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한카드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기록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사법 개혁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적용 연령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전방위 조사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22
  • 신한금융 1분기순익 7790억

    신한은행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신한금융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7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1·4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204.1% 증가한 7790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금융위기의 와중인 전년 동기 대비로는 559.5% 증가한 수치다. 이는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88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149억원(698.3%)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 2626억원의 배를 넘어서며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만에 그룹 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카드 연체율 첫 1%대로 떨어져

    올 들어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어나고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이 개선됨에 따라 카드 연체율이 1%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6개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1.98%로 지난해 말보다 0.25%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이 1%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진 뒤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3월 말 3.59%까지 상승했다가 같은 해 9월 말 2.53%, 12월 말 2.23%로 꾸준히 하락했다. 카드사들이 위험관리를 강화하는 등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경기가 회복되면서 연체채권 규모가 2008년 말 2조 32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 3915억원으로 줄었다. 카드 사용액도 꾸준히 늘어 연체율을 끌어내렸다. 카드 사용액은 올해 1·4분기 90조 591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 1750억원 늘었다. 회사별로는 삼성카드의 연체율이 지난해 말 2.97%에서 올해 3월 말 2.72%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신한카드는 2.92%에서 2.50%로, 비씨카드는 0.20%에서 0.08%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현대카드는 0.35%에서 0.37%로, 롯데카드는 1.25%에서 1.44%로, 하나카드는 1.78%에서 1.94%로 소폭 올랐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올 봄 남성패션 ‘원-포인트 아이템’ 주목

    올 봄 남성패션 ‘원-포인트 아이템’ 주목

    올 봄 남성패션에 있어 재킷ㆍ니트와 같은 ‘원-포인트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한껏 포근해진 날씨와 함께 9부 바지에 스니커즈를 매치해도 비즈니스맨 느낌을 충분히 낼 수 있는 ‘개취룩(드라마 ‘개인의 취향’ 주인공 이민호 패션)’이 화제가 되면서 획일화된 정장 대신 캐주얼한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는 것. 롯데닷컴에 따르면 재킷ㆍ니트ㆍ카디건과 같이 한 가지 아이템으로 여러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원-포인트 아이템이 올해 4월 들어 남성의류 전체 카테고리 매출의 40%를 차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 백화점팀의 양재도MD는 “기존 남성복 시장은 정장 위주로 판매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드라마 등 인기 배우의 스타일링에서 엿볼 수 있듯이 베이지ㆍ브라운ㆍ파스텔 톤의 밝고 편안한 색상의 재킷ㆍ니트ㆍ팬츠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지오지아의 ‘화이트 심플 재킷’은 여름용 재킷으로 청바지, 면바지, 정장바지 코디가 용이한 제품으로 밝은 화이트 컬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카디건은 활용도가 높아 남성이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 워모의 ‘그린칼라 카디건’은 구김이 잘 가지 않으며 고급스러움과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제품. 또한 소재가 두껍지 않아 간절기에 걸치기 좋다. 롯데닷컴은 이와 같은 남성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대전’을 오는 5월3일까지 진행한다. 워모ㆍ지오지아ㆍ엘파파ㆍ캠브리지ㆍ로가디스 등 인기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5~35% 할인 판매하며 스마트룩ㆍ캐주얼룩ㆍ모던룩 등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코디를 제안한다.신한카드로 결제할 경우 구매금액의 최고 10%까지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고 백화점 상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로 10%와 일반 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5000점을 더 적립해준다.사진=롯데닷컴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S샵,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어플 출시

    GS샵,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어플 출시

    GS샵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전용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GS샵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모바일 웹 방식의 스마트폰 쇼핑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오픈했으며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까지 선보였다.이번에 공개한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전용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앱스토어를 통해 ‘GS SHOP’을 검색해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상품명과 카테고리 검색 방식으로 80만개에 이르는 GS샵의 상품을 조회할 수 있으며 ‘마이 페이지’ 메뉴에서 보유한 쿠폰과 GS&포인트, 주문상품의 배송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특히 트위터 연동 기능이 적용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쇼핑 시대의 시발점이 될 지 주목된다. 트위터 연동 기능은 쇼핑 중 ‘트위터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사전에 등록해 둔 개인 트위터 계정으로 상품 페이지의 링크를 발행할 수 있다. 자신의 관심 상품을 트위터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결제는 홈쇼핑의 24시간 상담 전화를 통한 주문 방식과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신용카드 결제는 신한카드가 가능하며 향후 사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GS샵 신채널 담당 김영욱 본부장은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우수한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풍부한 기능과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GS샵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S샵, 스마트폰으로 쇼핑과 ‘신용카드’ 결제까지~

