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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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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업 카드사 내년 13개로 는다

    내년에 전문계 신용카드회사가 지금의 2배로 늘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9일 “최근 산은캐피탈이 신용카드업 인가신청서를 제출해 예비허가를 심사 중”이라면서 “이외에 조흥은행,우리금융지주사,롯데그룹,신한은행,하나은행 등도 전업 카드사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가 전업카드사로 허가받을 경우,전업 카드사는 기존의 BC,국민,LG,삼성,외환,현대,동양 등 7곳에서 내년에는 13곳으로 늘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된 다이너스카드의 경우,현대카드로 이름을 바꾸고 내년부터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지난 16일 신용카드업 인가신청서를 금감원에 낸 산은캐피탈은 인가요건에 대한 예비허가 심사가 마무리돼 금융감독위원회의 인가를 받으면 내년 2월쯤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사도 평화은행을 전업 신용카드 자회사로 재편키로 하고 인가신청을 준비중이다.겸업 카드사를 운영중인 조흥은행과 신한금융지주사,하나은행도 카드사업 부문을 떼어내 신규 전업카드사 설립허가를 제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400여만명의 백화점 카드 회원을 등에 업고내년 초 신규카드사 설립을 위해 감독당국에 사업제안서를내는등 인가신청을 서두르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택부금 증명서 인터넷 발급

    신한은행은 고객들이 연말정산용 증명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장기주택마련 저축과 주택청약부금의 납입 증명서를 인터넷을 통해 발급한다고 25일 밝혔다.(02)756-0506
  • 조흥·한빛·신한銀 3곳 2,132억 손배 소송 당해

    조흥·한빛·신한은행이 미국 투자회사인 시게이트로부터 2,13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게이트의 소송대리인인 게리 B 필러와 로런스 펄먼은 “조흥 등 한국의 세 은행이 L&H코리아(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해주면서 이 회사가 회계를 조작하거나 분식하도록 사주,모기업인 미국 L&H가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돼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시게이트는 미국 L&H의 상장폐지로 1억6,695만달러(약 2,132억원)의 투자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조흥측은 L&H코리아에 102억원의 일반대출을 해줬을 뿐 매출채권 담보대출은 하지 않았다며 대출과 투자손실과의 인과관계는 극히희박하다고 반박했다. 한빛·신한도 이 회사와의 거래사실은 있지만 금융기관이대출받은 기업의 분식회계 여부를 검증할 권한이 없는 만큼이들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 대출채권 연체비율 하향 안정

    일반은행의 기업대출·가계대출·신용카드채권 등 총 대출채권의 연체비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신용카드 채권에 대한 연체비율은 여전히 높다. 금융감독원은 20일 “98년 5월 13.1%를 기록했던 일반은행의 연체비율이 낮아져 지난 9월말 현재 2.8%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체비율이 떨어진 것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대손상각,채권회수 등을 통해 부실채권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신용위험 평가 등 대출심사와 연체관리를 강화한 것도 요인이다. 제일은행이 1.2%로 가장 낮았다.이어 하나(1.5%) 신한(2.0%) 국민(2.5%) 한빛(2.7%) 주택(2.9%)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일반은행의 신용카드채권(카드론,현금서비스,신용판매) 연체비율은 8.6%로 높게 나왔다.6월말의 8.9%에 비해선 낮아졌으나 지난해 말 7.7%에 비해선 오른 수준이다. 국민카드가 5.5%로 가장 낮았다.하나은행(5.6%) 광주은행(6.0%) 신한은행(6.4%)도 10% 미만이었다. 반면 평화은행(14.7%) 제주은행(12.2%) 서울은행(11.1%)조흥은행(10.4%) 등은 10%를 넘었다.한빛은행 제일은행외환카드 한미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은 7∼8%대였다.금감원은 신용카드 사용규모가 330조원을 넘어서고 은행간 회원유치가 과열경쟁 양상을 보이면서 연체비율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카드전업사의 경우,9월말 현재 연체비율이 4.2%로 나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하이닉스 청산가치 3조 6,612억

