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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가진사람 정신 차립시다(이동화 칼럼)

    현재의 정치판을 바라보면 여야할 것없이 한마디로 가관이다.민생과 경제,남북문제나 안보 등 국정현안은 뒷전이고 대선이라는 정치행사에만 정치권의 신경과 움직임이 집중되어 있다.대선이 약 6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니 이해해달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는 본말이 바뀐 것이다. ○이기와 독선의 정치풍토 국정을 잘 이끌어 국리민복을 도모해달라고 대통령을 뽑는것인데 오히려 대선때문에 이 어려운 시기에 국정이 주춤거리다니….이에는 정치인,특히 지도자들의 책임이 크다.그들의 이기와 독선이 국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정치풍토를 은연중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최근 정치판에서 추출해본 몇가지 사례를 들어보면 정치인들의 이기심을 손쉽게 읽을수 있다.우선 임시국회문제를 보자.여야는 오래전 6월초 임시국회소집원칙에 합의했다.그러나 국회는 아직도 열리지 않았고 열릴 낌새조차 없다.오랫동안 국회문을 닫아놓고 있다보니 민생·경제관련 법안들이 산적해있다.더욱이 연초부터 지금까지 한보사건 김현철사건 대선자금공방 등이 벌어진 결과 고비용정치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법적조치가 필요해졌고 따라서 임시국회소집은 그 어느때보다 당위성을 갖고 있다.그러나 정략때문에 무산일보직전이라 안타깝다. 그 이유는 정치개혁입법을 다룰 특위를 여야동수의 위원으로 구성하자는 야당의 전제조건 때문이다.여야동수로 하자는 것은 하나주고 하나받는 흥정을 하자는 뜻이다.과거에도 그런 사례가 있으니 이번에도 그렇게 하자는 주장이다.이 주장은 사리에 맞지 않다.정치인에게 정치입법을 맡기니 원칙없는 나눠먹기나 정치권이기주의가 속출한다.선거구 게리맨더링이나 억대「떡값」도 처벌하기 어려운 문제 등이 그것이다. 또 여야가 합의한 현행 선거법을 놓고도 이를 지킬수 있다고 믿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지킬수 없는 것을 만들어놓고 많은 선거자금을 쓰면서 적당히 줄여 선관위에 신고하면 그만이다.그야말로 눈감고 아옹이다.또 국회는 국회법과 다수결같은 민주주의의 일반적 원칙에 따라 운영되어야 한다. ○국회 안열기 짝자꿍하나 여당도 임시국회소집에 적극적인 것 같지 않다.대통령후보를 뽑을전당대회가 한달남짓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9월 정기국회가 열려도 대선열기 때문에 정치개혁입법이 가능하겠느냐는 회의적 시각이 적지않다.정치개혁입법이 되지 않은채 대선을 맞게 되면 또 돈많이 쓰는 혼탁선거가 되기 쉽고 대선자금공방이라는 구태가 새정권초기에서부터 불거져 나올수도 있다. 선거에 지면 흔쾌히 승복하기 보다는 부정불법이라고 외치며 정치공세로 나서는 우리 정치풍토로 보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더욱이 당락표차가 적으면 적을수록 그 후유증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국가발전이 잣대 되어야 이런 사례들도 있다.며칠전 TV토론회에서 한 유력한 야당후보가 『여야의 정권교체가 민주주의』라고 정의하는 것을 보았다.과거 어느때에는 대통령직선제가 바로 민주주의라고 역설했던 그였으나 이번에는 대통령제든 내각제든 상관없이 정권교체를 지선으로 꼽았다.그러나 소속정당의 당권은 창당 당시부터 요지부동이었다. 여당에도 대표직 사퇴문제가 계속 쟁점이 되고 있다.당대표나 총재가 당내 경선에 나설수 있는 것은일반적인 원칙이다.그럼에도 현대표가 사퇴공세에 시달리는 것은 다른 사람은 안되고 자신은 괜찮은 양 말한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다.엊그제 신한국당에 나라회가 결성됐다.발기취지로 「계파초월과 화합」을 들었으나 그말과는 달리 사실은 정발협에 맞서는 계보조직을 만든 것이다. 더 열거하려면 끝이 없을 정도다.그러나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정치인들이 이같은 오만을 바꾸려면 우선 표를 가진 사람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그것이 대의원이든 국민이든 말이다.무원칙과 거짓은 응징하고 국가발전이라는 잣대로 표를 행사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그런 의식의 변화와 각성만이 정치인과 정치판을 선도해 나갈수 있다.〈주필〉
  • 신한국당사 난입 시위/한총련 8명 영장 신청

