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알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조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한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6
  • 남북 정상회담 여부 최대 관심/새해 통일·외교 이벤트

    ◎김 당선자 취임후 미·일 방문 경제외교 주력/한 일 어업협정·대북 경수로 분담금 핫이슈로 새해 우리나라의 통일 외교 분야에서는 몇가지 이벤트가 기대된다.경제·외교 대통령을 자임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2월 취임이후 본격적인 외교분야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또 북한에서는 지난해 10월 노동당 총비서에 추대된 김정일이 연내 국가주석에 취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북정상회담◁ 새 대통령 취임때마다 정상회담이 거론돼왔지만 김대중당선자의 진취적 성향으로 회담가능성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다.북한도 당국간 대화는 당분간 기피하는 대신 경제실리 차원의 대남 개별접촉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물론 남한의 경제사정이 어느 정도 안정된 뒤 정상회담을 북측에 적극 제안할 경우에는 북한도 수용을 검토하겠지만 이때도 남한으로부터 받을 ‘선물’을먼저 계산할 가능성이 크다. ▷4자회담◁ 구랍에 열렸던 1차 본회담의 합의에 따라 2월 북경에서 4자간 특별소위원회를 거친뒤 3월16일 제네바에서 2차 본회담을 개최한다.한국과 미국은 특별소위원회에서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한 의제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으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대중 당선자가 4자회담의 중단없는 추진을 천명한바 있기 때문에 4자회담은 계속 유효한 틀로 작용할 것 같다. ▷김정일의 국가주석 취임◁ 지난해 10월8일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 공동명의로 노동당 총비서직에 추대된 김정일은 새해 국가주석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또는 추대 시기는 2∼4월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10기 최고인민회의나 정권수립 50주년이 되는 9월이 유력하다.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북한 신포 금호지구의 경수로 부지공사가 예정대로라면 8월쯤 완공된다. 가장 시급한 것은 53억달러에 이르는 총공사비에 대한 한국 미국 일본 3국의 재원분담협상.그동안 미국이 절대 낼 수 없다는 주장을 해오다가 최근 입장을 조금 누그러뜨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앞으로 분담협상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제외교◁ 새해 4월 런던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11월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현재 우리 상황에서 각국 정상을 만나 경제외교를 펼 긴요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김당선자는 새해초 또는 취임직후 미국과 일본을 방문해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한 외교에 나설 전망이다.경제외교의 무대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등 국제기구는 물론,뉴욕 증시,런던 증시,국제적 투자가집단 등으로 확대될 것이다. ▷한일 어업협정 개정◁ 연내 기존 한일어업협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는 일본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만간 일측에서 파기를 통보해올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만약 파기상황에 이를 경우 새정부는 새로운 협정체결을 위한 협상에 바로 임하느냐 않느냐는 선택을 해야 한다.또 파기를 피하고 협정개정교섭을 타결짓게 될 경우에도 독도주변수역과 우리 어민들의 조업권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 하는 문제는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한일관계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 4자회담 큰 성과… 경제외교는 낙관/97년 외교·남북관계 결산

