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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의 경기]

    9일(토)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부천-경찰(오후 2시 부천종합운) ●안양-수원(오후 4시 안양종합운 티브로드안양) ■프로농구 ●LG-동부(창원체 MBC스포츠+) ●삼성-SK(잠실체 KBSN스포츠 이상 오후 2시) ●오리온스-KGC인삼공사(오후 4시 고양체 SBS-ESPN) ■프로배구 ●우리카드-LIG손해보험(오후 2시 아산이순신체 SBS-ESPN) ●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4시 성남체 KBSN스포츠) 10일(일)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광주-충주(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 광주CMB) ●고양-상주(오후 4시 고양종합운 SPOTV+) ■프로농구 ●KT-SK(부산사직체) ●KCC-전자랜드(전주체 이상 오후 2시) ●동부-KGC인삼공사(오후 4시 원주종합체 MBC스포츠+)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1시 20분 춘천호반체)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삼성화재(안산상록수체 KBSN스포츠)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이상 오후 2시) ●흥국생명-IBK기업은행(오후 4시 이상 인천계양체 SBS-ESPN )
  •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7일 오전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7일 오전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GWP Korea(대표 지방근)가 주관하고 선정하는 “2013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롯데백화점, 신한생명보험, 부산은행, 한국남부발전, 동부생명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신한은행, 등 52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11월 7일 63컨벤션센터에서 관계자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제조부문, 판매∙유통부문, 일반서비스부문, 금융부문, 외국계기업부문, 공공부문 등 총 6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 이번 시상식에서, “2013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Global GPTW대상에는 롯데백화점이 수상하였고, GPTW 신뢰대상은 신한은행이 수상하였다. 6년 연속 대상은 1개사로 현대해상화재보험이, 5년 연속 대상은 1개사로 신한카드주식회사가 수상하였다. 4년 연속 대상은 부산은행, 한국마즈가 수상하였으며, 3년 연속 대상은 10개사로 로이포스, 콘티넨탈오토코티브 시스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KT, 한화생명보험,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LS엠트론, 코웨이 수상하였다. 또한 대상은 총 16개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동부생명보험, 고어코리아, 한화케미칼, 부산항만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보험, Mercedes-Benz Financial Services Korea,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 한국쌔스소프트웨어(유), 세미크론, 앤비젼 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 본상은 총 20사로 코레일공항철도, >koscom,, 한국관광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선급, 롯데카드㈜, 미래에셋생명보험,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애브비, ㈜다우기술, ㈜성우하이텍, 애경유화㈜, 영진철강, 와이즈와이어즈㈜이 선정되었다. 한편, 평소 탁월한 리더십과 높은 사명감으로 훌륭한 일터 구현을 위한 혁신적 경영철학을 확산•보급하여 산업발전에 기여한 CEO에게 주어지는 최고경영자상은 총 8명으로 LS엠트론의 심재설 대표이사 사장, 동부생명보험의 이성택 대표이사 사장, 부산은행의 성세환 은행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오영호 사장, 한국선급의 전영기 회장, 한국중부발전의 최평락 대표이사 사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문길주 원장, 한화케미칼의방한홍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하였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선정은 FORTUNE US 100대 기업, EU 100대 기업 등 전 세계 45개국가에서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시상제도로써 실제로 일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만족도와 조직 문화에 중점을 둔 평가를 계량화해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GWP는 일하기 좋은 일터(Great Work Place)의 약자로 조직 구성원을 중심으로 봤을 때 상사와 경영진에 대한 신뢰, 업무와 조직에 대한 자부심, 동료들과 일하는 재미가 높아 열정을 다해 일하고 싶어하는 직장을 의미한다. GWP 대상 수상은 좋은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좋은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기업이니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 고객만족도 제고 등 기업경영의 모든 면에서 타 기업을 앞서 나가고 있다는 민간 차원의 인증인 셈이다. ‘일하기 좋은 일터’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이 1998년부터 매년 일하기 좋은 100대 미국 기업을 선정, 발표한 이래 현재 전 세계 46개국에서 같은 방식의 선정•시상제가 생겨났고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도입됐다. 심사・선정 체계가 까다롭고 내용이 심도 깊은 만큼 수많은 기업 조사평가들 중에서도 영향력과 신뢰도 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명 선일여고 농구부 프로 1순위 지명 영예

