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탁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소통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졸업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직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74
  • DLF 판매은행, 제재심 가중처벌 가능성

    상장지수증권(ETN) 불완전판매로 중징계를 받은 KEB하나은행이 파생결합펀드(DLF) 제재에서는 가중처벌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일부 업무 정지 가능성도 제기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 이내에 2회 이상 기관 주의 이상의 제재를 받고도 다시 위법·부당 행위를 하는 경우 제재를 한 단계 가중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8일 ‘기관 경고’ 제재를 받기 전에도 지난 5월과 지난해 6월 이미 ‘기관 주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 당국의 기관 제재는 경징계인 기관 주의와 중징계인 기관 경고, 업무 정지, 인허가 취소 등으로 나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기관 경고 제재는 금감원장 결재로 확정되고 하나은행은 가중처벌 조건을 채웠다”면서 “DLF 제재심의위원회 때 가중처벌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TN 제재는 DLF 제재 결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초전이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DLF 제재심에서도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하나은행이 최고위험 등급인 ETN 상품을 중위험으로 속여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금감원 검사에서 불완전판매 정황이 확인됐다. 신탁 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짐에 따라 공모형 주가연계증권(ELS)을 담은 신탁 상품의 판매를 허용해 달라는 은행권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DLF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가 오는 5일 열려 배상 비율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인 70%까지 배상 비율이 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 진행 중...숨은 내 돈 어떻게 찾을까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 진행 중...숨은 내 돈 어떻게 찾을까

    3년 전 주거래은행을 바꾼 A(43)씨는 기존 거래 은행에서 자동이체를 위해 개설한 수시입출금식 예금계좌가 남아있단 사실을 잊고 지냈다. 최근 은행으로부터 안내 문자를 받은 뒤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에 접속해 조회한 결과 48만원의 잔액이 남아있었다. A씨는 계좌를 해지하고 잔액을 가족여행 경비에 보태며 뿌듯함을 느꼈다. 금융 당국과 금융권이 다음달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 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돈을 말한다. 잊고 있던 계좌를 조회해 소중한 금융자산을 찾고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려보자.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 금융권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6주 동안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사별로 숨은 금융자산이 있는 고객에게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찾는 방법을 안내하고 포스터, 동영상 등으로도 홍보를 진행 중이다. 금융 소비자들이 잊어버리고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은 지난 6월말 현재 9조 5000억원, 약 2억개 계좌에 이른다. 상품별로는 예·적금 5조원, 보험금 4조 1000억원, 증권 3000억원, 신탁 1000억원 등의 순이다. 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홈페이지를 통해 전 금융권의 휴면 금융재산과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을 모두 조회할 수 있다. 휴면 금융재산은 파인 홈페이지에서 ‘잠자는 내 돈 찾기’를 클릭한 뒤 조회할 항목을 선택하고 공인인증을 거치면 찾을 수 있다. 파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같은 과정을 진행하면 된다.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은 파인 홈페이지에서 ‘내 계좌 한눈에’를 클릭한 뒤 공인인증과 휴대폰 인증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모바일로 접속한 고객들은 어카운트인포 앱을 설치한 뒤 같은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 중 1년 이상 거래가 없고 잔액이 50만원 이하인 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즉시 본인의 다른 계좌로 이체 후 해지할 수 있다. 이외의 계좌는 은행 등 해당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찾을 수 있다. 휴면 금융재산은 청구권 소멸시효 5년이 지난 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과 보험계약 만기 후 2년 이상 경과된 휴면보험금 등을 말한다.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은 3년 이상 미거래 중인 예·적금, 보험금, 신탁 등을 포함한다. 금감원은 “국민들은 본인의 소중한 금융재산을 보다 쉽게 찾아서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고, 금융회사도 국민의 금융재산을 잊지 않고 찾아줌으로써 대국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국내 최초 해양관광도시 여수 웅천지구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 주목

    국내 최초 해양관광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여수 웅천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12월 여수 웅천지구에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가 공급을 앞둬 이목이 쏠린다. 여수 웅천지구는 현재 주거시설과 함께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 오션퀸즈파크, 챌린지파크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의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지난 2016년에 150선석 규모의 이순신 마리나가 모습을 드러낸 후 현재는 국비 300척 규모의 정부 거점형 마리나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화양면 용주리와 나진리 일원에는 국제적인 복합관광리조트 성격의 오션퀸즈파크와 챌린지파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는 여수시 웅천동에 지하 3층~지상 7층, 5개 동, 전용 29~71㎡, 총 546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아시아신탁(위탁자 포브로스)이 시행 및 분양하고, 롯데건설이 단순 시공을 맡았다.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 위주의 타입 구성과 함께 복층형 특화평면(일부타입) 등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혀 눈길을 끈다. 실제 단지는 단지는 전용 29~71㎡ 총 9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 71㎡ 타입은 전세대 복층형이고 그외 모든 타입이 일반형과 복층형 2가지 평면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총 17개 타입을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단지는 웅천지구 내 노른자 입지에 조성된다. 우선 마리나 항만 바로 앞에 위치해 바다 영구 조망(일부제외)이 가능하다. 또 주변에는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의 이순신공원이 있어 풍부한 녹지환경도 갖췄다. 인근에 해변문화공원, 이순신마리나, 오동도, 돌산도, 해수욕장 등도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들은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KTX여천역, KTX여수엑스포역을 비롯해 여수공항, 종합버스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등이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2022년 6월 개통 예정인 웅천~소호대교가 완공되면, 일대의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CGV, 메가박스, 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자리해 인프라도 풍부하다.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의 견본주택은 여수시 웅천동에 마련되며 12월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성수 “신한금융 회장 선임, 절차 투명성 보는 게 당국 의무”

    은성수 “신한금융 회장 선임, 절차 투명성 보는 게 당국 의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 “지배구조법에 따라 투명한 절차에 따라서 하고 있는지를 (보는 게) 당국의 의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국에서 신한금융 회장 선임을 두고 법률 리스크를 지적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은 위원장은 다만 “민간 금융기관의 CEO 선임은 법과 절차에 따라 주주와 이사회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다음달 중 단독후보 추천을 마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은 위원장이 ‘투명한 절차’를 강조한 것이다. 현재로선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지만 채용비리 재판 선고와 금융 당국의 입장이 관건으로 꼽힌다. 이날 조찬에는 주요 은행장들도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책 이후 신탁 판매 규제를 두고 은행권이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오늘은 DLF와 관련한 얘기를 나눌 적절한 장소가 아니었다”면서 “다음달 중 (주요 은행장들과) 만날 일정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모두하나데이’…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모두하나데이’…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

