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하복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백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멜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인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6
  • “등산로 예약제 도입”/嚴大羽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인터뷰

    ◎‘자연 그대로’ 환경지키기에 최선/인력교류 등 對北사업 계속 추진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국립공원은 어떤 일이 있어도 보호돼야 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嚴大羽 이사장(51)은 “등산로 예약제등을 통해 국립공원을 지키겠다”고 환경보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공원훼손 공사 등 취소 嚴이사장은 “국립공원은 면적이 전 국토의 3.9%에 불과하지만 동·식물종류는 75%나 된다”고 국립공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앞으로 사전에 예약하지 않은 등산객은 2부능선 이상 오를 수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嚴이사장은 “지금까지 공단 운영이 입장객 유치 위주로 흘러 공원이 많이 훼손됐다”면서 “공원을 되살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실시중인 국립공원 입구의 도로 개설 등을 중단시키고,치악산 등 36곳은 허가를 취소시켰다”고 밝혔다. ○야생동물서식지 지정 그는 “지난 7월부터 지리산 뱀사골과 북한산 송추계곡에서 계곡휴식년제를 실시하고,공원마다 야생동물 서식처를 지정해 노루 멧돼지 오소리 산천어 등을 풀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 결과 뱀사골 주민들이 산 위에 있는 집수정을 이용하지 않고 계곡물을 식수로 이용할 정도가 됐을 뿐 아니라,계곡휴식년제에 준하는 관리를 하고 있는 서울 구기동과 정릉계곡도 주민들이 마음놓고 마실 수 있는 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뱀사골은 여름이면 사람들이 발에 밟힐 정도로 많아 야영객을 ‘대인지뢰’라고 부르고 주민들이 뱀사골이 아닌 ‘똥사골’이라 부를 만큼 오염이 심했었지만 이제는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는 것. 嚴이사장은 “이제는 뱀사골은 물론 공원내 220개 계곡이 거의 살아났다”고 말했다. ○계곡휴식년제 큰 효과 嚴이사장은 얼마 전 폭우가 쏟아졌을 때 공단측이 야영객들을 제때 대피시키지 않아 인명피해가 컸다는 지적에 대해 “계곡휴식년제를 실시해 입산을 막은 탓에 5,000∼6,000명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장사를 망쳤다’며 거세게 항의하던 주민들도 ‘계곡휴식년제 덕분에 살았다’면서 오히려 고마워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嚴이사장은 북한과의 교류·협력과 관련,“북한 금강산,송악산의 솔잎혹파리 방제는 산림청 소관인데다 통일부에서 보류를 요청해와 손을 뗐다”면서 “신포 경수로 원전 건설처럼 교류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는 사업이 무산돼 참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력 교류,공동 모니터링,공원기반시설 지원 등 북한과 교환한 의향서에 합의된 사업은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6개월간 옥고 치르기도 嚴이사장은 국민회의 당료출신으로 취임 전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그러나 82년 군산환경운동연합 초대의장,90년 환경정보연구소 소장을 지내는 등 오래전부터 환경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89년에는 대규모 화학공장이 군산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다 구속돼 6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 현대­韓通/금강산 통신 주도권 경쟁

