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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이브 스루’ 카페처럼… 차 안에서 환전하고 현금 찾고

    ‘드라이브 스루’ 카페처럼… 차 안에서 환전하고 현금 찾고

    10월부터 시행… 금액은 100만원 제한 한눈에 보는 대출정보 서비스도 제공앞으로 은행 창구나 현금자동인출기(ATM)가 아니라 카페 등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시설을 통해 환전하고 현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또 여러 금융사들이 제공하는 대출정보(금리, 한도 등)를 한데 모아서 제공하는 플랫폼에 대한 시범서비스도 대거 허용돼 소비자 중심의 대출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추가 지정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권에 적용되는 규제샌드박스로, 지정 사업에 대해서는 최장 4년간 규제가 유예되거나 면제된다. 우리은행이 신청한 ‘드라이브 스루 환전·현금 인출 서비스’는 은행에 갈 필요 없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환전·현금인출액, 수령 장소를 고른 뒤 수령 장소에서 돈을 찾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카페, 패스트푸드점, 공항 인근 주차장 등 시설을 갖춘 곳과 제휴사 계약을 맺은 뒤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은행 업무를 은행 밖으로 꺼낸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시도”라면서 “보수적이던 은행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려는 것 자체로 확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존 규제에서는 은행이 입금, 지급, 외국환 업무와 같은 본질적인 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다만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금액은 100만원으로 제한된다. 시범실시 단계인 만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번에 여러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비교해 주는 서비스 5건에 대해서도 동시에 규제 특례가 허용됐다. 2010년 4월부터 대출 모집 질서가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1사 전속주의(대출모집인은 1개 회사와 위탁계약) 규제가 적용됐는데, 이 문턱을 없앴다. 권 단장은 “규제 자체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플랫폼 사업마저 막는 측면이 있었다”며 “탐색 비용이 줄어들고 다수 상품을 비교하기 때문에 금융사들의 자발적인 금리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중 핀다가 내놓은 원스톱 대출 애플리케이션(앱)은 자신에게 적용되는 금리와 대출 한도를 한꺼번에 확인한 뒤 소비자가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비바리퍼블리카와 NHN페이코 또한 대출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시했는데, NHN페이코는 저·중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에 초점을 맞췄다. 다른 기업인 핀테크는 플랫폼(렌킷)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 담보대출 조건을 제시하는 것으로 자동차금융에 특화됐다. 이 밖에 비상장 기업의 주식거래 전산화 및 주주명부 블록체인화 서비스(코스콤),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카사코리아), 비외부감사 기업의 세무회계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서비스(더존비즈온)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다만 우선심사 대상 10건 가운데 스마트폰 앱을 단말기로 이용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는 유일하게 논의에서 제외됐다. 해당 서비스는 페이콕과 신한카드가 신청했는데 기존 업체가 특허 문제를 제기해 추가 심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신한금융 1분기 순익 9184억 ‘리딩뱅크’ 수성

    지주사 전환 우리금융은 ‘넘버3’ 올라 신한금융이 ‘리딩뱅크’ 수성에 성공했다. 지주사 전환 후 첫 실적을 낸 우리금융은 4대 금융지주 중 3위로 올라섰다. 신한금융은 25일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918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8575억원)보다 7.1% 늘었다. 신한은행은 2.9% 늘어난 6181억원의 순익을 냈다. 비은행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2월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는 신한금융에 476억원의 순익을 안겨줘 실적을 끌어올렸다. 신한생명은 59.2% 늘어난 539억원, 신한캐피탈은 76.8% 늘어난 456억원의 순익을 냈다. 다만 신한카드는 1회성 비용 증가로 12.2% 줄어든 1222억원, 신한금융투자는 27.0% 줄어든 70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 순익은 4% 늘어난 791억원이었다. 이로써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신한금융은 2분기 연속 왕좌를 지켜 냈다. 1분기 순익 8457억원을 거둔 KB금융은 희망퇴직비용(350억원)을 더하더라도 신한금융에 뒤졌다. 지난 1월 지주사 체제로 복귀한 우리금융은 5686억원의 순익을 거둬 ‘넘버3’ 자리에 올랐다. 하나금융은 순익 5560억원을 냈다. 다만 하나금융이 임금피크 퇴직비용(126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낸 것을 감안하면 승자를 가리기는 어렵다. 주요 금융지주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신한금융을 제외하면 전년보다 부진했다. 1분기 순익이 KB금융은 12.7%, 하나금융은 18.7%,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시절보다 3.6% 각각 감소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롯데카드 매각 가속도… 제3 인터넷은행 선정 주춤

