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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주자 춘천합동설명회 이모저모

    ◎상대 비난 불사… ‘대심 얻기’ 본격화/정발협 ‘특정후보 지지’ 싸고 가시돋친 설전/각자 독특한 연설스타일로 표끌기 안간힘 7일 강원도 춘천문예회관에서 열린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거 합동연설회는 ‘탐색전’ 성격이었던 수원연설회와는 달리 유력경쟁 후보에 대한 간접 비난 등을 통한 차별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연설회에서는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의 특정후보 지지 문제가 단연 쟁점이었다.이회창 후보는 “이제 와서 민주계를 찾고 민정계를 찾는 좁은 도량으로 나라의 앞길을 어떻게 맡을수 있나”라고 강력 비판했다.이인제 후보도 “당내에서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조장하여 권력을 잡겠다는 움직임이 있다”고 꼬집었다.박찬종 후보는 “김영삼 대통령이 공정성 확보를 위해 침묵만 지키지 말고 교통정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수성 후보는 논란을 빚고 있는 자신의 가계에 대한 ‘괴문서’유포 사건의 해명에 상당시간을 할애했다.이후보는 “6·25때 선친이 평양으로 피랍되는 도중 숨졌다는 사실은 이자리에 계신민관식 당선관위원장도 알고 있으며 외삼촌은 일제시대때 창씨개명을 하지 않아 판사직에서 쫓겨 났다”며 선친의 월북설과 외삼촌의 친일행각설을 일축했다. ○…최병렬 이한동 이회창 이수성 김덕용 이인제 박찬종 후보순으로 진행된 연설회에서는 각 후보들이 독특한 스타일로 지지를 호소했다.최후보는 차분한 설득조의 대화체 연설로 일관했다.이한동 박찬종 이인제 후보 등은 특유의 달변으로 단문형 공약을 제시,박수를 끌어냈다.이회창 후보는 강약을 조절하며 강력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애썼다.이수성 후보는 “입으로 말하거나 머리로 계산해서 연설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슴으로 말하는 사람”이라며 솔직하고 투박한 입심을 과시했다. ○…이날 당 지도부가 일부 언론사와 대의원들에게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는 대의원 출구조사를 자제해 주도록 협조를 당부했으나 일부 언론사는 여론조사팀 20여명을 동원,출구조사를 시도하다 당 선관위원들의 제지를 받자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민관식 선관위원장은 연설회 직전 대의원들에게 보내는 김영삼 대통령의 메세지를 전달했다.당총재인 김대통령은 메세지에서 “작금의 신문보도에 따르면 어느 계파가 어느 누구를 지지하고 그것이 총재의 뜻인 것처럼 오해가 있는것 같은데 당 총재는 끝까지 엄정 중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 정발협 분열양상… 7룡의 틈새 전략

    ◎이수성 진영 실망… 지지선언 일정 연기/6용측선 정발협회원 각개격파 준비 신한국당내 최대세력인 정치발전협의회의 서청원 간사장이 7일 사퇴하자 7명의 대통령 경선 후보측에서는 정발협의 사분오열 양상을 자기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먼저 정발협 전체의 지원을 기대하다 주춤하게 된 이수성 고문측은 민주계가 서청원 의원을 중심으로 하루빨리 전열을 정비,대거 이고문 캠프에 합류하길 바라고 있다.이고문측은 이날 하오 2시 이재오 정발협 기획단장등 민주계 위원장 7,8명이 1차로 캠프로 와서 이고문 지지 선언을 하기로 예정돼 잔뜩 기대를 했으나,이단장은 “의견조정이 되지 않았다”며 일정을 연기했다. 이인제 경기도지사측은 일단 서청원 의원 등 이수성 고문을 지지하는 민주계 지도부의 움직임을 지켜본뒤 오는 10일을 전후해 이지사 지지 위원장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김학원 의원은 정발협 소속회원 30∼40명을 포함해 모두 60∼70명이 이의원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회창 고문측은 “서간사장이 김심을 함부로 팔다가 몰려난 것”이라면서 민주계가 더이상 특정후보를 집단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고문의 측근은 “김심이 비이회창이었다면 대세를 형성하게 놔뒀겠느냐”면서 “누가 뭐래도 김심은 중립”이라고 강조했다. 김덕룡 의원측은 “정발협이 특정후보를 밀지않기로 했으면 약속을 지켰어야 했다”면서 “지도부의 분열상과 관계없이 정발협내의 김의원 지지자 30∼40이 김의원과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종 고문측은 “민심과 당심을 거스리다 서간사장이 쫓겨난 것”이라고 평가하고 정발협 소속회원에 대한 각개격파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한동 고문측은 “정발협이 분산되어서 이수성 고문이나 이인제 지사를 어떻게 2등을 만들겠냐”면서 “정계에 입문한지 3개월밖에 안된 사람을 대통령후보로 만드는 것은 무리한 일”이라고 말했다.한 측근은 그러나 “서간사장이 정발협 내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이수성 캠프에 가담하기 위해 사퇴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 “행동통일 백지서명”/김운환 집행위원

