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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담보대출금리 오늘부터 오른다

    시중은행들이 지난주 콜금리 인상에 따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상승분을 이번 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에 반영한다. 이번 주에도 CD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어 다음주 대출금리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13일 한국은행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CD금리는 연 4.64%에서 4.70%로 0.06%포인트 급등했다. 주초에는 연 4.64%를 유지했지만 10일 콜금리 인상과 동시에 0.07%포인트 오른 4.71%를 기록했고,11일에는 4.70%로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CD금리와 기계적으로 연동돼 있는 주택담보대출금리도 14일부터 일제히 인상 적용된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5.52∼6.72%로 지난주 5.45∼6.65%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5.78∼6.78%로 전주의 5.74∼6.74%에 비해 0.04%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의 주택대출금리도 연 5.38∼6.68%로 전주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콜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시중은행들이 대출 경쟁을 벌이느라 금리감면 혜택을 확대해 시중금리 인상분을 상쇄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대출금리가 CD금리 상승속도보다 더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콜금리 인상’ 재테크도 직격탄

    ‘콜금리 인상’ 재테크도 직격탄

    #사례 1 지난해 말 우리은행이 판매한 특판예금에 1000만원을 넣어둔 A씨는 요즘 속은 기분이다. 당시에는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연 4.3%에 불과해 4.6%의 특판예금이 훨씬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연 4.7%나 된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따라 수익률이 바뀌는 오렌지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5.01%이다. 일반 정기예금이 고금리의 대명사인 특판예금을 능가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사례 2 지난해 8월 국민은행에서 3개월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1억원을 받은 B씨는 요즘 ‘이자 폭탄’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대출 당시 B씨에게 적용된 금리는 연 5.51%. 이후 금리가 야금야금 오르더니 1년이 지난 현재 적용 금리는 연 6.72%로 뛰었다. 이자부담이 1년새 연 121만원이나 늘어난 셈이다. ●콜금리가 부활시킨 정기예금 경기부양이나 물가안정 등 국가경제의 ‘큰 그림’을 그리던 콜금리가 금융소비자의 생활 구석구석을 파고 들고 있다. 한 번에 겨우 0.25%포인트씩 움직인 콜금리가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 차례나 올라 인상분이 1.25%포인트나 된 것이다.1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예금자나 대출자 모두 콜금리 때문에 연 125만원 안팎의 이익과 손해를 본 셈이다. 콜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은 일단 정기예금 금리를 올린다. 지난해 초 연 3%대 후반이었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현재 4%대 후반이다. 하나은행은 1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5.0%까지 쳐준다. 은행들은 지난해 하반기 4%대 중반의 특판예금을 경쟁적으로 팔았다. 그러나 1년도 안돼 일반 정기예금 금리가 특판예금 금리보다 높은 기현상이 벌어지게 됐다. 은행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금리를 쳐주던 저축은행과도 별 차이가 없어졌다. 결국 콜금리는 ‘재테크의 황제’ 자리에서 하야했던 정기예금에 제위 탈환의 기회를 줬다. 국민은행 홍석철 수신부장은 “시중금리가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장기 정기예금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1년 이상 정기예금의 세금 혜택이 폐지될 가능성도 있어 가입을 서두르는 게 좋다. ●콜금리에서 촉발된 ‘이자폭탄’ 콜금리가 오르면 CD금리가 따라 오른다. 주택담보대출 등 시중은행의 대다수 변동금리형 대출은 91일물 CD 금리와 연동된다.CD금리 인상분은 고스란히 대출자의 몫이다. 그렇다면 고정금리 대출상품으로 갈아타야 할까? 이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놓는 재테크 전문가는 없다. 여전히 변동금리부 대출이 고정금리부 대출보다 1%포인트 이상 낮기 때문에 선뜻 고정금리를 택하라고 조언하기가 힘들다. 콜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의 사라져 판단이 더 힘들게 됐다. 콜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고정금리로 바꾸는 게 좋지만 현 수준이 콜금리의 정점이라면 여전히 변동금리가 유리하다. 콜금리가 내려가기라도 하면 고정금리 메리트는 더 떨어진다. 신한은행 서춘수 PB팀장은 “3년이나 5년 대출을 받을 사람은 변동금리 상품이 유리하고,10년 이상 장기대출의 경우는 고정금리가 나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콜금리 0.25%P 전격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예상과 달리 물가상승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콜금리를 전격 인상하자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이 한때 출렁대고, 경기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충격이 적지 않았다.그러나 콜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은 오후 들어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다. 다만 콜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부담으로 중소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부동산담보대출 등 부채상환 부담이 더 커질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콜금리 인상 여파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부동산시장은 콜금리 인상으로 재건축추진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더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8월중 콜금리 운용 목표를 연 4.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콜금리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5번째다. 금통위는 또 한은이 자금난에 처한 금융기관에 대출해 주는 유동성 조절 대출금리를 연 4.25%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저리로 시중은행에 대출해 주는 총액한도 대출금리를 연 2.75%로 각각 0.25%포인트 올렸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번 콜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 정도의 수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콜금리 4.50%는 중립적(적정)인 수준에 거의 이르렀다.”며 추가 콜금리 인상에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콜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도 줄줄이 예금·대출 금리 조정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14일부터 정기예금 영업점장 승인금리를 최고 0.1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우리은행은 예금금리를 0.1∼0.2%포인트, 신한은행은 0.4∼0.5%포인트, 외환은행은 0.1∼0.3%포인트 각각 인상한다. 기업은행도 만기 1년 이하 정기예금과 MMDA 금리를 0.2%포인트가량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관련기사 17면
  • 6%대 은행 신용대출 일반인엔 ‘그림의 떡’

    6%대 은행 신용대출 일반인엔 ‘그림의 떡’

