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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로 갈아타야 할까

    잔여 기간·중도상환수수료 따져 봐야 “더 떨어질 수 있어 기다리는 게 유리”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뒤 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일 떨어지고 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15일 정해진 뒤 한 달간 고정이어서 고정금리로 갈아타야 할지를 두고 대출자들의 고민이 깊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연 2.78~3.79%였던 주담대 고정금리가 19일에는 0.03% 포인트 떨어져 2.75~3.76%로 내려앉았고, 22일에는 0.04% 포인트 더 낮아진 2.71~3.72%가 됐다. KB국민은행도 지난 18일 2.40~3.90%에서 이날 0.07% 포인트 내리면서 주담대 고정금리가 2.33~3.83%로 낮아졌다. 우리·KEB하나은행도 지난 18일보다 각각 0.07%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한 달에 한 번 정하는 주담대 변동금리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고정금리 대출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담대 금리는 우리은행이 3.18~4.18%로 가장 낮은 편이다. 지난 18일에는 고정금리 대출보다 금리가 0.54% 포인트 높았지만 이날 0.61% 포인트로 차이가 더 커졌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각각 최대 0.82% 포인트, 0.67% 포인트 고정금리 대출이 더 저렴하다. 이처럼 고정금리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떨어진 이유는 보통 금융채권을 기준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신한·우리은행은 매일 직전 3일치를 평균 내고, 하나은행은 전날 금융채권을 기준으로 다음날 고정금리를 정한다. 다만 KB국민은행은 매주 목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다음주 1주 동안 고정금리를 정한다. 당장은 고정금리 대출이 유리한 편이지만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 변동금리 대출이 더 유리해질 수 있다. 시중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 포인트 낮출 시기도 저울질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갈아타기는 남은 대출 기간과 중도상환 수수료를 따져 보고 결정하되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땐 좀더 기다리는 편이 낫다”면서 “23일 발표될 제2의 안심전환대출도 조건을 비교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진옥동 신한은행장 “고객 중심 평가 확대”

    진옥동 신한은행장 “고객 중심 평가 확대”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경기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진옥동 은행장은 “고객 중심 평가 체계를 확대하겠다”면서 “조직의 리더들은 정확히 진단하고 공감 리더십을 발휘하자”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신한은행, ‘2019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금융서비스분야 1위 선정

    신한은행, ‘2019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금융서비스분야 1위 선정

    신한은행이 ‘2019년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창립 이래 ‘고객만족경영’을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친절한 은행을 넘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든든한 성공파트너’,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은행’ 이 될 수 있도록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대한민국 금융 서비스를 견인해왔다. 신한은행은 모든 고객에게 항상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략과 추진 사업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돌아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자 CEO가 참석하는 전체 임원회의와 본부부서 주요 회의체에서 ‘고객의 소리 1분’을 운영하며 고객의 불편사항을 가감 없이 공유하는 등 전사적으로 고객 First 마인드 강화와 함께 업(業)의 본질에 대한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 영업점에 ‘디지털 창구’를 도입해 업점 방문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고객이 작성해야 했던 수많은 각종 종이 서식을 전자문서로 제공하여 여러 번 이름을 쓰고 서명을 해야 하는 절차 역시 한 번의 작성으로 해결하는 등 고객에게 시간 절약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 및 연령대별 거래 유형 등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상담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 중이다. 더불어 ‘디지털 상담 쏠깃(SOL KIT)’을 개발, 고객상담 시 활용했던 종이 상품 안내장 대신 태블릿 PC로 디지털 콘텐츠 등 관련 정보를 띄워 상담을 가능케 했다. 이를 통해 어려웠던 상품 내용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드려 고객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 알림톡으로 최신의 상담자료를 즉시 전송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 상담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밖에도 작년 3월 ‘점포없는 은행, 신한 쏠(SOL)’을 론칭,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챗봇 ‘쏠메이트’와 로보어드바이저 ‘쏠리치(SOL Rich)’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하고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등 이용 편의성 향상과 더불어 기존과 다른 혁신적인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은 전 영업점 직원 대상 고령층 및 장애인과 같은 금융거래 취약계층 고객에 대한 맞춤 응대교육을 실시하여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따뜻한 금융’을 전행적으로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히 신한은행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적, 포용적 금융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총 9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 계획인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자영업자의 자생력 강화 지원’,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지원’,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자금공급’, ‘사회 취약계층 직접지원’ 등 총 15개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며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한을 찾는 모든 고객님께 가장 편리한 서비스와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적 서비스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객과 이로움을 함께 나누어 성공의 꿈을 함께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 보호 및 권익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손님들의 체감 정도를 매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다. 서비스 평가단이 31개 산업, 109개 기업 및 기관을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 방식으로 방문 후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MAC, ‘2019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부문’ 최종 선정