    하이닉스반도체를 청산할 경우 3조6,612억원밖에 못 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채권회수비율은 신한은행이 31.80%로 가장 높다.컨설팅회사 아더앤더슨은 하이닉스를 실사한 결과 청산부채는 12조3,559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청산할 경우 8조6,946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19일 채권단에 보고했다.이에따라 하이닉스의 전체 청산배당비율을 29.63%로,무담보채권의 청산배당비율을 25.46%로 각각 결정했다. 한편 채권단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국환(辛國煥)전산업자원부장관을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내정했다고 밝혔다.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박종섭(朴宗燮)하이닉스사장 등 7명이 특위에 참여한다. 김미경기자
  • 이런 상품 눈에 띄네

    ●산업은행 '신노후연금신탁'. 저금리 기조로 ‘신노후연금신탁’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가운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이 상품의 점포당 판매실적비교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은행연합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10월말까지 각 은행에서 판매된 신노후연금신탁 총 수탁고를 점포 수로 나눠본 결과,산업은행이 점포당 39억1,000만원으로 하나(48억2,000만원) 국민(44억9,000만원)은행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전국 37개 점포에서 총 1,446억원어치를 판매했다. 국책은행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아직 일반 고객들에게는거리감이 있는 산은이 적은 점포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수익률때문이다.신노후연금신탁은 정부가 설계해 금융권에서 공동으로 팔고 있는 상품이지만 운용은 각 은행이 알아서 한다.따라서 수익률은 제각각이다.지난 12일 현재 산업의 수익률은 연 9.73%.신한·주택(국민은행과 합병됐지만 펀드설정이 따로 돼 여전히 별개로 운용되고 있음)과 더불어 선두그룹을 유지하고 있다.최근들어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지난해 7월 신노후연금신탁이 첫 판매된 이래 지난달중순까지 부동의 수익률 1위를 지켜왔다.한미 등 꼴찌그룹과는 수익률에서 3%포인트 이상 차이난다. 신노후연금신탁은 시가평가 상품이면서도 예금자보호법에의거,원금이 보전된다. 대부분의 신탁상품이 5∼10년의 장기 상품인데 반해 1년만 지나면 중도해지 수수료를 면제해줘 사실상 1년짜리로 운용할 수 있는 점도 이 상품의 큰장점이다.세금우대도 되며 만65세 이상은 비과세 생계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프리미엄 실속정기예금'. 신한은행의 ‘프리미엄 실속정기예금’이 출시 두 달만에판매액 2조원을 돌파했다. 정기예금 상품으로는 보기 드문기록이다. 신한측은 지난 9월3일 출시된 이 상품이 이달 13일 현재2조2,800억원어치 팔렸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의 고시금리는 최고 ▲1개월 4.3% ▲3개월 4.7%▲6개월 4.8% ▲1년 5.0% ▲3년 5.2%다.경쟁 은행들과 큰차이가 없다.그런데도 잘 팔리는 이유는 뭘까.개인고객부윤태웅 과장은 “예금을 찾아갈 때 실제고객손에 쥐어지는 이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고객은 만기에 이자를 한꺼번에 찾아갈 수 있지만 만기이전에라도 세 번까지는 분할지급을 요청할 수 있다.이 경우 대부분의 은행은 이자지급 시점까지의 기간을 계산해해당 이자만 준다.하지만 ‘프리미엄…’은 경과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든 만기이자를 지급한다.해를 넘겨 이자를 받으면 종합과세 적용 때도 유리하다. 정기예금의 경우 중도해지시 우대이자가 거의 없어 고객들의 불만이 높다는 점에 착안,‘프리미엄…’은 중도해지시에도 우대이자를 적용해준다.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고,만기가 3개월 남아있을 때는 중도해지 원금전액에 대해 가입 당시의 우대금리를 준다. 물론 예금을 담보로 원금의 95%까지 즉석 대출도 가능하다.혜택이 많은 만큼 가입자격에는 제한이 있다.기존 거래자일 경우 신용등급 ‘로얄골드’ 이상의 주거래 고객(최소가입금액 200만원)이어야한다.비거래 고객은 1,000만원 이상을 가입해야한다.가입기간은 1개월부터 3년까지다. 안미현기자 hyun@. ●대한투신증권'인베스트밸류 장기증권저축'. 대한투신증권의 대표상품인 ‘인베스트밸류 장기증권저축’은 세액공제와 비과세혜택이 주어지는 절세형이다. 지난달 22일 발매돼 불과 한달여만에 수익률이 6∼10%에이를 정도로 고수익을 내고 있다.고객들이 투자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형별로 4가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인베스트 장기증권저축 투자신탁 A-1호는 일반 성장형펀드다.주식에 70% 이상 운용되는 고위험고수익 형태다.A-2호는 위험관리형 펀드로 주식에 70%를운용하되 분기별 손실위험(마이너스 10%)을 정해놓은 안정형이다. 이번 주부터 모집 중인 KTB자산운용의 KTB 장기증권저축은 일정 손실시(마이너스 10%) 채권형 및 차익거래형으로바꿀 수 있는 안정형펀드다.마이다스에셋 자산운용의 ‘마이다스플러스 장기증권저축’은 옵션거래를 통해 주가가 30% 정도 하락할 경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장기증권저축은 내년 3월말까지 가입할 수 있는 한시적상품이다.가입한도는 5,000만원까지다.1년동안 가입하면 5.5%,2년은 7.7%의 세액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증권 'TAMS 금리스왑 펀드'. 한국투자신탁증권이 판매중인 ‘TAMS 금리스왑 펀드’가인기다.발매 20여일만에 1,700억원이 모였다. 이 상품은 채권형 펀드다.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고 일부를 양도성 예금증서,환매조건부채권 등 유동성 자산에 투자·운용한다. 특히 금리스왑 거래를 적극 활용,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들의 기간별 선호도에 맞춰 단기형(3개월) 중기형(6개월) 장기형(1년) 등 세 종류를 판매중이다. 금리스왑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교환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로 국채선물과 달리 기간별로 자유롭게 해지할 수있는 게 장점이다.한투증권 금융상품연구소 관계자는 “이상품은 저금리 기조에서 향후 금리변동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금리스왑 및 선물거래를 적극 활용,금리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안정성향이 높은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최근의 금리불안기에 틈새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내돈 이곳에 맡겨볼까