    한총련 소속 대학생 8명이 18일 상오 서울 여의도 신한국당사에 난입,기습시위를 벌이다가 5분만에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상오 9시쯤 에어컨 수리공 등으로 가장,지하주차장과 정문을 통해 당사로 들어가 4층 정책전문위원실을 점거하고 「대선자금 공개,한보비리진상규명 및 신한국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며 승용차 4대와 유리창 3개,집기 등을 부수었다. 경찰은 이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벌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합종연횡 조기 가시화 촉발/경선구도 영향

    ◎당분간 이 대표 등 4자대결로 갈듯/새달초·15일쯤 엄청난 요동 전망 신한국당 경선구도가 드디어 격랑을 타기 시작했다.이홍구 고문의 경선 불출마선언이 촉매제가 됐음은 물론이다.이고문의 불출마는 약세 주자의 추가 사퇴를 촉발하는 동시에 합종연횡의 본격적인 시발점으로 읽혀진다.다시 말해 유력 주자를 중심으로 후보가 압축돼 가는 과정의 하나라는 시각이다.거기다 경선구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독립변수들도 점차 형체를 드러내고 있다.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와 민정계 모임인 「나라회」간의 세대결 양상을 비롯,이회창 대표의 대세몰이 발진과 이에 맞선 정발협의 이대표 견제 본격화,그리고 정발협과 이수성 고문의 호흡맞추기,나라회의 이대표지지 가속화,이한동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의 3자 결속 움직임,이인제 경기지사의 가파른 지지도 상승 등이 굵직한 변수들이다.신한국당 경선은 7월초와 7월 15일쯤 엄청난 요동을 치리란게 일반적인 관측이다.물론 그 사이에도 크고 작은 변화의 물결은 지속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이대표가 가장 강력한 상수인 것만은 분명하다.모든 변수들이 이대표를 한 축으로 놓고 그와 맞서는 대립구도를 상정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우선은 이대표와 반이진영의 격돌이라는 큰 틀에서 전선을 형성할 것 같다.여기에는 반이주자들의 각개약진을 전제로 한다.어차피 반이주자간의 연대가 가시화되면 가장 세가 많은 후보에게 쏠릴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범당내파인 이한동 박찬종고문과 김덕용의원이 이 범주에 속한다.이들 3용이 최근 결속의 강도를 더하고 있는 사실은 그런 점에서 주목된다.하지만 이수성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는 약간 궤를 달리한다.특히 이고문은 정발협이 의중을 드러내고 있는 시점에 맞춰 강력한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양자간의 「호흡일치」 인상이 짙어서다.이지사도 독자노선의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정발협의 차선책으로 「간택」되는데도 체중을 실을 전망이다.따라서 당분간 이대표,반이 3용,이수성 고문,이지사간의 4자대결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하지만 경선이 가까워올수록 이대표와 이들중의 한명이접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합종연횡의 조기 가시화를 뜻하며,그 시기는 7월중순쯤으로 예상된다.
  • 한국은행 곧 전면감사/금융개혁안 반발에 강력 대응/정부

    ◎한은직원 긴급 총회… 비상대책회의 구성 청와대는 18일 한국은행 일부 임직원들이 금융개혁안에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이와 함께 감사원이 나서 한은에 대한 전면감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또 한은과 금융감독 관련기구의 임원급 간부직원 일부가 반발움직임에 가세하고 있는 것과 관련,금융통화위 소집 등 적절한 절차를 거쳐 이들을 인사조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측은 이날 상오 강인섭 정무 김인호 경제 심우영 행정 문종수 민정 박세일 사회복지수석 등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일부 한은 직원들의 반발을 집단이기주의로 규정,강력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청와대와 정부는 19일 신한국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금융개혁 관련법의 국회 조기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금융개혁 추진문제는 노조의 쟁의대상이 아니다』라면서 『불법파업 및 농성 시위자는 전원 의법조치될 것이며 반발에 동조하는 노조원이 아닌간부직원도 한은법 위반과 업무방해혐의 등을 적용,엄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감사원도 한은의 방만한 운영과 고비용 보수체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대표에 선전포고한 정발협/대표직 사퇴 가시돋친 설전 안팎

