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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DO조사단 오늘 귀국/신포서 부지 시추작업 매듭

    지난 3월부터 대북경수로 건설예정지인 함경남도 신포지역에서 경수로 부지조사활동을 벌여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제7차 부지조사단이 1일 귀국한다.
  • 경수로부지 3차협상 착수/KEDO­북 뉴욕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23일 상오(현지시간) 뉴욕의 KEDO사무국에서 경수로 부지준비공사 착공을 위한 3차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양측은 지난 1·2차 협상에서 합의를 못한 국제직통전화 연결시기 및 북한근로자 임금산정등 북측 인력 및 물자 서비스 이용문제,양화부두에서 신포부지에 이르는 진입도로 정비문제 등 착공에 앞서 필요한 사항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 특구 추가 지정·대남항로 개설 추진

    ◎특구­남포·원산·해주·신포항 개발 역점/항로­나진∼속초·부산­원산∼부산 등 타진/경제난 타개책 일환… 외자유치 적극 모색 극심한 식량난과 경제난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경제난 타개의 일환으로 주요항구의 경제특구 추가 지정을 적극 추진하고 대남항로 개설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국 및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과 외화수입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현재 북한이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이미 지정된 나진­선봉에 이어 경제특구로 지정,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서해안의 남포와 동해안의 원산이다.이들 지역외에 신포,해주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최근 일본 교토통신은 남한이 남포와 원산을 자유경제무역지대에 준하는 보세가공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고 러시아방송도 이들 지역을 자유경제무역지대로 만들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남포와 해주는 나진­선봉지구에 비해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이 나은 편이어서 외국기업들이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북한이 체제붕괴를 우려,외부사조 유입을 적극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경제무역지대가 아닌 보세가공지역으로 제한적인 개방을 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현재 자유경제무역지대인 나진­선봉지역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인근지역과 철저히 차단되고 있다.보세가공지역은 세금없이 원재료를 수입,가공,제품화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미 남포에는 (주)대우가 진출,북한과 합작으로 셔츠,가방,재킷등을 만들고 있다. 남포 아래쪽에 있는 해주도 외국인 투자유치대상지역으로 현재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또 경수로가 건설될 신포 지역은 관광 및 유흥시설을 갖춘 개방특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세부계획을 마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항구 개방과 함께 북한이 외화수입을 위해 여객선 항로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구간은 나진∼부산간을 비롯,속초∼나진간의 카페리 항로,부산∼원산간의 생수 수출을 위한 직항로 등이다.북한측이 나진∼부산간에 여객선 항로개설을 추진하는 이유는 나진­선봉지역을 중국 훈춘과 부산간의 통과지역으로 활용,관광수입도올리고 이 지역이 비자없이 출입국이 가능한 자유무역지대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속초∼나진간 카페리 항로는 오는 25일부터 중국 연길에서 열리는 두만강개발사업관광 워크숍에서 양쪽 대표들 사이에 논의될 예정이다.또 부산∼원산간 직항로는 금강산생수를 수출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이들 항로외에 정기항로는 아니더라도 한국까지 운항할 중국 국적의 카페리및 신포의 경수로 건설과 관련,한국의 바지선이 북한의 군사경계수역을 통과하는 것에 대해 북한측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재 나진­선봉∼부산간에는 중국 화물선이 주 1회 운항중이며 남포∼인천간에도 화물선 항로가 개설돼 있다. 북한문제전문가들은 북측의 이러한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대남관계 및 북측의 내부사정과 맞물려 유보되거나 백지화할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새달 남북 경수로직통전화/방북조사단 협상 매듭… 오늘 귀국