    선수가 5명에 불과한 선일여고 농구부 가드 신지현(173㎝)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예를 안고 프로에 입문했다. 부천 하나외환은 6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여자프로농구(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신지현을 뽑았다.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와 이경은(KDB생명) 등을 배출한 선일여고는 명문이지만 최근 여자농구 인기가 쇠락한 탓에 선수가 5명에 불과하다. 5반칙 퇴장이나 부상자가 나오면 대체할 선수가 없어 4명만이 코트에 섰다. 그러나 신지현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평균 34득점, 11.7리바운드, 5.3어시스트의 걸출한 성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지난 1월 WKBL 총재배에서는 한 경기에 무려 61점을 쓸어담아 중·고교 농구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신지현은 “4명이 뛸 땐 ‘언제 다시 이런 경기 해보겠어’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면서도 “내년에는 선수가 늘어나 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구리 KDB생명은 상주여고 김시온(177㎝)을 뽑았다. 신지현과 함께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시온은 가드와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3순위 안산 신한은행은 숙명여고 포워드 박혜미(182㎝), 4순위 청주 국민은행은 수원여고 센터 박지은(183㎝), 5순위 춘천 우리은행은 수피아여고 가드 이선영(171㎝)을 각각 지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열전의 코트…그녀들이 돌아왔다

    열전의 코트…그녀들이 돌아왔다

    그녀들이 코트로 돌아왔다. 여자프로농구(WKBL)가 오는 10일 춘천 우리은행과 안산 신한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7일까지 팀당 35경기(7라운드)씩 총 105경기의 열전에 돌입한다. 만년 꼴찌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 탈바꿈한 우리은행, 전통의 강호임에도 2005년 연고지 이전 후 우승컵을 들지 못한 용인 삼성생명, 6년 연속 통합 챔피언 자리에서 내려와 도전자가 된 신한은행, 창단 50주년을 맞아 정상 등극을 노리는 청주 국민은행, 새로운 신화 창조를 꿈꾸는 부천 하나외환, 지난 시즌 꼴찌 수모를 털고 명예 회복에 나선 구리 KDB생명이 각각 우승컵을 목표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각 팀 감독 및 주요 선수들은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만만치 않은 재담을 과시하며 우승을 다짐했다. 특히 ‘뺏은 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과 ‘뺏긴 자’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의 기 싸움이 돋보였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임 감독은 “지난 시즌은 좋은 경험이었고 약이 됐다. 이적한 곽주영과 조은주가 팀에 완전히 적응했고, 외국인도 원하는 선수를 뽑은 만큼 타이틀을 되찾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위 감독은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난 시즌에는 운이 많이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쉽지 않은 시즌이 되겠지만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최선을 다해 타이틀을 방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 감독은 오프 시즌 동안 선수들에게 엄청난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임 감독은 “이번에는 운동량을 특별히 늘린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가 함께 행사장에 온 선수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주장 최윤아는 임 감독을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질문에 “결코 친해질 수 없는 존재”라고 답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리은행 주장 임영희는 위 감독을 “무서운 욕쟁이 아저씨”라고 불렀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천적’ 신한은행을 꺾었지만 우리은행에 막혀 준우승에 머문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은 “어느 해보다 훈련량이 많았다. 부상 선수가 있지만 돌아오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선전을 예고했다. 서동철 국민은행 감독은 “우승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린 선수들을 믿는다”라고 말했고, 조동기 하나외환 감독은 “(창단 2년차지만) 올 시즌이 사실상 첫해라고 생각한다. 나와 선수들 모두 올 시즌을 첫 우승의 해로 잡았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지난 3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옥자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안세환 KDB생명 감독은 “두 번의 실패는 없다. 꼴찌의 반란을 위해 굉장한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신정자와 강영숙에 지난 시즌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외국인 티나 톰슨까지 가세한 KDB생명은 다른 팀 감독조차 경계심을 드러낼 정도로 전력이 좋다는 평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미술품·교회대출 등 은행 ‘투자 다변화’ 규제… 적정성 논란

