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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권자운동聯 ‘98년 국회 의정활동’ 평가

    지난 98년 한해 동안 국회의원은 얼마나 충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쳤는가.‘한국유권자운동연합’(공동대표 金炯文)이 10일 오후 종로구 중학동 송현클럽에서 ‘98년도 국회의정활동 평가 발표회’를 갖고 정당별·개인별 의정활동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특이한 점은 여야의 정권교체로 인한 의정활동 평점의 변화가 뚜렷하다는것이다.‘유권자연합’의 97년도 평가결과와 비교할 때 국민회의 의원들의평균 평점이 하락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크게 상승했다. ‘유권자연합’은 평가보고서에서 “여당이 정부를 상대로 올바른 활동을하기 힘든 한국적 현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여당 국회의원들이입법부의 독자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나라당이 여당시절에는 정부 비판 등에 정치적 제약을 받았으나 정권교체 이후 부담이줄었다는 논리다.97년도 상임위별 최우수의원 가운데 옛 신한국당 의원은 단 한명 뿐이었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7명으로 늘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정당 구분없이 국회의원 전체 평점은 다소 상승,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됐다. 그러나 일부 상임위 구성에서 국회의원의 전문분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문제점으로 지적됐다.문예계 출신의 50.0%가 문화관광위에 배정됐지만 교육계 출신의 13.0%만이 교육위에 배정돼 극심한 편차를 보였다. 특히 상임위를 한차례 이상 변경한 국회의원이 59.6%에 이르렀고 이가운데3차례 이상 상임위를 바꾼 의원도 18.6%나 됐다.당 지도부가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고 임시방편식으로 상임위를 조정한 결과로 보인다.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 김홍신(金洪信·보건복지위)의원으로 나타났다.국민회의 박찬주(朴燦柱)·추미애(秋美愛)의원은 96년도 평가때부터 내리 3년 해당 상임위별 의정활동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초선의 활동도 두드러졌다.초선의 항목별 평점 평균은 74.6점이었지만 4선이상은 64.2점에 그쳤다.재선과 3선도 71.4점으로 평균 72.0점을 밑돌았다. 이번 평가는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의장단,정당의 주요당직자 등을 뺀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발표회의 사회를 맡은 김형문 상근공동대표는 “15대 국회 3년동안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의정활동 평가가 유권자의 현명한 주권행사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정치개혁 어떻게 돼가나」여야협상 진척도-각계 제시案 점검

    ‘정치개혁’에 대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까지나서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여기에 선관위도 자체 안을 마련,불을 지피고 나섰다. ■국회 거의 합의를 이끌어낸 상태다.이번 임시국회에서 국회 관련법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나 ‘인사청문회’ 대상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청문회 대상을 현행대로 헌법상 국회의 동의를 받아임명하는 공직자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대법관,헌법재판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이 대상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대상자의 폭을 넓혀 국정원장,경찰청장,검찰총장,국세청장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여당을 몰아붙이고 있다.정치개혁시민연대는 나아가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참여연대측도 “인사청문회 대상을 둘러싼 여야간의 대립으로 정치개혁이지지부진하다”면서 “국회의 임명동의를 필요로 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되,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국정원장 등에 대해서는 중립적 인사로 구성된‘고위공직자인사위원회’를 만들어 검증하면 된다”고 대안(代案)을 제시했다. 국회의장 당적 이탈,국회 상시 개원,예결위 상설화 등은 지난해 말 합의를본 상태여서 인사청문회 문제만 남은 셈이다. ■선거 각 정당,개개 의원의 정치생명과 직결된 만큼 신경전이 대단하다.여야(與野)뿐 아니라 여여(與與) 사이에도 입장 차이로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공동여당이 ‘단일안’을 아직 도출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다 한나라당은 선거제도를 논의하기 전에 ‘대통령제냐,내각제냐’의 권력구조문제를 먼저 매듭지어야 한다고 두 여당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고 있다.최대한 틈새를 벌려 반사이익을 챙기려는 속내다. 여야 3당이 소선구제를 당론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중·대선거구제의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의 대안으로 거론될 공산이 크다.선관위가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하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들은 소선거구제 쪽으로 기운다. 국민회의측이 ‘전국정당화’를 위해 내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한나라당이 적극 반대하고 있어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다.시민단체들은 순수 독일식이라면 좋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또 국회의원 정수는 270명선으로 여야간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그러나 선관위와 시민단체는 250명선이 적당하다는 주장을 편다. ■정당 ‘돈 안드는 정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비용저효율’의 대명사로 불리는 정치권이 환골탈태(換骨奪胎)하기 위해 반드시 ‘메스’를 댈분야다.방만한 지구당을 정비하고 ‘검은돈’의 유혹을 받기 십상인 정치자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치자금제도에 관한 여러 안 가운데는 선관위의 안이 특히 눈길을 끈다.후원금 상한선을 개인의 경우 연간 1,000만원으로 묶으면서 기업의 정치자금기부도 금지했다.대신 기탁금제도를 개선,1억원 이상 법인세를 내는 법인은법인세의 0.5∼1%를 의무적으로 선관위에 내 국고보조금 배분비율로 각당에지급토록 하고 있다. 오풍연- 여야‘말로만 개혁’ 1999년 4월13일.선거법에 따라 여야가 국회에서 선거구획정안을 마련,국회의장에 제출해야 하는 시한이다.총선 직전 선거법을 급히 뜯어고치는 후진적전례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뜻에서 정치권이 만들어놓은 법이다. 여야 정치권은 그러나 또 이 법을 어기게 됐다.열흘 안팎 남은 기간 안에국회가 선거구획정안을 완성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새 정권 출범 후 지난 1년간 여야는 당쟁(黨爭)만 일삼으며 정치개혁 현안을 뒷전으로 미뤄왔다.이것이 국민의 불신을 가중시켰고 유권자들은 ‘3·30재보선’에서 30%대의 ‘최악의’ 낮은 투표행태로 반응했다. 정치권이 국민과의 약속을 휴지조각으로 여기는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여야 총재는 지난해 11월10일에 이어 지난달 17일 만나 발표·합의문을 냈다. 모두 정치개혁 입법을 본격 추진키로 합의했으나 진전은 없다. 정치개혁을 하자는 것은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지역주의를 극복하자는 얘기다.정치무대인 국회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적인 정치토대도 구축하자는 것이다.정치인의 지갑이 투명한 ‘유리지갑’이 되고 돈을 많이 들여 선거를치러도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저비용고효율’구조를 만들라는 압력이다. 정치개혁 필요성은 ‘3·30선거’에서도 드러났다.안양시장과 시흥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듯 국민은 개혁적이고 참신한 후보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우리 정치는 아직 신진세력 수혈을 막는 구조다.비례대표 의석을 받으려면 최소득표율이 높아야 하고 정당 설립때는 ‘지구당의무’조항이 만만치 않다.정당구조를 들여다보면 공직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대의원 선출 과정 또한 반(反)민주적이다.당직 경선이나 상향식 공천제는 찾을 수 없다.전당대회에 수십억원을 쏟아붓는가 하면 국고보조금에서 정책개발비로 나가는 돈은 쥐꼬리만 하다.이런 것들이 개혁 대상이다.돈을 많이 써야 하는 선거제도도 문제다.돈을 많이 쓰면 표도 많이 받는 게 현실이다. 현행 전국구제도가 지역주의를 심화시키는 구조라는 지적이 있다.88년 13대 선거때는 제1당이 전국구 의석의 반을 가져갔고,96년 15대때는 전국구 의석을 정당득표율에 따라 배분했으나 전국구는 15%에 그쳤다.15대때 여당인 신한국당은 34.5%의 득표를 하고도 46.5%의 의석을 가져가기도 했다.이런 불합리한 구조개선을 위해 여권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당론화했다.야당은“여당에 유리하다”며 반대하고 있다.여야를 떠나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정당에 불이익을 주는 배분 틀을 만드는 것 또한 정치개혁의 중요한 테제다. 유민- 정치개혁 걸림돌은 뭘까 국회·정당·선거법 개혁 등 정치제도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당리당략이다.정치권은 정치개혁이라는 총론에는 합의하면서도 각론에서는 모든 것이상충된다.선거제도의 당리당략은 첨예하다.선거제도만 합의하면 정치개혁의80% 이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권 단일안을 만들기 위해 8인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했으나 실질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여권 단일안이 마련되더라도 첩첩산중이다.한나라당은 구체적 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눈치를 살피고 있다.시간을 늦추면서 최대한 당리를 챙기려는 속내다.당내에 주류·비주류,그리고출신 지역에 따라 의견이 달라 쉽사리 합일점을 찾기 힘든 측면도있다.현역 의원들의 ‘밥그릇 챙기기’도 개혁의 걸림돌이다.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비례대표제,중·대선거구제 등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검토해야 한다.그러나행여 내 선거구를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현역 의원들의 몸조심은 선거판의개혁을 가로막고 있다. 의원정수를 줄이기 쉽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흑색선전 방지,정경유착고리 끊기 등 이밖의 난제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강동형- 시민단체“더이상 두고 못보겠다”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급기야는 지지부진한 정치개혁작업을 보다 못해 ‘협상파트너’로 나설 것을 선언했다.정치개혁을 가로막거나 대(對)국민 약속을 어기는 의원과 출마자들에 대한 ‘낙선캠페인’도 검토중이다. 정치개혁시민연대,시민개혁포럼,행정개혁시민연대 등 39개 단체로 구성된‘정치개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최근 실무위원회를 갖고 정치개혁을 위해 시민단체의 ‘직접 참여’를 선언했다. ‘정치개혁 연대회의’ 孫鳳淑공동대표는 2일 “당리당략 등 첨예하게이해관계에 있는 당사자들로는 문제해결이 안된다”면서 “민간인이 참여해 정치개혁을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정치권에 맡겼다가는 정치개혁작업이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정치개혁위원회’의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국회 정치개혁특위24명에 시민단체 대표 24명이 동수로 위원회를 구성,국회·선거·정당정치개혁 현안을 포괄 논의하는 것이다. 정개연은 오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제안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여야 3당 총재를 직접 방문,‘정개위’ 구성을 촉구할 계획이다.정치개혁시민연대 金石洙사무처장은 “이제 정치권은 스스로 정치개혁을 할 자정 능력의 한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치개혁 연대회의’는 오는 14일 공청회를 거쳐 ‘시민단체의 단일안’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정개연은 우선 ‘시민단체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으로 선거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시민단체도 지지후보를밝히는 ‘구체적’인 형태로 정치권에 ‘압력’을 넣겠다는 취지에서다.정치개혁을 위한 각종 캠페인과서명운동 등을 통한 여론 확산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金令培부총재는 “시민단체가 직접 정치개혁 협상에 나서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그러나 “시민단체의 안이 나오면 정치권에서반영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의 안이 정치권에 수용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그러나 외면하기도어렵다.정치권이 개혁과 구조조정의 ‘사각지대’로 남아서는 안된다는 공감대 때문이다. 최광숙
  • 金대통령 ‘젊은층 수혈’ 속뜻 어디에…

