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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지주 세대교체… 신상훈씨 행장내정

    시중은행장 가운데 최고령인 신한은행의 이인호(60) 행장이 행장직에서 물러난다.신한금융지주회사 라응찬(65) 회장도 겸임하던 대표이사 사장 자리를 넘긴다.금융계에서는 이를 세대교체로 해석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 24일 열린 신한지주 운영위원회에서 최영휘(58) 신한지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이어 25일에는 신한은행장 추천위원회를 열어 오는 28일 임기가 끝나는 이인호 행장 후임으로 신상훈(55) 신한지주 상무를 추천했다. 김유영기자
  • 은행 또 수수료 인상

    국민은행은 25일 인터넷뱅킹·폰뱅킹 송금 수수료를 다음달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개인고객이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 수수료는 500원에서 600원으로 100원(20%) 오른다.단골과 우대고객은 300원에서 각각 400원과 500원으로 100원(25%),200원(66%)씩 인상된다. 신한은행도 다음달 18일부터 10만원 미만 300원,10만원 초과 500원이던 폰뱅킹 이체수수료를 1억원 이하에 대해 일괄적으로 500원으로 인상한다.인터넷뱅킹 계좌이체 수수료도 1억원 이하는 300원에서 500원으로 200원 올렸다. 기업은행은 다음달 24일부터 조기상환 수수료 징수대상 대출상품을 확대하고 수수료도 기본 수수료 외에 가산 수수료까지 부과하기로 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은행 뭐했나”SK글로벌에 대마불사식 대출 분노 소액주주 주총서 경영진문책 별러

    SK 파문으로 금융권이 격랑에 휩싸일 조짐이다.SK글로벌 부실대출 중 상당부분이 채권은행단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주가는 곤두박질쳤고,주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은행권은 이달말 몰려있는 정기주총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주총이 주주들의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해 응집하는 용광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많은 은행들의 경영진 진퇴문제가 걸려 있어 ‘인적쇄신’ 요구에 결정타를 날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곳곳에서 부실대출 의혹 채권은행들이 SK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빚보증을 받은 금액은 2조원에 달하지만 최 회장의 현재 재산은 잘해야 3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보증액이 담보의 6배 이상인 셈이다.개인과 중소기업에게는 깐깐한 은행들이 재벌기업이라는 이유로 ‘대마불사’(大馬不死) 원칙을 적용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한 채권은행 관계자는 “최 회장의 보증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 규모가 커졌다.”고 해명했다. 또한 SK글로벌의 이자보상배율(EBITDA)이 1999년에 이미 0.78에 불과했는데도 지속적인 대출이 이루어졌다.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라는 것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을만한 능력이 없다는 뜻으로 분식회계와 상관없이 은행이 대출심사를 정확히 했더라면 가려낼 수 있는 부분이었다.SK글로벌이 2001년 결산에서 1조 1800억원의 은행대출금을 누락시킨 빌미도 채권단이 제공했다.은행들이 대출잔액증명서(은행조회서)상의 ‘대출잔액’란을 공란으로 처리해 줬을 가능성이 높다. ●은행권 주가 곤두박질 1차 충격은 주가폭락으로 나타나고 있다.SK사건 발표 전일인 이달 10일 증권거래소의 은행업종지수는 131.51이었지만 17일에는 108.06으로 17.8%가 빠졌다.전체지수 하락폭 5.3%의 3배 이상이다.특히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이 10일 1만 2850원에서 17일 7900원으로 40% 가까이 폭락한 것을 비롯,조흥은행 3350→2380원(-29.0%),신한은행 1만1750→9950원(-15.3%)을 기록했다. ●폭풍전야 정기주총 오는 21일 국민·한미를 필두로 26일 우리,28일 하나·외환·제일,31일 신한 등 은행권 주총이 줄줄이 이어진다.가뜩이나 회장·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거취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이번 SK파문으로 결정적 타격을 입는 은행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은행권의 관측이다. 지난주 SK 계열사 주총에서 나타났듯 주가폭락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소액투자자들의 격렬한 항의는 불을 보듯 뻔하다. ●손해배상 “소송도 가능” 채권단이 SK글로벌의 회계감사를 담당한 영화회계법인에 대해 손해배상소송을 검토중인 가운데 거꾸로 채권단을 겨냥한 주주들의 소송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한 공인회계사는 “SK글로벌이 분식회계를 했기 때문에 부실파악이 불가능했다고 채권단이 주장하지만 회계장부는 전체 회사평가 자료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은행들의 잘못된 경영은 명백한 소송감”이라고 말했다.2001년 참여연대는 1997년 한보철강에 대한 부실대출로 은행에 심각한 손실을 입힌 전·현직 제일은행 임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대표소송을 제기,대법원 승소판결을 받았다.참여연대 핵심관계자는 향후 방침에대해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만 말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글로벌’ 빚 8조4985억원

