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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김없는 정치공방…‘반쪽 예결위’/국회 예결위 정책질의 이모저모

    ◎청와대 관계자 출석·신당 자금내역 공개 요구 새해 예산안 심의를 위해 5일 시작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특정 분야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각 부처에 소관업무에 대한 백화점식 질의를 던졌다.예산정책 및 규모의 적정성과 금융정책,고속철도 건설,위천·여천 산업단지 조성 등 경제분야는 물론 입시제도 개선,여성정책 등,강압적인 경찰수사 등 사회분야에 대한 질문도 질의에 포함됐다.또 이날 예결위에서는 대통령선거를 앞둔 여야 의원들의 정치공방도 어김없이 이어졌다.그러나 전반적으로는 50명의 예결위원 가운데 절반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시종 활기없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참석위원 절반에 그쳐 ○…이날 예결위에서 자민련의 지대섭 의원(전국구)은 “국고의 배분권을 갖고 있는 재경원이 예산의 편성권까지 쥐고 있는 것은 권력의 분산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위배된다”며 재경원의 예산성권을 총리실로 이관할 것을 주장했다. 국민회의 이윤수 의원(경기 성남수정)은 “최근의 주가폭락과 환율 파동으로 경제가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적정한 주가와 환율수준이 어느 정도인가”고 물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신한국당의 전석홍 의원(전국구)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비가 최근 급등하는 환율인상등으로 볼 때 2차 수정액인 17조6천2백94억원보다 훨씬 증액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자민련의 정우택 의원(충북 진천·음성)은 “과중한 단기외채 비중을 축소하고 외환보유고를 적정수주능로 회복시킬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묻고 “재경원과 한국은행,금융감독기관등을 포괄하는 ‘금융위기관리대책반’을 만들어 시장동향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라”고 제안했다. 민주당의 권기술 의원(경남 울산울주)은 “최근 설립된 재외동포재단은 작은 정부의 실현에도 배치될 뿐 아니라,재외동포 거주국 정부와 외교적 마찰을 야기할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5.8% 증액 초긴축 예산” ○…고건 국무총리는 답변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5.8% 늘어나지만 물가수준을감안하면 거의 동결된 초긴축예산”이라고 말했다.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전망과 관련,“올해와 마찬가지로 부실기업과 금융기관 사이의 조정압력이 강화되면서 내수부진을 겪을 것 같다”면서 지속적인 구조개혁 방침을 밝혔다. ○…최근들어 대 이인제 후보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의원들은 이날 예결위 질의를 통해서도 이후보에 대한 정치공세를 퍼부었다.의원수가 7명인 국민신당측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채 소수당으로서의 수모를 겪어야 했다. 신한국당의 김호일 의원(경남 마산합포)은 “이인제 후보가 지난 88년 총선 당시 신민주공화당 후보를 매수해 사퇴시켜 사건화된 바 있다”고 주장하고 “그와 관련한 정부의 조사결과를 밝히라”고 법무부장관에게 요구했다. 국민회의 박정훈 의원(전북 임실·순창)은 “중앙선관위는 국민신당 창당자금 조성 및 지출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청와대는 이인제씨 지지압력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자를 문책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국민회의 채영석(전북 군산갑)의원은 “대통령비서실에도 물어볼 것이 많다”고 청와대 관계자의 출석을 요구하기도 했다.
  • “이인제 지원설은 황당무계”/김 비서실장 문답

    ◎“대통령,특정인 지지여부 언급안해/수석비서관 회의서 언행조심 당부”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은 5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의 이인제후보 지원설’을 정면부정하는 내용의 ‘발표문’을 낭독한 뒤 다음과 같이 일문일답을 가졌다. ­공식 입장을 밝힌 배경은.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했다.임기중 기업인으로부터 단 한푼도 받지 않은 김대통령이 무슨 돈이 있어 국민신당에 자금을 지원하겠느냐.황당무계한 음해다.김대통령이 아주 역정을 냈다. ­김대통령이 신한국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했다는데. ▲그런 얘기를 들은바 없다.아마 사실이 아닐 것이다. ­전병민씨가 청와대에 들어와 김대통령을 만났다는데. ▲전씨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내가 아는 한 그런 일이 없다. ­김윤환 선대위원장이 요청한 김대통령과의 면담을 거부한 이유는.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언행조심 얘기가 있었나. ▲김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누가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개인의 자유다.그러나 언행을 함부로 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소지가 많기 때문에 각자 신중을 기해달라’고 한 적은 있다.투표에서 누구를 찍느냐는 문제는 공민권과 관련되기 때문에 그것을 제한할 수는 없다.그러나 청와대 인사가 대외적 주장이나 처신을 잘못하면 청와대 전체의 뜻이라고 오해를 받을수 있다. ­김대통령의 탈당문제는. ▲탈당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지금’이라는 표현도 쓰고 싶지 않다. ­김대통령의 분위기는. ▲특정정당을 지원하고 있다는 얘기에 대해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김대통령이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인가.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여부를 언급한 적이 없다. ­당원으로서 김대통령은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지원한다고 보는가. ▲대통령의 마음속에 들어가 보지 않았으니 그것은 모르겠다.그러나 당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할 것이다.
  • “이 총재와 연대뒤 3자연대 추진”/조순 총재 일문일답