    미술품·교회대출 등 은행 ‘투자 다변화’ 규제… 적정성 논란

    금융당국이 미술품 구매 등 은행들의 투자방식 다변화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고객 돈으로 영업하는 만큼 보다 공공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은행이 민간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런 규제의 적정성에 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한 종합검사에서 하나은행이 4000여 점의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금감원은 해당 미술품들이 하나은행과 관계된 미술 도매상을 통해 주로 거래됐다는 점에서 적정가격으로 거래됐는지, 수수료를 제대로 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술품 투자 자체의 적정성도 따질 예정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비자금 조성이나 정·관계 로비 등 일부 의혹과는 별개로 은행이 비싼 미술품에 투자하는 것 자체가 투기가 아닌지도 살펴볼 예정”이라면서 “투자처 다변화의 방편이긴 하겠지만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은행이 지나치게 상업성만을 추구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650여개 지점에 2~3개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때때로 교체한다고 보면 미술품 4000여개가 결코 많다고 할 수 없다”면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대부분 저가”라고 해명했다. 투자 다변화를 시도하는 곳은 하나은행만이 아니다. 수협은행은 2001년부터 교회에 대한 대출을 선도적으로 실시했다. 하지만 연체율 급등과 같은 문제점이 나타나 최근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수협은행의 교회 대출 잔액은 총 1조 5000억원으로 은행 중 가장 많다. ‘어업인과 수산물가공업자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이라는 수협의 존립 근거에 이런 대출 행태가 적정한가가 논란이 됐다. 신한은행의 금 실물 매입 계좌 역시 금융기관 설립의 본래 취지에 적합한지 시비가 되고 있다. 올 9월 기준 신한은행의 금 매입계좌 잔액은 4412억원으로 국내 은행 중 최대다. 지금은 국제 금값이 떨어지고 손실이 발생하면서 인기도 점점 떨어졌지만 금값 상승기에는 큰 인기를 끌었다. 은행들이 투자 다변화를 꾀하는 이유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돼 예대마진(예금과 대출 간 금리차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금융소비자 보호가 강화되면서 수수료를 올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1분기 2.2%였던 18개 국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올 1분기 2.0%로 내려앉은 뒤 3분기에는 1.8%(잠정치)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익성 악화 때문에 은행들이 투자를 다변화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상업은행은 한 나라 금융의 근간인데 미술품에 대한 투자는 투기성이 있고 나중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한기 경제정의실천연합 경제정책팀장도 “외환위기 때 은행들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것은 은행의 공공성 때문”이라면서 “은행이 수익만을 좇아 일반 개인처럼 투자하도록 한다면 손실에 대한 책임은 또다시 고객이 져야 하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은행권의 고위 관계자는 “은행 역시 민간에서 운용한다. 그렇다면 공공성은 부가적인 것이다. 지나치게 공공성을 강조하는 건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면서 “특히 주주가 결정할 문제까지 금융당국이 관여하는 것이 구태”라고 당국을 비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실수요자 매수심리 자극 기대” “반짝 매매 연말까지 한시효과”

    “실수요자 매수심리 자극 기대” “반짝 매매 연말까지 한시효과”