    SK글로벌의 총 채무액은 당초 알려진 규모보다 2385억원이 많은 8조 49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17일 SK글로벌에 대한 채권액은 지난 11일 기준(원·달러 환율 1242.2원)으로 국내 채권 6조 5985억원,해외채권 1조 3000억원,사학연금 등 비금융기관 채권 600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내 채권 가운데 국내 은행이 5조 2577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나머지는 증권·투신 8405억원,보험 및 기타 2956억원,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은행 2046억원 등이다. 국내 은행중에서는 산업은행이 1조 57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그 다음은 ▲수출입은행 6030억원▲하나은행 5591억원▲신한은행 5520억원▲국민은행 4687억원▲농협 4626억원▲외환은행 3645억원▲조흥은행 4201억원▲우리은행 4040억원▲한미은행 2612억원▲기업은행 862억원▲수협 100억원▲부산은행 83억원 등의 순이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은 ▲중국공상은행 291억원▲도쿄미쓰비시은행 287억원▲씨티은행 248억원▲미쓰이스미토모은행 242억원▲스탠더드차터드은행 240억원▲UBAF 230억원▲중국은행 161억원▲노바스코셔은행 125억원▲아랍은행 111억원▲야마구치은행 43억원▲캘리포니아유니온은행 37억원▲대화은행 24억원 등이다. 하나은행은 “채권액이 지금까지 알려졌던 8조 2600억원보다 늘어난 것은 환율상승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채권단은 채권액이 확정됨에 따라 19일 오후 3시 은행회관에서 전체 채권기관협의회를 열어 SK글로벌의 공동관리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협의회에서 총 채권액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오는 6월18일까지 3개월간 채권행사가 유예된다. 또 이 기간 당좌대출·할인어음 등의 한도 거래여신은 지난 11일자 잔액 기준에서만 운용되며,채권에 대한 이자는 계속 지급해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이사철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받기“장기저리 정책자금 주택담보대출 활용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주택구입 자금이나 전세금 마련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새학기를 맞아 집값과 전셋값이 다시 꿈틀 거려서 더욱 그렇다.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정부에서 가계대출 억제책의 일환으로 가계대출의 고삐를 죄었지만 최근들어 대출받을 수 있는 여건은 비교적 좋아졌다.가계대출 ‘경착륙’이 우려되면서 각 은행들은 탄력적으로 가계대출 영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저금리기조로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긴 하나 변동금리 상품을 택하면 대출이자가 더 낮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자격만 된다면 장기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정부의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그렇지 않다면 각 은행에서 내놓는 주택담보대출 상품들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정책자금을 이용하기 정부가 국민·우리은행을 통해 국민주택기금에서 대출해 주는 정책자금으로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자금 및 전세자금대출’이 있다.두 상품 모두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주택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은 태어나서 처음 내집(수도권은 신규분양,지방은 기존 주택포함)을 마련하려는 20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라면 융자받을 수 있다.집값의 70% 이내에서 70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연리 6%의 고정금리다.1년 거치 19년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상환 등 두가지가 있다. 당초 지난해 말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실 수요자들의 대출신청이 많아 올 연말까지 연장했다. 신규 분양계획이 없는 지역에서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라면 ‘서민·근로자 주택구입자금’을 이용하는 게 좋다.대출이자율은 지난해 12월9일 이후 연 7.0∼7.5%에서 6.5%로 낮아졌다.6개월 이상 무주택자여야 하고 연간소득이 3000만원 미만인 서민과 근로자에 한정한다.가구당 최고 6000만원까지 빌려준다.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잔금지급일후 3개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5년 거치,10년 분할 상환방식이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각양각색 우리·국민은행은 개인신용도 및 아파트의 특수성에 따라 주택담보 대출비율(LTV)이 50∼55%였으나 금융감독원이 권고하는 상한선인 60%까지 올렸다.그만큼 더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다른 은행들은 이미 금감원의 권고 기준을 꽉 채워 대출해주고 있다. 국민은행의 ‘포 유 스타론 서비스’는 3년 이상 대출받는 고객이 금리할인 수수료를 내겠다고 선택할 경우,수수료 만큼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상품이다.대출받은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금리할인수수료로 낸 액수보다 이자비용을 더 많이 아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대출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7일 이내에 취소할 수 있다. 하나은행도 대출이자를 깎을 수 있는 상품을 시판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자보상제도에 따른 조치다.우량고객에 최고 3%포인트의 대출이자를 돌려주는 ‘하나모기지론’이 그것이다. 제일은행 상품인 ‘퍼스트 홈 론’의 CD연동금리는 대출금액별로 가산금리를 차등화한 게 특징이다.2억원 이상이면 가산금리가 1.4%포인트로,최근처럼 CD금리가 연 4.5%대로 떨어졌을 경우 연 6% 이하의 금리도 가능해진다. 신한은행의 ‘그린홈대출’은 자금사정에 따라 1개월마다 균등분할 상환할 수도 있다.2개월,3개월,4개월,6개월,12개월 중에서도 고를 수 있다.거치기간은 5년 이내다. 우리은행의 ‘뉴스피드대출’은 고객이 직접 금리방식을 결정한다.대출금리는 CD연동금리,프라임레이트 연동금리,고정금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상환주기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전세금을 마련하려는 사람은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면 된다.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최고 6000만원까지 3∼5년 동안 빌려준다.전세기간을 연장하면 대출기간도 늘릴 수 있다.대개 담보로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요구한다. ●고려해야할 점 의료보험증·재직증명서 등의 소득증빙자료를 제출하는 사람은 신용이 높은 사람으로 보고 금리혜택을 주고 있다.외환은행은 0.1%포인트,제일은행은 0.5%포인트,조흥은행은 0.2%포인트,기업은행은 최대 2%포인트 등 영업점장이 자율적으로 금리혜택을 준다.대출금리를 고정시킬 것인지,아니면 양도성예금증서(CD)와 연동할 것인지도 결정해야 한다.금리 하락기에는 시장금리 연동형이,상승기에는 고정금리 대출이 각각 유리하다. 상환방법도 고려해야할 요소다.정기적인 수입이 있다면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는 분할 상환방식이 유리하다.평소에는 이자만 갚고 만기때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만기상환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교묘한 은행/이자부담 줄이려 초단기상품 개발