    ◎이수성 지지 조건 있었다/단체명의 지지는 약속위반 신한국당 정발협의 상임집행위원인 김운환 의원은 7일 ‘정발협 핵심 12인의 이수성 후보 지지 각서 서명’파동과 관련,“행동통일을 위한 백지서명이었지 결코 특정후보 지지서명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지지각서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 ▲향후 정치적 상황에 대비,행동통일을 하자는 백지서명을 하고 동지들끼리 소중히 간직하기로 한 것이다.일부 인사가 이를 이수성 지지서명으로 언론에 공개,물의를 일으켰다.약속을 지키지 않은 동지들이 있어 유감이다. ­5일 밤 회동에서 이수성 지지가 다수였다는데. ▲12인 회동에서 상당수가 이수성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전제가 있었다.‘반이회창’5인후보가 결선투표에서 연대한다는 서명을 받을 경우 이후보를 지지할 용의가 있다는 방향으로 정리된 것이다. ­정발협 차원의 후보지지는. ▲정발협이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것은 대국민약속이다.개별적 지지는 가능해도 정발협 이름으로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는다.여럿이 뭉쳐서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청원 간사장의 사퇴로 정발협이 와해된 것 아니냐. ▲몇사람이 그만둔다고 해서 해체되는 것은 아니다.
  • 흑색 선전물 유포/여 진상조사 착수

    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이수성 고문의 가계에 대한 흑색선전물 유포사건과 관련,박헌기 당기위원장을 소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소위원회를 구성,조사에 들어갔다. 소위는 이날 이고문의 법률담당 특보인 문형식 변호사를 참석시킨 가운데 흑색선전물 유포에 대한 이고문측의 입장을 청취했다. 소위는 박위원장과 박종철 전 검찰총장,정계남·김정훈·조경근 변호사로 구성됐다.
  • 서 간사장 사퇴파문과 행보/신한국­경선쟁점

    ◎정발협 사분오열/각서조작 시비로 감정대립 극한상황/개인차원 후보지지가 최선카드일듯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가 이수성후보 지지문제로 사실상 분열위기에 직면해 있다.서청원 간사장이 7일 “당분간 쉬고싶다”며 정발협을 떠났는가 하면,이인제 후보 지지파들은 지난 6일 정발협 핵심인사 12명의 ‘이수성지지 서명’각서에 대해 조작시비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다.서로 갈데까지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기류로 볼때 당장 두 지지모임 사이에 패여있는 갈등의 골이 메워질 것 같지는 않다.오히려 감정대립이 심화될 공산이 크다.핵심지도부간의 대립에다 최형우 고문(아호 온산) 지지모임이 최고문의 의중을 알아보기 위해 독일로 갔던 노승우 의원 송천영 위원장이 이날 하오 귀국한 것을 계기로 회동을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해가 엇갈려 서로 목청만 높이다 흩어졌다. 사실 정발협 지도부건,온산계건 행동통일은 과거 민주화투쟁 시절을 반추한 희망사항일뿐,물건넌지 오래다.최고문을 만나고 귀국한 황학수의원은 ‘온산에게 국내정치 얘기를 꺼내기가 사실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해 후보지지 논의가 기본적으로 불가능함을 시사했다.최고문의 부인 원영일 여사도 “지구당위원장들이 알아서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해 지도부와 마찬가지로 개별약진이 예고된다. 그렇다고 이를 하나로 묶을 유일한 카드인 김심도 온전한 처지가 아니다.이수성,이인제 지지파간의 세력균형이 어느 정도 이뤄져 있는 상태여서 개입 여지가 크게 줄어든데다,갈수록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 그 공간이 줄어들수 밖에 없는 처지다.서청원 간사장의 4일 독대사실이 당내 엄청난 파장을 몰고오듯이 당의 분란만을 자초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독자세력으로 남아 경선질주를 다짐하고 있는 김덕룡 의원 지지파와 최고문이 쓰러지면서 남긴 공간을 확보하려는 정발협 지도부간의 정치적 이해 상충도 통합의 가능성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한 의원은 “민주계 적자라고 자부하는 김후보가 자존심 때문이라도 다른 후보를 밀수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할 정도다. 이제 정발협의 남은 선택은서로 상처를 입히지 않고서 개인차원의 후보지지가 최선의 카드로 보인다.그래야만 정발협의 최종목표인 ‘반이회창 후보’ 진영의 결선후보에게 힘을 몰아 당선시킴으로써 정치적 입지를 계속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발협 한 회원은 “이제 당내에 더이상 민주계는 없다”고 흥분한다.‘문서조작’ 시비에서 보듯 이미 감정이 상할대로 상해 어떤 형태의 통합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 7명 모두 소외감 자극한뒤 청사진 제시(열전현장)

