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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인마을 11일 ‘운명의 날’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신청 철회시한을 하루 앞둔 10일 법정관리 대신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으로 돌아서야 한다는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워크아웃 공감… 해법 이견 여전 하지만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 여부를 놓고 대주단과 건설사별 신경전이 여전해 막판 조율이 주목된다. 헌인마을PF 공동시공사인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의 워크아웃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은 3000여명의 개인 투자자가 참여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2100억원어치. 삼부토건은 르네상스서울호텔을 담보로 7000억원을 금융권에서 조달, ABCP 절반인 1050억원을 상환하고 시공사에서 빠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1050억원은 동양건설산업이 떠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동양건설산업은 자금 여력이 있는 삼부토건이 ABCP 상환에 1500억~1600억원을 내고, 나머지만 부담하는 안을 고수한다. 우리은행은 2금융권을 설득하며 삼부토건의 담보물 제공을 이끌어냈다. 우리은행은 삼부토건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같은 논리로 헌인마을PF 문제를 해결한 뒤 회생 여부를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삼부토건 측이 추가로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삼부토건을 압박하고 있다. 동시에 신한은행은 동양건설산업에도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삼부 “법원 허용땐 시한 연장” ABCP 부담을 놓고 두 건설사가 샴쌍둥이처럼 얽혀 있는 탓에 시한 내에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철회가 이뤄질지 미지수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11일까지가 시한이지만, 법원이 받아준다면 철회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법정관리가 실현될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반발과 ABCP 시장의 몰락, 건설경기 침체, 금융권 부실 심화 사태가 연쇄적으로 일어날 전망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금융회사 상근감사 구인 비상

    금융회사 상근감사 자리가 ‘무주공산’이 됐다. 금융감독원이 감사 추천 관행을 없애겠다고 선언하며 금감원 인사들이 후보군에서 배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금융당국이 상근감사 제도를 폐지하고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새 감사를 뽑아야 하는 처지의 금융회사들은 마땅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후임자 찾기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업계 20여명, 보험업계 9명 등 30여명의 상근감사 임기가 올해 끝날 예정이다. 지난 3~6일 상근감사를 공모했던 메리츠증권은 18일까지 공모기간을 연장했다. 금감원 출신 백수현 감사의 후임을 구하려고 했으나 금감원 출신 인사들이 신청을 꺼려 좀 더 시간을 두고 결정한다는 것이다. 금감원 회계서비스국장을 지낸 윤석남 감사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했던 대신증권은 김경식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상무이사를 후임 감사로 뽑는 안건을 주총에 올렸다. 이 밖에 한화·토러스·현대·NH·SK 등 감사 임기가 이달 끝나는 증권사들은 후임자 선임 문제로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감사 자리 두 개가 동시에 공석이 됐다. 소순배 신한생명 감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상황에 이석근 신한은행 감사 내정자가 전격 사퇴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출신 기존 감사의 연임을 결정한 증권사들은 가시방석에 앉은 모양새다. 신영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금감원 출신 김종철 감사와 김석진 감사의 연임을 결정하고 주총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지만 최근 분위기가 부담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 속죄양/주병철 논설위원

    속죄양(scapegoat)은 고대 유대에서 종교적인 의미로 속죄일(贖罪日)에 많은 사람의 죄를 씌워 황야로 내쫓던 양을 일컫는다. 정치적으로는 남의 죄를 대신 지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말할 때 인용한다. 나치 치하의 유대인이나 미국의 흑인 등이 대표적인 사례에 속한다. 속죄양을 교묘히 악용한 사람 중 한명이 아돌프 히틀러였다. 탁월한 대중연설가인 히틀러의 연설은 대부분 유대인을 비판하는 것이었다. 유대인과 그들을 돕는자를 없애야 한다며 1차세계대전이 끝난 뒤 ‘독일의 속죄양’을 찾던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의 분노를 해소하고 꿈을 이루려 했다. 동양에도 속죄양과 비슷한 고사성어가 있다. 삼국지의 마속편에 나오는 읍참마속(泣斬馬謖)이다. 나쁜 의미보다는 좋은 의미로 더 자주 사용돼 왔다. 중국 촉(蜀)나라의 제갈량(諸葛亮)이 마속의 재능을 아껴 유비(劉備)의 유언을 무시하고 중용하였으나 자신의 지시를 어기고 전투하다 참패한 마속의 목을 베어 군의 본보기로 삼았다는 얘기다.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엄정하게 법을 지켜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현대판 ‘공명정대’쯤 된다. 우리나라에선 신라 김유신의 고사가 이에 해당된다. 한창 나이 때 천관녀라는 기생한테 빠진 김유신이 어느날 술에 취해 말 위에서 잠이 들었는데 말이 천관녀가 있는 기생집 앞에 멈춰 서 있는 것을 보고 말의 목을 벤 뒤 천관녀를 다시는 찾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에는 제갈량과 김유신의 처신에 대해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아랫사람 혹은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사례로 해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저축은행 부실대출 문제를 계기로 금융감독원의 낙하산 감사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그제 이석근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신한은행 감사 내정자에서 사퇴하면서 “내가 낙하산 감사 문제의 ‘속죄양’이면 좋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대신증권 감사 임명 절차가 진행 중인 윤석남 전 금감원 국장도 감사직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무슨 일이 터져 더 이상 덮을 수 없는 지경이 되면 속죄양이 나타나 두들겨 맞는 ‘마녀사냥’의 전형적인 패러다임을 다시 보는 것같아 뒷맛이 씁쓸하다. 하지만 금감원 전직 간부 1~2명이 무릇 속죄양을 자처한다고 해서 금융당국의 원죄가 씻어질 수는 없는 일. 속죄양은 죄가 없는 사람이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쓸 때 통용되는 얘기다. 굳이 따진다면 죄를 지은 사람이 제대로 죗값을 치르도록 하는 게 속죄양의 본뜻이 아닐까 싶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윤석남 前금감원 국장 대신증권 감사직 포기