    은행권이 고객들에게 예금이자를 지급할 때 ‘짠돌이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실질적인 ‘마이너스’금리 시대를 맞아 마땅히 돈을 굴릴 곳이 없어지자 고객들에게 줄 이자를 아끼기 위한 전략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은 회전 주기가 1개월까지 짧아진 ‘프리미엄 회전식 정기예금’을 개발했다.은행 관계자는 “전망이 불투명해 상품을 중도해지해도 불이익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으나 속사정은 그렇지 않다.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추세여서 회전 주기가 짧아지면 이전에 정해진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은행은 대신 고객이 만기를 채워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 0.2%포인트 가량의 가산금리를 얹어준다. 조흥은행 역시 비슷한 시기에 1년마다 이자율을 바꾸는 회전식 이율을 적용한 ‘릴레이저축’을 개발했다. 은행권은 또 지점장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주는 가산금리인 ‘지점장 전결금리’를 꽉 채워 이자를 받는 고객을 줄이고 있다.시중은행 수신팀 관계자는 “지난해 전결금리까지 합한 예금이자를 받은 고객은 75%정도였지만 올들어서는 절반도 채 안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전결금리 수준 역시 지난해에는 0.5%였으나 올해는 0.2%로 대폭 낮아졌다. 지점장 전결금리가 없는 은행들 역시 고시금리에 지점장 전결금리를 포함시키는 ‘교묘한’ 방법으로 실제 고객들이 받는 금리는 고시금리보다는 낮게 지급하고 있다.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낮춘 것도 고객들이 받는 이자를 낮추는데 한 몫하고 있다.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는 올 초 은행간 금리인하 경쟁 속에 0.1∼0.4%포인트 가량 내려 대부분 은행이 4.5% 수준의 이자를 주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은행 이사회장 방 빼나?정부 “회장제 폐지” 밝힌뒤 찬·반 논란

