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한은행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공기업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위상강화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고구려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 살인사건
    2026-0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66
  • 금감원, 외화유동성·주택담보대출 실태조사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국민·외환·우리·하나·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을 상대로 외화 유동성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한국은행도 공동검사 방식으로 참여해 은행의 자금조달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보고한 외화 유동성 비율을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공급받은 외화 유동성의 적정 사용 여부, 외화자산의 관리 실태와 처분 계획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은행들의 잔존 만기 3개월 이내 외화부채 대비 외화자산 비율인 외화 유동성 비율은 지난 5월 말 105.3%에서 이달 5일 현재 101.5%로 떨어졌다. 금감원은 오는 17일부터 시중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등의 주택담보대출 실태도 조사한다. 금융회사들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가계의 상환 부담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들의 PF 대출 사업장을 점검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은행과 보험사의 PF 대출과 위험관리 현황,PF 사업장의 실태를 조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말까지 계획된 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연기하는 대신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는 부분은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공동 검사를 통해 주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파생상품 투자 현황, 원화 또는 외화 유동성 등 자금 사정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LG-오리온스(창원체)●KT&G-삼성(안양체)●전자랜드-모비스(인천삼산월드체 이상 오후 3시) ■ 여자농구 국민은행-신한은행(오후 5시 천안유관순체)
  • 한은, 금리 0.25%P 또 인하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7일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4.00%로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이로써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9일 0.25%포인트 인하를 시작으로 한 달 사이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25%포인트 낮췄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도 시사했다. 금통위는 중소기업들의 대출재원의 하나인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연 2.50%에서 2.25%로 0.25%포인트 낮췄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이날 하루 0.23%포인트나 내렸다. 한은이 1조원 규모의 은행채를 오는 11일 경쟁 입찰키로 한 점도 미리 반영되면서 CD 금리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시중은행들도 예금금리를 낮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대 0.25%포인트, 하나은행은 0.3%포인트, 우리은행은 0.25%포인트 인하한다. 이성태 총재는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 통화 정책은 금융시장 불안, 내수 부진이 경기를 지나치게 악화시키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는 내년 하반기에 3% 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경기 전망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수출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는 나라인데,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내수와 수출 전망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이서 성장률이 상당히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내년 성장률이 2%대 후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으로 2~3년간 경제 성장률 버팀목인 수출 둔화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연초에는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했는데, 이제는 신흥시장국으로 나가는 수출도 둔화되고 있으며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상품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실물 경제의 추락을 막을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총재도 “전세계 경제 전망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빠지고 있다.”면서 “수출 전망도 안 좋아지고 있으며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언제 진정될지, 현재로서는 딱히 시점을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이원철(서울신문 총무부)씨 모친상 5일 한양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11-214-8620 공영민(기획재정부 비상계획과장) 정민(자영업) 상민(대흥사무기 대표) 종민(신한은행 도곡동지점장)씨 모친상 5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55)270-1950 심재철(공인회계사)씨 상배 호준(MB C 스포츠 PD)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65 김정제(전 종천초 교장)씨 상배 윤원(선양) 진원(KBS 홍보팀 부장) 치원(서울시청 체육과)씨 모친상 김재혁(대도지관 회장) 나상윤(삼애FA전기 대표)씨 빙모상 6일 충남 서천 서해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41)953-4417 김가희(연합뉴스 문화부 기자)씨 모친상 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590-2538 남궁곤(이화여대 정외과 교수) 준(머니타운 이사)씨 부친상 5일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32)472-0872 김동준(KDJ테크 대표) 동환(리딩투자증권 IB본부 상무)씨 모친상 장영민(사업) 윤봉원(두산유리) 전주현(캐나다 거주)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63 강병한(시몬느 전무이사)씨 별세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1 김지홍(SPP해양조선)씨 부친상 박해웅(일진 대리)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36 박정식(신우유니온 부장) 인식(인텍디자인 대표) 효식(중국 거주) 윤혜(그리스 〃)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1 우춘길(전 국가정보원)씨 별세 제호(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임상강사) 제연(태평양 설화수 매니저)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홍성걸(국민대 행정대학원장)씨 빙모상 6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2001-1093 김태규(전남매일 사진부장·광주전남사진기자협회장)경규(자영업)규찬(흥우산업 과장)씨 부친상 김종택(포스코 광양제철소)씨 빙부상 6일 전남 동광양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061)795-4441 고기구(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선수)씨 외조모상 6일 강원도 홍천성당, 발인 8일 오전 9시 011-777-1425
  • [여자프로농구]강아정 34점… 국민은행 4위 지켰다

