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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웨이땐 공멸” 인식 손잡아/4인연대 성사되기까지

    ◎이한동 후보,김덕룡·이수성 후보측 집중 설득/외톨이 위기 이인제 후보 ‘SOS’… 3인이 수용 신한국당 경선구도가 막판에 급격한 물살을 타고 있다.전국적으로 고른 지지율로 대세를 장악한 이회창 후보의 승리로 ‘싱겁게’ 끝날 것 같았던 경선이 전당대회 하루전인 20일 반이회창 진영의 김덕룡 이한동 이수성 이인제 후보가 극적으로 연대에 합의,또다시 경선 전망을 안개속으로 몰아넣고 있다.1차투표에서는 각자 개별적인 득표전을 벌이되,결선투표에서는 2위 득표자를 밀어주기로 했다는게 골자다. ○‘2위 득표자 밀어주자’ ▷성사배경◁ 반이진영의 네 후보가 연대에 전격 합의한 것은 각자 ‘마이웨이’로 경선에 임했다가는 힘 한번 못써보고 이회창 후보의 월계관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그동안 개별적인 연대모색에서 각자 ‘자기중심의 흡수통일’을 주장,결론이 쉬 나지 않았던 것이 이회창 후보의 ‘대세 장악’으로까지 확산되는 상황에서 심각한 위기감을 불러 일으켜 대반전을 꾀하게 된 것 같다. ▷전망◁ 4인연대는 전당대회 당일 대심(대의원들의 마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당장 연대 선언의 정치적 상징성으로 반이회창 정서를 가진 대의원표 결집에 톡톡히 한몫 할 것 같다.“과연 이회창을 이길수 있겠느냐”는 불안심리에서 벗어나 “네명이 합치면 승리할 수도 있다”는 기대심리가 급속히 퍼져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서다.나아가 부동층이 지지후보를 결정하는데도 최대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바로 이 점은 네 후보의 득표력에 플러스 알파 요인이 생겼음을 뜻한다.따라서 네 후보중 1명이 결선투표에 오를 경우 네 명의 단순 지지도 합계를 뛰어 넘는 지지표가 나올수 있다.이는 결선 투표에서의 대역전극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4인 연대의 성공여부는 결선 투표에서 3∼5위 후보의 지지표가 이탈없이 그대로 2위 후보에게 옮겨갈 수 있느냐 하는데 달려 있다. ○‘박찬종 후보도 동참’ ▷뒷얘기◁ ○…연대가 성사되기 까지에는 이한동 후보의 역할이큰 것으로 알려져졌다.이후보는 19일 서울지역 합동연설회가 끝난뒤 ‘잠행’에 들어가 김덕룡 이수성 후보와 직접 접촉을 갖거나 핵심측근들을 만나 연대의 불가피성을 집중 설득했다.후보를 사퇴한 박찬종 고문도 대열에 동참시키기 위해 여러 채널을 가동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관심거리인 연대의 연결고리에 대해서는 권력분할구도와 함께 이수성 후보가 제안한 대통령 당선후 2년내 권력구조개편 논의가 중심축을 차지했다는 후문이다.당초 이한동 김덕룡 이수성 후보의 3인연대로 굳어졌으나 ‘외톨박이’신세에 처할 위기에 빠진 이인제 후보가 SOS를 쳤고 반이전선의 공고화와 득표력의 배가를 위해 다른 세후보가 이를 수용했다고 한다. ○…네 명의 후보는 이날 하오 5시30분 롯데호텔 3층의 토파즈홀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한 후보씩 돌아가며 연대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이한동 후보는 합의내용을 설명한뒤 “여기에 있는 사람은 네명이지만 후보를 사퇴한 박찬종고문도 우리의 뜻과 정신을 같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수성 후보는 “민주화를위해 평생을 노력해온 김덕룡 후보,근대화 과정에서 허물을 남기지 않은 이한동 후보,총명하고 흠결없이 민주화에 힘쓴 이인제 후보,그리고 지사적인 입장에 서기 위해 노력해 온 본인 등 네 사람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김덕룡 후보는 “전당대회가 당원의 힙을 결집시키기 보다는 지구당위원장을 끌어들이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어 정권재창출에 회의가 든다”고 4인연대 결성배경을 설명했다.이인제 후보는 “세 분 선배 후보의 높은 뜻을 받들고 경선을 정정당당히 치른뒤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든 세분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발표를 끝낸 후보들은 기자회견장 밖 로비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사진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한뒤 각자 대의원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를 찾아 2위 확보를 위한 득표전에 들어갔다. ○서석재 의원 지지 표시 ▷지지확산◁ ○…중립을 유지해온 서석재 의원은 이날 4인연대의 합의에 대해 지지를 표시했다.서의원은 이날 한 음식점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구 대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랫동안 고생한 끝에 드디어 열매를 맺게 됐다”면서 “4인 연대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의원은 또 “김수한 김명윤 신상우 김정수 이세기 의원 등 범민주계 원로 및 중진의원들과 오늘 또는 내일 새벽까지 만나 4인연대의 뜻을 전한뒤 지원을 호소하겠다”고 덧붙였다.
  • 야,신한국경선 이후 ‘이삭줍기’

