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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걸 사법처리뒤 수사전망

    금명간 결정될 김홍걸씨의 신병처리는 수사의 끝이 아닌시작이다. 검찰은 일단 홍걸씨의 신병처리를 위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으나 구속 이후에는 ‘본류’인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비리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이회창 전 총재 금품수수설’‘청와대 밀항권유설’ 등 메가톤급 폭발력을 지닌 의혹들도 아직 남아 있다.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 최규선씨와 홍걸씨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 어떻게 개입했는지가 큰 관심사다.현재까지 검찰은 사업자 선정을 맡았던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담당부처인 문화관광부의 당시 간부 등을 불러 조사해 선정 과정의 대략적인 윤곽은 파악했다.최씨와 홍걸씨가 사업자 선정 직후인 지난해 2월 이후 타이거풀스 주식 11만 5000주를 주당 3000원씩 매입한 사실도 확인했다. 타이거풀스측에 상당한 도움을 주지 않고는 주식을 이처럼헐값에 매입할 수 없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타이거풀스 부사장 송재빈씨의 전방위 로비에 대한 수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2남 김홍업씨 쪽과도 연결(대한매일 5월17일자 1면 보도)된다는 점에서 또 다른 파장을 불러올 수도 있다.특히 타이거풀스측 정·관계 인사 영입 창구로 지목된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모씨가 홍업씨를 비롯한 여권 인사들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검찰도 또 다른 로비 창구로 주목하고 있다. [‘이회창 금품수수설’과 ‘청와대 밀항권유설’] 이 두가지 의혹은 ‘열쇠’를 쥔 핵심 관련자인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씨와 최성규 전 총경이 도피중이라 이들의 검거가 수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날경우 이 전 총재와 청와대가 함께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두 가지 의혹 모두 ‘전언(傳言) 진술’밖에 없어 결과를예단할 수 없다.관련자들의 ‘입’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수사상의 한계는 분명히 있지만 검찰은 홍걸씨를 사법처리한 뒤 이 부분도 확실히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가 타이거풀스 주식을 고가 매입하는 과정에 유상부 회장의 지시 등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도 과제다.검찰은 유 회장의 재소환을 홍걸씨 처리 이후로 미루고 있지만 유 회장의 사전 인지 등에 대한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있어 재소환후 유 회장이 어떤 처분을 받을지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홍걸씨 출두/ 최규선게이트 어디까지 - 복표사업권 홍업·홍걸 합작했나?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에 이어 차남 홍업(弘業)씨도 이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이 사건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홍업씨가 ‘최규선 게이트’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의혹은 홍업씨의 고교동기 김성환(구속)씨와 100억원대의 사채 거래를 한 평창종건의 자회사 평창정보통신이 지난해 11월 ‘스포츠토토’의 인터넷 판매 대행업체로 선정됐다는 사실(대한매일 4월19일자 27면 보도)이 밝혀지면서 처음제기됐다. 이어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정·관계 로비에 깊숙이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모씨가 홍업씨측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홍업씨의 관련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분당 파크뷰 특별분양에 관여한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조씨는 TPI 부사장 송재빈씨와 대학동문이며,홍업씨의 측근인 모 언론사 전 사장과도 절친한 사이다.또 홍업씨의친구인 온모씨가 지난 99년 1월 TPI 부회장으로 영입되는과정에서도 조씨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TPI 및 홍업씨측과 모두 가까운 조씨와 온씨가 양측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또 일부 언론에서는 온씨가 TPI에서 받은 스톡옵션(주식매입청구권) 7만 5000주가 사실은 홍업씨 몫이 아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온씨는 “내가 그렇게 많은 스톡옵션을 받은사실을 몰랐지만 스톡옵션은 직급과 경력,기여도에 따라준 것일 뿐 홍업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회사를 그만두면서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홍업씨가 이 사건에 직접 연루됐다는 명확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고 있고 있다.하지만 만약 홍업씨의 연루 사실이 밝혀질 경우 ‘최규선 게이트’는 대통령의 아들두 명이 한꺼번에 관계되는 사상 최대의 사건으로 확대될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홍업씨의 사법처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가능성도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최규선 게이트 수사일지 ●2002년 3월28일 천호영씨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의혹 폭로 ●4월8일 천씨,최씨를 서울지검에 고발 ●4월10일 서울지검 특수2부 수사착수.관련자 출국금지 ●4월12∼14일 최씨와 김희완씨,최성규씨 등 강남에서 회동,대책 숙의 ●4월14일 최성규씨 해외도피 ●4월19일 검찰 최씨 구속영장 청구.최씨,영장실질심사에서 청와대 밀항 권유 의혹 등 폭로.설훈 의원 ‘최규선이이회창 전 총재에게도 2억5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 ●4월20일 이만영 청와대 정무비서관 소환 조사 ●4월24일 최성규씨 체포영장 청구 ●4월25일 미국측에 최성규씨 관련 사법공조 요청 ●4월26일 김희완씨 체포영장 청구 ●5월3일 송재빈씨 구속 ●5월4일 유상부 포스코 회장 소환 ●5월7일 최씨 알선수재혐의로 기소 ●5월14일 급거귀국한 김홍걸씨에게 소환 통보 ●5월16일 김홍걸씨 검찰 출두
  • 파크뷰 시행사등 5개업체 사전분양 조직적개입 확인