    ◎협상 당사자·對北 시장 준비 서로 내세워/무궁화 위성 이용 공중전화 통화 유력 금강산 관광객들이 사용할 통신수단 사업자 주도권을 놓고 현대그룹과 한국통신의 물밑 다툼이 한창이다. 현대측은 오는 9월25일 시작될 금강산 관광객들이 사용할 통신수단으로는 유람선 상에서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공중전화로 통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휴대폰이나 위성휴대통신 ‘이리듐 서비스’등 무선통신을 검토했으나 남북당국이 ‘통신보안’을 이유로 서로 난색을 표명,물건너간 상태라고 말한다. 현대는 정보통신부로부터 별정 통신사업 허가를 받은 현대정보기술이 이번 금강산 관광의 통신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을 이용하되 나머지 분야를 현대정보기술이 맡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취약했던 그룹의 통신분야 이미지를 이번에 만회하겠다는 속셈이다. 북한과의 협상 당사자가 현대인 만큼 계열사가 통신사업권을 따내리라고 내심 자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통신은 곤혹스럽다. 그동안 준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공산이 커졌다. 한통은 이미 통신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남북협력기획부를 두고 대북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해 왔으며,판문점까지 광케이블망을 깔아놓은 상태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함남 신포에 건설중인 경수로 공사장에도 통신망을 운영해 왔다. 한통은 금강산 관광객에게 자체 위성망을 통해 통신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여겨왔다. 한통은 정부에 대해 현대마저 대북 통신사업에 나서면 혼란이 우려된다며 중재를 하소연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해 8월 북한 나진·선봉지역의 통신사업 허가를 받은 데 이어 대우,고합 등도 참여할 태세이다. 그러나 정통부는 민간차원에서 진행중인 통신사업에 정부가 관여할 입장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금강산 관광객 통신문제는 내달 4일 현대 방북실무단이 돌아와야만 해법이 나올 전망이다.
  • 20세기 최고 바이올리니스트 오이스트라흐 음반 둘 나란히

    다비드 오이스트라흐는 옛소련 출신으로 ‘20세기 최고’란 평가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지난 74년 타계한 그의 음반을 소니클래시컬과 EMI에서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내놨다. 불황을 고려해 두장짜리 음반을 한장값에 파는 ‘2포1 앨범’으로 한국에서만 별도로 기획해 선보인 점도 똑같다.음악에 대한 진지한 태도에,러시아 출신 특유의 현란한 테크닉으로 청중을 압도해온 그는 생전에 많은 작곡가들로부터 작품을 헌정받았고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소니 음반에는 1955∼59년 녹음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작품35’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작품47’,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 작품64’,모차르트의 ‘바이올린협주곡 d단조 K.218’ 등을 담았다.유진 올만디가 지휘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곡들이다. 반면 EMI의 앨범 수록곡은 60∼70년대초 녹음한 베토벤의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작품61’을 비롯,브루흐의 ‘바이올린협주곡 g단조 작품26’,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D장조 작품77’,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364’등이다.프랑스국립방송교향악단과 런던심포니,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베를린필하모닉과 협연했다.
  • 보험사고 조사차 북한 간다

    ◎제일화재 직원 1명 경수로공사 화재 보상활동 북한에서의 화재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손해보험사 직원이 북한을 방문한다.남북분단 이후 보험사 직원이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방북하기는 처음이다. 제일화재 河元道(44) 화재특종업무부장은 13일 함경남도 신포리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공사 현장에서의 화재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북경으로 떠났다.15∼16일 이틀간 현장에서 머물다 18일 북경을 거쳐 귀국한다. 사고는 지난 달 17일 공업용수 저장탱크 내부에서 일어났다.보일러와 연관된 전열기가 과열돼 탱크 벽체와 지붕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전력공사는 공사의 특수성을 감안,비밀에 붙였으나 보험 인수사인 제일화재가 보험감독원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한전은 제일화재에 최고 4,118만7,000달러 어치의 건설공사보험을 들었다.동부와 현대화재도 각각 12.5%의 비율만큼 보험을 공동인수했다. 사고 피해액은 한전측의 조사를 근거로 3,000만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보상 약관에 따라 보험사 직원의 현장 조사가 불가피했다.보험계약 기간은 지난 해 8월16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다. 한전측은 지난 해 계약과 함께 1억3,800만원의 보험료를 냈다.이번 방북은 금강산 관광 등 남북교류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에서의 사고와 관련한 보험사의 첫 보상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거제 348㎜ 폭우/피해 속출