    정계개편의 하나가 정치권에 ‘젊은층을 수혈하는 것’이라고 밝힌 金大中대통령의 생각은 무엇일까.金대통령은 정계개편의 목적이 여야의 전국정당화와 젊은층의 수혈에 있다고 밝힌 뒤 그대로 멈춰서 있다.그러나 국민회의에서는 벌써부터 ‘시민단체를 통한 수혈’ ‘386세대’ ‘70∼80년대 운동권출신’ ‘호남 물갈이론’ 등 제각각의 해석과 관측이 무수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러한 관측들은 金대통령이 품고있는 생각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한 추측일 뿐이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대통령의 언급은 결코 생리적인 나이나 특정단체,지역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의식개혁과 관행 타파에 목적을 둔 ‘제2건국운동’에서도 알 수 있듯이21세기에 대비한 정치권의 그릇된 관행타파와 변화에 대비하자는데 궁극적인 뜻이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金대통령은 지난 대선때 ‘연령론’으로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의 집중 공격을 받은 바 있다.그때마다 “나이가 아니라 어떤 생각을 하고있느냐가중요하다”고 대응했다.다시말해 나이의 많고적음이 아니라,어떻게 시대의변화를 읽고 준비하느냐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또 金대통령은 선거때마다 호남지역뿐만이 아니라 수도권지역에 많은 새로운 인물들을 공천해왔다.지난 15대때도 마찬가지다.당내 분란을 조성했거나정치자금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사들을 과감히 교체했고,부진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여론이 나쁜 무능한 인사들도 여기에 포함시켰다. 이렇게 볼 때 金대통령의 젊은층 수혈은 다목적이다.나이나 지역 등을 떠나 개혁에 동참하지 못한 인사들에 대한 경고의 의미가 크다.또 21세기 새로운 정치에 맞는 의식과 제도로 바꾸라는,당에 보내는 주문이기도 하다.나아가내년 총선에 임박해 수혈론을 제기할 경우 당내 파장이 확대될 것에 대비,미리 한번 거르는 정치적 절차의 성격도 함축되어 있다. 때문에 金대통령이 당장 논의에 개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당분간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주장과 움직임들이 어떤 방향으로 정리되는지를 지켜본 뒤,윤곽이 드러나면 그때서야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분석이다. 梁承賢 yangbak@
  • 張永喆 신임 국민회의정책의장 문답/약력