    대신증권 감사로 내정됐던 윤석남 전 금융감독원 회계서비스2국장이 사의를 표했다. 이로써 신한은행 감사직에서 물러난 이석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 이어 감사 임명 절차가 진행 중인 금감원 인사가 모두 자리를 포기했다. 윤 전 국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금감원에 몸담고 있는 직원으로서 조직의 입장을 고려해 (사의를) 결정하고 7일 대신증권 측에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윤 전 국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감사 후보군을 다시 선정해 조만간 감사 변경 공시를 낼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감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금감원 출신 감사 내정자들의 잇단 낙마로 금감원 출신 감사 임기가 만료된 NH투자증권을 비롯해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동부증권, 신한생명 등도 후임 선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신한銀 감사’ 사퇴 이석근씨 “감사추천제 공정한 절차 아니지만 전문성 갖추면 무조건 배제 말아야”

    ‘신한銀 감사’ 사퇴 이석근씨 “감사추천제 공정한 절차 아니지만 전문성 갖추면 무조건 배제 말아야”

    최근 신한은행 감사 내정자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 이석근(53)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그는 금감원이 감시 대상인 금융회사에 전·현직 임직원을 감사로 내려보내는 ‘낙하산 인사’로 도마에 올랐었다. 논란 끝에 감사직을 내놨지만 할 말은 많은 듯했다. 이 전 부원장보는 8일 서울신문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물러나야 낙하산 논란이 일단락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성을 갖췄다면 낙하산이라고 낙인 찍을 수 없다.”면서 “금감원 인사라도 전문성을 갖추고 능력이 있다면 (감사) 자리를 줘야지 무조건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원장보는 금감원 감사추천제의 마지막 대상자이자 유일한 낙오자로 남게 됐다. 감사추천제란 금감원이 임직원 가운데 금융회사 감사 적임자를 추천해 내려 보내는 관행인데 지난 4일 금감원이 자체 조직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폐지됐다. 그는 이에 대해 “감사추천제는 주관이 개입할 수 있어 공정한 절차라고 보기 어렵다. 폐지한 것이 옳다. 나도 감사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사퇴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덮어놓고 금감원 출신은 금융회사 감사를 하면 안 된다는 식은 곤란하다.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헌법이 보장한 직업선택의 자유까지 침해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공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 전 부원장보는 “금융 전문가로서 평소 감사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금감원 직원이 (금융회사 감사의) 가장 적임자일 수밖에 없다.”면서 “금감원 출신자의 상당수는 (감사 선임에서) 공개경쟁을 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사퇴를 계기로 현재 보험, 증권사 등에서 감사로 재직 중인 금감원 출신들에게 사퇴 압력이 가해지는 것에 대해 이 전 부원장보는 “당혹스럽다. 이렇게 되면 전직 감사까지 문제 삼아야 하는 등 혼란이 끝도 없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선임된 현직 감사들을 압박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경제 브리핑] 신한銀 카드사업 베트남서 9일 개시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베트남 신용카드 사업에 진출했다. 이 은행의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카드와 협업해 베트남에서 신용카드업 면허를 획득했고, 9일부터 현지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베트남에 소개된 적이 없는 법인카드 영업을 앞세우고 지점 즉시 발급 시스템, 휴대전화 문자 통지 시스템 등을 특화된 서비스로 선보일 방침이다.
  • 가계 13% 이자 연체… ‘빚폭탄’ 오나