    ◎전남 호우경보… 40∼80㎜ 더올듯 장마가 시작된 지 사흘째인 26일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300㎜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하오 10시까지 강수량은 경남 거제 348㎜를 비롯 ▲부산 269.2㎜ ▲남해 222㎜ ▲무안 217.4㎜ ▲완도 197.5㎜ ▲목포 192.9㎜ ▲마산 191.9㎜ ▲대전 123.7㎜ ▲서울 116.1㎜ 등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다가 서서히 남하하면서 대부분 지방에 100㎜가 넘는 비를 뿌렸다”면서 “27까지 중부지방에 5∼20㎜, 남부지방에 20∼80㎜가 더 오겠다”고 밝혔다. 중부와 경상북도 남부,부산·경남지방은 이날 하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해제했으나 호우경보가 발효된 전남지방에는 40∼80㎜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 호우로 저수량이 증가하자 팔당댐과 남강댐은 이날 하오 1시부터 잇따라 수문을 열어 방류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장마비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터널 입구가 붕괴되면서 부산 1러2590호 쏘나타 Ⅱ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 김기주씨(40)가 숨진 것을 비롯,부산과 전남에서 주택 3채가 반파돼 이재민 11명이 발상했으며 방조제 40개 등 공공시설 46개소가 파손됐다. 경남 마산시 신포동 매립지에서는 호우와 함께 만조로 바닷물이 역류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농경지 1만79㏊가 물에 잠겼다.
  • 北 경수로 8월 착공 할까 말까

    ◎美 비용분담 규모 안밝힌 채 본공사 제의/정부 “나머지 10% 조달” 美 보장 요구 검토 대북 경수로건설 총비용의 90%만 확보한 상태에서 공사를 할것인가,말 것인가. 정부가 한국·일본이 경수로비용을 각각 70%,20%씩 부담해 90%를 채울수있게 된 상황에서 일단 경수로를 착공하고 보자는 미국의 제안을 받고 고심중이다. 정부 당국자들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경수로 비용분담 협상이 일본측의 10억달러 분담의사에다가 미국측도 일정부분(총비용의 1%)을 부담할 의향을 밝힘에 따라 타결의 숨통이 트였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미국이 총비용의 10% 가운데 어느 정도를 부담할지에 대해 전혀 확약이 없다는 것. 게다가 미국은 경수로 비용분담과 한국의 중유비용 분담을 연계하는 듯한 발언을 해 신뢰성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 미국은 이처럼 비용분담이 확실히 매듭지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오는 8월 북한 신포 경수로부지 준비공사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경수로공사에 들어가자는 입장을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방한때 우리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정부측은 수용 가부(可不)의 두가지 측면을 고려하며 부심하고 있다. 먼저 미·일측의 제안대로 환율을 1달러당 1천100∼1천200원으로 잡았을때 경수로 총비용이 약 52억달러에서 45억달러로 떨어지는데다가 총액의 75%정도가 설비투자 및 우리 근로자들이 대부분인 인건비에 들어가기 때문에 손해볼 것 없다는 생각에서 미측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다. 반면 미측의 확약없이 공사를 시작할 경우 총비용의 10% 남짓을 결국 우리가 부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들어 제안을 거부하는 것이 옳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정부는 미국의 책임아래 10%의 비용을 구성하도록 미측에 각서 등의 보장을 요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이와함께 중유는 당초 약속대로 미국이 부담해야 하며 한국은 절대 낼 수 없다는 방침을 고수하기로 했다.
  •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