    ◎관광지 육성·세금감면 등 각종공약 홍수 7일 춘천에서 열린 신한국당 후보합동연설회에서는 ‘강원도 푸대접론’과 연결지은 지역개발공약이 홍수를 이뤘다.7명의 주자들은 상수원보호와 안보문제로 개발이 제한돼 있는 지역실정을 꼽아가며 대심을 파고든뒤 ‘첨단과학산업 육성’‘동해안관광벨트 조성’ 등 갖가지 무지개빛 공약들을 풀어놨다. 후보들은 우선 강원도의 소외감부터 자극했다.“위에는 민통선이요,앞에는 상수원보호구역,옆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김덕룡),“서울시민 식수보호를 명분으로 공장은 커녕 집조차 짓기 어려운게 강원도”(최병렬),“36년동안 무대접·푸대접만 받아온 정치들러리”(이한동),“남좋은 일만 하는 실속없는 지역”(이인제)이라며 강원도 ‘설움’에 입을 모았다. 후보들은 이어 “그러나 이제는 강원도 시대”라고 외치며 각종 개발공약들을 쏟아냈다.이인제후보는 “환태평양시대를 맞아 중앙고속도로를 철원까지 연장하고,강원도를 생명공학산업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덕룡 후보는 “남북협력사업으로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국제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박찬종 후보는 “수익자부담의 원칙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부터 물값,공기값,구경값을 다 받을수 있게 하겠다”고 장담했다.이회창 후보는 “춘천·원주를 중심으로 공해없는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수성 후보는 “남북한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금강산과 설악산을 잇는 남북한 자유관광지대를 만들고 월드컵대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호언했다.최병렬 후보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폐광지역에 대체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이한동 후보는 “이스라엘은 아랍과 인접한 키부츠에 세금혜택과 재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안보비용 보상차원의 세금감면을 제시했다.
  • “김심은 중립” 거듭 확인/청와대 의중은

    ◎이수성 후보 지지설 유포에 진노/전대까지 정치인 독대 일체 않기로 7일 아침 김영삼 대통령은 김용태 비서실장,김광일 정치특보,강인섭 정무수석을 계속 인터폰으로 찾았다.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정발협 서청원 의원이 이수성 후보를 지지하면서 제기된 ‘김심’작용설에 대단히 진노,‘강력 해명’을 거듭 지시했다고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이들 정치관련 참모 3인은 일제히 “김대통령의 엄정중립 의지는 변함없다”고 입을 모았다.“일부 정발협 인사들의 특정후보 지지는 김대통령의 뜻과 관계없으며 단체행동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4일 김대통령과 서청원 의원의 청와대 독대.서의원은 청와대를 방문한 직후 이수성 후보 지지를 선도,‘김심’에 대한 의구심을 야기했다. 김광일 특보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서의원 파문’의 경과는 명료하다.‘김대통령은 4일 하오 4시부터 길지않은 시간 서의원을 만났다.서의원의 요청에 의해서다.서의원은 경선과 관련한 대통령의 의중을 물었다.김대통령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중립의지를 밝히고,대통령의 뜻이라고 오해를 살만한 단체행동의 자제를 당부했다.서의원이 이에 선뜻 응할 자세를 보이지 않자 김대통령은 5일 상오 김비서실장을 통해 엄정중립 의지를 다시 공개 천명했다’는 것이다. 강정무수석은 서의원이 지난 주말부터 연락이 안되는 등 ‘통제’가 잘 안되자 6일과 7일 같은 정발협의 서석재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거나,단체행동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청와대측은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전당대회때까지 김대통령과 정치인의 비공식 독대 일정을 잡지않기로 했다.
  • 정발협 와해 위기/서청원 간사장 사퇴/지지후보 싸고 네갈래 분열

