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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MVP경쟁도 이제부터

    ‘개인 타이틀 경쟁도 이제부터.’ 프로축구 K-리그가 플레이오프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등 개인 타이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는 월드컵 예선, 올림픽 등 국제경기가 많았던 탓에 K-리그에서는 멋진 활약으로 MVP를 확실하게 ‘찜’한 선수는 눈에 띄지 않는다. 통산 100호골을 돌파한 김도훈(성남)과 첫 4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신태용(성남)이 있지만 팀 성적이 미약하다. 우선 골을 많이 터뜨린 선수에게 시선이 모인다. 전남의 모따가 선두(14골)를 달리고 있고 노나또(대구·12골) 나드손(12골) 마르셀(이상 수원·8골)이 그 뒤를 잇는 등 ‘브라질 특급’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때문에 K-리그 사상 첫 외국인 MVP 탄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토종 선수 가운데 ‘꺽다리’ 우성용(포항)이 10골(4위)을 기록, 명함을 내밀었다. 득점왕이 MVP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지난 시즌 역대 최다골(28골)을 뿜어낸 김도훈(성남)밖에 없지만 99년 안정환(당시 부산)을 제외하곤 모두 챔피언을 거머쥔 팀에서 MVP가 나왔다. 플레이오프의 활약 여부가 MVP 수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 평생 단 한 번 품을 수 있는 신인상에서도 송종국(2001) 이천수(2002) 정조국(20 03)의 뒤를 이을 재목이 마땅치 않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인천의 방승환이 4골로 새내기 가운데 최다골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울산의 미드필더 김형범이 4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역전을 벼르고 있다. 올 시즌 1골 5어시스트. 후반기 들어 붙박이 주전을 굳히고 있는 포항의 미드필더 황지수(1골 1어시스트) 문민귀(1골 2어시스트)도 반전을 노릴 수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하우젠 K-리그 2004] 수원, 4강 PO진출 확정

    ‘수원벌에 늦가을 단비가 내렸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수원이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4 K-리그 후기리그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삼바 듀오’ 나드손과 마르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후기리그 1위(승점 22·7승1무3패)를 질주했고, 통합 순위에서도 승점 40(12승4무7패)으로 1위를 차지해 최소 통합 2위를 확보함에 따라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94년 이후 10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차 감독은 첫 정상 정복의 기회를 갖춘 셈. 이로써 4강에 오른 팀은 전기리그 챔피언 포항을 포함해 두 팀으로 늘어났다. 수원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7분 상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폭주기관차’ 김대의가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전북 수비수 박재홍을 따돌린 나드손이 정확하게 다이빙 헤딩슛, 골망을 갈랐다. 이후 수원은 반칙에 울고 웃었다. 전북은 박규선의 측면돌파를 앞세워 수원을 거세게 몰아쳤고, 전반 19분 독일대표팀 출신 힝키가 20m 왼발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말리는 접전 속에 수원에 4강 티켓을 선물한 것은 마르셀이었다. 마르셀은 전반 종료 직전 윤정환의 반칙으로 얻은 30m짜리 아크 정면 프리킥의 키커로 나섰다. 그의 강력한 오른발 슛은 윤정환의 몸을 맞고 굴절,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던 울산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펼쳐진 전남과의 사투에서 경기 종료 직전 상대 미드필더 남기일에게 결승골을 허용, 후기 3위(승점 17·5승2무3패)와 통합 2위(승점 37·10승7무5패)로 떨어져 4강행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한편 프로축구 최다 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의 신태용은 이날 400경기째 출장, 어시스트(통산 68개)까지 낚았지만 팀이 대전과 1-1로 비기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하우젠컵 프로축구] 성남 ‘삼바듀오’ 만세

    날개가 꺾였던 성남이 ‘뉴 삼바 듀오’를 앞세워 올시즌 첫 3연승을 올리며 선두권에 도약했다. 성남은 8일 인천 문학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원정경기에서 신병기 마르셀로(21)와 두두(24)의 연속골을 포함,4발의 골폭죽을 터뜨리며 인천을 4-2로 누르고 승점 13점(3승4무2패)을 기록하며 전북 수원에 이어 3위로 부상했다. 지난 1일 첫 선을 보인 뒤 성남에 컵대회 첫 승을 안긴 마르셀로와 두두의 활약은 이날도 이어졌다. 전반 19분 마르셀로는 상대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노장 신태용(34)의 헤딩골로 연결되는 크로스를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성남은 전반 40분 인천의 황연석(31)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들어 맹공을 퍼부었다.19분 두두가 왼발 슛을 성공시켰고,36분에는 선제골을 도운 마르셀로가 미드필더 김철호(21)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작렬,사실상 승부를 갈랐다.3분 뒤에는 새내기 공격수 장동현(22)이 한 골을 보탰다. 인천의 ‘바람의 아들’ 마니치(32)는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낚아 노나또(25) 훼이종(26·이상 대구) 카르로스(21·울산) 정조국(20·FC 서울)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5골)에 나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남은 미드필더 김정겸(28)과 공격수 이따마르(24)의 연속골로 ‘라이언 킹’ 이동국(25)이 복귀한 광주를 2-0으로 제압,4경기 연속 무승(1무3패) 끝에 1승을 낚으며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영증의 킥오프] 안개속 K­리그 판도