    연소득이 3500만원 정도인 직장인 이모(35)씨는 최근 신용대출로 500만원을 빌리기 위해 주거래은행을 찾았다. 비록 연봉이 많지는 않지만 연체 기록이 없는데다 월급통장과 신용카드를 모두 한 은행에서 쓰고 있는 이씨는 내심 연 6%대의 금리를 기대했다. 직장인을 우대한다며 6%대 금리가 가능하다는 은행의 대출상품 전단지도 그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은행측이 제시한 금리는 연 9%. 이씨는 “도대체 내 신용등급이 어떻기에 이자율이 이렇게 높으냐.”고 항의했다. 창구 직원은 “6%대 신용대출은 공무원이나 전문직 종사자,10대 대기업 종사자에게만 해당된다.”면서 “주거래 고객이기 때문에 금리 할인 혜택을 적용해 그나마 9%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담보·기업대출 줄자 신용대출 경쟁 경기 하락과 금융감독당국의 규제로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자 은행들이 신용대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HSBC은행은 원리금 상환액 1500원당 1마일의 항공 마일리지를 주는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고, 우량 고객에게는 금리를 0.1∼0.5%포인트 깎아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10일부터 최저 금리가 6.14%인 ‘전문직클럽’ 신용대출을 판매한다. 신한은행도 우량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최저 금리가 연 6.14%인 ‘엘리트론’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주력상품인 ‘패밀리론’은 우량기업 종사자들에게 최저 6.75%의 금리를 적용한다.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만 6%대 적용 은행마다 연 6%대 금리를 표방하는 신용대출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로 이 금리를 적용받는 직군은 판·검사, 변호사, 의사, 공무원, 교사, 공기업 종사자, 회계사, 연봉 8000만원 이상의 대기업 종사자 등으로 한정돼 있다. 의사와 변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민은행의 ‘KB 닥터·로이어론’은 최저금리가 연 5.93%까지 내려가고, 실제 대출평균금리도 6.3∼6.5%이다. 하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은 최저금리가 연 6.84%이고, 평균 적용금리는 9.5∼10.5%나 된다. 신한은행의 ‘엘리트론’ 금리폭은 6.14∼7.94%이지만 일반 신용대출은 8.75∼13.25%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 6%대의 신용대출을 받는 고객은 전체 신용대출자의 5%에도 못미친다.”면서 “신용대출자의 절반 가량은 신용등급이 5∼7등급으로 연 10% 안팎의 이자를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전문직이나 우량 대기업 종사자라도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율 적용이 천차만별이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의 종업원은 아무리 개인신용이 좋아도 대기업이나 전문직 종사자보다는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은행 대출 자체를 고맙게 생각해야? 은행들은 “대출자에 대한 신용도 체크가 갈수록 엄격해져 그나마 은행 대출을 받는 것 자체를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중은행들은 대부분 개인 신용도를 1∼10등급으로 나누는데,8등급 이하는 아예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카드대금이나 휴대전화 요금 연체, 사채 이용 경력 등이 있으면 8등급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사회 초년병들이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개인신용도와 관계없이 일단 8등급에서 시작한다. 신용평가회사들에 따르면 은행의 신용대출 거절률은 50% 이상, 카드사의 거절률은 60% 이상이다. 한국신용정보 관계자는 “신용관리를 위해선 대출금이나 카드대금, 휴대전화 요금의 연체 등 불량정보를 남기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액이 아무리 적더라도 장기연체를 우선 해소하고, 자신의 신용정보를 자주 조회하지 말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가급적 피하고, 금융거래를 한 은행에 집중해야 신용등급이 올라간다.”고 조언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은행권 ‘역모기지론 활성화’ 회의적

    은행권 ‘역모기지론 활성화’ 회의적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종신형 역(逆)모기지론을 정부가 보증해 주기로 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관련 상품을 개발할 뜻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역모기지론이 활성화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다. 역모기지론(주택담보 노후연금)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가운데 기준시가 6억원 이하의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 금융기관에 집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금을 매월 일정액으로 연금처럼 받는 것을 말한다. 대출금을 일시에 받고, 매월 원리금을 갚아 나가는 기존 모기지론이나 주택담보대출과 정반대 개념이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15년 이내에 매월 또는 분기별로 일정액을 지급하는 역모기지론을 판매하고 있지만 지난 3년간의 계약액은 668억원에 불과할 정도다. 다른 은행들은 아예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 은행이 그동안 역모기지론을 외면한 가장 큰 이유는 리스크(위험)가 컸기 때문이다. 집값이 떨어지거나, 대출자가 오래 살아 집 가치 이상으로 계속 돈을 받게 되면 금융회사로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러나 이런 리스크를 정부가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공적 보증으로 해결키로 한 이상 은행들은 당연히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세제혜택 등으로 많은 노인들이 역모기지론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정부가 금리 변동, 주택가격 하락, 장수에 따른 리스크를 보증해 주면 은행이 팔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또 역모기지를 활용해 ‘실버 고객’을 유치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역모기지론이 쉽게 활성화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우선 주택이 처분 대상이라기보다는 보유의 대상이고, 자녀에게 상속해 줘야 한다는 사회의 의식구조가 바뀌지 않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모가 역모기지론을 신청해도 자식들이 해지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역모기지를 놓고 부모 자식간 불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또 집값의 60%까지만 대출되는 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역모기지론에도 적용되면 매월 지급액이 너무 적어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역모기지론은 대출금을 일시불로 받는 게 아니어서 투기자금으로 쓰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서 “역모기지론에 한해 LTV 적용을 배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국민은행, 글로벌자산전략형 해외펀드 국민은행은 투자성향(보수형, 중간형, 공격형)에 맞는 해외펀드 3종을 판매한다.‘얼라이언스 번스타인 글로벌 컨서버티브 포트폴리오’는 채권에 70%, 주식에 30%를 투자한다. 또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글로벌 혼합형 포트폴리오’는 주식에 60%, 채권에 40%를 투자한다.‘얼라이언스 번스타인 글로벌 주식 분산형 포트폴리오’는 가치주와 성장주에 각각 50%씩 균등하게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신한은행, 업종 대표기업 주가연계 투스타펀드 신한은행은 업종 대표기업의 주가와 연계한 SH자산운용의 중도상환형 펀드 ‘탑스 뉴 투스타 파생상품투자신탁 HS(3Y)-3호 및 SS(3Y)-5호’를 오는 18일까지 판매한다. 두 상품은 각각 신한지주와 현대차, 신한지주와 삼성전자 주가를 매 6개월마다 평가일을 정하고 상환 조건에 해당되면 각각 연 10%, 연 11.5% 수준의 수익률로 중도상환된다.‘HS(3Y)-3호’는 평가일에 두 종목 종가가 기준주가에서 15% 초과하지 않은 경우에 상환된다.●미래에셋생명, 웰엔딩보험 미래에셋생명은 사망보험과 장례토털서비스를 결합한 종신보험인 ‘미래에셋 웰엔딩보험’을 판다. 정액형을 선택하면 3년 이후 1000만원을 지급받고 체증형을 선택하면 3년 이후부터 5년마다 200만원씩 최대 1000만원까지 보험금이 증가하도록 설계됐다. 가입 고객은 계약자 및 계약자 부모 가운데 1명이 사망할 경우 장례식장 섭외, 도우미 파견, 장례물품 지원 등 240만원 상당의 장례토털 서비스를 받는다.●현대증권,MSN메신저 주문고객 경품행사 현대증권은 7일부터 2주일간 MSN메신저 주식거래 개시 기념으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MSN메신저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PMP, 뮤지컬 티켓 등을, 선착순 100명에겐 영화 예매권을 각각 준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10일 별도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설치하지 않아도 MSN메신저를 이용해 주식매매와 계좌조회, 실시간 차트조회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 [스포츠 라운지] 밀워키로 이적한 ‘NBA 1호’ 하승진