    가정의 달 5월 올해도 여기저기서 가족관객을 겨냥한 음악회를 내놨다.첫주엔 어린이날 음악회가 단연 성황.정숙을 깬다며 음악회장에서 불청객이었던 어린이들이 이날만은 모처럼 귀빈이 된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5일 하오 2시,5시 두차례 콘서트홀에서 어린이날 음악회를 연다.만4세부터 입장가능.탤런트 이아현의 사회로 이진권 지휘의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비제 ‘카르멘 서곡’ 등 재미있는 클래식의 문을 열면 가수 유열과 MBC예술단,합창단이 동요,만화영화를 불러 흥을 돋운다.580­1234. □4일 하오 7시 국립극장 대극장에서도‘어린이를 위한 푸른 음악회’가 열린다.7세이상 입장가능.모차르트 ‘장난감 교향곡’,생상스‘동물의 사육제’ ,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 등 신나는 곡들을 정치용지휘의 서울신포니에타가 연주한다.866­2723. □5일 하오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기정·지주은의 영상과 클래식이 함께하는 유아음악회’는 만5세부터 입장가능.피아니스트 이씨와 지씨가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쇼팽 ‘강아지 왈츠’ 등의 소품들을 준비했고 또래 친구들의 연주도 마련했다.‘달의 요정 세일러문’‘호빵맨’ 등 만화영화 주제곡도 피아노로 들려준다.237­6125. □어린이날 기념 합창제 ‘아빠!힘내세요’(9일 하오 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는 청소년들이 IMF시대의 아빠들에게 전하는 무대.서울시립 등 9개 소년소녀합창단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수놓는다.399­1633.
  • 싱그러운 봄밤의 실내악 축제

    【孫靜淑 기자】 새로 시작되는 한 주,음악무대 주역은 단연 실내악 차지.예술의전당 실내악축제(20∼25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금호현악사중주단 공연(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 실내악 폭죽이 일제히 터져오른다. 실내악은 웅장미나 초절기교 보다는 밀접하게 대화하며 판을 짜나가는 아기자기한 맛이 묘미.따라서 실내악에 홀릴 줄 아는 이들은 섬세함을 포착해내는 열린 귀의 소유자들이다. 3년만에 부활하는 실내악축제는 국내 유수 실내악단들이 자기만의 개성으로 하루씩 장식하는 무대.20일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이 테이프를 끊고 21∼25일까지 차례로 비르투오즈 현악사중주단,아울로스 목관5중주단,서울신포니에타,허트리오,앙상블 무지카,비하우스 첼로앙상블이 나선다.페스티벌 앙상블은 곡 하나를 두개 장르로 다르게 접근해본다.일례로 ‘송어’를 가곡으로 들은뒤 피아노5중주로 다시 듣는것. 한편 외교사절로,초청으로 세계를 누벼온 금호현악4중주단의 화두는 현악4중주 바이블이라는 베토벤.서울 공연은 지난 6일부터 훑어온 전국투어의 종점으로 베토벤 현악4중주 7번,9번 등 중량감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A석 1만원,B석 7000원의 ‘가격 현실화’도 매력.758­1202.
  • 금호지구내 종합식료공장 완공

    북한은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가 경수로발전소를 건설중인 함남신포시 금호지구내 근로자와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공급하기 위한 종합식료공장을 최근 완공했다고 밝혔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호에서 금호지구에 건설된 이 종합식료공장은 포도음료를 생산하는 전문공장인 강상포도가공공장을 개축·확장한 것으로,지난 7개월 동안 확장공사를 진행해 3층짜리 신축 공장건물 1동과 10㎥짜리 된장숙성탱크 4개 등 여러 식료가공설비를 설치해 종합식료가공공장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종합적인 식료가공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만든 이 종합식료가공공장에서는 앞으로 된장 간장 당과류와 각종 식용유 등을 생산하며 생산된 제품들은 금호지구내 근로자및 주민들에게 공급된다고 전했다.
  • 열린 북한 하늘(사설)