    당정의 취득세 영구 인하 소급 적용 합의에 대해 시장에서는 ‘군불’ 수준의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얼어붙은 부동산 거래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평가다. 취득세 영구 인하는 이미 예견된 정책인 데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추가적인 법 개정이 맞물려야만 부동산 거래가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정의 합의가 당장 올겨울 부동산 거래의 숨통을 틔워 줄 것이라는 전망에는 업계와 시장 모두 이견이 없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8·28 부동산대책 발표에도 급매물의 소진과 취득세 소급 적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달 중순부터는 거래량이 뚝 떨어지는 등 관망세가 짙어졌다”면서 “우선 취득세 소급 적용 문제가 해결된 만큼 주택 실수요자들의 매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동산 현장의 반응도 비슷하다. 서울 강남, 강북권 등 일선 공인중개업자들도 취득세 영구 인하 소급 적용이 내 집 마련이 급한 실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반짝 효과를 냈던 매매시장이 지난달부터 다시 얼어붙었는데 그나마 취득세 인하 소급 적용이 확정된 점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일선 중개업자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부동산 업계는 수도권에서 전세가율(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80%가 넘는 아파트가 급증하는 등 전셋값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취득세 인하 소급 적용과 올해 말 끝나는 양도세 감면 혜택까지 감안하면 상당수의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사 역시 이런 흐름을 반영해 연말까지 미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낼 계획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 80% 초과 가구는 23만 890가구로, 지난해 2만 3450가구의 10배 수준이다. 하지만 취득세 인하 소급 적용이 연말까지만 한시적인 효과를 내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번 합의가 주택 실수요자들에 대한 매매시장 유인책은 될 수 있지만 주택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임현묵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전셋값이 매매가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소형주택 위주로 어느 정도 거래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관망세가 고착된 투자자들은 내년 초 시장의 가격 변화까지 지켜본 뒤 투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형주택 위주의 거래 증가가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친 가격 상승을 이끌 수는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분양가상한제 폐지, 수직 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게 건설·부동산 업계의 주장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은행CEO 줄줄이 임기 만료… 후임 인선 촉각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5명의 임기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차례로 만료되면서 후임 인선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12월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신한금융, 농협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이 몰려 있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후임자 인선이 시작된다. 신한금융 한동우(65)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23일까지다. 신한금융은 과거 ‘신한 사태’를 계기로 도입된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12월 22일까지 회장 후보를 정해야 한다. 신한금융 고위 관계자는 30일 “다음 달 중·하순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배구조위원회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로 전환해 후임 회장 인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한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한 회장 본인도 우회적으로 연임 의사를 밝혔다. 한 회장은 최근 사석에서 “차기 회장은 내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장 후보군인 계열사 CEO(신한은행장, 신한카드 사장, 신한금융투자 사장, 신한생명 사장, 신한BNP자산운용 사장) 가운데 한 회장에 필적할 만한 경쟁상대는 없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사내에서는 한 회장의 연임을 당연히 여기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세력도 있다. 최근 신한은행이 정치인 계좌를 불법으로 조회했다는 자료가 나오자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한 회장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한 세력이 일부러 유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기업은행장은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의 고위 공직자 출신이 맡는 게 관례였지만 내부 출신으로서 처음 발탁된 조준희(59) 행장이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신충식(58) 농협은행장 후임 인선도 다음 달 시작된다. 임종룡(54) 농협금융 회장 취임 후 첫 계열사 CEO 인사인 만큼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농협금융 고위 관계자는 “다음 달 하순쯤 추천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면서 “신 행장은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에서 임원을 오래 지낸 점을 고려하면 연임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김종준(57) 하나은행장, 윤용로(58) 외환은행장의 임기도 내년 3월 주주총회 때 만료된다. 하나금융은 회장 임기를 3년, 자회사 대표 임기를 2년으로 정하고 1년씩 연임 여부가 정해지도록 했다. 두 명 모두 첫 연임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남기업 워크아웃 졸업 2년 만에 재신청

    시공능력 순위 21위의 종합건설업체인 경남기업이 졸업 2년 만에 두 번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 경남기업은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에 워크아웃 개시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기업은 또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5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남기업은 “자체적으로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등 자금 조달 계획을 세웠으나 신용등급 하락으로 쉽지 않게 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며 “채권단에 추가로 1500억~2000억원의 자금 지원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연말까지 차입금 등 상환과 결제에 필요한 26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유보금 회수와 담보대출 등으로 3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남기업은 2009년 1월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돼 2011년 5월 졸업했으나 국내외 사업 부진으로 직원 월급 지급이 밀릴 정도로 어려움에 처했다. 지난해에는 2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6월 말 현재 총자산과 부채는 각각 1조 8275억원, 1조 2517억원이며 부채비율은 217.4% 수준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LG-모비스(오후 7시 창원체육관 KBSN스포츠·SBS-ESPN) ■여자프로농구 시범경기 신한은행-KDB생명(오후 4시 안산 와동체육관 KBSN스포츠) ■골프 KPGA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 지하철 9호선 사업 재구조화 확정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관련 1000억원 규모의 채권형 시민펀드를 다음 달 13~19일 시내 금융기관에서 판매한다. 시는 23일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변경 실시협약을 맺었다. 함께 발표한 재구조화 주요 내용은 민간사업자 주주 전면 교체, 운임결정권 서울시 이전, 민간사업자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폐지, 시중금리에 따른 사업수익률 하향 조정 등이다. 시민펀드는 4~7년짜리를 각각 250억원씩 발행하며 1인당 2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평균 수익률은 4.3%다. 새 주주로 교보생명과 한화생명,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한화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로 선정됐다. 주식 매각 대금은 7464억원이다. 종전 9호선 요금 결정권은 민간사업자에게 주어져 시중 금리보다 높은 사업수익률 보장 등 사업자에게 유리한 계약조건으로 도마에 올랐다. 맥쿼리 등 기존 주주는 지난해 요금 인상을 강행하려다 시와 갈등을 빚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금값 하락에 金투자 양극화

