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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자산업 2020년까지 1조 투자

    오는 2020년까지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모두 1조원이 투입된다. 돌연변이 실험을 통해 새 품종을 개발하는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도 설립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식량작물이나 축산·수산물 종자를 미래 신(新)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20 종자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의 큰 줄기는 민간 역량을 키워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 구체적으로 R&D 투자 확대와 ▲육종 인프라 구축 ▲종자 수출 지원 ▲품종보호권 강화 및 수입대체 품종 개발 ▲식량작물 보급 민영화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먼저 정부는 농·축·수산·산림 분야의 종자 R&D 투자 규모를 올해 524억원에서 2020년 1430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늘린다. 2020년까지 누적 투자액은 1조 488억원이다. 또한 기초 기술은 농촌진흥청 등 국가 연구기관이, 산업화와 실용화 연구는 종자·식품업체 등 민간에서 담당하는 등 이원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시험연구실과 시험재배지 등을 갖춘 방사선 돌연변이 연구센터가 설립된다. 이곳에서는 2020년까지 돌연변이를 통해 색상과 모양 등 다양성과 기능성, 내(耐)재해성 등을 갖춘 130여개 품종이 개발된다. 여기에 2014년까지 육종 전문인력 150명을 양성하고 씨수소 개량에만 치우친 한우 개량 체계를 암·수 동시 개량 방식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또 품종보호권 강화를 위해 종자산업법 등을 보완하고 수입품종 의존도가 높은 딸기와 장미, 사료, 녹비(녹색비료) 등의 경우 신품종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식량작물 종자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쌀과 보리, 감자, 옥수수 등을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민영화하거나 자치단체에 넘기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자 산업을 고부가가치 성장 산업으로 육성, 현재 3000만달러 수준인 종자 수출을 2020년까지 2억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UPOV 차기의장 최근진씨

    국립종자원은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총회에서 최근진 연구관이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12년부터 3년이다.
  • 박동복·송현경씨 등 ‘대한민국 명장’ 12명 선정

    박동복·송현경씨 등 ‘대한민국 명장’ 12명 선정

    종자 분야 박동복(55·제일종묘농산 대표), 자수공예 분야 송현경(64·여·수향한국전통자수 대표), 피아노조율 분야 유구영(68·숙명여대 전속 피아노조율사), 시계수리 분야 최창묵(54·탑타임 대표)씨 등 12명이 2009년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20년 이상 근속한 이들 중 해당 분야 최고의 기능인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명장과 우수지도자, 중소기업 우수기능인 등 2009년도 최고 기능인 116명을 선정, 발표했다. 1986년부터 선정된 대한민국 명장은 올해까지 총 475명이 됐다. 종자 분야 박 명장은 한국 최초로 종자부문 자격증 그랜드슬램(종자기능사, 종자산업기사, 종자기사, 종자관리사, 종자기술사) 달성자이며 개인 육종가로서는 최다인 약 270종의 신품종을 육성했다. 전통자수 분야 송 명장은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대를 이어 3대째 전통자수의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56회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시계수리 분야 최 명장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불모지나 다름 없는 시계분야에 출전해 유일하게 금메달을 딴 경력이 있으며, 피아노조율 분야의 유 명장은 41년간 조율사로 일하면서 피아노조율협회를 창설하고 자격검정체계를 만든 공을 인정받았다. 명장은 증서와 휘장, 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되고 선정 이후 동일직종에 계속 근무할 경우 매년 기능장려금(95만~285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우수지도자 4명에게는 장려금 500만원, 중소기업 우수기능인 100명에게는 장려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新아시아시대-문화제국 꿈꾸는 일본] “지적재산의 성장산업화에 역점”

    [新아시아시대-문화제국 꿈꾸는 일본] “지적재산의 성장산업화에 역점”