    대한항공 소속 B747 화물기 한대가 3일 동해상의 북한 비행정보구역(FIR)을 통과해 김포공항에 들어왔다.남한 민간항공기가 북한권 상공을 난 것은 남북 분단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실로 역사적인 비행이라 할만 하다. 이날의 실험비행을 거쳐 오는 4월23일부터는 미주지역을 오가는 모든 민간항공기가 북한 영공을 지나 날게 된다고 한다.북한이 뒤늦게나마 영공의 일부를 개방한 것을 우리는 크게 환영한다.이같은 지름길을 두고 우리는 무려 반세기 동안이나 일본 상공으로 먼길을 돌아다녔던 것이다. 북한이 영공 개방의사를 밝힌지 4년여만의 결실이다.북한은 당초 96년말께부터 개방하겠다고 했었으나 관련국들과의 협정체결,낙후된 북한의 관제시설과 관제기술 보완 등의 과제를 해결하느라 늦어졌다.특히 남북한간에는 통신시설 문제까지 겹쳐 적지 않은 우여곡을 겪었다. 이로써 비록 관제소 간의 직업적 통화이긴 하나 남북간에는 새로 설치된 직접통신망을 통해 하루에도 수십통씩 통화가 이루어지게 됐다.앞으로 항로가 정식으로 개통되면 통화는 수없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적십자간에 직통전화선이 연결돼 있고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서울∼신포간에도 전화통신 시설이 갖춰져 있긴 하나 민간사업 차원의 본격적인 전화망 구축 의미 또한 적지 않다. 폐쇄적인 북한이 영공을 개방한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외화벌이가 목적이다.관제료와 통과료를 합하면 적지 않은 외화수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얼마나 많은 항공기가 이항로를 통과하게 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북한은 이를 통해 연간 2천만달러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게도 비행시간의 단축,연료절약 효과가 적지 않다.그러나 우리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하늘이 열리게 됐다는 사실이다.동해안과 신포간에 바다항로가 개설됐고 이제 북한의 하늘이 열리게 된 것이다.육상 통로만 뚫리면 육해공이 모두 열리는 셈이다. 동해상의 제한된 비행정보 구역뿐 아니라 북한 영공을 전면 개방해 우리 항공기가 평양 상공을 통과해 몽골이나 시베리아로 날 수 있고 북한 비행장에서 이착륙도 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 불행히도 북한은 아직도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다.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북한도 느리게 나마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모아져 전면 개방의 길로 가고 더 나아가서는 통일에의 길로 이어지길 기대해 마지 않는다.
  • 철마를 달리게 하자/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김대중 정부 출범에 때맞춰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71.5%가 ‘남북 정상회담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한다.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는 이 결과는 상대가 상대인 만큼 대북정책은 신중히 하는 것이 좋다는 뜻일게다.그렇지만 이산가족문제나 경제협력까지 늦춰도 좋다는 것은아닐 것이다.김대통령은 이미 남북기본합의서의 바탕 위에 남북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고 이를 위한 특사교환도 제의했다.특히 이산가족 간의 편지왕래나 상봉을 실현시키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이산가족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책정한데 대해선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남북간 교통 통신망 연결도 서둘러야 한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최근 속초와 신포 양화항 사이에 임시 여객항로가 개설됐고 다른 뱃길을 여는 문제도 성사를 앞두고 있다지만 철도와 육로도 하루 속히 복원되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남북한간 전화 전신 우편물 등 통신교류도 시급한 일 중의 하나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한가지만 꼽으라면 기자는 서울∼신의주간을 잇는 경의선 복원이라고 대답하겠다.그 까닭은 뱃길이나 육로보다 철도의 수송능력이 월등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또 다른 이유가 있어서다.분단의 표징이었던 ‘끊어진 철로’를 복원하는 것은 민족 화해의 꽃을 가꾸는 일이고 멀지 않아 통일의 열매도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사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헤드라인밑에 으례 사진으로 실리곤 했던 험상궂은 ‘녹슨 기관차’대신 날렵한 최신형 기관차가 신의주까지 달리게 된다면 그때 이미 7천만 민족의 가슴 속에선 통일이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물론 북한 당국자들은 체제안정에 위협적인 요소가 될 것이 분명한 경의선 복원공사를 반대하거나 뒤로 미루자고 할 것이다.그러나 개통은 나중으로 미루더라도 일단 복원공사부터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다가 곧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대북 농업지원과 여러 합작사업등 경제협력에 소용되는 화물을 실어 나를 필요가 생기면 그때가서 바리케이드를치우고 철마가 달리게 하면 될 것이다.그렇게 하면 비용도,수송시간도 아낄수 있는 가까운 길을 놔두고 수십배의 시간과 비용이드는 뱃길이나 제3국을경유해 물자를 실어나르는 ‘바보같은 짓’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게 아닌가.단절구간이 20㎞밖에 안되는 경의선의 경우,1년반이면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지금부터 서두르면 내년 안에 생산설비와 원자재,그리고 생산품을 가득 싣고 힘차게 임진강을 건너는 ‘한반도 특급열차’를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다.지금은 문산에서 멈춰버린 북행열차의 힘찬 기적소리를 하루라도빨리 듣고 싶다.
  • 속초∼나진∼훈춘 정기항로 가능성/새달 남­북­중 협의

