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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문제 대응책 미흡”/이 대표 주례보고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경선때 결과에 승복한다고 약속한 이상,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 단합해야 하며 어떤 이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회창 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인제 경기지사와의 회동결과를 설명하면서 “당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대산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사철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대표는 경제의 심각성을 설명하면서 “국민들은 경제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강경식 부총리를 팀장으로 한 현 경제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주목된다.
  • 정치권 지각변동 시작되나/이 대표 대통합정치 천명의 함축

    ◎“당화합·동서갈등 치유 앞장”의 신호탄/야권 일부세력과도 연대가능성 시사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28일 여야를 통틀어 정치권 전반에 ‘대통합의 정치’라는 묘한 화두를 던졌다.이대표는 이날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실시된 당소속 시·도의원 연수 특강에서 “당이 어려움에 빠지고 자신감을 잃게된 것은 모두 나의 책임”이라며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으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몸을 던지겠다”고 말해 정권재창출의 결연한 의지를 강도높게 드러냈다.그러면서 “당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대통합을 추진하겠다”며 문호개방의 뜻을 피력했다. 이대표의 언급은 민정계와 민주계 등 당내 모든 계파에 화합과 큰 정치의 메시지를 던진 동시에 야권에 대해서는 정파를 초월한 정치적 연대를 겨냥한 ‘신호탄’으로 여겨진다.한 핵심측근은 “이대표가 건전 보수와 합리적 개혁에 공감하는 정치세력의 규합에 나선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폭이야 어떻든 정계개편의 시발점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측근은 “어떤 형태로든 자민련과의 연대가 최우선으로 추진될 것이며 조순 시장의 거품이 걷히고 자금력과 조직에 한계를 드러내면 이기택씨 등 민주당 세력이나 통추와도 연대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대표의 대통합 구상은 10%대의 낮은 지지율이라는 객관적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여겨진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야권후보 단일화 작업에 대한 ‘교란전술’의 의미도 띠고 있으며 이인제 경기지사의 출마를 억제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동시에 당내 패배주의의 확산에 쐐기를 박고 정권재창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밝히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미 이대표측은 자민련과 민주당,통추 소속 일부 인사들과 세규합을 위한 물밑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이대표의 측근인 백남치의원이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 등과 회동한 사실도 같은 맥락으로 여겨진다.때마침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이날 신한국당과의 내각제 연대설에 대해 “신한국당이 내각제에 대해 참된 생각이 있다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물론 이대표의 언급을 자민련과의 ‘내각제연대 추진’으로 확대 해석하기에는 성급한 측면도 있다.그럼에도 이대표의 ‘천안 발언’은 정치권 전반에 정계 개편의 단초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대선정국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 이 지사 출마 강력 만류/김 대통령/이 지사는 확답회피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이인제 경기지사를 청와대로 불러 이지사가 12월 대선에 독자적으로 출마하지 말라고 강력 당부했으나 이지사가 출마여부에 대한 확답을 않음으로써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날 “12월 대선에서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당력이 집중돼야 하고 당원의 단합과 결속이 필요한 시기에 이지사가 당의 단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조홍래 청와대정무수석이 전했다. 이에 이지사는 “당총재인 김대통령의 말씀을 신중하게 받아들여 판단하겠다 ”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당인으로서 정도를 걷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신한국당 대선후보 교체가 불가능함을 밝히고 경선결과 승복과 경기지사직 유지를 이지사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조정무수석은 “이지사가 정도를 걷겠다고 밝힌 것은 단독출마를 않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지사는 김대통령과의 회동직후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의 입장에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지금 권력은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며 이는 명백한 진리”라고 강조해 독자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김대통령은 다음달 1일 박찬종 고문을 청와대로 부르는 것을 비롯해 이한동·이수성 고문 등을 차례로 만나 이회창 대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여권은 이와함께 이경기지사를 포함,일부 경선탈락자들이 독자출마 움직임을 보일때는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당개혁특위 설치/총리 부분조각권/여 개혁안 추진