    그 어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한 흥행 요소를 갖춘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겨우내 국내·외를 오가며 준비해온 13개 팀들은 우승을 향해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레이스를 시작한다.과연 올 시즌에는 어느 팀이 정상을 차지할지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4개 구단(신생팀 인천 포함) 사령탑이 교체돼 우승 판도의 변수로 떠오를 수도 있다.4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성남은 많은 자유계약(FA)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해 공백이 상대적으로 크다. 그러나 리더인 신태용과 최고 골잡이 김도훈이 건재하고,특급용병 샤샤의 공백을 이성남이 메워줄 것으로 여겨진다.여기에다 차경복 감독의 풍부한 경험이 수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문 울산은 포메이션을 4-4-2로 바꾸고 외국인 선수 도도를 제외한 전원을 교체했다.누구보다 화려한 선수생활을 한 차범근 감독을 영입한 수원은 위붕(독일식 체력훈련)으로 단련된 체력을 바탕으로 정상에 도전한다.젊고 유능한 조재진 김두현 조병국 등이 얼마나 제 실력을 발휘할지,그리고 차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축구를 선수들이 얼마만큼 숙지하느냐가 관건이다. 또 중국에서 한국의 혼을 심은 이장수 감독을 영입한 전남은 지난달 통영컵 우승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했다.지난 시즌 20회의 무승부를 기록한 전남의 팀 컬러를 공격적으로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더구나 지난 시즌에 견줘 선수들의 이동이 별로 없다는 것 또한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는 팀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FC서울은 지난 시즌 어느 팀보다도 우승을 예상한 전문가들이 많았다.우수한 선수 확보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그러나 조광래 감독은 선수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하위권에 그쳤다.정조국 김치곤 김은중 김동진 최원권 등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고,서울 입성이라는 동기 유발이 FC서울을 우승 후보에 올려놓았다. 신생 팀 인천은 만만치 않은 전력과 시의 전폭적인 지지 덕에 복병으로 지목되고 전북과 포항,대전도 행운이 따라준다면 언제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다.나머지 부산 광주 대구 부천은 선수 구성에서 다소 떨어져 우승권 도전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여겨진다.아무튼 올시즌 정상을 향한 싸움은 어느 해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2004 K-리그 ] K-리그 새달 3일 킥오프

    ‘수성이냐,탈환이냐.’ 2004 K-리그가 오는 4월3일 막을 올린다.‘지존’ 성남이 정규리그 4연패의 대기록을 향해 줄달음칠 태세를 갖춘 가운데 수원,서울(옛 안양),전남 등이 앞다퉈 도전장을 던졌다.특히 올해 초 193명의 자유계약선수(FA)가 쏟아져 나와 42명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 등 ‘전력 이동’도 두드러져 팬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성남 전력누수… 선두권 혼전 예고 이번에 전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팀은 ‘샤프’ 김은중,‘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을 영입한 서울과 ‘폭주기관차’ 김대의를 챙긴 수원. 지난해 ‘안양’으로 뛰면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서울은 ‘올림픽호 황태자’ 최태욱이 빠져나갔지만 김은중 이원식이 가세하면서 우승후보로 도약했다.프로통산 167경기에 출장,42골 13도움을 기록한 김은중과 승부의 분수령에서 조커로 활약하는 이원식(통산 69골 17도움),브라질산 득점기계 헤나우도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이미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게다가 서울을 홈으로 새출발하는 만큼 우승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투지를 불사르고 있는 중이다. 수원(지난해 6위)도 ‘차붐’의 공격축구로 재정비했다.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프로 3년 동안 27골 21도움을 기록한 김대의는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차범근 감독의 속도축구에 잘 어울린다는 평.신·구 브라질 특급 나드손,마르셀과 함께 ‘총알 삼각편대’를 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J리그에서 돌아온 고종수와 관록의 서정원이 버티고 있고 조병국 조재진 김두현 김동현 등 ‘젊은 피’가 즐비한 것도 강점이다. ‘충칭의 별’ 이장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남도 우승후보.지난해 4위에 그쳤지만 별다른 전력 누수없이 이 감독의 조련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팀 면모를 쇄신했다.지난달 통영컵 친선대회에서 우승,돌풍을 예고했다. 신생팀 인천도 무시할 수 없다.최태욱 등 알짜배기 FA 16명을 쓸어담았고,터키의 세계적인 수비수 알파이 외잘란 등 용병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의 맹장 베르너 로란트 감독의 지휘는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전 FC서울·신생 인천 돌풍 관심 반면 지난해 팀 통산 두 번째 3연패를 달성한 성남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일보후퇴했다.‘토종 골잡이’ 김도훈과 이성남 신태용이 건재하지만 중원과 수비의 ‘믿을 맨’ 윤정환 김현수 등을 내보냈고 ‘우승청부업자’ 샤샤도 방출한 것. 부산의 용병 하리를 데려오고 김상훈(전 포항) 서혁수(전 전북) 등을 보강,기동력을 살렸지만 지난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아데마를 새로 영입했지만 샤샤의 명성을 뛰어넘을지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단순 전력만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현실.올해에는 월드컵 예선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가 많아 대표팀 차출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성남이 태극전사를 단 한명도 보유하지 않은 반면 서울은 각급 대표팀 명단에 주전급 7명을,삼성은 5명,전남은 3명을 올려놨다.따라서 전력누수가 불가피한 구단들이 용병들과 조커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올시즌 운명이 엇갈릴 전망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도훈, 안정환 눌렀다