    【속초=조성호 기자】 속초와 경수로 건설부지인 북한 신포를 잇는 임시 여객항로가 열려 앞으로 남북간 정기항로로 발전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26일 낮 12시 강원도 속초항에서 북한 신포 경수로 사업에 투입할 기술자와 현장인부 등 공사관계자 19명,식료품과 자재 10t을 대아고속페리 소속 대원가타마란호(273t)에 싣고 북한 신포 양화항을 향해 출발했다. 이번 여객선 운항은 1회 왕복으로 제한된 임시운항에도 불구하고 속초∼나진·선봉∼중국 훈춘간 정기카페리 항로개설과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 추진,설악산∼금강산 연계개발 등 대북정책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남북한과 중국 등 3개국은 오는 3월25일 속초∼나진·선봉∼훈춘간 해운항로 개설을 위한 3국 당사자 실무회담을 연다.
  • 남북 임시 여객 항로 분단이후 처음 개설/26∼27일

    분단후 처음으로 남북한간 임시 여객선 항로가 개설된다. 해양수산부는 24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 신포 경수로사업에 투입할 기술자와 현장 인부들을 해상을 통해 수송키로 함에 따라 속초∼신포 양화항간 임시 여객항로를 개설,26일과 27일 이틀간에 걸쳐 한차례 왕복 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 진돗개 한쌍 방북/경수로 근로자 애완용

    【울산=강원식 기자】 우리의 명견 진돗개가 분단 후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는다. 통일원 경수로기획단은 북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의 적적함을 달래주기 위해 진돗개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 자재 232t을 싣고 울산항을 출발,북한 양화항으로 향하는 1천t급 바지선 통운3001호에 동승하게 될 진돗개는 한국전력이 충북 보은군 회사생활연수원에서 키우고 있던 생후 3개월짜리 한쌍.기획단측은 남남북녀에 따라 숫컷은 ‘남이’,암컷은 ‘북이’로 이름지어졌다.
  • 북 신포 앞바다 해양조사/KEDO 탐사단 오늘 출항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대북 경수로건설부지인 북한 신포 금호지구 앞바다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경수로기획단이 5일 밝혔다. 북한 경수로부지의 해양을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EDO는 이번 조사를 위해 한국해양연구소 소속 해양탐사선 ‘이어도’(357t급)를 이용하며 한국해양연구소 조사원 17명 등 총 35명이 방북한다.탐사팀은 6일 하오3시 거제항을 출발해 금호지구 양화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해양조사는 경수로 건설에 필수적인 예비 안전성 분석보고서 및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작성을 위한 것으로,해수온도 및 해류를 측정하고 해양 생태계 및 해양지질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수로기획단 관계자는 “원자력발전소는 발전에 사용된 열을 해수로 냉각시켜 바다로 방출하기 때문에 4계절에 걸친 해양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장 경수로단장 27일 방북/경수로건설 근로자 격려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설을 맞아 북한 경수로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북한 신포 금호지구를 방문한다.
  • 노트북PC ‘센스 650’(새기술 새상품)