    ◎일부 후보 탈당·연대 가능성 점치기 분주/국민­이수성 고문­정발협 움직임 주시/자민­이회창·반이후보 감정대립 조장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신한국당의 일부 경선후보들에게 따스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21일 전당대회에서 탈락자가 결정되기도 전에 미리부터 탈당 및 연대 가능성을 점치느라 분주하다. ▷국민회의◁ 공식적으로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누구와도 손을 잡을수 있다는 입장이다.최근 들어서는 신한국당 경선 탈락자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비중을 조금씩 높이고 있다.김대중 총재 역시 지난 18일 강원지역 4개 MBC TV사와의 토론회에서 강한 희망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총재측은 신한국당 경선전이 후보들간의 감정싸움으로 악화되면서 탈당 인사가 나올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에 따라 여러 가설,즉 특정후보가 당선되는 상황을 설정해 놓고 낙수줍기를 시도할 움직임이다.특히 대세를 장악해가고 있는 이회창 후보가 당선될 경우가 그 하나다.이수성 고문과 정발협쪽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김총재의 한 핵심측근은 “이회창 후보에 회의적인 정발협내 일부 중진들이 차라리 뿌리가 같은 DJ(김대중 총재)쪽과 손을 잡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신한국당 최병렬 후보가 지난달 DJ와 단독회동,DJ에 대한 호감을 표시한 것에 대해 무척 고무돼 있다.이 측근은 “최후보의 부인이 최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대선때 DJ를 찍겠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DJ에게 전했다”고 소개했다. ▷자민련◁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면 이수성,이한동 후보는 함께 당에 남아있기 어려울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게 패있다는 분석이다.이미 김종필 총재는 두사람과 골프회동 및 대구회동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닦아 놓은 상태이다. 이에따라 ‘이회창 후보는 흔들고 이후보와 다른 후보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연대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자민련의 한 관계자는 “이한동 고문이 탈당할 경우 동반할 수 있는 의원들은 10여명,이수성 고문의 경우 동반할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자민련의 접근은 무척 신중하다.탈당 가능성은 있지만 신한국당의 경선이후의 상황변화는 예측 불능이라는 것이다.전당대회 이후 이회창 후보가 적극적인 ‘경쟁자 끌어안기’로 막상 탈당할 후보가 한명도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김총재가 이한동,이수성 후보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글쎄요”라고 애매한 반응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 하오 2시40분 1차결과… 결선땐 8시전 확정/전당대회 진행순서

    2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국당 전당대회는 정당 사상 처음으로 전자개표 방식이 시도된다.투표가 1차에서 끝나면 하오 2시40분에,2차투표가 이뤄질 경우에도 하오 8시까지는 대통령후보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는 상오10시에 시작된다.참석자들은 대의원1만2천430명을 비롯해,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3부요인,국무위원,정당대표,주한외교사절 등 2만여명에 이른다.대회는 전당대회의장 선출,총재치사,후보,선출,후보수락연설,대표지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후보정견 발표는 하지 않기로 돼있지만 반이 4인 연대 멤버등이 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대회장에서 논란을 빚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후보선출은 상오 11시에 시작된다.후보 6명을 상대로 1차투표를 실시한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때는 다득표자 2명을 놓고 결선투표를 벌인다. ○…대통령후보 투표방식은 기존과 같다.투표용지에 기재된 6명 후보의 기호와 이름 아래 붓뚜껍을 찍으면 된다.투표용지로는 광학표시판독(OMR)카드가 사용된다.
  • ‘4인연대’ 전대에 어떤 영향 미칠까

    ◎‘대세론’ 차단… 2위다툼 더 치열/‘대역전’ 가능성 심어 자파 이탈방지/최후변수지만 ‘대심연대’는 미지수 신한국당 김덕룡 이한동 이수성 이인제 후보 등 2위권을 다투는 네명의 후보들이 전당대회 하루전인 20일 2차 결선투표 진출후보를 무조건 지원하기로 전격 합의한 것은 역전 가능성를 남겨두자는 측면이 강하지만,그것보다는 이회창 후보의 상승무드를 차단할 필요성을 느낀 때문으로 볼 수 있다.한마디로 이후보의 ‘1차투표 승부론’에 쐐기를 박지 않으면 최소한의 정치적 지분마저 잃을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온 측면도 없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근거는 금품살포 파문과 박찬종 후보의 경선포기 선언 이후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여론조사의 변화 추이다.이후보는 박후보가 금품살포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최저 33.6%에서 최고 43.6%의 지지도를 얻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후보 진영 자체 여론조사 결과는 이보다 높아 과반인 5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자 당초 목표를 수정,1차 투표에서 55%를 확보하겠다는 ‘의욕넘친’ 구상까지 하고있을 정도다. ‘반이회창 4인 연대’는 결국 이러한 대세론을 차단해야 한다는 필요성의 산물이다.상승세의 이후보 지지도를 40% 안팎에서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도록 묶고 대신 자파 대의원들에게는 ‘뒤엎을수도 있다’는 기대가능성을 심어줌으로써 지지표 이탈 방지는 물론 부동표 흡수에 1차 목적이 있다고 봐야 한다.개별적으로는 1위인 이회창 후보와 적게는 2.5배에서 크게는 4배까지 차이가 나지만,7∼11%대인 네명 후보의 표를 모두 합치면 균형을 이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이 4인연대’는 대의원들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역전 가능성이 커진 만큼 2위권의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대세장악과 부동표 흡수를 위한 이회창 후보는 공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승부의 관건은 이후보와 반이진영의 1차투표 지지율이 얼마로 나타나느냐에 달려있다.정가의 관측통들은 이회창 후보의 1차 투표 득표율이 45%를 넘어서면 연대를 하더라도 상황을 바꿔놓기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비주류’가 있을수 없는 여권의 생리상 많은 이탈표가 발생,대세론으로 기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일 이회창 후보 지지도가 40% 이하로 드러난다면 상황은 달라질수도 있다.이때는 예측불허라는게 정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하지만 지지기반과 후보별 성향 차이 등을 감안할 때 4인 연대가 지지표의 연대까지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다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가장 위력적이고 최후의 변수가 돌출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 김 대통령도 여 경선 “한표”/전당대회서 치사한뒤 제일먼저 투표