    김도훈(성남)이 안정환(요코하마)과의 ‘킬러’ 맞대결에서 이겼다. 김도훈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성남은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일 프로축구 챔피언이 출전한 가운데 막을 올린 A3닛산챔피언스컵2004 첫 경기에서 안정환이 버틴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3-0으로 완파했다.지난해 K-리그 득점왕(28골) 김도훈은 선제골을 뽑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이날 경기가 이적 데뷔전인 안정환은 비록 골은 넣지는 못했지만 스피드를 이용한 한 템포 빠른 슛과 정교한 패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요코하마의 유상철은 무릎부상 후유증으로 결장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안정환은 성남 문전에서 전광석화 같은 왼발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그러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쉽게 돌아섰다.곧이어 김도훈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맞받아 치면서 두 선수의 골싸움이 본격화됐다. 균형을 깬 것은 김도훈.후반 6분 서혁수가 왼쪽 구석에서 땅볼로 센터링한 공을 쇄도하며 왼발로 차넣었다.사기가 오른 성남은 19분 용병 아데마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확신했다.후반 28분 안정환이 벤치로 물러나자 경기는 성남쪽으로 더욱 기울었다.후반 37분 신태용이 김도훈의 정확한 패스를 이어받아 세번째 골을 폭발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A3챔피언스컵은 한·중·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우승팀과 개최국 초청팀 등 모두 4개팀이 겨루는 대회.올해가 2회째로 K-리그 우승팀 성남과 J리그 챔프 요코하마,C리그(갑A조) 우승팀 상하이 선화,준우승팀 상하이 궈지가 출전했다.우승팀에는 40만달러,2∼4위에는 20만∼10만달러가 각각 주어진다. 박준석기자˝
  • 연봉 ‘7억원 시대’/현대 정민태 역대최고 계약 이승엽의 6억3천만원 경신

    프로야구 현대의 에이스 정민태(34)가 국내 프로스포츠 연봉 ‘7억 시대’를 열었다. 소속팀 현대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온 정민태는 2일 밤 김용휘 대표이사와 면담을 가진 뒤 구단의 제시액을 수용한다는 뜻으로 연봉 계약을 백지 위임했다. 이에 따라 당초 7억 2000만원을 제시한 현대는 사상 최고액인 7억 4000만원으로 정민태의 연봉을 3일 확정했다. 이는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로 이적한 ‘국민타자’ 이승엽의 지난해 최고 연봉 6억 3000만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또 지난해 4억 1000만원을 받은 프로축구의 신태용(성남)과 4억원의 프로농구 서장훈(삼성)을 크게 앞선 것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의 연봉 신기원을 열었다.그동안 연봉 협상을 타결짓지 못해 지난달 27일 시작된 미국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정민태는 이로써 홀가분한 마음으로 5일 시카고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다 지난해 국내에 복귀한 정민태는 29경기에 출전해 17승(2패)을 기록,다승왕에 올랐고 한국시리즈에서도 혼자 3승을 따내며우승의 선봉에 섰다. 지난해 연봉 6억원에 옵션(5000만원)까지 챙겼던 정민태는 “계약 협상이 돈의 액수 차이로만 비쳐져 팬들에게 죄송스러웠다.”며 “계약 과정에서 빚어진 오해를 종식시키기 위해 연봉을 구단에 백지 위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내일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축구’

    푸마와 홍명보 장학회가 주최하는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축구’가 2002월드컵 4강 주역을 포함한 축구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자선경기는 홍명보(LA 갤럭시)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장학회측은 입장료(1등석 2만원,2등석 1만원)및 참가 선수 애장품 경매 수익금과 함께 이미 확보한 2억원의 스폰서 비용을 소아암 어린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호 전 수원 감독이 이끄는 ‘사랑팀’에는 이번 대회를 주창한 홍명보와 황선홍 이운재 최진철 김태영 이민성 이을용 김남일 등 월드컵 스타들과 함께 이하라 마사미,라모스 루이,기타자와 쓰요시 등 J-리거들도 힘을 보탠다.이회택 전 전남 감독의 ‘희망팀’은 김도훈을 필두로 김대의 우성용 서정원 고종수 신태용 이관우 노정윤 최성용 등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 김·도·훈 꿈 이뤘다/역대 최다득표 생애 첫 MVP 정조국, 최성국 제치고 신인왕