    ◎외교분야­황장엽 망명·한·일 어업 현상 핫이슈/남북관계­경직 불구 경수로 부지 역사적 착공 올해 우리의 외교 및 남북관계는 겉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속에서도 앞으로 많은 변화를 예상케 하는 움직임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평가된다.남북관계는 아직도 경직된 대결 국면 속에서도 내면적으로는 경제협력 확대 등 의미있는 변화가 시작됐다.외교적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4자회담 본회담을 개최하는 성과를 얻었고 연말의 금융위기로 인해 통상외교에 대한 노력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외교분야◁ 97년 우리 외교분야의 이슈는 크게 4자회담과 한일 어업협정 개정,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망명 처리문제 등을 들 수 있다. 지난해 4월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공동제안한 남북한 미국 중국간의 4자회담은 첫해를 아무 성과없이 넘겼다.따라서 올들어 북한에 대한 4자회담 설명회를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의 중단없는 4자회담 추진이 계속됐다. 이는 북한측의 냉담한 반응으로 좀처럼 열릴 기미가보이지 않았으나 식량난에 몰린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지원,대미관계 개선을 의식해 전격수용함으로써 8월 1차 예비회담을 시작으로 12월 본회담 개최에까지 이르렀다. 4자 본회담은 43년만에 한반도 전쟁 당사자인 4자가 한자리에 모인 역사적 이벤트를 마련했다.하지만 그 상징성을 제외하면 내실은 찾기 힘들다.연내무조건 본회담을 열고 보자는 한·미의 의지와 본회담에 참가만해서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북한의 의도가 맞물려 본회담이 형식적으로 열렸다는 의견이 많다. ○독도 영유권 문제 쟁점 또 일본의 한국어선 나포로 현해탄을 떠들썩하게 한 한일 어업협정 개정협상도 97년 마지막날까지 이어졌다.지난 65년 체결된 양국 어업협정은 94년 유엔해양법체제 출범이후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해부터 양국간 어업회담이 시작됐다. 어업협정은 단순히 어업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독도 영유권문제가 끼어들면서 양국간에 난제로 자리잡았다.일본 정계와 어민들의 압력으로 코너에 몰린 일본과,일본과의 어업협상을 언제까지 미룰 수만 없다는 한국이 막판에 배타적경제수역(EEZ) 획정때까지 잠정수역체제로 합의함으로써 의견이 어느정도 모아졌으나 아직도 양국의 이해가 첨예해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와 함께 97년 새해 벽두를 울린 황장엽 망명사건은 그동안 북한 망명인사중 최고위급이라는 점에서 세계적 사건으로 부상했다.또 8월에는 장승길 주 이집트 북한대사 형제가 함께 미국으로 망명해 북한 고위급의 도미노 망명을 예고하기도 했다. ○대만 핵쓰레기 저지 반면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계획에 대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성공적이라 할만하다.아직까지 대만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외무부의 각 국제기구를 통한 호소와 민간 환경단체들의 운동이 대만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올해 막바지에 이르러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를 관리하는 상황이 닥치면서 무방비상태였던 우리 경제·통상외교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그동안 경제·통상외교에서 통상산업부 재경원 외무부 등이 일치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과 미국 일본 등과의 통상협상에서일방적으로 수세입장을 취한 우리 외교행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IMF체제를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통상외교력 향상이 시급한 실정이다. ▷남북관계◁ 지난해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는 먼저 북한의 식량난을 비롯한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것으로 해빙무드가 조성됐다.북한이 1월에 4자회담 설명회 개최문제를 검토하겠다고 제의했고 이어 통일원이 북한당국이 원한다면 대북식량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국제기구를 통한 정부의 지원,적십자를 통한 민간차원의 식량지원이 12월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져 남북 사이의 신뢰회복의 물꼬를 텄다.2월에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가 한국에 망명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로 인해 북한이 극단적으로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제스쳐는 취하지 않았다.다만 황비서를 배신자로 몰아붙여 북한 주민들의 동요를 막았을 뿐이었다. 또 북한의 핵동결을 막기 위해 시작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경수로사업도 역사적인 진전을 보았다.지난 4월 KEDO 실무대표단의 북한 방문을 시작으로 건설에 필요한 의정서들이 체결됐다.이어 부지조사단의 10여차례 방북과 건설장비 및 물자의 동해항로 개설 등 실질적인 경수로 건설사업을 착수했다.이어 8월19일 북한 함남 신포지국에 한국과 미국 일본,북한의 KEDO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부지착공식이 열렸다.이때부터 우리 정부대표와 2백여명의 한국 근로자들이 신포지구에 상주하게 되었고 남북 직통 통신망도 개설됐다.10월에 북한측이 우리측 근로자들의 노동신문 훼손사건을 트집잡아 한때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곧 막후협상을 통해 해결됐다. 새해초 한·미·일 3국과 지난 9월에 KEDO에 가입한 유럽연합간에 경수로비용분담에 대한 협상이 끝나면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일 대남정책 불변 북한의 가장 큰 변화로는 10월 8일 김정일이 노동당총비서로 공식추대됐다.김일성이 사망한지 3년3개월만에 김정일이 최고위직을 승계한 것이다. 김정일이 당총비서에 취임했지만 남북관계에 대한 북한의 대남정책은 현재까지 변화가 없다.11월에검거된 남파 부부간첩 및 고영복씨 고정간첩사건은 북한의 대남공작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북한의 경제난으로 인해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통한 국제적인 지원을 얻기 위한 대미·대일 수교 교섭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북한은 일본에 대한 화해제스쳐로 일부 북송 일본인처의 고국방문을 허용했고 4자회담에 나섬으로서 미국 등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유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새해의 남북관계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북한도 우리측의 새정부가 들어서면 당국간 대화에 나서리라는 분석이 우세해 민간차원의 교류확대와 함께 당국간의 대화도 재개되리라는 전망이다.
  • 정보통신부문:2(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Ⅱ)

