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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상승기엔 달러예금 노려라

    얼마전 거주자 외화예금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발표가 있었다.대부분의사람들은 자신과는 무관한 뉴스쯤으로 여겼겠지만 재테크에 밝은 일부 투자가들은 발빠르게 외화예금 계좌를 트고 있다.신한은행 외환업무실 윤금순(尹錦順)씨는 “최근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 하락으로 가입조건 등 외화예금에대한 문의가 빈번하다”고 말했다.거주자 외화예금이 환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이란 쉽게 말해 국내에 거주하는 일반 국민이 달러나 엔등 외화로 거래하는 예금을 말한다. □왜 인기인가 환율이 1,000원일 때 1,000만원을 가져가 한달짜리 달러 정기예금에 예치하면 1만달러가 통장에 있게 된다.한달 뒤 환율이 1,200원으로오르면 찾을 때 1,200만원이 된다. 가만히 앉아서 200만원의 환차익을 번 셈이다.여기에 한달이자 5만원(신한은행 기준,6%)을 얹어받게 된다. 환율변동이 없더라도 외화정기예금은 원화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1∼1.5%포인트 가량 높아 유리하다.물론 가입시점 환율보다 인출시점 환율이 낮게 되면 손해를보게되므로 환율동향을 주시해야한다.이러한 환리스크를 감안해최근 은행들이 정기예금과 똑같은 금리를 주면서도 만기전에 2회 분할인출이가능한 변형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있다. □어떤 상품이 있나 모든 은행이 공통으로 취급하는 상품으로 외화 보통예금·정기예금·통지예금·당좌예금이 있다.성격은 원화예금과 똑같다.정기예금의 인기가 단연 높다.최저 500달러부터 가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주일,1개월,3개월,6개월,1년이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예치금액이 10만달러 이상 고액이면 7일미만 하루짜리 정기예금 상품에도 가입할 수 있다.최대 가입한도 제한은 없다.한달 이상 예치할 경우 정기예금이 유리하고 한달 미만이면 통지예금이 낫다. 신한 ‘OK종합통장’ 통장 하나로 모든 거래가 가능한 상품도 있다. 정기예금이면서도 분할인출이 가능하고 대출한도 산출시에도 실적이 반영되는 신종상품으로는 신한은행의 ‘신한자유적립식외화예금’,외환은행의 ‘하이파이 2000 자유적립 외화예금’ 등이 있다.한 통장안에서 원화와 외화의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한 ‘원달러 트레이딩’ 상품도 다음달 7일부터 외환은행에서 시판한다.국제금융이 활발한 외환은행과 신한은행이 가장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조흥은행의 ‘미니막스 외화예금’은 환차손이 발생했을때 위로성(?) 옵션금리를 준다. □달러 강세로 돌아설 때가 가입적기 외화예금과 마찬가지로 우량고객에게는 환전수수료 및 송금수수료를 감면해 준다.또 우대금리는 물론 우대환율까지 적용해준다.따라서 한 은행을 집중 거래하되,가입때는 ‘금리 네고(협상)’를 하는 것이 지혜롭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달러가 약세에서 강세로 돌아설 때가 가입 적기라는 점이다.외환은행 외화자금부 이창훈(李昌勳) 팀장은“대내외 악재가 겹쳐 환율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한차례 조정국면후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조정시점이 가입적기라는 얘기다. 안미현기자 hyun@. *달러예금 관련 알아둘점. 달러예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몇가지 상식을 알아 본다. □달러가 있어야만 통장을 만들 수 있다? 원화를 가져가면 은행에서 달러로바꿔 입금해 준다.찾을 때도 원화로 가능하다.단 입금 때는 환전수수료가 없지만 찾을 때는 입금액의 1.5%를 물어야 한다. □2만달러 이상 예치하면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해외에서 2만달러 이상을 들여오면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지만 원화를 달러로 바꿔 예치하는 경우에는 2만달러가 넘어도 국세청 보고대상이 아니다. □달러예금은 대출한도 산정시 실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은행권의 경쟁이치열해지면서 대출한도 산출때 외화예금도 원화통장과 마찬가지로 실적에 반영해 준다.물론 반영 안되는 상품도 있다.가입전에 창구직원에게 확인하는것이 좋다. □예금자보호대상이다? 그렇지 않다.내년 1월1일부터는 예금자보호대상에서제외되므로 가입할 때 은행의 신용도를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 신한銀 금융지주사 설립추진

    신한은행이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정부의 금융지주회사법이 통과대는 대로 순수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주회사연구위원회(위원장 羅應燦)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이 지주회사는 은행(신한은행) 보험(신한생명)증권(신한증권) 캐피털(신한캐피털) 투신운용(신한투신) 등 현행 5개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신한은행은 또 자회사간에 중복된 사업영역을 재조정하고 5개 회사가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산시스템도 통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 매머드뱅크 탄생 초읽기 돌입

    은행간 합병이 정부의 ‘바람몰이’ 발언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독자생존 목소리가 눈에 띄게 잦아들었고,눈치만 살피던 은행장들도 서서히 물밑접촉에 나서는 낌새다.합병에 대비,자본금 늘리기,주가 올리기 등에 나서는 은행들도 있다. □수위 높아가는 합병몰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에 “정식 결재라인이 아닌 사람이 은행경영에 관여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한은행 나응찬(羅應燦) 부회장과 하나은행 윤병철(尹炳哲) 회장을 겨냥한 얘기였다.이 발언이 나온 직후 나 부회장은 상근직에서 물러났다.윤 회장도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나 부회장은 그간 신한은행의 독자생존을 앞장서 외쳐온 인물이다. 신한이합병의 방패막이로 삼고 있는 ‘재일교포 주주’들과의 연결고리이기도 하다.연결고리를 끊어 재일교포 주주의 힘을 약화시킨 뒤 신한을 합병의 울타리속으로 끌어들이려는 게 정부의도라는 은행권의 분석이다.나 부회장에 대한내사설이 돌고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이후 신한의 독자노선은 ‘필요하다면 (합병)검토’로 한결 유연해졌다. 하나은행이 다른 후발 우량은행과 달리 합병에 적극적인 것도 정부압력 때문이라는 시각이 있다.종금사로 출발,신탁물량이 많은 하나가 채권시가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에 약점을 잡혔다는 분석이다.실제로 하나은행은 대우채 물량도 많다. 이 때문에 은행권에는 한미 하나 신한을 모두 묶어 국민이나 주택 중 한 곳과 짝짓는 방안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이 방안이 성사될 경우 총자산 200조원 규모의 ‘매머드 뱅크’가 탄생하게 된다.정부의 ‘규모의 경제’ 화두와 딱 맞아떨어진다.시중은행의 모 부행장은 “정부가 갑자기 속도를 내고있다”면서 “눈치만 살피던 은행장들도 슬슬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신한은행은 정부 요구대로 나 부회장을 상근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대신 금융지주회사 설립이라는 묘안을 내놨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계열 금융기관을 모두 묶어 금융지주회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추진위원장은 나 부회장이다.‘선수’를 침으로써 합병 압박을 피해보자는의도로 풀이된다. 한미은행은 칼라힐 등과의 외자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아킬레스건인 덩치(자본금)를 키우기 위해서다.조흥은행은 25일 기업설명회(IR)를 가졌고,한빛은행은 전 임직원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경제장관들 왜 말 아끼나. 경제위기설을 진화하기 위해 신문과 TV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던 경제장관들이 갑작스레 예정된 ‘홍보 나들이’를 잇달아 취소했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진념(陳稔) 기획예산처장관,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 등은 25일 오후 7시 ‘한국경제,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었다.경제위기론의 허와 실을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리기위해 마련되는 자리였으나 정작 토론회는 취소됐다.세명의 경제장관들의 일정이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다음주에 경제장관 합동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어서라는 게 공식적인 해명이다. 이 재경장관은 또다른 2건의 대외 경제홍보 행사를 취소했다.지난 24일 문화방송과의 9시 뉴스 출연일정을 취소했고,25일에는 서울대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 강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엄낙용(嚴洛鎔)차관이 대신하도록했다.대외행사를 자제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장관들의 잇단 강연 및 토론회 취소 배경과 관련,재경부의 한 관계자는“경제위기라고들 하는데 장관들이 자꾸 공개석상에서 ‘위기가 아니다’고말하면 국민들에게 진짜 위기상황으로 인식될 수도 있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정부가 경제정책을 발표해도 시장에서 믿어주지 않는 상황에서는 경제홍보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경제홍보도 이제는 양보다 질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경제장관들의 홍보자세는 시점으로 볼때 ‘국민들이 피곤해하고 있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적이 나온 뒤 바뀐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한銀 羅應燦부회장 상근직 사의