    신한국당은 27일 당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기반 확대문제를 논의할 지역별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모임을 갖기로 하는 등 이회창대표를 중심으로 한 총력체제 구축에 착수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이대표 주재로 열린 당직자회의에서 강삼재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당개혁특위를 구성하고,전반적인 당개혁조치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이대표가 대국민 대선공약 형식으로 발표하게 될 개혁안에는 국무총리에게 부분 조각권 및 집단지도체제 도입,국회의장과 원내총무 등 국회직 경선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신경식 김중위 서정화 의원 등 민정계 중진의원 9명과 김수한 의장과 서석재 신상우의원 등 정발협간부 11명은 이날 상오 각각 별도의 모임을 갖고 대선구도 변화와 이대표체제 구축 문제를 집중 논의,당력을 한데 모으는 일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 한보사건 3차공판 새달 3일 10명 구형

    한보 특혜 비리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이 다음달 3일 열려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피고인 등 관련 피고인 10명에 대한 검찰 구형이 이뤄진다. 담당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는 27일 3차 공판에서 “9월3일 신한국당 의원 정재철 피고인을 상대로 증인신문을 한 뒤 모든 피고인들에 대한 심리를 종결하고 검찰의 구형을 듣겠다”고 밝혔다.선고공판은 9월말쯤 열릴 전망이다.
  • 자민련 색깔논쟁 유탄 맞나

    ◎DJP 29일 안양보선 연설회 총력 채비/‘남조선의원’ 규탄대회 예정에 “왜 만안서” 안양 만안 보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자민련이 야권공조에 강한 의문을 표출했다.국민회의와의 공조가 득표는 커녕 오히려 감표요인으로 작용할 기미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자민련은 오는 29일 정당연설회를 김일주 후보의 초반 우세를 굳히는 고비로 삼고 있었다.김종필 총재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참석은 물론이고,당직자 총 동원령을 내려놓은 상태이다.그런데 같은날 자유총연맹 해병전우회 재향군인회 등 보수 우익단체들이 ‘남조선 국회의원’ 명함 파문을 일으킨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을)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는 정보가 자민련에 입수됐다. 이의원 규탄대회이지만 국민회의와 야권공조 체제를 구축한 자민련으로서는 ‘색깔 논쟁’의 간접적인 대상으로 거론될 수 있어 긴장하고 있다.안택수 대변인은 26일 “이의원은 안양 동안 지역구 소속인데 하필이면 안양 만안에서,그것도 정당연설회가 열리는 날 집회를 갖기로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호선 의원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안양 만안 보선에 적색등이 켜졌음을 경고했다.국민회의와 연합공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남출신 유권자들이 아직 김후보 지지 입장표시를 하지 않고 있어 호남표가 얼마나 김후보 지지로 연결될지 미지수라는 전망이다.게다가 신한국당 박종근 후보가 최근 조직활동을 강화해 초반 우세 유지에 경계해야 할 대목이라는 주장이다.
  • “정 대변인 출두 응해야”/신한국당 논평

    신한국당 김영순 부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오익제씨 월북사건을 안기부가 ‘기획했다’ ‘방치했다’고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제보자 신분을 분명히 밝히거나,아니면 안기부에 출두해 수사협조 요청에 떳떳하게 응하는 것이 책임있는 정치인의 도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김부대변인은 “공당 대변인이 절차적 문제만 제기하며 국가기관의 정식 소환에 불응하는 것은 공권력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국가체계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 공인의 정도 잘 헤아려야(사설)