    특혜분양 의혹을 사고 있는 경기도 분당 파크뷰 아파트가운데 449가구가 사전분양됐으며 이 과정에서 시행사와분양대행사,시공사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검찰수사 결과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16일 분양관련 서류와 관련자 진술을 종합한 결과 전체 선착순 분양물량 1319가구 가운데 34%인 449가구가 사전 분양된 것으로 최종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시행사 에이치원개발과 분양대행사 MDM,위탁관리사 생보부동산신탁,시공사 SK건설·포스코건설 등 5개사가 선착순 분양에 앞서 운영위원회를 구성,사전분양 가구수를 배분하는 등 편법 분양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의 배분 가구수 등은 관계자들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아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이날 특혜의혹의 핵심인물인 시행사 대표 홍모(54)씨와 위탁관리사 전 상무 조모(48)씨에 대해 업무방해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구속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홍업씨도 체육복표 연루 의혹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와 최규선씨의 연루 여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또 다른 인물이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정·관계 로비를 맡았었다는 의혹이 16일 제기됐다. 최씨의 한 측근 인사는 이날 “지난해 타이거풀스가 체육복표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 최씨가 강남의 한 술자리에서‘그건(사업자 선정 로비를 지칭) 홍업씨가 한 거야.’라면서 홍업씨의 역할이 있었음을 언급했었다.”고 밝혔다.이 인사는 또 “타이거풀스 송재빈 부사장의 정·관계 로비가 홍걸씨와 최규선씨뿐만 아니라 여러 채널을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분당 파크뷰 특혜분양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생보부동산신탁의 조모 전 상무가 TPI의 정·관계 인사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 ‘제3의 로비스트’ 의혹을 받고 있다.조씨는 특히 대통령의 2남 홍업(弘業·52)씨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에 홍업씨와 홍걸씨가 동시 연루됐는지 여부가 주목된다.조씨는 99년1월 송재빈씨에게 홍업씨의 친구 온모씨를 TPI 사장(부회장까지 역임)으로 영입토록 주선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씨의 측근 인사는 “송씨의 대학 선배인 조씨는 송씨를친아들처럼 여기며 송씨에게 정치권 인사를 소개해주고,TPI 주식 상당량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온씨도 조씨의 소개로 98년 말 송씨를 처음 만나 99년 1월 사장에 영입됐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 출신인 조씨는 지난 87년 평민당 대선캠프에처음 합류한 이후 여권 인사들과 친분을 나눠왔고 고위층인사의 파크뷰 분양을 권유해 특혜분양을 주도한 혐의를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씨는 “지난 98년 모 언론사 편집국장 출신인사의 소개로 대학 후배인 송씨를 처음 만난 뒤 몇차례자리를 같이 했으나 친분이 없으며 TPI 주식을 보유한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금융기관 모델 꽃미남 전성시대