    국민은행이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강아정(34점 8리바운드 2스틸)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금호생명을 82-61로 대파했다. 34점은 프로 2년차 포워드 강아정의 개인통산 최다 득점. 또 82점은 올시즌 한 팀 최다득점이다. 올시즌 변연하(11점)와 장선형, 나에스더(13점) 등 대대적인 전력보강에도 불구하고 지리멸렬했던 국민은행은 모처럼 화끈한 승리를 거두면서 4승6패로 4위를 지켰다. 반면 시즌 초반 거침없는 상승세로 최강 신한은행을 위협했던 금호생명(6승4패)은 6연승 뒤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부담 줄인다

    은행권이 서민들의 주택담보대출 부담 줄이기에 대거 나서고 있다. 주택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최근 정부의 입장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보유 고객의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안을 실시한다.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의 경우 만기에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금액 한도를 현행 최대 50%에서 60%로 확대, 분할상환 금액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수입인지세 부담 없이 최장 30년까지 만기일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분할상환대출의 만기일 연장이 불가능했다. 투기지역 내 아파트를 추가로 구입할 경우 기존 주택을 1년 이내에 처분해야 하는 처분조건부 대출의 상환기간을 고객의 별도 신청절차 없이 2년으로 일괄 연장하고, 금리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거치기간 중에 고정금리형 대출로 금리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대출기간 변경 제도를 신설하고,10년 이상 분할상환 대출에 대해 매월 납부이자의 최소 10%만 내고 나머지는 대출 잔액에 가산하는 ‘이자 다이어트 상환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거치기간 연장 제도도 이미 운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거치 기간을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주 안에 원리금 상환 만기일을 30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3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을 대출자의 의사에 따라 5년 거치 30년 분할상환으로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하나은행도 원리금 상환기간을 늘리고 거치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 추가 부담 경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10월 말 현재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은 전달에 비해 13조 4114억원이나 늘었다. 이는 9월 정기예금 증가액 1조 2621억원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신한이 5조 4364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어 ▲하나 3조 1473억원 ▲우리 2조 4036억원 등의 순이다. 은행들이 고금리 예금 상품을 선보인 것은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신용경색이 심화하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와 은행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막혔기 때문이다. 정기예금 증가에 따라 시중은행의 총수신 역시 9월에 비해 두배 이상 불어난 17조 199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305조 8062억원으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증가액만 따지면 9월의 3조 1000억원보다 적었다. 정부의 중기지원 확대 정책이 실제로는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는 뜻이다. 대신 대기업 대출은 기업을 제외한 5개 은행 기준으로 71조 8784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 4682억원이나 급증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인수·합병(M&A)과 세계적인 신용 경색에 대비해 연초 은행과 약정한 한도에서 자금을 차입,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실물경기 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거침없는 7연승 독주