    김영삼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이인제 경기도지사가 독자 대선출마 여부와 관련,정치인과 당인으로서 정도를 걷겠다는 모호한 입장을 밝혀 향후 그의 거취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우리는 이지사가 자신의 말대로 정도를 걷는 현명한 판단을 할것을 기대한다. 자격을 갖춘 국민은 누구든 공직 출마의 권리가 있다.또 이지사측 주장대로 우리 정치의 세대교체 기대와 관련하여 그에 대한 지지 여론이 적잖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그에게는 자신의 말대로 어떤 행동에 앞서 공당의 일원으로 거스를 수 없는 의무,그리고 공인으로서 지켜야할 분명한 도리가 있다. 몇몇 여론조사가 밝히는 인기도라는 추상적 요인보다 훨씬 분명한 사실은 그가 신한국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 패했으며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분명히 공언했다는 것이다.집권당에서 처음으로 아무런 제약없이 치러진 자유경선에서 반이회창 4인연대까지 결성한 결선 끝에 패한 그에게 독자출마의 명분은 없다고 본다. 여론조사 인기도와 대의원 지지도가 일치하지 않는다 하여 대의원 구성을문제삼는 것도 온당치 않다.특정 정책노선이나 정치적 목적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결사인 정당의 대의원 성향이 이지사가 말하는 여론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았다면 사전에 당을 떠나거나 경선에 나서지 말았어야 했다. 또한 이회창 후보의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면 당을 뛰쳐나갈 생각을 하기보다 이 문제를 당내에서 당당하게 제기,컨센서스를 도출하는 방도를 찾는것이 옳다.그것이 경선 당시의 공언을 지키는 길이며 아울러 공인으로서 가야할 정도이다. 정직과 일관된 언행은 한 나라를 이끌 지도자,대통령의 덕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국민에 대한 공언을 불과 한달여만에 뒤집는 정치인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하더라도 어떻게 국민에게 올바른 길을 가라고 말할수 있겠는가.이지사는 현재 자신에게 무엇이 정도인지 잘 헤아리기 바란다.
  • 아내의 등을 보며…(송정숙 칼럼)

    ◎“병역공세 교란술에 한때 아내마저 의심…/‘정치 술수’ 이기는 건 오직 진실의 힘” 최근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가 겪은 ‘마음고생’의 일단이 언론에 소개되었다.그가 겪었음직한 고뇌의 깊이가 일단이나마 드러난 것이었다.그 기사를 읽다가 한 대목에서 문득 실소가 나왔다.밤잠을 못이루며 뒤척이던 어느날 그는 곁에서 잠든 아내의 등을 보며 “이 사람이 혹시 나도 몰래 자식을 군대에 안보내려고 무슨 일을 한 것은 아닐까?”하는 의심까지 품어보는 대목이다. ○“혹시 나몰래 무슨일…” 우리의 속언에 “부부는 돌아누우면 남”이라는 말이 있다.임종을 맞은 아버지가 자식들을 불러놓고 유언을 하게 되었는데 아내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타성받이 남이 있어서 안되겠다.”고 유언을 중단하더라는 이야기도 있다.돌아누운 배우자의 등을 보며 “먼데있는 사람”을 느껴보지 않은 부부는 별로 없을 것이다.이대표가 돌아누운 아내의 등을 보며 ‘의심’하는 대목은 그런 느낌이 들게한다. 그러나 ‘실소’는 그 때문이 아니었다.이른바 병역공세의 파괴력이 국민들간에 이간으로 작용한 것은 물론 당내부의 조직을 흔드는 데까지 탁효했음은 알았지만 부부의 균열까지 부를 뻔했음에 실소를 금치못한 것이다. 길에서 구걸을 하며 사는 눈먼 소년이 있었다.그에게는 가난하지만 아주 착하고 믿을 만한 친구가 있었다.친구는 종일 자기 일을 하고 저녁에 돌아와 눈먼소년이 하룻동안 동냥으로 번돈을 챙겨 관리해준다.그 친구가 아니라면 이런일을 양심적으로 해줄 사람이 쉽지않으므로 눈먼소년은 그를 의지하고 모든 ‘재산’을 관리하게 했다. ○‘금화 이야기’의 교훈 그들 이웃에는 한 장사꾼이 있었다.그가 사람됨이 가증스럽고 음험하다는 것을 아는 성한 친구는 눈먼소년에게 그를 경계하도록 일러두었다.그런 어느날 혼자있는 눈먼 소년에게 그 장사꾼이 다가와 은근히 말했다.“너 어젯밤에 금화가 어찌 생겼는지 만져 봤겠구나!” “금화라니?” 눈먼 소년은 크게 놀랐다.금화는 커녕 은화도 던져주는 사람이 없으므로 그가 아는 것은 그저 거칠고 값낮은 동화뿐이었다.세상에는 ‘금화’라는 것도있다는데 그게 어떤 느낌인지 한번 만져라도 보았으면 하고 바랐었는데 그걸 만져 보았느니 그게 무슨 말인가. 그런 소년의 표정을 읽으며 장사꾼은 다시 은밀하게 말했다.“어제 어떤 신사가 금화를 넣어 주던데 네 친구가 말하지 않더냐.”고.물론 친구는 어제 그런 말을 비치지도 않았었다.처음 눈먼 소년은 장사꾼의 이런 말을 반신반의했다.친구를 의심하는 것 같아 물어보지도 못했다.그런데 다음날 누군가 쟁그랑하고 돈을 던져주자 장사꾼이 달려와 또 말했다.“가엾은 네가 안스러운지 그 신사분이 또 금화를 주고 가는구나.” 마침내 눈먼소년은 그날밤 돈계산을 하는 친구에게 말했다.“거기 금화 하나 있지.나도 좀 만져보자.”그러나 없는 금화를 친구가 만지게 할수는 없었다.눈먼소년은 그때부터 친구가 의심스러워졌다.유난히 쟁그랑하고 떨어지던 금화소리를 자신이 들었다고 생각한 그로서는 금빛 찬란한 금화를 친구가 가져버린 것이라고 생각했다.급기야 장사꾼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친구에게 금화를 달라고 떼를 썼다.믿음을 잃은 눈먼 소년에게 진실을 증명하는 일이 얼마나 막막한지를 깨달은 친구는 눈먼소년보다 더 앞이 캄캄했다. 눈먼소년처럼 막무가내로 의심하는 다수에게 막막하게 몰린 나머지 아내에게까지 의심을 품어본 남편과 그런 남편에게서 또다른 의심을 맛보았을지도 모르는 경험을 그들 부부는 했을지 모른다.교란전술이란 이토록 탁월한 효험을 거둔다는 것이 놀랍다.여러 조연까지 곁들여 화려한 솜씨로 눈먼 소년처럼 신뢰감얕은 사람들을 주무르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한 모양이다. “네가 직접 금화를 만져보고 네 친구에게 속지 말라.”고 꼬드기는 장사꾼의 “없는 금화로 눈먼소년 속이기”처럼 절묘한 술수들.그것을 잘 연출하는 솜씨도 놀랍다. ○정치시련 극복해야 이토록 고단수인 술수도사들을 이기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장사꾼의 ‘금화이야기’의 진위는 조만간 사람들이 알아보게 될 것이다.나약해보여도 진실의 힘은 술수보다 강하다.그러나 그것은 남이 대신할 수는 없는 시련이다.수렁에 팽개쳐져 치욕을 한껏 치르다가 극복해가는 모습을 은근히 즐긴뒤에 혼자힘으로 뭍으로 돌아오는 지도자를 세상은 지금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후보단일화 시한 유동적”/김종필 총재 TV토론

