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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급차 일반환자 11명 태우고 중앙선 넘어 과속

    응급환자가 아닌 일반환자를 싣고 달리던 구급차가 과속으로 중앙선을 침범,맞은편 차선의 차량과 충돌해 많은 인명을 앗은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1시47분쯤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신평리 거성식품앞 344번 지방도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소재 와세다의원 소속의 경기 78고 7496호 앰뷸런스가 마주오던 경북 89가 1740호 2.5t 냉동화물트럭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앰뷸런스 운전자 김영돈씨(30·동두천시 상봉암동)와 트럭 운전자 이용식씨(46·전북 익산시 영등동),앰뷸런스 안에 타고 있던 정옥자(69·여·전북 군산시 신흥리)·최정희(63·여·포천군 신북면 신평리)씨 등 모두 9명이 숨지고 안복환(58·여·포천군 신북면 신평리)씨 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구급차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이송중인 환자의 후송이 시급할 경우신호 및 차선위반 등이 허용되나 이날 사고를 낸 앰뷸런스에는 연천와세다의원에서 퇴행성 관절염 등을 치료받고 귀가하던 포천거주 환자 11명이 타고 있었을 뿐 응급환자는 없었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정학균원장, 私財털어 中企근로자 교육원 설립

    조선소 용접공출신의 노동 운동가가 일선에서 은퇴한 뒤 중소기업근로자들을 위한 교육원을 설립해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오는 10일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교통문화회관 1층에 문을 여는 부산중소기업교육원 정학균(丁學均·62) 원장. 정 원장이 사재를 털어 만든 교육원에서는 부산과 경남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과 임원들을 상대로 각종 무료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정 원장은 최근까지 한국노동교육원에 근무하면서 “국내 노동자들에 대한 재교육이 지나치게 대기업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수차례 건의했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직접 교육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정 원장은 수십년간 노동운동을 하며 알게 된 사람들의 도움과 사재를 털어 이번에 교육원을 설립하게 됐다. 66년 대동조선 용접공으로 입사한 정 원장이 노동운동에 뛰어 든 것은 노동자들의 욕구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던 88년 6월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되면서부터다.정 원장은 이어 16대부터 18대까지 8년6개월동안 한국노총 부산본부장을 맡으면서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했다. 98년 대동조선에서 퇴직한 정 원장은 최근까지 한국노동교육원에서근로자들을 상대로 의식개혁 교육을 하기도 했다. 정 원장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 노동운동이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대다수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타성에 젖어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의식개혁을 통한 노동자들의 생산성향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교육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충남도, 주민청구감사 첫 실시

    충남도는 3일 주민들의 감사청구에 따라 당진군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주민감사청구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도은 지난 2일 주민감사 청구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곧바로 감사에 착수,60일 이내에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에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당진참여연대는 시민 660명의 서명을 받아 당진군이 당진∼신평간 국도 32호선 확·포장공사 구간으로 편입된 당진읍 원당리일대 땅에 뒤늦게 식당 건축을 허가,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보상비로8억1,500만원을 지급토록 해 국가예산을 낭비했다며 충남도에 당진군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것을 청구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中企 정보화촉진지역 50곳 지정

    중소기업청은 2003년까지 중소기업 정보화 촉진지역 50곳을 지정,육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광주 하남산업단지공단,대구 성서산업단지공단,경기부천테크노파크,충북 청주산업단지,부산 신평장림산업단지 등 5곳을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내달부터 민·관 지원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정보화 촉진지역에는 입주 중소기업의 정보화 기반 확충을 위해 사내 근거리통신망(LAN)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컨설팅,정보화 지원단의 현장 파견 등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부산지하철 단전사고…시민 큰 불편

    출근시간대에 부산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전동차 전력 공급장치 절단사고로 4시간 가량 중단돼 부산 시민들이 출근길 교통 혼잡에 시달렸다. 25일 오전 8시10분쯤 부산 지하철 1호선 상행선 서대신동역과 대티역 사이에서 천장에 매달려 있던 전동차 전력 공급장치인 직경 170㎜의 전력선(전차선)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고구간을 포함한 중앙동역과 신평역 사이 상·하행선 11개 구간 전력 공급이 자동 차단돼 서대신동역에서 출발,대티역으로향하던 상행선 1031호(기관사 이상률·34) 등 전력 공급 중단구간의상·하행선을 운행 중이던 6편의 전동차가 일제히 멈춰섰다. 사고나 나자 부산교통공단은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절단된 전력선을교체,사고 발생 4시간여 만인 낮 12시쯤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지만출근길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또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시내버스 등 다른 교통 수단으로 몰리면서 부산시 서구,사하구,중구 지역 주요 도로는 물론 부산 도심의 주요 도로에 하루종일 교통체증현상을 빚었다. 부산교통공단은“1031호에 앞서 사고구간을 지나갔던 1029호 기관사가‘전력선과 전동차 접지 부분에 큰 불꽃이 일었다’고 보고한 점으로 미뤄 마모 등 전력선 자체 이상이 아니라 마찰에 의한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현대아파트 구조 확 바뀐다

    현대아파트가 변신한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평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평면 구조를 개발,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평면은 가구별로 특화한 것이다.모두 5개 평형 11개 형식.이로써 현대건설이 저작권을 등록한 평면은 모두 63개로 늘어났다. 새로 개발한 32평형은 기존 3-베이(거실과 방 2개를 전면에 배치)구조를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전면에 배치)로 바꿔 채광과 환기성이뛰어나다.전용면적 25평형에도 현관 옆에 전실을 두었고,자녀방 앞쪽에 가족실을 배치,음악감상이나 인터넷·화실 등의 용도로 쓸 수 있게 했다.중대형 아파트에만 적용되던 드레스룸과 욕실을 부부침실에일렬로 배치한 것도 이번에 개발된 신평면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이밖에 거실 베란다를 확장형으로 설계해 정원·휴식공간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신평면 개발을 위해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 박사학위를받은 전문인력 5명을 포함,민간사업부문의 설계인력을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렸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평면을 개발할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평면은 9월중 분양 예정인 분당 하이페리온과 한남동 하이페리온부터 적용키로 했다. 김성곤기자 su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당진 행담도 개펄 매립