    [스포츠 라운지] 밀워키로 이적한 ‘NBA 1호’ 하승진

    초등학교 4학년이었지만 그에게 ‘꼬마’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았다. 또래보다 머리 하나는 컸던 그에게 농구를 시키자는 코치들의 유혹은 끊이지 않았다. 꼬마도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농구선수였던 아버지는 일찍 시작하면 무릎을 다치기 쉽다는 걸 알기에 말렸다. 다만 취미로 하게 했다.10년이 흘렀다. 지난 2일 부천 소사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로서 만난 그는 223㎝의 당당한 센터로 변해 있었다.‘공룡센터’ 샤킬 오닐(34·마이애미)을 동경하다 같은 코트에서 뛰게 된 한국 유일의 미프로농구(NBA) 선수인 하승진(21)이 바로 그다. ●트레이드는 새로운 도전 하승진은 지난 1일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두 시즌을 보냈던 포틀랜드를 떠나 섭섭하진 않았을까.“보도가 나오기 3∼4일전 에이전트로부터 들었는데 담담했어요. 밀워키엔 빅맨들이 적어 기회는 더 많을 것 같아요. 다른 환경에 새롭게 적응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라고 말했다. 밀워키는 2005드래프트 전체 1순위 앤드루 보거트(214㎝)가 버티고 있는 팀. 하승진은 “보거트와 경쟁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은 조금 밀리겠지만요.”라며 너스레를 떤다. 일부에선 하승진이 웨이버로 공시될 것이란 소문도 돌고, 몇 년 더 하다 안 되면 돌아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하승진은 단호했다.“저 이제 스물한 살 밖에 안 됐어요. 뭐가 걱정이에요. 남들 대학 졸업할 나이도 아직 안 됐는데요.”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또 “복귀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미국에서 승부를 내야죠. 스물여섯 살에 전성기가 올 겁니다.”라며 자신만만해했다. 아직 팀내 입지는 불안하지만 전세계에서 ‘NBA 드림’을 품고 몰려든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그 정도만으로도 대단한 일. 포틀랜드는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많아 경쟁의식이 넘치다 보니 주먹다짐도 다반사란다. 하지만 아시아의 낯선 나라에서 온 그는 코칭스태프의 인정을 받았다. 그가 워낙 열심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 보니 팀동료들까지 ‘전염’돼 구슬땀을 흘리게 된 것. ●농구가족으로 산다는 것 아버지는 70년대 후반 대표팀 센터를 지냈던 하동기(200㎝)씨, 누나는 지난 1일 신한은행에 입단한 하은주(202㎝)다. 농구엘리트 가족인 셈. 누나의 존재는 특별하다. 농구를 시작하게 된 것도 초등학교 때부터 선수로 뛴 하은주의 영향이 컸다.‘2m 남매’의 정은 각별하다. 서로 떨어져 살지만 1주일에 한 번씩은 연락한다.“부모님과 다퉜을 때 누나랑 통화하면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평화유지군 역할을 해준다.”며 정을 내비쳤다. 삼일상고 3학년 때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단 하승진에게 대표팀은 낯선 곳이 아니다. 자신의 최연소 대표발탁 기록을 갈아치운 김진수(17·사우스켄트고) 덕에 막내도 면했다.“형들이 잘해주고 최부영 감독님도 무섭기만 한 줄 알았는데 재미있는 면도 있더라고요.”라며 의젓한 티를 냈다. 하승진은 월드바스켓볼챌린지(WBC·11∼15일)가 끝난 뒤 밀워키로 떠날 예정이다.“득점이나 출전시간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확실한 백업센터로 팀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기대해 주세요.”라며 코트로 뛰어들어 갔다. 부천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yja@seoul.co.kr
  • 시중은행 상반기 순익 8조원 넘었지만… ‘성장·수익·건전성’ 개선 과제로

    시중은행 상반기 순익 8조원 넘었지만… ‘성장·수익·건전성’ 개선 과제로

    시중은행들이 올 상반기에 8조원이 넘는 돈을 벌었지만 은행 경영의 최대 목표인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는 모두 실패했다.‘트리플 크라운’은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이 고르게 개선되는 것을 말한다. 성장성은 대출 등 수익을 가져다주는 자산의 증대로 표현된다. 수익성은 영업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충전이익)과 자산을 얼마나 잘 굴려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따지는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 대비 이익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말해 준다. 건전성의 핵심 지표로는 대출연체율과 이익을 내지 못하는 고정이하 여신의 비율(NPL)이 있는데 수치가 낮을수록 건전하다. 국민은행은 상반기에 1조 5800억원의 순이익을 내 지난해 상반기보다 77.5%나 늘었지만 충전이익은 1.6% 증가에 그쳤다. 영업력은 별로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경상적인 이익이 많이 났다는 뜻이다. 총자산도 6월말 현재 210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9% 증가하는 데 그쳐 성장이 지체됐다.NPL과 연체율은 지난해 말에 비해 크게 개선됐지만 경쟁 은행들보다는 여전히 높다. 영업 경쟁을 주도했던 우리은행은 6월말 총자산이 162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무려 15.7%나 늘어났지만 전년 동기 대비 ROA는 0.06%포인트밖에 개선되지 않았고,ROE는 0.3%포인트 후퇴해 수익성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역시 자산을 14.5%나 불린 하나은행은 순이익과 충전이익도 각각 19.7%,46.2% 증가해 강한 영업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ROA가 1.22%,ROE가 17.77%으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조흥은행을 흡수한 신한은행은 어수선한 통합 과정에서도 순이익이 18.7% 증가했지만, 충전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9% 낮아져 영업에서 아직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NPL이 상승한 것도 문제다. 외환은행은 적은 자산(76조 4000억원)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순이익 9284억원, 충전이익 1조 2854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NPL과 연체율도 크게 개선돼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총자산 증가가 5.7%로 낮은 편이고,ROA,ROE는 여전히 경쟁 은행보다는 좋으나 지난해 말에 비해 뒷걸음질 친 게 아쉽다는 평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외환銀 상반기 순익 9284억