    정부가 은행 회장 제도에 ‘창’을 겨눴다.옥상옥(屋上屋) 소지가 있다며 폐지할 뜻을 언론에 내비친 것이다.이 생소한 회장 제도를 만든 장본인은 정부다.은행 회장은 어떤 직책이길래 정부가 이 자리를 ‘떼었다붙였다’ 하는 것일까.회장은 과연 옥상옥인가.은행 회장을 ‘하는 일 없이 월급만 축내는 허수아비’라고 보는 사람들은 뒤늦게나마 정부가 결자해지(結者解之)에 나섰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그러나 ‘은행장의 독단을 견제할 수 있는 프로 감시자’로 보는 사람들은 정부의 간섭이라고 비판한다. ●은행 회장,어떤 직책인가 모든 은행에는 기업처럼 이사회가 있다.은행 경영의 중요 사안을 결정하는 의사결정기구다.행장을 비롯한 은행측 경영진 등기이사와 사외이사들로 구성된다.이 이사회를 이끄는 의장이 회장이다.회의소집과 진행이 기본임무다.통상 정기 이사회는 한달에 한번 열린다.더러 임시 이사회도 열린다.19개 국내은행 가운데 이사회장이 따로 있는 곳은 국민·외환·조흥 3곳 뿐이다.날마다 출근하는 상근직이다.연봉은 2억∼3억원선.나머지 은행은 행장이 이사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爲人設官·지배구조 개선 저해”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사회장이 본래 취지와 달리 전임 행장을 예우하기 위한 자리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특히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이 이사회장을 따로 둘 필요가 있는 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위인설관(爲人設官)에 따른 비용 낭비라는 주장이다.실제 김상훈(金商勳) 국민,김경림(金璟林) 외환,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 이사회장은 각 은행의 직전 행장들이다.이 가운데 어떤 이는 은행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반면 어떤 이는 적극적으로 현안을 챙긴다.후자가 나쁘게 진전되면 ‘수렴청정’의 폐단을 낳는다. ●“은행장 독단 견제장치” 반론 만만찮아 이 또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다.한 이사회장은 “공기업 성격이 강한 금융회사는 은행장의 독단을 견제하기 위해 이사회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사외이사로도 충분하지 않느냐는 반론에 대해 “사외이사들이 은행 업무를 깊숙이 알지 못해 견제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반박했다.그는 특히 규모가 큰 은행일수록 행장과 이사회장의 분리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또다른 이사회장은 “전임행장이 이사회장을 맡을 경우,은행장 교체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이사회가 매일 열리는 것이 아닌 만큼 근무형태(상근·비상근)는 고민해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회장 부활시킨 장본인은 정부 지난 98년 금융감독위원장에 취임한 이헌재(李憲宰)씨는 “은행에 무슨 회장이 필요하느냐.”며 없앨 것을 지시했다.당시 신한은행 라응찬(羅應燦) 회장,하나은행 윤병철(尹炳哲) 회장 등이 소리없이 물러났다.그로부터 몇년 뒤.지난해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은행장 배출싸움이 최고조에 이르자 이사회장 신설을 제안한 사람은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이었다.이렇게 해서 당시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이 합병은행장이 되고,김상훈 국민은행장은 이사회장이 됐다. ●일부 이사회장 “자진사퇴 절대 안해” 정부가 은행 회장제도가 필요없다고 결론을 내리더라도 이들을 중도하차 시키기란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주총에서 선임한등기이사들이라 중도해임시키려면 안건을 주총에 상정해야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당사자들이 자진사퇴하는 모양새를 밟을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그러나 한 이사회장은 “자진사퇴는 절대 안한다.”고 밝혀 갈등이 예상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신한銀, 정기예금금리 0.3%P 인하

    신한은행은 3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0.3%포인트 인하한다. 실속정기예금의 경우 만기 6개월 금리가 4.4%에서 4.3%로,1년짜리와 2년짜리는 각각 4.6%와 5.0%에서 4.4%와 4.7%로 낮아진다. 실속단기회전정기예금 3개월짜리는 4.4%에서 4.3%로 내린다.
  • 대형은행 금리횡포...이번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조짐

    금융시장에서 몇몇 중·대형 은행들이 금리를 독과점적으로 결정한다는 시비가 제기되고 있다.은행들이 자체 자금사정에 따라 대출금리를 독자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눈치를 보다가 우량은행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면 뒤따라 인상,금리상향조정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이다.이로 인한 부담은 결국 고객이 떠안게 된다. 특히 예금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가운데 은행들이 경기둔화로 마땅히 돈을 굴릴 데가 없자 수익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대출금리를 올려 문제로 지적된다. 이번에 금리인상의 신호탄을 터뜨린 곳은 신한은행이다.신한은행은 다음주부터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것이 한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은 당장 금리를 조정하는 길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한은행은 올들어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0.4%포인트 낮췄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인상하면 그 차이인 예대마진이 커져 그만큼 수익을 더올리게 된다. 국민은행도 내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약간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은행 관계자는 “금리인상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장 실세금리가 지난해 말 연 6.5%에서 현재 6.1%로 크게 떨어지면서 금리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은행은 1.57%포인트인 평균 CD 금리에 붙는 가산금리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이 은행은 신용이 좋은 우대고객들을 ▲VIP ▲최우수 ▲우수 ▲우대 등 4단계로 나눠 연 8∼11%까지 적용하고 있는 신용대출 금리를 24일부터 최대 0.2%포인트 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주택담보 및 신용대출 금리를 소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조흥·외환은행 등은 당장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른 은행들의 방침이 나올 때까지 눈치를 보고 있다. 아직 금리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한 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 인상의 필요성은 어느 은행이나 공감하고 있지만 중·대형은행들의 금리인상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금리를 올리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금융연구원 이재연 박사는 “일부 은행들이 금리결정권을 쥐고 금융시장을 일방적으로 선도할 경우,고객들이 추가 금리부담을 떠안는 등 금리독과점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면서 “은행 대형화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은행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은행 인천공항지점 근무신청 경쟁률 100대1