    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행담도(行淡島).11월 개통되는 국내 최장(7.31㎞)의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가 통과하는 섬이다.섬 주변의개펄매립을 놓고 찬반논쟁이 뜨겁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월 22·23일 당진군 송악면과 신평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매립면적과 건립시설 등 행담도 개펄매립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즉시 개펄매립반대 성명서를 냈으며 지난달 6일에는 ‘행담도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또 같은 달 20일 중앙,경기도 평택,충남 천안·아산 등 전국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20여명과 함께 ㈜행담도개발을 방문해 개펄매립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당진군,평택시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참가하는 ‘행담도 대책위원회’를 각각 구성,도로공사 본사를 항의방문하는 등 개펄매립을 저지할 때까지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매립 계획 한국도로공사는 행담도 북쪽 개펄 10만5,000평을 내년 1월 시작해 2002년까지 매립하고 2004년까지 관광시설을 지을 계획이다.현재의 섬 부지면적 6만9,100평으로는 해양복합 관광휴게 시설을만들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서해대교 개통과 함께 섬부지에 들어설 3층짜리 휴게소와 주차장은 지난해 10월 착공,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10만평의 과천 서울랜드보다 큰 매립지에는 9,000평 규모로 동양 최대인 실내수영장과 해양수족관,호텔,선상카페,개펄생태공원,돌고래쇼장,전망대 등 각종 위락·숙박시설이 들어선다.3만평엔 9홀짜리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이 조성된다. 모두 2,470억원이 드는 이 사업을 위해 도로공사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의 이콘(ECON)사,현대건설과 함께 ㈜행담도개발을 설립했다.도로공사는 수익금을 이콘사 63.9%,현대건설 26.1%,도로공사 10%의 비율로 나눠가지며 2035년까지 운영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행담도는 지난 2월 중순까지 20가구 주민 50여명이 개펄에서 바지락과 굴을 따고 염소를 방목하며 살았으나 보상을 받고 모두 떠났다. ◆도로공사 입장 개펄매립에 따른 부가가치를 들고 있다.매립지에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면 하루 2만명의 이용객이 3만명으로 크게 늘면서 연간 모두 2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지역 주민 고용효과도 1만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있다.충남도는 연간 150억원,당진군은 22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매립예정지가 돌과 모래가 섞인 지역이어서 환경훼손도 크지 않다고 강조한다. ◆주민과 환경단체 입장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매립예정지는 개흙이섞인 곳으로 바지락,굴,게 등이 순수 개펄보다 더 많이 산다”고 반박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행담도 주변 개펄 수십만평에서 신평면 매산리 자연마을인 ‘음샘’과 송악면 복운리와 한진리 주민이 1인당 하루 40㎏의 바지락을 잡을 경우 연간 364억원쯤 번다고 밝혔다.또 바지락을캐러오는 관광객들이 내는 뱃삯 44억원과 겨울에 따는 김,굴 등 각종어패류 생산 수입까지 합하면 이들 어민의 총수입은 연간 1,000억원이 넘어 매립후 개발에 따른 수입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한다.특히 썰물 때만 드러나는 ‘풋동’이란 개펄에서 평생 바지락과 굴을 잡아온한진리 주민들은 “매립공사가 이뤄지면 양식장에 황토가 쌓여 망가진다”며 “행담도에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우리 마을을 찾던 관광객도 모두 빼앗겨 지역경제가 위축된다”고 반대했다. ◆전문가 의견 학자들은 대부분 매립을 반대하고 있다.아산만은 물새수십종과 어패류 수백종이 사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평가되고있다. 충남대 해양학과 이태원(李泰源·50) 교수는 “아산만 개펄은 생물의 다양성이 뛰어난 지역이지만 갈수록 어패류가 줄고 있다”며 “개발은 단기적인 생각”이라고 주장했다.조류학자인 공주대 조삼래(趙三來·48) 교수도 “아산만 개펄은 시베리아에서 호주까지 가는 나그네새인 흑꼬리도요새의 동북아 최대 도래지”라며 “더 이상 개펄훼손은 안된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김정근 道公 사업개발부장. 한국도로공사 김정근(金正根) 사업개발부장은 “건설교통부로부터승인을 받은 사업인 만큼 개펄매립계획 백지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주민과 환경단체가 반대하는데 개펄매립이 필요한가 섬 부지만으로는 휴게소 등 간단한 교통편의 시설밖에 설치할 수 없다.국제적인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하려던 당초 계획이 무산된다.외자유치에 대한 의미도 없어진다. 싱가포르 이콘사의 투자는 싱가포르와 우리 정부 사이에 맺어진 약속이다.매립계획이 취소되면 국가 신용도가 떨어지고손해배상을 해야 된다. 게다가 매립예정지의 개펄은 어차피 유실된다.2005년까지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 조성을 위해 해저면 준설이 이뤄지기 때문이다.지금도 아산항 건설사업이 추진되면서 조금씩 없어지고 있다. ◆골프장건설 계획은 어떻게 되나.주민 정서로 볼 때 거부감이 크다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우선 사업성이 낮다.골프공으로 인한 휴게소이용자등의 안전문제도 있다.골프장을 운영하면서 나타나는 농약으로인한 해양의 수질오염문제 역시 골치거리이다. ◆개펄매립에 따른 환경오염 저감대책은 주로 썰물 때 매립공사를 할생각이다. 또 매립지 외곽에 바닥부터 해수면까지 수직으로 잇는 오탁방지망을 쳐 부유물질의 해양유입을 막겠다. 시설운영으로 발생하는 오폐수는 환경선진국 싱가포르에서 만든 오수정화기 2개를 설치,방류수 수질기준 이하로 정화해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하루에 모두 900t을 처리할 수 있다. 정화된 오폐수 가운데 절반은 재활용하겠다. 당진 이천열기자. *김병빈 당진환경연합 사무국장. 당진환경운동연합 김병빈(金秉斌) 사무국장은 “행담도 주변은 아산만의 유일한 개펄지역으로 생태계 보존을 위해 매립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름답던 당진의 리아스식 해안 86㎞ 개펄이 공단조성으로지금은 10여㎞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매립공사를 강행하겠다고 한다 반드시 저지하겠다.같은입장인 평택환경연합 등 전국 환경단체와 연대,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겠다. 홍보에도 적극 나서 행담도 주변 주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 뒤 도로공사 본사에 대한 항의방문과 해상시위 등을 통해 공사강행를 막아내겠다. ◆인근에 부곡공단 등이 있어 그냥 두더라도 개펄이 오염될 것이라는의견도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앞으로는 지자체와 기업이 환경협정을 체결하도록 돼 있어 기업이 폐수를 깨끗이 정화하지 않고는 방류할 수 없다. 또 행담도 앞 바다로민물을 방류하는 삽교호 및 아산호에 대한 수질정화 운동도 지속적으로 벌일 생각이다. 이럴 경우 행담도 주변 개펄은 오염되지 않고 아산만의 정화조 역할을 충분히 할 수있다. 현재 이 개펄은 농업용수로도 쓰기 어려운 두 담수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정화하고 있다. 개펄이 훼손되면 주민에게는 환경재앙이되기 때문에 매립을 반대하는 것이다. ◆최선의 대안은 매립없이 휴게소 등만 짓는 것이다.정부투자 공공기관이 환경을 오염시키면서까지 이익을 추구하는 건 온당치 않다. 당진 이천열기자
  • 전북 예원대 4명 교수채용 대가 수십억 챙겨