    김도훈(성남)이 2003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정조국(안양)은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김도훈은 1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올시즌 프로축구 개인상 축구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74표 가운데 도도(울산)에게 돌아간 1표를 뺀 73표를 휩쓸어 생애 첫 MVP에 올랐다.상금 1000만원.역대 최다 득표를 한 김도훈은 올시즌 내내 마그노(전북)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다 마지막 경기에서 1골차 뒤집기에 성공해 3년만에 타이틀을 움켜쥐면서 정규리그 최다골 신기록(28골)을 세웠다. 김도훈은 지난해에 이어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려 2관왕이 됐고,성남의 차경복 감독이 3년 연속 감독상을 받았다. 정조국은 43표를 얻어 맞수 최성국(울산)을 12표차로 제치고 신인왕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첫 해 32경기에 출전한 정조국은 모두 12골 2도움을 기록,대표팀 차출 등으로 7골 1도움에 그친 최성국을 앞섰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린 ‘베스트 11’에는 골키퍼에 서동명(울산),수비수에 최진철(전북)·김태영(전남)·김현수(성남)·산토스(포항),미드필더에 이관우(대전)·이성남·신태용(이상 성남)·김남일(전남),그리고 공격수에는 김도훈·마그노가 각각 뽑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도훈 “내년에도 득점왕 노릴것” MVP 수상 소감은. -너무 기쁘다.프로선수 생활에서 정말 기억에 남는 한 해였다.팀과 제천에 계신 아버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내년 시즌 목표는. -역시 팀의 우승과 득점왕이다.주위에서 노장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내년 이후에도 뛸 수 있는 한 뛰고 싶다.지금까지 쌓아온 팀의 전통과 위업을 잇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가대표팀 은퇴 시기는. -정조국·최성국 등 후배들에게 길을 터줘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시기를 보고 있고,때가 되면 자리를 뜰 것이다.내일이라도 당장 결정할 수 있다.생각이 정리되면 발표하겠다. 결혼 계획을 함께 세운 사람은 있나. -많다(웃음).빨리 생활에 안정을 찾고 싶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전북에서)이적한 직후다.과연 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차경복 감독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곧 풀렸지만올해 초 A3(3개국대회)에서의 성적 부진이 가장 큰 고비였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에 대한 평가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코엘류 감독은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미는 스타일이다.선수와 감독 모두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기다.참고 기다리면 코엘류 감독만의 색깔이 있는 축구가 나올 것이다. 조국 “유럽리그서 뛰고 싶다” 최성국과 경합이 치열했다.소감은. -뜻밖이다.기량이 뛰어난 성국이형이 탈 줄 알았다.미안하기도 하다.앞으로도 선의의 파트너로서 함께 한국축구에 기여하겠다. 세계청소년대회 성적이 부진했다.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경험을 토대로 올림픽대표로 나가 꼭 만회하겠다. 해외 진출 욕심은. -예전부터 꿈꿔온 일이다.유럽리그로 가고 싶다.기회만 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가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먼저 K-리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유럽축구에 밀리지 않는 기술과 자신감이 생기면 구체적으로 생각하겠다. 최병규기자
  • 국내 프로선수 연봉은/ ‘연봉킹’ 이승엽, 슈마허의 67분의 1

    정규 시즌을 마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선수들이 최고 연봉을 향한 ‘연봉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프로야구는 두산의 정수근(26)이 26일 롯데와 총액 기준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인 40억 6000만원(계약금 12억 6000만원·총연봉 19억원·옵션 등 9억원)에 6년 계약을 하는 등 이미 전투가 한창이다. 22년의 관록을 자랑하는 야구가 역시 고액 연봉에서도 앞서 나간다.국내 고액 연봉 10걸 가운데 5위까지 야구 스타다.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이승엽(삼성)이 6억 3000만원으로 단연 1위.그러나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의 연봉 수준은 시장 규모가 작아 외국과 비교가 안 된다.세계 최고 연봉을 받는 F1의 미하엘 슈마허의 420억여원에 견주면 약 67분의 1 수준. 프로축구는 프로야구와 달리 연봉을 공식 발표하지 않는다.기본금과 수당(출전 및 승리 등)으로 이뤄진 연봉 체계가 복잡한 데다 팀별로 메리트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이다. 신태용(성남)이 4억 1000만원으로 최고 연봉 자리에 올랐다.외국인선수까지 포함하면 ‘유고 특급’ 샤샤(성남)가 35만5000달러(4억 2000만여원)로 최고다. 다른 종목과 달리 샐러리 캡(연봉총액상한제)이 있는 프로농구(KBL)에서는 ‘골리앗 센터’ 서장훈(삼성)이 4억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김영중기자
  • [스포츠 라운지]K­리그 득점왕 김도훈