    KMAC, ‘2019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부문’ 최종 선정

    지난 17일(수)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이사 부회장 김종립)가 ‘2019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이하 KSQI)’ 고객접점 부문의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2019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전달하는 최종 가치전달자인 고객접점에서 서비스 평가단이 고객이 지각하는 서비스품질 수준을 평가해 서비스 이행률 관점에서 지수화한 것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KSQI-MOT는 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5개 기업(한화생명, GS리테일(GS수퍼마켓), 신세계(신세계백화점), 삼성디지털프라자, 금호터미널(유스퀘어 광주))이 2010년 조사 이래 매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각 기업들은 해당 산업에서 매년 치열한 서비스 경쟁을 이겨내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신한은행, BGF리테일(CU),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현대자동차(국내자동차판매점), 삼성전자서비스(가전 A/S) 등 5개 기업 역시 역대 9회 1위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산업 내에서 치열한 서비스 경쟁을 보이며 여러 산업에서 공동 1위가 나타났는데 제조업의 자동차 A/S, 국산자동차판매점, 수입자동차판매점, 금융권의 생명보험, 은행, 유통산업에서는 대형마트, 백화점, 전자제품전문점, 주유소, 커피전문점, 헬스&뷰티전문점, 기타 서비스에서는 이동전화 등에 다수의 우수한 기업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 AS와 휴대전화 AS에서 1위에 올랐고, 한국지엠은 국산자동차판매점과 자동차 AS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공공 서비스 산업에서는, 총 4개의 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한국주택금융공사)이 공공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중 국민연금공단과 우정사업본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5년 연속 공공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조사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년 연속 고객접점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전체 109개 기업 및 기관 중 KSQI 산업평균 92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54%(59개)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군별로는 금융서비스가 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다음으로 제조 AS서비스(71%), 유통(중대형)(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속버스터미널, 시청 등이 포함돼 있는 기타서비스는 18%만이 산업평균보다 높았고, 유통(소형) 역시 45%로 절반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도 기업들 간 치열한 서비스 품질 경쟁 속에 10개 산업에서 1위 및 우수기관의 변동이 있었다. 유통에서는 롯데마트와 현대백화점, CJ올리브네트웍스(올리브영), Toyota Korea가, 제조에서는 한국지엠과 경동나비엔이, 그리고 기타 서비스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각 해당 산업에서 올해 새롭게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지엠은 꾸준한 상승을 보이며 처음으로 자동차 AS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고, 현대백화점과 경동나비엔 역시 경쟁사와의 치열한 다툼 끝에 백화점과 가정용보일러 AS 산업에서 처음으로 각각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Toyota Korea는 BMW를 제치고 올해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고, LG유플러스는 역대 6번째로 다시 1위로 선정됐다. 이상윤 KMAC 진단평가2본부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는 온라이프 시대이지만 대면 접점은 기업 경쟁력의 초석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대면 접점은 여전히 높은 거래 비중과 복잡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영역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되며 첨단기술이 오프라인 매장에도 결합∙도입되고 있는데 이제 매장은 과거의 기본적 역할에 더해 새로운 고객경험과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금년 조사대상 산업 중 13개가 평균인 92점을 넘었고, 나머지 13개는 평균 미만으로 조사됐다. 자동차판매점(수입&국산)을 비롯한 7개 산업은 95점 이상의 높은 서비스 품질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AS를 제외한 제조 AS(가전, 휴대전화, 가정용보일러)는 모두 산업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에서는 생명보험, 은행이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주유소 및 대형슈퍼마켓, 편의점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개 산업이 상승했으며, 특히 저축은행과 휴대전화 AS, 대형마트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자동차판매점, 가정용보일러 AS, 지방은행, 시청 등 4개 산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S그룹, 협력 펀드·에이스클럽 운영하며 상생