    가계 13% 이자 연체… ‘빚폭탄’ 오나

    지난해 하반기 10가구 가운데 1~2가구 꼴로 대출이자를 연체하거나 원금을 못 갚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최근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 대출이자 부담은 더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8일 발표한 ‘2010년 가계금융조사(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동안 이자 지급을 연체한 가구는 전체의 13.0%를 차지했다. 원급 미상환 가구는 10.3%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전국 도시가구에서 추출한 2009개 표본가구를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이다. 이자 연체 이유로는 소득감소(47.3%)가 가장 많았고 ▲예상치 못한 지출 발생(24.5%) ▲자금융통 차질(15.2%) ▲이자지급일 착오 등 기타(13.0%) 순으로 집계됐다. 원금을 갚지 못한 이유로는 저축을 통한 상환자금 마련 실패(43.7%)가 첫번째 이유로 꼽혔고 ▲부동산 처분 등을 통한 상환자금 조달계획 차질(17.6%) ▲금융기관의 만기연장 불허(8.3%) 등이 뒤를 이었다. 소득감소·실직·입원 등 기타사유가 30.4%를 차지했다. 식료품비(23.2%)와 사교육비(20.5%)는 여전히 가계 지출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소득 상위 20%에 속하는 5분위 계층에서는 지출의 30.5%를 사교육비에 썼고, 5분위 계층의 15.2%는 사교육비로 월 평균 100만원 이상을 썼다. 병원비(15.0%)·대출금 이자(13.7%)·학교 등록금(7.9%)도 전체 가계의 지출 부담을 가중시켰다. 응답자의 93.5%가 물가상승률 수준이 높다고 답했는데, 가계 경제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도 물가상승(32.2%)과 소득감소(20.0%)가 꼽혔다. 조사 기간 동안 생활비가 1년 전보다 증가한 가구는 54.4%였고, 감소한 가구는 15.5%였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대출금리가 연이어 상승하면서 가계 고통이 더해지고 있다. 8일 CD 금리는 3.46%로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이번 주 CD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17~6.47%대에 형성된다. 6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초보다 0.76% 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4.86~6.20%, 신한은행은 5.06~6.46%, 외환은행은 4.88~6.63%대에 CD 연동 금리 수준이 결정됐다. 코픽스(COFIX) 연동 금리도 반년 전에 비해 은행별로 0.25~0.59% 포인트씩 올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로효친’ 김윤철씨 국민훈장 동백장

    ‘경로효친’ 김윤철씨 국민훈장 동백장

    보건복지부는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아 유공자 169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효행자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김윤철(69)씨는 매년 저소득층 노인과 불우 청소년을 후원해 지역사회에 경로효친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장한 어버이 부문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김순금(99) 할머니는 6남 4녀의 자녀를 키우며 지역사회에 인재육성장학금을 32년간 전달하는 등 100세를 바라보는 고령에도 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노인복지 프로그램으로는 전북 안골노인복지관의 ‘안골사랑 효 출동대’ 등 1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안골사랑 효 출동대는 지역 민간기업과 연계해 독거노인에게 발 빠른 봉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1200명이 넘는 노인들에게 도움을 줬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독거노인에 대한 안부전화 서비스 ‘사랑 잇는 전화’에 참여하는 신한은행 등 콜센터 직원과 200여명의 노인을 초청해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노인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이석근 前부원장보 감사직 사의…금감원 출신들 자진사퇴 이어질까

    이석근 前부원장보 감사직 사의…금감원 출신들 자진사퇴 이어질까

    금융감독원이 감사추천제를 전면 폐지하며 감사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던 금융회사에 비상이 걸렸다. 신한은행 감사로 내정됐던 이석근 전 금감원 부원장보는 6일 사의를 밝혔다. 금감원 출신 금융회사 감사 가운데 첫 사퇴다. 다른 금감원 출신 감사의 자진 사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전 부원장보는 “금감원 조직과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이 전 부원장보는 지난 3월 신한은행 주주총회에서 신임 감사로 선임됐으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제한 요건 확인 심사가 미뤄지며 공식 취임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들이 감사추천제에 맞춰 진행 중이던 감사 선임 작업은 사실상 모두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앞으로의 금감원 출신 금융회사 감사 자리뿐 아니라 기존 감사 자리도 흔들리고 있다. 감사 선임 과정을 밟고 있던 신한은행을 비롯해 대신증권, 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동부증권, SK증권, 신한생명 등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은 지난 2일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주총 소집 결의 공시를 통해 윤석남 금감원 회계서비스2국장을 신임 감사 후보로 내정한 상태였다. 한국투자증권도 금감원 출신인 김석진 감사를 유임시키기로 결정하고 이달 말 주총 승인을 추진하고 있었다. 신영증권도 금감원 출신인 김종철 상근감사를 재선임하기로 이사회 결의를 마친 상태다. 그대로 강행하기에는 금감원 출신 감사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질타에 이은 금감원의 강경 분위기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면서 현재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금감원 출신들도 가시방석일 수밖에 없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은행, 보험, 카드, 저축은행의 감사로 활동 중인 금감원 출신 임직원은 모두 44명이다. 금감원 출신 감사를 무조건 배제할 때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감원 출신이 감사로 내려오지 않더라도 수요는 한국은행 출신이나 다른 관료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업무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감사를 선임해야지 특정 기관을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홍지민·홍희경기자 icarus@seoul.co.kr
  • [경제브리핑] 신한미소금융 대출 140억원 돌파