    ◎이회창 대표나 조순 시장과 연대 없을것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7일 “국민회의와의 야권후보단일화 협상의 1차적 시한은 9월30일까지이나 우리나라 정치상황은 10월,11월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시한이 유동적임을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한국방송공사(KBS)와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3당 후보 가운데 첫번째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당에 단일화 협상을 그만 두라는 얘기가 분분하고 당원들의 이같은 의견을 무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아직 그런 제의도 없었고 나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조순 서울시장과의 야권후보단일화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 여 당현안 해법 계파별 시각차

    ◎민주계­이 대표 지지율 급락 심각한 우려/민정계­경선결과 승복·당내단합에 무게 신한국당 민정·민주계 중진들이 27일 각각 모임을 갖고 최근 당안팎의 대권구도 변화와 당내 난맥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논의의 출발점은 비슷했지만 귀착점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민주계는 이회창대표의 지지세 급락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 반면 민정계는 경선결과 승복과 당내 단합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여의도 63빌딩 음식점에서 조찬모임을 가진 민주계 중진들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력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그러나 일부 참석자들은 추석때까지도 이대표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참석자는 김수한의장과 서석재 신상우 정재문 김운환 김동욱 김찬우 목요상 이강두 유용태 이재오 의원 등 경선과정에서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에 참여했던 인사 11명이었다.28일에는 김의장 주재로 강삼재 사무총장과 신상우 김정수 서청원 김운환 의원,김봉조 전 의원이 만찬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시각이해귀 정책위의장과 김중위 박희태 신경식 서정화 변정일의원 등 민정계 중진 9명도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대표 중심의 당내 결속을 다짐했다.참석자들은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 등 일부 경선 낙선자들의 독자행보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히 내부 결속을 이뤄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두 모임은 일부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 이대표의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0%대까지 떨어진 직후에 이뤄진 것이어서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는 후문이다.이에 대해 이대표측은 “26일 자체 여론조사결과 5%정도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완만한 반전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강조했다.
  • “출마냐 포기냐” 이 지사의 득실은