    A은행 김 대리는 최근 인천 영종도 국제공항으로 발령났다.주변에는 서울에서 통근해야하는 그를 측은하게 생각했다.그러나 정작 김 대리는 그토록 가고 싶었던 지점에서 일하게 됐다는 생각에 속으로 웃었다. 19일 최근 인사가 있었던 한 은행에서 인천 국제공항 지점에서 근무하기 위한 경쟁률은 ‘100대 1’에 달했다.일부 은행에서는 인천 공항지점 근무직원은 아예 공모를 하거나 따로 인재풀을 만들어 자리가 빌 때마다 발령을 낼 정도다. 공항지점의 인기 비결은 ‘시간외 근무수당’이 많다는 데에 있다.은행 관계자는 “인천 국제 공항지점에서 근무하면 시간외 수당이 꼬박꼬박 나와 연봉보다 2배에 달한다.”며 “과장급인 경우 3000만원 더 받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전한다. 현재 외환·조흥·우리·신한은행이 인천 국제공항에 지점을 냈으며 이들 지점은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새벽 4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3교대로 일한다.출퇴근 거리가 만만치 않은 점도 시간외 수당이 높은 이유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단기자금 회전예금 들면 ‘짭짤’

    예금 이자는 자꾸만 내려 가는데,목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나…. 초(超)저금리 시대를 사는 샐러리 맨들의 공통된 고민이다.금융전문가들은 자신의 자금사정에 맞게 은행권의 단기 상품과 장기상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스럽다고 조언한다. ●회전식 예금에 주목하라 예금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실세금리의 변동에 맞춰 이자율을 차등지급하는 회전식 예금은 시장상황을 봐서 넣었다 뺄 단기 자금을 저축하기에 좋은 상품이다. 예를 들어 상품 가입시 회전주기를 3개월 단위로 선택했을 경우 현재의 시장금리 4.21%를 적용한다.3개월의 회전주기가 지나면 그 때의 시장금리를 다시 적용하는데,4개월째 해지를 해도 기존의 3개월분에는 4.21%의 이자를 보장받는다.하지만 3개월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중도해지이율(1.5% 정도)을 적용받는다. 회전식이 아닌 1년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했다가 4개월째 해지하는 경우 받는 중도해지 이자(연 2%) 금액보다 훨씬 많게 된다.은행 관계자는 “만기를 채우지 않고 중도에 해지해도 고객이 입을 수 있는 이자율의 손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고객들의 저축성향이 단기화로 바뀌고 있는 점에 착안해 회전주기를 잘게 나누거나 적립식 투자기능을 가미한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신한은행은 1년만기 정기예금이지만 시장 실세금리를 반영해 금리 수준을 높이고 중도해지했을 때 고객의 불이익을 낮출 수 있는 ‘프리미엄 회전정기예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고객이 1,2,3,6개월의 4가지 회전주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후 그 기간이 지나면 1년만기가 되기전에 중도해지하더라도 해당기간에 맞는 실세금리를 받는다.조흥은행은 1년마다 이율을 변경하는 회전식 이율을 적용해 중도해지하더라도 1년단위의 약정이율이 적용되는 ‘릴레이저축’을 선보였다. 저축금액과 횟수가 자유로운 자유적립식이면서도 중도에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저축기간을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가입금액은 제한이 없고 2회차부터는 월별로 1인당 5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묵혀둘 돈이라면 장기상품을 예금기간이 길수록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찾을 돈이 아니라면 장기예금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1년짜리 정기예금(세금우대형태)에 가입하면 금리는 연 4.7%지만 3개월짜리 정기예금은 연 4.3%로 이자율이 0.4%포인트 높다. 은행 관계자는 “1년이상 장기예금은 세금우대 혜택을 받지만 1년 미만의 단기예금은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1년 미만 예금상품에 가입하면 이자소득에서 16.5%의 세금을 내야하지만 1년 이상일 경우 10.5%의 세금만 내면된다는 것이다. 금융전문가들은 후순위채같은 생소한 상품을 선택하기 싫다면 장기주택마련저축에도 눈을 돌리라고 조언한다.장기주택마련저축의 이자는 6.0% 안팎으로 5년 만기 후순위채 수익률(6.5% 가량)보다는 약간 낮지만 1년 만기 정기예금보다는 1.5%포인트 높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펀드판매 작년 19조 돌파,은행 영업확장 가속 증권사들 입지 흔들