    신한은행은 24일 나응찬(羅應燦) 부회장이 정기이사회에서 상근직을 물러나비상근직으로 된다고 밝혔다.나 부회장의 사의는 “일부 은행의 회장,부회장이 정식 결재라인도 아니면서 경영에 관여한다”는 금융당국자의 지적후나온 것이다. 안미현기자
  • 시장흐름 읽는 눈이 성공투자 열쇠

    ‘주식시장은 도대체 어디로 갈 것인가’ 나라 안팎에 각종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증시향방을 가늠하기 힘들다.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폭락장이 지속된다’는 전망과 ‘이제는반등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향후 주식시장의 시나리오는 3가지.대내외적인 변수에따라 추가하락 국면이 이어지거나 대세 상승기로 돌아서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현 지수대에서 지루한 횡보를 거듭하는 국면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장세예측 시나리오별로 시장흐름을 읽는 눈과 이에 적합한 투자전략을 선택해야 ‘돈’을 벌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추가하락을 가정한 시나리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대내적으로는투신·은행권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불확실성이 증폭된다.또 뮤추얼펀드·주식형 펀드의 만기도래 물량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고 환차익 메리트를상실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대거 국내 시장에서 이탈한다.대외적으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과 미국 시장의 불안정,국제 유가의 30달러선 유지 등으로 무역수지가 목표치에 훨씬 미달한다. 이 경우에는 성장성보다 수익성에 초점을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현금 보유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확보된 기업이나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들에 투자를 권한다.외국인이 선호하는 삼성전자와 케이씨텍,디아이,미래산업,주성엔지니어링,원익,SK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게 좋다. ◆대세상승 반전 시나리오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 정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차원에서 투명하게 진행된다면 상승세 반전도 가능하다.투신권이 조기 정상화돼 자금이 투신권에 다시 유입된다.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의 호의적인 평가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투자자금도 유입된다. 이 시기에는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또 단발적인 악재를 이용,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삼성전자 등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정보통신주와 한국전력,포항제철,주택은행,신한은행 등 구조조정의 직접적인수혜가 예상되는 민영화 관련주및 우량 금융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루한횡보 시나리오 앞서 나온 두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국내나 국외 변수 한가지만 호재로 작용하고 나머지는 악재로 작용할 경우 현 지수대에서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세가 계속될 것이다. 이 시기에는 이벤트성 테마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종목도 한국수출포장,동성화학,경인양행 등 수급부담이 적은 중소형 개별종목과 SK상사,태영,LG화학,LG건설,대한통운,신영증권 등 자사주 매입 종목 등이 부상할 전망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도 관심 대상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금융을 살리자/ 우량銀+공적자금 투입銀 가장 유력