    ◎이기면 대통령­지면 차차기 정치지분 확보/동반탈당 경우 규합세력 적고 명분도 약해 이인제 경기지사는 김영삼 대통령의 설득과 만류에 독자행보를 멈출 것인가.이지사는 27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오찬회동 직후 “달라진게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뒤집어 말하면 독자행보는 계속된다는 뜻이다.한 핵심측근은 “청와대 회동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지사의 행보는 대선출마로 압축된다.그의 독자출마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높은 지지도가 동인이다.이지사 측근들은 “만약 출마한다면 그 이유는 국민들의 여망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미리 설명하고있다. 이지사의 정치적 행보를 숨가쁘게 하는 요인은 또 있다.차차기가 보장되지 않는 정치현실에서 독자출마는 차기와 차차기까지 가능케 한다고 본다. 신한국당의 후보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무소속이나 신당창당을 통한 대선출마는 그의 정치적 입지를 확실케 하는 요소라는 생각에서다.다른 측근은 “대선에서 승리하면 대통령이 되는 것이고 패배하더라도 제1야당의 당수는 분명하다”고 말했다.설사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야당 총재직을 유지하면서 차차기를 생각해볼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자는 뜻이다. 대선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정계 대개편에서의 지분확보도 그의 발걸음을 당긴다.누가 대권을 차지하든 3김정치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강력해 보인다. 그러나 이지사의 독자행보에는 적지않은 한계가 있다.이지사측에서도 예상하고 있듯이 독자출마를 선언할 경우 민주적 절차로 치러진 경선에 승복하지 않는 명분을 찾기 힘들다.탈당했을때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동반탈당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도 현실적 이유다.원내의 한 핵심측근은 “지사직 사퇴문제도 아직 결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지사의 이런저런 고민이 심각함을 대변해줬다.
  • DR의 정치신의에 정가 주목

    ◎정권 재창출이 우선… 이 대표 지지 강조/이 지사의 당개혁방안엔 비판적 입장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의 돋보이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경선낙선자중에서는 유일하게 이회창 대표의 대선승리에 앞장설 것임을 다짐하고 있어서다.독자출마를 거의 굳혔거나 뒷짐을 진채 위기상황을 은근히 즐기고 있는 다른 낙선자들과는 다른 모습이다.물론 이런 현상에는 이대표의 ‘귀책사유’도 분명 있다.그럼에도 정권재창출이 최우선과제고 당원이면 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게 김의원의 소신이다. 김의원은 27일 경선후 첫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점을 유달리 강조했다.“모든 일에는 선후와 경중이 있다”고 전제,“지금은 당내 민주화보다 정권재창출을 위한 단합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해야 할일은 하지 않고 (이대표를)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했다.또 “지지율은 부침이 있는 것이고 단합만 하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이대표를 북돋우는데도 신경을 썼다.한발 더 나아가 추석전까지 지지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주문도 내놓았다.추석연휴가 유권자들의 후보결정에 미칠 영향력을 감안해서다.김의원은 그러나 이대표에 대한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이대표가 양보할 것은 과감히 양보,획기적인 개혁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게 골자다.하지만 이인제 경기지사의 당개혁안에 대해서는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며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또 이지사의 출마여부와 관련,“불출마 가능성이 51%”라고 단언했다.민주계의 잇단 모임에 대해서도 “몇사람이 민주계 대표인 것처럼 하는데…”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김의원이 이대표를 적극 지원하는데는 자신의 향후 정치적 입지와 깊은 함수관계에 있다.그럼에도 그의 행보가 주목받는 것은 정치신의의 본보기라는 점에서다.
  • 민주 또 실력저지 ‘개점휴업’/정개특위 공전 안팎