    ◎서청원 간사장 “대표냐 주자냐” 맹공/이 대표 “선례없다” 거부… 불쾌한 표정 18일 열린 신한국당 당무회의에서는 이회창 대표와 정치발전협의회 간사장 서청원 의원이 대표직 사퇴를 둘러싸고 가시돋친 설전을 벌였다. 서의원은 당무회의가 시작되자마자 발언을 신청,이대표에게 『대표가 경선주자를 겸해 당직과 특보단의 활동중 당무수행인지 경선지원인지를 구분하기 어렵다』면서 『대표냐 경선주자냐를 분명히 해달라』고 사퇴를 촉구했다.작심을 하고 나온듯 서의원의 목소리는 떨렸고,손은 마이크를 잡았다 놓았다 했다고 한다.이대표는 쓴웃음을 지으며 가라앉은 목소리로 『고언을 해준데 감사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대표는 『대표로서 당무집행과 경선 예비주자로서의 일을 엄격히 구분해왔다』면서 『대표사퇴는 국내에서도 외국에서도 선례가 없다』고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서의원의 이날 발언은 이수성 고문의 『이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탈당하고 싶다』는 기자회견 내용과 「주파수」가 비슷해 주목을 끌었다.이대표 사퇴를 「탈당」이라는 극약처방을 들이대고 요구한 이고문이나,『이대표가 1∼2일안에 사퇴하지 않으면 대표주재회의나 행사에 정발협 의원을 참여시키지 않을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정발협이 호흡고르기에 들어간 인상이다.반이대표 방침을 노골화한 정발협은 오는 7월초 지지후보추대에 대략 3단계 과정을 거치게 될 전망이다. 지도자의 자질과 덕목에 대한 객관적 기준 마련,이 기준에 맞는 후보압축,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에서 최종 낙점하는 절차를 밟아 나간다는 계획이다.지도자의 자질 등에 대한 기준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정발협 주최의 3차례 세미나를 통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필요하면 주자 4∼5명을 초청,이같은 기준에 맞는 후보를 비교,검증할 수 있는 주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정발협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수성 박찬종 고문 이인제 경기지사 외에도 이회창 대표 김덕룡 의원의 초청을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정발협 지도부가 토론회 계획을 결심하지 않은 상태다.
  • 신한국 이 대표등 여야정치인 대거 참석“눈길”/결의대회 이모저모

    ◎참가의원 끝까지 자리지켜 대회분위기 고조 「지방자치제도 발전의 시금석」마련을 기치로 18일 열린 「전국 시·군·구 의회 의원 합동세미나 및 결의대회」는 경제 불황을 감안해 조촐하게 치러졌지만 참석 의원들의 열의는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대통령 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의 비중을 보여주듯 대권주자를 비롯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자민련 정석모 부총재,민주당 이부영 부총재 등이 참석해 치사를 했다. 또 김기수·이윤성·이국헌·홍준표의원(이상 신한국당),신영균·이상수(이상 국민회의) 등 현역의원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정부측 대표로 강운태 내무부장관이 참석해 치사를 했으며 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덕룡 의원은 본행사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행사장 입구에서 입장하는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사진촬영을 함께했다. ○…신한국당 이 대표는 『풀뿌리 민주주의는 밑에서 이루어낸 민주주의로 기초의원들이 주인공』이라면서 『오늘 이자리에서 의원 여러분이 채택한 윤리강령은 지자체 뿐만 아니라 국가전체가 지향해야할 도덕성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강 장관은 『지방과 중앙정부의 자율성·통합성을 적절하게 배분해 권한을 이관하는 등의 2단계 지방자치방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 ○…참가 의원들은 3시간 동안 계속된 행사에서 대부분 자리를 지키는 등 열의를 보였으며 무더위를 염두에 둔 주최측이 참가자 전원에게 부채를 나눠주기도. 대회에 참가한 남장우 의원(안양시 의회 운영위원장)은 『모처럼 지방의회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들을 모아 정부에 건의하고 개선해야할 사항을 국회에 청원을 해 뿌듯한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 이같은 자리를 자주 가져 지방의회가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하는 주역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시국회 조속개원 노력/JP­이한동 고문 회동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18일 6월 임시국회가 여야공동으로 조속히 열리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관련기사 4면〉 김총재와 이고문은 이날 하오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50여분동안 만난 자리에서 돈안드는 정치 법안 마련과 120여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6월 임시국회가 더 지연될 수 없다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이고문이 회담을 마친뒤 밝혔다.
  • 여 경선 세대결 본격화/나라회 발족… 정발협과 대립여부 주목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에 이어 민정계의 나라 위한 모임(나라회)이 17일 공식발족,세결집에 나서고 이수성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대규모 모임을 통해 지지세를 과시하는 등 경선을 앞둔 여권의 경선주자간,계파간 세력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경선중립을 표방한 나라회는 정발협이 오는 7월초 지지후보를 결정할 경우 맞대응할 방침이어서 양대 계보의 대결이 조만간 가시화될 조짐이나 정발협과의 막후 대화를 통해 제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라회는 이날 상오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김윤환 고문,양정규 의원 등 현역의원과 원외 지구당 위원장 60여명,이민섭 전 문체부장관 등 구여권의 전직 의원 및 장·차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결성대회를 가졌다. 정발협은 오는 20일과 27일 2차례 차기정권의 과제와 지도자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내부토론을 거쳐 7월 3,4일쯤 특정후보를 지지할 방침이다. ◎김덕룡 의원 “출마”선언 한편 김덕룡 의원은 이날 상오 의원회관에서 원내외위원장 46명 등 지지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출마 선언대회를,이수성고문은 힐튼호텔에서 학계 종교계 사회단체 등 원로급 인사 55명을 포함,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 주자들 합동연설회 전략 부심/부동표 잡을 정견발표 차별화 골몰