    ◎결선까지 갈땐 2차투표도 참석키로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신한국당 경선에서 누구를 찍을까.김대통령은 경선과정에서 철저한 중립을 지켰지만 투표권은 행사한다.청와대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누구에게 투표할지에 대해서도 전혀 내색을 않고 있다”고 말했다.관계자는 “투표후에도 누구를 찍었는지 밝히지 않을 것 같다”면서 “김심은 단 한표뿐”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측은 당초 김대통령이 1차투표에만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그러나 결선투표가 이뤄질 경우 2차투표에도 참석하기로 결정했다.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 스스로 투표참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21일 상오 전당대회에 참석,치사를 한뒤 1번으로 투표를 한다.투표후 청와대로 돌아와 후보가 확정된뒤 다시 대회장으로 가서 축하연설을 하고 선출된 후보를 새 대표로 지명할 예정이다.결선투표가 있으면 다시 투표에 참여,마지막으로 투표를 하고 개표를 지켜볼 생각이다.22일에는 후보선출 축하연도 계획돼 있다. 청와대 관계자중 대의원은 김대통령과 김광일 정치특보 2명뿐.김특보는 신한국당 국책자문위원으로 당연직 대의원이다.다른 수석들은 당적보유가 금지돼 있어 투표권이 없다.김특보는 “김대통령의 눈치를 잘 살펴 대통령이 찍을 만한 후보를 골라 찍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 박찬종 후보 사퇴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이 19일 경선후보를 사퇴했다. 박고문은 이날 하오 서울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후보합동연설회에서 “공정경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왜곡된 당심앞에서 벽에 부딪혔다”며 “이 자리에서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고문은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총선때와 같이 백의종군하면서 당의 환골탈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탈당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다른 후보와의 연대에 대해서는 “깨끗한 경선을 치르고 당의 화합에 노력하며 지역갈등구도에 얽매이지 않을 사람을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적극적으로 연대를 추진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뜻임을 시사했다. 박고문은 이회창 후보와 벌여온 금품살포 공방과 관련,“경선을 앞두고 더 큰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며 관련자료를 공개하지 않을 뜻임을 밝혔다고 측근인 서훈 의원이 전했다. 한편 대의원 참관인 등 당원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박고문을 제외한 6명의 경선후보들은 각종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첫 연설에 나선 이한동 후보는 “여권의 지지기반인 보수안정세력을 결집시켜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고,이인제 후보는 “대선필승을 위해 국민지지도가 야당의 김대중후보보다 앞서는 저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덕룡 후보는 “문민시대의 완성과 21세기 개척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역설했고 이수성후보는 “따뜻한 법치를 통해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회창 후보는 “모든 곳에서 화해와 통합의 새 정치를 실현시키라는 절실한 여망을 확인했다”고 지지를 당부했고 최병렬 후보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누가 선출되더라도 단결하고 화합하자”고 호소했다.
  • 여 경선후보 6인 연설 요지