    전주지검 수사과는 11일 신설 대학의 교직원으로 채용하는 조건으로 수십억원의 금품을 받은 전북 임실군 예원대 기획조정처장 문모씨(41)를 배임수재와 공·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 대학 관리팀장 송모씨(35)등 3명을 공·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대학재단 이사장 신모씨(61)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지명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씨는 2년여간의 개교준비 끝에 지난 3월 임실군 신평면 창인리에 문을 연 예원대의 개교준비위원장 및 기획조정처장으로 재직하면서지난해 6월 교수 지망생 S씨로부터 채용 명목으로 1억2,000만원을 받는 등교직원 37명으로부터 1인당 1,000만∼1억2,0000만원씩 모두 27억여원을 받은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0월엔 교육부로부터 학교 인가를 받아내기 위해 입학정원에 맞게 학교 건물을 신축한 것처럼 임실군수 명의의 건축허가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학교재단이 전주시 태평동 중앙시장의 한 건물로부터 매달 2,000여만원의임대료를 받고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교육부 실사팀에 제출하기도 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학교설립을 준비하면서 약 50억원의 설립비용 가운데20억원은 자신들이 출연하고 나머지 30억원은 이같은 수법으로 충당키로 하는 등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이들이 교육부로부터 대학설립 인가를 받는 과정에서 로비명목의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툇마루·실내정원 딸린 아파트 나온다