    대북경수로 부지준비공사 착공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방북했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2차 협상단이 7일 북한을 출발,귀국길에 오른다. KEDO협상단은 북한측과 묘향산 향산호텔에서 부지착공 실무 2차협상을 갖고 ▲우편·통신연결 ▲환자발생 등 비상시 대책 ▲북한의 인력·물자 등 서비스 이용 ▲입·출국 및 해로·공로 이용 절차 등 25개 항목에 대해 집중 논의,사실상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빠르면 다음달께 신포지역에 KEDO사무소가 설치되고 신포와 남한간에 직통전화가 이어지며 곧이어 부지공사 착공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KEDO 협상단은 한국측 대표 27명을 비롯해 미국측 대표 3명,일본측 대표4명,KEDO 사무국 직원 10명 등 총44명으로 구성됐다.
  • 서울∼신포 연결 직통전화 개설/KEDO­북한 합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경수로 부지착공과 관련,신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직통전화 개설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경수로기획단이 17일 밝혔다. 경수로 부지착공의 실무협상을 위해 방북했다가 지난 15일 돌아온 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경수로 부지착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에 직통전화와 우편 등 원활한 통신수단의 확보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이라고 말했다.
  • KEDO 협상단 향북/동해항서… 오늘 신포 도착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실무협상단이 북한측과 경수로 부지공사 착공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8일 최초로 해로를 이용해 북한으로 출발했다. 실무협상단은 이날 하오 해양대 실습선인 한나라호를 이용,동해항을 출발했으며 9일 상오 북한 신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협상단은 오는 15일까지 북한에 머무르며 북한측과 남북간 통신·우편의 연결,북한인력·물자 등 서비스이용,입·출국 및 해로·공로 이용절차,비상사태시 대책,금융서비스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벌인다.
  • “대북제공 중유 저장탱크서 유출”/방일 권 통일부총리 밝혀

    【도쿄 AFP 연합】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에 제공한 발전.난방용 원유가 저장탱크에서 새고 있다고 일본 지지(시사)통신이 방일중인 권오기 부총리의 말을 인용,5일 보도했다. 이 원유는 지난 94년 체결된 미·북협정에 따라 북한이 핵에너지 프로그램을 동결하는 조건으로 2기의 경수로와 함께 KEDO가 제공한 것이다. 미국은 이 협정에 따라 핵무기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플로토늄 생산 원자로가경수로로 대체될 때까지 북한에 매년 50만t의 원유를 제공키로 했다. 권부총리는 북한이 북동부 라진­신포지구의 부식된 원유저장 탱크를 수리할 기술이 없다고 말했다.
  • 경수로 실무단 해로 입북

    ◎8일 동해항 출발… 공해서 북방한계선 통과/북 수역 진입땐 도선 안내받아… 9일 신포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실무협상단 54명이 오는 9일 사상 처음으로 해로로 북한에 들어간다고 경수로기획단과 뉴욕의 KEDO본부가 4일 밝혔다. 이번 방북은 지난해 7월 발효된 통행의정서에 명시된 해로로 우리측 대규모 인원이 동시 방북하는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총 54명의 대표단을 태운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3천640톤)가 8일 하오6시 동해항을 출발,9일 하오2시 경수로예정지인 신포의 양화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이들은 9일부터 15일까지 북한측과 경수로부지착공을 위한 실무협상을 벌인다』고 밝혔다.〈관련기사 6면〉 협상단은 한국 40명,미국과 일본 각 3명,KEDO사무국 직원 8명등 총 54명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실무협상에서 남북간 통신및 우편,북한의 인력·물자 등 서비스 이용,입출국과 해·공로의 이용절차,비상시 대책,금융서비스 등 이미 합의된 의정서의 후속조치에 대한 협의와함께 전기·용수 등 앞으로 KEDO 인력이 이용하게 될 간접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게 된다.
  • 9일 방북 관련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 문답