    외환은행이 올 상반기에 무려 92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자산규모 2위인 신한은행의 순이익 9484억원과 맞먹는 수준이고, 덩치가 훨씬 큰 우리은행(8485억원)이나 하나은행(5580억원)을 능가하는 것이다.외환은행의 자산은 76조원으로 신한은행(173조원), 우리은행(162조원), 하나은행(118조원)보다 적다. 9284억원의 순이익은 작년 상반기 순익 6459억원보다 43.7% 증가한 것이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2.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1%를 기록했다. 외환은행의 기록적인 순이익에는 현대건설과 하이닉스 등 관리기업의 이익 기여가 큰 역할을 했다.현대건설 정상화에 따른 감액 손실 환입으로 2280억원, 현대건설 주식매각 이익으로 1360억원, 하이닉스 주식매각 이익 1000억원 등 특별이익으로 인한 이익증가분만 6430억원에 이른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올 상반기에 1조 7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증시 조정장… 주가지수연동예금 봇물

    증시 조정장… 주가지수연동예금 봇물

    주식시장이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 가는 요즘, 은행들이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을 쏟아내 관심을 끌고 있다. 은행들이 ELD를 내놓는 것은 조만간 증시 조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최근의 ELD 판매 부진을 털기 위해 단 한번에 그쳤던 수익률 확정 기회를 대폭 늘리고 보너스 금리까지 유인책으로 내놓고 있다. ●ELS와 달리 원금 보장돼 금융상품은 일반적으로 수익성이 높으면 안정성이 떨어지고, 안정성이 높으면 수익성이 떨어지는데,ELD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겨냥한 상품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예금이어서 주가지수연동증권(ELS)이나 주식형 펀드와 달리 원금이 보장된다. 또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투자 상품처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결국 ELD는 주식보다는 수익률이 낮지만 원금을 지키면서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주가지수나 개별 기업의 주가, 옵션 등 파생상품에 연동된 ELD는 어떤 주식과 지수에 편입되느냐, 투자시기(가입시기)가 언제냐, 상승형이냐 하락형이냐, 지수나 주가가 투자 기간 동안 얼마나 오르고 떨어졌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다. 지수에 전적으로 연동된 ‘단독형’과 예금액의 일부는 지수에 연동시키고, 나머지는 확정금리 정기예금으로 운영하는 ‘복합형’으로 나뉜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이 판매한 ELD 중 올 상반기에 수익률이 확정된 상품을 분석해 보면 국민은행의 ELD 가중평균 수익률은 4.22%로 일반 정기예금 금리 3.45%를 웃돈다. 우리은행은 이보다 높은 6.85%의 수익률을 보였고,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5.32%와 3.35%를 기록했다. ●유리한 구성 신상품 매월 쏟아져 최근 출시된 ELD는 기존에 한 번 밖에 없었던 수익률 확정 기회를 더 많이 주거나 보너스 금리를 지급하는 등 고객에게 유리하게 구성됐다. 기존에는 은행별로 2∼3개월에 한 번씩 내놓았지만 요즘은 거의 매월 신상품을 내놓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SC제일은행이 11일까지 판매하는 ‘베스트원 5호’는 예금가입 6개월 이후부터 만기 때까지 1년간 수익률 확정 기회를 12번으로 늘렸다. 이 가운데 기준 지수 대비 코스피200 지수가 한번이라도 10.5% 이상 상승하면 10.5%의 확정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홍콩의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편입해 보너스 금리를 제공하는 ‘E-챔프 15호’를 7일까지 판매한다. 지수연계 예금에 전액 가입하는 단독형의 경우 코스피200 지수 상승률이 기준 지수 대비 20%를 넘어서면 예금금리가 5.0%로 확정되고, 항셍지수의 상승률에 비례해 최대 6%까지 추가 수익률을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신한금융지주의 주가와 고객의 거래실적에 연계해 보너스 금리를 지급하는 ‘제4차 탑스 주가연계정기예금’을 31일까지 판매한다. 신한지주의 만기 주가가 6만 5000원 이상일 경우 카드와 외환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연 7.0%의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창립 45주년 기념으로 1961년 8월에 출생한 고객에게 0.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ELD를 팔고 있다. ●수익률 0%도 감수해야 단독형 ELD는 원금은 보장되지만 제시한 범위 이상으로 지수가 오르거나 내리면 ‘녹 아웃’ 규정에 따라 수익률이 0%가 될 수도 있다. 복합형도 지수에 연계된 쪽에서 수익률이 0%를 기록하면 전체 수익률이 반토막이 난다. 예를 들어 지수 연계쪽의 수익률이 0%이고, 확정금리쪽의 금리가 6%라면 전체 예금의 수익률은 3%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상반기에 수익률이 확정된 신한은행의 36개 ELD 상품 중 18개 상품은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14개 상품은 수익률이 제로이거나 3% 미만이었다. 국민은행도 43개 가운데 18개가 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E-챔프 6호’도 0%의 수익률로 만기를 맞았다. 따라서 ELD에 가입하려면 가입 시기와 자신의 자금운용상황, 중도해지 여부, 수익률 구조, 주가 흐름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중도에 해지할 경우 해지 때까지의 수익이 해지 수수료를 넘어서지 못하면 원금에서 일부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가가 떨어질 만큼 만큼 떨어졌다는 관측이 제기돼 은행이 요즘을 ELD 판매의 적기로 보고 있다.”면서 “상품 구조를 잘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ELD에 장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2㎝ 하은주 신한은행 입단

    ‘뜨거운 감자’ 하은주(23·202㎝)가 신한은행에 전격 입단, 국내무대로 복귀한다. 하은주는 1일 서울 중구 명동 로얄호텔에서 아버지 하동기씨와 오상영 신한은행 단장, 이영주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 입단식을 가졌다.계약조건은 5년 동안 연봉 1억 2000만원으로 밝혀졌지만 광고를 통해 보전되는 부분까지 포함하면 계약금이 7억원에 달해 총액 13억원의 여자프로농구 사상 초유의 대박을 터뜨린 셈.이로써 지난 6월 초 일본에서 한국으로 국적 회복을 하겠다고 발표했던 하은주는 신한은행 34번 유니폼을 입고 2007년 겨울리그부터 뛰게 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이승재(해양경찰청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02)3010-2294●오영일(전 전북 남원군 교육감)씨 별세 용호(변호사)양호(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부친상 송명구(전 삼광기업 상무)김춘진(열린우리당 국회의원)씨 빙부상 신수연(서울여대 교수)씨 시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4●유상호(서울시 성북수도사업소장)상철(경남 거창고 교사)상삼(건축업)상선(국제문제연구소 팀장)씨 부친상 최강목(롯데칠성 경리과장)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3410-6918●오성환(서울대 기획실장 겸 경제학부 교수)씨 모친상 26일 부산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1)240-7848●정순조(미국 거주)순기(SK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단장)순재(사업)씨 부친상 오정옥(강원도시가스 고문)씨 빙부상 26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572-7299●이종석(안디옥교회 담임목사)씨 별세 염혜신(신촌세브란스병원)씨 상부 이종호(사업)종숙(동부화재)씨 아우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30분 (02)392-3499●유연우(사업)연석(강서구청)씨 모친상 이응혁(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빙모상 2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590-2609●박지현(전 한국신용카드결제 상무이사)씨 상배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6●이유종(전 대한설비협회 감사)씨 별세 태현(나드기술 이사)씨 부친상 김준걸(현대해상화재 과장)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631●이승언(제일엔지니어링 대표·경희대 겸임교수)씨 별세 임동(학생)은경(동국대부속고 교사)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02)3410-6910●전영춘(전 인천·춘천시장)씨 별세 김욱(외교통상부 주시카고 총영사)씨 빙부상 25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798-1420●김영성(신한은행 창동아이파크지점장)씨 모친상 권영진(사업)유재근(진로 정보기술팀 부장)씨 빙모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072-2011●황선갑씨 부친상 조기원(리얼기획 과장)씨 빙부상 26일 을지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972-4099●박민웅(전 KBS 보도본부 기자)씨 별세 이정훈(ING생명)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3
  •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 “진짜 승부 이제부터”