    ◎소속의원 8명 위원장석 점거 원천봉쇄/“개악 추진”에 “뒤늦게 참여 어불성설”에 설전 오랜 산고끝에 구성된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시작부터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특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여야3당 간사를 선출하려 했으나 특위 참여를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실력저지로 지난 25일에 이어 다시 무산됐다. ○…상오 10시 국회 본관 501호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의 의석점거로 1시간동안 공전되다 산회됐다.이중재 하경근 이부영 이수인 이규정 김홍신 권기술 권오을 의원 등 민주당 소속의원 8명은 회의 시작전 일찌감치 회의장에 입장,위원장석 등을 차지하고 앉아 의사진행을 원천봉쇄했다.자리를 내준 여야3당의 특위위원들은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하며 회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의 완강한 자세로 무위에 그쳤다. ○…대치가 계속되는 동안 양측은 민주당 참여문제를 놓고 설전만 거듭했다.민주당 권기술 의원은 “정치개혁의 첫 과제는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뺀 특위는개혁이 아니라 개악을 추진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당의 이규정 의원도 “정치특위는 비교섭단체인 소수당까지도 포함하는 것이 국회 관례”라며 특위 참여를 요구했다. 이에 국민회의 의원들은 “개혁안도 없이 뒤늦게 참여를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그동안 여당과의 협상때는 어디 있었느냐”며 반박했다. ○…회의진행이 어렵게 되자 특위위원장 및 3당 간사에 내정된 신한국당 목요상·김학원 의원과 국민회의 김진배,자민련 이건개 의원은 긴급 회의를 소집,대책을 논의한 끝에 28일 특위를 재소집키로 했다.민주당이 이날 전당대회 개최로 회의를 저지하기 어려운 점을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 김 대통령­이 지사 오찬대화 내용

    ◎“당결속 필요”에 “정도 걷겠다”/독자출마 등 직접논의 오간듯/청와대 “권고 받아들일 것” 기대 27일 김영삼 대통령과 이인제 경기지사의 청와대 단독 오찬은 1시간10여분동안 이뤄졌다.청와대측은 아침부터 “오찬에서 오간 얘기를 설명해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례적인 일이었다.오찬후 조홍래 정무수석이 김대통령과 이지사를 차례로 면담한 뒤 논의내용을 알려주었다. ○단합에 적극 노력 당부 김대통령은 “12월 대선에서 신한국당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는 어느때보다 당력이 집중되어야 하며,당내 단합과 결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이지사가 적극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조수석은 전했다.이지사는 “당총재인 대통령의 말씀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정치인,당인으로서 정도를 걷겠다”고 밝혔다. 오찬후 이지사의 표정은 신중했다고 한다.김대통령과 오찬 분위기가 심각했음을 알려준다.신한국당을 탈당해 대선에 독자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직접적’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관측된다.조정무수석도 “출마 자제 당부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대통령이 당부하실때 여러가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답변했다. ○“여러내용 포함됐다” 이지사는 그러나 출마포기 여부에 대한 ‘확답’은 하지 않은 것 같다.조정무수석은 “이지사의 후보출마 여부를 포함,구체적인 문제를 결론내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소개했다.이지사가 김대통령에게 밝힌 ‘당인으로서의 정도’는 이회창 대표를 돕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하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정도’는 출마를 시사하는 것이다. 청와대측은 이지사의 모호한 태도에도 불구,여전히 ‘불출마’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직접적이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면서 “이지사는 상당한 중압감을 느끼는 분위기이며 결국 김대통령의 권고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기대했다.김광일 정치특보는 지난 25일 이지사를 미리 만나 ‘불출마’설득의 사전정지작업을 벌였다. ○김 특보 사전정지작업 청와대측은 또 조정무수석의 설명에도 불구,언론들이 이지사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등 해석의 혼선이 오자 “정도를 걷겠다는 뜻은 단독출마를 않겠다는 뜻”이라고 추가로 강조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 2야 이 대표 공격 차별화