    신한은행이 7연승의 고공 비행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정선민(18점 9리바운드)과 진미정(19점 7리바운드)의 알찬 활약으로 66-56, 완승을 거뒀다.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신한은행은 9승1패(승률 .900)로 독주태세를 굳건히 했다.2위 금호생명(6승3패)과는 2.5경기차.7연승은 올시즌 최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처음 10경기에서 9승1패를 올려 선두로 치고 나간 뒤 29승6패(.829)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승리의 주역은 정선민. 공격에서 고비마다 한 방씩 터뜨린 것은 물론, 수비에서 상대 에이스 김계령(11점 7리바운드)의 숨통을 죄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3쿼터 종료 8분40초를 남기고 우리은행이 김선혜(3점슛 2개·6점)의 3점슛으로 26-29까지 추격했지만 신한은행은 곧바로 진미정과 정선민의 연속 득점으로 4점을 더 벌렸다. 우리은행도 홍현희(18점 9리바운드)의 골밑슛으로 따라붙어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쿼터 막판 신한은행은 진미정과 김단비(9점 8리바운드)의 3점포가 거푸 림을 가르며 43-31까지 달아났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건설사 연쇄부도 ‘경고음’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 달러와 원화의 자금경색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지만 부동산발 위기는 아직도 우리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자산가치 하락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거품이 빠지면서 건설사의 연쇄부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C&그룹에서 워크아웃설이 나돌고 한 중견건설업체가 1차 부도 위기를 넘기는 등 경고음은 계속 울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은행들의 건설업체 대출 잔액은 47조 5000억원이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부도난 건설업체들은 모두 25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나 증가했다.100대 건설업체 가운데 부도난 곳은 없지만 중소 건설업체의 은행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1.46%에서 지난 6월 말 2.26%로 올랐다. 여기에다 최근 몇년간 금융사들이 잇따라 뛰어들었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의 부실 위험도 있다. 금융권의 PF 금융 규모는 6월 말 기준으로 97조 1000억원이며 대출이 78조 9000억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15조 3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은행권의 PF 대출 연체율은 0.64%로 그나마 낫지만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14.3%에 이른다. 증권사·여신전문금융회사의 연체율도 6.57%· 4.2%지만 은행보다는 높다. 한국투자증권이 내놓은 금융권의 잠재위험자산 추정규모에 따르면 미분양 아파트가 63조원, 미시행 PF가 30조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90조원,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60조원 정도에 이른다. 물론 위험으로 추정된다고 해서 이 모든 금액이 부실화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부동산 관련 위험자산 규모 243조원대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액수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우리가 감당못할 정도는 아니라고는 하지만 일거에 무너질 위험도 배제하긴 힘들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대출 연체가 늘면서 신용위험이 상승할 조짐이 있다고 분석하면서 건설·부동산업을 가장 우려스러운 업종으로 꼽았다. 건설·부동산업 대출의 평균 만기는 20개월 내외로 기타 중기대출(13개월 내외)보다 장기인 반면 지난해 취급된 대출액의 상당액이 만기가 도래하지 않아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신한은행의 경우 건설업의 연체율이 2.64%로 위험수준에 육박했다. 건설사들의 경영난이 노출되면 당국이 어느 정도 개입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이는 반드시 모럴해저드 논란을 낳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지원을 안해도 문제, 해도 문제가 될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실 지방의 소규모 건설사나 저축은행 같은 경우 정상적인 시장상황 아래서도 10~20% 정도는 자동적으로 퇴출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금융위기로 불안심리가 극대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충격이 필요 이상으로 과대포장될 위험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오늘의 경기]

    ■ 여자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4시 춘천호반체) ■ 태권도 코리아오픈국제대회(오전 9시 수원체) ■ 역도 아시아클럽선수권 주니어대회(오전 11시30분 고양꽃전시관) ■ 테니스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대회(오전 10시 장충코트)
  • 위기의 은행들