    “올해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지적재산입국의 로드맵 제3기에 들어섰다.” 지적재산전략추진본부의 나라 사토시(43) 과장은 “2009년부터 세계에서 일본 브랜드의 인지도를 보다 더 높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총리를 위원장으로 설립된 지적재산전략추진본부는 특허·상표 등의 산업재산권에서부터 저작권, 신품종 육성 등에 이르기까지 유·무형의 자산을 총괄하고 있다. 해마다 국가 차원의 지적재산 실행계획도 짠다. “제1기인 2003~2005년, 제2기인 2006~2008년까지는 제도개혁 및 정비를 통한 지적재산의 창조·발굴과 보호에 역점을 뒀다. 이제 2013년까지는 활용에 중점을 둬 세계에 알리는 쪽에 맞춰진다. 지적재산의 성장산업화, 즉 비즈니스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나라 과장은 파도가 그려진 표지에 일본력(力)이라는 제목이 붙은 ‘브랜드전략’이라는 보고서를 보여줬다. 그리고 “일본의 힘인 지력·감성·창조력을 바다를 넘어 세계로 알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영화·만화·애니메이션·패션·음악 따위 가운데 좋은 것은 더 좋게 만들어 확실하게 ‘일본 브랜드’로 세계에 인식시킬 작정이다. 솔직히 파리 하면 예술, 뉴욕 하면 비즈니스 등과 같은 인식이 있지만 일본은 아직 그런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금껏 국내에 머무는 경향이 강했고, 중소기업이나 지방기업에 치우쳐 있었다.”면서 “소프트 파워산업을 키우는 데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서 대학·지방·중소기업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콘텐츠의 원활한 활용을 위한 ‘저작권 정보 집중처리기구’의 설립, 영화·애니메이션 등에서의 인재 육성, 해외 지원센터 설치 등도 추진한다. hkpark@seoul.co.kr
  • [씨줄날줄] 종자전쟁/박정현 논설위원

    세계는 종자전쟁 중이다. 우리나라는 팥, 밀, 콩 등의 식물종자 900여종을 독일로부터 돌려받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1960년대 동독이 북한에서 채취해 간 한반도 토종 자원이다. 북한 종자는 추위에 잘 견디는 내한성을 갖고 있으며 병충해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뿐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에도 퍼져 있을 한반도 토종 종자 반환도 추진 중이다. 우리가 생산하는 옥수수·양파·감자·딸기·감귤 등의 종자 대부분이 외국산이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 토종 종자업체들이 전멸하다시피 했다. 우리가 외국산 종자를 키우면서 내는 로열티는 2002년 13억여원에서 작년 135억여원으로 10배 증가했다. 국내 종자 시장 규모는 5800억원가량이지만 세계 종자시장은 48조원으로 엄청나다. 미스킴라일락은 미국 적십자사 직원 메도가 1947년 북한산 백운대에서 가져가 싹을 키운 수수꽃다리다. 한국에 있을 때 같은 사무실 여직원을 생각하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미스킴라일락은 고유종 식물이 외국으로 나가 특허출원돼 국내로 역수입되고 있다. 1363년 원나라에서 붓대롱에 숨겨 목화씨를 국내로 들여온 문익점 선생이 들으면 통탄할 일이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가입 10주년을 맞는 2012년부터는 지정된 모든 작물에 로열티를 내야 하기 때문에 종자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종자가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종자전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다행스럽게 우리도 늦게나마 종자산업 육성을 선언했다. 농림식품수산부는 우량 종자를 채종하는 일을 맡을 종자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돌연변이 발생을 유도하는 방사능 처리 등의 연구 사업도 맡는다. 그제는 농림부가 새만금 간척지에 종자산업을 연구·개발하는 ‘시드 밸리(종자산업단지)’를 내년에 세우는 등 10년 계획을 내놓았다. 150억원을 들여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도 세우겠다고 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종자산업 육성에 성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해 본다. 목화씨가 단순한 농작물에 그치지 않고 의류혁명과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듯 종자산업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모른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무궁화의 모든 것!

    무궁화의 모든 것!