    15일 국민회의 정책위의장에 발탁된 張永喆의원은 “집권당의 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여여간,당정간 정책조율의 난맥상을 의식한 듯 공동정부의 정책조정의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소감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때 중책을 맡아 제대로 해내겠느냐는 두려움이 앞선다. ◆앞으로의 계획은. 25년 공직생활과 10년 정치인으로서의 경험 등을 살려 당이 모든 정책분야에서 신뢰받도록 국가에 봉사하겠다.당정간 정책조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하겠다. ◆발탁 배경을 스스로 평한다면. 공직과 정치 경험,특히 집권당에서 일한 경험을 평가한 것같다. ◆앞으로 업무의 중점은. 화합과 대통합의 정신으로 공동정부가 갖는 정책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야당인 한나라당과의 관계정립에도 잘 해나가겠다. ◆金元吉전의장에 대한 평가는. 14대 재경위에서 같이 일했다.경제전문가로서의 해박한 지식과 경륜으로 IMF라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풀어나가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정책위의 후속인사는. 당지도부와 협의해 하겠다. ◆개혁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는데. 모든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변화와 개혁 없이는 발전이 없다. 崔光淑 bori@- 張永喆의장은 누구 張의장은 관세청장,노동부장관 등을 역임한 경북 칠곡의 3선의원이다.지난해 9월 한나라당을 탈당,국민회의에 입당했다.특히 국민회의 입당설이 나돌고 있는 李壽成평통수석부의장과는 동향으로 97년 신한국당 경선당시 李부의장 캠프에 참여했으며,국민회의 입당 후에도 깊은 유대를 맺고 있다. 오랫동안 申鉉碻전국무총리의 비서관으로 일했다. 소탈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폭넓어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부인 金貞淑여사(53)와 3녀. ▶경북 칠곡·63▶대구 계성고·명지대▶관세청장▶노동부장관▶13,14,15대의원 ▶신한국당 재정위원장▶국회 예결위원장
  • 한나라, 건전야당 정체성 상실