    인성여고 출신의 8년차 가드 김나연(27·177㎝)은 지난 겨울 친정팀 국민은행으로 돌아왔다. 길고 긴 여정이었다.99년 국민은행을 통해 프로에 뛰어든 김나연은 이듬해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 1대1 트레이드된 뒤 2004년에는 본인의 뜻과는 무관하게 신한은행으로 또 한번 둥지를 옮겼다. 우리은행에서 김나연 강영숙 이연화를 내주고 김영옥을 받은 것. 하지만 슈팅가드 포지션에 유망주들이 득실거리는 신한은행에서도 김나연의 자리는 마땅찮았다. 어느덧 중고참 대열에 들어섰지만 좀처럼 기회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김나연은 올초 신한은행 이영주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국민은행으로 보내주시지 않으면 은퇴를 하겠습니다.”라며 간곡하게 요청했다. 농구판의 관행(?)대로라면 당장 자기 팀에서 중용하지 않더라도 상대에게 득이 될 선수를 풀어주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신한은행에선 김나연을 친정팀으로 보냈다. 친정으로 돌아와 안정을 찾은 김나연은 한결 성숙해진 플레이를 펼쳤다. 올 여름리그 정규리그에서 3점슛 40개를 던져 18개를 성공,45%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국민은행의 아킬레스건인 외곽슈터 부재를 해결했다. 2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 김나연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손맛을 뽐냈다.3쿼터까지 3점슛 7개를 던져 3개를 꽂아넣는 등 13점 3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김나연의 투혼은 수비에서도 빛났다.3차전에서 37점을 몰아쳤던 삼성생명의 에이스 변연하(20점)를 3쿼터까지 12점으로 묶은 것. ‘원투펀치’ 정선민(19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마리아 스테파노바(17점 14리바운드)에 김나연의 깜짝 플레이로 국민은행이 삼성생명에 61-58로 이겼다. 국민은행은 1·2차전을 내준 뒤 3·4차전을 모두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쿼터까지는 국민은행의 일방적인 페이스. 쿼터 종료 2분48초를 남기고 52-32, 무려 20점차로 승부를 벌린 것. 모두들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명가 삼성생명의 저력은 그때부터 발휘됐다. 센터 안 바우터스(18점 16리바운드)가 낚아낸 리바운드를 변연하가 쏙쏙 집어넣어 경기종료 33초를 남기고 58-59까지 추격한 것. 하지만 삼성생명은 믿었던 박정은이 마지막 공격찬스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고, 종료 3.8초 전 스테파노바에게 가로채기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5차전은 27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천안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주민서비스혁신추진단 부단장 黃俊基△한국지방행정연구원 李仁禾◇팀장 전보△인사혁신팀장 鄭寅煥△균형발전지원팀장 權永洙△지식행정팀장 安星珍◇팀장급 파견△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바른역사정립기획단 鄭鐘珍△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高光完◇팀장급 전출△국가청소년위원회 金明錫 ■ 노동부 △사람입국·일자리위원회 파견 李載甲△기획예산처(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파견 朴鍾泌■ 국회사무처 ◇관리관 전출 △국회 예산정책처 鞠慶福◇이사관 승진△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문위원 許泰秀△행정자치위원회 〃 白煥基△환경노동위원회 〃 尹鎭勳△국회사무처 吳仁燮 鄭在龍◇이사관 전보△법제실장 金仁喆△기획조정〃 李秉吉△의사국장 奇老珍△국제〃 金聲遠△정무위원회 전문위원 孫俊哲△재정경제위원회 〃 權奇律△특별위원회 〃 朴大成△국회사무처 李漢吉 李悍圭 洪淳寬 金鍾煥◇이사관 파견복귀△국방위원회 전문위원 孫忠悳△예산결산특별위원회 〃 柳煥旻◇부이사관 전보△법제실 법제심의관 李龍遠△의사국 기록〃 李圭健△국회운영위원회 입법〃 賓成林△농림해양수산위원회 〃 具秉會△건설교통위원회 〃 鄭求福△연수국 교수 孫石昌△총무과장 趙容福■ MBC △건설기획단 신사옥추진팀장 李如椿△〃 개발기획〃 吳政祐△〃 제작센터건설〃 金起華■ 아리랑국제방송 △보도제작팀장 趙炫軫■ 연세대 △법무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洪復基△정보대학원장 李鍾敏△학부대학장 申義淳△치과병원장 蔡重奎△원주교무처장 李仁誠△평생교육원장 鄭甲泳■ 굿모닝신한증권 (본부장)△강서영업본부 秋炅浩△강북〃 李秉國△영남〃 朴一濟■ 신한은행 △기업고객지원부 팀장 우상태△FSB연구소장겸 인사부 〃 이재영△IT운영1실장 이태준(지점장)△가양동 백왈경△개롱역 장준현△고척동 신동성△공항동 황영숙△관악 김호중△광장동 안상호△구의현대아파트 신동은△군자역 김영성△금천 민영숙△길동역 김재혁△대림동 차순모△대림중앙 이송이△대치동 우종률△독산동 박한조△동교동 원복희△동부이촌동 이종철 △동소문동 이동일△명동중앙 김복수△무역센터 조영준△미아동 송병학△반포터미널 이종택 △방이동 최성조△번동 반종영△봉천동 송영수△사당역 문남엽△삼성동아이파크 박희성△상봉역 김완섭△서교중앙 윤태섭△성수동 홍성수△소공동 이상운△쌍문동 이용희△양재스포타임 이상원△염창동 탁승훈△용산 진광희△은마아파트 이병도△잠원역 이상호△종로광장시장 김한진△창동 한동성△창동아이파크 이광철△청계 조성호△청담동 김신섭△코엑스 김승동△혜화로 이형근△홍제역 안승완△화곡역 김학중△김포 허춘도△동수원 김영수△만수동 이병철△박달동 손성식△백궁 윤상규△부평 이석진△분당시범단지 이상룡△서현동 임수△석남동 이상원△수원역 최길상△수원정자동 윤현호△신곡동 조상열△안성 권영국△안중 겸 해군2함대출장소장 김병민△연수중앙 최용준△인천 김권회△일산역 홍종관△일산중앙 이시우△퇴계원 박우식△평촌남 권수도△하안동 이병훈△하안중앙 이부헌△호평 이상룡△광산중앙 박경수△구미 노근석△김해중앙 이문상△노은 김호용△대곡 신성화△동래중앙 김웅조△사천동 박종철△상무 이동주△서성로 김명원△순천 윤태웅△신평 한순금△양산 김청곤△양양 진병돈△울산중앙 김영모△원주 김승오△인동 유재정△청주 신광철△한양대학교 민경규△수원대학교 김홍욱△강릉 이익성△강원대학교 이상봉△군산 신태웅△대구법원 이현대△사북 김원일△제천 김동찬△충북영업부 박재환△동래 김재겸 (지점 개설준비위원장)△진해 박일남△강남 SOHO금융센터 정상용△구로디지털 SOHO금융센터 정민호△강남역 기업금융센터 권순섭△강남역 기업금융센터 박수근△진영 기업금융지점 하승규 (기업금융지점장(SRM))△광교 기업영업부 서대원△강남중앙 김성윤△광화문 정중종△광화문중앙 이태희△수원중앙 이동섭△구로동 고영준△논현동 신영근△마포중앙 안양수△명동 임재훈△무교 윤종준△무역센터 문상흠△서여의도 최계동△서초남 임진영△선릉중앙 신현근△소공동 정성태△신사동 나규찬△영동 조성배△을지로 안성규△역삼남 이세익△장한평 신선범△코엑스 권석춘△학동 최흥연△반월 김대수△반월 박한호△반월 이상열△분당 김수일△수원중앙 이동섭△안산에스버드 장병찬△인천 이영근△인천남동 남기무△인천남동 이의목△인천남동 이장희△평촌 유정호△평촌역 김평곤△평촌역 이광재△평촌역 이병일△평촌역 장기래△평택중앙 이필수△대구 이환승△마산 김이현△부산서면 한윤△울산 김옥기△창원 박철규△청주 김종필△당산동 이민이△등촌동 김대식△등촌중앙 이익수△디지털산업단지 조창국△마포중앙 손영화△번동 서희철△선릉 이동준△신촌중앙 신순철△충무로 강대홍△남동공단 전정렬△남동중앙 윤채현△반월 박석조△성남 최용진△성남공단 이명철△안산 최기한△의정부 문부용△이천 홍종수△호계동 박시진△화성병점 김순호△대전중앙 고재윤△부산서면 박희조△연산중앙 길관석△전주 윤보한
  • 국민·신한·우리 ‘은행 빅3’ 카드마케팅 사활 건다

