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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히라노의 키위 성공신화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히라노의 키위 성공신화

    일본농업은 그간 한국농업의 발전모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시즈오카현은 일본에서도 농가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한국 벤처농업인단 51명은 한국벤처농업대학과 자매결연한 시즈오카현의 선진 농가들을 탐방해 미래 한국농업의 돌파구를 모색했다. 서울신문 취재팀은 이 일본농업 벤치마킹 프로그램에 동행, 일본농업 경쟁력의 원천과 실상을 살펴 봤다. |가케가와(일본 시즈오카현) 류지영특파원|도쿄에서 서쪽으로 220㎞ 떨어진 시즈오카현의 작은 시골마을 가케가와. 우리네 농촌마을과 비슷한 이 곳에 일본 최초의 키위농 히라노 마사토시(54)의 ‘키위 푸르츠 재팬’ 농장(10㏊ 규모)이 자리잡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80여종의 신품종 키위를 개발해 세계 키위 농업의 ‘교과서’로 불린다. 벗겨진 머리에 헐렁한 청바지 차림의 평범해 보이는 ‘촌부’인 그가 어떻게 ‘키위 신화’를 써 갈 수 있었을까. ●수많은 품종교배로 ‘단맛 키위’ 개발 만약 하라노가 없었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지금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종류의 키위를 맛보기 어려웠을 것이다. 더 나아가 키위라는 과일 자체가 대중화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일 중 하나인 ‘골드 키위’는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197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농업 연수를 받던 때였어요. 당시 미국에 뉴질랜드산 키위가 처음 선을 보였어요. 그 때 일본에서는 키위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시절이었지요. 연수 중 우연히 키위를 맛본 뒤 ‘이것이 세계 과수농업의 미래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농사를 시작했죠.” 하라노가 본격적인 키위 개량에 나선 것은 1980년대 후반. 키위라고는 뉴질랜드산 그린 키위(과육이 초록색인 키위)가 전부라고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그린 키위의 단점인 신맛을 보완하고자 혼자서 육종학·식물학 등을 공부하다 뜻밖의 단서를 찾았다. “세계 여러 나라의 육종학 서적을 읽다 보니 키위의 조상인 개다래가 쥐라기(1억 9000만년 전부터 5000만년가량 존재했던 시기)부터 시베리아 이남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베트남과 미얀마는 물론, 중국, 한국, 일본에도 뿌리내리고 있었죠. 이 사실을 알고는 아시아 각국에서 구할 수 있는 품종들을 모두 모은 뒤 하나씩 교배해 신품종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과육이 노란 중국산 키위와 교배한 종들에서 공통적으로 단맛이 강해졌다는 사실을 알아 냈죠.” 노란색 키위가 개발됐다는 소문은 당시 그린 키위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민하던 뉴질랜드에도 알려졌다. 곧바로 농무부에서 1990년 그의 농장을 방문해 신품종 개발 방식을 벤치마킹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태어난 것이 바로 골드 키위. 히라노는 신품종 탄생의 1등 공신이었다. ●1개당 1만 7000원짜리 없어 못팔아 “그 때가 인연이 돼 지금도 뉴질랜드 연구진들과는 키위 관련 교류를 계속하고 있어요. 재미있게도 그 뒤부터 세계 각국에서 농장의 신품종 씨앗을 훔쳐 가려는 ‘종자 사냥꾼’들이 이곳을 찾고 있어요. 보통은 관광객으로 위장해 ‘한 번 맛보겠다.’며 신품종 키위를 입 속에 넣은 뒤 과육을 씹지 않고 곧바로 농장을 빠져 나가요. 씨를 가져 가려는 심산이죠. 저한테 부탁하면 그냥 받아갈 수도 있는데 말이죠.” “최근에 새로 개발한 키위인데요. 다른 키위와 달리 이 키위는 과육이 빨갛습니다. 수량이 적어 인터넷 판매만 하고 있는데 맛이 참 개운해요.” 그가 새로 건네 준 알이 작은 키위를 먹어 보니 맛이 달면서도 신선했다. 과육이 붉은색을 띤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홍선’(紅鮮). 앞으로 ‘레드 키위’로 불리게 될 수도 있는 이 품종의 개당 가격은 1600엔(약 1만 7200원)이다. 그런데도 수요가 몰려 인터넷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이런 식으로 그가 개발한 키위 품종만 해도 80종이 넘는다. 상업화에 성공한 10여종은 현재 전 세계를 상대로 특허를 출원 중이다. “30년 넘게 ‘이게 내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일본 실정에 맞는 품종을 찾기 위해 연구하다 보니 지금처럼 된 것이죠. 자기 일에 주체성을 갖고 연구하는 자세야말로 고부가가치 농업의 기본이 아닐까 합니다.” superryu@seoul.co.kr
  • 빨간 밤송이 보신적 있나요?

    빨간 밤송이 보신적 있나요?