    한나라당이 정체성 상실로 위기를 맞고 있다.뿌리깊은 계파간 갈등과 지분다툼,얽히고 설킨 이념적 성향 때문에 정권교체 1년이 넘도록 건전 야당으로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90년 3당 합당이나 97년 옛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 등 태생적 한계가 정체성 위기의 한 원인으로 거론된다.그러나 당 지도부의 안이한 현실인식과땜질식 응급처방이 갈등의 골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李會昌총재의 정치적 아마추어리즘,그리고 포용과 조화보다는 완벽과 논리를 앞세우는 개인적 기질과 무관치 않다.특히 지도부가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합리적으로 수렴,당의 노선이나 활로를 찾기보다 계파간 ‘자리배분’으로 불만을 누르며 현상을 유지하는 데 급급해한다는 비난이 거세다. 11일에도 부대변인 추가 임명 문제를 둘러싸고 소동이 벌어졌다.당초 지도부는 구로을 재선거 후보 공천에서 탈락,강력 반발한 李承哲 옛 민주당위원장을 부대변인에 임명하기로 했다.그러자 일부 부대변인이 “만만한 게 부대변인 자리냐”며 불만을 털어놨다.李전위원장도“아직 지지 당원들의 마음이 풀리지 않았다”며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국민회의 부대변인은 현재 8명.한나라당은 李전위원장까지 12명으로 국민회의의 1.5배다.지난해 8월 李총재체제 출범 직후에는 6명에 불과했지만 계파간 자리 다툼과 알력으로 자리를 배려하다 보니 6개월 만에 두배로 늘어났다.조직이 이상(異常) 비대화하고 정체성이 실종된 대표적 사례다. 金泳三전대통령의 ‘상도동 만찬’을 ‘상왕(上王)정치’‘당내(黨內)당’의 모습으로 희화(희화)화하는 시각도 지도부의 모호한 정체성에서 비롯된다. 최근 여권의 정책혼선에 야당다운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도 당 정책위 산하 19개 위원회의 ‘예비내각’이 계파간 ‘자리 안배’식으로 구성되는 등 정책적 고려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다. 무엇보다 지도부가 대여(對與)강경 투쟁에만 매달리는 바람에 비전 제시나정책 활동 등 야당의 정체성 확립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는 목소리가 만만찮다.대북(對北)관계나 권력구조 문제 등 민감한 현안까지 “무조건 정부 여당이 잘못했다”는 정쟁(政爭)적 인식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 국회환란특위 국정조사결과 보고서(요지)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 특위’ 보고서작성 소위는 12일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초안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였다.다음은 초안 요지.▒경제위기 발생과정 97년 1월 한보그룹이 부도를 낸 데 이어 삼미 진로 대농 기아 등 대기업 연쇄부도가 발생,금융기관의 자본회수가 시작돼 자금난이 가중됐다.많은 기업들이 흑자도산에 직면하고 중소하청기업의 연쇄부도를 야기하는 등 ‘기업위기’가 발생했다.대기업 연쇄도산으로 금융기관 부실채권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일부 금융기관은 유동성 부족에 직면하는 등 금융불안이 가중됐다. 97년 7월 태국 바트화 폭락에 이은 동남아 위기가 확산되면서 외국 금융기관들이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대외지불능력을 믿지 못하게 됐다.97년 하반기부터 대출회수가 본격화돼 외화부도 사태에 직면했다.기아사태 처리가 지연돼 정부의 위기 대처능력에 대한 대외신뢰가 떨어졌다.▒경제위기의 원인▩관치경제와 정경유착=민간경제주체의 정부 의존이 심화되고 기업 및 금융기관의 경영혁신 노력이 미흡한데다 공기업 등 정부부문의비효율성이 심화돼 고비용 저효율 경제구조가 고착됐다.정치권의 개입이 빈번해지면서 정경유착과 책임소재 불분명에 따른 공무원의 무사안일주의가 만연,종금사 감독부재 등 정부의 역할이 소홀해졌다.▩기업의 부실화=대기업들은 외형 위주의 차입경영과 선단식 경영을 지속해비효율적인 자본투자와 금융비용 부담으로 재무구조가 불건전해지고 계열기업간 상호지급보증이 크게 늘어 계열기업 전체의 부도위험이 증가했다.▩금융기관의 부실화=관치금융으로 특정기업에 대한 대출이 급격히 증가,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이 나빠졌고 외부압력의 작용으로 기업의 중복과잉투자및 지나친 차입의존을 사전에 견제하지 못했다.▩국제수지의 적자증대=정부의 수출진흥책 부재와 맞물려 경상수지 적자가지속됐다.특히 93년 이후 일본 중국 대만 등에 비해 원화가치만 높은 수준을 유지해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면서 경상수지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외채증대와 외채관리 부실=金泳三정부 출범 당시 428억달러였던 외채규모가 97년 11월 말 1,569억달러로 증가했고,기업들의해외 현지금융을 포함한총외채는 2,100억달러를 넘었다.이 중 63%가 만기 1년 이내의 단기외채여서외채구조도 나빴다.▩외부적 원인의 작용=97년 10월의 홍콩 주가 폭락 이후 한국의 외환위기 발생 우려가 확산돼 신용등급이 하락되고 외국의 투자비중 축소,달러화 환수등이 환란을 재촉했다.▒정책의 실패▩원화의 고평가=96년 경상수지 적자가 237억달러에 이르렀으나 자본시장 개방을 추진,자본수지 흑자를 통해 환율상승(원화가치 하락)을 억제하는 등 환율관리에 실패했다.97년에는 원화의 평가절하 기회를 놓쳐 외환위기를 방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외환보유고의 소진=97년 1월 한보사태 이후 외환수급 불균형이 심화됐으나 환율방어를 위해 달러를 쓰면서 외환보유고가 97년 1∼3월 46억달러가 줄었다.환율변동폭 확대 및 시장개입 자제 등을 통해 환율상승 압력을 수용할 필요가 있는데도 정부는 무리하게 환율을 방어하려고 달러를 소모했다.97년 12월 18일에는 가용(可用) 외환보유고가 39억달러로 급감했다.▩금융감독의 소홀=국제결제은행(BIS)기준자기자본비율 등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대한 평가기준을 국제기준보다 완화하거나 유가증권 등 고위험 자산에대한 투자제한 등 건전성 감독기준이 없었다.종합금융사 등 제2금융권의 경우 건전성 감독기준도 제대로 돼 있지 않았다.▩종금사 인허가 남발 및 감독소홀=30개의 종금사가 난립,부실 및 파산의 원인이 됐다.정부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투자금융사(단자사)들이 종금사로전환하는 것을 변칙적으로 허용했다.불법 로비 없이는 전환이 이뤄질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재정경제원(현 재경부) 감독책임자들이 종금사에 대한 감사를 허술히 했다.▩조급한 대외개방 정책=96년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성급히 추진했다.해외여행 및 해외유학 급증,사치성 소비재 수입의 증가,과소비 조장 등으로 외환위기 발생의 요인이 됐다.OECD 가입조건으로 추진된 자본자유화 확대와 외환거래 자유화로 금융기관 및 기업의 해외차입이 급격히 늘었지만 외환보유고를 충분한 수준으로 확보하는 노력이 미흡했다.▩뒤늦은 위기인식과 정책 실기=97년들어 대기업 연쇄도산과 금융기관 부실화에 따른 금융위기를 정부가 인식하지 못했고 근거없는 낙관론에 집착,기아사태 처리가 장기화되는 등 위기대처 능력이 없음을 여실히 드러냈다.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의 주요 원인은 ▦정책담당자의 시장상황 인식 등 전문성부족 ▦姜慶植전경제부총리,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李經植전한국은행총재 등경제정책 책임자들의 실력부족과 안이한 판단 ▦金泳三전대통령의 국정파악능력 부족 ▦金전대통령에게 국가부도 위기의 위험성에 대한 늑장 보고 및사후대책의 혼선 등 국가 위기관리 체제의 미비 등을 꼽을 수 있다. IMF행 한달 정도 전에 위험성을 느꼈으나 金전대통령에게 보고도 하지 않았다.金전대통령이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한 것은 97년 11월 10일이었다.경제부총리나 경제수석 등에 의해 보고받은 것이 아니라 洪在馨전경제부총리의 전화를 받고 처음 알게 됐다.특히 재경원은 문서로 金전대통령에게 국가 부도위기의 위험성을 보고하지도 않았다.외채상환능력을 상실했지만 외환보유고가 어느정도 있었던 10월 중에 정부가 IMF와 협상을 시작했더라면 협상조건에서 유리한 입장 확보가 가능했을 것이다.▒국정운영시스템의 결함▩국가위기관리체제의 결함=정부내에 위기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는 조기 경보체제가 없었다.金전대통령이 비공식적인 조언을 통해 국가 경제위기를 처음으로 감지한 뒤에야 경제부총리가 보고(97년 11월 14일)했다.▩정부조직구조의 문제=金泳三정부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재경원을출범시켜 일사불란한 정책의 수립을 꾀했으나 견제와 균형이 작동할 수 있는 여건을 봉쇄,재경원장관 등 소수 정책책임자들이 독주했다.