    GS샵, 스마트폰으로 쇼핑과 ‘신용카드’ 결제까지~

    GS샵이 오는 16일부터 스마트폰 주문시 신한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GS샵은 스마트폰에서 접속 가능한 모바일웹(m.gsshop.com)을 운영하며 오는 19일에 ‘아이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를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는 모바일웹과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두 가능하며 30만원 미만 금액을 결제할 수 있다.GS샵은 신한카드와 함께 카드결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스마트폰으로 GS샵 상품을 구매하고 신한카드로 결제를 한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충전식 외장 배터리’를 증정한다.GS샵 신채널 담당 김영욱 본부장은 “스마트폰 보급이 100만대를 넘어서고 GS샵의 모바일웹 서비스 개시 2주 만에 하루 방문자 1000명을 기록하는 등 스마트폰 쇼핑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카드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스마트폰 쇼핑 시장의 확대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사진=GS샵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 ‘무배당 63멀티CI통합보험’ 중대한 병환에 대해 고액의 치료비를 지급하는 치명적 질병(CI) 보장을 3단계까지 제공하고 온 가족 실손의료 보장까지 가능한 통합보험상품이다. CI 대상이 되는 질병·수술을 3개 그룹으로 세분화해 최대 3회(그룹별 1회)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CI보험은 1회만 보험금이 선지급됐다. 또 가입 후 5년 이상(일시납 3년)이 지나 연금전환 특약을 활용하면 연금으로 돌려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직장인 오토론’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저 연 6%대 금리로 중고차를 포함한 자동차 구입자금을 빌려 주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자동차 구입자금 범위에서 최고 1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이고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이다. 단 대출기간 3년 이내로 5000만원 이하를 대출할 경우 처음 6개월은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내도 된다. 경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하면 최고 0.3%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준다. ●신한카드 ‘신한 에스모아(S-MORE) 체크카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백화점 등 특별가맹점에서 최고 3.0%,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고 0.5%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적립 포인트는 통장에 매월 쌓여 연 4.0%의 이자가 붙는 상품이다. 다음달 말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로 카드를 발급한 뒤 특별가맹점인 롯데·현대 백화점, CJ 오쇼핑, CJ몰을 이용한 고객은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준다. ●한국씨티은행 ‘깎아주는 퍼펙트 담보대출’ 입출금 예금 거래에 따라 대출 이자를 줄여주는 담보대출 상품이다. 지정된 예금 잔액의 50%를 차감하여 대출 금리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자를 줄여준다. 입출금 통장 지정은 3계좌까지 가능하고 본인 계좌 외에도 예금주의 서면동의가 있으면 타인 계좌도 지정 가능하다. 씨티은행 계좌를 지정하면 폰·인터넷뱅킹 이체등 16가지 수수료를 100% 면제해준다.
  • CJ오쇼핑, 스마트폰 ‘신용카드’ 결제 실시

    CJ오쇼핑, 스마트폰 ‘신용카드’ 결제 실시

    CJ오쇼핑이 14일 오후 8시 홈쇼핑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CJ오쇼핑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는 1차로 삼성카드와 신한카드가 적용되며 빠른 시일 내에 전 카드사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CJ오쇼핑의 고객들은 30만 원 미만의 상품 구매 시 스마트폰 상에서 즉시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던 결제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대폭 해소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J오쇼핑은 모바일 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까지 모바일 결제 시 3%의 추가 적립금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용하는 고객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CJ오쇼핑은 “이번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실시로 스마트폰을 통한 쇼핑이 한층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며 “30만 원 이상 거래에 대해서도 보안 인증 수단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이 정해지는 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CJ오쇼핑은 지난달 31일 아이폰 전용 모바일 웹사이트를 오픈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공개,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 배포하는 등 급변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서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사진=CJ오쇼핑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동차 할부금융시장 ‘점입가경’

    자동차 할부금융시장 ‘점입가경’