    ◎LG정보통신­PCS폰 싸이언/최소형 최경량… 음성다이얼링기능 탁월 세계 최경량,최소형 PCS폰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급속히 확대하고 있는 PCS시장 공략에 나선 LG정보통신의 야심작. 무게 109g,크기는 세로 117㎜,가로 45㎜,두께 25㎜로 휴대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표준배터리를 채용했을때 대기시간 40∼50시간,통화시간 100분의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첨단 전파경로 탐색 소프트웨어를 채택,통화성공률을 높였으며 CDMA방식으로 기존 이동전화보다 2배 높은 1.8㎓대역의 주파수를 사용,유선전화처럼 느껴질 정도로 통화감도가 좋다. 음성만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음성인식 다이얼링 기능을 갖고 있으며 한글액정화면(LCD)를 장착,한글메시지까지 지원한다. 초간편 마이크 일체형 이어폰이 있어 운전이나 업부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벨을 진동,벨소리,멜로디 등 9종류의 수신음 가운데 고를 수 있다.또통화중 상대방 전화번호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전화번호 메모기능과 99개까지의 전화번호를 저장된 기억번지만 눌러서 다이얼링을할 수 있는 단축 다이얼 기능이 있다.자주 거는 지역번호를 미리 입력하면 따로 지역번호를 누를필요가 없는 DDD자동다이얼 기능도 있다. 이밖에 ▲원하는 시간에 벨을 울려주는 알람기능 ▲원하는 시간을 입력해놓으면 그 시간에 입력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주는 예약통화기능 ▲삐삐호출때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보내주는 자기번호 송출기능 ▲통화중 다른사람과 대화가 필요할 때 통화상대자에게 그 대화가 들리지 않도록 송신음을 잠시 차단하는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을 집약했다. 본체 색상을 세가지로 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했고 배터리 색상은 본체와 일치시켰다.또 플립형 디자인을 채택,손에 쥐기 쉽게 하면서 세련미를 더했다. 이 제품은 10월 13만대,11월 20만대 매출에 이어 12월엔 3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매달 10만대 안팎의 판매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LG정보통신측은 밝혔다. ◎대우통신­띠아모/팩스·스캐너 결합… 소비자 욕구 충족 지난 10월 출시한 국내최초의 스캐너팩스.스캐너팩스란 팩시밀리에 착탈식스캐너를 장착,신문이나 책 등의 필요한 부분을 복사할 필요없이 바로 전송할 수 있는 다기능 팩시밀리다. 이 제품은 팩스모뎀이 장착된 PC와 연결,스캐닝한 원고를 PC에 저장할 수도 있고 PC로 작업한 원고를 팩시밀리로 출력할 수도 있어 스캐너와 프린터로 활용할 수 있다. 원고를 송신할 때 원고내용과 상대방 전화번호 등을 확인하면서 송신할 수 있는 원고정면송신(Face-up) 기능도 있다. 900㎒ 무선전화기와 DSP(Digital Signal Processor)자동응답 전화기능도 내장한 이 제품은 플래시메모리를 장착,정전중에도 팩스데이터나 음성메시지를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무선핸드셋을 세대까지 연결할 수 있고, 통화중 녹음기능,모닝콜 기능,팩스본체와 무선전화기간의 내선통화기능 등의 다양한 전화기 기능도 있다. 팩시밀리로 이용할 때는 기록지가 떨어졌을때 메모리로 수신하는 메모리대행수신기능이 있으며 여러 장의 원고송신때 편리한 자동 원고 급지장치가 달려 있다. 이밖에 호출기번호를 입력해 두면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기능도 있어 외출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통신은 이 제품을 가정용시장과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특히 팩스와 스캐너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없이 저렴한 가격에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한다는 강점을 앞세워 불황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격은 FA106모델(DSP자동응답,900㎒ 무선전화기 포함) 49만9천원(부가세포함),FA105(DSP자동응답 포함) 44만원,FA104 39만6천원이다. ◎샤프전자­가비앙 딕/영한·한영사전 내장 다기능 전자수첩 초소형 전자수첩에 영한·한영사전을 수록한 제품. 세계화시대를 맞아 영어실력이 중요해지는 현실에 주목,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사전을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 학생,해외출장이나 비지니스 업무수행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영한,한영사전을 전자수첩에 내장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수록단어수는 7만3천여 영한단어와 1만2천400여 한영단어.또 1천120명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스케줄,메모,캘린더,계산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특히 남에게 알리고 싶지않은 데이터를 비밀로 저장,관리할 수는 비밀기능과 국내시간을 포함,세계 27개 도시의 현재시간과 날짜를 표시하는 시계기능도 있다. 입력한 데이터의 내용은 언제든지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전화번호부의 이름은 입력된 뒤 자동으로 가나다순으로 배열되며 불러낼때 찾고자 하는 데이터의 첫자나 데이터 내용중 특정문자를 이용할 수 있다. 가비앙 딕의 크기는 ‘삐삐만큼 작은 전자수첩’을 표방하며 지난해 출시돼 그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초소형 전자수첩 가비앙과 비슷하다.가로 9.8㎝,세로 6.2㎝,두께 1.2㎝이며 무게는 52g에 불과하다.가비앙보다 액정화면의 크기를 늘려 보기에 편하도록 했다. 디자인도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흰색,회색,녹색 세가지로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한달에 2만여대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샤프전자는 이번 히트상품 선정과 관련,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온 결과라고 말했다.특히 전자수첩이 지니고 있는 휴대성이라는 장점을살릴수 있는 새 기능을 부가하고 동급 타사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인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밝혔다.소비자 가격 15만8천원. □히트 판매전략 ◆가비앙 딕 ­졸업·입학시즌 겨냥 ­전국 판매·AS망 구축 ◆PCS폰 싸이언 ­셀방식 생산·유통점 확대 ­PCS폰 바람몰이 ◆띠아모 ­가저용·소호시장 나눠 판촉도 특색있게 샤프전자는 가비앙 딕을 지난 96년 12월 출시한 이후 한달에3만대정도의 꾸준한 판매실적을 거뒀다.전국 60∼70개 정도 대리점를 이용한 판매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백화점,할인매장 등에도 제품을 내놓고 있다.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의 단체수요나 졸업 및 입학과 관련한 단체주문이 늘 것으로 예상,할인판매를 통한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또 본사직영 및 지정점 30개 정도를 통해 전국에 애프터서비스망을 구축,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LG정보통신은 다양한 고객요구에 즉각 부응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셀방식의 생산라인을 설치,신제품 출시 간격을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였다.이번에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PCS폰 싸이언의 후속제품을 신속하게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 8월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유통정책 및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연초 100개정도에 머물렀던 유통점을 1천여개로 확대,PCS폰시장의 바람몰이를 시도했다.또 국내 최대 규모의 225개 애프터서비스점을 통해 고객만족에 주력하고 있다. LG정보통신은 PCS폰 조기생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생산라인을 증설,지난 11월까지 35만대를 공급한데 이어 올안에 모두 65만대의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띠아모를 가정용 시장과 소호(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대우전자 대리점 등 가전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중계사 사무소나 설계사무소,병원등에서 복사하기 어려운 대형지도나 설계도 등을 송신할 때 유용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주부사원들을 통한 판촉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삼성전자 센스600/대형화면에 고해상도… 매출신장률 100% 국내 최초로 노트북PC에 13.3인치 초박막액정화면(TFT-LCD)을 달아 노트북PC의 대형화면 시대를 연 제품이다. 대형화면에 1024×768픽셀의 고해상도를 구현,사용자에게 데스크탑PC와 다를바 없는 느낌을 준다.마이크로프로세서도 노트북PC론 최상급인 MMX펜티엄 233㎒급을 장착,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두께는 47㎜로 기존 12.1인치 제품보다 0.5㎜ 줄였으며 무게도 0.4㎏ 줄인 3㎏이다. 마우스,키보드,프린터,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주변장치와의 연결포트를 단일화하고 기존의 직렬포트보다 50배정도 빠른 12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 USB포트를 기본 장착했다. 이밖에 노트북의 최대문제점인 전력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노트북 전용 칩셋인 인텔의 ‘모빌 트리톤Ⅱ’를 채용했다. 기본사양은 메모리 64Mb와 512Kb의 캐시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착탈식 20배속 CD롬 드라이브와 음성통화가 가능한 텔레포니 기능을 지원하는 33.6Kbps팩스모뎀,2.1Gb의 하드디스크,4Mbps의 적외선 무선통신포트,32비트 카드버스,3차원 사운드 카드 등이다. 이 제품은 출시 첫달인 지난 9월 1천500대의 판매를 시작으로10월에 3천대,11월 4천500대 등 50∼100%의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과 제품의 높은 고객만족도 때문이라는게 삼성측의 자체 평가다.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월드컵 4회 진출에 노트북PC를 활용한 차범근감독을 광고모델로 활용한 것과 대학생,군인,경찰,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판매 등을 들고 있다. 또 고객만족 사례는 ▲대형화면 장착으로 데스크탑 PC의 대체가능성 ▲LCD회전각도를 기존 120도에서 180도까지 확대한 데 따른 사용상 편리함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슬롯에 착탈식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추가장착이 가능해 기억용량을 확대한 점 ▲모뎀을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인터넷폰을 사용할 때마이크를 따로 달 필요가 없어진 점 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측은 또 경쟁사들이 외국제품을 도입,판매하는 것과 달리 자체 개발제품이어서 가격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외산제품들의 집중공략을 받고 있는 고성능 노트북 시장을 선점하고 미국,유럽,일본 등지로 연간 20만대 이상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격은 6백63만3천원이다. ◎삼보­드림시스61 체인지업/파격적 무료 업그레이드… 라이프사이클 늘려 컴퓨터의 ‘드림시스61 체인지업 PC’는 ‘보장형PC’라는 새로운 개념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11월 출시된 이 제품은 구입후 2년∼2년3개월내에 무료로 중앙처리장치(CPU)와 주기판(메인보드)을 교체,업그레이드해 준다. 이러한 파격적인 판매방식의 도입은 삼보컴퓨터가 연산 1백만대 이상의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덕택이다. 또 업그레이드 해주고 회수한 CPU 및 메인보드는 후진국에 저가로 수출,마진을 보전할 수 있다는게삼보측 전략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PC의 짧은 라이프사이클 때문에 멀쩡한 PC를 고가의 신형PC로 바꿔야 하는 부담을 덜게 돼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론트로딩방식의 착탈식 하드디스크를 채용,누구나 손쉽게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분의 하드디스크만 따로 구입해 사용할 경우 1대의 PC로 2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예컨대 사용자가 직장인,주부,학생 등 여러 층으로 나뉘는 가정에서 하드디스크교체를 통해 각자의 적합한 환경으로 PC를 번갈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은 성능면에서도 기존 펜티엄프로나 MMX보다 더욱 빠르고 우수한 펜티엄Ⅱ를 탑재,최상의 통신 및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해 준다.또 원칩 엠펙Ⅱ카드의 2세대 DVD롬 드라이브를 탑재했으며 PCI방식의 사운드 카드를 장착해 진보된 입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디자인도 기존 PC와는 달리 전면을 고무질감으로 처리,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기본사양으론 펜티엄Ⅱ 233MHz에 메모리 32Mb SD램,비디오메모리 PCI방식의 4Mb 비디오 메모리,3.2Gb 하드디스크,512Kb 캐시메모리,33.6Kbps급 팩스모뎀 등이다. 삼보측은 또 제품이름에 회사 전속모델인 박찬호선수의 배번 61을 도입,최강의 컴퓨터라는 이미지를 부여하는 한편 박찬호 스크린세이버 및 월페이퍼,박찬호노래방,박찬호야구게임 등 박찬호선수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제공한 것도 젊은층공략에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인터캐스트,HTML형식의 마스터CD 등 각종 소프트웨어와 CD롬 타이틀을 번들로 제공한다. 가격은 245만원(부가세 및 모니터 별도)이다.
  • 북,경수로 근로자 투표 불허