    고객이 주로 중장년층이라는 보수적인 금융기관 광고에 ‘튀는’모델들이 잇따라 등장해 화제.20대 탤런트인 배용준과 원빈씨가 등장한 것은 우선 이색적이다. 원빈씨는 오는 20일 ‘우리은행’으로 재탄생하는 한빛은행의 광고모델로 등장했다.보다 친근한 은행 이미지에 걸맞게원씨의 미소가 밝고 부드러워 뽑혔다는 후문이다.최근 한국투자신탁증권의 광고모델로 나선 배씨는 이 증권사의 직원들 투표에서 인기 최고 모델로 선정된 데 따른 것. 한편 박승(朴昇) 한국은행 총재도 우리은행 재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띄운다.박 총재는 “중앙은행 총재가 시중은행의 홍보물에 출연한 전례가 없어 다소 망설였으나 신선하게 느껴져 수락했다.”고 밝혔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금융특집/ 한투증권 ‘부자아빠 펀드’

    한국투자신탁증권은 은행,보험 및 투신상품의 장점만을 골라 만든 ‘부자아빠 펀드’를 판매 중이다.자녀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교육·유학·결혼자금 및 주택 마련 자금 등을 맞춤식으로 인출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상품과 달리 중도해약하더라도 수당 수수료 등 사업비 집행에 따른 납입원금 손실이 없다.연체로 인한 연체료 지불이나 재계약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적립형 및 거치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대학 학자금 뿐만아니라 만 20세 때에는 청약예금 가입자금을 준다.또 4차례에 걸쳐 해외연수비,유학자금,결혼준비자금 및 주택구입자금 등을 지급,자녀를 부모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킬 수 있는상품이다. 이 펀드를 통해 AA급 이상 회사채와 국공채에 95%까지 투자한다.연평균 7∼9%의 수익률이 예상된다.판매 및 운용보수는 1.04%로 다소 저렴하며 가입 후 5년 이내 중도해약시이익금의 20%,10년 이내에는 이익금의 10%를 환매수수료로뗀다.
  • 금융특집/ 현투증권 ‘나폴레옹 펀드’

    현대투자신탁증권은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률과 펀드간수익률 편차가 적은 장기 대형화 펀드의 육성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나폴레옹 펀드’는 현투증권의 대표펀드로 이런 경영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조성됐다. ‘바이 코리아 나폴레옹’ 시리즈 펀드는 99년 ‘바이코리아 펀드 열풍’의 주역이었다.전체 설정액이 15일 현재 8000억원이다.국내 주식성장형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명품 펀드’로 자리잡았다. 나폴레옹 펀드의 1년간 성과를 보면 장기대형화 펀드의 대표펀드라는 점이 입증된다.현투증권이 판매한 23개의 나폴레옹 시리즈 펀드 가운데 무려 21개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이 50%(1년 수익률은 60% 이상)를 넘었다.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사가 최근 8개월 동안의 펀드유형별 운용사를 평가한 결과도 마찬가지다.나폴레옹 펀드 시리즈가 상위그룹의 90% 이상을 꾸준히 점유하는 경이적 운용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리퍼사의 펀드 평가에서도 나폴레옹 펀드가 일반 고성장 주식형 펀드 부문 상위 20개 펀드에 18개나 포함됐다.
  • 금융특집/ 유아·청소년 대상 금융상품 인기

    ‘틴틴 여러분,부자되세요.’ 가정의 달인 5월,은행들의 유아·청소년 대상 금융상품들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은행은 ‘미래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부모는 자녀의 장래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호응이크다.상해보험 무료가입,금리우대 등 혜택도 많다. 국민은행은 만 18세 이하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캥거루통장’을 판매한다.출생부터 유치원,초·중·고교 성장기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 주는 종합상해보험에무료로 가입시켜 준다.저축금액은 가입시 10만원 이상,이후에는 3만원 이상 만원 단위로 언제든지 입금할 수 있다.학자금 등 필요자금은 수시 인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4.5%로,자동이체시 0.2%,2년 이상 장기로 저축할 경우 0.2%가 각각 추가로 지급된다. 서울은행은 태어날 때부터 30세까지 1개 통장으로 예금할수 있는 ‘패밀리통장’을 선보였다.24∼36개월 주기로 재예치가 가능해 유아기 때 가입한 뒤 사회진출기인 30세에찾을 수 있는 라이프사이클형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만 27세 이하다.성장단계별로 필요한16가지상해보험에 무료로 들어준다.금리는 연 5%로,학교 등에서 100계좌 이상 단체가입하면 0.5%,가입자 부모가 주거래 고객일 경우 0.2%,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면 1% 추가 금리가 제공된다. 조흥은행은 투자금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는 어린이용 재테크상품 ‘어린이 경제박사신탁 2호’를 선보였다.자녀안심보험 무료가입 및 온라인 경제교육,교통박물관 입장권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만 18세 이하 미취학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 이상 60개월 이내에서 월 단위로 계약할 수 있는‘장학적금’을 판매한다.외환은행은 ‘꿈나무 부자적금’을 판매 중이다.만 18세 이하 가입자의 상해에 대해 15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상해보험에도 가입시켜준다.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시켜주고 환전시 우대해준다.기업은행은 만 25세 이하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장학적금’을판매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 파크뷰 사전분양 100가구 넘어