    툇마루와 실내정원이 딸린 아파트가 나온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현관을 들어서기 전 만나는 작은 침실 발코니를 툇마루로 만들고 현관 앞에 실내정원을 조성한 ‘마당형 발코니’아파트 평면을 개발했다. 그동안 거실 반대쪽으로 냈던 현관을 거실쪽으로 배치하고,작은 침실 앞에또 하나의 현관을 만들어 침실부터 현관까지의 공간을 입주자 전용 마당으로꾸민 설계기법이다. 현관앞 공간과 거실 발코니 일부를 확장한 공간은 실내정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단독주택의 마당안 정원인 셈이다. 작은 침실은 사랑방 형태로 만들어 방문객이 굳이 거실을 통과하지 않고 툇마루가 딸린 작은 방에서 일을 볼 수 있다.툇마루 밑에는 수납장을 설치했다.또 안방 발코니와 거실 발코니를 막아 안방쪽 발코니를 부부전용 공간으로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은 이 설계를 앞으로 공급하는 아파트에 적용키로 하고 32·45·52·65평형대의 신평면을 개발,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류찬희기자
  • 北서 통보한 8·15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명단(호남)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본적지,헤어질 당시 주소,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전북]■강영원 남,66,전북 전주시 검암리,전북 완주군 초모면 장계리,전주우산공장 노동자,강준철(부)박보배(모),수원 순자 옥순(형제),태희(삼촌)■김경태(김히동) 남,70,전북 완주군 봉동면 제내리,전북 이리시 평화동,이리목공소 노동,김종근(부)지씨(모),웃방녀(형제),광래 영래(형제),종렬 종남(삼촌)■김규렬 남,68,전북 남원군 운봉면 장교리,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음식점 노동,김희주(부)오정례(모) 창렬 규철 공순(형제),류복대(매부),형주(삼촌),진렬(사촌)■김봉희 남,68,전북 고창군 고창면 도산리,전북 고창군 고창면 교촌리,고창중학교 학생,김재현(부)백갑순(모),규회 영숙(형제),재학(삼촌),만회(사촌)■류석동 남,74,전북 부안군 동진면 당상리,전북 부안군 동진면 당상리,전기회사 전공,류기조(부)우씨(모),석룡 길녀(형제),세권 바우(사촌),기철(오촌),우봉식(외삼촌)■리래성 남,68,전북 익산군 이리읍 욱정 09,전북 이리시 화선동,사립화정학원 학생,리삼룡(부)박귀남(모),점례 점남 점학 점봉(형제),전학봉(매부)■박량선 여,68,전북 고창군 흥덕면 동부리,전북 고창군 흥덕면 동부리,부양,박증갑(부)신영자(모),명기 인기 만기 춘자 경자(형제)■박봉안 남,68,전북 김제군 금구면 상신리,서울,서울 중앙중 학생,박만순(부)김영숙(모),점숙(누이)■백남복 남,72,전북 완주군 우전면 태평리,전북 전주시 노송동,전북 도립병원 렌트겐기사,백락준(부)김옥자(모),남두 남혁 남식(형제)■서성희(서야모) 여,65,전북 정읍군 정주읍,전북 정읍군 정주읍,방직공장근로자,서복동(부)조옥순(모),유양녀 금순(자매)■서재영 남,70,전북 김제군 만경면 장산리,충남 논산군 강경읍 남교동,강경공립상업중학생,서승대(부)강량녀(모),재만 재용 재우(형제),서병근(삼촌),서재룡(사촌)■소인영 여,69,전북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전북 익산시 낭산면 용기리,농업,소석진(부)김분녀(모),정애 정희(형제),김용덕(외삼촌),김연중 김현중(6촌)■신용대 남,81,전북 고창군 흥덕면 사천리,경기도 안양군 안양읍,안양공고음악교원,신학범(부)정와석(모),이숙인(처),문제(자)■심종만 남,68,전북 임실군 성수면 양지리,전북 전주시 노송동,전북공립중학생,심길순(부)하정남(모),득만 석만 양만 성례(형제),정씨(매부)■정창모 남,68,전북 전주시 완산동 232,전북 전주시 노송동,전북중학교 학생,정인성(부)리업동(모),춘희 남희(제),진영(조카)■정춘모 남,63,전북 임실군 성수면 양지리 동촌,전북 임실군 성수면 양지리,정주공립국민학교 학생,정인호(부)최영자(모)경숙 명숙(누이),동모 명모(사촌)■조용관 남,78,전북 전주시 완산동,전북 임실군 운암면,섬진강발전소건설사업소 노동자,조백규(부)최중옥(모),김부선(처),경제 경희(자),용득(사촌),옥림(동생),한기환(매부)■채형석 남,67,전북 옥구군 성산면 도암리,서울 중구 예관동,두부배달,채규상(부)리상순(모),정석 련희(형제), 리종림(형수), 숙자 수용(조카)■황억구 남,66,전북 정읍군 소성면 보화리,전북 전주시 노성동,중학생,황건익(부)변선주(모),정희 금태(동생),황찬익(삼촌),택구(사촌)[전남]□윤영훈 남,71,전남 보성군복내면 사천리,전남 순천시,순천중학교 학생,윤석현(부)량박곡(모),영근(형),정업 정신 등(조카),영식(사촌)□백운기 남,73,전남 나주군 김천면 오강리,전남 나주군 나주읍,나주국민학교 교원,백판종(부)김계녀(모),운선 운섭 운형(동생),판옥(사촌),김일중(외사촌),백부덕(고모)□권경련 여,66,전남 영광군 군서면 가사리,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서울사대부속중학교 4학년,권영욱(부)리양순(모),영진 영철(삼촌),경임 륭성(사촌),영자 영순(고모)□하경 남,74,전남 화순군 동복면 칠성리,서울 중구 을지로,서울영화사 조촬영,하이송(부)조복원(모),정휴 달 철휴 생(동생),히 엽(사촌)□임태진 남,70,전남 해남군 계곡면 덕정리,서울 서대문구 중림동,서울영일당제과소 노동자,임수동(부)조수례(모),태준(동생),리춘임(형수),미자 선자철주(조카),태정(사촌)□안종국 남,70,전남 보성군 문덕면 한천리,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봉명리,농업,안흥조(부)조거숙(모),종필 종예 종순(형제),귀조(삼촌)종팔 남팔(사촌)汐窩關? 남,68,전남 곡성군 석곡면 염곡리,서울 서대문구교남동,안동지물포 노동자,김진록(부)리옥금(모),동수(형),손한교(형수),택수 명수(형),량금(동생),정심(조카)□리승부 남,60,전남 승주군 송광면 신평리,서울 혜화동,서울여자의과대학급사,리학례(부)리순심(모),행자(동생),순태 형기(삼촌),김은행(이복삼촌),상순(외삼촌)□오영제 남,64,전남 광산군 임곡면 광산리,전남 강진군 강진면 강진리,강진농업중학교 학생,오유길(부)곽앵순(모),승재 형재 근재 창재(형제),병채(삼촌)□박태서 남,62,전남 광주시 소화동,서울 영등포구,국민학생,박승협(부)김미남(모),수영(누이),김영철(조카),림춘자(형수),찬숙(조카)□김해룡 남,69,전남 무안군 안좌면 읍동리,서울 성북구 도남동,림종만가구점 노동,김성기(부)오순임(모),재룡 채룡 길룡 생룡 황룡 해숙(동생)□김기장 남,68,충남 논산군 은진면 미륵리,서울 남대문구 남산동,조양산업노동자,김부월(부)김경화(모),기봉 기평 기석 귀복 송자(동생),김철(이종사촌)□김영배 남,70,전남 목포시 북교동,서울 성북구 종암동,서울상대 학생,김종선(부)장규실(모),영창 인숙 숙자(동생),김종순(고모),장일규(고모부),장옥화(고종사촌)□김영호 남,72,전남 나주군 나주읍 파원동 38,서울 중구 필동,동국대학생,김귀진(부)김소례(모),현호 길호 청호 현순 명순(동생),영완(사촌)□김재홍 남,68,전남 보성군 조성면 우천리,전남 광주시,조선대 부속중학교학생,김쌍남(부)김용남(모),재철 재봉 영자 영숙(동생)□리석균 남,72,전남 춘천시 중앙동,경기도 고양군 신공덕리,서울공대 학생,리진규(부)류영택(여),석신 석정 석훈 석오 석순(동생),석인(사촌)□림현식 남,68,전남 나주군 평동면 지정리,전남 나주군 평동면 지정리,농업,림한구(부)정홍자(모),정식 윤식 순식 관식 동식(동생),순애(누이)□오경수 남,70,전남 영암군 학산면 용소리,전남 영암군 학산면 용소리,농업,오을록(부)정정순(여),길수 병현 덕님 정례 춘자 사순(동생)□전경식 남,68,전남 장성군 북일면 신흥리 갑동,서울 마포구 공덕동,국제신문사 신문배달원,전종관(부)김금순(모),재식 귀식 순님 덕님 삼님 만식(형제)□전종인 남,65,전남 광산군 석곡면 망월리,전남 광산군 석곡면 망월리,농업,전명철(부)김명애(모),종순 종식 옥금 종진 소녀(형제),전영철(삼촌)□정해섭 남,67,전남 곡성군 고달면 뇌죽리,전남 곡성군 고달면 뇌죽리,곡성농립학교 학생,정상종(부)김복남(여)선옥 선남 원섭 선자(형제),문동순 문혜순(조카)□최봉렬 남,67,전남 영암군 금정면 안로리,서울 용산구 신계동,도라형기협동제작소 노동,최병석(부)김씨(모),동렬 종렬(형제),일렬 덕렬 형렬 정렬(사촌)□최병태 남,71,전남 광양군 골약면 태인리,경기도 양주군 노애면 신공덕리,서울공대 학생,최영근(부)김옥추(모),춘자 병무 병현 연자 병림(동생),찬근(삼촌)□황종태 남,66,전남 승주군 서면 강청리,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서울합성과자공장 노동,황관주(부)김성녀(모),종록 종률 종선 순금 순옥 순애(형제)
  • 설악산 자락 미착공 콘도 건축허가 취소