    19일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신한국당 경선후보들의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후보 개개인의 정견을 집대성을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후보별 연설 내용을 연설순으로 요약한다. ◎이한동 후보 “안보” 안보는 평소에는 소중함을 잘 모른다.며칠전 북한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포격을 가해왔다.안보불감증은 그동안 정권유지용,수구세력,반통일세력이라고 매도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안보관과 국가관이 투철한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보수안정세력,안정희구세력을 결집시킬때 여당이 승리할 수 있다. ◎이인제 후보 “젊음” 이번 경선은 우리당이 죽느냐 사느냐의 생사를 결정하는 엄청난 행사다.파벌과 금권으로 얼룩진 혼돈속에 난파하여 야당에게 정권을 바치고 산산조각이 나느냐 마느냐의 걸림길에 놓여있다.한보사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재벌그룹의 엄청난 돈이 어떤 후보에게 흘러들고 있다.확실한 젊은 이인제를 선택해 대의원혁명을 이뤄야 한다. ◎김덕룡 후보 “개혁” 첫 합동연설회부터 문민정부의 개혁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것과한몸을 다바쳐 지역화합을 이루겠다는 것을 일관되게 주장했다.이제부터의 개혁은 과거청산적 개혁이 아니라 미래지향적 개혁이다.더불어 함께 정의롭게 화합하는 개혁이다.경제도 키우고 사람도 키우고 문화도 키우는 개혁을 해야 한다. ◎이수성 후보 “필승” 예선에서는 이기고 본선에서는 지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본선에서 야당의 거친 공세가 에상되므로 본선 필승후보를 뽑아야 한다.나는 12월 대선의 대세를 쥐고 있는 안정희구층의 대명사다.국가,경제,사회의 안정을 기할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본선용 필승후보 이수성이 당선돼야 한다. ◎이회창 후보 “통합” 그동안의 모든 진통을 털어버리고 21세기를 열어가는 주역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뭉쳐야 한다.이번 경선을 통해 우리나라 정당정치를 명실상부한 선진정치로 바꿔 놓아야 한다.이제 국민 대통합시대를 열어야 한다.지역과 계파,계층과 세대의 갈등이 더이상 지속돼서는 안된다.정치가 그것을 풀어줘야 한다. ◎최병렬 후보 “쇄신” 94년10월 성수대교가 무너진 후 아수라장이됐던 서울시의 8개월 임기 시장으로 취임,짧은 시일안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리를 건너고 지하철을 탈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보람이다.우리는 국가쇄신이 필요하다.대의원 여러분들은 이같은 중차대한 사명을 누가 감당할 수 있는지 판단해달라.
  • 민주계 중진 당결속 나섰다/전당대회이후 ‘당의 병풍역’ 자임

    ◎김수한 의장·김명윤 의원 등 6인 회동/경선후유증 최소화·정권재창출 합의 신한국당의 민주계 중진들이 7·21 전당대회 이후 당을 감싸안는 ‘병풍’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김수한 국회의장과 김명윤·서석재·김정수·신상우·이세기 의원은 1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만나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이날 모임에서 서석재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승자와 패자가 없이 모두가 승자가 돼 정권 재창출을 이룰수 있는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경선후유증을 최소화하는데 중진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민정계 출신이지만 범민주계 모임인 정발협의 공동의장을 맡았던 이세기 의원도 “경선이후 이탈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중진들이 울타리가 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중진모임을 확대,당의 결속과 단합에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당대회 이후에도 권익현·이상득·강삼재 의원 등을 추가시켜 계속 모임을 유지하면서 필요할 경우 낙선한 후보들을 만나 당의 단합을 위해 협조하도록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어찌보면 이날 모임은 민주계가 이미 이회창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뒷수습에 들어갔다는 느낌을 준다.민주계는 이번 경선과정에서 정발협을 만들어 이회창 후보의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으며,반이회창 후보간 연대를 추진하기도 했다.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이 이달초 정발협 해체를 지시한뒤 민주계는 이수성 후보파와 이인제 후보파로 뿔뿔이 흩어졌다. 따라서 민주계 중진들이 이날 전당대회 이후의 당 수습에 나서기로 한 것은 민주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우선은 줄곧 반대편에 서왔던 이후보와의 화해 필요성을 느낀것 같다.이회창 후보측도 경선에서 승리하더라도 경쟁했던 일부 후보의 반발과 불복이 예상되기 때문에 민주계 중진들의 병풍역할에 기대를 거는 입장이다.또 다른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당의 화합과 단결이라는 원칙에 반대할 리가 없다.
  • 후보 막바지 표몰이 치열/포항보선·예산재선 연설회

    24일 실시되는 경북 포항 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충남 예산 재선거의 합동 및 개인연설회가 19일 지역별로 열려 각 후보들이 막판 표몰이에 나섰다. 이날 하오 포항중 교정에서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포항 북구 보궐선거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는 신한국당 이병석,민주당 이기택,무소속 박태준 등 3명의 후보들이 ‘3김청산’ ‘경제회생’ ‘세대교체’를 각각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상대 후보의 금품살포를 폭로하는 등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개인연설회가 진행중인 예산에서는 신한국당 오장섭 후보가 지역발전론을,자민련 조종석 후보가 지역정서론을 각각 내세우며 열띤 유세전을 펼쳤다.
  • 후보 전대정견발표 불허/여 경선/반이측 반발… 진통 예상

    신한국당은 오는 21일 전당대회 당일 후보자 정견발표를 허용치 않기로 19일 최종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반이회창진영의 다수 후보들은 이같은 방침에 즉각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당일 정견발표 허용은 당헌·당규에 위배된다고 판단,후보별 정견발표를 허용치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인제 김덕룡 이한동 박찬종 후보 등은 “민주적 공정경선에 위배되며 대의원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정견발표는 투표전 대의원들이 마지막으로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인 만큼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파 대의원들을 동원,전당대회 당일 의사진행발언 또는 긴급동의 형식으로 정견발표 허용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져 당지도부와 심한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여 주자 서울합동연설회 이모저모