    신한국당 경선주자들의 선거운동이 오는 29일 후보등록개시와 함께 시작된다.지구당 위원장이나 대의원들의 개별접촉을 통한 표 끌어모으기도 관건이지만 「유권자」 앞에 나서 정견을 밝힐 합동연설회는 표의 향배를 결정지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한국당 경선관리위(위원장 민관식)는 7월 5일부터 전당대회 이틀전인 19일까지 15개 시·도별로 합동연설회를 열 계획이다.일정은 ▲5일 경기 ▲7일 강원 ▲8일 충북 ▲9일 대구·경북 ▲10일 광주·전남 ▲11일 부산 ▲12일 제주 ▲14일 전북 ▲15일 인천▲16일 대전·충남 ▲19일 경남 ▲19일 서울이다.추첨으로 순서를 정해 20분씩 연설하는데 연설에 앞서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서약도 한다.각 주자들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TV토론회와는 달리 합동연설회가 당원 대상인데다,특히 지지후보를 결정못한 부동표를 잡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연설전략짜기에 고심하고 있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연설회와는 달리 일부 주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전당대회 당일의 정견발표나 권역별 주자토론회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 같다.경선관리위는 『선거일 당일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경선규정을 들어 전당대회에서의 정견발표를 허용치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대중연설에 강한 박찬종 고문이나 이인제 경지지사 등은 『전당대회에서 정견발표를 금지하는 사례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반면 이회창 대표측은 『시도별 합동연설회가 있는데 굳이 전당대회에서까지 정견발표를 할 필요가 있느냐』며 회의적인 시각이다.
  • “총리권한 강화 법으로 명시”/국민회의 권력분산론

    ◎후보단일화 겨냥 자민련 내각제요구에 성의표시 국민회의가 묘한 「권력분산론」을 들고 나왔다.「국무총리의 헌법권한의 행사절차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자는게 그 골자다.내용은 신한국당의 일부 대선 예비주자들이 제기한 권력분산론과 엇비슷하다. 그러나 접근 방식은 다르다.신한국당측의 권력분산론이 현행 헌법의 내각제적 요소를 법 운용측면에서 충실히 구현하자는 의미가 큰 반면 국민회의측은 하위법 제정을 통한 헌법정신 실현을 강조한다.헌법대로 총리의 권한을 보장하고,헌법규정을 무시한 대통령의 인사관행을 시정하도록 새 법을 만들자는 주장이다. 김원길 정책위의장이 17일 내놓은 이 법 초안은 간단하다.무엇보다 국무위원 임명제청 및 해임건의,행정 각부의 장 임명제청 등에 관한 총리의 권한행사를 다루고 있다. 대통령은 법적 결격사유가 없으면 이를 받아 들여야 한다.물론 거부할 수 있지만 그 이유를 문서로 통보하고,총리는 다시 제청토록 하고 있다. 이는 대통령제의 보완이다.자민련의 내각제 개헌론과는 궤를 달리 한다.한편으로는 내각제 반대를 굳히는 측면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그럼에도 그 지향점은 여권보다는 자민련쪽에 있다. 국민회의는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자민련측과 후보단일화 협상을 남겨놓고 있다.그 핵심에는 내각제 개헌론이 있다.하지만 내각제 개헌은 합의가 되더라도 대통령 선거를 치른 뒤에야 가능하다.자민련측에 훗날을 보장하는 카드가 필요한 것이다.권력분산론은 이를 위한 「성의표시」인 셈이다.
  • 김덕룡 의원 “개혁 계승” 출사표