    경기도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15일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시행사 에이치원대표 홍모(54)씨와 위탁관리사 생보부동산신탁 상무조모씨가 사전분양에 관여한 혐의를 잡고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전날 자진 출두한 홍씨와 조씨를 대상으로 사전분양에 관여했는지와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등에게 특혜를 주었는지 여부를 캐기 위해 밤샘조사를 벌였다.”며 “일부 혐의가 드러나 이날 새벽 1시쯤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홍씨등에 의해 사전분양된 아파트는 100가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그러나 홍씨 등이 사전분양한 가구수 및 고위층 누구와 접촉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지난 9일 구속된 분양대행사 MDM대표문모(44)씨와 같은 혐의(공정거래법 위반 및 업무방해)로 16일 오전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부동산 파일/ 제2기 주거문화강좌 개최 등

    ◆ 제2기 주거문화강좌 개최 대한주택공사는 28일부터 한 달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2기 주거문화강좌를 연다.경기도 성남 주공 본사에서 매주화·목요일에 실시되며 강의 내용은 주택 리모델링,실내조경 등 8개 과목이다.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또는 전화 (031)738-4632로 문의하면 된다. ◆ 분당 에어퍼스 682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경기도 분당 초림역에서 ‘APUS’(에이퍼스)오피스텔682실을 분양한다.20평형대 186실,30평형대 456실.평당 분양가는 500∼550만원.주변에 삼성물산,SK텔레콤,삼성SDS 등 대기업 본사가 몰려 있어 임대사업에유리하다.탄천을 바라볼 수 있다.에어콘,냉장고,드럼세탁기,비데를 설치해준다.24∼27일 공개청약을 받는다.(02)451-3304 ◆ '남양i-좋은집' 740가구 남양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도농동에 ‘남양 i-좋은집’ 740가구를 분양한다.조합아파트로 전체 1060가구이며 일분양분은 25평형 44가구,27평형 2가구,28평형 8가구,33평형598가구,44평형 88가구다.평당 분양가는 500만원 안팎.25평형에도 거실과 2개의방을 전면에 배치(3-베이)하고 현관전실을 설치했다.33평형도 3-베이로 설계하고 현관에서주방으로 출입할 수 있는 주방문을 설치했다.(02)4945-114. ◆ 복층형 '씨팰리스' 508실 한국토지신탁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 인하대 병원 앞 상업지구에 508실 규모의 복층형 오피스텔 ‘씨팰리스’를 분양중이다.인천국제공항과 연결되는 제2연육교 바로 옆에있다.관공서,금융기관,대학병원 대형할인매장이 몰려 있어 임대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13∼15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340만∼390만원.중도금 60%를 전액 무이자로 빌려준다.2003년 10월 입주예정.(032)431-7194
  • 고령화사회 실버산업 바람몰이