    하나금융그룹이 ‘2019년 모두하나데이’를 맞아 지난 1년 동안 사회공헌을 되돌아보고 연말까지 봉사와 나눔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목표로 삼고 저소득층과 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8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2019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이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축제 기간으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9년째다. 특히 하나금융은 올해는 기부나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앞마당에서 하나사랑봉사단, 가족사랑봉사단 등 임직원들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준비한 김치 1만 1111포기는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NGO)인 ‘함께하는 사랑밭’을 통해 아동복지시설인 ‘동강원’ 등 지역 사회에 전달됐다. 심화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100개를 세웠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혁신기업도 지원하고 있다. 각 계열사도 올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KEB하나은행은 모두하나데이를 앞두고 24개 지역영업본부가 봉사활동을 릴레이로 진행하고 해외 봉사활동도 추진했다. 하나카드는 매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에서 자투리 돈을 모아 기부하는 ‘끝전떼기’를 하고 구세군 자선냄비에도 참여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직원과 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봉사단을 운영하는 동시에 자매결연부대를 후원하고 임직원 자선바자회 등도 열고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임직원들이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청라센터 미디어아트 갤러리 등에 신규 작품 전시를 후원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자산신탁, 하나저축은행 등은 연말까지 초등학교나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활동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더욱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생산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하나소셜벤처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업가를 응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특명, 불황을 이겨라! 안정성·수익성 다 잡은 ‘순천 원스퀘어’ 화제

    특명, 불황을 이겨라! 안정성·수익성 다 잡은 ‘순천 원스퀘어’ 화제

    부동산투자, 특히 수익형부동산에의 투자 열기는 장기화되는 초저금리 기조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도 주효했다. 주택 대비 합리적인 금액을 투자해 보다 안정적이며 효과적으로 고정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가성비’에 주목도가 높아진 것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상품 중 불황에도 끄떡없는 알짜 수익형부동산 상품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대규모 문화복합상가를 ‘블루칩’으로 꼽았다. 탄탄한 배후수요와 접근성 좋은 입지,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만한 특이점 등을 갖췄다면 보유가치가 보장돼 더욱 유리하다. 흔히 ‘복합쇼핑몰’로 불리는 문화복합상가는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을 겸비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높은 집객력을 자랑한다. 쇼핑은 물론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 체류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수익률 제고에도 효과적이다. 규모나 설계, MD 구성 등이 특화돼 있다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도 높다. 별다른 홍보전 없이도 폭넓은 배후수요를 확보하게 되는 셈인데, 이러한 상품이 희소한 지방에서는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 최근 선착순 계약에 돌입하며 지역 안팎 부동산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순천 원스퀘어’가 대표적인 예다. 다년간의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원도심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가치 상승을 선도하고 있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문화복합상가 프로젝트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접근성 만점의 입지와 세련된 설계, 엄선된 업종에 MD 특화까지, ‘순천 대표 특급상가’를 표방하는 ‘순천 원스퀘어’는 순천 원도심의 중심부인 남내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5층 1개 동, 연면적 1만 7622여㎡ 규모로 조성된다. 대형 복합쇼핑몰이 부재했던 지역이라 마수걸이 프리미엄과 랜드마크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하나자산신탁과 ㈜서정이 각각 시행 겸 수탁사, 위탁사로 참여하고 대양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안정성을 보장한다. ‘순천 원스퀘어’의 첫 번째 불패 요소는 수요가 넘쳐흐르는 명품 입지다. 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원도심 중심상권의 한복판에 들어선다. 황금패션거리와 문화의거리, 순천지하도상가 씨내몰 등 순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쇼핑시설들을 바로 마주하고 있어 입점과 동시에 폭넓은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보 약 5분, 반경 약 500m 이내에는 인기 프랜차이즈 식음료 매장과 의류, 코스메틱, 팬시 등 여러 카테고리의 유명 패션·잡화 브랜드 매장, 헤어샵, 병의원 등이 즐비하다. 또 전라남도순천의료원, 순천향교,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순천예술광장, 옥천문화공간, 창작예술촌, 중앙시장, 웃장 등 순천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시설들도 밀집해 있어 높은 구매력을 갖춘 젊은층과 외지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는다. 2개의 사거리와 3면 도로에 인접한 대로변 4면 개방형 상가로 설계돼 이처럼 넘치는 수요를 흡수하기에 특히 유리하다. 도보 또는 차량을 이용한 접근도 매우 편리하다. 약 140대의 차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건물 내 주차장과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주차 편의를 중시하는 차량 이용 고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건물에서 모든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형태에 VR게임콘텐츠 등 젊은층을 유인할 특화 MD를 다수 구성한 점도 ‘순천 원스퀘어’의 보유가치 및 미래가치를 높여주는 키포인트다. 5개 층에 각기 다른 업종 트렌디한 흥미 요소들을 적용해 쇼핑은 물론 외식, 의료, 여가 활용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원스톱’으로 완벽히 충족시킬 예정이다. 상가 내 이벤트 광장에서는 1년 365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남녀노소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문화복합상가의 매력을 살려 재방문율과 수익률을 제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선몰이에 유리한 1층에는 스타일리시한 SPA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 매장, 패스트푸드점, 카페, 커피숍 등을 유치해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들 예정이다. 2층은 캐주얼과 아웃도어 의류, 팬시점 등 최신 트렌드를 섭렵할 수 있는 다수의 패션·잡화 매장들로 구성된다. 3층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소아과, 치과, 안과, 한의원 등 다양한 병의원과 클리닉을, 4층에는 스크린, VR 게임 콘텐츠 등 화려한 영상콘텐츠를 통해 레저의 ‘신세계’를 제시하는 트렌디한 공간을 집중 조성한다. 최상층인 5층에도 ‘순천 원스퀘어’만의 개성을 담아낸다. 탁 트인 옥상정원과 함께 트램펄린 파크, 푸드코트 등 놀이문화와 외식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MD 구성을 적용해 푸르른 쉼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순천 원스퀘어’의 분양홍보관은 남내동 일원에 마련됐으며, 11월 현재 분양홍보관 현장에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분양호실별 구분등기가 가능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더욱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LS, 한 번도 손실난 적 없어요”… 은행들 여전히 불완전판매