    금값 하락에 金투자 양극화

    금값이 떨어지면서 금 투자에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고액 자산가는 저점(低點) 매수 기회를 활용해 골드바 투자를 늘리는 반면 골드뱅킹에 한 푼 두 푼 투자했던 중산층은 거둬들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현물시세는 온스당 1320.16달러로 전날보다 0.25달러 올랐다. 연초만 해도 온스당 1600달러대에 달했던 금값은 6월 말 1208.80달러를 찍은 뒤 다시 올라 13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안전자산에 대한 기대로 금에 투자했던 중산층들은 시중은행의 골드뱅킹에서 돈을 빼고 있다. 골드뱅킹은 금을 0.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예금상품이다.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잔액은 올 1월 말 5107억원에서 9월 말 4412억원으로 13.6% 감소했다. 신규 가입자도 1월에는 2516명이었지만 지난달에는 833명에 그쳤다. 국민은행의 ‘골드투자통장’도 같은 기간 430억원에서 413억원으로 줄었다. 우리은행의 ‘우리골드투자’ 상품 가입자도 올 초 매월 200~300명에서 최근 100명 안팎으로 줄었다. 반면 자산가들은 금값이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노려 최근 들어 골드바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 11일 1200달러대로 ‘깜짝 급락’ 현상을 보이면서 투자가 몰렸다.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판매량은 올 1월 6억 5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3월부터 늘기 시작해 7월 42억원, 8월 40억원, 9월 32억원을 기록했다. 이달에는 21일까지만 45억원을 팔아치웠다. 자산가들이 금 투자로 몰리는 것은 금값이 오를 경우 시세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골드뱅킹이나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세금을 회피하기도 쉽다. 이수정 외환은행 스타타워WM센터 팀장은 “금값이 많이 빠져서 고액 자산가들 중 골드바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서민들은 금값이 떨어져도 금 현물에 투자하기 어렵지만, 거액 자산가들은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주가가 오르면서 환매된 자금의 일부가 금에 몰리고 있다”면서 “채권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만큼 반사 이익을 보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면 금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간편하고 금리 낮은 인터넷대출 각광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한 ‘다이렉트 신용대출’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은행 지점 방문이 필요 없어 간편한 데다 대출 금리도 0.5% 포인트 정도 낮아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인터넷 대출 잔액은 올 9월 말 1조 26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9027억원에 비해 13.8% 증가했다. 특히 하나은행의 인터넷 대출은 같은 기간 2564억원에서 4789억원으로 거의 두 배에 달했다. 우리은행도 1158억원에서 2169억원으로 87.3% 늘었다. 신한은행의 경우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이렉트 대출이 448억원에서 916억원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KB국민은행도 그동안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인터넷 대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대출 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렸다. 다이렉트 대출의 인기 비결은 지점에서 대출받는 것보다 간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지점에 가서 제출할 필요가 없다. 국민연금 납부 기록과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재직 및 소득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영업점 업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덕에 대출금리 역시 낮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점 대출인 우리아파트론, 우리전세론, 직장인행복대출(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각각 3.13%, 3.72%, 4.75%지만 인터넷 대출은 3.03%, 2.52%, 4.24%로 최대 0.5% 포인트 낮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등급 최소 6등급 이상에 매월 일정한 소득이 있을 경우에만 인터넷 대출이 가능하다”면서 “간편한 소액 대출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금감원, 신한은행 정치인계좌 불법조회 혐의 특별검사

    금융감독원이 21일 정치인 계좌 불법 조회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한은행에 대해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의 불법 조회가 사실로 드러나면 기관경고 3회 누적으로 인한 ‘삼진아웃’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영업 정지 등 가중 처벌을 받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한은행에서 정치인 고객 계좌 문제가 벌어져 특별 검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면서 “문제가 적발되면 신한은행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고 핵심 책임자는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의 특별검사는 최근 김기식 민주당 의원이 신한은행에서 2010년 야당 중진의원들을 포함한 정·관계 주요 인사들의 고객정보를 불법 조회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신한은행 경영감사부와 검사부 직원들이 2010년 4월부터 박지원·박병석·박영선·정동영·정세균 등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과 18대 국회 정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 고위 관료, 신상훈 전 사장을 포함한 신한은행 주요 임원 등의 거래 내역 정보를 조회했다”고 밝혔다. 불법 조회가 이뤄진 시기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 전 사장의 갈등으로 ‘신한 사태’가 터지고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의 실세로 꼽혔던 ‘영포라인’의 라 전 회장 비호 의혹을 연일 문제 삼던 때였다. 이 시기와 맞물려 신한은행이 라 전 회장을 비판하거나 신 전 사장과 가까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정보를 무단 조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라 전 회장의 비리 의혹을 앞장서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을 포함해 신한은행 경영감사부와 검사부가 조회한 고객정보는 매월 약 20만건에 달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2010년에도 재일교포 주주 계좌를 무단 조회했다가 제재를 받기도 했다. 이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신한은행은 기관경고 누적으로 가중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3년 안에 기관경고를 3회 이상 받은 은행에 영업·업무 일부 정지나 영업점 폐쇄, 영업점 영업 일부 정지 등 조치를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2010년 11월 신한 사태 당시 라 전 회장의 차명계좌 개설, 지난해 7월 동아건설 자금 횡령 사건 연루로 기관경고를 받았다. 신한은행 측은 “금감원 검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의혹을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검사에서 사실 여부가 밝혀질 것이란 게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금감원의 특별검사와 별도로 신한은행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제 브리핑]