    위기의 은행들

    예상대로 시중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나쁘게 나타나고 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KB지주와 하나금융, 신한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앞으로 실적을 발표할 우리금융, 기업은행, 외환은행의 사정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손충당금 급증·펀드수수료 급감 등 이유 은행들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파생상품의 손실과 통화파생상품인 키코(KIKO)로 인한 부실을 털어내야 하는 데다, 건설사들의 부도 가능성 등 실물경제의 악화 등으로 대손충당금을 2분기에 비해 2배 이상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식시장의 추락으로 펀드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 이익이 급감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실물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는 만큼, 은행들의 대손충당금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은행들은 금요일에 실적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덜 받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나금융과 신한지주가 지난달 마지막 금요일인 31일 실적을 발표했고, 역시 금요일인 오는 7일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통화파생상품인 키코(KIKO)로 인한 손실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태산LCD와 관련한 대손충당금을 2507억원 반영했다고 밝혔다. 결국 3분기 당기순이익은 73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하나금융이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0년 이래 처음이다. ●리먼브러더스 부도, 순익 급감 치명타 신한지주는 이날 3분기에 32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59.1%, 전년 동기보다 38.3% 급감한 수치다. 신한지주는 태산LCD 관련 등 경기둔화와 원화 환율 상승으로 충당금 적립이 전분기 대비 2000억원 늘었고, 리먼브러더스 부도 때문에 유가 증권에서 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43억원으로 전분기 4939억원보다 56.6%, 전년 같은 기간 3161억원보다는 32.2%나 줄었다. 총연체율은 0.69%로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KB금융은 이보다 앞선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순익이 5680억원이라고 밝혔다. 수익성지표인 NIM(순이자마진)도 3분기 연속 하락했다.1분기 3.08%에서 2분기 2.98%,3분기 2.89%로 떨어지고 있다. 은행 건전성 지표의 하나인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도 10%를 하회한 9.76%를 기록했다.2분기 12.45%에서 3분기에 뚝 떨어진 것이다. 수익성·건전성이 모두 악화된 것은 KB금융지주의 대손충당금 전입금이 2분기 1711억원에서 3분기 3412억원으로 2배로 늘었기 때문이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08~09여자프로농구] 신세계 6연패 탈출

    신세계가 극적으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원투펀치’ 김지윤(2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김정은(3점슛 4개·24점)을 앞세워 금호생명을 73-67로 꺾은 것. 신세계는 3승(7패)째를 챙기며 4위 국민은행(3승6패)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2위 금호생명(6승3패)은 시즌 첫 2연패. 신세계의 연패 탈출 의지가 전력차를 극복하게 했다. 반면 금호생명은 지난달 31일 신한은행에 패한 후유증이 남은 듯했다. 전반을 44-37로 앞선 신세계는 3쿼터에 점수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려냈다. 금호생명도 신정자(1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조은주(16점), 한채진(3점슛 3개·12점)을 앞세워 4쿼터 종료 3분53초 전 64-65까지 따라붙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복수의 화신’

    6연승을 내달리던 금호생명의 거침없는 상승세도 ‘레알 신한’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미리보는 챔피언전’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여전한 힘의 불균형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었다. 신한은행이 3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바스켓퀸’ 정선민(2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앞세워 금호생명을 61-53으로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으로선 지난 11일 1라운드 원정패(69-74)의 아픔을 고스란히 되갚은 셈.8승(1패) 째를 챙긴 신한은행은 일찌감치 독주 태세를 구축했다. 반면 금호생명은 시즌 두 번째 쓴잔을 들이키며 2위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장신 센터 하은주(202㎝)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지만 정선민과 전주원(11점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전반을 24-17로 앞선 채 마쳤다. 점수에서 보듯 두 팀 벤치는 날이 선 신경전을, 선수들은 육탄전으로 맞섰다. 신한은행은 정선민의 잇따른 중거리슛에 이어 진미정(13점)의 외곽 지원이 살아나면서 3쿼터에만 18점을 올렸고, 금호생명은 쿼터 막판에 힘을 내면서 15득점을 기록했다. 4쿼터를 42-32로 시작한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진미정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리더니 종료 6분5초를 남기고 전주원의 3점슛이 터지면서 49-39까지 달아났다. 금호생명은 에이스 신정자(14점 12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3점슛 18개를 던져 4개만 성공(22.2%)시키는 등 슛 난조 탓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SK-두산(오후 6시 잠실) ■ 프로농구 동부-KT&G(오후 7시 원주 치악체) ■ 여자농구 금호생명-신한은행(오후 4시 구리체) ■ 골프 LPGA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인천 스카이72골프장)
  • [기로에 선 금융위기] ‘C&폭탄’ 은행주 무더기 하한가