    ◎“도선안내지점까진 태극기 게양”/북경서 신포 직행하게 공항시설 점검/선원들 상륙여부 현지서 북한과 협의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4일 곧 방북할 실무협상단의 활동목표와 사업추진상황 등에 대해 일문일답을 가졌다. ­해로 이용은 앞으로도 계속되나. ▲해로·항공로를 다 활용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항공을 이용할 경우 북경에서 평양으로 간뒤 신포까지 열차를 이용했지만 앞으로 북경에서 곧바로 신포근처 선덕공항으로 갈수 있도록 공항시설을 점검하는 계획도 이번 협상단의 임무에 포함돼 있다』 ­협상단의 숙식문제는. ▲7차 부지조사단까지는 신포에서 북한이 제공하는 시설과 음식을 이용해 왔는데 이번에는 규모가 커 숙소가 신포와 흥남지역으로 나뉠 가능성이 있다. ­선박의 깃발게양문제는. ▲도선안내지점(Pilot Station)까지는 태극기를 게양하고 이곳부터는 깃발을 아예 안달든지 양쪽 국기를 동시게양하든지 해야 하도록 돼있는데 이번에는 도선안내지점부터는 아무 깃발도 달지 않기로 했다. ­선원들의 상륙도 가능한가. ▲현지에서 북한당국과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북한측의 협상파트너는 어떻게 구성되나. ▲아직 명단을 받지 않은 상태인데 원자력당국의 책임자들과 통신·항만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올 전망이다. ­경수로공사의 착공시기는 대략 언제쯤인가. ▲변수가 많지만 실무협상이 완결되면 일단 공사착공의 기초가 마련되는 셈이다.협상기간은 최소 2∼3개월에서 많게는 4∼5개월쯤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시일을 최대한 단축,조기착공을 하자는데는 우리나 북한,KEDO가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 ­이번 방북인원에 포함된 의료진의 역할은. ▲이들은 대표단 진료보다 북한의 의료시설을 둘러보는게 주임무다.건설공사는 안전사고의 개연성이 높다.앞으로 KEDO 인원이 이용할 의료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우리가 건설할 의료시설의 기초조사를 담당한다. ­협상단의 활동범위는. ▲들어가서 북한측과 협의,가능하면 필요한 모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나 이번에 안되면 다음에는 될수있는 가능성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별한 신변안전 보장책이 있나. ▲현재 활동중인 7차 조사단으로부터 북측의 융숭한 대접과 협조를 받고있고 신변안전에도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협상단의 신변안전은 확실히 보장받을 것이다.
  • 현대 등 건설4사 실무자/새달 3일 북한신포 방문

    ◎경수로부지 기초조사 현대·동아·대우건설과 한국중공업 등 4개 건설사의 실무자들이 북한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부지착공 실무협의단의 일원으로 오는 4월3일 북한을 방문한다.건설사 관계자들이 KEDO 대표단에 포함돼 북한에 공식 파견되기는 처음이다. 28일 관계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방북 예정인 건설업체의 실무 담당자들은 함경남도 신포의 경수로건설 예정지를 방문,1주일 정도 머물며 암반상태 등 지질,교통,숙박시설 등을 조사한다.
  • 북 경수로 시추작업 착수/KEDO/신포 지질조사·탄성검사 진행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에 제공할 경수로 원전 건설부지의 지반 조성을 위한 시추작업이 7일 개시됐다고 KEDO의 한 관계자가 8일 밝혔다. 지난 1일 29명의 KEDO 부지조사단 일원으로 북한에 갔다가 이날 한국정부 및 KEDO 관계자 4명과 함께 북경을 거쳐 귀국길에 오른 진병화 경수로사업 지원기획단 재정지원부장은 북경 수도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진부장은 부지조사단이 그동안 신포의 원전건설 부지에 대한 지질조사와 탄성검사를 위한 라인 설정을 끝내고 7일부터 시추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건설부지와 골재 채취원,근로자 주거지역 등에 대한 경제조사는 현재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 황장엽 망명­북 반응과 정부 대응

    ◎북 “납치” 주장속 지도부 우왕좌왕/북­대결국면 조성… 주민시선 돌릴듯/남­군사도발 등 우려 모든 대책 강구 황장엽의 망명으로 북한의 지도부는 일대 혼란에 빠졌음이 틀림없다.오는 16일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대대적인 권력승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던 북한은 황이 망명신청을 했던 12일 밤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북한은 망명사건 등이 일어나면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런데도 이번에는 망명사실이 전파를 탄지 불과 반나절도 지나지 않은 13일 0시17분 중앙통신을 통해 외교부 대변인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명백히 적들에 의해 납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보다 조금 앞서 12일 밤 평양방송과 중앙방송은 「주체사상 국제토론회에 참석한 황장엽 비서의 일본 활동」을 보도하기도 했다.황의 망명소식을 감지하고도 이렇게 보도통제가 안되는 등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한 것은 권력상층부가 당황해서 허둥거렸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북한은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주체사상의 창시자인 황의 망명사실이 발표도 없이 주민들에게 유포될 것이 두려워 서둘러 납치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남조선 당국자들이 납치를 망명이라고 떠든다면 우리는 지금껏 있어보지 못한 중대한 사건으로 간주하고 응당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은 김일성 사망에 버금간다는 황의 망명사건을 일단 납치라고 주장하며 우리와의 대결국면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북의 경고가 아직 군사적인 움직임 등 구체적인 적대행위로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지만 정부당국은 군사도발을 포함한 모든 방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특히 이제 재개되기 시작한 대북경수로사업이나 민간차원의 경협,대북지원사업 등도 시간을 두고 북한의 대응을 지켜본뒤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오는 22일 북한의 신포지역으로 츨발할 예정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제7차 부지조사단도 현재로서는 출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정부는 조사단에 참여하는 기술자들의 신변안전보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출발자체를 보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또 민간 차원의 대북접촉 등도 북한이 현재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자제토록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외교·군사적인 대비와는 별도로 경수로사업,남북경협사업,대북식량지원사업 등 북한과 관련한 모든 대북정책에 대해 조만간 정책협의를 거쳐 완급을 조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핵폐기물 「북 탄광 매립」 왜 위험한가