    신한국당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 지도부가 이수성 후보 지지각서 파동으로 내분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최형우 고문(아호 온산)을 따르는 온산계마저 사실상 사분오열,정발협이 해체과정으로 빠져들고 있다. 7일 상오 간사장직을 전격 사퇴한 서청원 의원은 정발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의원들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려 했던게 자칫 ‘김심’이 작용한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서명한 일부 회원들이 문제를 제기,간사장을 그만두는 것이 사태 해결의 첩경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발협 확대간부회의가 취소됐으며,정발협 지도부의 이수성집단지지 추진도 불투명해졌다.정발협 소속 원내외 위원장들은 이수성 이인제 이회창 김덕룡 지지파 등 크게 네갈래로 지지입장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온산계 원외지구당위원장 20여명도 이날 하오 후보 지지문제를 논의,김정수 의원과 송천영 위원장이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오는 9일 최종 지지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으나 회의에 참석한 대다수위원장들이 “결정에 따를수 없다”고 반발,행동통일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정발협 이재오 기획단장을 비롯,유용태 허대범 의원 등 20여명은 8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이수성 지지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성 후보측은 이들 핵심인사들을 곧바로 캠프에 합류시켜 오는 10일쯤 경선대책기구를 확대 개편한데 이어 앞으로 두세차레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지위원장 모임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김운환 의원 등 이인제 지지파도 지지위원장 규모가 만만치 않은데다 오는 10일쯤 이들을 한데 모아 지지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김운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수성 지지각서 서명 논란과 관련,“향후 정치적 상황에 대비,행동통일을 하자는 백지서명이었지 결코 특정후보 지지서명은 아니었다”고 정발협 지도부를 성토했다.
  • 한총련 21일 정권퇴진대회/PC통신 이용 지침서 하달

    한국대학총학생연합(한총련)이 오는 21일과 27일 두차례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7일 광주지역 대학생에 따르면 한총련은 지난 5일 홍익대 총학생회 명의로 PC통신을 통해 농촌봉사활동중인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배포한 ‘한총련 긴급 10대 투쟁지침서’에서 신한국당 전당대회 날인 21일과 휴전협정 체결일인 27일에 각각 정권타도와 한반도 평화보장을 위한 반전평화선언대회 개최 및 제14차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보장 등을 요구하는 백만학도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 여 경선 ‘괴문서’ 흑색공방전/신한국­경선쟁점

    ◎“이회창 후보측이 ‘이수성가계’ 음해” 주장/이회창측선 “검찰에 의뢰 진상 가리자” 신한국당내 경선이 잇따른 돌출 쟁점의 부상으로 혼미양상을 맞고 있다. 특히 이수성 후보의 가계를 비난한 ‘괴문서’유포사건과 관련,검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이수성가계의 특성’이라는 괴문서의 유포 경위에 대해서는 이미 당 차원에서도 진상조사에 들어간 상태다.12쪽짜리 괴문서는 이수성 후보의 부친과 외숙부의 일제치하 경력을 거론,사상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내용으로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 일제히 배포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이수성 후보측은 6일 일부 언론보도에서 이회창 후보진영 인사를 유포자로 지목하자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등 정면 대응키로 했다.괴문서에 대한 해명자료도 만들었다.이수성 후보측은 이날 “당 지도부가 외부세력 공작설로 몰고 가려는 것은 파문을 축소하려는 것”이라면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를 구성,사실이 밝혀지는대로 관련 후보의 고발과 후보직 사퇴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이수성 후보측은 특히 전날 당 선관위에 제출한 진상규명 요청서에서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회창 후보의 강원도 득표책임자인 박우병 의원의 비서관 이병하씨가 지난달 28일 ‘이수성 가계특성’이라는 문서를 내일 신문사에 제공,보도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했으며 지난 2일 이와 동일한 문건이 국회 의원회관에 배포됐다”고 주장했다. 사태가 확산되자 다른 후보 진영에서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김덕룡 후보측은 이회창 후보측의 해명을 촉구했고 이한동 후보측도 관계 당사자의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했다.박찬종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총재인 대통령이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회창 후보측의 황낙주 경선대책위원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른 후보측에서 마치 우리측이 괴문서를 작성·배포한 인상을 풍기며 선거공작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개탄스럽다”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서라도 반드시 배후가 밝혀져야 한다”고반박했다.배포자로 지목된 이병하씨도 “사실무근”이라며 관련 사실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우려한듯 일단 ‘당내 세력’이 아닌 ‘외부세력에 의한 교란작전’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괴문서 파문’이 특정 후보측의 다른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로 밝혀진다면 당내 경선은 걷잡을수 없는 소용돌이로 빠져들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언론의 5일 경기지역 합동연설회 출구조사도 각 후보진영의 신경전을 부채질하고 있다.이회창 박찬종 후보 등 일부 진영에서는 ▲출구조사에 대한 대의원들의 사전 인지가 부족했고 ▲대의원뿐 아니라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일반 당원들이 출구조사표를 무더기로 작성한 점 등을 들어 공정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당 선관위에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동시에 해당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 흑색선전 진상 밝혀야(사설)