    “ELS, 한 번도 손실난 적 없어요”… 은행들 여전히 불완전판매

    “주가연계증권(ELS)을 팔면서 한 번도 손실난 적이 없어요.” 서울 용산구에 있는 A은행 직원은 27일 기자에게 공모형 ELS를 담은 신탁 상품을 권유하면서 ‘안전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공모형 ELS 신탁은 투자자가 구조를 이해하기 어렵고 원금을 많이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이 은행의 판매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품이다. 같은 날 종로구에 있는 B은행 직원은 기자의 투자 성향을 평가하면서 “전에 투자했던 상품 중 가장 고위험 상품을 고르라”며 답변을 유도했다. 그 결과 C은행에서 ‘중립형’으로 나온 투자 성향이 B은행에선 ‘적극형’으로 분류됐다. 은행은 고객의 투자 성향이 적극·공격형에 가까울수록 위험 등급이 높은 금융상품을 권유할 수 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고강도 규제에 나섰지만, 시중은행들은 여전히 고객 위험과 투자자 보호에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시중은행 지점 3곳을 직접 방문해 펀드 가입 상담을 받아 본 결과 일반 투자자에게도 고위험 상품을 권유하거나 펀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A은행 직원은 기자가 투자 성향 평가에서 ‘중립형’이 나오자 처음에는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를 권유했다. 이어 직원은 “사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상품은 따로 있다”며 ELS 신탁 상품을 소개했다. 국내 한 증권사가 발행하고 홍콩H지수(HSCEI) 등 다양한 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이었다. ELS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가 일정 기간 정해진 구간에서 움직이면 약속한 수익률이 보장되지만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로,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다. 기자가 “원금을 잃을 가능성은 없냐”고 묻자, 직원은 “손실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은행에서 일하면서 ELS를 팔아 한 번도 손실이 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해당 상품의 투자 안내서에는 ‘매우 높은 위험’(원금비보장형)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직원은 이에 대해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은행마다 투자 성향 평가 기준과 방법이 달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투자 성향 평가는 투자자의 소득, 과거 투자 경험, 금융 관련 지식 등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은행마다 명칭이 다르지만 보통 ▲공격형 ▲적극형 ▲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으로 구성된다. 공격형에 가까울수록 은행은 원금을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을 권유할 수 있다. B은행의 투자 성향 평가 중 ‘과거 투자한 경험이 있는 금융상품’을 고르는 항목은 중복 선택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 은행의 직원은 “직원이 컴퓨터에 입력할 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서 “이전에 투자했던 상품 중 가장 고위험 상품을 고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으면 파생상품에 투자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결과 자산의 대부분을 예·적금에 넣었던 기자의 투자 성향은 ‘적극형’으로 분류됐다. 같은 조건으로 실시한 C은행의 투자 성향 평가 결과는 ‘중립형’으로 나왔다. B은행 직원은 “오늘 이후에 온라인으로 다시 측정하면 지금 등급으로 투자할 수 없는 최고위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고도 했다. 강남구에 있는 C은행 지점은 펀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직원은 ‘중립형’ 투자자가 가입할 수 있는 펀드 가운데 은행이 정한 추천 상품 목록을 뽑아 줬다. 기자가 추천 목록에 있는 상품을 고르자 인쇄된 내용을 그대로 읽었다. 금융당국은 지난 14일 은행이 원금을 20% 이상 잃을 수 있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팔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국의 경고가 아직 일선 은행 지점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실정이다.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불완전판매를 방지하려는 대책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은 “당국은 꾸준히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재무설계나 펀드 판매 등 관련 자격증을 가진 ‘미스터리 쇼퍼’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손실 안나요” …DLF사태 겪고도 고위험상품 권유하는 은행

    “손실 안나요” …DLF사태 겪고도 고위험상품 권유하는 은행

    “주가연계증권(ELS)을 팔면서 한 번도 손실난 적이 없어요.” 서울 용산구에 있는 A은행 직원은 27일 기자에게 공모형 주가연계증권(ELS)을 담은 신탁 상품을 권유하면서 ‘안전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공모형 ELS 신탁은 투자자가 구조를 이해하기 어렵고 원금을 많이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이 은행의 판매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품이다. 같은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B은행 직원은 기자의 투자 성향을 평가하면서 “전에 투자했던 상품 중 가장 고위험 상품을 고르라”며 답변을 유도했다. 그 결과 C은행에서 ‘중립형’으로 나온 투자 성향이 B은행에선 ‘적극형’으로 분류됐다. 은행은 고객의 투자 성향이 적극·공격형에 가까울수록 위험 등급이 높은 금융상품을 권유할 수 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고강도 규제에 나섰지만, 시중은행들은 여전히 고객 위험과 투자자 보호에 뒷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시중은행 지점 3곳을 직접 방문해 펀드 가입 상담을 받아본 결과 일반 투자자에게도 고위험 상품을 권유하거나 펀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최근 투자자 보호 및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일선 은행 지점까지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실정이다. A은행의 직원은 기자가 투자 성향 평가에서 ‘중립형’이 나오자 처음에는 “중립형 투자자에 맞는 상품을 소개하겠다”며 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를 권유했다. 이어 직원은 “사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상품은 따로 있다”며 ELS 신탁 상품을 소개했다. 국내 한 증권사가 발행하고 홍콩H지수(HSCEI) 등 다양한 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상품이었다. ELS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가 일정 기간 정해진 구간에서 움직이면 약속한 수익률이 보장되나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다. 대부분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30%를 넘어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다. 기자가 “원금을 잃을 가능성은 없냐”고 묻자, 직원은 “손실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은행에서 일하면서 ELS를 팔아 한 번도 손실이 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해당 상품의 투자 안내서에는 ‘매우 높은 위험’(원금비보장형)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직원은 이에 대해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 대비 100% 하락 시 원금 전액 손실 가능’이라고 쓰여진 문구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은행마다 투자 성향 평가 기준과 방법이 달라 실효성을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투자 성향 평가는 투자자의 소득, 과거 투자 경험, 금융 관련 지식 등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은행마다 명칭이 다르지만 보통 ▲공격형 ▲적극형 ▲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으로 구성된다. 공격형에 가까울수록 은행은 원금을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을, 안정형에 가까울수록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을 권유할 수 있다. B은행의 투자 성향 평가 중 ‘과거 투자한 경험이 있는 금융상품’을 고르는 항목은 중복 선택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 은행의 직원은 “컴퓨터에 직원이 입력할 때는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서 “이전에 투자했던 상품 중 가장 고위험 상품을 고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으면 파생상품에 투자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결과 자산의 대부분을 예적금에 넣었던 기자의 투자 성향은 ‘적극형’으로 분류됐다. 같은 조건으로 실시한 C은행의 투자 성향 평가 결과는 ‘중립형’으로 나왔다. B은행 직원은 “오늘 이후에 온라인으로 다시 측정하면 지금 등급으로 투자할 수 없는 최고위험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고도 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C은행 지점은 펀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직원은 ‘중립형’ 투자자가 가입할 수 있는 펀드 가운데 은행이 정한 추천 상품 목록을 뽑아 줬다. 기자가 추천 목록에 있는 상품을 고르자 인쇄된 내용을 그대로 읽었다. 금융당국이 지난 14일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에 따라 앞으로 은행은 원금을 20% 이상 잃을 수 있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팔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시중은행에서는 아직도 금융상품 설명 의무 및 투자자 성향 평가 등이 미흡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불완전판매를 방지하려는 대책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은 “금융당국이 대책을 발표했지만 현장에 접목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당국은 꾸준히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재무설계나 펀드 판매 등 관련 자격증을 가진 미스터리 쇼퍼도 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정치권, 사소한 논란 키워 국민 둘로 분열… 성찰의 공간 회복 절실

