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한은행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총장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자카르타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사고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청장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52
  •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 4회연임 확정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 4회연임 확정

    라응찬(73)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4회 연임에 성공하면서 금융권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라는 새 기록을 쓰게 됐다. 신한금융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라 회장을 상근이사로 재추천했다. 이로써 라 회장은 1991년 신한은행 행장을 맡은 이후 은행장 3연임, 신한지주 회장 4연임이라는 업계 최장수 CEO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동안 하영구 씨티은행장, 홍성주 전북은행장이 3연임을 한 적은 있지만 4연임은 라 회장이 처음이다. 앞으로 3년 임기를 다 채울 경우 CEO로만 총 22년을 재직하게 된다. 라 회장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신한금융을 주식 시가총액 기준 국내 1위의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는 등 그간의 공로로 대다수 주주들이 신뢰를 보내고 있어 주총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지난달 제정된 은행권 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이사회 의장직 겸직 포기 여부는 이날 확정되지 않았다. 다음달 주총 직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라 회장 스스로 의장직을 계속 수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사외이사진 가운데 한 명이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라회장, 은행 최장수 CEO 유지 신한금융의 이사회 구조도 대폭 조정됐다. 기존 12명이던 사외이사가 8명으로 줄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다른 회사에 비해 사외이사가 다소 많아 숫자를 줄였으며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좀더 엄격한 기준으로 후보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라 회장의 4연임에 대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와 같은 체제에서 사외이사진이 독립성을 확보해 경영진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 회장의 오랜 연임으로 조직이 관료화되고 세대교체 등 작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신한금융을 시작으로 KB·우리·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회사들의 이사회와 주주총회가 다음달 초부터 말에 걸쳐 잇따라 열린다. 사외이사들의 구성과 각 사의 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장 공백이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KB금융은 다음달 3일 이사회를 열고 조담·김한·변보경 사외이사의 후임을 확정한다. 지난 17일 사외이사 후보 인선 자문단이 9명의 후보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추천했다. 사추위는 이중 3명을 추려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다음달 26일 주총에서 새롭게 이사회가 구성되면 이사회 의장도 정해진다. 그간 이사회 의장은 임기가 1년을 넘은 사외이사 중 연장자가 맡았다는 점에서 임석식(57)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나 함상문(56)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이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꾸려지고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CEO·이사회 의장 분리 논의 우리금융은 다음달 2일 이사회를 연다. CEO·이사회 의장 분리 여부와 배당금 지급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그간 이팔성 회장이 이사회 의장까지 맡았으나 모범규준에 따라 사외이사 중 한 명이 이사회 의장을 맡을지 를 논의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소유인 우리금융은 이미 충분한 감시와 견제를 받는 만큼 굳이 분리하지 않고 겸임해 효율성을 꾀하자는 얘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사외이사는 7명 모두 총재임기간 제한규정에 걸리지 않아 교체폭이 비교적 적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이영호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정도만 교체가 거론되고 있다. 하나금융의 이사회는 다음달 9일이다. 김승유 회장이 겸임하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할지와 배당금 지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배당 규모는 주당 100~200원 정도로 보고 있다. 교체되는 사외이사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한효근◇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우기붕△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최문식◇부이사관 승진△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성락승◇부이사관 전보△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춘복◇서기관 승진△법무부 정보팀장 김민수△〃 출입국심사과 이우준△〃 체류조사과 한상천△〃 국적·난민과 송기만△〃 외국인정책과 이동휘△서울사무소 관리과장 이종옥△부산사무소 〃 이흥대◇서기관 전보△인천공항사무소 입국심사국장 남기빈△서울사무소 심사〃 조정환<법무부>△출입국심사과장 김종호△체류관리〃 이인규△체류조사〃 이복남△사회통합〃 손종하△출입국기획과 배상업<출입국관리사무소장>△김해 남기오△제주 이세윤△대구 석태근△여수 박규범△양주 박영순△마산 김삼준△춘천 김승기<외국인보호소장>△화성 한영춘△청주 김치원 ■국토해양부 ◇국장급 채용△국토해양인재개발원장 진영환◇국장급 전보△토지정책관 김경식◇국장급 승진△국토정보정책관 서명교△공항항행정책관 전병국△한강홍수통제소장 김석현◇부이사관 승진 <과장>△국토정보정책 김선태△교통안전복지 구자명△간선철도 장영수△항만정책 박준권△공항정책 조노영△국토정책 윤성원△기업복합도시 최원규△건축기획 김일환△공공택지기획 권상대◇과장급 전보△운하지원팀장 엄기두△해양환경정책과장 최준욱△대통령실(파견) 김규철△국가건축위원회(〃) 이우제 ■법제처 ◇서기관 전보 △경제법제국 최성희 ■소방방재청 ◇소방정 승진·전출 △경북 지방공무원 김경진◇소방정 전보△광주소방학교장 천성수△경북〃 우재봉△충청〃 김일수△재난상황실 백동승△기획재정담당관실 정완택△예방전략과 윤순중△소방정책과 오대희△방호과 최재선△소방제도과 신열우△소방산업과 이창섭◇소방정 전입·파견△중앙소방학교 행정지원과장 이선재△제주소방본부 권오한 ■농촌진흥청 ◇고위 공무원 승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박철웅◇과장급 직위승진 △기획조정관실 행정법무담당관 박정승△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김완석◇과장급 전보△청장비서관 김두호△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기정노△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 윤종철△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진모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기획행정실장 이정협△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소장 이민형△신성장동력센터〃 장진규△글로벌협력센터〃 이춘근△과학기술인력단장 홍성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지원부장 김인태△원자력교육센터장 이기복 ■포스코 ◇부사장 승진 △홍보실장 김상영◇전무 승진△스테인리스사업부문 유광재△탄소강사업부문 광양제철소장 김준식△스테인리스원료구매실장 장영익△탄소강사업부문 포항제철소장 조봉래△〃 마케팅본부장 신정석△연구위원 강태욱◇상무 선임△경영지원총괄 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 김영헌△정도경영실장 최정우△성장투자사업부문 마그네슘사업부장 조상호△〃 에너지사업실장 이명철△광양제철소 설비담당부소장 안동일△경영지원총괄 노무외주실장 여재헌△〃 정보기획실장 최규석△광영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 민경준△마케팅본부 포스코-사우스아시아 설립추진반장 김원기△포스코-베트남 파견 법인장 남식△광양제철소 행정담당부소장 고석범△〃 선강담당 부소장 김학동△마케팅본부 공정품질서비스실장 김선원△경영지원총괄 사회공헌〃 손기진△성장투자사업부문 철강사업1〃 김동철△〃 소재사업〃 김지용△스테인리스 생산·기술 담당 전 철△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 파견 총경리 김용민△포항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 이영기△포스코-재팬 파견 법인장 유성△마케팅본부 열연마케팅실장 신재철△기술총괄 생산성연구센터장 김세현△경영지원총괄 글로벌리더십센터장 오인경△연구위원(상무급) 임창희△Fellow(〃) 김정식 이기창◇상무보 선임△모진태 김민동 배청헌 서명득 주재호 이태주 김동만 김동수 권석철 박세연 우형택 유주열 전국환 이복성 조영기 권혁도 이정용 하영술 전중선 류호찬 이윤용 진광근 류재화 송효석 성기웅 김재관 신건 주상훈 조용두 ■KBS △정책기획센터장 이동식◇보도본부 국장급△해설위원실장 고대영△보도국장 임창건△보도국 주간(편집) 권순범◇보도본부 팀장급 <보도국>△(편집) 라디오뉴스제작팀장 윤제춘△경제팀장 박찬욱△사회〃 박승규△행정복지〃 김대회△네트워크〃 김용석<보도제작국>△시사보도팀장 이현님<영상취재국>△보도영상팀장 이승익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통합환경연구본부장 이영준◇센터장△환경평가검토 송영일△국토환경정보 윤정호△지구환경정보 조공장◇연구실장△전략평가 노백호△환경관리 신용승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이사 권영환 ■스포츠동아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이승욱 ■한화증권 △포천지점장 김지만 ■엔씨소프트 ◇전무 승진 △최고기술책임자(CTO) 우원식△웹비즈니스센터장 황순현 ■생명보험협회 ◇승진 △자격시험실장 이우승△IT지원부장 현춘순△대전지부장 김종후◇전보△모집질서부장 이재운△대구지부장 안덕종 ■서울시립대 △정경대학장 이진원△경영대학장(경영대학원장 겸임) 이성호△정경대 교학과장 신성휘△경영대·경영대학원 교학과장(경영학부장 겸임) 안성제△국어국문학과장 류순태△자유전공학부장 이상신 ■신한은행 ◇전보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이종성
  • [부고]