    금감원, 금융회사 IT보안실태 검사 금융감독원은 최근 전자금융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다음 달 15일까지 금융회사의 정보기술(IT) 보안실태에 대해 테마검사를 실시한다. 은행과 보험, 금융투자사, 중소서민금융사 2곳씩 모두 8곳이 대상이다. 금융사가 정기적으로 취약부문을 점검했는지, 공인인증 등 이용자 컴퓨터 보안 대책이 제대로 마련됐는지, 내부통제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들여다본다. 건고추 입찰담합 중도매인 등 적발 공정거래위원회는 2011년 11∼12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주한 인도산 건고추 246t 입찰에서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하고 입찰에 참가해 222t을 총 13억 1600만원에 낙찰받은 농협부산공판장 소속 중도매인 39명과 세운유통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세운유통은 농협부산공판장 중도매인들의 협조로 입찰 담합을 통해 낙찰받은 물량을 라면수프 제조업체에 납품했다. 신한은행 특성화고 학생 美연수 지원 신한은행은 충남지역 특성화고교 학생 4명에게 지난 8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신한은행 미국 현지법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된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선발된 학생이다. 신한은행은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2013 국정감사] 신한은행 정·관계 인사 계좌정보 불법조회 의혹 3대 쟁점

    신한은행이 2010년 정·관계 인사의 금융거래 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사실관계 및 적법성 여부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상세 정보가 실제와 다른 경우가 있는 데다 의혹 폭로를 위한 자료의 유출은 그 자체로서 불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17일 신한은행 경영감사부와 검사부가 2010년 4~9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매월 20만건의 고객정보를 동의 없이 무단 조회했다고 내부자료로 추정되는 문건을 이용해 폭로했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선 결과 일부는 동명이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조회 명단에 포함된 ‘박지원’은 생년월일이 달라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아니고 ‘김용환’ 역시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아닌 동명이인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회의 적법성도 쟁점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은 “‘노회찬 의원 후원회’ 명의의 계좌도 2010년 5월 10여 차례 조회됐는데 은행이 야당 정치인 후원회 계좌를 무단 조회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어떤 정보를 어떤 목적으로 조회했는지는 봐야겠지만, 노회찬 후원회 계좌를 조회했다는 것만으로 법 위반이라고 볼 순 없다”고 말했다. 현행 신용정보법에 따라 고객이 동의한 제한된 목적(대출이나 대출상환 등)으로만 거래은행이 고객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계좌개설시 소비자는 금융거래 관계의 설정·유지·이행·관리 등에만 은행이 고객정보를 이용하겠다는 동의서에 서명한다. 정치인 후원회 계좌 조회 목적이 이 목적을 넘어섰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다. 자료 유출 자체도 불법 논란에 휘말릴 조짐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이런 금융정보를 은행에서 빼내 보유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불법”이라면서 “자료가 유출됐다면 신한은행 내부자일 것이고 이 경우 자료 제출 자체가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어 이번 논란이 검찰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안행부, 민간서 돈 받아 부처 회식비로