    초저금리 시대,내 돈 맡길 곳은? 주부 강모씨(45)는 최근 곗돈 2,000만원을 탔지만 어디에돈을 맡겨야 할 지 고민이다. 저금리 기조여서 조금이라도금리가 높은 은행을 찾고 있지만 조건이 비슷해 선뜻 돈맡길 곳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들의 금융상품을잘 살펴보면 유리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이자수령·만기일 등 상품내용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국민수퍼정기예금’을 판매한다.가입기간에 따라 4.0∼5.35%까지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수시로 여유자금을 통장 하나에 저축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옛 주택은행의 히트상품인 ‘2002 월드컵통장’도 금리 4.5∼5.35%를 적용,내년 2월말까지 판매한다.가입고객을 대상으로 2002년 3월중 추첨을 통해 월드컵 무료관람권을 준다. 외환은행의 ‘YES원·달러예금’은 이자를 외화로 받을때 유리하다.50% 우대환율이 적용돼 외화예금에 이체된다. ‘YES큰기쁨예금’은 기간별 4.7∼5.0%의 우대금리를 받는다. 산업은행이 판매하는 ‘자유자재 정기예금’은1개월∼3년까지 기간별 고정금리(4.2∼5.48%)와 변동금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가입 후에도 금리·이자지급법 등을 변경할수 있다. 서울은행도 고정금리(4.1∼5.1%)와 금리 상승시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새천년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제일은행은 약정이율을 1년 만기일 이후에도 계속 적용되는 ‘퍼스트 재형저축’을 선보였다. 이달말까지 가입하는고객에게 고정금리(연 5.1%)에 0.1%의 보너스 금리를 준다. 하나은행은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보너스금리가 적용되는 ‘하나카드정기예금’을 판매한다.5.0%의 우대금리에카드결제금액에 따라 0.3∼0.5%의 금리가 더 붙는다. 한미은행이 판매하는 ‘더모아확정예금’은 이달말까지 6개월·1년짜리 상품에 특판금리 5.1%,5.4%를 각각 적용한다. 한빛은행은 인터넷 신규 가입시 0.2%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두루두루정기예금’을 판매한다.3개월·12개월마다금리가 바뀌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기업은행은 정기예금·보험·증권이 결합된 재테크 복합상품 ‘다기능정기예금’을 판매한다.저렴한 보험상품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증권자금대출도서비스한다. 조흥은행은 정기예금·적금·연금저축의 특성을 모두 갖춘 ‘CHB자유예금’을 내놓았다.추가로 여유자금을 저축할경우 처음 적용된 금리(현재 연 4.9%)로 이용할 수 있다. 평화은행의 예금상품 ‘근로자멤버십통장’은 근로자 및가족을 대상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적금서비스를한 통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금리는 기간별로 4.1∼5.1%가적용되며, 일부 수수료 면제 및 대출우대,마일리지 우대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펀드 10% 이내에서 주가지수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분리과세 하모니신탁’을 판매한다.신탁보수율(은행에서 떼어가는 수수료율)을 0.5%로 낮췄으며 목표수익률은 연 7.0% 정도다. 한미은행의 ‘알뜰분리 과세신탁’은 세금우대·저축 등일반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외환은행도 목표수익률 연 7.0%대의 ‘모아플러스신탁’‘세이프알파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을 판매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신한·산은 신입행원 뽑는다