    하나금융이 인수 땐 카드업계 지각변동 인터넷은행 후보 토스, 자본 성격 변수 당국 “금융자본인지 아닌지 살펴봐야” 롯데카드 인수전이 ‘3파전’으로 좁혀지는 등 매각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반면 제3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낸 컨소시엄들은 주주 구성 문제에서 회의론이 제기되는 등 주춤하는 양상이다. 2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롯데카드 매각 본입찰 마감 결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하나금융 등 3곳이 참가했다. 앞서 예비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한화그룹과 MM프라이빗에쿼티는 본입찰에는 발을 뺐다.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히는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품으면 대형 카드사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금융정보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신용카드 기준 점유율 7위인 하나카드(8.2%)와 5위인 롯데카드(11.2%)의 점유율을 더하면 19.4%로 신한카드에 이은 2위권이다. 중복 고객을 빼면 삼성카드(19.3%)와 현대카드(15.5%) 사이로 예상된다. 롯데지주는 향후 1~2주일 동안 인수 후보자들이 낸 입찰 제안서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롯데 측은 롯데카드의 ‘몸값’으로 1조 5000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인수자는 금융 당국으로부터 관계사 편입을 승인받아야 한다. 또 제3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를 신청한 ‘토스뱅크’는 최대 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를 금융자본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가 변수로 부상했다. 당초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간주됐던 비바리퍼블리카는 자체 지분 60.8%를 비롯해 총 80.1%의 지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은행법이 ICT 기업의 지분 보유 한도를 최대 34%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가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아직 비바리퍼블리카를 금융자본인지 아닌지 분류할 단계가 아니지만 진지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키움증권과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 등이 참여하는 ‘키움뱅크’는 주주만 28곳에 달한다. 증자 등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은행서 알뜰폰 가입하고 신용카드로 경조사비 낸다

    은행서 알뜰폰 가입하고 신용카드로 경조사비 낸다

    노점·푸드트럭서 QR코드로 결제 가능 휴대전화 껐다 켰다 하면 보험 가입·해지 개인투자자 쉽게 공매도하는 플랫폼도은행에서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신용카드로 경조사비를 내거나 길거리 노점에서 QR코드로 값을 치르는 새로운 결제 방식도 등장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금융 규제 샌드박스(유예)를 적용할 ‘1호 혁신금융 서비스’ 9건을 지정했다. 이는 신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기존 규제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최대 4년 동안 규제 적용을 유예하거나 면제해 주는 제도다.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에 도전한다. 금융업자가 통신업을 하는 첫 사례다. 고객들은 은행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서 알뜰폰에 가입한 뒤 유심칩만 넣으면 공인인증서나 애플리케이션 없이 국민은행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저렴한 요금제를 위해 알뜰폰을 사용하는 청년층이나 서민층이 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점상이나 푸드트럭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BC카드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영세 상인에게 QR코드를 활용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시범 실시한다. 신한카드는 두 가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신용카드로 경조사비 등 소액 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하고, 이에 앞서 가맹점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규모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하는 서비스를 오는 10월 출시하기로 했다. 해외여행 때마다 매번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로 껐다 켰다만 해도 보험 가입과 해지가 이뤄지는 ‘온·오프 해외여행자보험’은 두 회사가 경쟁한다. NH농협손해보험은 6개월 안에, 핀테크 업체인 레이니스트는 상반기 중 각각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손쉽게 공매도에 나설 수 있는 길도 열린다. 핀테크 업체인 디렉셔널은 신한금융투자와 손잡고 ‘개인투자자 간 주식대차 플랫폼’을 내놨다.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개인끼리 자유롭게 주식을 빌려주거나 빌리는 방식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당장 거래 규모가 크진 않겠지만 기관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SMS 인증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지역주민들이 투자할 수 있는 P2P(개인 간 거래) 서비스도 포함됐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해서 정부가 수익성·우수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금융시장 불안 혹은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경우 해당 서비스를 중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카드 한정판 ‘미니언즈’ 캐릭터 카드 신한카드가 ‘미니언즈’ 캐릭터로 디자인된 ‘신한카드 딥드림 체크카드(미니언즈 한정판)’를 내놨다. 기존 딥드림 체크 시리즈 중 하나다. 전월 이용 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2%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본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영역(할인마트, 편의점 등)에서는 최대 1.0%를 적립해주는 게 특징이다. 전월 20만원 이상 사용시 주말마다 주유소에서 ℓ당 4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선착순 15만명에게 한정판 스티커 3매를 주고 다음달까지 발급하고 한 달 안에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5000원 캐시백을 해준다. ●삼성카드 ‘내 차 시세 조회’ 서비스 오픈 삼성카드는 차량의 중고 시세를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내 차 시세 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 차량 번호만 입력하면 중고 시세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행거리에 따른 시세, 중고차 시장에서 본인 차량의 인기도, 3년 후 예상 가격 등도 조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카드 모바일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다이렉트 오토 모바일 홈페이지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조회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삼성생명 ‘비대면 실명 인증’ 서비스 삼성생명이 창구 방문이나 전화 상담 없이 본인 확인이 가능한 ‘비대면 실명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전자금융 거래를 하려면 창구 방문이 필수적이었지만 이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만 있으면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분할보험금, 만기보험금, 배당금 간편 지급과 콜센터 거래한도 상향,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약 등의 업무를 비대면 실명 인증 후 모바일로 거래할 수 있다. 향후 대출, 수익증권 부문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NH QV 발행어음’ 판매 NH투자증권은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기 1년 이내의 ‘NH QV 적립형 발행어음’을 판매 중이다. 약정 수익률은 3.0%이고 최소 매입금액은 10만원이다. 하루에 최대 100만원, 연 1200만원까지 살 수 있다. 고객이 1년 안에 자유롭게 만기를 정할 수 있는 ‘약정형 발행어음’은 수익률이 최대 2.5%이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매일 이자가 붙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어음’의 수익률은 1.8%이다. NH투자증권은 발행어음 고객에게 자금 스케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 작년 외국인 의료관광 신용카드 결제액 38% 급증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관광 관련 신용카드 결제액이 1년 동안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외국인이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인롄카드로 2016~2018년 한국에서 결제한 금액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9조 4255억원 가운데 5206억원은 의료 부문에서 사용됐다. 전체 신용카드 결제 금액이 1년 동안 12.6% 늘어나는 사이 의료부문 결제액은 38.2% 늘어났다. 의료 관광이 3배 이상 빠르게 증가한 셈이다. 의료 부문 가운데서도 개인병원 지출은 같은 기간 동안 67.6% 늘어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개인병원에서 지출이 많은 중국인과 일본인의 의료 부문 결제액이 각각 68.2%, 55.8% 늘어나 의료관광의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종합병원 결제가 많은 러시아(11%)와 카자흐스탄(12%)에서는 상대적으로 의료 부문 결제액의 상승폭이 저조했다. 그러나 2018년 외국인의 카드 결제액은 2016년(12조 322억원)의 78.3% 수준에 불과하다. 사드 배치 전후로 중국인의 한국 관광이 위축된 뒤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중국인의 국내 카드 결제는 3조 3927억원으로 2016년(6조 6196억원)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금융사들, 고성·속초 산불 피해 주민에 대출이자 우대+카드 대금청구 유예