    ◎연대 앞서 일방적 후보사퇴 않을것/신한국당 총재직 제의받은적 없다 민주당 조순 총재는 5일 상오 대구에서 상경한 뒤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담담하면서도 분명한 어조로 신한국당 이회창총재와의 연대의사를 피력했다. ­조총재가 추진하고 있는 3자연대가 가능한가.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나 불투명하다. ­3자연대가 안되면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와 먼저 연대할 용의는. ▲단계적으로 연대를 추진한다면 이총재와 먼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이총재와의 연대가 이뤄지지 않으면)3자연대는 안될 수 밖에 없다. ­이총재와 먼저 연대하는 이유는. ▲한 사람은 경선에서 선정된 후보고,다른 한명은 경선에서 패배한 뒤 다시 올라온 사람이다.민주적 원칙에서 본다면 이총재와의 연대가 명분이 확실하다.지금은 건전세력을 결집,대선승리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풍토를 개선하는 일이 바람직하다.자기 노선을 가는 것도 중요하나 지금처럼 갈라지고 쪼개지는 정치풍토에서 모이는 움직임도 중요하다.그러나 우리 뜻대로 연대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건전세력은 없다고 보고 우리의 길을 갈 것이다. ­우리의 뜻이란.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연대의 원칙이나 연대에 필요한 여러가지 조건등을 뜻한다.이에 대해 양측이 합치점을 이뤄야 한다. ­후보직을 양보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연대에 앞서 일방적으로 후보를 사퇴하는 일은 없다. ­2자연대로 가는 것 아닌가. ▲좀더 두고 보자. ­신한국당으로부터 총재직을 제의받았나. ▲제의받은적 없다.
  • 내각제 반대 서명운동/여 초선의원 25명

    ◎여야의원 100명 동참 목표 이우재 홍준표 김문수 이국헌 의원 등 신한국당 초선의원 25명으로 구성된 ‘국민주권 빼앗는 양김야합 내각제 음모 분쇄 투쟁위원회’소속 의원 11명은 5일 낮 국회에서 만나 오는 8일까지 여야 의원 100명을 상대로 내각제 개헌 반대 서명을 받기로 했다. 의원들은 이날 회동에서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내각제 개헌 기도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내각제를 반대하는 여야 의원들의 결집이 시급하다고 판단,개헌저지선인 의원 100명을 상대로 8일까지 서명을 받은뒤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이날까지 내각제 반대 서명에 참여한 의원은 권철현 김광원 김길환 김무성 김문수 김영선 유흥수 맹형규 박세환 박시균 박종웅 서석재 서한샘 송훈석 안상수 오양순 유용태 이국헌 이신범 이우재 이원복 이재오 임인배 전석홍 정의화 정형근 허대범 황규선 홍문종 홍준표 황학수 의원 등 31명이다.
  • 대선 본격 3각레이스/이회창·조순 연대 어떤 의미 있나