    국민·신한·우리 ‘은행 빅3’ 카드마케팅 사활 건다

    지난 12일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국민은행 신용카드사업그룹 원효성 부행장이 모델 10여명과 함께 서울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으로 들어섰다. 은행과 패션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신용카드를 디자인한다는 사실에 카드업계는 놀라워했다. 더욱이 그동안 카드 마케팅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던 국민은행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더 블랙’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를 바라보는 국민은행의 시각이 바뀐 것 같다.”면서 “국민은행이 특히 마케팅을 강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카드 잡아야 진정한 리딩뱅크 국내 은행업을 ‘과점(寡占)’하고 있는 국민, 신한, 우리은행이 하반기 영업 경쟁의 승부처로 신용카드를 꼽고 있다. 이들은 최대 카드사인 LG카드가 은행권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카드 고객을 확보하지 않고는 진정한 ‘리딩뱅크’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욱이 신용카드는 고객들의 씀씀이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은행의 ‘교차판매(크로스셀링)’에서 가장 유용한 수단이다. 매출액 기준 카드시장 점유율 17.3%를 차지하고, 회원수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국민은행의 KB카드는 현재 규모만으로도 은행계·전업계를 통틀어 LG카드에 이어 2위를 자랑한다.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은행 고객(2500만명) 덕택에 손쉽게 몸집을 불릴 수 있었다. 하지만 생존의 위기를 느끼고 있는 전업 카드사들이 카드 사태 이후 마케팅을 강화하고, 경쟁 은행들도 카드 사업에 무게중심을 두자 국민은행도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국민은행은 오는 8월 ‘앙드레 김 카드’ 출시를 신호탄으로 카드 상품을 대대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포인트 적립을 차별화하고,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캐시백’ 서비스도 곧 도입한다. ●지점 평가에서 카드 배점 대폭 확대 신한금융지주는 카드시장 제패에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지주사 내 독립회사로 운영되고 있는 신한카드는 전업계와 은행계의 강점을 두루 갖췄다. 조흥은행 카드 부문을 흡수한 데 이어 금융권의 최대 매물인 LG카드의 새 주인으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와 LG카드가 합쳐지면 카드시장은 신한카드 독주체제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지주는 LG카드 인수 추진과는 별도로 신한은행을 통한 고객 확대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충성도’ 높은 고객이 많은 옛 조흥은행의 선전을 기대한다. 신한지주는 계열사인 신한은행,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카드의 금융서비스를 통합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실시하기 시작한 ‘신한 탑스클럽’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어느 한 회사의 우수고객으로 선정되면 모든 그룹사에서 우수고객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우리은행의 우리카드는 KB카드나 신한카드에 비해 갈 길이 멀다. 시장점유율이 5.4%에 그쳐 유독 카드 부문에서 제 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반대로 LG카드 인수의 꿈을 접은 우리은행은 올해를 ‘메이저카드 도전을 위한 원년’으로 정했다. 카드 고객군을 새롭게 구분하고, 연회비 100만원짜리 인피니트카드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특히 하반기 영업점 평가지표(KPI)에서 신용카드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KPI에선 신용카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필수 점수’가 아닌 ‘보너스 점수’였지만 하반기부터 필수 점수로 바뀌었다. 과거에는 신용카드 실적이 없어도 불이익을 받지 않았지만 이젠 반드시 목표 실적을 채워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KPI 배점 변경은 직원들의 영업력을 특정 분야에 집중시키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면서 “상반기 주택담보대출 분야에 KPI 비중을 많이 둬 대출 시장을 석권했듯이 하반기에는 직원들이 카드 영업에 매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유효고객의 38%만이 우리카드를 쓰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카드 신규회원 모집에 ‘올인’하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우리은행의 판단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외환은행 파워체크카드 연회비가 없으면서 일반 신용카드처럼 패밀리 레스토랑과 주유, 영화예매, 여행상품 할인 및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체크카드’를 출시했다.TGIF에서는 사용금액의 10%를 할인해주고,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로 영화예매시 최대 4000원을 할인해준다.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시 ℓ당 50원을 적립해주고 각종 은행수수료 감면과 환율우대, 예스투어 여행상품 할인 등을 제공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단기우량 채권 특별판매 26일부터 2∼4개월만기 우량등급 채권 1000억원을 4.3∼4.5%의 수익률로 선착순 판매한다. 특판대상 채권은 통안채, 은행채등 신용등급이 AA+ 이상이며, 금리가 은행 정기예금보다 0.7%포인트 이상 높은 고수익 확정부 상품이다. 콜금리 추가인상 전망 속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에게 단기 고수익을 제공하는 투자수단으로 관심이 예상된다.1인당 판매금액은 10만원 이상이고 최고 한도는 없다.   ●신한은행 ‘골드패키지 예금 서비스’ 다음달 25일까지 골드리슈 금적립통장과 정기예금에 동시 가입하는 서비스인 ‘골드패키지 예금서비스’를 판매한다. 골드리슈 금적립통장에 가입하고 가입한도 내에서 확정금리상품인 파워맞품정기예금(1년제)에 가입하면 정기예금에 특별 우대금리 연 5.5%를 지급하는 복합형 예금서비스다. 정기예금과 골드리슈 금적립통장에 함께 가입하려면 정기예금 최소 가입금액이 300만원인 만큼 최소 600만원이 필요하다.   ●우리은행 ‘우리친구통장’ 25일부터 급여이체용 상품인 ‘우리친구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급여를 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예금과 대출 금리를 0.1∼0.5%포인트 우대해주고 인터넷뱅킹 이용수수료와 정액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하거나 자동이체 등록을 하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와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수수료가 월 6회 면제된다. 친구 1명을 지정해 등록하면, 두 사람 모두 송금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 금융권 ‘몸살’