    정치권, 사소한 논란 키워 국민 둘로 분열… 성찰의 공간 회복 절실

    1945년 12월 30일 새벽 6시 원서동 74 송진우 자택에서 13발의 총성이 울렸다. 건넌방에 있던 양자 송영수, 외사촌 양신묵이 쫓아갔지만 고하는 얼굴과 심장 등에 6발의 총을 맞고 절명해 있었다. 송진우는 당시 동아일보 사장이자 지주와 친일파가 주를 이루고 원세훈 등 독립지사들이 일부 참여한 한국민주당(한민당) 수석총무(지금의 대표최고위원)였다. 당색으로 보면 조선공산당과 대척점에 있는 극우 정치세력을 대표하지만, 송진우 개인적으로는 비타협적 민족주의자로서 충칭 임시정부 봉대론을 주장하던 중간파였다. 송진우는 전날 오후 주한미군사령관 하지 중장을 만난 뒤, 그날 밤 경교장의 반탁운동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좌우익은 물론 중간파 주요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 김구 등 충칭 임시정부 관계자들은 미군정과 실력대결까지 주장했고 송진우는 신중론을 개진했다. 송진우는 평소 미군이 2년쯤 머물러야 한다는 ‘훈정론’을 펴 왔던 터였다. ●하나의 조국 꿈꾸던 이들 암살·투옥·납북당해 12월 27일 동아일보 등의 ‘신탁통치 가짜뉴스’로 말미암은 반탁운동은 해방정국을 급랭시켰다. 송진우 암살은 좌우 극단세력의 테러와 유혈 충돌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송진우 피살 12시간 전인 12월 29일 자칭 조선인민공화국(인공)의 기관지 조선인민보가 수류탄 테러를 당했다. 해방 후 언론사에 대한 첫 테러였다. 다음날 송진우가 암살당하고, 이듬해 1월 2일 한민당 기관지 동아일보가 좌익에 의해 테러를 당했다. 6일엔 중도적 서울신문까지 습격을 당했다. 좌파 성향의 중앙신문도 당했다. 7일엔 극우 성향의 대동일보가 피습됐고, 8일엔 좌익 성향의 자유신문사 공장에 다이너마이트가 날아들었다. 1월 2일 박헌영의 조선공산당이 3상회의 지지로 돌변하는 성명을 내면서 대결 정국은 극단으로 치달았다. 그제야 충칭 임정은 ‘신중한 방법론’을 모색했다. 김규식 임정 부주석, 한국국민당의 안재홍, 조선인민당의 여운형 그리고 임정 안의 조소앙·김원봉 등 비주류가 포함된 중간파들은 이미 정국의 안정을 위한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었다. 이들은 공산당과 한민당 내 중간파들과 개별적인 회합 끝에 7일 전체 모임을 갖고 4당 코뮤니케(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3상회의 결정에 따라) 탁치는 우리 (임시)정부가 수립된 후에 자주독립 정신에 의하여 해결하고”, “정쟁의 수단으로 암살과 테러 행동은 국가 독립을 방해하는 자멸행동이므로 절대 반대한다.” 당시 긴급하고 중요한 것은 남북 단일의 임시정부 수립이었다. 코뮤니케에 서명한 대표들은 인민당의 이여성·김세용·김오성, 한민당의 원세훈·김병로, 국민당의 안재홍·백홍균·이승복, 공산당의 이주하·홍남표 등이었다. 하지만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8일 한민당 주류는 이를 거부했다. ‘반탁 정신이 선명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공산당 역시 코뮤니케가 마치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을 전면 지지하는 것으로 선전했다. 해방 후 첫 남북단일정부 수립을 위한 좌우연합체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는 그렇게 극단세력의 방해로 무산됐다. 안재홍은 그 전말을 이렇게 정리했다. “탁치 문제는 임시정부 수립 후 독립정신에 준하여 해결하기로 한 약정을 (한민당은) 어구가 철저치 못하다고 취소를 발표하고, (공산당 측은) 4당 전부가 3상 결정 전면지지에 기울어진 것처럼 선전하여 민중의 의혹과 불만을 조장하였다”, “4당 코뮤니케가 불발로 끝난 것은 1차적으로 한민당, 2차적으로 공산당에 책임이 있다.” 반탁과 찬탁의 대결은 해방공간을 ‘애국과 친일의 대결’에서 좌우익의 대결 구도로 바꿔 버렸다. 우파는 비상국민회의로 집결했고, 좌파는 민주주의민족전선(민전)으로 결집했다. 좌우합작에 의한 통일국가 건설을 추구하던 중간파의 공간은 좁아졌다. 대신 허약했던 이승만, 한민당 등 극우세력은 확고한 기반을 확보했고, 좌익도 중도좌파의 광범위한 기반을 약화시켰다. 그렇다고 물론 자주적인 통일국가 건설에 대한 국민적 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대다수 국민은 극좌·극우의 패권주의가 아니라 중도파의 합작활동에 주목했다. 일제하에서는 비타협적 항일독립투쟁을 벌였고 해방 후엔 민족, 민주, 자주, 통일국가 건설을 추구하는 데 목숨을 건 이들이었다. 소련과 미국에 기대 집권하려던 좌우 극단주의자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 미군정은 1946년 8월 해방 1년을 맞아 8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인이 추구하는 정치형태는 대중정치(대의정치) 85%, 계급독재 3%였으며, 한국인이 원하는 체제는 사회주의 70%, 자본주의 14%, 공산주의 7%이었다. 앞서 1945년 11월 우익 성향의 선구회가 서울시민 978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선을 이끌어 갈 지도자’ 조사에선 중도좌파의 여운형이 33%로 가장 앞섰다. 그 뒤가 이승만(21%), 김구(18%), 박헌영(16%), 김일성(9%), 김규식(5%)이었다. 이승만을 밀던 미군정은 1946년 3월 자문기구인 민주의원 의장을 이승만에서 김규식으로 바꿨다. 1차 미소공동위가 결렬되자 여운형·김규식 등 좌우합작을 추진하던 중간파를 지원했다. 당시 미군정은 김구·이승만 등을 극우로, 김규식·원세훈 등을 중도우파, 여운형·김성숙·장건상 등을 중도좌파, 박헌영 등을 극좌로 분류하고 있었다. 합작위원회는 7월 19일 김규식(우파 주석)·원세훈·김붕준·안재홍·최동오(이상 우파), 여운형(좌파 주석)·허헌·정노식·이강국·성주식(이상 좌파)를 대표로 출범했다. 합작 원칙을 놓고 옥신각신하던 끝에 10월 4일 7원칙을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양극단이 발목을 잡았다. 한민당은 토지개혁 원칙(몰수 혹은 체감몰수 및 무상 분배)을 문제 삼아 탈퇴를 선언했다. 조선공산당은 좌파 3개 정당의 합당 공작을 통해 합작위원회의 중도좌파를 무력화시키려 했다. 1947년 5월 2차 미소공동위가 열리면서 다시 좌우합작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러나 이번엔 7월 19일 여운형이 암살당했다. 좌우합작 활동은 사실상 좌초하고, 통일정부 수립에 대한 기대감도 멀어졌다. 이후 하나의 조국을 꿈꾸던 이들은 김구처럼 암살을 당하거나, 안재홍·조소앙·원세훈·조완구·김약수·김원봉처럼 납북됐거나 북행했고, 남에선 김창숙·김성숙·장건상처럼 끝없는 감옥살이를 견뎌야 했다. ●중간 지대 없애 억지·폭력에 의지하게 만들어 가짜뉴스에서 시작된 신탁통치 논란은 한국인을 좌와 우로 단절시켰다. 38선에 중립지대가 없었던 것처럼, 좌우 극단 이외의 중간지대를 없애 버렸다. 그 후유증은 해방정국과 남북의 극우·극좌 정권 수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성찰과 대화 대신 억지와 폭력에 의지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정치권은 사소한 논란조차 증폭시켜 국론과 국민을 둘로 분열시킨다. 가짜뉴스로 대중의 눈을 멀게 하고, 거짓 선동으로 대중을 동원한다.●檢개혁·조국사퇴 집회 공감 합친 수치도 97.9% ‘조국 사태’는 73년 전의 분열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실례였다. 8월 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때부터 장관에 임명되던 9월 초까지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찬반 응답자는 전체의 93.7%(8월 23일), 96.8%(9월 8일)이었다. 10월 초 조국의 장관직 사퇴 여부를 묻는 조사에서 찬반 응답자는 전체의 96.8%였다. 서초동의 검찰개혁 집회와 광화문의 조국 사퇴 집회에 대한 공감도를 합친 수치도 전체의 97.9%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도 중간지대는 사라졌다. 긍정과 부정을 합치면 8월 셋째 주(96.8%), 9월 셋째 주(97.2%), 10월 둘째 주(97.5%) 모두 100%에 가까웠다. 앞선 대통령의 집권 3년차 2분기의 경우 김영삼 69%, 김대중 64%, 노무현 87%, 이명박 90%, 박근혜 90%였다. 이런 현상도 나타났다. 이른바 ‘빤쓰 목사’가 “대한민국에서 보수의 중흥을 이끄는 지도자”(뉴욕타임스 아시아판)로 언급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그가 벌이는 ‘문재인 퇴진’ 농성장에서 ‘만세’를 외쳤다. 이른바 진보 논객들은 성찰이 아니라 진흙탕 싸움에 몰두했다. 사실 ‘조국 문제’는 좌건 우건 정쟁과 시비에 앞서 성찰의 문제였다. 지금 우리에겐 숨쉴 틈이 없다. 이편 아니면 저편이어야 한다. 생각할 공간도 없다. 옳고 그름을 두부모 자르듯 쪼개야 한다. 숨쉬고 생각하고 성찰하는 공간은 과연 회복될 수 있을까? 논설고문 kbc@seoul.co.kr
  • 은행들 “지수형 ELS 신탁 판매는 허용해 달라”