    ◎“21세기 통일향한 민족진운 대장정 시작”/“문민시대 꽃피우겠다” 야심찬 포부 밝혀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이 17일 대통령후보 경선출마의 출사표를 던졌다.김의원은 이날 상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계보의원과 지지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통일 선진한국을 향한 민족진운의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공식 선언했다.출정식에는 경쟁상대인 이한동 박찬종 고문을 비롯,현역 46명과 원외위원장 41명이 함께 했다.특히 이고문의 참석은 민정계와 민주계 적자간의 연대여부로,박고문의 참석은 민주계에 뿌리를 둔 한글세대간의 결합 가능성에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김의원은 『문민정부의 꿈과 시련,그리고 정치적 부채마저도 떠맡아 짊어지고 나가겠다』면서 『위로부터의 개혁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개혁으로,과거청산적 개혁에서 미래를 창조하는 개혁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문민정신 계승과 개혁을 거듭 강조했다.김영삼대통령 껴앉기 측면이 강하며 정발협과의 관계개선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한발 더 나아가 『세종대왕처럼 문민시대를 꽃피우고,우리 사회의 전 영역에 걸쳐 르네상스를 이룩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김의원은 시대적 과제로 지역화합,세대교체,개혁과 전진 등 3가지를 들고 이를 해결할 적임자는 자신밖에 없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경선결과에 승복할 것을 서약하고 ▲과열경쟁 자제와 공무원들의 줄서기를 요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지역감정을 절대 부추기지 않고 대통령직을 매개로 한 어떠한 밀실담합이나 흥정을 하지 않을 것등을 다른 경선주자들에게 제의했다. 하지만 그의 앞날이 장미빛만은 아닌 것 같다.밑바닥에서 맴돌고 있는 대중적 인기도와 하강곡선을 그리는 대의원 지지도를 반전시킬 만한 묘책마련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 여 「제2의 당내당」 출범 의미와 전망

    ◎깃발올린 나라회 “정발협 게 섰거라”/“정발협 특정후보 밀면 맞불” 공언/이회창 이한동계로 양분… 행동통일 힘들듯/“경선과열땐 분당사태 올수도” 당일각 우려 신한국당내 민정계 모임인 「나라위한 모임(나라회)」이 17일 상오 서울 한 음식점에서 결성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당내 경선을 앞두고 민주계가 정발협을 띄운데 이어 민정계도 결전 채비를 갖춘 셈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환 권익현고문 등 원내외 위원장 60여명을 비롯해 전직 의원,전직 장·차관,중앙상무위원 등 모두 2백50여명이 모였다.나라회측은 『현재 가입했거나 참여에 동의한 현직 원내외위원장은 92명이며 이가운데 원내는 69명』이라고 밝혔다. 당내 범민주계가 이끄는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와 어깨를 견줄만한 규모다.이날 나라회는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특정후보·계파 초월과 ▲분파적 행동 자제 등을 결의했지만 사실상 경선과정에서 민주계의 독자행보를 견제하기 위한 결사체 성격이 짙다.정발협이 특정후보를 내세워 주도권 장악을 시도한다면언제든지 맞불을 놓겠다는 속내다.한 참석자는 『나라회가 특정후보 지지세력화 하느냐는 정발협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홍보간사인 함종한 의원은 『어차피 경선직전 단계에서 토론이나 자체 투표를 거쳐 80∼90%가 한 후보를 밀게 될 것』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자체내 의견 조정이 그리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나라회 구성의 면면을 보면 이회창 대표 지지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이한동고문계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때문에 나라회가 조기에 특정후보쪽으로 기울것 같지는 않다.이고문도 이를 의식한 듯 회원은 아니지만 이날 행사장에 들러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여러분들의 소망과 의지를 가슴으로 같이 느끼고 있다.오늘 오후 전두환 노태우 두 전대통령을 면회,그뜻을 전달하겠다』고 선수를 쳤다. 정발협과 나라회의 탈중립을 우려하는 당내 목소리도 나라회의 특정후보 지지 움직임을 견제할 전망이다.주자로 나선 최병렬 의원이 이날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 들러 『두 단체가 지지후보를 천명한다면 이는분당행위로 당중당이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에게 공개 호소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나라회는 이날 조직구성과 운영방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14인 운영위원회」에 위임하고 공동대표와 5∼6명의 고문,20명 안팎의 집행위원을 두는 등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다.운영위원은 김기배(서울) 김진재(부산) 강재섭(대구) 심정구 서정화(인천) 이환의 전석홍(광주·전남북) 남재두(대전·충남북) 이해귀 이웅희(경기) 함종한(강원) 이상득(경북) 김태호(경남) 양정규 의원(제주) 등이다.
  • 계파 세몰이 경선흐린다(사설)