    ◎막판 등단 박 후보 격양된 어조 “사퇴”/이회창 진영은 승세 굳힌듯 여유/합종연횡 풍문 난무… 해명에 진땀도 19일 서울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거 합동연설회는 이만섭 대표서리 등 주요당직자와 대의원 4천여명 등 7천여명이 참석한 ‘축소판 전당대회’답게 막판 경선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특히 마지막 연사로 나온 박찬종 후보가 사퇴를 선언,회오리를 몰고왔다. ○…박찬종 후보는 비감한 표정으로 후보사퇴를 선언했다.연설에서 박후보는 지난해 입당후 수도권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4·11총선에 참여했던 일에서부터 최근 경선에 참여할 때까지의 과정과 소회를 격앙된 어조로 이어갔다.“전국구후보 2번을 사양,의원직을 내놓았을때 아내는 ‘정치판에 양보가 어디 있느냐.당신은 바보다”고 질책했다”는 말로 신한국당에 대한 충정과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서운함을 나타냈다. 이어 박후보는 “금품살포와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경선을 치르고도 과연 우리가 정권재창출을 바랄수 있느냐.이러고도 DJ를 꺾을수 있느냐”고 되묻고는 “이제 공정 자유경선을 바랐던 내 이상은 왜곡된 당심의 벽에 부딪혔다”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에앞서 연설회 직전 귀빈실에 모인 후보들의 표정은 크게 엇갈렸다.압도적인 우세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회창 후보는 여유있는 표정으로 부채를 부치며 이대표서리,민관식 선관위원장 등과 환담을 나누었다.특히 민위원장이 “꿈 잘 꾸셨냐”고 인사를 건네자 웃는 얼굴로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반면 2위군의 이인제 후보는 이대표서리에게 “경선당일 왜 정견발표의 기회를 주지 않느냐.그런 경선대회가 어딨냐”라고 따지자 민위원장이 “(선거운동은)그 전날 끝나는 것으로 돼 있지 않느냐”고 응수했다.한편 동석한 황명수 중앙위의장이 최병렬 후보의 “너무 덥다”는 말에 “후보들이야 열이 나지”라고 맞장구를 쳤고 이수성 후보는 “저는 열이 전혀 안난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회창 후보진영과 다른 후보 진영의 표정이 극단적으로 엇갈려 이후보 우세의 경선판세를 읽게 했다.이후보측 인사들은 승세를 굳혔다는듯 대회장 주변을 맴돌며 대의원은 물론 다른 후보진영 인사들에게까지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등 자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연설회 시작 30분전 지지자들의 호위와 연호를 받으며 행사장에 도착한 이회창 이인제 이한동 후보는 대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장외대결을 벌였다.김덕룡 후보는 연설회장에 오기전 롯데월드호텔에서 서울지역 대의원 당원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연설회 출정식’를 열어 분위기 조성에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일부 후보들은 초읽기에 들어간 후보간 합종연횡과 관련,갖가지 소문이 나돌자 이를 해명하는데 진땀을 흘렸다.이한동 후보 측근들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회창 후보와의 연대설에 대해 “그동안의 정서상 이후보와 어떻게 연대할 수 있겠느냐”고 일축했다.그러나 전당대회 1차투표 2위 득표자에 대한 ‘반이회창 후보 진영의 공동지지 방안에 대해서는 “1차투표결과를 보면 저절로 연대가 되지 않겠느냐”고 가능성을 시사했다.앞서 박찬종 후보는 자신이 이회창 후보의 선대위원장직을 맡을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기자들이 이상하게 쓴다.항의해도 지우지도 않더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 신한국당 8년 셋방살이 청산

    ◎국회의사당 맞은편 새 당사로 10월초 이전/지상10층… 관훈동당사 매각대금으로 공사 신한국당이 8년여의 셋방살이를 청산한다.여의도 국회의사당 맞은 편에 지하 6층 지상 10층(대지 762.9평,연면적 7천585평)규모의 번듯한 새 당사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입주시기는 10월초로 예정하고 있다.박관용 사무총장은 19일 기자실을 직접 방문,“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고 운을 뗀뒤 “우리집에 들어가서 대선을 치르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에게) 보고드릴 예정”고 밝은 표정으로 당사 이전계획을 밝혔다.박총장은 그간의 경과도 간략히 설명했다. 지난해 1월 관훈동 당사를 6백70여억원에 매각한뒤 곧바로 새 당사 확보작업에 착수했으며 당사 위치로는 여의도를 일찌감치 낙점했다는 것.과거에는 청와대에 가깝게 당사들이 몰려 있었으나 지금은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가 정치 중심지라는 생각에서였다.물론 의정활동 편의제공 측면과 교통여건도 빼놓을수 없다.그로부터 6개월뒤 여의도에 신축중인 사옥을 회사 사정으로 매각하려는(주)보원무역으로부터 매입,당사 용도에 맞게 설계를 바꾼후 공사를 계속해왔다고 한다.박총장은 특히 이 사실을 불과 2개월 앞두고 뒤늦게 밝힌 이유는 ‘공사중에 시위대들의 잦은 시위로 공사에 차질을 빚을까 염려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새 당사를 마련하는데 소요된 비용은 공사비 1백92억원과 땅값 72억원 등 모두 2백64억원.여기다 양도소득세 70여억원을 감안하더라도 관훈동 당사 매각에 따른 차액은 3백36여억원에 달한다. 이 돈은 총선 비용과 당의 공식 활동비 등으로 지출했다는게 당측의 설명이다.한때 지금 세들어 있는 극동VIP빌딩을 인수하는 문제도 검토했으나 이 빌딩의 8∼11층이 개인 소유의 오피스텔이어서 매매협상이 쉽지 않았다고 손교명 재정국장이 전했다.한편 신한국당은 일체의 임대없이 새 당사의 전층을 모두 사용한다.
  • “당화합 이끌 후보 지지”/후보 경선사퇴 박찬종씨 문답