    올 하반기에 있을 2단계 은행합병을 앞두고 은행권이 술렁이고 있다.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이 지난 17일 ‘무리하게 합병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은행권은 다소 안도하면서도 ‘진의’ 파악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은행권은 이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다소 시간을 벌었을 뿐,어차피 합병은 불가피한 대세라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는 여러가지 ‘합병조합’이 난무하고 있다.핵심은 ‘잘나가는 은행들’끼리 합칠 것이냐,아니면 ‘잘나가는 은행’과 ‘부실한 은행’을 하나씩 짝지울 것이냐다.시장은 전자를,정부는 후자를 선호하는 양상이다. □우량은행+우량은행 총자산 83조원인 국민은행과 55조원인 주택은행의 합병은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양쪽 다 소매전문으로 기업금융에 취약해 유니버설뱅크로 도약하는데 약점이 있다.대규모 인원감축도 걸림돌이다. 국민·주택은행에 후발 우량은행(신한·하나·한미은행)을 합치면 이론적으로는 ‘소매+도매’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하지만 장기신용은행(도매)이흔적도 없이 사라져 기대했던 시너지효과를 상실한 국민은행의 현주소가 설득력을 떨어뜨린다.흡수합병에 대한 후발 우량은행의 거부감도 크다.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의 합병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기업금융과 개인금융(PB)에 강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기업문화도 비슷하다.그러나 합병후 총자산이 75조원으로 ‘규모의 경제’ 달성이라는 정부의 기대에는 못미친다.여기에 신한은행을 끌어들이면 123조원에 이르지만 신한은행의 독자생존 의지가워낙 강하다. □우량은행+부실은행 국민과 주택은행을 각각 축으로 하고 여기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외환,한빛,조흥은행을 짝지우는 모델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일단 정부가 선호한다. ‘소매+도매’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규모의 경제’에 부합할 뿐 아니라 골치덩어리를 우량은행에 하나씩 떠맡김으로써 돈(공적자금)이 덜 드는장점이 있다. 국민과 외환은행의 결합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진다.흡수합병을 피해 외환은행이 비슷한 덩치인 주택은행과 손잡을 가능성도 있다. □우량은행+부실은행+후발우량은행 우량은행에 부실은행을 짝지웠다가 동반부실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우량은행을 버팀목으로 하나씩 더 짝지우는 조합이다.즉 ‘우량+부실’조합에 신한,한미,하나 등 후발 우량은행중에 하나를 얹는 것이다.국책은행중 시중은행과 성격이 유사하고 영업실적이 건실한기업은행도 대상으로 거론된다. □부실+부실+부실은행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한빛,조흥,외환 등 부실은행을 하나로 묶는 방안은 대주주인 정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점에서 합병작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돈이 너무 많이 드는데다 기존에 쏟아부은 공적자금 회수마저 난망하다는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 □은행+벤처기업 부채비율이 50%미만인 벤처기업 등 초우량 기업에 은행을넘기는 방안도 정부 내부에서 은밀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모금융기관은 보고서에서 은행 경쟁력 제고와 공적자금 조기회수를 금융과 IT(정보기술) 결합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은행 소유구조 개정을 전제로 한다. 안미현기자 hyun@. *은행합병 왜 필요한가, 글로벌 자본시대 유일한 생존수단. 은행 합병은 피할 수 없는 대세다. 21세기는 지식정보산업인 금융경쟁력에 따라 국가 장래가 좌우되기 때문이다.현재 세계 금융시장은 범세계적인 금융규제 완화,자본자유화,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등으로 단일화·통합화되는 추세다. 실제로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금융지주회사 방식으로 국제금융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미국의 경우,대형화를 위한 인수·합병으로 은행수는 90년대 들어 대폭 줄고 자산규모는 급증하는 추세다.국제적인 M&A도 활발하다.독일 도이체방크는 미국의 뱅커스트러스트와의 합병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은행으로 변모했다.우리보다 경제규모가 적은 스위스,네덜란드 등도 2∼3개의 초일류 은행을 보유한 실정이다.지난해말 현재 스위스의 UBS은행은세계 8위다.반면 국내 금융시장 여건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독자생존력이 없다는 것이다.세계 10∼13위 수준의 실물 경제력에 비해 금융부문은 세계 40∼50위 수준이며 자산규모 세계 100대 은행에 국내은행은 한곳도 끼지못한다. 따라서 2차 금융구조조정은 ‘자기생존’과 ‘국제경쟁력 제고’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같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려면 구조조정을 잘해야 한다.금융 전문가들은 전략적 목표가 있는 합병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즉,소매금융에 특화된 은행과 국제금융에 강점이 있는은행간의 합병 등 취약점을 상호보완할 수 있는 합병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독일의 도이체방크가 미국의 뱅커스트러스트를 인수한 것은 리스크 관리능력을 보충하기 위한 전략적 합병으로 평가받고 있다.합병이후 중복되는 조직의 재편도 중요하다.군살을 빼야 한다는 것이다.합병에 따른 세금지원 등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도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필요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은행부실 왜 생겼나, 정경유착·관치금융이 '뿌리'. 은행의 부실을 털어내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부실 발생의 근원을찾아내 틀어막는 작업이 선행되지 않는 한 은행부실화는 주기적으로 반복될수밖에 없다. 은행부실의 근원은 정경유착에서 싹이 텄다.권력과 돈의 결탁이 경제난국의뿌리가 된 셈이다. 기업들은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혈안이 돼 있고 은행들은신용도와 사업성을 따지지 않고 정치권의 압력에 굴복한 과거의 누적된 폐해가 우리 경제를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몰아넣었다. 은행들이 부실기업에 돈을 대출해주는 데는 예외없이 검은 뒷거래가 숨어있었다.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은행돈을 빌려 쓸 수 없었던 기업들은 권력을 동원했다.은행들도 어떤 경우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내 줄 수밖에 없었다. 또한 부실금융은 금융을 정부가 지배하는 ‘관치금융’의 산물이기도 하다. 자율성을 상실한 금융기관은 부실을 예견하고도 막지 못했다.부실기업을 떠안아 결국 자신도 부실화되는 공멸의 길을 걷고 만 것이다. 97년 1월.철강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던 한보가 부도를 내고 쓰러졌다.마침내 곪을대로 곪은 상처가 썩은 속내를 드러냈다.한보가 권력을 업고 은행에서 빌린 돈은 3조4,000여억원.당시 한 조사에서 금융기관 임원 10명중 8명은한보 대출과 관련해 외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대출금중 상당 부분은 실세금리보다 4∼5%포인트 낮은 특혜성 금리로 판명됐다.그 결과 제일·산업·외환은행 등은 자신들이 빌려준 돈으로 인해 좌초됐다. 한보사태가 드러낸 환부(患部)는 빙산의 일각이었다.당시 은행권의 부실대출 규모는 13조5,000억원에 달했다.한보사태는 부실기업과 은행들의 실체가드러나기 시작한 출발점이었다. 기아와 대우사태는 선단식 기업경영과 여신관리체제의 허술함이 빚은 합작품이다. 모든 은행은 올 1·4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외관상으로는 위기를 탈출한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부실의 잠재요인은 아직도 은행 내부에 도사리고 있다.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의 부실채권은 아직도 총 67조원이나 된다.총여신에서차지하는 비율은 8.4%.빌린 기업의 미래상환 능력을 감안한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에 따라 부실 여신이 늘어난 것이다.지난해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우사태의여파로 우량은행들도 1∼3%포인트씩 낮아졌다. 정부는 올 상반기까지 은행들의 자구노력을 지켜볼 계획이다.은행이 잠재적부실을 모두 드러내고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을 은행 자율에 맡길 때 제대로 진행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나오고 있다. 일단 2차 구조조정엔 적어도 20조원의 공적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그러나시기를 놓치면 비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周)수석연구원은 “은행의 향후 부실 발생을 막고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지금 정리하지 않으면 국민 부담이 커지고 대외신인도도 떨어져 또다시 금융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머뭇거리다간 삽으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다. 손성진기자 sonsj@
  • 만기 도래 금전신탁 어떤상품으로 바꿔야 유리할까

    ‘애물단지’가 돼버린 단위금전신탁의 만기가 속속 돌아오고 있다. 금융계에 따르면 단위금전신탁은 5월에 2조8,000억원,6월에 1조9,000억원,7월에 1조7,700억원이 각각 만기돼 돌아온다.정기예금보다 못한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가 전체의 60%나 돼 ‘말’을 갈아타는 고객들이 늘 것 같다. 과연 어떤 상품으로 옮겨타야 할까.한가지 주지할 점은 단위형 금전신탁은수익증권과 달리 본인이 직접 해지 신청을 않더라도 만기가 되면 자동 해지된다는 사실이다.주식처럼 수익률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에 찾겠다고 생각해서는 오산이라는 얘기다. ◆정기예금 인기에 편승하라 확정금리가 주어지는 정기예금은 과거에는 다른재테크 상품보다 금리가 낮아 ‘찬밥’ 신세였다. 그러나 ‘안전성’이 최고화두로 등장한 요즘에는 가장 각광받고 있다. 은행별 금리를 따져보는 것과 세금우대 통장을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다. 내년부터는 세금우대가 통합한도제로 변경돼 1인당 4,000만원까지만 혜택이돌아간다. 올해 세금우대 상품에 최대한 가입한 뒤 초과액은 일반예금으로넘기는 ‘계단식 저축’ 방법이 슬기롭다. 1세대당 1,200만원까지 세금우대 가능한 ‘가계생활저축’과 역시 세금우대혜택이 있고 1인1통장 가입이 가능해진 주택청약예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은행들이 시장선점을 위해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요즘이 가입에 적기다. 가계생활저축은 올 연말까지만 세금우대 혜택이 있어 서둘러야 한다. ◆이이제이(以夷制夷),추가형 금전신탁으로 전환하라 금전신탁으로 손해봤다고 무조건 외면하지 말고 추가형 신탁상품에 눈돌릴 필요가 있다. 단위형 금전신탁보다 주식편입비율이 높고 추가입금이 가능하다.주식이 ‘죽쑤고’ 있는데 무슨 주식형이냐 싶겠지만 역으로 요즘같은 주가하락기가가입 적기라고 할 수 있다.주가하락시마다 추가불입하면 저점에 분할매수하는 효과가 있다.뒷날 주가상승기에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좀 더 안정적인 운용을 원하면 1년짜리 신종적립신탁을 노려볼 만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탁배당률이 연 5∼6%에 불과해 별 매력이 없었으나 올들어 8∼9%로 급등해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상회하고 있다.만기일 기준이아니라 매일매일 배당률을 정산해줘 나중에 배당률이 떨어지더라도 큰 손해는 없다.다만 은행별로 배당률이 최고 5%포인트까지 차이가 나 비교 확인은필수다.한미 하나 등 우량은행은 현재 9%대를 유지하고 있고,외환은 6%,한빛은 8%대다. ◆절반은 단기로 운용하라 금융시장이 불안한 만큼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대응하기 위해서는 만기금액의 절반은 단기로 운용하는 게 현명하다.여윳돈규모가 크다면 맞춤형 신탁이 유리하다.맞춤신탁은 전문 펀드매니저가 고객의 성향에 따라 투자처를 맞춤 설계해주는 상품.3개월 단위로 운용된다.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형은 수익률이 7.0∼7.3% 수준으로 3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다. 최저가입금액이 주식형 5억원이상,채권형 5,000만원이상이어서 소액투자자의 접근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특별금리를 활용하라 만기자금 유치경쟁이 치열해 금융기관별로 특별금리를 적용해주거나 지점장 재량으로 보너스 금리를 주는 경우가 많다.주택은행은 지점장 재량 금리가 1.1%포인트나 된다.만기금액을 같은 은행의 정기예금으로 유치하면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기도 한다. 안미현기자 hyun@▲도움말 주신 분=하나은행 김희철 프라이빗뱅킹 팀장,신한은행 신왕기 재테크팀장,국민은행 임영신 과장,주택은행 양맹수 마케팅팀장,한미은행 윤경상대리
  • 은행권 제2‘감원 공포’에 떤다