    캐피털사가 주도하던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은행·카드사가 속속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13일쯤 자동차 할부금융상품인 ‘우리V오토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2월18일 은행권 최초로 관련 상품을 출시한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V오토론’은 우리카드 이용고객에 한해 취급수수료와 근저당 설정비 없이 최대 5년간 연 6~7%대에 돈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금액만큼 카드에 특별대출한도를 인정받아 돈을 빌리는 방식이다. 이용금액의 1%는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취급수수료, 근저당설정비 없이 연 6%대 금리인 신한은행의 ‘신한 마이카대출’도 출시 1개월 반만에 35억원(216건)의 대출을 유치했다. 그동안 자동차 할부금융 실적이 미미하던 카드사도 적극적으로 돌아섰다. 신한카드는 지난 1일 삼성화재와 제휴해 ‘신한-삼성화재 다이렉트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화재 가입 고객에 한해 상환기간이 3~12개월 단기인 경우 최저 무이자에 1.5~4.5%의 취급수수료만 받는다. 18~30개월 중기는 7~9%, 36개월 장기는 9.4~10.78%(취급수수료 포함)이다. ●작년 車할부금융 13조 661억 제2금융권 일색이던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은행까지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시장은 커지는 반면 그동안 주도권을 쥐어온 현대·기아자동차 계열사인 금융회사들의 아성은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카드·캐피털을 동시에 갖고 있는 금융지주회사에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긍정적 차원도 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액은 13조 661억원. 전체 자동차판매액의 23.5%다. 연간 10조원대의 큰 시장이지만 그간 고객들은 자동차영업점의 권유로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관행을 깨고 금리를 기준으로 자동차 대출을 선택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게 후발주자들의 판단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자동차 영업소를 통해 마케팅을 펼쳐 실적이 극히 미미했지만 최근 은행·카드사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주도권이 분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도 “주로 대출이 캐피털사에 집중돼 고객의 수수료 부담이 컸다.”면서 “낮은 금리로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금리 인하 혜택은 신용등급 5~6등급이 가장 많이 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대상 고객층이 겹치는 등급이기 때문이다. 은행이 신용등급 1~5등급의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카드·캐피털사는 은행 대출이 어려운 5~9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기아차 계열사 주도권 무너져 은행권 금리가 캐피털사 금리보다 절반 이상 낮지만 고신용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인 것이다. 그러나 5~6등급은 은행권에서도 자동차 할부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등급의 경우 선택지가 다양해짐으로써 금리 인하 효과를 가장 많이 본다는 것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6월까지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여전사들의 자동차 할부금융상품 금리를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열경쟁이 중개수수료를 높이고 있지만 이용자가 스스로 여전사별 취급조건을 비교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금리 공시로 이 같은 문제점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희 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비씨카드의 ‘고민’

    비씨카드의 ‘고민’

    11개 회원사의 카드 결제처리(프로세싱) 업무를 맡아 카드업계의 ‘맏형’을 자처하던 비씨카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모바일카드 도입 등 카드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원사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외부적으로는 KT·보고펀드 등 주식 지분과 관련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독자브랜드인 ‘NH채움카드’를 출시한 농협에 이어 우리은행도 연내 독자브랜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등과 맞물려 있어 방안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독자브랜드 출시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11개 회원사 중 비씨카드 브랜드만을 쓰는 곳은 기업·경남·대구·부산·SC제일은행 등 5군데에 그치게 된다. 회원사들의 잇단 독자브랜드화는 비씨카드에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비씨카드의 역사는 1982년 당시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이 공동출자해 만든 은행신용카드협회에서 출발한다. 은행들의 카드업무를 돕기 위해 설립됐기 때문에 카드 발급을 하는 게 아니라 카드 가맹점 망을 보유하고 결제처리만를 맡아 왔다. 전업계 카드사는 자체 가맹점 망을 갖고 카드발급도 하지만 은행겸영 카드들은 자체 가맹점 망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은행계 카드 중 가맹점 망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KB카드가 유일하다. 이런 상황에서 농협이 지난해 11월 독자브랜드 카드를 내면서 비씨카드 망 대신 KB카드 망으로 갈아탔다. 당초 농협은 자체 가맹점을 모집하려 했으나 비씨카드가 이를 거부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가속화되면 비씨카드의 위상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한 회원사 관계자는 “회원사들은 각자의 고유 브랜드를 알리려는 마케팅을 하고 싶어하지만 비씨카드는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비씨카드 자체의 지배구조 개편 변화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하나·SC제일은행의 지분을 인수한 보고펀드에 이어 최근 KT도 비씨카드 지분 인수에 나섰다. KT는 지난 19일 신한카드가 갖고 있는 비씨카드 지분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지분 매입을 위한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최대 주주로 올라서기 위해 우리은행 등과도 접촉하고 있다. 보고펀드도 최근 비씨카드 측에 등기이사 자리 3개를 내달라고 요구하는 등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KT가 보고펀드와 최대주주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안팎의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비씨카드가 내놓은 것은 해외진출이다. 비씨카드는 지난 1월 세계 6위 카드사인 미국 DF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 600만개 가맹점에서 비씨카드 브랜드를 쓸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사용액이 늘어나는 최근 상황에서 비자나 마스터 같은 국제 브랜드카드에 의존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오는 10월부터 개시될 이 제휴로 인해 향후 10년간 비씨카드 회원사가 얻는 수수료 절감효과는 5000억원에 이른다고 비씨카드는 밝혔다. 비씨카드의 변신이 주목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금융특집] 신한카드 ‘신한 제이플러스 카드’

    [금융특집] 신한카드 ‘신한 제이플러스 카드’