    은행들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신입 행원 100명 안팎을 채용키로 하고,14∼20일 원서를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개인금융·기업금융마케팅·전산부문 등이다.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나 동등 학력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채용대행사인크루트 홈페이지(www.incruit.com)나 신한은행 홈페이지(www.shinhan.com)에서 원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방문을통해 접수하면 된다. 산업은행도 신입 행원 30명 가량을 채용할 계획이다.오는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채용분야는 국제투자·기술·정보기술(IT)업무 등이다.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원서는 산업은행 홈페이지(www.kdb.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터넷뱅크 안착할까

    온라인으로만 거래하는 신개념의 인터넷뱅크가 국내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 재벌 2세와 벤처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여하는 V소사이어티가내년 연말까지 인터넷은행을 세우겠다고 밝혀 안착 여부를 놓고 금융계가 주목하고 있다.V소사이어티측은 우리나라의 인터넷인프라가 뛰어난 데다 지분 참여를 결정한 롯데,SK 등의 회원을 고객으로 잡으면 충분히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인터넷 전문뱅크는 낮은 수익성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관련부처에서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어서 출범이 성사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출범 자체가 난항=인터넷뱅크 설립을 위해 자본금 5억5,000만원의 V뱅크 컨설팅이 이미 출범했다.롯데,SK,동원증권,코오롱등 대기업을 포함해 유수 벤처기업이 동참했다. V뱅크 컨설팅은 은행 설립의 기본요건인 자본금 1,000억원 이상을 맞추기 위해 V소사이어티 회원사,국내 및 외국계 은행,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내년 1분기 이내에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그러나 상당수 대기업들도 추가 증자에 참여할 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출범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000만원 정도의 지분참여를 제안받았지만 추가 증자 참여여부를 놓고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도 “아직은 시기상조”=인터넷 전문은행의 인가는 현재시중은행의 설립 기본요건과 같다.1,000억원 이상의 자본금과기타 설비 등 내역에 따라 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수익성을 올리기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일본 등의 상당수 인터넷 전문은행이 적절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해 오프라인 은행에 합병되거나 사업을 정리하는 추세다. ◆소매금융 특화,틈새시장 공략=V소사이어티측은 기업대출 등은 하지 않고 소매금융을 특화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직원 100여명의 소규모로 출발해 비용을 절감하고,여기서 얻는 수익으로 예금금리를 높여주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출범 초기에 50만명 정도의 고객을 확보하면 3∼5년 이내에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롯데백화점,SK텔레콤 등 참여기업의 기존 회원고객을 인터넷 뱅크의 고객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 ◆시중은행,무덤덤=시중은행들은 업계판도에 전혀 영향을 주지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고 하지만 계좌 개설이 온라인으로만 불가능한 점 등을 들어 결국 오프라인형태도 병행할수 밖에 없어 기존 은행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만일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하더라도 업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하이닉스 대출금 탕감 은행들 법인세 면제 받을듯

