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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하나銀 ‘밀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유 하나은행 이사회 의장의 관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카드사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중인 SK텔레콤과 하나은행의 밀월관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자사 50개 계열사 3만여 임직원은 물론 그 가족들에 대해서도 발급하고 있는 ‘SK멤버스’란 이름의 하나은행 신용카드 이용자가 7월 현재 총 3만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른 그룹에도 이같은 멤버스 신용카드를 발급한 적이 있지만 호응이 이렇게 높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예컨대 2만 2000여명의 정규직을 둔 두산그룹에 대해서도 연회비를 면제하는 조건으로 지난해부터 두산그룹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지만 최근까지 실적은 7000여명 정도다. SK그룹측은 “올해 상반기 ‘SK멤버스’란 이름의 하나은행 신용카드 발급에 대한 공지를 내보냈다.”면서 “SK주유소에서 ℓ당 100원, 직영주유소에서 ℓ당 120원 할인 등 혜택이 좋아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 카드는 최고급인 ‘플래티늄’급으로 가족을 제외한 임·직원의 연회비인 12만원은 계열사별로 회사가 대신 내준다. 일반인을 상대로 BC와 SK가 제휴해 만든 ‘플래티늄’ 카드의 경우 SK주유소 할인 혜택은 ℓ당 25원 정도이지만 ‘SK멤버스’의 경우 이 보다 혜택이 4∼5배가량 큰 것. 이밖에 국내 왕복 항공권,1일 무료 숙박 이용권 등 혜택도 다양하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있는 SK본사 건물에 국민은행이 철수하고 하나은행이 지점을 냈다. 현재 1800만 가입자를 가진 SK텔레콤의 카드사 합작법인 파트너 자리를 놓고 신용카드 부문에서는 마이너인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SK네트웍스 사태 해결 과정에서 주채권은행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유대관계를 강점으로 세우고 있다. 특히 소버린이 SK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위협할 때에도 백기사로 나서 SK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반면 신한은행은 카드 회원수나 매출 규모면에서 자사(692만명·11조 3060억원)가 하나은행(211만명·매출액 1조 9000억원)을 앞지른다고 강조한다. SK그룹 관계자는 “하나은행 신용카드 발급에 대해 SK가 연회비 등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이는 우리가 추진중인 카드사 합작법인 설립 파트너로 하나은행을 확정했다는 뜻은 아니다.”면서 “하나은행 이외에 모든 은행과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거꾸로 가는 씨티銀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초기 금리인하 혜택을 속속 폐지하는 가운데 씨티은행이 오히려 금리 우대폭을 확대하는 ‘강수’를 들고 나왔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씨티은행 파란 파라솔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 기간에 ‘에이스 장기담보대출’을 받는 고객에게 초기 6개월간 대출금리를 0.7%포인트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이는 지난달까지 초기 6개월간 0.5%포인트를 우대해줬던 데서 할인폭이 0.2%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다른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초기 우대금리를 없애는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씨티은행은 또 이달 말까지 5000만원 이상의 대출을 소개한 신규 및 무실적 부동산 중개업소에 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대출모집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반면 하나은행은 초기 6개월간 0.4%포인트 우대제도를 지난 5월 없앴으며, 신한은행과 조흥은행도 각각 초기 6개월간 0.3%포인트,0.4%포인트 우대하던 제도를 지난달 말로 폐지했다. 외환은행 역시 초기 3개월간 0.5%포인트 우대해주던 제도를 지난 11일 없앴다. 씨티은행은 또 지난달 중순 연 4.3%의 이자를 주는 특판예금을 내놓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던 은행권에 수신금리 경쟁의 불을 지피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다른 은행들이 정부 당국의 눈치를 보느라 경쟁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혜택을 오히려 늘림으로써 경쟁 은행의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형적인 ‘씨티식‘ 공격 경영”이라고 말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LG-롯데(잠실)●현대-삼성(제주)●한화-SK(청주)●기아-두산(군산 이상 오후 6시30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신한은행-국민은행(오후 2시 안산와동체)■ 유도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오전 9시 고성)
  • [부고]