    올 상반기 지수형 ELS 발행 40조 넘어 은행들 “수익률 높고 원금 손실 미미” 은행들이 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을 담은 신탁 상품만큼은 판매를 허용해 달라고 금융 당국에 요구했다. 당국이 지난 14일 내놓은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에서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를 낳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고위험 사모펀드뿐 아니라 신탁 상품도 팔지 못하게 해서다. 은행들로서는 40조원대의 ELS 신탁 시장을 잃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시중은행에 따르면 25일 금융위가 시중은행의 신탁·자산관리(WM) 담당 부행장들과 회의를 열고 DLF 대책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핵심은 당국이 공모펀드와 마찬가지로 공모형 신탁의 은행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지수형 ELS 신탁을 판매 금지 대상인 ‘고난도 금융상품’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지수형 ELS 시장을 지키려는 이유는 시장 규모가 커서다. 올 상반기 ELS 발행액 47조 6000억원 중 지수형이 42조 8000억원(90%)에 이른다. 은행들은 당국에 지수형 ELS의 안정성도 강조했다. 상반기 지수형 ELS의 수익률은 연 5.1%로 1.3~1.4% 수준인 은행 예금 금리의 4배가량이다. 원금 비보장형 ELS 잔고 56조 6000억원 중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있는 상품은 1500억원(0.26%)에 그쳤다. 금융사 관계자는 “문제가 된 사모 DLF의 기초자산인 독일 10년물 금리는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렵지만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는 일반 투자자도 잘 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당국에 고위험 ELS나 개별 주가 종목, 원자재 등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큰 ELS를 담은 신탁 상품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은행 관계자는 “당국이 ELS 시장의 싹을 자르면 DLF 사태를 원천 봉쇄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로부터 안전한 재테크 수단을 빼앗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인사] 목원대, 매일경제TV, 통계청, 대신금융그룹

    ■ 목원대 △ 생활관장 최재필 ■ 매일경제TV ◇ 승진 △ 보도국장 직대 성태환 △ 미디어사업국 사업팀장(차장) 윤성대 △ AD마케팅국(차장대우) 오환 △ 기술국(차장대우) 윤학균 ◇ 전보 △ AD마케팅국장 직대 김종철 △ 보도국 취재부장 직대 홍종성 ■ 통계청 ◇ 고위공무원 인사 △ 통계청 차장 김광섭 △ 통계데이터허브국장 송성헌 ■ 대신금융그룹 <대신증권> ◇ 상무 신규선임 △ 경영기획본부장 이성근 △ 강남지역본부장 임민수 △ 경영지원본부장 김수창 △ Market Solution부문장 이재우 △ IT본부장 홍종국 ◇ 전무 승진 △ 동부지역본부장 이정화 △ 전략지원부문장·프라이빗라운지부문장 진승욱 △ PF부문장 권택현 △ IB부문장 박성준 ◇ 전무 전보 △ 준법감시인·준법지원부문장 홍대한 ◇ 상무 전보 △ 대신나인원프라이빗라운지장 이순남 <대신에프앤아이> ◇ 상무 신규선임 △ 투자본부장 전동민 <대신에이엠씨> ◇ 전무 승진 △ 자산관리본부장 노명문 <대신저축은행> ◇ 상무 신규선임 △ 영업본부장 이영석 <대신자산운용> ◇ 상무 신규선임 △ 경영지원그룹장 이동수 ◇ 상무 전보 △ 준법감시인 김주영 <대신자산신탁> ◇ 이사대우 부문장 승진 △ 신탁사업1부문장 양민영 △ 신탁사업2부문장 윤종열 <대신경제연구소> ◇ 신규 선임 △ 대표이사 조윤남
  • “로또 되면 축구 구단 확 사버려” 꿈 이뤄 팬들에게 선물