    하이닉스반도체의 대출금을 탕감해주기로 한 채권은행들은올해 법인세를 덜 내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5일 “하이닉스 대출금을 탕감하기로한 은행들이 포기하는 채권을 비용으로 간주,금감원에 대손상각 승인을 요청해오면 대손승인업무 세칙에 따라 올해탕감하기로 한 대출금 규모만큼 손실로 간주해 주게된다”면서 “이 경우 해당 채권은행들은 연말에 자동적으로 법인세가 줄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신한·하나·한미 등 하이닉스 대출금을탕감해주기로 결정한 은행들은 포기 채권에 대해 금감원에곧 대손상각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금감원장이 대손상각으로 인정하면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 법인세를 덜 내게 된다.이들 은행들이 덜내는 법인세 규모는 탕감 대출금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현대건설 부채를 탕감해줄 때 탕감액만큼을 비용으로 인정받아 법인세를 면제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기업이 거래처의 채권을 정당한 사유없이 포기하는 경우 세법상 접대비로 간주,접대비 한도를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과세해왔다”며 “그러나 하이닉스의 경우 채권단의 채권포기 등 제반 정황을구체적으로 검토,비용인정 여부를 살펴본 뒤 과세를 결정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권탕감 은행들은 이날 실무자급 회의를 열고,청산가치에 따른 탕감비율에 대해 채권성격에 따라 다른 기준을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관계자는 “보증채권도 어디가 보증을 섰느냐에 따라 청산가치가 달리 적용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실사결과 발표가 이달말로 미뤄진 만큼 그 전에 은행들의 의견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갑 김미경기자 chaplin7@
  • 신용도 높은 공무원 우대

    ‘공무원 대출을 확보하라’ 은행의 가계대출이 늘면서 신용도가 높은 공무원 고객을 ‘모시기’ 위한 대출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은행들은 금리인하,대출한도 확대 등 우대서비스를 내세우며 연간 4조원대의 공무원 대출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말 우량 공무원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실세금리를 적용한 시장금리 연동상품인 ‘공무원 우대 신용대출’을 내놓았다.연 8.5%에서 3개월 변동금리인 7.27%를 적용했다.예상 퇴직금의 50% 범위에서 5,000만원까지 대출이가능하다. 한빛은행은 지난달 8일부터 금리 7.3%를 적용한 ‘한빛 청백리 우대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달만에 1,000억원대의 대출실적을 올렸다.퇴직금 담보성격으로 100% 신용대출(연 8.81%)보다 금리를 대폭 낮췄다. 신한은행은 자사 카드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공무원 우대카드론’을 제공한다.지난달 22일부터 기존 8.5% 금리에서 3개월 변동금리를 적용,최저금리인 6.8%를 적용한다.대출도 7,500만원까지 가능하다.이미 서비스 중인 ‘공무원 제휴카드론’을 통해 500만원을 더 빌릴 수 있다. ‘공무원 가계자금 대출’을 제공하는 농협은 이달 중순부터 연 8.5% 우대금리에서 6.69%대의 최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농협 관계자는 “공무원 대출은 대손이 가장 적고 규모도 커지고 있어 은행간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하이닉스 신규지원 가닥

    하이닉스반도체의 신규자금 지원이 외환·한빛·조흥은행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하이닉스 지원에 반대해온 국민·주택·신한은행 등은 기존 대출금의 70%를 탕감해주고,나머지 채권 30%는 출자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에 따라 출자전환 규모는 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채권단 관계자는 28일 “당초 모든 채권은행의신규지원을 추진했으나 국민 등이 반대입장을 굽히지 않아외환 등 3개 은행 주도로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오는 31일쯤제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며 “그러나 은행들의 내부 결정이 늦어지면 협의회개최도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탕감 규모와 출자전환 규모는 지원 불참 은행들과의 협의과정에서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채권단은 하이닉스에 1조원의 신규대출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은행들의 불참 정도에 따라 신규자금 지원규모는 6,000억∼7,000억원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관계자는 “실제 신규대출 규모가 줄어들더라도 부채탕감에 따른이자 경감효과 등을 감안하면 1조원 상당의 지원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만기도래 앞둔 비과세 예금 고객 잡아라