    일본수출 둔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밤 산업에 활력소가 등장했다. 9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토종밤에서 선발, 육성한 신품종으로 희귀하게 빨간 밤송이를 맺는 ‘횡성불밤’을 개발했다. 이 품종은 고품질·기능성 밤나무로 밤알은 13g으로 기존 재배품종보다 작지만, 당도가 높고 단단한 데다 맛이 월등하고 저장성도 좋아 한국산 고유 브랜드로 기대를 모은다. 또 껍질이 잘 벗겨져 국내시장을 점유한 중국산 군밤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며, 관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산림과학원은 연내 신 품종에 대한 품종명칭등록에 이어 내년 품종보호권을 출원한 후 대량증식을 통해 2010년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밤나무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립계통의 결점인 당도와 경도 등을 향상시킨 품종”이라며 “수출효자 품목인 한국산 토종밤의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농업기술 개발 제자리

    1960년대 후반, 육종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같은 면적에서 두배 이상 수확이 가능한 쌀과 밀 품종이 필리핀, 멕시코에서 개발됐다. 이들 신품종은 저수지 등 수리시설의 발달, 화학비료의 등장, 강력한 농약의 개발 등과 맞물려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개발도상국에서 급속한 식량증산을 일궈냈다.2차대전 이후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개도국의 식량 자급자족을 이룬 일련의 사건들을 세계는 ‘녹색혁명’이라고 불렀다. 반세기 가까이 인류의 삶을 풍족하게 했던 녹색혁명이 위기를 맞고 있다. 녹색혁명을 이끈 기술들은 이제 부메랑이 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인위적인 저수지 확대는 가뭄 등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화학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은 땅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해충들이 농약에 내성을 갖게 되면서 더욱 강력한 농약이 등장하게 되고, 이는 더 강력한 해충을 만드는 악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식량 위기의 해결 수단으로서 녹색혁명은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을 맞은 셈이다. 특히 녹색혁명은 선·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각국 정부들에 “이제 농업에 대한 투자는 그만해도 된다.”는 안이한 인식을 심어줘 결과적으로 농업기술 개발이 수십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미래학자들은 인류가 제2의 녹색혁명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굶어죽는 사람’이 급증하는 것은 물론 식량쟁탈을 위한 3차대전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 ‘식량주권’은 당장 먹고 살 걱정이 없다는 이유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한다. 한국에 식량을 수출하는 나라들이 수출을 중단하는 일은 상상하기조차 싫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서울대 농업생명대 최양도 교수는 “전세계 농업 전문가들 사이에서 녹색혁명의 수단을 대체하려는 노력이 활발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대체농업 개발이나 신품종 개발 등 농업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짭짤한 ‘겨울농사’ 2배 늘린다

    정부가 겨울에 쉬는 논·밭에 밀 등 작물을 재배하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치솟는 국제 곡물가격에 맞서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2012년부터 8500억원의 수입 곡물 대체 효과 등 연간 1조 3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12년까지 겨울철 작물재배를 현재 34만㏊에서 66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건초나 짚 등 사료작물은 현재 9만㏊에서 26만㏊로, 밀은 2000㏊에서 1만 4000㏊로, 바이오디젤 유채는 1500㏊에서 4만 5000㏊로, 녹비작물은 13만㏊에서 22만 5000㏊로 각각 재배면적을 늘린다. 이를 위해 간척지와 전국 2800개 지역 50㏊ 이상 논과 들녘을 활용해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사료작물도 경관보전 직불제 대상에 포함시켜 재배 농가 소득을 일정 수준(100만원/㏊) 메워 줄 방침이다. 청보리 등 사료작물을 조사료로 가공해 축산농가에 공급할 500㏊ 규모의 기업 500개소도 집중 육성한다. 그러나 수입 밀과 국내산과의 격차가 2006년 4.3배에서 최근 1.5배까지 좁혀지긴 했지만, 가격경쟁력에서 여전히 뒤지기 때문에 실수요자 확보가 쉽지 않은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사업에는 2012년까지 보조금과 융자 등 1조 7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연간 8490억원의 수입곡물 대체효과와 4300억원의 농가소득 향상 효과를 예상했다.2012년 기준 27% 정도로 추정되는 곡물 자급률도 2%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은 “1974년 신품종과 화학비료 보급을 통해 쌀 자급을 이룬 것이 ‘제1녹색혁명’이었다면, 겨울철 노는 땅에 식량·사료작물을 길러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것은 ‘제2의 녹색혁명’”이라고 강조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신맛+단맛 합쳐진 ‘레몬 멜론’ 나왔다