    ◎원군 얻은 이회창 2위 탈환 노려/민주 일부반발… 행동통일 미지수 신한국당 이회창·민주당 조순 총재의 후보연대가 성사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대선이 3자대결 구도로 압축되었음을 의미한다.아울러 여론지지도 3위인 이총재로서는 지지도 순위를 바꿀 대반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여론조사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예외없이 지지도 상승을 예견하고 있다.창당자금 조성의혹과 청와대 지원설 파장 등이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위기로 몰아놓을 경우 대선판도의 변화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신한국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조총재의 ‘이회창 손들기’의 성사는 또 반DJP 진영의 상징성이 세대교체 보다는 3김청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나아가 이회창·이인제 후보에 대한 개인적 정서와 대선에서의 승산,그리고 대선이후 정국에 대한 구상이 복합된 결과로 보인다.조총재의 간헐적인 발언을 종합해보면 그는 이인제 후보에 대해 경선불복과 인간적인 면면등에서 적잖은 거부감을 갖고 있는 반면 이총재의 정치개혁 의지에대해서즌 높이 인정하는 분위기다.조총재는 4일 대구지역 TV토론회에서도 “건전한 정치풍토를 이룩할 용의가 있는 사람으로 본다”고 이총재를 평가했다.대선에 있어서도 조총재는 이총재와의 연대가 승산이 높다고 보는듯 하다.당장의 지지율은 이인제 후보가 높지만 경선불복의 ‘원죄’와 ‘YS당’이라는 이미지를 극복하기 어려우리라는 계산이다.설령 대선에서 패배한다 하더라도 원내 제1당인 신한국당과 공동보조를 취해야 대선이후 정국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어 보인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 연대를 할지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도 적지 않다.당의 한 관계자도 “지분 보장에 따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조총재의 거취도 관심사항이다.민주당측은 조총재의 의사와 별도로 “후보가 아니면 당 총재직은 보장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이에 대해 신한국당은 어느 쪽도 마땅치 않다는 기류다. 민주당내 일각의 반발도 예상된다.그동안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국민신당을 연대대상으로 염두에 뒀던 이부영 부총재중심의 지구당위원장 30여명은 6일 모임을 갖고 진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에 당내 최대주주인 이기택 전 총재는 관망자세속에 신한국당과의 연대에 다소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협상과정에서 이 전 총재에 대한 ‘예우’와 지분배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연대의 성사와 모양새가 달라질 전망이다.
  • 국민신당의 과제(사설)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대권을 향해 타고 달릴 말­‘국민신당’이 창당됐다.이후보의 국민 지지도 2위를 바탕으로 출범한 국민신당은 그러나 이후보가 경선결과에 불복,신한국당을 뛰쳐나와 대선용으로 급조한 정당이라는 원죄를 안고 태어났음을 부인할 수 없다. 때문에 젊은 패기로 낡고 무기력한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대권에 도전하는 신당에 공감과 기대 못지않게 비판의 시선이 많다는 점을 이후보는 명심해야 한다.무엇보다 이 원죄를 씻어내기 위해서라도 이후보는 대선 승패와 관계없이 신당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민주적 정당 면모를 과시할 수 있어야 한다.선진적 모범 선거운동으로 우리 정치를 한차원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수 있게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대선 후보 가운데 원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고도 할 수 있다.3김청산과 개혁을 부르짖지만 자식들의 병역문제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고 수개월째 당 내분을 수습하지 못해 리더십을 의심받고 있는 후보가 있다.정권교체를 외치지만 87년 대선에서 야권을 분열시켜 결과적으로 정권교체를 무산시켰고 92년 대권도전 실패후의 정계은퇴 공언을 뒤집고 4수에 나선 후보도 있다. 그러나 다른 후보의 흠이 이후보의 원죄를 면해주지는 않는다.이후보의 출마가 설득력을 지니려면 차별화에 힘써야 한다.역동적인 국가경영 능력을 입증하고 위기에 처한 나라살림을 바로세울 청사진을 제시하는 건설적 선거운동을 벌여야 한다.무차별 표모으기는 배격해야 한다.검은돈에 볼모잡힌 부패 정치를 청산하는데 앞장섬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원죄의 사함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과거 지도자들의 인맥중심의 독선적 정당운영을 탈피,민주적 정책결정과 당 운영의 민주화를 수범해야 한다.신한국당 민주계의 딴살림처럼 되어서는 안된다.국민은 신당의 새로운 정치와 참신한 수혈을 통한 정치권의 신진대사와 세대교체가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되는지 주시할 것이다.
  • 청와대­이 총재 뜨거운 신경전

    ◎청와대­‘이회창 무망론’ 전혀 사실무근/이 총재­“고사작전 아니냐” 연일 비난공세 청와대가 허주(신한국당 김윤환 선대위원장) 등 이회창 총재쪽의 핵심 인사들에게 ‘이회창 무망론’을 펼치며 대안 모색을 설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총재쪽과 청와대 사이의 공방전이 치열하다.허주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필승결의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3일 김용태 청와대 비서실장,지난 1일 김광일 정치특보,2일 조홍래 정무수석 등을 만났을때 이들이 ‘이회창으로는 어렵다.반DJP연대 등 다른 구상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해 ‘다른 방법이 없다’고 거절했다”면서 “이들의 얘기가 곧 청와대의 뜻이 아니겠느냐”고 밝혔다.그는 특히 결의대회 격려사에서 “지지도가 낮다고 후보를 바꿀 권한을 누가 갖고 있느냐”며 “민주경선결과를 승복케 하는 것이 정당 총재의 책임과 역할인데 어떻게 됐느냐”며 청와대와 김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곤혹스런 표정속에 회동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허주의 발언내용이“사실과 다르다”고 펄쩍 뛰었다.당사자들은 “허주가 먼저 만나자고 해 허주의 생각과 당내 사정을 알아보았을 뿐”이라며 “허무맹랑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이총재쪽은 청와대가 허주뿐만 아니라 김중위 이세기 의원 등 친이쪽 민정계 중진들에게도 ‘손을 뻗쳤다’고 주장했다.특히 탈당직전 “이총재가 ‘DJ죽이기’를 지시했다”고 폭로한 박범진 의원을 겨냥,“김대통령의 총재비서실장을 그만둔 뒤에도 청와대 출입비표를 소지한 채 폭로전후 3∼4차례 청와대로 조수석을 직접 찾아가 장시간 밀담을 나눈 장면이 목격됐다”고 강조했다.‘이회창 죽이기 음모’를 김대통령의 친위세력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국민신당이 아니라 YS신당” “가면무도회는 밤이 끝나면 그만둬야지 날이 샜는데도 계속하느냐” 등 측근들의 강경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 박태준 의원 자민련 입당/빠른 시일내 전대소집 총재로 선출키로