    제2차 합병설이 꼬리를 물면서 은행권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은행들은 저마다 ‘이래서 이 은행과는 안된다’며 합병 불가론을 흘리면서도 제2의 감원 바람이 불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정부는 ‘시장원리에 맡기겠다’는 말을 되풀이하면서도 합병을 ‘강요’하는 시그널을 끝없이 내보내고 있다. ●정부는 합병을 원한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이 지난 1일 ‘은행수가 너무 많다’고 말해촉발된 제2차 합병설은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의 “전산망 공유” 발언으로 절정에 이르는 양상이다.한 시중은행장은“전산망을 공유하라는 얘기는 곧 합병을 기정사실화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정부는 이달말까지 새로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따른 추가 부실채권규모를 보고하도록 했다.이어 은행별 자구계획서를 받아 자율합병이 여의치않으면 ‘압박용’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괜스레 불안하다. 합병의 표적이 되고 있는 우량 시중은행의 한 부행장은최근 서울 강남의 25개 지점을 순회했다.고객은 물론 직원들의 관심은 ‘정말 합병당하느냐’고 할 정도로 합병설에 온통 쏠려 있었다.그만큼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 합병의 축으로 거론되는 국민은행은 최근 대상자 500명 가운데 380명이 명예퇴직했다.한빛은행도 500명 명퇴설이 나돌고 있다.한동안 주춤하던 은행가의 이직률이 최근 다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도 무관치 않다. ●생존전략에 부심한다. 은행장들은 최근 ADB총회에서 돌아오자 마자 “6월말까지 사력을 다해 대손충당금을 쌓으라”고 지시했다.전산망 공유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아웃소싱을 적극 검토하는 선에서 정부측의 공세에 화답하고 있다. 피합병이라는 최악의 신세를 피하기 위해 은행들은 자구노력 등 안전장치마련에 들어갔다.국민·외환·신한은행은 각각 외국지분인 골드만삭스,코메르츠,재일교포를 방패로 삼아 자구노력을 강화중이다.주택은행은 미국 증시직상장을 추진중이고,조흥은행은 본점의 지방이전을 통해 합병 파고를 비켜나가겠다는 계산이다. ●정부 방침이 헛갈린다. 합병방식에는 하나의 지주회사가 여러 개의 은행을병렬식으로 거느리는일본식,씨티와 트래블러의 경우처럼 페이퍼컴퍼니 밑에 여러 개의 사업부제를두는 미국식,도이치와 드레스드너가 합친 유럽식이있다.정부 구상은 금융지주회사를 이용한 합병,그중에서도 일본식 쪽에 기울어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구조조정을 경쟁력 강화가 아닌 생존의 논리로접근하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라면서 “정부도 일본식인지 미국식인지 최소한의 방향은 잡아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안미현기자 hyun@
  • “퇴직보험금 잡아라” 금융권 불꽃경쟁

    12조원의 ‘종퇴’자금을 잡아라. 오는 10월부터 종업원 퇴직보험의 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이 상품에 가입된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금융권의 선제공격이 불붙었다.특히 이 시장을 놓고본격 충돌한 은행과 보험업계는 스카우트 전쟁도 불사하고 있다. ◆종업원 퇴직보험이란/ 기업주가 갑작스런 도산 등에 대비해 종업원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미리 예치해 놓는 상품이다.그러나 일부 기업주가 이를 대출에 악용하는 등 자금난 해결수단으로 편법 활용함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가10월부터 이 상품의 판매중단을 결정했다. ◆종퇴보험에 묶여있던 자금은 어디로? 예상 이동로는 크게 두갈래다.보험권의 ‘퇴직보험’과 은행권의 ‘퇴직신탁’이다.종퇴보험의 허점을 보완해 금감위가 신규 허용했다. 퇴직보험은 지난해 4월부터,퇴직신탁은 올 3월27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아직 이들 상품으로의 전환율이 40%대에 머물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종퇴보험이예금자 보호대상에서 제외돼 결국 모두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자금 ‘빼오기’ 경쟁/ 현재 종퇴보험에 들어있는 자금은 약 12조원.금융권은 우선 종퇴보험 가입 고객(기업) 리스트를 확보,은밀히 개별 접촉에 들어갔다.은행권이 가장 자주 쓰는 무기는 ‘주거래은행 제도’. 4월 현재 은행권의 퇴직신탁 판매실적은 2,000억원에 불과하다.판매기간을감안하더라도 보험권의 지난 1년간 판매실적이 5조371억원인 것과 비교하면초라한 수치다.따라서 은행권은 조금 ‘치사’하지만 효과가 확실한,여신 카드로 기업을 은근히 압박해가고 있는 것이다.보험업계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4월말 현재 355억원을 유치,은행권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빛은행은 기업을전담하는 RM(Relationship Manager)조직을 강화했다.339억원으로 뒤를 바짝좇는 신한은행은 신인도를 최대한 활용할 작정이다.67억원 유치에 그친 국민은행은 모생보사 전문가와 스카우트 협상을 벌이고 있다.뿐만 아니라 퇴직신탁에 가입하는 기업과 종업원에게는 대출금리를 0.5%포인트 깎아주고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예금잔액 증명서 발급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안받고 있다. ◆보험업계의 ‘수성’ 전략/ 보험업계는 퇴직금 시장에서의 절대 우위를 지키는 한편 종퇴보험을 퇴직보험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할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퇴직보험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나섰고,교보생명은 단체영업만 전담하는 지구단을 전국 12개 단위로 발족시켰다.대한생명은 특수법인영업부를 신설,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무엇보다 보험상품의 ‘비교우위’를 알리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연금 지급이 불가능한 은행의 퇴직신탁과 달리 퇴직보험은 일시금,연금,일시금+연금등 수령방법의 선택이 가능하다. 또 각종 재해사고에 대해 보험 특유의 보장기능이 있고 세제혜택도 있다. 국민은행 신탁부 황기연(黃琪淵) 과장은 “운용실적에 따라 높은 수익률이보장되고,종합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은행상품만의 장점”이라고반박했다. ◆전체 시장규모는 30조원/ 퇴직금 시장규모는 5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이중손비처리가 인정되는 사내 충당금 한도 40%를 제외하면 30조원이 공략가능한잠재시장이다. 한빛은행 신탁부 김세범(金世範) 차장은 “매년 10%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무엇보다 신탁 만기가 없는 장기상품이라는 점에서 금융권의 시장 선점을위한 총력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권 생존 ‘묘수’ 찾아라