    [기로에 선 금융위기] ‘C&폭탄’ 은행주 무더기 하한가

    C&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갈 것이라는 루머로 29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시중 은행주가 일제히 하한가를 맞았다. 이날 국책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들은 제각각 여신규모를 밝히는 등 직접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하한가로 떨어진 주가는 회복되지 못했다. 일부 시중은행들의 경우 파생상품에 대한 손해로 자산건전성이 우려되고,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사태) 조짐이 나온다는 등 악성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악재가 덮친 것이다. 중견그룹의 건설사가 도산의 위험에 처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7~8월부터다. 급기야 최근 코오롱건설은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선언하고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C&그룹의 C&우방은 달랐다.C&우방은 지난 2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공시를 통해 “29일 낮 12시까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신청설’ 소문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하자 유동성 경색이 있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C&우방은 이날 낮 12시 공시를 통해 “당사는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에 대해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C&그룹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실토’는 금융위기가 기업 경영난으로 전이되고 있음을 확인해 준 첫 사례다. C&그룹의 위기 소식은 증권시장의 폭락으로 이어졌다. C&그룹의 여신총액은 1조 2000억원대라는 설이 나돈다. 현재 은행들이 밝힌 대출을 모두 합해도 이것의 3분의1 수준에도 못 미친다. 루머가 사실이 아니거나, 시중은행들이 축소·은폐하거나 둘 중 하나다. 현재 가장 많이 대출을 한 은행은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총여신은 2274억원으로,C&그룹의 주거래 은행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담보대출 1635억원과 신용대출 639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이 대출의 담보수준을 80%로 낮게 잡아 놓은 것이 상당히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담보비율을 120% 이상 보수적으로 잡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C&그룹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출 회수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신한은행은 C&컨리,C&중공업, 진도F& 등에 439억원의 대출이 있다. 신한은행은 담보비율이 100% 이상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히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C&우방 관련 여신은 전혀 없으며 담보비율이 높아 채권 회수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C&우방의 주거래 은행으로 알려진 대구은행은 “C&우방에 대한 대출규모는 211억원이고, 담보비율도 130%다. 최근에는 우방건설이 우리은행과 거래를 트고 있었기 때문에 대출규모가 적다.”고 말했다. C&그룹 주거래 은행으로 알려진 농협도 신용대출 136억원을 포함해 400억원의 대출이 있다. 농협도 담보가 100% 미만이다. 진도F&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은 “여신 441억원, 담보비율 100% 미만”이라고 밝혔다.C&중공업의 본사가 목포인 탓에 광주은행도 상당한 대출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본사에서 파악한 바로는 없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C&그룹 전체에 대출 등이 없다고 밝혔다. 산업은행도 “C&그룹과 여신거래가 없으며 C&상선의 주거래 은행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역전의 명수’