특히 국제금융에 대한 정부의 관리와 대응이 필요했지만 재경원 국제금융 담당국을 축소하는 등 정부조직 개편이 불합리했다.금융감독 권한이 재경원,한은,은감원,증감원,보험감독원,신용관리기금 등으로 분산돼 체계적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정책담당인력의 전문성 취약=경제위기를 위기 발생 1개월 전에야 겨우 알았다는 姜전부총리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당시 그를 보좌하던 전문 공무원의전문성과 판단력이 부족하다고 볼수 있다.▒경제위기의 책임▩정부 책임=정부는 정책의 투명성 및 일관성의 부재,만성적 경상수지적자방치 및 환율정책의 실패,단기외채 누적 방치 등 외채관리의 실패,관치금융의 지속,금융감독의 소홀,기업의 중복·과잉투자 방치 등의 정책적 잘못을범했다.▩기업의 책임=국내외적 경쟁 심화에도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보다는 차입에 의존한 사세확장 등 외형확대 위주의 차입경영을 지속한 것을 비롯,중복 과잉투자,경영투명성의 미흡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금융기관의 책임=편중대출에 따른 위험 증가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데다수익성을 무시한 무분별한 외형성장을 추구하는 등 책임경영체제를 이루지못했다.▩정치권의 책임=정치권이 은행장 및 정부 고위관리의 선임 등에 관여해 정경유착을 초래했다.정치권의 필요에 따른 특정지역 대형산업 투자 등 지역이기주의를 조장했다.기아사태 처리지연 조장,경직적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노동법 개정의 당리당략적 추진,금융개혁입법의 무산 등 대외신인도 추락의 계기를 제공했다.▩국민의 책임=90∼96년 무분별한 임금인상을 요구,일본의 6배,대만의 2배에 달하는 급속한 임금상승으로 이어졌다.고비용 저효율 경제구조의 한 원인이다.사치성 과소비 등으로 외화를 낭비해 경상수지 적자 및 외채누적의 원인을 제공했다.▒부도발생 원인▩외부차입에 의존한 무리한 기업확장=기아특수강 기산 등 자동차 외 업종에서 무리한 차입투자를 강행했다.97년 5월 기준 그룹의 총차입금 9조4,000억원 중 47.8%인 4조5,000억원이 제2금융권으로부터 빌린 것이다.▒자금조달의 어려움 97년 대기업 연쇄부도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자금난이 가중됐다.▦李信行전기산사장이 94년 9월부터 97년 7월까지 총 24억9,0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확인됐다.정치권 로비 등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91년부터 97년까지 기아의 총 분식결산 규모는 4조5,736억원에 이르며 金善弘전회장은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다.▦金전대통령은 97년 9월 4일 한 행사장에서 카폰으로 姜전부총리에게 기아를 부도내지 말도록 지시,대통령의뜻에 따라 기아처리가 지연됐음이 확인됐다.▒정치권 로비 종금사 인허가 과정에서 정치자금이 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洪在馨전부총리는 “대선 등 정치적 문제와는 관계가 없었고 청탁이나 압력도 없었다”고 증언했다.94년 전환된 9개 종금사중 4개사가 부산·경남지역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무더기 전환의 문제점 시장규모를 감안하지 않은 채 2차에 걸쳐 24개 종금사를 무더기 전환해줘외화차입 등 과당경쟁을 유발했다.▒만기불일치에 대한 대처 미흡 단기외채를 빌려 장기 설비투자 자금으로 운용하는 등 만기불일치의 문제가 있었지만 정부의 적절한 대응조치가 없었다.▒주요관련사항 당진제철소 투자비 중 노무비로 과다 계상된 7,332억원이 최소 비자금 규모로 판단되나 鄭泰守전한보그룹총회장은 ‘비자금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증빙처리할 수 없는 부분을 노임으로 처리한 것뿐’이라고 답변했다.그러나 이자금은 음성적인 비자금 등을 위한 은닉자금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판단된다.92년 대선을 전후해 鄭전총회장은 92년 12월 12일 하얏트호텔에서 당시 金泳三후보에게 100억원을 수표로 직접 전달하는 등 모두 150억원을 전달했다고시인했다.▒PCS사업 인허가에서 나타난 문제점▩심사기준의 변경에 따른 공정성 문제=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당초 심사기준이 변경되면서 LG텔레콤과 한솔PCS가 사업자로 선정되는 혜택을 받아 엄격하고 공정해야 할 심사기준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과잉중복 투자로 인한 낭비=이동전화시장 규모에 비해 PCS사업자를 과다선정,전국단위의 5개 사업자가 과당경쟁했다.기지국의 공용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기지국 설치 등에 있어 과잉투자를 초래했다.▒‘사직동팀’의 불법 계좌추적 金相宇 전 은행감독원 검사6국장과 朴在穆 전 경찰청 조사과장에 대한 증인신문과정에서 사직동팀이 계좌추적을 불법적으로 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국민회의가 창당된 95년 10월쯤부터 대선이 임박한 97년 8월까지 당시 金大中국민회의총재의 친인척계좌(소위 ‘DJ비자금계좌’)를 추적했다.이 계좌추적은 법원의 영장 없이 은감원과 증권감독원의 직원을 활용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당시 청와대 비서실의 裵在昱사정비서관이 사직동팀을 지휘했다.97년 10월 7일 당시 신한국당 姜三載사무총장이 발표한 ‘DJ비자금계좌’와 관련,朴在穆전과장은 ‘발표내용이 우리가 팀을 동원해 조사한 내용과는 상당히 달랐다’고 증언했다. [정당팀]
  • 경제 청문회…증인신문 마친 청문회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특위’의 경제청문회가 11일 경제전문가의 의견 청취를 끝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문회는 ‘통과의례’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않았다.하지만 성과가 컸다는 분석이다.한계상황 속에서도 굵직굵직한 사실이 밝혀진 것도 많다.대표적인 게 ‘사직동팀’에서 97년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金大中국민회의후보의 계좌만 추적했고 신한국당의 姜三載사무총장이폭로한 DJ비자금도 조작됐을 것이라는 증언을 끌어냈다. 또 鄭泰守 전 한보그룹 총회장이 92년의 대선 직전 金泳三후보에게 150억원을 직접 건넸다는 것도 이번에 드러난 사실이다.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늑장대응과 한심한 외환관리,金전대통령의 차남인 賢哲씨가 92년의 총선에 개입했다는 것도 ‘흘러간 노래’였지만 흥미로웠다.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가 취임하던 날인 97년 11월 19일 IMF체제로 가는 것을 알았다는 것 ▒삼성그룹이 부도 직전 金善弘 전기아그룹 회장의 영입추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재벌의 압력도 작용 ▒金전대통령의 기아부도 불가 지시 ▒李錫采 전 정통부장관이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청문심사위원을 독단적으로 선임하는 등의 전횡 확인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아쉬운 점도 많다.金전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IMF로 가기 전의 외환위기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다.鄭泰守리스트,金善弘리스트,李信行리스트등 정치자금 제공과 관련된 구체적인 것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주요증인과 참고인들이 출석을 거부하거나 증언을 제대로 하지 않아 한보대출 의혹,PCS 인·허가,종합금융사 인·허가 등과 관련된 정경유착의 구체적인 실상이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姜전부총리,金仁浩 전 경제수석,金善弘 전 기아그룹회장,李信行 전 기산사장 등 일부 증인과 참고인들의 뻣뻣하고 뻔뻔한 태도도 문제였다.진술이 엇갈리는 증언이 있었지만 대질(對質)신문이 이뤄지지않아 진실규명은 쉽지 않았다. 특위위원들도 문제가 많았다.그동안 감사원이나 검찰의 수사에서 나온 사실을 재탕,삼탕나열한 게 많았다.윽박지르기식의 질의와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우기는 태도도 좋지 않았다.특위위원 몇명을 제외하고는 증인과 참고인의 책임회피성 진술과 잘못된 진술을 따질 수 있는 실력이 없었다. 청문회에서 맹활약한 국민회의 丁世均,자민련 鄭宇澤의원은 “출석을 거부한 증인과 위증(僞證)한 증인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郭太憲 tiger@
  • 여야 ‘DJ비자금’조작 공방