    신한국당의 민정계가 나라회를 공식 출범시켰다.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에 맞선 계보결성으로 경선을 앞둔 세력대결의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양대모임은 일체의 분파적 행동을 자제하고 단합과 축제의 경선을 위해 노력한다고 다짐하지만 정반대로 대의원들에 의한 자유선택을 제한하고 당의 단합을 해칠수 있는 바람직스럽지못한 사태발전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진정으로 단합과 축제의 경선을 바란다면 기회있을때마다 신한국당에는 민정계도,민주계도 없고 오직 신한국계만 있다고 강조해온만큼 최소한 없던 계보를 만드는 일만은 자제했어야 옳다. 대통령후보선출을 위한 자유경선은 어디까지나 대의원들을 믿고 독자적인 판단에 의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만 공정성이 확보되고 결과에 승복하여 축제와 단합속에 민주정당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김영삼 총재가 엄정중립을 선언한 것도 그런 참뜻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며 대의원수를 1만명 이상으로 늘리고 위원장의 영향력행사 금지 등의 경선관리지침을 만든 것도 그 때문일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253개지구당의 85%에 이르는 210여명의 위원장들이 참여한 두계보는 특정후보를 골라 지지한다는 내부방침아래 후보조정협상기구설치와 별도의 세미나개최를 검토하고 전국적인 조직확대작업도 벌일 방침이라고 전해진다.이것이야말로 경선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당내당의 행태라 할 수 있다.후보의 사전조정은 막후거래를 통한 자리배분의 합종연횡으로 이루어질 것이 뻔하고 따라서 투명하고 공정한 자유경선은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그것은 대의원들을 특정계보의 이익을 위한 거수기로 만들고 대의원들의 신성한 주권을 뺏는 반민주적인 작태라 할 수 있다.여론조사결과 독자적인 투표를 하겠다는 대의원이 80%에 이를만큼 변하고 있다. 계보모임은 특정주자 지지의 시대역행적인 경선개입과 대의원우롱행태를 자제하고 대의원의 심판에 맡겨야 한다.대의원들은 자신들만이 킹메이커임을 명심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민주경선을 꽃피우기를 당부한다.
  • 이 대표에 사퇴 촉구/정발협

    신한국당내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는 17일 상임집행위 회의를 열어 이회창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 “여 대선후보 경선중립”/김 대통령,전 수석과 오찬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원종 전 정무·이석채 전 경제·유도재 전 총무수석 등 올해초 청와대 참모진 개편때 물러난 전직 수석비서관 3명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신한국당 경선불관여」 입장을 밝힌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 이한동 고문 전·노씨 옥중면회