    ●임관희(전 주산산업고 교장)선희(미국 거주)욱희(사업)충희(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장희(자영업)철희(전 쌍용증권 지점장)씨 부친상 26일 충남 보령 남포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40분 (041)931-9364 ●최종(전 대법원 총무국장)씨 모친상 김창(법무사)씨 장모상 최슬기(이화여대 연구교수)강이(변호사)씨 조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92 ●권숙표(전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씨 별세 혁찬(미래와희망산부인과 원장)혁문(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박세원(서울대 음악대학 교수)송지헌(방송인)씨 장인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50 ●오태열(전 외환은행 감사실장)씨 별세 기영(코미코 부사장)기혁(신한은행 부부장)씨 부친상 박형주(고대안산병원 교수)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3 ●이철우(삼성전자 자문역)씨 모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4 ●원종홍(가비아 이사)종각(대주전자 과장)씨 모친상 이경래(주한 미8군 군무원)씨 장모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58-5957 ●강광진(협성산업 차장)현석(전남일보 사회부 기자)씨 부친상 26일 전남 보성 우리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10시 (061)852-4445 ●노수봉(충청일보 정경부 기자)씨 조모상 26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43)298-9200 ●서관석(전 전농중 교사)씨 별세 지연(시립서북병원 의사)미연(싸파 대리)씨 부친상 김경현(디에뜨의원 의사)윤병철(커브스코리아 대표)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3 ●오윤영(삼익조명 고문)해영(유니베라 부사장)세영(삼익조명 대표)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0 ●조한덕(충북교육청 장학사)씨 모친상 26일 청주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43)279-0158 ●배은성(한국자연건강회 명예회장)씨 부인상 진현(자영업)씨 모친상 박희준(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김덕기(전 근화제약 사장)김동만(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김기홍(유나이티드식품사장)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월1일 오전 10시 (02)3410-6918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국가브랜드위원회 파견 송정수 ■기획재정부 ◇파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경 ■보건복지가족부 ◇승진 △국립의료원 진료지원부장 한문덕 ■중소기업청 ◇국장급 전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최수규△창업벤처국장 서승원◇과장급 전보△기술혁신국 기술협력과장 조주현△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안병수△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 유지석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전보 △기획조정관 김순종△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직무대리) 장덕진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보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권혁진△충북지역〃 이상근△사고점검처장 김영대△전남서부지사장 양해명<부장>△홍보실 이안범△노무복지 오병생△교육운영 문재석△정보관리 문성욱<충북지역본부>△검사1부장 김한국△검사2〃 탁송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본부장 △선임 이효숙△국토지질 이희일△광물자원 정소걸◇부장△정책협력 양동윤△기획조정 김복철◇실장△감사 형진호△해외광물자원연구 고상모△국내·북한자원연구 지세정△비금속활용연구 김상배△지표환경변화연구 이상헌△기획 김성용△사업관리 이건자△지식재산확산 홍석의△자재구매 유동훈◇팀장△전략홍보 최병관 ■중앙일보시사미디어 △이코노미스트 편집장 직무대행 백우진 ■한국방송통신대 △서울지역대학장 김성영△전북〃 김현권 ■한국해양대 △해사대학장 예병덕△공과〃 최일동 ■서울여대 △사회과학대학장 신영수△정보미디어〃 엄성용△미술〃 박우성△바롬교양〃 김기숙△입학관리처장 이숭원△박물관장 김택중△여성연구소장 이귀우△발효문화연구소장 임수현△정보통신교육원장 박지숙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장 유수현△금융학부장 윤석헌△자연과학대학장 박은순△사회과학〃 배임호△공과〃 정병희△IT〃 유재우△교양·특성화〃 김성배△교목실장 김회권△신문사 협동주간 이주은△어학교육원장 구기보△캠퍼스종합개발센터장 최장호△여학생부처장 직무대리 최자영△학생상담소장 〃 오제은<숭실융합기술원>△원장 윤영선△녹색금융융합사업단장 정순길△유비쿼터스복지융합사업〃 조성갑 ■한서대 △항공부총장 한경근△국제예술디자인대학원장 이상권△산학협력단장 김종호△인문사회학부장 이용성△항공〃 이강석△교수학습개발센터장 안권순 ■아주대의료원 △만성염증질환연구센터장 주일로 ■한국청소년연맹 △기획조정실장 조태삼△사업추진본부장 천창암△행정지원〃 김성곤△중랑청소년수련관장 천창완△서울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 송관규△금천청소년쉼터 〃 오선희△서울제2유스호스텔 본부장 황경주△북서울연맹 사무처장 이상규△기획조정부장 허정△사업추진〃 이상익△행정지원〃 홍승현 ■신한은행 ◇부서장 전보△남동중앙금융센터장겸 PRM 조영환△여의도중앙 대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배승훈△기업여신관리부 심사역 손영화<지점장>△돈암동 이강덕△미아동 김재우△반포래미안 서춘수△용인 서대원△원효4가 박성현△은마아파트 나훈진 ■암롭코리아 △부사장 이웅렬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오리온스(사직체)●LG-KT&G(창원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신세계-신한은행(오후 5시 부천체) ■농구 제26회 MBC배 전국대학대회(오전 10시 용인체) ■아마축구 ●제46회 고등연맹전(오전 11시 고흥종합운)●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대회(오후 1시 경주 황성구장) ■테니스 선수권대회(오전 9시30분 제주 서귀포코트)
  • 새내기 직장인 생애 첫 재테크 월급으로 부자되는 법 7·4·1법칙