    “로또 되면 축구 구단 확 사버려” 꿈 이뤄 팬들에게 선물

    8년 전 유로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돼 1억 6100만 파운드(약 2442억 8800만원)를 챙긴 축구 팬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클럽 지분을 사들여 팬들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인 크리스(62)와 함께 횡재를 한 뒤 꾸준히 구단 운영에 투자를 했던 콜린 위어(71)로 최근 글래스고 연고의 스코티시 챔피언십 패트릭 티스틀의 지분 55%와 홈 구장 부지 소유권을 인수했는데 서포터들이 만들고 있는 팬 그룹에 늦어도 내년 3월 30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넘기기로 했다고 BBC가 21일 전했다. 이런 방식은 마더웰 구단의 웰소사이어티 모델을 좇은 것이다. 위어는 지분을 인수하는 데 250만 파운드를 썼고, 600만 파운드는 새로운 훈련 구장 부지를 사들이기 위해 따로 챙겨뒀다. 처음에는 해외 컨소시엄에 가담해 공격적 인수에 참여하려 했지만 지난 8월 불확실한 요소가 많다며 포기했던 그였다. 현재 과도 이사회를 “경륜 있는 기업인과 팬을 뒤섞어” 꾸리는 중이며 패트릭 티스틸(PT)FC 신탁과 티스틀 포 에버(for Ever) 조직이 지분을 인수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퍼힐 개발회사로부터는 남쪽 테라스와 관중석을 매입했는데 10년 뒤에는 이를 티스틀 구단에 넘길 계획이다. 위어는 “티스틀 포 에버란 팬으로서 최고의 이상은 늘 마음 속에 있었다”며 “이런 일을 기대했던 누구보다 내겐 빨리 일어났다. 서너달 여유를 두고 더 잘 준비한 뒤 팬들에게 넘길 것이다. 팬들은 제대로 해달라고 했고, 나 역시 새로운 결사체가 잘 굴러가도록 만들고 싶다. 또 부드럽게 소유권이 넘어오게 해야 한다. 내 영역에서는 주로 재정적 문제지만 팬들이 동전 한 닢 내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중에는 유스 아카데미를 만들기 위한 기금 조성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출신으로 아쇼카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는 기업가 가란 길, PTFC 신탁재단의 앨런 콜드웰 부회장, 시청 공무원, 은행가 앤드루 바이런, 2010년 구단 이사회에 합류한 이언 도드, 언론인 출신 존 펜맨 등이 새로 이사가 된다고 소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우리은행, 지주사 지분 전량 매각…“대량 대기매물 우려 해소”

    우리은행, 지주사 지분 전량 매각…“대량 대기매물 우려 해소”

    우리은행이 가지고 있던 우리금융지주 주식 1.8%(1321만 2670주)가 22일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팔렸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우리은행이 가지고 있던 우리카드를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지주사 지분 5.8% 중 일부다. 앞서 지난 9월 우리은행은 다른 지분 4%를 대만 푸본금융그룹에 매각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취득한지 6개월이 되는 내년 3월까지 매각해야 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32%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날 배디 200원(1.69%) 오른 1만 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우리금융지주 주가에 우려 요인으로 작용한 오버행 이슈를 조기에 해소했다”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잔여지분 매각 과정에서 장기 성향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 도 일부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우리금융그룹은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 등을 새로 인수하고 카드사와 종금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청년 등 주거지원계층 주거안정 대안, 국토부시범사업 사회임대주택 공급 위스테이 견본주택 오픈

    청년 등 주거지원계층 주거안정 대안, 국토부시범사업 사회임대주택 공급 위스테이 견본주택 오픈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국내 최초 시도되는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위스테이(WE STAY)’가 22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위스테이 지축은 전용 74㎡, 84㎡ 539세대를 조성할 예정으로 사회혁신기업 더함, 시공사 동양, 자산관리 대한토지신탁이 컨소시움을 이룬다. 사회적경제조직을 비롯해 비영리기관 재직자 및 경험자를 대상으로 1차 설립동의자 135세대의 모집을 완료했으며, 이번 견본주택 개관을 기점으로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신혼부부, 청년, 고령층 등)에 해당하는 임차인 모집을 진행한다. 청약 신청 자격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청약 신청 시 주택 소유 여부는 무관하며 입주 3개월 전 무주택요건을 갖추면 입주가 가능하다. 특별공급의 경우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별월평균소득의 120%이내의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로 청년은 만 19~39세 미혼인 자, 신혼부부는 혼인기간 7년 미만인 자, 고령자는 만 65세 이상이면 청약 가능하며, 특히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미혼의 자격으로 특별공급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넓혀 사회초년생들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위스테이 지축은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과 단한정거장으로 서울 생활권이다. 사업지가 속한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은 노고산과 접하여 자연친화적인 입지로 도시 속 ‘숲세권’인 데다 스타필드 고양, 은평뉴타운 등 복합쇼핑몰과도 가까워 ‘몰세권’까지 多세권으로 불릴 만한 입지조건을 갖췄다. 신분당선 노선, 연신내역 GTX-A노선 등 개발에 따른 교통 여건 개선도 기대된다. 도보거리에 유치원(예정), 초등학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위스테이(WESTAY)’란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특성을 가진 사회임대주택이다.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사회적기업이 시행사 역할을 대행하며, 입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꾸려 출자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위스테이 지축은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8년 제6차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더함이 업무를 주관하며 건축비 절감을 위해 건설사는 단순 도급형태로만 참여해 초기임대료가 인근 시세 대비 약 85% 수준의 낮은 임대료를 구현했다. 2년마다 최대 5% 이내로 임대료 상승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임대료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으며 임대보증금은 최소7천만원부터 선택이 가능하고, 임대료 선택형에 따라 월임대료를 최소 10만원으로 최소 8년 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 주거비용이 저렴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 대비 약 2.5배 면적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자들 스스로 커뮤니티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주체적으로 구성하고 마을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것도 위스테이가 지닌 차별점 중 하나다. 실제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이 위스테이 단지 구상에 포함돼 있고, 견본주택의 경우, 일회성에 그치는 기존 모델하우스와 달리 다양한 소모임 활동 등을 통해 조합원 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은 ‘커뮤니티하우스 마실’로 이름 지어졌다.‘위스테이 지축’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인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지축지구 B7블럭의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했으며, 사업계획승인이 완료돼 지난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견본주택은 중구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2일 개관하며, 입주는 2022년 상반기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신증권, 초보 투자자도 손쉬운 인덱스펀드