    청와대와 국민회의는 10일 국회 경제청문회 증언을 통해 지난 97년 대선 직전 당시 신한국당 姜三載사무총장이 폭로한 ‘DJ비자금’내역이 조작됐음이드러났다면서 한나라당 李會昌총재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국정조사권을 통한 ‘DJ비자금’ 내역조사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이른바 ‘사직동팀’의 경제청문회 증언내용이 정치쟁점으로 떠올랐다. 청와대 朴智元대변인은 朴在穆 전경찰청 조사과장의 ‘DJ비자금 폭로내역조작’증언과 관련,“한나라당 李총재,姜전사무총장,鄭亨根의원은 마땅히 형사적 책임도 있을 것이나 고발 여부는 국회 IMF환란특위가 결정할 일”이라며 “李총재 등은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고요구했다.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도 논평에서 “불법적 뒷조사 자료를 왜곡,조작하여 정치공작에 이용한 비자금 공작 책임자인 李총재는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安澤秀대변인은“청와대 朴대변인이 조작관련 의혹이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는데,그 내용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우리당은 DJ비자금에 대해서는 국정조사권을 발동해 조사하는 게 옳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梁承賢yangbak@
  • 경제청문회 이모저모(I)

    10일 金仁浩 전청와대경제수석,李經植 전한은총재,尹增鉉 전재경원금융정책실장 등 증인 4명을 상대로 2차 증인신문을 계속한 국회 ‘IMF환란조사 특위’는 마무리 정리작업에 박차를 가했다.▒특위위원들은 1차 증인 신문에서 거칠게 증인들을 몰아세웠으나 이날 청문회에서는 다소 톤이 낮아지기도 했다.하지만 증인들의 ‘책임회피성’발언이 계속되자 특위위원들의 질타가 잇따랐다.張在植위원장은 “한국경제를 난파시킨 증인들은 노숙자와 실업에 따른 자살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민회의 李允洙의원도 “증인들이 아집속에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무엇을 사과하고 책임지겠다는 것이냐”며 호통을 쳤다.▒金仁浩전수석은 정부관료시절 콤비로 불렸던 姜慶植전부총리를 무비판적으로 추종한 것 아니냐는 자민련 鄭宇澤의원의 질문에 “(나는)주관이 강하고고집센 사람으로 관료사회에 알려져 있다”며 부인했다.특히 “한은총재를 4번이나 불러 경제대책회의를 한 부총리가 누가 있느냐”며IMF행과 관련해각 부처간에 견해차이가 있었다는 지적에 불만을 표시했다.또 ‘얼굴없는’역할을 해야하는 수석의 정책은 대통령의 정책이자 각료의정책일 수밖에 없다는 수석론을 짤막하게 밝히기도.▒이날 청문회에서는 또 ‘사직동팀’의 불법계좌 추적문제가 도마에 올랐다.李의원은 “사직동팀의 불법 계좌추적 내역을 당시 신한국당 姜三載,鄭亨根의원이 불법 왜곡 발표했다”면서 “그렇다면 당시 신한국당 대선후보도 이사실을 알았을 것”이라며 李會昌당시후보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이에 대해 張위원장은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동조하고 나섰다.▒자민련 鄭宇澤의원은 “한은이 93년부터 중장기 외자유입을 제한해 단기외채 급증에 일조한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李經植전한은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록이 언젠가 공개되면 당시 한은의 고충을 이해할 것”이라고 당시 정책이 잘못됐음을 사실상 인정했다.崔光淑 bori@.
  • 경제청문회-李信行 前기산사장 신문 답변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換亂)조사 특위’는 29일 李信行전기산사장·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 등 증인 6명에 대해 신문을 벌여 기아 비자금과기아처리 지연 등을 추궁했다.▒(국민회의 秋美愛의원)부하직원 鄭모씨가 기산의 孫모씨와 공모해 하도급공사액 30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것을 알았나. 잘 몰랐다.▒비자금으로 정치권에 진출했고 결국 환란을 촉발한 원인을 제공한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역사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졌다.5공·6공·문민정부가 그랬다.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아그룹의 생존을 위해 국회에 진출했다.기아를 살리려고 비자금을 조성해서 한 것이지만 지금에 와서는 잘못된 것으로 여기고 있다.▒(자민련 鄭宇澤의원)기산에서 조성한 비자금 130억원을 金善弘전회장에게전달했나. 그렇지 않다.▒비자금을 조성한 이유는. 건설회사는 수주하면 리베이트가 있는 게 관행이었다.인허가 때 비자금을줘야 한다.인사하지 않으면 안된다.▒金전회장의 지시로 비자금 30억원을 신한국당 정치자금과 로비로 사용했나. 그렇지 않다.▒(국민회의 金榮煥의원)경기도 김포에 ‘기산타운’을 건립하면서 서우컨설팅과 설계비 44억원,컨설팅비 45억원 등 모두 89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서우컨설팅으로부터 2억5,000만원을 받았다는데. 받은 사실 없다.▒朴성현사장이 金賢哲씨와 가깝다는데 賢哲씨를 만난 적은 없는가. 92년 초에 한번 만났다.국회의원 출마 때문에 만났다.▒賢哲씨가 공천에 개입했음이 확인된 것 아니냐. 정정해 달라.공천에 대해 의견을 묻기에 만났다.▒기산 등에서 매월 정치자금을 받아 어디에 썼나.횡령액만도 54억원이라는데. 비자금은 회사업무를 위해 쓴 것이다.후원회 금액 등은 정치발전을 위해 썼다.재판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다.▒(국민회의 張誠源의원)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다시 기업인으로 돌아가는 등 왔다갔다 한 것은 권력기관과 안기부의 도움 때문인가. 그렇지 않다.왔다갔다 한 것이 아니라 재직하면서 출마했다.▒(자민련 金七煥의원)건설업계 특수 추진비는 관행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분야는. 관행은 없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새정부에서 잘하고 있다.▒건설업 부정부패는 리베이트 등 공사 관행 때문인가. 그런 측면이 있다.그러나 리베이트와 부실공사의 상관관계는 좀 다르다.▒(국민회의 千正培의원)사업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지 않았나.받지 않았다.(나는)정치를 하니까 그렇다는 것이다.순수 정치자금으로 받았다.▒엉터리 회계 처리를 한 것은 사실인가.이런 것이 기업 투명성을 훼손하고환란위기를 초래했다고 보나. 지금 입장에서는 그렇다.앞으로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자민련 魚浚善의원)건설회사에 비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그러나 사안별로 처리된다.그러나 기산은 자동차사업을 과다 계상해 1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자동차 사업부에서 비자금을 만들어 건설 사업부에 쓸 수 있다.검찰 조서에도 그렇게 돼 있다.▒솔직하게 이야기해 달라.정치자금이라는 확신이 있다. 오해라고 생각한다.▒오해이기를 바란다┑정당팀┑
  • 6·3세대로 해직언론인 출신

    해직 언론인 출신의 재선의원.6·3세대로 재야(在野)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다 90년 ‘야권통합추진회의’를 이끌고 당시 민주당에 합류,정치권에 입문했다.3金청산과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면서 95년 국민회의 창당때 민주당에 잔류했다가 97년 합당으로 신한국당에 합류했다.부인 孫守珦씨와 1남1녀.●서울·57세●서울대 정치학과●동아일보 기자●전민련 상임의장●민주당 부총재,최고위원●한나라당 당무위원●14,15대 의원
  • 金潤煥 의원이 받은 30억/개인 유용 여부 집중 추궁