    새내기 직장인 생애 첫 재테크 월급으로 부자되는 법 7·4·1법칙

    대학 졸업 시즌이다. 바늘 구멍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새내기 직장인들이 쏟아져 나오는 때다. 새내기 직장인들은 취업했다는 기쁨에 들떠 돈을 흥청망청 쓰기 쉽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이 시기야말로 종잣돈을 알뜰하게 모아 향후 재테크의 틀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새내기 직장인의 생애 첫 재테크를 위한 재무 포트폴리오와 재테크 수칙에 대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봤다. ●결혼·육아 큰 돈 쓸일 따져 포트폴리오 새내기 직장인의 재테크 철칙은 ‘소득의 70% 이상은 무조건 저축하라.’는 것. 이관석 신한은행 WM사업부 재테크팀장은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면서 “저축할 몫을 먼저 떼 놓고 나서 남는 돈으로 생활하는 게 새내기 직장인의 생활수칙 제1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저축하는 것도 재테크에서는 피해야 할 원칙이다. 자기만의 재무관리 시스템을 위해서는 목적별로 통장을 여러 개 만드는 것이 좋다. 급여통장을 기본으로 한 뒤 ▲한 달 용돈을 이체해 두는 소비용 통장 ▲적금·주택청약종합저축·연금·펀드 등을 자동이체하기 위한 투자용 통장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생활비의 3~5개월치가량의 여윳돈을 넣어 두는 예비용 통장 등 총 4개의 통장을 만들어 두면 굳이 가계부를 쓰지 않아도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새내기 직장인의 저축액을 월 100만원이라고 가정하고 이 팀장은 재무 포트폴리오를 이렇게 짰다. 저축액의 10%인 10만원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든다. 향후 주택 청약을 할 때 납입 횟수와 금액이 중요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되도록 서두르는 것이 좋다. 25만원으로는 연금저축에 가입한다. 액수를 25만원으로 잡은 것은 연금저축의 연간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25만원×12개월)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연금신탁·보험·펀드 세 가지 중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도 되는데 20대의 공격적 투자성향을 감안하면 연금저축 펀드가 추천할 만하다. 나머지 65만원은 대부분 펀드로 운용하는 게 좋다고 이 팀장은 조언한다. 다만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아이를 낳는 등 자신의 재무 목표에 따라 단기자금과 장기자금의 비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대개 3년 미만의 단기자금은 적금으로, 3~10년 사이 종잣돈을 확보하는 중장기 자금은 적립식 펀드로, 10년 이상 노후자금 성격의 장기 자금을 위해서는 변액보험 등이 좋다. 당분간 결혼이나 내집마련 등 큰 재무 이벤트가 없는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65만원의 대부분을 적립식 펀드와 변액연금·변액보험 등으로 구성하면 좋다. 이때 펀드와 변액연금·보험의 비중은 각각 50만원과 15만원가량 잡으면 된다. 변액연금·보험 상품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해야 수수료나 수익성 면에서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해지하지 않을 수 있을 만큼의 돈만 넣어 두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소득이 늘어날 때마다 추가로 가입해 노후자금을 마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펀드의 경우 50만원을 국내와 해외 각각 6대4의 비율로 잡아 3~4개가량 가입하는 것이 좋다. 국내 펀드의 경우 성격이 다른 펀드를 가입하는데 성장형 대형주 펀드 1개, 가치형 펀드 1개씩 가입하면 좋다. 해외 펀드의 경우 중국 펀드를 중심으로 브라질이나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했다. ●월급통장도 똑똑하게 골라라 사소한 생활습관에 따라서도 재테크의 향배가 갈릴 수 있다. 김창수 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골드클럽 PB팀장은 체크카드를 애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재테크의 가장 큰 적(敵)은 신용카드”라면서 “소득공제 등 혜택은 있지만 자꾸 쓰다 보면 과소비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는 주거래 은행의 주 카드 1개만 만들어 사용하고 되도록 통장잔액 범위 안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라.”고 권했다. 주거래 은행에 급여통장을 개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중은행들은 지점 평가 항목에 급여통장 유치 실적을 반영하는 등 급여통장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그만큼 혜택도 많다. 국민은행의 ‘KB스타트통장’은 평균 잔액이 100만원 이하면 오히려 연 4%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보통 급여통장 잔액이 많지 않은 새내기 직장인의 특성에 맞췄다. 결제 실적이 있거나 공과금 자동납부 실적이 있으면 다음달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우리은행의 ‘AMA 플러스 통장’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4.1%까지 금리를 제공하며 각종 거래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특히 우리은행이 선정한 기업체 직원이면 한 달 이상 급여이체 실적만 있어도 연 소득으로 환산 적용해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의 ‘부자되는 월급통장’은 급여나 관리비를 이체하고 추가 요건(신용대출 1000만원 이상 유지, 신용카드 월 10만원 이상 결제 등)을 2개 충족하면 각종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또 신용대출을 받을 때 최고 0.3%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받는다. 농협의 ‘샐러리맨 특급통장’은 월 5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 실적이나 월 10만원 이상의 신용카드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추가우대 대상자로 선정돼 각종 거래수수료가 면제되고 대출금리도 우대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신한은행 ‘마이카 대출’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내놓은 자동차 할부상품이다. 대출을 받는 고객은 대출금리 외에 할부취급 수수료와 근저당 설정비 등을 면제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과는 별개로 자신의 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차입하고 최장 5년간 분할상환 방식으로 갚을 수 있다. 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하는데 보증보험료는 은행에서 부담한다. 신용도에 따라 최저 연 7%대 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삼화저축은행 ‘골프정기예금’ 삼화저축은행 소속 선수가 우승할 때마다 0.05%포인트씩 보너스 금리를 지급하는 예금이다. 1년제 연 5.6%(복리 5.74%)가 기본금리로 적용된다. 2006년 출시 이후 2007년(소속 선수 시즌 3승) 0.15%포인트, 2008년(4승) 0.20%포인트, 지난해(1승) 0.05%포인트가 지급됐다. 삼화저축은행 골프단은 2006년 금융권 최초로 창단돼 현재 김대섭, 강경남, 홍창규, 김위중 등 총 8명의 선수가 KPGA 대표선수로 뛰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설탕 연계 DLS’ 설탕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으로 25일까지 판매한다. 만기는 1년으로 뉴욕선물거래소가 공표하는 설탕의 선물가격을 기초자산으로 수익이 결정된다.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만기 시점의 설탕 가격에 따라 원금을 보존하면서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 100만원에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무배당 애니비즈 슈퍼퇴직연금보험’ 처음으로 퇴직연금에 화재·배상책임보험, 단체상해보험을 묶은 통합상품이다. 통합 할인율을 적용해 개별 상품에 따로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싸다. 퇴직연금에 가입한 뒤 추가로 가입해도 통합 할인을 적용 받는다. 가입 형태는 ▲퇴직연금 ▲퇴직연금과 화재·배상 책임 ▲퇴직연금과 단체상해 ▲퇴직연금과 화재 ▲배상 책임과 단체상해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 직원 1인당 생산성 외환銀 1위·국민銀 꼴찌