    시중은행들의 투자신탁(펀드)상품 대행 판매잔액이 20조원에 육박,증권사들의 영업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시중은행의 투자신탁상품 대행 판매잔액은 19조 3379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31.9%(4조 6722억원) 늘었다.이는 시중은행전체 원화 수신액의 4.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은행들의 투신상품 판매액은 99년말 2조 6580억원,2000년말 8조 1280억원,지난해말 14조 6657억원 등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 판매잔액은 국민은행이 9조 1230억원으로 시중은행 전체 판매액의 47.2%를 차지했다.은행별 증가액은 신한은행이 1조 20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품별 판매액은 채권형이 52.2%(10조 969억원)로 가장 많았다.초단기상품인 MMF 30.8%(5조 9539억원),혼합형 9.7%(1조 8784억원),주식형 7.3%(1조 4087억원) 등이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은행들 금리 내리고 주택담보비율 높여 가계대출 숨통 트일듯

    가계대출의 고삐가 서서히 풀릴 기미다.은행권은 정부의 가계대출억제책의 영향으로 가계의 자금난이 가중되자 주택담보 인정비율(LTV)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이 비율이 높아지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그만큼 많아진다.은행권이 대출금리를 낮추고 있는 가운데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은 급격한 가계대출 축소에 따른 부작용으로 가계대출을 ‘연착륙’시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17일 주택담보대출때 아파트 1·2층과 꼭대기층을 제외하고는 ‘중간가’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은행은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이 권고한 가계대출억제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층수와는 관계없이 모두 ‘하한가’를 적용했었다. 이에 따라 서울에 있는 33평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리려는 고객의 경우 담보비율 적용금액은 3억 3000만원(하한가)에서 3억 5500만원으로 조정된다.담보비율 60%를 적용한다면 대출가능금액은 1억 9800만원에서 2억 1300만원으로 높아져 1500만원을 더 빌릴 수 있게 된다. 국민,하나,한미은행은 1·2층과 최상층을 제외한 아파트에 대해 하한가 대신 중간가를 적용,대출액수를 늘리고 있다. 금감원이 권고한 담보비율(60%)보다 낮은 수준을 적용했던 은행들은 담보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아파트와 주택에 대한 담보비율을 55%에서 60%로 높였다.연초 3억원 이하의 아파트에 한해 60%의 담보비율을 적용했었으나 가격제한을 없앴다. 국민은행도 지난해 11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방침에 따라 LTV를 금감원의 권고안인 60%보다 5%포인트 낮은 55%를 적용해왔다.그러나 올해 초 자율적으로 57%로 높인데 이어 이달들어 다시 1∼2% 포인트 추가 상향조정했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최근 가계대출은 신용카드 연체와는 달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억제 여부는 금융기관이 시장상황을 봐가며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가계대출 억제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중은행 여신담당 관계자는 “은행들이 자금운용을 할 곳도 마땅치 않은데다 이사철을 앞두고 주택 자금수요가 많아질것으로 보인다.”면서 “금감원의 권고 조치가 풀린다면 대출 완화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 팀장은 “금리가 오르는 상황도 아니고 가계대출의 연착륙을 위한 장기대출 상품도 나올 것 같다”면서 “급하지 않다면 좀더 유리한 제도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대출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부가 주택자금대출의 만기 장기화와 대출이자에 대한 세제혜택,만기가 된 주택담보대출의 재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을 검토하고 있는 점도 대출시기를 선택하는데 유효한 정보로 활용해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올 은행 금융채 45조 만기도래

    은행에서 발행한 채권의 절반인 45조원대의 금융채 만기가 올해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폭증했던 가계대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들이 앞다퉈 만기가 짧은 금융채를 발행한 결과다.만기 상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금융채의 차환 발행조건이 악화될 경우 금융시장이 교란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금융채 발행현황’에 따르면 만기가 1년 이내인 금융채는 45조 3000억원어치로 전체 금융채 잔액(99조 8000억원)의 45.4%를 차지했다. 20조원은 올 상반기에,25조 3000억원은 하반기에 각각 만기가 돌아온다. 금융채 만기가 올해 집중된 것은 지난해 가계대출이 크게 늘자 은행들이 조달금리가 싼 만기 1년짜리 일반 금융채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9월 시중은행들은 대출금이 67조 5000억원이나 증가했는데도 운용 가능한 예금은 31조 5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치자 24조 1000억원의 금융채를 순발행해 충당했다. 예금보험료와 지불준비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돼 일반 예금보다 조달금리가 싼점도 은행들이 금융채에 눈독을 들이게 하는데 일조했다. 금융채 발행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10조원이었다.▲우리은행 2조 9500억원 ▲신한은행 2조 7900원 ▲조흥은행 1조 8020억원 ▲제일은행 1조 5600억원 ▲하나은행 9061억원 순으로 발행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채 발행 규모가 워낙 크고 만기도래 시기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여건이 조금만 바뀌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국민銀 146억 ‘로또 대박’