    ◎검찰,어제 조사후 귀가시켜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5일 오후 2시 자진출두한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을 상대로 지난 96년 金燦斗 두원그룹 회장으로부터 30억원을 공천헌금 명목으로 받았는지와 92년 P건설업체로부터 수수한 3억원의 대가성 여부에 대해 조사한 뒤 이날 밤늦게 귀가시켰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金의원을 임시국회 소집과 관계없이 이른 시일 안에 재소환,올해 안에 사법처리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金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모두 시인한 뒤 “92년 4월 총선과 같은해 12월 대선,96년 4월 총선 직전에 순수한 정치자금으로 받아 정치적인 용도로 썼다”면서 “이권청탁과는 전혀 관계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당시 신한국당 전국구의원이었던 金회장이 재공천을 청탁했으며 金의원이 30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을 개인용도로 유용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를 집중 추궁했다.
  • 金潤煥 의원 ‘두원’서 받은 30억/상당액 ‘개인 유용’ 확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지난 96년 金燦斗 두원그룹 회장(당시 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3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의 자금관리 책임자를 최근 조사해 이 돈이 정치자금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할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21일 “金의원의 돈을 관리해온 사람을 불러 자금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했다”면서 “金의원이 이 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고 밝혔다.
  • 국회 실업특위장 鄭泳薰 의원

    국회 기업구조조정 및 실업대책특별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국민회의 鄭泳薰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또 국민회의 李康熙,자민련 魚浚善,한나라당 盧基太 의원을 각각 간사로 선임했다. ●鄭위원장 약력 ▲경기 광주(66) ▲연세 법대 ▲하광장학재단이사장 ▲IPU대표 ▲신한국당 제3정조위원장 ▲한나라당 제1정조위원장 ▲국민회의 관광정책기획단 위원장
  • 張震浩 진로 회장 시켜 朴燦鍾씨에 1억 전달/裵在昱씨 추가 기소

    裵在昱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54)이 지난해 대선 당시 張震浩 진로그룹회장을 시켜 朴燦鍾 한나라당 의원의 잔류를 설득하면서 張회장의 돈 1억원을 朴의원에게 전달토록 한 사실이 검찰수사결과 드러났다.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19일 진로그룹으로부터 화의를 성사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裵전비서관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외에 국가공무원법 위반혐의로 기소했다. 裵전비서관은 지난해 10월 초순 장회장으로부터 진로그룹관련 화의청탁을 받는 자리에서 “박전의원이 신한국당을 탈당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니 그를 만나 잔류토록 회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배전비서관의 말에 따라 장회장은 한성기씨(전 포스데이터 고문·구속)와 함께 박전의원의 자택인 성북구 돈암장을 찾아가 쇼핑백에 든 1억원을 전달하며 신한국당 잔류를 권유했다.
  • 金潤煥 의원 공천 헌금 수사

    ◎검찰,金燦斗 전 의원에 30억 받은 혐의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17일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이 지난 96년 3월께 金燦斗 두원그룹회장(당시 신한국당 전국구 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조로 30억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金의원과 측근들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 당시 4·11총선을 한달 앞두고 金회장이 金의원의 계좌에 수표로 30억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金회장을 지난달 중순께 두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金의원을 정기국회가 휴회하는 19일 이후 소환해 공천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와 사용처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金회장은 지난달 검찰조사에서 “당의 선거자금으로 사용하라고 돈을 주었을뿐 공천을 부탁한 적은 없다”면서 “공천에 탈락한 후 金의원이 선거에 사용하고 남은 돈을 돌려주려 했으나 당의 정치자금으로 낸 돈인만큼 돌려받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의원은 이에 대해 “96년 총선 전 30억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순수한 정치자금”이라면서 “15억원은 경북도지부에 내려보내는 등 총선 자금으로 사용했고 남은 15억원은 金회장에게 돌려주려 했으나 받지 않아 가지고 있다가 97년 대선 때 사용했다”고 말했다.
  • ‘편파사정’ 시비 옳은가/吳豊淵 정치팀 차장(오늘의 눈)

    한동안 뜸했던 편파사정 시비가 국감장에서 재연(再燃)되고 있다. 여야 법사위 의원들은 지난 27일 서울지검에서 경성사건과 관련,일합(一合)을 겨룬 데 이어 29일 대구지검에서도 청구사건을 놓고 ‘창’과 ‘방패’ 역할을 하며 입씨름을 계속했다. 한나라당이 겉으로 문제삼고 있는 것은 ‘보복·편파사정’이다.한나라당은 야당을 파괴하기 위해 편파사정을 하고 있다고 정부·여당을 거세게 몰아붙였다.그러나 사실은 야당의원이 여당의원보다 더 많은 점을 우회적으로 트집잡고 있는 것이다. 사정(司正) 얘기만 나오면 야당이 ‘핏대’를 올리는 것도 이해가 간다.당의 실세(實勢)중의 실세랄 수 있는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과 金潤煥 전 부총재를 비롯,李會昌 총재의 핵심 측근인 徐相穆 白南治 李富榮 의원 등이 사정대상에 올라 있으니 그도 그럴 만하다.이밖에 당 중진인 黃珞周 吳世應 金重緯 의원도 마찬가지 처지다. 반면 국민회의쪽은 이미 구속된 鄭大哲 부총재 외에 김운환 鄭鎬宣 金宗培 蔡映錫 의원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문제삼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대목이다.의원 각자의 중량감이나 전체 수로 볼 때 ‘보복·편파사정’이 분명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처럼 단순·평면 비교하는 것만큼 위험한 발상도 없다.그에 앞서 책임있는 공당(公黨)과 정치인이라면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한번쯤 반추하는 게 도리가 아닌가 싶다. 지금 문제가 되는 사건은 모두 정권교체 이전의 일들이다.공화·민정·민자·신한국당의 후신인 한나라당은 당시 집권 여당으로 30여년간 누릴만큼 누렸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또 한나라당의 의석은 정권이 교체되기 전인 지난 2월까지만 해도 170석에 가까웠다. 수사대상 숫자만 문제삼은 ‘한나라당식’ 계산에 따르면,이전 여당의 프리미엄에다 의원 숫자까지 많았으니 舊여당(現야당)의원이 많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또 정치인에게 전달되는 뇌물의 성격상 야당(現여당)의원들에게는 ‘보험금 성격’이 짙은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말을 하지 않는 게 나을 법하다. 단순·평면 비교는 이처럼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한나라당은 이 점을 알고 소모적인 정쟁(政爭)을 삼갔으면 한다.
  • 국회농어민特委長 李海龜 의원

    국회 ‘농어민 및 도시영세민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한나라당 李海龜 의원이 20일 내정됐다. ◇약력 ▲경기 안성(61) ▲고대 법대 ▲경기지사 ▲내무장관 ▲신한국당 정책위의장 ▲13∼15대 의원.
  • 검찰 수사 쟁점별 중간 점검/北에 총격요청은 사실로 판명