    최강 신한은행이 힘겹게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신한은행은 2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08~09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강영숙(9점 18리바운드)의 신들린 리바운드와 정선민(22점 7리바운드)의 클러치슛에 힘입어 55-51로 승리했다.5연승을 이어간 신한은행은 7승1패로 금호생명(6승1패)을 밀어내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올시즌 신한은행의 경기 패턴은 거의 흡사하다. 전반에 밀리다가 3쿼터부터 치고나선뒤 4쿼터에 승부를 매조지하는 것. 이날도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8-18로 뒤졌지만,2쿼터에서 승부를 33-30으로 뒤집었다.3쿼터에선 상대 득점을 단 5점으로 묶어놓고 정선민과 최윤아(6점) 등이 득점에 가세,43-35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4쿼터는 신한은행의 올시즌 승리 패턴과 조금 달랐다.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41-48까지 뒤지던 삼성생명이 허윤정(11점 8리바운드)과 이종애(12점 14리바운드), 이미선(7점)의 잇딴 골밑 공략으로 종료 1분 27초전 51-50으로 전세를 뒤집은 것.이호근 감독을 영입한 올시즌 촘촘한 수비조직력으로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선전을 펼치고 있는 삼성생명이 또한번 이변을 일으키는 듯 했다. 하지만 리그 3연패를 노리는 ‘레알 신한’의 저력은 위기의 순간 빛났다. 그 중심에는 ‘바스켓 퀸’ 정선민이 있었다. 경기 종료 49초전 진미정의 패스를 받은 정선민은 이미선의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올려놓으면서 반칙까지 얻어내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53-51이 됐다. 삼성생명은 종료 38초를 남기고 홍보람의 3점포로 역전을 노려봤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은행 구조조정 점화?

    은행 구조조정 점화?

    농협중앙회가 본부 인원 20% 감축 등 대대적인 조직축소에 나선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비상 조치지만 내부에서는 ‘대폭적인 정리해고의 수순이 아니냐.’는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일부 국책은행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여기에 시중은행들도 본점 조직 축소와 지점 증설 중단 등 몸집을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어 구조조정의 위기감이 전 은행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20% 인력 재배치 대량 정리해고 수순?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쯤 본부 각 부서에 기존 사업 인원의 20% 정도를 지점 등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기존 예산 삭감 등 운영효율 제고와 함께 본점 인력을 지점으로 돌려 지점의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재배치 인원이 정해지면 조직관리팀 등 관련 부서에서 조정,11월 말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인력 재배치가 확정된다. 농협 전체 정규직 1만 7800명 중 본부 직원은 2500명. 인원 조정은 500명 선에서 이뤄진다. 그러나 직원들과 노조의 시선은 곱지 않다.‘20%’라는 숫자 자체도 상당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대대적인 희망퇴직의 수순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농협의 한 직원은 “본점에서 지점으로 밀려난 인원들은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은 50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동요가 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여수신 규모가 얼마 전까지 국민에 이어 2위였지만 이제는 우리, 신한 등에 밀려 ‘이러다 공멸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직원들에게 퍼져 있다.”면서 “본부에서 줄어든 인력은 기존 본부 소속에서 지역 소속으로 전환되는 부서에 주로 배치되고, 지점에 배치되는 숫자는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점 영업력 확충의 효과는 실제로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다른 은행들도 구조조정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이미 국책은행과 농협 등을 중심으로 인력 감축을 지시하고, 은행들은 이를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은행권 구조조정 총대를 이 금융기관들이 메고, 은행권 전반으로 ‘은행 책임론’을 확산시킨다는 것이다. 한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은행을 대상으로 지급보증을 하고 은행채를 대거 매입한 것은 일종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정부가 그에 준하는 조치를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 위기감, 은행권으로 확산되나 다른 은행들 역시 조직 슬림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3일 ‘위기극복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국내 100여개 지점을 통폐합하는 한편 본부 부서를 축소하기로 했다. 신한은 개인, 기업부문 등 각 사업부문에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는 마케팅과 기획 등 중복 업무를 통합,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말 인사이동 전까지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외환은행도 한 달 전부터 부서별 중복 업무유무에 대한 진단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본부 부서 축소를 진행한 데 이어 저수익, 저성장 점포와 자동화점을 통폐합해 긴축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은행 역시 점포 증설을 중단하기로 했다. 노조 역시 본부 조직 축소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인원 감축 등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은행들이 본점은 비대하고 영업점은 인력난에 허덕이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본점 슬림화는 각 은행 노조들도 찬성하는 분위기”라면서도 “조직축소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면 큰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재계71위 C&그룹 위기설에 겁먹은 증시