    ●최완규(평택시 도시개발사업소장)씨 모친상 12일 평택 중앙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31)668-4493●유병석(현대자동차)병권(용화여고 교사·전 코리아헤럴드 기자)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010-2236●곽건(현대건설 부장)창(전 동아일보 출판미술팀 기자)철(미디어파크 사장)씨 모친상 김재홍(동아제강 부사장)씨 빙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39●권오순(매일경제신문사 제작국 과장)오경(자영업)오승(한국전기설비공사 대표)오만(무지개세상 사무국장)씨 모친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072-2032●김상우(명성임프레스 이사)씨 모친상 정창만(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유연종(인따르시아 팀장)씨 빙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8●정태우(불럼버그 동경지사)태문(RBS 동경지사)씨 부친상 오근(전 평화유지 사장)씨 아우상 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5일 낮 12시 (02)923-4442●윤성만(약사)창의(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성희(서울종암중 교사)은희(전북고산고 〃)씨 부친상 정재곤(서울풍납중 교사)최용남(전북전주고 〃)박병선(대한주택공사 차장)씨 빙부상 12일 전북 전주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10시 (063)212-2931●조평훈(전 한전 근무)행훈(에이취아이엠테크 대표)범제(〃 부장)씨 모친상 강세희(자영업)정효중(농촌진흥청)씨 빙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7●김석창(창흥정밀 대표)석영(소림무역 〃)씨 모친상 무송(LG필립스 총무팀)씨 조모상 배삼수(대구오산고 교장)김영택(사업)씨 빙모상 배보윤(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최영환(LG필립스 부장)씨 외조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38●장만화(전 서울은행장)씨 모친상 기원(신한은행 차장)석원(워커힐 과장)씨 조모상 윤춘도·강상희·김준근(사업)씨 빙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6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금호생명, 금쪽같은 첫승

    ‘탱크가드’ 김지윤(29)이 내외곽을 오가며 맹활약한 금호생명이 삼성생명을 꺾고 시즌 첫승을 올렸다. 김지윤은 12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뛰며 16점,7어시스트를 기록,67-52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인트가드의 원활한 경기운영 능력이 승부를 갈랐다. 무릎 부상을 딛고 복귀,‘천재가드’ 전주원(33·신한은행)과 함께 이번 여름리그 ‘미시가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김지윤은 이날도 날카로운 패스로 주포 김경희(29·16점)와 강윤미(23·18점)의 득점을 만들어냈고, 승부처였던 4쿼터에는 빠른 드라이브인으로 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경기 종료 1분58초를 남기고 이날 7번째 어시스트를 올리며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1500어시스트의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십자인대 파열로 이번 시즌을 접은 주전 포인트가드 이미선(26)의 공백에 주포 변연하(25·13점) 박정은(28·8점)의 난조가 겹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전주원 펄펄… 신한銀 3연승

    ‘돌아온 천재가드’ 전주원(33)이 경기를 지배한 신한은행이 신세계를 꺾고 개막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전주원은 11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신세계와의 원정 경기에서 30분동안 13점,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68-56 대승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의 리딩가드 전주원은 이날 안정된 드리블로 경기를 조율하다 수비수가 붙으면 한박자 빠르게 돌파, 레이업슛과 날카로운 어시스트로 손쉬운 득점을 이끌어냈다. 또 외곽에서 공을 돌리다 미국 출신 외국인선수 트라베사 겐트(34·24점 16리바운드)가 골밑으로 들어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킬패스를 찔러 신세계 수비진을 순식간에 허물기도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전주원이 빠진 막판 3분간 잦은 패스미스로 신세계에게 16점을 허용하는 동안 4점을 보태는 데 그치며 조직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편 신세계는 뚜렷한 공격루트를 찾지 못한 채 정확하지 못한 3점슛(15개 중 5개 성공)만 남발,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뒤지며 홈팬들을 실망시켰다.이재훈기자nomad@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3점슛 14개 성공률 ‘0’