    국립공원 설악산 자락에 허가가 난 뒤 10년 이상 방치돼온 미착공 콘도미니엄·호텔 건축허가가 전면 취소됐다. 강원도 고성군은 6일 사업승인을 받고도 장기간 착공하지 않은 관광휴양 콘도미니엄 3건에 대해 건축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군은 또 공사를 중단,흉물로 방치돼온 짓다만 콘도들에 대해 조기에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지시하는 등 일제 정비에 나섰다. 보존도,개발도 못하고 흉물스럽게 방치된 콘도업체들을 정리해 설악산 자락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고성군은 90년 사업승인을 받고 장기간 공사에 들어가지 않고 있는 토성면원암리 설악크리스탈 콘도미니엄(대지 5만3,379㎡),현내면 대진리 해맞이 콘도미니엄(6만6,700㎡),토성면 교암리 설악빌파크호텔(4,895㎡) 등 3개 업체에 대해 청문절차를 거쳐 지난달말 허가를 전격 취소했다. 군은 ‘허가후 1년이상 공사착공을 지연하면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는 건축법 규정을 적용했다. 또 93년 사업승인을 받고도 착공하지 않은 토성면 원암리 설악글로리아 콘도미니엄에 대해서도 조기 착공을 종용하는 한편 내년 4월까지 착공하지 않으면 건축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90년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했으나 자금난 등으로 골조공사 등을 마친 뒤 공사를 중단한 토성면 신평리 삼립2설악콘도,용촌리 설악일신콘도,원암리 설악우성콘도 등에 대해 조기에 완공토록 지시했다. 이에 대해 업체들은 고성군에 해명자료를 제출하며 공사를 서두르고 있으나 대부분 자금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조기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무더기취소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공사를 착공하지 않았거나 중단한 업체에 착공시기 등자구계획서를 제출받아 기간내 착공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히 건축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 신규택지 최초 분양분 토지공사 “10% 세일”

    한국토지공사는 앞으로 분양하는 신규 토지 가운데 최초 분양분에 대해서는감정평가액의 최고 10%까지 할인 판매하는 ‘공급가격 차등제’를 도입키로했다. 토공에 따르면 할인대상은 일반 실수요자들에게 추첨이나 입찰을 통해 분양하는 단독택지,근린생활시설용지,상업 및 업무용지 등이며 공공시설용지는할인대상에서 제외된다. 토공은 7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남양주 마석,남양주 평내,남양주 호평,용인동천,용인 신평,충북 청주 용암2,대전 노은 1·2지구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자유로·서울외곽순환도로 연결

    서울에서 일산으로 향하는 자유로에서 김포방향의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로연결되는 신평 분기점의 기존 진입로가 폐쇄되는 대신 서울쪽으로 500m 이남에 임시 진입로가 설치돼 1일 정오부터 개방된다. 3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북단과 자유로가 만나는 신평분기점은 출·퇴근 시간 등에 고속도로에서 일산방향으로진출하는 차로수가 부족한 데다 기존 진입로를 통해 김포쪽으로 가려는 차량들과 엇갈림 현상이 발생,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져 임시 연결 진입로를 개방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지도 인터체인지 구간이 개통될때까지 임시 연결로를 운영할 방침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4·13총선 D-14/ 본격 유세전 이모저모