    ‘노심(老心)’이 뜬다?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7%(고령화 사회 기준)를 웃돌면서 실버산업이 꿈틀대고 있다.입소문을 타고 ‘대박’을 터뜨린 실버상품이 적지 않다.노부부끼리 인생의 황혼기를오붓이 보내려는 이른바 ‘톤크(Two Only No Kids)족’이늘면서 실버 여행상품·금융상품도 인기를 모은다. ●실버용품 바람몰이= 태평양제약의 패치형 관절염 치료제‘케토톱’은 시판 1년만인 1995년 150억원의 판매실적을올렸다.지난해 판매고는 295억원.회사 전체 매출액(601억원)의 50%를 차지하며 효자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이에힘입어 지난해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팽창했다.현재 피부에 붙이는 치료제만 30종이 넘는다. 미건의료기(주)는 지난해 ‘온열치료기’ 하나로 매출액500억원,수출실적 3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 제품은 찜질방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도 원적외선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기구.입소문을 타고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자 하루 500대인 생산규모를 최근 700대로 늘렸다. 세코(주)의 옥매트는 지난해9월 이후 4개월만에 300억원의 매출실적을 냈다.‘효도신발’로 유명한 안토니오제화(주)의 ‘컴포트(comfort) 슈즈’는 지난해 113억원치나 팔렸다.전년보다 20% 늘었다.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이 15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 ●실버서비스도 인기= 여행업계와 은행권도 ‘노심 특수’로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다.롯데관광이 올해 내놓은 호주·뉴질랜드 실버여행상품의 하루 예약건수는 평균 30건.지난해에는 3박4일 코스의 중국상품을 선보여 톡톡히 재미를 봤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노년 고객을 위한 상품을시판했다.연금형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는 국민은행의‘실버론’과 조흥은행의 ‘즉시 연금식 신노후신탁’이대표적이다.지금까지 ‘즉시 연금식 신노후신탁’은 2400억여원어치가 발매됐다. ●5∼6년 뒤에는 거대시장 형성할 듯= 유료 요양·양로원등 실버시설산업이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실버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다고 속단하기에 이르다는 지적도 많다. 보건사회연구원 정경희(鄭京姬) 노인복지팀장은 “우리정서에 아직 유료 요양·양로원 등 실버타운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탓에 실버시설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선진국의 전례에 비춰볼 때 노령인구 비율이10%에 달하는 2008년을 전후해 국내에도 실버시설산업이 꽃을 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전환형펀드 주목하라

    최근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한치앞을 내다보기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특히 기관이나 외국인보다상대적으로 정보력이 약한 개인투자자들은 우왕좌왕하는모습이다.이럴 때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대한투자신탁증권은 13일 “요즈음 장세는 개구리가 어디로 뛸 지 모르는 것과 비슷한 형국”이라며 “이른바 ‘그물전환형 펀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물전환형 펀드란= 주가를 하락·상승시로 나눠 일정한수익률의 범위를 정해 운용하되,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운용을 멈추거나 채권형 등으로 바꿔 수익을 고정시키는 상품이다.요즘같이 주가가 혼조를 보일 때 유망한 상품이다.대투증권의 ‘인베스트 타겟플러스 펀드’를 비롯 한투증권의 ‘UBS체인지업 펀드’,현투증권의 ‘히트골든벨 펀드’,대우증권의 ‘크리스탈 로스컷 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타겟플러스 펀드는 주식에 30% 이하,채권 등에 70% 이상투자하는 안정형.상향시 목표수익률 7% 이상,하향시 목표수익률 -5% 이하가 되면 환매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해지돼 공사채형으로 전환된다. UBS체인지업펀드는 주식에 60%,채권에 40%를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다.히트골든벨 혼합형펀드는 6개월내 수일률 8% 달성시 채권형으로 전환돼 10%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다.거꾸로 12% 떨어지면 손절매한다.대우증권의 크리스탈 로스컷 펀드도 주식에 30%이하를 투자하는 안정형 펀드다.상향 목표수익률을 3개월내 5%,하향 목표수익률을 -3%로 잡아 이 시점에서 채권형으로 바뀐다. 박현갑기자
  • “파크뷰 200억 불법조성”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의원은 12일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분양수수료와 모델하우스 건축비,건축회사와 감리사의 설계비 조작을 통해 200억원 가량이 불법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특혜분양에 따른 총 수익금은 2000억∼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불법 조성된 200억원의 용처를 밝히는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열쇠”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은 민주당 K,P 의원 등 정치권과 검찰·경찰·국정원 등 권력기관,용도변경을 주도했던 토지공사와 성남시,분양·신탁관리업체 및 시공업체 등이 모두 조직적으로 연루된 사건”이라며 “검찰은 특혜분양의 ‘몸통’인 토지용도변경 과정에 수사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촉구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특혜의혹을 처음 제기했었다. 박 의원은 “신탁관리업체인 (주)생보부동산신탁 임원 L씨는 권력실세 K씨의 고교 후배로,그의 비서를 지냈다.”면서“이번 사건은 용도변경 기획단계에서부터 사업집행에 이르기까지 특정지역과 학연으로 얽힌 인사들이 주도적으로 벌인 부동산개발 비리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하이닉스 신탁상품 손실 보전”