    신맛+단맛 합쳐진 ‘레몬 멜론’ 나왔다

    레몬맛 나는 멜론 보셨어요? 최근 씹는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단 맛이 강한 멜론과 톡 쏘는 신 맛의 레몬이 합쳐진 ‘레몬 멜론’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페인에서 출시된 이 과일은 1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신품종으로 겉보기에는 일반 멜론과 다르지 않지만 씹는 순간 단 맛과 신 맛을 한꺼번에 나 독특한 느낌을 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일반 멜론보다 건강에 좋은 요소들이 보강된 점이다. ‘레몬 멜론’에는 100g 당 800mg의 구연산(식물의 씨나 과즙 속에 유리상태의 산으로 체내의 칼슘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보통 멜론의 함유량보다 2배가량 많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몸이 산성으로 변하기 쉬운데 PH지수가 2.5인 이 과일은 일반 멜론의 6.4보다 낮은 알칼리성 과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과일의 유통을 맡고 있는 관계자 풀 커닝햄(Paul Cunningham)은 “멜론은 오랫동안 구하기 힘든 열대 과일로 여겨져 왔다.”면서 “그러나 이제 멜론은 리즈(양귀비의 과일로 알려진)나 파파야처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주류 과일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몬 멜론’은 부드러운 느낌의 멜론 속살과 레몬의 톡 쏘는 상큼함을 함께 느끼기 때문에 처음 맛본 사람들은 모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새로운 맛의 과일”이라고 덧붙였다. 업체 측은 “시원한 과일을 주로 찾는 여름 철, 값싸고 독특한 과일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 한편 ‘레몬 멜론’은 오는 30일 영국 대형마트 ‘테스코’(Tesco)에서 한 개 당 1.99파운드(약 4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레몬 멜론(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여름철 한우 사료작물 설명회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22일 경북 영주시 안정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영주지역에 적합한 여름철 한우 사료작물 선발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축산과학원은 최근 1년간 영주지역에서 사료작물을 시험 재배한 결과, 옥수수 국산품종 ‘광평옥’과 수입품종 ‘P 3156’이 ㏊당 생산량 25t과 18t으로 생산성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서성 축산과학원 조사료자원과장은 “영주지역에서 양질의 사료작물을 생산할 경우 연간 45억원 정도의 수입 배합사료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조사료 종자보급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주시와 축산과학원은 지난해 축산 신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사료작물 신품종 선발과 함께 조사료 생산기술을 농가에 이전하고 있다.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이소연 우주실험 식물 전시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생장실험을 거친 ‘우주식물’이 내년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안면도꽃박람회에 전시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내년 4월24일∼5월20일 27일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꽃박람회에서 우주식물전시회를 갖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이 박사가 ISS에서 생장실험을 한 난, 민들레, 무궁화, 코스모스, 유채, 벼, 콩 등 11종의 꽃과 식물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올 3월5일 이들 식물 종자를 러시아 우주선 ‘프로그레스’에 실어 ISS에 보낸 뒤 4월18일까지 우주방사선, 미세중력, 초진공, 우주자기장 등에 노출시켜 식물체의 생장변화 등을 관찰했다. 이 종자들은 지난 4월19일 이 박사가 지구로 다시 가져와 현재 연구원산하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싹을 틔워 우주환경에 노출된 이후의 생장영향 및 돌연변이 등을 규명하고 있다. 벼와 콩은 이미 시험포장에 심어 길러지고 있어 올 가을에 우주식물의 돌연변이 연구에 대한 첫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는 2006년 중국 육종전용 우주선 ‘스젠-8호’에 실어보냈던 국내 종자 가운데 특이 변이체가 발견된 자생란 ‘석곡’도 선보인다. 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우주 육종은 지구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신품종을 개발하는 기회”라면서 “안면도꽃박람회 사무국의 요청도 있고 우주육종 및 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꽃박람회에 전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Metro] 고양 꽃전시회 호수공원서 개막

    제14회 고양꽃전시회가 24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막됐다.3년마다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내년)의 전초적인 성격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 8개국 70개 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화훼업계의 흐름과 신품종, 신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시가보다 30%가량 싸게 화훼류를 구입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주말과 휴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이다.고양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2000만원짜리 고가 관상어 中서 공개

    중국에서 한마리에 2000만원을 호가하는 관상어가 공개됐다. 광저우(廣州)의 한 대형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물고기는 ‘자염신룡’(紫艷神龍)이라 불리는 신종 관상어이다. 이 관상어를 공개한 라이위안쿠이(賴源魁)씨는 20년간 관상어 양식과 품종개량에 힘써온 어류 전문가다. 타이완에서 온 라이씨는 8년간의 연구 끝에 4마리의 관상어 신품종 개량에 성공했다. 그 중 한 마리인 ‘자염신룡’은 선명한 붉은색이 특징으로 형광등이나 밝은 불빛 아래에서는 빛을 발하는 매끈한 비늘 때문에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이 매우 비싼 점에 대해서 라이씨는 “지금까지 몸 전체에 선명한 붉은색을 띄고 있는 관상어는 없었다.”면서 “하늘에 별이 무수히 막힌 것처럼 황금빛을 뽐내는 관상어는 전국에 이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에 따라 가격이 틀리다. 두 살 정도 됐을 때가 가장 성숙기이기 때문에 18만 위안(약 2400만원)의 고가에 팔렸다.”고 밝혔다. 또 “이 관상어는 키우기 쉬운 물고기로 수질과 수온에 적응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면서 “시장에 출시한지 한 달 만에 23마리나 팔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산물도 특허권 부여