    “내년 봄 쯤엔 장가 가야죠.” 지난 16일 막을 내린 프로축구 K-리그에서 짜릿한 막판 뒤집기로 3년만에 토종 득점왕을 되찾으며 올해를 최고의 해로 장식한 김도훈은 여전히 바빴다. ●“내년 봄에 늦장가 갑니다” K-리그를 마친 뒤 48시간 만에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18일 불가리아와의 A매치에 출전했고,21일 개막한 FA컵대회에 대비해 다시 경기도 용인의 구단 합숙소에서 훈련중이다.좀체 짬을 내기 어려운 빡빡한 일정의 그를 만난 건 연습 시작 30분전이었다. 구단 합숙소에서 어렵사리 만난 그에게 구구절절이 얘기를 풀어 헤치는 것이 번거로울 것만 같아 대뜸 언제쯤 국수를 먹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사실 지금까지 축구만 생각하고 뛰느라 결혼이라는 것을 생각할 시간이 없었지만 이제는 서서히 인연 보따리를 풀 생각”이라며 “내년 봄쯤엔 결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다는 뜻이었다.“물론 있죠.하지만 밝힐 수는 없어요.그 때 가면 알게 될 것”이라며 입을 꾹 다문다. “연습시간 5분 지각에 100만원 벌금”이라는 그의 ‘협박성 재촉’에 시간을 재면서도 물을 건 물어야 했다. 축구 말고도 다른 운동에도 관심이 있을 것 같았다.경기가 없는 날엔 골프를 친다는 그는 8년 전에 입문했으며,지금은 80대 초반 정도 친단다.“싱글까지는 아직 멀었어요.”라면서도 컨디션이 좋으면 드라이버 샷이 300야드는 훌쩍 넘는다고 자랑한다.한때는 당구도 즐겨 쳤는데 한참 쉰 탓에 요즘엔 200점 놓는 것도 무리란다. 물론 골프 동반자는 선배인 신태용 등 주로 팀 동료들이다.“예전엔 대부분 이겼는데 요즘은 지는 날이 더 많아요.내기로 돈 많이 퍼 줬어요.”라며 환하게 웃는다.화제를 돌려 극적으로 득점왕을 확정한 시즌 마지막 경기 때의 심정을 묻자 “전반에 1골을 보탠 뒤 하프타임 때 경쟁자인 마그노(전북)가 골을 넣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생겼다.후반 추가골 때는 (득점왕을)굳혔다는 확신이 생겼다.살얼음판 걷는 기분이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결과였다.”고 말했다.일부에서 ‘용병과 토종의 자존심 대결’이라며 의미를 부여한데 대해서는 “어차피 그것도 하나의 이벤트다.심리적으로 부담도 됐지만 한편으론 도움도 됐다.”고 토로했다.그리곤 “국내리그에서 외국인선수에게 타이틀을 넘겨줄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실 33세면 은퇴를 생각할 나이다.그는 “올해 같기만 한다면 은퇴는 아직 이른 것 아닌가.팀이 우승했고,별다른 부상없이 정규리그를 마쳤으니 내년 시즌을 치르고 난 다음 생각해 보겠다.”면서도 “하지만 그럴 일은 조만간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은퇴 뒤엔 유럽서 지도자 연수 “은퇴 뒤에는 지도자의 길로 접어드는 게 순서라고 본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그러기 위해선 공부를 더 해야 겠지만 미국보다는 유럽쪽에서 축구 관련 분야를 두루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양아버지가 있다는 말이 사실이냐고 슬쩍 건드려 봤다.하지만 그는 “고향 통영에 계신 부모님 외에 양아버지처럼 모시는 분이 있다.”면서도 “고교 시절부터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인데 그 이상은 말 못한다.밝히지 말아 달라.”며 오히려 간곡히 부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는 나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해다.득점왕은 마지막 순간까지 성원해준 팬들 덕에 가능했다.”며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토종­용병 득점왕 경쟁사 지난 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에서 토종과 용병이 득점왕을 놓고 혈전을 치른 것은 3∼4년 전부터다. 원년의 박윤기(유공·9골)와 이듬해 백종철(현대·6골) 등 토종들의 몫이던 득점왕 타이틀은 85년 태국 출신의 피아퐁(럭키금성)에게 돌아간다. 피아퐁은 21경기에서 12골을 넣어 이흥실(포철·10골),정해원(대우·7골) 등을 제치고 용병으로서는 최초로 타이틀을 움켜쥔다.피아퐁은 도움왕(6개)까지 거머쥐어 토종들을 주눅들게 했다. 하지만 이후 98년까지는 국내선수들의 독무대.94년 윤상철(LG)이 역대 최다인 24골로 생애 두번째(90년 포함) 영광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최상국(87년) 이기근(88·91년) 조긍연(89년·이상 포철) 임근재(92년·LG) 차상해(93년·포철) 노상래(95년·전남) 신태용(96년·천안) 김현석(97년) 유상철(98년·이상 울산) 등이 토종의 자존심을 지켰다. 99년 샤샤(수원)가 안정환(부산)에 2골 앞선 23골로 용병으로서는 14년만에 최고 골잡이에 오르며 토종과의 맞대결에 불을 지폈고,이후 대거 몰려든 브라질 출신들이 위세를 떨쳤다. 2000년 김도훈(15골)이 최용수(안양)를 1골차로 따돌리고 반격했지만 그것도 잠깐.이듬해에는 산드로(전북·17골)가 우성용(포항)의 추격을 뿌리치며 ‘삼바 특급’을 뽐냈고,지난해에는 에드밀손(전북·14골)이 뒤를 이었다.김도훈은 올 시즌 내내 마그노(전북)와 시소를 벌이다 마지막날 27·28호골을 터뜨려 1골차의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 2003년 프로축구 결산/기록은 ‘풍년’ 관중은 ‘흉년’