    신한 제이플러스(J Plus) 카드는 여행·레저와 주유·쇼핑 등 생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 특히 제주 지역에서 다양한 가맹점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여행 및 레저 분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투어 전 상품 및 모두투어 부킹엠 전 상품이 5% 할인되고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국내선 이용 때 10%가 할인된다. 한도는 월 1회, 연 3회, 회당 2만원이며 전월 신용판매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일 때 적용된다. 전월 신용판매 이용액이 60만원 이상이면 제주 내국인 전용 면세점인 JDC면세점에서 8%를 할인받는다. 제주 신라호텔 객실 패키지와 식·음료 10% 할인과 함께 그랜드, 스위트, KAL호텔, 해비치, 하얏트리젠시 등 제주 지역 특급 호텔, 펜션, 리조트 등에서 객실 패키지나 객실 이용료, 식·음료 할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신한카드 여행센터(travel.shinhancard.com)를 통해 예약하면 제주 주요 명문 골프장 패키지 상품을 5% 할인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올 한해 동안 판매신용 금액이 3000만원 이상이면 30만원 상당 특급 호텔 이용권을 준다.
  • 신한카드도 새달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폐지

    카드업계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폐지 및 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말 국정감사에서 현금서비스 금리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신한카드는 다음 달부터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없애고 수수료 체계를 연간 이자율로 단일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현금서비스 수입비율(평균 이자율)이 지난해 4·4분기 25.05%에서 23.68% 수준으로 1.37%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신한카드는 예상했다. 앞서 지난 1월 하나SK카드가 취급 수수료를 없앴으며 현대카드도 다음달 말부터 취급수수료율을 0.59%에서 0.3%로 0.29%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국민·우리·신한 등 6개 금융기관 ‘부정적’→‘안정적’ 등급 상향조정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5일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금융지주, 신한카드 등 6개 금융기관의 장기발행자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6개 금융기관이 똑같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됐지만, 신용등급은 국민은행이 A, 우리은행과 신한은행·하나은행이 A-, 우리금융지주와 신한카드는 BBB+로 상이하다. S&P는 “안정적인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은행들의 순이자 마진이 회복세인 데다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이들 금융기관의 자본적정성이 강화된 것을 고려한 조정”이라며 “가계와 중소기업의 높은 레버리지로 인해 자산건전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P는 그러나 “민간 부문의 높은 레버리지로 인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는 리스크는 향후 2~3분기 동안은 국내 은행권의 핵심 리스크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특히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의 대부분이 변동금리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하반기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S&P는 “중소기업, 건설업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은 다른 부문보다 자산건전성이 더욱 취약하다.”면서 “국내 은행의 민간부문 레버리지와 자산건전성을 면밀히 관찰해 자산건전성 악화 수준이 현재의 등급 수준에서 관리 가능한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고]

    ●강대성(전 살레시오고 교사)대석(전라남도청 노인복지과장)대용(전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매체국장·동화컴 대표)씨 모친상 14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10시 (062)515-4488 ●이동흡(헌법재판소 재판관)동영(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동하(사업)씨 모친상 신태철(미얀마 거주·사업)김상규(사업)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영균(동일이집트 대표)영봉(숙명여고 교사)영석(금융감독원 실장)씨 부친상 14일 광주 보훈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62)973-9161 ●이두영(청주방송 회장)씨 장모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227-7563 ●고락민(전 경기여중·고 교사)씨 별세 세연(전 삼성전자 부장)승연(고승연신경외과 원장)혜진(서울 foreign school 직원)씨 부친상 강홍규(신한카드 부사장)김영상(R.V.T 사장)씨 장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19 ●신호근(전 서울시교육청 장학관·불암고 교장)씨 별세 미연(동백고 교사)보연(학생)씨 부친상 형근(중국 선양 총영사)씨 동생상 미란(동부제일병원 마취과 과장)혜란씨 오빠상 상근(일본 Access 한국지사장)씨 형님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8 ●정용식(전 삼성건설 부장)양훈씨 모친상 이갑열(전 제일제약 사장)홍창기(전 마산방직 상무)김정소(운수업)고영수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07 ●이호상(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부지점장)호도(Foxconn 팀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65 ●김인호(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227-7572 ●조성용(경인양행 부사장)주은(관산초 교사)씨 모친상 김환명(YTN 인사팀 차장)씨 장모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후 1시30분 (02)2227-7580 ●반융일(전 KT 과장)장식(전 기획예산처 차관)씨 부친상 여영창(사업)남도희(〃)정학진(서울대 직원)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93 ●이종구(삼정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씨 별세 지영(삼성전자 경영지원팀 대리)현상(아트매틱 단장)씨 부친상 최진우(삼성전자 무선사업부 GA그룹 과장)씨 장인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2072-2022
  • 은행들 체면 잊고 싸우는 까닭은?