    LS그룹, 협력 펀드·에이스클럽 운영하며 상생

    LS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S전선은 하나은행과 각 200억원씩을 출자해 만든 상생 협력 펀드를 통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LS전선은 신한은행과, LS산전은 우리은행과 각각 ‘상생파트너론’을 조성해 2·3차 협력사도 대기업의 신용을 이용해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저리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도 하다. LS엠트론은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기업은행과 40억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대출 금리를 우대받도록 하고 있다. LS그룹은 재무적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손잡고 기술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LS산전은 ‘에이스클럽’ 제도를 운영하면서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에이스클럽’은 협력회사 중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이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한은행, IT특성화고와 산학협력

    신한은행, IT특성화고와 산학협력

    신한은행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선린인터넷고 등 10개 정보기술(IT) 특성화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학생들은 오는 22일부터 3주 동안 은행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할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진은 진옥동(두 번째줄 왼쪽 다섯 번째) 은행장이 학생, 교사들과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
  •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0.3%P 낮아진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0.3%P 낮아진다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개편한 새로운 잔액 기준 코픽스가 기존보다 0.3% 포인트 낮은 1.68%로 책정됐다. 이와 연동하는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기존보다 0.3% 포인트 정도 낮아진다. 은행연합회는 6월 기준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가 1.68%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기존 잔액 기준 코픽스 1.98%보다 0.3% 포인트 낮다. 코픽스 하락세는 계속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1.98%)는 전달보다 0.02% 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8%로 전달보다 0.07% 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지금까지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만 포함했다. 신코픽스에는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결제성 자금 등까지 더해져 기존 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낮게 산출됐다. 16일부터 이뤄지는 새로운 대출 계약엔 기존 잔액 기준이 아닌 신잔액 기준 코픽스가 기준금리로 적용된다. 신한은행의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08~4.33%로 전월 기준 기존 잔액 기준 연동 주담대 금리(3.4~4.65%)보다 0.32% 포인트 낮아진다. 국민은행도 기존 3.37~4.87%에서 3.05~4.55%로 내려간다. 우리은행은 기존 3.4~4.4%에서 3.08~4.08%로 낮아진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포토] ‘안녕, 꽃범호’

    [포토] ‘안녕, 꽃범호’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가 1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은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에 한화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이범호는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고, 2011년부터 KIA에서 활약했다. KBO 통산 20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329홈런 1727안타 1127타점을 기록한 이범호는 이날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끝난 뒤 은퇴식을 갖는다. 2019.7.13/뉴스1
  • 팍팍한 살림에 예적금 깼나… 중도해지 작년 15% 늘어 53조원

    팍팍한 살림에 예적금 깼나… 중도해지 작년 15% 늘어 53조원

    이자 손해 감수하면서 목돈 마련 수단 예적금 해지 건수 30% 늘어 820만건 보험 해약도 11% 늘어 11조 6317억원주부 안모(61)씨는 최근 연 3%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 적금 만기를 앞두고 적금을 해지했다. 가뜩이나 가계 살림이 팍팍한데 최근 허리를 다쳐 병원비 지출이 늘면서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안씨는 저금리 시대에 비교적 금리가 높은 적금 상품을 해지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적금을 깨지 않고는 목돈을 마련할 길이 없었다. 생활비로 쓰거나 빚을 갚기 위해 지난해 은행권의 예적금을 중도 해지한 금액이 5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해지 건수는 820만여건으로 전년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인터넷은행, 비대면 긴급 출금… 편의성 높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예적금 중도해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18곳에서 중도 해지된 예적금 건수는 820만 3609건, 해지 금액은 53조 6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631만 2683건, 46조 7090억원에 비해 각각 29.9%, 14.9% 증가했다. 예적금을 중도 해지하면 만기를 채웠을 때보다 이자를 덜 받는다. 이처럼 손해를 감수하고도 목돈 마련 등을 위해 예적금을 중도 해지하는 사례가 급증할 정도로 경기가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가 안 좋아 가계나 자영업자들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도 해지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제2금융권의 대출 연체율이나 만기 연장이 확대되는 것과도 밀접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중도해지 현황을 살펴보면 ▲신한은행 104만 2967건, 7조 6473억원 ▲KB국민은행 144만 5602건, 12조 8547억원 ▲우리은행 95만 7097건, 11조 607억원 ▲KEB하나은행 80만 7682건, 2조 6621억원 등이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정기적금 잔액이 1조 8485억원인데, 지난해 중 해지된 금액은 1조 1115억원이나 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0% 비대면 거래이기 때문에 해지 절차가 간편하고 자유적금과 정기예금 만기 이전에 잔액의 일부를 출금할 수 있는 긴급 출금 기능이 있어서 편의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저축은행 예적금의 중도 해지 건수와 금액은 43만 2994건, 7조 226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34만 6481건, 5조 4468억원에서 각각 25.0%, 24.6% 증가했다. ●저축은행 만기 전 해지 예적금 1조 넘게 늘어 불경기에 매달 꼬박꼬박 내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가입자들이 늘어나면서 보험 해약도 증가했다. 손해보험사 장기보험상품 해약 건수와 금액은 2017년 365만 6658건, 10조 4325억원에서 지난해 431만 7935건, 11조 6317억원으로 늘었다. 이 의원은 “은행과 저축은행의 예적금뿐 아니라 보험을 중도 해지하는 건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은 경기 불황 심화와 함께 서민 가계가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실효성 있는 혁신성장 정책을 제시하는 동시에 서민의 고용시장과 가계에 오히려 타격을 주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강다니엘, 11일 0시 카운트다운 사이트 전격 공개..24시간 뒤?