    ‘무궁화의 모든 것을 보여드립니다.’ 국내 최초의 ‘무궁화 테마식물원’이 전북 완주군 고산면 고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조성된다. 산림청이 무궁화 테마도시로 선정한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고산면 오산리 일대 13만 3000㎡에 무궁화 식물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국내 자생종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개발된 신품종까지 180여종의 무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세계나라꽃 전시관과 무궁화 전시관, 자생식물원이 조성될 이곳은 사철 각종 꽃이 피고 지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전세계 180종 2만여 그루 식재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면 새로 조성되고 있는 드넓은 식물원이 눈에 들어온다. 완주군청 직원과 주민들이 2007년부터 3년째 열정을 쏟아 만들고 있는 무궁화 테마 식물원이다.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황량했던 돌산이 나라꽃 동산으로 한창 탈바꿈하고 있다. 길가에 나뒹굴던 돌을 쌓아 친환경적인 산책로와 탐방로를 만들고 세계 각국을 돌며 무궁화 품종을 구해다 심었다. 무려 180여종, 2만여그루가 둥지를 틀었다. 무궁화가 돋보이도록 측백나무·회양목·철쭉류 등으로 완주군의 이니셜인 ‘WJ’와 ‘무궁화꽃’ 등 각종 모양을 형상화했다. 또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소나무와 자생화 등을 최대한 살려 테마원을 만들었다. 아욱과원에는 무궁화가 아욱과인 점을 감안해 각종 아욱과 식물을 심었다. 화목원에는 미선나무·말발도리·조팝나무·때쭉나무 등 완주지역 자생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만경류원에는 등나무·어름·다래·능소화·인동초 등 넝쿨식물을 심고, 열매원은 앵두·자두·꽃복숭아 등 우리나라 고유의 식물로 꾸몄다. ●130여개국의 나라꽃 단지·자생식물원도 조성 완주군은 무궁화 동산과 함께 무궁화 전시관, 세계 나라꽃 전시관, 자생식물원 등 연계사업을 추진해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상 3층 규모의 무궁화 전시관은 1층에 200여그루의 무궁화를 전시하고 2층은 무궁화 지도, 자수, 그림, 역사자료, 화폐 자료 전시실로 꾸민다. 3층은 전망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세계 나라꽃 전시장에는 일본 벚꽃과 불가리아 장미, 스리랑카 연꽃 등 세계 130여개국의 나라꽃 단지를 조성한다. 자생식물원에는 이른 봄 눈속에서 꽃을 피우는 복수초를 비롯해 금낭화, 우산나물, 원추리, 관중 등 100여종의 초화류를 심어 자생화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우리 나라꽃의 아름다움과 우리 자생식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무궁화 테마 식물원을 조성했다.”면서 “무궁화는 6월 말부터 늦가을까지 100일 동안 꽃을 피우고 잎과 뿌리는 약재로 사용되는 매우 아름답고 유용한 우리 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국플러스] 충북, 전국 첫 수박연구소 열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박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유망 성장작목인 수박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해온 ‘채소연구소’ 명칭을 ‘수박연구소’로 바꾸고 19일 현판식을 가졌다. 수박연구소는 앞으로 수박에 대한 신품종 육성, 친환경재배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상품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이 수박을 선택한 것은 연구소가 수박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음성의 ‘다올찬수박’, 진천의 ‘생거진천꿀수박’을 명품화할 경우 농가소득과 지역홍보에 크게 기여할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 누에서 뽑은 금색 실크수의

    누에서 뽑은 금색 실크수의

    누에에서 뽑아낸 황금색 실크로 만든 수의(壽衣)가 시중에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청주의 수의제작 전문점과 손을 잡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황금색 실크 수의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 시판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한 벌 가격은 700만원. 이 수의를 만드는 데 사용된 황금색 실크는 2006년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신품종 누에고치(골든실크잠)에서 뽑아낸 명주실이다. 흰색 명주실을 내는 일반 누에와 달리 황금색 명주실이 나온다. 염색작업을 거치지 않아 천연실크 특유의 질감이 살아 있고, 황금빛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와 일반 수의와는 다르다. 수의 한 벌을 만드는 데 30㎏의 실크잠(누에고치)이 들어간다. 농업기술원은 가격이 비싸 걱정했지만 판매를 시작한 지 열흘만에 첫 구매자가 나온 데다 문의전화도 잇따라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2008년 전국 최초로 황금색 실크 누에를 보은지역 다섯 농가에 보급해 본격적으로 황금색 실크원단을 생산했다. 이후 수의 전문점에 황금색 실크를 공급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품화에 성공했다. 황금색 실크 수의 문의는 충북도 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043-220-5890)으로 하면 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플러스] 무궁화 품종사진 전시회