    정부는 9일 함남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근로자들의 대통령선거 부재자 투표를 북한측이 허용치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KEDO와 북한측이 협의를 통해 근로자들이 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KEDO측에 요청했다.
  • 수도권·충청·경남서 바닥표 훑기 시동/유세현장·쟁점

    ◎한나라당­DJP연합 비난… 경제체질 개선 약속/국민회의­산업현장 찾아 경제회생 처방전 제시/국민신당­하루 16시간 강행군… 일꾼대통령 역설 대선을 3주 앞둔 27일 대선후보들은 발빠르게 유세 대장정에 나섰다.각당은 이날 인천과 충청,경남에서 정당연설회와 가두연설 등을 통해 바닥표 모으기에 시동을 걸었다. ▷한나라당◁ 하오 인천실내체육관에서 당원,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정당연설회를 열고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이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은 가급적 삼가고 미래의 비전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포지티브 유세방식’을 선보였다.이후보는 “여·야의 맥을 면면히 이어온 신한국당과 민주당이 아무 이해관계없이 합친 것은 지역패권주의와 붕당·패거리 정치의 병폐로부터 나라를 구하자는 일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후보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밥먹듯 신의를 버리는 폐단을 없애고 겸손하고 정직하며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오직 정도로 가겠다”고 약속했다. 대신 경제실정과 DJP연합에 대한 공략은 조순 총재와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이 맡았다.조총재는 “정치9단이라는 사람들이 노욕을 채우기 위해 전리품 나누듯 내각제를 음모하고 있다”며 “정치가 이런 식으로 치닫다가는 국민은 알거지가 되고 말 것”이라고 DJP연합을 공략했다.김위원장은 “경제 구조를 개선하려면 정치 구조부터 조정해야 한다”며 “정경유착의 장본인인 3김이 있는한 정치·경제의 구조조정은 있을수 없다”고 역설했다. 정당연설회 직후 이후보는 인천 제2부두와 상공회의소,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청보산업,신포시장 등을 방문,경제회생을 위한 합심단결을 호소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LG상사 본사를 방문,경제유세를 계속했다.최근 경제위기 상황에서달러 확보를 위한 수출증대를 독려하면서 대량실업 위기에 몰린 기업현장을둘러본다는 취지다. 김총재는 “현재의 외환위기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외환획득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강조한 뒤 “외화를 가져올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면서 국내외 신인도를높인다면 빠져나갔던 투자가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처방을 제시했다.특히 정부의 2백억달러 수준의 IMF 지원요청에 대해 “외채 1천4백억달러 가운데 단기성 자금이 60%이기 때문에 7백억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인터뷰 관계로 예정된 4·19 묘지 참배를 취소했으며 이날 저녁 인천지역 방송 TV토론회에 참석,경제 재건방안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선대회의의장인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지휘하는 ‘충청별동대’는 텃밭인 충남 아산과 당진을 순회하는 첫 실전에 나섰다.지원유세에는 국민회의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김영진 의원,자민련 변웅전 이상만 정일영 의원 등이 가세했다. 김의장은 이날 아산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30년동안 피땀흘려 이룩한 경제를 하루아침에 망쳐놓고 책임을 느끼지 않는 뻔뻔한 사람들이 정권을 또 잡겠다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공격하며 정권교체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어 “이회창 후보는 총리때 충청도 출신이 아니라며 충청도 출신 고위공무원 친목단체인 충우회에서의 격려사를 거절했던 사람”이라고 맹공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경남으로 내달렸다. 상오8시 비행기로 사천으로 내려간 뒤 자정무렵까지 16시간 가까이 도내 3백여㎞를 달리는 강행군을 벌이며 젊음을 과시했다.이날 하룻동안 버스로 진주,마산,창원,김해,밀양,창녕,합천 등 무려 8개 시·군을 돌았다.주로 재래시장을 20∼30분씩 방문하고 자리를 옮기는 숨가쁜 가두 유세전을 폈다.시장 좌판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합천 해인사 인근의 한 민가에서 숙박하며 ‘서민대통령’의 면모를 부각하려 애를 썼다.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경제난과 병역시비를 제기하며 이 지역에서 자신과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진주갑 지구당 선대위 발대식,창원에서의 경남도지부 결성대회등에서 이후보는 “한나라당은 나라를 부도내고 경제주권을 빼앗긴 주범”이라며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군중집회에 8백억원을 뿌려대는 등 후안무치한 작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내가 경제해결사”3후보 처방 경쟁/후보등록전 마지막 휴일 행보