    은행들은 대체로 점잖다. 공개적으로 경쟁업체를 깎아내리기도 하는 일반 기업들과 달리 남의 약점을 언급하거나 대놓고 다투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그런 은행들이 체면도 잊고 싸우고 있다. 그것도 2년째다. 대부분 은행으로 이뤄진 비씨카드 주주사 11곳이다. 비씨카드가 주식 매각으로 얻은 돈 800억원을 어떻게 나눠 가질지를 놓고서다. 분쟁의 발단은 2008년 3월1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자카드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세계 각국 회원사에 무상으로 주식을 증여했다. 비씨카드는 이때 0.777%(619만주)를 받았다. 공모가인 44달러를 기준으로 2억 7262달러(당시 가격으로 2699억원)어치였다. 이중 55% 정도의 주식을 비자카드가 다시 비씨카드로부터 사들였다. 비씨카드는 졸지에 매각대금으로 받은 800억원의 공돈이 생기게 됐다. 이 돈을 어떤 방식으로 나눌지를 놓고 11개 회원사들이 두 편으로 확 갈렸다. 하나은행(당시 지분율 16.83%), 신한카드·SC제일은행(각 14.85%), 부산은행(4.03%), 경남·대구은행(각 1.98%) 등 비씨카드 지분율이 카드매출 비중보다 더 높은 곳은 “지분율대로 나누자.”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은행·농협·기업은행(각 4.95%), 한국씨티은행(1.98%) 등 지분율보다 카드매출 기여도가 더 높은 곳은 이익 규모에 따라 분배하자고 했다. 우리은행(27.65%)은 지분율과 이익 기여율이 비슷하지만 법인세 효과 등을 감안해 지분율쪽 진영에 섰다.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은 현재 비씨카드 지분을 보고펀드에 넘긴 상태다. 어떤 기준을 택하느냐에 따라 가져가는 몫이 많게는 100억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어 회원사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다. 농협의 경우 이익 기여도로 하면 800억원 중 120억원가량 특별이익금을 얻지만 지분율로 하면 80억원밖에 챙기지 못한다. 분쟁 타결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회원사들은 지난해 12월 대한상사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했다. 상사중재원은 국내외 상거래에서 생기는 분쟁을 조정하는 기관으로 중재원의 조정 내용에 불복할 경우 법원에 강제집행 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18일 3차 심리가 열린다. 한 회원사 관계자는 “2년간이나 접점을 찾지 못해 소송 제기를 검토했으나 회원사끼리 소송까지 할 수는 없어 중재를 선택한 것”이라면서 “중재원 결과에 승복하기로 합의했지만 불복하는 곳이 생기면 소송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펀드 수수료도 돈” 알뜰투자족 는다

    “펀드 수수료도 돈” 알뜰투자족 는다

    불황기 재테크의 기본 원칙은 ‘마른 수건도 다시 짜라’다. 글로벌 악재 등 불안한 시장 때문에 기대 수익률이 나올지 미지수인 판국에서는 당연한 원칙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푼돈’으로 치부했던 금융상품 수수료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시장에서는 돈의 흐름도 수수료에 따라 흘러가고 있다. 요즘 자금이 몰리는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인공이다. 그간 투자 대세로 여겨졌던 액티브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최대 1%포인트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요즘같이 변동성이 큰 장에서 유리하다는 측면도 고려되고 있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는 펀드로 남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인덱스펀드는 남들만큼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는 펀드다. 이른바 수동적 펀드다. 상장지수펀드는 인덱스펀드를 개별 종목처럼 거래소에 상장시켜 매일 거래가 가능하게 만든 펀드다. 액티브펀드의 수수료는 2~3%인데 비해 인덱스펀드는 1~2%, 상장지수펀드는 0.5% 수준이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자산관리)팀장은 “펀드 수익률이 지지부진하면서 수수료에 민감한 고객들이 많다. 이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하면서 요즘같은 변동장에서 유리한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에 눈을 돌리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8일 현재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4조 6411억원,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는 2조 77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올 1월 4일 현재 각각 4조 3857억원과 1조 5333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꾸준한 증가세다.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 포함)는 2008년 8조 2185억원으로 최대치를 나타낸 뒤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올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액티브 펀드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펀드도 많지만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펀드들도 적지않다. 펀드는 복리와 같은 형태로 투자가 되므로 한 해에 아무리 높은 수익을 내도 그 다음 해 수익률이 떨어지면 큰 손해를 보는 구조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문 장기 투자가들은 인덱스 펀드를 선호하는 추세다. 김 팀장이 예를 든 것이 세계 제1의 주식 투자가인 워렌 버핏이 2008년 벌인 ‘세기의 펀드 승부’다. 수수료가 투자상품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고 믿은 워렌 버핏은 인덱스 펀드에 가입해 프로테제 파트너스의 헤지펀드(회사가 지정한 5개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와 대결을 펼쳤다. 향후 10년간 누가 수익률을 많이 낼 것인지에 대한 대결이다. 양쪽이 각각 32만 달러씩 총 64만 달러를 걸었고, 미국채에 투자해 10년 후 100만달러가 되면 승자가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하게 된다. 버핏은 헤지펀드가 올리는 10년간의 수익률이 S&P 500지수의 수익률을 이기지 못할 거라고 봤다. 인덱스펀드는 연 0.15%의 수수료를 떼지만 헤지펀드는 2.5%의 운용수수료와 성과수수료를 떼는 구조로 수수료 차이만도 17배나 난다. 1000만원을 투자해 단순히 수수료를 10년간 뗀다고 치면 인덱스펀드는 15만원, 헤지펀드는 25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2008년 8월 시작된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인 ‘유리MKF웰스토탈인덱스펀드’와 운용자산 규모 상위 50대 국내 초대형 액티브 펀드의 통합성과 대결이다. 8일 현재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는 15.24%, 액티브펀드는 5.99%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해 인덱스펀드가 9.25%포인트 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5~10년 적립식으로 장기투자를 계획하는 고객은 인덱스펀드가, 기존 펀드 투자고객 중 분산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상장지수펀드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한다. 시중 은행의 대출·예금상품에서도 수수료 면제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고객이 많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특정 고객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경우 국민은행의 자유입출금 예금통장인 ‘KB가맹점 우대통장’과 KB카드의 ‘오너스 카드’를 함께 사용할 경우 가맹점 수수료의 10%를 카드 결제대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 오너십 카드’도 가맹점주의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출액의 최고 0.5%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나 신한생명 상품에 가입한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민트레이디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클럽 회원은 환율우대·각종 수수료우대·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혜택과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수시입출식 통장인 ‘체리통장’은 신규 고객에 한해 3개월간 ATM기 마감 후 인출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타행 이체수수료를 면제받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카드 포인트 기부 사이트’ 특정 상임위 몰아주기?