    종로구(구청장 김충용)11일부터 15일까지 구청 광장과 후문 일대에서 나라꽃 무궁화 품종사진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무궁화를 40년간 연구해 온 ‘무궁화 박사’ 심경구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육종 개발한 신품종 무궁화 사진 70점이 전시된다. 공원녹지과 731-1453.
  • [서울광장] 무궁화를 보고 싶다/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무궁화를 보고 싶다/노주석 논설위원

    ‘무궁화는 어디 있나?’ 벚꽃이 흩날리는 남산길을 걷다가 문득 ‘나라꽃’ 무궁화를 본 지 꽤 오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무궁화에 대한 기억은 학창시절 이후 업데이트가 정지된 상태다. 즐겨 찾는 청계천, 남산, 북한산에서도 무궁화는 보기 어렵다. 애국가에 나오는 ‘무궁화 삼천리’라는 표현이 무색하다. 정부가 전국에 무궁화 1000만그루를 심었다고 들었다. 어디 숨었는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궁금하다. 실제로 청계천이나 남산에 심고 싶어도 심을 만한 5년 이상된 묘목이 없다고 한다. 품종개량과 신품종연구, 재배단지 조성이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서울시내에서 무궁화나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세종문화회관에 1그루가 있고 동대문 2그루, 과천 서울대공원에 20여그루가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의 것은 무궁화로 치지 않는다. 이쯤 되면 ‘나라꽃’을 식물원에 가서 돈을 내고 관람해야 될 판이다. 무궁화를 왜 나라꽃으로 정했나.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도시 아이들은 무궁화가 희귀하기 때문에 국화로 지정된 것으로 알게 될지도 모른다.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와 식목일 무궁화 심기, 육종 무궁화 품종 사진전시회 같은 무궁화 관련 행사가 간간이 열리곤 하지만 관심을 끌지 못한다. 효과도 미미하다. 식목일, 제헌절, 광복절 같은 행사 때 반짝하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기 마련이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 그런데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기 전까지는 무심했다. 자기 것을 등한시하는 것이 우리 고질병이다. 무궁화가 나라꽃이라는 사실을 행여나 잊고 있지 않나 싶을 정도다. 무궁화는 행정부·사법부·입법부의 휘장, 호텔의 등급표시, 경찰의 계급장, 훈장, 태극기의 봉 무늬로 남아 있을 뿐이다. 실물을 대하기 어려운 나라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국가 상징물에 대해 생각해 본다. 국기와 국가, 국화가 대표적이다. 이중 태극기가 대한민국 국기로 법제화된 것은 불과 3년 전 일이다. 얼마전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이 국기와 국가, 국화 등 국가상징의 권위를 높이는 ‘대한민국 국가상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태극기나 애국가와 달리 무궁화는 심지 않아도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다. 보이지 않아도 탓하지 않는다. 일본은 진주만을 폭격하기 위한 전폭기가 날아가는 와중에도 벚나무를 실은 배를 미국으로 보냈다. 강점기 한반도에서 무궁화를 뽑아버리고 벚꽃 강산을 만들었다. 학교와 관공서의 무궁화를 베어냈다. 보기만 해도 눈병이 나고, 꽃가루가 닿으면 부스럼이 생기며, 진드기가 꼬이는 꽃으로 매도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에 벚꽃축제는 있어도, 무궁화축제는 없게 됐다. 무궁화 품종육성의 대가 심경구 성균관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얼마전 일본에서 건너온 ‘일제 무궁화’가 독도에 식재될 뻔한 위기가 있었다고 한다. 일본이 개발한 품종을 독도에 심으려 했던 것을 간신히 막았다고 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일이다. 통일 이후도 생각해야 한다. 북한의 국화는 목단이다. 우리가 함박꽃이라고 부르는 종이다. 금강산에 새길 만큼 끔찍이 아낀다. 통일 국화를 정할 때 우리가 무궁화로 하자고 주장할 만한 근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나라꽃은 국가가 정책적으로 재배하고, 심고, 가꿔야 한다. 가치를 부여하고, 권위를 세워줘야 한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옥천포도 껍질째 드세요”