    재계71위 C&그룹 위기설에 겁먹은 증시

    “미국 증시가 오른 데다 우리나라 CDS가 떨어지면서 유동성도 풀릴 조짐을 보였고 대차잔고도 줄어드는 기색이 역력해 오늘은 정말 제대로 오르겠구나 했는데…”(W증권 애널리스트) 29일 증시는 말 그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롤러코스터’ 장이었다. 전날 미국 증시가 10% 이상 폭등한 데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개장 34분 만에 1078.33까지 밀고 올라섰다. 이때만 해도 올 한해 내내 주식을 팔기만 하던 외국인이 1000억원대 이상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증권가에는 환호성이 울렸다. 상승 반전까지는 아니더라도 1000선만은 어떻게든 올라간다는 희망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전 11시 무렵부터 부동산 위기설이 불거지고 건설·은행주가 폭락하고 자산기준 재계71위 C&그룹의 워크아웃설이 터져나오면서 오후 2시18분쯤엔 920.35까지 폭락했다. 마감은 조금 오른 968.97로 끝났다. 이날도 증시는 결국 장 막판에 1196억원을 순매수한 연기금에 기댔다. ●하루 변동폭 15.81% 역대최대 증시는 이날 하루에만 157.98포인트나 오르내리며 일중 변동성이 15.81%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뿐 아니라 장중 가격을 표시하기 시작한 1987년 6월 이래 최대의 변동폭이다. 역대 일중 변동성 기록 ‘톱5’를 살펴보면 10월24일 이후 기록이 나란히 금·은·동메달을 차지하고 있다.4위 기록부터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때 일이다.‘최근 위기가 외환위기 때나 다름없다.’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최근 들어 이처럼 증시가 극도로 크게 널뛰는 이유는 “천(天·1000)이 무너졌다.”는 말에서 드러나듯 코스피지수 1000선이 붕괴되면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금융위 “유언비어 강력단속” 이날 악재는 세 가지였다. 건설사 C&그룹의 채권단 공동관리, 이로 인해 다시 부각된 부동산PF 부실 우려와 IMF 구제금융설. 이 얘기들은 곧 다른 건설사가 추가로 쓰러지고 이들에게 대출했던 은행들이 줄줄이 쓰러질 것이라는 괴소문으로 번져 시장을 휩쓸었다. 우방이나 신한은행 등 괴소문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건설사와 은행들은 급히 해명에 나섰지만 은행주는 14.60%, 금융업주는 11.87%, 증권주는 11.51%, 건설주는 8.31%씩 각각 폭락했다. 당장 금융위 등 금융감독 당국은 장이 마감되자마자 유언비어 유포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시장 움직임을 공포에 질린 모습으로 본다. 전병서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어떤 기업의 부도가 금융권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전반적인 위기로 이어지려면 제조업 기반의 거대 기업이어야 한다.”면서 “이날 거론된 회사 가운에 그런 조건을 충족하는 회사는 없다.”고 말했다. 설사 소문대로 몇몇 회사가 무너졌다 해도 우리 경제가 그 정도는 받아낼 힘이 있는데 불안심리만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얘기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SK-두산(오후 6시 잠실구장)■ 프로축구 ●성남-인천(탄천종합) ●대전-포항(대전월드컵 이상 오후 7시 ) ●경남-전남(창원종합) ●대구-전북(대구스타디움) ●수원-서울(수원월드컵) ●광주-울산(광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 30분) ●부산-제주(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4시 안산와동체)
  • 채권시장 일단 진정