    외환은행은 하이닉스반도체 채권이 편입된 신탁상품에 가입했다가 이미 정기예금으로 전환한 고객에게는 약속대로 손실을 보전해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미 정기예금으로 전환한 8981명(금액 2767억원)은 당초 약정대로 연 9.2%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12일 “이미 약정한 금리를 은행이 일방적으로 바꿀 경우 민사소송의 우려가 높다.”고 설명했다.민사소송에휘말리느니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측은 하이닉스채권 편입 신탁상품의 손실을 정기예금우대금리로 보전해주기로 했다가 뒤늦게 금융감독위원회가신탁상품의 실적배당 원칙에 위배된다며 아직 정기예금으로전환하지 않은 고객은 물론,이미 전환한 고객에게도 무효화를 지시해 고민해 왔었다. 외환측은 그러나 “아직 금감위로부터 지시공문을 받지 못했다.”면서 “보전방침이 바뀔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최종 결정은 공문을 받아본 뒤 하겠다.”고 밝혔다.손실보전시 미전환 고객(7만 6000명)의 형평성문제도 남은 숙제다. 안미현기자 hyun@
  • 대한매일 하프마라톤/ 이모저모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며 힘차게 뛰었습니다.” 12일 제1회 대한매일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8500여명의 동호인과 시민들은 푸른 5월 하늘과 월드컵 공원 주변의 시원한 강바람을 벗삼아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뛰거나 응원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김여빈(7·서울 공연초등학교 1학년)양은 여자부문 10㎞에서 50분21초의 기록으로 네번째로 골인,열띤 박수를 받았다.남녀 코스별로 5등까지 시상한 이날 대회에서 김양은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아버지 김정인(40)씨와 함께 달린 김양은 땀도 흘리지 않는 등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아 시상식 사회자가 “엄마 대신 상을 받으러 나온 어린이”라고 잘못 소개할 정도였다.김양은 “이봉주 오빠처럼 훌륭한 마라토너가 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최고령 참가자인 이상만(79)씨는 10㎞를 38분만에 완주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10㎞ 코스를 1시간1분에 완주한 재정경제부 김병기(51) 국고국장은 “대한매일의 민영화 원년을 축하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뛰었다.”면서“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신문으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국인들은 월드컵 공원 일대의 빼어난 풍경에 감탄사를터뜨렸다. 미국인 데이비드 워터스(36)는 한국인 아내와 자녀 2명의응원 속에 결승점에 골인한 뒤 “마라톤에 참가할 때마다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했는데 이번에는 새로 지은 월드컵 경기장을 미리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10㎞ 여자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인 베키 패튼(28)의남편 윌리엄 토드(31)는 애견인 진돗개 ‘동숙’과 함께 달리며 ‘베키 파이팅’을 계속 외쳤다. ♣고교 동창생이나 공직자,일반 기업의 마라톤 동호회도 대거 참여했다.서울사대부고 24회 졸업생 60여명은 ‘황소’,‘이쁜이’ 등 학창시절의 별명을 불러가며 함께 마라톤을즐겼다.동창생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한 홍성칠(49)씨에게는 자체 제작한 트로피를 안겨 주었다. 서울시 지하철 건설본부 마라톤 동호회인 ‘서지마’ 회원12명과 노원구청 건강달리기 동호회인 ‘노건달’ 회원 102명은 모두 10㎞를 완주했다.철도청에서는 107명이,현대투자신탁증권에서는 540명이 참가했다. 이창구 이영표기자 window2@
  • 하이닉스 채권 편입 신탁상품 가입자 우대금리 혜택은 위법