    직원 1인당 생산성 외환銀 1위·국민銀 꼴찌

    주요 은행 가운데 지난해 직원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았던 곳은 외환은행이었다. 1인당 2억 1900여만원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충전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어려운 경제사정에서 ‘작은 고추’의 힘이 돋보였다. 반면 국민은행은 1억 2000여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직원 2만 5871명에 1197개의 점포를 거느린 국내 최대은행이지만 경영효율은 크게 떨어졌다는 얘기다.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국민·기업·신한·외환·우리·하나 등 6개 은행의 경영성과를 23일 분석한 결과, 6개 은행 전체 충전이익은 13조 66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전체 직원 수 8만 149명으로 나눈 1인당 평균 충전이익은 1억 7221만원이었다. ‘충전이익’은 은행이 거둔 총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 등을 뺀 것으로 충당금을 쌓기 전 영업실적이다. 충당금이나 자산규모 변동 등이 반영되는 ‘순이익’에 비해 개별 은행의 영업 경쟁력을 더 잘 보여준다. 은행별 직원 1인당 충전이익은 외환은행이 2억 192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6개 은행 중 가장 적은 7112명(점포 351개)의 직원이 총 1조 5593억원을 벌었다. 이어 우리은행 2억 1241만원, 기업은행 2억 875만원, 신한은행 2억 188만원, 하나은행 1억 3702만원, 국민은행 1억 2148만원 순이었다.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은 1.8배의 격차가 났다. 충전이익의 전체 규모는 우리은행이 3조 147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3조 1428억원인 국민은행이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다음으로 신한은행 2조 4813억원, 기업은행 2조 199억원, 외환은행 1조 5593억원, 하나은행 1조 3098억원 순이었다.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생산성에서도 직원 수가 가장 적은 외환은행이 1인당 1억 2538만원을 벌어 1위를 했다. 이어 기업은행 6767만원, 우리은행 6437만원, 신한은행 6091만원, 하나은행 2865만원, 국민은행 2458만원 순이었다. 점포당 충전이익에서도 외환은행(351개)이 44억 42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 34억 8924만원, 기업은행 32억 9511만원, 신한은행 26억 8249만원, 국민은행 26억 2556만원, 하나은행 20억 1508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총연체율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0.6%대 초반으로 높았고, 신한은행이 0.41%로 가장 낮았다. 다른 곳들은 0.5% 안팎이었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속도의 차이가 지난해 영업지표에서 격차를 냈다고 설명했다. 송희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은행은 자산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난해 순이자마진(NIM) 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다른 곳보다 느렸다.”면서 “올해에는 빠르게 호전돼 하반기에는 이전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NIM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하나은행도 향후 공격적인 자금조달과 운용을 통해 높은 실적을 냈던 2007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균 김민희기자 windsea@seoul.co.kr
  • 삼성전자 등기이사 9명서 7명으로

    삼성전자 등기이사 9명서 7명으로

    삼성전자의 전체 등기이사가 9명(사외이사 5명)에서 7명(사외이사 4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사회 조직 슬림화를 위한 조치다. 또 새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로 이인호(67) 신한은행 고문이 추천됐다. 삼성전자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인호 신임 사외이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신한은행 고문을 맡고 있다. 또 기존 사외이사 중 올해 3월 임기가 끝나는 이갑현 전 외환은행장과 요란 맘 보트하우스사 회장이 물러나면서 전체 사외이사 수는 5명에서 4명으로 줄게 된다. 현재 4명인 사내이사도 3명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기존 사내이사 중에서는 이상훈 사업지원팀장(사장)이 빠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사회 의장인 이윤우 부회장과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 윤주화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유임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들 이사 7명의 보수 한도로 장기 성과보수 300억원을 포함해 총 520억원을 책정했다. 지난해 한도는 550억원이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열린세상] 금융산업발전, 이젠 실천할 때다/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열린세상] 금융산업발전, 이젠 실천할 때다/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최근 이른 바 ‘볼커 룰(Volcker Rule)’의 등장으로 우리 정부의 금융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회사의 대형화를 제한하고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하는 등이 골자인 볼커 룰로 글로벌 금융규제 움직임이 더욱 힘을 받으면서 우리 금융회사를 대형화와 글로벌화로 발전시키려는 정부의 금융산업 발전방안을 전면 재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의 저변에는 우리 금융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이 자리잡고 있다. 우선 많은 이들은 금융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 일찍이 조앤 로빈슨 여사는 1952년 ‘일반이론의 일반화’라는 논문에서 금융발전은 단순히 경제성장을 쫓아갈 뿐이라고 주장했다. 금융발전은 경제성장에 따른 부산물이지 금융 자체가 성장을 주도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에게 ‘창조적 파괴’로 너무나 유명한 슘페터는 이보다 훨씬 이전인 1911년 ‘경제발전이론’이라는 저서에서 금융 중개기관이 기술혁신과 경제발전의 본질이라고 역설했다. 이러한 슘페터의 사고는 제조업만으로는 경제성장의 한계를 보이는 국가에서 금융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논거가 되었고, 1990년대 미국·영국 등 선진국이 실천했다.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도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다음으로 우리 금융산업이 너무나 뒤처져 있어 과연 선진금융회사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다. 사실 선진금융회사의 뛰어난 금융기법이나 대규모 자본을 바라보면 우리 금융산업의 현 주소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09년 우리 금융시장 성숙도는 133개국 중 58위이고, 은행대출 용이성은 80위, 은행건전성은 90위, 자본이동 규제는 78위로 저조한 편이다. 국제 금융전문 잡지인 ‘더 뱅커’의 ‘2010년 세계 500대 은행 브랜드’에서도 100위권 안에 든 국내은행은 단 한 곳도 없고 신한은행이 135위, 기업은행이 192위, 외환은행이 219위로 뒤처져 있다. 아울러 2008년 총자산 순위는 우리금융 81위, 국민 87위, 신한지주 89위이고, 국내 최대 자산규모인 우리금융이 세계 1위 은행의 6.6%에 불과하다. 여기엔 동전의 양면과 같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선진 금융회사에 비해 우리 금융회사의 규모나 경쟁력이 마치 헤비급과 최경량급을 비교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볼커 룰을 우리 금융회사에 선진 금융회사와 똑같이 적용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우리 금융회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주지하다시피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이 본래부터 글로벌 리딩기업은 아니었다. 마치 불모지였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모태범·이상화 선수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처럼 반도체, 자동차 등에서도 모방으로 출발해 세계의 정상에 우뚝 솟아오른 저력이 우리에게는 살아 있다. 금융산업이라고 해서 예외일 필요는 없다. 한편 볼커 룰의 등장은 예상 밖의 일이 아니다. 과거 금융위기 이후 역사를 보면 항상 규제가 강화되어 왔다. 대공황으로 은행들이 무더기로 파산하자 글래스-스티걸법이 생기면서 규제가 강화됐고, 1980년대 미국의 저축대부조합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했을 때도 그랬다. 그런데 이처럼 규제가 강화되면 상당기간 금융부문에 혁신이나 신상품이 등장할 수 없고 금융발전은 정체되기 마련이다. 선진 금융회사들이 강력한 규제로 위축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금융회사들이 대형화, 겸업화, 글로벌화를 통해 선진 금융회사를 따라잡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다. 돌다리를 두드리기만 하고 건너가길 두려워하면서 분분한 논쟁으로 시간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 이젠 실천할 때다. 금융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시점이 지금이다.
  • [금융상품 백화점]