    숱한 리바운드에도 불구하고 ‘0%’의 3점슛 성공률 탓에 국민은행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국민은행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무려 4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14개를 난사한 3점슛이 모두 불발되면서 우리은행에 52-63으로 패했다. 우리은행은 김영옥(31·21점 3어시스트)과 크롤리(12점6리바운드)의 재치있는 플레이를 앞세워 1패뒤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이로써 두 팀 모두 나란히 1승1패를 기록, 신한은행에 이어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국민은행은 정선민(31·20점 7리바운드)과 윌리엄스(28·20점 1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4쿼터 1분50초를 남기고 52-55까지 따라붙었으나 무리한 3점슛과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오히려 이종애(30·6점 7리바운드)와 김계령(26·8점 9리바운드)에게 추가 득점을 허용, 무릎을 꿇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웨딩금융·신혼 재테크 ‘한꺼번에 OK’

    웨딩금융·신혼 재테크 ‘한꺼번에 OK’

    신한은행은 결혼을 앞둔 직장인들을 위한 ‘웨딩금융가이드’ 프로그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십조원으로 추산되는 결혼시장의 금융 수요에 주목,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와 결혼 후 맞벌이 신혼부부의 재테크 가이드, 각종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웨딩가이드’와 ‘재테크가이드’로 구분되는데 웨딩가이드는 결혼컨설팅, 혼수장만, 신혼집마련, 신혼여행 등 결혼 관련 정보로 구성된다. 재테크가이드는 목돈만들기, 내집마련, 노후설계 등 결혼 후 맞벌이 부부를 위한 금융플랜 정보로 나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홈페이지(www.shinhan.com)를 통해 ‘결혼식 100일 체크리스트’, 혼수품목 리스트 및 가격, 결혼자금 예산짜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결혼을 앞둔 직장여성을 대상으로 대출상품 ‘웨딩론’을 내놓았고, 신한카드로 혼수품을 구매할 때는 최고 1000만원까지 3개월 범위 내에서 카드 한도를 일시 증액해준다.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웨딩금융가이드에 따르면 신혼집 마련 체크포인트로 ▲맑은날 집 보러 가기 ▲역세권 대단지 중소형 아파트에 우선순위 ▲방범시설 확인 등을 꼽고 있다. 또 소액투자로 목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예금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는 적립식펀드를 추천하고 있다. 재테크 원칙으로는 ▲저축은 가급적 빨리 시작하고, 여가생활 지출 축소 ▲가계 수입과 지출을 한통장으로 집중 ▲자녀 출산 전까지 수입의 60% 저축 ▲종자돈 및 자녀교육자금 단계별 준비 ▲구체적이고 명확한 내집마련 목표 설정 ▲빠를수록 좋은 노후 준비 등을 꼽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오늘의 경기]

    ■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신한은행(오후 2시 광주구동체)■ 축구 가을철대학대회(오전 11시 강원도 홍천)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삼성-두산(잠실)●LG-SK(문학)●한화-기아(광주)●현대-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2시 안산 와동체)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삼성-두산(잠실) ●LG-SK(문학) ●한화-기아(광주) ●현대-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국민은행(구리체) ●신한은행-삼성생명(안산와동실내체 이상 오후 2시)
  • 적립식펀드 수익률 ‘극과 극’

    적립식펀드 수익률 ‘극과 극’