    ◆ 각당 수뇌부 움직임. 여야 수뇌부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 최대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릴레이 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인천·경기·강원지역에서 정당연설회를 집중적으로 열어 ‘안정속의 개혁’을 강조하며 안정의석 확보 행군을 계속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인천 서·강화을(朴容琥) 및 계양(宋永吉) 정당연설회에 참석,“이번 총선은 경제도약을 이루느냐,아니면 불안과 혼란으로 빠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꿈과 비전과 희망이 넘치는 민주당을 지지하고 사사건건 국정을 방해하는 한나라당을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은 이날 하루를 경기지역에 할애했다.안성(沈奎燮),평택을(鄭長善),오산·화성(姜成求),수원장안(金勳東),시흥(朴炳潤) 및 부천시 합동연설회에 잇따라 참석,경제안정론을 역설했다. 이위원장은 “한나라당이 지역주의로 국민을 현혹해 승리하게 되면 정치와사회는 중심을 잃고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여야 3당은 선거법 개정과정에서 여성후보를 비례대표로 30% 공천하기로 했지만 한나라당은 20%도 못채웠고 자민련은 당선권에 여성후보를 한명도 공천하지 않았다”면서 “여성을 무시하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을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도 이상룡(李相龍)전노동장관의 춘천지구당 정당연설회에 참석,“제2의 경제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제1당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투톱’인 이회창(李會昌)총재와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을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지역에 투입,수도권 세몰이를 계속했다. 이총재는 방배1동 방림시장,강남시장,천호시장 등 강남 지역의 시장과 상가를 릴레이식으로 돌며 상인과 주부들을 상대로 바닥표 다지기에 주력했다.이총재는 즉흥 연설을 통해 “현 정권 2년동안 빈부격차가 더 벌어졌다”면서“경제실정을 일삼는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위원장은 안양동안 2001 아울렛,수원장안 화서시장,수원역,안산 공명상가,시흥 신천동상가 등 경기 남부일대를 누비며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실정과 무능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30일 서울과 인천에서 첫 정당연설회를 갖고 세과시에 나서는등 수도권 바람몰이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자민련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 공략에 나섰다.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경기 부천오정(李載玉)에 이어 동대문갑(盧承禹),관악갑(李相賢)·을(吳蘭鐸) 등 서울지역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녹색바람’의 수도권 확산에 진력했다.이한동(李漢東)총재는 원주(朴宇淳),영월·평창(金基洙)등에서 열린 강원지역 정당연설회에 참석,안보를 강조하며 보수세력의 결집을 시도했다. 김명예총재는 민주당에 대해선 ‘내각제 배신론’을,한나라당에 대해선 ‘경제파탄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공세를 계속했다.특히 무턱대고 민주라는말만 쓴다고 민주주의가 결코 아니다”라며 또다시 색깔론을 제기했다. 이총재도 ‘강원도 푸대접론’을 제기하며 지역감정을 건드린 뒤 “강원도와 경기도가 힘을 합쳐 중부권 정권을 만들어내자”고 주장했다. □민국당 당초 이날 부산 서면 태화쇼핑센터 앞에서 열 예정이었던 부산지역14개 지구당 합동정당연설회를 취소하고 개인연설회에 주력했다. 이수성(李壽成·경북 칠곡)후보는 선거구내 아파트와 상가 등을 돌며 5차례나 개인연설회를 개최하는 등 강행군을 했다.이후보는 ‘큰 인물론’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접근했다. 한승수(韓昇洙·강원 춘천)후보도 춘천시내 일대를 돌며 즉석연설을 통해“춘천 발전을 위해선 능력과 경륜을 가진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며 지지를호소했다. 장기표(張琪杓)선대위원장은 유세차량을 타고 서울 일대를 돌며“1인 지배 정당체제의 구시대적 정치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민국당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선특별취재단. ◆ 후보들 표밭갈이 행보.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 각 후보진영은 최후의 승전가를 부르기 위해각종 아이디어를 짜내거나 발이 부르트도록 지역구를 돌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열과 성을 다했다. □청주지역 후보들은 얼굴을 알리기 위해 앞다퉈 이색 홍보단을 운영하고있다.민주당 노영민(盧英敏·흥덕)후보측은 10명의 선거운동원으로 ‘오토바이홍보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노후보의 이름과 얼굴 사진이 담긴 조끼를 입고 오토바이로 골목길을 누비며 노후보의 얼굴을 알리고 있다. 한나라당 한대수(韓大洙·상당)후보 역시 10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홍보단을운영하고 있다.자민련 구천서(具天書·흥덕)후보측은 구후보를 캐릭터한 10명의 마스코트를 유세장 주변에 배치했다. □청주상당에 출마한 후보들이 인지도 제고차원에서 인기 TV드라마 ‘허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나라당 한대수 후보측은 한후보를 ‘청주의 허준’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주고 있는‘허준’의 주인공처럼 한후보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홍재형(洪在馨)후보측도 홍후보를 ‘경제 명의’로 소개하고 있다. 경제부총리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IMF관리체제 이후 어려움에 처한 청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인물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자민련 구천서 후보측은 그러나 “말만 내세운다고 허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허준이 자신을 내세운 적이 있느냐”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강원 원주에 출마한 민주당 이창복(李昌馥)후보는 이날 ‘일일 선거비용’내역을 공개,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과시했다.이후보 진영은 지난 28일 후보등록을 마친 이후 선거비용으로 후보와 배우자 선거운동경비 80만원과 사무용품 구입비,식비 등 모두 94만3,100원의 선거비용지출 명세서를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경북 구미 후보들은 아파트와 시장,기업체를 경쟁적으로 찾아다니며 유권자들과 접촉했다.한나라당 김성조(金晟祚)후보는 송정동 번개시장 등 시장 3곳과 공무원아파트 등 아파트 7곳을 집중 공략했다. 민주당 경광수(慶光秀)후보는 형곡동 중앙시장에서 상인들과 많은 시간을보냈으며,자민련 최종두(崔鍾斗)후보는 옥계지구 아파트와 황상동 시장 등을돌며 표밭갈이에 주력했다. 민국당 김윤환(金潤煥)후보는 신평·비산동 영농인 좌담회에 참석,어려움을청취한 뒤 신평동 시장과 황실아파트 등을 돌며 부녀자층을 공략했다. 총선특별취재단
  • 預貸마진 축소…은행 수익 악화

    지난 2월 은행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상승했으나 수신금리 상승폭이더 커 은행의 수익구조가 다소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평균금리는 연 6.37%로 전달보다 0.15% 포인트 올랐다. 예금은행 수신금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지속해 11월에 6.06%,12월에 6.19%,올해 1월에 6.22%를 기록했었다. 반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평균금리는 연 8.64%로 전달보다 0.05% 포인트 올라 두달째 상승했다.기업 대출금리는 연 8.22%에서 8.24%로 올랐고 가계대출은 연 10.14%에서 10.04%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1월 2.52%포인트에서 지난 1월 2.37%포인트로 낮아진데 이어 2월에는 2.27%포인트로 축소됐다. 예금금리가 오른 것은 은행들이 2차 구조조정에 대비,외형확대 경쟁을 벌이면서 정기예금 등에 우대금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상품별로 보면 정기예금과 상호부금이 전달보다 각각 0.11% 포인트와 0.21%포인트 올랐고 정기적금은 0.07%,기업자유예금은 0.19% 포인트가 상승했다. 기업규모별 대출금리는 대기업이 전반적인 대출수요 부진으로 금리가 연 8. 96%에서 8.58%로 0.38% 포인트 떨어진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연 7.99%에서 8. 14%로 0.15%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잔액기준으로도 2월중 수신 평균금리는 연 6.47%로 1월의 6.46%에 비해 0.01% 포인트 오른 반면 평균대출금리는 연 9.33%에서 9.28%로 0.05% 포인트 하락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가짜 외제옷 대량 밀수출