    ◎국민회의­“여 주자 바뀌면 큰일” 공세 자제/자민련­이 대표 재산형성과정 공개 촉구 여야간 ‘색깔논쟁’이후 야권의 대여 공세가 차별화되고 있다.특히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공세에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분명한 입장차이가 존재한다. 자민련은 연일 이대표를 공격하면서 거친 공세를 펼치는데 비해 국민회의는 아예 포문을 닫고 이대표 공격을 자제하고 있다.행여 이대표가 ‘낙마’할까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국민회의 박지원 특보는 “이대표가 낙마하면 큰일난다”고 말했다.여론조사 결과 하락세에 있는 이대표가 가장 쉬운 상대이고 현상황에서 신한국당의 주자가 바뀌면 대선전략에 엄청난 차질을 빚을수 있다는 계산의 표출이다. 특히 주자교체로 세대교체 바람이 불어닥칠 경우 더욱 부담스럽다는 얘기다.‘색깔 논쟁’ 이전까지만 해도 이대표의 아들 문제를 거세게 몰아부쳤던 자세와는 대조적이다. 자민련은 26일부터는 이대표의 아들 병역문제에 이어 변호사수임료 등 재산문제를 들고 나와 이대표 공세 2라운드를 벌였다.김창영부대변인은논평을 내고 “이대표는 판사 월급이 적어 분양받은 집을 압류당해 성북동 골짜기에 살았다면서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며 지난25일 방영된 TV 토크쇼를 상기시킨뒤 “눈물겨운 사연을 일찍 고백했더라면 농구선수만한 아들을 초등학생의 체중으로 줄여 군대를 고의로 뺀 의혹이 풀렸을지 모른다”고 비아냥거렸다. 그는 이어 “현직 판사의 집에 딱지가 붙을 만큼 생활이 어려웠다면 15억원이나 되는 이대표의 재산형성 과정은 병역면제만큼이나 석연치 않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재산을 모은 과정을 밝히고 변호사 수임료 등을 공개,의구심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집단지도체제 도입 추진/이 대표,이인제 지사 개혁안 제출받아

    ◎김 대통령,오늘 이 지사와 오찬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6일 이인제 경기지사가 당개혁안을 제출함에 따라 집단지도체제 도입 등 단계별 당내 민주화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한 반면 정작 이인제 경기지사는 독자출마 움직임을 강력 시사하고 나서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관련기사 5면〉 이에 따라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이지사를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하며 대선승리를 위한 당결속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독자출마를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당부할 것으로 알려져 이지사의 출마여부를 둘러싼 여권내 미묘한 기류가 일단 가닥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 “김대통령은 최근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과 김덕룡 의원을 만난데 이어 27일 이지사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이지사는 독자출마를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상오 당대표실에서 이지사와 만나 총재직선과 당권·대권분리 등을 골자로 한 당개혁방안을 제출받고 “당의 개혁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이지사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해 적극 추진할 뜻임을 내비쳤다.이지사는 회동에 앞서 측근인 김학원 의원을 통해 청와대에도 당개혁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인제 경기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안의 수용여부와 나의 거취문제는 무관하다”면서 “높은 국민지지도에 무게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해 개혁안 제출이 독자출마 수순밟기임을 강력 시사했다. 이대표는 이지사와 회동이 끝난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지사는 당내에서도 중요한 일을 해야할 위치에 있다”고 말해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이지사를 중용할 경우 선대위원장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는 또 당내민주화 방안과 관련,1단계로 대선전 총재직 이양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당헌을 개정,복수의 임명직 부총재 또는 최고위원제를 도입해 경선 탈락자,여성,직능대표 등을 임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와함께 이지사가 제출한 개혁안중 ▲공직후보의 경선 ▲주요 당직 및 국회직 경선 ▲시·도지사의 당연직 당무위원 선임 ▲총재 직속의 당개혁위 설치 ▲책임총리제 등도 수용하는 쪽으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이대표는 이번주 이같은 개혁안을 마련,내달초 대국민선언 형식을 통해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당정 모두 “개혁안 전향적 검토”