    ◎보수대표 이미지 제고·구여권 결집 겨냥/이틀간 대구 방문 앞서 TK 민심 돌리기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이 17일 구속 수감중인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면회했다.여권의 8용중에서는 처음이다.그만큼 전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이고문은 전전대통령 밑에서 사무총장과 원내총무를,노 전 대통령 아래서는 내무부장관과 원내총무를 지냈다.한때 모셨던 주군을 찾아보는 것은 하등 이상할게 없다.그러나 당내경선전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전·노씨를 방문한 것은 아무래도 예사롭지 않다. 더욱이 사면과 관련,긍정과 부정이 혼재되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이고문의 구치소 방문은 얻는게 있는 만큼 잃는 것도 있게 마련이다. 유일한 보수대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구여권세력의 결집에 상당한 효험을 발휘할 것으로 여기는 것 같다.전체의 60%에 달하는 민정계 대의원들을 한데 묶는 것은 물론 민정계 모임인 「나라회」가 지지후보를 결정하는데도 압박카드로 작용하리란 계산이다.나라회는 전반적으로 이회창 대표쪽으로 기운 가운데서도 이대표와 이고문 사이에서 저울질이 한창이다.따라서 나라회가 자신을 지지케 하는 「외곽때리기」 전법의 하나로 전·노씨 면회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또 18,19일 이틀동안의 대구 방문에 앞서 그쪽의 민심 어우르기 차원도 감안했을 것이다. 이날 면회에서 전·노씨는 이고문에게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고 이고문은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국민통합을 위한 포용과 화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 이수성 고문 출판기념회 성황

    ◎3천명 넘는 하객 참석… 마당발 면모 과시/원내외 위원장 55명 한자리 “세 관심집중”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이 16일 저녁 서울 남산의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를 통해 일생을 쌓아온 인맥을 과시했다.그의 저서 「신뢰와 희망­그 조용한 변혁을 위하여」의 발간을 축하하는 이 행사에는 각계각층에서 3천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남산 주변의 교통이 한때 심한 체증을 빚었다. 탤런트 이순재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축사를 맡은 홍남순변호사는 『이고문을 대통령으로 밀어주자』고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고병익전서울대총장과 소설가 박경리씨도 참석자들에게 이고문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이고문도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전국민의 대통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염을 토했다. 정치적으로 이날 행사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대통령후보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신한국당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이 몇명이나 참석했는가였다.이고문측이 공식 발표한데 따르면 김수한 국회의장,황낙(왕변에 각) 주전국회의장,김명윤 고문,김운환 부산시지부장,김동욱 경남도지부장,권정달·유용태 의원 등 정치발전협의회 소속 의원을 비롯한 43명의 의원과 송천영 정동포럼회장 등·이춘식·최후집 위원장 등 원외지구당위원장 14명이 참석했다.송회장 등 정동포럼 회원들은 아예 호텔내 중국식당에 자리를 잡은뒤 이고문을 초청하기도 했다.경선 예비후보 가운데는 최근 반이회창 대표 전선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이한동·박찬종고문이 나란히 참석했다. 범민주계의 한 의원은 『55명의 위원장이 온 것은 많다고도 적다고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참석자 가운데는 김용준 헌법재판소장,신경식 정무·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 등 13명의 전현직 각료급 인사와 강신옥씨 등 14명의 전직의원이 포함됐으며 최각규 강원도지사,최기선 인천시장도 모습을 보였다.이회창 대표는 화환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축하하지는 않았다.
  • 여 주자 ‘대의원 확보전’/하한선 150명 불구 1천명이상 계획

    ◎일부주자는 벌써부터 입도선매 나서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경선후보등록을 앞두고 신한국당 대선주자들 사이에 대의원 확보경쟁이 가열되고 있다.조직에서 앞선 몇몇 주자들은 이미 「입도선매」에 들어갔다는 소리도 들린다.대의원들에게 미리 후보추천을 예약받고 있다는 얘기다. 경선출마를 위해서는 3개이상 시·도에서 각각 50명이상 100명이하의 대의원 추천을 받도록 당 경선규정은 정하고 있다.따라서 적어도 3개 시·도에서 대의원 150명의 추천을 받아야 등록할 수 있다.후보추천자격이 있는 대의원은 지방선출직대의원 9천380명과 당연직대의원인 광역시·도의원 358명등 9천738명이다. 그러나 각 대선주자들은 이 하한선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저마다 1천명 이상의 추천을 전국에서 고르게 받을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추천대의원수가 곧 판세를 뜻하는 것으로 인식,선거초반 기세를 올리자는 생각에서다. 이회창 대표는 15개 시·도에서 1천500명의 추천을 받아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기세다.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도 제주도를 뺀 14개 시·도에서 1천400명씩 추천받겠다는 방침이다.이수성·박찬종 고문 역시 이에 뒤질세라 같은 수의 목표를 정해놓고 있다.이인제 경기지사는 조금 낮춰 1천명선을,이홍구 고문과 최병렬 의원은 수백명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후보등록 시작 하루 이틀전쯤 당선관위에서 추천장이 배포되는 사정을 감안하면 7월1일까지 전국에서 1천명이 넘는 대의원들의 추천을 받기는 쉽지 않다.때문에 각 주자진영은 벌써부터 지방에 사람을 보내 대의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측근 지구당위원장들을 통해 대의원들의 도장을 받아 모으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특히 일부 유력주자들은 경쟁주자의 대의원 확보를 방해하기 위해 1천5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당선관위는 후보추천장을 각 주자에게 1천500장씩만 배포할 방침이다. 한 대선주자진영의 관계자는 『등록에 필요한 수만 추천받으려 했으나 다른 주자들의 세과시 때문에 목표를 최대한 늘렸다』면서 『이같은 추천경쟁이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자칫 선거시작부터 열세로 비쳐질 우려가 있어 어쩔수 없다』고 토로했다.
  • 이한동 고문 행보 심상치 않다