    금융권 ‘몸살’

    금융권이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낙하산 인사, 생명보험사 상장, 자본시장 통합에 따른 물밑 인수·합병(M&A) 등의 현안들이 한꺼번에 불거지면서 몸살을 앓는 중이다. ●낙하산 인사로 시끌 증권선물거래소가 상임감사 선임을 둘러싸고 노동조합과 갈등을 빚으면서 불거진 낙하산 인사 논란이 금융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주식시장 거래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았던 거래소 감사 선임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일단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후임 감사의 선임을 놓고 언제든지 노사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 자본시장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화재보험협회도 신임 이사장 취임 문제로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3일 제정무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되자 노조가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라며 신임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제 신임 이사장이 법원에 노조 집행부를 대상으로 업무 방해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경찰이 노조 간부 3명을 연행해 노사 대립에 따른 업무 차질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생명보험사 상장 등 보험업계 현안 산적 보험업계도 보험산업 개편과 생보사 상장 초안이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진퇴양난에 빠졌다. 보험업계는 오는 8월 말부터 시행 가능성이 높은 보험업법 개정안 연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생명보험 설계사는 1개 손해보험사, 손해보험 설계사는 1개 생명보험사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보험사들은 이 같은 교차판매가 과당 경쟁과 부실 판매, 설계사들의 소득 양극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도입 시기의 연기를 요구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재정경제부의 용역을 받아 지난달 마련한 보험업법 개정 방안도 보험사들의 반발로 공청회조차 열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생명보험사 상장안 마련도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생보사 상장자문위는 생보사의 성격을 ‘상호회사’가 아닌 ‘주식회사’로 규정하고 생보사가 상장 차익을 보험 계약자에게 배분할 근거가 없다는 내용의 상장 초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와 경실련은 상장 초안이 생보사들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대변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주식회사의 속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산 구분 계리(유배당과 무배당 보험계약을 구분한 회계 처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금융권 뒤엎을 물밑 M&A 자본시장에 불어닥칠 M&A의 파고도 금융권에 공포의 대상이다. 오는 2008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간 M&A의 가능성도 높아 금융권은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재연될 조짐이다. 대우건설 입찰에서 탈락한 유진기업이 서울증권의 최대주주가 돼 금융업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업계의 재편 과정이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6%대인 D증권을 비롯해 S증권,H증권 등이 구체적으로 M&A 대상으로 거론된다. 동부·키움닷컴·리딩투자·미래에셋증권 등도 몸집을 키우기 위해 인수할 증권사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올해 초 피데스증권(현 흥국증권)을 사들인 태광그룹과 지난해 세종증권을 인수한 농협은 증권사 이름을 NH투자증권으로 바꿔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논란 끝에 공개매수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되는 LG카드는 신한은행과 농협이 치열한 인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카드업계도 몸살 신용카드사들도 가맹점들의 수수료율 인하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가맹점 수수료율을 1.5∼2%로 낮춰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카드사에 보냈다. 손보사들도 카드 결제비율이 높은 자동차보험의 가맹점 수수료를 골프장이나 주유소, 슈퍼마켓, 자동차 등 다른 업종 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수수료율이 낮은 대표적 업종인 주유소들까지 할인마케팅이 과도하다며 카드 가맹점 해지까지 불사하겠다고 나서 카드업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강남 아파트 전셋값 무섭네