    ‘비과세저축·신탁 고객을 잡아라.’ 은행·신용금고 등 금융계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12조원 규모의 비과세저축·신탁 고객을 유치하기위해 세액공제·금리우대 등을 내세운 신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한빛은행 김인응(金麟應)과장은 “신탁상품은 만기가 지나도 7%대의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지만 예금상품은 만기후 약정이자의 50%만 주기 때문에 바꾸면 우대금리를 주는 신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탁상품 봇물=신한은행은 주식관련 파생상품을 이용,위험을 최소화하는 ‘근로자주식신탁 안정수익형’과 ‘장기증권신탁’을 선보였다.가입일로부터 1∼3년은 비과세혜택을 받고,연말 소득정산시 1회(장기신탁은 2회) 세액공제를받는다. 한빛은행은 세계적 금융기관인 ING베어링이 만기보유시 원금 및 최저금리 3%를 보장하고,미국 증권지수인 S&P500에수익률을 연계시킨 ‘개런티 플러스 특정금전신탁’을 25일부터 판매한다.이에 앞서 비과세 및 7∼8% 수익을 예상하는 ‘비과세 고수익 고위험신탁’도 선보였다.기업은행은 정기예금이자의 투자효과를 낼 수 있는 ‘Fine 장기증권신탁’을 내놓았다.13.5%(신탁보수 1.5%)의 예상수익률을 자랑한다. ◆예금고객 잡아라=한빛은행은 가입기간과 이자적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금액별 차등금리를 지급하는 ‘두루두루정기예금’을 내놓았다.인터넷으로 신규 가입하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고,기존 비과세저축·신탁금액을 50% 이상 재예치하면 0.1%포인트의 가산금리도 적용된다. 조흥은행은 10만원 이상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한 뒤 만기시 일시불 목돈이나 매월 연금형식으로 찾을 수 있는 ‘CHB 자유예금’을 판매한다.1년 경과시 중도해지이율이 2%까지 우대된다.수입이 불규칙한 고객이나 노후생활 준비에 적합하다. 제일은행도 약정금리를 0.2%포인트 우대하고,중도해지시에도 3개월만 지나면 예치기간별 약정이율을 지급하는 ‘제일안전예금(RP)’을 연말까지 판매한다. ◆제2금융권도 가세=동부금고는 비과세 가계장기저축 만기고객에게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1년만기 정기예금에 6.37%의 금리를 지급키로 했다.적금에 가입하면 7.2%의우대금리를 적용한다.한솔금고는 현재 예금금리에 0.2∼0.5%포인트,푸른금고도 0.2∼0.3%포인트를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동양현대종금은 다음주부터 6% 후반대 수익률이예상되는 뮤추얼펀드·수익증권 등 새로운 신탁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3·4분기 은행순익 ‘기대 이하’

    국내 시중은행들이 올 3·4분기에 7,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나름대로 선전했지만 하이닉스반도체 대손충당금을 늘리는 바람에 당초 목표치에는 훨씬 못미쳤다. 18일 은행들이 발표한 3·4분기 당기순이익 집계(잠정치포함)에 따르면 국민·기업·조흥·한빛·외환·신한·한미·서울·하나은행 등 9개 은행의 3·4분기 전체 당기순이익은 7,300억원이 넘었다.주택·제일·평화은행은 잠정치가 나오지 않아 제외됐다. 국민·기업·조흥은행은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올렸다.국민은 순익 2,005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하이닉스반도체 충당금 적립 비중을 상반기보다 30% 이상 높여지난해 동기(2,976억원)보다는 33% 줄었다.외환·신한은행도 하이닉스반도체 충당금을 대폭 늘리는 바람에 100억원대에 머물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HSBC 대출금리 0.84%P 인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또 떨어졌다. HSBC은행은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를 0.84%포인트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최저 연 6.15%가 되며 기존 고객에게도 인하폭이 그대로 적용된다.이같은 금리는 종전 시중은행 최저치인 신한은행의 6.32%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최근 자산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주택담보대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어 금리인하 추세는 확산될전망이다. 인하된 금리를 적용할 경우 HSBC의 대출금리는 3,000만원이상 5,000만원 미만이 6.25%,3,000만원 미만은 6.55%이다. 고정금리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 금리인하 ‘발 맞추기’