    강다니엘, 11일 0시 카운트다운 사이트 전격 공개..24시간 뒤?

    가수 강다니엘이 카운트다운 사이트를 공개해 화제다.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자정 24시간 카운트다운이 표시된 사이트(danielk.konnectent.com)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는 별도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채 카운트다운만으로 구성돼 향후 기능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욱이 강다니엘은 이달 말 솔로 데뷔를 발표한 터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팬들은 데뷔 정보가 담길 것으로 추측하며 카운트다운이 종료되는 12일 자정을 기다리고 있다. 솔로 데뷔와 관련 강다니엘은 최근 앨범 자켓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팬들에게 보여줄 다수의 콘텐츠 제작을 완료한 그는 현재 앨범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이에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 경기 시구에도 나서며 솔로 데뷔 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달 일인 기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달 발표될 데뷔 앨범에는 디바인 채널의 대표 임광욱(Kei Lim)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은행 앱 환전 ‘수수료 뚝’… 해외 특화 카드 ‘편의성 쑥’

    은행 앱 환전 ‘수수료 뚝’… 해외 특화 카드 ‘편의성 쑥’

    시중銀 환전 수수료 최대 90% 우대 우리·KEB하나은행 100% 면제 가능 신용카드 도난 시 결제 취소할 수 있어 수수료 2배 무는 원화 결제는 차단을 충전식 외화카드 연회비·수수료 없어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한 직장인 A씨는 최근 환율이 급등해 걱정이 크다. 올 초 달러당 1110원대이던 환율이 1180원대까지 올랐다. 지난달 말 1150원대로 떨어져 안심했다가 다시 환율이 올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A씨는 “여행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환전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환율이 뛰면서 A씨처럼 환전 방법을 고민하는 휴가족이 많다. 금융사와 핀테크(금융+기술)가 가세한 환율과 송금 전쟁으로 선택지는 풍성해졌다. 예상 지출 금액과 이용 통화에 따라 환전 방법을 고르면 수수료도 줄이고 편안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전체 수수료만 따지면 시중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삼성페이 등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은행 영업점에서 수령하는 방법이 가장 유리한 편이다. 주요 시중은행은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를 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삼성페이에서 계좌와 체크카드를 만들면 1번은 100%까지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KEB하나은행은 최대 90%까지 우대를 해 주는데, 하나멤버스 앱의 ‘환전지갑’ 서비스를 처음 쓰면 10%는 하나머니로 적립해 준다. 사실상 100% 우대다. 해외 사용에 최적화된 신용·체크카드나 충전형 외화카드도 선택지 중 하나다. 환전이나 카드 수수료도 많이 낮아지는 추세다. 보통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국제 브랜드사의 해외 서비스 수수료(1%)뿐 아니라 카드사의 해외 이용 수수료(0.2~0.3%)도 내야 했다. 특히 미국 달러는 전신환 수수료가 1% 정도 붙어 결제액의 2.2~2.3%를 수수료로 내는 셈이다. 지폐 환전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1.75% 환전 수수료가 붙지만 50% 이상 우대를 받을 수 있어 유리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휴가철에 카드 수수료를 빼 주거나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카드가 많아 1% 정도 환전 수수료만 내면 된다. KB카드는 다음달까지 해외 브랜드 수수료와 해외 이용 수수료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신용카드는 장기간 여행하거나 많은 금액을 쓸 때 현금을 들고 다니는 부담을 덜 수 있어 편리하다. 도난을 당해도 결제 취소가 가능하다. 결제액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 등 제공 혜택이 많아 수수료를 감안해도 유리할 수 있다. 다만 카드는 마스터카드나 비자 등 특정 브랜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원화로 결제하면 환전 수수료가 두 배로 붙는 만큼 원화 결제는 차단하는 것이 좋다. 시중은행에서는 잇달아 충전식 외화카드를 내놓고 있다. 신용카드에 비해 연회비가 없고 국제 브랜드 수수료나 해외 이용 수수료를 기본으로 부과하지 않는 게 장점이다. 하나은행은 미국 달러와 유로 등 11개 통화를 충전할 수 있는 ‘글로벌페이스마트카드’를, 신한은행은 10개 통화를 충전할 수 있는 ‘신한글로벌멀티카드’를 출시했다. 환전 수수료는 미국 달러 기준 1%로 카드와 비슷하다. 우리은행의 ‘우리 외화바로예금’에 달러를 넣고 ‘외화바로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이자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50% 환율 우대를 해 준다. 충전식은 미리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신용카드는 결제일부터 2~10일 지난 뒤 접수된 날을 기준으로 계산하므로 환율이 단기간에 급락하면 유리하다. 이처럼 금융사들의 환전 서비스 수수료가 낮아진 것은 핀테크 앱으로 환전·해외 송금 업무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페이 서비스들은 환전 때 매매기준율을 적용해 환전 수수료까지 없앨 계획이다.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일본에서 QR코드로 간편 결제를 시작해 라인페이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페이코도 이달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강다니엘 시구 그 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어요” 팬들에 인사