    무소속 박태준 의원이 4일 자민련에 공식 입당함으로써 ‘DJT’(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의원)연대 체제가 구축됐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이들 3인은 오는 6일 63빌딩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대선 공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자민련은 빠른 시일안에 전당대회를 소집,박의원을 김종필 총재의 후임 총재로 선출할 예정이며 명예총재로 2선으로 물러나게 될 김총재는 국민회의와의 공동선거대책위 의장을 맡게 된다. 박의원은 이날 입당식에서 “신한국당에는 옛 친구들이 많이 있으며 이제부터 그분들과 만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신한국당내 민정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입작업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 민주화·산업화 세력 화합… 지역감정 해소/박태준 의원 문답

    ◎사상초유의 정치실험… 당내 동요 없을것 자민련 총재직을 약속받고 4일 입당한 박태준 의원은 “민주화 세력과 산업화세력의 화합,지역감정의 해소”라며 ‘DJT연대’의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이날 입당식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사상 초유의 정치실험을 반드시 실현시키자”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총재직을 언제 이양받는가. ▲시켜줄 사람이 시켜줘야 한다.선대 위원장도 DJP 두분께서 그런 직함이 승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시켜줄 터이다. ­신한국당 의원들도 동참하는가. ▲5년동안 그분들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다.그러나 옛 친구들이 많이 있다.이제 만날 기회도 생기고 그분들 생각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입당하는 인사가 있는가. ▲지금 당장은 없다.지금은 정권교체와 내각제 실현을 위해,DJP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때다.이후 문제는 두 어른과 협의해 나갈 일이다. ­DJP 단일화에 대한 일부 지역 의원들의 동요가 있는데. ▲자신있다.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DJP 연합이 하루이틀만에 된 게 아니다.모든 당원들이 그런 위대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지원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 “이인제씨 창당자금 밝혀라”/국민회의,양자대결 막기 총공세

    ◎“현철씨 인맥 가세·YS신당” 맹비난 국민회의가 4일 창당한 국민신당에 대한 전방위공세에 나섰다.김대중 총재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3자구도가 이인제 전 경기지사에게 유리한 양자대결로 가는 것을 막겠다는 포석이다. 국민회의는 일단 ‘이인제당은 곧 YS(김영삼대통령)당’이라는 등식을 공식화하여 국민신당에 타격을 입히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삼은듯 하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청와대가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에게 내사설을 흘리며 이회창 총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를 들고 나왔다.참석자들은 ‘보복 정치의 표본’이라고 주장하고 ‘이인제 대통령’을 위한 청와대 개입설을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통령의 장남 현철씨의 개입설을 주장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최근 현철씨 인맥의 상당수가 ‘이인제캠프’에 가세하고 있는 것은 또 다시 ‘대통령 만들기’에 개입하고 있는 증거라는 것이다.그런 만큼 현철씨가 주거제한 장소인 구기동빌라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엄중히 감시할 것을 사법부에촉구했다. 이어 지난 23일 김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한동 대표의 청와대회동에 대해서 “당시 김대통령은 이대표에게 ‘이인제가 어떠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대통령의 행동은 국민 앞에 이중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회의는 국민신당의 창당자금도 문제삼았다.이 전 지사는 후원회도 구성할 수 없는데 수백억원에 달하는 창당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느냐는 것이 ‘의혹’의 요지다.이 돈이 “경기지사 시절의 비자금인지,YS의 비자금인지를 밝히라”는 것이다.그러면서 ‘이 전 지사가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YS의 비자금으로 부터 자유스럽지 못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 3자구도 사안별로 ‘적과의 동침’