    신한미소금융재단의 대출 실적이 금융권 미소금융재단 최초로 140억원을 넘겼다고 2일 신한은행이 밝혔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2009년 12월 설립돼 지난해 12월 말 55억원을 돌파했고, 다시 4개월이 지난 현재 총 141억원을 지원했다.
  •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시장 반응 및 전망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시장 반응 및 전망

    정부가 1일 내놓은 ‘5·1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은 말 그대로 단기 유동성 대책과 중장기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짜여졌다. 당초 건설업계에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건설사 유동성 위기 해소의 근본대책으로 주택경기 활성화를 꼽았었다. 정부는 이에 화답이나 하듯 세제완화 등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라는 선물을 한보따리 풀어놓았다. 여기에 사업진행이 가능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PF 대출 만기를 연장해 주고, 일종의 배드뱅크인 ‘PF 정상화 뱅크’를 통한 PF 사업장 지원 등 단기 대책도 담았다. 건설업계는 당연히 환영한다. 시장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건설협회는 “PF 대출 부문에서 획기적인 지원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제2의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엄살을 떨긴 했지만 폭넓은 대책에 내심 놀랍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위기는 건설사의 무리한 투자나 판단 잘못에서 비롯됐는데 그때마다 정부가 지원책을 내놓으면 건설업계의 ‘대마불사’는 지속되고,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조장한다는 것이다. 오는 6월 중 건설사 신용평가 때 옥석을 가려 퇴출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썩은 가지는 잘라 내야 나무 전체가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의 백미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요건 중 ‘2년 거주요건’을 8년 만에 폐지한 것이다. 정부는 2003년 부동산 투기를 막으려고 서울과 과천, 5대 신도시에 한해 ‘3년 보유, 1년 거주’ 요건을 만들고, 이듬해에는 ‘3년 보유, 2년 거주’로 강화했다. 이로 인해 집을 아무리 오래 보유하더라도 2년 이상 살지 않으면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없어 거래위축을 불러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으로 주택매매가 활성화되고 침체된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강남권 재건축이나 신규 분양주택 가운데 입주 3년차 이내 주택 보유자의 혜택이 예상된다. 이신규 세무사에 따르면 광장동에서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2억 3400만원에 산 A씨(2년 거주요건 미충족·현시세 6억 9000만원)는 이번 조치로 이 집을 팔 때 3180만원의 양도세 부담을 덜게 됐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양도세 때문에 망설이던 매물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소급적용이 되지 않는 만큼 적용시점을 잘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이 살아나면 양도차익을 노린 거래가 늘어나 부작용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은 “이번 대책으로 주택을 팔려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려 집값이 하락할 수도 있다.”면서 “특히 사업 진척이 부진한 뉴타운, 재개발 지역 등에서는 시세차액을 노린 매물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좀 더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2종일반주거지역 층고제한 폐지는 서울 가락시영 등 재건축 단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수도권 확대, 리츠나 펀드 등의 신규 분양 매입을 통한 임대사업 허용 등도 거래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츠 등의 세제 감면 혜택이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소진 및 신규분양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어린이날 선물 금융상품 어떨까