    국산 의류에 해외 유명 상표를 붙여 일본에 팔아온 무역업자,판매업자 등이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金大植)는 15일 가짜 유명 외제의류를일본에 밀수출한 무역업자 장동수씨(31),판매업자 문건성씨(29),하청업자박태복씨(40),가짜상표 제조업자 이경옥씨(42·여) 등 11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장씨 등은 서울 중구 남창동에 M무역이라는 회사를 차린 뒤 지난해 9월부터프라다,샤넬,휀디,구치,베르사체 등 해외 유명상표를 붙인 의류와 가방 등7,700여점(24억2,000만원어치)을 문씨로부터 공급받아 일본에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구 신당동 신평화시장 의류도매상인 문씨는 하청업자인 박씨의 공장에서제조한 의류 5,000여점에 이씨의 자수공장에서 제작한 가짜 외제상표를 부착해 국내외 의류 도·소매상에 공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문씨를 중심으로 점조직망을 구성,가짜 의류상표가 부착된 의류 5만3,000여점(103억원어치)을 제조해 판매하고 이중 24억여원 어치를 일본에 밀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국산 의류와 가짜 외제 상표가 붙은 의류를 섞어 포장한 뒤 일본인관광객이나 속칭 ‘보따리장수’ 명의의 수하물로 가장해 일본에 부치는 수법으로 세관검사를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연휴 교통대란 사라진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대전 남부순환도로 판암∼서대전 구간 등 9개 구간 268㎞를 완공하고,중앙고속도로 등 10개 중추구간을 2002년까지 전 구간 개통하도록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이를 위해 4조1,940억원을 투입하고 이 가운데 71%인 2조9,635억원을 2002년 전 구간 개통예정인 10개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같은 건설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내년말 이후 명절 연휴기간 고질적인 교통대란이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개통예정인 신설노선은 ▲서해안고속도로 안중∼당진 18.8㎞ ▲대전남부순환도로 판암∼서대전 17.3㎞ ▲대전∼통영고속도로 대전∼무주 44.0㎞▲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신평∼일산 2.9㎞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40.2㎞등이다. 신설노선중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안중∼당진구간에는 경기도와 충남지역을 잇는 서해대교(7.3㎞)가 포함돼 있어 상습체증이 빚어지는 인천,안산등 수도권 남서부지역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확장사업이 완료되는 구간은 ▲영동고속도로 월정∼횡계 10.1㎞▲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 71.0㎞ ▲중앙고속도로 제천∼원주 37.6㎞ ▲중앙고속도로 홍천∼춘천 26.2㎞ 등 4개 구간이다. 또 2조9,635억원이 집중투자되는 구간중 신설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2001년 완공)▲대전∼진주(〃) ▲중앙(2002년 완공) ▲안중∼평택(〃)이며 확장구간은 ▲영동(2001년 완공) ▲내서∼냉정(〃) ▲하남∼호법(〃) ▲신갈∼안산(〃) ▲판교∼퇴계원(2002년 완공) ▲구미∼동대구(〃)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공기업 경영혁신 현장 實査

    정부는 23일부터 한국전력공사 한국통신공사 등 2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추진실적에 대한 현장실사에 들어간다. 28일까지 5일간 계속될 이번 실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각 공기업이 추진해온 경영혁신작업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정부는 박종구(朴鍾九) 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을 단장으로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 실무자와 민간전문가 4명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공기업 경영혁신평가단을 구성,4개조로 나눠 실사를 벌일 계획이다. 실사에서는 ▲인력·조직 감축과 ▲퇴직금제도 개선 등 제도정비 ▲외부위탁·자회사 매각 등 경영개선 노력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예산처 관계자는 21일 “감원이나 퇴직금제도 개선 등 표면적인 경영혁신은 차질없이 추진된 것으로 보이나 실제 현장에서까지 계획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장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중 이들 공기업의 경영혁신작업을 종합 평가,실적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을 문책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최근 “공기업 사장들이 경영실적에 대해 책임을 질시점이 됐다”고 밝혀 평가 결과에 따라 일부 사장들이 교체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경영혁신 평가에서는 대한송유관공사와 한국석탄공사,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이 부진기관으로 선정됐으나 ‘기관장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관경고를 받는 데 그쳤다.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은 한국통신공사,한국담배인삼공사,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대한송유관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관광공사,농업기반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대한석탄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감정원,인천국제공항공사,대한주택보증 등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집중취재] 백신 맞을까 안맞을까