    ◎‘내각제 분쇄’ 이회창·이인제 연합공세/‘청와대 신당 지원’ 이회창·DJ 한목소리 4일 국민신당 창당에 맞춰 각 후보진영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선명한 기치를 내걸고 상대 진영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이러한 전선은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간 3각 대결구도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쟁점이 무엇이냐에 따라 서로 힘을 합치고,다시 대립각을 드러내는 묘한 형국이다. 대치전선은 먼저 DJP연합의 개헌 합의로 내각제와 대통령제 고수진영으로 양분됐다.신한국당 이총재,국민신당 이후보 등은 내각제에 대해 “헌정파괴 행위”라며 연일 공세다.이들 후보진영은 내각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이총재와 이후보는 4·11총선때 국민회의 김총재의 ‘내각제 저지’ 주장까지 들먹이며 내각제 개헌 저지를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시키겠다는 의지다.두 후보는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인 국민회의 김총재와 개헌논의로 대치전선을 미리 형성해둠으로써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가면 대통령제와 내각제 양자구도로 몰고가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그러나 보다 직접적인 전선은 국민신당의 ‘청와대 지원설’이다.이 전선에서는 개헌논의와 달리 신한국당 이총재와 국민회의 김총재가 뜻을 같이한다.이총재의 한 특보는 “우리로는 국민신당은 곧 ‘YS신당’ 의혹을 본격 제기한 국민회의가 고마운 우군”이라고 달라진 위치를 설명했다.신한국당 이총재도 이날은 조심스럽던 태도를 바꿔 “신 3김시대를 열기 위한 적폐적 음모와 권모술수의 차원을 넘어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라고 직격탄을 쏘아댐으로써 지지도 순위변동의 호기로 삼겠다는 자세다. 보·혁논쟁도 새로운 전선으로 자리잡는 중이다.국민회의 김총재의 ‘양심수 사면’ 발언으로 촉발된 이 전선은 급기야 빨간색 글씨로 ‘김대중 총재 본색 드러나다’고 제목을 단 신한국당 당보의 배포를 국민회의측이 회수하라고 촉구하는 사태로 까지 비화하고 있는 실정이다.자칫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간 일촉즉발의 대치상황으로 흘러갈 조짐이다. 어째튼 이번 대선은 이같이 큰 세가지 쟁점을 주무대로전선을 형성한 가운데 치고맞는 공방전을 계속하며 굴러갈 전망이다.
  • 이인제씨 대선후보 선출/국민신당 창당… 집단지도체제 채택

    ◎총재 이만섭씨·최고위원 장을병 의원 국민신당은 4일 상오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중앙당 창당대회 및 1차전당대회를 열어 이인제 전 경기지사를 대통령후보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대선전에 참여했다.대회에서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당 총재로,장을병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관련기사 6면〉 이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에서 “총탄으로 내각제를 붕괴시킨 김종필 총재와 직선제를 위해 피와 눈물을 흘린 김대중 총재가 손을 잡고 국민의 신성한 주권을 유린하려 한다”면서 “과거로 돌아가려는 두 사람은 결국 국민의 손에 몰락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이어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가 끝나면 정계에서 은퇴하는 김영삼 대통령이 새 당을 만들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이유가 없다”면서 “김대통령이 돕는다는 것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청와대 지원설’을 일축했다. 국민신당은 총재와 복수최고위원의 당무 합의처리 등 집단지도체제를 도입,조만간 10명 이내의 최고위원들을 임명하고 빠르면 금주말 권역별 선대위원장을임명,선거체제로 전환시킬 계획이다.공동선대위원장엔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과 장을병 최고위원,무소속 서석재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신당은 대통령과 당 총재직 분리 및 책임총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강·정책과 최고위원 호선을 통한 총재선출,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등 직선,국회의원 및 시·도지사 후보자의 직접선거에 의한 선출 등을 담은 당헌을 의결했다. 국민신당의 한 관계자는 “내주말까지 신한국당 비주류 의원 7명을 포함,현역의원이 10여명 가세하면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독자적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독 오른 이 총재 “청와대도 못믿겠다”