    금융사들, 고성·속초 산불 피해 주민에 대출이자 우대+카드 대금청구 유예

    금융사들이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 고성·속초 주민들에게 대출금 이자를 깎아주고 만기를 연장한다. 5일 신한금융그룹은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5000만원 이내, 중소기업은 기업당 5억원 이내에서 총 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출금에 대해서는 분할 상환도 유예하고 만기도 연장할 계획이며 최고 1.0% 포인트 안에서 대출금리를 깎아주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산불 피해 고객에게 카드 대금 청구를 6개월 뒤로 미루고 한 번에 갚기 어렵다면 6개월 분할 납부로 받기로 했다. 연체 중이면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 상환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6개월 분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금 또는 2~6개월 분할로 내면 된다.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장 혜택을 받는다. 보험계약 대출의 이자와 융자대출의 원리금 상환 등에 대해서도 같은 조건으로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산불 피해 고객이 만기가 다가온 대출금을 갖고 있으면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 포인트, 기업대출은 1.0% 포인트 안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한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안에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갚으면 연체이자도 받지 않기로 했다. 또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 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 미루고,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한다. 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은 수수료를 30% 할인한다. 피해일 이후 생긴 결제대금 연체는 6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한다. 롯데카드도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는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 유예한다. 산불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을 확인한 시점부터 3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을 허용하면서 연체료를 깎아준다. 다음달 말까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이자도 최대 30% 감면한다. 금융사들은 피해 지역에 성금과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재민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강릉 소방관과 이재민들에게 생수와 빵 등 생필품과 구호 물품도 보냈다. KB금융그룹은 이재민들에게 모포와 위생용품, 의약품 등이 들어있는 재난구호키트 1185세트를 지원했다. 임시구호소에 설치할 실내용 텐트 240동과 간이 침대 240개를 제공하고 이재민과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화재 진압 관계자들을 위한 식사 제공용 급식차 1대와 부식차 1대도 보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내가 제일 잘나가’ KB금융 연봉 1억 3000만원…금융계 1위

    ‘내가 제일 잘나가’ KB금융 연봉 1억 3000만원…금융계 1위

    KB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이 약 1억 3000만원으로 은행·금융지주·보험·카드업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은행·금융지주 10개사, 생명·손해보험 19개사, 카드 8개사 등 37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B금융지주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 2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KB금융지주는 전년에도 1억 2700만원으로 분석 대상 금융회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1억 2300만원)와 코리안리(1억 2200만원)가 2, 3위를 각각 꿰찼다. 두 회사 역시 전년에도 같은 등수를 차지하면서 금융계의 ‘월급 센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직원에게 지급된 근로소득을 직원 수로 나눈 값이다. 금융권에서 은행·금융지주의 평균 연봉이 비교적 높았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는 모두 1억원을 넘겼고, 시중은행은 1억원에 육박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억 1900만원으로 전년보다 유일하게 두 자릿수(13.3%) 상승률을 보였다. 농협금융지주는 1억 900만원으로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는 직원 수가 많지 않고 차·과장급 실무책임자 비중이 많기 때문에 평균 연봉이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적 구성이 특수한 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코리안리가 사실상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금융회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중은행으로는 한국씨티은행이 1억 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9600만원), 하나은행(9400만원), 우리은행(9200만원), KB국민은행(9000만원)은 9000만원대를 기록했다. 카드업계에서는 KB국민카드(1억 400만원), 신한카드(1억100만원), 삼성카드(1억100만원), 하나카드(9800만원) 등이 평균 연봉이 약 1억원대로 시중은행보다 높았던 반면 롯데카드는 5800만원에 그쳤다. 롯데카드 측은 계약직이 포함돼 있어 1인당 평균 급여액이 낮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는 코리안리에 이어 삼성화재(1억 700만원), 삼성생명(9800만원), 메리츠화재(9500만원), 오렌지라이프(9400만원), 미래에셋생명(9100만원) 등이 평균 연봉이 1억원에 근접했다. 한편 1인당 평균 급여액은 명예퇴직자가 늘어 퇴직금이 일시적으로 많아지면 평균 급여액이 올라갈 수 있다. 반면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계약직 직원이 많이 포함되면 낮아질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업체서 환전…‘온·오프 여행자보험’ 가능해진다