    ◎갱내 균열 많아 매립장 불가능/북 안전의식 미흡… 사후관리능력에도 의문/시설건설 2년 소요… 성급한 계획 저지돼야 북한이 대만에서 핵폐기물을 들여와 황해북도 평산지역에 있는 폐광에 매립할 예정이라고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렬)은 지난 22일 폭로했다.대만의 북한에 대한 핵폐기물 수출 계획은 현재로선 6만드럼의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에 이전·처리키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 것도 확인된 바 없다. 그러나 북한의 평산 지역은 우라늄광과 우라늄 정련시설이 있는 곳으로 북한이 핵폐기물을 반입할 경우 처분장 입지로 검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북한은 평산과 평안남도 순천에 우라늄광을,평산과 평안북도 박천에 우라늄 정련시설을 갖고 있어 연구용 원자로 등의 우라늄 수요를 자급하고 있다. 따라서 우라늄광과 정련시설이 들어서 있는 이 4개 지역과 대규모 핵연구시설이 들어서 있는 영변단지,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가 들어설 신포지역이 우선 검토될수 있는 폐기물 처분장 후보지라는 것이다. 폐광을 핵폐기물 처분장으로 이용한 사례는 독일에도 있다.하지만 북한이 환경영향 평가등의 까다로운 입지검토와 첨단기술의 안전설계,시설건설 및 사후 관리를 할 능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특히 IAEA의 사찰 관련보고서나 KEDO의 부지 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북한의 안전의식 수준은 관련지역은 물론 주변 국가의 안전성까지 위협할 정도의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한반도에서 핵폐기물의 폐광처분이 가능한가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독일의 경우 아세 암염광,콘라드 폐철광,고르레벤 암염층등 3곳의 폐광에 폐기물 처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이중 두곳은 암염광으로 기반이 지질학적으로 안정돼 있고 지하수 함유량이 극히 낮은 곳이며 나머지 콘라드 폐철광의 경우도 기반암은 암염층이고 상부는 진흙층이 분포해 지하수의 유입을 막아주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갱내 균열이 많고 지하수 유출이 심한 석탄광은 폐기물처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금속광이라 할지라도 암반 자체가 화강암이 많아 풍화가 심하거나 지층,파쇄대 등이 존재하면 핵폐기물 처분장으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다.지난 91년 한국자원연구소가 과학기술처의 의뢰로 남한지역 폐광 90개의 활용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한에서는 핵폐기물 처분장으로 적합한 폐광은 한곳도 없었다. 북한지역은 현재 지질조사 자료가 전혀 없어 폐광의 활용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하지만 설사 지질학적 조건을 만족시킨다 해도 제대로 된 시설 건설에는 2년이 넘는 기간과 첨단기술,경험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계획을 성급하게 추진하는 것은 저지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북 경수로 조기 착공 “신호탄”/KEDO­북 의정서 서명 의미