    ◎‘당선불가론 의혹’ 단호대응/‘이회창식 반민주’싸움 규정/조 총재와 연대로 돌파 노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청와대에 직접 ‘죽창’을 겨누었다.국민신당 창당을 계기로 대항 전선을 DJP연합뿐 아니라 국민신당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에까지 본격 형성하고 나선 셈이다.이총재는 4일 대전에서 동대구로 가는 열차안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가슴에 담아뒀던 말을 쏟아냈다. 이총재는 청와대가 허주(김윤환 의원) 등 친이총재 인사들에게까지 ‘이회창 불가론’을 설득시키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누워서 침뱉기 이상으로 민주주의의 발전과 전통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력 비난하며 단호한 대응방침을 밝혔다.이총재는 “정략적으로 다른 세력으로 힘을 이동시켜 민주주의를 걸음마 단계에서 짓밟는 행위”라며 “더이상 발전하지 않고 원래 대도,정도대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청와대가 의혹을 부인한데 대해서는 “국민들이 더 잘 알고 판단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총재가 이번 대선을 “신한국당과 신의를 저버린 다른 세력간의 단순 대결차원이 아니라 DJP연합을 포함한 반민주주의와 진정한 민주주의 세력간의 대결”이라고 규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국민신당은 물론 청와대까지 ‘반 민주주의 세력’에 포함시킨 초강도의 발언이다.이총재의 의중은 국민신당의 성격규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뚜렷한 정치적 이념이나 지향점없이 오직 여론조사 결과를 유일한 정치이념으로 한 정당” “오로지 권력만을 추구해 급조된 정당”이라는 것이다.“경선승복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과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 그 이유다. 탈당 인사들에 대해서도 “당의 단합과 결속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며 그다지 큰 손실이나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그러면서 이총재는 민주당 조순 총재와의 연대 전망에 대해 “순수하고 진실을 향한 마음은 같이 가는 것”이라며 조만간 결실이 이뤄질 것임을 거듭 시사했다. 이 전 지사의 국민신당이 청와대를 등에 업고 있다는 전제아래 연말 대선을 ‘3김세력 대 반3김세력간의 성전’으로 여기고 동조세력을 규합,여론지지를 얻겠다는 전략이다.특히 이총재는 이날 대구필승결의대회에서 “어떤 가시밭길이라도 당당하게 짓밟고 정도로 갈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 DJ 대 이인제 2강구도 숙제/이인제의 국민신당 과제

    ◎여권대안론 인정 불투명/‘YS 지원’ 의혹해소 시급 국민신당이 4일 3김정치 청산과 세대교체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이인제 후보가 신한국당 경선결과에 불복,대선 독자 출마를 선언한지 53일만이다.그는 그동안 경선불복의 비난여론에도 불구,지지도의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2위를 확고히 했다.대선구도도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후보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중앙당 창당은 김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로 다시 압축하는 길목이다.국민신당이 바라는 양자대결로 굳히려면 여러 과제를 풀어야 한다. 먼저 DJP의 내각제 개헌에 대항할 대통령제 수호세력의 유일한 대안임을 인정받아야 한다.대선의 향배를 결정지을 수도권에서의 낮은 지지도(평균 20%대)는 이후보가 풀어야 할 숙제다.범여권의 단일화가 어렵다면 반DJP의 주도세력으로 각인되어야 할 것이다.민주당 조순총재와의 연대도 이런 맥락에서 요구된다. 보수층을 흡인할 원내안정세력의 확보도 중요하다.정당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수권능력과도 직결되는 문제다.7명의 현역의원을확보했지만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는 미달한다.신한국당에 잔류한 서청원의원 등 비주류의 가세가 이어지면 내주말까지는 독자적인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민주당과의 결합도 고려한다.대선전까지 원내 50석 확보는 무난하다는 주장이다. 신당의 YS(김영삼 대통령) 탈색도 시급하다.신당에 참여한 인사와 앞으로 참여할 인사들의 대부분은 직간접으로 YS와 인연을 갖고 있다.여야의 국민신당 공격 포인트인 ‘YS 신당’의혹을 해소할 범계파 영입,확고한 YS 차단의지의 과시 등이 필요하다.신한국당 민정계와 자민련의 TK인사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신당 출범과 이후보의 등장은 21세기에 진입하는 차기정권을 3김에게 맡길수 없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일정부분 정치세력화 됐다는 의미를 띤다.그러나 3김정치의 대표적 산물인 영호남의 지역대결 조짐이 벌써부터 보인다.공공연히 국민신당의 정치기반은 영남권이라는 소리도 들린다.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는 국민정당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도 시급한 과제다.
  • 국민연대 진로선택 초읽기/3자연대 성사불가 판단 각개약진 태세