    신한국당이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흑색선전의 혼탁한 구태를 연출하고 있다.인신공격,모략중상,자금돌리기 등이 난무하고 있음은 개탄스러운 일이다.더욱이 특정후보의 부친과 외숙부가 친일파와 좌익이었다고 비방하는 괴문서가 대량으로 살포된 것은 충격적이다.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진상을 철저히 가리고 관련자들을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 21세기의 새정치를 하겠다는 정당에서,새시대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이런 비겁하고 파렴치한 작태를 벌인다면 나라의 앞날이 암담하다.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합동연설회를 보면 신한국당 대의원들은 집권당사상 첫 자유경선을 질서정연하게 이끄는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다.정치를 새롭게 바꾸려는 열기가 뜨거웠다는 평가들이다.정책과 인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음도 사실이다.그러나 뒤로 민주경선을 파괴하는 검은 손들이 준동한다면 당원들의 긍지와 자유경선의 참뜻을 모독하는 자해행위가 될 것이다. 나중에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후유증을 남기는 빌미가 될 수도 있다.후보의 사상문제도 아니고 외숙부의 과거행적을 들어 음해하는 것은 당치않은 일이다.어떤 문제든 정정당당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정도이다. 따라서 이번 흑색선전물사건은 철저하게 진상을 가려 관련자들을 엄중처리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해괴한 일이 나오지 않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신한국당은 경선선관위를 통해 조사를 한다고 하지만 강제조사권이 없는 당내기구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될지 의문이다.이번 사건은 흑색선전이 대선에서도 기승을 부릴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다.단순한 당내문제가 아니라 대선의 공명성문제와 직결된다.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당국에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여당 경선후보들은 첫 완전자유경선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일체의 비신사적인 행태를 지양해야 한다.신한국당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혼탁행위에 결연한 의지로 대처해야 한다.
  • 합동연설회(여 경선변수 총점검:6·끝)

    ◎“후보자질 검증” “부동표 흡수” 기회로/연설회 통한 “집단면접”… 표로 연결 미지수/일부선 ‘요식행위’­‘공약경연장’ 평가절하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합동연설회는 얼마나 큰 변수가 될까.경선에 나선 7명의 후보들은 12개 시·도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를 통해 1만2천393명의 전당대회 대의원 모두와 얼굴을 맞대게 된다.마치 대통령선거에 나선 후보가 유권자 전원을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다.그것은 대의원들 입장에서 보면 합동연설회에서 7명의 후보 모두를 한꺼번에 세워놓고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5일 수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역 대의원 합동연설회가 끝난뒤 각 후보들의 캠프는 연설회 결과에 따른 손익계산에 심혈을 기울였다.첫날 연설회에서 연설 자체의 능력만 놓고 볼 때는 박찬종 고문과 이인제 경기도지사가 이회창·이수성 고문보다는 잘한 편이었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아무래도 ‘프로’ 정치인들이 당에 영입된지 1년이 되지 않는 ‘아마추어’보다는 연설능력면에서 낫다는 평가다. 그러나 연설능력이 얼마나 표로 연결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박찬종 고문이나 이인제 지사측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30∼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부동표가 연설회를 통해 선택할 후보를 찾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지사측의 한 관계자는 “후보간의 정책토론회가 무산된뒤 합동연설회가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TV토론에서 나타난 지지도 변화가 합동연설회를 통해서도 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박고문과 최의원측에서도 “연설회장의 분위기가 전당대회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회창·이수성고 문측의 생각은 다르다.국회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을 다수 확보,조직표를 갖고 있는 두 이고문측은 “설명회는 요식행위를 넘은 정도”라면서 “대의원의 선택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어차피 대의원들 가운데 적어도 70% 많게는 90%가 위원장의 뜻에 따라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주장이다.이회창 고문측의 관계자는 “합동연설회에 너무 치중하다 보면 불합리한 지역공약을 남발하게 되거나,인기발언 때문에 자칫 희화화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합동연설회는 크든 작든 대의원 선택의 변수는 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연설회에 참가한 경기 남부지역 출신의 40대 대의원은 “후보를 한꺼번에 놓고 인물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고 한 여성대의원은 “내심 마음에 둔 후보에 대한 ‘긴가 민가’하는 마음을 확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정발협 지도부 “이수성 지지”/핵심 12인 서명