    ◎이회창­“정부지출 10% 삭감” 비상경제선언/김대중­미·일에 TJ 특사로 금융협력 요청/이인제­버스투어·정책토론… YS당 불식 주력 후보등록전 마지막 휴일인 23일 대선 후보들은 경제회생 처방을 제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가진 조순 총재와의 긴급공동기자회견에서 비상경제선언을 발표하고 조총재를 위원장으로 한 ‘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초당적 인사로 구성될 비상대책위는 경제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물가와 고용,금융시장 안정 등 경제현안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보는 비상경제선언에서 ▲내년도 정부지출의 10%이상 삭감 ▲주식시장 안정대책 마련 ▲중소기업 도산과 고용불안 대책 마련 등을 정부와 대통령에 요청했다.이후보는 특히 주가폭락이 금융공황 사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시적으로 금융소득을 분리과세하고 무기명 장기산업채권 발행을 허용하는 등 금융실명제를 획기적으로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국민들에게는 사치 소비와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이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해외순방을 자제하는 등 대통령실의 예산절감에 앞장서고 대통령 직속으로 규제개혁 위원회를 설치,대통령 주재회의를 정례화하겠다”며 “재경원도 개편하여 기획·조정기능을 제대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이후보는 “권력이 이권에 개입한 결과는 기업의 도산과 부실채권의 누적,대외신인도의 추락이었다”며 “이권으로부터 자유롭고 경제에 짐이 되지 않는 깨끗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명동성당을 방문,김수환 추기경을 면담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김후보는 “경제위기에 직면,정치권은 물론 각계각층이 국난 극복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앞서 김후보는 세계일보사 초청 ‘3당 대통령후보 농어촌 정책발표회’에 참석,‘경제위기 해결사’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김후보는 “세계적인 경제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는 자민련 박태준총재에게 미국과 일본방문을 요청했고 박총재도 이를 즉각 수락했다”고 밝혔다.박총재의 특사파견 결정은 최근 DJ의 IMF 지원요청에 이어 ‘DJT 연대’의 경륜과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한다는 의도로 보인다. 정동영 대변인은 “박총재가 빠른 시일내에 김후보의 메시지를 갖고 미국과 일본을 방문,경제각료와 금융계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경제실상을 대해 이해를 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특사파견의 배경과 향후 역할을 설명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상오 세계일보 주최 농어촌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뒤 하오 인천의 소래포구로 예의 ‘버스투어’를 게속했다.이후보는 노점에서 상인들과 ‘붕어빵’과 ‘튀김’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서민 대통령후보’ 이미지를 심는데 부심했다.신포동과 월미도 일대를 돌며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함께 당지도부도 ‘YS당’ 이미지를 벗는데 안간힘을 기울였다.장을병 최고위원은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물밑으로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를 이중삼중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이야말로 YS 본당”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결과 이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신당은 침통한 표정속에 긴급 당직자회의를 갖는 등 대책마련에 골몰했다.회의에서는 대선구도가 이회창­김대중 후보간 양자대결구도로 흐르는데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이같은 하락세를 방치할 경우 군소후보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상당수 제기됐다고 한다.
  • 나진·선봉에도 DHL사무소 개설(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지난 5일 평양에 DHL사무소를 개설한데 이어 조만간 신포시 금호지구와 나진·선봉시에도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최근 보도했다. ○나진협동농장 양사육 권장 북한은 나진·선봉지역의 협동농장들에 양과 염소의 사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17일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남포시에 김일성동상 건립 북한은 최근 남포시 강서구역 청산리에 김일성 동상을 건립하여 제막했음이 최근 중앙방송의 보도로 확인됐다. ○경제림조성 연구사업 강화 북한은 김정일의 경제림 확대조성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중앙식물원이 주관하여 연구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전국체육대회 폐막 지난달 14일 개막됐던‘공화국선수권대회’(한국의 전국체전에 해당)가 한달여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폐막됐다고 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한총련소속 대학에 편지 공세 북한은 최근 한국내 대학가에서 한총련 탈퇴 분위기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것에 초조감을 감추지 못한채 한총련 사수를 선동하는 ‘편지’공세를 전개하고 있다.
  • 남북 관제 직통전화 개통/대구∼평양… 정부차원에선 처음