    19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조치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수신금리 낮추기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마이너스 금리시대로 접어들었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예금금리를 0.3%포인트씩 인하했다.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7%로 낮춰졌고,영업점장 우대금리는 5.2%로 조정됐다.한빛은행도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4.0%로 낮췄다.20일부터는 예금금리를 0.4∼0.6%포인트 내린다.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5.0%가 된다. 당초 이번주 0.2∼0.3%포인트의 예금금리 인하를 계획했던 국민·주택은행은 인하폭을 0.5%포인트로 조정할 계획이다.이 경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4.4%이며,영업점장 우대금리는 4.9%다. 1년짜리 예금금리가 4.8% 밑으로 떨어지면 마이너스 금리가 된다. 외환은행은 20일, 조흥·하나·한미·제일·기업 등 다른시중은행들도 이번주 예금금리를 0.5%포인트 가량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콜금리 전격인하 조치에 힘입어 채권금리가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4.67%로전날보다 0.23%포인트 하락했다.회사채 3년물은 0.18%포인트 떨어진 6.16%를 기록했다.모두 사상 최저치다. 원-달러환율은 달러 매물과 엔화 강세 여파로 달러당 1,296.5원으로 마감했다.전날보다 0.4원 떨어졌다. 주현진기자 jhj@
  • 수신금리 13차례내리는 등 은행 얌체상혼

    은행들의 얌체상혼이 극성이다. 수신금리는 13차례에 걸쳐 내린 반면 대출금리는 고작 2차례만 인하했다.금융감독원은 13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농협·수협을 포함한 20개 일반은행이 99년부터 8월까지 2년8개월동안 1년만기 정기예금 수신금리를 평균 12.7차례 내리면서도 프라임레이트 대출금리는 2.4차례만 내린 것으로드러났다. 은행들이 대출자금을 실세금리에 맞춰 낮은 금리로 조달하면서 대출금리는 내리지 않고 고금리를 챙기는 얌체상혼을 보인 것이다. 수신금리와 대출금리의 인하회수 차이가 가장 큰 은행은기업은행으로 24차례 수신금리를 바꾼 반면 대출금리는 단3차례 인하에 그쳤다. 제일은행은 22차례 수신금리를 바꾸는 동안 3차례 대출금리를 변경했고 농협과 신한은행은 수신금리는 각각 21차례,19차례,대출금리는 각 2번 바꿨다. 특히 전북·기업·주택·국민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99년이후 한번도 프라임레이트 대출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 은행 ‘추석 대출’ 세일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9월말 추석 연휴를 겨냥해 은행들이 우량 중소기업을 겨냥한 대출 세일에 나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10월말까지 추석급전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신규자금 1조2,000억원을 판매한다.기업운전자금대출 금리중 깎아줄 수 있는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기존 0.5%포인트에서 최고 1.25%포인트로 확대·조정했다. 조흥은행도 500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을 내달 6일까지중소기업과 개인에게 빌려준다. 한도는 업체당 3억원이내로 금리는 프라임레이트(기준금리)연동대출 또는 양도성 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연동대출로연 6∼8% 수준.1년안에 갚아야 한다. 한빛은행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상대로 이날부터 1조원 규모의 ‘소기업특별자금대출’을 지난 7월에 이어 추가판매한다. 금리는 CD유통수익율 연동대출 금리를 적용해 기존의 프라임레이트 연동대출보다 1.5∼2%포인트 정도 저렴하다. 10일 현재 개인사업자의 경우 최저 연 7.1%, 법인은 최저연 7.3%를 적용하고 있다.대출한도는 2,000만원 이상이다. 한편 은행들은 추석기간중 자기앞수표 발급수수료와 대여금고 수수료도 면제해줄 방침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추석연휴를 앞두고 신한비자카드 회원이백화점과 할인점에서 할부구매하면 이자를 받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하이닉스 4,000억 추가 지원