    ◎후속절차 순항땐 3∼4월 착공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이 8일(현지시간·한국시간 9일 새벽) 뉴욕에서 북한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유보했던 부지인수및 서비스의정서에 공식서명함으로써 대북경수로사업이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는 계기가 제공됐다.지난해 7월 영사보호,통행·통신 등 3개 의정서에 서명한 KEDO와 북한의 이번 2개 의정서 추가서명은 경수로사업 착공을 위한 기본적 법적 장치를 마무리한 것은 물론 경수로사업 조기착공을 암시하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따라서 「남북 해빙무드」에 힘입어 경수로사업 착공을 위한 후속절차 역시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후속절차 추진이 순조로우면 3∼4월쯤에는 경수로공사의 첫삽을 뜨는 작업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공사 착공 보름전에는 경수로건설 예정지인 함남 신포지역에 KEDO 현장사무소가 설치되며 한·미·일 주재관이 부임하게 된다. KEDO는 우선 파견을 미뤄온 제7차 부지조사단을 다음달 초 신포지역에 파견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이달 20일쯤에는 부지조사단이 사용할 시추기등 15t 상당의 장비가 부산에서 신포로 직접 운반될 예정이다.KEDO는 또 북한측과 경수로공사 착공을 위한 활발한 실무협의를 병행할 전망이다.공사착공 실무협의단이 다음달 초 부지조사단과 동시에 북한에 들어가 통신문제·통행 절차·전기사용 문제·도로를 비롯한 인프라 정비문제 등을 북한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KEDO 내부 움직임도 수면위로 부상,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주계약협상을 벌이고 있는 KEDO와 한전은 경수로 조기착공쪽으로 방향이 잡힘에 따라 예비사업계약(PWC)을 체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부지정지 작업 및 건설인력 숙소 건설,양화부두의 하역시설 등 인프라구축 계약인 예비사업 계약은 주계약 협상이 올해말에나 끝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계획된 일종의 임시조치다.예비사업비는 총 2천4백만달러로 추정된다.예비사업계약이 마무리되면 주계약자인 한전은 곧바로 북한측과 경수로사업 이행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3백25만평 상당의 신포지역 경수로 건설부지에 대한 인수증을 발급받게 된다.북한측은 경수로 부지인수증 발급 이전에 경수로건설 예정지에 대한 거주민 소개 및 현존 구조물과 시설의 이전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 경수로 사업비/남북협력기금서 지출

    ◎3천만불 규모… 북 태도와 연계해 집행 정부는 올해 경수로 공사 착공을 위한 예비사업비 등 대북 경수로 사업과 관련한 비용 3천만달러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출할 방침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 부지 인수 및 서비스 의정서」서명에 따라 함경남도 신포지역의 경수로 부지정리 사업등이 본격화될 예정이지만,한·미·일 3국간의 비용배분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현재 KEDO에도 사업자금이 남아있지 않아 우선 남북협력기금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올해의 경수로 사업비 지출을 북한의 태도와 연계시켜 ▲북한이 4자회담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에는 예비사업비 3천만달러 혹은 부지정리 비용 3억달러 전체를 추가 예산에 반영시켜주도록 국회에 요구하고 ▲북한이 남북대화를 계속 거부할 경우에는 예비사업비 지출도 중단한다는 방침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다. 정부는 또 경수로 비용뿐만 아니라 ▲7차 부지조사단 파견 ▲착공준비를 위한 KEDO 실무조사단 파견 ▲부지조사단 사용장비 운반 ▲예비사업계약(PWC)체결 ▲KEDO 현장사무소 설치등 향후 경수로 사업의 착공 일정도 역시 북한의 태도와 연계될 것이라고 당국자는 말했다.
  • 북 경수로 건설비 3국 마찰