    대구와 평양의 항로 관제소간 관제 직통전화가 19일 개통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아·태지역 사무소에서 열린 남북한 항로회의에서 북한이 내년 4월23일부터 영공을 개방키로 함에 따라 양측간 관제 직통전화를 이날 개통했다고 발표했다. 남북한간 직통전화는 적십자사 등 민간차원에서는 개설된 적이 있으나 정부차원에서는 처음이다. 북한 경수로 원자력발전소 건설 현장인 신포와 한국전력 서울 본사간 통신은 인공위성을 통해 일본을 경유해 이뤄지고 있다. 이날 건교부의 김맹선 대구 항공교통관제소장과 최익수 평양 항공교통관제소장은 상오 10시45분부터 약 2분간에 걸쳐 첫 시험통화를 하고 매일 상오 10시 정기적으로 통화해 회선성태를 확인하기로 합의했다. 남북한은 이번 직통전화 개통을 위해 대구∼판문점,평양∼판문점 및 판문점내의 ‘평화의 집’과 ‘통일각’을 연결하는 회선을 설치하고 시험통화를 마쳤다.
  • 유전개발 겨냥 외국자본·기술 유치 총력

    ◎일·호·싱가포르서 설명회 개최 계획/남포앞 서한만분지 2백억배럴 매장 선전/2개공서 원유채굴 주장… 경제성은 미지수 심각한 에너지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최근 서해에 대량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유전이 있다고 선전하면서 유전개발을 위해 외국자본과 기술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 원유공업부는 얼마전 북한내 원유탐사에 대한 정보를 호주의 컨설턴트사를 통해 공개하면서 앞으로 일본(12월3일),호주(내년 3월),싱가포르(내년 9월)등지에서 유전개발 설명회를 잇따라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광구(광구)시추 및 개발 입찰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최근 서해상에 추정매장량 2백억배럴 이상의 유망한 상업유전이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는 북한측의 주장을 보도함으로써 북한에서의 경제성있는 석유부존과 생산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러나 새로운 광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없는 점으로 미뤄볼 때 북한의 주장은 이미 70년대 이후 공개된 유전 개발 대상지역에 대해 외부 세계의 관심을 끌어 모아 부족한 외자와 외국의 선진기술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남한처럼 석유가 한방울도 나지않아 전량을 해외로부터 도입하고 있는 북한은 지난 57년부터 간헐적으로 석유 탐사작업을 벌여왔다.북한측이 지난 10월7일 일본 도쿄에서 있은 유전설명회에서 호주의 컨설턴트사를 통해 밝힌 북한내 원유매장추정지역은 서한만분지를 비롯 모두 7개곳이다.그동안 시추과정에서 서한만 일대에서만 안주분지의 2곳,서한만분지의 2곳에서 원유를 발견했으며 서한만의 한 시추공에서는 하루 4백50배럴씩 원유를 생산하기도 했다는 것이다.북한 당국은 이 지역의 원유매장량에 대해 지난 94년에는 4백30억배럴 이상으로 추정했으나 최근에는 2백∼2백60억 배럴선으로 낮춰 보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북한내 가장 유력한 상업유전 대상지역은 바로 남포 앞바다의 서한만분지이다.이곳은 대륙붕으로 최근 중국이 발해만에서 탐사에 성공한 상업유전과 같은 구조의 지층을 이루고 있다.서한만에 대한 지리물리학적인 조사가 시작된것은 지난 65년부터이다.65년부터 80년까지 중국의 도움을 받아 공중자력탐사작업을 벌였으며 87년부터 92년까지는 영국 리워드 페트롤리엄사에 탐사권이 위임됐다.그후 93년부터는 스웨덴의 타우루스 페트롤리엄에 위임됐으며 타우루스사는 올해 탄성파탐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서한만외에 동해안 원산만(흥남) 앞바다와 신포 앞바다,함경북도 길주 및 중국접경지대에서도 유전 개발 및 탐사 작업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유전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식 국제컨소시엄형태의 개발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한국 기업이 이러한 국제 컨소시엄에 참가할 경우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국내 기업들이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북측의 의중을 탐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북한측은 유전개발을 위해 외자유치및 외국기술도입에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실제 대량의 원유가 나올지 여부가 매우 불투명한데다 투자위험도가 높아 외국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환은 북 출장소 새달 개점/KEDO 현장에/정부·북서 개설 승인

    【뉴욕 연합】 외환은행이 남북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에 현지 출장소를 설치한다. 6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관계자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대북 경수로 건설예정부지인 신포의 금호지구에서 환전,예금,대출,자금 송수신 등 일반 은행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1차로 선정돼 북한 당국으로 부터 현지 출장소 개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최근 북한 당국에 현지 출장소 개설 허가를 신청,지난달 28일 승인을 받았으며 앞으로 한달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출장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KEDO에 따르면 당초 금호지구에 은행 지점 내지 사무소 설치를 희망한 금융기관은 외환은행과 일본 미쓰비시은행 및 미국 시티은행으로 한국이 대북 경수로사업 중심국이고 주계약사가 한국전력인데다 한국 근로자가 상당수 파견돼 있는 점 등을 고려,이들 3개 은행 중 1차로 외환은행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의 출장소 개설은 KEDO와 북한 사이에 체결된 서비스 의정서에 은행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한데 따른 것으로 양측은 그동안 이를 위해 여러 차례 협상을 벌여 왔다.
  • 신포해역에서 생태계 조사/해양연 21명 방북

    우리 해양학자들이 분단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함경남도 신포해역에서 해양생태계 조사를 한다. 한국해양연구소(소장 박병권)는 15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신포경수로 건설에 따른 신포해안에 대한 생태계 조사를 위해 해양연구원 21명으로 구성된 조사단(단장 송원오)이 오는 24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 고구려 고분(외언내언)