    온라인연합복권 로또의 판매대행업자인 국민은행이 ‘로또 광풍’을 타고 판매수수료 등으로 146억여원의 수익을 올렸다. 1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로또복권이 발매된 뒤 이달 12일까지 총 4334억원어치가 판매됐으며 여기에서 나온 각종 수수료 수입이 14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은행은 모든 복권판매분에 대해 2%의 기본수수료를 받고,직접 판매분에 대해서는 5.5%를 판매수수료로 추가로 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반 판매점이 아닌 은행에서 판매되는 금액이 1973억원에 이르면서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은행권에서는 복권판매 수수료로 ▲조흥은행 6억 3500만원 ▲우리은행 2억원 ▲신한은행 1억원 등의 수입을 올렸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주가지수 연동예금 1조 5000억 육박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은행권의 주가지수 연동정기예금이 이달중 1조 5000억원을 돌파할 것 같다.정기예금의 실질금리가 ‘제로’(0)에 가깝자 주가가 오르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예금자들이 몰리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의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판매액은 지난해 11월 은행권이 처음 시판에 나선 이후 이날 현재 1조 2537억원에 이르고 있다.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추가 판매에 나섰다. 외환·제일은행도 시판을 서두르고 있다. 은행들이 판매하는 주가지수 연동 정기예금은 만기 1년짜리로 만기까지 가면 원금이 보장되고,주가지수 상승폭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신한은행 상품개발실 우영웅 실장은 “일반 정기예금의 금리가 낮은 점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예금자들로서는 원금을 까먹을 우려가 없는데다 현재 지수가 바닥권이어서 주가가 오를 경우 고수익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계 관계자는 “은행에서는 최고 연 26%의 수익을 제시하면서 판매하고 있으나 주가가 떨어지면 이자를 한 푼도 못받을 수도 있어 상품의 구조를 잘 이해한 뒤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주가지수 정기예금을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김유영기자
  • 금리 하락배경과 전망

    ‘투자심리 한파' 언제 풀릴까 시중금리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어느 선까지 하락할까.금리향방이 이자생활자 뿐아니라 금융계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시중 부동자금이 채권으로 몰리면서 국고채 3년짜리 수익률은 지난 15일 4%대에 들어선 이후에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신한은행이 30일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0.3%포인트 내리는 등 금융권도 금리를 잇따라 끌어내리고 있다.전문가들은 향후 금리 향방을 엇갈리게 전망하고 있으나 대체로 바닥에 근접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또 부동자금이 MMF(머니마켓펀드)로 올들어 11조여원이나 집중되면서 시중 자금의 초단기화 등 금리하락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자금흐름을 정상화시키는 당국의 대책이 절실하다. ●금리 하락 배경과 전망 금융전문가들은 대체로 현재 국채 수익률은 4.5%선 안팎이 바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경제연구소 신동수(申東洙) 수석 연구위원은 “북핵문제나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 370조원대로 추정되는 부동자금의 일부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안전한 국고채 매입으로쏠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의 환율의 급격한 하락,원유가격 인상 등의 악재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더욱 두드러져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금리 하락세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경기를 전망,인위적으로 금리를 올린 효과가 반감되면서 본격화된다는 지적도 있다. 삼성투신운용 박성진 (朴成振)팀장은 “지난해 4월 한국은행은 경기 과열로 판단해 금리를 올린데다 같은해 9월에도 금리를 올리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줬기 때문에 금리가 시중 자금사정을 반영해 떨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제서야 인위적인 조치의 약발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하락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투신운용은 올해 채권 수요가 90조∼100조원이나 되지만 공급은 20조∼25조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계대출 폭증세가 주춤,은행채·카드채 발행비중도 낮은데다 각 기관들은 유가증권이나 채권 투자비중을 늘릴 계획이어서 채권가격이 비싸져 금리하락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자금부 양신근 부장은 “금리의 바닥이 어디인지 도무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최근의 금리 하락세는 지난 9·11사태의 금리(4.3%)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적금금리도 뚝뚝 떨어져 시중금리가 하락하자 자금운용에 고심하는 각 은행들은 발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현재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시장금리가 낮아 유가증권 수익도 떨어지고 있다.”며 “이 경우 은행들은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을 늘리기 위해 예금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30일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4.9%에서 4.6%로 0.3%포인트나 인하했다.이 은행은 지난 6일에 0.1%포인트를 낮추는 등 근 한달새 예금금리를 0.4%포인트나 떨어뜨린 것이다. 이달들어 국민·우리·하나은행 등은 예금금리를 1∼1.5%포인트씩 낮췄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신한은행,자동화기기 고장 원격수리