    올들어 시중은행에서 판매된 주식형 적립식펀드가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주식시장 호조를 등에 업고 독보적인 수익률을 자랑하는 몇몇 ‘스타 펀드’에 판매력을 집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에선 마이너스 수익률이 쏟아져 극단적인 대조를 이뤘다. ●미래에셋 상위권 독점 7일 자산운용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적립식펀드의 판매잔액은 국민은행 1조 8806억원, 조흥은행 6779억원, 신한은행 4212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어 우리은행 3318억원, 외환은행 2546억원, 하나은행 1950억원 등이다. 상반기에 적립식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곳은 국민은행이지만 놀라운 판매 신장력을 보인 곳은 신한과 조흥이다.6개월동안 판매고가 신한은 3703억원, 조흥은 5279억원이 각각 증가해 727.5%와 381.9%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두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의 순증액(8982억원)은 국민(8506억원)의 순증액을 능가했다. 그렇지만 출시후 가장 인기를 끈 펀드는 국민의 ‘미래에셋3억만들기 좋은기업주식K-1’이다. 총 5091억원이 판매됐고, 인기에 걸맞게 최근 1개월 수익률이 무려 35.0%에 이르렀다. 조흥과 하나가 동시에 판매한 ‘미래에셋3억만들기 솔로몬주식1’도 41.1%의 최고 수익을 냈다. 국내 6개 시중은행들은 주로 미래에셋, 랜드마크 등 일부 펀드운용사의 몇몇 고수익 펀드의 판매를 대행해 상당한 판매수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산된다. ●주식형이 10배 수익 고수익을 낸 적립식펀드는 거의 대부분 주식투자 비중이 71% 이상인 성장주식형 펀드다. 올해 증시호조의 혜택을 톡톡히 누린 셈이다.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는 지난해말 8조 5516억원에서 6월말 13조 133억원으로 올들어 4조 4617억원이 늘었다. 성장주식형 펀드를 주로 취급하는 자산운용사의 성적표도 화려했다. 미래에셋투신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반기 수익률은 각각 23.33%,22.16%로 업계 1,2위를 달렸다. 전체 성장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14.71%,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이 12.53% 등과 비교하면 대박 실적을 낸 셈이다. 주식에 집중투자를 하되 주로 화학, 은행 종목에 투자한 운용사들은 좋은 성적을 낸 반면 전기·전자 등의 투자비중이 높은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7.33%) 등은 한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이 아닌 채권에 주로 투자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이 수두룩했다. 채권형 펀드를 취급한 운용사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낸 곳은 도이치투신운용으로 2.27%에 그쳤다. 은행 적금이자(4.0% 안팎)만도 못한 셈이다. ●중도환매 남는 게 없어 증시 호조는 주식형 펀드 뿐만 아니라 ELD(주가지수연동예금)에도 정기예금의 2배쯤 되는 고수익을 보장했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에만 3조 8742억원이 ELD에 몰렸다. 상반기 6개 시중은행의 ELD 평균 수익률은 6.28%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증시 호조에도 불구하고 매월 급증하던 적립식펀드가 2·4분기부터는 잔고가 크게 둔화되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인기가 시들해져서가 아니라 수익이 어느 정도 발생하자 중도에 환매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펀드도 주식투자와 마찬가지로 단기매매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1개월 수익률이 41.1%에 달해도 가입후 3개월 안에 환매하면 수익의 70%를 수수료로 무는 상품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상품개발 관계자는 “펀드 거래를 할 때 단기적인 수익률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되도록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면 대출 이용과 수수료 등에서 많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전주원 “농구 2막 이제 시작”

    석달 전 그가 코트에 돌아온다고 말했을 때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서른셋이란 적지 않은 나이, 출산과 1년 6개월여의 공백을 딛고 예전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7일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신한은행-우리은행의 개막전이 열린 장충체육관은 ‘돌아온 천재가드’ 전주원(24점·3점슛 3개,9어시스트)이 각본과 주연, 연출을 도맡은 대반전의 드라마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드라마의 결말은 해피엔딩.‘겨울리그 꼴찌’ 신한은행은 전주원의 환상적인 활약에 힘입어 ‘디펜딩 챔프’ 우리은행에 68-6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03년 7월31일 전신인 현대 시절 우리은행을 꺾은 이후 2년여 만의 승리였다. 2쿼터 막판 11점까지 뒤지면서 신한은행은 지난 겨울리그 4전 전패의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다. 전주원도 ‘마크맨’ 이종애에게 블록슛을 당하고,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밀려 코트에 나동그라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2쿼터 종료버저와 함께 전주원의 3점포가 림을 갈랐고, 그것은 후반 역전 드라마를 위한 신호탄이 됐다.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전주원의 골밑 돌파와 패턴플레이가 먹혀들어가면서 점수차를 조금씩 좁혀 갔다. 47-50으로 3점을 뒤진 채 시작된 4쿼터는 ‘전주원에 의한, 전주원을 위한’ 무대였다. 시작과 동시에 강지숙에게 완벽한 어시스트를 한 전주원은 이어 우리은행의 장신숲을 헤집고 드라이브인을 성공시켰다.4분여를 남기고 58-58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던진 통렬한 3점포는 림으로 빨려 들어갔고, 승부의 추는 신한은행으로 기울었다. 전주원은 4쿼터에서만 10점 5어시스트를 기록, 신한은행이 거둔 21점 가운데 20점이 그의 손끝에서 나왔다. 전주원은 “코트에서 땀 흘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면서 “주연보다는 후배들을 받쳐 주는 조연이고 싶었고, 마음을 비워 슛이 잘 터진 것 같다.”고 담담하게 컴백 소감을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LG(잠실)●한화-현대(수원)●기아-삼성(대구)●SK-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2시) ●삼성생명-신세계(오후 4시 이상 장충체)
  •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열대야 날린다’ 여자농구 점프볼