    어린이날 선물 금융상품 어떨까

    어린이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 고민에 빠진 부모들이 많다. 올해는 자녀에게 재테크 상품을 선물하면 어떨까. 아이에게 용돈 관리 습관을 길러주면서 체험식 경제 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부모는 교육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이 나와 있다. 적금, 펀드, 보험 등 유형에 따라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 보고 가계 형편에 알맞은 상품을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어린이 적금은 저축에 대한 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 수단으로 인기가 많다. 신한은행의 ‘틴즈플러스통장’은 만 13~18세 청소년이 가입 대상이다. 체크카드(발급 연령 만 14~18세)도 함께 만들 수 있다. 매달 적금에 5만원 이상 입금하거나 체크카드로 월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신한은행 자동입출금기(ATM)에서 용돈을 찾을 때 수수료가 면제된다. 매월 입출금 내역을 요약해주고 문자메시지로 통장 잔여 금액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용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은행의 ‘아이맘자유적금’은 부모와 18세 미만 자녀가 함께 가입하면 각각 연 0.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연 0.5% 포인트의 금리를 더 얹어준다. 가입금액은 5만원 이상이고 추가 입금은 원 단위로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3~5년이다. 3년제의 금리는 최고 연 4.20%이고 4, 5년제는 각각 연 4.40, 4.60%의 금리를 지급한다. 또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애니스터디의 수강료를 10% 할인해준다. 하나은행의 ‘하나꿈나무적금’은 장래희망과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교를 통장에 새기면 우대 금리를 준다. 장래희망을 등록하면 0.2% 포인트, 희망대학 합격 시 2% 포인트, 봉사활동 10시간 이상 증빙 시 0.1% 포인트 등의 금리 혜택을 준다. 3년제 기본금리는 연 3.7%다. 씨티은행의 ‘원더풀산타적금’은 설, 추석, 어린이날, 생일 전후의 용돈 입금액에 대해 연 0.2%의 추가금리를, 1년 동안 매달 빠짐 없이 적금을 부은 어린이에게는 연 0.2%의 보너스금리를 얹어준다. 어린이 펀드는 한번 가입하면 10년 이상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과가 검증된 펀드를 골라야 한다. 최소 3년 이상의 수익률을 따져 봐야 한다. 자산운용사가 주가 변동과 관계없이 운용 전략에 따라 펀드를 굴리는지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편이 좋다. 또 자녀의 교육비와 교육기간을 미리 고려해서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KB자산운용은 기존 어린이 펀드의 이름인 ‘KB캥거루적립식펀드’를 ‘KB온국민자녀사랑펀드’로 바꿨다. 이 펀드는 지수나 경기전망을 배제하고 가치성장주에 장기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근 2년 수익률이 56.13%를 기록하고 있다. 또 어린이 펀드 가입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운용보수가 다른 펀드보다 20~30%가량 낮다. 가입 첫해 연간 총보수는 2.00%이지만 5년 후에는 1.63%까지 낮아진다. 신한BNPP의 ‘탑스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펀드’는 국내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면서 장기 수익을 노린다. 최근 3년 수익률이 67.30%, 5년 수익률이 121.09%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펀드’의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스마트TV와 외식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6월 10일까지다. ‘우리쥬니어네이버적립식펀드’를 운용하는 우리자산운용도 다음 달 1~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사람을 추첨해 미니화분세트 500개를 증정한다. 어린이 보험의 최근 특징은 보험 기간이 100세까지 늘어났다는 것이다. 자녀의 독립 시점인 20대를 넘어서 중·장년이 될 때까지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인기가 많다. 보장 기간이 늘어나면 보험료가 다소 올라간다. 하지만 자녀가 성인이 돼서 암진단비 등 어린이 보험과 동일한 보장을 받으려면 보험료 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에 멀리 보면 이득이 될 수 있다. 또 만기환급금에 집착하지 말고 필요한 보장 내역을 골라서 합리적인 보험료를 설계하는 것이 낫다. 자녀 교육비로 목돈이 필요할 때는 보험을 깨지 않는 대신 중도인출제도를 활용해 해지환급금의 80% 정도를 미리 지급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개정을 통해 중증세균성수막염진단, 인슐린의존당뇨병진단 등의 보장을 신설하는 등 어린이CI(치명적인 중병) 보장을 강화했다. 신한생명의 ‘신한아이사랑보험명작’은 고액암, 스쿨존 사고, 유괴납치 등 각종 질병과 재해를 종합 보장하고 당뇨, 고혈압 등 성인 질환까지 보장한다.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인 ‘교보우리아이사랑보험’을 지난 21일 출시했다. 신생아 이름으로 매월 10만원씩 10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면 연금개시 시점이 60세일 때 적립금이 1억 2580만원에 달한다. 부모가 자녀의 노후자금을 미리 마련해주는 차원의 상품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말 아낀 강만수 산은회장