    은행권의 자발적인 2차 합병설이 나도는 가운데,세계 금융산업의 거대화 재편 추세에 발맞춰 국내 금융기관들이 시급히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최근 은행권의 합병 움직임을 시사한데 이어 현재 국내 은행이 세계 100대 은행에 하나도 들지 못한다고 지적,규모의 경제화와 내부혁신을 위해 은행들이 합병하더라도 세계 50∼70대 은행에 그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들어 국민,주택,신한은행 등 우량은행을 축으로 하는 은행권 짝짓기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금융 대합병 추세와 한국금융의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세계 금융시장은 자산 10억달러 이상의 대형 금융기관간 합병인 ‘메가머저’추세에 있으며,메가머저로 탄생한 소수 거대 금융그룹들이 세계 금융산업 지배를 위해 국내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내 금융자산에서 외국기관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오는 2010년에는 40%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며 현재 가치대로 국내 금융기관이 외국 금융기관에 인수될 경우 상당한 국부 유출마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현재 국내 일반은행의 총자산은 4,785억달러로 세계 5위인 일본도쿄미쓰비시은행의 66% 수준이다.또한 국내 은행중 총자산이 가장 많은 한빛은행은 합병당시 세계 110대 은행에 불과하며,굿모닝증권은 세계 1위인 메릴린치의 4%,삼성생명은 AXA사의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삼성연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은행·투신권의 부실처리를 포함한 금융구조조정의 신속한 마무리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거대 금융그룹과 제휴하거나외국 금융기관의 집중공략이 예상되는 자산운용분야 및 대기업 관련 투·융자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희갑 수석연구원은 “고부가가치 틈새시장과 상품발굴 노력도 필수적으로동반돼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관계당국의 상품개발 관련규제 완화도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주 하락행진 언제쯤 멈출까

    지난해 7월 대우그룹 유동성악화로 촉발된 은행권의 주가 하락세가 2차 금융권 구조조정과 맞물려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3일 은행업지수는 104.03포인트로 지난해 7월 고점대비 64.6%,연초대비 39. 9% 떨어졌다.같은 기간의 종합주가지수 하락률보다 39.6%,11.0%포인트씩이나높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신규 부실채권 감소로 은행권의 수익성이 개선될것으로 보이는데도 불구, 이처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2차 금융권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2차 은행구조조정 어떻게 될까 = 은행의 합병 목적이 경쟁력 제고에 있느냐,아니면 정부 출자은행의 공적자금 조기 회수에 초점이 맞춰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금융권의 대형화라는 세계적인 추세속에 한국에도 대형 우량은행이 존재한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금융부문의 신인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면우량은행간의 합병이 불가피하다.반면 단순히 금융 구조조정 비용을 줄이거나 이미 들어간 공적자금을 조기에 회수하려 한다면 우량은행과 정부출자 은행간의 합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로선 우량은행간의 합병과 정부출자 은행간의 합병 공산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전문가들은 정부 출자은행을 떠안을 수 있는 우량은행(국민·주택·신한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웃돈다는 점을 들어 우량은행과정부 출자은행의 합병 시나리오는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우량은행 합병에 따른 주가 향배는 = 2차 금융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우량은행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부실은행을 떠안을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반영됐다.동양증권 리서치팀 유재철(柳在澈) 과장은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을 일방적으로 떠안게 되는 극단적인 상황은 없을 것” 이라며 “우량은행간 합병이 성사될 경우 오히려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대우사태 여파로 대규모 적자를 낸 정부 출자은행들도 99년 결산을 계기로 자산건전성이 크게 호전된 상태여서 정부의 추가지원이 이뤄질 경우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이룰 것이라고내다봤다. □어떻게 투자하나 = 전문가들은 98년 1차 은행 구조조정기 전후의 주가추이를 감안할 때 현재의 은행업지수는 과매도권 상태인 것으로 보고 있다. 98년 말에는 구조조정의 불안감이 가시면서 은행업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었다. 유재철 과장은 “정부 출자은행의 현 주가수준은 자산가치에도 못미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감자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가격대에서 매수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인수은행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데다 부실은행과 합병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현재의 가격대에서 적극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투자유망 종목으로 주택·국민·신한·하나·한미은행을 꼽았다. 박건승기자 ksp@
  • 은행합병 회오리 다시 오나

    은행들의 합병 시나리오가 그럴듯하게 나돈다. ‘4·13 총선’전에는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은행간 대형합병은 없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하반기부터 은행간 합병바람이 생존 차원에서 달아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은행 임직원들은 될 수 있으면 합병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합병이 되면 인원정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우량은행인 국민 주택은행이 합병의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금융당국의고위 관계자는 1일 “비슷한 성격의 은행끼리 합병해 전문분야를 완전히 특화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맥락에서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의 합병설이 나온다.서민과 중소기업대출 분야에서 특화된 대형은행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한빛은행과 조흥은행,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하나은행과 한미은행,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설도 비슷한 맥락이다. 비슷한 성격의 은행끼리 합하는 게 좋다는 것은 보완적인 합병으로 기대를모았던 국민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의 합병이 거의 실패로 끝난 것도 한 요인이다.소매금융에 강한 국민은행과 도매금융에 강한 장기신용은행이 합하면 이상적인 은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 국민은행에 장기신용은행의흔적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3개은행을 합한 합병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도 나돈다.대등한 두개은행이 합하면 불필요한 파워게임만 해 시너지효과를 내는데에도 별 보탬이 되지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한 한빛은행의 경우 임원의숫자는 물론 노조 전임자수까지 같다. 3개은행의 합병으로는 국민은행 주택은행 외환은행을 합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된다.서민대출 주택대출 국제업무분야에서 특화된 3개은행을 본부제로 묶으면 대형 우량은행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후발은행인 신한은행 하나은행 한미은행의 합병도 거론된다.하지만 신한은행의 대주주인 재일교포는 합병이 되면 지분율이 떨어져 영향력이 줄어들것을 우려해 합병에는 소극적이란 말도 들린다. 현재 은행 합병은 설로만 나돌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보다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날 것같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융 특집/ 청약전략 어떻게