    임산물에도 특허권이 부여된다. 산림청은 새로운 식물자원 발굴 또는 개발시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인 ‘품종보호제’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품종보호제는 특허권과 유사하게 품종개발자의 배타적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생산성 및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제도 도입 첫해인 올해는 떫은 감(과수)과 산수유·천마(특용작물), 표고버섯과 밤, 느티나무·벚나무·단풍나무·대추나무(산림), 백운풀·벌개미취·돌단풍·기린초·대사초·쑥(자생식물) 등 15개 품종이 대상이다. 보호존속 기간은 과수와 임목이 25년, 특용작물과 자생식물은 20년이다. 신품종 임산물 출원은 산림청 홈페이지(forest.go.kr)에서 관련 양식 및 자료를 다운로드해 신청하면 된다. 출원 품종은 심사기관에서 국제기준(UPOV)에 맞는 심사 및 재배시험 등을 거쳐 품종보호권이 설정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품종보호제도는 육종가의 권리보호를 통해 신품종 개발 촉진 및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쟁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다.”면서 “특히 국가산림유전자원의 불법 유통이나 외국품종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 차단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호랑이를 닮은 강아지?…中서 판매 논란

    중국에서 호랑이 무늬를 한 강아지들이 ‘신품종’으로 둔갑해 팔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광저우(廣州)시의 한 시장에는 ‘호랑이를 닮은 강아지’를 파는 상인이 있다. 40대 중반의 이 상인은 이미 이 일대에서 독특한 강아지를 파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이 남자가 팔고 있는 강아지는 몸 크기나 생김새가 일반 강아지들과 다르지 않지만 털 색깔은 마치 호랑이와 흡사해 눈길을 끌고 있었다. 그는 “이 강아지는 상하이에서 새로 개발된 신품종”이라면서 “선천적으로 이런 무늬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광고하고 있었다. 이어 “태어날 때부터 호랑이와 비슷해 이름도 ‘라오후’(호랑이를 뜻하는 단어)라고 지었다.”면서 “절대 쉽게 구할 수 없는 품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광저우지역 일간지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의 한 기자가 손님을 가장해 취재한 결과 검은색 털 부분은 본래 강아지의 것이지만 황색 털 부분은 탈색과 염색을 거친 것이 확실하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기사를 접한 한 네티즌(123.191.*.*)은 “어린아이들이 봐도 티가 나는 것을 다 큰 어른이 진짜라고 우기고 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중국은 가짜가 판치는 나라다. 부끄럽다.”(202.103.*.*) “다른 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중국만의 특색”(61.178.*.*)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이 강아지는 한 마리에 260위안(약 3만5000원)으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폐지 방침 농진청 연구사 아내의 안타까운 사연

    [단독]폐지 방침 농진청 연구사 아내의 안타까운 사연

    볕에 그을린 얼굴엔 늘 기미가 앉아 있다. 면바지와 운동화는 흙때가 끼어 누렇다. 피곤한 얼굴을 주름진 미소로 덮고, 시계바늘처럼 매일 아침 7시에 나서는 남편(42)은 영락없는 농사꾼이다. 남편은 14년 동안 사과나무와 농군들의 버팀목이 돼온 농촌진흥청(농진청) 대구사과연구소 6급 연구사다. 한 달에 열흘은 다른 지역으로 달려간다. 대한민국 어느 땅이든 농군들이 필요하다고 호출하면 강의든, 일대일 교육이든, 병든 나무 치료든 마다하지 않는다. 밤 10시에 퇴근하고도 새벽까지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강의 준비를 한다.“많이 배우지 못한 농민들이라 해도 강의가 끝나면 늘 부족했던 것 같아. 제대로 준비해야 그분들께 죄송하지 않거든….” 반강제로 박사학위도 따야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수업과 논문을 준비해 2005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수천만원의 학비를 쓰는 바람에 지난해 2월에야 아파트를 분양받아 보금자리를 꾸릴 수 있었다. 그것도 9년 동안 대학에서 시간강사를 하며 함께 생계를 꾸려준 아내 박미숙(38)씨가 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남편은 ‘땅의 아들’로 사는 삶을 후회한 적이 없다. 지난달 16일, 청천벽력이 떨어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농진청을 폐지하고 산하 연구소는 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남편은 그날부터 축 처진 어깨로 매일 인수위 홈페이지에 들어가 행여나 결정이 번복되진 않을까 살펴본다. 출연연구기관에서 일할 수 있으니 다행아니냐고 했더니 남편은 “나는 괜찮지만 영세 농민들은 이제 누구에게 도움을 받아야할지 걱정된다.”고 답했다. 출연연구기관이 되면 국가의 연구비 지원은 50% 떨어지고 나머지는 연구 실적을 내 충당해야한다고 했다. 결국 농민이 아니라 실적을 위한, 돈을 벌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는 시스템이 되는 셈이다. 농진청이 개발해 국유 특허권을 지닌 신품종을 농민들이 사용하려면 로열티를 지불해야한다고 했다. 신품종을 살 수 없는 영세 농민들은 자연스레 고사된다. 그래서 무작정 블로그에 글을 썼다.‘어느 연구사의 아내’란 이름으로 담담하게 남편의 모습을 적었다. 며칠새 조회수가 20만건을 넘어섰다. 무작정 악플을 다는 10% 정도를 빼면 대부분 지지를 보내줬다.“‘철밥통 공무원’이 밥그릇을 지키려 한다고 비난하기보다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농촌의 안타까움을 알리고 싶었어요.”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세계 쌀 부족 위기온다”