    ◎두께 37㎜ 무게 2.78㎏ 인텔 펜티엄프로세서 채용 삼성전자는 미국 인텔사의 노트북용 펜티엄 MMX 266MHz 프로세서를 채용한초슬림·초경량 멀티미디어 노트북PC ‘센스 650’(모델명 S650­T263)을 2월 초순부터 판매한다. ‘센스 650’은 13.3인치의 대화면에 초박막 액정표시장치와(TFT­LCD) CD롬 드라이브를 내장하고서도 두께와 무게가 각각 37㎜,2.7㎏에 지나지 않는다. 또 비디오전용 메모리인 SG램(Synchronous Graphic RAM)을 장착,메모리 속도의 병목현상을 줄임으로써 비디오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스스로의 상태를 점검해 오류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스마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채용했다. 이밖에 기본 32M D램 메모리와 512KB 캐쉬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착탈식 20배속 CD롬 드라이브와,삐삐자동호출·음성사서함으로 쓸 수 있는 56Kbps 팩스모뎀,4Mbps의 적외선 무선 통신포트,3차원 사운드 등 데스크탑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었다.가격은 미정. 삼성전자는 2월 초순 266㎒와 함께 12.1인치짜리 MMX 200MHz(모델명 S650­T202)도 내놓을 계획이다.(02)727­7843.
  • 경수로 부지 공사비 50%/남북협력기금서 제공

    정부는 함남 신포 금호지구에 건설중인 경수로 부지준비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 4천5백만달러의 50% 정도인 2천2백30만달러를 곧 남북협력기금으로 마련,한전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 북 경수로 건설사업 순탄할까

    ◎“IMF 체제하 사업비 과다” 비판 많아/사업 계속하되 크고 작은 난관 불가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이후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지난 93년 북한의 핵 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국 정부가 약속하고 우리 정부가 양해함에 따라 시작된 사업이다.한미는 일본을 참여시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구성,이미 북한 함경남도 신포에서 부지정리 공사에 들어갔다.문제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급전을 빌려오는 상황에서 수조원이 드는 경수로 사업을 계속 해야 하느냐”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정부의 관련 부처에서는 경수로 사업을 약속한 제네바 합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수로기획단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통일·외교·안보분과위에 KEDO의 업무를 보고했다.보고의 핵심은 역시 사업비였다.경수로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이 KEDO에 보고한 경수로 비용은 52억 달러.사업추진과정에서 공기지연 등으로 추가부담이 발생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인수위원들의 지적이 있었다.장선섭 기획단장은 올해 8월까지 남북협력기금에서 4천5백만 달러를 끌어다 쓸 계획이지만,그 이후의 사업비는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보고했다. 위원들은 이어 건설비 분담비율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였다.특히 김영삼 대통령이 제네바 합의 직후에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67%의 분담비율을 약속했는지 여부와,경제상황 변환에 따른 재협상 가능성을 물었다.위원들은 “미국도 반드시 돈을 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미국은 내부적으로 경수로 사업을 ‘실현성 없는 사업(JUNK PROJECT)’으로 규정,중유 비용만 댈뿐 경수로 건설에는 한푼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협상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그렇다면 경수로사업의 순조로운 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집권자가 될 김당선자의 의지다.김당선자는 대선기간 동안 “경수로 건설은 국제적인 합의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원칙적으로 경수로 건설사업은 계속될전망이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비판과 난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형 원전 울진 3호기 발전 개시/시운전 10개월만에

    한국전력은 6일 한국표준형 원전모델일 울진 3호기(1백만㎾급)의 최초 발전을 시작했다. 한전은 이날 낮 12시 경북 울진군 북면 울진 원자력 3호기 주제어실에서 이종훈 사장 등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개월여동안의 시운전을 끝내고 발전에 들어갔다.현재 북한 신포에 건설중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경수로와 동일기종인 울진 3호기는 오는 6월 준공돼 100% 출력을 낼 때 연간 3억1천만달러의 에너지 수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은 울진 3호기는 설계,제작,시공 및 시운전 등 전부야를 국내 업체가 수행한 데다 안전감압장치와 비상발전기 등 안전설비를 대폭 확충,노심손상확률을 외국산 원전보다 10%가량 줄이는 등 원전기술 자립달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