    충북농업기술원 옥천포도연구소가 껍질째 먹는 포도를 개발, 15일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정식 등록한다고 14일 밝혔다.‘자주 빛을 띤 포도가 문고리(사슬) 모양으로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는 의미에서 ‘자랑(紫琅)’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품종은 연구사들이 10년간 특성검정과 재배시험을 거쳐 얻어낸 것이다. 6월 말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거봉보다 재배하기도 쉬워 하우스용으로 좋다.다른 포도와 달리 껍질이 알맹이와 붙어 있어 씹는 느낌이 아삭아삭하고 단맛도 일품이라는 게 연구소측 설명이다. 껍질에는 안토시아닌 등 노화방지 물질이 다량 들어 있고, 병충해에 강해 농약을 뿌릴 필요도 없다.옥천군은 올해 2개 농가에 시범적으로 1년생 ‘자랑’을 심어 품종개량을 유도할 계획이다. 포도연구소 이재웅 연구사는 “자랑은 당도가 높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신세대 취향에 맞을 것 같다.”며 “품종의 차별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국플러스] 안면도·고양 국제꽃박람회 협약

    충남 태안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경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양측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김종구 안면도꽃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안영일 고양꽃박람회 대표는 26일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운영본부에서 상생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양측은 안면도꽃박람회는 ‘국내외 신품종 테마꽃 전시’, 고양꽃박람회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차별화해 치르기로 협약했다. 또 양 박람회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공동입장권’을 1만장씩 모두 2만장(장당 1만 5000원) 발행하기로 했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4월24일부터 27일간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 변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3일부터 18일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공원에서 열린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광장] 전설의 섬 ‘명박도(島)’ 감상법/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전설의 섬 ‘명박도(島)’ 감상법/함혜리 논설위원