    ●신한카드 ‘신한 오너십카드’ 고객이 카드를 쓴 만큼 가맹점주에게 포인트를 쌓아주는 카드. 전월 가맹점주의 오너십카드 사용액이 50만~100만원이면 그 기간 고객 카드 사용액의 0.1%, 100만~200만원이면 0.2%, 200만원 이상이면 0.3%의 포인트를 추가 적립한다.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으로 등록하면 0.1%,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등록하면 0.1%가 추가된다. 사용금액 중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 금액에 대해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이 밖에 개인사업자 인터넷 세무지원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 회비는 국내 전용 1만원, 국내외 겸용 1만 5000원, 플래티늄 2만 5000원이다. ●우리은행 ‘하이믹스 복합예금 32호’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원금 보장형 주가지수연동예금(EL D). 500억원 한도로 다음달 3일까지 판매한다.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 1년이다. 코스피200 지수가 기준지수(2010년 3월4일 종가)의 13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지수(2011년 3월2일 종가) 상승률의 54%에 0.5%포인트를 추가로 붙여 연 최고 16.7%(30%×54%+0.5%)의 수익을 제공한다. 다만 1회라도 기준지수의 130%를 초과한 경우에는 만기지수에 관계없이 연 5.5%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해도 연 0.5%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대우증권 ‘미국 달러화가격 원금보장 신 조기상환형 DLS’ 미국 달러화 가치의 하락(원화절상)에 투자하는 파생결합증권(DLS) 상품.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평가일(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8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고 자동 조기상환평가가격(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이하일 경우 연 4.6%에 하락률의 30% 수익을 추가로 제공한다. 그러나 최초 기준가격의 8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조기상환평가일(만기평가일)에 연 6%의 수익을 제공한다.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을 초과했을 경우에도 원금은 보장된다. 19일 오전 11시까지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2년이며 최소 청약가격은 100만원이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모비스(오후 7시·잠실학생체)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신한은행(오후 5시·천안 KB인재개발원)
  • [미소금융을 살리자] ② 상담역의 하루 통해 본 대출과정

    [미소금융을 살리자] ② 상담역의 하루 통해 본 대출과정

    미소금융 사업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바로 상담역이다. 주로 퇴직한 지점장 출신인 상담역들은 전문성을 살려 대출 상담을 해 주는 것은 물론, 서민들이 들려 주는 인생 얘기에 함께 울고 함께 웃는 멘토가 되기도 한다. 신한미소금융재단에서 상담역으로 일하고 있는 오경환(55) 팀장의 하루를 동행취재했다. 그는 “마음만은 모든 고객에게 대출을 해 주고 싶다.”면서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 AM 7:30 오 팀장은 서울 당산동에 있는 집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고 인천 부평에 있는 신한미소금융재단으로 출근한다. 1시간 정도 걸린다. 오 팀장은 1982년 입행해 27년간 일하다 지난해 6월 지점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지점장 시절 그리 많이 이용하지 않았던 지하철을 요즘은 매일 탄다. 지하철 1호선 노선도는 쫙 꿰고 있다. AM 8:30 사무실에 도착한 오 팀장.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업무 준비를 한다. 나머지 상담역 5명도 오 팀장과 같이 신한은행 출신으로 대부분 여신감리부에서 일했다. 대출 상담이라면 전문가 중에 전문가다. 이들 중 최원황(55) 팀장은 기존 마이크로크레딧 단체인 ‘신나는조합’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력도 있다. 지점장 시절 월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돈을 받지만 이들은 오히려 일이 더 신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대출이 잘 돼서 환하게 웃으면서 돌아가는 고객들을 보면 저도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라고 오 팀장은 말한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다른 재단보다 많은 6명의 상담역이 일하고 있다. 윤종순 사무국장은 “향후 추가 지점을 낼 것에 대비해 상담역들의 교육 차원에서 많은 인력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AM 9:00 영업 시작이다. 상담역들은 재단을 방문한 고객들이 대출 신청서를 쓰는 것을 도와주고 신용등급 조회를 한 뒤 1차적으로 대출에 적합한지 여부를 본다. 초기만 해도 하루에 200명가량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요즘은 방문자가 다소 줄었다. 하루에 방문은 40명, 전화는 100통가량이다. 지난해 12월17일 개소 이후 총 31호 대출자(1억 8100만원)를 배출했다. 재단을 찾는 고객의 절반 이상은 대출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 신용등급이 너무 좋거나 빚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다. 이날 오 팀장을 찾아온 40대 여성 역시 대출 상담을 받다가 무겁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신용등급을 조회했더니 4등급이 나왔다. 7등급 이하여야 한다는 기준에 걸렸다. 카드 5개를 발급받았는데 소액이지만 꼬박꼬박 갚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생각보다 좋게 나왔다. 이중 3장은 이 여성도 발급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카드. 주위 부탁으로 만들었다가 바로 해지했다. “제게 상담받는 고객의 15%가량은 신용등급 등 일부 조건만 완화되면 대출이 가능한 분들입니다. 6등급 이상인 분들은 여기서나 은행에서나 대출이 안 돼 다른 금융기관을 소개시켜드리죠. 그런 분들이 그냥 돌아가시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AM 3:00 점심을 먹고 상담을 하던 오 팀장이 서류가방과 우산을 챙겨 들고 자리를 뜬다. 얼마 전 대출자격 심사를 했던 고객의 2차 적격성 심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 이렇게 현장으로 나가는 게 한 달 평균 8~9차례에 이른다.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에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좀 있다 만날 고객에 대해 얘기를 해 준다. “이분은 대기업을 나와 부동산 중개업을 하시다 노인 요양원을 운영하고 싶어서 지난해 12월22일 우리 재단에 오셨어요. 이달 7일 소상공인진흥원을 통해 창업 컨설팅과 교육을 마쳤는데 오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 대출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오 팀장이 대출 심사를 할 때 가장 눈여겨보는 대목은 자활 의지다. “대출 조건도 맞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게 지론이다. 사실 오 팀장은 이날 다른 약속이 있었다. 그가 6번째로 대출해 준 남성(48)이 신한미소금융재단을 통해 빌린 돈 500만원으로 노점상 생활 17년을 청산하고 어엿한 가게 사장이 되는 날이었다. “개업식에 오라고 해서 기쁜 마음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일과 겹쳤다. 전화로만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말했다. 지하철을 타고 30분가량 걸려 도착한 곳은 동인천역 근처의 작은 건물. ‘굿모닝재가센터’라는 작은 간판이 걸려 있다. 2층에 들어가서 오 팀장은 친숙하게 사장 오찬교씨와 인사를 나눈다. “그동안 별 일은 없었어요?”라며 그간의 어려운 점을 묻는 것이 마치 큰형님 같다. 오 팀장은 오씨의 임차계약서와 사업자등록증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다음날 있을 최종 대출 심사를 위한 것이다. 오찬교씨는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실버산업이 뜰 것 같아 시작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다.”면서 “신한미소재단을 통해 대출뿐 아니라 창업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내일 잘 됐으면 좋겠네요. 안녕히 계십시오.” 시계는 오후 5시를 향하고 있지만 재단에 들어가서 오씨를 위한 서류를 만들어야 한다. “은행원 출신이라는 전문성도 살리고 서민들도 도와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죠. 무엇보다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그 일에 제가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글 사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설레이는 설연휴 스포츠랑 놀자~