    ◎중진대부분 당잔류·탈당 싸고 고심 거듭 신한국당 비주류측의 국민연대가 진로선택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접어든 느낌이다.이번 주말까지 3자연대의 성사를 위해 뛰기로 했지만 이회창 총재와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거의 ‘물건너 간’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때문에 국민연대 추진파들은 빠르면 이번주중에 자신들의 진로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는 곧 활동중단을 뜻하기도 한다. 또 이들의 진로는 결국 탈당이냐 당잔류냐의 큰 틀로 나뉘지만,전개방식은 약간씩 미묘한 차이가 있다. 전체적인 정황으로 볼때 이들이 뿔뿔이 흩어지리란 것만은 분명하다.우선 국민연대 태동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김덕룡 선대위원장과 박관용 신상우 서청원 의원 등 중진들의 선택이 관심을 끈다.김위원장과 박의원은 당에 남을 공산이 크다.이 전 지사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 명분과 향후 입지 등을 감안하면 그래도 당 잔류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인 것 같다.그렇지만 적극적으로 이총재의 당선을 위해 뛸 것 같지는 않다.‘이회창 무망론’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어서다.여하튼 김위원장의 선택은 그의 계보의원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청원 의원은 다른 중진에 비해 생각이 복잡한 것 같다.당에 잔류,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원내구락부 형태의 모임을 결성하거나 탈당해 무소속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문제등을 검토했으나 여의치 않자 최근에는 탈당후 곧바로 이전지사쪽에 합류하는 문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이재오 유용태 의원 등 측근들도 시간이 촉박하다는 등의 이유로 국민신당 합류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신상우 의원도 자신에 대한 국민신당측의 예우가 불만스럽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이 전 지사쪽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다.다만 당장 탈당할 것 같지는 않다.
  • 3자연대땐 후보사퇴 용의/조순 총재

    ◎이회창·이인제 후보 마음 비워야 민주당 조순 총재는 4일 “반DJP 3자연대를 위해 나와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모두 마음을 비워야 한다”면서 “객관적 기준에 따라 3자연대의 단일후보가 정해지면 나머지 2명은 이를 수용해야 하며,나는 그럴 용의가 있다”고 말해 반DJP 3자연대가 성사된다면 후보직을 사퇴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조 총재는 이날 하오 대구를 방문하기에 앞서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3자연대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후보직을 사퇴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 “세대교체·구정치 타파” 연호/창당대회 이모저모

    ◎이인제씨 “21세기 함께 열자” 후보수락연설 국민신당은 4일 서울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이인제 후보와 이만섭 총재를 비롯,당원 및 지지자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 겸 제1차 전당대회를 열었다.이날 대회는 이후보의 ‘세대교체’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맞춰 1시간 30분 가량 시종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단상의 연설자들은 ‘구정치 타파’와 ‘새정치 기수 이인제’를 외쳤고 단하의 참석자들은 ‘이인제 대통령’을 연호하며 대선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이후보는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21세기 희망의 정치’의 청사진 제시에 초점을 맞췄다.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연단에 오른 이후보는 “내가 주장하는 세대교체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조하자는 것”이라며 “다가오는 12월 18일이 정치 명예혁명이 시작되는 날이 되게하자”고 기염. DJP단일화에 대해,“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내각제를 매개로 국민 주권을 유린하고 있지만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공세.반면 자신이 몸담았던 신한국당에 대한 비난은 자제했고청와대 지원설을 의식한듯,“문민정부는 개혁을 향한 의지에도 불구,국민적 지지를 결집시키지 못했다“며 수위조절을 시도.이후보는 노트북을 연단에 놓고 연설을 하는 등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 부각에 안간힘. 이만섭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올 대선은 낡은 정치,비자금의 장본인인 김대중 총재와 깨끗하고 소신있는 이인제 후보와의 양자대결”이라고 선언한 뒤 “이후보를 밀어 21세기 미래를 열자”고 강조. ○…대회장은 행사시작 1시간전부터 좌석을 가득 메웠고 사물놀이패와 코미디언 김형곤 가수 현철 주현미 등 연예인을 동원,분위기를 잡았다.대회장 곳곳은 ‘세계는 요즘 젊고 강한 지도자를 원한다’‘젊은 한국 강한 나라 희망찬 21세기’등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세대교체’이미지에 초점.이날 대회에 홍사덕 정무1장관이 참석했고 국민회의 김대중,민주당 조순 총재,서석재 의원 등은 축하화환을 보냈으나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 명의의 화한이 보이지 않아 대조.
  • 청와대 신당지원설 논란 가열

    ◎이 총재·국민회의 “개입 의혹” 청와대 “음해”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 여부를 둘러싼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측 및 국민회의와 청와대간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이총재는 4일 하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가 자금 등을 국민신당에 지원한다는 의혹을 계속 받고 있는 한 국민신당은 민주주의와 새정치 혁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3김정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대리인인 이인제 후보를 내세워 신3김시대를 열려는 기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김영삼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총재 측근들도 최근 청와대인사들이 민정계 의원들에게 이총재 지원중단을 요청했다고 주장하는 등 이전지사 지원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이한동 대표는 “지난달 23일 청와대회동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직설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이총재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을 읽을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도 이날 간부간담회에서 “법적으로 후원회 구성을 할 수없는 이 전 지사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창당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설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광일 정치특보는 김윤환 선대위원장이 ‘김특보가 이총재로부터 손을 떼고 이 전 지사를 도우라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김위원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그런 말을 하지않았다”고 부인하고 “오히려 김위원장이 김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국민신당 황소웅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음해’로 일축하고 국민회의의 창당자금 의혹에 대해서도 “비자금 문제라면 정치재벌로 소문난 김대중 총재가 먼저 밝혀야 한다”고 반격했다.
  • 경선불과서 대선후보 되기까지·이인제씨 정치역정