    ‘관심은 저조,기록은 풍성’ 16일 6경기를 끝으로 8개월간의 장정을 마감한 올해 프로축구 K-리그는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후광’을 제대로 살리지는 못했지만 기록면에서는 어느 해보다 풍성했다. 총 관중수는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포함 지난해(265만명)에 견줘 20여만명이나 준 240만여명에 그쳤다.월드컵 이듬해의 관중 감소 현상이 어김없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정규리그 개인 최다골이 거푸 경신되는 등 기록만큼은 풍성했다.막판까지 득점왕 경쟁을 펼친 마그노(전북)와 김도훈(성남)뿐 아니라 도도(울산) 이따마르(전남) 등도 지난 1994년 윤상철(당시 LG)이 세운 정규리그 최다골(21골)을 9년 만에 넘어섰다. 한 시즌에 한 명도 나오기 힘든 ‘10골-10어시스트’를 김도훈과 에드밀손(전북)이 나란히 기록한 것도 올시즌의 수확이다. 김도훈은 세 차례나 해트트릭을 작성해 94년 라데(당시 포항),96년 세르게이(당시 부천)와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김현석(울산)은 개인 최다 출장 기록을 370경기로 늘리는 투혼을 발휘했고,신태용은 1경기 적은 369경기 출장으로 뒤를 이었다. 샤샤(성남)는 외국인선수 최초로 통산 100골을 넘어(104골) ‘코리안드림’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팀 기록에선 최다연승 타이(9연승)를 성남(2002년 11월10∼2003년 7월12일)과 울산(2002년 10월19∼2003년 3월23일)이 나란히 기록했다. 곽영완기자
  • K-리그/피 말리는 타이틀 경쟁/김도훈, 득점·도움왕 1개차 2위

    ‘결과는 신만이 안다.’ 올 한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 프로축구 K-리그의 개인 타이틀 향방이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두고도 여전히 안개속이다. 이따마르(전남)와 도도(울산)가 사실상 탈락,맞대결로 압축된 득점왕 경쟁은 김도훈(성남·26골)과 마그노(전북·27골)가 12일 주중경기에서도 나란히 1골씩을 보태 윤곽을 드러내지 못했다.도움에서도 에드밀손(14도움)이 김도훈(13도움)에 단 1개 차로 앞서 있어 ‘최고의 조연’을 가리는 막판 경쟁 역시 16일 최종전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도망자’ 마그노는 정규리그 최다골 신기록까지 기록하며 6개월 가까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끝까지 김도훈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처지.마지막 1경기를 남겨둔 현재 출전횟수에서 김도훈(39경기)에 견줘 4경기가 많다.따라서 마그노로서는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버티고 있는 난적 전남과의 최종전에서 골을 올리지 못하고 김도훈이 약체 대전과의 경기에서 단 1골이라도 추가해 득점수가 같아질 경우 규정에 따라 다 잡은 타이틀을 김도훈에게 넘겨줘야 한다.올시즌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이기도 한 ‘쫓는 자’ 김도훈의 부담은 마그노보다는 한결 덜 한 상황.그동안 8개의 공을 김도훈의 발에 얹어준 ‘찰떡콤비’ 이성남 외에도 지난 수원전에서 어시스트에 가세한 신태용 등 팀 전체가 ‘킹메이커’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 든든하다.도움 부문에서는 에드밀손이 지난 주중경기에서 시즌 최다 도움 기록(14개)과 타이를 이루며 김도훈을 1개 차로 따돌렸지만 최근 10경기를 4실점으로 막는 ‘짠물수비’로 무장한 전남에 딴죽이 걸릴 경우 김도훈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할 우려도 있다. 최병규기자
  • 하프타임 / 성남 매직넘버 ‘1’

    성남이 정규리그 3연패에 1승만을 남겼다.성남은 15일 홈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포항과의 경기에서 전반 37분 이성남이 신태용의 도움을 받아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하며 13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던 지난 12일 전북전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3점을 보태 82점으로 2위 울산(승점 65)에 17점차로 달아나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성남은 7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마그노(전북)에게 한 시즌 개인 최다골 신기록(22골) 달성을 빼앗긴 김도훈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샤샤와 이리네를 투톱으로 내세운 성남은 전반 37분 하프라인에서 길게 날려준 신태용의 패스를 이성남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그대로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작렬시켜 앞서 나갔다.포항은 최철우와 코난,김상록 등 포워드진이 무려 18차례의 슛을 퍼부으며 반격에 나섰지만 균형을 잡는 데 실패했다.
  • K-리그/ 성남 “선두 넘보지마”

    성남이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성남은 20일 전주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신태용의 프리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승점 58(18승4무4패)을 기록한 성남은 이날 부산에 덜미를 잡힌 울산과의 거리를 7점차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신태용의 발끝이 다시 한번 신기를 발휘했다.지난달 27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바나나 코너킥슛을 쏘아올린 신태용은 이날도 전반 12분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얻어낸 오른발 프리킥을 그대로 전북의 골대에 꽂아넣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위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은 잉글랜드 용병 쿠키와 제이미의 전반 연속골로 2-1로 승리,최근 2연패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의 사슬을 끊었다. 초반 울산 최성국-김도근이 합작한 위협적인 문전 슈팅과 브라질 용병 루시우의 중거리슛에 가슴을 쓸어내린 부산이 역습에 성공한 것은 전반 29분.상대 진영 왼쪽 끝선까지 치고 들어간 전우근이 한꺼번에 몰려든 수비수 너머 오른쪽 텅 빈 공간으로 공을넘겨줬고 이를 쿠키가 달려들며 오른발 슛,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상대 수비의 허점을 간파한 부산의 역습은 불과 10분 뒤에도 이어졌다.김태민이 아크 오른쪽 뒤편에서 올려준 공을 제이미가 골마우스 쪽으로 뛰어들며 헤딩슛,자신의 시즌 두번째이자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를 예감했다. 결정적인 몇 번의 골찬스를 놓친 데다 수비진의 보이지 않는 실수가 겹친 울산은 도도가 후반 1골을 겨우 만회하는 데 그쳤다.울산은 이날 패배로 1위 성남 추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전은 안양과의 경기에서 3경기째 공격포인트(2골2도움)를 기록한 안양의 신예 용병 아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페널티킥을 포함한 ‘샤프’ 김은중의 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팀을 3연속 무승(2무1패)에서 건져내며 시즌 11골째를 올린 김은중은 지난 97년 데뷔 이후 자신의 시즌 최다골도 갈아치웠다.이전 기록은 2001년의 9골. 포항은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우성용의 페널티킥으로 광주를 1-0으로 꺾고 14경기 연속 무패(7승7무)를 내달렸다.전남과 수원,부천과 대구는 각각 0-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양동현 ‘美사냥 특명’/ 세계청소년축구 오늘 첫 격돌