    *실태와 대책. 최근 예방백신 접종과 관련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백신 공포’에 떨고 있다. ◆보건당국의 입장. 당국은 연이은 백신관련 사고에 대해 한마디로 “약품 자체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안심하고 예방접종을 계속해달라고 주문한다. 국립보건원은 최근 5건의 백신사고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증으로 단정할 만한 결과는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4일 MMR-1(홍역 볼거리 풍진)백신 예방접종 후 혼수상태에 빠져 백신 부작용으로 추정됐던 16개월된 여아의 경우도 정밀검사 결과 뇌척수액에서 백신바이러스가 아닌 ‘에코(ECHO)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부작용과 무관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다른 3건은 영아 돌연사,나머지 1건은 질식에 의한 저산소증으로 추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정청 관계자는 “통상 같은 제품번호에 2만∼30만명분의 백신이 만들어져 유통된다”면서 “만약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야하는데 아직까지 그같은 일은 한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보건원 관계자도 “백신접종 대상 나이인 1세 미만 영아에게 1만명당 3명꼴로 연간 200여건 발생하는 돌연사가 예방접종 사고로 오인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부작용 사례. 그러나 100% 안전한 백신은 없다.보건당국은 “백신의 생산·제조,유동·보관,접종과정 등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더라도 생체에 이물질을 주입하는데 따른 불가피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과민성 반응에 의한 쇼크사(死),혼수,장애 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하지만 접종시 주의사항을 준수하면치명적인 부작용은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95년 이후 지난해까지 보건당국에 보고된 백신 관련 사고는 95년 4건,96년1건,98년 4건,99년 1건 등 모두 22건.이 중 백신접종과 사고와의 인과관계가 밝혀져 보상금을 받은 경우는 10건에 불과하다.일본뇌염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 또는 뇌염발생이 4건,일본뇌염과 유행성출혈열백신 접종 후 사망 1건,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와 소아마비백신 혼합접종으로 인한 사망 또는 질병·장애발생 4건 등이다. 세계건강기구(WHO)는 모든 안전수칙을 지켜도 결핵(BCG)은 1,000∼2만회,소아마비는 300만회,MMR은 100만회,DTaP 75만회당 1건씩 불가피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영유아에게 연간 1,000만건의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0∼150건(사망 0∼16)건의 중증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문제점 및 대책. 생후 2∼6개월에 가장 많이 행해지는 백신 접종은 고도의정밀성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백신과 부작용간의 인과관계와 백신 개발과정에서 파악하지못한 부작용 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후 부작용 전문감시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들에 대한 정확한 자료수집과 과학적 분석,제약회사별·도매상별·제품번호별 부작용 발생 빈도와 경향 분석 등의 자료가 있어야만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한 역학조사 및 제품 사용중단,유통구조 개선 등의 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완벽한 백신부작용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는 미국의 경우 사소한 부작용까지 모두 FDA(식품의약국)와 CDC(질병통제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예방접종감시체계로 보고돼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특히 제약회사들이 부작용 사례를 직접 수집,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백신 생산에서부터 접종 직전 단계까지에 대한 현장 감독체계를 구축,허가 및 생산단계에서 올바른 기준이 적용됐는지,포장시 제품에 대해 정확한 설명이 표기됐는지,저장과 운송단계에서 냉장조건이 적정한지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여성복지과,국립보건원 방역과,식약청 등으로 다원화되어 있는비효율적 관리조직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임시 예방접종사업 및 부작용 조사,표준예방접종지침 관리,예방접종심의위원회 운영 등 보건원의 백신 관련 업무가 전담인력 없이 업무지원 사무관 1명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것부터 개선되어야 한다. 김인철기자 ickim@. *백신이란.백신은 미생물을 죽이거나 특정부분을 변형시켜 우리 몸에 면역반응을 일으키도록 만든 특별제품이다.피부 주사 또는 코나 입 등을 통해 접종한다. 1796년 영국인 의사 제너가 ‘어려서 우두에 걸린 사람은 천연두에 걸리지않는다’는 속설에 착안해 천연두를 예방하는 백신을 발견한 이후 인류는 백신 개발을 통해 콜레라 결핵 장티푸스 등을 차례로 정복해 왔다. 백신은 크게 살아 있는 균을 사용한 생균백신과 죽은 미생물을 사용한 사균백신으로 나뉜다.결핵 예방백신인 BCG를 비롯,장티푸스,소아마비,홍역.천연두 예방약 등이 대표적인 생균백신이다.사균백신으로는 A형 간염,인푸루엔자,일본뇌염 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7개 제약회사에서 모두 58개 품목의 백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행성출혈열 등 일부 균주 이외에는 백신제조에 쓰이는 모든 균주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예방 접종을 하지 않음으로써 위중한 질병이 발생할위험도는 접종 부작용과는 비교할 수 없다.예컨대 홍역의 경우 백신접종의이상 반응 가능성은 100만명당 1.19명이지만 접종없이 자연 상태에서 홍역을 앓을 확률은 1,000명당 1명이다. 전문가들은 “유럽에서도 빈번한 예방접종 부작용 사고로 접종을 중단한 일이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질병이 크게 만연했었다”면서 “예방접종을 기피할 게 아니라 접종을 받으면서 접종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예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조언한다. 김인철기자. *과연 안전한가. 백신은 상용화될 때까지 수많은 실험과 검사 단계를 거친다.DTa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백신은 무려 14단계의 검정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제약회사 등 백신 개발기관은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때 식약청에 실험의 적절성을 입증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제제 기준 및 시험방법 검사’를 제출한다.또 안전성·유효성 심사,제조시설 검사 등을 받는다.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전임상 실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임상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뒤 자가시험성적서를 식약청에 제출한다. 식약청은 백신 개발 후에도 적정 원료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시판전에 백신을 무작위로뽑아 최종 국가 검정을 한다. 복잡한 과정을 완벽하게 검증하려면 많은 전문요원이 필요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열악하다.미국 식품의약국(FDA)에는 1,000명 이상의 백신평가요원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겨우 38명이 모든 백신을 검사한다. 백신은 내장·냉동 상태에서 이동과 보관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없다.유아의 체질과 몸 상태를 정밀 검사하고 접종을 해야하나의사나 부모 모두 이를 간과하고 있다. 식약청 생물학평가부 이석호(李石浩) 부장은 “세계보건기구는 유통과정의안전성 확보를 위해 백신의 변질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VVM(Vaccine Vial Monitor)라벨을 부착할 것을 권유하지만 제약업체는 비용상승 등의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 ** 영동세브란스 손영모박사 “웬만하면 오전에 접종하세요”.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일시적으로 해소하기 우해 무턱대도 안전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해 과학적인 근거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합니다.” 백신 예방접종 심의위원회에서 백신관련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 손영모(孫英模·49)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보다 투명하고 철저한 검정을 통해 백신의 시판을 허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교수는 “아무런 근거없이 이해 관계에 따라 안전하다거나 불안전하다고주장하는 것은 국민의 불신을 증폭시킬 뿐”이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당국이 백신 접종후에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른 것을 단순한 우연으로치부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백일해 백신을 98년부터는 국내에서도 생산한다”면서 “새로운 백신의 안전성을 투명하게 검사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이 백신에 대한 허가 기준을 다시 설정했는지와 최근의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를 식약청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교수는 “국민은 백신의 품질에 대해서 불안해 하지만 현재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곳은 제약회사와 식약청 밖에 없다”면서 “식약청은 제약회사의 로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지와 앞으로 백신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지를 자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교수는 “부작용은 보통 몇시간 안에 발생하기 때문에 가능한 오전에 접종을 받아 사후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접종 전에 특이 체질 여부를전문의에게 진단받아야 하며,접종 후에도 아이의 상태를 관찰해 기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새천년 패러다임株](4)초박막 액정표시장치

    첨단 컴퓨터부품 중에서도 제2의 반도체신화를 꿈꾸는 것이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다. TFT-LCD는 무겁고 소비전력이 많은 기존 브라운관의 단점을 보완하는 고화질 평판 디스플레이어로 노트북PC·벽걸이TV·의료기기·광고패널 등에 쓰인다.반도체 공정기술을 사용하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며 컴퓨터에 주로 쓰인다는 점이 반도체산업과 비슷하다.한국업체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것도 이같은 배경때문이다. TFT-LCD는 고성장·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향후 반도체의 뒤를 잇는 주력제품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올해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39.8%의 성장이 예상된다.특히 대형 TFT-LCD시장은 기술고도화와 신수요 창출에 힘입어 오는 2007년까지 연평균 20%안팎의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국내 TFT-LCD업계는 반도체 D램 생산부문에서 확보한 미세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96년 9%에서 지난해 35%로 껑충 뛰었다.생산능력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다.두 회사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각각 18.8%와 16%이다.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수출증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TFT-LCD용 백라이트(BLU)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백라이트는 형광등 빛을액정장치 표면 구석구석까지 동일한 밝기로 비춰주는 역할을 한다.노트북PC와 TFT-LCD 모니터의 광원으로 쓰인다.금호전기 태산LCD 우영 희성정밀 디아이디스플레이 동산광전 현대전주 신평물산 스페이스테크놀로지 등이 대표적인 업체로 꼽힌다. 박건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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