    설레이는 설연휴 스포츠랑 놀자~

    2년 만에 펼쳐지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결,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금빛 질주, 그리고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이 걸린 씨름까지. 짧기만 한 올해 설 연휴는 제법 바쁘게 생겼다. 13일부터 시작되는 민족의 명절. 어느 해보다 짱짱한 스포츠 빅매치가 벌써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 동아시아축구선수권 한·일전 14일 오후 7시15분 열리는 한·일전. 당초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은 10일 중국에 0-3으로 대패,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 한국은 2003년 원년대회 우승에 이어 2008년 일본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1승2무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힘들어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그리고 안방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일본.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38승20무12패로 앞서지만 2003년 5월31일 친선경기 1-0 승리 이후 7년 가까이 4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하고 3무1패에 머물러 있다. 허정무 감독은 “일본에게만은 발목을 잡히지 않겠다.”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고 일본을 지휘하는 오카다 다케시 감독도 “한국을 제물 삼아 ‘안방 잔치’를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 23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국내파 태극전사들의 의지도 타오른다. ■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설원과 얼음판에서 펼쳐지는 겨울 잔치인 밴쿠버올림픽이 13일 오전 11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막을 올린다.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등 5개 종목에 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14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이호석, 성시백 등이 출전해 첫 금메달을 노린다. 캘거리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컨디션을 조율해 온 쇼트트랙 선수단이 금메달로 대회 초반부터 한국 선수단의 분위기를 살릴지 관심을 모은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스키점프의 최흥철 김현기 최용직이 개인전에,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에는 이승훈이 출전한다. ■ 시즌 첫 장사타이틀 누구품에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KBS 88체육관에서는 올 시즌 모래판의 판도를 가늠해 보는 서울 설날장사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대어급 선수들이 소속팀을 옮긴 게 눈에 띈다. 수원시청에서 뛰며 2008년 천하장사대회 우승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윤정수가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둥지를 옮겼다. 현대는 윤정수의 합류로 2009 천하장사 황규연, 2008년 영동장사대회 우승자 최병두 등 최강 백두급 멤버로 전력을 보강했다. 모래판 정상을 놓고 윤정수와 황규연의 집안 경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황규연이 지난해 12월 무릎 수술을 받아 아직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 대회는 태백-금강급, 한라-백두급으로 나눠 치러지는데 종전 ‘통합장사’ 대신 ‘설날 금강장사’, ‘설날 백두장사’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13일에는 예선전, 14일에는 금강장사 결정전, 15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 프로농구·프로배구 순위싸움 프로농구 삼성과 SK의 서울 홈경기다. 삼성은 13일 ‘업계 라이벌’인 LG와, SK 역시 14일 ‘통신 라이벌’ 부산 KT를 잠실로 불러들인다. 삼성과 SK는 또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5차례 만나 모두 삼성이 이긴 가운데 마지막 대결에서 SK가 설욕에 성공하게 될지 눈길을 끈다. 여자프로농구는 신한은행이 15일 금호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3’인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의 경기 결과에 따라 빠르면 이날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프로배구는 설 연휴 시작될 5라운드에 정규리그 우승 향방이 가려질 전망. 지난 2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열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13일 KEPCO45-삼성화재, 현대건설-KT&G 수원경기를 시작으로 레이스를 재개한다. 하이라이트는 1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 1위 삼성화재까지 격침시키고 10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레안드로(브라질)를 교체 영입, 이 경기에서 선을 보인다. ‘슈퍼 용병’ 데스티니를 앞세운 여자부 GS칼텍스의 연승 행진도 주목된다. ■ 해외서 승전보 울린다 스코틀랜드 무대에 연착륙한 기성용의 소속팀인 셀틱은 13일 밤 9시20분 애버딘과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데뷔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무대 첫 골 사냥을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은 14일 오전 3시 마르세유와 홈경기를 펼친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8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두 자릿수 득점 기대가 크다. 부활을 준비하며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해 온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1·단국대)은 12일부터 사흘간 시드니에서 열릴 호주 국내대회 뉴사우스 웨일스 스테이트오픈에 참가한다. 실전을 치르는 건 지난해 7월 로마세계선수권 이후 6개월여 만이다. 12일 자유형 400m와 100m를 시작으로 13일에는 200m를 뛰고, 14일 1500m에 출전한다. 11일 밤 개막, 15일까지 새벽까지 계속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는 최경주(40),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등이 저마다 시즌 첫 승을 부르짖고 있다. 체육부 cbk91065@seoul.co.kr
  • 은행계 카드사 ‘눈부신 질주’

    은행계 카드사 ‘눈부신 질주’