    안전행정부가 지난 몇 년간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 동안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민간업체 등으로부터 격려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실시된 을지연습 기간에 안행부가 민간 동원업체와 공기업으로부터 격려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 의원실에 따르면 안행부는 2010년 한국마사회,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격려금 1280만원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격려금 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2011년에는 한국거래소와 한국전력공사 등 일부 공기업을 포함한 6곳이 격려금 2400만원을 안행부에 전달했다. 지난해와 올해는 국정원이 각각 격려금 300만원, 100만원을 안행부에 제공했다. 지난 4년간 안행부는 받은 격려금 총 4380만원 중 일부를 안행부 재난안전실 소속 부서 회식비로 여러 차례 지출했다. 또 격려금을 현금으로 받으면서도 지출 내역을 영수증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 의원실 관계자는 “일부 민간업체 및 공기업 비상계획관들이 회사 임원을 을지 연습 현장 참관 차원에서 데리고 가면서 안행부가 훈련으로 고생한다는 의미로 격려금 준비를 권하는 관행이 그동안 이어져 왔다”고 전했다. 이는 자칫 부정 청탁 및 비리의 소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진 의원은 “기획재정부에 문의한 결과 (중앙 부처는) 어떤 이유로든 민간업체로부터 격려금을 받을 수 없으며, 이는 뇌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되돌려 주는 것이 원칙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공무원이 별도의 규정 및 기준 없이 업체로부터 격려금을 받는 관행을 비난했다. 이어 “부적절한 격려금 수수 관행에 대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행부는 그동안 격려금을 받았던 게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안행위 국정감사에서 “격려금을 받는 규정은 없어 잘못된 관행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지난해부터는 민간 동원업체와 공기업으로부터 격려금을 받지 않고 있으며, 추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만원권용 ATM 보급률 70% 넘어

    5만원짜리 지폐를 넣거나 뺄 수 있는 은행 자동현금입출금기(ATM)의 보급률이 70%를 넘어섰다. 전체 지폐 발행잔액 중 5만원권의 비중이 3분의2에 이를 정도로 보편화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5만원권용 ATM 보급률은 71.4%로 나타났다. 전체 대수도 2011년 말 1만 3652대(보급률 48.7%)에서 지난달 말 1만 9318대로 41.5% 늘었다. 하나은행의 5만원권용 ATM 비중이 82.8%(2990대)로 평균 10대 중 8대를 넘어 가장 많았으며 우리은행 77.3%(5603대), 신한은행 72.3%(5614대), 국민은행 53.2%(5111대) 순이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14일 “영업점에서 구형 ATM을 5만원권 사용이 가능한 신형 기기로 교체해 달라는 문의가 많아 보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8월 말 현재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37조 9356억원어치로 지난해 말보다 5조 1692억원 늘었다. 전체 지폐 발행잔액 중 5만원권의 비중도 66.5%로 커졌다. 이에 따라 10만원권 수표의 올 상반기 하루 평균 결제 규모는 119만 500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61만 1000건)보다 25.8% 떨어졌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금융산업 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고금리 저축·저금리 대출 상품 봇물