    대신증권, 초보 투자자도 손쉬운 인덱스펀드

    평소 은행에서 예적금만 투자했던 초보 투자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으로 출렁이는 주식시장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는 이런 고민을 가진 초보 투자자에게 ‘대신코스피200인덱스펀드’를 제안했다. 대신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초보 투자자도 이해하기 쉬운 펀드다. 기본적으로 코스피200지수가 오르는 만큼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보통 코스피200지수는 대형주들과 비슷한 수익률을 보인다. 이 펀드는 계량적으로 코스피200지수를 분석해 비슷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종목을 담는다.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지수와 인덱스 펀드의 추적 오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같은 단순 인덱스 투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고민하는 투자자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대신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지수보다 높은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전략을 짰기 때문이다. 공모주 투자나 블록딜, 합병비율 차익거래 등의 이벤트에 대응해 주식을 매매하고 통계적으로 검증된 퀀트 운용전략을 쓴다. 10여년 동안 펀드매니저를 바꾸지 않고 펀드를 장기 운용해 왔다는 점도 눈에 띈다. 펀드매니저가 바뀌면 펀드 수익률이 떨어지기도 한다. 대신증권은 덕분에 운용 철학과 전략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2002년 출시된 이후 대신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꾸준히 코스피200지수를 웃도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인덱스 펀드이기 때문에 저렴한 수수료도 장점이다. 보수가 연 1%를 넘지 않고 환매수수료도 없다. 총신탁보수는 연 0.365~0.895%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맡는다. 상품 상담이나 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능하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특정 종목에 투자하면 초과 수익을 내기 힘들뿐더러 실패할 확률도 높지만 지수에 투자하면 그럴 가능성이 낮다”면서 “상승장에도 유독 본인이 고른 종목만 하락세를 보이는 투자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주부 활동 동선·요구사항 반영한 설계… 초·중·고 가까워

    주부 활동 동선·요구사항 반영한 설계… 초·중·고 가까워

    시스템 타운하우스의 선두주자 고암산업개발(대표 이광재)에서 11가구의 스마트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일대에 짓는 타운하우스 ‘드림 포레스트’로, A타입 183.16㎡(41.8평형) 5가구와 B타입 205.81㎡(62.3평형) 6가구다. 이번 분양은 아주 소수의 타운하우스 매니아를 대상으로 건축설계부터 다른 타운하우스와의 차별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건축설계부터 남다른 이유가 설계사 이정남씨의 특별한 이력이다. 그는 건축설계 경력은 거의 20여년 넘지만, 주부경력도 15년인 만큼 타운하우스 내 건축 시스템에 있어 주부들의 활동 동선을 파악해서 건축설계부터 주부들에게 편리하고 유용하게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즉 여성으로서 주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리 알고 타운하우스 ‘드림 포레스트’에 주부의 섬세한 요구사항을 가장 잘 반영, 접목시켰다는 것이다.타운하우스 ‘드림 포레스트’는 용인에서도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교통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호평 받고 있다. 승용차로 신갈 IC에서 불과 7분, 강남에서도 약 30여분, 수지 분당에서는 1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하며, 서울 전철로 이어지는 분당선 상갈역이 9분, 에버라인 기흥역이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드림 포레스트’는 뛰어난 교통접근성을 가진 사통팔달의 장점만을 모은 곳이라 하겠다. 타운하우스 ‘드림 포레스트’의 교육환경 역시 청명초등학교가 도보로 5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있고, 어린이집과 중고등학교도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한곳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경희대 국제켐퍼스, 경기대, 성균관대 등도 인접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과 ‘드림 포레스트’ 입주자들의 학구열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상권접근성도 뛰어난 청명산 숲속의 ‘드림 포레스트’는 주변에 롯데마트, 삼성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등이 약 10분 거리에 위치에 있다. 또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이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주대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드림 포레스트’는 의료환경 역시 뛰어나다. 분양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극소수의 차별화된 고객 몇 분만을 모시고 있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세대에 아직도 많은분들이 문의를 예약하고 있어, 분양을 원하신다면 서두르는 편이 좋다”고 귀뜸했다. 또 그는 “고객의 계약 관련 자금은 무궁화신탁에서 관리되어 자금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다”며 고객관리 제고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임학근 객원기자 yhkss@seoul.co.kr
  • ELS 신탁판매 금지 두고 금융업계·당국 ‘정면충돌’

    ELS 신탁판매 금지 두고 금융업계·당국 ‘정면충돌’

    은행·증권사 “자본시장 활성화 역행 공모형 ELS 신탁은 판매 허용해야” 당국 “DLF만 규제하면 신탁에 몰려” 25일 판매 금지 금융상품 범위 확정금융업계와 당국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방지 대책으로 거론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은행 신탁판매 금지를 놓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는 ELS 시장 위축을 불러 자본시장 활성화에 역행한다며 공모펀드처럼 공모형 ELS 신탁의 경우 은행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국은 신탁도 DLF 판매와 같은 구조여서 DLF만 규제하면 신탁에 돈이 몰려 ‘제2의 DLF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당국은 오는 25일 은행 판매를 금지하는 고위험 금융상품의 범위를 확정한다. 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공모형 ELS 신탁을 제외할지 관심이 쏠린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은행권에서 신탁을 공모와 사모로 분리할 수 있다면 오히려 (공모 판매를) 장려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들이 수익률 3~5% 신탁 상품 다 죽는다고 하는데, 저금리 시대에 그런 수익률을 그냥 주겠나. 분명히 뭘 돌린 것(파생상품을 포함한 것)이다. 이 구조를 잘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도 사모에 가까운 은행 신탁을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입장도 담겼다. 이날 열린 금융위와 은행 신탁·자산관리(WM)부서 실무진 회의에서는 당국의 규제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위는 ELS 시장이 70조원 이상으로 커진 것 자체가 불편하고 고위험 상품들이 늘어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대책을 바꿀 뜻이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업계가 ELS 은행 신탁판매 금지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는 이유는 이 시장이 DLS보다 훨씬 커서다. 지난 6월 말 기준 원금 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ELS) 잔액 75조원 중 ELS 부문이 56조 6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은행 신탁으로 판 게 40조 4000억원 수준이다. 은행으로서는 DLF 사태를 불러온 원금 비보장형 사모 DLS(15조 4000억원) 때문에 3배 가까이 큰 시장이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금융사 관계자는 “고위험 ELS만 규제하면 되는데 ELS 시장 전체를 죽이는 건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식이고, 당국의 보신주의”라고 비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반투자자의 사모펀드 최소 투자액이 1억원인데, 은행은 1억원 이상이면 사모펀드에, 1억원 이하면 신탁에 이들을 가입시켰다”며 “신탁 판매를 제한하지 않으면 이번에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우리은행, 직원 평가지표서 비이자이익 부분 없앤다