    ‘열대야는 가라!여자농구가 시작된다.’ 신한은행배 2005여자프로농구(WKBL) 여름리그가 오는 7일 두달 반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으로 한 해를 걸러 꼭 2년여 만이다. 돌아온 스타들과 전력평준화, 달라진 경기방식으로 한층 재미를 더할 올 여름리그를 꼼꼼히 짚어보자. ●2강3중1약… 우승컵은 어디로 6개구단의 전력차가 줄어들었지만 ‘은행라이벌’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양강체제를 구축한다는 데는 토를 달기 어렵다.05겨울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은 ‘총알낭자’ 김영옥과 ‘얼짱슈터’ 김은혜,‘트리플포스트’ 홍현희-이종애-김계령 등이 건재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더구나 센터 실비아 크롤리(196㎝)가 가세해 골밑 철옹성을 구축했다. ‘연봉퀸’ 정선민과 최강 리바운더 신정자가 지키는 골밑에 곽주영이 힘을 보탠 국민은행도 만만치 않다. 지난시즌 삼성생명에서 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의 검증된 용병 아드리안 윌리엄스가 가세해 적어도 높이에서는 손색이 없다. 삼성생명과 금호생명, 겨울리그 꼴찌 신한은행이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박정은-이미선-변연하 ‘대표 3총사’에 덩크슛을 할 정도로 탄력이 좋은 아이시스 틸리스(196㎝)가 골밑에서 역할을 해준다면 ‘명가재건’도 가능하다. 젊은 선수를 주축으로 구성돼 위기관리 능력에서 허점을 보이던 신한은행은 코치에서 선수로 컴백한 ‘천재가드’ 전주원(33)에게, 금호생명은 3점슛에 눈을 뜬 포워드 김경희와 ‘돌아온 스타’ 강윤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약체로 꼽히는 신세계는 용병 1순위인 호주대표팀 센터 제니 위틀(197㎝)과 미국에서 2개월동안 재활을 마친 정진경의 활약이 관건이다. ●밤에도 농구보러 가자 뭐니 뭐니해도 새로 도입된 야간경기의 성패가 흥행의 키를 쥐고 있다.98년 프로출범뒤 겨울엔 남자농구, 여름엔 프로야구와 맞대결을 피해 낮경기를 열었던 WKBL은 지난 겨울리그에서 확인한 관중동원력을 믿고 야간경기를 도입했다.04겨울리그때 평균관중 876명에서 05겨울리그에는 1398명이 체육관을 찾아 66%의 관중증가율을 보인 것. 정규리그 60경기 가운데 주말경기와 평일 TV 중계경기를 뺀 15경기가 저녁 7시에 시작돼 열대야에 지친 팬을 체육관으로 유혹한다. 김원길 WKBL 총재는 “여름에 야구나 축구 경기장에서 땀 흘리기보다 시원한 실내체육관에서 보내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썰렁한 관중석을 바라보면 경기를 했던 ‘보험 라이벌’ 금호생명과 삼성생명의 연고지 이전도 또 다른 변수. 금호는 인천에서 구리로, 삼성은 수원에서 용인으로 연고지를 옮겨 관중몰이에 나선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돈도 잘 빌리면 재테크