    ◎청와대­이 대표 주도로 개혁문제 해결해야/신한국­수용가능한 부분은 적극 검토 용의 여권핵심부는 이인제 경기지사가 제시한 당개혁안에 신중한 자세로 접근하고 있다.개혁안의 수용여부가 이지사의 거취문제,즉 독자출마와 깊은 함수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와대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기본적으로 당내문제인 만큼 이회창대표 주도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다만 총재직선과 당권·대권분리와 같은 개혁안은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데다 여권의 속성상 받아들이기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비공식 견해를 내놓고 있다.복수부총재 또는 최고위원제 도입이 그런 맥락에서 이지사 등 일부 경선탈락자의 전열이탈을 막을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믿음에도 변함이 없다.그러나 이지사의 독자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중심을 싣고 있다.그에 따른 충분한 대비책도 마련돼 있음을 감지케 한다. 당은 청와대보다는 적극적이다.이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개혁안의 전향적 검토를 공언했다.당의 민주화와 자율화는 평소 소신이라는 말도 덧붙였다.강삼재 사무총장도 “가능한 한 많은 부분들을 수용하기 위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뒷받침했다.일단 이지사의 독자행동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여겨지나,실제 이대표측이 수용가능한 것은 받아들이겠다는 자세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거기다 이지사의 예우에도 신경을 쓰는 눈치다.이대표는 26일 “(이지사는)당내에서 중요한 일을 해야할 위치에 있다”고 중용의 뜻을 비쳤다.개혁안중에서도 복수부총재제 도입과 당직·국회직 경선,공직후보의 경선,총재 직속의 당개혁위 설치 등은 ‘수용가능’으로 분류하는 분위기다.다만 실천시기는 대선후가 유력하다.그러나 총재직선과 당권·대권분리는 여전히 어렵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 개혁안 수용여부와 본인 거취는 무관/이인제 지사 회견

    ◎당체질 개선 의지 국민에 보여야 한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26일 상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요담을 나눈뒤 기자회견을 갖고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대표에 제출한 당 개혁안에 대해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이대표와 무슨 얘기를 나눴나. ▲개혁안 골자와 개혁의 당위성을 얘기했다. ­개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혁방향을 잡고 단계적으로 개혁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 ­총재직을 이양하는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선이 이뤄져야 하나. ▲김대통령이 당 운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시점에 당의 구조와 체질을 개선하는 분명한 의지와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선대위원장 제의같은 대선 협력방안에 대한 얘기가 있었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독자출마 가능성은. ▲미래 문제를 가정해서 말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정도를 걸어가겠다. ­지사직 사퇴는. ▲뚜렷한 결심을 못하고 있다. ­개혁안의 수용여부와 거취문제의 관련은. ▲개혁안은 내 거취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경선결과에 승복하는가. ▲현실로서 인정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각종 여론조사에서의 높은 지지도를 어떻게 생각하나. ▲무게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 이 지사 독자출마 승부수 던지나

    ◎개혁안 제출뒤 민주계 중진과 잇단 회동/청와대 등 나서 출마 포기 다각도로 설득 이인제 경기지사는 과연 독자출마할 것인가.26일 신한국당에 제출한 당 개혁안과 독자출마는 어떤 함수관계인가. 개혁안을 낸 뒤 기자회견에서의 이지사 답변이나 최근 그의 행적을 보면 독자출마의 결심은 어렵지 않게 읽힌다.이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가급적 거취에 대한 답변은 피해갔으나 마음 깊숙이 자리한 생각까지 모두 감추지 못한듯 보였다.그는 “지사직 사퇴는 뚜렷한 결심을 못하고 있다”“개혁안은 거취문제와 관련이 없다”“여론조사의 높은 지지도에 무게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고 짤막짤막 심경의 일단을 피력했다. 이런 말들을 종합해보면 이회창대표가 설령 개혁안을 수용하더라도 독자출마를 가로막을 충분조건은 못되고,국민여론의 높은 지지도에 대선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나 최종결심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측근들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잇따른 민주계 중진과의 만남도 심상찮은 대목이다.연대설이 나도는 박찬종 고문과 지난 24일회동한데 이어 25일 저녁에는 민주계의 대표적인 반이대표 인사였던 서석재의원을,26일 아침에는 이수성 고문의 핵심측근인 서청원 의원을 만났다.이지사는 두 서의원과의 회동에서 대선출마와 관련된 의사를 타진하고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지사가 독자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김영삼 대통령이 이지사를 다시 만나 설득키로 하는 등 여권이 다각도로 이지사 압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현실적으로도 자금과 조직 등 선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하는 조건인데다 경선결과 불복의 부담도 커 출마는 쉽지 않다는게 그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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