    채권시장 일단 진정

    27일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대폭 인하에 따라 채권시장은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다. 국고채 3년물 등 지표물은 0.3%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0.14%포인트나 떨어졌다. 시중금리를 끌어내려 서민의 고통을 덜고 연체 급증을 막겠다는 이번 조치의 목적이 어느 정도 실현된 셈이다. 그러나 채권 가격이 오후 들어 오전에 비해 다시 높아지고, 회사채 금리는 변동이 없거나 소폭 하락하는 등 효과가 크지 않아 금융당국의 추가 조치가 뒤따라야 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적지 않다. ●주택대출 금리 하락 기대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4.52%,5년물은 4.62%로 떨어졌다. 전날보다 각각 0.32%포인트,0.2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높아진다는 뜻으로,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날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6.18%를 기록했다.CD금리는 지난 10일 연 5.98%에서 줄곧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12영업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28일 우리와 신한은행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씩 하락한 7.03~8.33%,6.93∼8.23%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의 경우 7.14∼8.44%로 전날보다 0.14%포인트 내린다. 전문가들은 국고채 하락 폭보다 덜 빠진 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 하락의 여지가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에 따라 서민들의 이자 부담도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회사채 등은 금리인하 반영 안 돼 그러나 상황을 낙관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이날 국고채와 CD 등 채권금리는 오전에는 크게 하락했다가 오후 종가에는 다시 상승했다. 채권 시장에 대한 불신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는 뜻이다. 삼성경제연구소 전효찬 수석연구원은 “오전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의 소식에 과민하게 반응하다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 증시 하락 등의 악재에 따라 판단 유보의 결론을 내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회사채가 금리인하 호재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것 역시 불안감을 씻지 못하게 하는 요소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이례적으로 전날 7.21%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31일만에 상승세가 멈추긴 했지만 금리 인하로 이어지지 않았다. 회사채(무보증 3년)AA- 금리 역시 국고채 등보다 낮은 0.23%만 떨어지며 7.87%에 머물렀다. 당장은 기업 자금사정의 개선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회사채나 은행물이 국고채 등보다 매력이 낮은 데다 특히 회사채는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움직이는 폭 역시 제한적”이라면서 “다만 아랫목이 일단 뜨거워진 만큼 회사채 등 윗목도 서서히 데워질 것이고, 앞으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으면 국민연금 등 정부기관이 우량 회사채를 사들이는 등 추가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6연승 신바람

    금호생명의 붉은 날갯짓이 쉼없이 펄럭거리고 있다. 무려 6연승의 순항. 금호생명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08~09시즌 2라운드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59-51로 승리하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팀 창단 이후 최다연승 기록의 신기원을 이룬데다 이틀 만에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금호생명은 ‘보험업계 라이벌’로서 지난 5일 시즌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에 일격을 당한 설움까지 한꺼번에 갚았다. 골밑과 외곽 어디 하나 빠지는데가 없었다. 선수 전원이 고공비행의 핵심 엔진인 듯 ‘리바운드 여왕 신정자’와 ‘돌아온 강지숙’은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고, 외곽슛은 여기서 막히면 저기서 터지는 등 정신을 못차리게 만들었다. 1쿼터부터 강지숙(14점 11리바운드)-신정자(12점 15리바운드) 트윈 타워가 골밑을 장악하며 삼성생명을 주눅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한채진(6점 3점 2개)의 3점슛이 그대로 꽂히며 17-9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의 1쿼터 9점은 박정은(15점) 혼자 올린 점수. 나머지 선수들은 침묵을 지켰다. 2세트에서도 김보미(6점)의 외곽슛이 연신 성공하며 삼성생명을 한 자릿수(9점)에 묶어 놓고 승기를 이어갔다. 전반에만 35-18, 사실상 승부가 갈린 셈이었다. 삼성생명은 이종애(18점 7리바운드)가 외롭게 분전했지만, 팀 야투성공률이 고작 26%에 그칠 정도로 지독한 슛난조를 극복하지 못하며 3연승 행진을 마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