    ◎이인제 지지파 반발… 오늘 결론/서청원 의원 지난 4일 김 대통령 면담 신한국당 최대계파인 정치발전협의회를 주도하는 범민주계의 지도부 상당수가 이수성 후보를 지지키로 의견을 모아 경선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수성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계 원내외 위원장들이 7일 이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키로 하는 등 이후보 지지 움직임이 확산될 조짐이다. 서석재 서청원 김운환 의원 등 정발협 지도부는 5일에 이어 6일 열린 중진회의에서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이수성 후보를 밀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으나 이인제 후보 지지자들의 반대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정발협은 7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와관련,정발협 간사장인 서청원 의원이 지난 4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독대했으나 김대통령은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발협의 한 관계자는 “지도부의 상당수가 이수성 후보를 지지하고 있으나 충청권 및 호남지역 위원장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의견 조정에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부 이탈자가 있더라도 이수성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해야 한다는 견해가 대세”라고 밝혔다.최형우 고문계도 7일 독일에 간 최고문 위문단이 귀국하는대로 회의를 열어 이수성 후보 지지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편 민주계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3인연대’의 이한동 박찬종 김덕룡 후보 등은 불공정경선을 주장하며 김대통령의 공정경선관리를 촉구했다. 이인제 후보측은 민주계의 결정과 관계없이 경선에 끝까지 참여할 뜻을 분명히 했다.
  • 여 경선 첫 합동연설회 평가와 대책

    ◎7용 대심잡기 ‘일단 성공’ 자평/김덕룡­“대체로 무난… 좀더 부드럽게”/박찬종­경제대통령론 큰 호응 자신감/이한동­‘이한동 신드롬’ 전국 확산 야심/최병렬­구체적 비전 제시… 실무형 부각/이회창­“알찬 내용으로 승부” 전략 유지/이수성­특유의 설득조 연설로 차별화/이인제­기대엔 미흡… 바람잡기는 성공 5일 수원에서 열린 신한국당의 경선후보 합동연설회에 대해 7명의 후보들은 한결같이 ‘성공작’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각 후보들은 첫 연설회에서의 공과를 면밀히 분석,남은 연설회에 임한다는 계획이다.각 후보의 수원연설회 평가와 남은 연설회 대책을 간추려본다. ▷김덕룡 후보◁ 경기지역인 점을 감안할 때 무난한 연설회였다는 자평이다.내용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연설이 좀 딱딱했다는 지적에 따라 내용에 큰 변화없이 연설문을 가다듬을 생각이다.대의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박수를 이끌어낼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찬종 후보◁ 다른 후보들의 연고지역에서 비장한 논조,강력한 메시지,적당한 유머삽입 등으로 바람을일으켰다는 자평이다.특히 ‘경제대통령론’을 구체적이고 설득력있게 접근시켜 대의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대의원들과의 사전 교감에 보다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생각이다. ▷이한동 후보◁ 대의원들의 밑바닥 정서를 확인한 연설회였다는 자체분석이다.국가와 당의 발전을 위해 정치적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했다는 것이다.전국적인 ‘이한동 신드롬’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최병렬 후보◁ 구체적 정책비전 제시를 통한 실무형 대통령후보라는 점을 인식시키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다.그러나 연설이 너무 정책만을 중시한 ‘강조형’이어서 대의원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부족했다고 보고 심정에 호소하는 ‘설득형’ 연설을 가미할 계획이다. ▷이회창 후보◁ 크게 점수를 잃지도 따지도 않은 무난한 연설이었다는 자평이다.감정에 호소하는 웅변보다는 알찬 내용을 담겠다는 전략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수원 연설이 다소 나열식이었다는 지적에 따라 초점을 집중화시키는 방향으로보완할 방침이다. ▷이수성 후보◁ 대체로 무난했다고 보고 있다.특히 다른 후보의 웅변조 연설과 차별화할 수 있었다는 자평이다.웅변조의 정치연설을 배제하고 무게있는 이후보 특유의 설득 스타일이 잘 반영됐다고 보고 앞으로도 이런 스타일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이인제 후보◁ 기대에 다소 못미쳤으나 바람을 일으키는데는 성공했다는 자평이다.연설시간을 약간 초과,경제분야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다음 연설회부터는 짜임새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 기선잡기 ‘칠색설전’(합동연설 중계)