    [금융산업 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고금리 저축·저금리 대출 상품 봇물

    2%대 저금리로 돈 불리기가 쉽지 않은 서민들을 위한 은행들의 맞춤식 서민금융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이 팔고 있는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외에 자격 요건만 갖추면 높은 금리의 저축성 상품,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우리실업급여지킴이 통장’과 ‘우리희망지킴이 통장’을 팔고 있다. 우리실업급여지킴이 통장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실업급여를 받는 개인이 가입할 수 있으며 법원의 압류 등이 방지된다. 우리희망지킴이 통장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보상금을 받는 개인이 가입 대상이다. 역시 산재보상금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압류 등이 방지된다. 또 우리은행은 지난달 2일부터 자체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대출을 최초 14% 금리에 최장 10년 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한 뒤 채무조정으로 전환받은 대출을 성실히 갚으면 6개월마다 0.5% 포인트씩 금리가 내린다. 최저 연 6%까지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까지 금융권에서 운영하는 프리워크아웃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도 ‘KB국민행복적금’ 등을 통해 서민들의 목돈 만들기를 돕고 있다. 2011년 11월에 나온 KB국민행복적금은 가입 대상과 월 납입한도를 늘리고 금리를 최고 연 7.5%로 올려 지난 3월 13일 새롭게 출시됐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여성,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근로장려금수급자가 가입 대상으로 월 최고 50만원 범위 내에서 정액적립식 또는 자유적립식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 ‘IBK청년·대학생고금리전환대출’, ‘IBK중금리신용대출’ 등을 갖고 있다. IBK청년·대학생 고금리전환대출은 신용회복위원회 보증으로 대학(원)생 및 저소득 청년층의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은행대출로 전환해 주는 상품이다. IBK중금리신용대출은 은행 대출을 이용하기 힘든 저신용등급 고객들이 최고 연 13% 금리로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아 제2금융권의 20%대 고금리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고객에게 낮은 금리로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청년드림대출’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 기업 중 청년(만 39세 이하)이 대표자인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대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자금을 지원한다. 최고 1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연 5% 저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청년드림대출은 96개 계좌, 33억원을 대출받아 이용 중”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서민금융상품 외에 공익기금적립 금융상품을 통한 사회공헌도 하고 있다. ‘행복한 대한민국 통장’은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독도사랑기금 등에 판매금액의 0.1%를 지원한다. ‘법사랑통장’은 어린이 범죄피해자와 다문화가정, ‘NH희망채움통장’은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에 쓰인다. ‘채움 다함께 미래로 예금’과 ‘더 나은 미래 통장’은 농업·농촌 환경 개선과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의 공익사업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자영업자 바꿔드림론’으로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갖고 있으며, 신용등급 6~10등급의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가 가입 대상이다. 최장 6년까지 연 8~12.5%로 고금리 대출 원금 범위 내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금리 전환이 가능하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KEB 1004 나눔적금’을 팔고 있다. 이 상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이 가입할 수 있으며 지난 1일 현재 중도해지 없이 만기해지 시 최고 연 6%(3년제)의 높은 금리를 주고 있다. 또 긴급 생활자금이 필요해 중도 해지해야 할 경우에도 가입 당시 기본 이율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신한 새희망드림 대출’ 상품을 통해 제1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운 서민 고객을 대상으로 소액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이거나 외부 신용평가사 신용등급이 5등급 이하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 고객이라면 최고 500만원 이내에서 연 14% 금리로 긴급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근로장려금수급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만 60세 이상 부모 부양자 등은 각 0.2% 포인트씩 우대 금리가 제공되는 등 최대 1% 포인트까지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관 합작’ 어린이집 강남구에도 10일 개관

    서울 강남구는 10일 신한은행과 함께 만든 역삼동 신한마리오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구에서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고 신한은행에서 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전담해 지은 첫 번째 민관 합동 작품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에 이르는 연면적 488㎡ 규모로 어린이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강남구와 신한은행 간 지역 협력 사업에 따라 추진된 이 어린이집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후원받아 주민의 숙원 문제를 해결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띤다. 이 같은 민관 협력에 의한 보육시설 확충 방식은 무상보육으로 재정에 부담을 느끼는 다른 지자체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구는 무상보육 실시로 재정에 큰 부담을 느끼지만 신한은행과 협력해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하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과 더불어 예산까지 절감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다고 설명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 상생 협력을 통해 구립어린이집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금융사기 막는 OTP 사용자 30%뿐

    금융사기 막는 OTP 사용자 30%뿐

    신종 금융사기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히는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보급이 지지부진하다. 홍보가 부족한 데다 소비자가 수수료를 전액 부담해야 하는 탓이다. 9일 금융보안연구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발급된 OTP는 761만 4252개다. 지난 12월(662만 6673개)보다 14%가량 늘어났지만 경제활동인구 2629만 1000명에 비교하면 OTP 보급률은 30%에 못 미친다. OTP는 은행 영업점에서 살 수 있다. 1분에 한 번씩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바뀌기 때문에 금융사기에 대응할 수 있다. 한 곳에서 발급받고 나서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다른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 저축은행 등 대부분 금융기관에서 쓸 수 있다. 기존의 보안카드는 정보가 통째로 유출될 가능성이 커 금융사기에 속수무책이다. 2007년 도입될 때만 해도 은행들은 홍보를 위해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최소 3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토큰형은 3000~5000원, 카드형은 1만~1만 8000원으로 가격 차이가 크다. 충전지를 교환할 수 없어 약 2년마다 수수료를 또 내고 바꿔야 한다. 전부 고객 부담이다. 일부 은행은 VIP 고객에게 수수료를 안 받기도 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OTP 발급 수수료는 지점장 전결로 감면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거의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12월부터 OTP를 이용하지 않으면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 고객의 1회 이체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OTP 발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고객에게 OTP 사용을 적극 권장하면서도 은행들이 수수료만 챙긴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OTP 사용을 권장하는 수준을 넘어 OTP 사용을 강력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비용 부담과 정부의 홍보 부족 때문에 OTP 사용률이 너무 낮다”면서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쓰는 OTP보다 한층 발전된 ‘거래연동 OTP’를 쓰는 만큼 하루빨리 OTP 사용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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