    블로거 ‘MP4/13’이 쓴 ‘전설의 섬, 명박도를 아십니까?’라는 글이 화제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1차 개정판까지 나온 이 글은 이명박 정부를 ‘명박도’라는 가상의 섬에 비유하며 작금의 정치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은 정치 패러디다. 백과사전 형식을 빌려 명박도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 주요 인사들의 이름과 근간의 사건들을 두루 거론하며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예컨대 이런 식인데 끝 글자를 잘 새겨 읽어야 한다. 이 섬을 가려면 홍준표를 끊어 조윤선이라는 여객선을 타야 한다. 경제한파라는 신품종파가 있고, 대표적 천연자원은 쌀직불금이다. 한때 인기가 높았던 빙과류의 이름은 미네르바인데 왕족의 미움을 받는 바람에 판매금지됐다.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한 락(록) 음악은 주가폭락이고, 인기 차종은 사이드카였다. 육질이 좋기로 소문난 고기로는 사교육과 영어몰입교육이 있다. 역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지만 고고학자들은 금(金)석기시대로 분류하고 있다. 삼국지에 필적하는 어륀지라는 역사소설이 전해진다는 등이다. 다양한 인물들과 여러가지 이슈들을 쥐락펴락하면서 풍자하는 솜씨가 대단하다. 물론 무리한 부분도 있고, 이름이 거론된 당사자 입장에서는 불쾌감을 느낄 소지도 있다. 그렇다고 완전히 허무맹랑한 설정도 아니다. 지금 한국이 처한 상황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그려냈다. 웃음이라는 매개체를 훌륭하게 사용했다. 참고로 이 글을 쓴 블로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패러디의 고수다. ‘강부자 내각’ ‘고소영 라인’ 이란 말을 유행시킨 주인공으로 이명박 정부 초기 3개월동안 자신의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던 정치 관련 풍자글은 ‘블로거, 명박을 쏘다’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그는 글 말미에 많은 사람들이 “그러다가 미네르바처럼 잡혀가면 어떻게 하느냐.”는 걱정을 했다고 적었다. 미네르바 사태의 학습효과일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의 글이 ‘20억달러를 날리게 만든’ 미네르바의 글과 비교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개그를 개그로 보지 못하고 잡아 가두는 나라라면 창살 밖에 있으나 안에 있으나 감옥 속에 사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풍자는 ‘실제 현실’과 ‘있어야 할 현실’ 간의 간극을 희극적인 방식으로 메워주는 지적인 표현 방식이다. 가벼운 웃음 뒤에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는다. 만약 풍자를 권위에 대한 도전이며,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면서 정색을 하고 대응한다면 어떻게 될까. 웃기 위해 만들어진 희극은 비극이 되고 세상은 살맛이 없어지고 만다. ‘명박도’는 기상천외의 섬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다. 풍자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함의를 읽어내야 한다. 왜 이런 글이 나올 수밖에 없으며 사람들은 왜 여기에 관심을 갖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 1년동안 진행된 불도저식 정책 집행이나 경제지상주의에 대해서 이같은 비판의 시각도 있다고 받아들이면 된다. 좀더 욕심을 부린다면 지금까지의 방식을 돌아보고 개선하는 것이다. 웃음을 통해 세상을 바로잡는 것이 풍자의 사회적 역할이다. 그래도 풍자의 대상이 되는 게 맘에 안 든다면? 요즘 유행하는 개그맨 안상태의 어투를 빌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구해봤다. “풍자는 풍자일 뿐이고. 이런 글 나오지 않게 정치 잘하면 될 뿐이고.”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줌]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신품종 개발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줌]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신품종 개발

    고려 말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몰래 가져와 이 땅에 ‘의류 혁명’을 일으켰던 문익점. 오늘날 그가 환생을 하여 유럽 어느 나라의 대사직을 마치고 그곳 꽃의 신품종을 가져와 국내에서 배양. 육성을 하고 있다면? 아마도 우리는 그 나라에 엄청난 로열티(품종사용료)를 물어야 하고, 그 결과 국내 화훼농가들은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 ●컬러 선인장 육종기술 세계 유일 하나의 종(種)을 개발하는 데는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므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문익점 시대’와 달리 신품종 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이 엄연히 실재한다. 이른바 국제신품종보호연맹(UPOV)이다. 특허처럼 새로 개발한 식물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보호해 주는 제도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장미, 국화, 난, 카네이션 등 영양번식을 하는 화훼품종들은 대부분 외국산 품종이다. 화훼 로열티로 지난해 120억원가량이 외국의 종묘회사들에 지불된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모든 나라들이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가생존 전략의 차원에서 식물 유전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작금의 상황이다. 국내산 화훼품종 개발,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찾았다. ‘우리 꽃’ 연구에 24년간 종사해온 ‘꽃박사’ 송정섭 화훼과장 (53)은 대뜸 “국내 화훼시장 규모가 연간 1조원 규모에 이른다고 하지만 국내 화훼 농가들이 고소득을 올리려면 외국의 종묘상들에 지급하는 막대한 로열티가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과장의 지휘 아래 새로 개발한 화훼품종이 지난해에만 43종에 이른다. ●향기좋고 수명 긴 국산장미 핑키 등 43종 개발 유리온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하고 있던 김성태(36·장미품종 전문연구원) 박사가 국산장미 ‘핑키’ 한 송이를 꺾어서 건네준다. 그는 “향기가 좋은 스프레이 장미인 핑키는 절화(折花) 수명이 길고 뿌리혹병에도 강하다.”고 자랑했다. 국내보다 일본시장에서 훨씬 인기가 높아 많은 양을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김 박사는 “장미는 현재 국산품종의 비율이 8%에 불과해 지난해에만 73억원을 지불하는 등 외국에 가장 많은 화훼로열티를 물고 있는 품종이지만, 다행히 최근 국산품종 보급률이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를 낙관했다. 접목 선인장은 이미 한국이 세계시장을 석권하여 물동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품종도 전량 국산품종이다. 빨강, 노랑, 분홍 등 화려한 색을 띠고 있다. ‘컬러 선인장’으로 불린다. 육종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아직 우리나라뿐이다. 송박사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식물자원 경쟁시대에 외국에 로열티를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로열티를 받을 수 있도록 다른 꽃들에서도 신품종을 적극 개발하고 육성해 선인장과 같은 경쟁력을 키워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박사의 포부처럼 더 많은 우리 꽃들이 고유한 이름으로 당당히 세계 화훼시장에서 활짝 피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 jongwon@seoul.co.kr
  • [24일 케이블·위성방송]