    ◎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박찬종 신한국당 고문은 19일 합동연설회에서 경선후보사퇴를 선언한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심경을 피력했다. ­누구를 지지할 생각이냐. ▲경선을 깨끗하게 치른 후보,경선이후 당을 화합으로 이끌수 있는 후보,지역갈등 구도속에서 유권자를 설득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겠다. ­이회창 후보는 지지 대상에서 제외되는가. ▲여러분의 해석에 맡기겠다. ­지역갈등 구도에서 유권자를 설득한다는게 무슨 뜻이냐. ▲복합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언제쯤 지지후보를 결정할 생각인가. ▲빨리 해야 하지 않겠는가. ­후보간 연대를 추진할 생각이냐. ▲나는 후보가 아니다.적극적으로 안할 생각이다. ­증거 자료를 가슴에 묻는다는 뜻은. ▲증인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특수한 사정이 있다.대통령이 강력한 수사지시를 내렸다면 비밀을 전제로 수사를 할 수 있었다.그렇지만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지 않아 어렵게 됐다.2∼3일동안 증인과의 접촉도 어려웠었다. ­탈당할 생각은 없는가. ▲당원으로서 투표권을행사하겠다.지난해 4.11총선 당시의 심정으로 되돌아가 백의종군,당의 환골탈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 1차투표 2위 밀어주기 희박/합종연횡 이뤄질까

    ◎“연대해도 이회창엔 역부족”인식 팽배 이회창 후보의 독주로 거의 굳어진 신한국당 경선에서 막판 변수를 꼽으라면 과연 반이진영이 1차투표를 전후해 ‘2위 득표자 밀어주기’에 합의할 것이냐 하는 점이다.특히 ‘도토리 키재기’경쟁을 벌이고 있는 2위권의 이인제 김덕룡 이한동 이수성 후보간 연대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네 후보가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꺼져가는 대역전극의 불씨를 되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인제 후보측의 김학원 의원,김덕룡 후보측의 박명환 이신범 의원,이한동 후보측의 현경대 의원,이수성 후보측의 서청원 이재오 의원 등이 18일부터 19일 밤까지 비공식 교차접촉을 통해 막판 연대를 모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들은 1차투표에서 누가 2위를 하든지 그를 전폭 지지하는 방안을 깊이 논의했으며 공동선언 문제까지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진다.그러나 성사 가능성은 회의적이다.이인제 이수성 후보측은 긍정적인 반면 김덕룡 이한동 후보측은 사실상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게 정설이다.김후보측은 4인 공동선언이 결국 이인제 후보에게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경계심을 갖고 있고,이한동 후보측은 후보단일화가 급선무라는 논거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개별적인 연대모색도 쉽게 결론 나지 않을것 같다.무엇보다 1,2위간의 격차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대를 한들 이회창 후보를 결선에서 물리칠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상황인식이 걸림돌이다.오히려 네 후보는 경선이후에 보다 체중을 싣는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따라서 더이상 반이연합전선의 테두리에 연연하지 않고 이회창진영과 손을 잡는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포항 북·예산선거 막바지 열띤 공방/연설회 이모저모