    하이닉스반도체에 4,000억원 이상의 신규 지원이 이뤄질전망이다. 2일 채권단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기존 6조7,000억원 지원안 외에 4,000억원 이상 신규 지원이 추가된새로운 지원안을 마련, 3일 채권은행 대표자회의에 제시할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원안이 급하게 변경된 만큼 이날 표결에 부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일단 변경안을 논의한 뒤 6∼7일쯤 표결에 부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외환은행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새로 채권단에 합류할 예정인 씨티은행을 포함해 18개 채권은행이 참가한다.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부행장은지난달 31일까지만 하더라도 “신규 지원은 없다”고 못박았었다.하이닉스의 재정 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도 이날 가진 채권단 설명회에서 “현재 마련된 6조7,000억원의 지원안만 제대로 이행되면 신규 지원없이도 캐시플로(현금흐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인 1일부터 양측의 얘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한 채권은행 관계자는 “1일설명회에 참가했더니신규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한빛·조흥 등 일부 은행이 신규 지원없는 정상화 방안에 문제를제기하면서 시장 전반의 불신이 높아지자 급선회한 것으로보인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일반개인보유 회사채 5,500억원어치 상환용이다.당초 신용보증기금보증을 붙여 산업은행이 신속인수해줄 방침이었으나 미국측의 압력으로 불가능해졌다.이 가운데 20%는 어차피 회사측에서 자체 상환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4,400억원이추가로 필요해진 것이다. 신규 지원 외에 바뀐 대목은 출자전환 방식 정도다.출자전환 규모는 3조원으로 변화가 없다.다만 유상증자 규모를 당초 1조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줄였다.주식물량이 급증해 기존 주주들의 반발이커질 것을 우려해서다.CB(전환사채)로 출자전환하는 나머지 2조원도 전환가를 향후 주가에 연동시켜 기존 주주의반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등 대부분의 은행들은 신규 지원에 부정적이다.3일 표결에 부쳤다가는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하이닉스는 워크아웃 상태가 아니어서 75% 의결선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회의는 예정대로 개최하되 표결은 미룰 공산이 높다. 그 사이에 설득작업을 벌인다는 게 외환은행의 속내다. 그러나 신규 지원이 신규 시설투자 용도가 아닌데다, 액수도기대치에 못미쳐 채권은행단의 동의를 얻을 지는 미지수다.만약 6∼7일의 회의에서도 통과 가능성이 낮으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발효되는 14일까지 기다렸다가 표결처리할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 “하이닉스 채권단 합의 못하면 법정관리”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1일 “채권단이 처리방향을 합의하지 못하면 하이닉스 반도체는 법정관리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진 부총리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대담 프로그램에서 “채권단이 하이닉스 반도체가살 수 있다고 판단하면 지원할 것이지만 반도체 경기와 가격전망이 불투명해 임기응변식 대처로는 곤란하다고 본다면 다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은 하이닉스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법정관리 수준인 50%로 대폭 올려 쌓기로 했다. 신한은행 이인호(李仁鎬)행장은 31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19%인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연말까지 5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하나(45%) 한미(30%) 국민(19%) 주택(35%) 은행도 50%로 올리기로 했다. 이행장은 “하이닉스에 대한 확실한 회생안이 나오면 기꺼이 지원에 동참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신규자금 지원을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반면 이덕훈(李德勳) 한빛은행장은“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제시한 6조7,000억원의 지원안이 충분한 액수인지 회의를 갖고 있다”면서 “신규지원이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하이닉스의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니바니는 이날 오후 외환은행에서 채권단설명회를 가졌다.기술평가사인 ‘모니터’사도 동석해 하이닉스의 회생 가능성을 역설했으나 일부 채권단은지원안의 현실성과 회생 가능성에 문제제기를 하며 다시 실사할 것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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