    말 아낀 강만수 산은회장

    22일 은행장 신분으로 한국은행을 처음 방문한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말을 극도로 아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한때 윗분이었던 강 행장을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강 행장은 금융협의회가 열린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기자들이 “좋은 말씀 좀 해달라.”고 말을 건네자 어색한 웃음만 지으며 “이 집 주인(김 총재)에게 물어보라.”고 짧게 대응했다. 또 회의실에 도착해서도 “협의회에 처음 참가한 소감을 말해달라.”는 요청에도 “다음에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비공개로 열린 협의회에서도 강 회장은 주로 오가는 이야기를 듣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 은행장과 한은 관계자들은 “강 회장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은도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통령 경제특보를 지낸 강 회장을 맞는 데 성의를 보였다. 금융협의회는 시중 은행장들이 먼저 회의실에 도착해 김 총재를 기다리는 것이 관행이지만, 이날은 김 총재가 강 회장이 한은 본관 엘리베이터를 타자 8층에서 합류한 뒤 거의 동시에 회의실에 들어왔다. 또 보통 산업은행장은 한은 총재 맞은편에 앉지만 이번엔 총재 왼쪽에 강 회장의 자리가 마련됐다. 김 총재는 협의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강 회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을 지칭해 “오늘 두 분이 처음 오셔서 환영 인사가 가득한 듯하다.”고 운을 뗐으며 평소와는 달리 모두 발언도 짧게 마쳤다. 회의가 끝난 후 강 회장은 김 총재 다음으로 회의장을 나섰으며, 소감을 묻는 말에는 “많이 배웠다.”고 짧게 말했다. 강 회장은 김 총재와 따로 짧은 만남을 갖고 금융권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협의회에서 우리 경제와 관련, “뉴욕, 유럽, 중동 등 어느 쪽을 돌아보든 밖에는 굉장히 위기가 많다.”면서 “국내는 몇 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이 잘 굴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전에는 외부 위험이 이 정도면 시장이 움직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국내 시장이 대외적 위험 요소에 크게 동요하지 않을 만큼 성숙했음을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가 여러 위험 요인이 산재해 있는 가운데서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로 애로를 겪을 우려가 있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했다. 또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인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구조 개선 등을 통해 대출거치 기간 단축과 원리금 분할상환,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 등을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래리클레인 외환은행장, 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주형 수협 신용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는 불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USB 사용 자제하고 예산 늘려라” 금융권 IT 보안강화

    금융권이 최근 농협의 전산망 마비 사태를 계기로 정보기술(IT) 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권고에 맞게 IT 관련 예산을 늘리거나 아예 이동식저장장치(USB) 사용을 통제하는 곳도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농협 사태’의 원인 중 하나가 노트북을 통한 USB 접속으로 알려지자 전 행원에 USB 사용을 자제시켰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단말기에서 USB로 쓰기 기능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면서 “불가피하게 사용할 일이 생기면 부서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또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주요 서버에 아이디(ID)와 비밀번호뿐 아니라 일회용 비밀번호(OTP) 발생기 인증도 거쳐야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해킹으로 알아내도 OTP 기기가 없으면 서버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 IT 보안 예산과 인력을 늘리려는 움직임도 있다. 금융당국은 IT 보안 예산과 보안 인력을 전체 IT 예산 및 인력의 5%씩 갖추라고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금융업권별 IT 예산 중 보안 예산은 은행이 3.4%, 증권 3.1%, 카드 3.6%, 생보 2.7%, 손보가 2.7%에 불과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IT 보안 예산과 인력을 권고에 맞게 늘렸는데, 숫자에 대한 해석이 달라 감독당국이 미흡하다고 보는 것 같다.”면서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향후 보안과 관련된 인력 충원과 설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특히 보안 담당자의 교육도 확대해 인적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축은행 부실과 농협 사태의 여파로 우체국 수신이 크게 늘었다. 우체국예금 잔액은 지난달 중 3조 5837억원 증가했다. 월중 증가액이 지난해 1월(3조 7488억원)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다. 우체국 예금은 이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우체국 예금 잔액은 56조 3775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7965억원 늘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재능기부’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재능기부’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우리사회의 재능기부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가 새로 등장하고 있다. 4월 20일 고려대 이두희 교수(情과재능나눔 회장)가 한국경제신문 한경아카데미와 공동으로 마련한 마케팅 무료특강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세미나는 교수와 제자가 함께 개발한 마케팅사례집 리얼타임 마케팅(박영사)에 수록되어 있는 마케팅 성공사례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세미나로 약 100여 명의 실무자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세미나는 서구원 교수(한양사이버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사례로는 기아자동차 SOUL(구진경 박사과정), 신한은행의 골드뱅킹(윤태웅 부장), 정동극장의 문화마케팅(서지영 박사과정), 현대카드(이영라 석사과정), 삼성LED TV 해외마케팅(서정치 부장)가 발표되었고, 기아자동차의 정진욱 과장, 정동극장의 장석류 과장이 담당 실무자로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였다. 그 외에도 블루리버 이기수 대표, 민형철 이사, 로이스컨설팅 박찬원대표 등 관련 업계의 경영자도 참여하였다. ‘情과재능나눔’은 이두희 교수와 석⋅박사 제자들이 주축이 된 재능기부 봉사단체로서 향후에는 뜻을 함께하는 일반인들도 회원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 7월 6일 및 11월 23일에 세미나가 계획되어 있다. 발표된 자료는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http://ac.hankyung.com) 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역외 투기세력 달러화 팔고 원화 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치 상승)가 거세지자 금융당국이 역외 환(換)투기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역외 투기 세력들이 원화 강세를 예상, 달러화를 팔고 원화를 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정부는 21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주요 외국환은행에 대해 특별 외환공동검사를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영업일 8일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이뤄지는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NDF는 미래 일정 시점에 환율이 어느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해 계약을 체결한 뒤 만기에 그 차액만 결제하는 파생상품이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가 너무 빨라서 외환당국이 속도 조절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 외환 딜러는 “최근 달러 역외 매도가 증가했는데 핫머니가 어느 정도 유입됐는지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의도일 것”이라면서 “시장은 무덤덤하다.”고 말했다. 이번 검사 대상 은행은 올해 역외 선물환거래가 급증한 곳이 될 전망이다. 국내 수출기업들이 환 헤지를 위해 선물환거래에 나서는 것은 공동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재정거래(같은 상품이 시장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것을 이용해 이익을 얻는 거래) 차익을 노린 선물환 거래가 주요 대상이다. 한편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2200선을 돌파하는 등 이틀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63포인트(1.32%) 오른 2198.54로 마감했다. 전날 2169.91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2200선 턱밑까지 뛰었다. 종가로는 2200을 지키지 못했지만 장중 2211.36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은 1232조원으로 하루 만에 16조원이 늘었다. 외국인이 88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전기전자(IT·2529억원)와 금융업(1411억원), 화학(1251억원)에서 두드러졌다. IT주는 전날 ‘인텔 효과’로 강하게 반등한 데 이어 이날 새벽 미국 애플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강세가 예상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45억원, 583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640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동차·화학주의 강세에 IT주까지 가세하며 지수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단기 조정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하반기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기 때문에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두·홍지민기자 golders@seoul.co.kr
  • 금융권 연봉 TOP 10중 7곳이 증권사