    ●MGM 08:45 골든게이트 10:35 위키드 게임12:30 진핵크만의 헌팅파티 14:45 펌프킨 17:00 형사 퀸 19:00 기적 23:00 니콜 키드만의 맬리스 ●채널 CGV 10:10 마다가스카 12:10 프라이미벌1 1회~6회 19:50 람보1 22:00 밀양 24:10 세븐 데이즈 02:00 데스티네이션 ●KBS DRAMA 11:30 꽃보다 남자 14:10 1박 2일 16:50 개그콘서트 19:20 꽃보다 남자 23:20 1박2일 ●어린이TV 09:00 선물공룡 디보 시즌2 11:00 쿵야쿵야 12:00 뽀롱뽀롱 뽀로로 13:00 미피와 친구들 15:00 포트리스 17:00 뽀롱뽀롱 뽀로로 18:30 꿈나무 동요세 ●MBC ESPN 09:00 2008-09 NBA 디트로이트:댈러스 15:00 2008-09 프로농구 오리온스:KCC 17:00 신년특집 연예인 당구 18:00 2009 호주 오픈 테니스 20:00 퍼니풋볼 22:30 유럽축구골스 ●리빙TV 09:00 월드베스트20 10:00 TV보고 떠나는 세계여행 11:00 다큐멘터리 장미 신품종 18:00 럭셔리 라이프 20:30 지구견문록 24:00 심리토크 헬프미 ●EBS플러스1 06:00 수능열기 고3 예비과정 종합 수학 07:00 고 1 예비과정 영어(종합) 11:10 고 1 예비과정 수학(종합) 15:10 겨울방학특강 문학(종합) 18:00 겨울방학특강 문학(종합) 20:00 논술을 논하다(종합1) 21:00 논술을 논하다(종합2) 22:00 오답노트 윤리(재) 23:00 오답노트(재) 23:50 학습자료실 클릭! 사이언스
  • ‘사각사각 씹는 맛’ 새 감귤 나와

    ‘사각사각 씹는 맛’ 새 감귤 나와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뛰어난 신품종 감귤 ‘탐도1호’가 육성됐다. 농촌진흥청은 향기가 좋은 재래귤 ‘병귤’과 기존 감귤 품종을 교배, 즙이 많고 당도가 높으면서 씹을 때 아삭아삭한 느낌이 나는 탐도1호를 육성하고 농가 보급을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탐도1호는 국내에서 교배육종에 의해 탄생한 최초의 품종이다. 개당 무게는 180~200g으로 껍질 두께가 얇고 과일의 크기가 균일해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당도도 12~13브릭스까지 나간다. 특히 난방 가동 없이 무가온 시설재배가 가능해 생산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병해·냉해에 강한 찰벼 개발

    병해·냉해에 강한 찰벼 개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는 기존 찰벼보다 각종 병해에 훨씬 강하고 품질과 수확량이 우수한 차세대 찰벼 품종 ‘백옥찰’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백옥찰은 벼 재배할 때 가장 자주 발생하는 3대 병해인 줄무늬잎마름병과 도열병, 흰잎마름병에 모두 강한 내성을 지닌 신품종이다.기존의 국내 찰벼 품종은 각종 병해에 약하고 수확량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백옥찰은 기존 품종인 신선찰벼의 쓰러짐과 낮은 수확량을 극복하고, 병에 약한 동진찰벼의 약점을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연재해인 냉해에도 강한 편이다. 기능성작물부는 영·호남 및 중부평야에서 재배한 결과,평균 수확량이 일반벼 품종과 비슷한 10a당 532㎏(신선찰벼 473㎏)으로 높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밀양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종자 관련 특허출원 활발