    ◎3월24일­신한국내 첫 경선출마 선언/5월∼7월­TV토론회뒤 지지도 급상승/9월13일­경선결과 불복 독자출마 선언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는 지난 3월24일 신한국당에서 처음으로 경선출마를 선언했다.당시 이인제 후보는 일간지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될 정도로 푸대접을 받았다.하지만 출마선언 직후 지지도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탔다.출마선언전 2∼3%에서 4월초 8.9%로 올랐다.언론사들의 앞다툰 TV토론회는 지지도를 급상승시켰다.5월 중순 MBC토론회 직후 13%,KBS토론회 직후인 6월 20일 조사에는 22%대로 껑충 뛰어 올랐다.7월초에는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를 제외시킨 조사에서 당내 경선후보 6명 가운데 최고인 36%를 기록했다. 7월21일 실시된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와 2차투표에 올랐으나 6천920표 대 4천622표로 고배를 마셨다.경선직후 이후보는 “경기도정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두 아들의 병역면제시비에 휘말린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급락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최측근을 중심으로 독자출마가 준비됐다.신한국당 비주류 일각에서 제기된 후보교체론도 독자출마를 부추켰다.9월 8일 도지사직 사퇴의사를 밝힌 이후보는 출마와 출마포기 사이를 오갔다.김영삼 대통령 등 여권 수뇌부의 집요한 만류와 경선불복의 비난여론이 거셌기 때문이다. 고심끝에 9월 13일 독자출마를 선언한다.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냉담했고 지지도도 떨어졌다.세력화도 미흡해 신한국당 원외위원장 13명만이 그를 따랐다.10월 13일 장을병의원이 가세,원내의석이 확보되면서 창당준비를 가속화시켰다.10월 14일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거쳐 31개 지구당 창당을 마치고 대선의 대장정에 올랐다. □이인제씨 정치역정 ▲48년=충남 논산 출생 ▲68년=경복고 졸업 ▲72년=서울 법대 졸업 ▲81∼83년=대전지법 판사(사시 21회) ▲88년=13대 국회의원 당선(통일민주당 안양갑) ▲92년=14대 국회의원 당선(민자당) ▲93년=노동부 장관 ▲95∼97년=경기도지사 ▲97년 3월24일=신한국당 경선출마 선언 ▲7월21일=경선 결선투표서 이회창 후보에 6천920표 대 4천622표로 낙선. ▲8월27일=김영삼 대통령 청와대 오찬회동서 독자출마 만류 ▲9월8일=경기도지사직 사퇴의사 표명 ▲9월13일=대선 독자출마선언 및 신한국당 탈당 ▲9월18일=경기도지사직 사퇴 ▲10월7일=신당 창당발기인대회(부산) ▲10월13일=무소속 장을병 의원 입당 ▲10월14일=가칭 국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대회(대구) ▲10월28일=신한국당 이만섭 고문 탈당 ▲10월30일=신한국당 김운환 한이헌 의원 입당 ▲11월3일=신한국당 박범진 이용삼 김학원 원유철 의원 입당 ▲11월4일=중앙당 창당 및 전당대회서 대선후보로 선출
  • ‘DJ 양심수 사면 발언’ 공방/국회 법사위

    ◎김 법무 “양심수 없다” 야 “과잉 반응” 국회는 4일 법사,국방,재경 등 10개 상임위와 예결위 등을 열어 소관부처별 새해 예산안 및 법안에 대한 심의를 계속했다. 이날 법사위에서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양심수 사면 발언을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김종구 법무장관은 답변에서 김총재의 양심수 사면관련 발언과 관련,“양심수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 교화행정 등에 도움이 안된다는 점을 몇년전부터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재야에서는 일반적으로 확신범을 양심수라고 하는 것 같으나 김총재가 지칭한 양심수의 대상이 누구인지 알기 어렵다”면서 “국제사면위기준으로 구금된 양심수는 없다”고 말했다. 신한국당 홍준표 의원은 “김총재가 집권하면 조국을 사랑하는 방법상 차이때문에 수감된 양심수를 사면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양심수의 개념이 무엇이며 현재 수감자중 양심수가 있느냐”고 따졌다. 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은 이에 대해 “대선기간중에 대선후보가 한 발언을 놓고 법무부가 과잉반응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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