    돈도 잘 빌리면 재테크

    재테크의 기본은 여윳돈을 어떻게 굴리느냐이다. 그러나 여윳돈은커녕 불가피하게 빚을 져야 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돈을 잘 빌리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테크 방법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금융기관들은 다양한 혜택으로 ‘대출 세일’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 팀장은 “아무리 급해도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면서 “우선 주택이나 예금 등 가용 담보를 활용하고, 담보가 없을 경우에는 주거래은행을 통한 신용대출을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 팀장은 또 “여러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거나, 편리하다고 덥석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신용관리에 문제가 생긴다.”면서 “용도에 맞는 대출을 적절히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소액 급전 필요한 직장인은 마이너스통장 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미리 대출한도를 정하고, 이 범위 내에서 실제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는 대출이다. 돈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쓸 수 있고, 돈을 채워 넣어 예금 잔액을 플러스 상태로 만들면 이자를 물지 않아도 된다. 일정한 소득과 직업, 신용등급을 갖춘 직장인들이 소액급전이 필요할 때 유리하다. 기존의 마이너스대출은 이자가 연 9∼13% 수준이었는데 외환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들은 연 6.5%까지 낮춰주고 있다. 조흥은행 등은 급여이체, 타행대출 대환, 당행 신용카드 소지자, 아파트관리 자동이체, 적립식 예금가입고객 등에게 0.1%포인트씩 금리를 깎아준다. 은행 대출이 여의치 않을 때는 신용카드사를 이용할 만하다. 롯데카드는 카드론 금리를 연 12∼21%에서 9∼21%로 낮추고 대출 한도를 최대 5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카드도 마이너스 통장 개념의 ‘마이너스론’이라는 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마이너스론 카드를 발급받으면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대출 이용액을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다. 금리는 최저 연 9.9∼25.9%이다. ●처음 집 살 때는 국민주택기금 대출 처음 주택구입에 나서는 서민들은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서민주택구입(중도금)자금 대출이 유리하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서민에게 지원되는 상품으로, 전세자금과 구입자금으로 크게 나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을 살 때 받는 매입(중도금)자금 지원은 한도액이 1억원으로, 대출기간을 20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또는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거치기간이 끝나면 매월 원리금을 나눠 갚으면 된다. 대출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무주택 가구주인 근로자와 서민이 빌릴 수 있다.65세 이상 직계존속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금리를 우대해 준다. 대출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나 상여금·시간외수당·중식대·교통비 등 비정기적인 급여는 근로자 급여 산출시 제외되고,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연간 1000만원 한도)도 가능하다. ●영세민, 마이크로크레디트가 희망 ‘마이크로크레디트’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 등을 담보나 보증 없이 빌려주고, 경영 지원 등 사후 관리까지 해주는 일종의 대안금융이다. 국내에서는 ‘신나는 조합’과 ‘사회연대은행’이 운영하고 있다. 신나는 조합은 월소득 150만원 미만(4인 가족)에 보유 재산이 3000만원 미만인 영세민에게 소액 신용대출을 해준다. 대출금리는 연 4%, 대출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다. 사회연대은행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사업계획서 심사 등을 거쳐 무담보로 1인당 1000만원까지 연 4%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 ●새롭게 바뀐 학자금대출 올 하반기부터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 이자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 주는 ‘이자차액보전’ 방식에서 보증을 서는 ‘정부신용보증’ 방식으로 바뀐다. 이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술진흥재단과 함께 학자금대출 신용보증기금을 만들 계획이다. 기금 관리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맡게 될 전망이다. 학자금 대출이 정부 보증 방식으로 바뀌면 대학생들이 부담하는 이자가 다소 증가하지만 대출 대상이 20배 이상 늘고, 대출 금액과 기간도 크게 늘게 된다. 교육부는 현재 ‘정부 학자금 대출 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를 열고 2학기 대출신청을 위한 예비신청을 받고 있다. 정식 대출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다. 학자금 대출 금액은 6년제 학과와 의·치의학전문대학원생은 최고 6000만원, 그밖의 학생은 4000만원이 한도다. 금리는 대출 시점의 국채 금리로 결정하기 때문에 6.5% 안팎에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10년의 거치기간을 거쳐 최장 10년까지 상환기간을 정할 수 있다. 이번 2학기에는 20만명 정도가 대출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돌아온 얼짱’ 전주원·박은진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의 또 다른 재미는 신구 미녀스타를 대표하는 전주원(33·신한은행)과 박은진(22·신세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004년 1월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출전했던 아시아농구선수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 전주원은 그해 9월 출산뒤 지난 겨울리그때 코치로 복귀했다. 하지만 팀은 꼴찌로 추락했고, 결국 ‘전 코치’는 선수로 복귀해야 했다. 돌아온 전주원은 20년 넘게 달아온 등번호 5번을 포기하고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0번으로 바꿔단 채 여름리그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전주원은 “부담스럽고 걱정도 된다.”면서 “예전의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해도 동료 들의 능력을 120% 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년여 만에 코트에 복귀한 ‘원조 얼짱’ 박은진(22·신세계)도 농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시즌을 앞두고 주전 포워드 장선형과 신혜인의 부상공백으로 전력누수가 심각한 신세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02년 드래프트 1순위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프로에 뛰어든 박은진은 2004겨울리그를 끝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지난 4월 전격복귀했다. 당초 김윤호 감독이 “워낙 오래 쉬어서 이번 시즌 정상적인 플레이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름리그를 앞두고 전력점검차 열린 퓨처스리그에서 14개의 3점포를 꽂아넣어 당당히 1위에 올랐으며 평균 15.4점(3위)을 쏟아부어 공백을 무색케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시중銀 부동산대출비중 최고 93%