    ‘카드 포인트 기부 사이트’ 특정 상임위 몰아주기?

    소액기부를 늘려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운영 중인 시중 카드사의 포인트 후원금 모금 인터넷 사이트가 국회의 특정 상임위원회에 집중돼 그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공교롭게도 의원별 기부 후원금 액수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해당 회사 측은 이 사이트가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며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노조 측과 돈독한 관계를 맺은 데 대한 성의 표시로 해석한다. ●정무위 의원 기부액, 다른 상임위의 5.7배 9일 서울신문이 신한카드의 포인트 기부 사이트인 ‘아름인(arumin.shinhancard.com)’을 통해 지난해 후원금 기부 내역을 분석한 결과 금액 상위 25명 중 17명(68%)이 금융권을 소관으로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2등부터 5등을 비롯해 10~13등, 15~23등이 정무위 소속이었다. 25위권 밖에 있는 정무위 의원들도 아름인에 등록된 의원 199명 중 상위 20% 내에 들었다. 지난해 전체 후원금 5억 9011만원 중 41%인 2억 4475만원이 정무위 소속 22명에게 제공됐다. 정무위 의원은 1인당 평균 1112만원을 받았다. 다른 상임위 의원들이 받은 금액은 평균 195만원으로 정무위의 18%에 그치며 5.7배의 격차를 보였다. 자발적 정치 후원금은 의원의 인지도나 정당 지지도, 지역구 활동 등에 비례하기 마련이지만 정무위라는 이유만으로 후원금이 몰렸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이곳에서 2233만원을 받아 1위를 한 P의원 측은 “평소 금융권 노조와 돈독한 관계를 맺은 데 힘입은 것”이라면서 “지역구에 금융권 콜센터 등이 몰려 있어 노조 행사에 많이 다니는 편인데 이 때문에 금융권 노조가 자발적으로 많이 도와준다.”고 밝혔다. 현재 기획재정위 소속인 이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정무위원장을 지냈다. 2114만원으로 2위를 한 S의원 측도 “정무위 소속이기 때문에 카드사나 은행에서 후원금이 오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하지만 개인 후원자들의 직장이 명기돼 있지 않아 어느 금융회사 소속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직원 기부 맞지만 노조 지침은 없다? 신한카드 노조도 후원금 중 상당액이 금융사 직원들의 호주머니에서 나간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정치인 후원에 있어 별도의 지침은 없다.”면서도 “지난해 전체 노조원 2700명 중 1000명이 아름인 사이트를 통해 정치인 기부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침이 있었다는 이는 선거법 위반에 해당될 가능성이 크다. 현행 선거법은 노조와 같은 특정단체나 기관은 국회의원을 후원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지현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팀장은 “일부 이익단체나 회사가 구성원들을 동원해 특정 국회의원에게 조직적으로 후원금을 몰아준다면 힘있는 집단의 기부행위에 의해 정책이 좌지우지될 위험이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국회의원들이 기부 내역을 좀 더 상세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 측은 “기부를 많이 받은 의원 중 다수가 정무위 소속이라는 것은 다소 이상하지만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부 채널을 열어뒀을 뿐 직접 관여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관리비·세금·연금… 한곳에 몰아주세요