    ‘드라이브 스루’업체서 환전…‘온·오프 여행자보험’ 가능해진다

    은행서 알뜰폰 가입도 8월중 ‘OK’ 현금 없이 앱으로 경조사비 송금 “이달 중 서비스 대상 지정할 것”상반기 중에 은행·저축은행·카드사 등을 망라한 맞춤형 대출금리 비교 플랫폼이 나온다. 은행이 아닌 곳에서 환전하고, 은행에서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금융위원회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첫날인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기구인 혁신금융심사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우선 심사 대상 19건을 공개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기존 규제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최대 4년간 규제 적용을 유예하거나 면제해 주는 제도다. 우선 심사 대상 중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대출금리 비교·신청 플랫폼이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핀다, NHN페이코 등이 신청했다. 자신의 신용등급과 소득 조건에서 적용받을 수 있는 정확한 대출금리와 한도를 여러 금융사별로 한눈에 비교하고 신청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금융사의 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대출 모집인이 한 회사 상품만 팔 수 있는 ‘1사 전속주의’에 대한 특례 인정이 필요하다. 토스 관계자는 “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과 신용대출 상품 제휴를 추진 중”이라면서 “오는 6월까지는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을 추진한다. 은행 지점에서 알뜰폰에 가입하고, 유심칩만 넣으면 공인인증서나 앱 설치 등 복잡한 절차 없이 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저렴한 요금제를 위해 알뜰폰을 쓰는 중장년층이 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례가 인정되면 금융업자가 통신업을 하는 첫 사례가 된다. 국민은행은 오는 8월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차를 타고 커피나 햄버거를 사는 것처럼 ‘드라이브 스루’ 업체와 제휴해 환전하는 서비스를 제시했다. 차에 탄 채로 카페, 패스트푸드점, 공항 인근 주차장 등에서 원화나 외화를 받고 100만원 미만의 현금 인출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일본 편의점에서 계좌 개설과 예금 가입이 가능한 것처럼 은행 서비스 이용 가능 공간과 시간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해외여행 때마다 보험에 일일이 가입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로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온·오프 해외여행자 보험’도 가능해진다. NH농협손해보험과 핀테크 업체 레이니스트는 해외여행자 보험을 연간 단위로 포괄적으로 가입한 이후 출국할 때 보험을 켜고 입국할 때 끌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농협손보는 오는 10월 출시가 목표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기반 송금을 추진 중이다.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듯이 개인 간 소액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개인 간 소액 송금 중 가장 빈번한 사례가 경조사비이기 때문에 초반엔 그쪽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올 3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19개 서비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달 중 금융규제 샌드박스 대상 서비스로 지정할 계획이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서비스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그랜저·쏘나타 100대 브랜드 탈락…급상승 브랜드는?

    그랜저·쏘나타 100대 브랜드 탈락…급상승 브랜드는?

    국내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 꼽히는 현대차 그랜저와 쏘나타가 국내 100대 브랜드에서 동반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그랜저와 쏘나타는 모두 순위권에 드는 데 실패했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종합 순위가 각각 44위와 78위였다. 특히 1986년 출시된 이후 수십년간 고급 준대형차의 대표주자로 불려온 그랜저는 해당 순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100위 밖으로 밀리는 수모를 당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지난해 종합 순위 26위에서 올 1분기에는 28위로 떨어졌다. 브랜드스탁은 “2017년부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큰 매출 감소를 기록하는 등 경영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현대차 브랜드의 하락세가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GM의 대표 브랜드인 쉐보레 스파크도 3계단 하락한 82위에 그쳤다. 쌍용차 티볼리도 88위에서 94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국내 판매 1위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는 80위로 작년 종합순위에서 15계단이나 뛰어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무려 8년 연속 브랜드가치 1위를 이어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삼성 갤럭시’는 올 1분기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고, 이마트와 카카오톡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어 KB국민은행이 지난해보다 1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으며 인천공항,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한카드, 네이버, 구글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신선식품 새벽 배송 등 차별화 전략과 함께 외부 자금 조달로 재무구조가 탄탄해진 쿠팡이 무려 36계단이나 오른 64위를 차지했고, 귀뚜라미보일러가 55위로 22계단 상승했다. 반면 최근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주류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참이슬이 무려 36계단이나 떨어진 58위에 그쳤다. 지난해말 잇단 열차 사고로 코레일 사장 사퇴 사태를 촉발했던 KTX는 52위로 23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브랜드는 경동나비엔(78위)을 비롯해 삼성카드(88위), 아이시스(91위), 롯데시네마(92위), 한글과컴퓨터(93위), 대명리조트(95위), T맵(96위), 한샘(97위), 정관장(98위), 한화리조트(99위), 프로스펙스(100위) 등 총 11개다. 100대 브랜드는 평가지수인 BSTI 점수로 선정된다. BSTI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제블로그]‘늘었나 줄었나’ 카드사 실적 발표 시끄러운 이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신용카드사 영업실적과 관련해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두고 금감원이 총 4개의 숫자를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준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실적이 크게 차이가 나 업계에선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금감원은 8개 국내 카드사의 영업실적을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과 국제회계기준(IFRS) 등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발표했습니다. 금감원이 카드사 실적을 두 버전으로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금감원 감독규정 기준으로는 지난해 카드사 당기순이익이 1조 38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3%(1511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IFRS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카드사 순익은 1조 74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5%(4772억원)나 쪼그라들었습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카드업계 영업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한쪽에선 실적이 좋아졌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선 이익이 급감했다고 하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카드업계는 “시중은행 등 다른 금융사들도 IFRS 기준에 따라 실적을 발표하고 있고, 순익 추세를 살펴보려면 국제적 기준인 IFRS가 더 적합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입니다. 금감원은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생긴 문제라고 설명합니다. 금감원의 감독규정은 IFRS 기준보다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 놓는 돈) 적립 기준이 강화돼 있기 때문에 충당금 적립액 차이만큼 순익이 다를 뿐 보통 실적의 흐름은 같게 나타난다고 말입니다. 2017년엔 감독규정상 충당금 적립 기준이 강화돼 카드사들의 충당금 비용이 2000억원 이상 급증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순익은 줄어들었고, 평소처럼 충당금을 쌓은 지난해 실적을 2017년과 비교하면 좋아진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공교롭게도 IFRS 기준으로 봤을 땐 2017년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사가 충당금 기준을 변경해 충당금이 4400억원 넘게 환입됐습니다. 이 때문에 IFRS 기준 2017년 카드사들의 실적이 좋게 나타났고, 지난해에는 충당금 환입 효과가 없어서 크게 떨어진 것처럼 보인 것입니다. 실제로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지난해 카드사 순익 증감률을 살펴보면 감독규정 기준으로 4.4%(629억원) 감소, IFRS 기준으로 7.4%(1391억원) 감소해 둘 다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일회성 요인 때문에 순익이 일부 달라지는 것은 다른 금융사나 기업들에도 종종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카드사 실적 늘었다”는 금감원의 발표에 업계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만큼 최근 카드사들이 힘들어졌다는 방증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해에도 금감원이 카드사 상반기 순익이 50% 이상 늘었다고 발표하자 업계가 펄쩍 뛰며 적극 해명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당시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폭을 놓고 금융당국과 업계가 갈등하고 있던 터라 금감원이 의도를 가지고 카드사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죠. 이호진 금감원 여신금융감독국 팀장은 “지난해 논란 이후 올해는 어떤 기준으로 발표할지 고민하던 중 결국 두 가지 버전 다 공개하게 됐다”면서 “카드사 실적은 2011년 IFRS를 도입하기 이전부터 감독규정 기준으로 발표해 왔지만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내부적으로 검토해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한카드의 혁신 ‘마이오토’ 플랫폼