    신한은행은 자동화기기(ATM)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직원을 기다릴 필요없이 화상으로 상담하고 즉시 원격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장애 신고를 하면 콜센터 직원이 폐쇄회로 카메라를 통해 현장을 보면서 간단한 고장일 경우 원격으로 바로 수리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종전에는 지폐걸림 등 기기만 껐다 켜면 해결되는 간단한 장애가 발생해도 직원이 올 때까지 오래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콜센터에서 원격으로 전원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콜센터에서 영상을 통해 은행털이 등의 범행을 바로 파악해낼 수 있어 보안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설연휴 카드분실 콜센터 운영

    설 연휴에도 금융기관들은 일부 영업을 한다.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을 통한 계좌 이체는 가능하다.각종 금융사고때의 긴급신고를 위한 콜센터도 운영된다.세뱃돈을 신권으로 바꿔주는 것에서부터 집을 비운 사이 공짜로 귀중품을 보관해 주는 곳도 있다.꼼꼼히 알아보고 적극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문제 생기면 주저말고 콜센터 이용 카드를 분실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도난·분실신고는 전화 한 통이면 해결할 수 있다.각 카드사는 연휴기간에도 콜센터를 운영한다(표 참조).신고 때는 반드시 접수번호,접수시간,담당직원의 이름을 적어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많은 카드 회원들이 카드를 도난당하거나 분실한 후 60일 이내에만 신고하면 보상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이 말만 믿고 신고를 늦추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카드사는 자신이 분실한 사실을 알고도 신고를 늦게한 책임을 물어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보상을 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현금 자동지급기를 이용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도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기기장애로 돈이나오지 않아도 돈이 인출된 것으로 처리되는 등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연휴기간중 해당 은행과 제휴한 보안회사에서 업무를 대행하므로 현금지급기에 부착된 안내전화 등을 이용할 수 있다.●헌 돈 줄게,새 돈 다오 설을 맞이해 세뱃돈용 새 돈을 교환해주는 은행들이 있다.우리은행은 이동은행인 ‘우리방카’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 설치해 귀성객들에게 신권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인공위성을 이용해 현금 입출금 및 통장정리,계좌이체,환전 및 송금 서비스도 제공한다.이동은행 안에는 은행 직원 3명이 상시 근무한다.하나은행은 연휴 첫날인 30일부터 2월1일까지 경부고속도로 광장에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마련해 같은 서비스를 실시한다. 조흥은행은 행운을 주는 의미의 ‘복’(福)자를 새긴 세뱃돈 봉투를 전 영업점에서 나눠준다.신한은행도 세뱃돈 봉투 70만개를 전국 각 지점에서 나눠주고 있다. ●각종 수수료 면제서비스 농협은 30일까지 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해 준다.수협은 30일까지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받지 않고,기업은행과 외환은행도 30일까지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받지 않는다.우리·기업은행,수협 등은 귀성객들이 집을 비운 사이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금고임대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캐피탈은 양띠해를 맞아 드림론패스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 500명에게 ‘행운의 양’ 저금통을 나눠 준다.이번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당첨자는 2월10일 드림 론패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盧당선자·금융노조 면담 조흥銀 매각방향에 관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금융노조 및 조흥은행 노조 관계자를 면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조흥은행 매각방향이 바뀔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29일 “노 당선자가 지난 14일 이용득(李龍得) 금융노조위원장과 허흥진 조흥은행 노조위원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조흥은행 매각문제가 노조의 파업없이 노·정간에 원만히 타결되도록 대화하라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면담에서 “재정경제부 자료가 신뢰성이 없기 때문에 제3자의 실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이에 노 당선자가 제3자가 실사를 해,그 결과가 독자생존이 불가능하거나 또는 가능한 것으로 나오는 것과 상관없이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냐고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조는 3자 실사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측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인 지난 23일 예정됐던 파업을 유보했고,독자생존에 무게를 실으며 한껏 부풀어 있는 분위기다. 신한지주는 ‘3자회동'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제3자 기관이 실사를 한다고 해도 가격자체가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협상을 통해 최대한 인수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마당에 매각을 철회하면 국제적인 관행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했다.면담 사실이 공개됐기 때문에 오히려 매각방향이 바뀌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노 당선자가 노조관계자를 만난 것 자체도 파격적이어서 면담이 어떻게 성사됐는지,그 과정도 주목된다.금융노조 관계자는 “노 당선자 측에서 먼저 만나자고 제의해 왔다.”고 말했다.이용득 위원장과 노 당선자의 측근이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면담의 매개로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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