    관리비·세금·연금… 한곳에 몰아주세요

    “현금 결제를 피하기 위해 모든 결제는 카드로 하고요. 포인트는 한 곳으로 모으세요.” 주부 이민영(28·충북 청주)씨는 신한카드로부터 1000대1의 경쟁을 뚫고 2009년 한 해 동안 카드를 가장 잘 활용한 고객으로 선정됐다. 그녀의 신공(神工)은 포인트 모으기. 이씨는 지난해 4000만원가량의 카드를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할인과 적립 혜택 등으로 245만원가량을 챙겼다. 금리로 환산하면 6.1%로 만만찮은 혜택이다. 포인트 고수인 그녀의 비법은 카드포인트 몰아주기다. 이씨는 지난해 주거래 카드로 신한 하이포인트카드를 사용했다. 이 카드는 다른 카드에 비해 적립 포인트율이 매우 높은 대신 매월 만만찮은 금액을 결제해야 한다. 실제 전달 사용액이 150만원 이상이면 유명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홈쇼핑, 휴대전화 요금 등 특별가맹점에서 포인트 5%가 적립된다. ●인터넷 요금까지 전용카드 활용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매월 150만원을 카드로 결제하기는 쉽지 않은 일. 자칫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는 상황이다. 이씨는 매월 나가는 보험료와 휴대전화 요금, 각종 관리비, 연금, 세금까지 카드 자동이체를 걸어놓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씨는 “버릇처럼 현금이 나갈 수 있는 보험료와 공과금, 여기에 주유비를 포함한 생활비까지 모두 카드로 결제하면 월 사용액 150만원을 맞추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이씨가 무조건 한 카드만 이용한 것은 아니다. 혜택이 더 클 때엔 다른 카드도 적절히 이용했다. 지난해 자동차를 살 때는 1457만원을 3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제, 결제 금액의 1%를 적립금 환급(캐시백)으로 받았다. 더불어 제주도 왕복 2회에 해당(2만 마일리지)하는 항공사 마일리지도 적립했다. 인터넷 요금도 전용 할인카드를 활용해 3만원 할인받았다. 카드사가 주는 다른 혜택을 꼼꼼히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3개월 무이자 할부는 물론 할인쿠폰,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까지 알뜰하게 이용했다. ●이벤트 응모 순금카드 당첨 심지어 계절마다 진행하는 카드사 이벤트에 응모해 20만원 상당의 순금카드를 받기도 했다. 이씨는 “카드소비가 과소비를 불러온다고 하지만 계획만 세우면 오히려 합리적인 소비수단”이라면서 “물론 작은 혜택도 꼼꼼히 따지고 챙기는 사람만 내 것으로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 7일 이씨는 합리적인 소비를 한 고객으로 선정돼 신한카드로부터 상금 300만원을 받는 행운까지 챙겼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하나SK카드發 지각변동 오나

    하나SK카드發 지각변동 오나

    “업계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4일 한 카드사 전략담당 임원의 말이다. 향후 경영전략을 짜야 하는데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앞날이 ‘시계(視界) 제로’라는 것이다. 2003년 카드대란 이후 ‘제2의 전환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다. 자칫 업체간 과당 출혈경쟁으로 이어져 자산 건전성이 악화되고 과소비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작은 지난달 사명을 바꾸고 새로 출범한 하나SK카드(옛 하나카드)다. 이달 중 신개념 모바일 카드를 출시할 계획인 하나SK카드가 프리미엄 고객에게 스마트폰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른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는 와중에 하나SK카드가 스마트폰까지 얹어 마케팅을 펼친다면 다른 카드사에 매우 위협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카드’라는 새로운 화두가 카드업계 시장 판도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현재 매출액(잠정치) 기준 업계 1위는 106조 3550억원의 신한카드. 이어 KB카드(56조 1214억원), 삼성카드(51조 3474억원), 현대카드(51조 3000억원) 순이다. 롯데카드(30조 7000억원), 우리카드(28조 3467억원), 농협카드(20조 8162억원), 하나카드(15조 6000억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최근 들어 ‘카드 발급 1억장’ 시대를 맞으면서 전업계 카드사들의 시장확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업계 2위권인 현대카드와 삼성카드의 다툼이다. 현대카드는 2007년 말만 해도 취급액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카드에 3.9%포인트 뒤졌지만 지난해 1·4분기 1.6%포인트로 간격을 좁힌 데 이어 2분기에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카드는 “정부가 10년 이상 노후차량 교체에 세제 혜택을 주면서 자동차 할부금융에 강한 현대카드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실제로 신차 관련 취급액이 포함된 신용판매 부문으로만 보면 현대카드가 이미 2008년 10월부터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현대카드는 이에 대해 “신차 취급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14%에 불과해 신차 특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올 들어서는 롯데카드가 치열한 경쟁구도에 가세했다. 유통 위주인 롯데그룹 계열사 관련 마케팅을 주로 펼쳤던 롯데카드는 그룹이 GS리테일·GS마트를 인수하면서 한층 영업망이 넓어졌다. 지난달 17일에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롯데 멤버스 제휴 24개 업체에서 쓸 수 있는 선불카드 ‘롯데 스페셜 카드’를 출시하면서 기프트카드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은행계 카드사의 발급 대행 업무만 하던 비씨카드의 향배도 카드업계 판도를 바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최근 KT가 신한카드가 갖고 있던 비씨카드 지분 14.9%를 인수하기 위해 나서면서 비씨카드가 직접 카드 발급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카드업에 진출하면서 KT도 단순한 지분 인수가 아니라 직접 카드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포스코 ‘1조7000억 납세의 탑’ 수상