    ◎일 “과다책정” 재산출 요구… 미선 분담 거부 일본은 대북 경수로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제출한 60억달러규모의 경수로건설비가 과다책정됐다는 이유로 재산출을 요구했다고 한 관계자가 5일 밝혔다.또 미국은 경수로건설비용을 부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경수로비용분담을 둘러싼 한·미·일 3국간의 마찰이 불거지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8월 순수경수로건설비 49억달러와 부지정리,항만·도로·송·배전망 시설 등의 부대비용 11억달러 등 모두 60억달러에 이르는 개략산출비용(ROM)을 산출,KEDO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KEDO이사국 가운데 한국과 미국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나 일본측은 『참조발전소인 울진 3·4호기의 건설비용 43억달러에 비해 너무 과다산출된 것 같다』고 지적하고 『그 상태로는 국회에서 예산을 확보하기가 곤란하다』며 현재 한전측을 상대로 사업단계별·항목별로 자재대금·인건비·유통비 등 세부내역까지 실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제네바합의에 따라북한의 핵시설동결 대가로 현재 1년에 50만t씩 제공하는 중유 외에는 경수로사업에 단 1달러도 별도의 기여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당국자는 말했다. 경수로사업비용산출이 늦어지게 됨에 따라 당초 지난해말로 예정된 KEDO와 한전간의 상업계약체결도 계속 지연되고 있다. 한편 KEDO측은 경수로건설비용협상과는 별도로 일단 늦어도 올 상반기 안에 경수로를 착공한다는 목표로 내달초 경수로건설예정지인 함남 신포에 제7차 부지조사단과 부지착공실무협의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이때 시추 및 지질검사 등 부수장비도 함께 운반될 것으로 전해졌다.
  • KEDO 북한 주재관/이현주 외무부과장 내정

    정부는 대북 경수로 건설예정지인 함경남도 신포에 설치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북한사무소 한국측 주재관으로 이현주 외무부 경협1과장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과장은 KEDO직원 신분으로 경수로기술자들의 영사업무 등을 담당하게 될 북한사무소에서 근무하며 매달 1∼2차례 KEDO본부로 귀환,업무보고를 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 대북정책 신중히(사설)

    북한이 잠수함사건 사과후에 취한 행동을 보면 과연 그들의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 대북 제재를 해제하고 경수로지원을 재개해야 옳은 것인지 의문을 지울 길이 없다.우리는 북한의 이중성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으며,따라서 대북정책도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최근 북한의 대남 전위기구인 「조국전선」은 한국측의 무장공비유해 인도에 대해 『사실상 남조선당국이 자기들의 비인도적 처사에 대해 늦게나마 시인하고 사죄한 것』이라고 왜곡·주장했다.또 「조평통」은 잠수함사건이 『훈련중 우발사고』라는 종전의 억지를 되풀이하면서 『남조선당국은 응당한 교훈을 찾고 이런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적반하장격 주장을 늘어놓았다.북한은 판문점에서 공비들의 유골을 받아갈 때도 이같은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인 바 있다. 그들의 이런 주장이 비록 내부선전용이라고 하더라도 북한정권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사례임은 분명하다.외형상 잠수함사건이 타결됐다고 해서 이런 기만적인 정권에 신뢰를 보낸다는 건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의 잠수함사건 사과이후 남북관계는 새 국면을 맞고 있다.이달 하순 4자회담설명회가 열리고 새 달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경수로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부지조사단을 함남 신포에 파견할 예정이다.또 미국의 카길사는 50만t의 대북 쌀수출허가를 받았다고 한다.꽁꽁 얼어붙었던 대북관계가 급속히 해빙되는 느낌이다. 우리는 진정 남북관계의 진전을 바란다.그러나 북한의 사과로 큰 난제가 해결된 양 들떠서는 안될 것이다.우리는 4자회담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정한다.그러나 4자회담 자체에 끌려다녀서는 곤란할 것이다.환상을 떨치고 인내심을 갖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 대북정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한국 ’97 주요 외교이벤트 부문별 조망