    강다니엘 시구 그 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어요” 팬들에 인사

    강다니엘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요!”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강다니엘은 부산광역시 홍보대사 위촉패를 들고 롯데 자이언츠 응원용품을 목에 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강다니엘은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9일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오거돈 부산 시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이어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경기 전 시구자로 등장했다.사진=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다니엘 시구, 오늘(9일) 사직구장서 ‘기대감 UP’ [공식]

    강다니엘 시구, 오늘(9일) 사직구장서 ‘기대감 UP’ [공식]

    강다니엘이 오늘(9일) 시구에 나선다. 이날 강다니엘은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자이언츠-NC다이노스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선다. 이에 앞서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 오거돈 부산 시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 출신인 강다니엘은 홍보대사 선정에 대해 앞서 “태어나고 자라온 부산을 위해 늘 뭔가 하고 싶었다. 이번 홍보대사를 맡게되어 기쁘고 책임도 느낀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시구는 강다니엘의 오랜 꿈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에서도 “사직구장에서 고향팀의 홈경기 시구를 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1월 말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 1인기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워너원 이후 첫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제 블로그] 직원들과 셀카 찍고 치맥 번개… 진옥동 신한은행장 ‘소통 100일’

    [경제 블로그] 직원들과 셀카 찍고 치맥 번개… 진옥동 신한은행장 ‘소통 100일’

    지난 3일 취임 100일을 맞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과거 은행권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조직 문화를 수평적이고 유연하게 바꾸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진 행장은 예고 없이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진 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을 가장 많이 만나는 영업점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을 때 진 행장은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외모 몰아주기’와 같은 ‘셀카’(셀프 카메라)를 제안한다고 합니다. 한 명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려고 돌아가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방식으로, 행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나 행사마다 ‘외모 몰아주기’ 사진 찍기가 유행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진 행장은 즉석 만남인 ‘번개’를 통해 본점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본점 로비에서 식사를 하러 나가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 있는 직원들에게 다가가 “같이 먹자”며 합류하는 식입니다. 행장과의 갑작스러운 식사 자리가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연차가 낮은 직원일수록 고충이나 건의 사항을 스스럼없이 전한다고 합니다. 진 행장은 지난 5일에도 서울 중구에서 본점 직원들과 ‘치맥(치킨과 맥주) 번개’ 모임을 갖고 현업 부서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보다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임원급보다는 신참 행원이 더 많이 참석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후문입니다. 8일에는 전국의 모든 영업점 직원들에게 치맥을 배달합니다. 진 행장은 운전기사 외 수행비서를 별도로 두지 않으며 모든 의전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처럼 행장부터 탈권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신한은행의 조직 분위기도 예전보다 유연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진 행장의 솔선수범으로 타성에 젖은 조직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늘어나는 은행 수시채용…은행 공채 없어질까