    포스코 ‘1조7000억 납세의 탑’ 수상

    포스코가 지난해 역대 최대인 1조 7000여억원의 국세를 납부해 ‘고액납세의 탑’을 받았다. 또 배우 최수종(48)씨와 정혜영(37)씨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납세자 등 560여명과 우수관서 9개 기관에 상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백용호 국세청장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연간 납세액이 1000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12개 기업에 대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여했다. 이 중 포스코는 지난해 1조 7118억원을 납세해 ‘1조 7000억원의 탑’을 받았다. 앞선 최고기록은 2007년 삼성전자의 ‘1조 3000억원의 탑’이었다. 또 현대중공업은 6000억원탑을 수상했고 삼성코닝정밀유리·대우조선해양·LG디스플레이·삼성중공업·현대제철·현대미포조선은 2000억원탑을, 신한카드·두산중공업·대우증권·삼성증권은 1000억원탑을 각각 받았다. 최수종씨는 데뷔 뒤 성실히 납세해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정혜영씨는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해 사회에 모범을 보인 공로로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 금탑산업훈장은 이재성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이경상 신세계 대표이사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등 2명이 받았고 동탑산업훈장은 ▲지성하 삼성물산 대표이사 ▲이건영 빙그레 대표이사 ▲손일호 부국철강 대표이사 ▲황백 제일모직 대표이사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기업계 카드사 ‘기프트카드 전쟁’

    기업계 카드사 ‘기프트카드 전쟁’

    그동안 롯데·신세계·현대 등 유통업계 ‘빅3’는 백화점이나 할인점 매장에서 기프트카드를 일절 받지 않았다. 자신들이 판매하는 상품권 시장이 카드사들의 기프트카드에 의해 잠식당할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백화점 업계 1위인 롯데쇼핑이 그 제한을 풀었다. 롯데카드가 발행하는 기프트카드를 받아주기로 한 것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17일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롯데 멤버스 제휴 24개 업체에서 쓸 수 있는 5만·10만·30만·50만원짜리 선불카드 ‘롯데 스페셜 카드’를 출시했다. 기프트카드에 대해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있던 유통 ‘빅3’가 카드사와 직접 손을 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한화갤러리아·GS리테일 등에서는 기프트카드 사용이 가능했지만 ‘빅3’는 불가 방침을 고수해 왔다. 이에 따라 기프트카드를 둘러싼 전업계 카드사 간 뜨거운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카드-롯데쇼핑과 같은 한 울타리 계열사는 아니지만 그룹 오너의 뿌리가 같은 삼성카드-신세계, 현대카드-현대백화점의 제휴가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가 처음으로 ‘빅3’ 중 하나인 롯데쇼핑의 기프트카드 진입 장벽을 허물었으니 다른 카드사에 상당히 위협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백화점·할인점 기프트카드 시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업체 관계자도 “그동안 백화점·대형마트와 관련된 고객들의 불만이 워낙 컸기 때문에 롯데쇼핑도 롯데카드 외에 다른 카드사와도 제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런 방향으로 가면 우리도 뛰어들게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기프트카드는 무기명 양도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매년 폭발적으로 시장이 성장해 왔다. 기프트카드를 포함한 선불카드 이용액은 2004년 2605억원에서 지난해 1조 2906억원으로 5년 만에 5배가 됐다. 이 중 기프트카드는 전체의 82%인 1조 60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카드 발급건수도 같은 기간 605만 5900건에서 2009년 3000만 3200건으로 늘었다. 포화 상태인 신용카드 시장 밖에서 활로를 찾아야 하는 카드사 입장에서는 연간 1조원이 넘는 기프트카드 시장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기프트카드는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가맹점 수수료 수입을 기반으로 하지만 고객의 대금 연체나 대손 위험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충당금 적립 등 비용부담이 적다. 돈은 똑같이 벌면서 리스크는 적은 셈이다. 최근 하나카드·신한카드 등 은행계 전업카드사들이 ‘모바일 카드’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기업계 전업카드사들이 자신들의 강점을 살린 유통업계와의 제휴로 활로를 모색한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전업계 카드사 중 시장 점유율(지난해 9월 현재 6.4%)이 가장 낮은 롯데카드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스페셜 카드 출시도 롯데카드가 적극적으로 제안해 성사된 것”이라면서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