    ◎새해외교 북 개방·개혁 유도에 초점/하순 4자회담 설명회… 3월 본회담 개최 목표/5월 한달 안보리의장국… 국제 중재자역 맡아 새해에도 우리나라 외교의 초점은 북한의 개방과 개혁을 유도하는데 맞춰지게 된다.정부는 이를 위해 미국·일본등 우방국과의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고 중국·러시아등 관련국의 협조를 얻는데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1세기를 3년 앞둔 97년의 중요한 「예상 외교 이벤트」를 살펴본다. ▷4자회담◁ 북한이 96년을 이틀 남긴 12월29일 전격적으로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4자 회담 설명회에 참석할 의사도 밝혔다.이에따라 이달 하순 설명회가 열리고,다음달부터 설명회가 곧바로 예비회담으로 이어져,3월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논의하는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회담이 열리길 정부는 희망하고 있다.4자회담의 성사고비는 일단 설명회가 될 것 같다.북한이 설명회에 이어 우리측이 생각하는 예비회담까지 참석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정부는 북한을 4자회담의 장으로 끌어들이는데 외교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정일 승계후 정상회담 ▷남북한 정상회담◁ 내년 한햇동안 북한에서는 ▲2월16일 김정일 55세 생일 ▲4월중 최고인민회의 개최 ▲4월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7월8일 김일성 사망 4주기 ▲9월9일 북한정권 창건일등 중요한 행사가 이어진다.그 가운데 어느 시점에 김정일이 국가주석과 노동당 총비서직을 승계할지 주목된다.김정일의 권력승계는 북한내부 문제이지만 우리나라의 통일외교 추진과정에서도 중요한 이벤트가 된다.특히 김정일의 권력승계이후 남북한 정상회담의 재추진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남북한 정상회담은 4자회담의 마지막 단계이기도 하다. ○3월 신포경수로 착공될 듯 ▷경수로 사업◁ 이달안에 부지 및 서비스 의정서가 서명되고 7차 부지조사단의 방북이 재개되는등 경수로 사업이 본격화된다.오는 3월쯤 신포에 해빙가가 오면 부지정리를 위한 토목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 과정에서 최고 수천명의 남한 기술자가 북한을 방문하게 돼 그 파급효과가 주목된다.경수로 비용의 확정과 그 분담비용을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과 협의해 나가는 것도 경수로 사업의 큰 과제다. ▷유엔안보리 의장국◁ 오는 5월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된다.박수길 주 유엔대사는 한달동안 안보리 이사회의 모든 공식·비공식 회의를 주재하며,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안보관련 주요 현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조정자의 역할을 하게된다.의장국은 또 안보리에서 협의된 내용에 따르는 조치를 이행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특정사안에 대한 의장성명 발표,의장서한 발송등을 책임지며 결의안 채택에서도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OECD 본격 활동◁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선진국들의 모임 성격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의 활동에 참여하게돼 선진국들과의 협력 및 경쟁관계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OECD의 올해 주요 과제는 다자간 투자보장협정(MAI)의 제정,규제개혁의 추진,경쟁정책의 국제적인 협력강화 및 규범화 등이다.정부는 이러한 과제의 추진이 단기적으로 우리경제에 어려움을 야기할 수도 있으나,우리경제를 경쟁적으로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는 이러한 정책논의과정에서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면서,한편으로는 그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사전에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남유럽지역 외교 강화 ▷정상외교◁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의 크레티앙 총리 방한을 시작으로 김영삼 대통령의 정상외교도 재가동된다.오는 25,26일에는 일본 벳푸에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김대통령은 지난해 중남미국 순방에 이어 올해도 그동안 우리나라 정상의 발길이 닫기 어려웠던 아프리카·남유럽 등 지역에 대한 외교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97년 주요 외교행사 ▷1월◁ ▲크레티앙 캐나다 총리 방한(1.9∼14) ▲KEDO­북 「부지 및 서비스의정서」 서명 ▲KEDO 7차 부지조사단 방북 ▲김영삼 대통령 일본방문(1.25∼26) ▲4자회담 설명회 한·일·중 EEZ경계획정 및 어업협정 협상 ▷2월◁ ▲ASEM 외무장관회의(2.14∼15,싱가포르) ▲4자회담 예비회담(미확정) ▷3월◁ ▲KEDO 이사회 ▲제14차 한·미 경제협의회(3월중,워싱턴) ▷4월◁ ▲’97 유엔 군축위원회(4.21∼5.12,뉴욕)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4월중) ▷5월◁ ▲유엔 한국안보리 의장국 활동 ▲APEC 통상장관회의(5.9∼10,캐나다) ▷7월◁ ▲김일성 사망 4주기(7.8) ▲김정일 권력 승계(가능) ▲ASEAN 확대 외무장관회의(PMC)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7.24∼25,콸라룸푸르) ▷9월◁ ▲유엔 제52차 총회(9.16∼12월,뉴욕) ▲ASEAN 경제장관회의(AEM)(9월중,콸라룸푸르) ▲ASEAN 경제장관회의(9월중,일본) ▷11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총회(11월중,로마) ▲APEC 제5차 정상회의(캐나다 밴쿠버)
  • KEDO 북한사무소장 호그 내정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최근 경수로건설예정지인 신포에 설치될 KEDO 북한사무소장에 존 호그 전 미국무부 과장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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