    ◎모두가 “내가 대통령감” 목소리 높여/일부선 지역감정·인신공격 발언도 5일 수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신한국당의 첫 후보합동연설회는 후보등극을 위한 최후의 결전장으로 손색이 없었다.1천500여명의 대의원 앞에서 7인의 주자들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 이유를 소리높이 외치며 말의 혈투를 벌였다.지역감정을 건드리기도 했고 상대후보를 노골적으로 깎아 내리기도 했다.3시간 가까이 이어진 이들의 ‘7색설전’에 대의원들은 박수와 환호,폭소로 들썩였다. ○…추첨에 따라 가장 먼저 등단한 이인제 후보는 세대교체론으로 ‘대심’을 파고 들었다.“3김시대의 낡고 병든 정치를 청산하고 제2의 경제기적을 이뤄내겠다”고 호소했다.이한동 후보는 ‘경륜’을 앞세우면서 지역감정과 계파의식을 자극했다.“지금 당내엔 낯선 분들이 판을 치고 있다”며 영입파를 견제하는가 하면 “가락동연수원은 없어진지 오래고 관훈동당사 역시 누구에게 가 있는지 아느냐”고 민정계의 ‘소외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최병렬 후보는 일꾼론을 내세웠다.최후보는 “일에 관한한 내가 프로”라며 “지금같은 국가위기상황에서는 일을 해본 프로일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덕룡 후보는 “모든 사람들이 비판하더라도 문민정부의 개혁을 짊어지고 나갈 것”이라며 민주계 적자론을 폈다.이회창 후보는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도덕적으로 믿을수 있고,지역과 세대를 아우를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후보는 특히 “될 사람에게 힘을 몰아줘야 한다”,“정치보복을 않겠다”는 말로 대세론을 이어갔다.박찬종 후보는 ‘경제대통령’과 ‘본선경쟁력’에 초점을 맞췄다.“나는 한글세대 1기로,당내엔 4기생과 9기생도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건너뛰는 법은 없다”고 이인제 후보의 세대교체론을 견제했다.이수성후 보는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강조한 뒤 괴문서 파동과 관련,“나를 모략한 사람까지도 포용하는 통합의 정치를 펴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서는 ‘거리정치’로 갈고 닦은 능란한 화술을 자랑한 박찬종 후보와 ‘선동가형’연설을 선보인 이한동 고문이 가장 많은 대의원들의 박수를받았다.이회창 후보는 짧은 문장으로 대의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 연설에 힘을 실었고,이인제 후보도 특유의 당당한 목소리로 자신감을 내보였다.반면 이수성 후보는 “집에서 두번이나 연습했지만 목소리가 올라가지 않는다”며 차분한 어조로 연설을 이어갔다. ○…대회장 안팎에서 벌인 후보부인들의 득표전도 치열했다.특히 이한동 후보의 부인 조남숙씨와 이인제 후보 부인 김은숙씨,이회창 후보 부인 한인옥씨 등은 행사를 전후로 대의원석을 돌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 정발협 무게이동… 벌집쑤신 여/이수성 지지 서명파문

    ◎“불공정·세력판도 균열” 타진영 강력반발/내부서도 끝까지 행동통일 될지 미지수 신한국당 정치발전협의회 핵심인사 12명이 이수성 후보 지지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되자 당이 갑자기 뒤숭숭해졌다.주자간 치열한 대립이 예고된다. 이회창 후보측은 심야 대책회의를 열고 ‘김심은 중립’임을 거듭 확인하고 사태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김덕룡 박찬종 이한동 후보 등 ‘3인연대’측도 “불공정 행동”이라며 김영삼 대통령의 공정한 경선관리를 촉구했다. 당내 다른 주자진영이 발끈하고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당내 경선판도의 변화를 우려한 때문이다.그만큼 정발협 핵심인사의 지지는 당내 세력균형의 균열을 가져올 공산이 크다.물론 이수성 후보쪽으로의 ‘쏠림’ 현상이다.벌써부터 그런 조짐이 감지된다. 그러나 워낙 미묘한 문제인 만큼 핵심인사들이 ‘이수성 고문 지지 모임’에 서명은 했다고 하지만 완벽한 행동통일은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이수성,이인제 두 후보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기 때문인데,회의의분위기는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영남 출신인 이수성 후보를 밀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는 것이다.7일 정발협 확대간부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는 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발협 원내외 위원장 가운데 이수성 후보쪽으로 50∼70여명,이인제 후보쪽으로 30∼40여명이 합류할 것 같다. 이수성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은 “이수성 후보가 경선 경쟁력은 다소 떨어지나 힘을 모아주면 이회창 후보와 겨룰만 한데다,지역대결구도의 대선에서 영남출신이라는 안전판 때문에 결국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는 쪽은 경선과 대선 경쟁력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지율 하위권의 이수성 후보를 단일후보로 밀기에는 너무 실기했다는 주장이다. 이런 정발협의 급박한 분위기와 관련,이수성 후보측은 이번주안에 서석재·서청원·김정수 의원 등 민주계 중진을 중심으로 경선대책기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정발협과 이후보 사무실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금주말까지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는 김운환의원 등을 끌어안아 범민주계 의원 70명 정도를 흡수한다는 복안이다. 반면 이인제 후보 진영은 범민주계의 심상찮은 기류에 대해 애써 태연한 채 하면서도 공식·비공식 채널을 통해 의사결정을 열쇠를 쥔 민주계 인사들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 자원봉사 허용키로/여 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 10일 확정