    늘어나는 은행 수시채용…은행 공채 없어질까

    KEB하나은행이 올해 여름 ‘채용 전환형 인턴’을 뽑기로 했다. 기존 공채와 달리 수시채용 방식이다. 6~8주 동안 인턴 과정을 거쳐 평가를 한 뒤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수시 채용 비중을 최대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몇년 뒤 공채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들이 디지털 뱅킹 시대를 맞아 채용 제도도 바꾸는 추세다. 정기 공채만으로는 정보기술(IT) 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수시 채용이나 IT 채용 규모도 부쩍 늘이고 코딩 등 시험 내용도 차별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중은행의 정기 공채는 없어질까. 인터넷뱅킹 맞춰 IT 인력 찾는 은행들 시중은행들이 IT 인력 채용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은 대졸 공채(415명)의 31%인 130명을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로 뽑았다. 2017년에는 IT 인력으로 두자리수를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말 기준 국민은행의 IT·디지털 그룹은 전체 직원 1만 7518명 중 5% 정도인 800여명에 그친다. 경력직을 뽑고 내부 인력을 교육해 전체 인력의 25% 수준인 4000명까지 디지털 인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도 2017년 하반기부터 신입공채에 IT 인력을 별도로 뽑고 있다. 기존 은행원과 디지털 인력 채용 방식과 인사 담당자를 나누기도 한다.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원하는 인재를 뽑을 수 있어서다. 신한은행도 올해부터 디지털과 정보통신기술(ICT) 인력은 수시 채용으로 바꿨다. ‘디지털 신한인 채용 위크’를 두달 마다 한번씩 열고 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 이어 이번달에도 디지털 신한인 채용위크를 연다. 1차 역량평가에서는 코딩 등 테스트도 거친다. ‘공채 은행원’이냐 수시채용이냐 그러나 대부분 시중은행들은 공채 폐지나 수시채용에 회의적인 분위기다. 신한은행도 일반 행원은 수시 채용이 아닌 공채로 뽑고 있다. 공채 중심의 돈독한 기수 문화가 안정적인 조직 운영이나 교류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졸업 시즌에 맞춰 대부분 구직에 나서기 때문에 공채가 인력을 구하기도 더 용이하다”면서 “수시 채용을 하면 인사조직에 부담도 적지 않고 세대 교체를 위해서 일반 행원 채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원은 돈을 다루기 때문에 업무상 직접 책임을 지는 일이 적지 않아 입사 후 3달 가까이 교육을 받은 뒤에 실무에 투입되는데 채용 전환형 인턴십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어떻게 평가할지도 의아하다”고 봤다. 하나은행의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는 해석이 난무하다.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하겠다고 나선 때에 수시 채용은 다른 은행과 비교가 어렵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공채는 다른 은행과 채용 시기가 겹치고 전형이 단순한 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채용 규모를 일년에 한두번에 걸쳐 확정하지만 수시 채용은 상대적으로 채용 규모를 조정하기 쉽다. 앞서 은행권 채용 비리 의혹으로 은행 공채가 블라인드 채용과 필기 시험 위주로 전환돼 은행권에서는 입맛에 맞는 사람을 뽑기 어려워졌다는 불만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채용 방식을 바꾸는 것일 뿐 총 채용인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디지털과 글로벌 인력을 뽑기 위해 수시 채용이 적합한 부분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기획조정관 김동철△방송정책국장 양한열 ◇과장급 전보 △홍보담당관 박동주△방송지원정책과장 차중호△통신시장조사과장 진성철△방송기반총괄과장 김재철△방송광고정책과장 곽진희△운영지원과장 문현석△방송통신사무소장 김종영△이용자정책총괄과장 반상권 ◇과장급 고용휴직·교육훈련 △아태전기통신협의체(APT) 고용휴직 신영규△국외 교육훈련 파견 고낙준 ■인천항만공사 ◇1급 △인재개발팀장 박진우△여객사업팀장 김영국 ◇2급 △경영지원팀장 변규섭△물류전략실장 김재덕△물류사업팀장 김성태△항만환경팀장 김성철△재난안전실장 이송운△갑문운영팀장 신재풍 ◇3급 △글로벌마케팅팀장 직무대행 정원종 ■신한금융지주 △디지털전략팀장 김대성 ■신한은행 ◇본부장 신규선임 △WM본부장 이재근△대기업계열영업3본부장 강신태 ◇본부장 전보 △강서본부장 신현민 ◇부서장 신규임명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강승진
  • “디지털·영업력 강화” 시중은행 체제 정비