    신한카드의 혁신 ‘마이오토’ 플랫폼

    신한카드는 자동차 구매부터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동차 금융 플랫폼 ‘신한카드 마이오토’를 운영하고 있다. 2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 마이오토는 최근 업그레이드를 통해 렌터카, 오토리스 무서류 약정 방식을 도입했다. 자동차 금융 신청을 어려워하는 고객들이 서비스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튜토리얼’ 기능도 추가했다. 아울러 무료 주차장 서비스 현황 조회, 관심 있는 중고차의 차량 정보와 사고 이력 조회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자동차 관련 정보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개인 차량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새로 선보이는 ‘마이오토 라운지’ 서비스는 고객 차량의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 평소 놓치기 쉬운 주유, 정비, 보험 등에 대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차금융 신용관리와 고객 특성별로 상품을 추천해 주는 ‘마이오토 매니저’ 기능도 추가했다. 신한카드 마이오토는 지난해 10월 신한카드가 출시한 자동차금융 플랫폼이다. 출시 이후 월 방문 건수가 60만건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마이오토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 상품의 범위를 넓히고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면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동차를 가진 고객들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페이, 잇단 결제 오류… ‘지갑 없는 사회’ 가시밭길

    페이, 잇단 결제 오류… ‘지갑 없는 사회’ 가시밭길

    단말기 접촉 오류로 결제 안 되기도 “주말·야간 시스템 점검 때 주로 장애” 결제 문제·보안사고 책임 소재 불분명직장인 A씨는 지난 17일 삼성페이를 이용해 롯데카드로 결제하려다 결제가 되지 않아 실물 카드로 긁었다. 이튿날인 18일 롯데카드에서 “회사의 전산 장비 결함으로 페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면서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보내준 뒤에야 원인을 알게 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삼성페이와 LG페이를 롯데카드에 연결하는 부분에서 결함이 발생해 2시간가량 일부 장애가 있었다”면서 “의무는 아니지만 고객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핀테크(금융+기술)의 발달과 맞물려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늘어나고 있지만 A씨처럼 불편을 겪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지갑 없는 사회’라는 이정표를 내세웠지만 ‘결제 오류’라는 가시밭길을 통과해야 하는 셈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신한카드가 선보인 ‘신한페이판(Pay Fan)’은 출시 5일 만에 2시간 정도 전산 장애가 발생해 앱을 통한 결제가 일시 중단됐다. 지난해 9월 우리은행은 전산 오류로 간편 결제가 멈췄고, 지난해 7월 네이버페이의 전산 오류로 인해 현대카드 등 여러 카드사의 결제가 잠시 멈췄다. 업계 관계자는 “주말이나 야간에 유지 보수나 점검을 할 때 주로 장애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가 결제 오류에 따른 보상을 해 주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오류 원인을 쉬쉬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오류의 원인을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찾기 일쑤다. 평소에도 크고 작은 오작동이 빈번한 탓이다. 직장인 B씨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지문 인증 단계에서 자꾸 앱이 꺼지곤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직장인 C씨도 “삼성페이는 단말기마다 접촉면이 달라서인지 접촉 오류도 있고 가게에서 한 번에 결제를 못 해주는 경우가 많다”면서 “‘간편결제 마니아’였지만 이제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이 2016년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22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결제 오류 등의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은 2017년 2분기 566억 5200만원에서 지난해 2분기에는 1174억 2000만원 등으로 급팽창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갑을 들고 다니는 부담을 덜어 주는 게 아니라 페이도 쓰고 지갑도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참여 업체가 늘어나면서 결제 문제나 보안 사고가 생기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등에 대한 판단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끝나지 않은 카드사·가맹점 수수료 전쟁… 윈윈 해법은 없나