    신한국당은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해 선거공영제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확보를 제고한 통합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마련,7일 상오 당직자회의 보고에 이어 하오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 를 거쳐 오는 10일 당무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신한국당은 이같은 당의 개정안을 가능한한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하기로 하고 야당과의 협상을 통해 정치개혁특위 구성을 적극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관련상위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6일 당법안소위가 조문화작업을 마친 이번 통합선거법 개정안에는 “자원봉사제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당초의 방침을 바꿔 자원봉사제도를 허용하되 자원봉사자에게 활동자금을 지급한 사실이 적발되면 그 액수의 20배를 선관위에 제출할 선거운동자금으로 환산,합산처리하기로 했다.이 경우 당선자는 선거비용 초과로 당선무효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또 선거비용은 적게 쓰되 효율성은 크게 높인다는 취지 아래 후보자간 TV토론을 3회 이상 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하고 참석범위,내용,방법 등을 다룰 국회차원의 공동기구를 별도로 설치키로 했다.
  • 자민련 조종석씨 야,연합공천 합의/충남 예산 재선거

    오는 24일 경북 포항 북 보궐선거와 충남 예산 재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자 등록이 8,9일 이틀동안 실시되고 오는 10일부터 14일동안 선거전에 들어간다. 포항 북 보궐선거에는 신한국당의 이병석 위원장,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무소속의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 등 3명이 나서 치열한 득표전을 벌일 예정이다.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지난 5일 포항에서 박 전 회장과 만나 “법이 허용하는한 박 전 회장을 돕겠다“고 밝혔고 국민회의도 박 전 회장을 지원키로 해 포항 보선의 결과는 주목을 끌고 있다. 충남 예산 재선거에는 신한국당의 오장섭 위원장과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연합 공천한 자민련의 조종석 위원장간 대결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 김 대통령 ‘경선중립’ 확고

    ◎‘김심’ 둘러싼 후보간 공방 사전차단 의지/‘조정자’역에 무게… 문제발생땐 개입 여지 “김영삼 대통령은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막바지까지 특정후보 지지를 공개 표명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경선의 공정성,경선후 당의 단합을 깨는 행위나 후보가 있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신한국당 경선전이 치열해지면서 ‘김심’의 향방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그러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특정후보가 ‘김심’을 얻었다고 주장하거나 이용하려 한다면 옳지 않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의 ‘중립의지’는 굳건하다는 얘기다.그렇다고 ‘방관자’로 머물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문제가 있으면 ‘개입’할 여지는 언제든지 있다. 이달초 이회창 후보의 대표직 사퇴,그리고 정발협 해체에 청와대가 개입한게 바로 공정경선을 위한 김대통령의 ‘역할’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을 ‘경선의 조정자(Ballancer)’라고 지칭했다. 김대통령이 5일 김용태 비서실장을 통해 “어느 누구편도 들지 않는다”라고 밝힌 것도 ‘조정자’로서의 입장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이날부터 시작된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김심’을 둘러싼 후보들간의 공방을 사전 차단하자는 생각도 배어있다. 김대통령은 최근 서청원 김종호 의원 등 신한국당 중진들을 청와대로 불러 독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런 자리를 통해 ‘김심’이 간접 전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으나 청와대 핵심들은 이를 부인한다.한 관계자는 “경선과정상의 문제점을 여러 경로로 알아보고 그 시정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그런 독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여 합동연설 열기 가열/수원이어 오늘 춘천서

    ◎후보들 비전제시… 지지 호소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의 최대변수가 될 전국 12개 권역별 후보자합동연설회가 지난 5일 하오 경기도 수원 문예회관에서 시작된데 이어 7일에는 강원도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대의원 당원 2천여명이 참석한 수원 합동연설회에서 첫번째 연설에 나선 이인제 후보는 “지역패권주의와 가부장적 권위주의를 없애야 하며 나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이한동 후보는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제회생,국가안보 및 통일대책,부정부패와 반시민적 탈법행위 봉쇄 등 총체적 국가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렬 후보는 5년안에 정부기능과 조직을 반으로 줄이고 부가가치세 특례자들의 세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정책공약을 제시했고 김덕룡 후보는 임기 4년의 대통령 중임제 개헌,작고 효율적인 정부로의 행정개혁 등을 주장했다. 이회창 후보는 “앞의 정권을 부정하고 청산하는 과거지향적 정치가 다시는 없도록 하며 이른바 정치보복이라는 말도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주장했고 박찬종 후보는 3김청산과 세대교체를 위해 60∼70대의 지혜와 경륜,40∼50대의 창의와 열정을 조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수성 후보는 “임기제 당총재를 선출하거나 총재제도를 없애는 대신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고 2년안에 국민투표를 실시,국력소모적인 권력구조 논쟁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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