    금융권 연봉 TOP 10중 7곳이 증권사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회사는 대졸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이다. 다른 산업에 비해 임금이 많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증권사의 연봉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가 밀집한 여의도가 전통적인 금융 중심지 명동을 가볍게 제친 것이다. 서울신문이 20일 금융업 상장사 60곳 가운데 10개 은행, 13개 보험사, 23개 증권사 등 46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증권사 직원의 평균 연봉은 6800만원으로 은행(5500만원), 보험(5600만원)보다 각각 24%, 21% 많았다. ●임원 최고는 메리츠화재 연봉 상위 10개사는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현대해상을 제외한 7개 자리를 증권사가 차지했다. KTB투자증권이 1억 1200만원으로 금융권 연봉왕에 올랐고 한양증권 9300만원, NH투자증권 9200만원 순이었다. KTB투자증권은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유일한 회사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성과급이 전년보다 증가해 평균 연봉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연봉이 가장 낮은 회사는 유화증권과 그린손해보험으로 각각 3300만원이었다. 두곳은 유일하게 평균 연봉이 4000만원을 넘지 않는 회사로 조사됐다. 금융업계를 대표하는 은행은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10위권에 단 한곳도 오르지 못했다. 기업은행이 6300만원으로 21위였고 우리은행(6100만원)이 23위를 기록했다. 4대 은행에 속하는 신한은행(5800만원), 국민은행(5600만원), 하나은행(5 000만원) 등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보험사는 대기업 계열사들이 막강한 연봉을 과시했다. 삼성화재가 8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LIG손해보험이 7200만원, 현대해상이 7100만원이었다. 메리츠화재(6500만원), 삼성생명(6300만원), 롯데손해보험(5600만원), 대한생명(530 0만원)과 한화손해보험(5200만원) 등은 평균 연봉이 5000만원 이상이었다. 임원(등기 또는 사내이사)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메리츠화재였다. 임원 4명의 평균 연봉이 무려 19억 800만원에 달했다. 삼성증권은 12억 3500만원, 삼성화재 10억 6700만원, 외환은행이 10억 4800만원으로 임원에게 10억대 연봉을 주는 곳은 전부 4곳이었다. 남녀 직원들의 연봉 격차는 금융권 평균 3600만원에 달했다. 증권사는 남직원의 연봉이 여직원보다 평균 4200만원 많았으며 은행과 보험도 격차가 각각 3300만원, 2800만원이었다. 특히 KTB투자증권은 남직원 평균 연봉이 1억 4400만원이었지만 여직원 연봉은 4400만원으로 1억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러한 차이는 여직원이 근속연수가 짧고 성과급이 적은 창구 직군 등에 몰려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남녀 격차 평균 3600만원 회계연도를 4월에 시작하는 증권·보험사는 사업보고서에 1~9월 임금만 명시돼 이를 12개월로 추정한 뒤 비교했다. 각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성과급을 포함한 곳과 그러지 않은 곳이 있어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여제’ 전주원, 코트 떠난다