    ◎포항 북­기업 특정후보 돕기·흑색선전 논란/예산­“지역감정 끝장”에 “지역자존심” 응수 19일 열린 경북 포항 북구 국회의원보궐선거의 합동연설회와 충남 예산 재선거의 개인연설회에서는 각 후보들이 연설 막바지임을 의식한듯 뜨겁게 공방전을 펼쳤다. ○…경북 포항중 교내에서는 33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2만여명에 달하는 청중들이 끝까지 질서정연하게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 ○…민주당 이기택 후보는 “박태준 후보가 당선될 줄 알고 오는 25일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포항에 오기로 돼 있다”며 “박후보가 당선되면 김대중 총재가 대통령이 된다”고 역설해 지역정서를 부추기는 듯한 인상. ○…세후보 모두 선거의 불·탈법성을 꼬집어 유권자들은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아리송한 표정. 신한국당 이병석 후보는 “선거에 중립을 지켜야 할 기업들이 특정후보 돕기에 나서는가 하면 고위 공직자 부인들은 또 다른 후보를 지원하며 시민을 우롱한다”고 비난. 민주당 이후보도 “이번 선거는 돈봉투가 난무하는 불법 선거”라고 가세했으며 무소속의 박후보도 “온갖 방해행위와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 ○…박태준 후보는 연설 도중 현재 진행중인 신한국당의 경선에 나선 후보자들을 ‘미꾸라지’로 표현해 눈길. 박후보는 “온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신한국당 경선 출마자들이 대구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서로 치켜세우다 광주에서는 욕하는 모습을 보니 미꾸라지들이 온 도랑물을 흐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 ○…신한국당의 이병석 후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홍보 유인물을 나눠줘 유권자들로부터 큰 호응. 이후보는 ‘함께 자랑스런 포항을 만듭시다”라는 내용을 담은 명함 크기의 점자 홍보 유인물 5천여장을 만들어 배포. ○…예산 재선거 개인연설회에서 신한국당 오장섭 후보는 신양농협앞에서 “전국의 모든 이목이,매스컴의 눈과 귀가 온통 예산에 쏠려 있다“며 “연합공천 패거리싸움으로 일컬어지는 지역감정정치를 예산에서 끝장내자“고 호소. 자민련 조종석 후보도 신례원 신성아파트앞 등에서 “예산인의자존심을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한번 보여 주자”고 강조.
  • 끝내기 수순 밟는 이회창 대세론/지지세 확산…“1차서 결판낸다”

    ◎“경선이후·대선승리가 더 중요” “투항자가 줄을 잇고 있다” 19일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진영은 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고 9부능선에서 마지막 호흡을 가다듬는 분위기다.“끝내기 한수”라고 하지만 핵심참모들은 사실상 ‘경선이후’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후보도 이날 상오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에게 “(다른 후보들을)모두 다 끌어안고 가겠다”고 말해 이미 ‘경선이후’와 연말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 핵심측근도 “훈센이 실권을 잡자 투항자가 속출하는 캄보디아 사태를 연상케 한다”며 확고한 자신감을 피력했다.특히 그동안 중립을 표명하던 당직자와 ‘양다리’를 걸치던 인사들,정부직을 겸한 위원장 지역의 대의원들이 전화나 직접 접촉을 통해 줄지어 ‘합류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한다.게다가 민주산악회와 민주화추진협의회 소속 회원들의 잇단 지지약속,경북도의원 67명중 41명의 지지성명 등으로 18,19일 이후보진영의 몸피가 급속히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라면 당초 예상보다 손쉽게 승부가 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권력을 지향하는 집권여당의 속성상 경선 당일까지 ‘작은 물방울들이 큰 물방울에 빨려들듯’ 대세 확산이 급속한 상승세를 그릴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이날 자체 대의원지지율 조사결과도 43.8%로 나타나 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 공략이후 무려 5.5%나 뛰어올랐다.이는 2위를 차지한 김덕룡 후보(15.9%)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한 언론사의 조사결과에서는 이후보가 2위인 김후보의 4배까지 나왔다. 때문에 이후보 진영에서는 경선 당일 타진영의 이탈표와 부동표의 흡수를 감안하면 1차투표 과반수 획득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특히 1차투표 과반수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대의원들의 연대성이 약한 이인제 이수성 후보측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두 후보측 가운데 한곳만 와해된다면 이회창 후보의 1차투표 과반수 획득은 ‘확실하다’는 분석이다. 어쨌든 이제 ‘1차투표에서 끝나느냐 아니면 2차투표까지 가느냐’의 문제가 남았을뿐 이회창 후보의 필승은 거의 확실하다는 주장이다. 막판 합종연횡이라는변수도 대세에 눌려 판세를 뒤집을 정도의 파괴력은 지니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이회창 후보 “대세 장악”/내일 여 경선

    ◎김덕룡 등 2위권 막판 연대 모색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일 당내 경선판도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자리를 고수해온 이회창 후보의 대세론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차투표에서 과반이상을 확보하려는 이후보측의 막판 굳히기 전략과 이에 맞선 2위권 후보들의 연대모색과 대의원 표잡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이회창 후보측은 19일 서울 합동연설회후 승기를 굳혔다고 판단,대의원 표단속에 나서는 한편 당의 화합과 경선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일부 후보와 연대를 통해 1차투표에서 승부를 가른다는 전략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반이회창 정서의 민주계 일각에서는 이대표의 지지도를 감안할 때 2위권 후보의 반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1차투표에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당내 화합을 위해 유리하다고 판단,막판 세몰이에 지원할 뜻을 내비치고 있어 종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민주계의 한 핵심인사는 이날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 판세라면 당의 화합을위해서라도 굳이 결선투표까지 갈 필요가 있느냐는 공감대를 얻고 있다”면서 “오늘,내일 중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덕룡 이한동 이인제 이수성 후보 등 2위권 후보들은 이날과 20일까지 개별 연대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한동후보는 후보를 사퇴한 박찬종 후보와 20일 상오 회동을 갖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 경선판세 큰변수 안될듯/박찬종씨 사퇴 배경·파장