    “큰아들 보다 둘째아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최근 한 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잇따른 실적 발표에서 카드 실적이 은행 실적을 앞지르는 상황을 두고 한 말이다. 큰아들은 은행, 작은아들은 카드다. 요즘 은행계 전업카드사의 선전이 무섭다. 카드업계에서는 “기업계 전업카드의 시대는 가고 은행계 전업카드의 시대가 온다.”는 말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카드사는 크게 전업계와 은행 겸영으로 나뉜다. 전업계는 다시 삼성카드·현대카드 같은 기업계 전업카드와 신한카드·하나카드같이 은행에서 떨어져 나와 금융지주회사 아래 있는 은행계 전업카드로 나뉜다. 2003년 카드사태로 국민카드, 외환카드 등이 은행으로 흡수되는 등 은행계의 장점이 부각됐다. 이후 카드업계는 은행계 중심으로 재편돼 은행계 전업카드사와 은행 겸영 카드사의 시장점유율은 2002년 53.1%에서 지난해 9월 현재 72.7%까지 상승했다. ●금융지주의 다양한 채널 영업 활용 최근 3년간 카드업계 구도를 봐도 신한카드(지난해 9월 현재 점유율 20.5%)·KB카드(15.5%) 등 은행계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중위권에서는 삼성카드(10.6%)·현대카드(10.6)등 기업계 전업카드사와 농협카드·우리카드 등 은행 겸영 카드사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은행계 카드사가 우위를 점하는 시장 흐름의 결정타는 2007년 신한카드가 LG카드와 합병했다. 이후 신한카드는 단숨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실시한 2009년 실적발표에서는 당기순이익 8568억원을 기록했다. 7487억원을 기록한 신한은행보다 무려 1000억원 이상 큰 규모다. 신한카드가 선전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은행겸영사보단 공격적으로, 기업계 전업사보단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김영기 금융감독원 여신전문서비스실 팀장은 “은행계 전업카드사는 은행에 묶여 있지 않아 카드사 특유의 공격적 마케팅을 할 수 있고, 기업계 전업사보다는 자금조달이 용이할 뿐 아니라 금융지주의 다양한 채널을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카드사는 수신 기능이 없으므로 자금 조달이 중요한데 금융지주 그늘 아래서는 보다 싼값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도 “최근 두 달간 카드이용 실적이 20%대로 증가하는 등 2007년 이후 카드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카드사는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계속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면서 은행계 전업카드사의 강점을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10월 하나카드를 분사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은행겸영 카드들도 분사 추진 2003년 은행 밑으로 들어갔던 카드사들이 최근 분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된다. 오래전부터 분사를 검토해온 KB카드는 커버드본드 문제만 해결되면 분사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채권을 발행하면서 제공한 담보에 카드부문 자산이 포함돼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카드도 현재 6%대인 시장점유율이 8%대로 오르면 분사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에서 기존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카드사에서 고객의 욕구에 맞는 상품을 내놓으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수수료 인하 압박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분사로 인한 이익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전업계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 대비 가맹점 수익의 배율을 살펴보면 2006년 3.81배에서 지난해 상반기 3.12배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 있다.”면서 “분사로 인한 관리비 부담 등 추가 비용을 고려하면 그리 큰 이익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우대금리에 수수료 면제… 쏠쏠한 ‘설테크’

    우대금리에 수수료 면제… 쏠쏠한 ‘설테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가족과 친구들끼리 넉넉한 정을 나누면서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설 맞이 특별 이벤트도 눈여겨보자. 우대금리, 수수료 우대는 물론 다양한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 쏠쏠한 ‘설 테크’를 할 수 있다. 세뱃돈으로 재테크를 해보고 싶은 청소년들은 기업은행의 ‘호돌이적금’을 눈여겨볼 만하다. 기업은행은 설 연휴 직후인 16~19일 호돌이적금에 가입하는 만 20세 미만 고객에게 첫 입금액에 한해 2.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한시 판매되는 호돌이적금은 매월 10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고 1년 단위로 최장 10년간 자동으로 연장된다. 기본 이율은 연 3.2%이고 상품 가입 때 새해맞이 우대금리로 최고 0.8% 포인트, 가입 후 1년 동안 자동이체 금액에 따라 최고 0.3% 포인트, 인터넷뱅킹으로 가입 때 0.1% 포인트 등 1년간 최고 1.2% 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사회초년생과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날맞이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급여이체 신규 등록을 한 고객이나 ‘TOPS 직장인플랜 저축예금’에 가입한 고객(적립식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신규등록한 경우) 중 1000명을 추첨해 PDP TV, 전자북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신한 김대리 적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에게는 400명을 추첨해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준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세뱃돈 모아 부자되기’ 이벤트도 있다. 어린이·청소년 전용 상품인 ‘신한 키즈앤틴즈 통장 적립식 상품’,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고객 및 기존 ‘신한 키즈앤틴즈 적금’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선물공룡 디보 킥보드’를 제공한다. 또 10세 이하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호랑이 퍼즐’ 및 유아 교육 콘텐츠 무료·할인권을 준다. 또 16~22일 신한 키즈앤틴즈 적금에 돈을 추가로 넣으면 해당 금액에 대해 연 0.1% 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농협도 설날맞이 고객 사은행사를 연다. 8일부터 26일까지 정기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한 만 60세 이상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농협쌀 20㎏을 준다. 8일부터 12일까지는 송금수수료 및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가 면제된다. 설 명절 기간에는 각 지역 영업점에서 귀중품이나 현금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 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2일까지 서울 회현동 본점 영업부 등 629개 지점에서 대여금고 무료 임대 서비스를 한다.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분증만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면 신청 즉시 귀중품을 무료로 금고에 보관할 수 있다. 또 귀향이 시작되는 12일부터 13일까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은행업무용 특수차량을 이용한 휴게소 은행을 운영하면서 현금 입·출금과 계좌이체, 환전, 송금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12일까지 ‘KB주니어스타’ 통장 및 적금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15명에게 최고 100만원의 세뱃돈을 준다. KB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귀성버스도 제공한다. 귀성버스는 부산과 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21개 주요 도시 왕복으로 총 80대가 운행된다. 카드업계의 설 이벤트도 다양하다. 신한카드는 28일까지 1만명에게 결제금액의 일부를 현금이나 포인트로 돌려주는 ‘매직 넘버 시즌1’을 준비했다. 5만원 이상 사용한 카드 전표의 승인번호 8자리를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자동응답전화(1544-7800)에서 등록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50만원(1명), 10만원(50명), 5만원(300명), 마이신한포인트 1만포인트(500명), 1000포인트(9149명)를 준다. 설 연휴인 12일부터 15일까지는 신한 후불하이패스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결제하면 합산 금액 기준으로 최대 5000포인트까지 돌려준다.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비씨카드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즉석 행운복권 이벤트를 진행하고 총 2010명의 고객에게 LED TV, 넷북, 전자사전 등 경품을 준다. 이 이벤트는 행사 기간 동안 비씨카드로 결제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행사기간에 비씨카드를 이용한 횟수만큼 즉석 스크래치 행운 복권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28일까지 총 138개의 전국형 주요 가맹점 및 지역 가맹점에서 비씨카드로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진행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주가폭락은 역발상 투자 기회?