    시중은행의 담보대출 가운데 부동산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고 9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국민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은 55조 3610억 9000만원으로 이 은행의 전체 담보대출(59조 1018억 7000만원) 가운데 93.7%를 차지했다. 부동산담보대출의 비율은 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은행 93.4%, 제일은행 92.4% 등이 높은 편이다. 반면 조흥은행 88.0%, 외환은행 89.2% 등은 낮은 편에 속했다. 특수은행도 수협중앙회 90.5%, 기업은행 89.5%, 농협중앙회 84.0% 등으로 높았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은행, 대표스타 키우기 ‘바람’

    ‘대표 스타를 키워라.’ ‘영업대전’을 치르고 있는 은행들이 재테크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각종 은행상품은 물론 부동산과 세무 등 다양한 재테크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를 발굴, 언론 노출을 최대화해 영업력 극대화는 물론 은행 이미지 제고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간판스타’들은 대부분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세무관리사, 부동산경매분석사, 투자상담사, 신용분석사 등의 자격증으로 중무장한데다 글솜씨도 빼어나고, 얼굴까지 받쳐줘 은행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시중은행 고위관계자는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이들의 대표성이 행장을 능가한다.”면서 “잘 키운 재테크 전문가 1명이 웬만한 지점 10개를 늘리는 것보다 더 가치있다.”고 말했다.●언론 창구 단일화? 하나은행은 지난달 29일 프라이빗뱅킹(PB) 재테크 관련 인터뷰나 기고를 전담할 전문가 2명을 선발했다. 압구정 중앙골드클럽 최준호 부장과 대치역 골드클럽 강원경 팀장이 주인공.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은 15명 안팎의 전문가들이 돌아가며 칼럼을 집필하거나 인터뷰에 응했지만 대외적인 재테크 전담 인력을 키운다는 전략으로 이들을 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최근 들어 박재현 강남교보타워센터 PB팀장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다. 우리은행 홍보실은 다양한 재테크 관련 문의를,5년간 PB영업 일선에서 뛰며 능력을 인정받은 박 팀장에게 집중시키고 있다. 향후 박 팀장과 손발을 맞출 2∼3명의 전문가도 물색중이다. 외환은행은 환테크, 세무, 주부 및 여성재테크, 실버재테크 등 영역별로 대표 전문가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중 홍일점인 압구정지점 오정선 팀장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주부층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국민은행도 무려 6개의 투자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김재욱 재테크 팀장을 기업체나 학교의 강사로 파견, 은행의 이미지 제고를 노리고 있다.●충성도가 관건 ‘재테크 스타’를 통해 가장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는 은행은 역시 조흥은행이다. 조흥은행은 재테크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1998년부터 서춘수 재테크 팀장을 내세워 이 분야를 리드해 왔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은행 부실, 신한금융지주로의 편입이 이어지면서 달갑지 않은 뉴스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서 팀장이 그나마 조흥은행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최근 서 팀장을 강북PB센터 지점장으로 발령내고 후임으로 김은정 차장을 발탁해 2세대 재테크 스타 키우기에 돌입했다. 신한은행이 내세우는 스타는 개인영업추진부 한상언 팀장이다. 한 팀장은 영업 일선에서는 뛰지 않고 은행의 재테크 컨설팅 전반을 아우르며 PB교육, 대언론 집필 및 인터뷰 등을 전담하고 있다. 은행들은 간판 스타의 최고 덕목으로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꼽는다. 스타들이 ‘뜨기’ 시작하면 다른 은행에서 앞다퉈 스카우트 제의를 해오기 때문이다. 더구나 보수적인 은행 연봉 체계상 이들에게만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없어 웬만한 ‘돈’에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적임자로 꼽고 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은행들 담보대출 무더기 승인