    ‘양동현 너를 믿는다.’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17세 이하)이 프랑스 유학파 양동현(사진·바야돌리드)을 앞세워 북중미 강호 미국 사냥에 나선다.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14일 밤 핀란드 라티에서 미국과 D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한국이 이 대회 본선에서 미국과 격돌하는 것은 지난 1987년 캐나다대회 이후 16년만.당시 서정원 신태용 노정윤 등의 활약속에 4-2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이번에도 미국과의 첫판을 이겨 1차 목표인 8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은 양동현의 플레이에 큰 기대를 건다.부산대회 미국전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상대 수비수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핀란드 카메룬과의 현지 연습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양동현은 “기회가 오면 반드시 골로 연결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발이 빠르고 개인기가 좋은 어경준(FC 메츠)은 후반 ‘조커’로 투입될 예정이다.4-4-2 시스템의 다이아몬드형 허리 좌우에는 이용래(유성생명과학고)와 신영철(풍생고)이 기용돼 측면 공략에 나서고,이상협(동북고)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윤덕여 감독의 말처럼 미국팀의 경계대상 1호는 프레디 아두.현란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을 갖춰 공간을 내줄 경우 자칫 낭패를 볼 공산이 크다.아프리카 가나 출신으로 흑인 특유의 유연한 몸동작속에 틈만 나면 1∼2명쯤은 쉽게 제치는 개인기를 갖고 있다. 북중미 예선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미국의 본선 진출을 이끈 아두는 비록 나이가 14세에 불과하지만 ‘미국축구의 미래’로 불릴 만한 실력을 갖췄다.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인 인터 밀란이 ‘러브콜’을 보낸 바 있고 나이키도 지난 5월 100만달러 이상의 스폰서계약을 맺은 것에서 그의 재능을 엿볼 수 있다.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프리킥 때 주심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수비수가 공으로부터 9.15m 떨어지지 않으면 프리킥 지점을 골문쪽으로 전진시키는 ‘9.15m 전진’이라는 새로운 룰을 시범적용키로 했다. 박준석기자 pjs@
  • K-리그/ 김도훈 골 골 골

    김도훈(사진)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한 성남이 부천에 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전남의 김남일은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공수 겸장의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성남은 6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원정경기에서 ‘폭격기’ 김도훈의 해트트릭과 이리네 신태용의 추가골을 묶어 꼴찌 부천에 5-3 역전승을 거뒀다.성남은 이로써 승점 52(16승4무4패)를 기록,이날 전남과 무승부를 기록한 2위 울산(14승6무5패·승점 48)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단독 1위를 지켰다.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기록하며 침체 탈출을 노리던 부천은 다시 패배의 늪에 빠졌다. 부천의 강력한 공세에 밀려 전반 7분 남기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성남은 2분뒤 샤샤의 헤딩패스를 받은 김도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그러나 성남은 전반 종료 직전 부천 조현두에게 추가골을 내줘 다시 끌려갔다. 하지만 성남의 집중력은 후반에 빛났다.6분 황연석의 헤딩패스를 받은 이리네가 두번째 동점골을 작렬시킨 성남은 신태용이 역전골을성공시켜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한 뒤 김도훈이 두 골을 더 보탰다.부천은 막판 1골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다시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전북 시절 2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도훈은 이날 성남으로 옳긴 이후 첫 해트트릭을 엮어내는 감격을 누렸다. 전남과 울산의 광양경기에서는 전반 33분 정경호가 선제골을 터뜨린 울산의 환호가 채 끝나기도 전인 전반 34분 김남일이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이뤘다.유럽무대에서 국내로 복귀한 김남일은 시즌 2호골이자 통산 3호골을 터뜨리며 침체된 팀의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전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아내고도 후반 동점골을 허용,전북과 1-1로 비겼다. 안양은 정조국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부산을 2-1로 눌렀고,광주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박경삼의 결승골로 대구를 1-0으로 제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 신태용 ‘천당과 지옥’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성남)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성남은 코앞에서 단독 선두를 놓쳤다. 성남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원정경기에서 신태용의 선제골과 황연석의 2골을 묶어 홈팀 대전에 3-2로 승리했다. 5연승의 휘파람을 분 성남은 승점 46(14승4무3패)을 기록했지만 전날 단독 선두에 오른 울산에 골득실에서 1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신태용은 전반 31분 코너킥을 오른발 안쪽으로 절묘하게 감아차 상대 골문 오른쪽 깊숙이 꽂히는 선제골을 낚아냈다. 성남은 후반 2분과 27분 ‘꺽다리’ 황연석의 연속 골로 전날 선두에 오른 울산을 2위로 끌어내리고 16일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하는 듯했다. 그러나 곧이어 진풍경이 벌어졌다.후반 29분 성남의 골키퍼 김해운이 목부상을 입고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 나갔고,5분 뒤 골키퍼로 ‘깜짝 변신’한 신태용이 자리를 대신했다. 이미 교체 멤버 3명을 모두 써버린 성남이 유소년 시절 골키퍼 경험이 있는 신태용을 골키퍼로 내세운 것.곧바로 대전은 거센 반격에 나섰고,후반 36분과 44분 임영주와 알렉스의 골이 잇따라 ‘골키퍼’ 신태용의 두 손 사이를 갈랐다. 곧이어 울린 주심의 종료 휘슬은 신태용에게는 구원의 신호였다. 안양은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신입 용병 마리우가 데뷔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가다 후반 코난에게 동점골을 허용,1-1로 비겼다. 코난은 프로 통산 6800호골을 기록했다.광양경기에서도 전남과 전북이 1골씩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 비에 젖은 울산 “굿바이 천수”