    전주원(39)이 코트에서 뛰는 건 이제 추억이 됐다. 전주원이 30년 가까이 입었던 농구선수 유니폼을 벗는다. 신한은행은 자유계약선수(FA) 협상 마감일인 20일 전주원의 은퇴 공시를 여자농구연맹(WKBL)에 요청했다. 선일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공을 잡은 전주원은 선일여중·고를 거쳐 1991년 현대 농구단에 입단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 남녀 선수 중 최초로 트리플더블(1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하기도 했다. 딸(정수빈)을 가져 2004년 3월 한 차례 은퇴했고 이듬해 복귀한 뒤에도 7시즌 연속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갖췄다. 전주원은 “손뼉칠 때 떠나라는 말을 실천하겠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위성우 코치와 함께 신한은행 코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이종애(36)도 은퇴를 선언, 14년간의 프로생활을 마쳤다. 이종애는 “결혼한 지 9년이나 돼 이제는 아이를 갖고 싶다.”며 지난 시즌부터 은퇴의 뜻을 밝혀 왔다. 한편 김계령(신세계)·김영옥(국민은행)·허윤정(삼성생명) 등이 FA시장에 나왔다. 이들은 30일까지 다른 5개 구단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신세계)은 연봉 상한선인 2억 5000만원에, 변연하(국민은행)는 1억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경은(KDB생명)도 지난해보다 5000만원 오른 1억 2000만원에 4년 계약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이젠 ‘국민’의 연인

    [여자프로농구] 이젠 ‘국민’의 연인

    ‘바스켓 퀸’ 정선민(37)이 신한은행을 떠나 새 시즌 국민은행에서 뛴다. 국민은행 곽주영(27)-허기쁨(20)과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생애 첫 트레이드다. 통합우승 5연패를 달성한 ‘신한왕조’의 쇠퇴는 물론 여자농구판의 지각변동도 예고된다. 올 시즌 바스켓 퀸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개막 전부터 골반뼈 골절로 2개월가량 코트를 비웠고, 4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는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은퇴 시기를 저울질하던 정선민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결국 국민은행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정선민이 2006년 여름리그까지 뛰었던 친정집. 5년 만의 복귀다. 정선민은 “신한은행에서 모든 걸 이뤘다. 마지막 불꽃은 여자농구 활성화를 위해 태우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생활 중 첫 트레이드에 부담감도 없지 않다. 의지와 무관하게(?) 다른 팀으로 옮겨지는 건 처음. 정선민은 2003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신세계에서 국민은행으로 옮겼고, 2006년 다시 FA로 신한은행에 둥지를 틀었다. 정선민은 “부담스럽다. 나를 받기 위해 다른 선수들을 내줬는데 국민은행에 폐만 끼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겸손이다. 정선민은 설명이 필요 없는 여자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7회, 득점왕 7회를 차지하며 최고 선수로 군림했다. 2003년 한국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애틀 스톰에 입단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20.6득점 8.4리바운드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였다. 올 시즌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센터와 가드를 동시에 살려줄 수 있는 선수는 정선민이 유일하다. 정선민의 이동으로 새 시즌 판도도 안갯속이 됐다. 국민은행은 6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챔프전 우승이 없는 팀. 그러나 ‘대어’ 정선민을 품으면서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국민은행은 에이스 변연하의 부상으로 올 시즌 4강에도 들지 못했지만, 김영옥·정선화·강아정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다음 시즌 신한은행의 강력한 대항마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정선민은 “신한은 내가 없어도 막강하다. 국민은행 정선화가 국내 최고의 센터가 되도록 돕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신한은행의 세대교체도 본 궤도에 올랐다. 곽주영은 2003년, 허기쁨은 2009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힐 만큼 잠재력 있는 선수다. 임달식 신한감독은 “백업센터가 전혀 없었는데 4번 자리에 두명이 동시에 생겼다. 국민은행은 바로 성적을 내야 하는 팀이고, 우리는 2~3년을 보고 리빌딩하는 팀이기 때문에 서로 윈·윈”이라고 평가했다. 진미정(33)과 전주원(39)도 은퇴를 조율하고 있어 ‘베테랑 군단’ 신한은 단숨에 ‘젊은 피’로 거듭날 전망이다. 5년간 신한의 독주로 비난(?)받았던 여자농구는 이로써 다채로운 새 시즌을 맞게 됐다. 정선민을 안은 국민은행과 리빌딩을 선언한 신한은행은 물론, 올 시즌 준우승으로 저력을 보인 KDB생명, 전통명가 삼성생명, 호화군단 신세계, 유망주 사관학교 우리은행 등이 모두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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