는 약 1300㎞에 달하며 깊이는 최소 25㎞로 알려져 있다. 두 판이 서로 수평으로 이동하면서 캘리포니아 지역에 잦은 지진을 만들어낸다. 버클리지진연구소의 지진 조기경보프로젝트 전문가인 앤지 럭스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전문가들은 30년 내에 상당히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지진 당국 역시 다가올 대지진이 규모 8.0 이상일 것이며, 이로 인해 최소 1800명이 사망하고 5만 명이 부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샌프란시스코와 대형 산불로 역대 최악의 피해를 입은 캘리포니아 LA의 거리는 약 565㎞다. 현지에서는 경제적 피해 규모가 한화로 최소 70조원에 이르는 LA산불이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의 피해까지 더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박종준 경호처장, 사표 수리…경호 영향 미칠까

    박종준 경호처장, 사표 수리…경호 영향 미칠까

    김성훈 경호차장 대행 체제로“불상사 발생하지 않기 위해”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체포영장 관련 갈등 상황에 대해 “여야가 특검법을 마련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대응 방식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경호처는 이날 오후 “박종준 경호처장이 오늘 오전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비서관을 통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처장의 사의는 곧바로 수리됐다. 여권 관계자는 “박 처장이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으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간곡한 메시지를 사의로 대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도 비슷한 시간 체포영장 집행 관련 메시지를 내놨다. 최 대행은 “탄핵심판 중인 현직 국가원수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공수처와 경호처가 극하게 대립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여, 국민들이 적지 않은 불안과 고통을 겪으신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여야가 합의하여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 공수처와 경호처가 극한 대립을 하는 작금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의 사의가 수리되면서 경호처는 김성훈 경호차장 체제로 운영된다. 박 처장이 이날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하자 윤 대통령의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박 처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경호처장이 조사를 마치고 복귀 시까지 규정에 따라 경호차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공지했다. 경호처의 대응 방식은 김성훈 차장 대행 체제로 가더라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박 처장과 김 차장 등 경호처 지도부는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다. 지난 5월 임명된 김 차장은 1996년 경호공무원으로 임용돼 인사과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호처 출신이다. 반면 경호처의 수장이 공석이 되면서 ‘단일대오’도 무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차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두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11일 세번째 출석 요구를 받은 상태다. 김 차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간부들 대다수가 경찰 조사를 받으면 지휘부 공백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예방·감소에 헌신한 경찰에 의장표창 수여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예방·감소에 헌신한 경찰에 의장표창 수여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는 10일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의 추천으로 서초경찰서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SPO팀 5명(박진호 경감, 박원희·장지은 경위, 한은솔·정희진 경사) 에게 서울시의장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 의장표창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우거나 각종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한 개인, 단체, 기관 및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들은 학교폭력 업무 전담 부서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학교폭력 갈등이 어른들의 분쟁으로 이어지는 점을 착안하고 학부모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필두로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교육·상담 등 학교폭력 예방 및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박진호 서초경찰서 SPO팀장(경감)은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학생 보호, 상담과 학부모들의 학교폭력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교육 현장에서 중요한 숙제라 판단하고 서울시의회 및 교육당국과 협력해 학교폭력 없는 사회를 위해 공직자로서 봉사와 헌신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의원은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학교가 보다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상처를 회복하고, 가해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역할을 다해달라. 시의회에서도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독립기념관 연계’ 관광 핵심 거점공간 조성

    천안시, ‘독립기념관 연계’ 관광 핵심 거점공간 조성

    충남 천안시가 독립기념관 일대를 지역 대표 관광 핵심 거점 공간 추진에 나선다. 시는 10일 ‘독립기념관 일대 종합관광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K-컬처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독립정신과 신한류 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독립기념관 일대를 천안 관광의 핵심 거점 공간으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천안 8경인 독립기념관의 상징성을 높이고 인근 용연저수지, 흑성산,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등 기존 자원과 연계한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0월까지 독립기념관 중심으로 천안 관광의 핵심 거점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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