    포항에 0-0… 7호 세리머니 불발 ‘윤정환 부활골' 성남 선두 탈환이천수(울산)의 7번째 언더셔츠 세리머니는 끝내 펼쳐지지 못했다. 9일 밤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비바람 속에 울산과 포항의 프로축구 K-리그 2라운드 경기가 개시됐다. 비가 흩날리는 가운데서도 1만 7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했다.이날 열린 6개 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앞선 6경기 동안 화려한 언더셔츠 세리머니를 펼치며 울산의 8연승을 이끈 이천수의 홈 고별전을 보려 몰려든 팬들이었다.그리고 이날이 이천수의 생일이었다. 오는 1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나는 그를 아쉬워하는 팬들은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큰 함성을 내질렀다. 그러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최근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포항의 튼튼한 수비라인은 뚫기가 쉽지 않았다.결국 0-0 무승부. 이천수의 활약을 발판으로 프로축구 최다 연승 타이기록(9연승)에 도전한 울산의 꿈도 산산조각난 채 1위 자리마저 성남에 내주고 2위로 물러섰다. 성남은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12승4무3패(승점 40)로 울산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0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전반 17분 대구의 얀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성남은 21분 신태용이 샤샤의 어시시트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린 뒤 26분 윤정환이 아크 정면에서 역전골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다.지난해까지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다 돌아온 윤정환으로선 99년 7월 17일 이후 첫 득점. 성남은 후반 16분 대구의 로만에게 재동점골을 허용,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21분 샤샤가 데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올시즌 최소인 1213명의 관중이 모인 부산 경기에서는 부산과 전북이 한 골씩을 주고 받아 1-1로 비겼다.부산의 마그노는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슛을 성공시켜 14득점으로 에드밀손(전북)과 이동국(광주)을 4골차로 따돌리고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안양과 전남도 1-1 무승부를 이뤘고 대전과 수원은 부천과 광주를 각각 1-0으로 꺾었다.부천은 20게임 무승(5무15패)에 빠져 최다연속 무승 기록(22게임)에 2게임차로 다가섰다.곽영완기자 kwyoung@
  • K-리그/ 울산, 성남에 ‘본때’

    “성남 독주는 우리가 막아주마.” 울산이 선두 성남에 거푸 딴죽을 걸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성남의 샤샤는 개인 통산 100호골을 쏘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울산은 15일 프로축구 K-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최성국과 도도의 연속골에 힘입어 성남을 2-1로 꺾고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3무)을 이어갔다. 지난달 4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이뤄 성남의 9연승 달성에 제동을 건 울산은 이날 두 번째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둬 상위권 판도를 흐리게 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수를 쌓지 못한 성남은 전날 수원전에서 승리,똑같은 승점 26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은 대전에 득실차에서만 간신히 앞서가며 위태로운 1위를 지켰다. 최성국 도도 유상철이 이루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성남의 골문을 넘보던 울산은 후반 5분 골마우스 안쪽에서 도도의 헤딩 패스를 받은 최성국이 멋지게 상대 수비를 제치며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21분 샤샤에게 동점 헤딩골을 허용,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울산은 후반 32분 정병호가 엔드라인 끝에서 감각적으로 올린 패스를 골문 앞에 버티고 있던 도도가 왼발로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성남은 ‘여우’ 신태용의 60-60클럽 가입(87골-60도움)과 윤상철(101골·안양)-김현석(110골·울산)에 이어 세 번째로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오른 샤샤의 개인 기록 달성에 만족해야 했다. 광주는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본격적인 득점 경쟁에 뛰어든 이동국의 시즌 7호골과 김병채의 추가골을 묶어 2-1로 승리,4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 전북은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1위 마그노(9골)와 얀이 1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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