    시중은행들이 전통적인 예금·대출 업무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다각화하기 위해 체제 정비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주요 시중은행의 인사와 조직 개편 면면을 살펴보면 은행권이 주력하고 있는 디지털 사업과 영업력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금융·우리은행은 이날까지 여름철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본점 인력 100여명을 영업점으로 발령하는 인사를 냈다. 지난 1일부터 금융업 30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된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응하는 한편 현장 영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영업 방식을 개선하는 ‘고객 퍼스트 성과평가체제 태스크포스(TF)’도 꾸려졌다. 이번 인사에는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하는 진옥동 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진 행장이 ‘보이스피싱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예고한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 랩’도 신설됐다. FDS 랩은 금융사기 거래를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조직 개편을 통해 디지털금융그룹을 ‘은행 내 은행’(BIB) 형태의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디지털금융그룹이 독립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예산 운영도 알아서 하도록 맡기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영업력 강화 차원에서 글로벌IB(투자은행) 금융부, 중견기업전략영업본부, 퇴직연금자산관리센터 등을 신설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일 부점장급 4명을 소폭 이동하는 내용의 인사 발령을 냈다. 연말에는 임원 인사가 예정돼 있다. 다만 지난해 말 KB금융지주는 그룹 내 디지털·정보기술(IT)·데이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디지털혁신부문을 만들었다. 이달 말 정기 인사를 앞둔 KEB하나은행 역시 지성규 행장이 강조하는 디지털과 글로벌 부문을 강화하는 쪽으로 인력이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지 행장은 취임 이후 개인디지털뱅킹, 기업디지털뱅킹, 글로벌디지털뱅킹 등 기존 사업 부문별 디지털 관련 조직을 ‘미래금융그룹’으로 통합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인사]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에너지경제신문

    ■ 신한은행 ◇ 본부장 신규선임 △ WM본부장 이재근 △ 대기업계열영업3본부장 강신태 ◇ 본부장 전보 △ 강서본부장 신현민 ◇ 부서장 신규임명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강승진 ◇ 부서장 이동 △ 원신한추진부장 나일흠 △ WM기획실장 박주한 △ WM기획실 팀장(부서장대우) 서명교 △ 투자상품부장 한상언 △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 임기흥 △ 대기업고객부장 신헌수 △ 종합금융부장 정상진 △ 기업여신지원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한준호 △ 여신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김근창 △ 여신관리부 팀장(부서장대우) 이규근 △ 리스크총괄부장 방동권 △ ICT기획부장 황인하 △ 정보개발부장 안종길 △ 업무혁신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정우삼 △ 디지털기획팀장(부서장대우) 전성호 △ 디지털사업본부 신한SOL팀장(부서장대우) 임수한 △ 디지털R&D센터 로보어드바이저Lab장(부서장대우) 정상훈 △ 디지털금융센터장 조이운 △ 직원행복센터장 구혜영 △ 총무부장 김재민 △ 홍보부장 김광재 △ 청담동지점장 강말용 △ 도곡역지점 커뮤니티장 이동성 △ 양재동 기업금융1센터 커뮤니티장 유원재 △ 장한평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남수 △ 뚝섬역지점장 이형준 △ 대흥역지점장 정임권 △ 합정역지점장 노영록 △ 삼선교지점장 박정현 △ 길음동지점 커뮤니티장 조영우 △ 서잠실지점장 신희정 △ 신월동지점 커뮤니티장 채수웅 △ 화곡역지점장 김문광 △ 성남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오흥식 △ 서판교지점장 조경수 △ 곤지암 금융센터장겸 RM 허경회 △ 이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유영하 △ 시화 기업금융2센터장겸 RM 장인호 △ 범박동지점장 이홍근 △ 파주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임선재 △ 일산중앙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강병형 △ 부산서면지점장 김정훈 △ 다대포지점장 류기철 △ 신한PWM서초센터장 최낙주 ■ 신한금융지주 △ 디지털전략팀장 김대성 ■ 에너지경제신문 △ 에너지부장(국장급) 박한준
  • ‘금테크’ 한번 해볼까… 1g씩 5만원 소액 투자