    ◎전·노씨 면회 공언·DJ­JP도 만날 계획/여야 넘나들며 여론 지지 높이기 안간힘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의 발걸음이 심상찮다.임시국회 소집 문제와 관련,여당에서 절대 반대인 「여야동수특위 구성」을 주장하더니 DJ도 만나고 JP도 만날 계획을 잡고 있다.정확한 회동날짜는 잡혀지지 않았지만 여야를 넘나드는 「큰 정치」가 그의 복안인 것 같다. 이고문은 더이상 여권 핵심부의 눈치도 살피지 않는 모습이다.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구치소로 면회가겠다고 공언한게 대표적인 사례다.이고문측은 17일 면회가능성이 높다고 전한다.그럴 경우 경선주자로서는 처음 전·노씨를 면회하는 상징성이 있다. 이고문의 이같은 행보는 당연히 경선을 겨냥한 것으로 읽혀진다.구여권세력을 적극 껴앉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안정희구 성향의 민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보수대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는 전략이다.2위권을 맴도는 대의원 지지도와는 달리 국민적 인기도에서는 항상 하위권에 처져 있는 상황의 반전도 내심 기대한다.최규하 전 대통령을 예방한것이나 이춘구 전 민자당대표를 만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핵심측근은 『이고문이 「사고」를 많이 칠 것』이라고 귀띔했다.17일에는 김덕룡 의원의 경선출정식에 참석,축사를 한다.김의원이 고교(경복고)후배라지만 그의 참석은 보수와 개혁의 연대가능성과 관련지어 구설수에 오를게 분명하다.여권의 양대 산맥인 민정·민주계 「적자」간 연대설은 벌써 흘러나오고 있다.곧이어 민정계 모임인 「나라회」출범식에도 얼굴을 드러낸다.점점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이고문이 경선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 정발협 주자 선택 고민중/이인제 지사 인기상승세 새 변수로

    ◎이 대표 지속적인 강세도 부담으로 신한국당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가 지지후보를 누구로 결정하느냐는 원초적 문제로 고민에 휩싸였다.버리는 「카드」로 여겼던 이인제 경기지사가 TV토론회를 거치면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수성 박찬종 고문을 밑그림으로 그리고 이지사는 여백으로 남겨뒀던 정발협으로선 새롭게 경선구도를 그려야 하는 갈림김에 놓였다. 이고문은 지지도가 수직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상승곡선이 완만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대구·경북에서만 박빙의 1,2위 다툼을 벌일뿐 부산·경남에서조차 대세를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등 예상밖의 부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정발협조차 이같은 현상에 당황하고 있는 눈치다.부산지역의 지지도만큼은 절대우세를 보였던 박고문도 이회창 대표나 이수성고문에게 지지세를 잠식당하고 있고,다른 지역도 하강곡선이다.정발협의 한 관계자는 『TV 3개사의 주자토론회로 이인제 지사에 대한 평가가 뜻밖에 좋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지사의 약진은 정발협의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발협은 이회창 대표의 지속적인 강세도 눈여겨 보고 있다.다른 주자들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이대표는 취약지인 대구·경북에서조차 강세를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대표로 굳어져가는 민정계의 나라회와는 달리 비교적 열린 선택을 하는 정발협은 지지후보를 결정키로 한 7월초까지 산고를 겪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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