    끝나지 않은 카드사·가맹점 수수료 전쟁… 윈윈 해법은 없나

    신용카드 결제금액의 얼마를 카드사가 가져가느냐를 두고 시끄럽다. 지난주에 끝난 현대·기아차와의 협상에서 카드사는 ‘계약해지’라는 강수에 밀려 원하던 매출액의 1.9%대가 아닌 1.8%대에서 수수료율 협상을 끝냈다. 카드업계는 이번주부터 유통·이동통신·항공 등의 대형가맹점과 수수료율 협상을 한다. 0.2~0.3% 포인트 인상안을 통보받은 3개 업종은 이미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상태다. 카드 수수료 논란은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을 어떻게 줄이느냐의 문제다.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이 이어진다면 핀테크(금융+정보기술)가 확산돼도 수수료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정치권에 휘말려 정부 또한 끊임없이 카드 수수료율에 개입할 전망이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수수료율 협상 과정에서 특정 카드로는 물건을 살 수 없게 되는 ‘특정 카드’의 위험이 도사리는 고차원 방정식이 됐다.현재 휴대전화 요금 5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통신사는 약 2%인 1000원을 신용카드사에 준다. 가맹점 관리부터 카드 발급까지 맡는 카드사들은 통신사에 서로 낮은 수수료율을 제시한다. 통신 가입자를 고객으로 확보하면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으로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 결제 시 통신료 1만원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가능했던 배경이다. ●카드사 마케팅비 협상력 약한 중소점에 넘겨 카드사들의 회원 확보를 위한 경쟁은 치열하지만 가맹점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하지 않다. 카드사는 과거 지급 결제 플랫폼을 비핵심 사업으로 여기고 승인과 중개 업무를 밴(VAN)사에 외주를 맡기고 발급과 정산, 결제 업무에 집중했다. 단말기 관리부터 가맹점 계약과 교육까지 맡은 밴사가 대형 가맹점에 리베이트를 주면서 경쟁을 벌여 수수료 부담을 키운다는 비판도 있다. 카드사들은 이 과정에서 늘어난 마케팅 비용을 협상력이 약한 중소형 가맹점에 높은 수수료로 넘기고 마케팅 혜택을 받는 대형 가맹점에는 ‘규모의 경제’를 이유로 더 낮은 수수료를 부과했다. 중소형 가맹점의 불만이 커지자 2012년 국회가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 3년마다 적격 비용(원가)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정하게 했다. 대형 가맹점은 막대한 매출을 무기로 부당하게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지 못하게 개정했다. 하지만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모든 가맹점이 수용할 수 있는 수수료율을 금융위가 산출하라는 법은 집행이 어렵다”면서 “공공요금이 아닌 민간기업의 가격을 정부가 결정·강제하는 법률은 선례를 찾기 어렵다”고 반대했다. 그럼에도 개정안은 그해 4월 총선을 앞두고 통과됐다. 3년마다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별 가맹점 수수료율을 재산정하게 되면서 잡음도 커졌다. 이번에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가맹점이 타격을 받았는데 카드사와 가맹점이 수수료를 조정해 희생을 떠안는다는 불만도 높다.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늘리면서 273만개 가맹점 중 96.2%에 해당하는 262만 6000개가 우대 대상이 됐다. 카드업계 고위 관계자는 “우대 수수료율이 아닌 사실상 일반 수수료율”이라고 꼬집은 근거다. 정작 소상공인인 5억원 이하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그대로다. 여전히 수수료율 협상 과정에서 대형 가맹점의 목소리가 높다. BC카드를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사가 가맹점을 관리하는 매입사와 가입자(소비자)를 관리하는 발급사를 겸하는 구도여서 9개 카드사는 협상력이 낮다. 반면 미국 등 해외 주요 국가는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이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실제 발급은 개별 은행이 한다.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사실상 모든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대형 가맹점과 대등한 수수료 협상이 가능하다. 외국에서도 정부는 카드 시장에 개입하지만 매출별 수수료율까지 정하진 않는다. 부가서비스를 지나치게 확대하거나 비자나 마스터카드가 독과점을 바탕으로 지나치게 높은 정산 수수료를 받지 못하도록 규제를 정비 중이다. 카드를 쓸 때 더 높은 가격을 받는 가격 차별도 금지하다가 2000년대 들어 호주, 미국, 영국 등에서 영세 가맹점을 중심으로 가격 차별을 허용하고 있다.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피해를 본다고 마케팅 감축을 자제시키고 있지만 애시당초 정책 목표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것이었다”면서 “현금을 내면 할인을 못 받는데 소비자들은 카드를 내면 할인이나 포인트 혜택을 받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개별 소비자 입장에선 카드 결제로 다양한 혜택을 받으면 기분이 좋겠지만, 현금 결제 할인이나 각종 옵션이 제한된다”며 “‘공짜 점심’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당장의 수수료 갈등 외에도 간편결제 사업자들과 경쟁도 걱정이다. 지금은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신용카드사망을 통해 결제하는 경우가 많지만 독자적인 결제 사업을 개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산업에서 새 먹거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있다. 실제 BC·신한카드 등은 가맹점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결제하면 밴사를 거치지 않는 결제망을 구축했다. 현재 간편결제 시장 규모는 신용카드 결제금액의 3% 정도다. 간편결제 시장이 커지면 수수료가 줄어들까. 간편결제는 신용카드 결제와 계좌이체, 선불 결제, 여러 기능을 합친 지갑 등 방법이 다양하다. 수수료 절감은 밴사나 신용카드 결제망을 우회한 송금 방식의 간편결제 시장이 얼마큼 커지느냐에 달렸다. 정훈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간편결제라지만 아직은 신용카드 네트워크를 경유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라 밴이나 전자지급결제대행(PG) 수수료가 나온다”면서 “소비자의 선택이 늘어나 외국처럼 직접 이체 방식의 결제가 늘어나면 수수료가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중소점 수수료 0%대… 절감효과 적을 수도 수수료 절감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미 중소형 가맹점은 0%대 수수료를 내고 있고 지난해 밴 수수료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꿨다. 또 가맹점은 수수료가 낮은 결제 방식을 선호하지만 세제 혜택이 큰 차이가 없다면 할인이나 부가서비스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을 수 있다. 밴사가 가맹점 영업망을 구축해 온 만큼 이들을 배제하고 새로운 결제망을 확산시키는 일도 어렵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밴사 없는 결제망도 구축됐고 대행업체 같은 옥상옥은 구조조정을 해야 하지만 밴사가 영업을 해온 만큼 완전히 역할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제로페이가 나왔지만 당장은 기존 결제 시스템을 대체하지 않았고 이용이 많아지면 서울시나 정부 등 누가 비용을 부담할 수 있을지도 문제”라고 짚었다. ●당국 “가맹점 수수료 역진성 바로잡겠다”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사업자의 요청을 받아 50만원 한도로 신용공여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용이 없으면 결제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당국의 섣부른 결정이라는 지적도 있다. 계좌에 직접 이체하는 방식의 서비스에 신용 공여 기능을 추가하면 수수료가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불 한도 안에서 돈을 쓰게 하려고 한다면 신용 기능을 줄 이유가 없다”면서 “정부가 신용카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무엇을 결제할 때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페이 등 무엇이 좋을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수료 협상 잡음이 계속되면서 금융당국은 일정을 앞당겨 협상 결과를 다음달이나 오는 5월에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가맹점 수수료의 역진성 문제를 이번에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연 매출액이 30억∼500억원인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수수료율 체계 개편 전 기준으로 2.18%로 500억원 초과 가맹점 평균인 1.94%보다 높다. 금융당국은 각종 부가서비스가 대형 가맹점에 집중되는 만큼 수익자부담 원칙에서 이런 역진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BC카드, 현대차와 수수료율 인상 잠정 합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을 두고 협상하던 BC카드와 현대·기아자동차가 계약해지 3일을 앞둔 11일 막판 합의했다. 현대·KB국민·하나·NH농협·씨티카드가 먼저 합의하자, 지난 8일 현대차가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인 모습이다. 현대차와 관계가 긴밀한 우리은행도 BC카드의 합의를 촉구했다. BC카드는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카드 등 은행계 카드 수수료 협상을 대신하고 있다. 수수료율은 카드사가 요구한 0.1~0.15%포인트 인상의 절반 수준인 약 0.05%포인트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BC카드 관계자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재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는 BC카드에 오는 14일을 가맹점 계약 해지일로 예고했다. 반면 신한·삼성·롯데카드는 현대·기아차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이날부터 해당 카드로 결제가 불가능한 상태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업계 점유율 1, 2위이지만 현대자동차의 국내 카드 결제 점유율은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가 각각 1, 2위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토스 앱 통해 저금리 소액대출 받는다