    위험 관리 강화 위해 조직개편도 추진 신한·하나은행도 직원 평가제도 개선 우리은행이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를 계기로 직원 평가 지표인 핵심성과지표(KPI)에서 비(非)이자이익 부분을 빼기로 했다. 펀드·신탁 등 금융 상품을 많이 팔수록 비이자이익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돼 있어 투자자 보호를 외면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18일 전국 영업본부장 회의를 소집해 이런 내용의 KPI 혁신 방안을 선언했다. KPI 평가 결과로 연봉과 승진이 결정되는 만큼 은행 직원들에게는 KPI가 중요하다. 우리은행은 내년부터 KPI에서 비이자이익 지표를 없애고 위험조정이익(RAR)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KPI에서 가장 비중이 큰 수익성 지표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나뉜다. 비이자이익을 없애고 위험조정이익 지표를 도입해 이자·비이자이익 등 수익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한다. 위험조정이익은 은행의 영업수익에서 직간접비를 제외한 이익이다. 우리은행은 평가지표를 기존 24개에서 10개로 대폭 축소했다. 또 고객 수익률, 고객 관리 등 고객 지표의 배점을 확대하고, 평가 주기를 반기에서 연간으로 늘려 잡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점별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중심 영업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조직 개편도 추진한다. 고객자산관리(WM)와 연금신탁으로 나뉜 조직을 통합해 전문성을 높이고, 상품과 마케팅 조직을 분리해 위험(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손 행장은 “모두가 공감은 하지만 실행에 주저했던 과제들을 지금 바꾸지 않으면 혁신의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은행들도 고객 수익성 비중을 높이고 영업점에 자율성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KPI를 개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상대평가 방식을 없애고 목표 달성률 평가를 도입한다. KEB하나은행은 각 영업점이 본사가 정한 항목 풀(Pool) 가운데 자신들이 강점이 있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셀프디자인 평가’를 도입할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천 스카이팰리스’, 3.3㎡당 800만원대 전용 84㎡ 900가구로 구성

    ‘이천 스카이팰리스’, 3.3㎡당 800만원대 전용 84㎡ 900가구로 구성

    SK하이닉스 M16공장 증설 등 초대형 개발호재가 줄을 잇고 있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에 주거생활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 ‘이천 스카이팰리스’가 공급된다.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현재 조합원을 추가 모집 중으로 전체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84㎡A타입과 84㎡B타입 각각 450가구로 구성됐다. 이천 스카이팰리스는 편리한 쇼핑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롯데마트이천점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가 단지와 인접해 있을 경우 생필품 등 구매가 용이해 집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단지 내ㆍ외부의 순환 산책로와 함께 안흥지 수변공원이 가까워 입주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줘 있다. 인근의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남을 비롯해 판교ㆍ분당신도시까지 4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다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이천종합터미널도 인근에 있고 IC가 인접해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자녀들의 통학도 편리하다. 안흥초, 설봉초, 이천초교를 비롯해 이천중, 중포중, 이천고, 이천제일고, 이현고교 등이 가깝다. 또한 이천시립도서관과 교육복합시설(예정) 이용도 용이하다. 더불어 이천시청, 이천세무서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호텔미란다이천과 설봉온천관광호텔도 단지와 가깝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인 M16의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하반기 1차 오픈 예정이다. 이 시설이 조성되면 다수의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자리잡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이천 스카이팰리스만의 혁신적 내부 설계와 커뮤니티 도입도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 이천 스카이팰리스는 우선 입주민들에게 발코니 확장 무상 시공 혜택을 준다. 84㎡A 타입의 경우 3개의 침실과 1개의 붙박이장으로 구성되며 최신 주거 트렌드인 4베이가 적용된다. 여기에다 대형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에 신경을 썼다. 더불어 가변형 벽체 적용으로 입주민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84㎡B 타입은 3개의 침실과 2개의 붙박이장이 설계되며 양면 개방의 2베이가 적용된다. 또한 넓은 거실과 침실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광폭거실을 통해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에는 관리사무소와 함께 실버존과 주민휴게실 등 휴게공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탁구장, GX룸, 샤워실, 락커룸, 키즈룸, 어린이집, 독서실, 북카페, 상담실 등 입주민 자녀들의 학습ㆍ놀이공간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명품 단지 설계와 조경 설계도 했다. 입주민들이 1년 내내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청정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공간을 설계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지상 공원화로 쾌적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단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차장을 100% 지하로 설계하고 지상에는 보행자 중심의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고품격 조경도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중앙정원과 다양한 수변식물을 갖춘 생태 연못,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선다.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인 이 아파트는 3.3㎡당 800만원대에 공급가를 책정했다. 이천시 주요 단지 3.3㎡당 평균 매매가인 1300만원에 비해 파격적이다. 여기에다 주변 단지의 평균 매매가가 분양가 대비 최고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알려져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최근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했으며 아시아신탁이 안전하게 자금관리를 해줘 사업 안전성도 높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혜택도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행복하도록/김현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월요 정책마당]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행복하도록/김현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고달프게 하루를 버티는 이웃이 있다.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23만명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이 그러하다. 발달장애인은 다른 장애인의 2~3배에 달하는 돌봄이 필요하다. 사회적 지지와 지원, 가족의 헌신적인 손길 없인 삶을 지탱하기 어렵다.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의 삶 또한 고달프긴 마찬가지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염원을 모아 10대 정책 과제, 24개 이행 과제를 담은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발달장애인에게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를 강화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위해 좀더 쉽고 편리하게 재활·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센터를 권역별로 운영하게 했다.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일하며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했고, 발달장애인의 권익보호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통해 다 함께 행복한 포용사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했다.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와 9월부터 ‘방과후 활동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약 2500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이 미술·음악·체육·산책·동아리활동 등 주간활동서비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4000명의 발달장애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주간활동서비스 제공 현장을 가보면 초롱한 눈빛으로 그림의 세계에 몰두하고, 삼삼오오 모여 손을 잡고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운동하는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주간활동서비스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정책 담당자로서 한편으론 이런 의문도 들었었다. 그러나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어머니에게서 아들에게 작은 변화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서 큰 힘을 얻었다. 성인이 돼서도 집에만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던 아들, 밖에 내보내길 두려워하던 가족이 주간활동서비스를 통해 집 밖에서도 뭔가를 적극적으로 해 보려는 의욕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주간활동서비스는 아직 발달장애인 일부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현장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면서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빨리 도입하지 못한 데 대한 자책감과 함께 서비스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다진다. 우리가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성취감을 얻듯 발달장애인도 당연히 그렇다. 정부는 직업재활시설을 늘리고 ‘근로지원인’을 확대 지원해 당사자가 근로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자리와 소득이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의욕과 성실함으로 가득 찬 발달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고 일자리를 구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민간도 함께할 수 있는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발달장애인을 바라보는 인식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 ‘보호와 배려’의 대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권리의 주체’로 인식해야 한다. 발달장애인이 권리의 주체로 살아가려면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 정부는 권익옹호활동과 공공후견인제를 통해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고, 가족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발달장애인이 재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공공신탁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돌봄에 지친 가족을 위해선 상담과 휴식활동,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종합대책은 아직 부족하다. 하지만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과 지지, 지원을 더한다면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에 더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