    은행들 담보대출 무더기 승인

    ‘밀린 주택담보대출 무조건 승인하라.’ 오는 4일부터 주택투기지역 내 아파트를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게 하는 내용의 주택담보대출 규제방안이 발표된 지난 30일과 1일 시중은행들은 막판 ‘밀어내기식 대출’에 열을 올렸다. 특히 투기지역의 아파트 구입을 노리는 투기꾼들의 대출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일과 3일에는 은행이 업무를 보지 않기 때문에 1일 은행 점포들에는 고객들의 주택담보대출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은행원들은 본부의 지침에 따라 그동안 미뤘던 대출을 승인해 주느라 하루종일 부산하게 움직였다. ●고객들 대출 문의전화 빗발 투기지역인 경기도 분당의 A은행 지점은 지난달 30일 평소보다 5배나 많은 30건의 주택담보대출을 승인해줬다. 그동안 심사를 미뤘던 대출 요청을 밤늦게까지 심사해 모두 승인해줬다. 지점 관계자는 1일 “어제는 밀렸던 대출을 모두 처리한 만큼 오늘은 과거에 대출 문의만 했던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대출 신청을 하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B은행 지점도 사정은 비슷했다. 언론 보도를 접한 고객들의 문의와 상담에 직원들은 아침부터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지점장은 “어제 평소보다 20건 이상 많은 32건의 담보대출을 승인해준 데 이어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수준의 승인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30일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날보다 1000억원 이상씩 폭증했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29일 35조 3017억원에서 30일 35조 4376억원으로 1359억원 늘어났다. 우리은행도 30일 14조 4892억원의 잔액을 기록, 전날보다 1428억원이나 증가했다. 제일은행도 하루새 1255억원 늘어났다. 최근 대출 초기에 금리를 낮춰주는 할인제도를 폐지하기로 한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다른 은행보다는 증가폭이 적었지만 전날보다 각각 309억원,277억원씩 늘었다. ●“대출금 대부분 투기자금” 시중은행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 주택담보대출을 서둘러 받은 사람들은 실수요자라기보다는 투기지역에서 두세 번째 대출을 추가로 받은 사람들”이라면서 “하루새 불어난 대출금은 대부분 투기자금으로 봐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특히 이번 조치가 강력한 것 같지만 사실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집중 설명하고 있다. 대출 건수가 본인 명의로만 집계되기 때문에 배우자나 자식, 친척들의 명의로 대출을 받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3자대출´ 더욱 더 늘듯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아파트 소유자가 담보를 제공하고, 다른 사람이 대출을 받아 이를 소유자에게 건네는 ‘제3자 대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주택대출 규제는 빠져나갈 구멍이 너무 많아 부동산가격 안정에 별 도움이 안 되며, 유일한 방법은 양도소득세 중과세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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