     갈수록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식물 ‘종자’와 관련한 특허 출원이 최근 수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0월 특허법에 유성번식 식물(씨앗 등)이 보호범위에 포함되면서 전통적으로 육종된 식물 및 종자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2003년 10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최근 5년간 청구된 종자 관련 특허 출원은 총 225건.2003년 18건이던 출원 수가 2006년 65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06년 법개정 이후엔 증가속도가 더 빨라져 올해만 벌써 66건에 달하고 있다.  특허법 개정 후 출원건수는 총 131건에 이른다.법 개정 전에는 접목 등 무성번식 식물 등으로 보호대상이 한정됐으나 개정 특허법에서는 모든 신규 식물이 가능해져 특허출원이 활발해졌다.  올해 청구된 종자 관련 특허 중 내국인 비중은 67%로 외국인보다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기술의 가치나 비중은 다국적 기업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외국인 출원자들 가운데 60%는 몬산토테크놀로지 등 다국적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특허청 관계자는 “내국인 출원의 기술력은 선진국의 90% 수준이나 사업화·상품화는 저조하다.”면서 “특허와 식물 신품종으로 모두 보호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특허를 먼저 출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Metro & Local]충남, DNA로 딸기품종 판별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은 23일 유전자(DNA)로 딸기품종을 효과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딸기품종 구별용 분자마커’를 국내 최초로 개발,특허출원했다.이는 시기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딸기품종을 100%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기술은 자묘와 모주의 DNA가 같다는 점을 이용해 각 품종을 구별할 수 있는 특이 DNA 를 찾아내 판별하는 방법이다.기존에는 육안으로 딸기의 크기,모양,잎 등을 보고 판별해 오류가 많았다.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품종은 논산딸기시험장이 개발한 매향과 설향,금향 등 20개에 이른다.품종판별에 걸리는 기간은 2일이다. 딸기시험장 측은 이 기술이 종자 혼종재배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내 딸기 신품종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과 108년 변천사’ 한눈에

    ‘사과 108년 변천사’ 한눈에

    국내 사과 100여년의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사과 역사관’이 경북 군위에 세워진다. 31일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에 따르면 내년 8월까지 군위군 소보면 위성리 286 사과시험장의 부지 3300㎡에 15억원을 들여 사과 역사관(조감도)을 건립키로 했다. 국내에서 사과 역사관 건립은 1901년 황해도 원산의 윤병수씨가 홍옥·욱·축·왜금 등의 사과 품종으로 과수원을 첫 조성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건립될 사과 역사관(연면적 260여㎡)은 국내 사과 산업의 변천사를 비롯해 사과 재배 도구(전지 가위 및 농약 관련 기구 등), 사과 바구니, 교육용 책자, 국내 및 세계 각국의 사과 가공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6500여 전국 ‘사과 사랑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사과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기증받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사관 앞 뜰에는 수령 50년 이상된 홍옥·국광·인도 등의 사과나무로 사과 공원을 조성, 관람객 등이 옛 사과 품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사과시험장 이동혁 박사는 “국내 사과 역사가 100년 이상이 되면서 사과와 관련한 각종 역사물이 사라져 가고 있다.”면서 “소중한 자료를 수집·전시하고 관람을 통해 우리 사과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공간을 뒤늦게나마 마련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2010년까지 소보면 송원리∼위성리 사과시험장 도로변 왕복 4㎞ 구간에 구슬 크기의 빨간 사과 열매가 열리는 꽃사과나무를 심어 사과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1991년 국내 유일하게 군위에 설립된 사과시험장은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1000여종의 사과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과 신품종 및 고소득 재배 기술법, 친환경 병충해 관리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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