    ◎오늘 이한동 후보와 회동… 2위권엔 영향 관측/전대후 정국상황 대처·정치활동 염두 둔 포석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의 경선후보 사퇴는 몇가지로 나눠 배경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당내의 낮은 지지도로 당선가능성이 희박한 형세가 직접 원인이다.이에 더해 이회창 후보에 대한 금품살포 공세의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박고문은 18일 밤까지도 증거 공개여부를 놓고 고민하다 결국 사퇴의 길을 택했다”는 것이 측근의 주장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그가 애초부터 증거를 갖고 있지 않은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궁색해진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정경선을 촉구하며 ‘명예퇴진’하는 모양새를 취했다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그가 ‘증거’를 아끼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경선 후 자신의 정치행보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카드로 남겨둔 것이라는 분석이다.경선판도가 흔들리는 것을 원치 않는 여권 핵심부가 자숙을 촉구하는 ‘입김’을 넣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아뭏든 박고문의 사퇴는 크든 작든 끝내기에 들어간 경선구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취약한 당내세력을 감안할 때 그가 다른 후보와 연대하더라도 상징성 외에 실질적 파괴력은 작다고 할 수 있다.박고문도 “다른 후보와의 연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20일 이한동 후보와 회동 예정인 박후보와의 연대는 상징적 측면에서 혼전중인 2위권의 순위타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박고문의 사퇴를 향후 정국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본다면 경선 이후의 행보에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한 측근은 이회창 후보의 경선승리를 전제로 “이후보에 대한 박고문의 공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박고문이 최근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말을 종종 하는 것이 이를 뜻한다는 설명이다.이는 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탈당 가능성과 연결된다.다만 독자탈당 보다는 경선탈락자 일부와 동반탈당하는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당 안팎의 분석이다.박후보는 사퇴 전날인 18일 사석에서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면 이수성·이한동 후보는 탈당할 것”이라고 말했다.적지 않은 경선후유증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 “남의 잔치에 재뿌리기”/국민회의 ‘신한국당 경선백서’ 발간

    ◎금품수수 공방 등 4악론으로 폄훼 국민회의가 19일 신한국당 경선백서를 냈다.신한국당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내용이다.이른바 4악론으로 정리했다.경선을 이틀 앞두고 있는 적진의 분열양상 및 혼탁상을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다. 백서는 ‘4악’으로 ▲금품수수 공방 ▲흑색선전 ▲지역주의 조장 ▲줄세우기 정치를 들었다. 첫째 금품수수 공방과 관련 갖가지 소문들을 짚었다.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에 의해 제기됐던 이회창 고문측의 1억원 제공설은 물론 대의원 1명당 1백만원과 위원장 1명당 5천만원 수수설,경북 모 지구당에 대한 2천만원과 3천만원 활동비 지원설,광주지역 대의원 추천장 1매당 50만원 수수설,이회창 고문측의 제주지역 대의원 6백20만원 향응 제공설 등. 둘째 신한국당 주자들에 대한 흑색선전 시비사례를 들었다.이수성 후보 가계에 대한 사상 의혹 괴문서,이인제 후보 비방편지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국민회의측은 특히 올 대선에서 신한국당측에 의한 얼굴 없는 ‘황장엽리스트’같은 괴문서 살포 등을 걱정했다.이밖에 합동연설회등을 통해 각 후보들이 지역주의를 조장한 발언들과 ‘줄세우기정치’도 공격거리가 됐다.
  • 전대 정견발표 싸고 불협화음/일부후보 ‘판세흔들기’겨냥 강력요구

    ◎당지도부,‘혼란’우려 불허방침 재확인 신한국당 전당대회 당일인 21일 후보별 정견발표를 둘러싸고 불허방침의 당지도부와 이의 허용을 요구하는 일부 후보간의 파열음이 커져가고 있다. 당 지도부의 입장에서 보면 이 문제는 전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경선전 돌입에 앞서 당헌·당규개정위(위원장 이세기 의원)에서 이 문제를 수차례 논의,불허로 매듭을 지었다.당시에도 최병렬 박찬종 후보 등이 허용을 요구했다가 당지도부가 워낙 완강하게 거부하자 더이상 물고 늘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다시 튀어나온 이유는 자명하다.대부분의 후보들이 전체 대의원들을 상대로 판세를 뒤흔들어 보겠다는 계산이다.최병렬 후보는 예전에 “뜨거운 열기속에서 후보의 연설을 듣게되면 대의원들이 군중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며 ‘대의원 혁명’을 기대했다.이는 열세인 2위∼6위 후보들은 반전을 위한 무슨 기회든 갖고싶어 한다는 얘기다. 공방이 확산되자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는 이날 다시 회의를 열어 후보별 정견발표를 허용하지않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이미 12번의 지역별 합동연설회 기회를 주었을 뿐 아니라 당헌·당규상 전당대회 전날 자정까지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그러나 이는 외형상의 이유일 뿐,실제는 전당대회장이 후보자 연설도중 흥분한 지지자들로 갈려 아수라장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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