    토스 앱 통해 저금리 소액대출 받는다

    금융 거래 정보가 부족한 사회 초년생들이 은행에서 저금리 소액 대출을 받고, 인공지능(AI) 로봇이 보험계약 대출을 전화 한 통으로 처리하는 길이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 팝펀딩, 마인즈랩, 핑거, 크레파스솔루션 등 5곳을 ‘2차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정대리인 제도는 대출 심사 등 금융사만 할 수 있는 업무를 핀테크 업체에 위탁하는 것으로, 핀테크 업체 입장에서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9개 업체가 1차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됐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SC제일은행과 손잡았다. 송금, 계좌·카드 조회, 더치페이 등 토스 가입자의 금융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을 만들어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소액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른바 ‘신파일러’(신용평가가 어려울 정도로 금융 거래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이 2금융권 대신 1금융권을 이용하는 혜택을 볼 수 있다. 현대해상과 합작한 핀테크 업체 마인즈랩은 콜센터를 통해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을 신청하면 즉시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AI 음성봇으로 약관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24시간 원스톱으로 대출 신청과 심사가 가능하다. IBK기업은행과 제휴한 팝펀딩은 온라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고 상황과 과거 판매 정보를 분석해 동산담보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핑거와 농협상호금융은 대출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간편하게 수집해 지역 농·축협 조합의 대출 소요 시간을 단축시킬 전망이다. 크레파스솔루션은 신한카드와 함께 금융정보가 부족한 해외 거주자 등의 비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대출·카드발급 심사에 활용하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혁신성과 더불어 다양한 소비자 보호 장치들도 심사해 5곳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날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3차 지정대리인 신청을 받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현대·기아차, 5개 카드사에 계약해지 통보