    신탁상품에 가입한 투자자의 손실을 금융회사가 보전해주는 것은 위법이라는 금융감독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반도체 채권이 편입된 신탁상품 가입자의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외환은행이 최근 이 상품가입자를 대상으로 정기예금 재가입시 우대금리를 적용키로 한 방침은 백지화됐다.특히 외환은행은 금감위가 이같은 결정을 내리기 전인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에 걸쳐 우대금리 정기예금에 이미 8900여명을 가입시켜 이들 고객의처리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신탁손실 보전안돼= 금감위는 10일 “외환은행의 행위는신탁고객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탁이익은 신탁재산의 운용실적에 따라 산정하고,은행계정과 신탁계정간의 이익상충을 방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한신탁업 감독규정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신탁상품은 실적배당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대금리를 약속받고 정기예금에 가입한 투자자에 대해서는 해당 은행이 처리할 사항이나 금감원으로서는 나중에 (외환은행이 우대금리를 주면) 이에 상응하는 제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는=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우대금리를 고객에게 그대로 적용해주면 감독원으로부터 징계를 받게 된다.또 우대금리 약속을 팽개치면 고객들로부터 소송을 당할 처지다.은행이 일방적으로 약정계약을 변경·해지하면 민사상 계약유지 의무를 위반하게 돼 소송을 당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4월25일부터 하이닉스 채권이 편입된 자사 신탁상품을 해약하고 정기예금으로 전환하는 고객에게는 다른 고객보다 4%포인트 높은 연리 9.2%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기로 했다. 이같은 우대금리 적용조치에 따라 신탁상품에서 정기예금으로 돌린 사람은 지난 7일 현재 8981명이다.금액으로는 2767억원이다.하이닉스채가 편입된 외환은행의 신탁상품 가입자는 모두 8만 5000명이며,투자규모는 8000억원이다.외환은행은 고객과의 약속을 저버리기는 힘든만큼 이미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우대금리를 적용해줄 것으로 보인다. ●형평성 논란= 그러나 외환은행이 이들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나머지 고객 7만여명과의 형평성 문제가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누구는 우대금리를 주고 누구는 주지않느냐.”고 따질 것이기 때문이다.게다가 이번 금감위 조치는과거 정부 스스로 실적배당이라는 신탁상품의 운용원칙을어기고 손실을 보전해주도록 한 경우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시비거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99년 하반기에 대우사태로 대우채가 편입된 신탁상품 가입고객들이 손실을 입게 되자,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의 95%선을 환매해줬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99년 8월 대우채 손실이후 실적배당 상품원칙을 준수하도록 감독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갑 김미경기자 eagleduo@
  • 외환銀 이연수 부행장 하이닉스 여파로 사퇴

    외환은행의 이연수(李沿洙) 부행장이 ‘하이닉스’에 걸려 끝내 물러났다. 외환은행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연수,이수신(李守信)부행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연수 부행장은 현대건설,하이닉스반도체 등 ‘부실기업’ 현대 처리를 도맡아왔던 인물.상무 시절이던 2년 전부터 현대문제에 매달려 온갖 고생을 다했다.채권단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악역’도 마다하지 않았다.하이닉스 처리과정에서 외환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서 리더십을 잃었다는 비판도 없지 않았지만 워낙 복잡하고 덩치가 큰 사안이라 누가 맡았어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동정론도많았다.하지만 끝내 김경림(金璟林) 전 행장에 이어 하이닉스 벽을 넘지 못했다. 후임 행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인이 용퇴를 결심했다고 한다.후임 부행장에는 황학중(黃鶴中),박진곤(朴珍坤) 상무가 각각 승진 내정됐다.황 신임부행장은 이 전 부행장과 현대 처리에 호흡을 맞춰왔던 인물.비등기 임원이다. 하이닉스채권 신탁상품 손실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삼령(朴參令) 상무는 연임에실패했다. 안미현기자
  • 은광여고 학부모 1천명 시위 “공사장 소음 학습권 침해”

    강남구 도곡동 은광여고 학부모 1000여명은 9일 오후 2시 학교 강당에서 인근 아파트 공사로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학부모들은 지난 1월 하순부터 은광여고 뒤편인 도곡동 938의12 옛 한국투자신탁 연수원 부지에 H건설이 짓고 있는 12층 짜리 아파트 2개동 공사의 소음과 먼지 때문에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 건물(5층)에 비해 아파트가 고층이어서 학생들이 교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데 불편을 겪는 등 아파트 건립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조덕현기자
  • 파크뷰 분양대행 대표 영장 안팎/ 파크뷰 ‘특혜’ 설득력