    “세계 쌀 부족 위기온다”

    “쌀을 더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안하면 단기적으로 세계적인 쌀부족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국제쌀연구소(IRRI)가 13일(현지시간)이렇게 경고했다. 로버트 지글러 사무국장은 이날 필리핀 IRRI 본부에서 인터뷰를 갖고 “우리는 쌀부족 위기에 직면해 있고, 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이들은 바로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IRRI는 세계적인 경제성장으로 쌀소비량은 늘고 있지만 ▲도시화에 따른 노동력, 경작지, 관개용수의 부족 ▲바이오에너지 수요증가 ▲지구온난화 문제를 쌀부족 이유로 꼽았다. 이로 인해 현재 쌀 비축분은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겪었던 1970년대 초·중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6억 인구 중 절반이 쌀을 먹고 있으며,2030년까지 쌀수요는 50%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지난 6년간 쌀값은 6배나 치솟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명환 선임연구위원은 “유가가 오르면서 곡물값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면서 “1974∼75년의 식량위기 이후 지금을 전반적인 식량위기로 볼수 있으며, 쌀값도 현재로선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특히 “세계적으로 곡물생산이 답보 내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사료용 작물 수요가 크게 느는 등 공급보다 수요가 크게 앞서는 것이 식량부족 현상의 근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글러 국장은 쌀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또 한번의 녹색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RRI는 지난 1960년 미국의 포드 및 록펠러 재단이 필리핀 정부의 협조를 얻어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현재 10만종 이상의 쌀 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정지현(농업) 문정현(수산)