    ‘금테크’ 한번 해볼까… 1g씩 5만원 소액 투자

    증권사 통해 주식처럼 쉽게 매매 가능 은행 금통장 입금하면 0.01g 단위 적립 KRX 금시장서 거래 땐 수수료 저렴 저금리 영향 하반기도 가격 강세 예상경제 상황이 나빠질수록 투자자들이 몰리는 상품이 있다. 변하지 않는 가치와 언제든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대표 안전자산 ‘금’(金)이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계속되면서 올 1분기 전 세계 금 수요량은 105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다. 수요가 늘자 국제 금 시세도 지난 1일 기준 1트로이온스(약 31.1g)당 1384.96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8.2% 올랐다. 국내 금시장도 활황이다. 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KRX 금시장의 올해 하루 평균 금 거래량은 24.5㎏으로 지난해보다 25.3% 증가해 2014년 시장 개설 이후 최고치다. 금 가격은 지난 1일 기준 g당 5만 1700원으로 지난해 12월 28일 대비 12.5%나 뛰었다. 과거에는 ‘금테크’(금+재테크)를 부자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KRX 금시장 개설 등으로 시장에서 1g 단위로 거래되기 때문에 5만원 정도만 있으면 누구나 금테크를 시작할 수 있다. 금테크 방법은 크게 KRX 금시장, KRX 금신탁상품, 금ETF(상장지수펀드), 골드뱅킹으로 나뉜다. KRX 금시장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10개 증권사를 통해 주식처럼 쉽게 금을 사고팔 수 있다. 우선 증권사에서 금거래 계좌부터 만들어야 한다. 주식 거래 계좌가 있더라도 금 거래를 하려면 따로 계좌를 터야 한다. 계좌를 만든 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온라인으로 거래하면 된다. 거래 단위는 1g씩이지만 금을 실물로 인출하려면 1㎏이나 100g 단위로만 가능하다. 가장 잘 알려진 금테크는 은행에서 파는 골드뱅킹 상품이다. 금통장을 만들어 입금하면 예금액만큼 금을 0.01g 단위로 적립해 준다. 그래서 금통장에는 입금액이 아니라 금 시세에 따라 매입한 금의 무게가 표시된다.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골드테크’와 KB국민은행의 ‘KB골드투자’, 우리은행의 ‘우리골드투자’ 통장이 대표 상품이다. 3개 모두 가입 대상과 기한, 금액에 제한이 없는 자유입출금 통장이다. 국민은행의 ‘골드바신탁’과 IBK기업은행의 ‘IBK 골드모아 신탁’은 KRX 금시장 골드바에 투자하는 신탁상품이다. 국민은행은 올해부터 이 상품에 유언·상속 기능을 더했다. 금펀드로 간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들이 금ETF(상장지수펀드)를 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골드 인덱스 등 금선물 가격에 연동되는 펀드다. 금광을 갖고 있거나 금을 채굴하는 회사들에 투자하는 ETF도 있다. 금테크에서 주의할 점은 수수료와 세금이다. KRX 금시장에서는 금을 사고팔 때 0.3%씩 수수료를 뗀다. 은행 골드뱅킹(1.0%)이나 금ETF(매입 0.68~1.005%)보다 저렴하다. 매도 수수료는 금ETF가 0.03%로 가장 싸다. 골드뱅킹과 금ETF는 매매 차익에 15.4%(주민세 포함)의 배당소득세가 붙는다. 어떤 투자법을 선택해도 금을 실물로 인출할 땐 10%의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을 실물로 인출하면 부가세와 함께 약 2만원의 인출 수수료까지 내야 한다”면서 “금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을 노린다면 실물 인출을 하지 않는 것이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미 금값이 많이 올라 추격 매수에 나서면 앞으로 금값이 떨어져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미국 금리가 낮아질 때 금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때 금은 하반기에도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포토] 한보름, ‘멋진 와인드업’

    [포토] 한보름, ‘멋진 와인드업’

    배우 한보름이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19.7.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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