    긴 행렬이 지나간다.행렬의 주인공은 소가 끄는 수레를 탔고 그 주위를 무사와 신하들이 에워쌌다.행렬에 참가한 사람이 무려 250여명.고취악대를 앞세운 이 행렬은 장엄한 아름다움으로 보는이를 사로잡는다. 북녘땅 황해도에 있는 안악3호 고분 후실 동쪽 벽화의 모습이다.북한은 이 고분의 주인이 고구려 미천왕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우리 학계는 고분 벽에 동수라는 이름이 쓰여진 묘지(묘에 묻힌 사람의 신분과 묻힌 날짜 등을 적은 글)가 있는 것을 근거로 동수의 무덤으로 본다.동수는 중국의 선비족 나라인 전연에서 336년 고구려로 망명했던 10명의 장군중 한 사람이다. 고구려 고분은 북한의 주요 문화재다.북한 선전잡지 ‘천리마’는 3∼7세기 축조된 고구려 고분이 1천기가 넘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현재 북한에는 50건의 유적과 유물이 국보급으로 지정돼 있는데 그중 20건이 고분이다.그것도 제1호인 평양 대동문과 제2호인 보통문을 제외하면 제20호까지가 모두 고분일 정도이다.안악1∼3호 고분을 비롯,약 30기의 고분을 북한은 해방후 발굴했다.북한이 고구려 고분의 공동조사 및 보존을 위한 남북학자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한다.최근 북한을 방문한 유네스코 친선대사 히라야마 이쿠오의 전언이다.고구려 고분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에 필요한 막대한 조사비용과 외교적 노력을 감안한 생각인 듯하다는 것이다. 남북 문화재 교류와 공동조사는 통일을 대비한 작업으로 꼭 필요한 일이다.그러나 그동안 우리의 제의를 묵살해온 북한의 태도 변화에 다른 뜻은 없는지 궁금하다.북한은 최근 한 재벌의 문화재 조사팀을 초청하는 등 남북문화교류를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고학계 일부에서는 김정일 정권을 뒷받침하기 위한 ‘상투적 수법’이라면서 차라리 신포 경수로 공사장의 신석기·청동기 유적 발굴이 더 시급하다고 말한다.남북의 신뢰회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듯 싶다.
  • 조깅중 사망 경수로근로자 판문점 통해 운구 가족인계

    북한 함남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건설 현장에서 조깅중 숨진 이병철씨(38·기흥토건 덤프트럭 기사)의 시신이 13일 하오3시 판문점을 통해 운구돼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 속초∼신포 해로개설 추진/경수로근로자 페리호 이용 가족방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북한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건설을 위해 파견된 우리 근로자들이 가족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속초항과 신포를 잇는 소형선박 해로개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를 위해 정부는 동해항에 이어 속초항을 CIQ(세관·출입국관리및 검역)항으로 새로 지정할 방침이다.또 속초항을 ‘연안해상운송안전법’의 ‘연안항해항’으로 규정해 페리호등이 출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속초에서 신포까지 페리호를 이용하면 3∼4시간정도 소요된다. 현재 경수로건설을 위해 파견된 우리 근로자들은 사안이 있을 경우 북한 양화항과 우리 동해항을 이용해 왕래할 수 있으나 동해항은 ‘원양항해항’으로 규정돼,속도가 늦고 근로자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대형선박만 통행이 가능한 실정이다.
  • 경수로 건설 파견근로자 조깅중 심장마비로 사망

    북한의 신포시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 현장에 파견근무중인 한국 근로자 1명이 숨졌다. 한국전력공사는 11일 상오 5시40분쯤 경수로 합동시공단의 이병철씨(38·기흥토건 소속 덤프트럭 운전사·부천시 오정구 원정동)가 사택부지 이웃에서 조깅을 하다 쓰러져 숨졌다고 밝혔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에 제공하는 경수로 2기 건설공사 현장에서 한국 근로자가 숨진 것은 지난 8월 19일 착공식 이후 처음이다. 한전은 이씨가 사택부지와 발전소 부지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2.5㎞의 거리를 평소처럼 동료 3명과 조깅하다 쓰러졌으며 현지에 파견된 우리측 의사의 진단결과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경수로근로자 행동지침 마련

    ◎KEDO “공사중단 재발 막자” 교육 강화/북 체제·지도자 자극 언행 자제 권고키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북한이 금호지구 한국근로자들의 노동신문 훼손사건을 트집잡아 공사를 중단한 것과 관련,한·미·일 경수로건설근로자들을 위한 지침을 기록한 책자 ‘북한 신포 금호지구내 경수로근로자들의 행동요령’을 마련,배포하기로 했다. 경수로기획단 관계자는 6일 “폐쇄사회인 북한과 한·미·일 3국은 정서가 매우 달라 유사사건이 또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이 지침서와 함께 입북하기전 근로자들에게 북한관련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침서에는 우선적으로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부지내 질서유지 책임은 KEDO측에 있다는 사실을 명시해놓고 있다.금호지구가 북한영토이기는 하지만 경수로건설부지내에 한해서는 KEDO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미·일 근로자들이 북한근로자와 함께 일하는 사정을 감안,북한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행동이나 언어 등은 되도록이면 삼가하도록 하고 있다.즉 이번 사건처럼 북한 인민들의 입장에서 북한체제나 지도자들에 대한 ‘훼손’이 가해지는 행위에 대해서는 특별히 주의하라고 지적한다.또 북한근로자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행위 등도 삼가할 것을 권고한다.
  • 경수로공사 재개/북 통보/부지조사단 10일쯤 방북

    북한이 함남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건설부지내 한국근로자들의 김정일 사진이 실린 노동신문 훼손사건으로 중단시켰던 경수로부지공사가 6일 상오 8시부터 재개됐다고 경수로기획단이 밝혔다. 이에따라 경수로기획단은 제8차 부지조사단도 빠르면 오는 10일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당국은 5일 신포 사무소에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가진 회의에서 ‘KEDO가 우리(북)입장을 긍정적으로 호응할 것을 기대하며 공사를 정상화하겠다’고 통보했다”면서 “오늘 상오 8시 단순노무자 30명,운전요원 5명,전기공 10명,관리인 1명 등 총 46명의 북한근로자들이 모두 복귀했다”고 말했다. 장단장은 또 “북한이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서 우리 근로자 신변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알려왔다”면서 건설현장 통로 등에 배치됐던 북한경비원들도 5일 하오 모두 철수했다고 전했다.〈관련기사 2면/서정아 기자>
  • 경수로조사단 방북 보류/북,김정일 신문사진 폐기트집… 작업 통제