    주택청약제도가 지난달 27일부터 크게 바뀌었다.만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예금이나 부금에 들 수 있으며,주택은행이 독점하던 청약상품을 모든 은행이 취급하고 있다. 달라진 청약제도와 청약전략을 살펴본다. ●청약상품의 종류. 청약예금은 거주지역별로 주택의 면적에 따라 예치금액을 한번에 예치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청약우선권을 주는 상품이다. 서울과 부산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300만원,30.8평 이하는 600만원,40.8평 이하는 1,000만원,40.8평 초과는 1,500만원을 납입하고 2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가 된다. 청약부금은 적금 형식으로 매월 정해진 날에 저축을 해 합계액이 전용면적25.7평 이하의 예치금액 이상이 되고 2년이 경과하면 1순위가 된다. 청약저축은 적금 형식으로 매월 저축을 해 일정기간이 지나면 청약우선권이주어지며 무주택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는 점이 다르다. 청약예금과 부금은 은행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유치경쟁으로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청약부금의 경우 저축한 금액의 40%까지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혜택이 따른다. ●달라진 청약제도. 청약제도는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만20세 이상이면 가입할수 있다.재당첨제한 제도도 완전히 폐지됐다.과거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사람에게는 국민주택 1순위 청약자격을 제한하는 것도 폐지됐다.(표 참조)수출입은행과 제주은행을 제외하고 농·수협을 포함한 모든 은행이 청약예금과 부금을 취급하고 있다.청약저축은 주택은행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청약전략. 전문가들은 청약통장에 많이 가입할수록 유리하다고 말한다.여유자금이 있다면 시중금리와 비슷한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이름으로 여러개 가입해 두면 그만큼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 다양한 평형대의 통장을 보유하는 것도 좋다.통장에 가입한 뒤 예치금액을늘리면 1년뒤에 변경한 평형대에 가입할 수 있으므로 서로 다른 평형대의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언제든지 마음에 드는 아파트에 신청할 수 있다. 무주택세대주는 청약저축이 유리하다.청약저축은 무주택세대주만 가입할 수있기 때문.금리면에서도 청약저축이 유리하다.일정한 금액에 이르면 언제든지 청약예금으로 전환해 민영주택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가입해 있는 사람은 2년안에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지금부터 2년 뒤면 신규 가입자들이 1순위 자격을 갖추고 대거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직장 초년생은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하는 청약부금 가입이 유리하다.당첨확률은 소형,투자수익률은 대형 평형이 높다.소형 평형은 물량이 많이 공급되고 대형 평형은 물량이 적은 대신 시세차익이 크기 때문이다.분양권 전매를 통한 이득을 얻으려면 1,000만원 또는 1,500만원짜리 청약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청약신청. 청약은 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일부 은행에서는 전화,인터넷으로도 할 수 있다.인터넷 가입은 주택은행이 홈페이지(www.hcb.co.kr)를 통해서비스하고 있다.신한은행은 주택청약예금을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중이다.홈페이지(www.shinhan.com)에 접속해 가입하면 되며 0.5%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도 준다. 손성진기자 **
  • 금융 특집/ 시간벌고 비용줄고 인터넷뱅킹 ‘클릭 붐’

    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은행거래도 보편화되고 있다. 전화를 이용한 폰뱅킹에서 PC통신을 이용한 PC뱅킹으로 발전한 은행거래는인터넷상에서 계좌이체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뱅킹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 조흥 신한 주택 외환 국민 한빛 하나 한미은행 등 인터넷뱅킹은 현재 13개은행이 실시하고 있으며 상호신용금고 등 제2금융권,외국계 은행까지 확산되고 있다. ●어떻게 가입하나. 은행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인터넷뱅킹에 대한 안내를하고 있다. 처음에는 은행 지점을 방문,인터넷뱅킹 신청을 해야 한다.주민등록증이나운전면허증을 갖고 창구에 가서 실명확인을 받고 사용 신청을 한다.사용자ID설정 등에 관해 안내에 따르면 된다.조흥·국민·신한은행은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사용하고 있다.외환은행 등 10개 은행은 은행 공동의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뱅크타운을 경유해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의 불안은 역시 보안문제.은행들은 ID와 비밀번호 등을 중첩적으로적용,보안의 완벽성을 기하고 있다. ●어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 기본적인 은행거래는 다 할 수 있다.잔액조회는 물론 송금,타행송금도 가능하다.모든 업무를 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일부 은행을 제외하고는 신규 예금가입 서비스는 되지 않고 있다.신한은행만 하고 있다.주택은행은 6월쯤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이버대출은 인터넷뱅킹의 서비스중에서도 가장 편리한 제도다.조흥·신한은행 등은 홈페이지의 사이버대출을 통해 대출 가능여부를 즉시 확인해주고있다.직업,연봉 등 대출에 필요한 내용을 적어 넣으면 자동신용평가시스템(CSS)에 의해 ‘대출이 승인되었다’‘거절됐다’는 답변을 바로 해준다.창구직원을 통한 대출신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하다.신한은행의 경우 한달에 1만명 정도는 창구를 통해 대출을 받고 3배인 3만여명이 사이버대출을이용하고 있다.그러나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서민들에겐 오히려 은행의 문턱이 높아졌다는 지적도 있다. ●유리한 점. 인터넷뱅킹은 창구거래에 비해 비용이 훨씬 싸다.같은 은행의지점에 송금할때는 수수료가 면제되고 타행 송금의 경우에는 300∼500원이들 뿐이다.창구를 통할 경우 수천원에서 최고 1만원대의 수수료를 내야하는것과 비교하면 매우 싸다. 사이버 대출을 받을 때는 금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은행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보통 0.5%포인트 정도는 금리를 낮춰 준다. 신한은행과 주택은행이 인터넷 대출금리를 창구보다 0.5%포인트 낮게 적용하자 대부분 시중은행들이 뒤이어 금리 혜택을 주고 있다.조흥 한빛 국민 하나은행은 인터넷 대출신청 고객에 대해 창구 고객보다 0.5∼1.0%포인트 낮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금융 특집/ 토털금융 ‘방카슈랑스’시대 개막