    제27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농업부문 대상(대통령 표창) 수상자에 정지현(29·경북 영천시 신녕면)씨가 선정됐다. 수산부문 대상은 문정현(25·전북 군산시 옥도면)씨가 차지했다. 농어촌청소년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수 서울대 교수)는 7일 농업·수산부문 대상을 비롯해 특별상(국무총리 표창), 본상, 공로상 수상자 등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농어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0년 제정하고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 국무총리, 농림·해양수산부 장관, 농촌진흥청장, 농협 및 수협중앙회장 표창과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농업부문 ▲대상 정지현 ▲특별상 한호택(26·경기 김포시 대곶면) ▲본상 오진균(26·강원 홍천군 화천면) 염상훈(27·전북 고창읍) 이필승(28·제주시 외도1동) 심재식(29·전남 함평군 대동면) 백인상(26·경남 고성군 거류면) 유태현(29·대전시 서구 평촌동) 조원영(27·충북 진천군 문백면) ▲공로상 김남균(45·전남 나주시 죽림동·농촌지도사) ●수산부문 ▲대상 문정현 ▲특별상 김용선(28·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본상 명광섭(34·전남 고흥군 동일면) 조용숙(31·부산시 기장읍) 강영애(30·전남 신안군 지도읍) 김창욱(34·경남 통영시 광도면) 송세진(34·강원 양양군 강현면) 박정근(34·경남 거제시 거제면) 고법성(28·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공로상 김종헌(48·경북 경주시 외동읍·어촌지도사) ■대상 ●농업 정지현씨 마늘, 양파, 수도작, 호두 등을 이모작하면서 연 2억 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청년 기업농이다.2003년 한국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농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산업기능요원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농업기술센터와 선진 농가를 찾아다니며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마늘 4만9500㎡, 양파 1만6500㎡, 수도작 3만3000㎡의 2모작과 휴경지를 이용한 호두 9900㎡를 재배하고 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도4-H 야영교육 대회를 개최해 2500명의 참가자를 모았고, 일일찻집과 길거리 홍보 등을 통해 일반시민에게 4-H 이념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2004년 영천시 4-H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영농4-H 회원들의 건전한 이성교제와 4-H활성화 및 확대보급을 위해 직장여성 4-H를 조직해 여러 건의 결혼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수산 문정현씨 문씨는 2002년 21세의 나이에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군산지역에서 가장 어린 김 양식 종사자다.5년 전 본격적으로 김 양식에 뛰어든 이후 30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8000만원까지 끌어 올렸으며, 김 양식을 쉬는 여름철에는 낚싯배 및 어선어업, 민박, 상점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같은 문씨의 성실한 노력은 주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쳐 현재까지 5∼6명의 학생이 문씨에게 김 양식 기술을 전수받았다. 문씨는 면허지외 양식금지 및 무기산 해상투기금지, 김 어망 투기금지 등 준법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불가사리 구제 및 폐유수거, 해안가 정화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산에서 태어나 자란 문씨는 틈을 내 자신의 승용차로 무료 선유도 및 장자도 유람 및 관광 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문씨가 직접 제작한 섬 홈페이지는 방문객들이 다시 선유도와 장자도를 찾아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특별상 ●농업 한호택씨 힘든 농사 속에서도 환경보호와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고교(양곡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농사에 뛰어들어 논·밭 16만㎡(4만 8500평)을 일구며 연간 1억 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27세의 젊은 농사꾼이다.4-H학습농장 운용 기금을 조성(900평,400만원)하고 농촌환경보호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장애인복지시설 위문 15회, 불우이웃 돕기 7회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이다. 어린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농업인들에게 정보화 교육 참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수산 김용선씨 꾸준한 연구로 조업장비를 현대화해 어획량을 높이고 바다 환경정화에도 앞장 서는 28세의 젊은이다.‘5단 롤러’ 개발로 조업시간을 3시간 단축시켰으며 레이더·어군탐지기,SSB,GPS, 프로타 등 장비를 최신식으로 바꿨다.29t 규모의 어선으로 올해 갈치 어획량 68t을 기록, 연간 조수익 5억 1200만원(순수익 1억 5300만원)을 올리는 등 생산성을 높였다.2005년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어업인후계자 성산포 회원으로 지도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바다 주변의 쓰레기 제거 등 환경정화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영어회화 실력도 발군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공로상 ●농업 김남균씨 농업기술 개발과 활발한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심(農心) 뿐만 아니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개방화 파고에 맞서 배와 감의 가지치기 신기술과 획기적 재배법을 개발·보급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농촌과 농업을 지키는 4-H회를 육성해 6180명 회원을 유치했다.22명의 농업인에게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했으며,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을 위해 2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설에는 고향 방문객 1만여명에게 차를 대접했고,160여 회의 벌초 등 ‘고향가꾸기 봉사’ 활동도 벌였다. ●수산 김종헌씨 미역 신품종 개발과 양식법 개발로 지역 소득 발전에 기여했다.76년 수산진흥원 지도과를 시작으로 30년간 지도업무를 담당했다. 자연산 돌미역 종묘생산(600틀) 및 양식 가공 기술 개발로 돌미역 산업화에 성공했다. 특히 ‘동해안 해돋이 돌미역’브랜드화에 기여했다. 전국 최초로 수산물 단체 급식을 추진해 대량 소비처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해만가리비, 참굴양식 등 연구·교습어장 운영으로 신기술 개발·보급에 힘써왔다. 아울러 돌미역 종묘 410틀을 31개 어가에 무상 분양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본상 ●농업 심재식씨 ‘우렁이 농법’으로 벼농사 6만 6000㎡를 짓는 등 친환경 농법에 주력하고 있다. 함평 나비축제에 9년간 봉사활동에 나섰고 풍물패 공연도 12차례나 벌였다. ●농업 백인상씨 한우의 품종 개량 등으로 연간 소득이 1억 7500만원에 달한다. 지역에 벚나무 1150그루와 연산홍 5만 그루를 심는 등 가로수 보급에도 적극적이다. ●농업 염상훈씨 닭 3만 5000마리를 키워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창업농 연구모임을 결성했으며 귀성객 농특산물 홍보에도 열심이다. ●수산 송세진씨 어업후계자로 선정된 뒤 ‘오징어 맨손잡이 축제’와 ‘낙산 해맞이 축제’ 등을 개최, 어업외 소득 창출에 힘을 보탰다. 수산자원보호감시원과 인명구조요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수산 명광섭씨 진주조개 교잡종을 생산, 일본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왕우럭 조개 생산기술 확립으로 남해수산연구소에 기술자문을 해주고 있다. 지난해 순수익만 2억원에 달한다. ●농업 이필승씨 분재와 감귤 재배 등으로 연간 1억 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영농 후계자다. 학교 ‘4-H’ 강의에서 분재와 석부작 등을 알리고 있다. ●수산 고법성씨 전복 공동어장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대규모 치패(어린 전복)를 조성했다. 해상에서 쓰레기 5t, 불가사리 2.5t 등을 제거해 환경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산 조용숙씨 붕장어 양식에서 어구와 장비의 기계화로 생산원가를 대폭 줄여 연 소득 1억원을 달성했다. 적조감시요원 및 오염방지 기동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농업 오진균씨 한우 50마리를 키우며 밭 1만 4850㎡에 과수와 꽃을 재배하고 있다.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고치고 폐농자재 수거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산 김창욱씨 굴의 인공종묘를 생산하는 신기술을 개발, 자연산에만 의존하던 양식의 수급 문제를 해결했다. 자동세척기와 자동채취기, 자동유압분리기 등 기계화로 어가의 소득 증대에 일조했다. ●농업 유태현씨 벼와 밭농사를 지으면서도 청정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소포장 및 농산물 종합포장박스 등을 개발했다.‘게으른 농부’ 홈페이지를 통해 쌀 등의 직거래도 추진하고 있다. ●수산 강영애씨 어업인후계자와 전업경영인에 선정됐으며 여성어업단체인 ‘한마음부녀회’를 결성해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김 양식법을 개발했다. ●수산 박정근씨 가두리 양식장의 어종을 다양화하고 특정 어종의 수급을 조절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불가사리 구제활동과 종묘방류사업 등에 기여했다. ●농업 조원영씨 진천농공고 재학 중 축산기능사 자격을 취득했고 한국영농학생전진대회 개인경연에서 한우 분야 우수상을 탔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한우 사육으로 연 1억원 소득을 달성했다.
  • ‘피라미드 콩’ 3300년만에 새싹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5일 기원전 1300여년에 조성된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속에서 출토된 완두콩을 국내 연구진이 대량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증식에 성공한 완두콩은 약 3300년 전 고대 이집트시대 피라미드 투탕카멘 왕묘에서 출토된 것으로 지난해 유용식물자원탐사사업인 ‘문익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확보했다. 산림청은 완두콩 입수 과정은 보안상 밝히지 않았다. 국립수목원은 입수한 종자 5개 가운데 2개를 증식해 현재 1500개를 확보했고 200개가 식물로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탕카멘 피라미드의 완두콩은 현재 농가에서 재배중인 완두콩의 꼬투리가 푸른색인 것과 달리 진한 보라색이다. 국립수목원은 이날부터 전시온실에서 고대 완두콩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박광우 산림자원보존과장은 “유전자원 연구는 물론 신품종 육성과 개발,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972년 미국에서 완두콩을 도입, 시험재배를 거친 뒤 1976년부터 농가에 보급, 재배하고 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Metro & Local] 경북도 ‘신라배’ 평가회 개최