    ◎李 총재 개입·對北지원 의혹/‘고문 조작’ 주장 새 이슈화 지난해 대선 당시 한나라당 李會昌 후보의 ‘비선 조직원’이 북한측에 판문점 총격을 요청했다는 검찰과 안기부의 수사발표로 정국이 엄청난 회오리에 휩싸였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은 韓成基(39·포스데이터 비상임고문)·張錫重씨(48·대호차이나 대표) 2명이 지난해 12월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측 관계자 3명에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에서 총격전을 일으켜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는 당국의 발표와 피의자들의 진술이 일치한다. 모의에 가담한 吳靜恩(46·전 청와대 행정관)는 이와 별도로 대선 관련 보고서를 李會昌 후보측에 15차례나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李會昌 총재나 측근이 ‘총격전 요청’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가 논란의 핵심이다. 여기에 안기부 커넥션의 실재 여부,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고문을 받았는지 여부 등도 관심의 대상이다. 검찰과 안기부의 수사내용과 피의자들의 주장을 쟁점별로 짚어본다. ▷李會昌 총재측 인지 여부◁李會昌 총재의 동생 李會晟씨가 지난해 대선 당시 吳씨와 韓씨를 수십 차례 접촉했고 韓씨가 베이징으로 갈 때 500만원을 건넸다는 것이 안기부의 발표다. 검찰은 會晟씨가 ‘총격전 요청건’에 대해 미리 보고를 받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일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吳씨 등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주 3∼4회 정도 모임을 갖고 대선 관련 보고서를 李총재측에 15차례 제출했다. 특히 吳씨는 李후보의 출근때 승용차에 동승해 직접 보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李총재는 이에 고맙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韓씨는 특히 신한국당 朴燦鍾 고문이 대선과정에서 신한국당과 국민신당을 놓고 저울질할 때 李會昌 후보가 직접 朴고문을 만나 당 잔류를 설득해야 한다며 會晟씨에게 李會昌·朴燦鍾 면담 주선을 자처한 뒤 지난해 12월 초 吳씨와 함께 李후보를 만나 朴고문 집으로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韓씨 등은 자신들이 李후보의 비선조직이 아니며 會晟씨로부터 여비를 받았다는 것도 고문에 의한 허위 자백이라고 주장했다. 韓씨는 변호인과의 면담에서 대선 당시 진로 張震浩 회장의 권유에 따라 金大中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朴燦鍾씨를 국민신당에 입당시키기로 했고 이를 위해 張회장이 준 20억원을 朴씨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영국에 체류 중인 朴씨는 그러나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안기부 개입 의혹◁ 전직 안기부 고위관리 등에 따르면 張씨는 안기부가 관리해 온 공작원으로 암호명은 ‘아미산’이었다. 그렇더라도 張씨 등이 군사작전을 요청하면 북측이 이를 받아들일 정도로 비중을 인정받았겠느냐는 것이 의혹 가운데 하나였다. 상대방인 북한측 관계자의 격(格)도 의문의 대상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張씨 등은 독자적으로 북측 관계자와 접촉한 것이 아니며 안기부 관계자의 협조 또는 묵인 아래 거래할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지난번 북풍공작 수사 때 옛 안기부 간부 등이 옷을 벗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안기부의 개입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고문 의혹◁ 張씨의 동생 錫斗씨와 韓씨의 변호인은 이들이 안기부에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사과정에서 무릎을 꿇은 채 구타를 당해 무릎에 상처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사무실 등에서 촬영한 신체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고문이 사실이라면 張·韓씨의 진술은 증거 효력을 잃게 된다. 안기부는 이에 대해 張씨 등이 구치소에서 통증을 호소하거나 진료를 받은 사실도 없다는 점 등을 들어 거짓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7일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은 張씨가 수사관과 저녁식사를 하고 노래방까지 갔다며 언론에 이 업소를 공개했다. 張錫斗씨는 그러나 “안기부 관계자가 형에게 ‘독한 술을 먹고 자면 멍이 풀린다’고 해 억지로 술을 마시고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북 커넥션 의혹◁ 검찰은 96년 4·11총선 직전 판문점 무력시위 이후 재미교포 金양일씨가 중간에 나서 현대그룹을 통해 3만t 가량의 밀가루를 북한에 전달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선거를 6일 앞둔 4월5일 판문점에서 발생한 무력시위의 배경에도 모종의 ‘뒷거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언론은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여당은 139석 획득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당시 현대측은 金泳三 정부와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돈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의 핵심은 북풍사건에 연루된 재미교포 金양일씨가 우리 정부 누구의 지시로,무슨 이유 때문에 북한에 밀가루를 보내는데 앞장섰느냐는 점이다.
  • ‘총격’ 현장 TV방영도 모의/검찰,韓成基씨 조사

    ◎북과 구체 장소·날짜 논의/이회성씨 주내 소환키로 서울지검 공안1부(洪景植 부장검사)는 6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과 관련,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동생 會晟씨(53·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를 이르면 7일 불러 韓成基·張錫重씨 등으로부터 총격요청 계획을 보고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韓·張씨 등이 지난해 12월10일 중국으로 떠나기 전 李會晟씨에게 총격요청 계획의 일부를 보고하고 5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李씨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 “대선 이후 李씨와 韓씨 등의 접촉이 증거인멸을 위한 시도였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韓씨가 지난해 대선 직전 북측에 총격도발을 요청하면서 총격장소와 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는지 여부도 조사중이다. 韓씨는 지난해 12월10일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북한 ‘아태위’ 朴모 참사 등을 만나 판문점 공동경비 구역에서의 총격전을 요청했으며 이를 미리 설치한 카메라로 찍어 국내 TV를 통해 방영하면 ‘(대선에) 결정적으로 유리하게 된다’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韓씨는 朴참사 등에게 국민회의측이 대응할 시간적인 여유를 주지 않고 북풍공작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선 3∼4일 전인 지난해 12월 14일이나 15일에 총격을 해 달라는 등 총격전 날짜까지 지정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기부는 이날 韓씨가 총격을 요청하면서 朴참사 등에게 건넨 ‘신한국당 李會昌 총재 특별보좌역 韓成基’라고 새겨진 명함 사본을 공개했다. 검찰은 또 안기부가 지난달 12일 전 청와대 행정관 吳靜恩씨의 집에서 압수한 대선보고서 15종과 관련,吳씨 등을 불러 대선 당시 한나라당 李會昌 후보에게 보고서가 전달된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吳씨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한달 동안 ‘비선조직’과 주 3∼4차례 정도 모여 ‘대통합 정치의 구현’ ‘주요 인사와의 접견 및 협력유도’ ‘합동토론회 대응 방안’ ‘주요정보 보고’ 등의 문건을 작성한 뒤 李후보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지법은 지난 3일 밤 한나라당 공동변호인단이 제출한 증거보전신청 가운데 신체검증을 우선 실시한 데 이어 5일 오후 321호 법정에서 洪承徹 판사 심리로 韓·張씨에 대한 신체감정을 실시했다. 감정에서는 법원이 지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李漢榮 법의학과장(40)이 외상부위와 상처 발생 경위 등에 대해 문진(問診)과 시진(視診),사진촬영 등을 했으며 李과장은 추후 감정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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