    파크뷰 분양대행사인 ㈜MDM 대표이사 문모(44)씨에 대한구속영장 청구로 파크뷰 분양 당시 문 사장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문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사전분양을관행으로 여겨왔던 분양대행업체들은 ‘앞으로 일반인을상대로 한 사전분양도 어려울 것 같다.’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문 사장은 누구=전남 장흥 출신으로 대학졸업후 나산실업에 입사했다.서울 상제리제 오피스텔을 분양하면서 부동산에 눈을 떴다.금융위기로 나산이 부도를 맞자 퇴사해 같이 일했던 동료들과 98년 봄 MDM을 차렸다. 문 사장은 이후 분당의 오피스텔 트리폴리스와 서초동 현대하이페리온,분당 파크뷰 등 대형 프로젝트의 분양을 잇달아 성공시키면서 업계에서 ‘분양의 귀재’로 불리기도했다. ♣문 사장의 역할은=문 사장은 파크뷰의 자금관리 업무를대행한 생보부동산신탁 J모 임원이 H1의 홍모 회장을 소개하면서 파크뷰 분양을 맡았다.문 사장과 함께 나산에 근무했던 J씨는 포스코건설을 시공에 끌어들이는 데 큰 기여를 하는 등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치권에도 발이 넓다는 평가다. 파크뷰 분양대행을 맡은 문 사장은 일부 물량을 빼돌려자신이 평소 알고 지내던 유력인사들에게 사전 분양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이 과정에서 고향인 장흥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장생회’(장흥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일부 인사에게도 파크뷰가 건네졌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남은 의혹=부동산 업계에는 파크뷰 분양 당시 1800여가구 가운데 수백여가구가 부동산 중개업소에 넘겨졌다는 얘기가 떠돌고 있다. A분양대행사 관계자는 “파크뷰 분양 당시 유력인사에게배정된 물량 외에 30∼40평형대 수백채가 가구당 1500만원 안팎에 중개업소에 넘겨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이 돈이 비자금으로 조성됐다는 설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파크뷰의 특혜분양은 문 사장의 단독작품이 아니라는 얘기도 설득력 있게 전파되고 있다.MDM뿐 아니라자금관리 업무를 맡은 생보신탁과 시행사인 H1이 어떤 형태로든 간여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따라서 검찰의수사가 진전되면 물량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이번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질지도 관심사다.분양대행업계에서는 사전분양이 관행이었기 때문이다.법원의 판단에 따라 분양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오늘의 눈] 거꾸로 가는 금융당국

    최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이른바 금융당국의 업무행태를 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금융시장 참여자들은하루가 다르게 소비자 중심으로 변하는데 정작 변신의 주체여야 할 감독당국은 여전히 고압적이고 안이한 자세를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최근 외환은행이 하이닉스 신탁상품에대해 손실보상 방침을 밝히자 두 기관이 정반대의 입장을보인 점이다.외환은행은 지난달 25일 하이닉스채권 편입신탁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정기예금에 재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기로 했다.고객들이 입을 손해를 간접적으로 보상해 주는 방안이었다. 금감위는 지난 7일 이런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신탁상품실적배당 원칙에 위배된다며 적절한 조치를 내릴 것을 금감원에 통보했다.그러나 금감원 은행감독국은 금감위와 생각이 달랐다.신탁상품 실적배당 원칙과 우대금리 적용은별개 문제로 외환은행의 조치는 별 문제가 안 된다는 견해를 보였다.그러다가 외환은행의 이런 방침이 다른 은행·투신권에 가져올 파장 등 시장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금감위의 지적을 받고 이날 밤 부랴부랴 우대금리 적용을중지할 것을 외환은행측에 요청했다. 공무원 조직인 금감위와 민간 조직인 금감원의 성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백번 이해한다 해도 시장 전체를 공동으로 감독해야 할 두 기관이 이처럼 다른 견해를 보이는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물론 업무 담당자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그러나 감독당국의 지침이 시장에 전달되는 시점에서는 조직구성원간충분한 내부토론 끝에 한 목소리로 나와야 한다. 두 조직은 업무추진 과정에서도 손발이 안맞는 모습을 자주 노출하고 있다.최근 금감원이 공시감독 선진화 방안을이근영(李瑾榮) 금감원장에게 보고하고 언론에 발표하려다가 금감위의 제동으로 보류된 게 대표적이다.금감위가 비슷한 방안을 추진하는 데다,재정경제부 등 다른 부처와 협의할 게 많아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며 딴죽을 걸었다는 것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모처럼 만든 시장선진화 방안을 공무원들이 가로채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시장은 금감위와 금감원을 한 조직으로 간주한다.사안마다 마찰음이 터져나온다면 감독대상 금융기관들은 도대체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혼란만 가중될 뿐이다.나아가 효율적인 감독권 행사나 금융 선진화도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다. [박현갑 경제팀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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