    강남 아파트 전셋값 무섭네

    서울 강남 아파트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매매가는 오름세가 멈칫하고 약세로 돌아섰지만 예년과 달리 아파트 전셋값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부터 세금·대출·재건축 등 각종 부동산 관련 규제가 본격화되고 여름철 비수기까지 겹쳐 매매가는 안정세를 띠고 있지만, 전세값은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이다. ●인기 매물 월세로 돌려 전세 감소 부동산114, 닥터아파트, 스피드뱅크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 ‘버블 경고’가 나온 뒤 강남·송파·서초·강동 등 강남 4개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7주째 떨어졌다. 반면 강남구 전셋값 상승률은 7월21일 현재 연초 대비 5.18%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 상승률이 1.38%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올랐다. 더욱이 지난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서울 입주 물량(1만 2224가구)중 22.4%(2736가구)가 강남4구에 몰리는 등 공급은 대폭 증가하는데도 거꾸로 전셋값은 더 오르는 양상이다. 각각 오는 8월과 9월 입주를 앞둔 강남 역삼동의 개나리푸르지오와 개나리래미안은 최근 한 달새 4000만원 이상 올랐다.5월까지도 3억 3000만원 수준이던 개나리푸르지오 33평형 전세가 21일 현재 3억 7000만∼4억원선까지 올랐다. C부동산 관계자는 “신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은 뚜렷하지만 공급은 따라주지 못해 전셋값은 연일 강세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입주한 인근 역삼푸르지오 32평형 전세는 연초 3억 2000만원에서 7월 현재 3억 5000만원으로 올랐다. 지난 6월 입주한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34평형 전세는 3억 5000만∼4억원선. 지난 2∼3월만 하더라도 3억 2000만원선이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입주 3년차인 인근 서초래미안 34B평형은 지난해 7월 당시 3억원에서 7월 현재 3억 4500만원으로 올랐다. 낡은 소형 단지도 예외는 아니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8차 17평형 전세는 지난해 1억원에서 1억 4000만원으로 올라 있다. 신한은행 고준석 부동산 팀장은 “올들어 매매값이 급격히 뛰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면서 “집주인들이 인기 매물을 월세로 돌려 그만큼 전세 시장이 줄어들었고,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 전셋값은 더 오를 것 같다.”고 내다봤다. ●강남 집값 ‘무늬만’하락세 강남 지역 집값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얼마나 더 내릴 것인지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만 커지고 있다. 재건축의 대명사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이 7월말 현재 10억 5000만원까지 내렸다. 버블 경고가 있기 전인 지난 4월말만 하더라도 13억원에 거래되던 매물이다.10억 2000만원까지 올랐던 31평형은 8억 5000만원으로 조정됐다. 지난 4월 9억원까지 거래됐던 개포동 주공1단지 15평형은 8억원선이 무너진 7억 9000만원에 팔아 달라는 주문이 나와 있지만 찾는 이가 없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5단지에서 최고 11억 6000만원에 호가되던 34평형은 9억 5000만원으로 조정됐다. 일반 아파트도 가격이 떨어지긴 마찬가지. 재건축 뿐만 아니라 서울 모든 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도 7주 연속 빠지고 있다.7월 중순 이후 최근까지 서초구 반포동 경남아파트와 한신3차 30평형대는 3000만원,40평형대는 5000만원 가량 빠졌다. 반포동에서 재건축 중인 주공2단지는 모든 평형에서 5000만원 가량 빠졌고, 재건축을 추진중인 1단지는 22평형이 8억원으로 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같은 기간 대치동 개포우성 1차 31평형과 45평형 시세는 각각 전주보다 3200만원과 2500만원이 떨어진 13억 6500만원과 21억원이 됐다. 가격이 연일 빠지는 것은 하반기 부터 각종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되는데다 내년부터 1가구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강화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수요층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추가 급매물 더 나와 조정장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그 폭에 대해서는 미미할 것이란 시각이다. 21일까지 최근 연속 6주 동안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변동률은 1.11% 하락이지만 연초부터 ‘버블 경고’가 나오기 이전인 5월 중순까지의 변동률은 무려 19.98%나 상승했다. 규제와 불안심리로 ‘분위기만’ 내림세라는 얘기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 팀장은 “ 지금은 기본적으로 여름철 부동산 비수기인데다 각종 규제로 불안심리가 커져 시장이 관망장에 빠졌다.”면서 “새학기 수요가 다가와야 향후 하락세 지속 여부를 알 수 있겠지만 강남 선호 현상은 바뀌지 않고 공급 보다 수요가 여전히 많아 앞으로도 크게 내릴 것 같진 않다.”고 전망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챔프전] “우정은 잠시 접자”

    ‘러시안특급’ 마리아 스테파노바(27·국민은행·203㎝)와 ‘벨기에의 푸른 눈’ 안 바우터스(26·삼성생명·193㎝)는 서로를 너무나 잘 안다. 러시아리그 명문인 사마라에서 지난 겨우내 한솥밥을 먹으며 전승 우승을 일궈낸 찰떡콤비다. 사마라에서는 스테파노바가 센터, 바우터스는 파워포워드로 골밑 철옹성을 구축했다. 러시아리그가 끝난 뒤 한달 여 만에 한국에서 이들은 조우했다. 소속팀이 엇갈린 탓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틈 날 때마다 전화 통화를 하고 만나서 수다를 떨었다. 하지만 운명은 이들을 가혹한 시험대에 올려놓았다.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서로를 막아야만 소속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는 것. 챔프전이 시작되기 전 무게저울은 스테파노바로 기울었다.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주전센터이며 미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잔뼈가 굵은 스테파노바는 정규리그 평균 24.3점에 18.3리바운드,4.1블록슛으로 군계일학의 기량을 뽐냈다. 다만 신한은행과 플레이오프에서 힘이 좋은 상대 센터 디종에게 시달려 체력이 떨어진 게 변수였다. 2003년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의 15연승 신화를 일군 바우터스는 기량은 스테파노바보다 떨어지지만 국내농구 경험은 한 수 위다. 어느 정도 접촉이면 심판 휘슬이 울릴지 꿰뚫고 있다. 센터를 보기에는 다소 키가 작아 고전했지만, 정규리그에서 평균 18.7점 11.3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지난 20일 열린 삼성생명-국민은행의 챔프 1차전.1·2쿼터 내내 바우터스는 스테파노바에게 밀려 골밑에 접근하지 못했다. 하지만 바우터스는 영리했다. 외곽으로 스테파노바를 조금씩 끌어내는 한편, 미들슛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결국 기록에선 스테파노바(18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가 바우터스(17점 13리바운드)에 앞섰지만, 승리는 삼성생명이 챙겨 서로가 자존심을 지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재산세 인터넷으로 내세요”

    “재산세, 인터넷으로 내세요.” 국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인터넷뱅킹을 통해 재산세를 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일부 바꿨다.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를 통해 인터넷뱅킹에 접속한 뒤 ‘공과금 납부’,‘지방세’,‘지방세납부’ 항목으로 차례차례 들어가면 온라인으로 재산세를 낼 수 있다. 우리은행도 홈페이지 인터넷뱅킹에 있는 ‘세금 공과금 코너’의 ‘지방세’를 클릭하면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도 인터넷뱅킹에 있는 공과금 납부 메뉴에서 재산세를 낼 수 있게 했다. 부동산이 있는 지역을 선택, 해당지역으로 재산세를 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자는 3206만명이며, 공인인증서는 897만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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