    ◎정부긴급대책회의 사과요구 거부 정부는 5일 북한이 김정일 사진이 실린 노동신문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서 경수로 부지공사를 하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이 숙소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작업을 통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북한의 통제 중지를 촉구하는 한편 작업중지가 장기화되거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우리 근로자를 철수시키는 등의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 정부는 이날 삼청동 경수로기획단 사무실에서 장선섭 경수로 기획단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북한측의 조치는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영사보호 및 특권·면제 의정서’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북측에 강력히 항의했으며 KEDO도 보스워스사무총장 명의의 서한을 북한에 보내 사태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북한과 KEDO간 의정서는 경수로 부지내에서 살인 등 흉악범죄에 한해서만 사법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근로자를 체포,구금할 때는 반드시 KEDO의 동의를 얻도록 규정돼 있다. 정부 관계자는 “신포에 있는 1백10여명의 우리 근로자들은 안전하다”고 전하고 “북측이 요구하는 사과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 2일 김정일 사진이 실린 노동신문이 훼손된 것을 이유로 근로자들의 숙소를 봉쇄하고 북한 근로자들을 철수시키는 등 작업을 중단시켰으며 지난 4일부터 부분적인 작업이 허용되고 있으나 전면적인 작업재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일 경수로 건설현장의 우리 근로자 숙소에서 김정일 사진이 실린 북한 노동신문이 찢어진 상태로 휴지통에서 발견됐다는 이유로 관련자 색출과 우리측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면서 근로자 숙소를 사실상 봉쇄하고 있다.
  • “우리 근로자들 안전”/한전­신포 현지 통화

    ◎“작업은 하지않고 족구 등 하며 휴일보내/사회안전요원 통행제한… 임시숙소 사용” 이중재 한전 대외원전건설처장은 5일 하오 신포현장 건설본부 손동희 부본부장과 전용회선으로 통화,현지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했다.다음은 통화내용. ▲가족과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직원들은 현재 어떤 상태인가. ­일요일이라서 작업은 하지 않고 숙소 앞마당에서 족구와 탁구를 하고 있다.일부 직원들은 숙소에서 바둑이나 장기를 두면서 평소 휴일과 다름없이 지내고 있다.일부 직원들은 전용회선으로 집에 전화하기도 했다. ▲구금됐다는 얘기가 있는데. ­구금은 아니고 사회안전 요원 여럿이 공사장 통행로에 버티고 서 있어 통행에 제한을 받은 것이다.그리고 숙소를 지었어도 문제가 발생해 이사를 못하고 모두 임시숙소에 모여있다.
  • 경수로 근로자 위협말라(사설)

    북한 신포지구의 경수로건설사업이 김정일사진 훼손사건을 빌미로 일시 중단된 것은 유감이 아닐수 없다.특히 북한당국이 우리측에 관련자 색출과 공식사과를 요구하면서 우리측 근로자의 신변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들의 작업장 이동을 통제했다는 보도는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다. 우리는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대북경수로 건설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려면 이런 사소한 문제로 방해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북한당국은 즉각 우리 근로자에 대한 신변안전위협을 철회하고 사태를 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다. 선의로 해석하면 이번 사건은 남북한의 문화차이가 빚은 우발적인 문화충돌이라고 볼 수 있다.한국사람들에게 보고난 헌 신문을 버리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상적 행위다.신문을 버리는데 그 신문에 누구의 사진이 실렸는지는 전혀 신경을 쓸 일이 못된다. 집집마다 김일성·김정일 부자사진을 걸어놓고 경배하는 북한사람들로서는 김정일 사진이 실린 노동신문이 찢어진 채 휴지통에 버려진 것을 보고는 당혹했을 것이다.김부자의우상화가 낳은 북한측의 이 한심한 시대착오적 행태는 또한번 세계의 조롱거리가 되겠지만 그것을 그쪽의 정치문화로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것이 남북한의 현실임을 우리 또한 알아야 한다. 사건의 발단이 설사 이러한 문화차이에 기인할지라도 북한측이 KEDO와의 협약을 무시하고 우리 근로자들의 신변안전을 위협한 처사는 그냥 넘길수 없는 중대한 문제라고 본다.지난해 7월 발효된 KEDO와 북한간 의정서는 경수로 부지내에서의 북한의 사법권 행사를 살인등 흉악범죄에 국한하고 있으며 북한이 우리측 근로자를 체포·구금할 때에는 반드시 KEDO의 동의를 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번 사건은 북한이 사법권을 행사할 대상이 아니다.그럼에도 북한측이 우리 근로자들을 일시적이나마 사실상 구금상태에 둔 것은 KEDO와의 협약위반이라고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어떻게 보면 이번 사건은 우리 근로자들을 ‘길들이기’ 위한 북한측의 의도적 행위일 수도 있다.바꿔말해 이 사건이 북한측의 계산된 도발행위의 결과냐 아니면 우발적 문화충돌이냐에 따라 우리의 접근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따라서 사건의 진상과 진전 경위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하는 바이다.KEDO의 대북 경수로건설사업은 앞으로 8∼9년간 계속될 사업이다.초장부터 북한의 협약위반을 방치했다가는 북한의 못된 버릇만 키워줄지 모른다. 만일 이번 사건이 북한측의 의도적이고도 명백한 의정서 위반으로 밝혀질 경우 북한측의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할 것이다.신변안전문제는 한국 근로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신포에는 앞으로 미국 일본의 기술진도 들어갈 에정이다.따라서 이번 문제는 KEDO차원에서 한 미 일 3국이 공동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물론 사건의 확대나 악화는 지양되어야 한다.지금 남북한은 다같이 정권교체기에 있어 자칫하면 국민감정이 격화될 수 있는 위험한 소지를 안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