    현대·기아자동차가 4일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상하기로 한 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카드에 계약 종료를 전격 통보했다. 다만 계약 해지를 예고한 일주일 뒤까지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0일부터, 기아차는 11일부터 각각 5개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카드사들이 지난 1월 말 대형 가맹점에 3월부터 수수료율을 인상한다고 통보하자 현대·기아차는 인상 유예를 요구했다. BC·NH농협·현대·씨티카드는 이를 받아들였고, 이 5개 카드사들은 지난 1일부터 인상된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계약 해지를 피하기 위해 수수료율에 대한 근거를 요청했지만 원론적 답변뿐”이라면서 “지난해 현대차의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1.4%)이 신한카드의 총자산이익률(1.88%)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신금융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가 영업이익률이 높았을 때 카드 수수료율이 더 높지도 않았다”면서 “카드사만 세세한 원가를 공개하라는 것도 무리한 요구”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현대·기아차가 강하게 반발하는 데는 유통업 등 다른 대형 가맹점에 비해 자동차 업계의 카드 결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대형 카드사 입장에서 현대·기아차는 전체 신용판매 취급액에서 2%를 차지하는 큰손이다. 고객 불편을 감안해 양측이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 과거 현대차는 KB카드·BC카드 등과 수수료를 협상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가 재계약하기도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을지로3가 지하철역에 새 옷 입힌다

    을지로3가 지하철역에 새 옷 입힌다

    지역사회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업이 베일을 벗는다.신한카드는 지난 18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을지로3가 문화예술철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을지로는 인쇄소, 간판 제조업체 등이 모여 있는 좁은 골목과 대형 빌딩들이 공존하고 있는 풍경은 물론 밤이 되면 골목 여기저기에 자리하고 있는 노포(老鋪)들이 손님을 맞는 지역이다. 최근 들어 이곳에 자리 잡기 시작한 특색 있는 카페와 점포 등이 기존의 풍경과 어우러져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만큼 ‘뉴트로’(New+Retro) 장소로 부상한 을지로의 지역적인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신한카드는 을지로3가 역사(驛舍) 환경을 개선하고, 을지로 ‘웰컴센터’(Welcome Center)와 을지로 ‘아트스트리트’(Art Street)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을지로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을지로만의 핫플레이스, 노포 등을 확인하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동시에 지역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 신한카드는 2017년 11월 현재의 을지로 사옥으로 이전한 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상생하고자 을지로3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하고 서울청소년수련관 환경 개선 활동을 하며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첫발을 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을지로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청소년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등 신한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능력을 활용해 을지로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신한카드, 내가 많이 쓰는 영역서 최대 5.5% 포인트 적립

    신한카드, 내가 많이 쓰는 영역서 최대 5.5% 포인트 적립

    신한카드가 내놓은 ‘딥드림 플래티넘 플러스’ 카드가 높은 적립 혜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본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영역에서 최대 5.5%를 적립해 주는 게 장점이다. 포인트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0.7~1.2%가 기본 적립되고 백화점·할인점, 편의점·잡화, 커피·영화·골프, 해외 가맹점,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중 가장 많이 쓴 1개 영역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4.0~5.5%가 적립된다. 최근 해외 여행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해외 사용 때 캐시백 혜택 등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해외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최대 5만원 한도로 10% 캐시백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연간 이용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또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용 시 10% 결제일 할인서비스가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 3만원, 해외겸용 3만 30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딥드림 카드를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한금융 1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

    신한금융 1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

    신한금융그룹이 1년 만에 KB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앞서던 KB금융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 악화) 수준의 실적을 내면서 신한금융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에도 ‘리딩뱅크’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12일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 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8.2%(2379억원) 증가한 수치로 KB금융이 기록한 3조 689억원보다 878억원 많다. 이자이익은 9.4%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당기순익이 KB금융 2조 8688억원, 신한금융 2조 6434억원으로 KB가 앞섰다. 시장은 KB금융이 당기순이익 3조 3470억원을 올리며 무난히 수성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4분기에 KB증권과 KB손해보험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또한 1월에 타결된 희망퇴직 등 비용을 반영한 데다 대손충당금도 많이 쌓았다. 신한금융은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 2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5670억원) 급증했다. KB국민은행(2조 2243억원)과 547억원 차이가 난다. 핵심 순익 지표인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4분기 1.61%로 전 분기보다 0.01% 포인트 떨어졌다. 해외 수익 성장세도 가팔랐다. 신한금융의 해외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31.9% 늘었고, 은행의 글로벌 부문 연간손익은 3215억원으로 36.8%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는 희비가 엇갈렸다. 신한금융투자(18.6%)와 신한생명(8.6%)은 당기순익이 늘었지만 신한카드의 당기손이익은 5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43.2%(3943억원) 쪼그라들었다. 이날 신한금융의 발표로 4대 시중은행의 2018년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 192억원을, 하나금융그룹은 2조 2402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리딩뱅크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를 두고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올해부터 인수한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부동신탁의 실적이 반영되면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마감된 롯데캐피탈 인수 예비입찰에서는 신한금융은 빠지고 KB금융 등이 참여했다. KB금융은 이번 인수를 성사시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업계 1위를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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