    금융 영역이 붕괴되고 있다.은행에서 보험도 가입하고 증권계좌도 만드는방카슈랑스 시대가 개막된 것이다.은행 창구에서만 예금에 가입하고 보험회사를 찾아가야 보험에 들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방카슈랑스(BANCASSURANCE)란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을 합성한 프랑스어다.더 넓게는 보험 뿐만 아니라 증권·투자신탁 등 동종·이종 금융업계간의 제휴를 말한다.최근에는 항공사·이동통신사·신용카드사·컨설팅회사 등과도 손을 잡고 있다. 조흥은행이 지난달 본점 영업부와 일부 지점 등에 별도의 보험상품 판매창구를 설치,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보험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고객은 은행에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음은 물론 예금이자로 은행을 통해 보험료를 낼 수 있다.그러나 아직 완전한 영역파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핵심적인 업무는 은행이 직접 취급할 수 없다.보험사 설계사가 은행에 파견돼 보험상품을 파는 것이다. ●기업은행 대우증권,삼성화재 등 7개 보험사와 제휴계약을 맺었다.기업은행은 특히 농협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지난 3월체결했다.두 기관은 우선 1,185개(기업은행 372개,농협 813개)의 국내 최대 영업망을 활용해 공동 사이버뱅크 및 상품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주택은행 ING생명보험을 필두로 삼성화재 등 4개사와 포괄적 제휴 또는 판매 제휴를 맺었다.15개 증권사와도 협약을 체결했다.주택은행 540여개 전 영업점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증권제휴카드도 발급해준다.보험사와는각 3개 지점씩 9개 지점에서 보험판매데스크를 설치했다. ●한빛은행 현대해상화재 등 7개 보험사와 손을 잡았고 한빛증권 등 14개 증권사와 제휴계약을 맺거나 맺을 예정이다.제휴한 증권사의 사이버계좌를 영업점 어디에 가서나 개설할 수 있다. ●조흥은행 삼성화재가 여행자보험과 주택화재보험 등을 팔고 있다.흥국생명은 암보험과 저축성보험을 판매한다.“은행에 일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가 보험창구에서 상담한 뒤 가입하는 게 보통”이라는 은행측 설명이다. ●서울은행 대신증권 등 8개 증권사,동양화재 등 7개 보험사와 제휴했다.증권사에서는 계좌개설,자금이체,입출금 등이 가능하고 보험사와는 보험상품판매,은행계좌 개설 CD·ATM기로 보험가입 등의 제휴가 돼 있다. ●국민은행 동부화재 등 6개 보험사,굿모닝증권 등 10개 보험사와 제휴했다. 증권계좌와 은행계좌를 하나로 묶어 진정한 의미의 단일계좌화를 이뤘다는국민은행측 설명이다. ●외환은행 신한증권 등 7개 증권사와 제휴를 체결,계좌개설 및 입출금 대행을 해주고 있다.보험사로는 삼성생명 등 12개사와 손잡고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은행 창구 공동 이용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증권 등 3개증권사,삼성화재 등 7개 보험사와 제휴관계를 맺었다.증권사와는 증권거래저축예금을 할 수 있고 보험사와는 전략적 업무제휴로 상호 상품판매 및 대금결제를 할 수 있다. ●한미은행 삼성생명,삼성화재,한빛증권과 짝이 됐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2개 증권사,알리안츠AG 등 보험사,외환신용카드,LG캐피탈,PC통신 유니텔 등과도 손잡았다. ●평화은행 한화·유화증권과는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동양생명 등 4개사와는 포괄적 또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특히 우체국 및 6개 지방은행망과 업무제휴로 전국 우체국 2,800개와 지방은행 800개 지점에서 수수료없이 통장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제일은행 동양화재,일은증권,유화증권을 파트너로 삼았다. 손성진기자 sonsj@
  • 금융 특집/ 카드사 ‘고객끌기’ 경쟁 후끈

    ‘톡톡 튀어야 산다’ 신용카드 사용급증과 더불어 업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고객끌기’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틈새시장을 노리는 신종카드도 잇따라 선보이고있다. 비씨카드는 지난 19일부터 국내 5대 이동통신사와 제휴하고 있는 조이링크코리아와 협정을 맺고 카드이용에 따라 휴대폰 요금을 할인해주는 ‘비씨조이링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이 카드로 물건을 사면 구매금액의 0.1%를 할인해 준다.조이링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광고를 클릭하는 회수에 따라 추가로0.2∼0.3% 할인해 준다. 국민카드는 지난 17일부터 국제렌탈로밍 서비스를 실시중이다.국내는 물론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유럽과 미국,아시아 및 태평양지역 등 어디서나 자유로이 송·수신이 가능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외환카드는 5월부터 스마트카드를 발급,증권거래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유출을 방지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사이버 증권거래 인증 서비스를 실시한다.또 인터넷 공간에서 신용카드 실물이 없이 소프트웨어로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버츄얼카드를 5월중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협성대학교와 함께 학생증과 도서관출입증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신한비자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국내 최초다. LG캐피탈은 인터넷 금융포털사이트인 e머니와 제휴,인터넷을 통한 신용카드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인터넷 쇼핑몰인 한솔CSN,국내 최대 채팅사이트인 하늘사랑 등과 제휴,네티즌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 금융 특집/ 은행추천 상품 12選

    ●평화은행 주택청약예금. 다른 은행들과 같이 판매하는 상품이다.주택자금을 대출해 줄 때 금리를 최고 0.25% 인하해주고,정기예금을 해지해서 청약예금에 예치할 때 중도해지금리 우대서비스도 한다.6월말까지 판매한다.휴일교통상해보험과 가재도구안전보험 중 하나를 택해 보험도 가입해준다.신용카드에 가입할 때 연회비도 면제된다.이율은 청약예금이 8.5%,부금이 10.0%. ●서울은행 월드테크.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기존 신탁상품과는 달리 신탁기간이 13개월.2,000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다.신탁이익의 포기 조건으로 중도해지도 할수 있다.안정형은 주식에 10%,대출 30%,채권에 운용할 수 있고 전환형은 주식 50%,대출 30%,나머지는 채권 등에 운용한다.신탁금액에 대해 담보제공이가능하며 3자앞 양도도 할 수 있다. ●하나은행 글로벌펀드신탁 성장형1호. 은행권 최초로 홍콩의 자딘플레밍 투자운용사가 직접 투자자문을 맡는 상품이다.선진적인 위험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체계적인 자산운용으로 수익성 관리 측면에서 다른 상품보다 낫다는설명이다.신탁자산의 50%까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성장형 단위금전신탁으로 모집금액은 2,000억원.신탁기간은 13개월이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한빛은행 한빛세이프RP.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 기존 RP(환매조건부채권)를 보완한 상품.국채,정부보증채,통안증권 등 정부가 발행한 상품에 한정해 운용해 원리금의 안전성을 보장한 상품이다.저축기간은 91일 이상 1년 이내이며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실세금리가 적용되고 가입할 때 통장에 해당 담보채권의 상세내역을 표시해 안전성을 확인해 준다. ●기업은행 기은패밀리펀드. 주식에 50% 미만까지 운용할 수 있는 패밀리 성장형 펀드와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패밀리 채권형 펀드가 있다.고객이 언제든지 입출금할 수 있는 개별식과 적립식이 있다.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수수료를 물면 중도해지도 가능하다.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탁액의 일부를 리젠트자산운용의펀드매니저와 공동 운용하고 있다. ●신한은행 그린연금신탁. 신탁상품임에도 은행이 원금을 보장하는 점이 특징이다.연2회 복리로 운용되므로 실제로 원리금이 보장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전 금융기관을 통해 1인1통장에 한해 2,000만원까지 소액 세금우대 저축을 들 수 있는 것과는별도로 2년 이상 거래하면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다.가입기간은 5년 이상연단위로 수익자의 연령이 40세 이상이 되는 때까지이다. ●제일은행 단기절세저축. 한달만 맡겨도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이자를 주는데다 세금을 50%나 덜 낸다.한달을 맡기면 연 5.6%,석달이면 6.7%,9개월 이상이면 7.3%의 이자가 지급된다.세금우대 혜택까지 감안하면 연 1%포인트 정도의 이자를 더 받을 수있다.가입금액은 최고 500만∼1,000만원까지로 기존의 세금우대 상품과 별도로 가입할 수 있다. ●한미은행 신다이아몬드신탁. 분리과세가 가능한 신탁상품.400억원어치를 판매한 데 이어 추가로 400억원어치를 발매하고 있다.가입대상은 개인이며 최저 수탁금액은 1억원,신탁기간은 2∼5년이다.전액 국채 및 지방채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은행권에서 분리과세용으로 판매한 후순위채권보다환금성 및 유동성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은행측은 자랑한다. ●주택은행 퇴직자우대 정기예금. 1차분 1조원어치를 판매한 데 이어 20일부터 2차분 1조원어치를 판매중이다.가입자 1명을 추첨,매월 100만원씩 종신연금을,2등 5명에게는 매월 70만원씩 10년간,3등 10명에겐 매월 50만원씩 5년간 연금이 지급된다.추첨 탈락자에게는 기본금리 외에 연 1.1%포인트의 낙첨자 우대 금리를 지급한다.여유자금을 보유한 직장퇴직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외환은행 예스맞춤신탁. 고객과의 협의를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해주는기관용 맞춤신탁.신탁금액 50억원이상의 연기금 및 기관,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한 특정금전신탁이다.신탁기간은 3개월 이상으로 정할 수 있고 고객이주식을 포함한 운용자산 및 비율을 지정할 수 있다.전담 펀드매니저가 지정돼 월1회 시장전망 및 운용전략을 설명해 준다. ●조흥은행 클릭앤조이.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금융상품이다.가입에서 지불까지 가상계좌를 통해 완료된다.요구불예금의 근거계좌가 있어야 한다.통장은 발행되지 않아 창구를 방문할 필요는 없다.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하는 것보다 0.3%의 우대금리도 지급한다.클릭앤조이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정기예·적금및 적립식 목적신탁,가계금전신탁,신종적립신탁이다. ●국민은행 빅맨 평생정기예금. 통장 하나로 평생동안 저축하고 대출도 받을수 있는 고수익성 상품.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최고 2억원의 범위에서 최근 6개월 평균잔고의 최고 10배 이상을 최장 30년까지 대출해 준다.가입기간은 1개월 이상 3년 이내이며 이자는 1년제 8%,2년제 8.4%이다.
  • 휴대폰 인터넷 뱅킹시대 활짝