    맛 좋고 저장성이 뛰어난 새품종 ‘신라배’가 개발됐다. 4일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자체 육성한 ‘신라배’ 평가회를 가졌다. ‘신라배’는 780g으로 로열티를 물고 있는 기존 ‘신고배’나 ‘만삼길배’의 470g보다 1.7배 무겁다. 또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지만 당도가 12도 정도로 다른 배와 비슷하고 과즙도 풍부하다. 특히 10월 하순에 늦게 수확하고 저장성이 좋은 점이 큰 장점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2006년부터 상주, 경주, 영덕 등지 4개 농가에 신품종 재배기술과 친환경재배법을 전수해 만생종 품종인 신고, 만삼길배를 대체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앞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신라배 특성조사를 한 뒤 2년간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출원을 해 2004년 신품종 등록을 했었다. 신라배 평가회에는 시범재배 농가와 경기·전북·전남도 농업기술원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신라배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신라배가 보급되면 외국산 품종의 로열티 문제를 해결해 국내 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격 안정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화 향기에 취해 보세요”

    “국화 향기를 맡으며 깊어 가는 가을을 느껴 보세요.” 가을의 꽃 국화를 볼 수 있는 축제와 전시회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2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고북면사무소 인근 한농원에서 ‘서산시꽃 국화축제’가 열린다. 축제터는 7만㎡의 사과과수원으로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 밑에 만개한 들국화 등을 볼 수 있다. 각종 모형국화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특히 색깔이 다른 국화로 5610㎡에 우리나라 지도를 그려 눈길을 끈다. 국화로 만든 국수와 베개 등을 팔고 국화꽃 따기 체험행사도 벌어진다. 나비고을 전남 함평군 대동면 자연생태공원에서는 18일까지 제4회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내로라하는 국화분재 1000점이 전시된다. 첨성대, 석가탑·거북선·에펠탑, 개선문·피라미드 등 국화로 만든 조형물이 시선을 끌 전망이다. 또 쑥부쟁이, 구절초 등 꿋꿋함을 자랑하는 들꽃들이 짙은 향을 흩뿌린다. 생태공원 입구 국화밭 3만여㎡에는 노란색, 자주색, 흰색 꽃들이 만발했다. 아이들과 함께 수수깡으로 작품 만들기, 고구마 구워 먹기, 완두콩 구워 먹기, 알밤 굽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미당’ 서정주의 고향 전북 고창에서는 18일까지 국화축제가 열린다.100만㎡에 300억 송이 국화가 만개해 국화의 향기에 빠져들게 한다. 미당 시낭송회와 국화 신품종 전시회, 국화밭 걷기 등이 있다. 동춘서커스와 품바 등 재미 있는 공연도 열린다. 덤으로 주변에 있는 선운사와 내장산 단풍을 구경할 수도 있다. 대구 달성군은 14일까지 옥포면 농업기술센터에서 대규모 국화전시회를 연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10개월여간 직접 기른 20여종 3000점이 선보이고 있다. 한반도, 나비, 말, 하트 등 모형국화와 석부작, 목부작, 어자국 등 다양한 국화도 볼 수 있다. 국화재배 방법을 알려 주는 상담 코너가 운영되고 따뜻한 국화차도 무료로 제공된다.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료용 ‘슈퍼 옥수수’ 2품종 개발