    은행원 정모(44·서울 양천구)씨는 주가가 폭락할 때면 쾌재를 부른다. 남 잘되는 꼴이 보기 싫어서도, 국가 경제에 억하심정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만의 투자 룰(rule)로 볼 때 투자에 적확한 시간이 왔다고 판단해서다. 정씨는 지난해 말부터 비과세 상품인 3년 만기 장기주식형펀드에 매달 50만원씩 붓고 있지만, 주가가 3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날이면 추가로 쌈짓돈을 펀드 계좌에 이체한다. 실제 정씨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증시를 흔든 지난 5일에도 50만원을 추가 적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9.30포인트 폭락해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정씨는 “낙폭이 클수록 같은 가격에 펀드를 많이 살 수 있는 기회”라면서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날은 펀드의 세일 날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씨에게 유럽발 금융위기란 투자의 기회인 셈이다. ●펀드 환매시점도 중요 일반 투자자들 가운데 정씨 같은 ‘역발상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남과 같은 식의 투자로는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내린 다음날(거래일 기준)에는 돈이 펀드 시장으로 유입됐다. 실제 코스피지수가 40.00포인트나 폭락했던 지난달 29일 다음 거래일인 1일에는 국내주식형펀드로 881억원(상장지수펀드 제외)이 순유입됐다. 폭락 당일 828억원 또는 2거래일 후인 2일 유입액 789억원과 비교하면 유입액이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지난달 22일에는 코스피지수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37.66포인트나 떨어졌다. 이 때문에 당일에는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385억원이 순유출됐지만, 다음 거래일인 26일에는 1379억원이 순유입됐다. ●수익률 예금의 2~3배 적절 전문가들은 역발상 투자는 타이밍 싸움이라고 말한다. 높은 수익률을 위해 하락장에 투자한 만큼 환매시점 역시 잘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형철 국민은행 목동남 PB센터 팀장은 “역발상 투자를 위해선 실제 시장이 하락추세인지 상승추세인지 여러 변수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눈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정해진 만기에 집착하지 않고 일정 수익이 나면 해지를 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계산해 보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주가 하락기에 사들인 주식이나 펀드는 언제 팔아야 할까.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다. 이관석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자신의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수준에 도달하면 환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일반적으로 펀드 투자의 목표수익률은 정기예금 금리의 2~3배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비과세 혜택 세제개편안 5월로 연기…‘녹색금융상품’ 가입자 분통

    비과세 혜택 세제개편안 5월로 연기…‘녹색금융상품’ 가입자 분통

    올해부터 비과세 혜택 대상인 신규 녹색금융상품에 대한 세제개편안이 5월쯤으로 미뤄지면서 미리 이 상품에 들었던 소비자들이 울상이다. 지난해 연말정산 소득공제액이 너무 적어 고심하던 새내기 직장인 조모(27)씨는 얼마 전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는 말에 한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녹색금융상품에 가입했다. 그 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입법 지연으로 비과세 혜택 상품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것이다. 조씨는 “인터넷을 찾아 보니 각 은행에 녹색금융상품이 많아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오지도 않은 상품에 비과세 혜택을 준다고 발표만 먼저 해놓았을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8일 각 시중은행의 지난달 녹색금융상품 신규 가입 현황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기업은행의 5개 녹색금융 예금상품에 새로 가입한 계좌 수는 4079개, 액수로는 664억원(액수는 신한은행 제외)가량 됐다. 지난해 4·4분기에 유입된 수준보다 줄었지만 가입은 꾸준하다. 기업은행의 녹색성장예금의 경우 지난해 10월 가입 계좌가 4361개(액수 1707억원)였고 11월 2149개(656억원), 12월 1477개(658억원)였는데 지난달에는 1094개(322억원)가 들어왔다. 5월쯤 비과세 혜택 상품이 나온다면 지난달에 각 은행의 녹색금융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은 몇 달 일찍 예금했다는 이유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기존 녹색금융상품은 은행들이 녹색 사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우대금리 등 일부 혜택을 주는 상품이고, 곧 나올 녹색금융상품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녹색 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출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금 금리가 낮아 비과세 혜택이라는 ‘당근’을 주는 구조라는 것이다. 5월 이후 각 은행에서 녹색예금상품을 얼마나 내놓을지도 미지수다. 은행으로서는 ‘남는 장사’가 아닌데도 정부 입김에 떠밀려 상품을 내놓는 측면도 있다. 한 시중은행 상품개발부 담당자는 “녹색기업에 저리로 대출해 줘야 하기 때문에 녹색금융상품은 3~5년 만기에 연 3%대의 금리일 텐데 비과세 혜택을 준다고 해도 고객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일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실>△논설위원 구본영<편집국>△부국장 김문△편집2부장 박주목△사회2〃 류찬희△체육〃 김영중△편집1부 차장 김중열△경제부 〃 오일만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전보 △국정운영1실 정책홍보기획관 강석우 ■통일부 △행정관리담당관 원기선△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2과장 김진구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엄상현△학술연구정책실장 곽창신△주미국대사관 1등 서기관 겸 영사 이인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장 윤석윤△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오형국△민원서비스선진화추진단 제도개혁부장 정순교△의정관실 상훈담당관 정무설△조직실 지식제도과장 황규철 ■농림수산식품부 ◇부이사관 승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김홍우△수산개발〃 오병석◇과장직위 승진△양자협상협력과장 윤상린△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품질검사〃 최이규△식품산업진흥〃 전한영△종자생명산업팀장 조장용△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품질관리과장 박환준◇과장 전보△장관비서관 최완현△기획재정담당관 김인중△정책평가〃 고학수△농업정책과장 조재호△농촌정책〃 박병홍△과학기술정책〃 허태웅△유통정책〃 이천일△축산경영〃 노수현△소비안전정책〃 배호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 이득섭△〃 경남지원장 윤명중△농업연수원 교육기획과장 김종철△국립식물검역원 운영지원〃 조원량△국립식물검역원 영남지원장 안광욱△세종연구소 파견 이정형△통일교육원 〃 황인식△국가경쟁력강화위 〃 주원철 ■노동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국방대 박화진 ■중소기업청 ◇국장급 전보 △기획조정관 송유종 ■충남도 ◇승진 <2급>△의회사무처장 임헌용<3급>△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본부장 김석중<4급>△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본부 피해조사배상지원팀장 김세현 ■한국교직원공제회 △더케이라이프㈜ 대표이사 김홍진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승진 △전무 김탁규△이사 김구영 홍인기 ■신한은행 ◇지점장 전보 △관양동 박종애△잠원역 방병성 ■오리온 ◇승진 △부사장 이규홍△상무 김현섭 장세칠 박종섭◇전보△H★ORI ON SBU장 이관중△경영전략본부장 정선영△비서실장 정병윤 상무△OSI(ORION Snack International) 대표이사 김준신◇신규 영입△P★ORI ON SBU장 및 마케팅담당 부사장 이용찬△N★ORION SBU장 부사장 노희영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전자랜드(잠실체) ●KT-모비스(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3시) ●동부-KT&G(오후 5시 원주 치악체) ■여자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안산 와동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