    ‘걸어다니며 은행 거래를 한다’ ‘모빌뱅킹’을 서비스하는 은행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모빌뱅킹이란 검색소프트웨어(브라우저)가 탑재된 인터넷폰으로 예금 잔액조회,계좌이체,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할 수 있는 거래 방식이다.말하자면휴대폰으로 인터넷뱅킹을 하는 것이다.이동 중에도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그러나 브라우저가 탑재된 인터넷폰의 가격이 비싸고 특정회사의 단말기로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다소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모토로라나 에릭슨 등이 채택하고 있는 무선통신 표준규약인 왑(WAP)방식이다.이 방식은 대부분의 단말기로도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또 아직은 잔액조회 등만 가능하고 계좌이체 서비스는 하지 않는 은행들이 많다. 그러나 점차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11일부터 SK텔레콤과 제휴,왑방식으로 계좌이체까지 가능한 모빌뱅킹 서비스를 하고 있다.국민은행도 011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국민은행은 LG텔레콤(019)등 다른 통신업체와도 제휴를 검토중이다.서울은행도 모빌뱅킹을 위한 업무제휴를 한솔엠닷컴과 체결했다. 주택은행은 011 016등과 제휴,모빌뱅킹을 14일부터 실시한다.잔액조회만 할 수 있지만 앞으로 신용카드 업무와 계좌이체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환은행도 011 016 017 018 등 네종류의 휴대전화 인터넷폰 소유자를 대상으로 시행중이다.다만 삼성전자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애니웹을 탑재한 애니콜 인터넷 폰에 국한된다.계좌이체 수수료는 타행송금이 300원,외화은행 계좌는 무료다. 가장 먼저 실시한 은행은 한미은행으로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선보였다.한빛 신한은행 등도 서비스 도입과 확대를 준비중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무선 인터넷폰으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인터넷뱅킹 두달새 2배 증가

    인터넷뱅킹이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뱅킹 이용 인구와거래 건수가 불과 수개월 사이에 두배로 증가했다. 21일 한국금융학회가 ‘전자금융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컨설팅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 최명주(崔明周) 전무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PWC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민 하나 주택 조흥 신한 외환 한미 한빛은행과 농협 등 9개 인터넷뱅킹을 실시중인 9개 금융기관의 사용자 수는 16만1,900여명이었다.그러나 두달 뒤인 지난 2월말에는 31만800여명으로 두배나 늘어났다. 또 하루 이용건수는 지난해말 13만9,700여건에서 지난 3월13일 기준으로 28만8,800여건으로 역시 두배 늘어났다. 은행별 사용자수는 국민은행이 11만3,7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빛은행 3만9,000여명,주택·신한은행은 3만5,000여명이었다. 은행별 하루 이용건수는 신한은행의 7만5,000여건에 이어 한빛은행이 6만1,000여건,국민은행이 4만8,000여건이었다. PWC는 또 지난해 7월 도입된 인터넷 대출도 전 은행권에서 확산되면서 창구 대출건수를 훨씬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의 경우 지난 3월 인터넷 대출 접수건수가 3만1,000여건으로 창구를 통한 대출접수건수의 3배나 됐다. 한편 사이버 증권시장은 규제완화와 저렴한 비용으로 더욱 급격히 증가해 1년사이에 22배나 증가했다.98년에는 온라인 증권 거래가 22조4,677억원이었지만 99년 1∼11월 사이에는 546조8,363억원으로 무려 2,234%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현재 온라인 주식거래 규모는 102조원으로 전체 거래규모의 44%를 차지,거래 비중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온라인 거래 비중은 30%수준이었다. PWC에 따르면 사이버 증권거래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사이버거래에서 앞서가는 증권사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성진기자 sonsj@
  • 은행 자기자본비율 소폭 상승

    지난해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평균 10%를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99년말 현재 일반은행 BIS 자기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일반은행의 BIS비율은 평균 10.83%로 전년말보다 2.60% 포인트 높아졌다. 정부의 출자에다 은행들의 유상증자가 이뤄져 BIS비율이 높아지기는 했지만소폭 상승에 그쳤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대우계열사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으로거액의 손실이 생긴데다 새로운 자산건전성기준(FLC)의 도입으로 충당금이추가로 늘었기 때문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의 BIS비율이 13.85%로 가장 높았다.이어 전북은행(13. 36%) 경남은행(12.39%) 하나은행(12.33%)의 순이다. 정부의 대규모 출자로 제일은행은 98년말의 BIS비율은 마이너스 1.47%였으나11.44%로 높아졌다.서울은행도 마이너스 0.88%에서 10.41%로 올라갔다. 경영정상화 계획을 이행중인 평화은행(5.15%)과 제주은행(7.85%)은 국제업무 최저기준인 8%에 미달됐다.나머지 15개 은행은 모두 8%를 넘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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