    사료용 ‘슈퍼 옥수수’ 2품종 개발

    ‘옥수수 박사’로 유명한 경북대 김순권 교수가 30여년 만에 기존 사료용 옥수수종보다 두 배가량의 수확을 올릴 수 있는 사료용 옥수수를 개발해 국내 축산 농가들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는 3일 이 대학 농대 김순권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신품종 가축담근먹이용(사료용) 옥수수 2품종을 각각 ‘경대 사이리지 1호’와 ‘경대 사이리지 2호’라는 이름으로 육성,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신품종들은 김 교수팀이 북한 남부지역과 경북대 군위농장에서 연구를 거듭한 끝에 개발한 것이다. 김 교수가 1976년에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 사료용 옥수수인 ‘수원 19호’와 비교해 50% 이상, 수입 미국종보다는 20∼30% 정도 수확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김 교수팀은 경대 사이리지 1,2호의 가축사료 생산량이 기존 수원 19호의 1만㎡당 12∼13t의 2배에 해당하는 25t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교수팀은 또 이 신품종들이 그동안 국내외에서 육종해온 어느 품종보다 안전다수확 가능성이 높은 데다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 점, 어떤 토양에서도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장점까지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 교수는 “경대 사이리지 1,2호는 우리나라 축산농가 전체 축산비용의 60%를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대학폐교가 지역 산업중심지로

    대학 폐교가 지역의 산업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 건물과 실험실습 기자재를 활용한 연구 기능은 물론 생산기능 공간으로 활용돼 지역경제를 이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국비 96억원 등 185억원을 들여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 옛 도립 남도대학에 천연자원연구원을 2010년까지 세운다. 이곳에서는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소속 연구인력 15명이 근무하면서 천연자원 관리에서 성분과 약리작용 분석, 시제품 생산과 기술이전 업무 등을 한다. 연구원들은 도내 특산물인 황칠나무·구기자·동백나무 등에서 유용한 기능성 물질을 뽑아내 제품을 만드는 일에 주력한다. 농업인 등이 의뢰한 성분을 분석해 주고 생물식품 분야 창업과 사업화도 적극 돕는다. 천연자원연구원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은 1000여명이다. 또 도는 도립 장흥대학의 유리온실과 실험실습실 등을 이용해 50억원으로 한방산업진흥원을 내년까지 설립한다. 앞서 장흥군 장흥읍과 관산읍, 안양면 등 3곳(35만㎡)이 장흥생약초 한방특구로 지정됐다.당귀·황금·작약·두충·결명자 등 한약재의 성분 분석과 자료구축을 통한 한방산업으로 소득증대를 꾀한다. 생약초 공동집하 저장시설과 가공단지를 만든다. 장흥은 전국 제1의 표고버섯 특산지임을 내세워 10억원으로 이곳 장흥대학에 내년 말까지 버섯연구소를 연다. 지역대학과 가공업체 등과 힘을 합쳐 버섯균주 생산과 신품종을 2010년까지 보급한다. 전남도도 광주에 있는 도 공무원교육원을 장흥대학으로 옮겨 기존 건물과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999년 개교한 장흥대학은 학생수 감소로 2005년 문을 닫았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억불산 중턱 22만㎡에 본관동과 후관동, 기숙사, 온실, 운동장, 주차장 등이 갖춰져 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제주서만 판매하는 ‘명품 맥주’ 나온다

    제주도가 ‘명품 맥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 맥주는 관련법상 제주에서만 팔 수 있다. 도는 24일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대응책의 하나로 맥주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1단계로 도내에 연간 1만 5000㎘ 시설 규모의 맥주 공장을 설립한 뒤 5만㎘ 규모로 증설할 계획을 세우고, 우선 제주산 ‘명품 맥주’ 생산에 제약요인이 되는 주세법 규정을 ‘특별자치도법’에 특례로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와 절충키로 했다. 도는 현행 주세법의 ‘맥주 제조장의 일반적 시설기준’(제6호)에 후발효조(저장조) 용량을 6000㎘ 이상으로 갖춰야 한다는 규정이 비경제적이라고 판단, 저장조 용량을 1000㎘선으로 완화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현재 ‘100분의 72’인 맥주의 주세율을 제주에 한해 약주나 과실주 수준인 ‘100분의 30’ 정도로 낮춰 주도록 요청키로 했다. 도는 물이 90∼95%를 차지하는 맥주의 특성상 수질이 맥주의 맛과 스타일을 좌우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화산암반수를 사용한다.’는 아이템만으로도 일반 맥주와 충분히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는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와 공동으로 당분은 많으면서 단백질은 적게 함유한 맥주보리 신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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